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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1억7천만 달러 ‘AI펀드’ 만든 이유…“앱 시장을 잡아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 사진=뉴스1지난해 11월 챗GPT가 공개된 뒤 글로 물으면 대답해주고 그림 그려주고 시도 써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을 주도할 것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은 오픈AI, 구글, 네이버 등 생성형AI의 거대 언어 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 회사나, 원료가 되는 데이터 병렬처리를 돕는 AI반도체·클라우드 회사들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훨씬 더 큰 시장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열릴 것이란 예상이다. 마치 아이폰 이후 앱 생태계가 열렸던 것처럼 말이다.이런 전망은 앤드류 응 스탠퍼드 컴퓨터과학 교수가 지난 21일 저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 대담회에서 언급했다. 응 교수는 제프리 힌튼, 얀 르쿤, 요수아 벤지오 등과 함께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10만 여명에게 오픈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무상으로 강의한 선생님이기도 하다. 그는 구글, 바이두 등 빅테크에서 근무하다 랜딩AI라는 제조업 AI 활용을 돕는 기업을 창업했다. 특히, 1억7천만 달러(2191억 3000만원)규모의 ‘AI펀드’를 만들어 의미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AI는 범용 기술…단순 연동은 가치 창출 어려워”앤드류 응 교수는 “AI에 영원한 봄이 왔다”면서 “AI는 (키워드 중심의 인터넷 검색을 바꾸는 질문과 답변으로 바꾸는) 인터넷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AI는 범용기술”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피자를 만드는 공장, 연료 효율이 중요한 해운 회사 예를 들었다. 그는 “피자 공장의 경우 피자에 치즈가 잘 골고루 분포돼 있느냐 사진만으로 보는 게 중요하고, 사진만으로 미리 재고량을 관리할 수 있는 것도 관심인데 이 프로젝트를 할 IT 과제가 500만 달러(64.4억원)나 든다면 엔지니어를 뽑기 어렵다. 이럴 때 저희(AI개발도구 제공 및 컨설팅 기업)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롱테일의 가치들이 앞단(LLM모델개발사, AI반도체 등)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다만, 확실한 사용사례(usecase)없이 오픈AI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연동만 하는 건 위험하다고 했다. 응 교수는 “사진을 올리면 그림을 잘 그려주는 ‘렌자(lensa)’라는 앱이 있는데 처음에는 수익이 좋았지만 감소했다”면서 “다른 사람의 강력한 API 위에 그냥 입힌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애플리케이션 겨냥 ‘스타트업 성공 공식’ 전수그는 ‘렌자’처럼 급속히 어려워진 회사도 있지만, AI커뮤니티가 개발 중인 개발툴들이 발전하고 있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가장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만든 랜딩AI나 한국의 뤼튼테크놀로지스처럼 개발툴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생기고 있어서다. 여기에 초거대AI 학습이용이 2020년 연평균 59.2억원→2022년 연평균 5.8억원→2030년 3.8만원으로 줄어들 것(출처: ARK’s Big Ideas 2023)이라는 전망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긍정적이다.응 교수는 “해운이나 교육 등에 AI를 적용하는 걸 돕는 개발사를 5년 전에 만든 이유도 이 때문”이라며,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AI 펀드를 운영하며, 베어링AI(해운 회사에 연료 효율성을 10% 가량 높여주는 AI), 셀렉트 스타(생성형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가공기술 업체) 등에 투자한 사실도 공개했다.산업에 접목되는 AI 스타트업의 설립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앤드류 응 교수는 ①현업에서 뛰는 파트너(이를테면 해운사)와 아이디어 공유 ②아이디어에 대한 시장 수요 검증 ③프로토타입을 통한 기술 검증 ④CEO 선임과 추가 투자 유치 ⑤임원진 확충해 제품화 등의 절차를 제안했다. 그는 “이 절차에서 AI 기술에 대한 검증을 굉장히 빨리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기술적으로 강력한 팀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또 “금융이든 교육이든 파트너와 논의할 때 중요한 점은 해당 아이디어가 굉장히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성공하려면, 개발자와 기획자 간 열린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 한은, 하반기 정기 인사 단행…부서장 11명 선임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2023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11개 부서의 장이 새롭게 보임했고 총 7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21일 ‘2023년 하반기 인사’에서 총 11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고 1급 7명, 2급 17명, 3급 23명, 4급 26명 등 총 73명을 승진 인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후 세 번쨰로 단행되는 인사로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조를 지속했다고 자평했다.