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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위탁거래 실태조사…불공정거래 '현미경'
  • 중기부, 수·위탁거래 실태조사…불공정거래 '현미경'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가 기업 간 수·위탁거래 과정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2021년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위탁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 1만 5000개사가 대상이다.조사 내용은 상생협력법 제21~25조에서 규정한 위탁기업의 의무 및 준수사항으로 △약정서 발급 △납품대금 지급 △부당한 납품대금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금지 등이다.올해 조사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1단계는 위탁기업 3000개사를 대상으로 수탁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내역 등 거래현황을 조사한다. 2단계는 조사대상 위탁기업과 거래하는 수탁기업 1만 2000개사를 대상으로 약정서 발급 여부 등 수·위탁거래 불공정행위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3단계는 앞선 1·2단계 조사를 근거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조사과정에서 자진개선한 경우 현장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장조사를 통해 수·위탁거래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된 기업에는 개선요구(벌점 2점)와 교육명령 조치할 예정이다.최종적으로 개선요구에 불응하는 기업은 공표(벌점 3.1점)하고,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할 경우 추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하게 된다.올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기존 하도급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던 수·위탁거래 영역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중기부의 시정명령이 가능해졌다.위탁기업에는 시정명령제 도입 등 상생협력법 위반 시 강화된 처분에 대해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어음 부도 위험 방지 및 금융비용 절감 등 장점을 가진 ‘상생결제’ 제도 확산을 위해 수탁기업이 지급받은 납품대금 중 상생결제를 통해 지급받은 비율 이상으로 수탁기업에게 현금결제 또는 상생결제 방식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약정서에 정당한 사유 없이 포함된 ‘납품단가 조정불가’ 특약을 조사해 계도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납품단가 조정이 필요하지만 위탁기업에게 납품대금 조정 요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2021.12.05 I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 인구절벽 맞닥뜨린 韓경제…해법은
  • 코로나19 위기 속 인구절벽 맞닥뜨린 韓경제…해법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저출산·고령화라는 구조적인 인구 문제가 중장기 경제 성장을 저해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연간 인구는 자연 감소에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19 경제 위기가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앞으로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지난 3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모니터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관련 내용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맞물린 상황에서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한 평가도 관심사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은 한걸음 뒤로 물러섰고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리스크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자연감소 접어든 韓인구…총인구 감소 머잖아4일 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9일 2020~2070년 장래 인구추계를 발표할 예정이다.통계청은 5년에 한번씩 미래 인구동향을 가늠하는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한다. 2016년에 장래인구추계를 내놨는데 이후 대내외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2019년 3월에 특별추계를 발표한 바 있다.2019년 발표한 2017~2067년 장래 인구추계를 보면 당장 2019년부터 해당연도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유입 등을 감안한 총인구 감소 시기는 당초 2032년에서 2029년으로 3년 앞당긴 바 있다.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로 전환할 것이라는 것이다. 인구성장률은 2029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해 2067년 -1.26%까지 감소한다고 전망했다.생산연령인구는 2020년대 연평균 33만명, 2030년대에는 52만명 감소할 것으로 봤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 1000만명을 넘고 2067년 1827만명까지 증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예상이다. 반면 유소년인구(0~14세)는 2030년 500만명, 2067년 318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인 총부양비는 2017년 36.7명에서 계속 높아져 2067년 120.2명까지 증가하는 등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기저귀 판매대에서 고객이 상품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초저출산 경향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장래인구추계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올해 8월 출생아수는 2만192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7%(1579명) 감소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70개월째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다.출생아수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감소분은 3646명으로 2019년 11월 이후 23개월째 자연감소를 지속 중이다.장래인구추계와 함께 9일에는 2020년 신혼부부 통계, 8일 2021년 1인가구 통계가 각각 발표돼 혼인 추이와 최근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된다.◇오미크론·GVC·인플레 등 대내외 리스크 상존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또 다시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오미크론 공포에 휘청인 만큼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력에 대해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높은 물가 상승세 또한 부담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7% 올라 9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석유류,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의 오름세가 지속됐고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도 확대된 영향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4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홍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코로나 돌파감염 확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등으로 경기 개선이 영향을 받는 가운데 물가 불확실성도 더해진 상황”이라며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남은 한 달간 특별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경기 흐름 이어가기를 위한 내수·투자·재정집행 등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12월 경제동향을 내놓는다. KDI는 11월 경제동향에서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대외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나 서비스업은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 바 있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영향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건이다.경제 안보와 관련한 원자재 등 동향 점검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억원 1차관을 중심으로 매일 요소수 범부처 합동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지속해나간다.요소수 품귀 사태로 물류 대란 우려가 불거진 후 현재 한숨은 돌린 상태지만 지속적인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이와 함께 10일에는 경제 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를 열어 요소수 등 해외로부터 공급 차질을 빚을 경우 영향이 큰 품목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지난달 26일 TF 1차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한 근원적 대응 차원에서 관계부처들이 총력 협업 대응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적 차원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체계적·종합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6일(월)08:0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00 요소수 범부처 합동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1차관, 비공개)△7일(화)08:00 요소수 범부처 합동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1차관, 비공개)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30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관계기관 MOU(2차관, 서울)17:00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부총리, 비공개)△8일(수)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8:00 요소수 범부처 합동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1차관, 비공개)10:00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부총리,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9일(목)08:00 요소수 범부처 합동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1차관, 비공개)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2차관, 비공개)14:00 국회 본회의(부총리, 국회)14:30 복권위원회(2차관, 비공개)△10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한국판뉴딜 점검 TF(1차관, 서울청사)09:00 경제안보 핵심품목 TF(1차관, 비공개)09:30 미래전략 컨퍼런스(부총리, 비공개)10:00 요소수 범부처 합동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1차관, 비공개)10:3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14:30 민간투자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6일(월)09:00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활용 수출기업 불편 해소10:00 아시아개발은행(ADB) 벤처 한국 로드쇼 개최14:00 2021년 3/4분기 통계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포상 수여△7일(화)10:00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국무회의 의결 - 항공업계 지원여력 확충 및 재무건전성 개선 -10:30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관계기관 MOU체결10:30 제3차 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계획12:00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12:00 KDI 경제동향(2021. 12)△8일(수)08:30 제3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 개최09:00 제19차 한-러 경제공동위 개최10:00 부총리 주재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개최11:00 신남방정책 국제세미나: 신남방정책 4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12:00 2021 통계로 보는 1인가구16:00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참석△9일(목)10:00 통계청-UNFPA 제5차 저출산 고령화 서울 심포지엄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12월호) 발간10:00 2021 경제교육대상 시상식 개최10:00 2020~21년 북한의 대외관계 평가 및 2022년 전망12:00 장래인구추계 : 2020∼2070년12:00 2020년 신혼부부통계△10일(금)08:3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개최 09:30 제3차 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 격변기, 대한민국 미래를 짚다 : 회복과 대전환10:00 제25차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12:00 한국의 사회동향 202114:00 제14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7:00 2021년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2일(일)12:00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결과
2021.12.04 I 이명철 기자
핀테크 업계와 내주 만나는 고승범…주요 현안은?
