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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銀-교보생명, 카이스트에서 AI·DX인재 키운다
  • KT-신한銀-교보생명, 카이스트에서 AI·DX인재 키운다
  • 2021년도에 카이스트에서 시행한 금융-IT 융합 AI·DX 산학 과정 1기 교육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신한은행(055550), 교보생명그룹과 협력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경영대학에 개설한 ‘금융-IT 융합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산학 과정’ 2기 교육을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산학 과정은 금융과 IT 각 영역에서 AI와 DX 전문성을 접목한 디지털 융합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처음 개설되어 1기 교육이 진행된 바 있으며, 올해 개설된 2기 과정에는 신한은행이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16일부터 KT그룹, 신한은행, 교보생명그룹 소속의 임직원 총 42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과 비즈니스 활용 △디지털 혁신 전략과 로봇서비스 등을 주제로 총 11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이 교육은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AI 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 함께한다. 교육생들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고객 경험 제공 및 경영성과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가치 제고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갈 전략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 특화된 교육도 받게 된다.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지난해 다양한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교육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실무 인력을 확보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데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2기 과정을 통해서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임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각 분야가 융합해 시너지를 내며 디지털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KT와 카이스트는 지난 2020년 2월 AI 원팀(AI One Team)을 함께 결성했다. AI 원팀은 국내 대표 산학연이 뜻을 모아 결성한 협력체다. 국내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산업 현장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 및 확산시키며 인공지능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2022.09.16 I 정다슬 기자
문체부, 내년 콘텐츠 예산 9743억…“尹정부 23兆 수출 이끈다”
  • 문체부, 내년 콘텐츠 예산 9743억…“尹정부 23兆 수출 이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한류(케이) 콘텐츠의 전세계 확산을 위해 내년 콘텐츠 분야에 9743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매출액 약 153조원, 일자리 약 68만개, 수출액 약 166억달러 달성(약 23조1619억원)이 목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을 974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문체부 예산 6조 7076억원의 14.5%를 차지하는 규모다. 윤 정부의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는 ‘한류(케이)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이다. 이를 위해 △K콘텐츠 기반 조성 △K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 △K콘텐츠 매력 발산 △K콘텐츠 신시장 개척 등 4개 실천전략과 14개 세부과제를 촘촘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문체부는 이를 통해 2023년도에 콘텐츠 매출액 약 153조원(2021년 약 136조원), 콘텐츠 일자리 약 68만개(2021년 약 65만개), 콘텐츠 수출액 약 166억 달러(2021년 약 136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다.첫 실천과제인 ‘K콘텐츠 기반 조성’에는 예산안 2272억원을 편성한다. 대표 사업인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기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다양한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금을 올해보다 812억원 증액한 2200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이자의 일부(2.5%p)를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에는 20억원 늘린 40억원을 투입해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기업의 이자 부담 경감을 돕는다.‘K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에는 예산안 1882억원을 들인다. 이를 통해 케이팝과 게임·영화·웹툰·드라마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K팝의 세계 음악시장 선도를 위해 중소기획사·독립(인디)음악 등 대중음악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해 실감 공연기술 및 각종 음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연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 각각 45억원, 55억원을 투입한다.게임사·산업종사자·이용자에 대한 대상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게임 기획 지원(50개사), 다년도 게임 제작 지원, 장애인 이스포츠대회를 신설하고 각각 50억원, 90억원, 5억원을 편성했다. 게임 교육 인원 수도 기존 4만5000명에서 8만명까지 확대했으며 22억원 증액한 49억원을 투입한다. 세계 영화산업의 주류로 우뚝 선 한국 영화 육성에도 힘쓴다.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117억원, 37억 증가)과 함께, 개봉실적과 연동해 기획개발비를 지원하는 차기작 기획개발 지원 사업(28억원, 14억 증가)을 확대한다. 영화산업 지원의 근간이 되는 영화발전기금의 재원도 확충(800억원)해 안정적 기금 운용 기반도 마련한다.웹툰 분야는 창작자와 업계 모두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에 10억원 늘린 25억원을 편성했다. 또 웹툰산업 채용박람회(10억원)와 벤처기업 육성(15억원) 등 인재 발굴과 기업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보다 767억원 증액한 1228억원 규모다. 지식재산권(IP)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작사를 위해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100억원을 투입한다.K콘텐츠 매력 확산에는 713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해외 현지에서 우리 콘텐츠의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거점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충(102억원, 45억 증)한다. 기업·소비자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는 80억원(40억 증)을 투입해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한다.K콘텐츠의 신시장 개척에는 예산안 125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대상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100억원, 17억 증가)하는 한편, 실감콘텐츠 국제 행사(40억원, 20억 증가)를 개최해 한류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산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지출 효율화와 구조조정을 위해 힘쓰고있다”며 “코로나19로 한시 시행했던 지원 사업(612억원)을 종료했다. 현장 수요에 맞는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유사 사업을 통합(86억원), 융·복합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아카데미사업은 대폭 증액(67억원, 65억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2022.09.15 I 김미경 기자
KB국민카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100명과 ‘신나는 야구 관람’
  • KB국민카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100명과 ‘신나는 야구 관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체험 활동 기회제공을 위한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야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왼쪽 첫번째)과 권훈상 ‘함께하는 한숲’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야구 관람’행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이번 행사는 KB국민카드가 협찬하는 두산베어스 구단의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에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키즈 유니폼, 야구용품 등 기념선물 △응원도구 및 간식 △두산 구단 선수단 소개 및 야구 규칙을 설명하는 책자 등을 제공하고 경기를 관람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체험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야구장에서 크게 소리치며 친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B국민카드는 사ESG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동·청소년 대상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8년 연속으로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책가방 및 학용품을 후원했으며,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교육 △아동보육시설 공기정화식물 기부 △다문화 가정 청소년 한국어 교육 △온라인 컨텐츠 활용 청소년 금융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2022.09.15 I 정두리 기자
기관들 움츠러든 사이, 서울 오피스 쓸어담는 싱가포르투자청
  • 기관들 움츠러든 사이, 서울 오피스 쓸어담는 싱가포르투자청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최근 서울 주요 오피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높아진 금리 부담에 부동산 투자에 소극적으로 변한데다, 싱가포르달러 대비 원화가 약세인 점도 GIC에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파이낸스센터·신한금투·IFC 빌딩…GIC, 투자 ‘광폭행보’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IC는 국내 투자한 오피스빌딩이 약 9곳으로, 글로벌 투자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GIC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빌딩은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콘코디언빌딩, 더익스체인지서울, 프리미어플레이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빌딩,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GFC), 덕흥빌딩, 논현동 두산타워,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프라임 오피스인 디타워(D-tower) 등이다.GIC가 사모펀드에 수익자로 참여한 경우에는 확인이 어렵다. GIC는 싱가포르 국부펀드다. 싱가포르가 해외에 투자한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1981년 설립한 100% 정부 지분 소유의 운용사다. 싱가포르 정부는 GIC의 정확한 운용자산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 리서치회사 SWF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GIC 자산운용 규모는 작년 기준 6900억달러(약 960조원), 글로벌 SWF에 따르면 7440억달러(약 1035조원)다.GIC는 서울 3대 오피스권역인 도심부(CBD), 강남(GBD), 여의도(YBD)에 모두 깃발을 꽂은 상태다. 서울 광화문, 강남의 주요 빌딩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강남파이낸스센터(GFC)를 보유한데다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 인수에도 에쿼티 투자자로 참여한 것.