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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VC 시장 전망 여전히 밝다"
  • [마켓인]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VC 시장 전망 여전히 밝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SP)가 벤처캐피털(VC)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3일 ASP는 VC 업계가 수십 년에 걸친 혁신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며 VC 투자에 힘입어 의료와 교육,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브리제시 지바라트남(Brijesh Jeevarathnam) 파트너 겸 펀드투자 글로벌 총괄.(사진=ASP)ASP는 VC 펀드 운용사의 업계 전문성과 네트워킹, 전략적 지침, 거버넌스 등은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서 스타트업 성공에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SP는 1970년대부터의 자료 분석을 토대로 “VC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의 9%가 100%의 투자이익을 창출했다”며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벤처펀드는 단일 기업에 대한 투자로 투자자본의 100배 또는 1000배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상의 투자 성과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설명했다. ASP는 우버와 스냅, 엘라스틱서치 등과 같은 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탄생했다며 “위기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러한 차세대 리더 기업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인맥, 매력적인 딜을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ASP는 초기 및 중간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전통적 투자자들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ASP는 “이는 시장을 정상화하고, 왜곡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투자 속도와 밸류에이션, 투자 조건 등이 과거 평균치로 회귀하면서 경쟁이 감소하고, 자본 효율성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섹터 중에서는 원격의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원격의료를 통한 치료 대상의 범위와 효과가 확대되면서다. ASP는 인공지능(AI), 첨단기기 및 로봇공학 기술의 발달로 진단, 수술 등 전반적인 치료 표준이 향상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작업이 줄거나 제거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파트너 겸 펀드투자 글로벌 총괄인 브리제시 지바라트남(Brijesh Jeevarathnam)은 “현재 우리는 수십 년에 걸친 혁신 슈퍼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들어와 있다”며 “장기적으로 VC가 혁신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VC 시장이 공모시장 성과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5.23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다음은 2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기업에 ‘셀프 면죄부’ 준 공정위-저축은행 M&A 족쇄 풀린다-전세사기특별법 소위 통과…최우선변제금 10년 무이자 대출-n번방 방지법 3년…디지털 성범죄 되레 증가-[사설]과학과 팩트가 밝힐 후쿠시마 오염수…정치, 왜 압박하나-[사설]교육교부금 어린이집 지원, 늦출 이유 없는 선책이다△종합-공공기관장 29명, 대통령보다 연봉 높다-“디자인 영감 확장시켜주는 AI ‘인간-AI 협업’ 새 방법론 연구”△허점투성이 ‘동의의결제’-사건 종결만 서두르는 공정위…피해기업 ‘실질적 구제’ 요구엔 귀닫아-갑질 기업 셀프시정안, 100% 퇴짜 놓은 EU-심의시 금전적 피해보상에 초점…이행 관리·감독도 강화해야△종합-‘세금 투입 반대’ ‘피해 범위 확대’ 접점 찾아…“빚에 빚 더하나” 반발도-“노란봉투법 통과땐 노사관계 파탄”-尹 “EU와 환경·보건·디지털 협력 강화”-코인도 재산 신고…與野 ‘김남국 방지법’ 뒷북처리△M&A 특혜 풀리는 저축은행-SVB 사태 반면교사 삼자…저축은행 부실 전 선제적 구조조정 허용-1분기에만 600억 적자… 저축은행 위기감 고조-규제완화 움직임에…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인수 검토△정치-“대북 적대의사 없어…대화의 길로 나와라”-집토끼 마저 등돌린 野…당내선 부글부글-전관예우·겸직 의혹 등 도마에-김진표 “6월이 마지노선…도농복합 선거구제가 절충점”-與 ‘밤 12시-오전 6시’ 집회금지 추진△경제-“추경·예산 불용 없다…나랏빚 안 늘리고 대응”-구제역에 한우 도매가 들썩 전국 확산땐 물가 자극 우려-정부 “늦어도 9월엔 무역수지 흑자 전환될 것”-반도체 업황 2분기 바닥…하반기 점진적 개선 기대“△금융-보험사 실적 ‘금리·CSM’이 좌우…”보유 예정상품 변화 주목“-‘투트랙’ 미래에셋생명 ‘수익+안정성’ 잡았다-4월 예대금리차 소폭 축소…우리·하나·NH농협 순-경기 둔화에 카드 돌려막기 급증…연체율 3~4년내 최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AI가 5년 내 교육방식 싹 바꿀 것…끝물 ‘의치한약수’에 휘말리지 마라-공부가 구원이 되질 않더라 잘못 가르친 빚 갚아야죠”△글로벌-中 “美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제재…‘K반도체’ 불똥 튈까 우려-“G7, 내정간섭”…中, 日대사 초치-‘전기차 올라타자’…석유공룡 엑손모빌도 리튬 개발 나서-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내달 ‘금리 동결’ 지지 시사-中, 위안화 약세에 기준금리격 LPR 동결△산업-R&D 투자 늘리고 조직 확대…LG엔솔, 스마트팩토리 가속-LG전자-한국물포럼 해양생태계 보전 맞손-딜러 없이도 내 차 판매 뚝딱-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우승…8년 연속 완주 쾌거-‘전기료 인상’ 악재맞은 가전업계,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도 긴장-HD현대에너지솔루션, 아프리카 태양광 모듈 첫 수주△산업-“100% 달인의 손맛”…프리미엄 김치 자부심 가득-中企 77.6% “尹정부 정책 만족”-커지는 SW 구독시장…국내기업 글로벌 진출길 모색-애플페이 국내 상륙 두달째…‘토종페이’ 여전히 잘나가네△제약·바이오-대원제약, 당뇨치료제 ‘캐시카우’로 키운다-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들고 인도 진출-K바이오 양대산맥의 엇갈린 행보 주목-몸집 키우는 국전약품, 국내 원료의약품 ‘1위’ 노린다△증권-고마운 외국인 5일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1조6000억원어치 싹쓸이-차세대 성장주 부상 AI주 2차 랠리 채비-야속한 외국인 광고·콘텐츠사업 실적 부진에…카카오는 팔아치워△증권-“대내외 불확실성 속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미래에셋, 을지파이낸스센터 인수 언제쯤?-10초에 1개씩 팔리는 마녀공장…글로벌 뷰티 브랜드로-퀀팃, 퀀팃투자자문 완전 자회사로 인수△부동산-“공사비 또 올린다고?”…검증의뢰 역대 최대-치솟는 공사비에 건설사들 수주 손사래-공사비 증액 갈등…원베일리 입주예정자 ‘발동동’-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만든다…6974억원에 수주△문화-40여년 만에 선화랑에 오픈런…‘이영지 세상’속으로-재료·형태·색, 과정 보여주는 예술적 실험…작품 탄생기 고스란히“△스포츠”메이저 5승 행복해“…켑카, 무릎 부상 딛고 화려한 부활샷‘특급어깨 풍년’…시즌 초부터 역대급 신인왕 경쟁 ‘후끈’-EPL 3연패 맨시티 ”목표는 트레블“-김민재, 루카쿠 꽁꽁 묶었다…나폴리, UCL 결승 오른 인테르에 완승△피플-코첼라 물들인 블랙핑크 한복, 전통과 현대의 美 녹였죠-MSCI에 ‘韓 선진시장 승격 관찰대상국’ 등재 요청-아이들이 ‘경찰관 쌤’이라 불러줄 때 보람 느껴”-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호암계단에 2년째 기부-“누리호 성공 기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니폼·엠블럼 공개△오피니언-‘투기’라는 이름의 마약-실천문학사의 황당한 설문조사-[e갤러리] 김민수 ‘익숙하고 낯선’-한계 몰린 자영업…‘잘 망하는 법’ 고민할 때△전국-“물 틀자 1분 만에 샤워키 필터 까매져…초딩 아들, 5년째 피부병 고생”-양주 ‘은남산단’ 조성사업 4년 연기…다이소 떠나나-인구 96만 화성시, 법원 설치 건의문 법원행정처 전달△사회-개화~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26일 개통…‘지옥철’ 숨통 트일까-‘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한동훈 또 국회 등판?-작년 교권침해 3035건 대면수업 늘자 2.5배↑-전문가 “텔레그램 통해 디지털 성범죄 버젓이 활개…국제공조 필요”
