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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익부 빈익빈’ 현상 2007년보다 2015년이 더 커져”
  • “‘부익부 빈익빈’ 현상 2007년보다 2015년이 더 커져”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2007년보다 2015년에 더 커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 11권 1호에 실린 ‘소득계층이동 및 빈곤에 대한 동태적 고찰’(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논문은 지난 2007~2015년 자료를 이용해 소득계층과 빈곤 이동성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소득 계층 간 이동성이 점점 낮아지면서 빈곤층의 고착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기간 중 소득 하위 10%인 1분위는 절반이 넘는 57.9%가 이듬해에도 1분위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상향 이동 비율은 42.1%였다. 그러나 최상위층인 10분위(상위 10%)는 1분위보다 더 많은 68.7%가 분위를 유지하고 하향 이동은 31.3%에 그쳤다. 2~9분위도 마찬가지였다. 소득이 적은 분위일수록 상향 이동하는 비율보다 고착화하거나 오히려 분위가 내려갈 가능성이 컸고, 소득이 높을수록 그 반대였다.해가 지날수록 이 추세는 더 강해졌다. 특정 분위에 머무를 확률은 2007~2009년 37.6%에서 41.8%(2010~2012년), 42.5%(2013~2015년)으로 올랐고 하향 이동 확률도 같은 기간 30.2%→28.1%→29.2%로 제자리걸음했다. 그러나 상향 이동 확률은 32.1%→30.1%→28.4%로 계속 낮아졌다.출처=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 11권 1호에 실린 ‘소득계층이동 및 빈곤에 대한 동태적 고찰’(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논문출처=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 11권 1호에 실린 ‘소득계층이동 및 빈곤에 대한 동태적 고찰’(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논문못살수록 이 추세는 더 두드러졌다. 소득 최하계층인 1분위의 상향 이동 비율은 같은 기간 47.0%→40.1%→38.2%로 계속 내렸다. 2~3분위도 마찬가지였다. 이 결과 빈곤층(1~3분위) 빈곤탈출률은 2007년 8.2%에서 2015년 5.9%로 더 낮아졌다. 이 사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소득 하위 10%인 1분위와 상위 10%인 10분위의 소득 격차는 2006년 5.57배에서 2016년 8.62배로 늘었다.이 기간 정부는 빈부 격차를 줄이고자 각종 대책을 내놨으나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논문은 지적했다. 정부 복지정책의 효과를 보여주는 (시장)소득 지니계수(소득불평도 지수)와 실소득 지니계수의 차이는 2006년 0.024에서 2016년 0.049로 증가했으나 그 폭은 매년 0.12~0.17을 기록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국 평균에 못 미쳤다.소득 지니계수는 2006년 0.330에서 국제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345까지 높아졌다가 2013년 0.336으로 소폭 내렸으나 2016년 들어 다시 0.353 수준으로 높아졌다. 조세 정책, 사회보험료 등 정부 정책이 개입한 이후의 빈부격차를 뜻하는 실소득 지니계수도 2006년 0.306에서 2008년 0.314로 높아졌다가 이후 0.295까지 내렸으나 2016년 0.304로 다시 올랐다.논문은 빈곤 결정 요인을 세대주 나이와 교육 수준, 성별, 취업자 수 등으로 분석한 결과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결론지었다. 빈곤층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해서 자녀가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의 중·장기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부의 지원금은 경제적으로 빈곤층의 상향 이동에 큰 의미가 없으므로 더 효과적인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윤성주 연구위원은 “소득 계층 간 이동성 하락이 현재 커지고 있는 중산층 붕괴와 양극화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초기 반곤 여부가 현재의 빈곤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적 개입이 빨리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출처=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 11권 1호에 실린 ‘소득계층이동 및 빈곤에 대한 동태적 고찰’(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논문출처=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 11권 1호에 실린 ‘소득계층이동 및 빈곤에 대한 동태적 고찰’(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논문
2018.03.12 I 김형욱 기자
골프접대하고, 대출금리 우대해주고…퇴직연금, 위법행위 2배 증가
  • 골프접대하고, 대출금리 우대해주고…퇴직연금, 위법행위 2배 증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퇴직연금이 1%대의 저조한 수익률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사업자들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운용 수익률 등 사업자간 변별력이 없다보니 초기 자금유치 경쟁에만 치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퇴직연금 사업자의 시장질서 문란행위 검사 결과 신한은행·KDB생명보험·DB손해보험 등 8개사의 위법행위가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지난 2015년 검사에서 한화생명·롯데손해보험 등 4개사에 제재를 취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늘어난 수치다.불건전 영업행위로는 판촉물 제공 및 골프 접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연금영업부는 지난 2015년 5월 3만원을 초과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300만원어치 구매해 43개 퇴직연금 사용자에 제공했으며 2014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총 93회에 걸쳐 680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한은행 연금사업부는 지난 2014년부터 약 3년간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최소 0.04%에서 최대 2.64%의 유리한 대출금리를 적용해 총 1억9600만원 상당의 특별이익을 제공했다. 신한은행 해당 직원에게는 주의 1건, 견책 1건의 제재가 내려졌다.