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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변동보험료 70% 지원...무역보험공사-우리은행 업무협약
  • 환변동보험료 70% 지원...무역보험공사-우리은행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 간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산업부가 시행 중인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방안에 이은 추가적 지원 조치이다.무역보험과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환변동보험 이용 때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해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 헤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양 기관은 최근에 무역보험이 지원하는 ‘일반형 환변동보험’에 추가해 환율 상승 시 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이 환변동에 따른 리스크 등을 최소화하는 무역보험과 시중은행간 새로운 수출지원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시중은행들과도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무역보험과 우리은행은 환변동보험 지원 외에도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촉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금융지원, 중소·중견기업 임지원 대상 무역 및 금융 교육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양 기관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데 대해서도 은행 환가료(은행이 기업 어음을 담보로 대출시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를 최대 100bp(1%) 우대하고 단기수출보험 보험료도 추가 20% 할인할 예정이다.
2018.03.19 I 김일중 기자
KB국민銀, ‘미얀마근로자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 KB국민銀, ‘미얀마근로자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국민은행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국민은행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10월 오픈한 의정부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 국민은행은 미얀마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외환센터 내 2층에서 매주 일요일 한국어 교실을 연다.현재 국민은행은 평일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시), 의정부(경기 의정부시)에서 일요일 영업을 하고 있다. 또 ‘외국인 특화상품 및 서비스(KB WELCOME 패키지 및 KB ONE ASIA 송금)’, 외국인고객 패널 제도, 일요일 외국인 특화 다국어 고객방송 실시 등 외국인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마이크로 파이낸스 법인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얀마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작년 12월 의정부시에서 ‘미얀마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생활법률 핸드북, 방한용 패딩 등을 교부해 한국 정착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외환센터 내에도 미얀마 국적 상담직원을 배치해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민은행은 “한국어교실은 교육 정원을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경기도 전역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어교실은 미얀마커뮤니티 거점으로서 휴식 공간 및 모임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3.19 I 박일경 기자
우리銀, ㈜토킹코리아와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업무협약
  • 우리銀, ㈜토킹코리아와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업무협약
  • 김영배(오른쪽) 우리은행 외환그룹 그룹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와 ‘우리은행-토킹코리아,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토킹코리아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그룹 그룹장,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의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앱을 통해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교육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토킹코리아는 연간 29만명의 외국인이 응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토픽·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온라인 모의테스트 제공 등 관련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외국인 체류자,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업무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19 I 전상희 기자
서울대생들이 만든 금본위 암호화폐, 빗썸 주최 공모전 최우수상
  • 서울대생들이 만든 금본위 암호화폐, 빗썸 주최 공모전 최우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대를 자퇴하고 거제도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윤두성 씨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 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윤두성 대표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연구회가 제출한 아이디어는 ‘금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통화 시스템’이다. 지난해 12월 기술개념증명(PoC)을 위한 시범 사업을 한 금본위 암호화폐인 ‘스누코인(가칭)’을 기반으로 한다. 스누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암호화폐다. 스누코인 발행을 위한 금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조달한다. 스누코인은 국제 금 시장 가격과 환율을 고려해 스누코인의 가격이 연동된다.스누코인은 탈세와 불법 거래가 만연한 국내 금 거래시장의 양성화가 목적이다.금은 ‘상품’으로 등록돼 시장에서 실명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고 세금계산서도 의무 발급해야 하기 때문에 스누코인을 활용하면 금 거래가 투명해질 수 있다.금융위원회 추산 자료에따르면 국내 금 시장 규모는 연간 100~110톤 내외이며 이 중 음성거래 규모가 50~70%에 달한다.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 윤두성 씨는 “비트코인에서 블록체인의 분산화만 이용해 낮은 수수료로 금 투자를 할 수 있되, 낮은 가격 변동성으로 투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지난해 11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D. CAMP)에서 금융감독원 핀테크 자문단에 법률 규제에 대한 자문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금본위 암호화폐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가 스누코인 프로젝트를 사업화까지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윤씨는 “누구나 믿을 수 있는 금융사의 지분 투자나 제휴를 맺지 못한다면, 금본위 암호화폐 관련 공개 연구는 계속 하겠지만 스누코인의 사업화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한 최초의 금본위 가상화폐인 E-GOLD가 정부 규제로 인해 실패한 과거를 보면,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만으로는 스누코인의 사업화가 힘들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의 스누코인 프로젝트는 퍼블릭 블록체인 디앱(탈중앙화어플리케이션)에서 벗어나 ‘리플’,‘스텔라’ 처럼 독자 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빗썸 측과 개발 및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한편 서울대 블록체인 연구회는 윤두성 (34. 산업인력개발전공 중퇴. 피자집 사장. 휴대폰결제 플랫폼 S/W 개발자(산업기능요원), 팀장), 김기영 (30), 박예율 (30. 불어교육과 졸업. (경영학 복수전공). 제일기획. 현재 논술 강사), 홍보 담당), 윤정현 (22. 자유전공 기계항공공학부 학사과정, 경영학 부전공, 기획 담당)씨 등이 속해 있다.