최재효 광주전남본부장을 커뮤니케이션국장으로 신규 보임됐고, 김제현 커뮤니케이션국장은 인사경영국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최 신임 국장은 통화정책국에서 상당 기간 근무해 통화신용정책에 정통한 데다 기획협력국 경영전략팀장과 부국장을 맡으며 부서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조직 문화 개선을 주도한 경험이 있어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국장은 정책부서와 경영관리 부서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경험을 통해 축적한 조직·인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인사혁신을 충실히 지원할 것으로 판단됐다.아울러 인재개발원장에 신현열 경남본부장, 경제교육실장에 이승환 한국금융연구원 파견이 각각 보임했고, 일부 지역본부장과 국외사무소장이 교체됐다.목포본부장엔 김태정 인사경영국 부국장, 광주전남본부장에 홍철 목포본부장, 강원본부장에 박정규 한국금융연수원 파견, 경남본부장에 김정훈 금융시장국 통화금융부장, 강남본부장에 최낙균 별관건축본부장이 임명됐다. 또한 뉴욕사무소장에 이재랑 인재개발원장을,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에 김용복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 파견이 각각 보임했다.1급 승진자론 이재화 인사경영국 급여후생팀장, 김용복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파견, 류현주 국제국장, 남택정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김정훈 금융시장국 통화금융부장, 박구도 금융안정국 금융안정기획부장, 전광명 조사국 국제경제부장 등 총 7명이 선정됐다.특히 작년 하반기 인사에서 여성 최초 국제협력국장으로 발탁된 류현주 국장이 1급 승진자로 선정됐다. 금융안정 분야 경력직 출신인 김정훈 부장도 1급 승진과 함께 경남본부장에 보임했다.전체 승진자 73명 중 여성은 13명(1급 1명, 3급 9명, 4급 3명)으로 집계됐다. 관리자급(1~3급)의 경우 승진자 47명 중 여성은 10명으로 21.3%의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승진자 비중은 작년 하반기(20.8%), 올 상반기(21.4%)에 이어 3회 연속 20%를 상회했다.
- 추경호 "상추·시금치·닭고기 30% 할인…밥상물가 불안 경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상추·시금치·닭고기 수급 불안이 해소될때까지 최대 30% 할인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상추 등 시설채소는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하고,이천·남원 등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깻잎 등 대체품목의 생산·출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닭고기는 할당관세 3만톤을 8월 내 전량 도입하고,추가 도입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고,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공급능력도 신속히 회복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집중호우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구에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침수된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고,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에 대해서도 기존 정책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 내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철거와 재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분야에서 디지털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인프라도 강화하겠다”며 “화물차 주차장, 버스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도 와인처럼 스마트오더를 통해 온라인 주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보다 많은 방한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도자국 간편결제를 활용해 쇼핑하고 간편하게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여권 신분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도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차, CCTV 등에서 수집된 영상·음성 데이터의 가명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보건의료데이터에 대한 활용 가이드라인도 개정해 관련 기업의 AI 제품·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하겠다”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2개소 추가 신설하고,2026년까지 가명정보 활용 전문인력 4000명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비스업에 디지털 접목 강화…AI 학습 데이터 구축하고 면책규정 정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저작권법을 정비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활용 면책규정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금융 등 5대 선도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자료 = 기재부)◇정부가 AI 데이터 구축해 스타트업 지원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 기재부가 총괄부처로 과기정통부·산업부·문체부·중기부·국토부·식약처·금융위·교육부 등이 모두 참여한 범정부 종합전략이다. 