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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시니어 고객 위한 금융범죄 예방에 1억원 기부
  • 카카오뱅크, 시니어 고객 위한 금융범죄 예방에 1억원 기부
  •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윤정백(왼쪽 두번째)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와 엄종환(왼쪽 첫번째) SK텔레콤 ESG혁신담당 부사장, 정형석(왼쪽 세번째)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 경기남부경찰청, 밀알복지재단 등 AI와 범죄예방, 사회 공헌 전문 기관들과 함께한다.카카오뱅크는 이들 기관과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중심으로 2000명을 선정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의 범죄 신고 데이터 및 예방 활동을 기반으로 금융범죄 사례를 분석해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번 교육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음성인식 기술 이용해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주 1회, 4개월 동안 진행한다. 예를 들어 AI가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에서 개인에게 연락할 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하나요?”, “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어 있나요?” 등을 질문 한 뒤, 시니어 고객의 대답을 듣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례와 예방법을 친절히 설명하는 방식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0대 전체 인구 중 절반이 카카오뱅크 고객일 정도로 시니어 고객들의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로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정두리 기자
SKT-카카오뱅크, AI콜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교육 본격 추진
  • SKT-카카오뱅크, AI콜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교육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자 대상 금융범죄 예방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왼쪽부터)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이 ‘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교육 확대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 7126건, 피해 금액은 1조 6645억 원에 달하며,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이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SK텔레콤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SNS, MM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금융범죄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AI콜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범죄 인식을 강화하고 고령자의 금융사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I콜 금융범죄 예방 교육’은 SK텔레콤이 카카오뱅크, 밀알복지재단,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하여 2000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SKT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보이스피싱 등 실제 금융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AI콜을 발신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서 AI상담사와의 대화 내용을 분석하여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별도의 사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SKT는 교육 완료 후 대상자 및 담당 기관 실무자들 대상으로 만족도 및 효과성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AI콜 예방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고령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AI콜이 금융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ESG 경영활동에 접목하는 AI-driven ESG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6 I 김현아 기자
김진표 "저출생 문제, 헌법에 넣어야 해결할 수 있어"①
  • 김진표 "저출생 문제, 헌법에 넣어야 해결할 수 있어"[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유성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끝으로 5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던 김진표 전 의장은 지난 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개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개발도상국 시절에 만들어진 헌법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지금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런 괴리로 사회적 갈등과 정치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추정했다. 김 전 의장은 한국의 저출생 상황을 국가 위기로 규정하고 헌법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저출생 극복 노력을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들의 의무로 지우고 이를 헌법에 수록하자는 주장이다. 지난 6월 출범한 22대 국회에 대해서 그는 ‘대화와 타협’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 ‘룰’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정당법과 선거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다수의 민의’가 반영될 수 있는 국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이다. 이 중 하나가 ‘중대선거구제’ 도입이다. 승자 독식 선거구제로는 다수 민의가 반영되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또 당대표나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정당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국민에 의해 선출된 원내 정치인을 중심이 돼 상대 당과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개헌 등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화면캡처)다음은 김 전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22대 국회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는 대립과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상당수는 법과 제도 등 행정의 틀로 해결된다. 그럼에도 타협이 안되는 게 있다면 정치가 나서 풀어야 한다. 정치가 잘되면 이 나라 발전에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한다. 남는 게 없다. 없는 갈등도 만들어 낸다. 자기 정당, 자기 개인에 유리하도록 갈등을 증폭시킨다. 그러니 국민들은 정치를 불신한다. 그래서 대화와 타협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국회를 구성하는 ‘룰’을 바꿔야 한다. 정당법과 선거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제 개혁은 중대선거구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렇다. 소선거구제의 치명적 단점이 우리 정치에 그대로 묻어 나오고 있다. 한 표라도 이기면 승자가 되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말이 되든 안되든 상대방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정치 무대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다. 몇 십년 전에는 국가와 사회, 미래를 위해 자기 개인적 욕심을 내려 놓을 줄 알았다. 대화와 타협이 됐다. 대표적인 게 5공 청산 청문회다. 그때는 광주의 비극에 대해 정치적으로 교통정리를 하지 않으면 수사·재판 과정에서 또 다른 쿠데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이 때 여야가 협상을 해 5공 청산에 대한 합의를 했다. 그 결과 당대 최대 실력자인 정호영과 금융 황제 이원조를 정계 은퇴 시켰다. 이런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정당법 개혁은 무슨 의미인지? △정당은 공정한 ‘룰’로 좋은 후보자를 가려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정당은 그렇게 하지 못하다. 여당은 대통령 혹은 당대표가 좌지우지 해왔다. 그나마 야당은 괜찮다고 했는데 지난 번 선거를 보니 ‘말이 안되는 공천 결과’가 나왔다. 이런 정당의 운영비는 전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비민주적 활동을 하는 정당에 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나. 이런 점에서 정당법을 고칠 필요가 있다. 제가 보기에 원내 중심 정당으로 바꾸는 게 맞다. -중앙당을 최소화하자는 의미인지? △미국 정치에는 중앙당이 없다. 원내 정당 중심으로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당 대표 역할을 한다. 원내 정치인들은 국민 앞에서 숨김없이 대화하고 토론한다. 모든 후보자는 경선으로 뽑는다. 이를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 개방형 예비선거 제도)라고 한다. 이런 시스템으로 옮겨가는 게 우리 정치에 필요하다. -21대 국회 말미에 개헌을 호소했다. △우리 헌법은 1987년에 만들어졌다. 당시 대한민국은 어땠나? 개도국 초기 단계였다.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까지 왔다. 엄청난 사회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도 37년 전 만든 옷을 억지로 입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갈등이 만들어지곤 했다. 국회의장 때 이를 고쳐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 봤을 때,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개헌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5년 단임제’에 있다고 본다. 5년 단임 대통령은 5년 동안 효과가 나오는 것만 하려고 한다. 효과가 뒤에 나올 것에 관심 갖는 대통령은 없었다. 저출산 정책은 최소 10~20년 일관되게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인구 대책’이라는 장을 (헌법에) 만들고 그걸 안 하면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책임을 묻게 해야 한다. -지금까지 개헌 시도가 계속 무산됐는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개헌을 하려면 200명 이상 국회의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게 힘들다. 이렇게 되려면 국민 80~90%가 개헌을 지지해야 한다. ‘개헌을 안 하면 다음에 국회의원 하기 어렵겠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개헌에 대한 지지율은 60% 대에 머물러 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일반 국민 30~50%는 국회에 대한 불신이 높다. 국회에 (권한을) 잘못 넘기면 나라가 망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개헌 등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화면캡처)-이민 정책은 어떻게 보나? △당장 시급하다. 저출산에 따라 우리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에 훈련된 전문 인력 53만명이 부족하다고 통계청이 공식 발표가 있을 정도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G10에서 밀려난다. 전문 인력 없이 제조업이 얼마나 지탱하겠는가. 그래서 호주나 캐나다는 물론 일본처럼 이민에 소극적이었던 나라들도 ‘고등교육 받은 사람’을 수입해 쓰려고 한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나라 개발원조사업(ODA) 규모가 올해 6조3000억원 정도 된다. 3~4년 사이 10조원이 될 것이다. 이 돈으로 개도국 사람들을 교육하고 우리가 필요한 제조업·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을 키워야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지금 글로벌혁신연구원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후배 정치인·관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확신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2024.09.06 I 김유성 기자
ADP 美 8월 민간고용 9.9만명 증가…3년7개월래 최소(종합)