2023.05.22 I 김근우 기자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홍보모델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영교(왼쪽에서 8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복현(왼쪽에서 10번째) 금융감독원장, 김성준(왼쪽에서 7번째)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근(왼쪽에서 9번째)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인 공유(왼쪽 6번째)와 김연아(왼쪽에서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해 13년째 열리고 있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현재까지 4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약 8만2000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3월 14~15일에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란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우수기업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선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와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을 사전에 제공했다.22~2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약 240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다.참여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이 진행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 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 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도 운영한다.특히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 매핑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 운영한다. 구직자는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취업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에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최대 1.3%포인트 금리를우대한다. 선착순 600명에겐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끝나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축사에 나선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코스닥협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국방전직교육원·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경기도일자리재단·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KB금융공익재단은 공동 후원한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이복현 "부동산PF 등 잠재리스크 관리에 역량 집중"
  • 이복현 "부동산PF 등 잠재리스크 관리에 역량 집중"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올 한해 금감원의 최우선 목표는 ‘금융안정’”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한 잠재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부동산 PF 사업장 단위별로 사업형태 및 진행상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PF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 및 지원을 실시하는 등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전세사기,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불법사금융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공조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거주 주택의 경매 연기 및 채권매각 유예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금융권과도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피해자의 주거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선 “검찰, 금융위원회 등과 공조해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증권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과도한 신용융자 및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선 투자자 보호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불법사금융에 대해선 “미등록대부업 등에 대해산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해 고금리·불법채권 추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피해예방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적 긴축 여파 등에 기인한 어려움에도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산업의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가상자산, AI(인공지능) 기술발전, 금융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대 등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최적의 금융감독 업무를 추진하고자 2012년 2월 출범했다. 9개 분과에서 총 83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금감원은 “이번 전체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감독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22 I 서대웅 기자
국악과 비보이, 바이올린 공연까지…청계천에서 즐겼다
  • 국악과 비보이, 바이올린 공연까지…청계천에서 즐겼다
  • 지난 19일 서울 DGB금융센터 1층 쉼터에서 열린 버스킹 행사에서 국악비보이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DGB금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맞아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 1층 쉼터에서 ‘사랑과 문화가 흐르는 거리공연-청계천 버스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아이디어를 낸 이번 버스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버스킹은 국악비보이, 전자바이올린, 퓨전보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오는 24일과 31일에도 오후 12시 20분부터 퓨전국악, 통기타 듀엣 공연이 진행된다.이날 거리공연이 열린 쉼터에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의 이웃사랑 실천 부스를 만들어 위기가정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 방법도 안내했다.DGB금융그룹은 같은날 굿네이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DGB With-U 멘토링 협력사업’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을 통해 대구·수도권 지역을 포함 55명의 멘티에게 학습 지원, 정서 지원, 문화체험 활동, 생일·명절 지원, 학습능력 향상 등을 위한 물품·교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멘토에게도 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간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다.김태오 회장은 “굿네이버스 기부금 전달식과 청계천 버스킹을 통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우리 그룹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는 전국구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GB금융센터는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베이커리, 양식, 중식, 일식, 꽃가게, 와인가게 등 다양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태오(왼쪽) DGB금융그룹 회장과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장이 지난 19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DGB금융)
2023.05.22 I 이명철 기자
금감원 “하반기 재무공시 강화”…공론화 착수
  • 금감원 “하반기 재무공시 강화”…공론화 착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 하반기부터 강화되는 재무공시 관련해 본격적인 공론화에 착수한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해 기업 투명성을 강화하는 조치여서 파장이 주목된다. 금감원은 내달 1일 오후 서울 63빌딩(라벤더홀 4층)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XBRL본부와 공동 주최로 ‘2023 XBRL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XBRL 콘퍼런스다. 이복현 금감원장,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이기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감원의 XBRL 공시제도 추진 경과 △한국 XBRL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방안 △미국·일본의 XBRL 도입 성공 사례 등을 논의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XBRL은 기업의 종합적인 재무공시를 위한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다. 현재는 비금융업 상장사의 재무제표 본문만 XBRL 데이터로 공시한다. 하지만 모든 상장법인과 일부 비상장법인도 올해 3분기 보고서부터 재무제표 본문에 XBRL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내년 3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2023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에도 XBRL을 적용해야 한다. 