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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서 경제 전문가 초청 강연 성료
  •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서 경제 전문가 초청 강연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4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혼다 고객을 대상으로 경제 전문가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의 금융지식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혼다코리아)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는 카페 및 시승센터 외에도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더 고 신규 오픈 후, 5월에 경기도 내 유치원생 대상 어린이교통안전교육, 6월에는 골프 레슨의 대가 임진한 프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이날 강연에는 사전에 모집된 혼다 자동차, 모터사이클 고객 포함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전문가로 손꼽히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를 특별 초빙했다. ‘슬기롭고 쓸모 있는 일상 금융 지식’을 주제로 예금, 적금, 환전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여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혼다코리아)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더 고에서 진행되는 문화 프로그램이 고객 분들과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의 강연을 맡은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는 대한민국 외환 시장 및 국제 금융 전문가로, 일반인을 위한 환율 입문서 ‘슈퍼달러 슈퍼리치’의 저자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을 시작으로, 한국스탠다드증권 딜링룸 총괄 헤드와 SC제일은행 딜링룸 이사직을 거쳐 현재 미즈호은행 서울지점 자금실 그룹장을 맡고 있다.
2024.07.05 I 공지유 기자
아시아 증시 최고치…삼성전자 실적 주목
  • [뉴스새벽배송]아시아 증시 최고치…삼성전자 실적 주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일본·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리라고 전망되면서 각 회사 실적은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미국 펜실베니아주 서머셋의 서머셋카운티 메모리얼파크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P)◇뉴욕증시, 독립기념일 휴장…아시아 증시 최고치-뉴욕증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 시장은 오는 5일부터 정상 운영. 독립기념일은 미국이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는 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본 닛케이 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4만913.65로 장을 마감.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51% 오른 2만3522.53으로 거래를 마침. ◇삼성전자·LG전자 잠정 실적 공개-삼성전자가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함.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42% 증가한 8조 3044억원.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 반도체 사업 호조 전망.-LG전자 역시 긍정적인 실적 전망.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9981억원.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리란 전망도 나옴. ◇영국 총선 노동당 과반 압승…14년 만에 정권교체-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옴. 이로써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됨.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을, 집권 보수당이 13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예측 결과가 맞는다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로서 영국을 이끌게 됨. 리시 수낵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후 기록적인 참패. 보수당 참패 원인은 경제 침체와 함께 교육·의료 등 사회서비스 축소 등 사회 전반의 불만 때문이란 분석. ◇美 민주당서 또 ‘바이든 출마 공개 사퇴 촉구’-미국 민주당 소속인 매사추세츠의 세스 몰튼 하원의원은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인 WBUR에서 “새로운 리더들이 나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도록 바이든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 소속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한 것은 텍사스주 하원의원인 로이드 도겟과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인 라울 그리핼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나고 의원들이 의회로 복귀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옴. ◇미국서 네 번째 ‘인체 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발견-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밝힘. CDC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 이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상품명 타미플루)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짐. ◇장맛비 오전에 대부분 그쳐…남부는 폭염 특보-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는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 전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늦은 밤부터 전북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가 될 전망.
2024.07.05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운임 4배 급등…물류대란 덮친 수출한국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운임 4배 급등…물류대란 덮친 수출한국-PF부실·고금리 여파 본격화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먹구름-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시장 1위 노린다-금융위 김병환 환경부 김완섭 방통위 이진숙-[사설]전 국회의장의 저출생 대응 개헌 제안…귀 기울여 보자-[사설]실보다 득 더 큰 요일제 공휴일, 추진해볼 만하다△尹대통령, 내각 개편 본격화-이진숙 “공영방송, 흉기라 불려”…민주 “李 실체 낱낱이 밝힐 것”-기재·농식품부 차관에 대통령실 출신 또 전진배치△산업계 덮친 물류대란-수출길 꽉 막혔는데 항만 보관비까지…기업 해상운임비 ‘이중고’-정부, 해상운임 급등에 비상대응반 가동 임시선박 투입·中企 전용 선적공간 확보△美대선 격랑 속으로-트럼프와 격차 갈수록 벌어져…바이든 Go? Stop?, 이번 주말이 고비-“바이든으로 안된다”…해리스 부통령 ‘플랜B’ 급부상-스스로 물러나는게 최상 시나리오…실현 가능성 낮아△기업 신용등급 줄강등 공포-‘PF직격’ 건설·증권·캐피털, ‘실적부진’ 화학·게임…반등 전망도 ‘암울’-‘불황’ 화학·유통 의존도 높은 그룹사 ‘먹구름’-“그래도 회사채”…수요예측에 역대급 자금 몰려△종합-HBM팀 하나로 통합 ‘역량 극대화’…패키징사업도 ‘부회장 직속’ 재편-80% 뚝 떨어진 알뜰폰 사업자 정부, 하반기 종합대책 내놓는다-한증막 6월·짧아진 장마…갈수록 뜨거워지는 한반도-교육부 ‘의대 교육 질 저하’ 우려에…“3년간 국립대 교수 1천명 확충” △2024 올댓트래블-관람객 “찜했다, 스마트한 여행”…관광벤처 “찾았다, 내 사업 파트너”-“구석구석 로컬 여행의 매력 알리는 기회”-“서울달·리버버스…새 관광 콘텐츠 발굴 전력”△2024 올댓트래블-“발빠른 대응 필수인 AI 시대…관광벤처 뛰놀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고물가·무더위 싹…사시사철 저렴하게 休~△정치-巨野 ‘채 해병 특검법’ 결국 강행…다시 거부권 정국-막말 논란 주한 중국대사 퇴임…한중 관계 복원 탄력 붙는다-버티기냐 위원회 상정이냐…방사청, KDDX 사업자 수의계약 ‘골치-한동훈에 민감한 내용까지 담겼다 與 ’총선 백서‘ 전대 변수 급부상’-김두관, ‘어대명’ 맞서 당대표 출마 결심△경제-아파트·건물 안 사더니…가계 여윳돈 47.82조 쑥-농식품부 “사과·배 가격 더 안오를 것”-알리·테무 수백억 과징금?