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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文대통령 주재 '혁신성장 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8일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회의’가 열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전반의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청와대 주요 참모진을 비롯해 모든 부처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또 각 부처 장관이 5개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자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경제 정책의 한 축이었던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산업△기획재정부 통계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협업(오전)기재부, ‘OECD Economic Outlook’ 발표(오후 7시 국제 엠바고)10:00 고형권 1차관, 경제재정소위(국회)10:00 김용진 2차관, 예산안조정소위(국회)10:00 김동연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전략회의(청와대)△고용노동부10:00 김영주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이성기 차관,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국회) 14:00 김영주 장관, 혁신성장전략회의(청와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내 최초 젠투펭귄 부화 성공(오전)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법사위소위(국회)△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상조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오전)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오전)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세종)10:00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 세계 속에 퍼져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오전)농식품부,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오전)08:3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세종)10:0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법사위 제2소위(국회)△한국은행2017년 3/4분기중 주요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오전)2017년 21차(11월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후 4시 홈페이지)
2017.11.28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재건축, 강북 역세권… 8·2대책 비웃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강남 재건축, 강북 역세권… 8·2대책 비웃다-黨政 “무주택 실수요자에 100만가구 공급”-9호선 모레 파업 시민이 무슨 죄?-“테슬라 SUV 모델x 내년 한국 출시”-[사설]정작 북한은 무덤덤한 6자회담 논의-[사설]블랙프라이데이 실적 바라만 볼 건가△줌인&-초대형IB 새 길 닦는 ‘전설의 제임스’-“법인세율 높인다고 세수 늘지 않아”△핀셋규제 안 통한 서울 집값-‘오를 곳은 오르더라’ 학습 효과에… 거래 줄어도 아파트값은 올라 ‘기현상’-세종·부산마저↓… 지방 집값만 잡은 규제-당정, 고령자 주거지원 위해 ‘연금형 매입임대’ 도입△코스닥 활성화 정책 조율 나서나-코스닥 투자때 稅혜택… 반대하던 김동연 “국민에게 도움될지 따져볼 것”-“중기·벤처 키우겠다면서 거품 걱정 정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꼴”-“연기금 투자 확대” “완전 오보”… 정부 엇박자에 코스닥도 오락가락△논란만 계속되는 이재용 재판-강력한 리더십 절실한데… ‘시계제로’ 재판에 연말이 우울한 삼성-2심 판결 이르면 1월 중순… JY, 두 달은 더 발목 묶인다-‘적폐, 적폐’ 되뇌는 분들, 돌 던질 자격 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정치-“청문회서 망신 당하기 싫다” 손사래… 靑 정무수석·감사원장 구인난-한·중, 내달 정상회담서 FTA 후속협상 개시-건물·향나무에 피탄 흔적 그대로… 宋국방 “한·미 대대장 조치 적절”-내달 원내대표 선출 한국당 ‘폭풍전야’△경제-시장 중심 산업구조조정 예고… STX·성동 조선 퇴출되나-한발 양보한 정부 ‘종교활동비는 비과세’-기준금리 인상 임박, 가계 대출금리 최고△금융-장롱카드 깨운다며 직구족에 고가 경품-쪼개고 쪼갠 대출규제에 시장도 금융권도 당혹-핀테크 버리고 몸집불리기에만 집중-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산업&기업-‘들쑥날쑥’ 신재생 발전량 해결사… ‘전기 보관소’ ESS에 꽂힌 기업들-12분이면 충전 완료… 삼성, 배터리 新소재 개발-LG이노텍 “LED로 흐르는 물·공기 소독”-가솔린 심장 품고… 스토닉, 돌풍 예고-잘나가는 ‘코나’ 노조 파업에 발목△산업-뜨거운 X 열풍에… 갤럭시S9 한 달 빨리 나오나-“지니야~ 롯데슈퍼서 우유 사줘”-CJ헬로, 알뜰폰협회 탈퇴… “사업자간 입장차 커”-“한국 반도체 시장 급성장… 매력적인 투자처”△소비자생활-포근한 이불, 향긋한 디퓨저… ‘특급호텔’ 변신한 우리집-‘유커 떴다’… 롯데면세점, 베트남 공략-롱패딩 2만장 판매 비결 ‘가성비 최고 스타일’-‘신라면 블랙사발’ 전자레인지로 끓여드세요△건강-미세먼지 1시간 노출=담배연기 80분 흡입-한·양방 ‘한자리 진료’ 비수술 척추치료의 미래-암치료 전… 환자의 불안부터 들여다봐야△증권&마켓-사드해빙·美블프·원高 겹경사… 유통株 ‘쇼핑하기 좋은 날’-모건스탠리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에… 삼성전자 주가 5% 뚝-韓규제에 울던 통신주, 美규제 완화에 웃다△증권-10년전엔 생각도 안했는데… 기업들 부동산 하락 대비 시작-스마일게이트 ‘500억 펀드’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다-‘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물로-KG패스원·아이티뱅크 통합 ‘종합교육’ KG에듀원 새출발-“반도체 투자확대 수혜 기대”… 시스웍, 내달 코스닥 노크△성공異야기-돈·명예 아닌 재미있어야 최선, 지금 머릿속엔 온통 평창뿐이죠-조화와 융합 속에 평화 메시지 