  • ADP 美 8월 민간고용 9.9만명 증가…3년7개월래 최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3년 반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강해지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7월 고용 증가 폭도 12만2000명에서 11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팬데믹 이후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지난 2년간 고용이 큰폭의 성장을 한 이후 정상보다 더 둔화됐다”고 평가했다.전체적으로 고용 증가폭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실제 일자리가 감소한 업종은 소수에 불가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는 1만6000개, 제조업은 8000개, 정보서비스는 4000개 줄었다. 반면, 교육 및 보건 서비스는 2만9000개, 건설은 2만7000개, 기타서비스는 2만개 늘었다. 금융활동과 무역·운송 및 유틸리티도 각각 1만8000개, 1만4000개 증가했다.임금 상승 속도는 7월과 같았다. 계속 회사를 다닌 사람들의 연간 임금은 4.8% 늘며, 7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다. 이직을 한 노동자의 임금은 7.3% 올랐다. 전월 상승률(7.2%)보다 소폭 올랐다.ADP보고서는 표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비농업고용 보고서와 흐름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7월에는 두 보고서 모두 고용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6일 발표될 정부 고용보고서의 경우 월가에서는 비농업일자리가 16만개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17만9000개 증가, 실업률 4.3%에 비하면 고용상황이 안정된 것이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18∼24일 주간 183만8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2000건 줄었다.
2024.09.05 I 김상윤 기자
쎄타랩스(THETA), 서울여자대학교에 ‘엣지클라우드’기반 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
  • 쎄타랩스(THETA), 서울여자대학교에 ‘엣지클라우드’기반 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블록체인 탈중앙화 클라우드 업체 쎄타랩스(Theta Labs)는 서울여자대학교의 AIX(AI to Everything) 연구실과 다양한 AI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쎄타 엣지클라우드(Theta EdgeCloud)를 활용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쎄타랩스의 ‘엣지 클라우드(EdgeCloud)’는 3만 개 이상의 엣지 노드가 있는 쎄타 엣지 네트워크와 실시간 사용이 가능한 80 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의 분산 GPU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며,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포함한 클라우드 파트너가 지원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서울여자대학교 AI to Everything Lab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서울여자대학교 AIX 연구실과 Theta 간의 협력은 서울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조교수이자 국내 최고 연구 대학중 하나인 KAIST 경영대학의 겸직 교수인 박민서 교수가 이끌 예정이며, 박민서 교수의 연구는 헬스케어, 교육, 생물정보학, 금융 및 다양한 산업 특화 응용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민서 서울여대 교수는 “서울여자대학교 AIX 연구실과 이번 쎄타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EdgeCloud 플랫폼을 다양한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IX 연구실의 목표는 다양한 산업과 실제 시나리오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것이며, Theta의 하이브리드 GPU 컴퓨팅 플랫폼을 통하여 우리는 빅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딥 러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비용 및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쎄타랩스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Theta Labs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미치 루(Mitch Liu)는 “서울여대 박민서 교수님과 AIX 연구실을 Theta EdgeCloud를 활용하는 학술 기관 커뮤니티에 새롭게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DePIN 인프라가 어떻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Theta EdgeCloud를 활용하여 AIX와 같은 학술 연구소는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빅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딥 러닝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AI 연구의 민주화를 이루고 학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혁신의 경계를 넓혀 나갈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5 I 이윤정 기자
코빗, 경영진·임직원 대상 준법교육 실시
  • 코빗, 경영진·임직원 대상 준법교육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관련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규제 준수 역량 제고를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코빗)이는 지난 7월19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이용자 자산 보호의무,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등에 관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수립한 교육훈련 계획에 따른 일환이다. 교육 내용은 △가상자산 규제법규와 입법배경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주요 핵심사항 △불공정거래의 규제 △감독 및 처분사항 △내부 준법통제 강화방안 등 실무적인 관점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규제 교육을 실시했다.코빗은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을 위해 8월 중 두 차례에 걸쳐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이 진행했다. 신 전문위원은 2007년~2022년 기간중 금융감독원에 재직하면서 특별조사국, 제재심의국 등에서 증권불공정거래 조사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2021년도 자금세탁방지실에서 근무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심사 실무를 총괄했다. 그리고 현재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규 등 관련 규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건전한 내부통제문화 개선 유도를 위해 임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캠페인 실시 등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5 I 김가은 기자
무보, 한난 협력中企에 수출보험 최대 200만원 지원
  • 무보, 한난 협력中企에 수출보험 최대 2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 협력 중소기업 1곳당 최대 200만원의 수출보증·보험료를 지원한다.(왼쪽부터) 장진욱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부사장과 이병휘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사업본부장이 5일 서울 무보 본사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보증·보험료 지원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한난)무보는 5일 서울 본사에서 한난과 이 같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보증·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무보는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금융기관이고, 한난은 전력과 난방·온수용 열을 공급하는 지역난방 공기업이다. 무보는 지난달 한난 협력 중소기업 65개사에 최대 5만달러(약 67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전용 단체 무역보험을 제공하는 등 두 기관 간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무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난 중소 협력기업에 2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출신용보증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의 보험·보증료를 지원한다. 또 금융·수출입·법무 등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1대 1 컨설팅과 무역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 제공한다.장진욱 무보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휘 한난 사업본부장도 “이번 협약이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5 I 김형욱 기자
KB證, ‘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신규 광고
  • KB證, ‘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신규 광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증권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KB금융그룹의 경영 철학인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금융그룹’의 핵심가치를 반영하여 KB증권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민 모두의 행복이 커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KB증권은 2022년부터 브랜드 닉네임 ‘깨비증권’을 탄생시켜 미래 핵심 고객층인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선보인 ‘커져라 뚝딱!’을 통해 깨비증권과 함께 투자 3년 차에 접어든 MZ세대가 초보 투자자에서 스스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전문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모두의 행복 커져라 뚝딱!’ 광고는 ‘커져라 뚝딱!’ 광고의 후속편으로 MZ세대가 중요시하는 ESG 가치와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에 주목하여 KB증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감각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하게 소개한다.KB증권의 브랜드 닉네임인 ‘깨비’를 마치 거대한 풍선을 부풀린 듯 부드럽고 풍성한 형태로 표현하여 사회공헌 사업 현장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이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러한 비주얼이 전하는 평온함으로 KB증권과 함께라면 모두의 행복이 ‘뚝딱’ 커진다는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또한, 거대한 ‘깨비’ 풍선의 여정을 통해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들을 소개한다.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 개선을 위해 16년째 지속해온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깨비증권 무지개교실’, 도심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식재사업인 ‘깨비증권 그린로드’, 양양?해운대?제주 함덕에서 최근 3년간 진행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 ‘깨비증권 Change Our Life’,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위한 청년지원 프로그램 ‘행복뚝딱 자립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KB증권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한 KB증권의 사회공헌 노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KB증권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B증권의 새로운 광고는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극장, 옥외,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9.05 I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
  • 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왼쪽 네번째),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왼쪽 다섯번째),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정부 차관(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선인장 식수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몬테레이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니어쇼어링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허브이자 누에보 레온의 주도이다. 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호세 라몬 카날레스 마르케스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부위원장, 엠마누엘 루 누에보 레온 주 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은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전 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인도 등에서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다.