…관건은 ‘매출 파악’-수출 효자된 전력기자재…민·관 원팀으로 밀어준다△금융-“실시간 외환전쟁…새벽까지 시장 모니터링”-‘30조→40조’ 산은 자본금 증액 법안 나왔다-“아니 낳으면 2천만원” “전세금 4억” 저출생 대책에 드라이브 건 은행들-‘KB국민인증서’ 가입자 1500만명 돌파-교보생명-일본 SBI그룹 ‘디지털 금융’ 업무 협약△글로벌-반토막 주가 회복…로보택시 출격 앞둔 테슬라, 다시 ‘질주의 시간’-“美 주가 폭락” 예언한 ‘월가 간달프’…증시 랠리에 짐싸-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美 MMF 자산 ‘역대 최대’-시진핑·푸틴 “소중한 친구”△산업-‘개방형’ AI반도체 설계 틀로 독점 깨…삼성·LG전자도 러브콜-김동명 사장 “자신감이 자만심 됐나 반성”…LG엔솔도 허리띠 조른다-합의 후 돌연 총파업 선언 삼성 노조 잇단 말 바꾸기-LPG 차량에 밀려…버스·트럭도 전기차 판매 부진-KGM ‘자율주행’ 힘준다 포니AI·포니링크와 협약-삼성D 모니터·노트북 패널 최초 팬톤 컬러·스킨톤 인증△산업-동국제약, 피부미용기기로 사상최대 매출 예고-아리바이오 ‘필러’ 식약처 허가-“AI, 인간 지적수준 넘어서…악의적 행동 대비해야”-“자기장으로 뇌 자극했더니 행동·감정 조절”△소비자생활-생존경쟁 치열한데…샌드위치 신세된 배달앱 ‘속앓이’-테니스화 맞춤 서비스 ‘커스텀 스튜디오’ 론칭-“풍미 넘치는 우량하이볼로 MZ 사로잡을 것”-식료품 늘렸다…롯데마트, 베트남 하노이점 ‘그로서리 특화’△증권-국민연금, 반도체 덜고 ‘배’ 채웠다-자꾸 쪼그라드는 코스닥-메리츠 “순익 50% 주주환원”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증권-美 훈풍 탄 코스피 2820선 벽 깼다…2년 5개월 만에 최고치-HBM 기대감 속 삼성전자 주가 ‘들썩’-바닥 모르는 네카오…싸다고 줍줍한 개미 어쩌나-“이차전지 검사장비 선도기업 도약…북밋장 정조준”△부동산-신생아 특례대출 효과?…감정가 9억이하 인기-목동6단지, 49층 2173가구로 재건축-‘재건축 숨고르기’ 압구정 미성2차…“저평가 매수 기회”-서울 아파트 매맷값 15주 연속 상승…수도권도 올라△스포츠-“사인해주세요” 구름인파 그린 밖도 ‘이예원 시대’-‘녹슬지 않은 탱크’ 최경주 최고령 우승…감동 드라마-“골프인생 마지막 올림픽이란 각오…금메달 따올게요”-올림픽 노력의 순간 알린다…‘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독일VS스페인 미리보는 결승전△오피니언-[목멱칼럼]R&D예산 증액과 생산성-[기자수첩]고령 운전자와 공존의 길 마련해야-[글로벌 View]채권투자의 지루함 이겨내기△피플-복잡한 가입심사 ‘無’…고객에게 딱 맞는 보험 솔루션-정연인 부회장 “협력사 기술인, 세계 최고 원전의 시작”-“산재보험, 직장복귀 중심으로 전환”-‘한화 찐팬’ 김승연 회장, 선수단에 깜짝 선물-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에 이기대-대한상의 물류위원장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우리은행·GH공사 AI로 고독사 막는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시간당 2천원에 하루 4시간까지…“아이 낳고 내 시간 처음 가져봐요”-“치료 받을 권리” 거리로 나선 환자들-패자부활전 없는 대한민국…안심소득서 ‘희망’ 얻다-병원서 태어난 모든아기 ‘출생통보제’ 19일 시행-‘시청역 역주행’ 희생자 마지막 배웅길…유족·지인 눈물바다
2024.07.04 I 송주오 기자
 혁신의 '열쇠' AI,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을 찾습니다
  • [알림] 혁신의 '열쇠' AI,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터넷, 스마트폰 등 기술의 변곡점마다 전 세계는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다음 패러다임을 주도할 기술로는 인공지능(AI)이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디스토피아’의 도래를 우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AI가 미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전 세계 기업들이 치열한 고민을 하는 시대입니다. 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2024 AI 코리아 대상’에 공모할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모집합니다.(자료=AI 코리아 대상 홈페이지)우리나라 기업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이미 관련 기술과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검색부터 코딩, 쇼핑,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되고 있습니다.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2024 AI코리아대상’에서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유망 기업과 기관, 대학 등을 발굴합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한 2024 AI코리아대상은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AI코리아대상은 총 상금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를 시상합니다. 수상 분야는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입니다.심사는 위원장을 맡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7명의 위원들이 선정합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4
2024.07.04 I 김가은 기자
"자본시장 활성화 위해 '장기투자 세제지원·ISA 혜택' 필요"
  • "자본시장 활성화 위해 '장기투자 세제지원·ISA 혜택' 필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에 우호적인 세제혜택 등 제도 환경이 조성되면 많은 국민이 국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제. (자료=대한상의)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13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투자현황과 활성화방안 대국민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7%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금융투자 관련 세제 정비’를 꼽았다. 구체적으로는‘금융투자상품 장기보유시 세제혜택 확대’(44.6%), ‘배당소득세 인하 및 분리과세’(34.9%) 등이 지목됐다. 금융투자상품이란 원금이 보장되는 예·적금 등과 달리 원금손실도 가능한 주식·채권·펀드 등의 상품을 말한다.실제로 우리나라는 금융소득 최고세율이 49.5%로 미국(37%)보다 높고, 장기보유해도 세제지원이 없는 반면 미국은 장기보유주식의 경우 배당세율이 0~20%로 인하된다. 국내 자본시장도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배당세율을 인하해 단타를 억제하자는 주장이 많다.이외에도 응답자들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기업 및 경제성장 지원 정책’(42.8%), ‘기업과 주주간 소통 확대’(41.5%),‘생활금융교육의 초중고 정규교육화’(33.7%),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29.1%) 등을 꼽았다.응답자의 88.1%는 현재 국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상품은‘주식’(72.9%),‘펀드·ETF’(44.7%),‘채권’(20.3%),‘ELS 등 파생결합증권’(11%),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8.7%) 등이었다.또 응답자의 60.6%가 ‘금융투자상품’을 원금손실우려가 없는‘비금융투자상품’(18.3%)보다 더 선호하는 위험추구성향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자본시장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고 그 대가로 투자자들이 자산을 증식하는 장”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 다수의 투자자가 위험추구 성향과 국내 투자 확대 의향을 보인 만큼, 세제지원 등이 정책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자본시장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응답자들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부 정책이 개인의 금융투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특히 ISA의 비과세한도와 납입한도가 확대된다면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74.7%에 달했다.송승혁 대한상의 금융산업팀장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기업은 주주소통과 내부통제를 강화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최영지 기자
