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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변회장 후보]①윤성철 “신속한 입법대응 통해 직역 수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새 수장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기호순으로 윤성철(사법연수원 30기), 김정욱(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입후보했다. 후보자 선거운동은 오는 29일까지이며, 27일 조기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투표는 30일이다.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임원선거 회장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기호 1번 윤성철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호 1번 윤성철 변호사의 핵심 공략은 직역 수호다. 특히 회장 직속 입법대응처를 설치해 대관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직역 수호는 광고 규정을 개정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한다고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입법대응을 통해 직역 수호와 확대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직역 침탈 저지를 위한 10대 입법과제 관철과 소관 부처 법률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불법 플랫폼 견제력 강화와 사무장 법인 퇴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정상화도 내걸었다. 윤 후보는 “현 집행부는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고 그 직무를 방기해 회원 신뢰를 저버렸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 정상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통합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 비리 척결 전담반(TF)을 설치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재정상황, 사용 내역 및 감사의견을 정기 공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현 집행부의 분풀이성 부당징계 피해자도 전원 사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지방변호사회 자체 판례 검색시스템을 구축해 변호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검찰청과 경찰청 변호인실 설치도 내걸었다. 이외 변호사 소득 증대를 위해 △형사 성공보수 부활 △국선변호인·소송구조사건 변호사 보수 상향 △디스커버리 제도 입법화 △변호사 보수 부가가치세 폐지 △서울시 조례 개정, 마을 변호사 등 보수 현실화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청년변호사는 우리 변호사 업계의 미래이자 기둥”이라며 “그런데 늘어나는 변호사 수에 비례해 변호사의 직역이 확대되지 못하고, 오히려 직역이 침탈되고 있어 법조시장에 신규 진입한 청년변호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저연차 변호사 오프라인 연수비용 면제 △서울지방변호사회 온라인 연수원 설치, 온라인 연수비 무상화 △변호사시험 합격자 6개월 실무수습 제도 폐지 △청년 변호사 개업지원센터 설치, 금융권 연계 개업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또 사내변호사 권익 확대를 위해 △사내변호사 휴업기간 경력 인정 삽입 △사내변호사 공익활동 인정 범위 확대 △사내변호사 교육 및 회무 참여권리 보장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 비밀유지권(ACP) 제도 입법화 등도 내세웠다. 윤 후보는 “사시 출신과 변호사 시험 출신, 친로톡과 반로톡으로 변호사들 스스로 분열해서는 안 된다”며 “법조 화합과 단결을 통해 직역을 수호하고 확대해야 한다. 충분한 소통과 섬김의 자세를 통해 강력한 대통합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성철 변호사는 1992년 서울교대를 졸업해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야간에 법대에 다니며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해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법무법인 로베이스의 대표 변호사로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95대 감사를 지냈다.