2018.03.19 I 김현아 기자
롯데, 상반기 신입 공채·인턴 1150명 채용
  • 롯데, 상반기 신입 공채·인턴 1150명 채용
  • (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20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0개사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 등 1150명 규모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 750명, 하계 인턴사원 400명 등 총 1150명과 비슷한 규모다.이번 신입 공채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공채 전형 절차는지원서 접수→서류전형→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전형에 활용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능력중심 채용에 더욱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표절할 경우 불이익을 제공할 방침이다.엘탭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마찬가지로 별도 전형으로 분리해 4월 28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한다. 엘탭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톱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를 이메일로 회신할 방침이다.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또한 롯데는 구직자의 과도한 ‘스펙 쌓기’를 방지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 전형은 서류 접수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으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 및 하계 인턴과 관련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별 회사와 직무에 대한 상담 중심의 정보제공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전국 19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채용상담회에 계열사 인사담당자와 모집 직무담당자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카페(Job-Cafe)를 오는 23일에 서울 4곳과 부산 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롯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잡카페의 채용상담을 사전예약으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19일부터 2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강화한다. 오는 20일과 26일에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주요 온라인 취업카페와 연계한 댓글 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21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역장병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23일과 26일에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국가기여형 인재채용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모집공고에서부터 직무별 엘탭검사 유형과 회사별 면접유형을 공개해 지원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직자 중심 채용정보 전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시스템을 구현해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9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베트남 ‘모바일 금융’ 잡아라-“당첨 땐 3억”… 사흘새 9만명 몰려, 재건축아파트값 다시 불붙나 우려-베트남 ‘홍강의 기적’ 확인하세요-[사설]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바람직하다-[사설]차별·편견 깬 평창패럴림픽 감동 드라마△줌인&-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신의현 만든 ‘가족의 힘’-통상압박에 美국채 판다는 중국, 국채가격 하락 ‘제 발등’ 찍을라-이동걸 산은 회장, 오늘 금호타이어 노조 만난다△脫중국 속도내는 한국산업-반토막 난 유커 빈자리 크지만… 1년새 40%는 ‘동남아 손님’ 새 희망-심기 뒤틀리면 영업방해, 파트너사는 비협조… 예측 불가능 中시장, 리스크 너무 크다 판단△韓 금융사들, 베트남 텃밭으로-법인세 낮추고, 外人 지분한도 없애고… K금융과 ‘띵깜’ 키우는 V금융-연체 리스크? 韓 수준 신용평가 모델 도입해 외국계 은행 1위 됐죠-‘情’은 한국·베트남 공통어… 선진 기법 도입보다 세심한 접근 중요△韓·베트남 전방위 교류 확대-시차 2시간, 한류는 실시간… 베트남 청년 70% “韓문화, 우리 것 같아”-아시안컵 4강 신화, 올림픽 첫 金… ‘스포츠 혈맹’ 합작품이죠-젊은층 K팝 즐겨 듣고 소득수준 빠르게 향상, 韓유통업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삼아△현대車그룹 지배구조개편 속도내나-현대車 오너 일가, 기아車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땐 순환출자구조 해소-정의선 부회장 지분 23%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땐 그룹 핵심 부상 가능성△정치-한반도 운전대 잡은 文대통령… 시진핑·아베 ‘동승 콜’ 잇따라-정쟁 도구 된 ‘개헌’-美 외교·안보라인 교체설… ‘트럼프 제어장치’ 사라지나△경제·금융-‘4조 일자리 추경’ 내달 통과 난항 예고… 예결위 소위 3명만 찬성-초등 입학 자녀둔 직원들, 출근시간 1시간 늦춘다-한미 FTA 양보하고 철강 관세 면제 얻나-수출입銀,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건설 공사에 6억 유로 지원△일자리 우수기업 LG전자 ‘일자리가 희망이다’-R&D는 전공, 해외영업은 어학… 실무 능력만 보는 ‘스펙 다이어트’-9:30 출근~17:30 퇴근… 영화 한편 봐도 이른 귀가 놀랐죠-적성 파악 후 내게 딱맞는 기업 추천… 실습 중도 포기자 단 한 명도 없어△블록체인 어드벤처-‘좋아요’ 횟수 따라 가상화폐 생성·지급… 콘텐츠 수익 창작자에 돌려줘-젊은이들 맘껏 뛰어놀 ‘콘텐츠 놀이터’ 만들고 싶어△산업&기업-늦어지는 송전로 건설… 삼성 평택 반도체 2공장, 다 지어도 못 돌릴 판-천장 조명등에서 음악이… LGD ‘소리 나는 OLED조명’-한국 GM ‘운명의 일주일’-김동연 부총리가 멘 ‘모어댄 백팩’… 완판 행진-KT, 정규직 550명 채용… 20% 지역인재 할당△산업·소비자생활-와인·꽃꽂이… 난 품격있게 호텔 ‘문센’서 배운다-뿔뿔이 흩어지는 KISDI 연구원들-10센치 “스테레오 사운드 굿”… 삼성 갤럭시S9 ‘마니아’ 마케팅-“1만명 채용”…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 박람회△중소기업·제약-제품 넘어 판매 노하우까지 전수… 베트남서 ‘화장품 연 매출 100억’ 목표-어학공부·낮잠·걷기… 하루 2시간은 직원들 맘대로-LG화학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허가-강영중 대교 회장, 눈높이 선생님과 교육 가치 소통△삼성전자 애드워시·액티브워시-IoT 입은 세탁기… 어, 내 옷 맞춤 ‘세탁 레시피’ 알려주네-표준 버튼은 가라, 패딩케어·검은면… 세상에 없던 세탁 코스△증권&마켓-낙하산 이사, 허수아비 감사 ‘통과 통과’… 상장사 주총은 요식행위-美FOMC·무역전쟁 촉각… 코스피 2500선 탈환 시도-‘트와이스’ 인기 업고 JYP엔터 최고가 행진△증권-“中 기업, M&A 돈 너무 지른다?… 길게 100년을 내다보기 때문이죠”-레이크힐스순천 인수 3곳 도전, 30일 본입찰… 우선협상자 선정-광화문 사옥, 대한통운 지분 매각…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우려 여전-베인캐피털,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인수 유력△문화&스포츠-반추상 역습 노린 김환기 ‘남동풍’, 이중섭 최고가 경신 바람 이어갈까-삼국지 영웅들, 모더니즘을 입다△평창패럴림픽 폐막… 모두가 챔피언-막내딸보다 어린 북한 선수들이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죠-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 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숨지 않은 아들아 자랑스럽고 고맙다”-먼 산골짜기 느낌 지우고 당일치기 여행 가능해져△사람&나눔-남들 싱크대 팔때 부엌 판 ‘탱크형 리더’… 24년간 국내 최고 인테리어 기업 일궈-“강동원 키스녀에서 안방 신데렐라로… 지안이보다 운 좋았죠”-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안질환 환자들에게 새빛 선물’-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한화시스템·협력사 함께 성장해야” 장사권 대표, 협력업체 임직원 초청-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오피니언-생각을 글로 표현할줄 아는 사람-아파트 주간시세 꼭 발표해야 하나-죽은 권력에만 칼 대는 검찰△부동산-고강도 규제 보란 듯 새벽부터 1㎞ 행렬… 강남 청약 광풍 또 재현하나-마이너스통장·할부금도 부채… 부동산시장 초긴장-세운상가 옆 1만평 땅 14년만에 재개발 가시화△사회-미투 용기 꺾는 장벽들-MB ‘운명의 일주일’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이윤택 “잘못 인정… 잘 기억나지 않아”-‘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10시 소환-들쑥날쑥… 서울 사립유치원 입학금 없앤다