윤석열정부 내에 코스닥 상장사에도 XBRL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 재무정보의 ‘민낯’이 보다 투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소송, 우발부채를 비롯한 세부 부채 내역, 구체적인 종속·관계기업, 온실가스 배출 현황 등 모든 상장사의 상세한 재무정보가 공개되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XBRL을 토대로 구체적인 재무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주주들의 목소리가 강화돼 ‘주주행동주의 시즌2’가 예상된다. 금감원은 금융 업종의 경우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소속 금융협회에서 XBRL 재무제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금융 업종은 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직접 안내하고 관련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공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상장법인의 경우에는 재무제표를 작성하는데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회계업계에서도 “상장사들이 미리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나국현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내년부터 영문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고, 향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에도 적용된다”며 “수년 내에 XBRL 재무공시와 ESG 공시 의무화를 통한 기업경영 투명화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파트너는 오는 24일 오후 이데일리 주최 ‘IR 아카데미’에서 상장사를 대상으로 XBRL 대응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참조 이데일리 4월12일자<“하반기 재무공시 강화…주주행동주의 시즌2 대비해야”>) 이석 금감원 기업공시국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안정적인 XBRL 재무공시 제도 정착과 XBRL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정보이용자의 XBRL 공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해외 도입 사례를 공유해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해야 하는 3분기 보고서부터 재무제표 본문에 XBRL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자료=금융감독원)XBRL 재무공시 확대는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추진하는 글로벌 트렌드다. (자료=금융감독원)
2023.05.21 I 최훈길 기자
국민의힘 민생119, 오는 24일 전체회의…택배노조 고충 접수
  • 국민의힘 민생119, 오는 24일 전체회의…택배노조 고충 접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가 오는 24일 국회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민생특위 ‘민생119’ 조수진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국민의힘 민생119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4일 제1차 전체회의 때 제안된 정책 과제인 △건강진단결과서 수수료 무료화 및 디지털화 △영세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지원책 △소액생계비대출 추가 지원 등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고 당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대책을 검토한다. 특히 전기·가스 요금 인상 후 에너지 비용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만큼,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에너지 지원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신문고’에도 국민들의 생생한 민생 고충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민생119는 전했다. 지난 4일부터 20일 동안 총 171건의 민생 고충이 접수됐으며,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14건 △부동산 10건 △창업·취업 8건 △소상공인 8건 △교육 6건 △금융 2건 △출산·육아 2건 △기타 121건 등이다. 특히 택배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주노총 산하 택배 노조의 불법적인 파업 강요와 특정 정당 당원 가입 종용 등의 고충도 접수됐다. 국민의힘 민생119는 택배 산업 현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민주노총의 불법 활동으로 위기에 직면한 택배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업 현장의 부담은 줄이고 불법은 엄단하여 ‘안심 민생’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05.21 I 이유림 기자
기업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모니터링 전담인력 채용
  • 기업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위한 모니터링 전담인력 채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제로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평일 야간 및 주말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6명을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공채’를 통해 제1금융권 경력이 30년 이상 되는 지점장급 퇴직직원을 채용하고 금융사기 모니터링 점검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다.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위해 2021년 12월 인공지능(AI)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에게 유선안내를 하고 있다.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사기수법을 안내하는 등 주기적으로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니어,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피해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포통장 근절에도 나섰다. 2021년 8월부터 은행권 최초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사업장 실태조사를 통해 약 3000개에 달하는 의심사업자의 대포통장 개설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야간·주말 의심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노력을 통해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1 I 노희준 기자
김주현·이복현, 23일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토론회 참석
  • 김주현·이복현, 23일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토론회 참석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3일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에 참석한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수법에 대한 대응 강화방안을 유관기관과 논의할 예정이다. 22일엔 금감원이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외부 자문위원 100여명과 함께 금융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감독방향을 모색한다.김주현(오른쪽)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월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간 행사 일정22일(월)14:00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금감원장)23일(화)09:00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한국거래소)24일(수)09:3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14:00 금융위 정례회의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정부서울청사)26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22일(월)06:00 ‘23.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감원)12:00 금융감독원·경기도청·경찰청·금융보안원 합동점검 결과(잠정) (금감원)14:00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개최 (금융위)14:00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금감원)23일(화)배포시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토론회 개최 (금융위)배포시 상호금융권 규제차익 해소를 위한정책토론회 개최 (금융위)12:00 ’23.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금감원)12:00 [금융꿀팁]<143>신입사원의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시리즈 제1편 보험> (금감원)24일(수)12:00 교육-금융분야 협력을 통한 청년 인재취업 활성화 추진 (금융위)12:00 최근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중소서민) (금감원)17:00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발표 (금융위)25일(목)배포시 ’23년도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금감원)12:00 新의료기술 관련 실손보험금 분쟁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금 심사기준을 정비하고 소송절차를 개선하겠습니다. (금감원)12:00 SOS! 불법사금융 피해, 1332(→3번)로 적극 신고하세요! (금감원)
