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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은행, 갱년기 증상 겪는 여성에 10일 유급휴가 제공
  • 아일랜드은행, 갱년기 증상 겪는 여성에 10일 유급휴가 제공
  •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영국과 아일랜드에 약 9800명의 직원을 둔 아일랜드은행(Bank of Ireland)이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 직원을 위해 1년에 최대 1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아일랜드은행 상표.(사진=Bank of Ireland)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은행은 갱년기 관련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겪는 여성 직원은 1년에 최대 10일의 유급휴가 혜택을 받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드은행은 갱년기 증상이 있는 직원들이 유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관리자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조앤 힐리 아일랜드은행 인사책임자는 “우리는 갱년기를 포함한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직원들을 돕고 싶다”며 “이 결정은 모든 사람들이 공정성·존엄성·존중을 대우받는 직업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발표는 아일랜드 당국이 올해부터 지정한 ‘폐경기 인식 주간’에 이뤄졌다.‘세계 폐경의 날(18일)’이 속한 주다.덴마크의 단스케은행과 영국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해 유럽의 많은 기업들도 갱년기 직원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영국의 여성인권재단 포셋 소사이어티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 10명 중 1명이 직장을 관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영국 금융 서비스 기술위원회(FSSC)가 진행한 별도 조사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이 4명 중 1명 꼴로 더 빨리 은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아일랜드 보건부의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를 겪는 여성 절반은 피로감, 불면증, 관절 통증, 홍조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직장 상사에게 본인의 증상을 알리는 사람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22.10.20 I 유찬우 기자
2배로 돌려주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7천명 저축 시작
  • 2배로 돌려주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7천명 저축 시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청년통장) 사업의 신규참여자 7000명이 다음달부터 저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최초로 시작한 청년통장은 지난 2009년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기 위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 사업이 모태다.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비와 교육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원, 15만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 주는 근로 청년대상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예를 들어 한달에 15만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올해 청년통장 사업은 작년과 동일하게 700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자립의지가 있는 근로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 기준을 낮췄다. 지난 6월에 모집·공고, 7~9월 25개 자치구·복지재단에서 소득 재산 조사 및 심사(근로기간, 소득정도,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중복조회 등) 과정을 거쳐 이달 14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5.8대 1’이었다.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비대면 약정체결 및 적립 통장개설을 진행하고, 11월 7~30일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저축 여부를 확인한 후 12월부터 저축액과 같은 금액으로 지원을 개시한다.서울시는 참가자들이 형성한 자산을 자립을 위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서비스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와 같은 다양한 청년 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저축관리·금융교육·재무상담·정보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자녀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자녀가구(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지원하는 ‘꿈나래통장’도 저축을 시작한다. 꿈나래통장은 3년 또는 5년간 매월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금에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두배로 비수급자 및 주거·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로 수령하게 된다. 올해 300명 선발에 1924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통장 사업은 이제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2.10.20 I 양희동 기자
하나증권, 천연가스 선물 지수 ETN 2종 출시