  • 핀테크 업계와 내주 만나는 고승범…주요 현안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내주 핀테크 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핀테크 업계 뿐만 아니라 빅테크 업계 등과 의제 등을 나눠 간담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취소된 바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기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등이 시장에서 얼마만큼 공정한 경쟁을 펼쳐나갈 수 있게 금융당국이 조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언택트) 금융산업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은행 등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간 부딪혀야 할 상황등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올해 10월 내놓겠다던 ‘대환대출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2월 금융위가 연중 업무계획으로 발표한 이 정책은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핀테크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금융사마다 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 갈아타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대출자들은 각자가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 안에서 대출 조건을 쉽게 비교하고, 더 나은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플랫폼 종속과 높은 수수료율 등을 이유로 은행권이 빅테크, 핀테크와의 협력을 거부하고 나서면서 사실상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그간 고 위원장은 핀테크 업계를 향해 당근과 채찍 두 가지 가능성 모두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왔다. 그는 지난 9월 금융지주와의 간담회에서 “(동일기능 동일규제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 차원에서 필요하다”면서도 “핀테크 육성이라든지 금융위가 그간 해오던 정책을 수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핀테크 육성을 위해 해오던 것은 할 것”이라면서 “다만 앞으로 빅테크, 핀테크 기업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이들 기업과 금융사 간의 소통이 원활히 되는 것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주간 행사 일정7일(화)10:00 국무회의(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30 여전사 CEO 간담회(금감원장, 켄싱턴 여의도 호텔)14:00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위원장, 여의도 페어몬트H)15:00 임원회의(금감원장, 비공개)8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부위원장, 국회)14:00 금융위 정례회의(위원장·부위원장·금감원장, 정부서울청사)9일(목)09:00 핀테크 업계 간담회(위원장, D캠프)10:30 차관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1:00 상호금융 CEO 간담회(금감원장, 뱅커스 클럽)10일(금)09:30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30 주간업무회의(위원장·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 5일(일) 12:00 금융위원장 출입기자 간담회(금융위)6일(월)06:00 21년 9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금감원)12:00 외부감사인 대상 ‘2021년도 온라인 회계 현안설명회’ 개최(금감원)12:00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콘텐츠 공모전 결과 발표(금감원)7일(화)배포시 자본시장법 시행령 등 하위 법규가 개정돼 이달 9일부터 시행됩니다(금융위)11:00 금감원장·여전사 CEO 간담회 개최(금감원)12:00 코로나19 피해 개인채무자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6개월 연장(금융위)12:00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시 유의사항(금감원)14:00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공시 확산 전략 토론회 개최(금융위)8일(수)12:00 제4차 ‘녹색금융 추진 TF’ 전체회의 개최(금융위·금감원)12:00 11월 가계대출 동향(금융위)9일(목)06:00 2021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금감원)09:00 디지털 금융혁신 촉진을 위한 핀테크업계 간담회 개최(금융위)11:00 금감원장-상호금융 CEO 간담회 개최(금감원)12:00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베트남 자금세탁방지 교육 진행(금융위·금감원)10일(금)06:00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시 투자자 유의사항(금감원)
2021.12.04 I 황병서 기자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상무·지역본부장 인사 단행
  •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상무·지역본부장 인사 단행
  •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농협)[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상무(보)·지역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농협 창립 60주년을 넘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갈 유능한 인재를 대거 임용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농협은 전했다.농협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강조하는 디지털 혁신, 유통 혁신, ESG(환경·사회·지배주고) 경영 실천 등 역점사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음은 인사 내용이다.○농협중앙회◇상무△교육지원 이방현 △교육지원 이석용 △상호금융 김석기 △상호금융 변대근 △상호금융 서국동◇상무보△교육지원 나중수 △교육지원 이용노 △교육지원 장덕수◇지역본부장△경기지역본부 김길수 △강원지역본부 김용욱 △충북지역본부 이정표 △충남세종지역본부 이종욱 △경북지역본부 금동명 △경남지역본부 김주양 △서울지역본부 황준구 △대구지역본부 박병희 △광주지역본부 고성신 △대전지역본부 정낙선 △울산지역본부 이정한○농협경제지주◇상무△농업경제 김옥주 △농업경제 염기동 △농업경제 진종문
2021.12.03 I 이명철 기자
정은보 “은행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재도약 계기되길”
  • 정은보 “은행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재도약 계기되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은행권이 경영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분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정 원장은 이날 오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성장과 성공이 우리 사회의 안정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정 원장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서비스는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자영업자를 위한 핵심적인 비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올해엔 비대면·데이터 중심의 코로나 뉴 노멀 시대에 맞춰 컨설팅 서비스를 내실화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시스템과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새로 도입했다고 부연했다.정 원장은 “은행권과 금융감독원은 자영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분들께 성공과 재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발표회엔 방송인이자 자영업자인 홍석천 씨가 특별게스트로 나와 본인의 창업 경험담, 경영 노하우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홍 씨는 국민은행의 ‘KB소호 멘토링스쿨 1기’에 담임 멘토 및 학교장 역할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우수한 경영컨설팅 컨텐츠를 운영한 2개 은행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국민은행은 카드사 매출정보나 KB부동산 시세 등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망업종 및 지역을 제안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KB소호 컨설팅 시스템’에 관해 설명했다. 우리은행·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공동 개설한 ‘소상공인 금융·디지털 성장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커머스 기능 활용법, 소상공인 재무·상식 및 필수 금융정보 등을 들려줬다.
