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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에 첫 해외매장 연다
  • 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에 첫 해외매장 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식 세계화의 기치를 걸고 탄생한 불고기브라더스가 오랜 준비 끝에 해외 매장을 오픈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재우 불고기브라더스 사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일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그린벨트 몰에 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 마가티 그린벨트 5점`을 연다고 밝혔다. ▲ 오는 8일 오픈하는 불고기브라더스의 첫 해외 매장인 `필리핀 마카티 그린벨트 5점`이번 불고기브라더스의 필리핀 진출은 지난 5월 필리핀 현지 외식업체 CRCI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한 바 있으며 3개월간의 준비 끝에 1호점을 열게 된 것이다. CRCI는 필리핀 현지에서 4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기업으로, 불고기브라더스를 필리핀에서 운영하는데 적임자라는 것이 이재우 사장의 설명이다. 필리핀 마카티 그린벨트 5점이 자리 잡은 그린벨트 몰은 필리핀 최대의 쇼핑 메카로, 해외 유명 SPA 브랜드부터 명품까지 한자리에서 쇼핑이 가능하고 영화관, 호텔, 스파는 물론 다양한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매장 오픈을 위해 필리핀의 조리장과 지점장을 국내로 초청, 국내 매장에서 실습을 통해 교육을 진행했고, 필리핀 현지에 불고기브라더스 매장 오픈준비팀을 파견해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필리핀 마카티 그린벨트 5점에서는 첫 해외 매장임을 감안해 불고기브라더스의 대표 메뉴인 구이 메뉴 외에도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방 수육, 소고기 잡채, 갈비찜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이번 필리핀 1호 매장에 이어 오는 12월 필리핀 Ayala 타운센터 내에 2호 매장을 오픈하며, 캐나다에도 12월 1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지 파트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홍콩, 마카오, 대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우 사장은 “불고기브라더스가 한식세계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브랜드인 만큼 해외사업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후로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올해 30호점을 돌파하고 2013년에는 50호점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50호점 오픈 이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1.09.02 I 이승현 기자
제일모직 "우아한 클래식으로 가을 분위기 뽐내세요"
  • 제일모직 "우아한 클래식으로 가을 분위기 뽐내세요"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제일모직은 올 가을 시즌 남성복 주요 동향에 대해 한층 우아해진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룩 그리고 화려한 액세서리의 부각 등으로 요약된다고 30일 밝혔다. ◇ 화려한 액세서리이번 시즌에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클래식 착장과 함께 화려한 액세서리가 부각될 전망이다. 구두나 가방, 벨트, 지갑 등의 피혁류 뿐만 아니라 화려한 포켓 스퀘어, 프린트 타이,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제안된다. ◇ 그레이 중요성↑수트의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가 기본이다. 특히 2011 추동시즌은 그레이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약간의 톤 차이를 준 그레이 컬러로 톤온톤 코디네이션을 한다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착장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드 컬러로는 그린, 카키 등의 가을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와 레드, 오렌지, 펌프킨(호박색) 등 에너지 넘치는 컬러들이 그레이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 갤럭시 사진제공=제일모직◇ 날씬한 실루엣수트는 바디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슬림한 핏(Fit)이 강조되고 있다. 이제 남성복 실루엣에서 `슬림하다`, `날씬하다`라는 표현은 한층 발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에는 어깨 패드나 심지 등 부자재를 최소화해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다. ◇ 더블 브레스트 눈길그동안 투-버튼 신사복은 허리선을 슬림하고 세련되게 하는 느낌을 제시해 시장을 장악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투-버튼 외에 더블 브레스트 버튼 스타일 또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더블 브레스트 버튼 스타일은 수트나 재킷 외에 코트, 아우터, 베스트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다. ▲ 로가디스컬렉션 사진제공=제일모직◇ 체크패턴의 활약이번 시즌에는 체크패턴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솔리드패턴 주류의 수트시장에서 체크패턴은 새로운 느낌으로 제안되며 부각되고 있다. 인기를 끌 체크패턴으로는 깅엄, 윈도우페인, 글렌체크 등이 예상된다. 가을·겨울 날씨에 맞는 소재의 볼륨감이 중요해지면서, 코트나 재킷 소재로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알파카나 앙고라 혼방 소재가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 비즈니스 캐주얼 인기캐주얼룩이 사회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을 수용하는 기업들 역시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재킷, 면 팬츠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풀 코디네이션 형태의 셋트 상품을 전략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재킷은 수트와 달리, 넥타이와 코디하더라도 정장의 느낌이 잘 나지 않는 캐주얼 스타일의 대표 착장이다. 이 때문에 스포티하고 세련된 넥타이와 셔츠를 코디하는 것이 격식 있는 자리에 적합하다.