담아△문화&스포츠-“클래식 알릴 수 있다면 예능 출연” TV에 얼굴 내민 세계적 성악가-“그건 성희롱입니다” 강의 말곤 예방책 없나요△엔터테인먼트-개그맨 유행어, 보호받고 싶쟈나~-워너원 ‘뷰티풀’ 뮤비 결말 홍콩 MAMA서 공개된다-트와이스, 내달 11일 ‘하트셰이커’로 컴백△스포츠-인기상까지 싹쓸이… ‘핫6’ 이정은 ‘6관왕’-복귀 앞둔 우즈 “허리 통증 전혀 없어”-“MLB 2년 후회없다”… 박병호 70억원 포기하고 넥센 U턴-“kt, 더이상 꼴찌는 없다”… 황재균 ‘수원 마법사’로 변신△사람&나눔-대한민국 여성 ‘파이터’로 살 수밖에…-“보수·진보 이분법 매몰 경계해야”-故 김관홍 잠수사 ‘서울시 안전상’-고향은 달라도 평창올림픽 성공엔 ‘한마음’-지하철 100만㎞ ‘무사고’ 운전-‘포항 지진 피해 주민에 온정을…’ SK이노베이션 노사 봉사활동-본지 조희찬 기자 KLPGA 감사패△오피니언-숨고르기 나선 북핵해법-군함도의 진실 끝내 외면한 일본-위험천만 건배사의 계절△부동산-노량진 뉴타운 조합설립 마무리… 개발 기대감에 지분값 들썩-12월 분양 비수기 무색, 전국 7만가구 쏟아진다-임대사업자 대출 옥죄면, 임대업 등록 활성화는…-삼성물산, 싱가포르 첫 복층형 지하고속道 공사 수주△사회-아이는 어디로… 최저임금 오르자 보육교사 해고-부동산 경매학원 북적~ 2030 “내 꿈은 건물주”-힘 센 남자, 날씬한 여자… 性역할 구분짓는 교과서-또 불출석… 朴, 결국 ‘궐석재판’ 가나-美한인 유학생 살해범, 6년 만에 덜미
2017.11.27 I 권오석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文대통령 주재 ‘혁신성장 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일(28일)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회의’가 열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전반의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청와대 주요 참모진을 비롯해 모든 부처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또 각 부처 장관이 5개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자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문재인 정권 경제 정책의 한 축이었던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산업△기획재정부 통계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협업(오전)기재부, ‘OECD Economic Outlook’ 발표(오후 7시 국제 엠바고)10:00 고형권 1차관, 경제재정소위(국회)10:00 김용진 2차관, 예산안조정소위(국회)10:00 김동연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전략회의(청와대)△고용노동부10:00 김영주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이성기 차관, 환노위 법안심사소위(국회) 14:00 김영주 장관, 혁신성장전략회의(청와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내 최초 젠투펭귄 부화 성공(오전)10:00 김은경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안병옥 환경부 차관, 법사위소위(국회)△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상조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오전)한국공정거래조정원,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오전)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세종)10:00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정무위 법안소위(국회)△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 세계 속에 퍼져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한류(오전)농식품부, 제15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선정(오전)08:3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00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세종)10:0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법사위 제2소위(국회)△한국은행2017년 3/4분기중 주요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오전)2017년 21차(11월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오후 4시 홈페이지)
2017.11.27 I 권오석 기자
키움증권, 연금저축펀드투자 설명회 개최
  • 키움증권, 연금저축펀드투자 설명회 개최
  • 사진=키움증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키움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연금저축펀드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여의도 키움파이낸스빌딩 2층 교육장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9일 오후 2시까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상품별 핵심요약과 장단점을 파헤치고 장기투자로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 활용법을 소개한다. 연말 정산이 다가오면서 연금저축 가입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아진 데 따른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펀드, 신탁, 보험의 각 상품별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자신과 맞는 상품을 선택할 필요성이 높아졌다.키움증권 홈페이지 ‘연금저축계좌 빠른 메뉴’를 활용하면 다양한 연금저축 펀드를 비교해 볼 수 있고 연금저축펀드 매매와 이전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투자 초보자라면 투자성향에 맞게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펀드 추천 및 관리 서비스인 ‘불리오’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강인 금융상품영업팀장은 “연금저축을 펀드로 투자하게 되면 계좌 내에서 환매수수료 없이 펀드 간 전환이 자유롭고 실적 배당형으로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으며 별도의 세금 없이 중도인출 가능, 납부 유예라는 이점도 있다”고 밝혔다.