이번 전략의 목적은 민간이 서비스산업에 디지털 접목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전히 제조업 대비 크게 낮은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의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2020년 기준 6만4200 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49.8%에 불과하다.먼저 정부는 스타트업이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별 데이터 구축을 확대한다. 올해 150종에서 2027년 1100종 이상으로 8배 가까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데이터는 AI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지만, 시간·비용이 많이 들어 자본여력이 낮은 스타트업이 쉽게 구축하기 어렵다. 특히 산업별 특화 서비스 개발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법률 등 전문분야 언어 데이터 250종 이상 구축한다. 해외 진출이 가능한 외국어 서비스를 위해 한국어(최소 200종 이상)뿐만 아니라 외국어도 최소 50종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개별 데이터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수 기능을 동시에 학습시키는 ‘멀티태스크 라벨링데이터’도 만든다. 정부 관계자는 “AI 허브 내 데이터에 대한 품질 평가기준 표준화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의 AI 서비스 개발 촉진을 위해 데이터 가공,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아울러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의 저작권 침해 면책 요건 및 근거도 마련한다. AI 학습을 위한 ’크롤링(crawling) 행위가 저작물에 포함된 사상·감정을 향유하지 않고, 적법한 저작물 접근에 해당함을 명시한다. 이미 유럽연합(EU)이나 일본은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저작권 면책규정을 도입했다. 또 AI 기술 고도화 등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고, 주요 과제별 대응방안 마련한다. 다음달부터 디지털 공론장을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자 및 관련 부처가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AI 로봇의 단독 의료행위 허용, 인공지능 생성 가짜뉴스 대응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다. (자료 = 기재부)◇물류·유통 등 5대 서비스 디지털화 촉진 정부는 특히 5대 선도 서비스(△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디지털화를 집중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유통 분야에서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 초정밀 버스 안내 서비스(카카오맵)를 도입하고, 주요 주류 스마트오더 앱(달리, 데일리샷, 컬리, 키햐 등)에서 지역 보리로 생산한 수제맥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지자체(군산시 등)간 협업을 추진한다. 금융분야는 동남아 간편결제와 제로페이간 제휴를 확대해 동남아 관광객이 자국의 모바일페이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서비스와 간편결제를 연계, 중국·동남아 관광객이 여권 스캔 절차 없이 부가세 즉시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금융분야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한다. 알고리즘이 자산배분 및 투자결정을 대신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퇴직연금 서비스를 운용하는 미국 베터먼트(Betterment)는 가입자가 80만명, 운용자산이 360억 달러(약 46조원)에 달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전을 관리한다. 디지털트윈이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해 업데이트되고, 시뮬레이션, 머신 러닝, 추론을 통해 의사 결정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 식품 제조·생산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관련 필수 정보를 QR코드에 반영해 식품 전주기 이력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행정 분야에서는 맞춤형 답변 기능 지능형 법령정보 검색 시스템 구축 등 법령·통계·인허가 정보 디지털화를 촉진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에듀테크 활용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AI 교육 선도학교 운영 등 디지털 교육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서비스업과의 융합을 통해 제조업 대비 크게 낮은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디지털 서비스와 산업간 융합 활성화를 통해 국민 일상 속 편의도 제고하겠다”고 기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131조원 돌파, 증권사 연체율 위험수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131조원 돌파 증권사 연체율 위험수위 -“인력 부족 쓰나미… 외국인력 운용 판 바꾼다”-용인 반도체, 청주 배터리… 첨단산업 특화단지 7곳 지정-[사설] 예비비로 충분한 수해복구… 野, 왜 다짜고짜 추경인가-[사설] 이화영 “방북비 대납”… 李 대표, 국민 납득할 해명 내놔야△부동산PF 비상-‘황금알’이라던 해외 부동산 손실 눈덩이… ‘자산건전성’ 악화 예의주시-금감원, 10개 증권사 소집… “대손충당금 충분히 쌓아라”△‘그리드플레이션’ 논란-밀값 내렸는데 파스타값 왜 오르지… 고물가에 동네북 된 기업-佛 가격 안내리면 세무조사… 英 가격상한제 검토-“제품값에 비용 반영 막으면 살아남을 기업 없어”△종합-구미서 소재 공급, 용인서 반도체 생산… 첨단산업 밸류체인 구축 속도-감사원 “4대강 보 해체 졸속 추진”… 환경부 “모든 보 존치”-들러리 서주며 백신 입찰 담함… 제조사·도매상 32곳 과징금 409억-“54세 신입사원 김고령입니다” 2050년 직장서 볼 씁쓸한 풍경△유통가 팝업스토어 열풍-마케팅 성공공식 된 팝업스토어… 이색 콘텐츠 찾는 젊은층과 ‘윈윈’-팝업스토어는 TV·매거진 이을 새 마케팅 플랫폼-‘팝업스토어 자리 빌려드려요’… 임대시장에도 변화 바람△이데일리 퓨쳐스포럼-돈 안쓰고 성장할 방법, 기업 투자 뿐… ‘킬러규제’ 신속히 걷어낼 것-“이민·국제결혼·다문화 아우를 컨트롤타워 설립해야”△정치-양평 고속도로 공세 재개한 野… 지지율 하락에 발언 아끼는 與-이 핑계 저 핑계에…첫발도 못 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한미일 정상회담 내달 18일 개최 안보 ‘3각공조 강화’ 논의 나선다-“북핵 개발이 한미일 결의 더 강화시킬 것”-“시민단체 보조금 무조건 끊는 게 맞나…잘못 바로잡는 게 먼저”△경제-집값·주가 하락에… 가계 순자산 사상 첫 감소-방폐물 부피 5분의 1로↓한수원, 새 처리 기술 개발-“韓 경제, 경기대응보다 구조개혁이 더 중요”-정부, 천일염 400t 또 푼다… 마트·전통시장서 20% 할인△금융-역전세난 집주인대출… 27일부터 규제 풀어준다-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 전담인력 1선 배치-법정 최고금리 20% 규제에… 대부업 대출 ‘반토막’-KB금융, 차기 회장 인선 본격화… 9월 최종후보 결정△글로벌-리오프닝 효과 소멸에… 中, 민간기업 투자 유도책 내놨다-계정공유 금지했더니… 넷플릭스 가입 589만명↑-유로존·英 ‘디스인플레’ 징후 “ECB, 내년 통화완화 길 열 것”-테슬라, 가격인하에도 순익 20% 급증… 이익률은 하락-월가 대형은행, 상반기 퇴직비용 1.3조원 지출△산업-車 흠집수리·충전 알아서 ‘척척’ 미래 신기술 쏟아낸 현대차·기아-“SK온 3000명 고용 생큐” 美공장 앞 ‘SK도로’ 생겼다-아비커스, 부산 앞바다에 자율운항택시 띄운다-초국경 홍보에 광고 수입까지…‘랩핑’ 꽂힌 항공업계-삼성 ‘네오 QLED 8K TV’로 워너 브라더스 영화 예고편 본다△산업-“세계 첫 반려견용 항암제로 내년 흑자전환 자신”-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복합제 글로벌 공급계약-“제4이동통신, 28GHz만으론 못해… 2.3GHz 꼭 필요”-경쟁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 느꼇나… 애플도 AI챗봇 만든다△소비자생활-이영 중기장관 “일상 속 골목규제 과감히 자를 것”-상생협력 나선 맘스터치 전국가맹점주들과 협약-‘金계탕’ 된 삼계탕… 식당 말고 마트 간다-기업가치 3.5조원 수직 상승 무신사 ‘IPO 앞당기나’△증권-주가반등 도약대 될까, 이전상장 노리는 기업들-17년 베테랑이 이끈다, 유진운용 헤지펀드시장 공략 본격화-미국도 올랐는데…韓 은행주, 어디로△증권-시총 ‘겨우 3800억 차이’… 현대차 추격하는 포스코홀딩스-신한증권, 직원 평가 ‘고객수익 비중’ 4배↑-GIC, 9000억 규모 데이터센터 짓는다-“더 오를 줄이야”… 코스닥 연고점 경신 행진에 개미 ‘울상’△부동산-지난해 ‘하자’에 가장 많은 돈 쓴 곳은 현대건설-검단자이, 계약포기 땐 청약통장 살아날까-“수익률 11%…美 의료용 대마밭에 투자하세요” -‘설악산과 동해’ 거실에서 한눈에△MICE-엔데믹 시대 전시회 효능 높이려면… DX 투자 늘려야-종합경기장 복합공간 대변신 ‘MICE 도시’ 닻 올린 전주-지구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총회 인천 송도서 열린다-필리핀 관광부, 주요 관광지에 여행객 ‘휴식공간’ 마련-인터컴·그라운드케이 신사업 MOU-22일 이태원서 ‘K팝 댄스 워크숍’-창립 26주년 ICC제주 ‘마이스포럼’-26일 ‘마이스 디자이닝 워크숍’△여행-제비꼬리에 달아매어 보낼까 바닷길 너머, 내 마음-블핑처럼 블링블링… K뷰티의 참멋, 즐겨보세요-하나투어 안전여행 캠페인-레고랜드 과학지식 투어-카타르항공 A350- 1000 도입△스포츠-황금세대 골때녀들의 ‘라스트 댄스’… 4강 신화 다시 쓴다-‘세금폭탄’ 디오픈, 우승상금 반도 못받는다?-디오픈 첫 출전 한승수 “코스 생각보다 까다로워”-정찬민 “어깨 부상 회복중…하반기 한번 더 우승해야죠”△오피니언-과학과 정치의 싸움, 피해는 국민-폭우 실종자 수색, 맨몸으로 될 일인가-관광지 넘어 물류허브 꿈꾸는 라오스△피플-이재민들 하루빨리 일상 복귀하는 데 도움 되길-서울시, 서울의료원장에 이현석 전 서북병원장 임명-‘더 글로리’ 송혜교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K컬처 한때 유행 아냐… 올해 美 관광객 100만명 목표”-KB국민카드, 농산어촌 청소년에 디지털 교육 지원-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에 이시욱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롯데호텔 신임 대표에 김태홍 리조트·CL 본부장-현대차 김진환 영업이사, 상용차 3000대 판매 첫 달성△사회-새내기 교사의 비극… 교사들, 흔들리다 못해 ‘무너진 교권’ 울분-쪽방촌 주민에 생필품 지원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활짝-오송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될까 “충북도지사·환경부 장관 수사해야”-헌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합헌 비합리적 입법이라 보기 어려워”-‘이태원 참사’ 이상민 탄핵 심판 25일 선고-‘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2심도 징역 20년
