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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반도체 개발이익 환원…수원, 군공항 이전 개발 초미 관심
- [수원·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올해 1월 행정 명칭을 새롭게 부여받은 용인·수원특례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서 승격해 광역시급에 준하는 행정·재정 권한을 갖는 초대 특례시장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크다. 아직 실질적 권한이 확보되지 않아 ‘미완성’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그 어느 때보다 후보 경선과정부터 경쟁이 치열했다.여야 전직 국회의원들과 대거 경선 예비후보 경쟁에 뛰어들어 ‘특례시 위상’을 실감케 했다. 용인시는 첫 재선 시장 탄생 여부에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힘있는 여당을 내세우는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가른다. 용인은 종합운동장 공원화, 옛 경찰대부지 등이 수원시 수원 군 공항 이전문제 등이 주요 공약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익 환원·교통문제 최대 관심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대 공약과 5대 비전을 제시했다. 3대 주요 공약으로는 △개발이익 시민환원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포함한 교통 혁명 프로젝트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추진 등이다. 백 후보는 SK하이닉스유치로 매년 늘어나는 세수 1조5000억 원 중 10%를 시민기금으로 적립하고, 운영수익 전액을 시민 제안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공약했다.이어 기존에 추진해오던 서울 3호선 연장 추진, 경강선 연장, 기흥~광교선 연장, 동백~신봉선 신설, 동탄~부발선 원삼SK역 노선 마무리하고,이들 노선과 연계해 죽전에서 포곡·모현·양지·백암·이동·보라·기흥·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약속했다. 신분당선 요금 인하 및 M버스·Y버스·프리미엄버스·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함께 서울과 용인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운영도 밝혔다. 백 후보는 SK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도시’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이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반도체 벨트 구축 등을 통한 첨단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법무연수원 시민 공간화 △포곡 항공대 이전·용인종합운동장 멀티콤플렉스개발 △경안천·주요 저수지 공원화 △반도체고 등 특성화 학교 신설 △용인메디컬센터 유치 △공공요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처인구 남북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를 신설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빨리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흥과 원삼 SK하이닉스 산업단지를 잇는 민자고속도로를 만들고, 그 고속도로 백암을 거쳐 안성 일죽 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특히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했다. 이는 백 후보의 역점 시책이었다. 그는 종합운동장 부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백 후보는 2020년 용인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종합운동장에 총면적 270만㎡ 규모의 공원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언급했다.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수원, 군공항이전·개발문제 해결 초미의 관심사이재준 민주당 후보는 경제, 생활, 환경, 청년, 돌봄, 문화, 시민 7대 분야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대기업 30개 유치를 통한 W-CITY 구축 △더블역세권 복합도시 개발 △1만호 공공주택 및 집수리 지원 추진 △수원 도시철도 1~4호선 트램 도입 △광역 협력형 버스준공영제 실시 △청년 누구나 창업·학습센터 및 청년 오피스 조성 △종합민원행정 지원을 위한 시민청 설치 △동별 마을 변호사 및 세무사 등 전문가 연계서비스 △수원 돔형 스포츠 콤플렉스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원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명칭을 ‘화성국제공항’으로 변경하고 경기남부지역을 경제자유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10대 공약으로는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 ‘수원쌤’ 운영 △서·북수원 그린벨트 해제 후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영화문화관광지구에 한옥호텔 유치와 한옥타운 조성 △수원 ‘삼성선’(삼성·권곡사거리역) 신설 추진 △‘Mr. 주차장’ 주차 스트레스-제로 도시 조성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S-PASS 카드 지급 △청년 취업 교육 수강료 120만원 지원 △영통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 창업 메카도시 육성 △중소기업 지원하는 수원산업진흥원 설립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화서역 복합환승센터를 생활중심 교통 허브로 개발 △북수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확정하겠다”며 중앙정부와 담판을 지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민간 공항을 아우르는 ‘통합 국제공항’을 제안, 인근 지역의 친환경 관광 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내세웠다.
- BMW,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차량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17일 오후 3시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5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M4 컴페티션 아일 오브 맨 그린’과 ‘X3 M40i 프로즌 딥 그레이’, 그리고 ‘520i M 퍼포먼스 에디션’ 등 총 3종이다. 아울러 정규 판매 모델에 여러 편의사양이 추가된 뉴 4시리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와 X5, X6 및 X7의 온라인 전용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5월 온라인 한정 모델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왼쪽부터 M4 컴페티션 아일 오브 맨 그린과 X3 M40i 프로즌 딥 그레이, 520i M 퍼포먼스 에디션. (사진=BMW)◇차량 3종 가격 7190만~1억2720만원M4 컴페티션 아일 오브 맨 그린은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델 M4 컴페티션 쿠페의 한정 에디션이다. 외부에는 기존 M3 컴페티션 세단을 통해 선보인 컬러 아일 오브 맨 그린(Isle of Man Green)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통풍 시트 기능이 탑재된 키알라미 오렌지 컬러의 풀 메리노 가죽 시트가 장착된다.엔진룸에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xDrive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9초다. M4 컴페티션 아일 오브 맨 그린의 가격은 1억2720만원이며 13대만 한정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 X3 M40i 프로즌 딥 그레이는 X3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X3 M40i의 내외관에 특별함을 더한 한정 에디션이다. 외부에는 무광 특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프로즌 딥 그레이 색상이 적용되며 BMW 레이저라이트, 블랙 하이글로스 키드니 그릴 및 테일 파이프, M 카본 미러캡, 레드 컬러의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블랙 컬러에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버네스카 가죽 시트와 함께 M 시트벨트, M 카본 인테리어 트림,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X3 M40i 프로즌 딥 그레이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가격은 9730만원이며 16대 한정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520i M 퍼포먼스 에디션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520i에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더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으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됐다. 외부에는 알파인 화이트 색상의 차체에 카본으로 제작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러 캡,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BMW 인디비주얼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과 19인치 Y-스포크 휠, 레드 컬러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을 장착했다. 또 520i M 퍼포먼스 에디션에는 BMW 레이저라이트가 기본 적용되며 트림에 따라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의 나파 가죽 또는 꼬냑 컬러의 다코타 가죽 시트가 탑재된다. 520i M 퍼포먼스 에디션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7190만원 또는 7340만원이며, 각각 37대와 32대 한정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이다.◇뉴 4시리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X5·X6·X7 온라인 전용 모델도 판매5월에는 뉴 4시리즈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사양이 추가된 뉴 4시리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판매된다. 420i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BMW 인디비주얼 드라비트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며 420i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차체 외부에 브루클린 그레이 색상이, 실내에는 타코라 레드 컬러의 버네스카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최대 약 500m의 조사거리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라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그리고 버네스카 가죽 시트 등이 기본 탑재된다.고성능 컨버터블 모델인 M440i xDrive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안트라사이트 실버 컬러의 소프트 톱과 함께 레드 색상의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돼 온라인 전용 모델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이달에는 뉴 4시리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과 함께 X5, X6 및 X7 온라인 전용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