2018.03.18 I 권오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상생경영 실천
  •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상생경영 실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본격 동반성장 실천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17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18년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갖고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시공, 설계, 자재 분야 협력사 대표 125명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하고 분과별 토론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동반성장 협약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HEC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켜 대기업-중소기업 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상생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경영지원 분과 △기술지원 분과 △사업지원 분과 △채용·문화지원 분과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협력사가 보다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직접자금대여,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직접자금대여는 80억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약 33% 늘리고 동반성장펀드는 100억원 증가한 6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 중인 특허 라이센스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소통 창구 활성화를 통한 현대엔지니어링-협력사간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쓴다.협력사 제안제도를 운영해 신기술, 신공법 등 협력사의 제안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공정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공사 기여도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EC 동반성장위원회’ 발족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생경영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술,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상록(오른쪽)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지난 16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HEC 협력사 최고경영자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김석회 보림토건 사장과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8.03.18 I 권소현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 (무)펫사랑보험 등
  • [이번주금융상품]교보라이프플래닛 (무)펫사랑보험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보험인터넷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모바일 전용보험인 ‘(무)펫사랑m정기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손해보험 성격의 펫보험과 달리 반려인 생존 기간은 물론 유고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려인 생존 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기본 케어 무료 이용과 호텔 숙박권, 수영장 입장권, 용품 및 교육 할인권, 건강식 샘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반려인 사망 시에는 500만원을 보장받고 반려동물 위탁 보호와 재입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은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웹 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1년 납입으로 10년 동안 보장 가능하다. 보험료는 30세 여자 기준 월 2900원, 30세 남자 기준 월 4500원이다.◇카드하나카드는 대표 상품인 ‘1Q카드’의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쇼핑 관련 업종 혜택을 강화한 ‘1Q 스페셜 플러스’를 출시했다. 카드는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대형마트는 물론 지역마트에서 이용금액 10만원당 5000하나머니(1하나머니=1원)를 적립해준다. 최대 2만하나머니를 쌓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10만원당 1만하나머니씩 4만하나머니까지 적립된다. 국내외겸용 연회비는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가 1만2000원, JCB가 1만원이다.KB국민카드는 교원구몬과 손잡고 구몬 학습지 요금을 자동납부하면 다달이 1만4000원이 할인되는 ‘교원구몬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구몬수학’, ‘구몬완전국어’ 등 학습지 요금을 자동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실적을 충족하면 교보문고, 예스24 등 온라인서점에서 결제 시 5%,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5%가 할인된다. 각 월 최대 할인 한도는 5000원이다. 연회비는 1만7000원이다.우리카드는 중소 법인사업자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바른기업 POINT’ 카드를 출시했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2%의 포인트를 월 적립한도 없이 제공하며 특히 신차 구매(국산, 수입 포함) 및 4대 주유소(SK엔크린,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이용 시 1% 특별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항공, 호텔, 여행, KTX·SRT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며 인천, 김포, 김해공항의 국제선 공항라운지도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해외 결제에 대해서도 1%의 특별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대출신한은행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상품인 ‘신한 혁신창업 두드림 대출’을 출시했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기술평가기관의 TCB 기술등급을 보유한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업이 △기술등급 우수 △창업 3년 이내 △신(新)성장산업 영위 △일자리 창출 기여에 해당할 경우 최대 2.5%포인트까지 항목별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 이내다.◇예금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월3일까지 ‘고객감사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저 10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 가능하다. 총 판매 한도는 2000억원으로 기간 중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추가로 연 0.35%포인트의 우대금리로 최대 연 2.35%의 특별한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규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0.05%포인트, 광주은행 정기예금 첫 거래 고객(이 예금 가입일 이전 3개월 내 광주은행 정기예금 거래가 없는 고객 포함)의 경우 연 0.30%포인트가 각각 추가된다.신한은행은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이자율은 연 1.5%이지만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기념 특판금리 연 0.1%포인트를 붙여준다. 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땐 5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기본이자율은 연 2.0%로 응원 구단의 가을 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p의 우대금리를 가산해 최고 연 2.3%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2018.03.17 I 전재욱 기자
