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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文대통령 주재 '혁신성장 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8일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회의’가 열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전반의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청와대 주요 참모진을 비롯해 모든 부처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또 각 부처 장관이 5개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자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경제 정책의 한 축이었던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산업△기획재정부 통계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협업(오전)기재부, ‘OECD Economic Outlook’ 발표(오후 7시 국제 엠바고)10:00 고형권 1차관, 경제재정소위(국회)10:00 김용진 2차관, 예산안조정소위(국회)10:00 김동연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전략회의(청와대)△고용노동부10:00 김영주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이성기 차관,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국회) 14:00 김영주 장관, 혁신성장전략회의(청와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내 최초 젠투펭귄 부화 성공(오전)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법사위소위(국회)△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상조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오전)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오전)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세종)10:00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 세계 속에 퍼져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오전)농식품부,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오전)08:3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세종)10:0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법사위 제2소위(국회)△한국은행2017년 3/4분기중 주요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오전)2017년 21차(11월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후 4시 홈페이지)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재건축, 강북 역세권… 8·2대책 비웃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강남 재건축, 강북 역세권… 8·2대책 비웃다-黨政 “무주택 실수요자에 100만가구 공급”-9호선 모레 파업 시민이 무슨 죄?-“테슬라 SUV 모델x 내년 한국 출시”-[사설]정작 북한은 무덤덤한 6자회담 논의-[사설]블랙프라이데이 실적 바라만 볼 건가△줌인&-초대형IB 새 길 닦는 ‘전설의 제임스’-“법인세율 높인다고 세수 늘지 않아”△핀셋규제 안 통한 서울 집값-‘오를 곳은 오르더라’ 학습 효과에… 거래 줄어도 아파트값은 올라 ‘기현상’-세종·부산마저↓… 지방 집값만 잡은 규제-당정, 고령자 주거지원 위해 ‘연금형 매입임대’ 도입△코스닥 활성화 정책 조율 나서나-코스닥 투자때 稅혜택… 반대하던 김동연 “국민에게 도움될지 따져볼 것”-“중기·벤처 키우겠다면서 거품 걱정 정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꼴”-“연기금 투자 확대” “완전 오보”… 정부 엇박자에 코스닥도 오락가락△논란만 계속되는 이재용 재판-강력한 리더십 절실한데… ‘시계제로’ 재판에 연말이 우울한 삼성-2심 판결 이르면 1월 중순… JY, 두 달은 더 발목 묶인다-‘적폐, 적폐’ 되뇌는 분들, 돌 던질 자격 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정치-“청문회서 망신 당하기 싫다” 손사래… 靑 정무수석·감사원장 구인난-한·중, 내달 정상회담서 FTA 후속협상 개시-건물·향나무에 피탄 흔적 그대로… 宋국방 “한·미 대대장 조치 적절”-내달 원내대표 선출 한국당 ‘폭풍전야’△경제-시장 중심 산업구조조정 예고… STX·성동 조선 퇴출되나-한발 양보한 정부 ‘종교활동비는 비과세’-기준금리 인상 임박, 가계 대출금리 최고△금융-장롱카드 깨운다며 직구족에 고가 경품-쪼개고 쪼갠 대출규제에 시장도 금융권도 당혹-핀테크 버리고 몸집불리기에만 집중-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산업&기업-‘들쑥날쑥’ 신재생 발전량 해결사… ‘전기 보관소’ ESS에 꽂힌 기업들-12분이면 충전 완료… 삼성, 배터리 新소재 개발-LG이노텍 “LED로 흐르는 물·공기 소독”-가솔린 심장 품고… 스토닉, 돌풍 예고-잘나가는 ‘코나’ 노조 파업에 발목△산업-뜨거운 X 열풍에… 갤럭시S9 한 달 빨리 나오나-“지니야~ 롯데슈퍼서 우유 사줘”-CJ헬로, 알뜰폰협회 탈퇴… “사업자간 입장차 커”-“한국 반도체 시장 급성장… 매력적인 투자처”△소비자생활-포근한 이불, 향긋한 디퓨저… ‘특급호텔’ 변신한 우리집-‘유커 떴다’… 롯데면세점, 베트남 공략-롱패딩 2만장 판매 비결 ‘가성비 최고 스타일’-‘신라면 블랙사발’ 전자레인지로 끓여드세요△건강-미세먼지 1시간 노출=담배연기 80분 흡입-한·양방 ‘한자리 진료’ 비수술 척추치료의 미래-암치료 전… 환자의 불안부터 들여다봐야△증권&마켓-사드해빙·美블프·원高 겹경사… 유통株 ‘쇼핑하기 좋은 날’-모건스탠리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에… 삼성전자 주가 5% 뚝-韓규제에 울던 통신주, 美규제 완화에 웃다△증권-10년전엔 생각도 안했는데… 기업들 부동산 하락 대비 시작-스마일게이트 ‘500억 펀드’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다-‘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물로-KG패스원·아이티뱅크 통합 ‘종합교육’ KG에듀원 새출발-“반도체 투자확대 수혜 기대”… 시스웍, 내달 코스닥 노크△성공異야기-돈·명예 아닌 재미있어야 최선, 지금 머릿속엔 온통 평창뿐이죠-조화와 융합 속에 평화 메시지 담아△문화&스포츠-“클래식 알릴 수 있다면 예능 출연” TV에 얼굴 내민 세계적 성악가-“그건 성희롱입니다” 강의 말곤 예방책 없나요△엔터테인먼트-개그맨 유행어, 보호받고 싶쟈나~-워너원 ‘뷰티풀’ 뮤비 결말 홍콩 MAMA서 공개된다-트와이스, 내달 11일 ‘하트셰이커’로 컴백△스포츠-인기상까지 싹쓸이… ‘핫6’ 이정은 ‘6관왕’-복귀 앞둔 우즈 “허리 통증 전혀 없어”-“MLB 2년 후회없다”… 박병호 70억원 포기하고 넥센 U턴-“kt, 더이상 꼴찌는 없다”… 황재균 ‘수원 마법사’로 변신△사람&나눔-대한민국 여성 ‘파이터’로 살 수밖에…-“보수·진보 이분법 매몰 경계해야”-故 김관홍 잠수사 ‘서울시 안전상’-고향은 달라도 평창올림픽 성공엔 ‘한마음’-지하철 100만㎞ ‘무사고’ 운전-‘포항 지진 피해 주민에 온정을…’ SK이노베이션 노사 봉사활동-본지 조희찬 기자 KLPGA 감사패△오피니언-숨고르기 나선 북핵해법-군함도의 진실 끝내 외면한 일본-위험천만 건배사의 계절△부동산-노량진 뉴타운 조합설립 마무리… 개발 기대감에 지분값 들썩-12월 분양 비수기 무색, 전국 7만가구 쏟아진다-임대사업자 대출 옥죄면, 임대업 등록 활성화는…-삼성물산, 싱가포르 첫 복층형 지하고속道 공사 수주△사회-아이는 어디로… 최저임금 오르자 보육교사 해고-부동산 경매학원 북적~ 2030 “내 꿈은 건물주”-힘 센 남자, 날씬한 여자… 性역할 구분짓는 교과서-또 불출석… 朴, 결국 ‘궐석재판’ 가나-美한인 유학생 살해범, 6년 만에 덜미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文대통령 주재 ‘혁신성장 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일(28일)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회의’가 열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전반의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청와대 주요 참모진을 비롯해 모든 부처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또 각 부처 장관이 5개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자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경제 정책의 한 축이었던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산업△기획재정부 통계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협업(오전)기재부, ‘OECD Economic Outlook’ 발표(오후 7시 국제 엠바고)10:00 고형권 1차관, 경제재정소위(국회)10:00 김용진 2차관, 예산안조정소위(국회)10:00 김동연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전략회의(청와대)△고용노동부10:00 김영주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이성기 차관,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국회) 14:00 김영주 장관, 혁신성장전략회의(청와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내 최초 젠투펭귄 부화 성공(오전)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법사위소위(국회)△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상조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오전)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오전)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세종)10:00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 세계 속에 퍼져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오전)농식품부,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오전)08:3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세종)10:0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법사위 제2소위(국회)△한국은행2017년 3/4분기중 주요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오전)2017년 21차(11월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후 4시 홈페이지)
- "출근만 하면 무기력"..직장인 58%, '회사 우울증' 원인은 '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901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그 결과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모습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68.8% 비율을 차지했다. ‘아니오’는 31.2%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이 76.9 %로 남성 직장인 63.8%에 비해 13.2 %포인트 높았으며,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직장인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계기업(69.7%), 대기업(66.7%), 공기업(47.9%) 순이었다.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 직장인들 중 회사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76.6%로 가장 높았으며 사원급(67.8%)과 차장급(65.6%), 부장·임원급(60.6%) 순으로,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회사 우울증을 겪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 근무 직장인들이 82.9%로 가장 높았으며 디자인(80.6%), 고객상담·서비스(74.5%), 재무·회계직(74.1%), 영업·영업관리(71.6%), 인사·총무(70.9%), 기획(68.0%), 연구·개발(67.4%), 기술·생산(66.9%) 등의 순으로 회사 우울증을 경험했던 비율이 높았다.업종별로는 금융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가 83.3%로, 회사 우울증을 경험했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외 기계·철강·조선·중공업(76.6%), IT·정보통신업(71.9%), 건설·부동산업(71.6%), 교육·서비스업(68.0%) 등의 순이었다.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복수응답)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 응답률 5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2.5%), 과도한 업무량(25.6%),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임금인상(20.8%),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20.4%),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17.1%), 상사와의 관계(16.0%), 회사생활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12.1%), 업무에 대한 책임감(11.2%) 등의 이유가 있었다.이들 직장인이 하고 있는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는 응답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운동 등 취미생활을 한다(23.5%)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친구나 가족과 터놓고 대화한다(17.1%), 자기계발을 한다(7.8%), 직장동료와 터놓고 대화(7.8%)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반면 10명 중 1명 정도인 11.5%의 직장인들은 회사 우울증 극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유경제 플랫폼 정책 제시부터 운영까지”..