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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류를 위한 동행, 로봇·연결서 찾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인류를 위한 동행, 로봇·연결서 찾다-尹, 작고 빠른 선대위로 새출발-“3월 정상등교”…학생 백신 부작용 치료비 지원-배민-라이더 ‘실거리요금’ 합의…배달료·음식값 오르나△종합-①배달앱 도미노 인상②자영업자 부담 가중③결국 음식값 인상으로-월북자 CCTV에 5회 찍히고 경보 울렸지만…軍은 “이상 無”△실적시즌 증시 어디로-‘실적풍향계’ 삼성전자 목표가 줄상향…변동성 커진 증시에 단비될까-LG이노텍·유플러스·포스코인터 ‘저평가 우량주’-오미크론 악재에도…대한항공·강원랜드·골프존 호실적 낼 듯△종합-정부 “집값 하락 전환” 외치지만…시장은 “대출규제 따른 착시” 반박-하나銀, 오스템 편입펀드 판매 중단-급제동 걸린 방역패스…정부 “즉시 항고, 밀집도 제한 강화”-靑·政 반대에도…與, 설 전 추경 드라이브-공공기관 노동이사, 방만경영 견제 미지수…노조만 대변할 수도△CES 2022 개막-로봇·AI 등 미래먹거리 총출동…삼성 “친환경·맞춤형 경험 강화”-자율주행차 타고 등장한 조주완 LG전자 사장-퀄컴 ‘모빌리티로 확장’…인텔 ‘12세대 코어제품’ 출시△CES 2022 개막-모빌리티로 현실·가상공간 연결…정의선 “인류에게 이동의 자유 줄 것”-AI·IoT ‘기술융합’으로 자율주행 레벨업-완전 전동식 트랙로더 ‘T7X’ 공개…두산밥캣, 국내 건설장비 첫 혁신상△정치-김종인 빼고 ‘실무형 선대본부’ 구성…새 사령탑엔 4선 권영세-野 분열 반면교사 與 내부 기강 단속-윤석열 ‘단일대오’ 호소에…‘이준석 비토’ 당 분위기 급전환-고개 든 후보교체설에…尹 “자질 만들어 가는 과정”-尹 “제 아내, 2년 수사로 많이 지쳐…요양 필요”△정치-윤석열 홀로서기 선언한 날…이재명은 이낙연 손잡고 ‘원팀’ 굳히기-2030표심은 이재명-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왜-李 ‘탈모약 건보 적용’ 검토에…유사 민원 우후죽순△신년 인터뷰-노동·경영계 모두 만족할 ‘한국적 유연안전화’ 필요-“‘시장’이 숙련 고령자 원하자 정년연장 법제화한 日, 참고해야”△경제-“공정위, 지자체와 유통3법 감독권 공유해야”-한류바람 탄 K푸드…작년 수출 첫 100억弗 돌파-美 긴축·韓 추경 예고에…원화·채권·주식 트리플 약세-고부가·친환경선 쌍끌이…조선업 8년 만에 최대 실적△금융-“내가 살리겠다”…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후끈’-3%대 고정금리 ‘적격대출’ 완판행진-속도 답답, 보안 불안…기대 못 미친 ‘내 손 안의 비서’-정은보 “금융사, 부동산자산 충당금 충분히 쌓아야”△Global-토요타, 미국서 첫 1위 GM 89년 왕좌 내줬다-직장서 짐싸는 미국인들…‘임금發 인플레’ 우려 커진다-세계 각국 오미크론으로 초비상△다시 뛰는 2022-해남서 갓 잡은 전복, 분류·포장·배송 ‘논스톱’…15시간 만에 현관 도착-냉동·냉장·상온 동선 최적화…자체개발 루트 앱으로 시간·비용 다 잡았네△산업-중국 의존도 줄이자…인니·호주로 눈 돌리는 기업들-K반도체 강국 만든다더니 특별법 열 달째 지지부진-연초부터 兆단위 투자 밀물…배터리 장비업체 ‘신났네’-국민 차 소나타, 옛 명성 되찾나-조선 3사, 작년 올해 수주 목표 높인다△ICT·기업-해외서 쌓은 포인트…밀크코인 통해 한국서 써요-“글로벌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도약”-김기문 회장 “대·중소기업 양극화 먼저 해결해야”-본인확인기관 기준 완화했지만…네이버·카카오 기술 보완해야 진출 가능△증권-외국인도 기관도 손 터는데…네이버·카카오 ‘봄날’ 언제오나-‘KB타겟리턴OCIO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하나금투, 마이데이터 ‘하나합’ 오픈-미래에셋 연금자산 24조 돌파…투자하는 연금 통했다△부동산-분상제 피하려 매매예약제?…“민간임대 꼼수분양” 반발-가계대출 규제·금리 인상에도 집값급등 진원지 ‘강남’ 신고가-“집값 고점 주의보…대선까지는 지켜보세요”-“집값 양극화 심화”…서울-5대 광역시 8.5억 격차△문화-한국인 ‘다이내믹 DNA’…역경 이겨낼 저력 있어-‘물랑루즈’부터 ‘프리다’까지…2년 참은 관객 함성 준비됐나요△피플-TV 켤 때 7번 가장 먼저 누르는 채널로 만들 것-사조그룹 3세 주지홍 부사장, 부회장 승진-축구스타 기성용, 20억 기부 취약아동·축구꿈나무 돕기-1월 과학기술인상에 문주호 연세대 교수-수찬물 소비촉진 공로 조항목 대표 대통령 표창-사우디 찾은 문승욱 장관, 대형원전 수주 의지 피력△오피니언-정부조직 개편, 담대한 혁신에 나서라-재건축 기준에 ‘생활진단’ 도입하자△전국-벤처펀드 투자 큰손 된 지자체…전문성은 글쎄-1.6조 ‘부산 동백전’ 사업 잡아라-오염저감, 자원순환, 문화충전소…친환경 생태문화도시 만든다△사회-가짜수산업자·대장동…박영수 추락 어디까지-“막대 살인범 신상공개하라” 청원 등장-경찰 실전 같은 ‘확장현실’서 훈련 받는다-교육부 “학력격차 심화…방역패스 상관없이 접종해 달라”-“노조위원장이 사측과 부당거래”…소문 듣고 소문 낸 부위원장 처벌은
2022.01.05 I 함지현 기자
이재명의 지난 속마음 "윤석열 쉬워, 다음은 홍준표-유승민 순"
  • 이재명의 지난 속마음 "윤석열 쉬워, 다음은 홍준표-유승민 순"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앞서 치뤄졌던 국민의힘 경선 당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에게 “윤석열 후보가 제일 쉽고 두번째가 홍준표 후보, 그리고 유승민 후보가 가장 까다롭다”며 ‘쉬운 상대’ 순서를 꼽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후보가 열린민주당에 한 번 찾아와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가 말한 이들의 대화 시점은 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국민의힘은 한창 경선 중이었던 때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 발표’를 마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당시 김 의원은 이 후보에게 “누가 가장 쉽고 누가 가장 어려울 것 같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 순으로 ‘쉬운 상대’를 말했다고 한다. 이유를 묻자 이 후보는 “내 장점이 최대한으로 부각되는 데는 그 후보 순”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그때는 그 의미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삼프로’를 들으면서 아, 이것 때문에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순으로 생각했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실 경제(감각) 그리고 그 정책 개발 능력과 대중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본인은 그걸 가장 큰 자신의 장점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래서 본선에서 서로 경쟁력을 드러낼 때 윤 후보가 가장 약점이 많다고 생각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삼프로’는 경제 유튜브로 최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출연해 경제 구상을 밝혔다. 당시 그들은 부동산·세제·금융 등 경제 분야 공약만 집중적으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희룡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 (사진=연합뉴스)이 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을 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은 배경으로는 “이 후보가 정식으로 체계적으로 제도권 내에 경제학 교육을 받은 건 아니지 않느냐”며 “유 전 의원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박사를 하고 KDI(한국개발원)에 있었던 분”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자신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빛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다, 그런 생각에서 유승민 의원을 까다롭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5 I 이선영 기자
교보생명, 스타트업 2곳과 MOU...‘마이데이터 차별화’
  • 교보생명, 스타트업 2곳과 MOU...‘마이데이터 차별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교보생명이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유망 스타트업 협업에 나섰다. 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인포마이닝 이재용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인에이블다온소프트 장철민 대표. (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이 스타트업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2개 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MOU체결식은 교보생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 외 교보생명 디지털 부문 임원들과 스타트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작년 7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1월 내 정식서비스 출시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 중 ‘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AI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더 캠프)’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군 입대 정보 및 군인가족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해 누적가입자가 36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가 70만명에 달할 정도로 고객층이 탄탄하다.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05 I 전선형 기자
신금투, 청담·광화문 금융센터 신규신설…"종합자산관리 제공"
  • 신금투, 청담·광화문 금융센터 신규신설…"종합자산관리 제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청담금융센터와 광화문금융센터 2곳을 신규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두 센터는 강북과 강남의 최고 랜드마크에 위치해 고액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신한금융투자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PB들이 센터 오픈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특히 새로 신설된 두 센터는 최근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한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신한금융투자가 공격적으로 영입해 오픈하게 됐다.신한금융투자는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씨티은행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PB) 2명과 10억원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해 왔던 최우수 자산관리 전문가(CPC PB) 10명 등을 포함해 총 30명의 씨티은행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청담금융센터에는 국내 프라이빗뱅커(PB) 1세대이자 PB 교육, 투자관련 리서치 및 상품 개발 등을 두루 거쳐 자산관리 전문가로 통하는 염정주 센터장(상무)을 영입했다. 염 센터장은 최근까지 씨티은행 최대 규모 자산관리(WM)서비스 영업점인 ‘청담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한 자산관리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강북에 위치한 광화문금융센터에는 과거 씨티은행에 3명만 있었던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 PB) 중 2명을 영입해 전문 인력들이 고객중심의 금융상품판매, 기업자금운영, 상속증여, 세무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신한금융투자는 씨티뱅크의 자산관리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배분 전문가도 적극 영입했다. 연말 조직개편에서 투자자문부를 신설하고 씨티은행 자산배분 전문가 4명을 신규로 발령냈다. 이들은 금융시장 분석,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포트폴리오 리뷰 등의 업무를 실행할 예정이다.염정주 청담금융센터장은 “기존 은행 기반 자산관리에 자본시장 상품 편입이 가능해져 자산배분의 깊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기대된다”며 “고객중심의 사고로 고객투자성향과 재무목표에 적합한 자산 및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관리하는 것이 자산관리의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출범을 금융시장 환경과 대외변수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대전환하는 리테일점포 체질개선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며 “씨티은행의 선진 자산관리 전문인력과 시스템이 신한금융투자가 강조하는 고객중심 및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와 시너지를 발휘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도약할 마중물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2022.01.05 I 김소연 기자
중대재해 막고 청년일자리 늘리고…"우린 노·사가 힘 합쳤습니다"