올해 공공기관 채용 '역대 최대'..2만8000명 육박(종합)
  • 올해 공공기관 채용 '역대 최대'..2만8000명 육박(종합)
  • 2018년은 15일 발표한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반영한 것이다, 단위=명.[출처=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채용을 역대 최대인 2만8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 공공일자리를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공공기관들은 같은 날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을 이달부터 실시, 본격적인 채용에 나섰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당초 2만3000명으로 계획했던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를 2만8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전력(015760),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채용 규모가 늘어나는 공공기관, 채용 시기 등은 정부와 해당 공공기관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한시적으로 자율 정원조정을 허용하고 수시증원을 가능하게 해 이같이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퇴직위로금을 지급해 명예퇴직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경력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관련 공공기관 채용 시 우대하기로 했다. 지방출자·출연기관도 청년의무고용(정원 3%)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많이 늘리면 이를 경영평가에 주요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12월에 현행 경영평가를 전면 개편했다. 사회적 가치 평가, 책임·윤리경영 평가 등을 강화했다. 일자리 창출 지표(7점)에 최대 배점(경영관리 지표 기준)이 부여됐다. 일자리를 늘려야 A등급을 받을 전망이다.앞서 지난 해에는 한전이 1574명을 뽑아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75명, 한국철도공사가 1060명, 서울대학교병원이 923명, 근로복지공단이 853명, 한국수력원자력이 602명,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31명, 중소기업은행이 521명, 부산대학교병원이 514명, 경상대학교병원이 470명을 신규채용했다. 올해는 67개 공공기관이 이달부터 합동채용에 나선다. 5개 분야(정책금융, 에너지, SOC, 농림·환경·산업진흥·중소기업, 보건의료·고용복지·문화예술·교육)로 나눠 이달부터 11월까지 필기시험이 합동으로 치러진다. 상반기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전력(015760), 한국조폐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이, 하반기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합동채용을 실시한다. 합동채용은 그동안 공공기관에 따라 들쑥날쑥했던 채용 절차를 바꿔 유사 기관을 그룹별로 묶고 같은 날 시험을 보게 하는 방안이다. 이직을 줄이고 채용 비용을 절감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새 정부 출범 및 경제·사회여건 변화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영평가제도는 공공기관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위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하반기 일정은 잠정치”라며 “최종 채용 일정은 기관별 채용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2018.03.16 I 최훈길 기자
한전 등 67개 공공기관 합동채용..이달 착수
  • 한전 등 67개 공공기관 합동채용..이달 착수
  • 2017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가 지난해 9월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기획재정부는 67개 공공기관이 합동채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43개)보다 24개 참여기관이 늘어난 것이다. 합동채용은 그동안 공공기관에 따라 들쑥날쑥했던 채용 절차를 바꿔 유사 기관을 그룹별로 묶고 같은 날 시험을 보게 하는 방안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올해는 5개 분야(정책금융, 에너지, SOC, 농림·환경·산업진흥·중소기업, 보건의료·고용복지·문화예술·교육)로 나눠 이달부터 11월까지 필기시험이 합동으로 치러진다. 상반기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전력(015760), 한국조폐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이, 하반기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합동채용을 실시한다. 합동채용은 이직을 줄이고 채용 비용을 절감하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동안 최상위권 수험생이 싹쓸이를 했지만 합동채용을 하면 중간권 수험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며 “기회를 박탈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늘리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시범실시에 참여한 기관 과반수에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년에는 참여기관 수요에 따라 동일 분야 내에서 대규모·소규모 기관을 별도 그룹화해 합동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상반기 중 합동채용 추진 결과를 면밀히 분석·평가해 필요 시 운영 방식 등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위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하반기 일정은 잠정치”라며 “최종 채용 일정은 기관별 채용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2018.03.16 I 최훈길 기자
“활력 있는 ‘인생2막’ 응원합니다”
  • “활력 있는 ‘인생2막’ 응원합니다”