2024.09.05 I 정병묵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 획득
  • 삼성금융네트웍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 획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ISO 45001’은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삼성금융은 안전과 보건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삼성금융은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경영 캠페인’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23년 3월부터는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삼성금융의 ISO 45001 획득은 금융그룹 내 전체 관계사가 동시에 해당 인증을 취득한 국내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금융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금융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삼성금융 관계자는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완성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에 섰음을 의미한다”며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I 최정훈 기자
SKT, 명절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실시… 1260억원 규모
  • SKT, 명절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실시… 1260억원 규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26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SKT 을지로사옥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 개 대리점이 대싱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SKT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매년 명절마다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오고 있다. SKT는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 파트너사들의 안정적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동반성장펀드는 SKT가 2011년 업계 최초로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출연한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감면 이자율을 최대 2.7%까지 확대했으며,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대금지급바로는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가 대금을 신청하면 별도 담보 없이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로, 협력사들의 신속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SKT는 ESG 경영 지원, 생성형 AI 과정 임직원 무상교육 제공,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5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국토교통부 ◇과장급 <임용>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장 안종태 ◇과장급 <전보> △기획담당관 이재평 △교통정책총괄과장 이주열 △교통서비스정책과장 김유인 △철도시설안전과장 박준상●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상표디자인심사국장 이춘무 △반도체심사추진단장 김희태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전현진●포춘코리아 △금융경제팀장 김타영 △산업팀장 문상덕 △재계팀장 김다린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임용> △민간협력담당관 박지원 △사회제도개선과장 이덕희 △청렴연수원 교육지원과장 황민아 ●대한불교조계종 △조직개편 특별보좌관 만당스님●숙명여대 ◇ 보직 임용 △부총장 위경우 △대학원장 차용진 △특수대학원장 조정열 △교육대학원장 조남기 △문과대학장 정우광 △이과대학장 이기석 △공과대학장 김윤희 △생활과학대학장 김영선 △사회과학대학장 윤광일 △법과대학장 우병창 △경상대학장 오준석 △음악대학장 유시연 △약학대학장 전라옥 △미술대학장 우성호 △순헌칼리지학장 심재웅 △글로벌융합대학장 문형남 △산학협력단장 신지영 △기획처장 김철연 △교무처장 양승찬 △입학처장 이호섭 △학생처장 정혜영 △경력개발처장 손서희 사무·관리처장 이상일 △국제처장 신동순 △디지털정보혁신처장 김병규 △대외협력처장 이형진 △연구처장 양영 △교육혁신원장 이재경(연임) △중앙도서관장 권성우 △ 산학협력진흥본부장 백준현 △연구진흥본부장 박정수 △미래기술융합ICC센터장 임용훈 △법무감사실장 이기종 △인권·성평등센터장 김민지 △대학IR센터장 방준석 △창업지원단장 한유진 △창업혁신센터장 손종서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임유진(연임) △대학혁신단장 위경우(겸직) △대학혁신단부단장 김철연(겸직) △BK21총괄사업단장 차용진(겸직)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이숙정 △평가실장 임호선 △교원양성센터장 최인희 △입학처 부처장 조은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정혜영(겸직) △사회봉사센터장 정혜영(겸직) △보건의료센터장 김용기 △숙대신보사주간 박영은 △교육방송국주간 박영은(겸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손서희(겸직)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손서희(겸직) △숙명글로벌어학원장 김경령 △숙명DSS센터장 이지수 △숙명문화원장 정상현 △박물관장 정상현(겸직) △숙명역사관장 정상현(겸직) △글로벌사회교육원장 유종숙 △미래교육원장 유종숙(겸직) △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정상현(겸직) △아시아여성연구원장 김성은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최인희(겸직)
2024.09.04 I 최오현 기자
“SKT 고객은 1년 29만원 ‘퍼플렉시티 프로’  AI검색 무료”
  • “SKT 고객은 1년 29만원 ‘퍼플렉시티 프로’ AI검색 무료”[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IT 전문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이 4일 서울 본사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와 공동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이용자 입장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SKT 가입자 2311만 명(5월 기준·과기정통부)에게 1년 동안 29만원 상당의 ‘퍼플렉시티 프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 SKT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에이닷’을 통해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50회로 이용이 제한된다. 이로써 전 국민이 미국 AI 검색 유니콘 퍼플렉시티의 최신 AI 검색 기술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된 셈이다.퍼플렉시티의 AI 검색은 사용자가 질의어를 입력하면, 10여 개의 웹문서 링크를 나열하는 대신 AI가 답변을 요약하여 제공하고, 출처도 함께 명시한다. 또한, 음성으로 질문해도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여 답변을 제공한다. 퍼플렉시티는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The Great AI Chatbot Challenge)에서 챗GPT, MS 코파일럿, 클로드 등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델의 마이클 델 설립자 등이 퍼플렉시티를 매일 사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영상 SKT CEO(왼쪽)와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 일문일답AI검색, 매출 다변화…AI는 생존 게임-퍼플렉시티의 출현에도 구글 검색이 여전히 강세다. AI 검색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그리고 유료 구독외의 비즈니스 모델이 궁금하다.▲아라빈드 시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구글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날씨, 지역 정보,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복잡한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게임 점수나 도시의 날씨를 검색하는 등의 기능 개선이 주요 목표다.퍼플렉시티는 고객 구독 외에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제공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SKT도 이 AP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프로’ 상품을 통해 특정 조직을 지원하는 검색엔진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향후에는 광고 사업도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적 의도도 내포돼 있다. 일정한 스폰서를 받아 팔로우와 질문을 제안할 예정이며, 광고 업체들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단일 매출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현재 검색엔진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처럼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을 만났을 때 AI에 대한 생각이 어떠했나. SKT와 협업을 하려 할 때 에피소드가 있다면. ▲유영상 SKT CEO) 미국, 중동, 유럽 등을 다니며 오픈AI, 엔트로픽 등 웬만한 빅테크들과 만났다. AI를 보는 시각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보인다. 뒤지면 이 전쟁이 끝난 후 생존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소 투자보다는 과잉 투자가 낫다고 본다. 지면 죽는다.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다만, AI 수요에 대해서는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오늘 퍼플렉시티와 협력하는 것 자체가 수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동이다.에피소드라기보다는 (최태원) 회장님과 텔레콤, 하이닉스 CEO가 함께 만나면 웬만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다 만날 수 있다. 하이닉스가 이 시장에서 중요한 HBM을 보유하고 있어 서로 요구하고, 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 속에서 무엇을 주고받을지 논의한다. 올해 모든 글로벌 빅테크와 만난 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SKT 유저 데이터 사용안 해…출처 인용시 비용 지불-SKT와 제휴했는데, 에이닷에 들어갈 때 국내 SKT 데이터를 가져가나.▲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SKT는 전혀 이용자 데이터를 저희와 공유하지 않는다. 저희가 받는 데이터는 공개된 웹의 리소스, 어떤 LLM을 요약했는가 하는 것이다. 저희의 협업은 좀 더 높은 수준에서 이뤄진다. 어떻게 하면 더 한국 AI 검색 시장에서 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있다. -SKT와 협업한 이유는? 한국 AI 마켓이 매력적인가?▲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서울에 처음 왔다. 한국에서 퍼플렉시티 사용이 많다. 