2017.11.27 I 윤필호 기자
"출근만 하면 무기력"..직장인 58%, '회사 우울증' 원인은 '나'
  • "출근만 하면 무기력"..직장인 58%, '회사 우울증' 원인은 '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901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그 결과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모습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68.8% 비율을 차지했다. ‘아니오’는 31.2%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이 76.9 %로 남성 직장인 63.8%에 비해 13.2 %포인트 높았으며,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직장인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계기업(69.7%), 대기업(66.7%), 공기업(47.9%) 순이었다.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 직장인들 중 회사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76.6%로 가장 높았으며 사원급(67.8%)과 차장급(65.6%), 부장·임원급(60.6%) 순으로,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회사 우울증을 겪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 근무 직장인들이 82.9%로 가장 높았으며 디자인(80.6%), 고객상담·서비스(74.5%), 재무·회계직(74.1%), 영업·영업관리(71.6%), 인사·총무(70.9%), 기획(68.0%), 연구·개발(67.4%), 기술·생산(66.9%) 등의 순으로 회사 우울증을 경험했던 비율이 높았다.업종별로는 금융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가 83.3%로, 회사 우울증을 경험했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외 기계·철강·조선·중공업(76.6%), IT·정보통신업(71.9%), 건설·부동산업(71.6%), 교육·서비스업(68.0%) 등의 순이었다.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복수응답)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 응답률 5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2.5%), 과도한 업무량(25.6%),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임금인상(20.8%),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20.4%),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17.1%), 상사와의 관계(16.0%), 회사생활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12.1%), 업무에 대한 책임감(11.2%) 등의 이유가 있었다.이들 직장인이 하고 있는 회사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술이나 담배로 해소한다는 응답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운동 등 취미생활을 한다(23.5%)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친구나 가족과 터놓고 대화한다(17.1%), 자기계발을 한다(7.8%), 직장동료와 터놓고 대화(7.8%)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반면 10명 중 1명 정도인 11.5%의 직장인들은 회사 우울증 극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11.27 I 박지혜 기자
"잠 못자고 힘들지만 고마운 직업…매년 실직할까 걱정"
  • [최저임금 인상의 그늘]"잠 못자고 힘들지만 고마운 직업…매년 실직할까 걱정"
  • 17년차 경비원 김서현(64)씨. (사진=유현욱 기자)[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변변한 기술조차 없는데 일자리가 있다는 게 고마울 따름이지.”‘수능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에서 만난 김서현(64)씨는 “낙엽 치우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지만 이젠 일이 손에 익어 그리 힘들지 않다”며 웃었다. 전남 해남이 고향인 그는 17년차 경비원이다. 조선대 독일어교육과를 나와 1976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뒤 줄곧 군인의 길을 걸었다. 1996년 공군교육사령부 교육장교(소령)를 끝으로 전역한 뒤 경남 진주의 공사판을 전전했다. 힘에 부친 그가 서울로 올라와 구한 첫 일자리는 중랑구 망우동의 한 아파트 경비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외환위기가 막 시작됐을 즈음이라 그마저도 연거푸 고배를 마신 끝에 겨우 얻은 자리였다. 김씨는 “어깨 위 견장 색깔과 모양은 달라졌지만, 나라를 지켰듯 입주민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돌이켰다. 수 차례 아파트를 옮긴 그는 2014년부터 상월곡동 동아에코빌에서 일하고 있다. 108동 입구 앞 13.50㎡(4.09평) 크기의 경비실에서 이틀에 한번 24시간 근무한다. 이 아파트는 경비실당 2명씩 총 17명의 경비원이 있다.근무일에는 서울 미아동의 집에서 오전 4시 첫차를 타고 출근한다. 군인 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10년 전 구입한 집이다. 김씨는 “경비원들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근무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웃었다. 아내는 출근길에 김씨의 손에 점심과 저녁 도시락을 쥐여 준다. 오랜 시간 경비실을 비울 수 없는 경비원들은 대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다. 공식적인 업무 시작은 오전 6시부터지만 인수인계 시간을 고려해 늦어도 20분 전까지는 경비실에 도착한다. 업무의 대부분은 김씨가 맡고 있는 3개 동 주변과 주차장을 청소하는 일이다. 택배물이나 등기 우편물을 대신 수령해 입주민에게 건네주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업무다. 김씨는 “하루 평균 30~40개 정도인데 지난해와 올해엔 선거가 있어 우편량이 늘었다”고 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 이뤄지는 분리수거는 가장 큰 과제다. 추석과 설 명절연휴를 제외하고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미룰 수 없다. 김씨는 주민들이 던져놓고 간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종이 상자와 페트병, 우유갑, 비닐 등을 골라내느라 영하 3도의 추위에 하얀 입김을 연신 불어댔다. 김씨는 “‘으레 경비원들이 알아서 하겠지’하는 생각에 제 멋대로 버려두고 가는 일부 주민을 보면 속상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입주민의 대소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 입주민은 “외국에 사는 딸의 출산을 도우러 내년 초까지 집을 비워야 한다”며 김씨에게 빈 집을 잘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장애가 있는 아들 수발을 바쁜 노부부를 도와 병원으로 향하는 차에 태우고 이사를 하는 주민의 관리비 정산을 대신 맡기도 했다. 서울 노원 지역 아파트 경비원 152명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한 달간 진행한 아파트 경비원 안전보건 실태 조사 결과 주요 업무 비중 (자료=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야간 휴게시간에는(밤 11시~다음날 오전 5시) 경비실 간이침대에서 눈을 붙이지만, 밤늦게 택배를 찾기 위해 경비실 문을 두드리는 주민들 때문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김씨는 “전에 일한 아파트에서는 밤샘 근무 동안 불을 켜놓고 못 자게 하는 바람에 고혈압이 생겨 혈압약을 달고 산다”고 했다. 십수 년을 경비원으로 일해 온 김씨지만 고용 불안에 시달린다. 다행히 지난 1일 용역업체와 1년 계약을 연장했지만 내년 이맘 때엔 또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해야 한다. “월급(160만원)에서 조금씩 떼어 지난 6월에 태어난 막내 손자 돌반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김씨는 “힘닿는 한 10년 정도는 더 일하고 싶은데 가능할는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서현(64)씨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108동 입구 앞 공터에서 자루에 담긴 페트병 따위를 골라내고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