2023.05.20 I 서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 올해만 13조원…식지 않는 소매채권 열풍
  • 한국투자증권, 올해만 13조원…식지 않는 소매채권 열풍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약 13조원의 소매채권을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연간 34조원의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간 채권은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저변동성 상품으로서 거래금액이 커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쿠폰이 높아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가 활발해졌다. 또한 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에 채권 가격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가 몰린 것이 채권 인기의 배경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국고채 등 장기채권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대표적으로 ‘국고채 19 - 6’으로 불리는 ‘국고01125 - 3909’ 채권의 가격은 5월 11일 기준 지난해 저점 대비 21% 상승했다. 국고채 19 - 6은 2019년 발행된 20년 만기 장기 국채다. 발행 당시 1% 수준의 낮은 금리로 발행된 후 금리 상승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최근 들어 오히려 매매차익 기대감이 커졌다.실제로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된 채권 가운데 만기 5년이상 장기 채권의 비중은 연초 4%에서 3월 말 19%로 15%포인트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신용등급 A-부터 AAA+의 우량채권이 9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에는 채권에 한 번 투자를 경험한 고객이 재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채권을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공급하고 관련 상품에 대한 일선 직원 교육을 확대하는 등 개인 투자자의 관심 증가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9 I 김인경 기자
"모바일뱅킹, 이렇게 하세요"···신한은행,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 "모바일뱅킹, 이렇게 하세요"···신한은행,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 직원이 18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인 신림동 지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시니어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은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 ATM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 총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지역 거점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첫번째 교육은 지난 18일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 지점 객장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20명을 모시고 진행했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시니어 ATM 이용 실습 △금융사기예방 교육 등에 참여하며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제 모바일뱅킹과 똑같은 환경의 교육용 웹페이지 에듀쏠(Edusol)을 통한 실습형 교육을 진행해 거부감을 줄이고 더 쉽고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날 교육을 함께 진행한 신한은행 신림동지점 최영미 지점장은 “간단한 업무 조차도 직접 창구에 오셔서 오랜시간 기다리시는 고령층 고객님들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오늘 어르신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밝게 웃으시는걸 보며 디지털금융에 한층 가까워지신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2023.05.19 I 유은실 기자
우대금리 쏠쏠…고향사랑기부 할만하네
  • 우대금리 쏠쏠…고향사랑기부 할만하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금융권의 동참 열기가 뜨겁다. 이는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왼쪽부터), 배우 한소희,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 접견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 소멸현상 심화 대응, 지역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NH고향사랑예·적금 상품 출시 및 전사적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부터 NH고향사랑예·적금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다. 연평균 잔액 0.1%를 농협이 기금으로 적립해 고객이 선택한 도 단위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다. NH고향사랑적금은 5월 16일 기준 최대 4.30%(12개월 만기)의 금리가 주어진다. 기본금리 3.40%에 고향사랑특별금리 0,10%포인트가 일괄 적용되고 고향사랑기부우대 및 고령자·청년 우대 등 우대금리가 최대 0.8%포인트가 추가 적용된다. NH고향사랑기부예금은 16일 기준 최대 3.80%(12개월 만기)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3.10%에 고향사랑특별금리 0,10%포인트가 일괄 적용되며 우래금리는 최고 0.60%포인트(고향사랑기부우대 0.50%포인트·고령자우대 0.10%포인트·청년우대 0.10%포인트) 받을 수 있다.매력적인 금리로 실적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NH고향사랑 예·적금 월별 판매 현황(누적기준)을 살펴보면 고향사랑기부예금은 1월 7550좌(2305억원) 2월 1만9603좌(6412억원), 3월 3만3883좌(1조1402억원), 4월 4만1770좌(1조4063억원)를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적금은 1월 5716좌(14억5000만원), 2월 1만1104좌(40억원), 3월 1만7424좌(77억원), 4월 2만1020좌(119억원)에 달한다. 예·적금 합산은 총 6만2790좌로 1조4183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5900여개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영업점 창구를 통한 고향사랑 기부금 접수건수는 3월 말 기준 2만4000여건으로, 37억원에 달한다.한편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농촌소외계층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지원 활동으로 금융권 최초 농촌소외지역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초록사다리캠프’를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초록사다리캠프는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운영하는 농촌·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대상 멘토·멘티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초등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매직테니스 교실’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채움 금융교실’ △농촌·독거어르신 대상 ‘말벗서비스’ 등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다양한 상품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9 I 정두리 기자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로 한 남성을 구한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버스에서 쓰러진 남성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 (사진=KBS뉴스 캡처)지난 18일 KBS뉴스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안 앉아 있던 70대 남성이 통로 쪽으로 몸이 천천히 기울더니 갑자기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승객들은 남성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때 한 여성은 119에 신고를 했고 남성 두 명이 나서 쓰러진 남성의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고.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할 때 다른 승객들은 이 남성의 팔과 다리를 주물렀다.119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이들은 10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했고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은 골든타임 4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심폐소생술을 한 A씨는 “제가 배웠던 심폐소생술은 갈비뼈가 부러져도 세게 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살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사람들을 살리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한 버스정류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여성을 금융기관 직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는가 하면 지난 4월에는 충북 진천군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승객을 살린 버스 기사의 이야기도 알려졌다. 해당 버스 기사는 “분기마다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렇듯 4분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무료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대한적십자사 및 각 지자체 보건소 등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23.05.19 I 강소영 기자