  • 이창구(오른쪽) 신한은행 WM그룹 부행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에서 진행된 ‘50+세대의 활기찬 삶과 건강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공익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과 ‘50+세대의 활기찬 삶과 건강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 △전성기캠퍼스 제휴를 통한 시니어 교육 및 커뮤니티 육성 △힐링캠프 등 시니어 특화 교육사업 발굴 △차별화된 오프라인 은퇴 콘텐츠 제공 등 양사의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고객 친화적인 맞춤형 은퇴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 ‘신한미래설계’라는 은퇴 브랜드 선포 이후 △체계화된 은퇴자산 관리서비스 △679명의 은퇴상담전문가 ‘미래설계 컨설턴트’의 상담서비스 △은퇴준비 교육프로그램인 ‘부부은퇴교실’과 ‘미래설계캠프’, ‘미래설계 콘서트’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라이나전성기재단은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기캠퍼스를 통한 교육서비스, ‘꿈의무대’ 프로젝트를 통한 중장년 시민예술가 발굴, 심정지 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하트히어로 캠페인이 대표적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다양한 비(非)금융 은퇴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분들의 활력 있는 인생2막을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6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일자리委가 보이지 않는 '일자리 정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委가 보이지 않는 ‘일자리 정부’-수익률 12%…베트남펀드에 뭉칫돈-중소ㆍ중견기업 취업하면 年1000만원 준다-“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 면직”-[사설]획기적인 일자리 대책 환영하지만-[사설]사드보복 1년, 당하고만 있을 텐가△줌인&-남북ㆍ북미 평화의 가교 놓는 ‘한국의 키신저’-문 대통령, 22~24일 베트남 방문 24~27일 UAE 들러△채용비리 엄단 나선 靑-문 “채용비리 척결에 소극적인 공공기관 책임자 엄중히 책임 물을 것”-최종구 “검사 확대하는 것은 무리” 선 그었지만 △문정부 첫 청년일자리 대책-“중기 취업땐 초봉 3500만원 맞춰주겠다”...일자리 미스매치에 메스 댄 정부-청년실업, 앞으로 4년이 고비...에코붐세대 주시하는 정부-정부가 준다는 보너스 ‘진짜냐’...더 좋은 직장 생겨도 3년안 옮겨야 가능-청년고용 창출에 4조 더 쓰겠다...정부, 추경 공식화-특단 대책이라지만...“기존 정책 보완한 수준, 추경까지 필요한가”△이통사 요금인하 본격화-정부 통신비 인하 압박에...이통3사, 데이터 늘리고 무약정 도입 바람-‘보편요금제’ 악재 걷히지만...이통주 찬바람 여전△정치-무기 SW 오작동땐 치명적인데...개발 업체가 ‘품질 셀프 검증’-정봉주를 어찌할꼬...민주당의 고민-텃밭 선거 패배한 트럼프 글로벌 무역전쟁 판 키우나-무리익는 북미대화...북 교류 시동거는 국제사회△경제-한 ‘철강 관세 면제’ 미 ‘차 안전기준 완화’ 주고받을까-김동연, 내주 G20 참석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철강 관세 논의-“경기흐름, 미 연준 방향 두고봐야”-5월 금리 인상론 선 그은 이주열-차기 농식품부 장관에...이개호ㆍ김인식 등 하마평 무성△금융-금융사 소유 대기업 ‘오너 일가’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지배구조 뒤흔드나-“대주주 의결권 제한...규제 강화하면 관치 못 벗어나”-“비 오면 우산 공짜로 드려요”...부산ㆍ경남은행, 고객 신뢰 회복 나서-박치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취임 “신뢰ㆍ존경받는 협동조직 만들겠다”△산업&기업-나이ㆍ키 안봅니다...LCC, 說스펙 채용 떳다-LS그룹, 세르비아에 코일 공장 착공-볼보 V40ㆍS60, 1년 할부금 공제해 드려요-사측 ‘기본급 동결안’ 노조 수용...한국GM 정상화 탄력받나-두산인프라ㆍ현대건기 굴착기, 중 시장 점유율 ‘점프’△산업-갤S9 ‘체험을 구매로’...V30S ‘입소문을 타자’-가상화폐 거래소 사칭 피싱 주의보-게임 넘어 IT로…엔씨소프트 AI기술은 진화중-LS CNS, 도서산간지역 중학생에게 무상 코딩교육 지원△소비자생활-“짜장ㆍ불닭 황금비율 찾기 1년, 위장약 달고 살았죠”-‘철가방 로봇’이 당신의 집 벨 누른다-조회수 73만...LG 빡치고 소비자 웃게한 이 광고△중소기업ㆍ제약-‘몸집 키워 신약 개발 역량 UP’...제약사 M&A 판 커진다-유한킴벌리 황사 마스크 취약계층에 10만개 기부-동심 사로잡은 ‘공룡메카드’ 손오공, 올해 적자 벗어날까-유진초저온 ‘강원 인제군 특산물 중 수출 도와요’△명사의 서가-왜?...역지사지 키우는 한마디-온라인으로 협업하라 ‘오픈 콜라보레이션’ -대립의 시대 공존법 ‘세 종교 이야기’△증권&마켓-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운용자산 10억원 이상, 14개 펀드 살펴보니-디젤차 제동에 전기차주 씽씽-국민연금, 백복인 KT&G 사장 선임에 ‘중립 의결권’ 행사키로△증권-“올해는 수익률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국민연금, 전주에 제2사옥 건립-케어랩스, 공모가 2만원 확정...기관 수요예측 934대 1 기록-“IB사업 강화로 중형증권사 입지 구축”△여행-땅근 해남으로 봄마중, 꽃마중-해남까지 못간다면 에버랜드 튤립축제△평창패럴림픽-휠체어컬링 5벤저스 “이제 금메달 따야죠”-정현 “페더러 나와...이번엔 짐 안싼다”-韓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에 ‘무릎’-북 선수단 패럴림픽 일정 마치고 귀환-이승엽 56홈런 기념 조형물,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김연아 아이스쇼 재개 5월20일부터 사흘간-왕따 논란 김보름, 심리 불안 증세로 정신과 치료△사람&나눔-피 한방울로 다 된다면서...‘여자 잡스’ 알고보니 사기꾼-‘미스 베트남’ 따안 뚜 IFC서 문화외교 펼쳐-정현백 장관 “업무서 여성 배제하는 ;펜스 룰‘ 확산 막겠다”-불난 집에 갇힌 어르신 구조 유명진 주무관 ’LG의인상‘-이보영 “나도 딸 가진 엄마...촬영 내내 행복”-“정파성 논란 벗어나 자율 제작환경 만들 것”-김성환 신영건설 대표△오피니언-자랑스러운 전직 대통령은 없는가-혁신성장ㆍ일자리, 이노비즈기업에 맡겨라-취임 100일 ’재벌저격수‘ 홍종학의 변신△부동산-최고 층수, 공공기여, 학교 이전 3대 쟁점에...압구정 재건축 ’제자리 걸음‘-집값 상승률 강남의 5배...“하남이 미쳤다”-“올해 전국 주택 가격 0.5% 하락...서울ㆍ수도권은 보합”△사회-형 이어 부인ㆍ아들ㆍ사위까지...MB일가 ’사면초가‘-주요 물증에도 잡아뗀 MB...다음주 구속영장 유력-학생 감소에도 사교육비 껑충 1인당 월 27.1만원 역대 최고-’16명 성폭행 의혹‘ 이윤택 내일 소화-“밤에는 내 위안부”...한양대 성희롱 의혹 교수 ’여성비하‘ 논란
2018.03.15 I 김경은 기자
정부 재정 쏟아부어 임금보존.. 4조원 추경 추진(상보)
  • [청년일자리대책]정부 재정 쏟아부어 임금보존.. 4조원 추경 추진(상보)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 네번째)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청년 일자리 대책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청년일자리 대책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25일 “청년실업 문제가 재난 수준이라고 할 만큼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후 50여일 만에 나온 범정부 종합대책이다.정부는 올해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자금 집행계획에 이어 이번 대책에도 보조금·세제지원 등 정부 재정을 투입해 청년들의 임금을 보존해주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하지만 단기 지원 중심의 대책이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보고 대회를 열고 예산·세제·금융·제도개선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들은 고용 절벽에 아우성인데 중소· 중견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모순된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서 중소·중견기업 취업자와 대기업 취업자 간의 실질 소득 격차를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재난 수준인 청년 고용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재원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청년일자리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이번 대책의 주요 사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 절차도 다음달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반적인 추경 규모는 잉여금 2조6000억에 여유자금 1조원을 더해 4조원 내외 규모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대책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종업원 1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연봉의 3분의 1 수준인 900만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연 150만원까지 5년간 소득세도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은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 3500만원까지 4년간 저리로 대출해주고,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재직 중소기업 청년에게는 교통비로 매월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은 “에코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향후 4년 정도가 중요한 시기”라며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인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2008년 7.1%였던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 9.8%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향후 3∼4년간 39만명에 달하는 에코붐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증가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더욱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빈 일자리가 20만1000개로 조사됐으나 보상체계 왜곡 등으로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실정이다.