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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사회공헌재단, 제8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신협사회공헌재단, 제8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8일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28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신협사회공헌재단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념사 중인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사진=신협사회공헌재단)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원 및 대의원과 신협중앙회 임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결산, 가예산 편성 및 집행, 당해 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특히 재단은 내년 재단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협력과 조화의 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한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목표로 ‘협동조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모델 창출’ 등을 주제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재단은 2023년 예산안 승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총 103억원 규모의 다양한 캠페인 및 공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지난해 재단은 △신협 포용금융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19억7000만원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 17억8000만원 △취약계층 및 지역민 복리 증진을 위한 특화사업에 42억5000만원 △기타 사업에 4억원 등 총 84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2023.03.29 I 유은실 기자
유진투자증권, 2023년 ‘마스터 PB’ 선발
  • 유진투자증권, 2023년 ‘마스터 PB’ 선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마스터(Master) PB’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는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핵심리더에게 수여되는 자격으로 금융상품 분야에서 고객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소싱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도입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금융상품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장 PB(Private Banker) 중 실제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스터 PB로 선발한다. 올해는 기존 인원 10명과 더불어 영업부 허진영 PB, 포항북지점 조윤미 PB, 포항지점 김원녕 PB가 추가로 선발돼 총 13명의 PB가 ‘마스터 PB’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마스터 PB는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정규직 영업 인력 중 9%에 불과한 ‘마스터 PB’가 전체 금융상품 수익 분야에서 30%를, 자산 분야에서 24%의 비중을 차지했다. 내부 분석 결과, ‘마스터 PB’의 1인당 생산성은 정규직원 대비 다섯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 PB는 고객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해 트렌드에 맞는 금융상품을 기획, 소싱하는 데 기여했으며, 세일즈 인사이트 발굴, 주니어 직원 대상 세일즈 노하우 전수 등 유진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역량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8일 2023년 마스터 PB를 대상으로 임명장, 배지 등을 수여하는 ‘2023년 금융상품 핵심리더 마스터 PB 발대식’을 진행했다. 마스터 PB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금융상품 관련 각종 교육에 먼저 참여할 기회와 함께 고객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굴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세무 컨설팅, 활동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올해도 마스터 PB를 통해 금융상품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상품 전략에 반영해 상품을 기획, 소싱할 예정”이라며 “마스터 PB가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핵심리더이자 미래 발전에 밑거름이 될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고객 자산관리 영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3.29 I 이은정 기자
한컴,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동맹…오피스에 '하이퍼클로바' 탑재
  • 한컴,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동맹…오피스에 '하이퍼클로바' 탑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한컴오피스로 교육·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한컴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교육·공공시장에 공급하는 한컴오피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인 ‘하이퍼클로바X’를 한컴오피스에 적용, 학교, 연구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특화한 요구에 따라 한컴오피스의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AI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정보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는 학습 데이터 중 한국어 비중이 97% 이상으로, 네이버 뉴스와 블로그 등의 데이터를 통한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 사회의 법, 제도,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해 소통하는 능력으로 영어 중심 모델에 비해 한국 특성에 맞춘 AI 서비스 구현이 용이하다.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의 목적에 맞춰 최적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과 역량이 결집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라며 “한컴과의 협업으로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확장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진성식 한컴 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이번 교육, 공공시장 협력을 시작으로 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특화한 AI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한컴오피스가 기존 문서 생산 소프트웨어(SW)에서 탈피하고,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경험을 제고하는 차세대 문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함정선 기자
"구조조정 알짜매물 담을 기회"…실탄 모으는 투자자들