  • 중대재해 막고 청년일자리 늘리고…"우린 노·사가 힘 합쳤습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 전환 등 산적한 노동 이슈들로 올해 노사관계도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산업과 노동의 현장 속에서는 노사가 힘을 합쳐 갈등을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한 곳도 적지 않다.◇위험의 외주화 제한하고 안전에 과감한 투자까지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노사간의 갈등이 올해 더 첨예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수의 한 공장에서는 공장장이 직접 산재 줄이기에 나섰다. 이재근 남해화학(주) 공장장이다. 이 공장장은 안전관리 전문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특허도 출원했다. 또 화학공장 생산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간한 안전 관련 논문은 회사 내외 안전교육 교재로 활용되기도 했다.이재근 남해화학(주) 공장장이 공장장은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위험작업의 외주화 제한, 고위험작업 밀착점검 강화, 작업중지권 철저한 시행 등으로 회사 운영프로세스를 생산 우선에서 ‘안전우선’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안전보건전담 조직 확대, 노후설비 교체, 위험설비 개선, 협력사 안전작업 수행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등을 통해 남해화학 설립 최초 지난해 산업 재해율 0%를 달성했다.조정우 ㈜한진중공업 신서천화력기전공사 차장은 대형 중량물을 주로 다루는 사업장 특성을 감안해 화력발전소 보일러·터빈을 설치할 때 안전장치와 표준기준을 수립하고, 개선사례를 발굴한 뒤 전파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타워크레인 등 건설 5대 장비를 매월 1회 이상 점검하기도 했다.김도영 LG생활건강 ㈜해태HTB 익산공장 파트장은 미국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대우캐리어 공장에 도입하고 적용한 결과 무재해 250만 시간을 이뤄냈다. 또 2018년부터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투자에 37억을 집행,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매월 노사대표와 함께하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전체 근로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3년간 2285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했다.◇잊지 않은 청년 일자리…경제적 자립도 지원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청년을 중심으로 구직난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곳도 있다. 김태주 주식회사 제스파 대표이사는 1993년 제스파 설립 이후 건강 및 미용기기 등의 제품개발, ODM 방식 유통 등 지속적인 성장 경영을 통해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제스파는 코로나19 하에서도 최근 2년 간 채용을 80%(52명) 늘렸다.조정우 ㈜한진중공업 신서천화력기전공사 차장또 제스파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청년에게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일학습병행제 3개 과정 참여, 직원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시간과 비용을 지원(125만원)하는 등 청년 고용 창출 및 근로자 역량 개발에 관심을 집중했다. 또 일생활 균형을 위해 임금 감소 없는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수유시간, 난임치료 휴가 부여,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2013년 12월부터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티아이즈의 임원 및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속적 성장 속에서 산학 연계 등 다각화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력 양성에 나섰다. 아이티아이즈는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해 현재 전체 근로자 335명 중 청년 근로자 129명(38.5%)이 근무하고 있고, 최근 2년 신규 채용자 172명 중 112명(65%)이 청년이다.또 청년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탄력근무제, 부서장 재량 50% 인원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연차 사용 촉진 및 리프레쉬 휴가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당이나 파견 수당 지급과 급여테이블 표준화를 통해 임금체계를 개편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에 대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 도서구입비·업무관련 교육비·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총파업 등 노사관계 악화일로에도 “협력했습니다”총파업 등 노사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대화를 통해 성숙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곳도 적지 않다. 장홍은 주식회사 대덕 사장은 노사 양보·협력을 통한 코로나19 등 경영위기 극복 및 장기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다.장 사장은 1998년 대덕전자㈜ 노동조합 설립 이래 무분규 기조 유지 등 안정적 노사관계를 통해 매출 확대 및 고용창출 등 노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노사협의회, 고충처리위원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노사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구 운영 및 노사 합의로 모범적인 복지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근무체계 변경, 유급휴게시간 30분 추가 제공 등 노동자의 임금감소가 없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주52시간제 성공적으로 도입한 사례로도 꼽힌다.유정종 LG전자노동조합 구미지부 지부장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사업장이 지역 내 대표적인 노사문화 우수 사업장으로 발전하는데 공헌했다. 소모적 논쟁 없이 단기간 내에 노사 교섭 및 합의에 주력하는 등 3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 시 프리미엄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사측을 설득하는 등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손태도 신흥글로벌㈜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노사 분규 없이 중소기업임에도 연간 노동자 이직률을 2%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했다. 특히 노동자 대표단체인 사우회 운영 지원 등 노동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최근 3년 간 산재율 0%를 달성했다.박덕규 ㈜휴비스전주공장 노조 위원장은 구조조정 없는 합병 지원 등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했다. 3개로 분산되었된 노동조합을 통합하거나 공동교섭화해 교섭체계를 단순화하고, 20년 무분규 사업장 달성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다.
2022.01.05 I 최정훈 기자
“여성 이슈, 밥그릇 싸움 아닌 밥그릇 키우기 돼야”
  • “여성 이슈, 밥그릇 싸움 아닌 밥그릇 키우기 돼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이 현재 필요한 건 3가지라고 늘 강조합니다. 금융교육, 창업정신 그리고 여성 인력입니다. 인구 절반인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여성 참여가 활발한 기업에 투자하는 ‘메리츠더우먼펀드’를 선보였다. 기업 선별에 있어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이란 항목을 추가해 다양성과 유연성을 갖춘 기업일수록 궁극적으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를 입증하듯 최근 1년 수익률은 15.68%(KG제로인, 12월27일 기준)로, 일반 주식형 펀드 평균 13.50%를 훨씬 웃돈다. 한때 소규모 펀드에 머물기도 했지만, 설정액 236억원 수준이다. 일반 국내 주식형 펀드의 고전에도 지난해 109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지난 연말 기준 카카오(035720)(7.10%), SK하이닉스(000660)(5.69%), 삼성전자우(005935)(5.02%), LG생활건강(051900)(4.55%), 덕산네오룩스(213420)(4.00%) 등을 담고 있다. 국내에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급부상으로 최근 들어 S(사회)나 G(지배구조) 차원에서 여성 친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융 선진국에선 일찌감치 이사회의 여성 비중은 투자 지표로 여겨졌다. 지난해 글로벌 지수 산출업체 MSCI 보고서에 따르면 MSCI ACWI Index(전 세계 지수)에 포함되는 2877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최소 3년 이상 근무한 여성 이사가 3명 이상 있는 회사 중 33.3%가 MSCI ESG 등급으로 ‘AAA’ 또는 ‘AA’라는 높은 등급을 받았다. 또 이사회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회사일수록 탄소 배출 집약도도 감소했다. 일본 공적연금(GPIF)은 2017년부터 MSCI Japan Empowering Women Index(일본 여성활약 지수)를 투자에 반영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경제 활동 가능한 인구가 대폭 줄었음에도 여성 인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여성 인력 기용 활성화를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리 대표는 일본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이슈를 일종의 밥그릇 싸움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금융교육과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해 밥그릇 자체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인식 변화, 제도적인 뒷받침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투자업계 역시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문화가 짙은 분야로 꼽힌다. 메리츠운용은 임직원 6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메리츠더우먼펀드’ 또한 여성 펀드 매니저인 박정임 수석이 운용하고 있다. 리 대표는 신년 계획 중 하나로 ‘딸의 날’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의 여성 자녀들이 부모님과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업계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우수한 여성 인재이 활약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2022.01.05 I 김윤지 기자
“韓도 퇴직연금 백만장자”…존리가 조언하는 투자전략
  • “韓도 퇴직연금 백만장자”…존리가 조언하는 투자전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 대선 후보들이 주식 관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투자의 일상화를 보여주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그러니 시장을 예측 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단기간 사고파는 나쁜 투자 습관도 버릴 때가 됐습니다. 되도록 빨리 ‘좋은 주식’에 투자하고, 되도록 늦게 팔아야 합니다.”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투자 철학은 한결같았다. 시장은 쉼 없이 변하고 종잡을 수 없다. 막연하게 시장 상황이나 유행을 따르는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불가능한 ‘시장 맞추기’에 시간을 쏟기보다 본인의 투자 철학이나 목적에 맞춰 ‘좋은 주식’을 찾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그렇게 사들인 주식은 강세장이 왔을 때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동안 스커더 스티븐스 앤드 클락(Scudder Stevens & Clark)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한 리 대표는 펀드 규모를 10배인 15억 달러로 성장시키고 코스피 대비 연평균 10% 초과수익을 달성하며 월가의 스타 펀드 매니저로 거듭났다. 2014년 메리츠운용 대표로 적을 옮긴 뒤 ‘투자 전도사’로 거듭났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간다면 투자는 곧 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2018년부터 ‘경제독립’이란 문구가 적힌 버스를 타고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금융 교육에 나섰고, 그 결과 2020년 패닉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집과 차에 집착하지 말고 커피 사먹을 돈으로 주식을 사라”는 리 대표를 상징하는 문구다. 좁게 해석하면 집도 차도 커피도 없는 ‘재미없는 삶’이 되지만, 속뜻을 이해하면 “투자에 눈을 뜨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리 대표는 2020년을 “국운을 바꾼 해”라고 표현했다. 주식과 담을 쌓고 살던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에 뛰어들었다.그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한 노동 소득만으로 부(富)를 창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기업(주식)을 소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돼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퇴직연금, 하루 빨리 제대로…국운 달려” 올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 퇴직연금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미국은 2006년 연금 보호법 제정을 통한 자동 가입 제도, 2007년 적격디폴트투자대안(QDIA·Qualified Default Investment Alternatives) 도입 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퇴직연금 상품인 TDF(타겟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가 급격히 성장했다. 그 결과 피델리티에 따르면 이른바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금융자산 100만 달러(세전 기준, 우리돈 12억원)를 은퇴 자산으로 쥔 미국 근로자는 지난해 2분기 기준 41만2000명에 달한다. 퇴직연금 또한 리 대표가 거듭 강조해온 금융 교육 대상 중 하나였다. 노동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퇴직연금에는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 생애 주기에 걸쳐 장기간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복리 효과로 투자자는 장기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받는 기업 또한 자금 수혈을 바탕으로 성장이란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다. “DC 퇴직연금으로 원리금 보장 상품을 투자하고, 정작 주식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들이 있다. 황당한 일이다. 금융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투자’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그는 운용사가 투자자에게 직접 상품을 안내하는 등 퇴직연금 투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를 제안했다. 수익률에 대한 리스크를 책임지는 운용사만큼 상품을 잘 아는 이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 “메타버스도 좋지만…중요한 건 ‘이익’”전년보다 심심했던 지난해 증시를 거치며 ‘개미’들의 투자 열풍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해외 직접 투자,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쏠림 현상에 대해 리 대표는 “무작정 남들 따라 투자하면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타버스도 그중 하나다. 정보기술(IT)이 가져오는 변화와 가능성은 그도 공감했다. 산업이나 종목에 대한 이해 없이 ‘수혜주’라는 이유만으로 사들이는 것은 경계했다. 1990년대 말 ‘닷컴 버블’을 예로 들었다.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 건 사실이지만, 실제 이윤을 내는 회사가 아닌 엉뚱한 곳에 투자하는 이들은 큰 손해를 봤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건 신중해야 합니다.”