퇴직연금 가입 사업장이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퇴직연금 규모는 166조 7782억원으로 전년 말(147조원)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일단 퇴직연금을 신규 가입하는 기업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자금유치를 위한 불법 영업행위도 노골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12~2013년 퇴직연금 관련 금감원으로부터 적발된 행위는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아닌 중도인출을 허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최근에는 골프 접대,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운용 수익률을 포함해 가입자에 대한 교육, 자문서비스 등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경쟁구도가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퇴직연금 시장 성장에도 퇴직연금의 80% 이상이 은행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묶여 평균 수익률은 1~2%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계약형 지배구조에서는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모든 책임과 역할이 집중돼 있는데 운용 수익률 측면에서 경쟁 구도가 전혀 형성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자간 변별력이 없다보니 적립금 운용을 얼마나 효율화해야 하는 동인보다는 가입자 유치경쟁으로만 치닫고 있다”고 셜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불건전 영업행위 및 부담금 미납통지 누락 등 가입자에 대한 사후관리 소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은행·보험·금융투자 모든 업권의 회사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는 한계가 있다보니 연간 점검 대상을 선정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검사 일정이 있는 회사들도 지난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점검할 계획”이라며 “업권별로, 또는 이전에 검사를 실시했던 회사의 경우 검사 주기를 고려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3.12 I 이후섭 기자
경기신보, 공공기관 정보보안 최우수기관 선정
  • 경기신보, 공공기관 정보보안 최우수기관 선정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17년 경기도 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평가는 △정보보안 정책 △정보자산 보안관리 △인적 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전자정보 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개 분야 89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평가결과 20개 도내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결과는 경기신보가 지난 2014년부터 16개 지역신보 중 전국 최초로 네트워크 망분리시스템과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을 도입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시스템을 운영하고, 매년 IT 예산 20% 이상을 정보보안 분야에 편성해 정보보안 수준향상에 적극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신보는 매월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을 지정해 직원 스스로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있다. 신입직원 연수 시부터 정보보안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는 등 정보보안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인식수준이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이번 평가결과로 인해 경기신보는 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검증받게 됐다.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동안 우리 재단이 도민에게 개인정보와 관련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걱정 없이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8.03.12 I 김아라 기자
②月소득 438만원 중 절반은 소비…100만원 저축
  • [금융생활 보고서]②月소득 438만원 중 절반은 소비…100만원 저축
  • 월 총소득 운용.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자료=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우리나라 보통사람은 월(月) 소득 438만원 가운데 절반은 소비하고 100만원은 저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1만원가량을 빚 갚는 데 쓰면서 예비로 약 79만원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신한은행이 공개한 ‘2018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만 20~64세 보통사람 전체의 월 평균 가구 총소득은 438만원이다. 월 평균 가구 총소득 438만원 중 49.8%에 해당하는 218만원을 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에 소비했다.9.3%에 해당하는 41만원은 부채상환에, 22.9%인 100만원은 저축하는데 각각 지출했다. 소득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을 모두 제외하고 남은 잉여자금은 79만원으로 소득의 18.0%를 차지한다.월 평균 총 소비액 218만원 중 98만원(45.4%)을 식비, 교통비, 공과금·관리비, 통신비, 주거비 등 기본 생활비로 지출하고 있다. 월 정기적으로 소비하는 금액 중 가장 큰 소비는 식비(42만원)와 교육비(25만원)로 집계됐다. 이어 교통비(19만원), 공과금·관리비(16만원) 순이다.재미난 부분은 공과금·관리비 지출만큼 여가·취미활동·유흥(16만원)을 즐기고, 통신비(14만원)만큼 부모 또는 자녀 용돈(13만원)에 지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밖에 매월 총 소비액의 4.6%인 10만원이 의료비 등 건강관리를 위해 지출되며 모임 회비 및 경조사비에도 월 평균 8만원 정도가 고정적으로 지출됐다.월 평균 가구 총 소득 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대와 30대는 40%대인 반면, 40대 이상이 되면 52%로 과반을 넘게 된다.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구 총소득도 증가되는데 20대에서 30대가 되면서 가구 총소득의 상승폭이 1.7배로 가장 컸다. 40대가 되면 501만원으로 30대 대비 1.2배 증가하며, 50대에서 60대 초반에는 40대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유지된다.결혼 여부에 따른 월 평균 가구 총소득은 미혼 260만원, 기혼은 미혼 대비 약 2배 높은 524만원이다. 특히 기혼 중 맞벌이 가구의 월 총소득은 573만원으로 외벌이보다 1.3배 더 높았다.전반적으로 자녀 교육에 힘쓰게 되는 40대부터는 소득 증가분만큼 소비가 늘어남으로써 저축 증가분은 10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저축 비중은 오히려 감소한다.부채상환 비중은 대체로 월 소득의 10% 미만이나 30대는 11.3%로 타 연령대와 비교할 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결혼, 자녀출산, 부동산 구입 등 다양한 생애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대출 이용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저축은 모든 연령층에서 월 소득의 20% 이상을 차지했지만 특정 목적 없이 예비용으로 남겨두는 잉여자금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그 비중이 높아 보다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전년도 조사 때인 2016년과 비교할 때 고소득군의 월급은 10만원 증가한 데 반해 저소득군 월급은 30만원 감소해 개인의 임금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로 인해 오르지 않는 월급에 고정 지출을 줄여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예비자금으로 월 85만원을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 보유자의 빚은 평균 1000만원 이상 더 늘었는데, 특히 저소득층에서는 1.5배 더 크게 늘고 고금리 대출 이용도 많아 부채 상환 부담이 훨씬 큰 편이라고 신한은행은 진단했다.