  • "구조조정 알짜매물 담을 기회"…실탄 모으는 투자자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매력적인 매물·정부 지원 강화’올해 상반기 닻을 올리는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위 두 요소로 설명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에 금리 상승·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서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의 구조조정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내년쯤이면 자동차 부품과 조선 기자재 부문 등 ‘살릴 맛’이 나는 매물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점쳐지면서 업계 관심이 뜨겁다. 국내 PEF들이 구조조정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 굵직한 인수·합병(M&A) 딜이 없어 관련 업계에서 ‘할 게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이들이 한계에 치달은 기업 심폐소생에 앞장설지 관심이 고조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기업 구조조정에 힘 싣는 정부…M&A 탄력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에 대한 국내 운용사들 관심이 뜨겁다. 기업구조혁신펀드란 중소·중견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민간투자자들이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이번 사업의 경우 기업 회생 전문 운용사뿐 아니라 혁신 성장 기업 투자에 있어 두각을 드러낸 운용사들도 속속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운용사들이 여기에 큰 관심을 두는 주요 원인은 크게 ▲정부 지원 강화 움직임 ▲시장 변화에 따른 알짜 매물 등장으로 나뉜다. 특히 금융당국에서 기업 구조조정 M&A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탄력이 붙었다. 우선 올 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관 전용 사모펀드운용사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운용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당시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 추진으로 지배구조와 재무구조를 합리화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활발한 M&A를 통해 차세대 핵심사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함으로써 기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최근에는 금융위원회에서도 M&A를 통한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힘을 실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M&A 지원 간담회를 열고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등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수단을 확충하는 등 M&A를 활용한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조정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M&A가 기업 경영 효율화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기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자본시장에서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국내 한 PE 대표는 “이번 정권은 정책 자금뿐 아니라 시장 자금을 활발하게 매칭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편”이라며 “시장 환경상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보는 것이라 운용사뿐 아니라 기관투자자(LP) 관심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리가 살린다”…운용사들, 펀드 조성 시동내년이 구조조정 딜을 집행하기에 적기라는 업계 인식도 한 몫 거든다. 현재 예식장부터 추모공원, 건설사 등의 회생 매물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내년쯤이면 이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회생 매물 장이 설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매출은 나지만 이익은 나지 않는 자동차 부품 및 조선 기자재 등 분야의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M&A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올 하반기 민간 매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활용될 것으로 점쳐지는 기업구조혁신펀드 투자 시기와도 맞아떨어진다. PEF 중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에 적극적인 곳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다. 지난 2020년 12월 첫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했던 한투PE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4차 구조조정 혁신 펀드’ 사업에 지원하는 등 2호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지 않은 펀드) 조성 준비에 나섰다. 운용사로 선정될 시 민간 매칭을 통해 3000억 원 수준으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투PE는 앞서 1호 펀드를 통해 IGA웍스와 대한조선, 코오롱생명과학, 신영 등에 투자했다. 부실화됐지만 회생 시 공익성이 큰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혁신성은 갖췄으나 재무 상황이 좋지 못한 포트폴리오를 두루 담았다.업계에선 이 밖에도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그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오퍼스PE 등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큐리어스파트너스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그간 HSG성동조선과 우리인터텍스 등에 투자했고, 오퍼스PE 역시 미국 소재의 월드리조트와 영재교육 업체 창의와탐구에 투자했다.명확한 출자 구조가 공개되는 대로 PEF들의 움직임은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내 또 다른 PEF 관계자는 “정책 자금 출자 목적과 하우스가 생각하는 비전 및 기존 투자 전략이 잘 맞아야 한다”며 “코로나19에 이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구조조정에 나선 기업이 많지만, 펀드 목적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은 제한적이라 (펀드 구조가 결정되는 대로) 이를 따져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03.29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자녀부터 다자녀 특공… 2세 미만은 입원비 0원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2자녀부터 다자녀 특공… 2세 미만은 입원비 0원-7차 핵실험 예고편인가… 北, 전술핵탄두 첫 공개-출산휴가·육아휴직 막는 기업 엄벌-불어나는 회생기업… M&A시장 판 커진다-[사설]추경 목소리 내는 정치권, 나라 가계부 경고등 잊었나-[사설]벼랑 끝 서민에 ‘실낱 희망’ 생계비 대출…확대가 맞다△종합-책 읽는 모습만으로 문해력 진단… ‘에듀 GPT’가 향상 돕는다-올해 수능 11월 16일… EBS 연계 체감도 높인다△尹정부 저출산·고령화 대책-尹 “과감한 대책·집중 투자”… 2자녀 돌봄 늘리고, 육아기 단축근로 확대-청년·신혼부부 살 집 2027년까지 43만가구 공급-정년 연장, 노인연령 상향 검토하고… 고령층 일자리 질 높인다△尹정부 첫 예산안 편성지침-국고보조금·지역상품권에 ‘칼질’… 청년 일자리·수출 확대 집중 지원-‘한국판 SVB 방지’ 대책 시급한데… 민주당 ‘금융안정계정 도입’ 신중론△회생기업 M&A시장 들썩-“구조조정 내몰린 알짜기업 저가 매수 기회”… 실탄 모으는 투자사들-“尹정부 첫 구조혁신펀드, 운용사 참여 문턱 낮춰야 효과”-음원플랫폼 ‘소리바다’, 항공기엔진 부품업체 ‘테스’ 시장에△종합-직장 성차별 99% ‘시정조치’만… “사법처리·정부지원 배제로 제재해야”-美 “반도체 수율자료까지 내놔라”… 업계 “추가 협상 불가피”-日 ‘독도는 일본땅’ 교육 강화… 韓 “무리한 주장에 깊은 유감”-체포된 전두환 손자 “5·18 사과하러 광주 갈 것”△정치-김성한 교체설 불거져… 尹 방미 앞두고 외교·안보라인 ‘이상기류’-김정은 “핵무기 늘려라”… 합참 “핵 능력 전력화 확인 안돼”-與 원내사령탑 ‘김학용·윤재옥’ 2파전-김재원 입단속 나선 김기현 “매사에 자중자애해야”-KF-21, 공대공 미사일 분리 시험 성공△경제-‘저장용량’ 이견 좁혀… 방폐물특별법 통과 기대감-올해 국세 감면액 전망 69.3조원 ‘역대 최대’-공정위, 야놀자·인터파크 기업결합 승인-직장인 평균 대출 첫 5000만원 돌파△금융-美은행 1만원으로 112원 벌때… 국내은행, 52원밖에 못벌었다-5대 은행 주담대 상단 6.1%까지 낮아졌다-수출입은행, LH지분 2조원 현물출자 받아… 수출지원 여력 확대-삼성페이·하나금융그룹 고교 학생증 서비스 시작△Global-신용경색 공포에… 유럽 은행들 대출 줄였다-中 “개방·포용으로 글로벌 협력하자”-일본산 광물도 IRA 혜택 받는다-美, 바이낸스 제소…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경고”-“AI가 생산성 끌어올려… 세계경제 연 7% 성장”-골드만 “연 9100조원 증가 효과… 美 노동자 70% AI 도움 받을 것”△산업-HD현대 방향타 다시 잡은 권오갑 회장 “해양 모빌리티 시장 선도”-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동력에 10조 투자”-나흘 만에 1만대 넘게 팔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 대박-제주항공, 업계 첫 ‘반려견 도시락’-“SKC,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도약”-‘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 띄우는 GS… 사옥에 대형 현수막△ICT-동영상 도둑 막는 CDN 접속차단에 대한 오해 ‘셋’-[현장에서]호통 정치만이 능사가 아니다-KT, 김대유·유희열 사외이사 사임… 박종욱 대표대행 체제로-“5G 주파수 추가 할당땐 대규모 투자 단행할 것”△소비자생활-위기로 기회로… 주총데이, 최대 화두는 ‘생존전략’-“이틀 만에 1억원 매출 비결, 패션 아닌 문화를 팝니다”-18m로 더 커진 벨리곰… 내달부터 서울 곳곳 누빈다△증권-기관-외인 엇갈린 행보, 코스피는 어디로-배터리셀·양극재 다음은 장비… 2차전지주 흥행 주역 배턴터치-전기·가스료 어쨌든 오른다… 조용히 미소짓는 에너지주△증권-뱅크데믹 큰 불길 잡혔다… 은행株 모처럼 화색-인적분할 산 넘는 ‘태양광 투톱’… 美·유럽발 훈풍에 다시 달릴까-넓어지는 한중 하늘길, 카지노株 ‘잭팟’ 터지나-신한운용 ‘美배당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부동산-보유현금 12조뿐인데 우발채무 94조… 건설사 ‘부동산PF 뇌관’에 떤다-혜화·신촌 공실률 ‘뚝’… 대학가 상권 살아나나-보유세 부담 준 ‘용산 한남더힐’ 110억에 팔렸다△건강-전기자극요법, 환자 80% 통증완화 효험… 혈당 낮추고 간수치도 좋아져-6개월 후 나타나는 ‘지연성 PTSD’, 급성·만성보다 대처 어려워-30분도 걷기 힘든 ‘척추협착증’ 수술로 수명 늘린다△Book-돌아온 두 석학…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경제’를 논하다-난임 병원서 만난 그녀들, 서로를 위로하다-전세계 뒤흔드는 ‘원자재 가격의 나비효과’-[200자 책꽂이]보이지 않은 군대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민연금 고갈 늦추려면 수익률 개선 절실… 채권 줄이고 대체투자 늘려야-“버핏도 시골도시서 투자 지휘… 기금운용본부 활동, 전주서 충분”△오피니언-[목멱칼럼]탄소중립의 전제 조건-[데스크의 눈]‘절실함·영악함’ 아쉬웠던 한일회담-[e갤러리]최주열 ‘서울’-[기자수첩]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는 산업부△피플-수어로 보험상품 설명만 5시간… 편견 극복하고 싶다-“고분자 보호막 적용… 리튬 금속 전지 수명 늘렸다”-SK C&C “IT 전문가 희망 장애학생 36명 장학금”-산림청·LG상록재단, 423개 학교에 무궁화나무 2018본 보급-서울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인재 역량강화 돕는다-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취임… “국민 신뢰받는 기업될 것”-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신임 대표이사 취임-세종텔레콤 새 대표에 이병국 전 사외이사-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내정 △사회-식욕 아닌 결핍 채우려… MZ세대 ‘소확행’을 먹는다-탄피 박힌 머리, 삐삐선 감긴 손… 73년 만에 드러난 백골-2억 비싸게 임대주택 사들인 SH… “혈세 낭비”-“하루이틀 만에 50% 수익” 믿지 마세요-지자체-대학 손잡고 첨단분야 인재 양성-외국인등록증, 흑백→컬러사진으로
2023.03.28 I 윤기백 기자
청년 일자리 중점 지원…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투자 강화
  • 청년 일자리 중점 지원…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투자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내년도 편성지침에 경제 체질 개선과 사회 구조 혁신을 기치로 한 ‘4대 투자 중점 분야’를 설정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를 중점 지원하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과감히 투자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이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윤석열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립한 첫 편성지침이다. 정권교체기였던 지난해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3월 올해 예산안 지침을 내놓은 뒤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 추가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가의 기본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간 중심 활력 제고,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보호 △경제체질·구조 혁신 △국민안전·경제안보 강화 등 4대 투자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할 계획이다.우선 약자 복지는 현금 복지가 아닌 ‘서비스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각지대로 밀려난 청년들을 조명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초생보에 대해서는 보장성 강화하고 자산형성·직업훈련 등 자립역량 제고를 돕는다. 주거·의료 등 핵심 생계비 경감하고, 농축산물 수급조절·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물가안정 기반도 강화한다. 소상공인에 대새허는 저금리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자생력 확보를 지원한다.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전날(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재정여건이 빡빡하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지난해 당시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도 재원상의 제약이 있었지만, 취약계층 직접 지원은 12%대의 높은 증가율을 통해 집중 지원을 했던 연장선상에서 내년 예산도 그런 식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초저출산에 대해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모급여는 내년 월 100만원으로 올리고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원은 확대한다.고령사회 맞춤형 돌봄과 노후소득 보장을 뒷받침한다. 우리 경제의 중추인 수출도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정부는 무역금융, 해외마케팅 등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들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오르는 원전·방산·플랜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략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재도전 지원 체계도 확충할 방침이다. 