한국은 빠르게 움직이고 시간을 아낀다. 새 기술을 빨리 받아들잊다. 모바일 혁명에서 그랬듯이 AI 혁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작은 국가이지만, 인구당 소득도 높고, 가장 중요한 것을 인터넷에서 검색할 것으로 봤다. 가장 원하는 소비자층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전 세계 통신사 중에서 개척자다. 각국에서 최고의 기업과 협업하고 싶다. SKT는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를 만들었고, 굉장히 많은 생성형 AI LLM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 -오늘 오전에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했다. AI 산업에 대한 우려에 대해 어찌 보는가.▲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주식시장은 굉장히 변동성이 높다. 오늘의 급락은 알파벳도 4% 하락했다. AI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AI는 데이터센터와 칩, 파운데이션모델, 애플리케이션층이 있는데, 저희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의 가운데에 있다. 저희는 다른 기반 모델을 사용해서 교육 시키고 검색하고, 출처를 인용하고 있다. 또, 저희(퍼플렉시티)가 사용하는 비용은 (GPT나 클로드 등)기반 모델보다 적다. AI 모델보다는 서비스가 많은 가치를 만들 수 있다. 기자분들도 챗을 사용해서 리포트를 요약하고 포맷을 바꿀 수 있다.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퍼플렉시티 같은 AI 검색이 출처를 내보이게 될 때 저작권법 준수나 비용 발생은 어떻게 할 것인가.▲유영상 CEO)출처 관련 저작권 비용 등장할 텐데, 필요한 부분에는 비용 지불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한국에선 구체적이지 않은데, 퍼플렉시티에서 이야기해 달라.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 퍼플렉시티가 성공하려면 기자 생태계도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생태계가 매일 매일 생성되기 때문이다. 저희는 그래서 포춘 같은 곳과 제휴했다. 많은 매체블이 퍼블리셔로 이용하기 바란다. 쿼리를 만들면서 특정 매체 출처 인용 시 매체와 수익을 나눈다. 지금까지 검색 엔진은 그런 적이 없었다. 트래픽을 준다고 변명만 할 뿐,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수익을 나누고자 한다. 저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2만5000달러 규모의 저널리즘과 AI 협력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 정석근 SKT Global/AITech 사업부장, 유영상 SKT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 황유라 퍼플렉시티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십 리드연내 미국에서 AI 개인비서 출시-연내 미국에서 SKT는 글로벌향 AI 개인비서를 베타로 런칭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미국 런칭 준비 중이고, 현지 통신사들과 논의 중이다. 너무 폭넓은 분야보다는 특정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접근성을 보장하려고 한다. 글로벌 PAA(개인 인공지능 비서) 브랜드는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현지 문화의 맥락도 고려해야 한다. 하나의 서비스로 하기보다는 각국 현지화 전략이다. 기존 서비스와 통합도 고려한다. 코어는 유지하지만, 브랜딩이나 UX는 현지화다. 퍼플렉시티가 SKT의 실리콘밸리 자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PAA의 AI 검색 엔진 파트너는 퍼플렉시티다.유영상 SKT CEO에이닷, 다음 달 PC버전..유료화는 신중- SKT AI비서인 에이닷의 구체적인 유료화 시점과 방식은 어떤가▲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 언젠가 유료화 돼야 하는데 저변이 확대 안 된 상태에서 성급한 유료화는 위험하다. 한국적 상황에서 당분간은 규모를 확대해 저변을 넓히는데 집중하겠다. 고객들이 이 기능들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만족도와 지불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다음 달에는 브라우저에서도 쓸 수 있게 준비 중이다. -SKT의 AI 전략은 자체 모델 개발보다는 검색 포털인가. 비용은. ▲유영상 CEO)저희는 멀티 LLM이다. 저희가 만든 에이닷X는 자강이고, (클로드, 오픈AI 등과의 제휴는) 협력이다. 저희 자체 LLM이 존재함으로써 여러 가치를 준다. 특히 비용 관점에서도 그렇다. 저희 LLM이 대체할 경우 비용도 유리하고, 기술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특히 기업시장은 저희 LLM으로 설치형으로 가는 시장이 많이 열린다.다만, AI 검색이나 AI 비서는 당연히 비용이 생기는데, 최대한 저희가 한국 시장에서 먼저 저변을 확대하고 비용은 감수할 생각이다. 비용 관점과 고객의 가치 관점에서 유료화에 대한 확신이 온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09.04 I 김현아 기자
크릿벤처스 창립 4년만 누적 투자 기업 100개…투자금 2000억원 육박
  • [마켓인]크릿벤처스 창립 4년만 누적 투자 기업 100개…투자금 2000억원 육박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창립 4주년을 맞은 크릿벤처스가 투자 포트폴리오 누적 기업 100곳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및 후속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 건수는 총 144건으로 총 1960억원을 집행했다. 크릿벤처스는 컴투스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투자 총괄 GCIO인 송재준 대표가 2020년 8월 설립한 벤처캐피탈(VC)이다. 크릿벤처스는 게임, 영상·음원반 등의 콘텐츠, 블록체인, IT 플랫폼, 딥테크 등 다양한 혁신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에 시드부터 시리즈C 단계까지 고루 투자해왔다.크릿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한국 2240억원과 글로벌 360억원을 합산한 총 2600억원 규모로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을 비롯해 슈퍼셀(Supercell), 유비소프트(Ubisoft) 등 유수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6개 펀드를 운용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크릿벤처스는 설립 4년 만에 186억원의 회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첫 투자 건이자 첫 회수 건인 ‘밸로프’는 2022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글로벌 게임 리퍼블리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스웨덴 게임사 ‘스노우프린트(Snowprint)’, 실리콘밸리 기반 제조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돔(Glassdome)’ 등은 2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우주 분야 스타트업 ‘컨텍’과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도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또한 최근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와 성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데이원컴퍼니’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이자 ‘피지컬:100’ 제작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프리IPO 투자유치를 올해 상반기에 착수하며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올해 크릿벤처스는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 투자를 단행했다. 에이버튼의 김대훤 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브’ 등의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스타 개발자로 현재 대규모 MMORPG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AI 기술을 콘텐츠 양산에 활용하고 있는 신생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 ‘퍼즐몬스터즈’에 투자를 집행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 ‘사가 체인(SAGA Chain)’, 웹3.0 분야 IP 캐릭터 ‘펏지 펭귄(Pudgy Penguins)’, 분산화 인프라 관리 솔루션 ‘피크(Peaq)’ 등에 투자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창립 4년 만에 100여개의 혁신적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은 물론 괄목할 만한 회수 실적까지 거뒀다”며 “컴투스에서 직접 겪은 경영 노하우, 전략적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송재민 기자
박찬대 "尹정부 2년 4개월 韓은 위기"
  • 박찬대 "尹정부 2년 4개월 韓은 위기" [전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22대 국회 첫 원내교섭단체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4개월이 지난 현 시점을 기준으로 국민 안전, 민생경제, 외교, 헌정질서 등에서 총체적 위험에 빠졌다고 본 것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이날 연설에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영토수호’ 등 헌법을 부정하는 인사를 공직에 임명한 사례를 들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고 민생을 외면하는 사이 대한민국의 미래도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했다. 기후변화, 양극화, 저출생 등이 한국 경제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세계는 빠르게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시대 변화를 선도하기는 커녕 오히려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성장과 분배, 기후위기, 저출생에 대한 전략과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개혁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노후와 미래세대의 삶이 걸려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납득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응급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정부도 참여해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다음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자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동포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저는 회계사로 일하며 소소한 행복을 꿈꾸던 평범한 생활인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좇아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고, 3선 국회의원에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책임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늘 시민의 마음과 눈높이에서 정치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연설도 평범한 시민의 눈높이에서 준비했다는 말씀드립니다.