2017.11.27 I 유현욱 기자
“공유경제 플랫폼 정책 제시부터 운영까지”..‘NPI(국가플랫폼이니셔티브)’ 발족
  • “공유경제 플랫폼 정책 제시부터 운영까지”..‘NPI(국가플랫폼이니셔티브)’ 발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학자들과 업계를 중심으로 국민주도 혁신성장 민간 싱크탱크를 표방한 ‘국가플랫폼이니셔티브(NPI)’라는 조직이 발족했다.NPI 공동회장단으로 선출된 이병헌 광운대 교수(좌)와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이병헌 교수는 경영 부문 회장이고, 이규의 전 교수는 미디어 부문 회장이다.NPI(공동 회장 이병헌 광운대 교수,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는 국가경제의 플랫폼 혁신성장과 민주적 시장질서 및 협력적 생태계 형성이 목표라고 26일 밝혔다. 어제(25일) 학계, 연구계, 중소벤처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 된 35명의 발기인들과 참여해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발기인 총회 행사를 가졌다.당장은 준비모임 식이지만,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로 사단법인(협회)을 만들고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IEI)도 발족하며 미디어 창간도 준비 중이다.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공동회장)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이나 일자리 창출 같은 정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기하고 사업도 발굴해서 제안하고자 한다”며 “국가가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과정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책논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순수한 학회라기 보다는 플랫폼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도 참여하는 별도의 기업 협회도 만들 생각”이라며 “정부에 정책을 제시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향도 제시하며 필요하다면 프로젝트도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나 공유경제 관련 플랫폼은 직접 운영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 교수는 “에어비엔비 같은 숙박 공유 비즈니스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법은 어떻게 가야 하는가 등에 대해 단순한 입장 표명 수준의 활동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인사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모여NPI 공동 회장인 이병헌 광운대 교수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외곽조직 ‘담쟁이포럼’의 발기인과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식재산특별위원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역시 대선시기 방송콘텐츠본부 부본부장, 공론정치연구소 소장 등을 거쳤다. 발기인으로 참석한 한 인사는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현 정부의 혁신성장에 동력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조직의 측면도 있다”며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EI)는 씽크탱크 역할을, 정책건의는 협회에서 하고 미디어 창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NPI는 세계경제가 디지털산업경제시대로 가파르게 전환하고 미중일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경제시스템의 근간이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것과▲경제의 주체가 기업과 정부에서 시민 개개인(Empowered People)으로 이동한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에서 국가사회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의 민주적 협력 시스템에 기초한 사회적 역동성이 중요하니, 정부를 넘어 민간에서도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NPI는 향후 플랫폼혁신경제연구원(PIEI) 발족을 시작으로 내년 2월 NPI와 메타플랫폼(Meta Platform) 합동 창립행사 및 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다.발기인 총회에서 NPI를 이끌어나갈 회장단으로는 경영부문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미디어부문 전 한신대 이규의 초빙교수를 선출했다.부설 PIEI는 금융부문의 고동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료부문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지역경제부문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NPI발기인에는 ▲고동원 성균관대 법률대학원 교수▲고영삼 동명대 정보사회학 교수▲권 혁 부산대 법대 교수 ▲김상헌 상명대 역사컨텐츠학부 교수 ▲김철민 부산대 의대 교수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학연구원장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노용휘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류동근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송재도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심화섭 신한대 ICT융합학부 교수 ▲양동우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 ▲우한균 울산과기원 경영학과 교수 ▲윤지웅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이규의 전 한신대 초빙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이상곤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 교수 ▲이서령 한국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치형 평택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임규건 한양대 경영학부 교 수 ▲최동현 항공대 물류학과 교수 ▲김대영 한국한의학연구원 실장 ▲김정언 KISDI 선임연구위원 ▲박한일 STEPI 연구워원 ▲이장원 KLI 선임연구위원 ▲조현대 STEPI 선임연구위원 ▲허재준 KLI 선임연구위원 ▲고영혁 트레저데이타 지사장 ▲김호철 팜하우스 대표▲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 소장 ▲신범순 이코노미21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고문 ▲조산구 코자자 대표 ▲최승우 ICT컨텐츠전문인 등 36명이 참여했다.