'나는 솔로' 21기, 한의사→연구원 직업 공개…재력 어필까지
  • '나는 솔로' 21기, 한의사→연구원 직업 공개…재력 어필까지
  • (사진=SBS플러스,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가 정체를 공개했다.지난 3일 방송한 SBS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먼저 영수는 1989년생으로, L전자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수는 창원이 근무지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거리는 장벽이 될 수 없다”고 어필했다. 이어 “여기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 같이 유쾌하게 해나갈 수 있는 딱 한 명만 찾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1993년생 영호는 개업 한의사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간진료, 주말진료를 하면서 병원이 자리잡을 수 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근교에서 자주 만나는 데이트를 추구한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영식은 1988년생으로, S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L패션회사에서 신사복 MD로 10년째 근무 중인 직장인이었다. 영식은 “옷에 돈을 많이 써서 결혼할 준비가 됐냐고 물어보는데 준비는 다 되어 있다. 월급으로 돈을 모으는 시대가 아니다”고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영철은 1984년생이라 21기 중 유일한 40대임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H제철 파이프 판매팀 책임 매니저인 그는 킬리만자로 정상 등반, 세렝게티 국립공원 방문 등 ‘경험주의’에 기반한 라이프 스타일을 어필했으며, 운동, 요리에 능하고 남은 버킷리스트는 ‘연애, 결혼, 자녀’라고 덧붙였다.1992년생인 광수는 과학고에서 P공대 전자공학 최우등졸업, S대 대학원 통신공학 석사를 거쳐 지금은 AI 수학교육 회사에서 개발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20대에 사업을 하며 보다 더 단단해졌다는 광수는 “연애보다는 결혼을 생각하는 연애를 원한다”고 강조했다.상철은 1991년생으로, H회사에 재직 중이었다. 상철은 실내클라이밍, 농구, 테니스, 헬스 등을 즐기는 ‘건강남’ 면모를 자랑했다. 뒤이어 “불평이나 감정 기복도 크지 않고, 의미 있는 꽃을 사준다든가 편지를 쓰는 게 매력”이라며 웃었다.솔로녀들도 뛰어난 비주얼만큼이나 놀라운 스펙을 공개했다. 1992년생 영숙은 K대학에서 부동산학으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부동산 신탁사 사업부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어 “쉽게 화를 내 않는 의리를 보장할 수 있는 여자”라며 “연애하면 남자친구와 ‘전국 야구장 도장깨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1991년생인 정숙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외국계 회계법인 매니저로 일하는 동시에 금융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짝’을 찾기 위해 모스크바에서부터 날아온 정숙은 “올해 쌓인 휴가가 90일 정도다. 어쩌면 한국에서 일하는 분들보다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리는 문제가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S전자 소방방재팀이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한 순자는 “4년 전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돼서 작년에 입주해 살고 있다”고 ‘재력’을 어필했고, “자기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1994년생 서울교통공사 직원 영자는 “인성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람, 티키타카 잘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저보다 키가 크시고 잘 생기시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옥순은 1995년생이라는 반전 나이에 이어, 현대무용 전공 후 대구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 중이라는 스펙을 공개했다. 부모님의 돈을 빌려 센터를 차렸다가, 모든 빚을 청산했다는 옥순은 “장거리 연애는 가능하지만 결혼하면 같이 살아야 한다. 제가 진심을 다해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결혼 후 대구 밖 거주는 불가함을 알렸다.끝으로 H외대 한국어교육과를 나와 스타트업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1996년생 현숙은 즉석 장기자랑으로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열창했다. 이후, “사랑이 많은 가정에서 자 서 사랑할수록 더 자주 표현하고, 더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솔로나라 사랑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자기소개 타임 후, 21기 모두는 단체로 산책에 나서며 서로를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현숙은 “영호님이랑 대화를 조금 더 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 의견을 듣는 방식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영호에게 다가갔다. 영호도 “시간을 같이 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반면 정숙은 “영호님이 아직까지 편하진 않다. 이상형 같은 걸 말할 때에도 그냥 저랑 정반대 같았다”라고 영호와 점점 멀어지는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나는 솔로’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7.04 I 최희재 기자
"한국에 치욕 안긴 인물 있을 줄은"…일본 새 지폐 보니
  • "한국에 치욕 안긴 인물 있을 줄은"…일본 새 지폐 보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년 만에 도안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지폐 3종을 3일 발행했다.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도쿄 주오구 일본은행 본점에서 새 지폐 발행 기념식을 열고 신규 1000엔권과 5000엔권, 1만엔권 유통을 개시했다.이상현 태인 대표 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가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태인 사무실에서 1902∼1909년에 발행된 일본 제일은행권(왼쪽)과 이달부터 발행하는 일본 만 엔권 견본을 비교해 설명하고 있다. 두 지폐에는 과거 한반도 경제 침탈에 앞장선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가 실려있다. (사진=연합뉴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념식에서 “오늘 1조6000억엔(약 13조7000억원)의 새 일본은행권을 세상에 내보낼 예정”이라며 “캐시리스(cashless)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금은 앞으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은행 본점을 찾아 시찰하고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지폐”라며 “새 지폐가 일본 경제에 활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신권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일본은행에서 각 금융기관으로 양도됐고, 일부 은행 지점에는 새 지폐를 받기 위해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고 NHK는 전했다.새 1만엔권에는 일본 메이지 시대 경제 관료를 거쳐 여러 기업 설립에 관여해 ‘일본 자본주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1840∼1931)의 초상화가 들어갔다.