2021.12.03 I 김미영 기자
서울사이버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대규모 심리/상담대, 사회복지대 보유&quot...
  • 서울사이버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대규모 심리/상담대, 사회복지대 보유&quot...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발 빠르게 제공하는 서울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9개 단과대학(학부)·41개 학과(전공)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사이버대학교)이번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회화·공예전공, 통합건강관리전공과 국방기술전공이 개설되었다는 점이다. 회화·공예전공은 국내 사이버대 유일의 전통 회화 실습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융복합 커리큘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건강관리전공은 보건과 대체의학, 미용, 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웰빙시대 건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방기술전공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미래형 국방과학기술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서울사이버대학은 온라인교육의 장점인 자유로운 교육 습득 방식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에서의 장점 또한 적용, 교육받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1:1 커리어코칭 시스템은 학생 개별 맞춤형 코칭프로그램으로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이직 및 전직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재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하여 전문 커리어 코치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진로상담과 커리어 역량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별 이력에 따라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단계별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CU멘토링을 통해 재학생과 신·편입생간의 교류를 독려, 서로의 유대감 증진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습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 최초로 학생 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했다.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언택트 시대의 수요에 최적화된 온라인 고등교육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언택트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가 추구하는 교육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사이버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신설된 회화·공예전공, 통합건강관리전공과 국방기술전공을 포함하여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인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1개 학과(전공)에서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안전관리전공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 △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 국제협력·북한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 1인방송전공, 회화·공예전공(신설), 통합건강관리전공(신설) △ 국방관리전공, 국방기술전공(신설)이다.입학지원서는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12월 20일부터 전기 대학원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3 I 이윤정 기자
국가채무 줄였지만…내년 나랏빚 여전히 1000조
  • 국가채무 줄였지만…내년 나랏빚 여전히 1000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내년도 예산안이 정부가 제출한 604조원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났다. 정부가 재정건전성 개선을 위해 총수입 증가분을 국채 축소에 사용하며 국가채무는 정부안보다 감소했다. 다만 매년 나랏빚이 100조원 이상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래세대 빚 부담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예산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07조7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이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제출한 604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서 3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산을 순증한 사례는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7000억원)과 2010년(1조원) 이후 12년 만이다. 여야는 정부안 중 세입 예산에서 4조7000억원을 증액하고 세출 예산 중 5조6000억원을 감액하기로 합의했다. 세입 예산 중 약 2조4000억원을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에 활용하고 1조4000억원은 국채 발행액을 줄이는데 투입된다. 여야는 이렇게 순증한 재원을 통해 방역 및 의료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손실보상 비대상 소상공인 등에 대한 저리 융자 등에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라 방역소요 1조4000억원을 보강하고, 손실보상 하한액을 분기당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했다.이같은 예산 증액으로 총지출 증가율은 올해보다 8.9% 증가하게 된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4조1000억원 적자를 기록한다.세입 예산에서 교부세 계상분을 제외한 1조4000억원 가량을 국채 축소에 활용하며 재정건전성은 정부안보다 개선됐다. 국가 채무는 정부안 대비 3조9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국가채무는 1064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0.2%에서 50.0%로 하락한다.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 재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가채무비율 악화가 가속화하는데 우려를 표했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늘어난 세입을 국채 축소에 활용하며 채무비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나랏빚이 10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660조2000억원이던 국가채무는 올해 965조9000억원까지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의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국가채무가 매년 100조원 이상 늘어나 2025년에는 140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가채무비율 58.8%에 해당한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부동산 가격의 불안전성 등으로 임시적으로 세입이 증가한 건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재정건전화가 중요하다”며 “개인부채와 이자율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국가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제고에 더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03 I 공지유 기자
보관문화훈장에 김수진 비단길 대표, 문화포장은 나영석 PD
  • 보관문화훈장에 김수진 비단길 대표, 문화포장은 나영석 PD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이사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신설된 문화포장은 나영석 CJ ENM PD가 받는다. 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왼쪽), 나영석 CJ ENM PD(사진=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7개 부문 총 50명(건)의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공헌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문체부는 올해 우리 방송영상콘텐츠가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기여한 만큼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 문화포장을 신설했다. 문체부 측은 “방송영상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이사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김 대표는 2004년 영화사 비단길을 설립한 후 ‘추격자’, ‘작전’, ‘늑대소년’, ‘승리호’ 등 꾸준히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제작해 한국영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공헌해왔다. 특히 ‘승리호’를 통해 공상과학(SF) 분야에서도 한국영화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신설된 문화포장은 나영석 CJ ENM PD가 수훈한다. 나 PD는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KBS ‘1박 2일’ 연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tvN ‘꽃보다 할배’ 등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산촌편’ 등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윤식당’, ‘스페인 하숙’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서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전 세계 100개국에서 10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운영해 K웹툰이 해외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기록’,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K드라마 열풍을 주도했다는 평가다.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청춘기록’의 하명희 콘텐츠지음 드라마작가, ‘한국인의 밥상’ 전선애 한국방송작가협회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하 작가는 ‘청춘기록’을 집필해 현시대 청춘들과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평가다. 