  • 하나증권, 천연가스 선물 지수 ETN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미국 천연가스 선물 지수를 기초로 상방과 하방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하나증권이 선보이는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산출한 블룸버그사의 개별 원자재 지수를 토대로 운용한다. 하나증권은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차기현 하나증권 부사장은 “천연가스는 친환경 연료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 부합하는 에너지원이다.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이 높아져 방향성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중”이라며 “하나증권은 코로나19 이후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과 경제 환경을 빠르게 파악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코스닥150 선물을 기초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ETN 2종을 신규 출시한 바 있다. ‘하나 레버리지 코스닥150 선물 ETN’과 ‘하나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은 코스닥150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로 상방 또는 하방의 선택적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6월21일 기준 AA(NICE신용평가)이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ETP란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2022.10.20 I 김소연 기자
이패스코리아, 투자자산운용사 시험대비 단기속성반 개설
  • 이패스코리아, 투자자산운용사 시험대비 단기속성반 개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융자격증 온라인 전문 교육기관 이패스코리아는 오는 11월 27일 ‘투자자산운용사대비 단기속성반’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이패스코리아)투자자산운용사는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자격시험으로 집합투자재산, 신탁재산 또는 투자일임재산을 운용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뜻한다. 연 3회 시행되며 11월 27일 시행되는 시험이 2022년 마지막 시험이다.해당 자격증 시험은 금융 상품부터 세제, 부동산, 투자운용전략, 투자기법, 투자분석까지 다양한 개념을 다루기 때문에 금융투자협회 주관 자격 중 어려운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패스코리아는 이에 대비해 투자자산운용사 단기속성반은 문제풀이와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자산운용사 핵심문제집을 포함했다.관계자는 “2003년 설립 이래 금융투자 자격과정을 꾸준히 운영한 베테랑 교육기관으로서 전문강사진과 핵심교재, 편리한 온라인 학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자산운용사 합격을 원한다면 이패스코리아 단기속성반으로 벼락치기 합격에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패스코리아 투자자산운용사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선 또는 이패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0.20 I 이윤정 기자
"고지서 읽어드립니다"…음성바코드 보이스아이 주목
  • "고지서 읽어드립니다"…음성바코드 보이스아이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스마트폰 앱으로 고지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바코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보이스아이가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 ‘보이스아이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고지서에 1.8㎠의 바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스캔하면 세목과 납부 금액, 납부 기한 등 지방세 납부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해주는 기술이다. 지난 8월 SGA솔루션즈(184230) 자회사로 편입된 보이스아이는 음성바코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조달청에 등록돼 있다. 음성바코드가 삽입된 고지서지난해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지서에 음성변환바코드 삽입이 의무화되면서 경기도는 관내 31개 전 시군이 발급한 자동차세 고지서에 ‘보이스아이코드’를 삽입했다. 이후 강원도 홍천군과 춘천시, 원주시, 경상북도 경산시,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 제주도의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8개 지자체 지방세 고지서에도 보이스아이의 바코드가 삽입되는 등 음성변환바코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보이스아이코드는 이미 주민등록등초본 등 정부기관 서비스나 금융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의료기관의 처방전과 진단서, 교육기관의 성적, 학위 증명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타인의 도움을 받을 때 발생하는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납세정보 미확인에 따른 체납 우려도 줄었다는 평가다. 특히 보이스아이코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외국어 번역 기술이 적용돼 있어 다문화가정 구성원에도 유용하다.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의 포장 문서 등에 음성변환 코드를 의무화하는 약사법이 오는 2024년 시행될 예정이고, 화장품 포장용기에도 음성변환용코드를 의무화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아이는 공공기관의 의무사용 확대와 교육기관, 제약, 화장품 업계 등으로 음성변환 바코드가 적용이 확대될 경우 시장 규모는 31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사업총괄 부사장은 “시각장애인 등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지자체 추가 수주가 이어졌다”며 “전달 정보를 최대한 확대해 달라는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연내에 시각장애인 전달 고지 사항 항목을 확정해 이를 반영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0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200배 커도 규제에 갇힌 ETF-남궁훈 물러나고 ‘김범수의 시간’ 온다-檢 이재명 정조준…민주당 전격 압수수색-상상인저축 이어 신협까지…대출문 닫는 제2 금융△카카오 대란 후폭풍-취임 7개월 만에 물러난 구원투수…1년새 CEO만 4명 바뀐 카카오-‘책임 공방’ 중 거듭 사과한 이유는△수습 나선 카카오-카카오, 무료 사용자도 보상 검토…2개월 내 유사사고 방지 시스템 구축-IDC 재난관리시설 지정·이중설비 의무화 추진-장애 5일 지나서야 정상화…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없어△대학 개혁 막는 