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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oS, 1만8천 감염PC 통해 공격..긴급대응 가동(종합)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국내 악성코드에 감염된 1만8000여개 PC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DDoS 공격명령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어떤 의도로 공격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44분께 DDoS 공격 이상유무가 최초 확인됐다. 청와대·국회·한나라당 조선닷컴 등 특정 사이트에 대해 DDoS 공격이 감지된 것. 정부는 밤 9시를 전후해 비상태세에 돌입했고, DDoS공격을 분석해 악성코드 샘플을 입수했다. 이어 새벽 12시30분경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국민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8일 오전 11시 현재 DDoS를 발생시킨 경로나 이유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KISA는 밝혔다.◇어떤 형태의 DDoS공격인가이번 DDoS공격은 신종 악성코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명령 및 제어서버의 접속없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특정한 사이트를 공격하도록 제작·유포되어 서비스를 방해한다. 이 경우 해커가 신종 악성코드를 제작·배포→홈페이지에 은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악성코드를 이용자 PC에 감염→동시다발로 악성코드가 동작해 특정사이트를 공격하는 경로를 거친다. 이번 사건도 국내 악성코드가 감염된 1만8000여대 PC에 의해 국내외 26개 특정 사이트에 대해 공격이 이뤄졌다. 국내에는 청와대·국방부·외교부·국회·한미연합군사령부·한나라당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조선닷컴·옥션 등 민간사이트 포함 총 12개다. 해외는 미국 백악관·나스닥 등 14개 사이트에서 장애가 발생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피해 사이트는 국내에서 출발한 IP를 통해 공격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측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IP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접속하는 경우에만 사이트가 차단되고 있다. ◇피해는 어느정도악성코드가 감염된 한 대의 PC라도 기가 단위의 트래픽을 발생시킬 수 있다. 공격받은 사이트들은 이 트래픽에 응답하면서 자원을 낭비해 마비되는 것이다. 이번 DDoS공격을 보면 악성코드 안에 공격대상을 26개 사이트로 한정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청와대 등 일부 사이트는 접속장애가 진행중이다. 피해는 사이트 접속제한 및 차단만 나타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각 사이트별 운용시스템이 달라 어떤 사이트는 복구됐지만 어떤 사이트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국회·국방부 등의 사이트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 관리중"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대응책은현재로선 악성코드가 감염된 PC를 찾아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감염PC가 기업용·공공기관·법인용일 경우 전산센터에서 보안패치를 자동 업데이트해 악성코드를 제거할 수 있다. 문제는 개인용 PC 또는 정품 서비스를 쓰지 않는 조립PC다. 이 경우 일일이 감염여부를 파악해 패치를 깔아야 한다. 하지만 악성코드에 감염된 1만8000여대를 모두 찾아내기란 시간이 많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감염PC 숫자가 1만8000여대에서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보안패치는 KISA나 안철수연구소 등을 통해 배포 중이다.방통위 관계자는 "감염PC의 경로를 강제 차단하는 것은 현재 법적근거가 없다"면서 문제해결의 한계점을 토로했다.◇DDoS공격 의도는이번 DDoS공격에는 청와대·국방부·외교부·국회·한미연합군사령부·한나라당·조선닷컴 등이 포함돼 공격의도를 의심케 할 만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 민간사이트도 포함되어 있어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상태다. KISA 관계자는 "현재로선 공격 목적도 파악 안되고 있다"면서 "공격 의도를 의심할 만한 단서가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2009.07.08 I 양효석 기자
  • 한국 나노기술, 미국·일본·독일에 4강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한국 나노기술이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4강에 진입했다.또 한국의 나노기술 수준은 나노기술 개발을 본격화한 2001년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약 25% 수준에서 2008년 말 75%로 향상됐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7일 국내외 나노기술 개발 및 논문·특허 동향과 한국 나노기술수준평가 결과 등을 포함한 `나노기술 수준 비교분석 연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나노기술분류체계 보완, 논문발표 및 특허 출원 동향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한국 나노기술 수준을 1차 평가(2004년) 때보다 더욱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연구에 따르면 한국 나노기술수준은 최상위국인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평균 75.1%의 상대 기술력을 갖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일본(88.0%), 독일(79.4)%에 이어 4위에 해당된다. 하지만 영국(67.5%), 중국(58.8%), 프랑스(57.5%)보다 앞선 수치이다.세부적으로 나노소재 분야는 81.0%(3위)로 가장 높았고, 사회안전·국방 분야는 69.2%로 가장 낮았다. 2004년 실시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와 영역별로 비교하면 인력·장비관련 제도 등 나노기술 인프라 부문은 58.5%에서 72.5%로 향상됐다. 기술개발 부문은 60.4%에서 72.5%로 12.1%P 상승했다. 산업화 부문은 57.2%에서 70.0%로 12.8%P 높아졌다.기술 분류별로는, 2004년에는 환경·에너지·나노소자 분야가 70% 이상의 수준을 나타낸 반면 보건·의료 분야는 37.9%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중기나노기술발전계획에 따라 향후 5년 간 전략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나노기술 전문인력양성, 나노팹 시설 등 활용도 제고해 세계 나노기술 3대 강국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7.07 I 박지환 기자