전 작가는 ‘한국인의 밥상’ 원년 작가로서 대한민국 팔도의 음식, 지역, 절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연을 발굴해 ‘한국인의 밥상’이 한국인의 삶을 보여주는 대표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박승배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강 회장은 국내 대표 게임기업인 ‘넥슨’에서 게임 개발자와 경영인으로 종사했으며, 2015년 이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해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박 회장은 가족놀이 문화이자 교육문화인 보드게임의 문화를 한국에 널리 전파하고 한국 보드게임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보드게임 박람회 개최, 보드게임 지도사 양성 등 보드게임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에스에스애니멘트의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인기 웹툰 ‘기기괴괴’의 성형수 편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이 작품은 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연출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극장에서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다.캐릭터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 ‘루피’의 부 캐릭터인 ‘잔망루피’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착하고 상냥한 루피가 도도한 반전 매력을 가진 부캐릭터로 변신해 카카오 이모티콘 판매실적 2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평가다. 만화 부문에서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엄혹한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나윤희 작가의 웹툰 ‘고래별’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단행본 웹툰 분야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오디오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제작돼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야기(스토리) 공모 부문에서는 ‘지나가던 선비’, ‘기억도깨비’, ‘천개의 혀’, ‘4구역’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는 요즘,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신한류 열풍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문체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 확대, 제작 기반 시설 구축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2.03 I 윤종성 기자
강성천 차관, OECD 중소기업 디지털화 협의체 참석
  • 강성천 차관, OECD 중소기업 디지털화 협의체 참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강성천 차관이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으로 개최된 ‘제3차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 이하 D4SME)’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D4SME 회의는 ‘더 나은 재건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화(SME Digitalisation to Build Back Better)‘를 주제로 진행한다.전세계가 코로나로부터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한 회원국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회의에서 뉴질랜드의 스튜어트 내쉬(Stuart Nash) 중소기업 장관이 D4SME 의장, 강성천 중기부 차관과 아일랜드 로버트 트로이(Robert Troy) 무역촉진·디지털·기업규제 장관이 공동의장을 맡았다.주요 토의 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화 역점정책, 중소기업 디지털 격차 해소, 4차산업혁명 중소기업 참여 가속화,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이 논의된다.강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중기부가 2020년 초부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비전을 설정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디지털화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코로나 극복 역점정책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 및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보급·디지털 전통시장 및 교육 강화 △디지털과 비대면 기반으로 하는 혁신 벤처기업 육성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그린 전환 추진 노력 △금융지원 및 온라인을 통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제도 등이다.강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는 코로나 이후에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각국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육성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OECD D4SME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화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회원국간 정책교류를 위해 2019년 11월 OECD 주관으로 협의체가 발족됐다. 한국은 제1회 라운드테이블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공동의장을 수임했다.OECD는 한국을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선정하고 ‘디지털화를 통한 중소기업 회복력 강화, 한국사례’ 책자를 발간하면서, 2021년 6월에 중기부와 공동으로 화상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오는 3일에는 ‘4차산업혁명에 중소기업 참여 가속화’ 관련 주제에 김일중 카이스트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을 홍보할 예정이다.
2021.12.02 I 함지현 기자
2021 전국 자원봉사 대회 개최…정영애ㆍ황우갑씨 국민훈장 수훈
  • 2021 전국 자원봉사 대회 개최…정영애ㆍ황우갑씨 국민훈장 수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가 올해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고 국민훈장에 정영애씨(76)와 황우갑씨(5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오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3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2021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 5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로,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자원봉사대상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에는 ‘대구자원봉사포럼’ 정영애 회장과 경기 ‘평택시민아카데미’ 황우갑 대표가 선정됐다.행안부는 “정영애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대표로서, 52년 동안 청소년쉼터를 운영하며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바른 길로 선도했다”며 “아울러 여성과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복지와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우갑 대표는 1983년 대학시절 야학교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38년간 쉬지 않고 교육봉사를 실천하며 현재까지 총 1400명의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합격의 기쁨을 선사했다”며 “현재까지도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과 어린 학생들에게 문해교육과 방과 후 돌봄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국민포장은 경남 ‘마산보건소 홈닥터봉사단’ 김숙자 팀장(72)과 경기 이천시 ‘마장녹색가게’ 이점범 대표(71)가 선정됐고, 대통령표창은 부산 영도구 김춘임씨(60) 등 개인 18명과, 하나금융지주, 대전 유성구 등 7개 단체, 총 25점이 수여된다. 국무총리표창은 총 48점으로, 개인 39명과 9개 단체가 영예를 안았으며,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개인 131명, 35개 단체에 총 166점이 수여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한다.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라며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도 우리사회에 희망을 심어주고 이웃에 등불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1.12.02 I 김경은 기자
네이버, 15일 '클라우드 서밋' 개최
  • 네이버, 15일 '클라우드 서밋' 개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자사 최대 규모 행사인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1’을 온라인으로 연다.지난해 ‘AI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이름을 바꿨다. AI와 데이터를 주제로 성공 사례와 기술, 서비스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총 42개 세션이 마련됐다.첫째날은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상무가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기술 등이 이끌어낸 변화와 클라우드의 역할에 대해 기조강연에 나선다.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비즈 AI 책임리더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소개한다.이후 토크콘서트에서는 기조연설자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외부 기술 앰배서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스터’가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공공·금융·의료·교육 산업 분야의 클라우드·AI 동향을 살펴보는 세션도 준비돼 있다. 동양생명,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고객사가 AI를 접목해 혁신을 이룬 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둘째날에는 김홍진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서비스 총괄 전무가 빅데이터 트렌드와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며, 강상철 네이버 책임 리더가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기 위한 클라우드 로봇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네이버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동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방안을 다룬 세션도 진행된다. 네이버가 초대형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통해 폭증하는 빅데이터에 대응하는 기술과 노하우도 소개된다.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2 I 김국배 기자