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빌딩은 지난 7월 이지스자산운용에 3.3㎡당 3000만원(총 6395억원)에 팔렸다. GIC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부동산펀드에 3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IC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위해 조성하는 부동산펀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IFC 인수가격은 4조1000억원에 이른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 중 GIC가 국내 오피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빌딩 지분 중 일부만 투자했을 경우 등기에 나오지 않아서 정확하게 몇 개를 갖고 있는지 집계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GIC가 이처럼 서울 주요 오피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금리인상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위축’과 ‘원화 약세’라는 호재를 만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우선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점도시인 ‘서울’ 부동산의 투자매력이 높아졌다. 금리인상기를 맞아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선진국 주요 관문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데, 서울은 아태지역에서도 관문 도시로 위상이 높다.존스랑라살(JLL)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올 상반기 전세계 부동산 투자규모 상위 20위권 도시 중 13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 주요 도시들을 다 포함해서 조사한 결과다. 서울(13위)은 캐나다 토론토(14위), 미국 보스톤(15위), 중국 상하이(16위), 독일 베를린(19위), 미국 필라델피아(20위)보다도 순위가 높다.◇ 국내 기관들, 고금리에 투자 ‘주저’ vs GIC, 원화약세 기회 ‘활용’반면 국내 자본시장 ‘큰손’인 기관투자자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는 금리인상기를 맞아 위축됐다. 올해 국내 상업용부동산·리츠(REITs) 투자를 마감(클로징)한 곳도 많다. 대출금리가 고정금리 기준 5~6% 정도로 자금조달 비용이 올랐는데, 상업용부동산 임대수익률이나 리츠 배당률로 6% 이상을 벌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큰손들 입장에서는 투자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셈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의 평균 수익률(캡레이트)은 4.0% 수준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는 렌트프리(무상 임대)를 감안하지 않은 수치기 때문에 실질 오피스 캡레이트는 3%대 정도로 더 낮다는 게 업계 얘기다.렌트프리는 일정 기간 동안 상가, 또는 사무실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상임대를 말한다.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혜택의 하나로, 부동산 침체기에 공실을 줄이기 위해 활용하는 방식이다.또한 캡레이트(Cap rate)는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을 때 1년에 얼마를 벌 수 있는지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구입한 부동산에서 나오는 1년 순수익을 부동산 매입가격으로 나눈 비율이다. 서울 주요 오피스의 캡레이트가 4.0%라고 가정해도 현재 오피스 대출금리(고정금리 기준 5%대)보다 낮은 수치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출금리는 은행에 담보 제공한 선순위 대출인데도 만기 3~5년 고정금리가 4%대에 이른다”며 “예전에 2%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자부담이 크다”고 말했다.이와 다르게 GIC는 전년도보다 부동산 투자비중을 늘렸다. GIC 2022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GIC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은 10%로 1년 전(8%)보다 25% 확대됐다. GIC 자산들 투자비중 (자료=GIC 2022년 연간 보고서)게다가 원화 약세로 환차익 효과도 누릴 수 있으니 GIC로선 서울 부동산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다. 원화 대비 싱가포르달러는 작년 9월 13일 872.08원에서 올해 9월 14일 990.07원으로 13.5%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1170.80원에서 1393.92원으로 19% 올랐다.GIC 입장에선 원화값이 떨어졌으니 국내 부동산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향후 매각할 때 매각차익과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얼어붙은 나머지 매도자들도 가격을 일부 협의(네고) 해주는 분위기라서 이를 잘 이용하면 GIC가 싸게 매입할 수도 있다”며 “물론 금리가 올라서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졌겠지만 GIC는 현금이 많아서 낮은 담보대출비율(LTV)로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GIC는 현금성 자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GIC의 자산 중 올해 3월 말 기준 가장 비중이 높은 부문은 명목채권·현금(37%)이다. 채권도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임을 고려하면 유동성 높은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른 자산군 비중은 사모주식(17%), 신흥시장 주식(16%), 선진시장 주식(14%), 부동산(10%), 물가연동채권(6%) 순이다.
2022.09.15 I 김성수 기자
임태희 "교권침해 심화는 인성교육 부재 탓"
  • 임태희 "교권침해 심화는 인성교육 부재 탓"[만났습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신하영·정재훈 기자] “교권 침해의 근본 원인은 인성교육 부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초등학생이 흉기로 교사를 위협한 데 이어 충남에선 한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눕는 일까지 발생했다. 임 교육감은 “유치원·어린이집을 의무교육단계에 편입시키는 유아교육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유아교육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심화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고1, 2의 경우 연간 2회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내년부터 고3과 마찬가지로 4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임태희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학력격차·학력저하 문제가 심화됐다.△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었다는 점이 문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발표한 2021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심각하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국어에서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전년도 6.8%에서 7.1%로, 수학은 13.5%에서 14.2%로, 영어는 8.6%에서 9.8%로 상승했다.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교과내용의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끌어올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산을 학력저하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고1, 2의 경우 연간 2회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내년부터 고3과 마찬가지로 4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초·중학생들의 경우엔 다양한 개인 재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진단평가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했다. 이는 획일적 평가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평가가 아닌, 학력 진단을 통해 개인 맞춤형 처방을 내리기 위한 것이다. -최근 초등학생이 흉기로 교사를 위협하거나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눕는 사례가 발생, 교권침해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학생 인권만을 과도하게 강조한 학생인권조례도 교권침해의 원인 중 하나다. 이는 학생에 대한 체벌금지·소지품검사금지·집회자유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로 2010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울 등 7개 교육청으로 확대됐다. 문제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의 근본 원인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의 교권침해 논란은 인성교육의 부재가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 과거에는 한 아이가 성장하면서 가정과 마을공동제에서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을 받았지만 지금은 이런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 유치원·어린이집을 의무교육단계에 편입시키는 유아교육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유아교육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인성교육은 지식 전달로 체득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릴 때 시작할수록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유아교육 단계에서 한글·영어를 가르치는 것보다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게 먼저다. -취임 후 9시 등교 자율화를 단행했는데 반대 여론도 있는 것 같다. 앞으로 9시 등교 자율화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9시 등교 자율화는 등교 시간조차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지 못할 정도로 교육청이 점검하고 보고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서 단행했다. 앞으로는 교육청이 등교 시간을 관여하지 말고, 교사·학부모·학생 의견을 종합해 학교별로 등교 시간을 정하라는 취지다. 그렇게 하면 학교에 따라 다양한 등교 시간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특히 등교 시간 자율화는 경기교육의 ‘자율’ 원칙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높이고, 이를 통해 획일적 교육 현장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선 9시 등교 여부를 일일이 점검하지 않고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할 계획이다. - 최근 기재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중 일부(3조6000억 원)를 대학에도 투자한다고 해 논란인데 이런 교부금 개편에 대한 의견은. △교육교부금은 의무교육에 투입하는 예산으로 이를 고등교육에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기도의 경우 학생 수가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곳이다. 지금도 경기도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른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등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 경기도다. 도내 학생 수는 전국(587만9768명) 대비 28%(165만1850명)를 차지하는 반면 경기도에 배정된 교육교부금 중 보통교부금은 올해 기준 전체(63조2179억원)의 22.6%(14조2958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교육교부금 중 일부를 고등교육 예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반대한다. -윤석열 정부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존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획일적 교육을 벗어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담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자사고 존치에 찬성한다. 다양한 교육 수요를 뒷받침하려면 학교 유형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필요하다. 자사고는 설립 취지·목적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해줘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사고·일반고·특성화고가 각각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 교육 수요에 맞춰 기존 직업계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학과·교육과정을 개편, 취업 연계 학교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교육계가 ‘만 5세 입학’ 정책으로 홍역을 치렀는데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라고 보나.△교육 여건에 따라 유아교육단계에서의 교육 격차가 발생할 수 있기에 만 5세에 대한 국가 책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정책을 꺼냈다가 사회적 반발에 직면했는데 이는 사실 범부처적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대책으로 접근했어야 했다. 지금은 60대 퇴직 후 20~30년간 은퇴 생활을 해야 하는 시대다. 정년 연장과 청년 입직연령을 당기는 문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국가적 논의 과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청년 입직연령을 앞당기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그 시행방안으로써 만 5세 입학을 논의해보자고 접근했으면 이번과 같은 전방위적 반발은 없었을 것이다. -경기도는 2007년 교육감직선제 도입 후 진보 교육감이 연이어 당선된 곳으로 임 교육감 취임 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앞으로 우리 학생들은 지금까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 배운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을 만나게 된다.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역량을 갖추도록 ‘자율·균형·미래’ 원칙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진단하고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부터 바꿔나갈 것이다. 취지는 좋지만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거나 현장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정책이 개선 대상이다. 혁신학교 등 기존 정책을 평가·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은 사례는 공유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김태형 기자)임태희 교육감은...△1956년 경기도 성남 △경동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석사 △영산대 경영학 명예박사 △제24회 행정고시 합격 △청와대 경제비서실 금융담당 행정관 △16·17·18대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 실장 △국립 한경대 총장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 △경기도교육감