2018.03.12 I 박일경 기자
IBK證, 중소기업과 상생 위한 협력네트워크 첫 가동
  • IBK證, 중소기업과 상생 위한 협력네트워크 첫 가동
  • IBK투자증권은 인천지역 대학교-중소기업-대기업과 상호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체결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 여덟번째)와 참여 기관 임직원들은 청년 우수 일자리 창출과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 활동을 약속했다. IBK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이 자본시장 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뛰어넘어 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종합지원 메신저로 활약한다. IBK투자증권은 인천광역시 동구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인천 지역 중소기업-대기업-대학간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자간 업무 협약식에는 인천재능대·인하공업전문대 등 5개 대학, 포스코건설·SK인천석유화학 등 2개 대기업,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인 유일시스템·문주하드웨어 등 34개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IBK베스트챔피언’은 IBK투자증권 고객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도입한 자체 인증제도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은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직업교육과 기술개발 지원 등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은 대학의 우수 인재 채용과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대기업은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IBK투자증권은 다자간 네트워크의 주축으로서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과 연합 채용을 통한 청년 우수 일자리 창출과 IBK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지원 등 상생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판로개척과 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열었다”며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청년 우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협약식에는 △대학-인천재능대학교·인하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인천대학교·경인여자대학교 △대기업-포스코건설·SK인천석유화학 △중소기업-유일시스템·문주하드웨어·지디케이화장품·에스겔코스메틱·뷰티스킨·대아메탈·신원기술·투인산업·제일메탈테크·이원다이애그노믹스·리샘·미성칼라창호·제이에이테크·화신이앤비·큐비에스·오디에이테크놀로지·삼호제강·예그리나·청화테크·신라파이어·에스아이테크·경인기계·우성에이스·명성·럭키컨트롤·피케이에크씨·한림우드·한국호머·힘스·티케이씨·프라임·제일유리공업·씨이기술·대우송도호텔 등이 참여했다.
2018.03.12 I 오희나 기자
전직원 정규직화를 고집하는 국내 대표 콜센터 기업 대표
  • 전직원 정규직화를 고집하는 국내 대표 콜센터 기업 대표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전문기자]“사업 초기부터 전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사람이 회사의 전부라는 신념에서다. 정규직화로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로열티가 높을수 밖에 없고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콜센터 전문업체 한국고용정보의 손영득(53) 대표는 업종의 특성상 계약직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콜센터 업계에서 드물게 ‘전직원 정규직화’를 우직하게 고집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그러면서도 일자리 창출면에서는 경쟁 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750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년보다 직원규모를 23%나 늘린 셈이다. 올들어서도 3월 현재 250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 전체 직원은 4300명에 달한다. 강원도 춘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춘천에서 고용을 가장 많이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정부도 한국고용정보의 고용창출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일자리창출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전직원의 정규직화를 고집하고 있는 손영득 한국고용정보 대표는 “콜센터 업무 일자리는 급증하고 있는데 일이 힘들다는 편견때문에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적성만 맞다면 아침9시 출근,저녁 6시 칼퇴근해 일과 생활을 균형있게 할수 있는 이상적인 직업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고용정보 제공손 대표는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입사해 한 곳에서 근무를 오래하다보니 각자 전문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는 타 업체에 비해 탁월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로 작용한다”고 귀띔했다. 한국고용정보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1116억원. 올해는 1400억원 돌파는 거뜬하다고 손 대표는 확신했다.