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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살아나나…확진자 폭증에도 3월 고용률·실업률 역대급 호조(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3월에도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고용시장 개선세가 이어졌다. 고용률과 실업률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고·최저치를 나타내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은 취업자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단기 일자리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늘어나고 있어 완전한 고용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서울 성동구청 희망일자리센터에 채용공고가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은 13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7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3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3월 이후 같은달 기준 최고 수준이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지만 전월(103만7000명)에 비해 증가폭은 축소됐다.고용률은 61.4%로 같은기간 1.6%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2.1%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실업률은 3.0%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9년 6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후 같은달 기준 최저치다. 고용 3대 지표인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이 동반 개선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째다.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계속된 수출 호조, 산업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3만1000명, 50대 25만8000명, 20대 17만4000명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고용의 허리로 분류되는 30대와 40대 역시 각각 4만3000명, 2만1000명 늘었다.산업별로는 코로나19에 수요가 증가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5만1000명 늘었다. 제조업의 경우 3만5000명 늘어 2018년 1월(10만6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도 각각 3만명, 2만5000명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만명 감소했다.공 국장은 “3월 (고용동향) 조사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0만명대로 오미크론 영향이 있었다”며 “1년 동안 기저효과가 있어서 이번달 (고용동향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전반적으로 제조·보건복지업·교육 등이 전반적으로 튼튼하게 받쳤고 향후는 불확실성 많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81만1000명, 16만6000명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7만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각각 3만5000명, 2만5000명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3000명 줄었다.취업시간대별로는 상대적으로 단기인 1~17시간이 16만1000명 늘어 증가폭(7.4%)이 가장 컸다. 잠시 일을 하지 않지만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은 23만5000명 늘어난 66만2000명이다.비경제활동인구는 1659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감소했다. 육아나 가사, 학업 등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34만8000명으로 8만8000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22만명 감소한 46만4000명이다.(이미지=통계청)
- 오늘 장관 후보 2차 발표…尹-安 공동정부 시험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차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0명이 공개될 전망이다. 전문가 중심 안정적인 인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세대·성별·지역 다양성을 보강하는 게 관전 포인트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의 공동정부 약속대로 안철수계 인사들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도 주목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13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장관 후보자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 측은 오후 1시에 8개 부처(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치인 배제’ 원칙을 적용하기로 한 법무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추후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양측은 공동정부를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난 10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호영 보건복지부·이종섭 국방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교육부의 경우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이 거론된다. 정 교수는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부터 정책자문단에서 활동했다. 최 교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외교부의 경우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맡았따.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된 조태용 의원은 주미대사로 갈 가능성이 있다. 통일부의 경우 대선캠프에서 외교안보대북정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혀, 이번 내각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용부 장관 후보에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인 전문가들이다. 중기부의 경우 안철수측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과 고산·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뿐 아니라 나경원·이언주 전 의원, 강성천 중기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농식품부의 경우 그동안 정치인 출신이 많이 임명돼 이번에도 홍문표·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경합 중이다. 김경규 전 농진청장,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도 전문성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해수부의 경우 이연승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이 교수는 여성 최초 조선공학 박사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관가 신망이 두터운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도 하마평에 올랐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등을 지낸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석좌교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이자 국회의원(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등이 거론된다. 한편 윤 당선인은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르면 13일 발표한다.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에는 유력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된다. 정책·정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실장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청와대 경제수석·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윤 당선인이 강조한 경제 분야를 잘 알고 있는 데다 민감한 현안을 꼼꼼하고 매끄럽게 조율할 인사로 거론된다. 대통령실 홍보수석에는 SBS 보도본부장을 지낸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경제수석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나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 등이 거론된다.