2017.11.26 I 김현아 기자
  • [현장에서]"성년후견인, 자주가는 은행점포 따로 있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성년후견인들 사이에는 인기 있는 은행 점포가 따로 있습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어떤 직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업무 처리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성년후견제도는 고령 등으로 정신적 판단력이 달리는 사람(피성년후견인)에게 성년후견인을 붙여서 권리를 행사하도록 돕는 제도다. 기존 금치산·한정치산을 보완한 것이라서 촘촘한 돌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이 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앞으로 우리네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을 전망이다.제도를 도입한 지 4년여가 흘렀지만, 일선 성년후견인들은 아직 넘을 산이 많다고 토로한다. 특히 성년후견인 업무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융사무 처리에 불편을 호소한다.지난 23일 한국후견협회 주관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나온 송인규 변호사는 기자와 만나 ‘특정 은행 점포 선호현상’을 언급하면 그들이 겪는 불편을 소개했다. 법원과 변호사 사무실이 몰린 서초구에 있는 은행 점포가 다른 지역에 있는 은행 점포보다 제도에 대한 이해가 밝다고 한다.‘인터넷 뱅킹으로 업무를 처리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성년후견인 신청을 받아 피성년후견인 앞으로 인터넷뱅킹을 허락하는 시중은행은 한곳도 없다. 송 변호사는 “성년후견인이 처리하는 은행업무는 창구에서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라며 “디지털 뱅킹 시대에 은행 전표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시중은행도 할 말은 있다. 제삼자를 통한 금융거래는 절차가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은행거래는 만에 하나라도 탈이 나면 안 되기 때문에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성년후견인이 피성년후견인 재산을 노리는 사례도 있다.그러나 성년후견인들이 선호하는 은행 점포가 따로 있다는 현상은 다른 문제다. 성년후견제에 대한 이해도가 은행원마다 차이를 보이는 것은, 행원 교육이 체계적이고 통일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어서다. 소순무 한국후견협회장은 “법원에서 떼간 서류 자체를 의심하는 사례까지 있다”며 “민간 영역에서 뒷받침하지 않고서는 제도가 정착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2017.11.26 I 전재욱 기자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은 표준하도급계약서 미사용"
  •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은 표준하도급계약서 미사용"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 자동차부품 생산설비 제작업체 A사는 원사업자로부터 설비 제조위탁을 받고 납품까지 완료했다. 하지만 계약조건의 수정사항이 있어 원사업자가 회수해갔던 원본 계약서를 아직도 받지 못했다. 원사업자가 구두로 같은 설비를 추가 발주한다고 해서 납품단가도 최초 견적서 기준 70% 수준으로 정했는데, 추가 발주는 물론이고 납품한 설비의 하도급대금 일부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목재제조업체 B사는 전체 매출의 60%를 어음으로 결제 받는다. 어음의 수취기간은 평균 30일이고 금액이 큰 경우 90~120일까지 늦어지기도 한다. 만기는 평균 60일로, 수취기간과 만기를 합한 총 수취기간은 90일이 넘어간다. 하지만 법정 어음할인료는 너무도 당연히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비용 등 현금이 필요한 부분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결하고 있다. 중소제조업 하도급 거래 시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이같이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하도급 계약의 58.2%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중 41.1%는 발주서·메일 또는 구두로 위탁이 이뤄져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수급사업자의 피해구제가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소제조업체들은 가장 빈번한 원사업자의 의무행위 위반사항으로 서면발급 의무 위반(54.2%), 선급금 지급 의무 위반(37.3%)을 꼽았다.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간 계약에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지 않는 것이다.하도급대금의 평균 수취기일이 현금은 33.2일인데 반해 어음은 평균 수취기일 34.4일과 평균 만기 75.3일을 합한 총수취기일이 109.7일로 법정 대금 지급 기한보다 약 50일이 더 걸렸다.납품일 기준 60일을 초과해 어음결제가 이뤄질 경우 법정할인료를 지급해야하지만 받지 못하는 업체가 70.9%에 달해 어음결제에 따른 금융비용은 수급사업자의 부담이 되고 있다. 중소제조업체가 지급받는 하도급대금의 결제수단별 비중은 현금(현금성 포함) 77.9%, 어음 21.8%였다.제조원가가 오른 업체는 10곳 중 5곳(49.8%)이나 납품단가가 오른 업체는 10곳 중 2곳(17.8%)에 불과해 중소제조업체가 느끼는 제조원가 인상 압박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작년보다 하도급거래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거래가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6%로, 작년 11.2%에 비해 감소했다.불공정 하도급거래의 개선방안(복수응답)으로는 ‘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49.6%)’, ‘법·제도 개선(47.8%)’, ‘주기적 실태조사 및 직권조사 실시(34.6%)’, ‘원사업자에 대한 공정거래 의무교육 실시(22.2%)’로 조사됐다. 수급사업자의 불공정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및 확대(50.6%)’, ‘하도급법상 손해배상 절차 도입(19.8%)’, ‘손해배상 소송 시 법률지원 강화(18.6%)’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도급 불공정행위는 계약체결 단계에서 계약조건이 원활히 공유되지 않거나 협의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표준계약서 사용 확산 및 중소제조업체에 부담이 전가되는 어음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1.26 I 정태선 기자
가천대, 특성화 사업 학생 성과발표회
  • 가천대, 특성화 사업 학생 성과발표회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가천대가 24일 대학 가천관 강당에서 ‘2017 대학 특성화사업(CK) 학생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가천대는 이날 그동안 추진해온 특성화 사업의 성과를 각 사업단 소속 학생들의 발표로 공유했다. 학생들은 지난 4년간 추진한 특성화사업으로 인한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성과를 위해 노력해온 과정 등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지난 2014년 대학 특성화사업(CK)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인 6개 사업단에 선정됐다. 작년에는 교육부 중간평가에서 6개 사업단이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뽑혀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018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수학기반 맞춤형 금융미드필더 양성사업단‘은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가천대특성화 사업단은 △바이오나노학과, 생명과학과, 나노물리학과, 나노화학과, 식품생물공학과, 약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하는 큐브(C³ube) 시스템을 통한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의 에듀 에코시스템 (Edu-Eco System) 기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의용생체공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의 바람개비 보건과학 △식품영양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의 통합적 휴먼서비스 인재양성 사업단 △디자인 전공의 린-스타트업(Lean-Startup) 기반 디자인 특성화 △금융수학과, 응용통계학과의 수학기반 맞춤형 금융미드필더 양성 등을 운영 중이다.총 18개 학과가 융·복합 교육 활성화와 교육내용 다변화 등의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육성기반을 마련했다. 사업단에 포함된 18개 학과는 2018년까지 특성화된 교육과정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 함께 장학금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최미리 기획부총장(CK 총괄단장)은 “특성화 사업을 통해 학문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이 활성화되고 우수교원과 우수학생 유치 및 교육환경 대폭 개선으로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급상승했다”며 “앞으로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11.24 I 김아라 기자