그의 인재중시 경영은 지난 2014년 주요 카드사들이 대량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3개월 영업정지 처벌을 받을 당시에 빛을 발했다. 카드사들의 콜센터 업무를 대행하던 한국고용정보로서는 카드사들이 영업을 정지하자 일감이 덩달아 사라져 버린 것. 손 대표는 이 기간 카드사 업무에 투입됐던 직원 400명에 대해 단 한명도 해고하지 않고 기존 월급을 그대로 지급하면서 대신 6개월간 교육을 받게 하는 전략을 택했다. 당시 연매출이 600억원이 조금 넘는 규모의 회사에서 이들에게 이 기간에 지급한 임금만 50억원이 들어갔다. 지난 1998년 사업 시작후 처음으로 그해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그는 “현금 흐름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로까지 내몰렸지만 단 1명의 직원도 버릴수는 없었다”며 “이 사태를 함께 견뎌내며 감동한 직원들이 분발하면서 다음해부터 실적이 급성장하는 도약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고 회고했다.국내 내로라하는 금융,유통,홈쇼핑 업체 중 상당수는 한국고용정보의 고객사다.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국민카드, 하나카드, 농협카드, 신한카드, 롯데홈쇼핑, 쿠팡, LG전자, 롯데하이마트,공영홈쇼핑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한국고용정보는 이들 고객사의 콜센터 업무를 위탁 대행한다.그는 콜센터 업종 전망을 밝게 봤다. 기존 회사별로 자체 계약직을 채용해 콜센터를 직접 운영하던 방식에서 전문업체를 아웃소싱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면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손 대표는 “콜센터 일자리는 급증하고 있는데 힘들다는 편견이 많아 응시자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적성만 맞으면 아침9시 출근, 저녁 6시에 칼퇴근해 일과 생활을 균형있게 할수 있는 이상적 직업이다”고 강조했다.손 대표는 여성인력 배려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쏟고있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업계 최초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을 위해 지난 2012년 춘천 본사에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남녀간 임금차별을 철폐하고 승진심사 및 채용면접에도 여성평가 위원 및 여성 면접관 배치를 필수로 하고 있다. 이 결과 이 회사의 여성 직원이 88%에 달할 정도로 여성비중이 압도적이다.손영득 한국고용정보 대표는 “사람이 기업의 전부인데 제대로 직원을 대접하기 위해서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을 채용할수 없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고 회사도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한국고용정보 대표
2018.03.12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실패한 실험 ‘시간선택제 일자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실패한 실험 ‘시간선택제 일자리’-한국GM ‘높은 원가율’ 비밀 푸나-北 합의파기 전례, 트럼프 즉흥적 성격. 북·미 정상회담 무산 ‘경우의 수’ 많아-‘4차산업혁명 선도대학’ 지원 사업…교육부, 55곳에만 신청자격…논란-[사설]김정은 진정성, 두 달 뒤엔 판가름 난다-[사설]국회가 미투 운동의 피난처 되려는가△줌인& -‘채용비리’ 유탄 맞은 최흥식 금감원장-집밥 온라인 주문시대…밥집은 어쩌나△한반도 명운 가를 5월 北·美회담-워싱턴 또 “최대 압박”, 평양은 모른척…트럼프·김정은, 시작부터 ‘밀당’-“호전적 실용주의자 金, 점진적 대화 아닌 통큰 거래 할 듯”-세계 외교가 스포트라이트…정의용 국가안보실장△한반도 명운 가를 5월 北·美회담-北 ‘북·미 수교’ vs 美 ‘완전 비핵화’…김정은·트럼프 ‘원샷 빅딜’하나-북·미 회담 앞서…‘北 비핵화 실질적 조치’ 이끌어내기주력할 듯-北서 열릴 땐 평양…美서 열릴 땐 뉴욕 유력△한반도 명운 가를 5월 北·美회담-“北 리스크 줄어 소비·투자↑”…3% 성장 ‘파란불’-남북 경협 컨트롤타워 자리 놓고 기재부·통일부 벌써 ‘물밑 탐색전’-언제든 분위기 바뀔 수 있어…기업들 기대감 속 ‘신중 모드’-남북 이어 북·미 회담 소식에…남북경협·여행株 훨훨△시진핑 장기집권길 열렸다-비판엔 재갈, 반부패엔 칼날…개헌 제안 5개월 만에 ‘習 황제 시대’ 개막-찬성 99.8%…중국 5번째 개헌안 투표 찬성 2958, 반대 2, 기권 3-지식인·체육인까지 합법적 감찰…무소불위 ‘국가감찰위’△정치-업체가 SW 개발해도 정부가 소유…보호 못받는 지재권 ‘개발 걸림돌’-안희정 출당·제명한 민주당. 민병두는 의원 사퇴 만류…왜-한·미연합훈련 축소 가능성…軍, 18일 일후 일정 공개-‘전자 주총 개최 허용’ 최운열, 상법 개정안 발의△경제·금융-북·미회담 가시화…한국산 철강제재에 영향 미치나-공공기관 123곳 경영평가 착수…‘일자리 창출 규모’가 등급 좌우-신한금융, 업계 첫 여성리더 양성 프로그램 신설-농협금융, 중국·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일자리가 희망이다. 일자리 우수 기업 ⑧ 롯데-‘고용은 투자’…스타트업에 5000만원 시드머니 先지원, 멘토단 6개월간 後관리-묻힐뻔한 ‘IT보험사 꿈’ 롯데 덕에 꽃피워…3명으로 시작 30명까지 늘어-[취문현답] 취업확정 후 ‘학생근로자’ 신분으로 현장실습…고용안정+업무효율 ‘1석2조’△블록체인 어드벤처 ‘팬임택트’의 스마트 SIB-공익사업 투자금 ‘스마트계약’ 쪼개서 거래…재원 늘고 평가 투명해져-스마트 SIB 개척하는 곽제훈 팬임팩트코리아 대표△산업&기업-“올해 5兆 투자, 2년 내 매출 10兆 확대”…박진수 ‘퀀텀점프 야심’-삼성SDI·포스코, 칠레에 양극재 공장 짓는다-수주 훈풍에도 웃지 못하는 조선사들, 왜-삼성·LG, 프리미엄TV ‘벚꽃대전’-최태원 극찬 사회적기업 ‘컨티뉴’ 펀딩 목표 14배 달성△산업·소비자생활-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모바일 게임, 큰 화면에서도 고화질 유지-이통사 빅2 ‘지상파 콘텐츠 전문가 모십니다’-따뜻해진 날씨…온라인몰 ‘봄나들이 상품’ 판매 쑥쑥~△중소기업·바이오-자전거도로 달릴 전기자전거…‘시장 선점’ 신제품 경쟁 불꽃-당뇨병치료제 ‘글라지아’ GC녹십자, 식약처 허가-“복권사업은 기본적으로…사회공험에 큰 가치 둘 것”-바디프랜드, 이탈리아 침구브랜드 ‘밸로라’ 출시△화통토크-대기업 IT 노하우 인정하면서, 외식업체 레시피는 인정못하나…가혹한 잣대.