하지만 정부가 임금 보존을 위해 재정을 쏟아붓는 것이 청년일자리 창출은 커녕 나랏빚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일자리 추경으로 11조원을 썼고, 올해는 일자리 예산으로 19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도 청년 일자리 대책의 재원 마련을 위해 내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경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청년 고용부진 심화는 산업·교육·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로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술혁신, 자동화 등으로 청년층이 원하는 사무직·생산직 일자리는 10년 전보다 46만명 감소했다.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용창출도 2010~2013년 4만6000명 증가에서 2014~2017년 2만명 감소로 돌아섰다.여기에 과도한 정규직 고용보호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면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 달려 있으므로, 향후 기업들의 일자리 수요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3.15 I 이진철 기자
“업종별 성폭력 실태조사 필요…징계양정기준 마련해야”
  • “업종별 성폭력 실태조사 필요…징계양정기준 마련해야”
  • 정현백(오른쪽 두번째) 여성가족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투 운동 공감·소통을 위한 2차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직장 내 만연한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적이 나왔다. 실태조사를 스스로 하기 어려운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양정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투(Me too, 나도 고발한다) 공감·소통을 위한 제2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노조 및 현장단체 관계자들과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장의 특성에 맞는 성희롱·성폭력 실태파악과 가해자 징계기준을 명확히 하고 외국인노동자 등 다양한 분야의 피해자를 위한 보호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실태파악과 모니터링 부문에 대해 김수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여성국장은 “정부 대책은 주로 사건발생 이후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서비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중 정부 노력으로 즉각 실태조사가 가능한 업종을 선택해 집중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톨게이트 수납원이나 마트 노동자, 백화점 판매직, 요양보호사 등 특정 분야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경옥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민간 부문은 실태조사를 스스로 하기 어려워 캐디 등 업종별 실태조사 필요하다”며 “모범사업장과 악질사업장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제재 조치와 관련해 진기숙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여성국장은 “관리자 이상 직급 가해자에 대한 징계위원회에는 노조가 참여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여가부 지침 등으로 직급과 무관하게 징계위에 노조가 참여하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직장 내 성폭력 신고시 기업 차원의 조사와 징계가 이뤄지긴 하지만 수위가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박미숙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장은 “중징계만이 답은 아니지만, 가해자는 경징계하고 이후 피해자에게는 불이익한 인사조치 등의 방식으로 기업이 성희롱 사안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음을 보여주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가해자는 징계수위에 대해 재심 등 불복할 수 있는 절차가 있지만 피해자에게는 이런 절차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우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여성위원장은 “금융실명제 징계양정기준처럼 직장 내 성폭력 발생에 대한 징계양정기준 등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며 “만약 기업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처벌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희 변호사 역시 “유형별 징계기준에 대한 최고, 최하수준의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사측은 피해자가 원치 않아 징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직장 내 성희롱은 사칙과 업무윤리를 위반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의사를 물어보는건 징계에 대한 부담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피해자 보호 및 구제조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권박미숙 팀장은 “피해자가 수습이나 인턴, 계약직인 경우 다음번 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불이익조치에 대한 제재방안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민사소송 과정에서 불이익 조치, 사용자 책임 등 인정이 잘 안되고 있다”며 “여가부와 고용부, 교육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불이익 조치 등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포함해 성희롱 사건처리 매뉴얼을 만들면 법적 쟁송에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경신 건설산업연맹 부위원장은 “건설현장 여성노동자는 대부분 고령이라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모르고 일용직이므로 피해사실을 말할 수 없어 참고 견디는 분이 많다”며 “외국인 노동자 역시 신고했을 때 추방될 수 있어 피해를 드러내기 어렵다. 소외된 여성 노동자의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희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황현숙 여성국장은 “각 지청에 접수되는 피해자 진정을 근로감독관이 담당하고 있는데 정부가 배치하겠다고 하는 전담근로감독관 47명은 사업장 수 대비 현저히 적다”며 “근로감독관 수를 사업장 수에 비례해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숙진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여성실장은 “범정부협의체에 노동계가 빠져있어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한계다 있다”며 “양대 노총 등 노동계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3.15 I 송이라 기자