2022.09.15 I 신하영 기자
경제 위기 공유한 80분…추경호 “IMF·금융위기도 모두 이겼다”
  • 경제 위기 공유한 80분…추경호 “IMF·금융위기도 모두 이겼다”
  • [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3%로 나왔다. 시장에서는 8.0~8.1%를 예상했는데 8.3%로 나오니, 더 고강도 금리정책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다우존스지수 등 미국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간밤 미국에서 날아든 무거운 소식을 전하며 입을 뗐다.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80분간을 강연한 추 부총리는 급박한 경제 위기를 전하기엔 부족하다는 듯 여느 때보다 말이 빨랐다. 민간 활력 재고를 위한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편안이 ‘부자감세’ 프레임으로 매도되는 대목에서는 “살코기도 있고 비계도 있는 맛있는 삼겹살인데, (야권은)살코기는 안보고 자꾸 비계만 있다고 한다”며 목소리가 저절로 높아졌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원화약세, 대외여건 기인…에너지가격 급등 직격탄”추 부총리는 최근 원화 약세가 달러화 강세 등 대외여건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미국이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고강도 금융 긴축정책을 이어가면서 원화와 유로화를 포함한 주요 기축 통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3%에 달한 미국 8월 CPI 영향을 받아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13년 만에 1390원을 돌파했다. 1~8월 누적 기준 전년동기대비 454억 달러나 감소한 무역수지 적자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말하면 지난해보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기간 에너지수입 확대폭은 589억 달러로 나타로 무역수지 적자규모와 유사했다. 석유와 같은 국제원자재 가격의 인상은 국내 물가를 치솟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흔들리면 국민생활이 어렵고, 물가가 불안하면 다른 정책도 (추진이)어렵다. 물가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경기부양이든 뭐든 할 수 있다”며 “그래서 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9번의 물가 안정 민생대책을 발표하면서 현금 살포성 정책 외에는 모든 정책을 ‘긁어서’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물가가 조금 낮아질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경기가 지금보다 둔화되지 않겠느냐는 엇갈리는 전망도 있으나, 물가가 떨어지고 성장률도 상대적으로 내년이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춘 데 대해서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봤다”이라며 “다음에 수정전망을 하면서 높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 부총리는 환율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지만 반대로 과도한 우려도 경계했다. IMF와 글로벌금융위기는 외환보유고 고갈로 인한 것으로 당시 원화만 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달러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국가신용도를 보여주는 CDS프리미엄을 보면 낮은 30~32bp(1bp=0.01%)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보유고도 4300억 달러 정도로 세계 9위”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규제혁파, 세부담 경감 등 민간 역동경제로 바꿔야”추 부총리가 우려한 것은 낮은 잠재성장률이다. IMF는 2020~2022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8%로, OECD는 2.2%(2021~2022년)로 예상한다. 이는 경제구조 자체를 바꿔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추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부진의 원인으로 기업을 옥죄는 규제, 인구감소, 비효율적인 노동교육시스템을 꼽았다. 더욱 우려되는 부분은 가계부채 및 국가채무가 너무 빠르게 증가하면서 위기를 벗어날 대응여력까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국민연금은 2041년 적자전환, 2056년 기금고갈이 예상된다”며 “최근 5년 GDP 국가부채비율이 14%포인트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세대갈등의 커다란 단초가 될 수 있는 국민연금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긴축재정 등을 통해 국가채무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추 부총리는 규제혁파, 세부담 경감 민간중심 역동경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나서서 돈 뿌려가면서 경기를 살리는 것은 효율성도 없고 생산성도 높지 않고, 심지어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민간중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을 야권이 부자감세로 공격하는 것에 대해 추 부총리는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종부세 부담 완화와 관련한 비판에는 “선거 때는 부동산 실패라면서 종부세 과도하다 인정하더니 이제 부자감세라 이야기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부총리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위기와 희망을 동시에 말했다. 그는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지는 복합위기 상황이다. 하루 이틀 내 끝나지 않고 유감스럽지만 1년 이상은 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 이겨냈다. 정부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2022.09.15 I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경제위기 1년 이상 갈 것"
  • 추경호 부총리 "경제위기 1년 이상 갈 것"
  • [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현재 복합적인 경제 위기가 연말이면 끝날 것 같냐고 묻는다면 유감스럽지만 최소한 1년 이상은 갈 것이다. 그렇기에 경제 정책의 추진 동력이 필요한데, 정치권은 여전히 갈라치기와 편 가르기라는 고질병에 매몰돼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하고, 실물 경기도 둔화하는 등 세계 경제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고 추 부총리는 진단했다. 그는 간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을 언급하면서 “더 고강도의 금리 정책이 나오는 것이란 예상과 함께 미국 시장이 요동을 쳤다”며 “한국도 물가를 중심으로 여러 상황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고물가는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을 유발해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추 부총리는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경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윤석열 정부는 민간 중심의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법인세 등 세제 완화와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부자·대기업 감세’ 논란 등 정치 프레임에 갇혀 정책이 추진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추 부총리는 “세제를 개편하려면 (바꿔야 할) 법·제도 사항이 많은데, 강성 노동계와 거대 야당이 있어 돌파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있다”며 “국민들이 바라고 있고 전문가들이 견해를 같이 하는 부분에 대해 국회에 가서 끊임없이 설득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정책은 건전 기조로 방향을 틀고, 재정준칙의 법제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연금 개혁 등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수차례 피력했다. 추 부총리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다 이겨낸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를) 다 해결할 때 세계 7위권 경제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솔선수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9.15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저가공세에 OLED마저도 역전 위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中 저가공세에 OLED마저도 역전 위기-美 울트라스텝 공포 확산…환율 1390원도 뚫렸다-추경호 “경제위기 1년 이상 갈 것”-K바이오, 블루오션을 찾다△2면(정부, 지역별 전세가율 공개)-강서·미추홀·부천, 전세보증사고 최다…지난달 보증금 미반환 1089억-임차보증금 못 받으면 대출·이자지원 연장…금융·법률상담 확대△3면(美 물가충격, 세계경제 강타)-美물가, 유가하락에도 고공행진…연준, 기준금리 4% 중반대까지 올리나-美 긴축 공포에…원화·채권·주식 ‘트리플 약세’△4면(킹달러 키우는 가수요)-기업도 개인도 달러 쌓기에 투기 세력까지 몰려…환율 상승 부추겨-“도박판 따로 없다”…‘달러 쏠림’ 인정한 외환당국-환율 1400원 문턱…‘외환위기·금융위기 악망’ 재현되나△5면(위기의 K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中과의 초격차 사수해야-부처 간 엇박자에…속타는 K디스플레이 업계-법인세 깎아주고 전기 무상지원…BOE 보조금만 2.4兆△6면(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정부 주도 경기부양 효과 낮아…稅부담 낮춰 민간 주도 경제로 성장해야”-“민간 활력 위한 세제 개편인데…맛있는 삼겹살서 왜 비계만 보나”△8면(종합)-강석훈 “산은 부산行 못 뒤집어…대우조선, 가격보다는 빠른 매각 초점”-장관 인사권 커진다…채용부터 승진까지 자율성 확대-“개인정보 불법수집” 구글·메타에 과징금 1000억원-인천공항 면세점 명품백 온라인주문, 입국때 챙긴다△9면(경제)-‘8년째 제자리’ 국가기술자격 수험료 올린다-기업들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유럽 침체 가능성 32% 달해…韓 성장·물가 악영향”-공정위, 亞 경쟁당국 중 최고 평판△10면(정치)-尹대통령 “반도체에 생사 걸렸다…장기과제 아닌 실시간 대응할 현안”-“尹대통령 이번 태풍 대응 훌륭…인적쇄신은 아쉬워”-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나흘 앞…유력 후보군 ‘윤심 어디로’ 눈치-노 전 대통령 묘역 찾은 이재명…“정부, 정적 제거에 역량 소모 말라”△12면(금융)-농협·우리 불참에…동력 잃은 금융노조 총파업-은행권 “대출금리 연대 8% 갈수도”-보험사 부실채권비율 0.17%…전분기比 0.04%p↑-‘카드형 온누리상품권’앱 출시 기념…5천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 캐시백△13면(Global)-시진핑·푸틴 오늘 회담…우크라·대만 문제 힘 실어줄 듯-“美 미래 밝아” IRA 홍보 바이든에 “예상치 웃돈 물가 무시” 여론 싸늘-“보호무역주의 시장 왜곡”…獨, 中의존도 낮추기-스타벅스 “매장 자동화 3년간 연 4.2조원 투자”-트위터 주주총회서 ‘머스크에 매각’ 승인△14면(산업)-옥상 오르니 SOFC모듈 9개 ‘웅~’…전기차 ‘4.3만회 충전’ 전기 생산 깜짝-SK그룹, 비수도권에 5년간 67조 투자…“지방경제 활성화 기여”-“선물받은 시부모님, 며느리 자랑스럽대요”-“노란봉투법, 재산권 침해 등 경제질서 훼손”△16면(ICT)-이더리움, 2~3년내 ‘실시간 결제’ 가능해진다-“메타버스 특별법 제정, 자율주행로봇 보도 통행 허용 추진”-LG전자 “6G시대 선도한다”…통신신호 320m 무선전송 성공-3년 후 ‘드론택시’ 타고 제주 관광한다△17면(제약·바이오)-AI 진단 기술, 한국이 미국보다 뛰어나…‘루닛’이 리더-롤론티스, 美점유율 10% 가능할까-“美 임상 과장 소송, 국내로 확산될 수도”-삼성바이오에피스, 환경 등 국제표준 인증△18면(Auto&Life)-넓고 안락하고 안전 “이만한 SUV 없죠”-압도적 크기, 탁월한 드라이빙, 포스 넘치는 럭셔리 SUV ‘끝판왕’△20면(증권)-금리도 실적전망도 막막…증시, 기댈 곳이 없다-1년 새 반토막…네·카의 추락 언제까지-따상했던 SK바사 1년 만에 37%↓, 이러다 공모가 아래로 내려갈 판-SFC·두산타워…서울 오피스 쓸어담은 싱가포르투자청-‘투자 에이스될 것’ 한투 ETF 간판, ‘ACe’로 바꿨다△21면(문화)-900명 제친 4명의 ‘마법같은 소녀들이’이 온다-숨은 주인공 연주자들 한 발 앞으로△22면(MICE)-中포상관광단 전무, 기업회의 85% 급감…엔데믹에도 한숨짓는 K마이스-기업행사도 정부가 지원…마이스 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24면(만났습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교권침해 원인은 인성교육 부재 탓…만 0~5세 교육 국가가 책임져야”-“숫자 늘리기 급급했던 혁신학교…올해부터 신규 지정 안 한다”△25면(오피니언)-다문화 서사가 K컬처 경쟁력-걸그룹 공식 깬 혁신가 민희진-이승현 ‘문 리버’△26면(피플)-구담 스님 “무용과 영화 결합한 새로운 장르 도전”-현대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조성-전순관 갑우문화사 대표, 인쇄문화발전 문화훈장 받아-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中작가 옌롄커…특별상 장마리-국립암센터,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영입△27면(사회)-비빔면 4개·탄산수 1개 슬쩍…잡고 보니 50대-‘조금 느린 아이일 뿐’ 미루다 없던 분노발작·자해 행동까지-서울시, 소각장 선정 과정 공개…성난 마포 민심 잠재울까-검찰, ‘루나·테라 사태’ 권도형에 체포영장 발부-추석 연휴 여파…코로나 신규확진 다시 10만명 근접