- 이복현, 26일 보험사 CEO 간담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6일 보험회사 대표이사(CEO)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금리 상승으로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떨어진 가운데, 이 원장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IFRS17)과 새 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되면서 보험업계의 건전성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17일 카드·캐피털 CEO, 18일엔 은행장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감독원)◇주간 행사 일정25일(수)10:0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26일(목)10:00 보험회사 CEO 간담회 (금감원장,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10:00 차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4:00 증선위 정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27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1:00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현판식 (부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주간 보도 계획25일(수)06:00 ’22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감원)12:00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게 지난 1년간 부당하게 할증된 자동차보험료 9.6억원을 환급하였습니다. (금감원)26일(목)06:00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위한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예고 (금융위·금감원)06:00 ’22년 ABS 등록발행 실적 (금감원)10:0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보험회사 CEO 간담회 개최 (금감원)12:00 ‘23년 상반기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 선정 결과 및 ‘22년 하반기 신규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 환급 (금융위·금감원)12:00 [금융꿀팁 200선] <141>보험 가입시 ‘만(滿)나이’가 아닌 ‘보험나이’가 적용됩니다. (금감원)27일(금)11:00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현판식 참석?축사 (금융위)
- 팬데믹·우크라·고금리 주제로 글로벌 리더와 머리 맞댄 尹
- [다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서 주요 정상,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과 글로벌 복합위기 해법을 모색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자국 우선주의로 인한 공급망 위기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기후 위기, 디지털 질서 격차, 고금리·고물가의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특히 이번 순방의 방점을 ‘경제 외교’에 둔 만큼 글로벌 공급망 복원, 기후 위기 대응 등에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을 각인시켰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에너지 위기 등 5대 분야 ‘연대의 길’ 제시윤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한 연대와 협력만이 글로벌 복합 위기에 맞설 수 있는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또 5개의 핵심 논의 분야로 △에너지 및 식량 위기 대응 △고물가·저성장 등 경제 대응 △세 번째로 산업 역풍 대응 △사회적 취약성 대응 △지정학적 위기 대응으로 설정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19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보건 협력,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날 국내외의 주요 기업 CEO들과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의 투자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오찬은 분열된 세계 속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뵙고 점심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또 마무리 발언에서는 “저는 국가 간의 협력, 기업 간의 협력, 또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이 모든 것이 시장 관점에서 보면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의 통합은 우리의 문화를 바꾸고,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또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갖게 만듦으로 해서, 더 큰 번영을 이뤄내게 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CEO들은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의 스테판 슈왈츠만 회장은 “한국은 정말 영업하기 좋은 기업 친화적 국가”라며 “(윤 대통령은) 저희 기업인만큼이나 세일즈맨십을 보유한 훌륭한 세일즈맨”이라고 말했다.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해왔다”며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어도 직업윤리, 교육, 엔지니어링 기술, 개방성으로 아일랜드나 싱가포르처럼 성공적인 국가를 만들어 냈다. 앞으로도 지켜보고 싶은 가능성의 나라”라고 평가했다.이번 전체 행사 기간 동안 약 220개의 공식행사가 진행됐으며, 정부와 공공 분야는 300여명, 민간 기업인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상으로는 독일, 스페인, 남아공, 폴란드, 유럽연합(EU) 등 40여명이, 그리고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도 함께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40여년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100년의 미래를 기약했다면, 다보스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복합위기에 도전해 어떻게 응전하고 구현해 낼지 등을 각인시키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세일즈 외교 지속…스위스서 8억弗 투자 논의윤 대통령은 18일 글로벌 CEO들과 오찬 이후에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여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면서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세르비아, 이라크, 동티모르 대통령과 튀니지, 몬테네그로, 파키스탄 총리 등 정상급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각료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척 로빈슨 시스코(Cisco) CEO, 카이 베크만 머크(Merck) CEO, 앤서니 탄 그랩(Grab) CEO 등 글로벌 리더 240여명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총 31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참가자들과 오랜 시간 환담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힘을 보탰다.윤 대통령은 UAE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다. 우리 정부는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3억 달러(약 47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이하 머크),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 등으로부터 5억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계약이 체결된다면 이번 스위스에서 총 8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확정하는 것이다.