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병폐 해소, 한방에 되겠나. 자정안 실천, 최소 1년 걸려“△증권&마켓-中 소비주 꿈틀…화장품株 주도주로 되살아나나-트럼프發 ‘수입 철강 25% 관세폭탄’…주가는-美보호무역·금리인상 경계감…코스피 2400선 지지 시험대△증권-“베트남 집중 공략…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날 것” ‘체인저&챌린저’ 2세 경영인 전용식 대원 대표-프랙시스캐피탈, 위닉스 투자로 ‘두 토끼 사냥’-변동장서 선방…알토란 종잣돈, 로봇에 맡겨볼까-쑥쑥 크는 영어교육시장…투자 열기도 ‘후끈’△문화&스포츠-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3만명 몰려 ‘K뷰티’ 알렸다-사비나미술관 20년 안국동 시대 마감전…조각가 김성복 ‘도깨비의 꿈’△평창패럴림픽-“왜 살렸냐” 울부짖던 신의현…‘철인보다 강한’어머니 사랑에 동메달로 보답-北 마유철·김정현 꼴찌투혼 ‘기립박수’-재일교포 송정희씨, 동계패럴림픽 일어 통역 봉사-가방고리 수호랑 인형 완판…이제 반다비 차례-장하나, 3차연장 접전 끝낸 환상 이글…국내 복귀 10개월 만에 우승△사람&나눔-콜센터 대표기업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환자 선택 존중하는 ‘연명의료결정법’ 죽음 맞이하는 인식 바꾸느 ㄴ계기 되길-‘방위산업 발전 공로’…조양호 한진 회장, 감사패 받아-르노삼성 ‘2018 네트워크 컨벤션’ 목표달성 결의, 작년 판매왕 시상-김종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오피니언-개학, 苦行<고행>의 시작-[데스크의 눈]당신은 매력적이지 않다-[기자수첩]응원 필요한 평창패럴림픽△부동산-사업성 대신 고급화…서울 워커힐·미도아파트도 ‘1대 1 재건축’-서울 고가주택값 상승률 지난해 13%↑…세계 3위-강남 아파트값 천정부지에…빌라로 눈돌리는 투자자들-일주일새 분양물량 갑절 늘어…‘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오픈△사회-회사도, 학교도…‘태움’ 어디에나 존재한다-‘MB소환’ 앞두고 막판수사. 檢 ‘왕차관’ 박영준 등 소환-새롭게 바뀌는 車번호판, 의견 보내주세요-안전기준 위반 53개 생활화학제품 판매 금지
2018.03.11 I 박경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기상청 ◇4급 전보 △예보국 총괄예보관 이현수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허택산○언론중재위원회 ◇승진 △1급 운영본부장 정희성 △2급 심의1팀장 임종우 △3급 조사1팀 차장 박은영 △3급 조사2팀 차장 이정희·홍보팀 차장 최은진· 심의2팀 차장 김정민· 경기사무소장 이진아 ◇전보 △심의실장 이수종 △기획팀장 구율화 △예산회계팀장 윤치경 △조사1팀장 류석창 △조사2팀장 강현석 △접수상담팀장 김윤정 △교육팀장 손정배 △연구팀장 안백수 △홍보팀장 남승균 △심의2팀장 김문성○LG하우시스 △대표이사 민경집○해양수산부 ◇과장급 승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 오기열○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금융정책과장 이형주○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신동권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유성욱 △심판총괄담당관 홍대원 △경쟁심판담당관 황원철 △협력심판담당관 민혜영 △시장구조개선과장 김호태 △지식산업감시과장 장혜림 △기업거래정책과장 이동원 △가맹거래과장 유영욱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송정원 △공정거래위원회 김대영 ◇과장급 직위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이선미○주택금융공사 △상임감사 이동윤○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박세규○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위원 허정도○한남대학교 △산학인재교육원장 황진영 △중앙도서관장 최은미 △학생상담통합관리단장 송현훈(학사부총장 겸직) △경영·국방전략대학원 부원장 송명학(한남미디어센터장 겸직) △기록관리학교육원장 손대락(대학원장 겸직) △기독교문화연구소장 계재광 △과학기술법연구소장 조인성(감사실장 겸직)○국민연금공단 △감사 이춘구○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손상호○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이영직 △금융정책과장 신진창 △금융시장분석과장 남동우 △산업금융과장 손주형 △보험과장 하주식 △중소금융과장 김기한 △서민금융과장 변제호 △자본시장과장 안창국 △자산운용과장 강영수 △인사팀장 정선인 △가상통화대응팀장 홍성기○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임용 △홍보담당관 김재용○아산시 ◇사무관 승진 △여성회관장 권순미 △외암민속마을관리소장 이수엽 △인주면장 길병철 △온양1동장 김만섭 △선장면장 김종우 △기술지원과장 이성열○우정사업본부 ◇고위공무원 승진 △강원지방우정청장 민재석 ◇과장급 전보 △제주지방우정청장 조정근○전주MBC △보도국장 이종휴 △편성제작국장 김현찬 △사업국장 정태후 △경영심의부장 박성철 △방송기술센터장 김현 △취재부장 이창익 △영상제작부장 김종민 △편성기획부장 이태동 △콘텐츠제작부장 홍명현 △문화미디어사업부장 김형동 △광고부장 박기현○울산제일일보 △편집이사 겸 경영기획국장 이주복 △편집국장 박선열○파이낸셜뉴스 ◇이사 △논설위원실 논설실장 곽인찬
2018.03.11 I 이연호 기자
SH공사 조직개편 단행… 미래전략실 신설·도시재생 확대
  • SH공사 조직개편 단행… 미래전략실 신설·도시재생 확대