2011.08.30 I 최승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100년만에 폭우…서울 삼키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400mm 폭우 강남 삼켰다-내수 빅뱅 5대 돌파구 열어라-실질소득 두달째 감소 2분기 GDP 3.4% 성장-원화값 장중 1040원대▲13년만의 폭우-오늘도 중부 최고 250mm `게릴라성 물폭탄` 왜?-떠밀려온 車 뒤집히고 엉키고...강남 부촌 덮쳐-서울 물난리 왜 심했나-강남대로 허리춤까지 빗물...방배·대치동 1만가구 정전▲경제종합-당분간 원高 지속...연말 1020원 갈수도-공정위, 가격담합 손배訴 돕는다-"적자보며 수출...사업 접을 지경"▲국제-소로스, 의 돈 다 돌려준다-미국 신용등급 떨어지면 어떤 일 벌어지나-애플 주가 403달러...시가 총액 세계 1위 넘봐▲금융·재테크-정부 "시장 망치는 금융 포퓰리즘 안돼"-실질 GDI 두달 연속 감소...기름·원화값 동반급등에 발목-산은, 상반기 순익 1조원 넘어▲기업과 증권-LG전자 독해졌지만 `승부구`가 없다-논란많은 선팅사업 현대모비스 손땐다-경유 점유율 껑충...내년 상장 추진-베일 벗는 삼성·애플 차세대폰-선행매매하다 걸리면 최고 무기징역-기관·외국인 다시 차·화·정?-비폭탄 맞은 손보株 `허우적`-금융당국, 증권사 M&A 역설하지만-사상 최저로 치닫는 D램값 삼성전자·하이닉스 운명은-찬사일색 현대차 왜 덜컹거리나-10년 묻어둘 중국주식▲유통-긴 장마에 폭우까지 배추 파동 온다?-자물쇠 채워진 의약외품▲부동산-주춤하던 주상복합 다시 날개달까-금융위기후 월세-금리 반대로 움직였다-첫 민간 보금자리 다음달 17~19일 청약◇서울경제 ▲1면 -대한민국 심장부, 물에 잠기다-1弗= 1050원-2분기 3.4% 성장..1년9개월來 최저-"저축銀 구조조정, 대형사도 예외 없다"-한나라, 부산저축銀 피해자 구제 특별법 추진▲종합 -DTI 산정때 미래 소득까지 따진다-한 페루 FTA 내달 1일 발효-방송보다 빠른 SNS의 힘▲대한민국 심장부, 물에 잠기다-수도권 물폭탄에 금융 통신 물류 마비..한국경제가 멈췄다-주춤하던 채소 과일가격 다시 들썩 ▲갈수록 꼬이는 美 부채협상-추락하는 달러 기축통화 지위 흔들..亞 시장서도 일제히 약세-"美 신용등급 하락 불가피할 듯" ▲종합-2분기 성장률 3.4%..1년 9개월만에 최저 -수출 中企 "원高 막아달라"-PEF 주요 투자자 최소 5년간 지분 못판다-우리금융 매각, PEF가 대안되나-"할당관세, 물가는 못잡고 세수만 축내"▲금융-국내서 불법할인 어려워지자 해외 카드깡 판친다-대부업 저축銀 대출금리 낮아진다-영업대전 자제?..은행 "이번엔 다를 것"▲국제 -美, 기업들 IPO시장으로 몰려든다-애플, 시총 1위 엑손모빌 따라잡나-민간 보유 그리스 채권 내달부터 교환▲산업-내달 中 아르헨 진출..쌍용차, 해외로 날개-하이닉스 매각 이것만은 지키자-LG전자 이노텍, 2분기 실적 선방..최악시기 벗어났다-동부, 태양광사업 진출-한화, 하반기 태양광 등 신사업 적극 육성-이통사 주파수 쟁탈전 2R 불붙었다-증강현실 콘텐츠 제작 공유 세상 펼쳐진다-중소 제조업 내달 경기전망 올 최악-남성 전용 상품 시장 쑥쑥▲증권-미래에셋 `프라임 브로커 해법찾기` 정중동-물에 잠긴 손보株-에스원, 2분기 영업이익 66% 증가-증권사들 FX마진거래 손 떼나-"화학주, 하반기에도 증시 버팀목"▲사회-대한민국 심장부, 물에 잠기다-서울 경기 내일까지 250mm 더 온다-대형 로펌 수장들 國調 증인 선다▲부동산 -부산 경남 부동산시장 `빨간 불`-보금자리 중대형 택지 또 미분양◇한국경제▲1면 -110mm 폭우에 서울 기능 마비..도시설계 다시 해야-우면산 산사태 "강남에서 이런 일이.."-2분기 `성장쇼크`..21개월 만에 최저 3.4%-환율 또 연중최저 한때 1050원 붕괴▲종합-DMZ 인접지역 그린벨트 해제 추진-국세청, 삼성전자 세무조사 착수-원·달러 환율 1000원까지 하락할 수도-수출 삐끗·건설 부진..年 4.5% 성장 `흔들`▲수도권 `물폭탄`..도시기능 마비-삼성 서초타운 앞 `물바다`..테헤란로 IT업체들 `임시 휴무`-하수관 처리능력 시간당 62mm..집중호우 땐 `오버플로` 못 막아-`무너진 우면산` 주변마을 초토화..아파트 단지까지 토사 덮쳐-덥고 찬 공기 충돌..물 끓을 때처럼 뒤집히며 `물폭탄` 퍼부어-오늘도 돌풍·폭우..내일까지 최대 250mm 더 쏟아진다▲자본시장 `빅뱅`-결국 1~2곳만 살아남는 생존게임..덩치 불리기 `발등의 불`-"IB 발전하려면 NCR 규제 완화 필수"-국내 대형사 자기자본, 골드만삭스의 3% 불과▲경제-박재완 `8-5제` 도입 직접 거론한 까닭은-공공기관, 하반기 고졸채용 확대-공공기관 `징검다리 연휴` 때 연가 사용 권고▲금융-금리 변동주기 5년 이상땐 고정금리로 인정-문자메시지 대부업 광고 못한다-산은 상반기 순익 1조원 넘어▲정치-법안 6000개 쌓였는데..8월 국회 `개점휴업` 하나-한반도 해빙기류..남북관계 극적 변화?▲국제-敵이 된 친구 `프레너미`가 흔드는 세계 경제-무섭게 크는 아마존, 손 안 댄 사업이 없다..애플도 긴장-돈 급한 도쿄전력 가진 주식 다 판다▲사회-"산골 아이들에게 과학캠프 열어주려다.." 대학생들 참변-서울시, 2014년까지 전기차 3만대 보급-해운업계 편의치적, 탈세온상? 세계적 관행?▲산업-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구본준의 `독한 경영` 통했나-현대·기아차 노사협상 막판 `난기류`-김준기의 `종합전자기업 꿈` 한발 앞으로▲IT·모바일-中企단체, 제4이통 연내 1조 투자유치-`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 100만명 돌파▲중소기업·과학 -상반기 벤처투자 2000년 이후 최대-국내 의료기기 시장 7% 高성장 돌입▲생활경제-유통법에 묶인 대형마트 "신규 출점 힘드네"-롯데百, G마켓에 입점한 사연▲부동산 -쏟아지는 도시형주택..강남·대학가 노려볼까-세종시·경남 양산·대전 도안..지방 분양 열기 잇는다-북아현 1-3구역에 1754가구 들어선다▲증권-`블랙스완` 경계령..투자자, 채권·고배당株로 `피난`-母기업 대림산업, 지원 가능성에 미끄럼-車블랙박스 의무화 추진에 관련株 급등-`애물단지` 금융株펀드 수익률 기지개
2011.07.27 I 장순원 기자
거리 청소년 위한 전용 버스, `EXIT`가 온다