메리츠운용은 지난 11월 첫 ETF로 테마형 주식형 액티브 ETF를 골랐다. ‘MASTER 테크미디어텔레콤액티브’와 ‘MASTER 스마트커머스액티브’ 2종으로 IT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 이 또한 ‘메타버스’란 명칭을 붙일 법 하지만 ‘쉬운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잘 팔릴 것 같다’는 이유로 상품을 내놓으면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는 믿음에서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면 하락장에서 악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형주 위주로 구성했다. ◇ “ESG 투자, 코리아 프리미엄 열 수 있어” 투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로 확산되고 있다. 주주환원부터 지배구조까지 주주들은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재벌 기업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리 대표는 “요즘 ESG라고 하면 E(환경)만 주목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G(지배구조)로, G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E가 함께 따라올 수 있다”면서 “제도적으로 개선될 부분이 여전히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고, G가 나아진다면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즉, ESG 투자 전략은 한국이 자본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는 얘기다. 규모나 영향력 차원에서 기관 투자자가 적극 나설 때 가능하다고 리 대표는 거듭 강조했다. 보육원 아동 경제 자립 프로젝트는 ESG 경영의 실천이다.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위하는 한 수녀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아이들에게 들어오는 후원금을 해당 아동 명의 계좌를 통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시작돼 어느덧 후원 아동은 50여명을 넘었다. 누적 투자액도 지난해 10월 말 기준 5000만원을 돌파했다. 아직은 그 대상이 업무협약을 맺거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일부 시설 소속 아동에 그치지만,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메리츠운용과 리 대표의 목표다. 현재 후원 아동은 주로 3세 미만 아이들을 보호·양육하는 영아원 소속이기에 20년 가까이 걸리는, 그가 늘 강조하는 ‘장기투자’ 프로젝트다. “실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계좌를 열어 보고, 누군가 ‘자신의 경제 독립’을 꾸준히 응원한 흔적을 보면서 힘을 냈으면 합니다.” ◇ 존 리 대표는?△1958년생 (한국명 이정복)△서울 여의도고 졸업 △미국 뉴욕대 회계학과 졸업 △KPMG 회계사 △1991년 미국 스커더스티븐스&클라크 펀드매니저 △2006년 라자드자산운용 전무△2014년~현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2022.01.05 I 김윤지 기자
유명순 씨티은행장 "소비자보호안 차질 없이 이행"
  • 유명순 씨티은행장 "소비자보호안 차질 없이 이행"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4일 씨티은행의 국내 소매금융 철수에 따른 ‘소비자 보호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씨티은행)유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준수하면서, 무엇보다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민원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이를 신속하게 처리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희망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 및 업무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겠다”고도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말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폐지는 인가 사안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면서도, 이용자 보호 방안을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하라는 금융소비자보호법(제49조)상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 금감원장은 씨티은행에서 소매금융 폐지 절차 개시 전 이용자 보호 기본원칙, 상품·서비스별 이용자 보호방안 등의 계획을 제출받아 금융위에 보고해야 한다.유 행장은 희망퇴직 예정 직원들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동료 여러분에게 글로벌 조직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가속화하는 디지털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조직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데이터·디지털 교육 등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유 행장은 △기업금융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초 확립 등을 강조했다. 유 행장은 “지난해 출범한 ESG협의회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당행이 장기간 많은 임직원과 함께 선도적으로 진행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아울러 지역사회, 고객,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고려한 지속가능 경영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1.04 I 서대웅 기자
‘대퇴직시대’ 맞은 미국…“생산성 향상·혁신 창출 기대"
  • ‘대퇴직시대’ 맞은 미국…“생산성 향상·혁신 창출 기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나 회사 그만 뒀다(I Quit).”미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최근 이같은 ‘퇴직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재택·원격 근무가 일상화한 데다,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구인난까지 겹친 영향이다. 미 텍사스 A&M대학의 앤서니 클로츠 교수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대퇴직 시대(The Great Resignation)’라고 명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4일 미국 사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발적’ 이직·퇴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때와 마찬가지로 생산성 향상 및 혁신을 창출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AFP)◇자발적 퇴사자 역대 최다…인재이동이 혁신 낳기도미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스스로 직장을 그만 둔 퇴직자 수는 지난해 9월 43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금융정보 제공업체 뱅크레이트가 작년 여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1년 내 전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2명 중 1명은 아예 직종을 바꾸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클로츠 교수는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일로 옮길 수 있도록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뉴욕의 한 투자은행에서 근무했던 빈센트 장씨는 지난해 가을 사표를 냈다. 금융 지식을 살려 개인투자자용 교재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한 그의 수입은 은행에 근무했던 시절보다 많다. 또 장씨가 인터넷에 올린 ‘연봉 12만 달러의 일을 그만둔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17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퇴사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닛케이는 이같은 현상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대규모 퇴직 사태와 비교했다. 신문은 “인재의 유동화가 미 경제의 역동성을 뒷받침한 전례가 있다”며 “2008년 리먼 쇼크로 금융기관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핀테크 금융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기업들이 몰려 있는 뉴욕주에서 2008년 10월 이후의 5년 동안 금융·보험 업계에서 1만 4000명이 유출된 반면, 정보(IT) 산업엔 약 8000명이 유입됐다. 경제위기로 가속화 한 인재 이동이 혁신을 낳게 된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금융위기 때엔 구조조정 등을 통해 강제 해고된 인원들이 대다수였던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자발적 퇴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덴마크에선 이직·전직 시스템 구축 일부 선진국에선 이미 구조적으로 이직·전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덴마크가 대표적이다.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57세의 키아스텐 코픽스씨는 총 세 차례 전직 경험이 있다. 첫 직장은 레스토랑 직원이었다. 하지만 일을 병행하며 정부로부터 한 달에 약 5000크로네(약 90만원)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를 공부해 28세 때 미 AT&T로 전직했다. 이후 건강이 악화해 질병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사로 일하게 됐고, 현재는 언어 테라피스트로 일하고 있다. 코픽스씨는 “덴마크엔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체인 직업훈련학교가 있다. 기업과 노조가 협의해 실용적 커리큘럼을 결정하고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세금이 높다고 하지만 가난한 사람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연한 이직·전직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닛케이는 진단했다. 덴만크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10만 2000달러로 미국의 12만 6000달러보다 낮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덴마크(74.7달러)로 미국(72.1달러)을 웃돈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인재의 유동성이 높으면 경제 전체적으로 적재 적소에 인재를 재배치하는 것이 쉬워진다”면서 “한사람 한사람이 기술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재도전을 쉽게 하는 구조를 구축하면 귀중한 능력이 사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2.01.04 I 방성훈 기자
우리은행, 창립 123주년 특별사회공헌 '결식아동 지원'
  • 우리은행, 창립 123주년 특별사회공헌 '결식아동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4일 창립 123주년을 맞아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특별 사회공헌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연계한 국내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 ‘따뜻한 한 끼’를 통해 123개 결식가정을 대상으로 약 5000여끼를 지원한다.우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그동안 임직원과 주요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창립기념식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특별사회공헌에 참여하기로 했다.식단은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과 입맛을 고려해 한식, 중식, 양식으로 다양하게 구성했고 취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따뜻하게 배송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손길을 더하는 든든하고 따뜻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2월 임직원 기부금으로 소아암 투병 아동의 의료비와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농산어촌 아동 대상 디지털 교육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ESG경영 강화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01.04 I 노희준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 총보수 인하
  •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 총보수 인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 총 보수를 연 0.58%에서 연 0.25%로 0.33%p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지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총 보수 중 최저 수준이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합투자업자보수율을 연 0.51%에서 연 0.20%로, 신탁업자보수율을 연 0.03%에서 연 0.02%로,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율을 연 0.03%에서 연 0.02%로 각각 인하했다. 지정참가회사보수율은 연 0.01%로 동일하다.TIGER 미국S&P500레버리지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 Index’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다. S&P500 지수는 ‘Standard&Poor’s’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주식 중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해 선정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레버리지, 인버스는 단기 매매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측이 틀렸을 경우 불가피하게 장기투자로 이어져 저보수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7월 TIGER 레버리지, 인버스 ETF 4종 총 보수를 당시 전세계 최저수준인 연 0.022%로 인하했다.레버리지 ETF는 투자자 기본예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개인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이 시행하는 사전교육을 완료해야 매매 가능하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장기 수익률 제고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 제공을 위해 레버리지, 인버스 ETF뿐만 아니라 시장 대표지수 ETF 보수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 ETF’ 총 보수를 2010년 연 0.46%에서 2016년 연 0.05%까지 4번에 걸쳐 인하했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150 관련 ETF 3종 총 보수를 인하한 바 있다.