◇헌법 수호 의지 없는 대통령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1장 제1조부터 제3조까지는 주권, 국민, 영토에 대해 규정합니다.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제2조,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대통령은 헌법 제66조에 따라 국가의 독립ㆍ영토의 보전ㆍ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집니다.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윤석열 대통령도 역시 선서를 했습니다.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어떻습니까?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있습니까?국가의 독립과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을 수호하고 있습니까?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헌법이 유린 당하고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로 시작하는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자들이 공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 주장하는 자를 노동부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영토 침탈 야욕을 감추지 않는 일본에 항의는커녕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 인정한 국방부장관을 안보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래놓고 대통령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발뺌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우리 영토인 독도 지우기는 어떻습니까? 군 정신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도 방치합니다.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자해지해야 합니다.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독립기념관장 김형석과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 이 두 명의 반국가관을 가진 공직자를 즉각 해임함으로써 헌법 수호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길 촉구합니다.◇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윤석열 정부 출범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국민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빠졌고, 헌정질서마저 위험에 처했습니다.첫째, 국민안전은 버림받았습니다. 2022년 8월 8일, 서울 신림동의 반지하에 살고 있던 세 모녀가 폭우에 차오른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두 달 뒤인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15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터널 구간이 침수되면서 터널에 갇힌 14명이 숨졌습니다.이 모든 참사를 관통하는 것은 무대책, 무능력, 그리고 무책임입니다.사전 대책은 허술했거나 존재하지 않았고, 사후 대응은 무능력의 극치였으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참사를 대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태도는 국가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산산조각 냈고, 국민을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았습니다.참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2024년 9월 현재, 심각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응급실을 찾지 못해 뺑뺑이를 돌다 숨지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응급실 인력이 더욱 줄어들고, 응급실 문을 닫겠다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문제 없다고 강변하는 무책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의료대란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국민의 공포를 이해할 생각조차 없어 보입니다.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야 할 정부는 보이질 않습니다. 딥페이크 범죄 피해와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부 부처 수장은 6개월째 공석이고, 올해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습니다.둘째,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입니다.우리나라 국가채무와 가계 빚의 총합이 사상 최대치인 3천조를 넘어섰습니다.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평균 DSR은 작년 4분기 58.2%에서 올해 1분기 58.8%로 더 높아졌고, 다중채무자의 평균 대출액은 1억2천401만 원에 이르렀습니다.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7천84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체불액은 벌써 1조를 넘어섰습니다.기업 상황도 매우 심각합니다.국내 4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총 884조9천77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8% 증가했습니다. 이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금액은 지난해 말보다 16.2% 급증한 2조8천75억 원에 달합니다. 전체 상장사의 41%는 지난해에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 못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한계상황에 내몰렸습니다.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9%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습니다.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내수 경기는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국민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나라 살림은 엉망입니다. 지난해 세수펑크만 56조 원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30조 원 안팎의 세수 펑크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내세워 서민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고, 뒤에서는 초부자 감세로 생색내더니 결국 심각한 재정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세수 확충 대책은 없이 초부자감세만 외치고 있습니다.셋째, 민주주의가 위기입니다.윤석열 정부는 검찰독재, 국회 무시와 행정독주, 언론탄압으로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야당은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아니라 궤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검찰은 권력을 지키는 홍위병이 되어 야당탄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수백 건 압수수색하고, 별건에 별건까지 탈탈 털어대며 기소했지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남발했습니다. 이제는 전임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보복까지 자행하고 있습니다.법률을 형해화하는 시행령 통치가 일상이 되었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조직법에 반하면서까지 시행령을 개정해 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 설치를 강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무능한 인사 검증과 인사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시행령으로 검찰 수사권 범위를 대폭 확대해 검찰청법을 무력화시켰고, 경찰국 신설도 시행령으로 밀어붙였습니다.역대급으로 꼼꼼하고 치졸한 언론탄압과 방송장악은 현재 진행형입니다.‘바이든-날리면’ 온 국민 듣기평가부터 전용기 탑승 거부도 모자라 ‘회칼 테러 협박’까지 자행했습니다. 수신료 분리징수로 공영방송 KBS를 망가뜨리고 EBS를 흔들었으며, YTN을 강제로 민영화하고, 예산을 무기로 TBS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정부 비판 보도에 벌점테러와 법정제재를 남발하고, MBC를 장악하기 위한 방문진 이사진 교체 쿠데타를 강행했습니다. 탄핵을 피해 방통위원장이 ‘꼼수 사퇴’ 하면서까지 방송장악을 추진했던 것이 윤석열 정부의 민낯입니다.방통위의 위법한 방문진 이사 교체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 정부는 여전히 방송장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 17위였던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2년 만에 무려 30계단이나 추락했고,대한민국은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로 평가받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넷째, 한반도 평화가 위기입니다.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하라는 야당과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한윤석열 정부의 외교와 안보 정책은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렸습니다.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국제관계 변화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한 채 한반도를 다시 냉전의 최전선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념과 극단 논리를 앞세운 진영 외교는 남과 북을 더욱 갈라놓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삽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의 정신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9.19남북군사합의는 전면 효력 정지 상태에 놓였습니다. 한반도 상공은 대북전단이 날아가고 오물풍선이 날아오는 대결의 장으로 변했고,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상의 자동 군사개입을 명시한 조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에 대한 짝사랑 굴종 외교의 결과는 어땠습니까?정부의 일방적 친일 정책에 힘을 얻은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더욱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 방위당국이 최근 국방부에 독도방어훈련을 일절 하지 말라고 종용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일본과의 동맹을 착착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러다 독도마저 일본에 내주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다섯째, 헌정질서의 위기입니다.