- [목멱칼럼]폭풍속 경제운용, 기본으로 돌아가라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지금의 한국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회복이 더딘 가운데 생필품가격마저 크게 오르고 있다. 한때 10%에 달하던 우리의 잠재성장률은 이제 1%대까지로 추락해 있고, 그마저도 ‘고용 없는 성장’이 대세다. 여기에 부동산과 가계부채 문제는 오래된 고질병처럼 심각한 상태이다. 세계 경제여건 또한 좋지 않다. 자국우선주의가 확산되면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의 애로와 차질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그러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해답은 경제의 기본에 충실한 전략 및 정책 추진에 있다. 바꾸어 말하자면 경제운용은 경제논리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율과 창의, 경쟁원리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시장경제 기능을 원활하게 작동시켜 나가야 한다. 아울러 수요와 공급의 원리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작금의 부동산시장 과열현상과 과다한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비용편익분석과 효율성에 바탕을 둔 정책운용을 함으로써 생색내기 및 퍼주기식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이런 큰 그림 아래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를 몇 가지 적시해 보고자 한다. 첫째, 무엇보다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음껏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산업 등 미래 유망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제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나가야 하지만 무엇보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관련된 사례를 들어보자. SK하이닉스는 120조 원을 투자해 용인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방침을 2019년 2월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공장총량제의 예외로 인정받고 환경영향평가를 거치는 데만 2년 반의 긴 세월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토지 보상을 둘러싼 주민 반발에 땅 매입 문제도 난제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투자가 지연되자 결국 SK하이닉스는 플랜B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우수한 인재양성과 인재의 효율적 활용에 힘써야 한다는 점이다.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에게는 우수한 인력이 가장 유용한 자원이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창의적인 능력을 지닌 양질의 인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그런 만큼 정부는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 또 직장과 연구실에서 획득한 특허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우수한 두뇌와 기술 유출이 되지 않도록 힘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첨단기술과 우수 인재를 빼가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얼마 전에도 삼성전자 현직 직원이 반도체 핵심기술을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해 산업계를 경악시켰다. 아울러 유능한 인재의 자발적 직장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재택근무, 원격근무, 탄력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셋째,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갈등과 분열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소통을 가로막고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자칫하면 우리 경제사회의 시스템을 붕괴시킬 우려마저 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긴히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통합과 포용, 그리고 협력과 상생이다.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는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또 양극화 완화와 중산층 육성을 위한 정책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의 폐허 가운데서 한강의 기적을 창조했으며, 전 세계 유례없이 IMF 관리체제를 최단 시일에 벗어난 전례를 지니고 있다. 지금의 경제 빙하기 또한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상호 협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
- 인천도시공사·리츠협회, 부동산 금융 활성화 위한 MOU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리츠협회은 한국 리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부동산금융 분야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5월 지방공기업 최초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받은 인천도시공사와 한국리츠협회 간에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부동산 금융 전문기관 간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부동산금융 관련 △교육, 자문 및 정보교류 협력, △공동연구, 위탁연구 등 부동산 금융 관련 협동 연구수행,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교류, △도서, 간행물 등 제반자료 공동 활용 및 교환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금융은 