2022.09.14 I 최정훈 기자
청년보좌역 7개 중앙행정기관 채용 공고 모아보니
  • 청년보좌역 7개 중앙행정기관 채용 공고 모아보니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정부 중앙행정기관 7곳이 장관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 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전달할 ‘청년보좌역’의 채용을 시작했다. 국무조정실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가 먼저 청년보좌역을 채용한다. 사진= 청년보좌역 채용공고 포스터 장관이 공석인 교육부·보건복지부는 장관 취임 후 청년보좌역 채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으로 선발한다. 채용공고 기간은 7개 부처 모두 이달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다. 기관별 최종면접 시행예정일 기준으로 만 19∼34세 청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나 경력 필수 자격요건은 없다. 7개 기관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활동을 원하는 기관 한 곳을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 사람이 다수의 기관에 지원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선발된 청년보좌역은 6급 상당 별정직공무원으로, 각 기관장실 소속으로 배치된다. 해당 기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 기관장의 직무를 보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와 수당은 6급 상당 공무원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경력이 있는 경우 일반직공무원 등의 경력환산율에 따라 초임호봉이 결정된다. 청년보좌역은 자신을 임용한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될 때 자동 면직된다.청년보좌역 접수 시작일은 중앙행정기관마다 상이하지만 마감기한은 오는 26일로 동일하다. 접수 방법또한 모든 기관이 등기우편이나 방문접수만 가능하고 온라인접수는 받지 않는다.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 원서접수 시작은 이달 20일부터다.고용노동부 청년보좌역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기획재정부 청년보좌역의 원서 접수는 21일부터 시작이다. A4 2매 이내의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국토교통부 청년보좌역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등기우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금융위원회 청년보좌역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이고 마찬가지로 등기우편접수만 가능하다. 근무예정지는 정부서울청사 소재 금융위원회 위원장실이며 청년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우대요건으로는 금융 등 관련분야 학위를 취득했거나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자다.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의 원서 접수는 오늘(1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등기우편 접수로만 가능하다. A4 2매 이내의 자기소개서와 6매 이내의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 분야 관련 활동 경력이 우대요건으로 인정된다.문화체육관광부 청년보좌역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 까지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할 때 직/간접적으로 학교명, 가족관계 등이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해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가자격을 소지했을 시 서류전형에서만 우대요건으로 인정된다.청년보좌역과 관련해 기관별 채용요건,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와 국조실 청년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시범운영 기관의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 다른 중앙행정기관으로도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2.09.14 I 안수연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부산 이전은 '국정 과제'…거스를 수 없어"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부산 이전은 '국정 과제'…거스를 수 없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부산 본점 이전은 국정 과제로 대통령 등 국가 최고 책임자들이 확약한 문제이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본점 부산 이전 등 현안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4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부산 본점 이전을 공식 재확인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했지만 매각 방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 놓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상당수 직원들이 본점 부산 이전 문제를 이해 못하고 있고 당위성에 대한 제 설명도 불충분했다”며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산업은행법 4조 1항이 개정되기 전까지 진정성 있게 직원들 한 명 한 명과 직접 만나 깊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진솔하게 나눌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직원들의 반대 이유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상 자신은 그 과제를 뒤집지 못하고 이행할 책무가 있기에, 법 개정 이전이라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산 이전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본점 이전 절차를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다.구체적으로 강 회장은 “부산을 4차산업혁명 전초 기지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며 “법 개정 이전에라도 영업 자산 및 기반을 확대하는 식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법률 개정에 대비해 이전 계획을 짜는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꼼수 이전 논란을 야기한 ‘부산 지점 500명 인사 발령’ 얘기는 “한 번도 검토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산업은행 안팎에서 제기되는 인력 유출 우려에 대해선 공감하면서도 “부산에 갔을 때 직원들의 주거 문제와 교육 문제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최대한 서두르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매각 방식을 염두에 두진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근본적으로 산업은행의 대주주 시스템은 효용성을 다 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멋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지속적 연구·개발(R&D)과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산업은행 체제에선 한계가 있기에,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자체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빠른 매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특수선(방산)-상선 사업 부문 ‘분리 매각’ 등 구체적 매각 방식은 정해 두지 않았다고 했다. 강 회장은 “관계부처와 대한민국 경제 전체 및 산업 정책적 차원에서 논의해 결정할 문제로, 특정 방식을 배제하거나 하는 식의 사전적 조건을 다는 것은 바른 접근 방법이 아니다”며 “어떤 방식이든 빠른 매각이 필요하다는 것이 입장”이라고 했다. 빠른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 가격에 집착하지 않고 매수자가 원하는 매각 방식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강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주요 초격차 첨단 전략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뜻도 밝혔다. 이와 관련 강 회장은 “산업은행의 궁극적인 목표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여서 다가올 초저성장의 늪을 탈출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1%포인트(P)를 책임지는 산업은행이 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로 명명한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개 내외의 산업을 선정하겠다며, 1호 프로젝트는 반도체 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강 회장은 “반도체 산업에 팹리스(설계)·파운드리(위탁 생산) 10조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10조원, 메모리 반도체 10조원, 향후 5년 간 총 30조원의 금융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산업은행 직원 수백여 명은 강 회장의 기자간담회 직후 본점 1층 로비에서 ‘본점 부산 집회 반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2022.09.14 I 이연호 기자
토스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리브랜딩이후 세 편의 브랜드 필름 공개