- 조윤제 "韓 경제, 경기대응책 보다 구조개혁 중요…'정치적 勢' 구축돼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기대응 정책보다 구조적 개혁이 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한국은행에서 재차 제기됐다. 조윤제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 같은 구조적 혁신을 위해선 장기간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는 ‘정치적 세(勢)’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5월에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조윤제 한국은행 금통위원. (사진=연합뉴스)20일 한은에 따르면 조 위원은 지난달 초 한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한국 경제발전 과정이나 지금의 경제 현상을 볼 때 단순히 현대 경제학 툴로서만 이를 설명하긴 어렵다. 경제 정책 과정과 그 과정이 일어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토양, 역사적 환경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에 닥친 관문과 도전을 헤쳐나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느냐는 경기대응보다 구조변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우리 역사와 시장, 제도를 고려한 실사구시(實事求是)적 개혁과 함께 사회 전반적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조 위원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도전 과제로 △분절화 등 세계 경제 무역중심의 빠른 변화 △지식기반 서비스업 발전 정체 △과다부채 △인구구조 변화와 생산성의 지속 하락 △국가지배구조와 관료시스템의 위약성 △공고한 담합구조 및 지대추구 △사회적 신뢰 부족 등을 언급했다.특히 그는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G7~8 규모의 경제 기반을 마련했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경제 외 분야가 취약한 점이 경제 발전을 제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지난 5월 25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장기 저성장 구조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동, 연금, 교육 등 여러 가지 구조개혁이 필요하지만, 이해 당사자 간 사회적 타협이 어려워 진척이 안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위원은 구조적 개혁을 위해선 국가 지배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정부든지 성공하기 위해선 네 가지를 갖춰야 한다”며 “지도자가 제대로 된 비전을 가져야 하고, 그 비전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과 맞아 떨어져야 하며 비전을 현실적 정책으로 재단해 낼 수 있는 유능한 참모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밀어붙일 수 있는 ‘정치적 세(勢)’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위원은 가치보다 지역정서에 기반하는 등 정당 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정치적 세를 가지긴 어렵다고 짚었다. 그는 “이를 타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사회적 대타협과 협치 밖에 없다”며 “어떤 개혁이든지 적어도 10년 이상의 일관성이 없으면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아울러 조 위원은 공직자의 선발과 승진 등 보상체계의 개편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는 고위직 공직자와 이해관계자 간 유착과 담합 등 소위 ‘관피아’를 지양하는 것과 연결된다. 그는 “철저하게 직무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직무 분석을 기초로 제대로 된 직무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직무 평가가 쌓여서 인사와 승진이 결정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다른 어떤 것을 해도 맴돌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미 한계…차라리 문닫고 알바 뛰렵니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미 한계…차라리 문닫고 알바 뛰렵니다”-“2분기 성장률 0.5% 전망 바닥 찍었지만 회복 느려” -커지는 美경기 낙관론-SK이노, 그린 대전환…2026년까지 R&D에 1조 쏟는다-[사설] 시늉만 낸 불체포특권 포기, 내려놓을 게 이것뿐인가-[사설] 갈등·기싸움 부추기는 최저임금…결정 방식 재편해야 △종합-산업현장서 당장 쓸 수 있다…특허·논문 4500만건 학습한 ‘전문가 AI’-핵탄두 미사일 24기 탑재 ‘최후 병기’ 尹대통령, 우방국 정상 중 최초 승함 △내년 최저임금 9860원-“살아남으려면 알바 내보내고 키오스크·서빙로봇으로 버틸 수밖에” -“업종별 차등적용·주휴수당 폐지 공론화 서둘러 내년엔 결론내야” △종합-영화 50편 1초면 처리…삼성반등 히든카드 ‘차세대 그래픽 D램’ 나왔다 -예천·청주·익산·논산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2분기도 수출·소비 부진 韓경제 ‘상저하고’ 불투명”-中부주석 만난 美케리 “기후 문제와 외교, 별개로 다뤄야” △힘 받는 美경제 낙관론-늘어난 소비, 살아난 실적에…월가 “골디락스 가능해져”-거래대금·예탁금↑…韓증시도 서머랠리 기대감-이상기후, 흑해 곡물협정 종료…식료품發인플레는 ‘불안 요소’△정치-與 “예비비” 野 “추경”…수해 복구 재원 이견-“野 괴담으로 어민들 피해” 與, ‘정치선동’ 규정 맞불-이제서야 부랴부랴…여야 늦어도 내달까지 수해예방법 처리-북, 탄도미사일 발사…NCG·美핵잠 겨냥-尹, 환경부장관 질타에…‘治水’ 업무, 국토부 재이관 힘받아 △경제 -일자리 미스매치 막자…‘산업별 중장기 전망’ 추진-폭우로 가격 뛴 양파·상추·닭고기 한주에 1만원 한도 20~30% 할인-네카오 독과점 규제법 제정, 없던 일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1년새 인력 2.4% 줄여 △금융-4대 금융지주 역대급 영업이익에도 순이익 ‘변수’-금융위원회 고위 공모직 폐지 핵심 과장 등 연쇄이동 불가피-5%대 고금리 상품?