  • 거리 청소년 위한 전용 버스, `EXIT`가 온다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다음달 경기 안산과 부천을 시작으로, 조금은 특별한 버스가 국내를 달린다. 이동식 청소년센터라는 별칭이 붙은 이 버스의 이름은 출구라는 뜻의 영단어 `엑시트(EXIT)`. 오는 11월 서울에도 상륙한다.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은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에서 자체 행사를 갖고 이동식 청소년센터 출범을 알렸다.어떤 버스일까."거리 청소년이 있는 위치로 직접 찾아가는 겁니다. 거리 청소년들은 사회적 시스템과 많이 떨어져 있어,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돼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자립하려는 목표를 가졌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을 힘껏 도울 겁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변미혜 움직이는청소년센터장은 이동식 청소년센터의 의미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동식 청소년센터 `EXIT` 버스의 모습가출 등 불우한 경험을 겪은 청소년들은 막상 청소년센터가 있어도 적극적으로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변 센터장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청소년센터)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경우도 있어 그렇다"며 "당분간 홍보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많은 청소년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단정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버스 내부에는 20여명의 활동가가 탑승, 버스를 찾는 거리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교육에 나선다. 또 음식과 의료품 등을 지원하는가 하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다음달 18일부터 안산(매주 목요일 오후 5~11시)과 부천(매주 금요일 오후 8시~새벽 2시) 두 곳에서 1차로 운영된다.▲ 버스 내부에 마련된 취식·휴게 공간버스 운영 시간이 밤 시간대에 집중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변 센터장은 "거리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주로 밤에 있었고, 이는 밤 시간대에 그만큼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동식이 아닌 기존 청소년센터들의 경우 운영 시간이 한정돼 밤이 되기 전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또 거리 청소년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프로젝트냐는 물음에 변 센터장은 망설임 없이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변 센터장은 "각 가정이나 지역사회가 어려운 여건을 감당하지 못해 청소년들을 거리로 내몬 것일 수 있다"며 "이들이 버스를 통해 사회적 서비스를 받고, 아지트를 마련해가며 자립해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정부나 지자체의 별도 지원 없이, 순수 민간 협력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운영비를 내고 후원했다. 버스 지원에는 현대차(005380)가 1억5000만원을 출연하며 팔을 걷고 나섰다. `광고 천재` 이제석 씨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광고연구소를 통해 버스 디자인을 맡았다. 시민사회와 기업, 개인이 한 데 어우러진 사례다.들꽃청소년세상은 11월부터 서울에서도 이 버스를 운영, 올해 안에 총 2000~3000명의 청소년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 센터장은 "조사를 거쳐 버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 하에 지역사회 주민들도 관심 갖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따뜻한 밥상·수다·쉼`을 콘셉트로 하는 이 버스를 타고 나가서, 거리 청소년들을 계속 만날 겁니다. 편하게 쉬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할 거예요. 놀기도 하고,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그럴 수 있는 공간. 거리 청소년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게 뭔지 고민하려는 노력이 우리 사회에 필요할 것 같아요"▶ 관련기사 ◀☞9월부터 서울 모든 지하철역서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가능☞주차장서 영업을?..그린벨트內 위법업소 무더기 적발☞서울시, 성북구 배수지 신설..`단수 해소 나섰다`
2011.07.27 I 이창균 기자
  • 9월부터 서울 모든 지하철역서 티머니카드 잔액환불 가능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그간 지하철역에서 판매와 충전만 가능했던 티머니카드 서비스가 잔액환불, 마일리지 충전, 권종변경 등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1~9호선 모든 역사에서 새롭게 확대한 티머니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또 이에 앞서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종로5가 등 서울메트로 16개역, 여의도 등 도시철도공사 15개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기존의 티머니카드 서비스는 지하철역에서 무인 시스템으로만 운영돼 판매 및 충전, 보증금 환불 등만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카드 환불 등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근 편의점이나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이번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은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한 잔액환불 외에도 ▲티머니카드간 잔액이체 ▲어린이, 청소년, 일반 등 권종변경 ▲마일리지 충전 등을 지하철역에서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울메트로의 경우 기존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행복미소i-센터에서 역무원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잔액이체로 기존에 소지하고 있던 다른 교통카드 잔액을 한 장의 카드로 무료 이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또 올해 발매한 `무권종 교통카드`를 통해 부모가 가진 일반용 카드를 어린이용이나 청소년용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스마트카드 전화 문의(1644-00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주차장서 영업을?..그린벨트內 위법업소 무더기 적발☞서울시, 성북구 배수지 신설..`단수 해소 나섰다`☞서울시, 여름방학 어린이 대상 요트 무료강습