  • 토스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리브랜딩이후 세 편의 브랜드 필름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30세대들이 주로 빌린 돈 갚기나 N빵을 위해 간편송금 용도로 쓰던 토스 앱. 7년이 지나면서 뱅크와 증권, 통신(알뜰폰)을 아우르는 수퍼 앱으로 변신 중이다.왜 토스는 계속 도전하는 걸까.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제작한 세 편의 브랜드 필름과 토스의 도전으로 그간 만들어온 변화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지난 5일, 토스는 3차원 디자인의 새 로고를 공개하며 리브랜딩의 시작을 알렸다. 로고의 모양은 파란색 원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형태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계속 선보이겠다는 토스의 의지를 상징한다. 리브랜딩을 기념하며 오픈한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에서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캠페인 오프닝 영상 ‘The Journey’와 새로운 로고의 다양한 이미지 및 토스의 브랜드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이에 더해, 토스는 15일 브랜드 필름과 인포그래픽을 새롭게 공개했다. 유스(youth), 시니어(senior), 청년편 등 총 세 편으로 구성된 브랜드 필름은 토스가 계속 새로워져야 하는 이유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간편송금 론칭 이후 수많은 도전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온 가운데, 여전히 더 세심한 시선과 혁신이 필요한 곳을 조명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자들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유스‘ 편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금융 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금융과 친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년‘ 편에서는 여전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현실을 보여주며, 각자의 상황에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시니어‘ 편에서는 아직 모바일 금융을 어려워하는 누군가의 현실을 통해, 누구도 소외 없이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토스의 진심을 담았다. 세 편의 브랜드 필름 및 종합편은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 및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함께 공개된 인포그래픽에는 토스가 서비스 론칭 후 지난 7년여간 도전을 통해 만들어낸 많은 변화와 흥미로운 데이터들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토스가 송금으로 아낀 약 1억 시간 ▲토스가 미리 잡아낸 4천 건 이상의 사기계좌 ▲지구에서 화성까지 21번 왕복할 수 있는 토스만보기에 기록된 걸음 수 등이 포함됐으며, 다양한 소비자 보이스도 함께 담아 생생함을 더했다.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이번 리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차원의 금융을 선보이겠다는 다짐과 함께, 더욱 세심한 시선으로 혁신을 위한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하고자 했다“라며 ”토스의 계속되는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토스는 21(수) 23시 59분까지 아이패드(1명), 애플워치(2명), 한정판 토스 티셔츠(200명)를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토스의 도전’ 페이지를 보고 기억에 남는 부분을 캡처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토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목) 토스 인스타그램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토스 리브랜딩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 내 ‘토스의 도전’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14 I 김현아 기자
"장애인 고용 다각화" 국민은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 "장애인 고용 다각화" 국민은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장애인 고용 컨설팅센터와 협업을 통한 은행 내 직무 발굴 △맞춤 훈련센터와 연계한 사전 직무 교육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사회적약자의 경제적 독립지원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점 업무를 수행하는 ‘ESG 동반성장’ 부문을 신설해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업점 업무 이외에도 은행 내에서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자체 발굴하는 등 장애인 직접채용 노력을 하고 있다.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업계 대표 기업인 KB국민은행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근 행장은 “장애인 일자리 증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4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오른쪽)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2022.09.14 I 김정현 기자
2022년도 3차 우체국금융개발원 채용분석 및 자소서 전략
  • 2022년도 3차 우체국금융개발원 채용분석 및 자소서 전략
  • 전국 70만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공공기관 분석과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취업 성공까지 스냅타임이 ‘꽃길’ 깔아드립니다![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우체국금융개발원이 2022년도 3차 채용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총 34명을 채용하며, 정규직 21명 중 신입직은 총 16명을 뽑습니다. 신입직은 금융자산회계, 보험회계, 보험상품개발, 임대행정, 정보시스템유지관리, 보험청약심사, 실손보험 지급심사, 정액보험 지급심사(광주), 보험사고조사(대구) 등 9개 분야에서 선발합니다. 서류제출 마감일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진=우체국금융개발원 홈페이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생소하지만,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으로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우체국 예금과 보험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신입직 연봉은 2880만 1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군 경력이 있다면 3050만 4000원을 초봉으로 받습니다. 다만 이는 성과급, 수당 등을 제외한 연봉으로, 고정수당과 복리후생비 등을 합친 2022년도 신입사원 초임은 3469만 8000원입니다.앞서 우체국금융개발원 1차 채용에서는 보험전략기획 신입직이 3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보험영업교육 신입직이 36대 1, 실손보험지급심사 신입직이 18.33대 1로 높았습니다. 2022년도 1차 우체국금융개발원 채용 경쟁률. 정규직 신입(NCS전형). (자료=알리오) 우체국금융개발원 주요 업무우체국금융개발원은 전국에 위치한 우체국을 활용해 ‘예금’과 ‘보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우체국 예금은 지역농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제2금융권과 비슷하지만, 정부가 직접 운용하는 ‘국영금융’이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예금을 100%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에서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5000만원 한도로 예금이 보호되지만, 우체국 예금은 무제한 보호가 가능합니다.다만 우체국 예금은 시중 은행과 다르게 ‘예금’만 가능하고 ‘대출’은 극히 일부분으로 제한됩니다. 우체국예금보험법에 따라 대출 업무나 신용카드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체국 예금의 주 수입은 개인 고객들의 예금을 운용해서 얻습니다. 지난해 우체국예금 총 운용수익률은 4.89%로 상당히 건실한 실적을 보였는데, 올해 1분기는 증시 악재를 벗어나지 못하고 0.58%로 가까스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났습니다.보험 사업은 우체국금융개발원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업입니다. 올해 사업 예산만 따져도 예금 사업은 78억원이지만, 보험 사업은 28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보험은 우체국 예금처럼 정부가 운용하는 ‘국영보험’으로, 보험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우체국예금보험법 적용을 받습니다. 때문에 보험 분쟁이 발생할 때 금융감독원의 제지를 받지 않습니다.대신 우체국 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사업비 비중이 9.83%(2021년 하반기 기준)로 적기 때문에 대체로 보험료가 저렴한 편입니다. 과거 우체국 보험의 부지급률이 8%대로 높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부지급률은 0.3%로 크게 낮아졌습니다.이 밖에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사업비 2위는 ‘회관 관리사업’입니다. (제일 잘 나갈 것 같은 예금사업은 사업비 비중으론 3위에 그칩니다.) 전국에 위치한 우체국보험회관의 임대 및 관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체국 금융사업의 IT업무를 담당하는 정보화 수탁관리사업, 국내외 금융시장을 연구하는 목적사업 등도 있습니다. 올해의 우체국금융개발원 키워드 ‘디지털 전환’우체국금융개발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카카오채널을 활용해 우체국보험 청구 채널을 확대했고, 기존 전화상담 시스템에서 ‘챗봇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고객 상담의 3분의 1을 처리하고 있습니다.이 밖에 지난 7월에는 단순 업무 자동화를 위해 명지대학교 사업단과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맺었습니다. 자기소개서 항목 분석우체국금융개발원의 서류전형은 채용 예정인원에 따라 최소 8배수에서 최대 15배수까지 선발합니다. NCS분야 정규직 신입의 서류 배점은 △전문성 강화 노력(30) △직무 적합성(20) △발전 가능성(20) △입사 후 포부(20) △가점(10)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자격요건은 학사학위 취득자면 대부분 해당이 되고 일부 분야는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해 고졸 학력자도 지원 가능할 만큼 허들이 낮습니다. 가점을 제외하면 서류전형은 오직 ‘자기소개서’로 판별된다는 얘깁니다.채용 분야별로 자격증이나 경험사항에 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직무기술서를 확인하고 그에 걸맞는 역량을 강조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업무 관련 경험이나 자격증 위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료=2022년도 3차 우체국금융개발원 채용 공고) (보유역량) 지원분야와 관련된 본인의 차별화된 보유 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 직무 관련 경력(경험) 기술 각 채용분야의 ‘역량 키워드’를 설정하고, 그 역량을 가지기 위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정규직 신입 ‘금융자산회계’ 직무의 경우, 회계 관련 역량을 키워온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경력이 없다면 회계 관련 수업, 관련 자격증 취득, 교내 프로젝트 등을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했을 경우, 서론부터 자격증을 나열하며 ‘금융자산과 관련한 회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시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문제해결능력) 직무수행을 포함한 단체생활 중 발생한 어려움에 대해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한 경험 및 성취했던 성과 중 대표적 최대 성과 기술 자신이 이룬 최대의 성과에 맞춰 작성합니다. 경력이 없다면 학과 과제, 프로젝트, 동아리활동 등 ‘직무에 맞는’ 경험을 떠올려보면 좋습니다. ‘보험상품개발’ 직무의 경우 민영 보험사 시장을 분석하고 우체국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교내 활동을 통해 시장조사나 관련 보고서를 쓴 경험을 써볼 수 있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갔는지, 그 결과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는지를 적습니다. (성장계획) 입사 후 자기개발, 수행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을 기술 우체국금융개발원 업무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직무 역량을 충분히 강조해 적습니다. 예를 들어 ‘보험청약심사’ 직무는 보험 가입 전 고객이 가진 위험을 평가하고 계약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리스크 판단 능력 △고객과의 소통 능력 등을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어떤 역량을 강조할지 정했다면, 그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합니다. ‘보험청약심사는 보험 손해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리스크 판단 능력이 중요하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 혹은 ‘보험청약심사는 고객에 거절의 소통을 하는 업무로 설득 능력이 중요하다. 나는 ~한 경험을 통해 설득력을 쌓아왔는데, 원에서 보험 불만족도를 0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는 식의 구조를 짜나갑니다. (조직이해) 우체국금융개발원 및 지원분야에 가장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인재상 및 직장인으로서의 직업윤리의 중요성 기술 공공기관의 직업 윤리에 대한 문항입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인재상인 ‘감사나눔 소통인’ ‘신뢰존중 책임인’ ‘최고지향 전문인’ ‘고객사랑 실천인’ 4가지 중 하나를 정해 자신의 가치관과 관련한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합니다.예를 들어 ‘실손보험 지급심사’ 직무의 경우, 보험금 지급을 심사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 및 구성원과 소통하기 때문에 ‘소통인’이 적합하다거나, 건전한 보험료 지급을 위해서는 심사직원의 ‘전문인’ 역량이 중요하다고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인재상을 제시하고 나면 ‘저는 OO 경험을 통해 소통인/책임인/전문인/실천인으로서 직업 윤리를 지킨 경험이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사례로 넘어갑니다. 마무리 문장은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해당 인재상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 간단한 포부를 밝힙니다.