서유석 금투협회장 "초등학교 금융투자교육 지원 추진"
  • 서유석 금투협회장 "초등학교 금융투자교육 지원 추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교사들과 ‘초등학교 금융투자교육 활성화 및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초등학교 경제금융교육연구회 교사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약 30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임원진인 4명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참석했다.현장에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 의장인 서유석 회장과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유소년 및 청소년에 대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서유석 회장은 “정규 수업 과정이 없음에도 초등학교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수업 중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경제금융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의 금융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교협은 우선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 향상을 위해 연금, 자산 관리, 금융 시장 등을 주제로 초등학교 교사 대상 특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각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보재를 통한 금융 오프라인 체험 교육 및 유소년 금융투자교육 관련 온라인 콘텐츠 제작도 활성화하기로 했다.투교협이 지난달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전국 초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4월25~28일)을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교사 97%가 정규수업을 통해 금융 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금융 공교육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초등학교 선생님의 금융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인프라 지원과 함께 초등학교 금융 공교육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8 I 김응태 기자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준법 의식 높인다”…5대 가상자산거래소, 임직원 교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가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DAXA 준법감시 분과와 자금세탁방지 분과가 공동 주최했다.세미나는 5월 17일 15시부터 DAXA 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금융당국의 향후 규제 방향과 입법 동향,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방지 검사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DAXA 회원사의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됐다. 안병남 팀장(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은 ‘감독 당국에서 본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조언, 감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고, DAXA의 신상훈 자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입법 동향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고철수 전문위원(김·장 법률사무소)은 ‘특금법, 디지털자산 기본법, 향후 규제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재연 선임(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검사 사례’를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올바른 규제 준수를 통한 법적 위험 감소는 물론 고객 보호 및 신뢰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준법과 자금세탁방지 모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속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AXA는 회원사 임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 콘텐츠 마련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8 I 김현아 기자
美  압박에도..화웨이 “성장하며 살아남을 것"..기업시장 집중
  • 美 압박에도..화웨이 “성장하며 살아남을 것"..기업시장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론 왕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부사장. 사진=한국화웨이“우리의 전략은 계속 성장하며 살아남는 것입니다.” 애론 왕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부사장은 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태 파트너 컨퍼런스 2023’ 행사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2016년부터 전 세계적인 문제가 지속하지만 우리는 파트너사들에 지속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도 했다.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무게화웨이는 5G 통신장비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지만, 얼마 전부터 산업의 디지털전환(DX)추세에 맞춰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OMDIA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5G 장비 점유율은 화웨이가 28.6%를 차지해 글로벌 1위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에선 △유통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인 화웨이 e키트(Huawei eKit)를 통해 제품을 만들고 IT 플랫폼을 최적화하겠다는 계획과 △100만 개 이상의 파트너를 발굴하고, 1천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연결하며, 1천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목표를 공유했다. △친환경 미래 구축을 위한 저탄소 시장의 기회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금융, 전력, 도로 등 6개 분야 신규 얼라이언스 출범 화웨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통신사가 아닌 정부, 금융, 전력, 도로, 수로, 항만 산업과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데이터센터 시설 솔루션 부문에서 각각 1곳씩 총 6개의 아태지역 신규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왕 부사장은 “아태 지역은 화웨이에 항상 중요한 핵심 시장이며 우리는 교육과 의료를 비롯한 공공 부문, 금융 서비스와 보험, 전기, 석유, 가스 등 광업을 포함한 에너지 사업과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태 지역은 디지털화, 클라우드 서비스, 탄소 배출 감소 등에서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시장의 다양성”이라면서 “일부 나라는 상당히 발전됐지만, 다른 나라는 디지털 전환 시작단계”라고 부연했다.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를 신경 쓰는 듯 “화웨이의 비즈니스는 중국 정부 전략과 관련이 없고, 지역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필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각 나라의 환경에 집중하며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중국 선라인 테크놀로지, 홍콩 오토메이드시스템, 태국 프리사이스 시스템, 인도네시아 솔티어스 등 70여 곳의 파트너가 참석해 화웨이와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선언했다. 화웨이는 아태지역에 7900여 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와 2000여 개의 클라우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2023.05.18 I 김현아 기자
치매 걸려 보험금 청구 못하면?