총장선출제-‘파벌·청탁·포퓰리즘’ 구태 선거에…상아탑, 학문연구·혁신 멈췄다-총학생회가 감 놔라 배 놔라…이사회 권한 침해-美 하버드·UCLA ‘혁신 총장 초빙’에 2년 공들여△ETF 상장 20년, 성과와 과제-ETF 제도·투자문화 개선…‘자산배분 솔루션’으로 진화 유도해야-“개인 위한 장기·분산투자 플랫폼 될 것”-블라인드제도로 중소운용사 보호…2900개 상장된 美서 배우자△종합-코너 몰리는 지방 부동산→부실대출 증가…시장에 부정적 시그널 줄수도-도발 수위 높이는 北에 경고…美, ‘B-1B’ 괌 배치-조선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원·하청 처우 격차도 개선-우영우·수리남 덕 본 넷플릭스…3분기 실적·가입자 껑충△정치-檢 압수수색에 반발한 민주당 “초유의 일, 유례없는 정치탄압”-“北 SLBM 대응위해 핵잠 3~6척 필요”-폴란드 향하는 K9 자주포·K2 전차…위풍당당 출고식-與 원외위원장 만난 尹 “한마음 한뜻”△경제-30대 기업, 에너지 효율 5년간 年 1%씩 높인다-‘환율상승=수출증가’ 공식 깨졌다-“주요 수출국 경기부진…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쉽지않아”-공정위 ‘데이터룸 입실 인원제한’ 소송서 구글에 승소△금융-“이자 폭탄 피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연 6% 예금’까지 내놨다…저축銀 고객 사수 안간힘-카카오 먹통사태, 남일 아니었네…은행 전자금융사고 5년간 420건-한발 먼저 금리 올린 케이뱅크, 수산액 3개월새 2조 늘어△글로벌-‘시진핑 책사’ 왕후닝, 전인대 위원장 유력-“치솟는 인프레 잡기 위해 긴축 고삐”…ECB ‘10월 자이언트스텝’ 힘실려-英 9월 물가상승률 10.1%…40년만에 최고치-“이란, 러에 무기 제공 합의”…우크라, 이란과 단교 추진△산업-정의선 “車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 총력 지원”…현대차, 5.2조 쏜다-LX인터,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 본격 추진-침수 피해 포스코, 영업익 1조원대 붕괴-레미콘 ‘셧다운’ 잠정 유보-현대제철 ‘4족 보행 로봇’ 세계 철강업계 안전보건 최우수상△제약·바이오-신라젠 항암 후보물질 베일 벗는다-독보적 기술 통해 바이오 시밀러 가격 파괴-올해 환차익 1742억…셀트리온헬스케어, 킹달러에 웃다-비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효력 검증 성공”△과학카페-음료에 마약성분 의심될 때…진단키트로 현장서 1분 만에 色 변화 확인-“우주탐사 시대 본격화…수소·핵융합 기술 등 韓강점 피력해야”△증권-오락가락 코스피, 외인은 그래도 샀다-이 와중에 카카오 폭풍매수…겁 없는 개미들, 괜찮을까-증권사 5곳 순익 3분의1토막…바닥 무너진 증권株△증권-“멀티노즐 잉크젯 프린터 헤드 시장 개척”-다시 끓는 바이오주…바닥 찍었나-리오프닝에 급브레이크…‘퀵커머스’ 생사 기로-이자수익+시세차익…금리상승기 뜨는 ‘만기매칭형 펀드’△부동산-특별법 흐지부지되나…리모델링 추진 단지 혼란-은마아파트, 19년 만에 재건축 본궤도-“자율화 기술 진보, 윤리적 고민 줄여줄 것”-로봇이 외벽 칠하고 도장…현대엔지니어링 기술 콘퍼런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무리한 노동개혁이 노조 불신 불러…‘노사 상생 위한 대화’에 최선 다할 것”-‘노란봉투법’ 노사정 타협 가능해…검수완박하듯 만들면 부작용 생길 것△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작-인간 선악의 실체, 인형 활용한 아이디어 돋보여-통영 채운 소리의 향연…클래식 대표 음악제 정착-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대중성·예술성 다 잡아-동서양 악기의 조화, 수준 높은 ‘현대 시나위’ 선봬-대사 없이 노래로만…그리스 신화 현대적 재해석-멤버 13명 ‘시너지’…K팝의 글로벌 파급력 증명△피플-“80~90%가 현지인…익숙한 듯 신선한 음악 통했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LX 판토스 ‘취약계층 아동 환경교육’ 지원-최정우 포스코 회장, 44대 세계철강협회장 취임-테너 손지훈, 제72회 비오티 국제 콩쿠르 우승△오피니언-‘오징어게임’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이재영 복귀,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전국-목동 재건축·재개발 시급…명품 주거단지 조성해 활력 찾을 것-DJ·盧 관련 도서만 빼곡…경기도교육청 서가 ‘이념 편향’ 논란-대전시의회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시끌△사회-출구 안 보이는 마포 소각장 갈등…서울 ‘쓰레기 대란’ 오나-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 채운다-“성범죄자가 이웃이라니 불안해서 못 살아”-5·18 주도하다 옥중사망한 박관현 열사 유족에 국가가 3억 배상-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 주최 추념식 열려-김근식 재구속 확정
2022.10.19 I 김은비 기자
성균관대 IMBA, 2차 입학설명회 온·오프라인 개최
  • 성균관대 IMBA, 2차 입학설명회 온·오프라인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직장인을 위한 최적의 MBA 프로그램을 갖춘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가 오는 10월 19일과 22일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2차 입학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오는 10월 24일부터는 원서접수 일정을 시작한다.(사진=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이번 입학설명회는 10월 19일 오프라인 현장 설명회와 10월 22일 온라인 ZOOM 설명회로 각각 진행된다. 10월 19일에는 멀티캠퍼스 역삼에서 오프라인으로 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이어 10월 22일에는 ZOOM 비대면 온라인 입학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면 입학설명회의 경우 국내/해외 거주자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일정을 진행 중인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IMBA는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수진,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정별 동영상 학습이 가능하며, 토요일 오프라인 수업(현장 강의), 주중 화상 Q&A 수업 등으로 바쁜 직장인도 효율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강의 과목은 경영대학의 전임교수진이 직접 강의해 교육의 수준을 높였다. 다양한 동호회 및 연구회 학생활동을 통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도 성균관대 IMBA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창업연구회, 회계금융연구회, 투자연구회, 리테일&브랜드 연구회, 제약바이오 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회를 비롯해 골프회, 야구회, 레저동호회, 성록회 등 활성화된 학생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동기 네트워크를 형성, 직간접적인 인맥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 입학설명회 및 202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0.19 I 이윤정 기자