(격변!유료방송)⑥IPTV, `콘텐츠가 뭐길래`
  • (격변!유료방송)⑥IPTV, `콘텐츠가 뭐길래`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상파방송사와 콘텐츠 수급계약이 진행중이라 당분간 언론에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요즘 IPTV 업체의 입이 무겁다. IPTV 업체는 지상파방송사와 콘텐츠 수급 관계에서 `을(乙)`이다. 자칫 지상파방송사 심기를 건드려선 안된다. 반면 콘텐츠는 IPTV 업체에게는 생명과도 같다. 후발 미디어 주자로서 콘텐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은 돈을 주고 콘텐츠를 사올 수도 없다. 투자 대비 수익이 안나오면 사업을 오래할 수 없다. 콘텐츠 수급이 중요하면서도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배경이다. 현재 IPTV는 KT(030200)·SK브로드밴드(033630)·LG데이콤(015940) 3사가 서비스 중이다. 작년까지 프리(Pre)-IPTV 차원에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실시간 지상파방송을 포함해 본격적인 전국서비스가 시작됐다. 소비자들에겐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과 국내외 주요 콘텐츠 사업자의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무기로 내세웠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면 실시간방송 때도 그랬고, VOD 콘텐츠 사용료 협상때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실제로 MBC와 SBS는 6월17일 오후부터 KT 쿡(QOOK) TV에 제공하던 VOD 서비스 업데이트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콘텐츠 제공 협상에서의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특별법까지 지원했는데 왜 못해?" 정부는 지난 2007년 IPTV특별법을 마련해 서비스 출시 기반을 조성했다. 이후 각종 논쟁을 해소하고 서비스 상용화까지 이끌었다. 최근에는 IPTV 활성화를 위한 망 고도화 계획을 세우고, 교육·국방 등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방송 전국서비스 개시 5개월이 지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 실적으로는 연내 실시간방송 가입자 목표달성이 힘들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실시간방송 가입자는 37만4000여명이다. 연내 목표치 200만명의 4분의1 가량에 불과하다. 방송통신융합의 제대로 된 모델이라는 칭찬을 받았던 서비스치고는 초라한 실적이다.200만명 가입자 확보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이 이를 기점으로 가입자가 급증하고 서비스가 안정화됐던 경험에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특별법까지 만들어 줬는데 왜 실적이 안나오느냐"고 질책한다. 실제로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가입자 확보 열기도 한풀 꺾였다.반면 이제 서비스 개시 5개월 밖에 안됐는데, 너무 성급한 판단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또 현재 실행중인 IPTV 서비스 이외에도 양방향서비스가 구현되고 모바일IPTV가 상용화되면 소비자 선택권은 급격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예를들어, 양방향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가방 정보를 바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원하는 카메라 각도를 선택할 수 있다. 골프경기 방송도 지금과 같이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몇몇 선수의 경기 뿐만 아니라 내가 보고싶은 선수의 경기모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화 중간에 스토리 진행을 시청자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도 있다. 수년내 와이브로 등 4세대 이동통신망을 활용,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IPTV 서비스를 즐기게 된다. 집에 놓인 TV에서 장소제약이 없는 휴대전화로 진화되는 것이다. ▲ 올해초부터 IPTV 실시간 방송 전국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제도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도개선 필요" 한목소리 IPTV 활성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선 서비스 진행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와의 힘겨운 콘텐츠 협상과정이 보여주듯, 콘텐츠 수급제도가 법적으로 정비되지 않으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또 IPTV 업체들은 케이블방송 콘텐츠 제작사들이 케이블방송사 눈치를 보고 IPTV에 콘텐츠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인 지상파방송이 IPTV 사업자에게 과도한 대가를 요구하고 있어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이블방송은 지상파방송 전송대가를 지급한 사례가 전무하다"고 덧붙였다.  지상파방송은 실시간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IPTV 콘텐츠펀드 조성비용, 가입자당 대가(CPS·cost per subscriber), 방송장비 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입자 실적이 미미한 상황에서 사업자당 수백억원에 이르는 콘텐츠펀드 조성비용을 부담할 경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장애요소가 된다는 설명이다.  IPTV 요금관련 현행 승인제를 유료방송 시장의 생태계에 맞게 신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IPTV 사업자는 요금·이용조건 등을 방통위에 신고·승인받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경쟁업계에서는 저가 출혈경쟁을 우려중이다. IPTV와 경쟁관계에 있는 케이블방송·위성방송 등이 저가출혈 경쟁에 돌입할 경우, 콘텐츠업체로 전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IPTV 채널별로 소비자가 골라서 요금제를 구성하는 방식(a la carte·알라까르뜨) 등 다양한 요금제도가 승인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 IPTV 요금은 KT·SK브로드밴드·LG데이콤 등 사업자가 정해준 콘텐츠 묶음에 따라 일방적으로 내야 한다. 소비자는 스포츠와 뉴스만 보고 싶어도, 영화콘텐츠 사용료까지 지불하는 셈이다.