  • 치매 걸려 보험금 청구 못하면? [금감원 금융꿀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치매가 걱정되는 오모씨는 과거 가입한 치매보험에 대해 자녀들이 보험금을 제대로 청구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알아보니 본인을 대신해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지정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치매에 걸려 보험금 청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보험회사에 연락해 대리청구인을 큰 딸로 지정했다. 이후 치매 증상이 나타난 오씨는 결국 치매 진단을 받았다. 큰 딸은 오씨가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해뒀던 덕분에 무사히 관련 보험금을 받아 오씨 치료와 간병에 집중할 수 있었다.(자료=금감원)금융감독원은 치매보험과 CI보험(치명적질병보험)의 경우 본인에게 보장대상 질병이 발생하면 나중에 해당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려울 수 있어 보험을 가입할 때나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본인을 대신해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미리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른바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본인을 위한(계약자=피보험자=수익자) 치매보험 또는 CI보험 가입자가 치매 또는 중대한 질병 상태가 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대리청구인 지정제도는 보험계약자가 치매, 중병 등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결여돼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리청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대리인은 계약자의 주민등록상 배우자 또는 3촌 이내의 친족이 할 수 있다.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시기는 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험기간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별 신청서류를 작성하거나, 지정대리청구서비스 특약(제도성 특약으로 가입비용 없음) 가입을 통해 지정할 수 있다”며 “CI보험에 대해 대리청구인 지정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보험회사로 하여금 영업조직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그간 치매보험을 대상으로 대리청구인 지정제도가 정착되도록 고령자 대상 가입 의무화, 제출서류 요건 완화, 보험가입시 안내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2023.05.18 I 노희준 기자
활기 되찾은 M&A 시장…전략은 어떻게
  • [사고]활기 되찾은 M&A 시장…전략은 어떻게
  •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기업 인수합병(M&A)이 올 들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기업 몸값 거품이 어느 정도 빠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금리인상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사모펀드(PEF) 뿐 아니라 기업들도 알짜 회사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대에 그치고, 한국은 1%대 성장률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미·중 패권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금융시장을 언제든 다시 뒤흔들 변수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M&A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오는 25일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GAIC)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봅니다. 일단 모든 투자의 시작인 밸류에이션부터 고민해봅니다. 딩 위안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EIBS)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방법론을 공유합니다. 딩 교수는 프랑스 보르도 제4대학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HEC Paris)에서 종신교수로 재직하다 유럽연합(EU)과 중국 정부가 합작으로 CEIBS를 설립하자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학장을 맡아 CEIBS를 아시아 대표 MBA로 키워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2023년 CEIBS는 글로벌 MBA 순위에서 20위에 올랐습니다. 미국과 유럽 경영대학원이 상위를 휩쓴 가운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CEIBS가 제일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경영자과정 MBA인 EMBA에서는 켈로그/HKUST에 이어 2위에 랭크됐습니다. 딩 교수는 유럽과 중국에서 재무회계, 재무제표 분석, 국제 회계,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강의를 해왔고 CEIBS의 임원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진행해왔습니다. 실무에서도 기업 거버넌스 비용관리 시스템 설계, 투자 및 M&A 분야에서 중국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에 컨설팅을 해왔습니다. 지난 2011년 ‘딩위안 인덱스 뉴트럴 펀드’를 출시해 중국 본토에서 회계학 및 재무학 교수로는 최초로 헤지펀드 운용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2013년 이 펀드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으로 중국내 베스트 헤지펀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딩 교수가 자산 가치를 평가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지 이번 GAIC에서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오종민 성균관대 교수는 신진 경제학자입니다. 