무보, ESG 시범평가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 무보, ESG 시범평가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2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위해 ESG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 무보 등 수출 유관기관이 발족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지원협의회’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ESG 지원 사업이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이 납품업체 선정 시 ESG 평가를 반영하는 등 수출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협의회는 중소·중견기업이 외국 정부와 기업의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통해 ESG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할 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산업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K-ESG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희망기업 200곳의 ESG 수준을 모의 평가하고 무보, 코트라,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보는 ESG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중 평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 우대 등 다양한 무역보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기업에는 컨설팅·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인 무역보험 인센티브로는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바이어 신용조사 보고서 무료제공, 수출대금 회수 지원을 위한 단기수출보험 한도 우대 책정과 보험료 할인, 수출 이행자금 지원을 위한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책정과 보증료 할인 등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전 세계적인 ESG 확산 흐름이 수출 중소·중견기업 규제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게 됐다”며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 가능한 미래 무역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인호(왼쪽 두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유관기관과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지원협의회’를 발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열 코트라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사진=무역보험공사)
2021.12.02 I 문승관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 인재양성 위한 분야별 3개 학과 신설
  • 숭실사이버대학교, 인재양성 위한 분야별 3개 학과 신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는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을 위해 분야별 3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숭실사이버대는 인문예술학부 음악학과를 비롯해 융합자산관리학부 금융자산관리학과, ICT·도시인프라공학부 환경안전공학과 등 문화·경제·산업 등 학부별 세 개 전공을 신설하고, 신규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커리큘럼 도입 및 인프라 확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음악학과는 성악전공, 피아노전공, 예술경영전공으로 구분되며, 체계적인 음악이론 교육 및 학생개인별 1:1 맞춤 실기지도를 통한 음악적 지식, 기술소양발전 등을 목표로 한다. 전문연주자(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단원), 반주자 및 음악교육가, 음악기획 및 경영자/행정가 등 우수한 실력을 갖춘 예술가 및 예술경영인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첨단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음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자산관리 활동을 통한 전략적 자산관리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개설된 금융자산관리학과는 급격한 경제 환경의 변화 속, 보다 여유롭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효율적인 자산관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경제와 금융, 투자 등 기본적인 자산관리 개념 이해와 함께 전략적 도출 및 적용을 이끌어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산관리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금융시장과 화폐경제, IT 디지털 경제, 생애가치 설계 및 합리적인 투자, 전략적 금융자산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산업발전 및 도시개발 등에 따른 환경문제를 비롯해 환경안전에 대한 의식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안전공학과는 지구의 미래 환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인류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각종 오염물질 처리에 대한 물리·화학·생물학적 원리, 공학적 처리기술, 위해성·환경영향평가, 환경오염예방 등을 학습함으로써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환경안전공학 전문인을 집중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곽지영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사회적·환경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은 교육기간의 책임이자 의무다. 우리 대학은 1997년 설립 이래, 지난 24년간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수의 분야별 인재를 배출해냈고, 내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신설 학과 또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학교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신설 학과를 기반으로 미래교육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 확장의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숭사인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12월 1일부터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시작하였으며, 지원서 작성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2021.12.02 I 이윤정 기자
내년 미래차 전문인력 2300명 양성…259억 투입
  • 내년 미래차 전문인력 2300명 양성…259억 투입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신속한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전문인력 2000여명을 양성한다.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차 분야로 직무를 전환하는 데 필요한 투자과 더불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산업 분야 인력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를 시작으로 오는 ㅁ7일 동남권(울산), 9일 충청권(천안), 14일 대경권(대구), 16일 수도권(서울)에서 차례로 열린다.현대차그룹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이-피트)를 설치하고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진=현대차 그룹)산업부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데 맞춰 인력양성 사업 투자액과 규모를 올해 105억원·1100명에서 내년 259억원·23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에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략수립·사업기획, 친환경차·자율주행·커넥티드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미래형자동차 사업재편 준비인력 역량 강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교육기관 선정과 교육과정 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분기부터 리더급 100명, 실무자급 170명 등 연간 27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실시한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사업’은 대상 지역에 내년부터 호남권과 강원권을 추가하고 교육 인원도 올해 600명에서 내년에 920명으로 확대한다.중장년층 실직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분야 자동화제어(스마트팩토리), 품질관리 등의 과정을 교육한 뒤 고용부의 워크넷과 연계해 채용까지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직업훈련지원사업’도 추진한다.아울러 산업부는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2026년까지 총 1200명 양성하기로 했다.대학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혁신인재양성사업’ 플랫폼을 활용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국 15개 대학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고용부는 직무능력표준(NCS) 기업 활용 컨설팅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 등에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조직·직무재설계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직 중 유급휴가훈련을 통해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훈련비도 지원한다.또 직업훈련이 시급하게 필요한 산업을 선정하고 산업계와 종사자가 희망하는 훈련 과정을 발굴·개선해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노동전환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기업·대학·연구원 등에서 재직자(채용예정자 포함)에게 직무전환 훈련을 제공하는 경우 장비구축 비용을 1년차에 최대 1억원, 2∼5년차에 최대 5억원을 보조한다.중기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통해 학위 취득 교육비의 65~100%를 지원한다. 연구기관·대학·기업 등에서 높은 경력을 쌓은 신진 연구인력의 채용과 파견근무 확대를 위해서는 연구인력 연간 인건비의 50% 내외를 보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중기부는 다양한 내일채움공제 상품을 운용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로 했다.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융자 지원도 추진한다.