2009.06.25 I 양효석 기자
안영학 "월드컵 본선에서 골 넣고 싶다"
  • 안영학 "월드컵 본선에서 골 넣고 싶다"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골을 성공시킨다면 내 축구 인생의 가장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북한대표팀 미드필더 안영학(30)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해 희망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영학은 23일 오후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된 만큼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꼭 이겨보고 싶고 골도 넣고 싶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안영학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뛰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품어 온 꿈이었다"며 "북과 남이 동반 진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 또한 깊다. 북한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3승3무2패로 승점12점을 따내며 한국에 이어 조2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북한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것은 1966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4년 만이다. 안영학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시작될 무렵만 하더라도 본선 무대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꿈이자 하늘의 별과 같은 목표였다"며 "최종예선 기간 중 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비긴 후 비로소 '별을 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사우디아라비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위해 출국하기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수단에 격려의 서신을 보냈다는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향후 본선 무대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안영학은 "A매치 데이 기간 중 유럽 또는 남미의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북한 특유의 수비축구로는 본선 무대에서 골을 넣기 어려운 만큼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일본 언론이 자신의 J리그 컴백 가능성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안영학은 "대리인 쪽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 같으며, 나는 진행 상황을 잘 모른다"고 설명한 뒤 "수원삼성과의 계약이 올해 말까지로 되어 있는 만큼 지금은 수원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2009.06.23 I 송지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찰총장·국세청장 파격 인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FX마진거래 `개인판 키코`되나.. 50배 레버리지 유혹에 개미들 몰려 -신임검찰총장 천성관씨.. 국세청장 백용호씨 내정 -그린카전쟁 총성 울렸다.. 세계자동차업계 친환경차량 개발로 승부수 -개포지구 용적률 250%로 상향 추진 ▲트랜드 -中 "구글 외국사이트 검색 금지" -남극에 백두봉·한라봉 생긴다 -외국인 의료관광 환자 41% 증가 ▲정치·외교안보 -MB-박희태-이회장 3자회동 무슨말 오갔나 -`아프간 파병` 해프닝 -민본21 `당·정·청 인적쇄신` 재촉구 -韓총리 UAE방문 `원전수출 지원` -"北 김정운, 국방위원장 대행으로 활동".. 