하지만 그는 일제강점기 경성전기(한국전력의 전신) 사장을 맡으며 경제 침탈에 앞장서고 대한제국 시절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면서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 치욕을 안긴 인물이기도 하다.5000엔권에는 일본 여성 교육 선구자로 평가받는 쓰다 우메코(津田梅子·1864∼1929), 1000엔권에는 일본 근대 의학의 기초를 놓은 기타사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郞·1853∼1931)의 초상이 각각 새겨졌다. 이들 지폐에는 위조 방지를 위해 3차원 이미지가 회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홀로그램 기술이 세계 처음으로 적용됐다.일본에서는 지폐 교체로 상당한 경제 부양 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노무라종합연구소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교체 등에 드는 비용을 약 1조6000억엔으로 추정하며 일본의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0.27%가량 끌어올리는 경제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또 고령층 등 개인이 집에 쌓아둔 현금인 ‘장롱 예금’이 밖으로 나와 소비와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 내 장롱 예금은 60조엔(약 515조원)가량으로 추산된다.한편, 기존에 발행된 1만엔권에는 아시아를 벗어나자는 ‘탈아론’(脫亞論)을 주장한 후쿠자와 유키치, 5000엔권에는 메이지 시대 여성 소설가인 히구치 이치요, 1000엔권에는 전염병 연구자인 노구치 히데요의 초상이 각각 실려 있다.후쿠자와 유키치 얼굴이 들어간 1만엔권은 다른 지폐와 달리 더 오랜 기간인 40년간 통용됐다.화폐 교체 이후에도 기존 지폐는 문제 없이 계속 쓸 수 있다. 여행자도 굳이 신권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일본 경찰은 ‘기존 지폐를 사용하지 못한다’며 보관을 권유하는 등의 사기 사건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지폐는 지금까지 약 20년 간격으로 바뀌었다”며 20년 뒤에는 디지털 화폐가 보급돼 새로운 지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다.
2024.07.03 I 박지애 기자
자영업자 급한 불 끄고 퇴로 열어..."안정적 재취업 관건"
  • 자영업자 급한 불 끄고 퇴로 열어..."안정적 재취업 관건"
  • [이데일리 노희준 김영환 김경은 기자] 정부가 3일 고금리 내수 침체 속에서 벼랑 끝으로 몰린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내놨다. 발등의 불인 금융, 배달료, 전기료 등 주요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소상공인 채무조정을 강화하고 폐업시 재취업을 지원해 한계 소상공인 퇴로를 열어준 게 핵심이다.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순한 금융재정 지원책을 넘어 재기 지원 방안이 포함돼 바람직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소상공인의 재취업 지원정책이 임시직이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정책은 구체성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채무·고정비용 부담에 전력국내 570만명의 자영업자는 최근 경영상황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연매출 5000만원 미만 소상공인 비중은 2019년 28.1%에서 2022년 34.6%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매출 5000만~1억원 이상 소상공인 비중은 46.7%에서 42.7%로 4%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1월 1055조원까지 불어났다. 개인사업자 폐업자 수는 지난해 91만명까지 급증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먼저 상공인의 채무부담 경감에 나섰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정책자금을 빌렸지만 다중채무와 신용점수 하락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늘렸다. 혜택 선정 기준도 대상의 업력 및 대출잔액 요건을 폐지해 완화했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5조원 규모의 전환보증도 신설했다.정부는 전기료와 배달료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일단 20만원의 전기료 지원 대상을 연매출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추가로 50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소상공인 배달료 부담 완화책도 추진한다. 배달 플랫폼 사업자, 외식업계 등 이해관계자로 협의체를 꾸려 연내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점 등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내년부터 배달료 지원도 추진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배달료 지원책의 구체성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전기료 지원과 마찬가지로 비용부담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이 필요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업계가 배달 플랫폼 배달료나 수수료 자체가 적정한지, 불공정 요소가 없는지 등을 먼저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폐업 소상공인 채용 사업주에 연 720만원 지원정부는 이와 함께 한계 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한 채무조정과 함께 재취업·재창업 등 재기 지원을 강화한다. 누적된 채무와 준비 부족으로 창·폐업이 반복하는 ‘회전문 창업’이 반복되고 있어 영세자영업자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채무조정 제도인 새출발기금 규모를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α’로 확대하고 대상 기간도 애초 지난해 11월에서 지난달까지로 7개월 확대했다. 신청기한도 2025년 10월에서 2026년 12월까지로 연장했다.특히 정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최대 6개월간 월 50~110만원의 훈련참여수당을 제공한다. 폐업 소상공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고용촉진장려금도 1년간 월 30만~60만원(1명당)도 지급한다. 원활한 폐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점포철거비 지원금을 최대 400만원(현 최대 25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잘되는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기업으로 성장시 소진공(최대 2억원)과 중진공(최대 5억원) 연계를 통해 최대 7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쇼핑몰 입점 등 판로확대도 지원키로 했다.◇“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결해줄 수 있어야”전문가들은 방향성에는 동의했지만 세부 정책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상공인 재기 지원 관련 대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면서 “현재 소상공인인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아 재도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구조개선을 통해 혁신 활동을 촉진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존에도 정부는 폐점 지원과 재기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해왔다. 이번 대책의 효과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공공근로, 단기 일자리 등 예전부터 지원해온 분야가 아닌 안정적인 일자리를 어떻게 연결해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금 지원뿐 아니라 조직의 장으로 일해온 소상공인들이 조직원으로의 생활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고 실질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그에 따른 현장 중심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이라며 “소상공인이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환영한다”고 했다.