…우대금리 걷어내면 2~3%대 -이복현 금감원장 “기업은행·농협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모범사례” △글로벌-MS “AI 비서 월 30달러에 구독하세요”-中 통제에 짐싸는 개발자들 “모건스탠리, 200명 탈중국”-美애리조나 19일 연속 43℃ 훌쩍…유럽도 곳곳에 폭염경보-여행 재개에 美조종사 몸값 ‘껑충’ -연준 부의장 “AI기술, 소수자 차별에 악용될 수도” 경고 △산업-미래에너지 투자 총력…SK이노, 탈탄소 가속-전경련 복귀 검토 나선 삼성 4대 그룹 동시 재가입 가시화-블루오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수주 포문 연 HD현대 -천연가스에 2차전지 소재까지 확장 포스코인터, 2년 연속 ‘1조 클럽’ 순항-“LG 올레드 에보 엄지척”…외산무덤 일본서 TV상 휩쓸어 △ICT-다수 거대 언어모델 연동…‘뤼튼’ 도전 주목-업스테이지 생성 AI, 메타 이어 세계 2위-법무부, 오늘 로톡 심의…벤처업계 “정의 보여달라”-北 김영철 복귀에…국정원 “총선 앞두고 대남 사이버 공작 본격화” 전망 △제약·바이오-큐라클, 이중항체 개발 순항…성공땐 17조 시장 보인다-기술수출 더한 삼진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돌파 -실패 확률 높은 신약개발…플랜B로 사업다각화-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이집트 품목 승인△Auto&Life-롱런의 비결? 끊임없는 변신!-안정적인 가속, 밀림 없는 감속△증권-네카오 “하반기는 다르다”…신성장엔진 AI출격 대기-개미들 대이동…10배 오른 에코프로 팔아 엘앤에프 샀다-사고에 울고 우크라에 웃고 건설주 어디로△증권-“코스닥 대장주, 바이오→2차전지 굳어질 수도”-“한국거래소 독점 깰 것”…복수 체제 시동-‘ETF 100조’ 달성 놓고 ‘뻥튀기’ 논란-‘NO 리스크’ 국내 기조에…M&A시장, 글로벌 큰손 모시기△부동산-경매 나온 서울 주택 쌓이는데…낙찰률은 바닥-오세훈 서울시장 건설현장 시찰공사 전 과정 촬영해 부실 막아야-신통기획 확정에…압구정 재건축 단지 연일 신고가-광주 AI첨단도시 한가운데…‘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내달 분양△문화-도쿄대 공대 석사 학위보다 내 음악적 스킬 믿었죠-물폭탄에 나라 ‘보물’도 수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계 최초 도입 ‘코인 회계·공시, 먹튀 막아 투자자 보호에 도움 줄 것“-”ESG 공시 과속 안돼…中企 지원하며 긴 호흡으로 가야“△피플-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실패는 없다-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 5억원 기부-주택건설협회, 호우피해지원 성금 2억 1000만원 기탁 -HL그룹, 성금 3억원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하나은행-교육부,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 맞손-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오피니언-킹더랜드, 그 ’슬픔의 삼각형‘-官災에 잠긴 대한민국 △전국-대청호 규제개선 설득 총력…연내 가시적 성과 있을 것-국내 최대 성매매집결지 ’파주 용주골‘ 폐쇄 속도-’서울~양평 고속道 재추진‘ 한목소리 못내는 경기도의회△사회-”외국인 가사도우미, 중산층도 이용하려면 월급 100만원이 적절“-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티머니 20년 독점 깬다-바지 명의자 앞세워 전세사기…공인중개사 일당 9명 검거-권영준·서경환 대법관 취임…”소수자 권리 보호“-경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교체…충북청장 제외
- 경기신보·경과원·경상원 등 정책기관 '소상공인·중기 타운홀미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경제 관련 기관들이 유관기관들과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지난 1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현장.(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지난 1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현장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타운홀미팅에는 경기신보, 경과원, 경상원 및 서민금융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정책기관을 비롯해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각 지역 시장상인회, 소상공인·중소기업 유관단체 회원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타운홀미팅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현장중심적 소통행보에 발맞춰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정책추진 동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번째로 경기신보가 기획했다.이 자리에서 경기신보를 포함한 5개 정책기관은 참여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 자금지원, 창업교육, 상권분석, 서민금융상품 등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경기신보는 정부·경기도의 정책지원방향과 경기신보의 주요 자금·보증상품에 대한 설명을, 경과원은 경기도 창업플랫폼 운영, 해외마케팅 원스톱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디/경상원에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위주의 경영환경 개선사업, 재창업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번 타운홀미팅에 적극 참여해주신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정책기관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합심하여 도내 기업의 위기극복에 