2022.01.04 I 이은정 기자
유일호 "결국 주택 공급이 답, 지금 당장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 유일호 "결국 주택 공급이 답, 지금 당장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 [대담=이데일리 이정훈 경제부장, 정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그동안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는데 앞으로 상승폭이 낮아진다고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부담을 줄이고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주는 방법도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지역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대책입니다.”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점차 완화되는 기저효과가 현 정부의 정책 성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주택 공급을 늘려 급등 지역 집값을 조정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부동산 문제 해법은 주택공급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의 ‘학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줄 것”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소득주도성장, 확장재정 등 주요 정책들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국가채무가 크게 늘어 부담이 커진 만큼 지출 효율화 등 재정 건전성 노력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탄소중립 같은 중장기 과제나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 소요가 불가피한 만큼 불요불급한 재정 지출을 줄이면서 진지하게 증세 논의도 필요하다고 봤다.다음은 유 전 부총리와의 일문일답이다.-문재인 정부 임기가 막바지다. 경제 정책에 국한해 학점을 매겨본다면△개별 정책은 부동산,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 52시간 등이 있는데 점수로 보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학점이야 국민들이 줄 것이다. 다만 지금 같이 코로나19라는 예상 못한 변수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 정부 정책이 다음에 효과를 낼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다음 정부에서도) 최소 2년간은 불리한 여건이 계속될 것이다.-문재인 정부 캐치프라이즈는 소득주도성장·확장재적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성과는△미흡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소주성은 분배에 방점을 두는 정책인데 거기에 성장이 들어가는 게 타당하지 않다. 정부는 소득분배지표가 좋아졌다고 하는데 지니계수가 5분위배율 등 통계를 보면 불확실하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제도 등으로 현장에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상당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고용 지표는 한달에 (취업자수가) 50만명 늘어나기도 하지만 속에는 단기 일자리가 잔뜩 있다. 실제로 가장 핵심으로 일할 연령층이 줄고 있는데 임시직 늘어 (취업자) 숫자를 맞추는 건 무리가 있다. 부동산 안정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 있다고 말했지만 결과를 눈으로 보면 알 것이다.-국가채무 1000조원 시대가 된다. 재정 건전성을 위한 재정 정책 정상화가 시급한데△제도상으로 재정준칙을 제대로 도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재정준칙이 도입된다고 해도 해외처럼 예외조항을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악어의 벌려진 입(지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점점 웃도는 현상)’을 닫기엔 힘들다. 벌려진 입을 조금이라도 천천히 닫는 게 단기 목표라면 어느 정도 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 전체 국가채무가 커지면 이자 부담도 증가하고 그러면 이자 자체를 부담하기 위해 빚을 내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국가채무 규모도 문제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속도가 정말 문제다. 우리는 초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인데 앞으로 재정 부담 요인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금 국가채무 규모를 어느 정도 콘트롤해야 증세 등으로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탄소중립,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 재정을 쓸 곳은 많다. 차기 정부에서 증세가 필요할까△목적세 아닌 세금에 대해 세율을 높이던가 세목을 신설하는 게 보통의 증세로 이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지금 정부에서도 부동산쪽(종합부동산세 등) 세율을 올리고 소득세·법인세를 사실상 증세했다.(다음 정부도) 진지하게 증세를 걱정해야 하는데 최종 결정권을 가진 국회가 흔쾌히 동의할 것인가 알 수 없다. 증세란 굉장히 신중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는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여야와 정부, 전문가가 (증세에 동의한다면) 고민할 필요는 있다.경제가 성장해 법인세와 소득세가 늘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부가세가 느는 선순환을 통한 세수 증대는 희망적인데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국민이 부담을 지게 되는 조정 과정이 불가피할 것이다.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입 확충이 되지 않을 때 재정 운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 정부 지출을 꼼꼼히 살펴보면 불요불급한 지출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줄여야 한다. 이미 늘어난 인력, 도로 (투자비를) 줄일 수 없다고 해도 공무원·공공기관 증원(이라도 제한해) 최소한 인건비 등이라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지출 조정이 당장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개미처럼 여기저기서 조금씩 재원을 모아야 한다. 불요불급한 지출이라고 해도 수혜자 입장에선 하나하나가 모두 클 수 있어 쉽지가 않다. 이에 새로운 지출 사업을 편성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부동산은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큰 문제가 됐다. 정부 말처럼 현재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보나△현재 언론 등을 통해 보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언젠가 부동산 가격은 안정이 될 것이다. 현재 평당(3.3㎡당) 1억원인 강남 아파트값이 당장 2억이 될 수는 없다. 오늘이 될지 1년후가 될진 모르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언젠간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다. 그런데 정책의 실수에 의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상태에서 앞으로 5년간 물가 상승률 정도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 ‘안정화’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가계부채 문제도 있고 가격 하락이 심하게 와도 문제지만 다음 정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연착륙해가면서 급격히 올라갔던 일부 지역을 조정해나가는 정책을 펴야할 것이다.-부동산 세 부담이 커지면서 보유세 완화나 공시가율 현실화 속도 조정 등 얘기도 나온다△보유세는 세율과 공시가를 합해 실효세율을 만드는 데 세율을 높이고 공시가 상승률도 정신없이 오르다보니 한쪽은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보유세율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비과세 요건을 넓히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세율 자체를 낮추는 것이 좋다. 다만 세율은 다시 국민들 여론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공시지가 상승(현실화율) 속도 조절로 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경우 완화를 해서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지만 1년간 한시적 유예 등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정책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불안정성이 크고 다주택자들이 1년 내 주택을 모두 팔 가능성도 없다. 결국 (시장 안정 방안은) 공급 확대밖에 없다.-공급이 답이라고 했는데 숫자보다는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지역의 공급이 중요하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는 필요하다고 보나△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택 공급은 부동산 안정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다. 신도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이 짓기도 쉽지 않다. 과거 분당·일산신도시를 지을 땐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인구 분산 효과도 떨어진다. 실제로 주택 공급의 상당 부분은 재건축·재개발이 차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다.신도시에 10만가구를 짓는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송파 헬리오시티(9500가구)나 개포동처럼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면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서울은 대규모 아파트를 지을 새 땅이 없다. 그나마 찾은 곳이 (최근 발표한) 태릉 부지 정도인데 이것도 주민들의 저항부터 받고 있다. 수요자들이 중시하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특정지역은 노후 주택을 재건축해 주택을 늘리는 게 맞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인구 절벽으로 생산성이나 잠재성장률 등 고민이 많은데 차기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인구구조 변화가) 지금은 당장 아무 관계없지만 후손들에게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인구 증가라는 사회적인 목표와 개인 삶과는 맞지가 않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전통적 이론이라면 인센티브가 필요한데 그간 정부가 돈을 많이 썼음에도 (출산율은) 참담하게 꺾였다.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주택 부담을 줄여야 한다. 이민 정책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의는 할 필요가 있다.-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란 말처럼 우리의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데 극복할 방법은△중국과의 관계를 인위적으로 정리하기에는 불가능하다. 기업 유턴, 즉 리쇼어링도 하나의 방법인데 민간 의견도 존중해야하기 때문에 (국내 복귀를 위한) 인센티브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세금을 깎아주고 금융 지원을 하면서 국내로 돌아오게 하면 비용을 국민들이 부담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일자리가 늘고 글로벌공급망(GVC)에서 중국 의존도도 줄어들 것이다.GVC에서 중국 의존도를 서서히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규제 완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중간재 생산도 늘려야 한다. 요소수 사태처럼 단기적인 일이 터지면 외교 협상력을 동원해야 하겠지만 그전에 우리 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1955년 서울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 △미국 클리브랜드주립대 초빙교수 △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8·19대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토교통부 장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現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경제정책특보