2021.12.02 I 임애신 기자
삼정KPMG-세계여성이사협회, 여성이사 양성 교육 협력
  • 삼정KPMG-세계여성이사협회, 여성이사 양성 교육 협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세계여성이사협회(WCD Korea)와 삼정KPMG가 사외이사 양성 교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이복실 WCD Korea 회장(사진 왼쪽)과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이 사외이사 양성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삼정KPMG는 지난 1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세계여성이사협회와 사외이사 양성 및 교육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인 ‘WCD 사외이사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총액 또는 자본금 2조원 이상인 모든 상장사는 남성 또는 여성, 하나의 성별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한다. 내년 8월부터는 2년의 유예기간이 끝난다. 이에 따라 여성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도 중요해졌다. WCD 사외이사 교육과정은 상장 대기업 이사회에 참여하는 사외이사 및 전현직 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일부터 삼정KPMG에서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인 ‘삼정KPMG 아카데미’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본 교육과정은 삼정KPMG 전문가들과 김우찬 고려대 교수, 성효용 성신여대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 김유니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 이은형 국민대 교수 등이 주요 강사로 나서 이사회가 알아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 이사회 주요 활동, 재무회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포괄적 주제에 대한 강연을 포함한다. 권숙교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명지대 정다미 교수 등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현직 사외이사들의 경험과 사외이사 평가에 대한 새로운 동향도 공유한다.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은 “내년 시행 예정인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를 앞두고 여성 이사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여성 리더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WCD Korea와 사외이사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한층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WCD Korea는 지난 2016년 전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되어 최근 5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100여명의 국내 여성 등기 이사 및 사외이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임원의 책임에 대한 최신 동향 및 모범 사례, 재무지식 가이드 등을 공유하며 국내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삼정KPMG는 WCD의 글로벌 리드 스폰서(Global Lead Sponsor)로서, WCD Korea의 발전을 위해 매년 후원을 하는 등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1.12.02 I 김소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찰청 <승진> ◇치안정감 △울산경찰청장 유진규 △강원경찰청장 최승렬 ◇치안감 △경찰청 기획조정관실(자치경찰협력정책관) 윤희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송병일○㈜GS <외부영입> ◇부사장 △CVC팀장 허준녕 <승진> ◇부사장 △미래사업팀장 허서홍 ◇전무 △업무지원팀장 최누리 <전입> ◇전무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이태형○GS에너지 <신규 선임> <신규선임> ◇상무 △경영기획부문장 겸 석유화학사업부문장 전태현 △청도리동화공 재무부문장 김갑연○GS칼텍스 <승진> ◇사장 △CS(H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이두희 ◇부사장 △Supply & Trading본부장 이승훈 ◇부사장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전무 △생산공장장 김영주 △생산지원공장장 오영철 <외부영입> ◇전무 △기술연구소장 권영운 <신규 선임> ◇상무 △일반유SCM부문장 김철민 △방향족생산부문장 김도균 △기획/기술부문장 겸 엔지니어그룹장 김인권 △Base Oil사업부문장 국윤석 △대리점·LPG부문장 변종경 △자금부문장 백형선○GS파워 <승진> ◇전무 △발전사업부문장 김응환 ○GS리테일 <승진> ◇전무 △플랫폼BU 편의점사업부장 정재형 △홈쇼핑BU 사업지원본부장주운석 <신규 선임> ◇상무 △플랫폼BU 전략부문장 김종서 △경영지원1부문장 이창훈 △기획MD부문장 이기철 △신사업부문장 이성화 △홈쇼핑BU 데이터홈쇼핑사업부문장 강남일 △홈쇼핑BU 전략부문장 장규훈 <외부영입> ◇상무 △디지털커머스BU 전략부문장 이한나 ○파르나스호텔 <외부영입> ◇전무 △대표이사 여인창○GS EPS <전배> ◇사장 △대표이사 정찬수 <승진> ◇부사장 △발전사업본부장 이강범 <신규선임> ◇상무 △연료수급부문장 하동원 △전력정책부문장 황태규 ○GS글로벌 <승진> ◇사장 △대표이사 이영환 <신규 선임> ◇상무 △철강1사업부장 김정훈○GS E&R <전배> ◇사장 △대표이사 김석환○GS건설 <승진> ◇부사장 △플랜트부문 대표 조성한 ◇전무 △Global Engineering본부장 권혁태 △환경사업본부장 송정훈 <신규 선임> ◇상무 △건축공사2담당 김완수 Δ 자이가이스트 대표 남경호○자이S&D <승진> ◇부사장 △대표이사 엄관석 <신규 선임> ◇상무 △경영지원본부장(CFO) 채헌근○삼양홀딩스 <외부 영입> △바이오팜그룹장 이영준 ΔIC장 겸 Global성장PU장 윤석환 <승진> △바이오팜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 조혜련 ○삼양사 <승진> △식품그룹장 최낙현 △AM BU장 서휘원 △AM BU 영업PU장 전형래 △식품BU 인천1공장장 정대균 △식자재유통BU 유통PU장 김종희 ○삼양이노켐 <겸임>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 겸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강호성 <승진> △생산PU 생산기술총괄 장재수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승진> △대표이사 이혁 ○삼양데이타시스템 <승진> △대표이사 김상욱○위니아전자 △부사장 장부백 △상무보 김창석 문지혜○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무 김종면○위니아딤채 △부사장 최찬수 △상무 김영팔 박은진 △상무보 김종표 이창익 이정기○위니아에이드 △전무 김인석 △상무보 김희웅 이행재○대유에이텍 △상무보 유상현 문경일○대유플러스 △부사장 박상민 △상무보 박문수 최준용○대유에이피 △상무보 김대식○대유글로벌 △상무보 김삼규○대유몽베르조합 △상무보 장관희○동강홀딩스 △전무 이재홍○DB하이텍 <승진> △부사장 김상권 강정호 <신규선임> △상무 조철호 김재승 심천만○GC(녹십자홀딩스) △경영관리실장 김연근 △경영지원실장 김중수○GC녹십자 △오창공장장 김성화 △Special Biz 본부장 장도순 △대외협력 Unit장 변준표○GC Cell △전략기획실장 한준희 △생산기획실장 박동일 △경영관리실장 이창휘 ○GC녹십자MS △영업본부장 김원기 △글로벌사업본부장 임승연 ○GC녹십자EM △GMP Solution 본부장 엄찬용 ○GC녹십자헬스케어 △플랫폼사업본부장 김태균 △경영전략본부장 문형철○IBK투자증권 <신규선임> △PE본부장 김덕균 △부동산금융3부장 최민석 △PE부장 이강연 ○한화투자증권 <선임> ◇본부장 △트레이딩본부 지성구 ◇실장 △리스크관리실 김관순 △신성장솔루션실 성기송 ◇사업부장 △MS운용사업부 임원영 △글로벌ESG사업부 김국성 △부동산금융사업부 김철민 ◇센터장 △자산관리센터 장형철 △HFC 강남 1센터 임주혁 △HFC 강남 2센터 이동준 △HFC 강북 센터 이해은 △HFC 강서 센터 류은식 △HFC 경남1 센터 김정식 △HFC 경남2 센터 문헌주 △HFC 경북1 센터 지광희 △HFC 경북2 센터 박상식 △HFC 경인 센터 이종선 △HFC 중부 센터 정만수 △HFC 충청 센터 윤경삼 △HFC 호남 센터 천병훈 ◇팀장 △AI팀 박일재 △ESG투자팀 정창화 △인프라투자팀 최서웅 △PI팀 김종석 △경영관리팀 류미영 △리스크관리팀 박상현 △부동산금융1팀 이은구 △부동산금융2팀 정우창 △오퍼레이션팀 유정순 △총무팀 이진석 △컴플라이언스팀 김형수 ◇지점장 △금융플라자63지점 신영희 △목동지점 김종란 △송도IFEZ지점 박찬식 △중앙지점 조수호 △창원지점 류호대 <전보> ◇팀장 △고객지원팀 이동활 △디지털상품솔류션팀 강신창 △리스크심사팀 이정수 △투자컨설팅팀 오미란 △플랫폼기획팀 이정우 ◇모듈장 △업무개발모듈 이은희 ◇지점장 △반포지점 최예나 △송파지점 홍석용 △신갈지점 엄영훈○ABL생명 <승진> △GA전략부장 목진호 △강남GA사업단장 손길용 △강북GA사업단장 여상훈 △영남지역단장 이경환 △충청지역단장 윤재익 △대경지역단장 한호연 △호남지역단장 이상훈 △제주지역단장 임익표 <전보> △FC기획부장 박경도 △동부지역단장 임명기 ○삼성서울병원 △외과장 김지수 △응급의학과장 심민섭 △건강의학센터장 홍진표 △진료운영실장 임도훈 △진료운영실차장 설호준 △외래부장 온영근 △외래부차장 채병주 △입원부장 김정한 △입원부차장 주은연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설호준 △SMC파트너즈센터장 양지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양광모 △암병원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암병원 운영지원실차장 김승태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 한주용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차장 