- 딥브레인AI, 국내 최초 ‘AI 휴먼 분야 신뢰성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한국표준협회와 와이즈스톤이 공동으로 진행한 ‘민간 인공지능 신뢰성 시범인증’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AI 휴먼(AI Human) 분야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인공지능 신뢰성(Trustworthy AI)’이란 AI 기술에 내재한 위험과 한계를 해결하고, AI 확산 과정에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가치 기준이다. 안전, 설명 가능, 투명, 견고, 공평 등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AI가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측면에서의 신뢰성(Reliability) 개념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주하고, 한국표준협회와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 와이즈스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AI가 산업 전 분야에 확산한데 따른 사회·윤리적 부작용을 예방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 향상 및 품질 유지를 통해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 촉진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삼성전자도 신뢰성 인증 획득딥브레인AI의 ’AI 휴먼’을 비롯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스마트싱스 홈케어매니저’, 클라썸 ‘AI 도트’ 등 총 4개 제품이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에 참가했으며, 그중 딥브레인AI는 국내 최초로 AI 휴먼 분야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서 획득에 성공했다. ▲데이터 ▲모델 ▲AI 보안 ▲시스템 ▲AI UI/UX 등 정부가 고시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의 59개 검증 요구사항과 관련 표준을 기반으로 한 인증 체계를 거쳐 AI 기술의 신뢰성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회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AI 휴먼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AI 휴먼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금융, 미디어, 교육, 커머스 외 대기업, 공공기관 등 더욱 고도의 품질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국내 최초로 AI 휴먼 분야에서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자사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AI 휴먼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 및 발전을 거듭하며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엔협회세계연맹 X 대구교대, 글로벌 SDGs 교육 플랫폼 공동구축 MOU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대구교육대학교(이하 대구교대)가 주최하고, 코리아헤럴드와 메타팩토리가 주관한 청소년 혁신가를 위한 AI SDGs Camp ‘AI X Moonshot 2023’ 이 디지털새싹캠프의 일환으로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됐다.청소년 혁신가를 위한 AI SDGs Camp ‘AI X Moonshot 2023’에서 대구교육대학교 박판우총장과 유엔협회세계연맹 김용재 한국담당관이 MOU사인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메타팩토리)이번 캠프는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해온 청소년들의 디지털역량교육을 유엔에서 진행하고 있는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적용해보는 내용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 120여 명과 교사 50여 명, 외부전문가 3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캠프에는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방한 중인 아지엘 필립포스(Aziel-Philippos Goulandris) 수석 담당관은 물론, 서울 사무국을 총괄하는 김용재 파트너십 담당관이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플랫폼 구축을 논의했다. 또한 코리아헤럴드 현대퓨처넷, 대륜교육재단, 엔지켐생명과학, 맥포머스, 짐보리코리아, 메타브릭, BMI 금융그룹 등에서도 국내외 플랫폼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특히, 유엔협회세계연맹과 대구교육대학교는 IT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 및 글로벌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SDGs 교육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MOU를 체결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SDGs 17개 목표 중 ‘7번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 ‘8번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12번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등 3가지 목표에 대해 캠프 당일 5시간 동안 해결 아이디어 생성과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진행해 결과를 제출했으며, 24개 팀이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상과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상을 비롯 12개 상을 수상했다.상위 수상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프로토타입과 아이디어를 뉴욕, 홍콩, 싱가포르에 방문해서 해외투자자들과 기업가에게 설명할 기회가 주어진다.
- 플랫타익스체인지, 전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교육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거래소의 A to Z 교육’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전문가 포럼은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및 금융보안 전문가 황석진 동국대 교수가 ‘가상자산과 자금세탁’을 주제로 강연하고 질의응답 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황 교수는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의 역할과 법적, 윤리적 책임 △가상자산 사업자의 진입·운영 규제정책 △자금세탁방지(AML)제도의 이해 및 관련 법규 소개 △가상자산 관련 범죄 유형 및 거래 관련 법정의무교육 △특정금융정보법에 대한 심화 학습 및 사례분석 △디지털자산법의 제정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준비 등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이 알아야 할 자금세탁 이슈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황 교수는 AML, 금융범죄 및 투자자보호 전문가로서 국회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당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등에서 가상자산 관련 정책 수립 및 입법에 참여하고 있어, 보다 생생하고 유익한 포럼 진행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월 1회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 법률가, 개발자, 언론인 등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덕중 플랫타익스체인지 대표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라면 당연히 거래소의 역할과 책임, 관련 법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전문교육과 책임감 제고야말로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데이터·인공지능법 1기 수료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7일(화) 고려대 패컬티하우스 3층에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주임교수 김상중, 이성엽) 1기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기는 작년 9월 20일에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5회의 전문강사의 주제강연과 국내 워크숍을 운영했다. 