  • 올해 최고의 스마트앱은 롯데멤버스 ‘L.pay’..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스마트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스마트앱어워드 2017(대한민국 앱 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 행사의 주인공들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회장 김철균)가 주최하고 아이어워드위원회(위원장 유인호)가 주관하는 ‘스마트앱어워드2017’은 인터넷전문가 2000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드 평가위원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온라인 평가심사 결과에 따라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스마트앱 서비스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017년 9월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총 7개 부문 32개 분야에 371업체(제작사 포함)가 참여해 총 239개의 스마트앱이 등록됐다. 10월 23일부터 시작된 ‘스마트앱어워드 2017’ 평가는 평가위원단의 온라인 예선, 본선평가를 걸쳐 최고평가위원단의 결선평가와 최고대상 선정을 위한 결선PT심사까지 이어지며 열띤 경쟁의 장을 연출했다.최종 심사결과 올해 ‘스마트앱어워드 2017’ 스마트앱 최고대상의 영예는 적립과 결제를 한 번에, 똑똑한 습관을 경험하게 한 ‘L.pay’ (롯데멤버스)에게 돌아갔다.각 이노베이션대상 수상은 △디자인 이노베이션-‘삼성카드 키즈곰곰’(삼성카드) △UI/UX 이노베이션-‘NH투자증권 모바일저금통 나무씨’(NH투자증권) △기술 이노베이션-‘KB국민은행 리브통’(KB국민은행) △콘텐츠 이노베이션-‘H.Point-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현대백화점그룹) △마케팅 이노베이션-‘신라인터넷면세점’(호텔신라) △서비스 이노베이션-‘인천공항 가이드’(인천국제공항공사) △브랜드 이노베이션-‘KB국민카드(+앱카드)’(KB국민카드) △앱 표준 이노베이션-‘위비뱅크 By 우리은행’(우리은행)이 선정됐다.부문별 최우수 스마트앱을 선정하는 통합 대상에는 △브랜드/쇼핑 부문-‘1ST Look 매거진&쇼핑’(씨제이오쇼핑) △금융 부문-‘KB국민은행 스타뱅킹’(KB국민은행) △교육/문화 부문-‘윤선생영어교실 스마트베플리’(현대영어사) △기능서비스 부문-‘교보eBook’(교보문고) △공공 부문-‘분당서울대학교병원App’(분당서울대학교병원) △생활서비스 부문- ‘한국지하철’(펑타이 그레이터 차이나) △정보서비스 부문-‘잡코리아App’(잡코리아)가 차지했다.올해 시상식은 12월 7일(목)에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17.11.24 I 김현아 기자
  • 자금세탁 방지 의무 위반 과태료 인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기관이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부과되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인상된다. 해외점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행을 점검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직접 검사도 활성화된다. 금융당국(금융정보분석원)은 24일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은행 준법감시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적으로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검사·제재가 강화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제도가 제대로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재 1000만원의 과태료 상한을 상향하는 등 금전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금감원은 은행 해외점포들이 감독강화 방안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해외점포 자금세탁방지 업무 수행에 대해 직접 검사하는 방안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관련해선, 금융회사가 2018년부터 의무적으로 자금세탁 위험평가 및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분야를 금감원이 중점 검사키로 했다.한편, 미국 당국은 국내 은행의 일부 뉴욕지점 및 법인이 내부통제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은행 해외 지점 등이 내부통제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받더라도 본점으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해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봤다. 국내은행 해외 지점이 준법감시 전문가를 충분히 보유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지점 등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전문가를 양성·교육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보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17.11.24 I 노희준 기자
한·우즈벡 정상, 수교 25주년 맞아 전방위적 협력 의지 재확인(종합)
  • 한·우즈벡 정상, 수교 25주년 맞아 전방위적 협력 의지 재확인(종합)
  •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 중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경제·통상분야는 물론 문화·국제무대 협력까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정상간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경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국빈만찬까지 무려 7시간 동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文대통령, 신북방정책 추진 위해 우즈벡과의 협력 의지 재확인청와대 본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주요 관심사와 실질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호혜적 미래 경제발전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확대 △교통·도시·에너지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교육·농업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우즈벡의 국가·경제·사회 모든 분야 발전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에너지 플랜트 △공항 및 도로 △도시 상수도 등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한국이 긴밀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우리 기업의 우즈벡 인프라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산 희소금속 도입선 다변화와 우리 행정시스템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 대통령은 또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신(新)북방정책 추진을 위한 중앙아시아 외교의 기반도 강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보낸 축전에서 “한국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을 펼치려 한다”며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산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야심찬 비전을 발표했다. ◇한·우즈벡 8개 분야 협정 서명식…국빈만찬에 대장금 주연배우 이영애 참석정상회담 이후에는 한·우즈벡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외교· 법무·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이는 한·우즈벡 양국간 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보다 강화한 것이다. 