  • △김세용 SH공사 사장[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미래 먹거리를 찾는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 부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SH공사는 올해 초 김세용 사장 취임한 지 두달여 만에 전체 조직을 6본부 5실 1원 16처 1단(기존 6본부 17처 2실 2원)으로 개편했다. 또 조직인력도 39명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공간복지 실현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행된 조치다. SH공사 최상위 조직인 본부는 현행 6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감소 추세를 반영해 택지사업본부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해 공간복지와 스마트시티를 실현할 도시공간사업본부를 신설했다.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실행조직도 확대했다. 서울시 중심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운4구역 도시재생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부서인 세운사업부를 세운사업단으로 격상해 인력을 확대했다. 또 도시재생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존 SH교육원을 폐지하는 대신 인력관리(HRM)와 인력개발(HRD)을 통합 운영하는 인재개발처가 신설됐다. 아울러 부서 간 협업 활성화와 업무 및 사업 조정 기능 강화,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 확대 등을 위해 기존 기획경영본부 산하의 기획조정처와 소통홍보처가 사장 직속의 기획조정실과 홍보실로 개편됐다. 신설된 중앙주거복지센터에 17명, 시민펀드 조성 등 임대주택 금융상품 개발에 리츠 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3명,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에 6명 등 이번 조직개편으로 늘어나는 인력 대부분을 주거복지기능 강화에 할애한 것도 눈에 띈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그동안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이들 모델을 적용해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9 I 김기덕 기자
KBO. 클린베이스볼 실현 위한 추진 계획 발표
  • KBO. 클린베이스볼 실현 위한 추진 계획 발표
  • 한국야구위원회.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올 시즌 적용할 공정한 리그 운영과 클린베이스볼 실현을 위한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행하기로 했다.KBO는 KBO 리그 구단 관계자,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부정방지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육 이수 시 인증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또한 클린베이스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해 승부조작 및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를 활성화하고, 선수단 전체에게 불법 도박 및 무분별한 SNS 활동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부정방지 교육을 강화한다.품위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구단의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품위손상 행위뿐만 아니라 경기 중 그라운드 내에서 벌어지는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전례와 관계없이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아울러 KBO 리그는 물론 아마야구까지 포함해 품위손상 또는 부정 행위 전력이 있는 자가 KBO 선수 및 지도자로 등록하고자 할 경우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다.경기 중 판정에 대한 영상 확인을 담당하는 비디오 판독 센터는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KBO는 판독 센터 영상을 통해 부정행위 또는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구단에 확인해 해당 선수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등 판독 센터 정보를 통해 승부조작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비디오 판독 센터에는 부정행위를 모니터링하는 전담 인원이 배치된다.KBO와 각 구단에는 클린베이스볼 전담반을 운영해 소통과 정보 교환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지난 2016년 4월 클린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법률, 금융, 수사 전문가 등 3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4명으로 인원을 확대한다. 규약 위반사항 및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필요시 형사처벌과 관계없이 조사하고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해 10월 발표된 심판 시스템 개선안 중 심판 비리 신고센터 핫라인과 심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올해부터 바로 시행된다.KBO는 구단 또는 관계자가 심판의 불공정 비리행위 발생 시 이를 제보할 수 있는 핫라인을 KBO 사무국 내에 설치하고 제보를 받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이 가동된다.또한 심판이 중요 규약 위반 또는 품위손상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았을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따라 해당 심판은 리그에서 즉시 퇴출된다.KBO는 시즌 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클린베이스볼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18.03.09 I 이석무 기자
신한카드,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 발대식 개최