도둑을 경찰서장에 임명하고서 치안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누구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헌법을 대놓고 부정하는 인사들을 공직자로 임명한 것은 그 자체로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대통령이 말한 반국가세력의 실체가 있다면 바로 친일을 미화하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며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헌법 수호의 책무를 지닌 대통령은 문제의 심각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한쪽에서는 야당과 싸우라고 독려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말하는 분열적 사고,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표리부동, 격노할 줄만 알았지 책임질 줄은 모르는 무책임, 남의 말은 절대 듣지 않는 독선과 불통의 리더십이 대한민국과 국민이 직면한 위기의 근본 원인입니다.정치가 실종되고 극한 대결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원인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여당은 야당이 의회독재를 한다고 주장하지만, 진짜 독재는 대통령이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21회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승만을 제외한 역대 최다 거부권 행사입니다. 8개 원내정당 가운데 7개의 정당이 압도적으로 찬성 의결한 법안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입맛에 맞는 법안만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이 ‘상수’가 된 현실은 어느 모로 보나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은 국회 개원식에도 불참했습니다.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입법부를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대해야 할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고 야당을 적대시하면서국민을 편 가르고 갈등을 부추기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30%의 국민뿐만 아니라 비판하는 70%의 목소리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지난 4월, 우리 국민께서는 윤석열 정부, 정확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단호하게 심판하셨습니다.범야권 192석, 사상 첫 야당 단독 과반이라는 총선 결과는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자,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을 겁박하는 대통령에 대한 회초리였습니다.그러나 대통령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란 듯이 민심을 거역하며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총선 직후에도 곧바로 거부권을 행사하더니 똘똘 뭉쳐 야당과 싸우라고 여당 의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민심이고,대통령이 싸우라는 대상은 국민입니다. ‘순천자흥 역천자망(順天者興 逆天者亡)’이라고 했습니다.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습니다.우리 국민은 불의한 권력을 그냥 두고 보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결국 불행한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역할지난주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을 보며 동화 속 ‘벌거벗은 임금님’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딱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나라에 살고 계신 것도 아닌데, 도대체 누구에게 어떤 보고를 받기에 저렇게 국민의 눈높이와 한참 동떨어진 인식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많은 국민께서는 작금의 현실을 대하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 아니냐는 한탄을 하고 계십니다. 위기를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위기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위기라는 자각도 없고, 문제 해결 의지도 없습니다.대통령과 정부가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입니다. 국회라도 나서서 국정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위기 앞에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회복불능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습니다.대통령의 폭주에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일상이 위협받는 시대에 국회가 나라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역할입니다. 엊그제 11년 만에 여야대표회담이 열렸습니다.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여야가 대표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민생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우선,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첫째,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합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를 돌고 있습니다. 응급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체면을 따지거나 여야를 가릴 때가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을신속하게 마련해야 합니다.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정부도 참여해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합니다. 시급한 의료대란 사태 해결방안부터 중장기적 의료개혁 방안까지 열어놓고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에 모두가 공감할 거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고 고집 피울 때가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에 대통령과 정부도 동참하길 촉구합니다.둘째, 내수 경기 진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통령의 확신과 달리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모두가 아는 것처럼 심각한 내수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물을 퍼 올리려면 한 바가지 마중물을 넣어야 하는 법입니다.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발행이 내수 경기 회복의 마중물입니다.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사랑상품권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면, 소비가 일어나고 매출이 늘어나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또한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입니다.소비자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환영받는 검증된 정책입니다.내수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는데 정책 저작권 따질 이유도 없고 반대할 이유도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정부와 여당이 더 나은 대책을 내놓으면 됩니다.민주당은 언제든 민생경제 회복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합니다.셋째, 딥페이크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속히 나서야 합니다.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피해가 막심합니다. 수많은 피해자들과 국민께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신속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여야가 제도적 보완 방안 마련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입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정부도 삭감한 관련 예산을 다시 복구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관련 예산 복원과 입법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합니다.넷째, 실종된 공정의 가치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가난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유명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절반 가까운 49.2%가 중간 수준 이상의 울분 상태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할 대목은 울분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사회적 불공정이라는 점입니다. 불공정한 사회는 국민의 정신건강에도 큰 위협을 끼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것은 그래서 민생과 직결됩니다.권력이 있어도 잘못했으면 처벌받는 것이 공정이고 상식입니다.순직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은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표적인 법안입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라던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고,‘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하는 것을 납득할 국민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수사는커녕 ‘황제 조사’를 받으며 면죄부를 받는 것은 누가 봐도 공정하지 않습니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고속도로 특혜, 국정농단 같은 대통령 배우자의 범죄 의혹이 태산처럼 쌓여 있는데, 그대로 놔두고서 정상적인 국정운영은 불가능합니다.해병대원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외압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정의 실현입니다.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이 정쟁입니다.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민주당은 제3자 추천안을 수용하겠다는 대승적인 결단을 했습니다. 이제 한동훈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검찰개혁도 법치를 바로 세우고 권력 사유화를 막기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21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후과가 너무 큽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 정치군인이 차지했던 자리를 정치검사들이 꿰차고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검찰이 정치권력으로 군림하며 ‘유검무죄 무검유죄’의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신속하게 완수하는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이 자리를 빌려 국민의힘에 당부합니다. 국민의힘은 여당 이전에 입법부의 일원입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도 ‘용산의 마음’도 아닌 ‘국민의 마음’입니다. 