영진종합건설 등 5개사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선정
  • 영진종합건설 등 5개사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선정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바람직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산에 기여한 5개 중소기업을 2022년도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업체는 △영진종합건설 △희상건설 △삼흥종합건설 △송산종합건설 △호원건설이다. 이들 업체는 작년 한 해 동안 협력업체에게 대금을 40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최근 3년 간 하도급법 위반 사실이 없으며 최신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는 등 모범업체 선정 요건을 충족했다. 아울러 기술개발비 등의 자금 지원, 건설실무 등의 교육 지원, 전자계약 수입인지세 지급 등의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협력 확산에도 기여한 것이 인정됐다. 공정위는 선정된 모범업체에게 향후 1년 간 하도급거래 직권조사를 면제하고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 통보하여 각종 혜택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료=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모범업체 선정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하도급거래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간 하도급거래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범 업체는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은 받은 결과 총 15개 업체(건설업종 11개, 제조업종 4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서면 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모범업체 선정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 중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자금 지원 실적 등이 우수한 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2022.10.19 I 강신우 기자
신한투자증권, 네이버 웨일과 '투자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 신한투자증권, 네이버 웨일과 '투자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웨일 브라우저를 서비스하는 네이버 웨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효 네이버웨일 책임리더(왼쪽)가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과 네이버 웨일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웨일 브라우저에 애플리케이션 형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MZ세대의 사용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사용자가 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으로 설계할 예정이다.또 네이버 웨일이 추진하고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 금융투자 관련 콘텐츠를 서비스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의 업무 환경에도 웨일이 축적한 웹 기술을 접목해 기업 업무 효율을 제고하는 온라인환경 도출을 위한 실험에 나서기로 했다.네이버 웨일은 지난 2017년 순수 국내 인터넷 브라우저인 웨일을 정식 오픈한 이후 관련된 사업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018년 모바일 브라우저, 2021년 화상도구인 웨일온과 교육용 플랫폼 웨일스페이스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웨일북 등을 출시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이영창 대표이사는 “최근 약진하고 있는 국내 유일 토종브라우저 네이버 웨일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사용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9 I 김응태 기자
코로나보다 더 최악…금리 트리거에 두손 든 M&A 코리아
  • 코로나보다 더 최악…금리 트리거에 두손 든 M&A 코리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때보다 시장이 더 좋지 않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여파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컸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나머지, 대형 인수합병(M&A) 거래가 자취를 감추면서 3분기 M&A 거래 규모가 2조원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2020년에도 분기별 M&A 규모가 2조원을 밑돈 적은 없었다. 역대급으로 움츠러든 ‘M&A 대공황’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향후 전망이 어찌 될 것이냐를 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지금이 바닥이냐, 연말 반등이냐’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달러 인상 기조가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적잖은 가운데 전략적투자자(SI)들이 대형 M&A 포문을 연 상황에서 반등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3분기 M&A 규모 1.9조원…전년 대비 87%↓18일 이데일리가 하나증권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체결된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잔금 납입 제외)은 1조92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4조2464억원 규모의 M&A 거래가 일어난 점을 감안하면 무려 87%나 급감한 수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분기(9조3173억원)와 비교해도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거래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해 3분기 M&A 시장은 가늠과 관망 속에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파르게 오른 기준금리에다 물가마저 요동치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투자할 명분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험악해진 분위기에 대책 마련에만 3분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셈이다. 