정동섭 △심장센터장 허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겸 세포치료연구센터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 이지훈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겸 의학통계센터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기획실장 김희철 △전략기획팀장 김선욱 △인사기획팀장 조익준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상철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유종한 △대외협력실장 이정언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QPS팀장 서성욱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교육담당 오수영 △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국제협력담당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차장 CPR교육 및 임상시뮬레이션담당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차장 최소침습수술담당 이준호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윤철원○TODAY스포츠(투데이스포츠) △회장 박정규 △발행 겸 편집인 이상규 △사장 최상기 △부사장 박종천 이규운 △미디어총괄전무 김삼용 △편집 주필 김광언 △편집국장 박종서 △광고국장 정양진 △문화·연예국장 이주옥 △기획실장 이상호 △경제부장 남재균 △스포츠팀장 이수복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조철현○글로벌이코노믹 <승진> △편집국 콘텐츠 담당(국장대우) 노정용 △광고국장 겸 상무 남경진 △광고국 부국장 김유상 <신규 및 전보> △미주 총국장 겸 워싱턴 특파원 국기연 △산업부장(부국장) 이덕형 △온라인뉴스부장(국장) 이인수 △국제부장 겸 산업전문기자 김민구 △산업2부장(부국장) 최환금 △유통경제부장(부국장) 석남식 △산업부(부장) 채명석 양승원○미디어펜 △마케팅부 차장 이영우
한양,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전국서 흥행 잇따라
  • 한양,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전국서 흥행 잇따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이 주택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부산과 인천에서 연이어 분양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과 완성도 높은 설계에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자인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왼쪽부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조감도,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사진=한양)한양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블록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전용 102~132㎡)가 100% 계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1월 2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 결과 총 1만914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22.6대 1로 전 타입 마감됐으며 이후 22일부터 진행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며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동시에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의2블록에서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청약 결과 총 702호실(전용 84㎡) 모집에 2만7377건이 몰려 평균 39.0대 1로 후끈 달아올랐다. 84㎡A 234호실 모집에 1만5809건의 청약이 들어와 67.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들 단지는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잇따른 성공 분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한양이 올해 리뉴얼한 수자인을 첫 적용한 단지며 이어 수도권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통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펫네임으로 사용되는 ‘디에스틴’을 최초로 적용한 점도 시선을 끈다.이러한 상징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설계도 호평을 받았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모두 4베이 구조로 채광·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창고도 제공한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 구성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 세대 남동, 남서향 위주의 배치에 중앙광장과 테마마당을 배치해 넓은 동간거리도 확보할 계획이다.주거형 오피스텔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중소형 아파트를 뛰어넘는 설계로 이슈몰이를 했다. 2.5m(우물 천장 적용시 2.72m)의 세대 천장고를 확보했으며 호실당 1개소씩 제공되는 창고인 내 ‘집 앞 세대창고(약 1㎡)’를 제공한다. 조식·교육·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세대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 존(6 Zones)’ 시스템이 적용되는 점도 화제다.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청약 당첨자는 오는 3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한양 관계자는 “한양이 지금껏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자인을 믿고 선택해주신 고객님들께 완성도 높은 단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양은 이번 분양 외에도 올해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가구)’ 비롯해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1021가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상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분양 및 수주 현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최근에는 수주 실적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496세대)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264세대) 신축사업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138세대)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2021.12.01 I 강신우 기자
WSJ "차기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에 리처드 코드레이 검토"
  • WSJ "차기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에 리처드 코드레이 검토"
  • 리처드 코드레이.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백악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은행감독 담당 부의장에 리처드 코드레이(62)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과 달리 금융 규제 강화 성향이 강한 인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드레이를 차기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코드레이는 오바마 정부 때인 2012~2017년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의 초대 국장을 지냈다. CFPB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코드레이는 현재 교육부 산하 연방학자금지원(FSA) 사무국의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다. 코드레이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지명 받고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랜달 퀼스 부의장의 뒤를 잇게 된다.코드레이는 은행권 규제에 완화적이었던 퀼스 부의장과는 결이 다른 인사다. CFPB 재직 당시 은행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심사 기준을 강화했고, 신용카드 요율과 수수료에 대한 더 많은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급여 대출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감독까지 도입했다.이 때문에 차기 부의장으로 지명된 라엘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와 함께 은행권 대출 창구를 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월 2기’의 시작은 다분히 매파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코드레이는 미시건주립대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옥스퍼드대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CFPB 국장에 앞서 오하이오주 재무장관, 오하이오주 법무장관 등을 거쳤다.
