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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서 읽어드립니다"…음성바코드 보이스아이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스마트폰 앱으로 고지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바코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보이스아이가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 ‘보이스아이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고지서에 1.8㎠의 바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스캔하면 세목과 납부 금액, 납부 기한 등 지방세 납부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해주는 기술이다. 지난 8월 SGA솔루션즈(184230) 자회사로 편입된 보이스아이는 음성바코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조달청에 등록돼 있다. 음성바코드가 삽입된 고지서지난해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지서에 음성변환바코드 삽입이 의무화되면서 경기도는 관내 31개 전 시군이 발급한 자동차세 고지서에 ‘보이스아이코드’를 삽입했다. 이후 강원도 홍천군과 춘천시, 원주시, 경상북도 경산시,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 제주도의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8개 지자체 지방세 고지서에도 보이스아이의 바코드가 삽입되는 등 음성변환바코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보이스아이코드는 이미 주민등록등초본 등 정부기관 서비스나 금융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의료기관의 처방전과 진단서, 교육기관의 성적, 학위 증명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타인의 도움을 받을 때 발생하는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납세정보 미확인에 따른 체납 우려도 줄었다는 평가다. 특히 보이스아이코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외국어 번역 기술이 적용돼 있어 다문화가정 구성원에도 유용하다.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의 포장 문서 등에 음성변환 코드를 의무화하는 약사법이 오는 2024년 시행될 예정이고, 화장품 포장용기에도 음성변환용코드를 의무화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아이는 공공기관의 의무사용 확대와 교육기관, 제약, 화장품 업계 등으로 음성변환 바코드가 적용이 확대될 경우 시장 규모는 31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사업총괄 부사장은 “시각장애인 등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지자체 추가 수주가 이어졌다”며 “전달 정보를 최대한 확대해 달라는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연내에 시각장애인 전달 고지 사항 항목을 확정해 이를 반영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남궁훈 물러나고 ‘김범수의 시간’ 온다-檢 이재명 정조준…민주당 전격 압수수색-상상인저축 이어 신협까지…대출문 닫는 제2 금융△카카오 대란 후폭풍-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구원투수…1년새 CEO만 4명 바뀐 카카오-‘책임 공방’ 중 거듭 사과한 이유는△수습 나선 카카오-카카오, 무료 사용자도 보상 검토…2개월 내 유사사고 방지 시스템 구축-IDC 재난관리시설 지정·이중설비 의무화 추진-장애 5일 지나서야 정상화…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없어△대학 개혁 막는 총장선출제-‘파벌·청탁·포퓰리즘’ 구태 선거에…상아탑, 학문연구·혁신 멈췄다-총학생회가 감 놔라 배 놔라…이사회 권한 침해-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ETF 상장 20년, 성과와 과제-ETF 제도·투자문화 개선…‘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 유도해야-“개인 위한 장기·분산투자 플랫폼 될 것”-블라인드제도로 중소운용사 보호…2900개 상장된 美서 배우자△종합-코너 몰리는 지방 부동산→부실대출 증가…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줄수도-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美, ‘B-1B’ 괌 배치-조선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원·하청 처우 격차도 개선-우영우·수리남 덕 본 넷플릭스…3분기 실적·가입자 껑충△정치-檢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주당 “초유의 일, 유례없는 정치탄압”-“北 SLBM 대응위해 핵잠 3~6척 필요”-폴란드 향하는 K9 자주포·K2 전차…위풍당당 출고식-與 원외위원장 만난 尹 “한마음 한뜻”△경제-30대 기업, 에너지 효율 5년간 年 1%씩 높인다-‘환율상승=수출증가’ 공식 깨졌다-“주요 수출국 경기부진…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쉽지않아”-공정위 ‘데이터룸 입실 인원제한’ 소송서 구글에 승소△금융-“이자 폭탄 피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연 6% 예금’까지 내놨다…저축銀 고객 사수 안간힘-카카오 먹통사태, 남일 아니었네…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0건-한발 먼저 금리 올린 케이뱅크, 수산액 3개월새 2조 