개발사업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리츠협회와의 공동협력체계 구축으로 인천도시공사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인천 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인천도시공사는 선도적으로 새로운 혁신방안을 통한 인천 시민의 주거복지 지원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회도 인천도시공사가 리츠를 통해 인천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그룹·삼프로TV, '열여덟 어른' 위해 2억6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경제분야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보호종료청년 지원을 위해 총 2억 60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왼쪽부터) 정영진 삼프로TV 프로, 편민영 삼프로TV 팀장, 이문주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팀장, 김동환 삼프로TV 의장,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와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증권)기부금은 ‘미래에셋과 삼프로TV가 함께하는 청년희망 프로젝트’ 를 통해 보호종료청년에게 지원된다. 이 지원사업은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 보호종료청년 50명에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시드머니(종잣돈) 및 경제 교육을 지원해 금융지식 습득을 도울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이 10개월간 미래에셋 TIGER ETF에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종료 후 해당 펀드를 균등 배분해 지원 대상자 50명의 증권 계좌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초 경제 교육과 일대일 생활경제상담(재무컨설팅)지원에 참여해 보호종료청년의 자립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보호종료청년들이 금융지식을 지닌 경쟁력 있는 인재로 자립하는 과정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과 삼프로TV가 함께하는 청년희망 프로젝트’ 지원자 공개 모집은 오는 5월16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및 지원 신청에 대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각 계열사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해외교환 장학생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6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삼성 금융사 뭉쳤다...‘삼성 금융 네트웍스’ 브랜드 론칭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가 공동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생명(032830)을 비롯한 삼성화재(000810), 삼성증권(016360), 삼성카드(029780),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5개 계열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삼성금융사 새 브랜드.(사진=삼성생명)새로운 삼성 금융의 공동 브랜드는 ‘삼성(Samsung)’ 표기 속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금융 네트웍스(Financial Networks)’를 함께 넣어 금융사 간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다.이번 공동 브랜드 론칭은 디지털 전환과 고객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최근 금융환경이 전통 금융사들과 빅테크, 핀테크간의 협력과 경쟁으로 금융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와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삼성 금융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협업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브랜드는 소속 임직원과 경영진, 브랜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낸 합심해 만들었다. 금융사 임직원 대상 심층 인터뷰, 고객 패널조사, 금융사 창의교육과정, 전문가 리뷰와 자문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금융 브랜드를 ‘삼성 금융 네트웍스’로 선정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삼성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표현된 서체는 둥글면서도 기하학적인 삼성 전용 서체를 사용해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소문자 사용으로 소비자 친화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 중간선은 고객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금융의 길을 그려 나간다는 의미를 형상화 한 것으로 미래를 향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삼성 금융사들은 통합 브랜드의 체계적 현장 적용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오벌마크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각사별로 혼용 사용하던 CI들도 금융 BI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각 사별 옥외 간판과 명함, 홈페이지 등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대한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하위 브랜드와 자회사들에 대한 개편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삼성 금융사들은 이번 공동 브랜드 출범을 통해 삼성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비롯한 추후 삼성 금융 협업물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 금융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모니모는 14일 출시 예정이다.