마지막 날에는 “2022년 데이터·AI법의 회고와 2023년 전망”을 주제로 수강생 대표의 발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수강생 32명 전원이 수료했다.수료식에서 유진희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 학기 교육기간 동안 데이터자산의 법적 의미, 개인정보 보호 및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 마이데이터, 특히 금융분야와 의료분야의 데이터 산업적 과제, 인공지능의 활용에 따른 윤리와 법적 이슈, 그리고 플랫폼 규제를 포함한 데이터법의 최근 동향에 이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내용의 공유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교육내용이 각자 소속해 있는 기업 등에서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계실 여러분에게 폭넓고 체계적인 배움과 생각의 기회를 제공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정승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이 수료증서를 수강생들에게 수여했다. 전문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전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주도적으로 질문과 토의를 하는 등 원활한 진행에 일조한 수강생들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공로상을 전달했다. 본업의 바쁜 일정 중에도 한 학기 동안 전 강좌에 빠짐없이 참여한 8명의 수강생은 개근상을 수상받았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변호사 양성의 로스쿨 교육과 별개로 현대의 새로운 법적 쟁점에 관한 공개강좌인 ESEL(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작년 2학기에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경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변호사, 실무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이성엽 주임 교수는 “이 과정이 앞으로 국내 데이터, AI법 분야의 전문가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디지털 분야의 법학 연구와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印법인 15주년…운용자산 100배 성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 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인도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인도 내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인도 진출 15주년을 맞이하여 뭄바이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지난해 12월말 기준 인도법인 수탁고는 약 21조원을 기록했다. 설립 당시 2000억원에 불과했던 수탁고에 비해 10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2020년 수탁고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21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인도법인의 리테일 계좌 수도 2020년 280만개에서 2021년 470만개, 2022년 말 550만개로 급성장하는 추세다.지난 15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신흥국을 대표하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왔다. 앞서 2019년에는 인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지주사 체제로 전환, 펀드 운용뿐 아니라 부동산 대출과 벤처캐피털,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현재 인도 내에서 미래에셋은 지주사와 자산운용사를 비롯 증권, NBFC, VC, Index, 미래에셋재단법인 등 총 7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하고 있다.최근에는 인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물류 사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약 35%에 달해 인도 현지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다. 인도법인은 중동 시장에서 인도 역내·외 펀드를 판매하며, 투자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인도에서 미래에셋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설립된 ‘미래에셋재단(인도)’은 한국의 미래에셋박현주재단처럼 인도 9개 대학교와 연계한 대학생 장학지원 사업부터 ‘저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 학비지원’, ‘장애우 교육 지원’ 등 교육 인프라 구축, 금융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자본금 500억원으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인도법인은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꿋꿋하게 버텨왔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15년간 지켜낸 뚝심으로 인도 9위 운용사까지 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에셋만의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3종 공공요금 인상 최소.. '긴급민생안정대책TF' 구성
- 수원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TF’를 출범했다.(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민생안정대책TF’를 구성했다. 17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꾸려졌다. 시는 이날 상황실에서 TF 발대식을 열고 단장인 이재준 시장 주재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을 위한 과제는 지방 공공요금 3종 요금 인상 최소화,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유통업계 상생협력 추진 등이다.상·하수도 요금, 종량제 봉투 가격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는 신규 지정을 늘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과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과제는 시민에 체감하는 고용 지원, 안정된 서민 생활 기반 마련,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 구축 등이다.새희망일자리·노인 일자리·지역공동체일자리·장애인일자리·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성장업일자리 사업, 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일자리센터는 적극적으로 구직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또 긴급복지지원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정 양육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으로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을 구축한다.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은 한층 강화한다. 수원페이 인센티브(6%→10%)를 지원하고,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2만4900여 개소)에는 가맹점 결제수수료도 지원한다.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역 상권 마케팅·육성교육 연계 지원 △간판교체·무인주문시스템 등 시설 개선(점포당 2~300만 원) 등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재준 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지역경제는 침체하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