2024.07.03 I 노희준 기자
‘건전성 강화’ 새마을금고 내달부터 대출 까다로워진다
  • ‘건전성 강화’ 새마을금고 내달부터 대출 까다로워진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빠르면 이달부터 새마을금고 대출이 까다로워진다. 지난해 발생한 사상 초유의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재발을 막고자 10억원 이상 대출에 대한 내·외부 통제를 강화하기 때문이다.3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감독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 현황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대출사고 예방을 위해 70억원 이상 공동대출과 모든 관리형토지신탁대출(관토대출)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연계 대출 심사를 의무화한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한 새마을금고에 한 시민이 입장하고 있다.관토대출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의 일종이다. 새마을금고는 부실 우려로 관련 대출을 전면중단했지만, 앞으로는 중앙회의 심사를 반드시 거쳐야 가능한 것으로 조건을 까다롭게 추가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20억원 초과 대출은 다른 금고와 중앙회 검토를 거쳐 대출을 심의·실행토록 하는 ‘상호검토시스템’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역본부 내 금고 여신심사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금고 직원 대상 여신교육을 강화한다.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기존 20억원 이상 대출에 해당했던 금고 내 2단계 심사는 10억원 이상 대출부터 적용한다. 특별대출심사협의체 심의를 거친 후 대출심의위원회 추가 심의도 의결해야 한다. 20억원 이상 대출의 경우 시스템 구축부터 해야 해 이르면 8월부터 적용된다. 10억원 이상 대출은 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대출 시 개별 사장 판단 외에 외부 장치를 넣었다는 건 상호금융사 중 가장 혁신적인 것”이라며 “부실대출 문제가 점진적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새마을금고 총 예수금은 지난 5월 말 기준 259조 9000원이다. 뱅크런 사태로 예금 17조원이 한달만에 빠져나가며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제기됐지만, 개별금리 인상 등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인출 사태 직전 수준(259조 5000억원)을 웃도는 상황으로 끌어 올린 것이다. 다만 여신 규모가 축소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예수금 확대는 리스크가 큰 투자로 이어져 금고 손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중앙회 정기예탁금 금리(5월 기준 3.60%) 조정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전체 연체채권 2조 40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올 상반기에만 1조 8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금고와 중앙회 가용자금은 5월 말 기준 총 70조 1000원으로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한순기 실장은 “연초 다소 올랐던 연체율이 2월 이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8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인출사태 원인이었던 부실우려 금고를 포함해 총 9개 금고의 합병을 완료했다. 이달 초까지 추가 2개 금고의 합병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후에도 해당 점포는 지점으로 계속 운영된다. 지속적인 혁신 완수를 위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연봉의 20.3%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기존 6억 5000만원 상당이었던 것을 5억원 미만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근임원은 경영정상화 평가 전까지 성과급을 주지 않기로 했다. 흑자적자 유무를 떠나 무조건 지급했던 배당도 앞으론 손실 금고의 배당의 경우 지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한 실장은 “중앙회 지배구조 개혁, 금고 통제 강화 등 입법과제의 경우 22대 국회에 조속히 재발의하여 올해 하반기에 통과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3 I 이지현 기자
삼성전기, ESG 경영 강화 위한 'S·Y·N·C' 전략 세웠다
  • [단독]삼성전기, ESG 경영 강화 위한 'S·Y·N·C' 전략 세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ESG 경영을 보다 공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4대 전략 ‘S·Y·N·C’를 새로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이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ESG 경영 압박이 커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삼성전기 수원 본사. (사진=삼성전기)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하반기 ESG 비전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을 실천하기 위해 4대 전략 S·Y·N·C를 마련했다. ‘싱크로나이즈(Synchronize)’의 약자로, 회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ESG 가치·철학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S·Y·N·C는 각각 △Strive for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Yield Positive Changes(긍정적 사회 영향) △Nurture our Communities(지역사회 공헌) △Craft Credible Communication(투명한 의사결정·소통) 등을 각각 뜻한다. 각 전략 아래 세부 계획을 설정하고 특정 시점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S의 경우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 제품 확대, 2030년까지 법인 업무차량 100% 전환,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등이 목표다. Y에는 중대재해 제로(Zero) 지속 달성, 협력회사 현장 중심 지원·교육 지원 확대 등을 담았다. 중대재해 무사고 기록을 지속 유지하고 협력사 대상 상생혁신 활동 및 교육도 연간 30곳을 대상으로 13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이밖에 N은 청소년 교육 지원 확대와 임직원 재능기부 및 기부문화 확산을, C에는 사외이사 여성 비율 50% 이상, 이사회 내 사외이사 과반수 이상, 임직원 준법교육 실시 등을 세부목표로 잡았다.지난해 삼성전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ESG 실천 캠페인 ‘제로 웨이브’.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의 기존 ESG 경영 키워드는 △Planet(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를 위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기업) △People(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 △Progress(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등 ‘3P’였다. S·Y·N·C를 새로 수립하면서 ESG 범위를 3P보다 넓히는 동시에 세분화했다. 아울러 S·Y·N·C를 중장기적인 ESG 중점 전략으로 못박으며 보다 힘을 싣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삼성전기가 ESG 경영 실천 전략을 새로 구상한 건 세계적으로 요구하는 ESG 경영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SG 공시가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은 내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다.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활발하다.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국내 ESG 공시 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 의무화 시기에 관해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으나, 우리나라 역시 머지않아 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의 SYNC는 달성하고자 하는 ESG 목표를 기존 3P보다 폭넓게 포괄하려는 것”이라며 “ESG 공시 의무화뿐 아니라 투자 관점에서도 ESG가 중요한 만큼 ESG 강화 추세에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I 김응열 기자
따뜻한 AI 기술, 일상을 바꿀 AI 기술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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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영화 ‘아이언맨’이나 ‘허’에서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AI는 음성 비서가 되기도 하고, 때론 연인처럼 대화를 해주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상상했던 일들이 기술 발전으로 현실화되면서 우리 삶을 더 풍족하게 만들기도 하고, 인간과 너무 비슷해 논란을 만들기도 합니다.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2024 AI코리아대상’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유망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발굴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2024 AI코리아대상’은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2024 AI 코리아 대상’에 공모할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모집합니다.(자료=AI 코리아 대상 홈페이지)다음 달 22일 개최되는 ‘AI코리아대상’은 총 상금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에서 시상합니다.수상 분야는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입니다.심사는 위원장을 맡은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7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합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4
2024.07.03 I 강민구 기자
최상목 "25조원 소상공인 지원책 중 재정소모는 5조원대 내외"