‘NPI(국가플랫폼이니셔티브)’ 발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학자들과 업계를 중심으로 국민주도 혁신성장 민간 싱크탱크를 표방한 ‘국가플랫폼이니셔티브(NPI)’라는 조직이 발족했다.NPI 공동회장단으로 선출된 이병헌 광운대 교수(좌)와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이병헌 교수는 경영 부문 회장이고, 이규의 전 교수는 미디어 부문 회장이다.NPI(공동 회장 이병헌 광운대 교수,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는 국가경제의 플랫폼 혁신성장과 민주적 시장질서 및 협력적 생태계 형성이 목표라고 26일 밝혔다. 어제(25일) 학계, 연구계, 중소벤처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 된 35명의 발기인들과 참여해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발기인 총회 행사를 가졌다.당장은 준비모임 식이지만,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로 사단법인(협회)을 만들고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IEI)도 발족하며 미디어 창간도 준비 중이다.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공동회장)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이나 일자리 창출 같은 정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기하고 사업도 발굴해서 제안하고자 한다”며 “국가가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과정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책논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순수한 학회라기 보다는 플랫폼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도 참여하는 별도의 기업 협회도 만들 생각”이라며 “정부에 정책을 제시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향도 제시하며 필요하다면 프로젝트도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나 공유경제 관련 플랫폼은 직접 운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 교수는 “에어비엔비 같은 숙박 공유 비즈니스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법은 어떻게 가야 하는가 등에 대해 단순한 입장 표명 수준의 활동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인사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모여NPI 공동 회장인 이병헌 광운대 교수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외곽조직 ‘담쟁이포럼’의 발기인과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식재산특별위원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역시 대선시기 방송콘텐츠본부 부본부장, 공론정치연구소 소장 등을 거쳤다. 발기인으로 참석한 한 인사는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현 정부의 혁신성장에 동력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조직의 측면도 있다”며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EI)는 씽크탱크 역할을, 정책건의는 협회에서 하고 미디어 창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NPI는 세계경제가 디지털산업경제시대로 가파르게 전환하고 미중일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경제시스템의 근간이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것과▲경제의 주체가 기업과 정부에서 시민 개개인(Empowered People)으로 이동한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에서 국가사회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의 민주적 협력 시스템에 기초한 사회적 역동성이 중요하니, 정부를 넘어 민간에서도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NPI는 향후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IEI) 발족을 시작으로 내년 2월 NPI와 메타플랫폼(Meta Platform) 합동 창립행사 및 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다.발기인 총회에서 NPI를 이끌어나갈 회장단으로는 경영부문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미디어부문 전 한신대 이규의 초빙교수를 선출했다.부설 PIEI는 금융부문의 고동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료부문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지역경제부문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NPI발기인에는 ▲고동원 성균관대 법률대학원 교수▲고영삼 동명대 정보사회학 교수▲권 혁 부산대 법대 교수 ▲김상헌 상명대 역사컨텐츠학부 교수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학연구원장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노용휘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류동근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송재도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심화섭 신한대 ICT융합학부 교수 ▲양동우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 ▲우한균 울산과기원 경영학과 교수 ▲윤지웅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 교수 ▲이서령 한국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치형 평택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임규건 한양대 경영학부 교 수 ▲최동현 항공대 물류학과 교수 ▲김대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실장 ▲김정언 KISDI 선임연구위원 ▲박한일 STEPI 연구워원 ▲이장원 KLI 선임연구위원 ▲조현대 STEPI 선임연구위원 ▲허재준 KLI 선임연구위원 ▲고영혁 트레저데이타 지사장 ▲김호철 팜하우스 대표▲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 소장 ▲신범순 이코노미21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고문 ▲조산구 코자자 대표 ▲최승우 ICT컨텐츠전문인 등 36명이 참여했다.