엄혹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상황이 속출하기도 했다. 막판 협상 과정에서 M&A가 최종 무산된 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와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표적이다. 올해를 수놓을 빅딜로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카카오모빌리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도 사회적 이슈로 번진 끝에 매각이 결렬됐다. 하루빨리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일부 매물은 눈물의 손절을 감행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2011년 1114억원에 식음료(F&B) 업체 놀부를 인수한 모건스탠리PE는 지난 8월 NB홀딩스 컨소시엄에 놀부 지분 57%를 약 200억원에 매각했다. 산술적인 전체 기업가치는 약 400억원 안팎으로 2011년 인수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 매각 절차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로, 업계에서 점치는 예상 매각가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총 40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지분율을 확보했으니, 사실상 절반 수준에 매각에 나선 셈이다. IMM PE는 1400억원 규모 인수금융 만기가 도래하자 투자자들과의 논의 끝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때도 나오지 않던 사례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장 관계자들도 통감하는 모습이다. ◇ 멈춰 선 자금 뇌관…연말 반등 두고 갑론을박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할 매물이 뭐가 있는지 계속 보고는 있다”면서도 “인수가 협의조자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나서 득이 될 게 없지 않은가. 괜히 오버했다가 고꾸라지면 책임질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기업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는 “강(强)달러,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서는 시장 관계자 모두가 인식하는 부분”이라며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로 실적 등 기업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흔들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 자금을 낙수(落水) 삼아 투자 유치를 받아내야 하는 기업들도 본격적인 보릿고개에 접어들었다. 자금이 돌지 않으며 스타트업 투자 활기도 급격히 식어가는 모습이다. 수천억원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자랑하던 기업들이 매각을 검토하는가 하면 ‘대박’을 꿈꾸며 기존 직장을 박차고 나온 임직원 전원을 권고사직 처리하는 현상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관심은 향후 시장 반등 여부에 쏠리고 있다. 투자금을 쏴주는 기관투자자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전략적투자자와 PEF 운용사, VC(벤처캐피털)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이 멈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할 것이냐를 두고 분석이 한창이다. 염세적인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던지면 받아줄’ M&A 시장 순환 고리가 끊긴 상황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매물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치솟은 금리에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충당해야 하는 인수금융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금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빅딜을 체결하면서 전열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시중에 나와 있는 조 단위 매물이 적당한 M&A를 이끌어낸다면 분위기가 오를 것이란 반론이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시중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얼마나 잘 살지를 두고 고심하는 것이다”며 “한 두건의 사례만 터져준다면 연말 분위기가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10.19 I 김성훈 기자
12개 금융투자회사,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신규 가입
  • 12개 금융투자회사,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신규 가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이사회에서 12개 금융투자회사에 정회원 가입이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열린 가입식에선 12개 금융투자회사에 회원증서를 전달했다. 회원증서가 수여된 회사는 지난 8월18일 정회원으로 승인된 그레이스에쿼티자산운용, 에이펙스자산운용, 오르카자산운용 등이 있다. 또 10월18일 정회원 가입이 승인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라이크자산운용, 스피네이커자산운용, 아르고스자산운용, 우영자산운용, 월넛자산운용, 자산운용 진, 트러스타자산운용, 한스자산운용 등도 정회원으로 인정받았다.이들 회사는 정회원으로 승인됨에 따라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진다. 각종 회의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아울러 가입 회사는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한편 12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 총수는 555개사로 늘었다. 정회원은 385곳이며 이 가운데 증권사 59곳, 자산운용 308곳, 선물 4곳, 부동산신탁 14곳 등으로 구성됐다. 준회원과 특별회원은 각각 142곳, 28곳으로 집계됐다.