  • [일문일답]최상목 "25조원 소상공인 지원책 중 재정소모는 5조원대 내외"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내수 취약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자영업자를 위한 약 25조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으며, 이중 직접 재정이 소모되는 것은 5조원대 내외로 예산상 가용 범위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부는 3일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수출 중심 경기 회복세가 이어져왔고, 물가 역시 지난달 2.4%까지 상승 폭을 좁히며 2%대에 안착했지만 내수가 수출의 회복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부문별 지원을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하반기에도 물가 둔화 흐름과 수출호조로 인해 연초 전망(2.2%) 대비 높은 연간 2.6%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부문별 회복 속도가 있어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25조원 이상 구모의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물가 안정과 내수보강을 위한 정책대응도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부총리와의 일문일답이다. -서민 보호를 위한 채무부담 완화,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폐업지원금 확대 등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채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후 만기 연장, 상환 유예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고금리가 장기화된 현 상황에서 단순한 연장 조치는 적절하지 않다.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비용 부담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간 연계가 강화된 ‘맞춤형 대책’이 나온 이유다. 단순 지원 외 폐업 후 재기를 원하는 이들이 교육을 받으면 곧 채무조정의 인센티브로 연결되는 등 모럴 해저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료 지원’을 언급했는데, 배달료는 소상공인에겐 부담이지만 라이더들에게는 수입이다. 한 쪽이 수혜를 보면 다른 한 쪽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배달료는 원칙적으로 시장에 맡기는 것이 맞다. 그러나 플랫폼 업체들이 배달료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없는지 등에 대해서 관계부처가 합동 점검에 나설 생각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관계부처가 수수료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한다. 실제로 시장의 역할이 제대로 공정하게 수행되는지 확인하고, 정말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재정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겠다. -정부는 연매출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기준을 완화해, 최대 50만명이 20만원의 전기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는데, 지원금액 상향이 아닌 대상 확대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자영업자를 위한 전기료 지원은 지난번에도 시행한 전적이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지원 대상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아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해 결론을 내렸다.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이 총 25조원 규모인데, 올해 세수 상황은 좋지 않다. 이를 위한 예산 확보 계획은 어떤가. △25조원 모두가 재정지원은 아니며, 금융지원(약 14조원)이나 새출발기금(약 10조원 이상)과 같은 기금지원, 이후 재정과 세제 등으로 나뉜다. 실제로 재정이 소요되는 부분은 5조원 수준이다. 정책에 필요한 재정은 현재 가용한 재원의 범위 내에 있다.
2024.07.03 I 권효중 기자
소상공인 25兆 맞춤형 지원…최상목 "82만 채무부담 경감"
  • 소상공인 25兆 맞춤형 지원…최상목 "82만 채무부담 경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약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정책자금과 보증부 대출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저금리 대출로 전환을 지원해 최대 82만명의 채무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3일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의 당면한 부담 완화 및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25조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금융지원 약 14조원, 새출발기금 확대 10조원+α, 점포철거비 등 재정·세제 지원 약 1조원 등으로 구성된다. 그는 “(소상공인들이)고금리 하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시는 금융비용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최대한 낮춰 드리겠다”며 “정책자금과 보증부 대출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저금리 대출로 전환을 지원해 최대 82만명의 채무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대료·전기료·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도 줄이고,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화, 해외 판로개척 등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새출발기금을 10조원 이상 확대해 약 30만명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겠다”며 “폐업지원금 확대, 특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용회복 기간 단축 등으로 취업과 재창업 등 새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각종 정부 지원을 한 번에 안내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도 가동하겠다”며 “물가 안정과 내수 보강을 위한 정책대응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5조6000억원 규모 민생예산을 신속 집행해 생계비 부담을 덜고, 공공부문 투·융자를 15조원 확대해 건설투자 등 내수를 보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임시투자세액공제, 비수도권 개발부담금 감면 등 내수 활성화 입법 재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역동경제 로드맵’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혁신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이동성 개선 등 3대 분야의 구조개혁 과제를 풀어간다. 특히 그는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주주환원 증가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와배당 증가금액 등에 대한 저율 분리과세를 추진하고, 가업상속공제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시스템 구축과 관련 “경제 분야 진입규제, 임금체계, 휴일제도 등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노동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사회이동성 개선을 위해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여 가계 소득을 확충하고, 주거·먹거리 등 생계비를 경감할 것”이라며 “청년과 중산층의 주거수요에 부응해2035년까지 도심공공임대주택을 최대 5만호, 신유형 민간 장기임대주택을 10만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구조개혁에 착수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서민·중산층 시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3 I 조용석 기자
소상공인 지원 종합 패키지 시행…정책자금 상환연장 최대 5년
  • 소상공인 지원 종합 패키지 시행…정책자금 상환연장 최대 5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지원책이 대폭 강화된다.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상환연장을 최대 5년으로 늘리고, 지원대상 조건을 폐지한다.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연 4.5%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수수료도 최대 0.3%포인트 인하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3일 발표했다.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는 △정책자금 상환연장 △전환보증 △대환대출로 구성됐다.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는 연장 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고 3년 이상의 업력, 대출잔액 3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폐지한다. 또 연장시 추가되는 0.6%포인트 금리 폭을 0.2%포인트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환보증은 5조원 규모로 신설하고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저신용자의 경우 산출보증료율에서 0.2%포인트 인하한다.대환대출 프로그램은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나이스신용평가 839점 이하에서 919점 이하로 문턱을 낮추고, 대출시점도 지난해 8월 31일 이전에서 올해 7월 3일 이전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출유형도 사업자대출에 국한했지만, 사업용도의 가계대출도 포함키로 했다. 현재 대환대출 프로그램은 10조6000억원 중 1조6000억원이 집행돼 9조원이 남아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영업점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와 자영업자 커뮤니티 등 온라인 집중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자 정보 중심의 신용평가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장 업황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정보 제공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국세청은 소득세 표본자료(근로소득세 15대 항목, 종합소득세 18개 항목)를 제공하고 있다. 간이과세 매출 기준도 완화한다. 현재 연 8000만원인 매출기준을 1억400만원으로 상향해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수수료를 0.5~1.5%에서 0.25~1.2%로 낮춘다. 새출발기금은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늘렸다. 대상기간도 2020년 4월에서 2023년 11월까지였지만, 2024년 6월까지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신청기간도 2025년 10월에서 2026년 12월로 연장된다.채무조정을 받은 폐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취업교육, 재창업 사업화 프로그램과 폐업자가 교육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는 원금감면율을 최대 80%에서 90%로 상향했다. 또 교육 이수 후 취업·재창업에 성공한 경우 공공정보 등록을 즉시 해제한다. 현재는 1년간 유지된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폐업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 대출을 가계대출로 대환하면서 채무조정 시 DSR 적용 제외를 명확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현재도 가능하지만, 은행권 등 일선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재안내를 할 계획이다.