2022.09.14 I 김혜선 기자
정부지원 스타트업,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아
  • 정부지원 스타트업,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창업진흥원은 지난달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2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국내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되며 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창업진흥원)창진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중 14개 스타트업이 창업진흥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의 헬스케어, 물류·운송, 금융, 교육·채용 등 10여개 분야의 100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지난해 최초로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스타트업‘에 우리나라 4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1개 스타트업이 증가한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15개 스타트업 모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중 14개 스타트업이 TIPS(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창업진흥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김용문 창진원장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국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4 I 함지현 기자
'빚탕감 논란' 신뢰구축이 먼저다
  • [목멱칼럼]'빚탕감 논란' 신뢰구축이 먼저다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최근 사회적 약자 보호 차원에서 채권자보다는 채무자 보호에 방점을 둔 여러 가지 금융지원 시책들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채무탕감 시책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권 대출의 최대 90%까지 원금을 탕감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성실히 채무를 이행하는 사람과의 형평에 어긋나고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면서 여론이 곱지 않은 게 사실이다. 채무조정교섭업의 신설, 채무자 대리인제도의 확대적용 등을 위한 각종 법의 제 개정 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채무조정교섭업이란 연체채무자가 자력으로 채무상환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이 채무조정 교섭업무를 대행하는 영업행위를 뜻한다. 채무자 대리인제도를 활용하면 채권추심이 제한되는데, 기존에는 대부업체에만 적용되던 이 제도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려는 법개정작업이 추진되고 있다.이러한 제도들이 실제로 가동하게 된다면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현상 발생과 아울러 채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없지 않다. 이에 금융기관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리가 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나눠야 하고, 그들을 도와주는 시책을 펴는 것은 당연한 국가의 책무다. 그러나 아무리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도 형평성의 원칙과 사회적 신뢰를 해쳐서는 곤란하다. 도덕적 해이란 법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이익추구, 자기 책임을 소홀히 하는 태도, 집단이기주의 등의 현상을 의미한다. 도덕적 해이 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경우 사회적 신뢰가 깨지게 된다. 오늘날의 사회를 흔히 ‘신용사회’라고 한다. 신용이 없으면 경제생활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여기에서 신용이란 신뢰관계에 근거해 형성되는 사회적 신뢰이며, 그에 따른 책임을 동반한다. 현대 경제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 투입요소는 지식과 기술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기본적인 요소는 ‘사회적 신뢰’다. 이 사회적 신뢰 수준이 낮은 국가는 경제사회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고속도로나 통신망 등과 같은 물질적 인프라가 경제· 사회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신뢰는 사회구성원 상호 간의 협력을 가능케해 경제사회 문제해결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회적 신뢰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라고 불린다. 사회적 자본이 부족한 사회는 기초가 부실한 건물과 같다. 신뢰의 부족으로 사회구성원들은 서로의 선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기만 할 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사람들은 정부 발표나 전문가의 이야기보다도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이나 근거 없는 주장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 경제를 포함한 국가 전체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특히 금융은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비즈니스이다. 우리는 최근에도 고객의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 8조 5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수상한 외환송금 사례 등 금융의 신뢰가 흔들리는 현상을 적지 않게 경험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산업이 신뢰를 잃으면 금융거래 및 서비스가 위축되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는 경제 전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이미 두 차례의 금융위기를 통해 값비싼 비용을 치르며 교육 받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신용사회가 원활하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자신과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회구성원을 존중하는 자세, 사회전체의 이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사회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구축이 필요하다. 사회적 신뢰는 사회구성원이 사회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 복잡한 사회적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다.
2022.09.14 I 송길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학 넘어 평생교육까지…교육교부금 칸막이 없애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학 넘어 평생교육까지…교육교부금 칸막이 없애야-일산 킨텍스 지하에 ‘제2 코엑스몰’ 추진-표본조사만 했는데…文정부 태양광 비리 2616억 적발-관리재정수지 -3% 못 넘긴다-[사설]미국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정상회담이 해결 찬스다-[사설]예산 절반 넘은 의무지출, 씀씀이 구조조정 서둘러야△2면(종합)-[핫이슈] ‘최초’가 쌓여 ‘최고’ 권위로...마지막 관문 ‘에미상’도 넘었다-“GTX역과 킨텍스 사이 지하공간 활용”△3면(비상경제장관회의)-나랏빚 급증에 위기감...구체적 수치 법으로 못박아 연속성·구속력 강화-예타 ‘재정 문지기’ 역할 강화…면제요건 구체화△4면(자연재해 지원 사각지대 소상공인)-태풍으로 전재산 잠겼는데 지원금 200만원…50년 된 낡은 법 고쳐야-수해 복구비용 마련 막막…소상공인 체계적 지원 절실-보험료 최대 92%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아시나요△5면(논란 커지는 교육교부금)-초중고생 1528만원 VS 대학생 385만원…교육투자 불균형 심화-日 교육예산 지자체서 편성…학생수 따져 매년 계산-“학생 줄어도 학교는 늘어나…교육교부금 유지해야”△6면(종합)-바이든, 中 견제용이라지만…삼바·SK바이오 “불똥 튈라” 노심초사-兆단위 빅딜 가뭄…“M&A 대공황 접어들었다” 우려-[이슈분석]北 핵무기 법제화 이어 핵실험 임박했나-한덕수 총리 “전 정권 압박하려는 것 아냐…목적은 제도개선”△8면(정치)-친윤에 방점 찍은 與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리스크 넘을지 ‘주목’-‘사법리스크’ 이재명, ‘민생’으로 정면 돌파-“모두 대통령 돼 달라”…기강잡기 나선 김대기 비서실장-“치킨값 오르는데 공정위 뭐했나…따져 물을 것”-감사원, 권익위 감사 재개…전현희 “표적감사” 반발△9면(경제)-이달 벌써 -24억달러…무역적자 내년까지 갈라-회복기미 없는 조선·항공운송업 고용-中 침체우려, 日 완화적 통화정책에…원화까지 출렁-한은 “이달 美 자이언트스텝 전망…자본유출입·환율 감시 강화”△10면(금융)-부동산PF 폭탄터질라…당국 ‘리스크 관리’ 고삐-‘빚 돌려막기’ 다중채무 450만명, 청년·고령층 증가세 가팔랐다-KB국민·신한카드, 해외시장서도 1위 대결-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1.6조…지난해보다 8.7% 증가△11면(글로벌)-우크라의 대반격…하르키우 등서 ‘서울 10배’ 