노력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정책 구심점으로서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사업성공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전 성평등 국가 無…전 세계 여성 잠재력 60%만 달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 세계 1% 미만의 여성만이 임파워먼트가 높은 수준으로 보장되고 남성과도 격차가 적은 국가에서 살고 있다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의 공동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임파워먼트 격차를 없애 완전한 성평등을 달성한 국가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여성기구는 유엔개발계획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평등으로 가는 길: 여성의 임파워먼트와 성평등에 대한 양대 지수(THE PATHS TO EQUAL: New twin indices on gender equality and women’s empowerment)’라는 보고서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여성 딜리버리 콘퍼런스(Women Deliver Conference)’에서 18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두 유엔기구가 공동 개발한 ‘여성임파워먼트지수(Women‘s Empowerment Index, WEI)’와 ‘글로벌성평등지수(Global Gender Parity Index, GGPI)’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임파워먼트(empowerment)는 선택을 내리고 삶의 기회를 붙잡을 권한과 자유를 의미하는 국제개발 용어다. 새로 고안된 양대 지수는 절대 지수와 상대 지수를 개별 제시하던 기존 성평등 지수 조사 관행을 보완했다. 기존처럼 절대 지수만을 측정하면 제반 환경이 발전된 국가에서 남녀 격차가 큰데도 지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상대 지수만을 고려하면 제반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 여성의 삶의 질이 낮은데도 남성과의 격차가 작아 지수가 높은 현상이 발생한다. 두 상황 모두 여성의 삶의 결정권을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WEI와 GGPI는 상호 보완적으로 여성의 ‘절대적’ 임파워먼트 수준과 여성과 남성 간의 ‘상대적’ 격차를 모두 측정하는 최초의 양대 지수로, △건강·보건 △교육 △참여(inclusion) △의사결정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여성의 인간 개발(human development) 과정을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간 개발은 개인의 선택 권한과 자유가 보장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국제개발 용어다.먼저 건강 측면에서 현대 기술에 기반한 가족 계획(family planning) 접근성과 청소년 출산율 데이터 등을 수집한다. 교육 부문에선 중등교육 이상 수료율과 교육, 고용, 훈련 참여율을 고려한다. 포용 측면에선 6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 가구에 속한 여성의 노동 참여율과 금융계좌 소지율을 확인한다. 의사결정 측면에선 각각 의회, 지역정부, 관리자급 여성의 비율을, 마지막으로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측면에선 1년간 전·현 파트너로부터 신체적·성적 폭력을 당한 비율을 산출한다.이런 방식으로 114개 국가를 양대 지수로 분석한 결과 여성이 선택과 기회를 보장받을 권한과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돼 있었다. WEI와 GGPI를 각각 네 개 그룹(상 0.8 이상·중상 0.7~0.8·중하 0.6~0.7·하위 0.6 미만)으로 분류한 결과 1% 미만의 여성만이 여성임파워먼트지수와 글로벌성평등지수가 모두 상위 그룹으로 분류되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반면 세계 여성 인구의 90% 이상인 31억명은 WEI와 GGPI가 모두 중간이거나 하위 그룹에 해당하는 국가에 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임파워먼트지수 평균은 0.607에 불과했다. 전 세계 여성이 최대 잠재력의 60%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셈이다. 글로벌성평등지수 평균은 0.721에 그쳤다. 앞선 잠재력 발휘 수준이 남성보다 28% 뒤처진 것이다. GGPI가 1에 달해 여성과 남성의 격차 없이 완전한 성평등을 달성한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다.시마 바후스(Sima Bahous) 유엔여성기구 총재는 “국제사회가 지속가능개발목표 수립을 통해 성평등과 여성의 임파워먼트를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했지만, 여러 나라에서 여성들의 잠재력은 아직 온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고 성격차가 여전히 일상적으로 존재해 목표 실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새로운 지표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 약속을 이행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며, 그들의 기본적인 자유가 완전히 실현되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엔개발계획 총재는 “해당 보고서는 WEI와 GGPI 지수가 중간이거나 하위인 그룹에서도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가 높은 국가들이 절반 이상이라는 점을 보여줘 인간 개발만이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는 놀라운 보고서”라면서 “너무 많은 여성과 여자 아이들이 잠재력의 일부만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발견이 