2022.01.04 I 이명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3급(부이사관) 임용 △인권정책과장 정소연○한국뇌연구원 △연구본부장 김형준 △연구전략실장 이계주 △경영기획실장 민병철 △뇌연구정책센터장 정윤하 △대외협력센터장 하창만○과학기술정책연구원 ◇승진 △부원장 양승우 △전략기획경영본부장 정장훈 △연구개발전략연구본부장 홍성주 △미래혁신전략연구본부장 최종화 △R&D재정사업평가센터장 최이중 △경영지원실장 홍정임 △미래사회연구단장 오윤환 △과학기술외교정책연구단 백서인 △미래전략팀장 진성만 ◇전보 △아태첨단기술전략연구센터장 송치웅 △혁신법제도연구단장 신은정○국방기술진흥연구소 ◇보직임명 △감사실장 심현호 △기획조정부장 이상용 △경영관리부장 손승현 △기술정책연구부장 전상배 △체계기술연구부장 송유하 △혁신기술연구부장 정현수 △획득연구부장 김성근 △방산조사분석부장 양경우 △방산육성사업부장 최재원 △방산수출사업부장 한승재 △기술평가관리센터장 박경진○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 송인호○한국금융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박춘성 ◇보직 발령 △감사실장 이경형○한국고전번역원 △번역사업본부장 김성애 △기획처장 겸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권경열 △고전번역연구소장 박재영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장 공근식 △고전문헌번역실장 권헌준 △고전정보센터장 이정욱○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중세사연구소장 박선미 △한중관계사연구소장 김인희 △출판팀장 김경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 발령 △농식품시스템연구부장 국승용 △농업관측센터장 정민국○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본부장급(신규보임) △감사부장 문종수 ◇실·센터장·단장급(신규보임)△국제표준화지원단장 장태헌 △운영지원실장 김병옥 △안전관리실장 양재웅 △경기분원경영지원실장 박승찬 △영업·마케팅지원총괄센터장 이형준 △인증지원센터장 이용노 △K마크인증센터장 김정환 △소프트웨어기술센터장 곽필근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 김기영 △의료기기평가센터장 윤주신 △환경사업개발센터장 차재두 △대기환경센터장 박진홍 △환경평가센터장 임은주 △실내환경센터장 김덕승 ◇실·센터장·단장급(전보)△고객지원총괄센터장 최문석 △바이오의료사업화지원센터장 유우진 △탄소중립대응센터장 전용우○한국가스공사 ◇보임 △공급본부 본부장 양진열 △도입영업본부 본부장 신국철 △신성장사업본부 본부장 정운호 △안전관리본부 본부장 김기수 △수소사업본부 본부장 직무대리 정광재 △전략재무처 처장 심규헌 △가스연구원 원장 박영권 △커뮤니케이션처 처장 정준 △인재개발원 원장 김경희 △감사실 실장 박성수 △해외사업단 단장 권우식 △해외사업지원처 처장 안준영 △경영관리처 처장 최수진 △신성장사업처 처장 윤현식 △디지털뉴딜처 처장 주권욱 △수소유통센터 센터장 김정제 △도입처 처장 남미정 △안전총괄처 처장 남미정 △남부안전건설단 단장 김종성 △당진기지안전건설단 단장 정철수 △공급운영처 처장 문용섭 △건설설계처 처장 장종일 △삼척기지본부 기지본부장 김환용 △대전충청지역본부 지역본부장 김훤 △비서실 실장 한용운 △감사실 감사총괄부 부장 정용섭 △감사실 사무감사부 부장 주현철 △전략재무처 사업합리화부 부장 서민수 △전략재무처 요금전략부 부장 배창호 △전략재무처 자금부 부장 한성희 △인사조직처 조직경영부 부장 강호판 △기술협력처 기술전략부 부장 박기춘 △기술협력처 기술평가부 부장 강일엽 △기술협력처 품질표준부 부장 한영철 △준법인권경영처 법무지원부 부장 김홍대 △커뮤니케이션처 대외협력부 부장 이승훈 △해외사업지원처 투자사업개발부 부장 윤우진 △해외사업지원처 해외사업기술부 부장 사배경 △해외사업지원처 해외사업지원부 부장 권기홍 △해외사업지원처 해외사업총괄부 부장 문청아 △해외사업운영처 미주사업부 부장 황규범 △해외사업운영처 아프리카사업부 부장 김진구 △경영관리처 기획예산부 부장 최혜경 △경영관리처 성과평가부 부장 이은상 △총무처 급여복지부 부장 서용원 △총무처 사옥관리부 부장 박철효 △상생협력처 공사용역계약부 부장 조학래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 부장 이재훈 △상생협력처 사회공헌부 부장 윤상학 △상생협력처 자재계약부 부장 서안석 △신성장사업처 냉방사업부 부장 정상훈 △신성장사업처 냉열사업부 부장 소민규 △신성장사업처 수송LNG사업부 부장 임병철 △신성장사업처 신성장사업개발부 부장 박철모 △신성장사업처 에너지효율사업부 부장 최권 △융복합사업처 복합사업개발부 부장 송학린 △디지털뉴딜처 디지털시스템부 부장 김영혁 △디지털뉴딜처 디지털인프라부 부장 이정실 △수소안전부 부장 박해암 △수소유통센터 시장운영부 부장 안광민 △수소사업개발처 수소사업개발부 부장 이재훈 △수소사업개발처 수소에너지사업부 부장 최선환 △수소사업개발처 해외수소사업부 부장 이혁중 △수소사업운영처 수소배관사업부 부장 최일중 △수소사업운영처 수소사업운영부 부장 주문성 △수소사업운영처 수소인프라공사부 부장 이용명 △수소사업운영처 수소인프라설계부 부장 손재익 △마케팅기획처 도시가스영업부 부장 정영란 △마케팅기획처 발전영업부 부장 이인근 △개별요금처 개별요금운영1부 부장 김차환 △도입처 LNG수송부 부장 주연종 △안전총괄처 건설안전총괄부 부장 조기섭 △안전총괄처 산업안전총괄부 부장 한호성 △안전총괄처 재난관리부 부장 마지운 △중부안전건설단 강원안전공사부 부장 심재준 △중부안전건설단 인재개발원 건립부 부장 황인영 △중부안전건설단 중부건설관리부 부장 이과형 △중부안전건설단 중부안전공무부 부장 윤용태 △중부안전건설단 경기안전건설사무소 소장 홍충곤 △중부안전건설단 서울안전건설사무소 소장 정현길 △중부안전건설단 충남안전건설사무소 소장 김선근 △중부안전건설단 충북안전건설사무소 소장 김선근 △남부안전건설단 남부건설관리부 부장 오진형 △남부안전건설단 남부안전공무부 부장 박숭구 △남부안전건설단 경남안전건설사무소 소장 곽규영석 △남부안전건설단 경북안전건설사무소 소장 백승기 △남부안전건설단 전남안전건설사무소 소장 김정훈 △남부안전건설단 전북안전건설사무소 소장 정병용 △남부안전건설단 제주안전건설사무소 소장 한만우 △당진기지안전건설단 공무부 부장 이진형 △당진기지안전건설단 관리부 부장 이학수 △당진기지안전건설단 기전부 부장 김동범 △당진기지안전건설단 안전부 부장 이성동 △당진기지안전건설단 토건부 부장 성석경 △생산안전부 부장 전진주 △생산운영처 생산개선부 부장 정기태 △생산운영처 생산운영부 부장 이영재 △생산운영처 생산진단부 부장 김기호 △공급안전부 부장 윤억현 △공급운영처 공급개선부 부장 최남식 △공급운영처 공급운영부 부장 문재홍 △공급운영처 공급진단부 부장 한동욱 △건설설계처 건설공무부 부장 곽명섭 △건설설계처 기계설계부 부장 이규선 △건설설계처 토건설계부 부장 이용창 △비상계획처 비상안전부 부장 정은경 △중앙통제소 소장 김상수 △중앙통제소 계통안전운영부 부장 김무현 △중앙통제소 정보보안부 부장 김경선 △평택기지본부 안전공사부 부장 정수근 △평택기지본부 안전부 부장 곽필성 △인천기지본부 계전보전부 부장 최덕봉 △인천기지본부 안전공사부 부장 전영길 △인천기지본부 안전부 부장 이창우 △통영기지본부 관리부 부장 신경일 △통영기지본부 안전부 부장 강경구 △삼척기지본부 기계보전부 부장 강경구 △삼척기지본부 안전부 부장 최상만 △제주LNG본부 설비보전부 부장 김형만 △제주LNG본부 설비운영부 부장 김용희 △제주LNG본부 안전부 부장 박성모 △서울지역본부 설비운영부 부장 이동진 △서울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엄윤상 △서울지역본부 양주지사 지사장 엄윤상 △인천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박정규 △경기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이정은 △경기지역본부 분당지사 지사장 서명희 △강원지역본부 설비운영부 부장 정현상 △강원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이승준 △강원지역본부 강릉지사 지사장 강권철 △대전충청지역본부 관리부 부장 심승기 △대전충청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심승기 △전북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양승복 △광주전남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김수만 △광주전남지역본부 순천지사 지사장 송춘현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송춘현 △부산경남지역본부 안전부 부장 박일규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보전부 부장 구자남 △건설설계처 계전설계부 부장 이재훈 △전략재무처 요금운영부 부장 이재훈 △준법인권경영처 준법인권경영부 부장 박효훈 △해외사업운영처 호주아시아사업부 부장 김종원○코엑스 ◇임원 승진 △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 김한주 △베뉴사업본부장 김동욱 ◇팀장 승진 및 이동 △감사팀장 김대연 △인사총무팀장 윤선중 △IT운영팀장 정재수 △전시2팀장 신지항 △전시3팀장 황진욱 △전시기획팀장 김성원 △베뉴마케팅팀장 전미령 △경영전략팀장 조도성 △전시1팀장 이계성 △컨벤션팀장 노은영○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분석센터 기관설립팀장 최태선 △투자분석센터 신규투자팀장 정성환 △경영평가실 평가운영팀장 장석준 △경영평가실 평가제도팀장 김영단 △인재개발센터 인재역량팀장 최현애○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단장·부장급 △원자력검사단장 이정재 △안전평가단장 김민철 △안전연구단장 신안동 △방사선규제단장 이복형 △폐기물해체규제단장 박진용 △비상대책단장 김동일 △생활방사선안전센터장 유송재 △경영관리부장 이제항 ◇실장·팀장급 △처분규제실장 서은진 △해체규제실장 육대식 △원자력비상대책실장 권정완○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직속 단급 △심권용 해외사업관리단장 ◇처·실장·지사장급 △황주기 감사실장 △원철희 비상안전실장 △박용하 인사노무처장 △서경환 핵심광물대응처장 △김량희 탐사지원처장 △김영석 개발지원처장 △이종기 사업관리실장 △이지영 볼레오사업실장 △하원종 충청지사장 △주상돈 호남지사장 ◇팀장급 △최충래 안전보건팀장 △허태혁 예산팀장 △김재덕 인사팀장 △단희혁 노무팀장 △이준용 안전사업팀장 △김주환 핵심광물기획팀장 △전상세 재자원화사업팀장 △정연호 탐사1팀장 △김용국 탐사2팀장 △김애정 연탄지원팀장 △정종희 출자관리팀장 △김충렬 개발기획팀장 △선승대 개발사업팀장 △이승호 광물분석팀장 △허준 에너지금속팀장 △권순동 사업1팀장 직무대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뇌과학연구소장 김진현 △기술사업전략본부장 임환 △뇌과학융합연구단장 박기덕 △글로벌전략실장 염기홍 △경영관리실장 유희준 △정보경영실장 최연호 △원장실(팀장급) 김성현 △연구성과확산팀장 배영심 △데이터정보팀장 정은동◇전보 △윤리경영실장 윤승 △기술사업화실장 정현진 △혁신기업협력센터장 안성진△경영기획실장 박병수 △홍릉강소특구사업단 강소특구기획실장 강대신 △전북분원 연구지원부장 문영호 △수탁사업운영팀장 전서훈 △기획예산팀장 서노엘○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권숙인 △사회과학대 교무부학장 이은주 △사회과학대 학생부학장 이정민 △사회과학대 기획부학장 김용균 △의과대학장 김정은△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김홍빈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정호경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신현우 △의과대학 기획부학장 이규언 △보건대학원장 정효지 △보건대학원 교무부원장 고광표 △보건대학원 학생부원장 조영태○강릉원주대 ◇과장급 △기획협력처 대외협력과 함종석 △사무국 재무과 김동수 △교육혁신원 이선주 △학생성공지원본부 이흥제 △부속시설통합행정실 박경일 △학생생활관 배상철 △대학원통합행정실 김무덕 △교무처 학사운영과 이은선 △도서관 학술정보과 김형각○동아대학교 △교학부총장 강대성 △대학원장 박상원 △법학전문대학원장 송관호 △인문과학대학장 전효정 △사회과학대학장 윤은기 △자연과학대학장 고상석 △법무·감사실장 정해영○건국대 ◇교무위원 △건축전문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장 주범 △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이미영 △산업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김두현 △캠퍼스타운사업단장 박재민 ◇팀·실장 △상허기념도서관 부관장 이윤상 △교무팀장(부처장) 김신동 △평가·성과관리팀장 손대중 △학생지원팀장 안형렬 △총무·구매팀장 이한세 △재무팀장 권기정 △산업대학원 행정실장 김성호 △언론홍보대학원 행정실장 전영국 △수의방역대학원 행정실장 박정호 △수의과대학 행정실장 이미숙 △상허기념도서관 학술지원팀장 이영일 △법학전문도서관 법학학술정보팀장 정백교 △KU:L HOUSE 행정실장 민선기 △일우헌 행정실장 박우준 △미래지식교육원 행정실장 이인천 △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장 장성수 △산학협력단 산학기획감사팀장 김은성 △캠퍼스타운사업센터장 강우종○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이건혁 △경영대학장 백자욱 △예술대학장 한세준 △교무부처장 김은하 △학생부처장 안미강○선문대 △교무·행정부총장 김대욱 △대외협력(산학)부총장 최창하 △신학대학장·신학대학원장 주재완 △정영근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건강보건대학장 이형일 △공과대학장 윤기용 △SW융합대학장 박윤용 △이니티움교양대학장 여영현 △IR센터장 유지현 △홍보·대외협력실장 추욱 △입학처장 박영석 △선학평화연구원장 김민지 △IPP사업단장 백광현 △대학교육혁신원장·원격교육지원센터장 임형택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유정원 △LINC+사업단 부단장·산학협력교육센터장 서희재 △장영실과학관장 오경식 △건강보건대 교학팀장 신녕목 △성화학숙 부관장·이니티움RC센터장 박주신 △박물관 부관장·50주년준비위원회 간사 전희영 △홍보·대외협력국장 김남호 △공과대 교학팀장 조성문 △기획예산팀장·대학혁신지원사업팀장 이종완 △신학대 교학팀장·인문사회대 교학팀장·글로벌비즈니스대 교학팀장 이상진 △전산기획팀장 송진원○중앙대학교병원 ◇진료과장 △내과 도재혁 △흉부외과 박병준 △성형외과 김한구 △비뇨의학과 장인호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병리과 홍순억 ◇분과장 △소화기내과 김정욱(소화기센터장 겸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신장내과 신정호 ◇센터장 △척추센터 송광섭○건양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 이남섭 △암센터 원장 김선문 △기획조정실장 김훈 △대외협력실장 김광균 △진료부부장 김금원 △대외협력부실장 이재광 △적정진료관리2부실장 김연수○DB금융투자 ◇보임 △FAS본부장 김대용 △FAS2팀장 전정우 △전주지점장 윤성욱 ◇전보 △1지역본부장 이병진 △2지역본부장 김태수 △WM지원팀장 민경준 △WM전략팀장 도형호○KR투자증권 ◇이사 승진 △매크로투자본부 매크로투자2팀 이준우 △투자금융팀 박시영○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 승진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의선 △CA채널 담당 김성환 ◇전무 승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전원태 ◇상무 승진 △CA채널 사업운영 담당 최기철 △Risk Management 담당 김원일 ◇이사 선임 △경영지원 담당 김준호○코웨이 ◇부회장 승진 △대표이사 이해선 ◇사장 승진 △대표이사 서장원 ◇전무 승진 △DX센터장 김동현 △글로벌상품전략본부장 이지훈 ◇상무 승진 △기술서비스본부장 강영섭 △1사업본부장 김형권 ◇상무보 선임 △IT인프라실장 김기배 △경영관리실장 김성록 △S&H개발실장 이현희 △CL사업기획실장 정은식○중흥그룹 ◇전무이사(대우)△개발영업부 임성묵 ◇상무이사(대우)△안전부 류재우 △토목부 임은수 유승규 △경리부 심영기 △총무부 윤학선 △기획부 오해종 △기획부(홍보) 김영진 △도시정비사업부 박민수○풀무원 ◇선임 △풀무원식품 일본법인 대표 조현근 △풀무원샘물 대표 정희련 △풀무원녹즙 대표 박성후 △풀무원다논 대표 임광세 △풀무원식품 식품영업 대표 천영훈◇임원 직급 승진 △풀무원 GFR센터장 조상우 △풀무원 SRM PTC센터장 황보학 △풀무원식품 영업기획담당 손재석 △풀무원식품 사업기획담당 권혁태 △푸드머스 소재2사업부장 정재헌 △푸드머스 PBPF DM 황호성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대표 두진우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영업본부장 윤성원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마케팅본부장 박태준 △풀무원푸드앤컬처 중부지사장 김봉구 △올가홀푸드 마케팅담당 조태현○동국제약 △회장 권기범 △부회장 오흥주 △총괄 사장 전세일 이종진 △부사장 이근영 △전무보 강수연 △상무보 이계완 유규원 강성오 함명진 △이사보 황은성○골든블루 △B&S 사업본부 사업본부장 전무이사 장용진 △운영관리본부 본부장 상무이사 정병선 △영업3권역본부 권역본부장 상무보 오용봉○아시아경제 △애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 이학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강윤구○한국일보 △국제부 차장 이대혁 △영업관리팀장(광고데스크) 이제환 △공공비즈팀장 윤영원○EBS △이사회 사무국장 최남숙 △미래교육기획부장 이상호 △교재기획출판부장 장대성 △대외협력부장 최권용○BBS불교방송 △대외협력국장 박호창 △대구지방사 총괄국장 박치민