2022.10.18 I 김응태 기자
대출금리에 예보료·지준금 반영 못한다…대출 이자 내릴까?
  • 대출금리에 예보료·지준금 반영 못한다…대출 이자 내릴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앞으로는 대출 가산금리 산정 시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예치금을 포함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일부 시중은행에서 예금자가 내는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대출자에게도 적용하면서 이중 부과라는 지적을 은행연합회가 수용한 것으로, 실제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생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뉴시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의 ‘대출금리 모범 규준’ 개정을 통해 가산금리 산정 시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제외하는 방안을 서면 의결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은행권 관계자는 “그간 일부 시중은행들에서 가산금리 산정 시 포함했던 항목들인데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번에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예금보험료는 금융기관이 부실해져 고객들에게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될 경우, 금융기관이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내는 보험료를 말한다. 예보는 금융기관의 예금을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보장해 주고 있다. 지급준비금은 각 금융기관이 언제든지 예금자의 지급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에 전체 예금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예치하는 돈을 말한다.모두 예금자를 위한 성격의 돈이지만 그동안 일부 시중은행들은 대출 가산금리 산정 시 이를 포함하며 대출자들에게 이 비용을 전가해 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5대 시중은행이 가산금리에 포함한 법적 비용은 10조2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산정되는데, 이 중 가산금리 항목에는 리스크 관리 비용과 법적 비용 등이 포함된다. 문제는 이 법적 비용 안에 은행이 지불해야 할 교육세, 예보료, 지준금 등을 대출 이자에 끼워 넣어 차주에게 부담시켜 왔다는 것이다.특히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예보료와 지준금을 대출 이자에 포함시켜 왔다. 예보료의 경우 지난 5년 간 국민은행 1조3491억원, 우리은행 8503억원을 대출이자에 포함시켰으며, 지준금의 경우 국민은행 6270억원, 우리은행 5552억원을 대출이자에 포함시켰다.이들 은행들은 “예보료와 지준금은 그간 대출금리 모범 규준에 따라 부과해 왔던 것으로, 부과하지 않는 다른 은행들도 분류 체계가 다를 뿐 다른 명목으로 부과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범 규준 개정에 따라 예보료와 지준금을 가산금리 항목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은행업계 일각에서는 예보료와 지준금을 제외하는 대출금리 모범 규준 개정으로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일부나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예보료와 지준금을 가산금리 산정에서 빼면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밖에 없고, 다른 시중은행들도 자연스럽게 금리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 지속 인상기에 해당 항목들을 다른 항목들로 대체하면서 대출이자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2022.10.18 I 이연호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 이화여대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
  • 대신파이낸셜그룹, 이화여대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실에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 웨스트캠퍼스’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대신파이낸셜그룹 국민보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우리나라 미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키로 했다. 전달된 기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인재양성을 위한 이화웨스트캠퍼스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은미(왼쪽) 이화여대 총장과 이어룡(오른쪽)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이화여대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화여대 약학대학은 지난 1945년 행림원 약학과로 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약학대학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후원 기금은 앞으로 이화가 연구와 교육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기금이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우수한 여성리더를 양성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국민보건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에 수술비를 지원해온 것 뿐 아니라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의료봉사 후원금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2022.10.18 I 안혜신 기자
삼성證 AI로 주식 굴려 볼까, ‘주식굴링’ 출시
  • [머니팁]삼성證 AI로 주식 굴려 볼까, ‘주식굴링’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주식굴링’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굴링’은 ‘펀드’와 ‘ETF’ 상품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 4월 출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내주식 개별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주식굴링’으로 확장하게 됐다.이번 주식굴링은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다.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는 가운데 어떤 종목을 골라야할 지 막막한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대안이 될 전망이다.주식굴링에서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테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인기테마’ 23가지가 있다. 