영토 되찾아-美 월가 ‘감원 칼바람’, “골드만, 수백명 해고”-美 철도파업 임박…임금협상 난항에 공급망 악화 위기-영국은 ‘일할 사람’ 없어…실업률 48년 만에 최저-美 기대인플레 5%대로 뚝…‘물가 정점론’ 힘받나-‘디폴트’ 中헝다 “이달말 건설사업 재개”△12면(산업)-美, ‘14나노 이하 반도체 장비’ 中 수출 금지…삼성·SK “이게 끝 아닐수도”-한미약품 ‘롤론티스’, 3조 美시장 출격-‘짐차 이미지 탈출’ 픽업트럭 격전지 부상…신모델 잇단 출사표-대기업vs中企 ‘폐플라스틱’ 갈등 고조△14면(ICT)-SKT·SKB, 국제망에 PQC 첫 상용화-택시 ‘기사’ 아닌 ‘인재’로 대우…하고 싶은 일 됐죠-개인정보보호委 새 위원장 이르면 이달 중 임명-“韓 반도체·전기차·바이오, ‘美 중심 기술동맹’에 참여해야”△15면(소비자생활)-9년 버틴 초코파이마저…천장 뚫린 공산품·채솟값 인상-CJ 주요계열사 하반기 공개채용-엔데믹 전환 첫 추석에 지갑 활짝…유통업계 웃었다-원윳값 협상 재개…낙농가-유업계 ‘적용시점’ 두고 갈등△16면(증권)-제2의 ‘오겜·우영우’ 기대감, 수리수리 올라라~ 수리남株-한가위만 같아라…모처럼 웃은 코스피-日 관광 빗장 풀린다…주가 족쇄 풀린 항공·여행주△18면(증권)-경영진 절반 “하반기 코스피 2300~2500선”-킹달러 올라타고…방산·차부품주 질주 채비-고꾸라진 증시에…증권사 2분기 순이익 ‘반토막’-외국인, 국내 주식 두 달 연속 ‘사자’…채권은 순회수 전환△19면(부동산)-규제지역 해제 카드 만지작…시장 살아날까-영업정지 못 피하나…현산 노심초사-땅값 1년새 50% 쑥…돈 몰리는 성수동 옆동네-‘여의도공원 17배’ 대전 최대공원 품은 ‘숲세권 대단지’△20면(엔터테인먼트)-왜 그리 심각해? 그냥 웃자!…2030 취향 저격한 ‘공조2’-보편적 메시지의 힘…한계 없는 ‘K콘텐츠’△22면(건강)-얼굴에 생기는 ‘두경부암’, 로봇수술로 흉터걱정 없이 치료효과 높여-잘 낫지 않는 위궤양, 아스피린은 금물-인공관절 부담된다면 ‘부분치환술’로 통증 줄여야△24면(Book)-현실의 고단함 잊으려…시, 다시 읊다-20세기 한중일 시대정신을 읽다-부재하는 이에 대한 다양한 애도의 방식△25면(오피니언)-‘빚 탕감 논란’ 문제는 신뢰야-[데스크의 눈]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이 필요한 이유-[기자수첩]한일관계 저자세인 軍, 국민감정은 안살피나△26면(피플)-K-컬처에 희망·인권·평화·환경보호 메시지 담겨있어-한종희 부회장, 오스트리아 노동부장관 접견-법무법인 화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특별고문으로 영입-한국거래소,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금 8000만원 전달-‘슛돌이’ 이강인, 1년 6개월만에 벤투호 복귀△27면(사회)-서울시의회 ‘TBS 지원 중단’ 조례안 본격 논의-[이상한 장애아동 복지(상)] 심리·언어치료 1시간에 12만원...부모가 ‘돈’ 없으면 집에서 방치-고 이예람 특검 “범죄 알고도 수사 무마”…전익수 포함 8명 기소-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출근길 3시간32분 지연”-반려인으로 나의 점수는 몇 점-검찰, ‘루나 사태’ 증권성 조사…자본시장법 위반 검토
2022.09.13 I 최영지 기자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설립 정부 승인
  •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설립 정부 승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UFCC)가 지난 7일 공식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음피지주 본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법인설립 정부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을 전수받아 우간다 내 설립,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를 위한 2차 협동조합이다.창립총회에서는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에서 승인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법인등록증 전달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마틴 세젬바 음피지주 주지사는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은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성장과 확대, 그리고 농촌지역 금융포용 개선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친 값진 결과물”이라고 축사를 전달했다.지난 8월에는 봉골레새마을금고와 쿰비야새마을금고까지 우간다 정부로부터 연이어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면서 지속 가능한 금융모델로서의 우수성을 확인,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을 뒷받침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운영지원 및 교육 서비스, 거버넌스 컨설팅 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통합된 IT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금고의 일시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 및 금융투자기회 제공을 위한 중앙유동성자금(CFF)을 운영할 계획이다.우간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으로 혁신적 금융포용을 선도하고 있다. 이미 새마을금고 회원들은 모바일 뱅킹을 통해 저축 및 대출 서비스에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USSD 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머니와 연계가 가능하고 통장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우간다 새마을금고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하나로 결속되고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2022.09.13 I 정두리 기자
루나 사태 이후 합맞추는 5대 거래소…키워드는 "따로 또 같이"
  • 루나 사태 이후 합맞추는 5대 거래소…키워드는 "따로 또 같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루나 테라 사태’ 이후 협의체(DAXA)를 구성하고 투자자 보호 협력 체계를 다지고 있다.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공통의 기준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사안은 거래소 각각의 사정에 맞게 조절하자는 게 대전제다. ‘따로 또 같이’ 식의 대응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거래지원(상장·상폐) 가이드라인도 이 같은 방식으로 마련될 전망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DAXA는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개선안’ 마련을 위해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감시 △교육 4개 분과별로 5개 거래소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췄다.DAXA는 지난 5월 발생한 ‘루나·테라 폭락 사태’ 이후 사업자 자율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 간 신속하고 통일된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아직 출범 3개월이 안 됐지만, 5대 거래소는 DAXA를 통해 빠르게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춰가는 중이다.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지난 6월 22일 협의체 DAXA를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김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 이석우 업비트 대표.(사진=DAXA)미신고 불법 영업을 하는 16개 거래소에 대해 일시에 입출금 제한 조치를 내린 것도, 보다 긴밀해진 협력 체계를 잘 보여주는 변화다. 지난달 18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6개 업체를 수사기관에 통보하자, 5대 거래소는 모두 같은 달 28일 0시부터 금액에 상관없이 거래 제한 대상 업체로의 입출금을 막았다.이렇게 공동 대응을 위한 컨센서스가 이뤄지기 쉬운 사안도 있지만, 거래소마다 사정이 달라 모두 똑같이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존재한다. 따라서 자율개선안은 공통으로 준수할 부분을 정의해 큰 골격을 만들고, 세부적인 사안은 각사가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DAXA에 참여하는 한 거래소 관계자는 “기본적인 공통의 가이드를 가지고 큰 이슈에 대해서는 5대 거래소가 한목소리를 내겠지만, 거래소마다 자율성을 가지고 운영의 묘를 살리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상장·상폐 가이드라인에도 ‘따로 또 같이’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5대 거래소는 지난 8월부터 상장 심사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 중이다.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사업자 간 점유율 격차가 크기 때문에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똑같이 적용하면 작은 업체는 아무런 차별화도 가지지 못할 수 있다”며 “기본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세부적인 상장 기준은 각사가 판단하자는 게 지금까지 분위기”라고 전했다.상장 가이드라인 초안은 거래소 각각의 기존 상장·상폐 정책에서 공통된 사항을 취합하고 용어를 통일한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이 개괄적이다 보니,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는 거래소들이 추가 논의를 통해 방향을 잡아가는 모양이다. 