  • 신한카드,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 발대식 개최
  • 아름인(人)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원 30명이 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3층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카드는 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3층 강당에서 ‘제7기 신한카드 아름인(人)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발대식에는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경영전략실장과 손병관 신한카드 브랜드전략본부장, 봉사단원 30명 등이 참석했다.아름인 북멘토 봉사단은 이틀 동안 독서지도 교육을 받은 후 오는 8월까지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의 아름인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와 멘토링 등을 한다.아름인 북멘토 봉사단은 지난 2012년 어린이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미래의 자아상을 심어주기 위해 꾸려졌다.한편 신한카드는 아이들과미래재단과 2010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도서와 시설을 지원하는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470개소를 구축했다.손 본부장은 “아름인 북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학습 능력을 높이고 밝은 미래를 꿈꾸길 희망한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임무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9 I 유현욱 기자
농협상호금융, 전국 16곳서 사업 추진방향 교육
  • 농협상호금융, 전국 16곳서 사업 추진방향 교육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은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열흘 동안 전국 16곳에서 올해 사업추진방향 교육 및 컨퍼런스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은 농협중앙회 소속으로 농업협동조합 내 금융 업무를 보는 단체다.전국 농·축협 신용 관련 임원과 지점장 4000여명은 이번 교육·컨퍼런스를 통해 현 사업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농협상호금융의 올해 주요 추진 과제는 △금융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지원 △협동조합 이념 실천을 통한 농협의 정체성 재정립 △수익성 강화, 디지털금융 및 신사업 확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소성모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농·축협이 농업인, 고객과 변함없는 신뢰를 샇으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기간 제시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구현이라는 본연의 역할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열 여섯 곳에서 열린 올해 사업추진 방향 교육·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농협 제공
2018.03.09 I 김형욱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SCM 협력업체 동반성장 총회 개최
  • 아모레퍼시픽그룹, SCM 협력업체 동반성장 총회 개최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일 서울 용산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8년 SCM(공급망 관리) 협력사 동반성장총회’을 개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서울 용산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8년 SCM(공급망 관리) 협력사 동반성장총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총회에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과 원료·포장재·ODM(원천 디자인 제조업자)·생산·물류 협력업체 71개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이 SCM 부문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9년째 개최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구매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긴밀한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협력업체 경영 활동 등을 지원했다. 또 약 246억원 규모 상생펀드과 특별 금융을 운영해 협력업체의 설비 투자와 성과공유제 과제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협력업체 컨설팅과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매출 확대를 위한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날 아모레퍼시픽은 품질과 기술력,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총 24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 협력사는 지원금 총 2억2500만원을 받아 인재양성과 생산능력, 품질 향상 설비투자에 쓸 예정이다.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이 고객 중심적 사고와 혁신 상품을 통해 ‘원대한 기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여러 협력업체와 세계 시장에서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상생 의지를 밝혔다.