2011.07.27 I 이창균 기자
(매장오픈) 불고기브라더스, 울산 삼산동점 오픈 외
  • (매장오픈) 불고기브라더스, 울산 삼산동점 오픈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www.bulgogibors.com)는 28일 울산광역시 삼산동에 직영 27호점을 오픈한다. 이번 울산 삼산점은 울산지역 첫 매장으로, 울산지역 주민들에게 불고기를 포함한 고급 한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터미널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한 울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산삼동에 위치해 있고, 한국적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 독립적인 룸 공간인 별실 1개를 포함해 총 92석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나한종 불고기브라더스 운영본부장은 "울산의 유통 중심가로 주목 받는 삼산동에 첫 매장을 선보이며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도 불고기브라더스의 고급스러운 불고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 각지에 직영 매장을 오픈, 고품격 한식 레스토랑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고기브라더스는 오는 9월 필리핀 그린벨트 지역에 첫 해외 매장 오픈을 비롯해 올해 5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일산 상륙 플로렌스 파티하우스(www.fph.co.kr)가 8월1일, 9호점인 일산점을 오픈한다. 일산점은 돌잔치 주인공인 아기와 가족들이 별도 비용 없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플로렌스 포토스튜디오`로 명명된 이 공간에는 각종 꽃과 인형, 그네의자 등이 마련돼 있어 어디에서 촬영을 해도 작품 사진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일산점도 기존 플로렌스의 장점인 `하우스파티`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우스파티는 한 팀만 독립된 홀에서 별도로 준비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른 파티에 오신 손님들과 뒤섞이지 않는다. 일산점은 카라홀, 코스모스홀, 튤립홀 총 3개의 홀이 마련돼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최소 예약인원은 50명이며 최대 10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경우 2개의 홀을 1개의 홀로 통합해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1.07.27 I 이승현 기자
  • 주차장서 영업을?..그린벨트內 위법업소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A씨는 줄어든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건물 1층 주차장 93㎡를 영업장으로 개조했다. 바깥으로 훤히 보이는 장소에서부터 공격적으로 손님 유치에 나서려 했던 것. 그러나 A씨의 음식점은 개발제한구역 안에 있었고, 허가되지 않은 무단 용도 변경은 위법행위로 적발됐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개발제한구역 내 허가음식점 95개 업소를 단속한 결과 총 16개 업소에서 29건의 위법행위를 적발, 이 가운데 업자 16명을 형사입건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은 밭과 임야, 건축물관리대장상 주차장이나 창고 등을 영업장으로 무단 사용하거나 무허가 건축물을 세우고 가설물을 설치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위법행위별로는 ▲무단토지형질변경 4건 ▲무단용도변경 3건 ▲무단건축 10건 ▲무단가설물설치 12건 등이었다. 이중에는 면적이 144㎡에 달하는 임야를 영업장으로 불법 사용하거나 시멘트벽돌로 165㎡ 건물을 무단건축해 창고로 사용한 업자도 있었다. 건물 외부에 철재 비닐하우스 등을 무단설치해 영업장으로 활용한 경우 역시 적발됐다.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해당 구에서 허가한 가설물 설치나 음식점 영업만이 가능하다. 따라서 허가받지 않은 무단토지형질변경, 무단용도변경, 무단건축 등을 통한 영업은 위법행위로서 제한된다. 적발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3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 징역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검찰의 형사입건 처리와는 별도로, 적발된 위법행위 사례를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자치구에서는 일정기한 내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3000만원 이하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이 도심 외곽에 주로 분포돼 위법행위가 용이한 반면 단속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향후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부터 관련 단속 및 수사 활동을 진행해 5월에도 위법행위 12건을 적발한 바 있다. 강석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그린벨트는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도심 속 자연녹지공간"이라며 "이를 훼손하는 행위는 철저히 단속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 건강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시, 성북구 7개동에 배수지 신설..`단수 해소 나섰다`☞서울시, 여름방학 어린이 대상 요트 무료강습☞서울시내 공원 21곳에 CCTV 설치