2022.01.03 I 박경훈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창립 20주년, 제2창업 준하는 해 돼야"
  • [신년사]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창립 20주년, 제2창업 준하는 해 돼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22년 창립 20년을 맞아 ‘제 2창업에 준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大韓民國)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 나아가는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전환점을 찍었던 한 해”였다며 “이 모든 성과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인 고객님들의 믿음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그룹의 지원이 융합되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신한금융투자 RE:BOOT’를 기반으로 4대 전략방향을 강력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문화를 혁신하고 내부 통제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세대 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 개편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ISA, 퇴직연금, 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리딩컴퍼니가 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데이터기반 성공방정식을 만드는 동시에 증권업을 넘어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법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법인의 IPO부터 자금조달, M&A 등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법인의 오너와 일가족, 그리고 임직원의 개인자산 관리까지 연결하여 우리가 해당 법인의 주거래증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영창 사장의 신년사 전문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壬寅)년, 흑호(黑虎)의 해가 밝았습니다.먼저, 신한금융투자와 항상 함께 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작년 한 해 회사를 위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New Vision으로 그룹을 이끌어주시고, 신한금융투자를 항상 따뜻한 관심으로 지원해주시는 회장님과 그룹사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大韓民國)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 나아가는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전환점을 찍었던 한 해였습니다. “기본과 원칙 수립 및 고객신뢰 회복” 관점에서 사활을 걸고 상품이슈 재발방지 및 해결노력을 지속하였습니다. 회사수익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여 고객자산도 큰 폭으로 증대하였으며, 디지털플랫폼에서 고객이 PB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 고객 서비스도 대폭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투자名家”로 발돋움하기 위한 여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GMS그룹은 업계 Top Tier 지위를 굳건하게 수성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수익률은 IRP 1위, DC 2위라는 최고의 성과를 시현하였습니다. (원금비보장형상품 수익률 부문. 업계 내 전체 사업자 14개 사 중 순위) 우리는 또한 2021년 증권업계 최다 AFPK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전문성과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IT투자도 대폭 확대하여 “디지털리딩컴퍼니”를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다졌으며,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분석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우위를 선점하면서 금융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인 고객님들의 믿음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그룹의 지원이 융합되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2022년은 작년에 우리가 위기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살려놓은 희망의 불씨가 더 크게 타오르느냐, 아니면 꺼지느냐를 결정하는 당사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금융시장 전망과 치열한 경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긴축적 통화정책, 자산 버블 우려, 인플레이션 위협 등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기존 경쟁자 이외에 다수의 고객기반과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앞세운 빅테크와도 경쟁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大韓民國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라는 지향점을 향해서 더욱 치열하게 노력해야 하며, 2022년에는 “신한금융투자 RE:BOOT”를 기반으로 4대 전략방향을 강력히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전략방향은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고객 신뢰를 증진”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취임 후 여러분들께 제일 중요하게 말씀 드렸던 것입니다. 작년에 시작한 RE:BOOT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가능성’을 높인다는 마음으로 더욱 강력하게 실행하여 기업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의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자산증대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운영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더욱 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이런 과정들이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 불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고객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모두 합심하여 실천해주시기를 바랍니다.두 번째 전략방향은 “투자名家”입니다. 올해 메가트렌드 중 하나인 머니무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대 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 개편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ISA, 퇴직연금, 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입니다.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일 것입니다. 어떤 형태와 순서로 머니무브가 일어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자본시장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이며, 우리가 머니무브에 대한 대응을 잘 해야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라는 지향점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닌 고유자산 투자 부문의 뛰어난 역량을 고객자산 수익률 제고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세 번째 전략방향은 “디지털리딩컴퍼니”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부족했던 IT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분석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사용 교육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역량을 탄탄하게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문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데이터기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업을 넘어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설계될 차세대 ICT시스템은 향후 업계를 선도하며 디지털리딩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낼 것입니다.빅테크와 협력을 넓히고, 마케팅도 강화하여 고객님들께서 우리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그 결과 MAU를 대폭 확대하고, 금융시장의 새로운 주인인 MZ세대에게 현실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하이브리드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겠습니다.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현재, 예측보다는 민첩한 대응이 효과적입니다.민첩한 대응을 위해 우리는 조직의 S.A.Q(Speed, Agility, Quickness)를 강화할 수 있는 트라이브와 스쿼드 조직을 구성했으며,다양한 조직 간에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협력을 통해 “Decision Intelligence”가 강화된 디지털리딩컴퍼니로 성장할 것입니다. 마지막 전략방향은 “법인생태계 구축”입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리테일과 전통 IB비즈니스를 동시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법인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작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 영업부문이 시너지영업체계를 구축하여 법인의 IPO부터 자금조달, M&A 등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법인의 오너와 일가족, 그리고 임직원의 개인자산 관리까지 연결하여 우리가 해당 법인의 주거래증권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한디지털포럼을 더욱 활성화 하고, 올해는 오프라인포럼도 운영할 것이며, 법인 포털 구축을 통해 법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여 신규 법인고객 유입 뿐만 아니라 기존 법인 고객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법인고객에게 “자본시장의 플랫폼”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작년에 우리는 IPO중심의 IB시장이 리테일, 디지털 부문까지 파급되는 강력한 영향력을 경험했습니다. 올해 초 역대 IPO 최대어인 엘지에너지솔루션 IPO를 필두로 리테일과 IB가 균형발전하며 서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저는 취임 이후 일관된 전략방향 하에 우리의 지향점인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를 향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드려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해와 공감을 거쳐 기반을 형성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실행력의 밀도와 속도를 높여 가시화시키고, 전략이 조직에 완벽하게 체화되는 과정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2021년에 저점을 찍고 상승 전환의 기로에 서서 2022년을 맞이하면서 여러분들께 세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올해 우리는 “뼈 속까지 변화”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왔던 기본과 원칙의 강화, 리서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투자역량의 증대, 디지털리딩컴퍼니를 위한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인프라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RE:BOOT을 기반으로 뼈 속까지 변화해야 합니다.또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그리고 ‘다함께’ 내딛어야 합니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강력한 RE:BOOT를 기반으로 우리가 20년 전에 창업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2의 창업”에 준하는 2022년을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 이런 변화를 시작하는 주인공은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즉, “셀프리더십”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핵심구동체계가 되어야 합니다.