-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은 표준하도급계약서 미사용"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 자동차부품 생산설비 제작업체 A사는 원사업자로부터 설비 제조위탁을 받고 납품까지 완료했다. 하지만 계약조건의 수정사항이 있어 원사업자가 회수해갔던 원본 계약서를 아직도 받지 못했다. 원사업자가 구두로 같은 설비를 추가 발주한다고 해서 납품단가도 최초 견적서 기준 70% 수준으로 정했는데, 추가 발주는 물론이고 납품한 설비의 하도급대금 일부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목재제조업체 B사는 전체 매출의 60%를 어음으로 결제 받는다. 어음의 수취기간은 평균 30일이고 금액이 큰 경우 90~120일까지 늦어지기도 한다. 만기는 평균 60일로, 수취기간과 만기를 합한 총 수취기간은 90일이 넘어간다. 하지만 법정 어음할인료는 너무도 당연히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비용 등 현금이 필요한 부분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결하고 있다. 중소제조업 하도급 거래 시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이같이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하도급 계약의 58.2%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중 41.1%는 발주서·메일 또는 구두로 위탁이 이뤄져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수급사업자의 피해구제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소제조업체들은 가장 빈번한 원사업자의 의무행위 위반사항으로 서면발급 의무 위반(54.2%), 선급금 지급 의무 위반(37.3%)을 꼽았다.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간 계약에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지 않는 것이다.하도급대금의 평균 수취기일이 현금은 33.2일인데 반해 어음은 평균 수취기일 34.4일과 평균 만기 75.3일을 합한 총수취기일이 109.7일로 법정 대금 지급 기한보다 약 50일이 더 걸렸다.납품일 기준 60일을 초과해 어음결제가 이뤄질 경우 법정할인료를 지급해야하지만 받지 못하는 업체가 70.9%에 달해 어음결제에 따른 금융비용은 수급사업자의 부담이 되고 있다. 중소제조업체가 지급받는 하도급대금의 결제수단별 비중은 현금(현금성 포함) 77.9%, 어음 21.8%였다.제조원가가 오른 업체는 10곳 중 5곳(49.8%)이나 납품단가가 오른 업체는 10곳 중 2곳(17.8%)에 불과해 중소제조업체가 느끼는 제조원가 인상 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작년보다 하도급거래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거래가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6%로, 작년 11.2%에 비해 감소했다.불공정 하도급거래의 개선방안(복수응답)으로는 ‘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49.6%)’, ‘법·제도 개선(47.8%)’, ‘주기적 실태조사 및 직권조사 실시(34.6%)’, ‘원사업자에 대한 공정거래 의무교육 실시(22.2%)’로 조사됐다. 수급사업자의 불공정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및 확대(50.6%)’, ‘하도급법상 손해배상 절차 도입(19.8%)’, ‘손해배상 소송 시 법률지원 강화(18.6%)’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도급 불공정행위는 계약체결 단계에서 계약조건이 원활히 공유되지 않거나 협의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표준계약서 사용 확산 및 중소제조업체에 부담이 전가되는 어음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가천대, 특성화 사업 학생 성과발표회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가천대가 24일 대학 가천관 강당에서 ‘2017 대학 특성화사업(CK) 학생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가천대는 이날 그동안 추진해온 특성화 사업의 성과를 각 사업단 소속 학생들의 발표로 공유했다. 학생들은 지난 4년간 추진한 특성화사업으로 인한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성과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 등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지난 2014년 대학 특성화사업(CK)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인 6개 사업단에 선정됐다. 작년에는 교육부 중간평가에서 6개 사업단이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뽑혀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018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수학기반 맞춤형 금융미드필더 양성사업단‘은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가천대특성화 사업단은 △바이오나노학과, 생명과학과, 나노물리학과, 나노화학과, 식품생물공학과, 약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하는 큐브(C³ube) 시스템을 통한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의 에듀 에코시스템 (Edu-Eco System) 기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의용생체공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의 바람개비 보건과학 △식품영양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의 통합적 휴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디자인 전공의 린-스타트업(Lean-Startup) 기반 디자인 특성화 △금융수학과, 응용통계학과의 수학기반 맞춤형 금융미드필더 양성 등을 운영 중이다.총 18개 학과가 융·복합 교육 활성화와 교육내용 다변화 등의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육성기반을 마련했다. 사업단에 포함된 18개 학과는 2018년까지 특성화된 교육과정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 함께 장학금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최미리 기획부총장(CK 총괄단장)은 “특성화 사업을 통해 학문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이 활성화되고 우수교원과 우수학생 유치 및 교육환경 대폭 개선으로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급상승했다”며 “앞으로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원걸(왼쪽)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이 23일 서울 중구 다동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박홍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과 함께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5500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취약계층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업무 협약식은 서울 중구 다동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이원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박홍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금융교육’ 사업은 다문화 이주여성, 시니어, 장애인 등 금융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금융생활 기초 지식을 교육해 건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사업은 다문화 이주여성, 시니어, 지적·지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신청기관을 방문해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금융교육을 실시한다.협약에 따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조성된 사업 기금 5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수혜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전체 사업을 관리·운영할 계획이다.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의 부족으로 이주여성, 시니어, 장애인 등이 금융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기 예방은 물론 금융 기초 지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올해 4월 출범 이후 여러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기획해 추진 중에 있다.