2011.07.26 I 이창균 기자
  • 수도권 전매제한 1~3년 완화[TV]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수도권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이 종전 최대 5년에서 앞으로는 최대 3년으로 단축됩니다.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조금이나마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완화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어제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늘 입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공택지 내 85제곱미터 이하 아파트는 5년에서 3년으로 85제곱미터 초과 아파트는 3년에서 1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듭니다.아울러 민간택지에서는 85제곱미터 이하의 아파트만 전매제한을 완화했습니다. 다만, 이번 전매제한 완화에서 투기과열지구인 강남3구는 제외됐습니다.국토부는 또 그린벨트 해제 택지지구에 위치한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현행 7~10년에서 5~7년으로 줄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에 대해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모든 지역에서 효과를 보기에는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수도권 분양 시장은 쏠림현상이나 일부 유망한 물량에 대한 양극화가 심한 상황이어서 판교나 광교 같은 인기 택지는 수혜를 보겠지만 미분양이 많이 쌓여있는 지역까지 수혜가 다 돌아가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9월 초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2011.07.21 I 성문재 기자
⑧대전 최적의 교육환경..`한화 노은 꿈에그린`
  • [알짜 미분양]⑧대전 최적의 교육환경..`한화 노은 꿈에그린`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4지구에서 분양 중인 `대전 노은 꿈에그린`은 교육을 강조한 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전 노은지구는 주거 선호지역이자 교육 환경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특히 인기가 좋은 반석초등학교 배정이 확정된 곳이다. 대치미래교육과 계약을 맺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대치 에듀센터를 설립, 서울 강남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이 참여한다. . 대전 노은 꿈에 그린은 지난 13일부터 4순위 접수를 시작, 단기간에 100% 완료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최고 6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당첨자 계약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체 평균 89%의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전용면적 101㎡형은 94%로 가장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이어 125㎡형은 91%, 84㎡형은 87%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대전 한화 노은 꿈에 그린` 조감도               대전 노은 꿈에그린은 교육 특화 단지 외에도 교통환경이 우수한 점도 특징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아파트 주변은 매봉산과 갑하산 자락이 감싸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를 앞에 두고 반석천이 흐르고 있어 전통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단지 내 생태면적률을 30% 이상 확보했고,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1.5km의 산책구간과 Green Bike Station(자전거 보관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예비인증과 친환경 주택건설기준을 만족시키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한편,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세대수(전용면적)는 84㎡ 1,465세대, 101㎡ 320세대, 125㎡ 100세대 총 1,885세대(1블록 887세대, 2블록 998세대)로 건설되는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과학벨트 유치가 확정된 대전 대덕지구에서 가까워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이 없다. 대전에서 인기가 높은 노은지구에 위치하고 지하철 반석역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가 전체 분양물량의 약 78%를 차지한다. 분양문의: 1644 - 9100
2011.07.20 I 류의성 기자
  • 보금자리 내년까지 32만가구 조기공급 `백지화`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현 정부 임기 내인 내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에서 3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조기 공급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이 백지화됐다. 