국회의 입법권과 삼권분립의 헌법 정신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에,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대통령과 행정부의 독단과 독선을 견제하는데 나서주십시오.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비판하고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해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용기를 내어주십시오.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바른 길이자, 보수의 몰락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십시오.◇소멸하는 대한민국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사이, 대한민국의 미래도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기후변화, 양극화, 저출생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오래지 않아 소멸하게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옵니다.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세계는 빠르게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공급망 재편과 자국화에 따른 자국중심주의 강화로 산업과 기술 경쟁이 매우 극심해지고 있습니다.세계 주요국가들이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국가 R&D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와 기업이 혁신생태계의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시대 변화를 선도하기는커녕 오히려 퇴행하고 있습니다.R&D 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미래 기반을 무너뜨리더니 다시 삭감 전 수준으로 복구하고 증액했다 생색을 냅니다. 망가뜨린 외양간에서 소들이 다 떠나간 뒤에외양간 고쳤다고 자랑하는 꼴입니다.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정부의 역주행 속에 기업은 위기에 빠지고, 중산층은 붕괴되고 서민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과 정부는 세수 확충 대책 없이 초부자 감세에만 앞장서고 있습니다. 나라 살림과 서민의 삶은 어찌 되든 간에 상위 1%도 안 되는 초부자들의 배만 불려주겠다는 것입니다. 기업과 산업양극화는 지역과 사회양극화로 이어지며 심각한 저출생의 위기를 낳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좋은 일자리가 태부족하고, 기술창업과 유니콘 성장 비율도 매우 낮습니다. 좋은 일자리 부족은 청년들의 기회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높은 집값과 교육비, 물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원인을 제공하며, 이런 환경은 다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올해 합계출산율 0.6명대를 예측하는 인구 소멸, 국가 소멸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미루면 미룰수록 국가적 위기만 커집니다. 성장과 분배, 기후위기, 저출생에 대한 전략과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합니다.에너지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업과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합니다. 여야 대표가 합의한 대로 반도체 산업, 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 지원방안 마련에 속히 나서야 합니다.양극화의 출발점인 산업과 기업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전략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생태계의 균형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산업의 성장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국가와 기업이 손잡아야 합니다.보편적 복지 위에 따뜻하고 세심한 맞춤 복지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기업과 산업생태계 지원의 출발점은 인재 양성에 있습니다. 관료화된 국가 R&D 체계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연구자의 창의성이 산업화와 상업화로 이어져 기술과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인재 육성과 R&D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 합니다.세계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도 과감하게 단축해야 합니다. 장시간 노동이 지속되는 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 4일제 도입으로 나아가되, 주 5일제 하에서라도 주 36시간, 주 32시간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해 아이와 함께 하는 저녁을 보장해야 합니다.조세정책의 전환도 필수입니다.밑도 끝도 없는 초부자감세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민생조세에 나서야 합니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기후특위, 인구특위를 설치하고 미래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합니다. 부처별로 흩어진 산발적이고 파편화된 논의와 대응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정부와 여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전환을 주도할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길에 정부와 여당이 동참하길 기대합니다.연금개혁도 매듭지어야 합니다.지난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연금개혁에 실패했습니다. 대통령이 새로 제안한 연금개혁 방안은 그동안의 국회 논의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나쁜 방안입니다. 국민의 노후와 미래세대의 삶이 걸려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납득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개헌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87년 체제에 멈춰 있는 헌법을 시대에 맞게 고치자는 논의는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번번이 정치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정쟁화되며 불발되었습니다.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합의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바꿔가는 지혜를 발휘합시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도입은 합의 가능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이것부터 개정합시다.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 때까지 개헌을 완료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함즐함울’의 정치존경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지난달 13일, 전남 장성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청년이 폭염에 쓰러져 숨졌습니다.5월 28일에는 ‘개처럼 뛰고 있다’고 자조하던 배달 노동자가 숨졌습니다.6월 16일에는 전주의 한 공장에서는 만 19세의 꿈 많던 청년노동자가 입사 6개월 만에 숨졌습니다.같은 달 24일에는 경기도 화성시의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일터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작년 한 해에만 2,016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졌습니다.이 중 61.55%가 5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였습니다.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의 59.19%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습니다.그런데 대통령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처벌수위가 높다고 합니다.국민의힘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자고 합니다.사람의 목숨보다 비용이 더 중요합니까?살기 위해 나간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되는 현실을 이대로 방치해서야 되겠습니까?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입장을 철회해 주십시오.돈보다 생명이 먼저입니다.“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성경 구절입니다.공익을 위해 권한을 사용할 때 정치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사익을 위해 권한을 사유화할 때 정치는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흉기가 됩니다.국민이 아닌 권력을 위한 정치, 권한을 사유화하는 정치는 이제 청산해야 합니다.정치인은 국민으로부터 소중한 권한을 잠시 위임받은 대리인입니다.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은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그 기준은 헌법입니다.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권자인 국민을 대변하는 정치,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정치에 대한 신뢰가 싹트고, 국민의 삶이 개선되고, 나라의 미래가 밝아질 것입니다.민주당은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즐거워하고, 국민과 함께 울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길에, 무너진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길에 진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9.04 I 김유성 기자
“KB금융과 함께 코엑스서 미술도 음악도 즐기세요”
  • “KB금융과 함께 코엑스서 미술도 음악도 즐기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5일과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Kiaf SEOUL 2024(이하 키아프)에서 미술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B 화(畵)음(音)데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키아프는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며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KB금융은 한국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금융그룹 최초로 키아프의 리드파트너로 참여했다.‘KB 화음데이’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키아프 전시(畵)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 클래식 공연인 △키아프 프리미어 콘서트(音)로 구성됐다. 키아프의 문화예술 주간에 맞춰 개최되는 ‘KB 화음데이’에서 관람객들은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먼저 전시에는 국내 갤러리 132곳을 비롯한 전 세계 206개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환기, 박서보, 전광영과 같은 한국 미술거장들의 작품부터 신진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작품들에 이르는 색다른 볼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클래식 공연인 ‘키아프 프리미어 콘서트’는 키아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 공연이다.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예술감독을 맡고, 한예종 총장 김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비올리스트 신경식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KB금융은 소방·경찰공무원과 가족들, 소상공인, 경제금융교육 봉사자 등 총 800여 명을 이번 공연에 초청했다.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엑스 전시관 동문 앞에 위치한 KB금융 키즈존에서는 ‘몽글몽글 우리가족’을 주제로 사랑스러운 가족 인형을 만드는 아트클래스가 진행된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문화예술리딩금융그룹으로서 국민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4 I 정두리 기자