이더리움 하드포크 체인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런 식으로 진행 중이다.이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초안이 나왔지만 내용이 개괄적이라 이더리움 하드포크 체인 지원을 놓고서 5대 거래소가 별도의 논의를 하고 있다”며 “공동으로 대응할지 아니면 각자 대응할지 아직 미확정이다”고 말했다.DAXA는 오는 10월까지는 상장심사 및 폐지와 관련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2.09.11 I 임유경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3주)더블유씨피 수요예측, 오픈엣지 공모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더블유씨피,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하나금융스팩24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KB스타리츠, 오픈엣지테크놀로지, KB스팩22호 등은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하나금융스팩23호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9월13일(화)~14일(수)△KB스팩22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하나금융스팩24호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9월14일(수)~15일(목)△더블유씨피 수요예측-전기차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및 세라믹코팅 분리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8만~10만원, 공모금액 최대 9000억원.-지난해 매출액 1854억9900만원, 영업이익 404억5800만원.△한화플러스스팩3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글로벌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산업·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9월15일(목)△하나금융스팩23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 및 수도 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 영상, 방송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9월15일(목)~16일(금)△오픈엣지테크놀로지 공모-자율주행자동차,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엣지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스템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술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655억원.-지난해 매출액 51억8600만원, 영업손실 110억5500만원.△KB스타리츠 공모-프라임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 벨기에 브뤼셀 소재 노스갤럭시타워(North Galaxy Towers)에 투자한 자리츠 ‘KB스타갤럭시타워리츠’ 보통주, 영국 처트시 소재 삼성유럽HQ(Samsung Europe HQ)에 투자한 LB영국부동산펀드18·19호 수익증권 지분 등 매입.-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535억원.△알피바이오 수요예측 -연질 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만3000원, 공모금액 최대 156억원.-지난해 매출액 1149억64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 ◇9월16일(금)~19일(월)△선바이오 수요예측-페그(PEG) 유도체 소재 생산을 비롯한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 개발 및 응용 바이오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99억원.-지난해 매출액 99억6500만원, 영업이익 33억7700만원. △유안타스팩10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2.09.11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펀드 통제 없애고 공시 부담 줄이자 4600兆 몰렸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펀드 통제 없애고 공시 부담 줄이자 4600兆 몰렸다-식물 정부위원회 열 중 넷 통폐합-재취업 심사 全직원으로 확대 성과 부실 출자회사는 정리-‘태풍 직격’ 포항제철소 49년 만에 멈췄다-[사설]원자재 탓만 아닌 무역적자, 수출 효자 품목 흔들린다-[사설]“노인 나이 기준 올리자” KDI 제언, 정부도 적극 나서야△줌인&-할리우드급 VFX…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포부-“대기업 ‘막히는 지점’ 뚫어줄 기술력 갖춘 기업에 투자해야”-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예산통’ 조규홍 1차관△강달러 초비상-달러 강세에 긴축공포까지 덮쳐…한중일 통화가치 약속한듯 바닥 뚫어-달러결제 많은 항공, 생산원가 상승 철강 ‘타격’-외국인 이달 내내 ‘팔자’…코스피 결국 2400선 무너져△정부 조직 ‘슬림화’-유사·중복 업무에 회의 한 번도 안한 곳 수두룩…정부 “비효율 제거”-칼 뺀 국토부, 감시 강화하고 방만경영 손질 민영화 논란에 노조 반발까지 진통 불가피△선진 자본 시장을 위한 해법은-펀드 운영 자유롭게, 투자자는 철저하게 보호…싱가포르 국부 키웠다-“합병땐 2중·3중 주주 보호…물적분할 후 상장 불가능”-“ESG 공개플랫폼 만들어…펀드·기업 정보교류 도와”△삼성 반도체 심장을 가다-로봇 수천대로 웨이퍼 운반…에펠탑 29개 분량 철근 들어간 3라인 가동 -“위기를 기회로…반도체 불황이지만 우리 페이스대로 투자 계속”△종합-현대차-KT 7500억 규모 지분 맞교환…‘미래 모빌리티’ 이끈다-상품수지 이어 경상수지마저…10년 만에 ‘쌍둥이 적자’ 현실화 되나-대중·반도체 수출 둔화에…KDI “경기회복세 약해져”-보이스피싱 방지안 추석 후 발표…효과 있을까△경제-추경호 “15억원 초과 주택 대출규제 안 푼다”-“부족한 고등교육 재정투자 늘려야”-한은 “내년까지 5~6%대 고물가 이어질 수도”-LNG 수급 위기…정부, 민간 직수입사 수출입에 개입 검토△정치-돌고 돌아 결국 ‘친윤’ 與 비대위원장 정진석-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여·야 신속지원 한목소리-6년 만에 만난 한일 국방차관 “초계기 사안 해결 필요성 공감”-‘검수원복’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현장에서]협치커녕 독불장군식 운영…정청래에게 뿔난 與△금융-음악 저작권 투자 ‘뮤직카우’ 혁신금융 지정-신용평가 범위 넓히는 인뱅 책 사고 택시 탄 이력도 본다-무섭게 뛰는 금리…“추석 상여금, 대출부터 갚자”-수은, 칠레 광물 기업에 1억달러 지원△글로벌-“韓 가려던 대만기업 설득해 7조 유치”…반도체 ‘메이드인 USA’ 시동-“中기업, 정보 충분히 확보해야” 美 증권거래위, 회계법인에 당부-美 “러, 北서 무기 구매 추진…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푸틴 “가격상한제 동참시 가스도 석유도 없을 것” 경고-“자포리자 원전 주변 보호구역 설정해야”△산업-국내 조강 생산량 35% 차지…자동차·조선·건설 ‘철강 대란’ 초긴장-불황때 더 적극 투자…신사업 확장하자-“한국을 태양광 핵심기지로”…한화솔루션, 국내에 7617억 투자-현대일렉트릭, 英·사우디서 1150억 수주△ICT-‘역주행 신화’ 발로란트, PC방 FPS 게임 ‘3강’ 굳힌다-베일벗은 아이폰14…카메라 커지고 비싸졌다-“韓은 매력적인 IT시장…최고의 멀티 클라우드 선사할 것”△제약·바이오-유한양행, 혁신신약 앞세워 ‘왕좌 탈환’ 노린다-“냉동요법 병행 시 피부 색소치료 효과↑”-일동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연내 상용화-아리바이오 손잡아…‘미래와 실익’ 챙긴 삼진제약△과학카페-반세기 만에 다시 달로…대항해 넘어 ‘우주상업화 시대’ 여나-“아르테미스 성공땐 달 기지건설 본격화…‘다누리’ 12월 달궤적 진입 중요”△증권-폭풍 속 코스피 숨은 진주 있다-금맥은 해외에 있었다 희비 엇갈리는 건설주-“가능성만으론 벤처 투자 못해…실물 수익성 모델 들고오세요”-美 IRA 덕분에…나홀로 웃는 LG에너지솔루션-K콘텐츠주 ‘오겜’ 훈풍 1년 만에 시들△부동산-광화문 공실률 0%대 빈 가게 찾기 어려워졌다-‘모아타운’ 추가공모도 흥행…상습침수지역 우선 검토-삼표레미콘 성수공장 폐업신고서 제출-“7억 떨어져도 안 산다”…초급매에도 시큰둥△문화-사람 목소리와 음역대 비슷 첼로와 기타 소리, 꼭 닮았죠-허둥지둥 허술한 변장에 ‘빵’…따뜻한 가족 뮤지컬의 탄생△피플-오영수 “에미상 참석 뜻 깊어…나 말고 후배들 수상 기대”-삼성, 충북에 11번째 희망디딤돌 센터 건립-폭우·불난 화물차 뚫고 이웃 구한 3명에 ‘LG 의인상’-정희수 “생명보험의 가치 전달해달라”-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울대, 박희재 석학교수 임명-한국무역협회 부회장에 정만기 전 산업부 차관 내정-박경리문학상에 레바논계 프랑스 작가 아민 말루프-‘특수통’ 노승권 前 대구지검장 법무법인 태평양행△오피니언-美中 갈등 유탄 맞은 韓, 지금이 정쟁할 때인가-[생생확대경]우영우 속 ‘권모술수 권민우’를 위한 변명-[e갤러리]정재원 ‘산호청운’△전국-2년 넘게 올스톱 ‘미단시티’ 베드타운 전락하나-‘왕의 사찰’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되나-대전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치 하락…부동산 침체기 맞나-김동연, 경기도정 비판하는 ‘레드팀’ 가동△사회-‘이재명 거짓말’ 결정적 증거 찾았나…검찰, 소환불응에도 기소 가닥-‘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출석-추석선물 세트 팔면 ‘돈’…중고장터 되팔기 불티-태풍 힌남노 전국서 사망 11명·실종 1명-숙대 재학생·동문 2200여명 “김건희 석사 논문 본조사하라”-檢, ‘문재인 모욕’ 보수유튜버 안정권 구속기소
2022.09.07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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