지키지도 못할 현실성 없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고작 2년만에 백기를 든 것이고, MB정부 핵심 주택정책의 후퇴를 의미한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당초 내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에서 32만가구를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던 계획을 접고, 원래대로 2018년까지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내년까지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워 원래 계획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9년 8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그린벨트 개발 일정을 앞당겨 2012년까지 보금자리 32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 "약속 지키는 MB" 라더니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그해 8.15 경축사에서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주택정책"을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당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약속을 지키는 MB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정책"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약속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일반적 관측이었다. 공급목표의 기준인 사업승인 물량을 따져보면 현재까지 1, 2차와 3차 지구 중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9만7000가구에 불과하다. 착공은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 2곳 2000가구 뿐이며 내년까지 입주 가능 물량은 고작 4000가구 가량이다. 갈수록 사업 규모도 작아지고 있다. 1차 3만9000가구, 2차 4만1000가구, 3차 8만6000가구로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4차와 5차는 각각 1만6000가구 규모로 크게 줄었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6차 보금자리는 수천가구의 소규모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이 주된 이유이며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분양이 안 된다는 건설업계의 하소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보금자리지구 지정 자체가 어려운 형편이다. 5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강동구와 과천시가 철회나 보류를 요청했으며 특히 과천 주민들은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청구까지 했다. 4차 보금자리지구 후보지인 하남 감북 주민들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 사전예약제도 폐지 분위기그런가 하면 본청약에 앞서 보다 빨리 공급효과를 내기 위한 사전예약제도 사실상 폐지되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올해 시장 상황을 봐서 사전예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현재로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사전예약을 실시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며 "집값이 오를 때 필요한 것인데, 지금은 그럴 필요성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금자리주택이 표류하면서 애시당초 지속불가능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민간 건설업계도 살리고 보금자리주택도 공급하겠다는 목표 자체가 모순"이라며 "대통령 프로젝트로 추진되면서 현실성 없이 성과주의로 추진돼 왔다"고 비판했다. 홍 교수는 이어 "정부는 현재의 집값을 유지하려는 시각을 갖고 있다보니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2011.07.14 I 박철응 기자
현아, `버블팝` 넘어 `힙팝`(Hip Pop) 신드롬 예고
  • 현아, `버블팝` 넘어 `힙팝`(Hip Pop) 신드롬 예고
  • ▲ 현아 `버블팝`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스무살 현아의 엄청난 힙(Hip) 댄스가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가히 `힙팝`(Hip Pop)이라는 신조어를 붙여도 좋을 만한 신드롬이 일고 있다. 현아는 오는 7일 Mnet `20's 초이스`에서 미니 앨범 타이틀곡 `버블팝`(Bubble pop) 첫 무대를 치른다. 여름밤을 수놓을 스타들의 잔치 속에 현아는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현아는 컴백 무대에 앞서 지난 5일 `버블팝`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현아의 전매특허였던 골반춤이 진화했기 때문이다. 쉴 새 없이 골반을 튕기는 현아의 몸짓은 별다른 노출 없이도 섹시한 매력을 풍긴다. 핫 팬츠와 스위밍룩 의상으로 드러난 `손 대면 톡 하고 터질 듯한` 현아의 건강미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유튜브에 공개된 `버블팝`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을 기록했다. 해당 영상을 본 전 세계 네티즌의 지역을 가늠할 수 있는 유튜브 통계 그래프(많이 볼 수록 녹색)에서도 아시아는 물론 남미, 북미, 유럽 등 고른 분포를 보이며 이른바 `그린벨트`를 형성했다. 남성 뿐 아닌 여성 네티즌 클릭 비율도 60%에 달한다. 이날 최다 조회 동영상, 최고 평점 동영상 1위는 덤이다. `버블팝` 뮤직비디오에는 이국적인 영상과 발랄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에 현아 특유의 섹시한 표정 연기가 담겼다. 중반에 등장하는 브레이크 댄스 장면에서 현아의 파워풀한 움직임은 단연 압권이다. 현아의 과감한 힙 댄스는 `역시 현아`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톡톡 튀는 리듬에 맞춰 포인트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춤을 추는 현아의 몸짓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현아는 올해 스무살이 됐다. 제대로 `미성년` 꼬리표를 뗀 현아가 `포스트 이효리`라는 수식어마저 떼고 이 시대 최고 섹시 아이콘으로 등극할 날이 멀지 않은 듯 보인다.