2021.12.01 I 김정남 기자
돈만 있으면 전문투자자 뚝딱…틈새 타고 CFD 급성장
  • 돈만 있으면 전문투자자 뚝딱…틈새 타고 CFD 급성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되는 차액결제거래(CFD)가 규제 공백을 틈타 몸집을 불리고 있다.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체가 전문투자자로 한정돼 있지만, 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되면서 CFD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레버리지 투자 상품이라는 특성상 반대매매 발생 등 시장에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어 CFD 규모가 커지는데 따른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0일 금융감독원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CFD 계좌 잔액은 4조2864억원으로 2년 전인 2019년 8월 7454억원에 비해 5.75배 증가했다. 올해 6월에는 4조800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CFD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매수가격(진입가격)과 매도가격(청산가격)의 차액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을 말한다. 40%의 증거금으로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4억원의 증거금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가지고 최대 10억원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이다.전문투자자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문제는 최근 전문투자자 문턱이 낮아졌다는 데 있다.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은 최근 5년 중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 500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직전년도 본인 소득이 1억원 이상이거나 금융전문가로 해당 분야 1년 이상 종사 혹은 순자산가액이 5억원 이상일 경우다. 기존 금융투자 상품 잔액이 5억원 이상이고 순자산이 10억원 이상일 경우에서 대폭 완화됐다.투자 경험이 많다는 전제하에 전문투자자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교육이나 관리도 없다. 전문투자자 자격을 이어가기 위해 2년에 한 번 전문투자자 연장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이 전부다. 게다가 일단 한 번 전문투자자로 등록이 되면 2년 동안 자격 요건에 미달되는 경우가 생겨도 자격은 유지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투자자 수는 지난 2019년 3331명에서 지난해 규제 완화로 인해 1만1628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1만3950명까지 늘었다. CFD 투자에 나서는 전문투자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말 823명이던 CFD 계좌 보유 전문투자자 수는 올해 8월 말 기준 4720명으로 약 1년 반 사이 6배 가량 급증했다.금융당국은 CFD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난달부터 증거금율을 기존 10~30% 수준에서 40%로 일제히 높였다. 하지만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CFD 시장은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증시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거금율이 높아지면서 위험성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CFD는 대표적인 고위험 상품”이라면서 “특히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반대매매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30 I 안혜신 기자
“중국 성장률 3%대로 추락할 수도…정책 리스크 지속될 듯”
  • “중국 성장률 3%대로 추락할 수도…정책 리스크 지속될 듯”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경제는 예상보다 크게 둔화해 큰 압력에 직면해있습니다. 소비가 부진하고 중소기업과 영세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 등 영향으로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은 최악의 경우 3%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성 속에 중국은 내년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심상치 않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9%로 떨어지며 코로나19 충격 영향이 컸던 지난해 수치를 제외하고 통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중국 국무원 산하 최대 싱크탱크이자 정책자문 기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탕둬둬 연구원(주임)은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사무소가 주최한 ‘2021년 중국경제 평가 및 2022년 전망’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4분기 경제성장률은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처럼 전망했다.중국사회과학원의 탕둬둬 연구원(주임). 사진=신정은 기자◇“中당국, 통화정책 전환 여지 열어놔” 그는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전망의 가치가 얼마나 있을지 알 수 없다”면서 “올해 초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로 분기 성장률이 5% 아래로 떨어질 거라 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탕 연구원은 “3분기부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부진해졌고, 소비가 정상적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며 “일각에서 4분기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 통화정책에서 그 조짐이 보인다는 게 탕 연구원의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푼다) 하지 않음 △정상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 △통화 총괄 관리 등 3가지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당국이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탕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공급망 문제 △미중 관계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중국 경제에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탕 연구원은 “미중 관계는 글로벌 경제에 있어 가장 관건의 문제”라며 “올해 하반기 미중 관계가 예전보다는 그나마 호전되고 있고 협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경제가 직면하게될 주요한 충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탕 연구원은 “미국 금융당국은 인플레 우려가 일시적이고 내년에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며 “문제는 실제로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섰을 때 재정정책이 곧바로 따라올 수 있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탕 연구원은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생산 방식, 근무형태, 소비습관 등에 항구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中정책 리스크 주의해야”탕 연구원은 이같은 분위기 속에 중국이 재정정책을 더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은 올해 ‘온건한’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지만 재정정책이 다소 억제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 재정부에 따르면 1~10월 중국 지방정부의 신규 채권 발행규모는 목표의 76% 수준에 불과했다. 지방정부는 특별채를 발행해 부동산 개발과 인프라투자 등을 유도해왔는데 중국 중앙 정부가 여기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또한 부채 리스크가 재정정책의 운영 공간을 제약했다고 그는 분석했다.그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중국 경제가 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며 “거시 경제 정책을 더욱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재정정책은 적극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내년에는 훨씬 더 실질적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일부 긴축할 것이라는 의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직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확실하지 않는 상황에서 긴축 정책을 펼치진 않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탕 연구원은 중국 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상반기 경제 회복 분위기 속에 △부동산 △사교육 △에너지 등 분야에 있어 규제를 꺼내들었다고 봤다.탕 연구원은 “중국 자체적인 문제가 외부 요인에 가려진 상황이기도 하다”며 “중국의 내부 문제가 단기적으로 거시경제에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내년에도 정책 리스크를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1.11.30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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