기업은행, 대전서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개최
  • 기업은행, 대전서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지난 3일 IBK창공 대전센터에서 ‘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로 IBK창공은 CES 2025에 참가해 IBK창공관을 운영한다.‘IBK창공 CES 2025’ 킥오프데이 행사는 IBK창공 기업의 미국 진출 및 CES 2025 참가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CES 2025’ 참가기업으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8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선발기업들은 국내에서 미국 진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피칭 전략 교육 및 영문 IR 컨설팅 등 맞춤형 기업 역량강화 지원을 받는다. 이후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 연결, 판로개척,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참가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내년 1월 CES 2025 IBK창공관 기업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미팅 등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다.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CES는 첨단기술의 세계적인 발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며, ”CES 2025 참가를 통해 IBK창공 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내달 중순 IBK창공 유럽데스크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2024.09.04 I 송주오 기자
LG CNS,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세 자릿수 규모
  • LG CNS,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세 자릿수 규모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LG CNS는 차세대 디지털전환(DX)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2024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 규모는 세 자릿수다.올해 상반기 LG CNS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모습(사진=LG CNS)이번 채용은 ‘DX 리더십 아카데미’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등 총 두 가지 모집 요강을 통해 진행된다.DX 리더십 아카데미는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 전형이다. 모집 분야는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AM) △전사적자원관리(ERP)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디지털 마케팅 △사용자경험·환경(UX·UI) △인공지능(AI) △컨설팅 등 총 10개 분야를 포함한다.이번에 신설된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전형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가 목표다. 해외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AI △컨설팅 등 총 5개 분야에서 채용한다.주요 모집분야인 DX 엔지니어는 디지털 금융, 통신 서비스, 지능형 정부 등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 신규 플랫폼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고객 사업에 맞는 클라우드 기본구조를 설계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신입사원 채용 전형의 경우 정보기술(IT)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전문성을 보유한 지원자는 역량 수준에 따라 우대한다. AI 분야는 2개 전형 모두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IT직무 한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이달 19일이다.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인재들은 내년 1월 초에 입사하고, 이후 최대 2개월간 각자의 직무 역량에 맞는 맞춤형 IT 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된다.이와 함께 LG CNS는 경력사원 채용도 진행한다.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컨설팅 △차세대 ERP △보안·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스마트시티 등 총 9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상무)는 “차별적인 DX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최연두 기자
"GIC는 팔고, 캐피탈랜드는 사고" 국내 오피스시장, 해외 투자자들 '손바뀜'
  • "GIC는 팔고, 캐피탈랜드는 사고" 국내 오피스시장, 해외 투자자들 '손바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늘어난 반면 신규 투자를 시작하려는 해외 투자자들 움직임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국내 부동산 큰손’ GIC, 오피스 대거 처분 중3일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장기보유 투자 전략에 따라 오랫동안 보유했던 오피스 매물을 매도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다. GIC는 싱가포르 국부펀드로, 싱가포르가 해외에 투자한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1981년 설립한 100% 정부 지분 소유의 운용사다. GIC는 ‘더 익스체인지 서울’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오피스 등 장기간 보유하던 프라임급 오피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은 서울 중구 무교로 21 일대 위치해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2만9481.7㎡ 규모다. 서울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이 걸어서 5분 이내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GIC는 이 건물을 지난 2004년 모건스탠리로부터 사들였었다.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일대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더 익스체인지 서울 바로 옆에 있다.GIC는 올해 기준 보유 자산 투자 금액으로 오피스를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다.(자료= MSCI, 컬리어스)GIC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빌딩은 서울 중구 더익스체인지서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콘코디언빌딩, 프리미어플레이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빌딩,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GFC), 덕흥빌딩, 논현동 두산타워,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프라임 오피스인 디타워(D-tower) 등이다. GIC가 사모펀드에 수익자로 참여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국내 오피스 빌딩에 대한 노출도가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싱가포르 캐피탈랜드, 삼성동 ‘골든타워’ 인수다른 외국계 투자자들도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이 강남권역 프라임급 빌딩인 ‘아크플레이스’를 매각했고, 영국계 자산운용사 M&G 리얼에스테이트는 ‘아이콘 역삼’ 빌딩을 매각했다. 아크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2 일대 위치한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2725㎡(약 1만8974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자산이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바로 앞에 있으며, 강남권역(GBD) 핵심 입지인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아이콘 역삼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9579㎡ 규모 중대형 빌딩이다. 강남구 테헤란로 근처의 건물로,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걸어서 6분 걸린다.모건스탠리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SK에코플랜트 본사 ‘수송스퀘어’를 매각했다.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스퀘어’ 매각을 진행 중이다.반면 국내 자산운용사의 오피스 매수 활동이 줄어들자 이를 기회라고 판단한 해외 투자자도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자산운용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골든타워’를 매수했다.‘코크렙NPS 1호 리츠’ 매각자산 삼성동 골든타워 전경 (사진=코람코자산신탁)골든타워는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480.06㎡(약 1만2245평)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운용, 시몬스, 포드세일즈코리아 등이 본사로 사용 중이다.‘코크렙NPS 1호 리츠(이하 NPS 1호)’의 자산관리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7월 캐피탈랜드자산운용과 골든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약 4400억원이다. NPS 1호는 이번 매매로 약 2000억원 매각 차익을 포함해 누적 약 6000억원을 회수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국 오피스 시장은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와 달리 공실률이 낮고 견조하다”며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해외 투자자의 거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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