늘어△글로벌-‘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위원장 유력-“치솟는 인프레 잡기 위해 긴축 고삐”…ECB ‘10월 자이언트스텝’ 힘실려-英 9월 물가상승률 10.1%…40년만에 최고치-“이란, 러에 무기 제공 합의”…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산업-정의선 “車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총력 지원”…현대차, 5.2조 쏜다-LX인터,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추진-침수 피해 포스코, 영업익 1조원대 붕괴-레미콘 ‘셧다운’ 잠정 유보-현대제철 ‘4족 보행 로봇’ 세계 철강업계 안전보건 최우수상△제약·바이오-신라젠 항암 후보물질 베일 벗는다-독보적 기술 통해 바이오 시밀러 가격 파괴-올해 환차익 1742억…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에 웃다-비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력 검증 성공”△과학카페-음료에 마약성분 의심될 때…진단키트로 현장서 1분 만에 色 변화 확인-“우주탐사 시대 본격화…수소·핵융합 기술 등 韓강점 피력해야”△증권-오락가락 코스피, 외인은 그래도 샀다-이 와중에 카카오 폭풍매수…겁 없는 개미들, 괜찮을까-증권사 5곳 순익 3분의1토막…바닥 무너진 증권株△증권-“멀티노즐 잉크젯 프린터 헤드 시장 개척”-다시 끓는 바이오주…바닥 찍었나-리오프닝에 급브레이크…‘퀵커머스’ 생사 기로-이자수익+시세차익…금리상승기 뜨는 ‘만기매칭형 펀드’△부동산-특별법 흐지부지되나…리모델링 추진 단지 혼란-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자율화 기술 진보, 윤리적 고민 줄여줄 것”-로봇이 외벽 칠하고 도장…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콘퍼런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무리한 노동개혁이 노조 불신 불러…‘노사 상생 위한 대화’에 최선 다할 것”-‘노란봉투법’ 노사정 타협 가능해…검수완박하듯 만들면 부작용 생길 것△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인간 선악의 실체, 인형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통영 채운 소리의 향연…클래식 대표 음악제 정착-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대중성·예술성 다 잡아-동서양 악기의 조화, 수준 높은 ‘현대 시나위’ 선봬-대사 없이 노래로만…그리스 신화 현대적 재해석-멤버 13명 ‘시너지’…K팝의 글로벌 파급력 증명△피플-“80~90%가 현지인…익숙한 듯 신선한 음악 통했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LX 판토스 ‘취약계층 아동 환경교육’ 지원-최정우 포스코 회장, 44대 세계철강협회장 취임-테너 손지훈, 제72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우승△오피니언-‘오징어게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이재영 복귀,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전국-목동 재건축·재개발 시급…명품 주거단지 조성해 활력 찾을 것-DJ·盧 관련 도서만 빼곡…경기도교육청 서가 ‘이념 편향’ 논란-대전시의회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시끌△사회-출구 안 보이는 마포 소각장 갈등…서울 ‘쓰레기 대란’ 오나-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 채운다-“성범죄자가 이웃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아”-5·18 주도하다 옥중사망한 박관현 열사 유족에 국가가 3억 배상-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 주최 추념식 열려-김근식 재구속 확정
- 성균관대 IMBA, 2차 입학설명회 온·오프라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직장인을 위한 최적의 MBA 프로그램을 갖춘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가 오는 10월 19일과 22일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2차 입학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오는 10월 24일부터는 원서접수 일정을 시작한다.(사진=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이번 입학설명회는 10월 19일 오프라인 현장 설명회와 10월 22일 온라인 ZOOM 설명회로 각각 진행된다. 10월 19일에는 멀티캠퍼스 역삼에서 오프라인으로 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이어 10월 22일에는 ZOOM 비대면 온라인 입학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면 입학설명회의 경우 국내/해외 거주자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일정을 진행 중인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는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수진,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정별 동영상 학습이 가능하며, 토요일 오프라인 수업(현장 강의), 주중 화상 Q&A 수업 등으로 바쁜 직장인도 효율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강의 과목은 경영대학의 전임교수진이 직접 강의해 교육의 수준을 높였다. 