신성장 4.0 전략, 국가전략기술 등 정부 추진 정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 민간기업의 저탄소 혁신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사회 전반의 에너지시스템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혁신해 장기화되는 에너지 위기에 대비한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본질적 역할 수행도 강화한다. 전략적 ODA, 다자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품목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공급망 대응 역량을 제고해 경제 안보를 지켜낸다는 방침이다. 국방력에 있어서는 비대칭 전력에 대응,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일류보훈체계를 정착시키고 과학기술 기반 재난·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마약, 스토킹, 전세 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 피해자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국가재정의 큰 방향성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각 부처는 이 지침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6~8월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의와 국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이를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3.03.28 I 이지은 기자
“쉽고 편리하게”...금감원, 홈페이지 개편
  • “쉽고 편리하게”...금감원, 홈페이지 개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마쳤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홈페이지 전면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1년부터 대국민 금융포털을 목표로 2년 간 이용자 편의성 개선과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전체 홈페이지 통합 사업을 진행해 왔다.금감원은 전체 홈페이지를 접근하기 쉽고 간결하게 만들면서 가독성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또 업무별로 나뉘어 독립적으로 제공돼 오던 서민금융1332, 금융관행개혁 등 11개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PC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 앱 등 3가지로 각각 운영하던 시스템도 하나로 통합했다. 또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와 스마트폰 등 접속기기에 따라 해상도 및 콘텐츠 위치가 자동변경되고 PC에서만 제공되던 일부 서비스를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중소기업·자영업자 금융지원 콘텐츠도 개편해 경영컨설팅, 금융애로 등 이용자의 수요에 맞는 세부메뉴를 추가하고 검색 기능을 제공했으며 금융교육, 회계법인정보, 금융소비자보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영문홈페이지 등의 콘텐츠도 개선했다.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간편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SNS공유기능을 신설하는 등 소통부분도 강화했다. 금융소비자, 금융업계 종사자, 기자 등 이용자에 따라 4개 영역을 첫 화면에 맞춤형 콘텐츠로 그룹화해 배치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생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개선 의견을 홈페이지 품질 향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I 전선형 기자
'가뭄 단비' 소액생계비대출 첫날 1126명 빌렸다
  • '가뭄 단비' 소액생계비대출 첫날 1126명 빌렸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민이 불법 사금융에 손 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최저 연 9.4%로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 첫날 1126명이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금융당국)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을 신청한 결과 1126명이 대출을 받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일 예약 1264건 중 119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며 “이 중 대출신청 접수건은 1126건”이라고 말했다. 68건은 저신용ㆍ저소득요건 불충족자,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평균 대출금액은 65만1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출금액 50만원 건은 764건, 병원비 등 자금 용처가 증빙된 50만원 초과 건은 362건으로 집계됐다.이날 대출상담 건 중 채무조정 상담신청은 536건, 복지연계는 248건, 취업지원은 109건, 휴면예금 조회는 92건이 동시에 지원됐다.정부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창구 혼잡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당국은 지난주 23일부터 사흘간 이날부터 4주 일정의 예약을 사전 접수받았다.한달에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은 대략 2만5000명 수준이다. 일주일에 5일(근무 일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평균 1250명이 대출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소액생계비대출의 상담을 실제 진행하는 양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유재훈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 등과 함께 찾아 집행 현장 점검을 벌였다.그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많은 분들이 대출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보다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기존의 서민금융진흥원 상담인력 확대 외에 추가적으로 내달 3일부터 상담인력을 추가 투입해 일주일간 375명의 상담 여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필요시 추가 재원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국회에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은행권(500억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500억원)의 기부금으로 대출 재원이 마련됐다.인당 최대 100만원을 모두 빌린다고 가정하면 약 10만명이 최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다.소액생계비대출은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날 서민을 최대한 제도권 금융으로 품어내기 위해 고안됐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소득이 없거나 연체 정보가 있더라도 빌릴 수 있는 급전 상품이다.대상자는 최초 50만원을 빌린 후 이자를 6개월간 성실하게 갚으면 추가로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대출 금리는 연 15.9%이나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6개월간 성실하게 돈을 상환하면 대출 금리를 1년 후에는 최대 연 9.4%까지 낮출 수 있다. 연 15.9% 기준 소액생계비대출의 금리는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연 환산 평균 금리 연 414%의 4%에 불과하다.