'5조+α' 4월 추경 추진…野 "선거 앞둔 퍼주기"(종합)
  • [청년일자리대책]'5조+α' 4월 추경 추진…野 "선거 앞둔 퍼주기"(종합)
  •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대책 관련 사전 브리핑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고형권 차관, 김영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정부의 첫 일자리 대책이 성공할지 여부는 대책의 재원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좌우될 전망이다. 주요 대책이 돈을 풀어서 지원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야당은 추경 편성 요건에 맞지 않는 데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추경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달초 국무회의에서 ‘2018년 추경예산안’을 상정·처리하고 4월 국회에서 통과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안건은 빠르면 내달 3일 상정될 수 있다. 고형권 1차관은 추경 규모에 대해 “정밀 산정 중인데 20조원, 10조원 규모는 아닐 것”이라며 “국채 발행은 추가로 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추경의 재원은 세계잉여금, 초과세수, 기금여유자금으로 구성된다. 1년 동안 거둬들여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은 지난해 11조3000억원이었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이 중 지방재정 교부금 정산에 약 3조원(기재부 추산), 공적자금상환기금에 2조원대 이상을 쓰면 5조원 안팎이 남을 전망이다. 여기에 초과세수, 기금여유자금을 더하면 5조원 이상의 추경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대책에 포함된 주요 대책 모두 추경 재원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고 차관은 “앞으로 4년 정도 방치하면 (청년실업률이) 재앙 수준으로 될 것”이라며 “이 부분은 국가재정법상의 추경 요건에 충분히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재정법(89조2항)에 따르면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과 같은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 기재부는 향후 3~4년간 청년실업률(15~29세)이 9.8%(2017년 기준)에서 12% 수준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경기침체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고 청년실업이 올해 갑자기 심각해진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3일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9%로 상향했다. 작년 7월 국회가 11조원의 추경을 처리했지만 지난해 청년 실업률(9.8%)은 통계 기준이 바뀐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치였다.게다가 지난해 처리된 올해 예산안도 제대로 집행이 안 된 상태다. 이데일리가 중앙부처 429개 주요 단위사업(개별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올해 1월 사업별 예산·기금 집행률을 분석한 결과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별로 많게는 수천억원 이상의 예산·기금을 편성해 놓고도 집행하지 않고 있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본예산에 일자리 예산이 차고 넘치게 넣었다. 이제 겨우 1분기 밖에 지나지 않아 집행도 거의 되지 않고 있다”며 “(추경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예산 뿌리기”라고 논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중앙부처 예산·기금 집행률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출처=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3월호,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출처=기획재정부]
2018.03.15 I 최훈길 기자
신협, 청년협동조합 창업 지원
  • 신협, 청년협동조합 창업 지원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협이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 창업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신협이 보유한 금융·복지·교육사업의 전문성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돌봄·보육 등 사회서비스, 도시재생·주거 등 업종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팀을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다.특히 신협은 청년 창업팀과 지역 신협을 1:1로 매칭해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초기 정착과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는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는 만 19~39세 청년이 단체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 후 심사를 거쳐 5월 말 최종 30개팀을 선발한다. 신협과 함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협동조합홈페이지(www.coop.go.kr) 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에 공지된 신청서류에 협력기관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선택 후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www.ideananumso.com/coop)하거나 신협사회공헌재단(nanum@cu.co.kr)으로 제출하면 된다.이환영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협동조합은 사회적 경제의 대표 조직이자 지역사회를 복원하고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대안 모델”이라며 “신협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으로서 건강한 협동조합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신생 협동조합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3.15 I 유현욱 기자
정부 재정 쏟아부어 임금보존.. 추경도 추진
  • [청년일자리대책]정부 재정 쏟아부어 임금보존.. 추경도 추진
  •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 네번째)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청년 일자리 대책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청년일자리 대책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25일 “청년실업 문제가 재난 수준이라고 할 만큼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후 50여일 만에 나온 범정부 종합대책이다.정부는 올해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자금 집행계획에 이어 이번 대책에도 보조금·세제지원 등 정부 재정을 투입해 청년들의 임금을 보존해주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하지만 단기 지원 중심의 대책이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보고 대회를 열고 예산·세제·금융·제도개선 등 정책수단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주요 사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대책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종업원 1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연봉의 3분의 1 수준인 900만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연 150만원까지 5년간 소득세도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은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 3500만원까지 4년간 저리로 대출해주고,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재직 중소기업 청년에게는 교통비로 매월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은 “에코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향후 4년 정도가 중요한 시기”라며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인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2008년 7.1%였던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 9.8%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향후 3∼4년간 39만명에 달하는 에코붐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증가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더욱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빈 일자리가 20만1000개로 조사됐으나 보상체계 왜곡 등으로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실정이다.