다양한 동호회 및 연구회 학생활동을 통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도 성균관대 IMBA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창업연구회, 회계금융연구회, 투자연구회, 리테일&브랜드 연구회, 제약바이오 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회를 비롯해 골프회, 야구회, 레저동호회, 성록회 등 활성화된 학생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동기 네트워크를 형성, 직간접적인 인맥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 입학설명회 및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2개 금융투자회사,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신규 가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이사회에서 12개 금융투자회사에 정회원 가입이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열린 가입식에선 12개 금융투자회사에 회원증서를 전달했다. 회원증서가 수여된 회사는 지난 8월18일 정회원으로 승인된 그레이스에쿼티자산운용, 에이펙스자산운용, 오르카자산운용 등이 있다. 또 10월18일 정회원 가입이 승인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라이크자산운용, 스피네이커자산운용, 아르고스자산운용, 우영자산운용, 월넛자산운용, 자산운용 진, 트러스타자산운용, 한스자산운용 등도 정회원으로 인정받았다.이들 회사는 정회원으로 승인됨에 따라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진다. 각종 회의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아울러 가입 회사는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한편 12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 총수는 555개사로 늘었다. 정회원은 385곳이며 이 가운데 증권사 59곳, 자산운용 308곳, 선물 4곳, 부동산신탁 14곳 등으로 구성됐다. 준회원과 특별회원은 각각 142곳, 28곳으로 집계됐다.
- 대출금리에 예보료·지준금 반영 못한다…대출 이자 내릴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앞으로는 대출 가산금리 산정 시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예치금을 포함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일부 시중은행에서 예금자가 내는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대출자에게도 적용하면서 이중 부과라는 지적을 은행연합회가 수용한 것으로, 실제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생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뉴시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의 ‘대출금리 모범 규준’ 개정을 통해 가산금리 산정 시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는 방안을 서면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은행권 관계자는 “그간 일부 시중은행들에서 가산금리 산정 시 포함했던 항목들인데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번에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예금보험료는 금융기관이 부실해져 고객들에게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될 경우, 금융기관이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내는 보험료를 말한다. 예보는 금융기관의 예금을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보장해 주고 있다. 지급준비금은 각 금융기관이 언제든지 예금자의 지급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에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예치하는 돈을 말한다.모두 예금자를 위한 성격의 돈이지만 그동안 일부 시중은행들은 대출 가산금리 산정 시 이를 포함하며 대출자들에게 이 비용을 전가해 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5대 시중은행이 가산금리에 포함한 법적 비용은 10조2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산정되는데, 이 중 가산금리 항목에는 리스크 관리 비용과 법적 비용 등이 포함된다. 문제는 이 법적 비용 안에 은행이 지불해야 할 교육세, 예보료, 지준금 등을 대출 이자에 끼워 넣어 차주에게 부담시켜 왔다는 것이다.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예보료와 지준금을 대출 이자에 포함시켜 왔다. 예보료의 경우 지난 5년 간 국민은행 1조3491억원, 우리은행 8503억원을 대출이자에 포함시켰으며, 지준금의 경우 국민은행 6270억원, 우리은행 5552억원을 대출이자에 포함시켰다.이들 은행들은 “예보료와 지준금은 그간 대출금리 모범 규준에 따라 부과해 왔던 것으로, 부과하지 않는 다른 은행들도 분류 체계가 다를 뿐 다른 명목으로 부과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범 규준 개정에 따라 예보료와 지준금을 가산금리 항목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은행업계 일각에서는 예보료와 지준금을 제외하는 대출금리 모범 규준 개정으로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일부나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예보료와 지준금을 가산금리 산정에서 빼면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밖에 없고, 다른 시중은행들도 자연스럽게 금리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 지속 인상기에 해당 항목들을 다른 항목들로 대체하면서 대출이자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