삼성 관계자는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생존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미래를 고민해 온 삼성도 이번 금융사간 협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정부, 공급 틀어막던 고분양가심사제 손본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정부, 공급 틀어막던 고분양가심사제 손본다-“자문사 대기 200번” 꽉막힌 행정에 분통-인수위,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급제동-김오수마저 등돌린 ‘검수완박’…민주당, 부메랑 맞나-인사청문회, 민주당부터 구태 벗고 달라져야 한다-외식물가도 흔드는 곡물자급 불안, 근본 대책 있나△종합-나이, 내년부터 ‘만 00세’로 통일…‘꼬인 족보’ 풀어질까, 더 꼬일까-VI금융투자, 암호화폐 거래소 ‘오아시스’ 주요주주 된다△‘검수완박’ 공방 격화-“검찰 수사권 폐지는 곧 국민 피해”…총장직 걸고 ‘배수진’ 친 김오수-추진 시기·방법 이견에도…민주당, 밀어붙이나-한배 탔던 박범계에 등돌린 김오수, 왜△윤석열 인수위-새 정부 출범 앞두고 ‘코로나 재확산 될라’ 우려에…安, 속도조절 주문-5월10일 취임식 키워드는 ‘위로·희망·통합’-교육부 정철영·최진석 거론 환경부 임이자 의원 유력-TK서 ‘감사의 어퍼컷’ 날린 尹 “약속 하나도 잊지 않고 지킬 것”△尹정부 추경호 경제팀에 쏠린 눈-文정부 소주성 작심비판…세제 정상화, 규제 완화로 실물경제 기살릴 듯-“물가 안정 최우선”…추경 시기·규모 속도조절 시사-탈원전 백지화 드라이브 예고…폐기물 저장시설 마련은 난제△등록 지연에 예비 운용·자문사 ‘울상’-IPO 대어 줄줄이 대기중인데…운용사 등록 못해 투자타이밍 놓칠수도-“등록 기다리느니…차라리 업체 인수”-수요예측 참여 문턱 높아져…운용사 등록 주춤할까△종합-HUG ‘깜깜이 고분양가 심사’ 손질…막혔던 주택공급 숨통 튼다-“집값 오를라”…지방선거 앞두고 ‘규제완화’ 속도조절 나선 인수위-음식점주·라이더 “배달앱이 폭리” 플랫폼사 “중개수수료만 가져갈뿐”-에디슨EV, 거래정지 1년 가나…10만 개미 피눈물△경제-3년·30년물 국채금리 사상 첫 역전…총재 없는 한은, 고민 깊어진다-尹 기조 발맞춰…2분기 은행 대출 문턱 낮춘다-한덕수 “1차 내각 尹과 충분히 협의…차관은 장관이 추천”-봄기운 도는 고용시장…택시운송업은 여전히 ‘빙판길’△정치-“론스타·전관예우 등 송곳 검증”vs“검증기준 과도…발목잡기 말라” -“서울시장 전략공천할 수도”…민주당 ‘송영길 출마’ 갈등 확산-강기정 “새로운 광주엔 ‘정무적 리더십’ 필요”-젤렌스키 “러시아 침략에 맞설 수 있게 ‘한국산 무기’ 지원해달라”-문 대통령 “부동산 규제완화 신중해야”△지방선거 D-50-민주 “광역 최소 9곳 잡고 반등”…국민의힘 “정권교체 이어 지방도 탈환”-김동연vs유승민 빅매치에…김은혜 다크호스로 급부상-이재명 선전에…“대권 무덤론 수명 다했다” 경기지사 각광△지방선거 D-50…영호남 민심 들어보니-“홍준표가 대세” “朴心 유영하 돼야지예”-“민주당,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당께”△산업-‘저렴이 車’ 실종…소비자 선택지 좁아졌다-中 ‘제로 코로나’ 고집에 韓 기업들 피해 눈덩이-한국지엠 ‘車 반도체 수급난’ 어쩌나-줄도산 위기 중기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저유황유 가격 급등에…고유황유 쓴 HMM 덕봤네△제약·바이오-바이오리더스 코로나약 병용요법…상용화·수익 두토끼 잡나-퇴행성디스크약 ‘P2K’ 상용화땐 유한양행·엔솔바이오 수익 ‘잭팟’-의료AI 기술력 하나 믿고…대기업들 루닛에 투자-‘매출 0원’ 볼티아가 비보존 헬스케어 최대주주 등극한 비결은△글로벌-“2차 세계대전 떠오를 것”…러-우크라 ‘돈바스 결전’ 임박-광저우·닝더도 봉쇄 위기 中, 5월까지도 발 묶일 듯-러 재무장관 “올해 국채 발행 중단” 선언-中 3월 CPI 5개월來 최고…다시 고개드는 인플레△증권-너무 뜨거운 리오프닝株…“1분기 실적 확인 후 투자해야”-‘KB퇴직연금배당펀드’ 10년 수익률 62%-원스토어·쏘카·컬리…IPO 시장 ‘대어’ 줄줄이 출격△증권-올해 일평균 공매도 작년보다↑…‘외인 비중 71%’ 압도적-세계적 반도체 기업에 투자 신한자산운용, ETF 출시-몸집 키우며 탄탄해진 직방…VC 반응은 ‘미적지근’-주식비중 줄어든 국민연금…대량 보유종목도 감소△부동산-첫삽도 못뜬 공공재개발…2차 후보지 강행 ‘논란’-용산 중산시범 재건축 ‘탄력’ 기대-둔촌주공 ‘강대강’ 평행선…조합원 피해 ‘눈덩이’-道公, “고속도로 화물차 과적사고 인공지능으로 예방”△스포츠-58일간 4승…셰플러 천하-류현진 6실점 울고-건재함 알린 ‘황제’ 7월 디오픈 정조준-공동 8위 임성재 “내년엔 우승”-김하성 3루타 웃고△문화-미궁에 빠졌을 때의 복잡한 감정, 선율로 느껴보세요-변기솔에 새싹이 보이나요…일상 속에서 예술을 엿보다-CJ ENM 공동제작 뮤지컬 ‘백투더퓨처’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상△오피니언-부동산정책, 가격을 이길 순 없다-통상조직 개편, 기업 목소리부터 들어라-[기자수첩]민의 외면한 민주당의 ‘검수완박’ 폭주 유감-e 갤러리 홍수정 ‘봄’△피플-K패션 높아진 위상 실감…이제 국내서 인정받아야죠-정의선, 뉴욕오토쇼 참석…올들어 세번째 미국行-플루티스트 김서현, 덴마크 ‘카를 닐센 국제음악 콩쿠르’ 2위-휠라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지헌-BTS, 美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즈’ 3년 연속 수상-NH투자증권, 코로나 상생기금 기부-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신입사원들과 플로깅 봉사활동△사회-전철 끊기고, 심야버스는 만차…거리두기 풀리자 자정 ‘귀갓길 대란’-“김명수 코드인사 해명하라”…대법원장에 반기든 판사들-확 줄어든 확진자…마스크 벗나-권총 위협·폭행 ‘양은이파’ 조양은, 무죄 왜-4월 이례적 고온현상…日 남쪽 해상 거대 고기압 탓