특히 양측 장관들은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을 체결해 향후 3년간 5억불 규모의 대(對)우즈베키스탄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융협력 약정 체결로 한국 수출입은행의 우즈벡 주요 사업에 대해 최대 20억불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리 기업의 우즈벡 진출 및 우즈벡 경제·사회 인프라 개발 사업 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경제개발 경험 공유(KSP) 협력 약정 △양국 법무부간 상호협력 약정 △전자무역 협력 합의문 △우즈벡 WTO 가입 협력 약정 등도 각각 체결됐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양국 정상은 전통 잔치국수와 한우안심 및 양갈비 구이로 만찬을 즐겼다. 건배주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주였던 솔송주가 올랐다. 아울러 이날 국빈 만찬에는 양국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부처 장관들은 물론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문화예술계에서 배우 이영애 씨와 소리꾼 송소희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한류 드라마인 대장금은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17.11.23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2017.11.23 I 이후섭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원걸(왼쪽)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이 23일 서울 중구 다동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박홍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과 함께 취약계층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5500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취약계층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업무 협약식은 서울 중구 다동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이원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박홍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금융교육’ 사업은 다문화 이주여성, 시니어, 장애인 등 금융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사기 예방 교육 및 금융생활 기초 지식을 교육해 건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사업은 다문화 이주여성, 시니어, 지적·지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강사가 신청기관을 방문해 보드게임 등을 활용해 금융교육을 실시한다.협약에 따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카드사 소멸포인트로 조성된 사업 기금 5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수혜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전체 사업을 관리·운영할 계획이다.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의 부족으로 이주여성, 시니어, 장애인 등이 금융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기 예방은 물론 금융 기초 지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올해 4월 출범 이후 여러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활동 및 학술지원,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기획해 추진 중에 있다.
2017.11.23 I 박일경 기자
한·우즈벡 공동성명, 경제·문화 등 전방위 협력의지 재확인
  • 한·우즈벡 공동성명, 경제·문화 등 전방위 협력의지 재확인
  •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성명 서명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3일 경제·통상분야는 물론 문화·국제무대 협력까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정상간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우즈벡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이어진 협정서명식 말미에 ‘한·우즈벡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양국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정주 80주년 평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 △경제통상 협력 발전 방안 △문화·인문 분야 협력 다변화 △베를린 선언 및 신(新)북방정책 등 우리 대외정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 입장을 명시했다. 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내년 중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줄 것을 초청하는 내용도 담았다. 다음은 한·우즈베키스탄 공동성명 주요내용1 양국관계 (서문 및 제1조~제4조)-수교 25주년 평가 및 전략적 동반자관계 심화 방향 제시-정상 및 정부·의회 고위급 인사 교류 중요성 평가-양국간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개선2 경제·통상 협력 발전 및 심화 (제5조~제6조)-양국간 호혜적 무역·투자 여건 조성-정부간 경제 협의채널 활성화-우즈벡 정부의 국가·경제·사회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금융·기술 원조 분야 상호 협력 내실화3 문화·인문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제7조~제8조)-문화·관광 우호교류 확대-교육·과학·스포츠·의료 분야 교류 협력 확대-고려인 중앙아 정주 80주년 및 관련 기념사업 평가4.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제9조~제17조)-베를린 구상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정착 지지-아프가니스탄의 조속한 안정화와 평화 달성-한국의 新북방정책 지지 및 동 정책의 추진과정에서 우즈벡 협력 확보-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협력 증진 및 상호지지5. 방문결과 평가 등 (제18조)-금번 국빈방문 결과 평가-우즈벡 대통령의 우리 대통령 방우 초청
2017.11.23 I 김성곤 기자
한·우즈벡 정상회담, 수교 25주년 맞아 전략적동반자 관계 논의
  • 한·우즈벡 정상회담, 수교 25주년 맞아 전략적동반자 관계 논의