2024.07.03 I 송주오 기자
역동경제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중소기업·청년 집중 지원
  • 역동경제로 서민·중산층 시대 구현…중소기업·청년 집중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서민·중산층 시대’를 겨냥한 정부의 역동경제 청사진이 공개됐다. 성장과 사회이동성이 선순환 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청년·여성 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역동경제는 우리의 내재된 역동성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제도·정책이 설계된 경제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이동성 개선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과제로 구성됐고, 그에 기반해 2035년까지 구현할 비전도 담겼다.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번에 마련한 역동경제 로드맵은 그간 미뤄왔던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해 나가는 길잡이로서의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치열한 고민과 논의를 통해 우리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 성장사다리 놓는다…국토 재창조 프로젝트정부는 우리 경제의 생산성이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의 부진, 디지털 전환 미흡 등을 이유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하반기 벤처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규모별 지원체계를 개편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별로 적용되는 규제 전반에 대해 재검토를 하고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예컨대 자산총액 기준 5조원으로 정해진 공시대상기업집단을 국내총생산(GDP)과 연동하는 개정은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서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갈등 조정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입법을 재추진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양자·바이오 등 3대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향 아래 하반기에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법 제정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존 생산요소들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올해 하반기부터 연구해 내년 중 마련하기로 했다. 기재부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토 재창조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농지·산지 등과 관련한 개발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자유무역협정(FTA) 전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공급망기금, 정책금융을 결합한 K-파이낸스 패키지를 출범해 개발도상국과의 전략적 경제협력을 도모한다. 글로벌 아태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3대 거점 도약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경제 분야 인허가 등 진입규제와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진행해 내년 중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품시장 규제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33위에 그치는 등 시장 개입이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가 상존한다는 진단에서 비롯됐다.서울 시내 한 고용센터에 마련된 구직상담, 구직등록 창구. (사진=연합뉴스)◇경활율 OECD 평균 목표…청년 중심 사회이동성 개선도정부는 가계소득과 자산을 확충하기 위해 경제활동참가율을 2035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경제활동참가율은 71.1%로, OECD 평균(73.7%)과의 격차는 2.6%포인트였다.이를 위해 하반기에 취업애로청년을 중심으로 한 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대책은 돌봄인력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및 체류 외국인 가사돌봄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이를 돌봄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계속고용 로드맵과 중·장년 전직 및 재취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시스템 전반도 손질한다. 세계 100위권의 글로컬 대학을 2035년까지 10개 수준으로 늘리고 대학 자율성 제고를 위한 주요 규제를 완화한다. AI와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마이스터고를 신규 지정하는 내용 역시 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됐다. 또 한국형 평생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빈곤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현행 중위소득 32%인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2027년 3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아울러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제고하는 소득보장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07.03 I 이지은 기자
하나금융티아이, 인천시 교육청과 인천 글로컬 리더 육성 업무협약
  • 하나금융티아이, 인천시 교육청과 인천 글로컬 리더 육성 업무협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1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인천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1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인천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지역 대학과 인천의 국제기구, 미래산업 선도기업 등과 협력하여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산업 분야와 수혜 학생을 확대해 IT, 항공 우주, 로봇, 바이오 등 14개 분야, 2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 중이다.하나금융티아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시행한다. 하나금융티아이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융 IT 전문 멘토단이 IT 교육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향후 역량을 키워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출범한 ESG 위원회의 ‘ESG 프렌즈’ 소속 직원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 실천과 직원 중심의 ESG 경영 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광역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 지역 내 학생들이 IT 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이루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인천 지역의 선도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함께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글로컬 리더를 육성하게 됐다”며, “인천의 학생들이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는 인천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하나금융티아이는 인천광역시 소상공인과 함께 한 친환경 캠페인 시행,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인천 해안 생태 보호 활동,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IT 교육 지원, 인천문화재단과의 문화 예술인 공동 후원 사업 등 하나금융티아이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4.07.03 I 최정훈 기자
웰컴금융그룹, 제28기 방정환장학생 모집
  • 웰컴금융그룹, 제28기 방정환장학생 모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웰컴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보유한 웰컴금융그룹이 웰컴금융그룹 고객 본인 및 고객자녀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제 28기 방정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방정환장학금은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매 학기 중·고교생과 대학생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있다. 방정환 장학금은 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교육경비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이룸 장학금(가)’과 학업성적이 상위 15% 이내인 고등학교 2·3학년 또는 학업성적이 B+ 이상인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비지원형 장학금인 ‘꿈이룸 장학금(나)’로 구분해 모집한다. 방정환장학금 지원금액은 10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이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1일 예정이다. 방정환장학생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방정환재단과 함께 방정환 장학금을 운영해오고 있다. 방정환장학금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11년 첫번째 방정환 장학생을 선발한 이후,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7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열정을 갖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방정환장학금이 힘이 되길 바란다” 며 “마음껏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방정환장학생 선발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03 I 최정훈 기자
현금 쌓아두는 일본, 신지폐 발행하자 ‘지폐 교환’ 사기 등장
  • 현금 쌓아두는 일본, 신지폐 발행하자 ‘지폐 교환’ 사기 등장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3일 일본이 새로운 디자인의 지폐를 발행한 가운데 집에 현금을 보관하는 고령층을 속여 기존 지폐를 갈취하는 사기가 등장했다고 NHK가 보도했다.이상현 태인 대표 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가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태인 사무실에서 1902∼1909년에 발행된 일본 제일은행권(위)과 이달부터 발행하는 일본 만 엔권 견본을 비교해 설명하고 있다. 두 지폐에는 과거 한반도 경제 침탈에 앞장선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가 실려있다. (사진=연합뉴스)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80대~90대 노인 4명이 신지폐 발행 관련 사기로 1500만엔(한화 약 1억 2885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일본에서는 고령층이 현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집안에 보관하는 ‘장롱예금’이 60조엔(약 5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화폐 교체 시기에 장롱예금을 노리는 사기가 등장한 것이다.피해 수법은 모두 같았다. 금융 직원을 사칭하며 “직원이 자택까지 기존 지폐를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에서 신지폐 발행 매수를 결정하는 조사를 하고 있다. 기존 지폐를 집에서 보관하고 있다면 직원에 맡겨 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이밖에 ‘예금이 봉쇄된다’, ‘장롱예금을 압수해 국가가 관리한다’는 등의 가짜뉴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재무성은 현행 지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며 관련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일본은 종전 직후인 1946년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벌어지자 이를 억제하기 위해 예금을 봉쇄한 바 있다. 당시 기존 화폐 유통을 금지하는 등 조치로 가구당 예금인출 금액을 제한하는 정책을 폈다.한편, 일본은 20년 만에 3차원 홀로그램 등 첨단 위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신지폐를 발행했다. 최고액권인 1만엔권은 기업인이자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수탈의 장본인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가 등장해 국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에는 일본 계몽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의 초상이 사용됐다. 5000엔권은 일본 최초의 여성 해외 유학생이자 교육자인 쓰다 우메코(1864~1929)가 등장했고, 1000엔권은 일본 근대 의학의 기초를 놓은 기타자토 시바사부로(1853~1931)로 바뀌었다.