- 尹당선인, 2차 인선 임박…10곳 장관 후보군 살펴보니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금주 중에 2차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0명이 공개될 전망이다. 전문가 중심 안정적인 인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세대·성별·지역 다양성을 보강하는 게 관전 포인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양측은 공동정부를 약속했다. (사진=연합뉴스)◇‘정치인 배제’ 법무·행안부 후보 관심사1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르면 13일 장관 후보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순으로 날짜를 계산하면 금주 평일 중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정부 출범일에 맞춰 내각이 출범하려면 3~4주 청문 기간을 고려할 때 금주에는 발표해야 하는 셈이다. 앞으로 장관 후보자 발표가 남은 부처는 법무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다. 인수위 관계자는 “직제 개편이 안 끝나서 청와대 인선은 당장 발표하기 힘들다”며 금주에 장관 후보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행안부 장관 후보의 경우 “정치인 배제 입장”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인 출신 장관들(박범계·추미애·전해철)이 임명된 것과 차별화를 하겠다는 복안이다. 법무부의 경우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이끈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윤 당선인의 연수원 동기인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행안부는 이태규·이철규·박수영·윤한홍 의원 등이 거론됐지만, 정치인 배제에 따라 관료·교수 출신이 거론된다.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인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하마평에 올랐다. 교육부의 경우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이 거론된다. 정 교수는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부터 정책자문단에서 활동했다. 최 교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외교부의 경우 박진·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 조 의원은 부단장 자격으로 최근 미국을 방문해 11일 귀국했다. 통일부의 경우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김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외교안보대북정책위원장을 맡았다.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연구원장인 김 교수는 장관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고용·중기·농림·환경부, 정치인 촉각고용부 장관 후보에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인 전문가들이다. 환경부의 경우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중기부의 경우 강성천 차관, 나경원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강 차관은 매끄러운 일 처리와 행정 경험으로 세종관가에서 신망이 두텁다. 나 전 의원은 박영선 전 장관처럼 ‘힘 있는 장관’, 안철수 측 이 전 의원은 산자중기벤처위 법안소위원장 등을 맡은 경험이 강점이다. 농식품부의 경우 그동안 정치인 출신이 많이 임명돼 이번에도 홍문표·이만희·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경합 중이다. 김경규 전 농진청장도 전문성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해수부의 경우 이연승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이 교수는 여성 최초 조선공학 박사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도 하마평에 올랐다. 초대 인사혁신처장을 역임한 이근면 성균관대 특임교수는 “한덕수 총리 후보 인선은 통합, 1차 장관 후보들은 무난한 인사에 전문성·안정적 국정운영이 키워드였다”며 “앞으로 2차 인선에서 균형적인 안배가 얼마나 될지, 장관별로 이 시대에 어떤 미션을 갖고 임명 됐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 개최…유망기술 기업 5곳 선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C(011790)가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5기 기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분야별 대표 기업·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의 유무형 자산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친환경·반도체·인공지능(AI)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 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기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와 신소재 오픈 플랫폼 공고를 참고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U-STAR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5개 내외로,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일 발표한다. 선발팀에 총 1억원의 지원금과 전문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5기 최종 선발팀엔 홍보 영상 제작 등 PR을 지원하고 환경표시나 신기술 인증 등 각종 산업인증 컨설팅·비용도 지원한다. SKC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과를 거뒀다. 플라스틱 대체 천연 신소재를 개발한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1기)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다. 또 반도체 미세공정을 이용한 폐수처리 필터를 개발한 에이런(2기), 디스플레이 공정용 신소재를 개발한 노피온(1기) 등이 ‘소부장100’·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올해는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 기관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친환경 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친환경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SKC는 기술사업화 지원금·경영 노하우, 연구·개발(R&D) 인프라 등 40년 소재 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또 한국공학한림원(경영 및 운영 자문), 기술보증기금(기술 매칭), 딜로이트안진(ESG 전략 지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육성 지원), 법무법인 세종(법률자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교육 및 후속사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사업화 지원), 신한은행(금융 지원) 등이 분야별로 지원한다. SKC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4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 기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신소재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소재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C 스타트업 플러스’ 신소재 기술 공모전 포스터 (사진=SKC)