궁극적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부실 통제, 피해 키웠다" 문책 예고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부실 통제, 피해 키웠다” 문책 예고-‘조각투자’ 판 깔렸는데…1년 허송세월한 뮤직카우-고객 돈으로 부동산 투자한 SM하이플러스-경기회복 더딘 中…2분기 성장률 6.3%-[사설]재판 늑장, 기소 눈치…조국 일가 법 집행 형평에 맞나-[사설]임박한 최저임금 결론, 노사 간 합의처리가 최선이다△종합-[HOT 이슈]“4년 중임부터”…‘최소 개헌’ 꺼낸 김진표-日맥주 화려한 부활△희비 엇갈린 조각투자업계-투자자보호 요건 9개 중 3개 못 맞춰…뮤직카우 ‘샌드박스’서 내쫓길 판-한우부터 앤디워홀까지 ‘조각투자’ 시대 열린다△오송 지하차도 참사 후폭풍-승객 돕다 떠난 기사, 새내기 직장인…“누구보다 성실했는데 이리 돼 황망”-지자체 간 네탓 공방 속…책임 소재 가리기 속도-참사 미리 경고했는데…‘홍수위험지도’ 있어도 무용지물△극한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정부, 충북·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복구에 예비비 투입도 고려-시금치·상추 70% 껑충…밥상물가 ‘비상’-복구 멀었는데 또 ‘비폭탄’…충청 이남, 18~19일 최대 300mm△종합-고객이 맡긴 ‘선불충전금’ 보호하겠다더니…규제강도 줄인 정치권-내수·수출·고용 모두 부진…추가 부양책 시급한 中경제-상반기 車수출액 45.2조원 ‘역대 최대’…친환경차 효자-압구정3구역 설계사 선정과정 시끌 서울시 “무효”, 조합 “룰 준수” 충돌△정치-“가치외교 실천, 자유민주주의 연대 강화” 평가 속 여야는 공방-‘서울 아덱스’ 10월 17일 개막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 기대-수해 피해에 국회일정 스톱…제헌절 행사도 조용히 치러-보훈대상자도 오늘부터 지하철·KTX 무료 이용 가능-‘영아 살해·유기죄’ 처벌 강화 형법개정안, 법사위 통과△경제-실업급여 갈등↑…고용보험 사각 해소 물 건너가나-장덕진 소비자원장 임기 1년 남기고 퇴임-가계부채 연착륙하려면 DSR·LTV 정비해야-선원 열명 중 일곱은 ‘50세 이상’…평균 월급은 518만원△금융-예금금리 올라 한숨 돌렸더니…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카드사 ‘해외 렌터카’ 보험사 ‘해외은행’ 살 수 있다-은행권, 중기·소상공인과 ‘금융 동행’-삼성 ‘iD POCKET’ 청소년 혜택 늘린다-신한카드 ‘상생금융’ 박차 4000억원 금융지원 나서△글로벌-엘니뇨 심술에 지구촌 폭우·가뭄 몸살…다시 치솟는 곡물가격-美中 기후 회담 스타트…온실가스 저감 초점-MS, 블리자드 인수 ‘성큼’-인플레 둔화 기대감에 달러 가치 15개월래 ‘최저’-러 “흑해곡물협정 종료” 전세계 식량위기 불뭍나△산업-‘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개발 올인 엔진 만들던 현대위아의 ‘녹색 진화’-‘조종사 파업發 항공대란 막아라’…아시아나 비상대책 가동-밖은 강령, 안은 널찍 확 바뀐 ‘5세대 싼타페’-삼성重, 한번에 4조 수주 ‘잭팟’ 연간 목표 70% 가까이 채웠다-SK시그넷, 美 업체에 ‘초급속 충전기’ 1000기 공급-두산에너빌리티, 암모니아서 수소 추출 기술협력△산업-‘최태원의 아이디어’ 티맵, 진화는 계속된다-“거기 상황 어때요?” “기상청보다 빠르네” 물폭탄 쏟아지자 네이버·카카오로 몰렸다-KCC글라스, 디폰 손잡고 ‘스마트 글라스’ 개발 착수-“집에서 해먹어도 비싸네”…삼계탕 가격 고공행진△제약·바이오-‘메디컬 에스테틱’ 강화…2025년 매출 1조 갈 것-뇌염·간염 백신 등 국산화 성공한 알짜 자회사-JW그룹 성천상 수상자에 의사 부부 김동연·안미홍씨 선정-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렵의약품청서 품목허가 신청 승인△증권-안갯속 증시, 상승장 이끌 종마 찾아라-적자 1위 불명예 끝내나…전기료 인상에 기운 차리는 한전-멈춤없는 서학개미 美주식 48% 늘려-△증권-실적 바닥에 고점 높이는 삼성전자…상승랠리 시작되나-KB자산 美성장주펀드 1년 수익률 26%로 1위-IPO시장 훈풍에…묵혔던 보따리 푸는 중소 증권사-이복현 “카카오의 SM 시세조종 실체 규명 자신”△부동산강서 245건vs강남3구 0건…‘극과 극’ 미분양-집값 회복에 매물↑…“반등은 글쎄”-떴다, ‘100억’ 전세…매물 부족에 가격 더 뛰나-‘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면적기준 상한 둔다△문화-약해빠진 노파는 없다 전지전능 ‘한국 할미’-열마디 말보다 하나의 미술품…이탈리아가 ‘새 시대’를 알리는 법△스포츠-20년 지배한 ‘페·나·조 시대’ 마감…‘스무살’ 알카라스 시대 왔다-英왕실이 사랑한 윔블던…경제효과만 3300억원 넘어-디오픈 출전권 획득 안병훈 “빨래부터 해야겠다”-후반기 프로야구 판도?…두 명의 산체스에게 물어봐△피플-항저우 AG대표 “최고 기량 뽐내도록 뒷받침 최선”-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고교생 215명에 장학금-기아 김인규 선임 오토컨설턴트, 누계 4000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한국대표단 전원 금메달-두산그룹,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에 5억원 기부-흥국생명·흥국화재, 호우 피해 고객에 금융지원-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 수해복구 성금 1억원 기탁-[알림]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예금보호한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생생확대경]‘시신 행방불명’과 주식·코인 리스크-[기자수첩]MG사태 한발 늦은 정부, 외양간 제대로 고쳐라-[e갤러리]수안자야 켄컷 ‘난 날 수 있어’△전국-UNIST 연구교육센터 유치…용인, 반도체 인재 요람으로-송도호텔, 계약해지에도 무단영업에…뒷짐 진 인천도시公-물 불어 진입 통제했는데 뚫고 가 산책해야 하나요△사회-지하주차장, 반지하 방…일상의 공간에 젖어든 ‘공포’-조국 “생업하느라 몰랐다” ‘자녀 입시비리 공모’ 부인-SNS에 사진 유포, 문자 폭탄…‘온라인 스토킹’도 처벌-인파 몰리는 불꽃·벚꽃축제, 밀집도 실시간 측정한다-‘수능 출제’ 평가원장 후보 3파전-‘버스 탑승 시위’ 전장연 2명, 경찰에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