각 테마 내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국내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2531개(10월13일 한국거래소 기준) 전체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와 공시, IR, 뉴스, 특허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인기테마로는 ‘항공우주’ ‘전기차’ ‘1인가구’ ‘고령화’ 등이 있으며 투자자가 해당 테마를 선택하고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편입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 내 종목별 비중은 투자자가 설정한 투자금액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한 수량으로 분산된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각 종목별 변동성 등을 고려한 주식굴링의 추천 비중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자가 직접 종목 비중을 조정하거나 투자를 원하지 않는 종목은 삭제해 투자자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인기테마 23종 중 원하는 테마가 없을 경우 ‘교육’ ‘반도체’ 등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확인하고 직접 테마를 생성할 수 있다. AI 분석 결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종목이 제안되며, 투자자는 이중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세부조정을 마친 각 테마는 총 20개까지 ‘관심테마’로 저장할 수 있고, 그 중 최대 3개 테마를 선택해 한 계좌 내에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한 이후에는 ‘잔고’ 화면에서 포트폴리오별 목표수익률 알람 설정 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테마 진단’에서 종목별 이슈 등을 확인 후 투자자가 직접 리밸런싱할 수 있다.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시기에 개별종목이나 상품보다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투자자들 개개인의 투자성향, 목표 등을 반영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되는 굴링을 주식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10.18 I 이정현 기자
“유행 휩쓸리지 마라” 신한그룹 첫 여성 CEO의 조언
  • “유행 휩쓸리지 마라” 신한그룹 첫 여성 CEO의 조언[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재미있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을 해야 오래 행복할 수 있어요.”조경선 신한DS 대표가 39년 동안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닐 수 있었던 비결이다. 조 대표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여성이다. 서울 영등포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3년 신한은행 공채 1기로 입행했다. 조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 W페스타 참석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입행한 것은 아니었다”며 “처음부터 일이 적성에 맞았던 것도 아니었다”고 회상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경선 신한DS 대표그랬던 조 대표가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CEO 자리에 오를 수 있던 것은 결단의 순간마다 ‘좋아 보이는 일’보다는 ‘재미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 대표는 과거 인기 있었던 WM·PB(자산관리) 분야로 넘어가지 않고 자신이 재미를 느꼈던 리테일(소매금융) 분야에 남았던 게 지금의 자리에 이르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은행에서 여자가 승진하려면 PB·WM으로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수많은 동료들이 떠나던 시절, 장고 끝에 내가 재밌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리테일에 남았다”며 “지나고 보니 유행을 따르지 않고 리테일에서 남자 직원들과 부대끼면서 다양한 업무를 한 게 오히려 커리어상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회사 자체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도 지금의 조 대표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 조 대표는 “당시 집에 가면 가장으로서 뭔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회사에서는 일을 잘하면 칭찬도 받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교육도 공짜로 받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어떨 때는 돈을 내고 회사에 다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그러다 보니 회사 안에서 내가 재밌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더 고민할 수 있었다. 더 나은 가치를 찾아서 성장하고자 재직 도중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진학해 2004년 졸업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 대표는 이때의 기억과 경험을 살려 CEO가 된 지금도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조 대표는 “MZ(밀레니얼+Z) 세대는 나 때와는 달리 이미 회사 밖에 재밌는 게 너무 많다. 퇴사가 잦은 이들 세대를 잡으려면 회사가 나서서 재밌는 걸 제공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떠나지 않는 게 결국 장기적으로 회사에도 이익이라는 판단에서 직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다양한 필살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외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팬들이 연예인들에게 선물하는 ‘커피차’를 보내는 이벤트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조 대표도 늘 회사가 재밌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도 ‘퇴사 위기’의 순간이 몇 차례 있었다. 가장 큰 위기는 첫아이를 낳고 휴직하던 당시 찾아왔다. 조 대표는 “IMF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여성들이 많이 그만둘 때 나 역시 퇴사하고 아이를 키워야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계속 일을 해서 “결과적으로 행복하다”는 게 조 대표의 얘기다. 조 대표는 “인간은 대부분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며 “따라서 가사든, 직장 일이든,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의 가치를 만들고 세우는 게 전반적인 인생의 행복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 이 가치를 직장을 다니면서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자녀가 있는 맞벌이 여성일수록 ‘혼자서 다 해내려고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혼자서 애쓰는 건 80년대 방식”이라며 “힘들면 말하고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으면 하고 함께 할 일은 하라. 실제 여성 임원들을 만나보면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인 배우자분들이 많이 있다. 가족들의 도움과 응원은 무슨 일을 하든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연사로 나서 일과 자아실현, 행복 등에 관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경선 신한DS 대표
2022.10.18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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