2018.03.09 I 성세희 기자
신한銀, ‘신한 MIP 10기’ 50명 입교식 개최
  • 신한銀, ‘신한 MIP 10기’ 50명 입교식 개최
  • 최병화(앞줄 왼쪽 첫번째) 신한은행 부행장이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미래 경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 ‘신한 MIP 10기’ 입교식 후 교육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백년(百年)을 함께하는 은행, 3대(三代)가 거래하고 싶은 은행”신한은행이 중소·중견기업 2세 경영인과 청년 기업가를 대상으로 경제·경영 및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신한 MIP(Management Innovation Program For Next CEO)’의 모토다.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신한 MIP 10기’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MIP’는 지난 2009년부터 1기 25명을 시작으로 작년 9기까지 총 3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신한 MIP 10기’는 총 50여명이 선발됐다.이번 ‘신한 MIP 10기’ 50명은 4개월간 △경제전망 △부동산 시장분석 △인사·노무·세무관리 △재무관리 △인수합병(M&A)·투자은행(IB) 투자업무 등 경영관련 이론교육과 미래 경영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문화소양 프로그램 등의 과정을 이수한다.입교식에 참석한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 MIP는 중소·중견기업의 건실한 성장을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따뜻한 금융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로서 더욱 최선을 다해 ‘백년(百年)을 함께하는 은행, 3대(三代)가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8.03.08 I 박일경 기자
용인 동백 '벤처 허브'로 거듭난다
  • 용인 동백 '벤처 허브'로 거듭난다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년간 미분양 등으로 방치됐던 기흥구 동백 쥬네브 복합상가 공실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 허브로 재탄생한다.용인시는 8일 동백동주민센터에서 쥬네브 복합상가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창업허브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한병호 한국토지주택공사 금융사업기획처장,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원 국회의원, 쥬네브 상가 분양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H는 상가 100실을 3년간 무상으로 용인시에 제공한다. 시는 청년들의 창업 지원 허브 역할을 할‘드림밸리 코쿤센터’를 조성해 상가 공실은 벤처기업에 3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3년 이후에도 인근 평균 임대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임대료를 년차별로 차등 부과해 입주한 벤처기업들이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사진=용인시당초 시는 당초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창업 지원과 체험형 복합문화 공간인 코쿤센터 조성 계획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30억을 확보했다.시는 LH가 쥬네브 상가 공실 무상임대를 제안함에 따라 동백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쿤센터 조성 장소를 변경했다. 기존 건물을 활용해 초기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면서 상권을 활성화해 상가 구분 소유자들의 고통까지 덜어주는 1석2조 포석에서다.코쿤센터는 창업지원 공간인 ‘코쿤코어’와 창업교육, 직업 가상현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인 ‘코쿤파크&플라자’, 각종 전시와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코쿤 스트리트’로 구성된다.코쿤코어는 LH에서 무상으로 임대한 쥬네브 상가 3동 공실에 조성하고 코쿤파크&플라자와 코쿤스트리트는 상가 맞은편 시유지 중동 862번지 일대 3000㎡에 지상2층 연면적 2000㎡ 규모의 별도 건물을 신축해 조성한다.시는 이곳에 사물인터넷이나 드론,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벤처기업들을 적극 유치·육성하기 위해 창업 공간 지원과 관내 대학, 관계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의 새로운 창업허브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동백 드림밸리 코쿤센터가 4차산업을 이끌어갈 창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8.03.08 I 김아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 부전도서관과 ‘금융역량 강화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전도서관과 함께 ‘금융역량 강화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부산 해운대도서관과 함께 부산시민을 위한 지식 나눔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선상이다.허복녕 예탁결제원 고객행복센터장은 “본사 부산 이전 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며 “금융교육은 예탁결제원이 40년간 축적한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재능기부활동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금융역량 강화 프로젝트는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금융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에 금융교육과 독서토론으로 진행된다.금융교육은 미래를 위한 금융투자, 생애주기별 금융설계와 100세 시대를 위한 연금상품 설명 등 중장년층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독서토론은 금융경제관련 최신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과 시장동향을 정리 발제해 참석자간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한편 예탁결제원은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부산증권박물관을 건립 중에 있다. 예탁결제원은 박물관 개관을 통해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프로그램, 상설 금융경제교육 등이 마련돼 부산지역 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부산시민의 금융생활지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8.03.08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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