2011.07.06 I 조우영 기자
  • [단독]위례 보금자리, 내달초 본청약..軍보상금 `5조원` 합의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국토해양부와 국방부가 위례 신도시 군부대 부지 보상을 5조원 수준에서 정하는 것으로 합의함에 따라 위례 보금자리주택 시행을 가로막아온 걸림돌이 해소됐다. 양측간 보상비 주장에는 4조원 가량의 격차가 있었는데, 결국 국토부가 제시한 보상비에 1조원을 더하는 수준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위례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6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부와 국방부 간 국장급 협의를 갖고 위례신도시 내 군부대 부지 보상가를 5조원 수준에서 결정키로 했다. 당초 국토부와 LH는 위례신도시 사업인정 고시시점인 2008년 8월 당시 땅값을 기준으로 4조원 가량을, 국방부는 현재 시가를 반영한 8조원 가량을 보상가로 추정했다. 양측간 갈등이 깊어지자 지난 4월부터 국무총리실이 중재에 나섰고 몇 차례 차관급 협의를 가진 끝에 지난달 22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세`를 적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예를 들어 그린벨트였던 부지가 신도시 개발로 인해 해제되면서 땅값이 올랐다면 그린벨트가 해제되지 않았다고 가정해서 주변 녹지 시세를 반영하는 식이다. 보상 기준 시점은 2014년까지 군부대 부지별로 양여되는 시기가 된다. 이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보상비 수준을 밀고 당긴 끝에 합의를 봤고, LH로서는 조성원가가 천문학적으로 치솟는 최악의 경우는 피하게 된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4조원을 생각했던 LH는 당초 생각했던 이익보다는 줄어들지만 손실을 볼 정도는 아니다"면서 "국방부가 개발로 인한 이익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곤란하다는 점을 받아들여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전체 면적은 679만8000㎡이며 이 중 국방부 소유 토지는 496만3000㎡로 73%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예정됐다가 미뤄진 위례 보금자리 본청약은 다음달 초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물량은 A1 8블럭과 11블럭으로 모두 2949가구이며 이 중 사전예약분을 빼면 1048가구 가량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당초 사전예약 제외 물량은 588가구였는데 사전예약에 당첨됐지만 부적격자이거나 포기자가 20% 가량 발생해 본청약 물량이 늘어난 것이다. 추후 포기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량은 `1048가구+알파(α)`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위례 보금자리 사전예약 추정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이다. 조성원가는 다소 높아지게 됐지만 추정분양가를 높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1280만원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200만원보다는 많고 1280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7.06 I 박철응 기자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1~3년으로 단축
  • [하반기 경제운용]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1~3년으로 단축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이 최대 5년에서 1~3년으로 줄어든다. 분양 후 입주까지 대개 3년 가량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입주 이전에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가 완화되고 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확정된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민간택지 전매제한 1년으로주택거래를 활성화하고 전월세 시장은 안정시키겠다는 게 기본 골격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하도록 오는 9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민간 택지의 경우 85㎡ 이하 3년, 85㎡ 초과 1년으로 구분돼 있었는데 규모와 무관하게 모두 1년으로 줄인다. 공공 택지는 85㎡ 이하를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축소한다. 단 투기과열지구인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와 수도권 보금자리 그린벨트 지구는 각각 현행대로 1~5년, 7~10년을 유지하기로 했다.  ▲ 수도권 전매제한 규정◇마지막 재건축 규제도 완화재건축 관련 마지막 규제로 불리는 초과이익환수제도 완화한다. 국토부는 부과 실태 및 주민 부담 등을 면밀히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추진위 설립부터 완공 때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정상 집값 상승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초과이익으로 보고, 가구당 3000만원이 넘으면 최대 50%까지 환수하는 제도다. 현재 국회에는 개발이익 산출 시점을 추진위 설립에서 조합설립 인가 때로 늦추는 법안과 아예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하는 2개의 법안이 제출돼 있다. 국토부는 또 뉴타운 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을 확대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국토부의 예산 지원액은 500억원 규모인데 확대 예산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뉴타운 지구는 출구 전략을 마련하도록 돕고, 가능한 곳은 적극 지원한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다.  ◇다주택자 세제 지원 강화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해 추가적인 세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11전월세 대책을 통해 임대주택사업자 세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추가적인 세제 지원책은 소득세, 법인세,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는 방향이다. 올해 하반기 중 기획재정부가 방안을 마련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를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대상 주택 규모와 배제기간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 주택시장에서 다주택자들이 활발하게 공급을 해야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시각이다. 이와 함께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매입임대를 확대하고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또 원룸 등 소형주택 건설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오피스텔에 대한 자금 지원도 검토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책으로는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를 위한 전월세 소득공제 적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하반기 중 기획재정부가 발표한다.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일반가구로 구분해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11.06.30 I 박철응 기자