2023.03.27 I 노희준 기자
中당국에 미운털 박혔던 마윈 1년만에 귀국
  • 中당국에 미운털 박혔던 마윈 1년만에 귀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혀 해외에 체류하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1년여 만에 중국 본토로 귀국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사진=로이터, 연합뉴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현지시간) 마윈이 최근 알리바바의 본사가 위치한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사립학교를 방문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윈이 방문한 학교는 2017년 알리바바 창업자들이 자금을 지원해 세운 학교로, 그는 학생들과 만나 챗GPT 등 최신 정보기술(IT)과 교육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SCMP가 덧붙였다. 마윈이 중국 본토에 돌아온 것은 1년여 만으로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윈은 본토로 돌아오기에 앞서 홍콩에서 지인을 만나고 지난 21~25일 열린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 홍콩’에도 참석했다. 마윈과 가까운 소식통은 그가 코로나19 여행 제한이 풀린 이후 활기를 되찾은 홍콩의 모습에 흥분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 당국이 친기업 이미지 위해 해외를 여행하고 있던 마윈에게 본토로 돌아와 재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보여주도록 설득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마윈은 2020년 10월 중국 금융 당국의 규제를 강도 높게 비판한 뒤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해외 국가를 전전했다. 지난해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농업 기술 연구소를 방문했고, 일본에서 석 달간 체류하기도 했다. 올해는 설 연휴를 홍콩에서 보낸 뒤 지난달 태국 바다 새우 양식장을 둘러본 데 이어 호주 멜버른에서 머물렀다. 중국 당국은 마윈의 비판 발언 이후 대대적인 규제를 통해 ‘빅테크 길들이기’에 나섰다. 2021년 고강도 반독점 조사를 벌여 알리바바에 182억위안(약 3조4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은 기업 공개(IPO)가 무산됐다. 마윈은 앤트그룹의 지배권도 내려놨다.
2023.03.27 I 김겨레 기자
취임 1년 맞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금융업 신뢰 회복하자”
  • 취임 1년 맞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금융업 신뢰 회복하자”
  • 함영주(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 맞이 그룹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사회 구성원과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신뢰 회복을 위한 상생 금융과 디지털 혁신, 경영 투명·신뢰성 제고를 달성해나갈 것을 강조했다.함 회장은 27일 그룹과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 임원 간담회에서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개인·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업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의 고충과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어떻게 배려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취임한 함 회장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을 언급하며 근본적 원인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신뢰받는 하나금융그룹’을 실천하기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고금리 국면에서 △금융상품 개발 단계부터 이자·수수료 결정 체계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 동참을 주문했다.경기 둔화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와 성장을 위해선 자금 공급과 디지털 전환, 사업 컨설팅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하자고 독려했다.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함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부터 육아, 교육, 결혼, 주거 마련, 실버케어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맞움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보기술(IT) 인프라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태 펀드 조성 등 민간 주도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을 주도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활성화하자”고 주문했다.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건강한 금융회사가 되도록 그룹 내부의 변화도 당부했다. 성과 보상 체계와 경영의 투명성·신뢰성을 위한 책임 의식, 내부통제 교육·프로세스 개선 등이 잘 이뤄지는지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도록 먼저 앞장서겠다”며 “우리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나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3.03.27 I 이명철 기자
금융, 서울에서만 가능한가
  • [기고]금융, 서울에서만 가능한가
  • [신상훈 前 신한금융지주 대표] 세계 1위 금융허브 뉴욕에 위치한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탈뉴욕’을 선언하고 있다. 과거에는 ‘글로벌 금융회사는 월가에 거점을 둬야 한다’는 인식이 견고했으나 기술의 발달과 근무방식 유연화라는 시대적 흐름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있다.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근무시스템과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원격업무가 자리 잡으면서 월가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것이다.세계적인 자산운용그룹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은 50년 넘게 뉴욕에 있던 본사를 테네시주 내슈빌로 옮겼고,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핵심 조직인 자산운용사업부의 플로리다 이전을 추진 중이다. 미국 최대 금융기업들이 지방 도시로 이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해 인력 이탈과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무색하게 하는 대목이다.대한민국 중소도시 전주가 금융도시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세계 자본시장의 거대 투자자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이유에서다. 국민연금 기금을 투자받으려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주 방문이 이어지고, 이 가운데 BNY멜론, SSBT 등이 전주에서 직접 업무를 시작하면서 전라북도의 금융중심지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의 핵심인프라인 글로벌기금관을 2021년 준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전북도 역시 2026년 완공 목표로 전북금융센터를 건립 중이서 전북혁신도시가 글로벌 자산운용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이주직원의 여가 및 편의를 위한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전북혁신도시는 국토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 혁신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전북에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유치하겠다”는 포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육성 약속으로 도민들의 희망과 열망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다수의 금융전문가도 저출산 고령화로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북도가 제시하고 있는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안팎으로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하락에 대한 대통령의 대책 마련 지시가 나왔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으로 수익률이 하락한 것처럼 연결 지어 다시 서울로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사실을 확인해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북혁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017년 전북 이전 후 수년간 10% 내외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11.4%라는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또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운용 인력 이탈의 원인으로 제기하는 지적도 사실이 아니다. 현재 기금운용본부 이직률은 8% 수준으로 업계 평균인 17%보다 훨씬 낮다. 