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PB의 역할을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신하고, 기업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등 우리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파괴적 혁신에 빠르게 적응하고 생태계를 확장해가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익숙했던 업무방식처럼 상사의 지시를 기다리고 따를 것이 아니라 셀프리더십을 가지고 스스로 혁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각자가 리더의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의 에너지를 동료에게 전이시켜, 결국 조직 전체가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내가 우리 조직의 변화를 느리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야 합니다. 자기 습관을 합리화하며, 과거에 갇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신한’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자만하지는 않았는지, 간절함과 절박함이 없는 상태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미래를 준비하며 변화하려는 노력에 멈추지 않는 엔진을 장착하고 셀프리더십으로 강력한 실천을 더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우리는 “큰 꿈”을 꿔야 합니다. 미래는 꿈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세계일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다양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는 꿈꾸지 않으면 앞서나갈 수 없습니다.꿈은 아는 만큼 꿉니다. 그리고 얼마나 크게 꾸는지도 실력입니다. 꿈을 크게 꾸기 위해서는 다가올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마켓센싱하며, 고민하고 학습해야 합니다. 학력, 경력, 나이는 점점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전공보다 지금부터 무엇을 학습하는지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학벌과 경력이 보장해주는 성공의 유효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사람들은 과거(AS-IS)가 아니라 미래(TO-BE), 즉 꿈에 투자합니다.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습니까? 현재가치가 아니라 미래가치를 키워야 합니다. 우리의 꿈이 우리의 미래입니다.사랑하는 신한금융투자 가족 여러분!우리 모두 코로나로 인한 세상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지만, 누구는 기회를 잡았고, 누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들의 것이었고, 준비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기회가 비껴갔습니다.앞으로 우리에게도 많은 기회들이 올 것이며, 어떻게 미리 준비하느냐가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우리는 우리 앞에 펼쳐질 예정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는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며,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디지털 휴먼이 고객을 상담하고 업무를 처리할 것입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빅데이터, AI기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가 일상이 될 것입니다.여러분은 지금 이런 미래에 대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후배들에 의해 어떻게 기록되고 기억되기를 바라십니까?“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 지속가능 성장의 발판을 다진 후에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결국 신한금융투자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증권사가 될 수 있었다. 그 모멘트가 되는 한 해가 2022년이었다.”라고 먼 미래에 우리의 후배들이 올해를 기록하고 기억하기를 바랍니다.‘실패’는 ‘자산’이 되고 ‘성공’은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2022년을 만듭시다. ‘패배의식’은 ‘Delete’하고 ‘Winning Spirit(성공정신)’을 ‘Reload’하는 올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에너지를 ‘다함께’ 모아 화학적 대폭발이 일어나는 2022년이 되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2022.01.03 I 김인경 기자
벼락거지된 주포자, 갓생살기 택했다…코로나로 빨라진 양극화
  • 벼락거지된 주포자, 갓생살기 택했다…코로나로 빨라진 양극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벼락거지’ ‘주포자’ ‘갓생살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를 달군 신조어들이다. 집값, 주가, 코인값이 급등하면서 여기에 올라타지 못한 이들은 가만히 있기만 했는데 벼락거지가 되고, 주택구입을 포기한 주포자로 전락했다. 그러니 큰 꿈을 꾸지 말고 소소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데에서 만족하는 갓생살기가 유행하게 된 것이다. 이 신조어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양극화다. 양극화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한지는 오래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하고 있다. 양극화로 인해 세대간, 계층간, 성별간 반목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대한민국 사회도 더 깊이 멍들어가고 있는 만큼 양극화 해소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양극화가 두드러진 부문은 바로 자산이다. 경제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돈을 풀면서 자산가격이 뛰었고 이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진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작년 3월말 기준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 보유 상위 20%의 평균 순자산은 12억8519만원으로 하위 20%의 1024만원에 비해 125.5배 많았다. 집값 급등이 시작되기 전인 2017년에는 99.8배 수준에 머물렀지만 집값이 폭주했던 2020년에는 166.5배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특히 부동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주택 보유가구와 전세가구의 순자산 격차는 2억345만원으로 한해 사이에 35% 더 벌어졌다. 주택 보유가구 순자산이 한해동안 15.6% 늘어나는 동안 전세 가구의 순자산은 6.7% 증가하는데 머물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1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3300선까지 오르고, 1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이 8000만원대까지 뛰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간 부의 차선도 갈렸다. 자산 뿐만이 아니다. 기업 체급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도 엇갈렸다. 한국은행이 외부감사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작년 1분기 대기업과 중소기업 매출액 성장률은 7.1%, 8.5%로 비슷했지만 2분기 들어 대기업은 20.2%, 3분기 16.7%로 성장세를 확대한 반면 중소기업은 14.1%, 11.4%에 머물렀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대기업은 작년 3분기 8.3%로 전분기 7.7%보다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은 5.0%로 전분기 6.4%에 비해 주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능통자와 문맹자간 차이도 확 벌어졌다. 교육현장에서는 등교 중지가 길어지면서 공교육이 제 기능을 못하고 학습격차가 심화했다. 양극화 해소는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려면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부터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시장 개혁 이슈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자산 양극화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문제가 있는 만큼 시장 원리를 회복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1.03 I 권소현 기자
"상속다툼 피하려면?" …황혼 재혼부부 주택연금 활용법
  • "상속다툼 피하려면?" …황혼 재혼부부 주택연금 활용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씨 부부는 ‘황혼 재혼’을 했다. 남편 A씨는 본인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싶다. 자녀에게 손 벌리지 않고 국민연금에 더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원해서다. 그런데 자신이 먼저 죽은 뒤 자녀가 ‘새엄마’라고 하면서 주택에 대한 상속분을 주장할까 걱정이다. 이 경우 아내가 주택연금을 이어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A씨 부부는 주변에서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을 가입하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부부 중 주택연금에 가입한 한쪽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자동으로 연금 수급권이 넘어가는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상품을 출시한 지난해 6월 이후 신규 주택연금 신청건수의 절반 가까이(45%)가 신탁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혼과 60대 이상 ‘황혼 재혼’ 등이 늘어나는 세태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자료= 주택금융공사)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신탁방식의 주택연금을 출시한 지난해 6월 9일부터 9월말까지 약 4개월 간 총 주택연금 신청건수 3316건 중 신탁방식의 신청건수는 1491건으로 45%를 차지했다.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인 주택 보유자가 살고있는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필요 생활자금을 매달 받는 대출 상품이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6월 주택연금 가입자의 연금수급권을 보다 두텁게 보장하는 차원에서 신탁방식의 주택연금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 이는 가입자가 사망하는 경우 배우자에게 주택연금이 자동으로 승계되는 상품이다.기존 저당권 방식의 주택연금은 부부 한쪽이 사망해 배우자가 연금을 이어 받으려면 주택 소유권을 배우자로 이전해야 했다. 이 과정에 공동상속인인 자녀 동의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녀 한 명이라도 상속을 주장하며 반대하면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반면 신탁방식의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주택연금을 가입할 때 소유권을 신탁 등기를 통해 주금공에 이미 넘긴다. 또 반드시 사후수익자로 배우자를 지정하게 돼 있어 가입자가 사망하더라도 자녀 동의 없이 생존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배우자 사망 후 자녀와 상속 갈등 없어이런 자동 승계 특성은 신규 주택연금 가입자에게는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기대수명에 남녀 차가 있는 데다 재혼 및 황혼 재혼 등이 늘면서 자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배우자를 먼저 챙기겠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다.주금공 관계자는 “부부 중 한쪽이 사망한 후 남은 배우자와 가족 간의 갈등을 우려해 연금 승계가 이뤄지지 못할까 주택연금 가입을 주저하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이 신탁방식을 찾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남자의 기대수명은 80.5년, 여자는 86.5년으로 기대수명 남녀격차는 6년이다. 2020년 결혼한 신혼부부 5쌍 가운데 1쌍은 재혼이며 같은해 65세 이상 남녀 재혼은 각각 1.4%, 8.5% 증가했다. 여기에 집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시기 주택연금 가입 및 배우자 승계 시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신탁방식의 장점이다. 저당권 방식 주택연금은 가입 시 주택가격에 따라 비용이 증감하지만 신탁방식은 등록면허세·지방교육세가 7000원으로 고정돼서다. 여기에 기존 저당권 방식에서 배우자에게 승계할 때 내야 하는 상속등기에 따른 등기신청수수료 및 국민주택채권매입 비용 61만4000원(3억 주택 기준)도 신탁방식에는 들지 않는다.◇신탁방식 선택하면 전세 낀 주택도 연금 가입 가능신탁방식 주택연금을 이용하면 전세 낀 주택 거주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주택연금에 더해 월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집주인이 방 1칸, 집 1층 등 일부를 세 놓고 보증금을 받으면 주택연금 가입할 수 없었다. 다만, 신탁방식의 경우에도 주택 소유권과 함께 임대차 보증금을 주금공에 이전하기 때문에 임차 보증금을 활용한 투자에는 나설 수 없다. 대신 정기예금금리 수준의 운용수익을 받을 수 있다. 형식적인 과정이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주금공 동의도 받아야 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7월까지는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기존 저당권 방식의 주택연금을 신탁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금융기관 전산 및 업무프로세스 구축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03 I 노희준 기자
K콘텐츠와 소프트 파워 확장…입법조사처가 꼽은 신성장 과제는?