하지만 정부가 임금 보존을 위해 재정을 쏟아붓는 것이 청년일자리 창출은 커녕 나랏빚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일자리 추경으로 11조원을 썼고, 올해는 일자리 예산으로 19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도 청년 일자리 대책의 재원 마련을 위해 내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경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청년 고용부진 심화는 산업·교육·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로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술혁신, 자동화 등으로 청년층이 원하는 사무직·생산직 일자리는 10년 전보다 46만명 감소했다.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용창출도 2010~2013년 4만6000명 증가에서 2014~2017년 2만명 감소로 돌아섰다.여기에 과도한 정규직 고용보호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재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면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은 기업에 달려 있으므로, 향후 기업들의 일자리 수요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3.15 I 이진철 기자
서울시 ‘청년수당’ 전국 확대…50만원씩 6개월간 지원
  • [청년일자리대책]서울시 ‘청년수당’ 전국 확대…50만원씩 6개월간 지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2019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청년들이 취업준비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인 취업준비 비용마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원활한 취업준비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청년센터를 설치하고 청년층이 원하는 민간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사다리를 신설할 계획이다.정부는 15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포함했다.청년구직활동지원금 개편내용. (자료= 고용노동부)◇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서울시 청년수당 ‘전국화’고용노동부는 졸업·중퇴 후 2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6개월간 월 50만원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수당’을 벤치마킹해 전국적으로 적용하는 식이다. 현재 지원대상은 중위소득(가구기준) 120% 내지 150%를 두고 검토 중이다김부희 고용부 청년고용기획과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시기도 졸업 직후부터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8월 청년희망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년들은 취업준비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비용마련’(2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고용부가 청년고용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취업준비 비용은 월 45만3000원으로 나타났다.김 과장은 “청년구직촉진수당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했지만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야 하고 지원대상 및 금액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며 “개인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준비영역을 최대한 폭넓게 인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는 취업준비 기준보다는 엄격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청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월 50만원씩 6개월간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서울시의 청년수당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모델이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시가 개최한 청년수당 대상자에 대한 사업설명과 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위한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 연합뉴스)◇온·오프라인 청년센터 신설…취업정책 접근성 제고고용부는 올해 온·오프라인 청년센터를 만들어 취업정책 안내부터 취업상담까지 청년층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 과장은 “청년층은 고용부와의 간담회에서 채팅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담을 원했다”며 “많은 청년관련 정책 중에 나에게 맞는 정책을 찾기 쉽도록 검색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국의 청년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알려주기 바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고용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을 구축해 일자리·금융·주거 등 채팅 상담을 제공키로 했다. 온라인센터에서는 연령이나 재학 여부 등 개인별 상황을 입력하면 관련 정책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전국 청년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 및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국 17개소에 오프라인 청년센터도 설치한다.김 과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위주로 설치할 것”이라며 “이곳에는 스터디룸,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고 일자리상담과 취업 특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업 및 한국GM 구조조정 여파로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예정된 전북 군산과 경남 통영지역에도 청년센터를 설치, 해외진출 집중교육과 창업지원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해 민간이 실시하는 고급훈련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훈련사다리’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청년이 선호하고 취업률 및 취업시 임금수준이 높은 과정을 발굴해 올해 20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득수준을 고려해 훈련비를 차등 지급하고 청년들이 부담하는 부분은 일정부분 융자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03.15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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