기금운용직 이직이 업계 평균보다도 낮고 전북으로 옮기기 전에도 나타나던 현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금운용 수익률과 기금운용 소재지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보는 것이 명확할 것이다. 최근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올 하반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할 것을 공식화했다.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회귀가 아니라 한국투자공사 등과 같은 공공 부문의 금융기관·투자자를 전라북도에 집적화하여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정책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과거에 얽매여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다면 그 불이익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더 이상 전라북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와 같은 소모적인 논쟁은 벌어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국가와 국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효율성 제고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을 때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전북이 제시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모델을 통해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나스닥은 어떻게 세계 2위 거래소가 됐나
  • 나스닥은 어떻게 세계 2위 거래소가 됐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2021년 8월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971년 출범 후 50년 만이다. 2020년 6월 사상 최초로 1만선을 넘기며 ‘만스닥’ 시대를 연 지 1년2개월 만에 1만5000선 고지를 밟았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지만 만스닥 지위는 굳건하다. 지난 2021년 1월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천스닥’ 시대가 열린 지 1년 만에 신기루처럼 사라졌던 코스닥 시장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롱런 비결은 무엇일까.(그래픽=김일환 기자)◇적자기업에도 낮은 문턱…기술주 정체성 유지도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나스닥의 시가총액은 17조2000억달러로 전 세계 증권거래소 1위인 뉴욕증권거래소(22조1000억달러)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크다. 세계 2위 거래소인 만큼 나스닥 상장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미국 증시 전체에서 시총 1~4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닷컴은 모두 나스닥에 포진해있다. 동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미국 주식인 테슬라도 나스닥 기업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옮겨오는 경우도 있다. 지난 1999년 정보기술(IT)업체 시스코시스템즈에 이어 2021년에는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가 이전 상장했다. ‘한국의 나스닥’을 표방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나스닥이 ‘기술주 명가’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는 것은 회사설립 초기 적자를 내는 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등 시장 진입 문턱을 낮췄기 때문이다. 투자 위험이 따르지만 그에 상응하는 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기술주 시장이라는 정체성을 꾸준히 유지해 온 것도 롱런 비결이다. 미국에서는 업종이나 사업 성격에 따라 기업들이 상장 시장을 선택하는데, 주로 기술주 기업들이 나스닥행을 택한다. 특히 애플, MS, 알파벳 등 글로벌 거대 IT 기업들이 성장 후에도 나스닥을 떠나지 않고,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주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공고히 유지되고, 이는 새로운 IT 기업을 유입하는 동력이기도 하다.혁신으로 무장한 벤처 중심의 시장이라는 점도 나스닥이 가진 경쟁력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IT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증하는 이른바 ‘IT버블’ 시기에 한국의 코스닥 시장을 비롯해 일본의 자스닥(JASDAQ), 독일의 노이어마르크트(Neur Markt) 등이 만들어졌다. 나스닥을 모델로 한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노이어마르크트는 2000년대 초, 자스닥은 지난해 도교증권거래소 재편 과정에서 일부 소속 기업이 마더스 시장과 합쳐졌다. 이어 신흥·벤처기업이 참여하는 ‘그로스(Growth)’ 시장에 편입되며 사실상 사라졌다. 노이어마르크트의 경우 일부 상장사들의 회계부정에 따른 시장 신뢰도 훼손, 자스닥은 애매한 시장 포지션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와 반대로 나스닥은 닷컴버블 이후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며 끊임없이 진화한 덕에 견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금융시장·문화적 인프라 힘, 경쟁력 근원미국의 경제·사회·문화적 인프라도 나스닥의 경쟁력을 이끄는 동력이다. IT기업과 벤처기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로 인재가 몰리는 기반과 교육의 힘, 역동적인 금융시장,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제도 등의 장점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경쟁력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성장주 주식시장 가운데 나스닥만 성공을 거둔 것은 미국 벤처·혁신기업이 IT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음을 냉정하게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이 장기간 성장이 정체된 것은 미국 이외 성장주 시장이 겪는 보편적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장 참여자 간 이익 비대칭, 경제 규모에 비해 상장사가 많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센터장은 “코스닥 기업 수는 1600여개, 나스닥은 3300여개지만 두 나라의 경제 규모는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상장사)시장 공급이 끊임없이 이어져 주가가 억눌리고, 제도권 증권사에서 100개 내외 기업만 분석이 이뤄지는 등 코스닥 기업 수가 한국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03.27 I 양지윤 기자
코로나 3년간 근로자 임금 인상률 10.7%…규모·업종별 차이 커
  • 코로나 3년간 근로자 임금 인상률 10.7%…규모·업종별 차이 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 3년간 상용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은 10.7%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임금 인상의 차이가 컸다. 성과급과 상여금을 포함한 특별급여의 격차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2020~2022년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 수준 및 인상률 (사진=경총)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2022년 기업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2020~2022년 10.7% 올랐다.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를 의미한다.2022년 상용 근로자 연평균 임금총액(정액급여+특별급여 평균)은 4650만원으로 2021년(4423만원) 대비 227만원(5.2%), 2019년(4200만원) 대비 450만원(10.7%) 인상됐다.임금 구성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특별급여(성과급, 상여금) 인상률이 2021년 대비 10.4%로 정액급여(기본급 등) 인상률 4.3%보다 6.1%p 높았다. 코로나 19 팬데믹 3년 동안 인상률도 정액급여(10.3%)보다 특별급여(13.6%)가 더 높았다.사업체 규모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연평균 임금총액은 300인 미만 4187만원, 300인 이상 6806만원이었다. 최근 3년(2020~2022년)간 각각 392만원(10.3%), 618만원(10.0%) 인상됐다. 같은 기간 사업체 규모 간 임금총액 인상률은 연도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정액급여 인상률은 300인 미만이 10.5%로 300인 이상(8.1%)보다 더 높았지만, 특별급여 인상률은 300인 이상이 15.5%로 300인 미만(8.6%)보다 높았다.업종별 임금 인상 격차도 컸다. 2020~2022년간 임금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금융·보험업이었다. 금융·보험업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2022년 8713만원으로 2019년(7419만원) 대비 1294만원(17.5%) 인상됐다. 교육서비스업은 2019년 4432만원에서 2022년 4272만원으로 연 임금총액이 3.6%(160만원) 감소했다.특별급여에서 업종별 임금 격차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교육서비스업의 정액급여는 69만원, 특별급여는 91만원으로 각각 1.8%, 19% 줄어들었다. 금융·보험업 정액급여는 634만원, 특별급여는 660만원으로 각각 12%, 31.2% 올랐다.