  • K콘텐츠와 소프트 파워 확장…입법조사처가 꼽은 신성장 과제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2년은 대선의 해. 민주화 이후 최초로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새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코로나 극복 속에서 경제를 정상화하고 미래 한국의 신성장 동력을 찾는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런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가 30개의 주요 국가 현안을 한데 모은 특별보고서 『2022 국회입법조사처 올해의 이슈』를 발간해 주목된다.해당 보고서는 「선거와 정치의 새 판 짜기」, 「글로벌 패권경쟁의 격화와 한국」, 「코로나 극복과 경제 정상화」, 「미래 한국의 신동력을 찾아서」, 「격차해소와 다양성의 포용」, 「탄소중립 시대로의 큰 발걸음」 등 6대 분류 체계에서 각각 5개의 세부 주제를 발굴해 30개 현안을 도출했다.이중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치면서 저성장이 고착화된 우리 경제에 신동력을 찾는 일은 여야를 할 것 없이 중요한 과제다.입법조사처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①신기술·신산업 가치 창출 ②K콘텐츠와 소프트 파워의 확장 ③데이터 강국의 초석, 데이터 거버넌스 ④우주로의 일보 ⑤모빌리티 혁신과 이동의 미래를 언급했다.①과학기술과 산업의 연결…산자부와 과학기술혁신본부 통합?디지털세계의 확장과 산업질서의 재편이 이뤄지는 대전환 시대에는 기술혁신에 의한 신산업 창출이 부가가치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된다. 연구개발(R&D)혁신을 통한 과학기술과 산업의 연결,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올해 주요 업무 계획으로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한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을 언급했다. 공급망 등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기술에 R&D 역량을 총결집하여 기술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이 이슈는 과기정통부내 과학기술혁신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합하는 이슈로 이어질 수 있는데, 입법조사처는 정부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각계가 참여하는 ‘(가칭)정보조직위원회’ 등 TF를 국회 내에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②오리지널 콘텐츠 창작 기반 마련입법조사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K콘텐츠와 소프트 파워 확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오징어게임> <지옥> 등 오리지널 콘텐츠 창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K콘텐츠 플랫폼 구축, 글로벌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응과 이용자 보호, 새로운 기술 결합과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와 관련, 현재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디즈니+에 대항하는 웨이브, 티빙, 왓챠 등의 토종 플랫폼이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③데이터 거버넌스 필요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경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심화시키고 있다. 데이터 정책의 조정과 집행에 대한 거버넌스를 조정해 데이터 시대의 강국으로 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특히 국가데이터정책위가 연내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국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책자료나 교육콘텐츠 등을 통합, 손쉽게 공유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집현전 구축이 시작된다. 뿐만아니라 금융, 보건, 행정 등으로 나뉘어진 마이데이터 사업의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제도 정비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④우주로의 일보지난해 한미 미사일 협정 개정과 누리호 발사 등으로 민간 우주시대가 열린 가운데, 위성인터넷 등 우주기술이 포스크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2년에는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각국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만큼, 초기 단계인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와 정부의 법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⑤모빌리티 혁신입법조사처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이 2~3년 내로 임박한 상황에서 플랫폼 기반의 교통 서비스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도심항공교통(UAM) 같은 미래 이동에 대한 설계, 친환경과 공유경제 등 사회적 영향을 종합한 법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2.01.02 I 김현아 기자
 오세훈 "민생 경제 회복 총력...'공정도시 서울' 만들것"
  • [신년사] 오세훈 "민생 경제 회복 총력...'공정도시 서울' 만들것"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치유를 통해 온전한 일상을 회복 및 ‘공정도시 서울’을 향해 본격적으로 뛰는 한 해가 될 것”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 2022년 신년사 모습(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오 시장은 지난 1일 “10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는 많이 달라져있었다”며 “지난 9개월은 앞으로 계획한 일들을 해나가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만들고, 10년간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다시 되돌려 놓기 위해 초석을 다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담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고 민간병원과 협력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산모인 환자가 치료 가능한 ‘모성 전문병상’과 ‘투석환자를 위한 특화병상’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경영 위험에 놓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2월부터는 ‘서울 소상공인 지킴자금’ 사업을 실시해 지원한다. 연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대료를 8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주요 재건축 단지의 행정절차 정상화를 위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도시재새지역에도 주택공급을 촉진할 것”이라며 “재개발을 통해 매년 2만6000호의 신규주택 공급이 목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도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공모를 추진할 것”이라고 이었다.‘안심복지’ 정책으로는 더 어려운 가구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하후상박형의 ‘서울 안심소득’ 시행,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확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40개 공동체 확대, 저렴하고 안전한 ‘서울안심 키즈카페’ 조성 등을 내세웠다.올해 발표되는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한강을 포함한 75개 지천의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서울의 공간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오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지만 낙후된 세운지구의 정상화를 위해 171개로 쪼개진 세운 일대를 다시 통합개발의 관점으로 묶고 용적률, 높이 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신산업과 주거, 녹지축이 융복합된 테크시티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 바로 세우기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문제가 된 민간위탁과 보조, 마구잡이식 산하기관 설치, 방만한 행정운영뿐 아니라 부당한 방법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비상식적인 제도를 혁파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양질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안에 국제금융센터지수를 1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고, 2030년까지 해외 금융사 100개사를 새롭게 유치해 외국인 직접투자의 교두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그는 무엇인가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두고 꾸준히 노력하면 뜻대로 이뤄진다는 뜻의 ‘유지사성’을 언급하면서 “새해에는 반드시 서울시를 바로 세우고 ‘서울비전 2030’을 역동적으로 실천해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는 서울, 다시 사람과 기업과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서울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2.01.02 I 김은비 기자
연말까지 쉴새없이 투자…'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베팅
  • [VC's Pick]연말까지 쉴새없이 투자…'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베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2월 27일~31일)에는 물류부터 자율주행, 푸드테크, 투자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분야에서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연말까지도 속속 이뤄지는 모양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화이자 백신 운송 용기 ‘에스랩아시아’국내 화이자 백신 운송 용기를 전담해온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에스랩아시아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SKSPE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산업은행과 티비티 파트너스(TBT), 현대자동차, 하나금융투자-케이앤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의약품과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배송하도록 하는 에스랩아시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에스랩아시아의 고성능 콜드체인 솔루션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데다, 기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던 다량의 스티로폼 및 식자재 폐기물을 감축하고, 물류 분야의 탈탄소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 통합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전문 물류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관리 솔루션으로 통합물류관리를 실현하는 로지스팟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투자를 유치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우리큐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투자사들은 로지스팟이 운송산업을 포함한 B2B 물류 전반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기업고객 인기에 힘입어 매년 평균 160%의 성장률로 60조원 규모의 국내 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 포스(POS) ‘페이히어’태블릿과 휴대폰으로 물리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포스 서비스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페이히어가 오프라인 결제 산업에서 혁신적 변화를 만들 것으로 봤다. 월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교육과 뷰티, 스포츠 등 포스기를 사용하지 않던 업종까지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드플럭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목표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라이드플럭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라이드플럭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식물성 소재 식품과 대체 당질 음료를 개발하는 인테이크는 프리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에서 30억원을 유치했다. 인테이크는 자사몰 회원 23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쿠팡과 마켓컬리 등 제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VC들은 인테이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전 세계가 식품 분야에서 대체육을 필두로 한 식물성 식품 소재 관련 기술에 주목하는 가운데 인테이크는 식물성 소재 기술 관련 IP를 여럿 확보하고 있고, 연구에서 더 나아가 제품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를 운영하는 먼슬리키친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라운드에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인 DS자산운용과 전략적 투자자인 휴맥스가 참여했고, 신한벤처투자가 신규투자자로 조인했다. 먼키는 현재 강남점, 영등포빅마켓점, 분당휴맥스점, 판교아브뉴프랑점, 구로디지털단지점, 문정법조타운점, 시청역점 등 7개 집적화 지점과 130여개의 식당을 운영 중이다. VC들은 외식산업이 매년 7~8%씩 고성장하는 가운데 먼키가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한 운영 환경을 조성 중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적인 스마트 외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역량이 있다는 설명이다. ◇ 삼삼해물 운영사 ‘세컨리스트’신선 수산물 브랜드 삼삼해물을 운영하고 있는 세컨리스트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가이아 벤처 파트너스, 마이다스동아, NVC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프레시지는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에 나섰다. 신선 수산물 쇼핑몰인 삼삼해물은 자체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해산물을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세컨리스트가 삼삼해물을 통해 국내 수산물 시장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인식을 기술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 ◇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검증된 고액의 미술품을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사는 총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코투자파트너스와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도 프리시리즈 A라운드(Pre-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테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블루칩 미술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무형자산 거래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PSX)’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PSX)’는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기존 시드 투자에 이어 연속으로 투자했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며 비상장주식 시장에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서비스다. 투자사들은 지난 1년 간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피에스엑스의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안전한 장외시장을 육성하겠다는 사업 철학에 공감했다. 기존 비상장 시장의 음성적인 거래 환경에서 비롯한 사기거래와 개인정보 유출, 종목 가격 발견의 어려움, 정보 비대칭성 등의 문제를 완화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 여신티켓 운영사 ‘패스트레인’전국 4300여곳의 피부과 시술 종류, 비용, 후기를 제공하는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 ‘여신티켓’을 운영하는 패스트레인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고, 우리은행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투자사들은 여신티켓이 꾸준히 입점 병원 수와 유저를 늘려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서비스 개발 및 고객 피부 데이터를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내놓은 만큼,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손상된 조직을 원 상태로 재생하는 치료제를 개발해온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나노바이오시스템의 나노소재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재생나노소재는 인체내 모든 손상된 조직재생에 응용이 가능한 만큼, 새로운 바이오메디컬 의료기기 및 조직재생치료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의료기기 개발업체 휴이노인공지능(AI)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 휴이노는 435억원 규모로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KTB네트워크와 퓨처플레이, 유한양행 등 기존 투자자뿐 아니라 휴이노의 상장 주관사로 계약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휴이노가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서서히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2.01.01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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