- 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표준감사시간도 도입
- (출처: 금융위원회)[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회계법인을 비롯한 외부감사인이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상장사가 재무제표를 잘 작성했는지 따지는 것을 넘어 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어주는 역할로 탈바꿈한다. 현재 조선과 건설 등 수주산업에 한해 기업의 계속사업성 등 경영 전반 리스크까지 평가, 공시하는 핵심감사제(KAM)가 2020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으로 확대된다. 또 업종 등을 기준으로 감사에 소요되는 적정시간인 표준감사시간이 정해진다. 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 외부감사 자격까지 박탈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말 국회를 통과한 외부감사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회계개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회계법인은 2020년 사업보고서를 감사할 때부터 모든 상장사에 핵심감사제를 적용해야 한다. 이는 내달 금융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2018년 사업보고서부터, 자산 1000억원 이상은 2019년 사업보고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은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작성됐는지 그 결과(적정 또는 비적정)만을 전달하는데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됐다는 것과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감사제는 과거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해 미래 불확실성 요인을 거론한단 측면에서 보면 애널리스트의 역할도 일정 부분한다고 볼 수 있다”며 “자본시장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하게 책임성 있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인 역할을 기업 전반의 경영리스크를 평가, 공시하는 데까지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예컨대 유동성 부족, 거래처의 채무 또는 약정 불이행, 노조 파업, 특허 만료, 정부 규제 변화 등 계속기업의 불확실성 관련 사항 및 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등 추정 불확실성 리스크 등까지 점검해 이를 기업이 공시토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일명 `클로즈콜(Close Call)`의 경우에도 관련 징후 등을 기업이 제대로 공시했는지 평가토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핵심감사항목을 선정하는 등 외부감사 계획부터 감사보고서 발행까지 모든 단계를 감사인과 기업 내부감사기구가 커뮤니케이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내년 11월부터 감사인이 상장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감사하는 데 필요한 표준감사시간도 도입된다. 낮은 감사보수로 충분한 감사시간 투입이 어려워 감사 품질이 훼손될 우려가 있단 우려 때문이다. 미국은 시간당 감사보수 평균이 174달러로 약 20만원에 달하는데 국내는 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보수가 낮은 만큼 감사에 투입되는 시간도 적단 판단이다.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회내 표준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업종별 표준감사시간을 정하고 외부감사를 받는 모든 기업에 이를 적용키로 했다. 이를 의무화하기보다 이를 적용하되 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토록 할 방침이다. 다만 표준감사시간을 현저히 지키지 않은 경우에 대해선 감사인 등록이나 지정 감사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회계담당 임직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상에 회계처리 담당 임직원 경력, 교육실적 등 회계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도 함께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름과 직책만 공개된다.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중소형사 및 신규상장사 회계담당자 교육 지원 등을 위한 조직도 만들 방침이다. 회계개혁TF는 다음달까지 회의를 열고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6+3년 주기적 지정제를 도입할 때 기업이 원하는 회계법인이 지정되도록 지정 신청권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빅4 회계법인 중에서 감사인 지정을 원한다는 식으로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감사보수가 높은 자산규모가 큰 기업을 지정받는 회계법인은 지정감사인 선정시 후순위에 배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