- 디지털 금융 확산…금융회사·전금업자, IT 위험 상시 감시
- [이데일리 박철근 전선형 기자]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면서 IT(정보기술) 보안위협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에 따라 모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전금업자)를 대상으로 IT 위험에 대한 상시감시에 돌입키로 했다.금융감독원은 10일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금융사와 전금업자를 대상으로 IT 리스크 계량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지속 확대되는 디지털화에 대비해 IT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금감원 “IT위험 상시평가 모형 개발할 것”금감원이 IT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 데에는 대형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최근 중소형 금융회사 및 전금업자들이 디지털 기반의 금융상품 및 신규서비스 출시를 확대해서다.금감원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거나 IT 의존도가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선 IT 리스크 계량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중소형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에는 계량평가를 간소화한 간이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자체감사 등을 통해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한다. IT 인프라 운영 및 정보보호 등 IT업무 전반에 대한 상시평가 과정에서 취약점이 확인되는 경우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자체감사를 요구하는 ‘자체감사 요구제도’(가칭)를 도입·시범 실시할 예정이다.IT 부문 정기검사도 진행한다. 금융회사 특성, 규모, IT 의존도 등을 고려해 2~5년 주기로 할 방침이다. 지주계열 시중은행은 2.5년,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은 3.5~4.5년 주기로 검사한다. 대형 저축은행은 2년, 여신전문금융회사는 5년 주기로 검사한다.IT 사고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거나 내부통제가 취약한 금융회사 등에는 테마검사를 강화한다. 망분리 규제 준수, 공개용 웹서버 취약점 보정 등의 보안대책 소홀에 따른 침해사고가 발생하거나,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의 시스템 자원에 대한 성능 관리 소홀로 장애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검사에 나선다.금감원 관계자는 “전자적 침해사고 및 장애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부문의 IT 위험에 대한 사전예방적 감독·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IT 리스크 계량평가 제도를 보완해 IT 위험 수준을 조기 판별이 가능한 상시평가 모형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디지털 인재 부족”…은행권, IT인재 확보 총력은행권은 IT 리스크 관리 및 디지털 능력 제고를 위해 공채뿐만 아니라 수시채용까지 진행하면서 전문인력 모시기에 한창이다.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200여명의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ICT(정보통신기술) 등 디지털 계열 경력직 전문인력을 주로 찾고 있다. 이는 ‘KB형 플랫폼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로 △애자일코치 △금융AI(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 △뱅킹서비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13개 부문에서 서류전형 이후 실무자 면접과 임원 면접을 하루에 모두 진행해 신속하게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신한은행도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3개 전형 등 디지털·ICT 분야 인재 채용에 나섰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신설했다”며 “디지털 컴퍼니로 더 빠르게 도약하기 위해 신한은행 디지털 인재상인 ‘디지털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월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자격증 보유자, SSAFY 교육생을 우대하기도 했다.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점포 내방고객이 줄면서 관련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플랫폼 경쟁이 가시화되면 이에 따른 디지털 인재 수요는 더 커졌다”며 “특히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 등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가 금융시장에 들어오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인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