재무학 전공인 오 교수는 기업 재무와 투자, 혁신 등에 대해 연구해왔습니다. 기술혁신이 밸류에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두 기조연설자와 창 자오 BCC글로벌 창업자, 이규홍 사학연금 CIO, 이도윤 노란우산공제 CIO가 좌장인 연강흠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밸류에이션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사모펀드와 VC의 전략’에 대해 논의해봅니다. 조슈아 츄 로스차일드 글로벌 M&A 디렉터가 발표에 나서 2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금융가문이 보는 현재 시장 상황과 M&A 전략을 설명합니다. 이어 이정호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됩니다. 공개매수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주목받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의 김수민 대표를 비롯해 김중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 테드 린 비즈니스커넥트차이나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지역별 세션이 진행됩니다. ‘긴축과 침체를 넘어설 선진국 투자’ 세션에서는 미국 매크로 헤지펀드인 커코스왈드의 조셉 마우로 대표가 주제발표에 나섭니다. 긴축시기 자산가격 하락으로 대부분의 큰 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하지 못했던 작년에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수익의 비결을 공유합니다. 이장혁 고려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훈 KIC CIO, 백주현 공무원연금공단 CIO, 배용석 한화자산운용 전무, 로버트 브로웰 PwC 파트너가 패널 토론을 진행합니다. ‘다시 열린 중국과 성장하는 아시아에서 찾는 기회’는 아시아에서의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입니다. 마이클 마쿼트 IQEQ 아태지역 대표가 리오프닝 이후 중국, 성장세가 돋보이는 인도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김세훈 BCC글로벌 한국&동남아시아 대표의 사회로 앨런 챈 푸싱PE 회장, 한종석 경찰공제회 CIO, 김동환 하나벤처스 고문이 아시아 시장 투자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마지막 세션에는 중동 지역에서의 투자, 투자유치 기회를 논의합니다. 최근 중동팀을 만든 삼일PwC의 박인대 파트너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오랜 시간 외교관 생활을 바탕으로 중동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종천 한·사우디 친선협회장으로부터 각각 중동 진출과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봅니다.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좌장으로 윤지선 사학연금 대체투자실장, 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가 중동과의 투자협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체투자 전략을 두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현장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최고운용책임자(CIO)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GAIC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일시 : 5월 25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10분●장소 : 서울 중구 더플라자 그랜드볼룸●홈페이지 : gaic.edaily.co.kr●문의 : GAIC 사무국(02-3772-0337, gaic@edaily.co.kr)
2023.05.18 I 권소현 기자
"레버리지 쓰고싶은데"…CFD 없어지면 '이것' 해볼까
  • "레버리지 쓰고싶은데"…CFD 없어지면 '이것' 해볼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개인투자자 차액결제거래(CFD) 투자가 막혀 버리면 레버리지를 쓰고 싶은 사람은 어떡하나요.” 여의도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최근 주가조작으로 인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CFD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자 이같이 토로했다. 일각에서 개인투자자에게는 CFD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장내 파생상품이 주목받는다. (사진=김보겸 기자)장외 파생상품은 투자자들이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계약단위나 만기 등 조건을 당사자끼리 정한다. 이번 사태에서 문제가 된 CFD 거래는 당사자 간 계약인 장외 파생상품이다. 반면 장내 파생상품은 계약조건이 표준화돼 있으며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등이 이에 속한다. 장내와 장외 파생상품의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 보호에 있다.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는 설명의무나 적합성 및 적정성 원칙 등 고객 보호 절차를 따라야 한다. 장내 파생상품에는 엄격히 적용되지만, 장외시장에선 예외다.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이들만 참여하는 시장인 만큼, 투자자 보호 규제를 적용할 실익이 없다는 이유다. 결제불이행 위험이 없다는 점도 장내 파생상품의 특징이다. 가령 A금융회사와 CFD 거래 같은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했는데 A회사가 파산할 경우 투자자는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 하지만 장내 파생상품 거래에선 거래 결제이행을 보증할 제3자인 청산소 역할을 거래소가 한다. 약속된 날짜에 돈을 못 주는 일이 생기더라도 거래소가 우선 결제하며 구상은 나중 일이다. 거래 상대방이 결제 능력이 있느냐와 상관없이 안심하고 매매할 수 있는 셈이다. 장내 파생상품으로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거래 대상물과 거래대금이 필요 없는 대신 증거금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계약금액의 10% 정도를 보증금으로 예탁하면 장내 파생상품을 살 수 있다. 