2024.07.03 I 김혜선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제2공병여단과 벽화그리기 봉사
  •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제2공병여단과 벽화그리기 봉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제2공병여단과 벽화 그리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제2공병여단과 벽화 그리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는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18세 미만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애민원에서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군과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가평 초롱이 둥지마을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 등도 실시한 바 있다.아울러 국군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해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임직원이 매칭 방식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제2공병여단에 전달했다.이외에도 에너지 소외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및 배달,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치 페어’ 참여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국군이 있기에 우리 기업도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문품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취업 설명회,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I 김응태 기자
딥엑스와 AI데이터센터 키우는 LG U+…‘28년 기업시장 2조 목표
  • 딥엑스와 AI데이터센터 키우는 LG U+…‘28년 기업시장 2조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풀스택’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2028년 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풀스택(Full-stack)이란 데이터수집 및 전처리에서 모델 개발 및 배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포함한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 전문업체 포티투마루, 신경망처리장치(NPU)업체 딥엑스와 제휴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오전 LG유플러스 B2B 중장기 전략 ‘ALL in AI’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 사진=LG유플러스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AI인프라 △기업고객 맞춤형 AI전환(AX)솔루션 △AI컨택센터(AICC) 등 AI 적용 우선 서비스를 설명했다. ◇AI용 고성능 서버 구동 AI데이터센터 승부수2028년 2조원 매출 목표 중 절반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획득할 계획이다. 권 전무는 “AX가 인프라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면서 국내 데이터센터(IDC) 시장 규모는 2023년 0.9조원에서 2028년 1.8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3곳이나 보유했는데, AI 데이터센터까지 만들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부동산 임대사업이 아니라, AI 학습과 추론을 위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연결, 저전력 이슈를 포함한다”며 “최적의 공간 제공을 넘어 GPU 서비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액침냉각 기술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LG유플러스는 세번 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2027년 만들 예정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딥엑스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디바이스를 연결할 때 쓰이는 서버용 엣지 NPU 솔루션이 있고, LG그룹 안에는 가전부터 로봇, 자동차 부품, 공작기기까지 있어 LG의 AI모델(파운데이션모델 엑사원·통신특화모델 익시젠)과 저희 NPU를 연동하면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기업고객 맞춤형 AX 솔루션 출시…포티투마루 제휴권용현 전무는 LG유플러스가 만든 통신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을 소개하면서 “LG AI연구원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익시젠’을 기반으로 유플러스 개발진이 모델을 튜닝하고 지원하는 구조”라면서 “통신, 교육, 금융, 보안 등으로 확대해 분야별로 특화할 예정이다. 각 산업별 처리에 있어 한국어 성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익시젠은 기존 LLM에 비해 파라미터(매개변수)수를 효율화했기 때문에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파라미터 수를 88억개, 250억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익시 솔루션’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의 최적화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U+ Data Lake)’ △AI의 개발 학습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MLOps(엠엘옵스, 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violet)’ 등도 출시했다.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과 원천 기술 확보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 R&D를 하고, 기업 부문과는 솔루션 패키징 및 공동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포티투마루는 LG유플러스와 멀티모달 검색증강생성(RAG)기술과 보안 및 심리케어 소규모언어모델(sLLM) 개발, AICC(AI Contact Center), 챗 에이전트(고객응대), 워크 에이전트(업무비서)등의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LG유플러스 슬로건Q&A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사진 왼쪽부터)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 정영훈 기업AI/DX사업담당(상무),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전무), 전병기 AI/Data기술그룹장(전무), LG AI연구원 최정규 Language Lab장(상무)LG유플러스는 당장 적용할 AI 서비스 분야로 컨택센터(AICC), 커뮤니케이션(AI비서), 소호(매장 AX솔루션), 모빌리티(화물잇고)를 꼽았다. 특히 ‘AI전환으로 고객의 성공을 이끄는 회사(그로스 리딩 AX 컴퍼니)’가 되기 위해 연내 AI 인력을 두배로 늘릴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서 AI/Data기술그룹을 이끄는 전병기 그룹장도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SK텔레콤 플랫폼기술원, 이베이코리아 AI랩 등을 거친 AI 전문가로 LG유플러스에 3년 전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AI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클라우드(AWS), 데이터관리(크라우드웍스), NPU(딥엑스), 경량화 AI(포티투마루), NHN, KAIST와 협업하고 있다.
2024.07.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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