  • 李대통령, `글로벌 녹색기술상` 제정..내년 첫 수여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글로벌 녹색기술상(Global Green Technology Award) 제정을 공식 선언했다. 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녹색기술센터` 설립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GGGI)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개최한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은 "인간과 지구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개별국가의 차원을 넘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다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지구책임적 문명의 초석을 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한국은 그 동안 2억달러 규모의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에너지, 물 관리, 산림, 폐기물 처리, 고효율 발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개도국에 대한 무상 원조 사업을 실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파트너십 정신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그린 공적개발원조(Green ODA)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녹색기술센터는 에너지와 정보기술(IT), 물, 환경 등 관련기술의 융합·연구를 중심으로 전세계 연구개발 동향을 점검·평가하고 첨단 녹색기술분야 국제 연구개발(R&D) 공조체제를 구축해 핵심인재 육성과 더불어 개도국 기술협력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녹색기술센터는특히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초과학 연구단 배정계획 등과 연계해 올해 안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글로벌 녹색기술상은 세계적 수준의 녹색기술 개발과 기술확산에 기여한 인물, 기업, 단체 등에게 수여할 계획이며 향후 녹색성장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이 상을 올 하반기 중 국제심사위원회를 구성, 내년 6월 예정인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2`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20~21일 진행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은 전세계 주요 경제계 및 국제기구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실정에 적합한 녹색성장 정책 패러다임의 설정과 인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한다. 바라트 재그디오 가이아나 대통령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니콜라스 스턴 런던 정경대 교수, 스정룽 썬텍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25개국에서 온 91명의 각계 분야의 리더들이 발표·공개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011.06.20 I 문영재 기자
  • 보금자리 150만가구 목표 재검토 움직임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부가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를 건설하겠다던 목표를 하향조정할 전망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장기주택종합계획을 연구하면서 보금자리 150만가구 목표치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토부의 요청을 받고 "150만가구 공급은 현실적으로 무리이며 120만가구 가량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국토 및 주택 분야의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이다. 국토부는 10년 주기로 작성하는 장기주택종합계획을 2년 앞당겨 오는 7월 수립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구 구조의 변화 등을 장기주택종합계획에 어떻게 반영할지 연구하고 있으며 보금자리 공급 목표치에 대해서도 한 분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H의 경우 과거 10년간 사업승인 물량이 아닌 착공 물량을 근거로 120만가구를 적정 목표로 판단했다. 목표치 150만가구는 연간 주택공급 필요량을 50만가구로 보고 통상 30% 가량을 공공에서 부담한다는 점을 감안해 연간 15만가구씩 10년간 공급한다는 것이었다.하지만 과거 10년간 추세를 봤을 때 연간 50만가구 가량을 사업승인해도 실제 착공은 35만가구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간 목표 물량을 40만가구 정도로 잡고 공공의 몫은 12만가구 수준으로 보는게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150만가구라는 목표는 상수로 둬 변하지 않고, 연차별 공급계획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LH의 자금난 등이 겹쳐 사실상 보금자리 150만가구 목표 달성은 어려워졌다는 게 중론이다. 정부는 2008년 10년간 보금자리 150만가구(수도권 10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듬해인 2009년 8월에는 MB정부 임기 내인 2012년까지 수도권에서 당초 목표보다 20만가구를 늘려 모두 60만가구(그린벨트 32만가구)를 조기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수도권 보금자리 공급 실적을 보면 2009년 10만3000가구, 2010년 12만8000가구 수준에 그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올해와 내년에 총 37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현실성이 떨어진다. 당장 올해 사업물량도 국토부의 약속과는 동떨어진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주택 공급계획 21만가구 중 16만8000가구를 LH가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LH는 10만가구가 마지노선이라고 버티고 있으며 국토부는 최소 12만가구를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의 요구대로 관철된다하더라도 당초 계획과는 격차가 크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보금자리 공급 목표는 정치적으로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면서 "정권 초기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을 했을 수 있고 LH 재정난이 절박하게 불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여정부 때 국민임대 목표치가 150만가구였다는 점도 감안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1.06.15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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