  •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 중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오후 14시 25분부터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50분간 소규모 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40분간 확대회담으로 이어지는 1시간 30분 동안 양국 주요 관심사와 실질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우선 소규모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역사적 우호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25년을 위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1400여 년 전부터 이어온 교류의 역사를 바탕으로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며 “양국 국민은 언어·문화적 유사성과 80년 전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역사 등으로 상호 유대감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관계를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고위 인사교류 확대 △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협력분야 다변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산 희소금속 도입선 다변화와 우리 행정시스템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줬다. 문 대통령은 또 △대북정책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신(新)북방정책’ 추진 등과 관련,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속적인 공조와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및 신(新)북방정책 추진을 위한 중앙아시아 외교의 기반도 강화했다.이어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이 호혜적 미래 경제발전 동반자로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교통·도시·에너지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교육·농업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한·우즈벡 실질협력 확대를 촉진하는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공여(향후 3년간 5억불) 약정 체결 및 신규 사업 발굴·지원을 위한 금융협력플랫폼(20억불 이상) 창설 등에 합의했다. 이는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경제·사회 전 분야 발전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에너지 플랜트 △공항 및 도로 △도시 상수도 등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한국이 긴밀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우리 기업이 우즈벡의 대규모 에너지·교통·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양 정상 취임 후 첫 번째 회담”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상호 긴밀한 신뢰관계 구축을 통해 중앙아 핵심 우방인 우즈벡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17.11.23 I 김성곤 기자
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표준감사시간도 도입
  • 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표준감사시간도 도입
  • (출처: 금융위원회)[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회계법인을 비롯한 외부감사인이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상장사가 재무제표를 잘 작성했는지 따지는 것을 넘어 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어주는 역할로 탈바꿈한다. 현재 조선과 건설 등 수주산업에 한해 기업의 계속사업성 등 경영 전반 리스크까지 평가, 공시하는 핵심감사제(KAM)가 2020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으로 확대된다. 또 업종 등을 기준으로 감사에 소요되는 적정시간인 표준감사시간이 정해진다. 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 외부감사 자격까지 박탈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말 국회를 통과한 외부감사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회계개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회계법인은 2020년 사업보고서를 감사할 때부터 모든 상장사에 핵심감사제를 적용해야 한다. 이는 내달 금융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2018년 사업보고서부터, 자산 1000억원 이상은 2019년 사업보고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은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작성됐는지 그 결과(적정 또는 비적정)만을 전달하는데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됐다는 것과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감사제는 과거 정보를 정확하게 반영해 미래 불확실성 요인을 거론한단 측면에서 보면 애널리스트의 역할도 일정 부분한다고 볼 수 있다”며 “자본시장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하게 책임성 있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인 역할을 기업 전반의 경영리스크를 평가, 공시하는 데까지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예컨대 유동성 부족, 거래처의 채무 또는 약정 불이행, 노조 파업, 특허 만료, 정부 규제 변화 등 계속기업의 불확실성 관련 사항 및 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등 추정 불확실성 리스크 등까지 점검해 이를 기업이 공시토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일명 `클로즈콜(Close Call)`의 경우에도 관련 징후 등을 기업이 제대로 공시했는지 평가토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 핵심감사항목을 선정하는 등 외부감사 계획부터 감사보고서 발행까지 모든 단계를 감사인과 기업 내부감사기구가 커뮤니케이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내년 11월부터 감사인이 상장기업의 재무제표 등을 감사하는 데 필요한 표준감사시간도 도입된다. 낮은 감사보수로 충분한 감사시간 투입이 어려워 감사 품질이 훼손될 우려가 있단 우려 때문이다. 미국은 시간당 감사보수 평균이 174달러로 약 20만원에 달하는데 국내는 8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보수가 낮은 만큼 감사에 투입되는 시간도 적단 판단이다.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회내 표준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업종별 표준감사시간을 정하고 외부감사를 받는 모든 기업에 이를 적용키로 했다. 이를 의무화하기보다 이를 적용하되 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토록 할 방침이다. 다만 표준감사시간을 현저히 지키지 않은 경우에 대해선 감사인 등록이나 지정 감사에서 배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회계담당 임직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상에 회계처리 담당 임직원 경력, 교육실적 등 회계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도 함께 작성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름과 직책만 공개된다.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중소형사 및 신규상장사 회계담당자 교육 지원 등을 위한 조직도 만들 방침이다. 회계개혁TF는 다음달까지 회의를 열고 외부감사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6+3년 주기적 지정제를 도입할 때 기업이 원하는 회계법인이 지정되도록 지정 신청권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빅4 회계법인 중에서 감사인 지정을 원한다는 식으로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감사보수가 높은 자산규모가 큰 기업을 지정받는 회계법인은 지정감사인 선정시 후순위에 배치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2017.11.23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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