2023.03.26 I 손의연 기자
미·중 갈등에도… 팀쿡 "애플과 중국은 공생관계"
  • 미·중 갈등에도… 팀쿡 "애플과 중국은 공생관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과 중국은) 둘 다 즐겼던 공생적인 관계(symbiotic kind of relationship)였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5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 과학과 교육 세션에서 “애플과 중국은 같이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외교·안보 문제로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해 미국과 중국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화두를 던졌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FP)그는 특히 “기술 창조자들은 인류를 돕기 위해 혁신기술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크리에이터에게 엄청난 책임이며,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쿡 CEO는 중국의 농촌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1억위안(약 189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컴퓨터 코딩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께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쿡 CEO는 이번 포럼 방문전에 베이징의 애플스토어에 다른 경영진과 함께 들리고,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국을 여전히 애플의 주요한 거점 시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매출 중 약 20%는 중화관에서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15년 이후 중국에서 매년 4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중국 매출은 750억달러에 달했다.다만 지난해 코로나19로 폭스콘 공장이 셧다운되고 미중 갈등시 심화되면서 탈중국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아이폰 제조 차질을 겪으면서 애플의 성장성이 둔화될 우려가 크자 애플은 최근 인도 시장으로 차츰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쿡 CEO가 중국 고위층과 만남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를 어떤 식으로 짤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외신들은 전했다.한편,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국제행사다. 2000년 창설 이래 중국의 주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왔다.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글로벌 기업 고위인사 약 100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국유기업 및 금융기관 책임자 국내외 저명 학자 등이 참석한다.
2023.03.25 I 김상윤 기자
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자료=지지옥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118㎡ 16억1280만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2층 2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1년 12월 준공된 24개동 1584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3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18㎡에 방 4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신림선, 9호선 샛강역, 1, 9호선 노량진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IFC몰과 더현대서울, 63빌딩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샛강과 한강도 가깝다. 국제금융로 및 63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16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6억12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03744.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115㎡ 7억7120만원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동현대 104동 11층 1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5월 준공된 11개동 115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1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권에 있다. 가재울로 및 모래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가재울초, 연가초, 연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71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4619. 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85㎡ 7억8400만원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112동 8층 8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6년 11월 준공된 21개동 85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1호선, 경의중앙선 광운대역과 1호선 월계역이 가까이 있다. 북서울꿈의숲, 초안산, 영축산, 우이천이 인접해 있다. 월계로 및 우이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월계초, 신창중, 염광중·고, 월계중, 염광여자메디텍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8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7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2 - 401.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85㎡ 13억8400만원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109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6월 준공된 12개동 809가구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있고 세천공원, 세곡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헌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헌릉IC 방면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내곡IC 방면으로도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왕초, 풍문고, 자곡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7억3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3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022 - 3241.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142㎡ 4억9000만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 이편한세상 117동 23층 2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12월 준공된 21개동 148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5층 중 23층이다. 전용면적은 14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도보권에 있다. 호국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고양J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원당초, 성사초, 성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원이며, 2회 유찰돼 4억9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022 - 61136.