약 660만원만 갖고도 한 계약당 8300만원짜리 코스피200 선물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장내 파생상품을 거래하려면 장외 파생상품과 달리 전문투자자 등록이 필요 없다. 거래소에 상장된 공모상품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본예탁금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계좌에 있어야 하고,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파생상품은 기본적으로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성을 헷지(위험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파생을 통해 현물 시장의 적정가격을 찾아가는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18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탈중국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탈중국 속도낸다-만원으론 비빔밥도 못 먹는 시대-1000원어치 팔아도 남는 건 27원-수술실 간호사 1만명 손뗀다-[사설]재정준칙 논의는 말로만, 퍼주기에 더 열 올린 정치권-[사설]공급망 전쟁시대…해외자원개발, 일본이 본보기다△종합-사전 정보 취득 밝히려면 ‘코인 매수시점’ 봐야-‘자격증 있어야 가상화폐 발행’ EU, 세계 첫 규제법 시행 확정△상장사 1분기 실적 결산-바닥 다지는 삼성, 질주하는 현대차…3분기엔 ‘박스피’ 탈출 가능할까-요금 찔금 인상…한전·가스公 빚더미 해소엔 역부족-제약업 영업이익 93.1% 추락…코스닥, 배터리 힘으로 버텼다△종합-간협 “대리수술·채혈 등 의사 불법지시 거부”…의료현장 대혼란 불가피-추경호 “내년까지 수출 중기에 무제한 정책자금 지원”-4년 만에 만난 한일 경제계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초진·약 배송 빠진 비대면진료…플랫폼업체 “아쉽다”△한·캐나다 정상회담-자원부국 캐나다와 공급망 불안 공동대응…국방협력·인적교류도 확대-최태원·최정우 회장, 트뤼도 총리 독대 그린수소·양극재 사업 협력 속도낸다△정치-‘코인 논란’ 김남국 징계 이뤄질까…‘방탄 윤리특위’ 재현 우려 쑥-與, 고용세습 차단 ‘공정채용법’ 당론 채택-野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해야”…與 “과도한 불안”-“민주당의 텃밭정치로 호남 엉망”-野, 압류방지통장 개설범위 확대 추진△경제-값싼 외국 농산물 치여 자급률 18.5%로 뚝…“한우처럼 체질개선 필요”-공공부문 노조 셋에 한 곳은 ‘단체협약 불법 내용’-정부·재계, RE100처럼 무탄소에너지 ‘CF100’ 확산 모색△금융-IFRS17 적용하니 보험사 실적 ‘역대급’…논란커져-사라지는 현금인출기…하루에 4대씩 줄었다-빚 많은 카카오·이랜드·태영 등 은행 재무구조평가 받는다-‘저출산·고령화 해결사’ 팔걷은 은행들△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경쟁교육 지옥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즘 2030이 애 안낳는 이유-“내 인생 바꾼 건 수학 아닌 독서”△글로벌-“부채합의 이달 끝낸다”…바이든, G7 출장일정 단축 ‘초강수’-‘경제회복 발목 잡힐라’…中, 청년취업 총력전-日 GDP 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MS “AI,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챗GPT 개발자 “AI 위협적, 규제 필수”△산업-‘불황 뚫는 게임체인저 노린다’ K반도체 비밀병기 ‘초격차 소재’-항균에 물 분해…친환경 소재 ‘유리분말’에 꽂힌 LG전자-IT공룡 출신 인재 줄줄이 영입 정의선 ‘SW 중심’ 전략 속도-R&D 2위, 특허 5위, 수출 6위 “한국 국력 G7과 비등한 수준”△ICT-“28㎓ 할당 취소 유감…투자 활성화 방안 검토”-KT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19명”-AI, 마케팅에 접목…광고 문구·이미지 뚝딱-“AI 규제 시기상조, 파격적 국가 지원 절실” 기업들 한목소리△제약·바이오-영업이익률 30% 이상 업체, 미용의료·진단기기 분야로 양분-엔케이맥스, 中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 눈앞-동국제약,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상업화 ‘성큼’-FDA 허가 ‘마요홈’ 업고 엠투웬티 미국시장 공략△과학카페-고도 550㎞서 20초 간격 ‘고객’ 위성 내보낸다-국산 로켓에 무료로 실어 우주 헤리티지 축적 기회△증권-썰물 다음은 밀물…‘저가매수’ 유혹 커지는 주식형펀드-수익률 방어전략 필요한 코스피…덩치 클수록 잘 버텼다-와인시장 고성장 주역 와인문화 확산 이끌 것△증권-CFD 사태·코인 논란에…반등 노리던 자본시장 ‘한숨’-CFD 없어지면 ‘장내 파생상품’ 투자해볼까-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재원 위해 MBS 발행↑-3200억 해외 인수금융 신한증권, 셀다운 성료△부동산-“49층 안 할래”…초고층 스카이라인 포기 단지 왜-일하는 사람 많은 서울…충청, 부동산 관심 높아-파업發 공사지연·부실공사…피해는 입주자 몫-정책 알리고 인간미 발산…원희룡式 유튜브 소통△문화-‘점’ 하나가 되기까지…환기, 추상여정 40년-청자 반지부터 장경병까지…우리 예술 황금기 ‘청자史’ 한눈에△피플-20개국 98명 다국적 연주자들 열린 마음으로 연주하죠-“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단 한 건도 없어야”-대한전선 송종민 대표이사 취임…“지속가능한 성장 만들 것”-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尹정부서 성평등 후퇴’ 주장은 동의 어려워”-“소부장·K-푸드 수출기업에 금융지원 강화”-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초대 수상△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슬램덩크·스즈메·가오갤3의 흥행 공식-[생생확대경]이대로는 제2라덕연 못 막는다-[e갤러리]한만영 ‘시간의 복제-책’△전국-은계지구 주민 “이물질 수돗물” 호소에도…LH 늑장 대처, 市 “수질 정상”-산림녹화 성공하고도…벌목 부정적 인식에 목재 수입 ‘쑥’-구제역 북진…경기 축산농가 비상△사회-국민 부담 고려…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오월어머니’처럼 이태원 진실 밝힐 것-악취에 꽁초에…민폐시위에 시민들 몸살-젤렌스카 만난 오세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강화”-대검, 마약·조직범죄부 신설…부장에 박재억
2023.05.17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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