2023.03.25 I 오희나 기자
 정부, 소상공인→혁신기업가 되는 생태계 조성
  • [한주간 중기 이슈] 정부, 소상공인→혁신기업가 되는 생태계 조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3월 마지막 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중기부, ‘2023~2025년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 발표정부가 매년 10만명의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또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강한 소상공인을 연 150팀 발굴·지원키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대통령 주재 제12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이행할 5대 전략과제을 담았다.먼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창업 단계에서는 전국 17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 현장형 교육훈련을 확충하고, ‘소상공인 혁신허브’를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한다.성장 단계에서는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사업화와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도약 단계에서는 ‘우리동네 펀딩’, ‘매칭융자’ 사업과 함께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투자제도를 신설한다.지역상권·전통시장 발전계획도 추진한다. ‘로컬브랜드 상권’을 구축하고 상권활성화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민간혁신가와 자본의 유입을 촉진하는 상권기획자, 상권발전기금 제도도 도입한다.전통시장은 정보기술(IT) 대기업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담인력과 배송시설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보급한다. 선도모델인 ‘등대 전통시장’도 2개소 만들어낼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매년 4조원씩 발행한다.특히 소상공인 디지털화도 가속한다. 이 일환으로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매년 10만명씩 양성한다. 더 나아가 대기업이 선도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용도 분담하는 ‘상생형 스마트상점’과 업종별로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상점 모델샵’ 등 고도화된 형태의 스마트상점을 구축할 계획이다.·정책융자와 신용보증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공급해 소상공인 금융애로를 해소한다. 특히 올해 금리·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반기에 정책융자를 78.3% 수준으로 신속 집행한다. 하반기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의 가계신용대출도 일정부분 대환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소상공인 폐업 안전망 ‘노란우산공제’에 복지·후생사업 신설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가입을 확대하고, 컨설팅·법률자문·점포철거·채무조정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원스톱 폐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재취업·재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자금을 지원하고, ‘재기지원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성실한 채무조정자들이 재도전에 성공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한다.2.韓,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올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2023’에서 우리나라가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 파트너십 체결했다.비바 테크놀로지 2023은 유럽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서 2016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는 특별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해 참여 기업에 오프라인 부스 전시 및 컨퍼런스, 피칭 기회뿐 아니라 온라인상 홍보 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이 체결한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은 지난해 신설된 최고등급의 파트너십이다. 올해의 국가인 한국과 한국 참여 기업에는 전시 참가 및 기조연설과 피칭기회, 적극적인 언론·미디어 홍보 기회, 주요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특히, 한국의 ‘K-스타트업(Startup) 통합관’은 비바 테크놀로지의 창립파트너들과 함께 위치한 메인 홀의 가장 중심부에 설치될 예정이다.이번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는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약 3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의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더욱 폭넓은 비즈니스 홍보 기회와 프로그램 참여, 투자자 미팅, 네트워킹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3.중기부, 콘텐츠 기반 장인학교 운영기관 모집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성공한 지역창업가를 활용하여 콘텐츠에 기반한 현장형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장인학교를 시행한다.장인학교는 청년 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공한 지역기업이나 민간기관이 전통적 소상공인 영역에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접목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기존 이론 위주의 소상공인 교육과 다르게 성공한 창업가의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공간기획,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커뮤니티 기술 등의 현장형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 교육생 간의 상호학습을 위한 해커톤 및 네트워킹 대회도 개최한다.장인학교는 총 6개 기관(권역별 1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로컬크리에이터, 로컬브랜드 등과 같은 지역기업이거나 민간 교육기관이면서 교육시설, 전담인력 등 기본요건을 갖춘(또는 연계가 가능한) 기관이어야 한다.특히 지역 특색과 기업·기관별 특화된 장인기술을 접목해 신청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에게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교육비, 운영비 등의 제반비용을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소상공인혁신허브에 입교 신청할 경우 평가·선정시에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3.03.25 I 함지현 기자
소액생계비대출, 2만5천여건 예약...내달 21일까지 예약치 98% 完
  • 소액생계비대출, 2만5천여건 예약...내달 21일까지 예약치 98% 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저 9.4%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인되고 있다. 첫 4주치 예약의 98%, 2만5000여건이 24일 오후 2시 접수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접수받은, 다음주 27일부터 4월21일까지의 첫 4주치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신청 사전 예약 결과, 오후 2시 기준 약 98% 수준이 예약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2만5144건이 예약됐다. 온라인 1만7225건, 콜센터 7919건이다. 예약 건 가운데 3094건의 경우 금융교육 이수를 완료함에 따라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 0.5%포인트(p)의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1000억원 규모로 집행된다. 인당 최대 100만원을 모두 빌린다고 가정하면 약 10만명이 최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한달에 소액생계비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은 대략 2만5000명 수준이다. 따라서 추가로 더 소액생계비대출을 빌릴 수 있는 대상은 인원으로 치면 7만5000명 가량이 남은 것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는 29일(수)부터 31일(금)에는 4주치(4월3일~4월21일간) 예약 미접수 건 및 취소 건과 4월24일~4월28일간 신규 상담신청을 예약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예약 시에는 원래 4월3일부터 4월28일까지를 예약 가능한 날짜로 삼아야 하지만 이미 다음달 21일까지의 예약분이 거의 다 차 예약할 수 있는 날을 변경했다.
2023.03.24 I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 방문한 이복현 금감원장...“상생노력 지속해달라”
  • 신한은행 방문한 이복현 금감원장...“상생노력 지속해달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을 릴레이로 방문하고 있다. 지난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엔 신한은행을 방문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은행권에 상생금융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민은행 본점에 방문해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상생금융 확대 및 자영업자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자율적인 상생(相生) 방안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해달라”며 “이러한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자리잡아 고객과의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기반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은행이 장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이 원장은 소상공인, 가계대출 차주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고금리로 인한 금융부담 등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자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식에도 참석했다. 신한SOHO사관학교는 소수 정예 자영업자(예비 창업자 포함) 30여명을 선발하여 전문 멘토단이 8주간 마케팅 전략, 경영노하우 등 심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자영업자는 국내 취업자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데, 고금리ㆍ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이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SOHO사관학교는 팬데믹 중에도 중단없이 운영돼 온 은행권의 대표적인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 멘토단이 마케팅, 상권분석 등 현장에서 유용한 실전 전략을 제공해 자영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도 저금리 대환 확대 등 정부의 지원대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자영업자 종합정보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적극적을 뒷받침하겠다는 의견도 냈다. 아울로 최근의 금융상황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원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벨리은행(SVB),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ㆍ불확실성이 됐다”며 “금감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탄탄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은행권의 자금중개 기능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4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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