日마이니치신문 보도 ▲국제 -"나 체포되면 총파업하라".. 무사비, 하메네이에 반기 -美-中 타이어분쟁 어디로 -하버드대 합격한 美 노숙소녀 -오바마 `파리잡기` 약방감초처럼 화제 ▲금융·재테크 -신협·새마을금고 최대 4천만원 비과세 -은행 중국법인 현지인 채용 확산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기업과증권 -한치 앞이 안보이는 한국 와이브로 -트위터, 휴대폰선 무용지물.. 데이터요금 너무 비싼 탓 -LG, 인턴 80% 정규직으로 채용 -대우인터, 車부품 수출 확대 ▲기업·경영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 열린다 -한국 인구 구조변화가 미래 비즈니스 바꾼다.. 이영탁 미래포럼 이사장 -LG CNS 상반기 900억 IT수출 ▲유통 -어! 할인가가 정상가보다 더 비싸네.. 홈플러스 온라인몰·전단지에 엉터리 가격표시 -올 장마 관련상품 키워드는 화려함 -파주에 국내 최대 가구단지 -에너지기업 대성, 인테리어숍 오픈 ▲기업과증권 -외국인 자금 신흥시장서 눈치보기 -24일 美FOMC 결과가 이번주 증시 좌우할 듯 -KT, KTF 합병했는데 시가총액↓ -주식형펀드 순자산 100조원 무너지기 직전 -불황에도 잘나가는 메가스터디 -코스닥 사이드카 개편안 마련.. 현·선물 반대방향땐 발동 제한 ▲부동산 -기숙사·원룸형 주택 9만가구 공급.. 서울시 -신울진원전 최후 승자 누가될까 -부천 고강뉴타운에 2만4천가구 -여름장마 전 모델하우스 보세요 ◇서울경제 ▲1면 -외국인 환자 급증.. 인프라는 빈약 -국세청장 백용호.. 검찰총장 천성관 -개형마트, 협력업체와 공정거래협약 -2년된 파견근로자 10명중 8명 계약해지 ▲종합 -재계에 다시 `도요타 배우기 열풍` -지난달 부도업체수 20개월만에 최저 -포스코 내달 하순 감산폭 줄인다 -올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잇달아 -재정 운용계획 수립 토론회.. 재정부 -사용후 핵연료 처리 논의 공론화委 내달 출범 ▲금융 -SC제일은행 "2011년 영업익 1兆로" -국내 카드시장 `글로벌 톱3 수준` -국민銀, 우수인턴 근무기간 늘려주기로 -보험사 경영여건 개선 기대감 ▲국제 -中정부 또 `구글 때리기`.. 속셈은? -극한 치닫는 이란사태 -美·中 무역관계 이상기류 -"獨경제 바닥권 거의 근접".. 메르켈 총리 -전기자동차·배터리.. 닛산, 美서 생산한다 -소말리아, 주변국에 군사지원 요청.. 비상사태 선언 ▲산업 -"DDR3로 세계 메모리시장 평정".. 삼성·하이닉스 -르노삼성 "준중형車시장 정상 도약".. `뉴SM3` 내달초 출시 -`군산~제주` 항로 카페리 투입.. 진양해운, 26일부터 정기운항 -LG그룹 "올 인턴 80% 정규직화" -콘텐츠제공업체, 정보이용료 수익비율 높여 -LG텔레콤 100M급 인터넷 가입자 150만명 돌파 -KT, 마케팅 여성임원 전성시대 -휴대폰시장 `초과열`.. 이통사-제조사 보조금, 출고가 상회 -에피밸리 "LED 사업에 올인" -`우먼파워` 외식업계 움직인다 -`키엘` 화장품업계 다크호스 급부상 -더페이스샵, 영업조직 6지점 55개지구로 -옥션, P&G와 손잡고 온라인 판매 강화 ▲증권 -브릭스펀드투자, 친디아냐.. 러브냐 "고민되네" -프로그램 순매수 전환 기대감 고조 -IR 지방 상장사 `시선집중` -빚내서 주식투자 `개미`들 급증.. 신용융자 잔액 올 172% 늘어 ▲부동산 -미사리는 `공사중`.. 그린벨트 해제 추진에 신축·지분쪼개기 활발 -전세 수요자, 하반기 노려라 -건산硏 "주택 거래량 통계 실제상황과 괴리" ◇한국경제 ▲1면 -검찰총장·국세청장 파격 인사.. 대폭 물갈이 예고 -경제 3분기가 고비다 -두산, 세계적 터빈업체 인수한다 -시위때 복면쓰면 프랑스도 벌금형 -서울대 학과별 모집 추진. .이르면 현 고2학년생부터 ▲종합 -`괴담` 못떨친 美쇠고기.. 덤핑·逆수출도 -日언론 "김정운, 국방위원장 대행.. 후계 굳혀" -영화料 8년만에 오른다.. 메가박스, 1000원 인상 ▲경제 -재정 축소·시장불안·환율하락·高유가.. 곳곳 `지뢰밭` -정부 `한은 견제`.. 尹재정·陳금감위장 "위기 안끝나" -원전·T-50 첫 수출위해 총력전 -지난달 부도업체 1년8개월만에 최저 ▲금융 -고정금리 대출자 "하루라도 빨리 갈아타라" -은행 中企 연체율 0.02%p 하락 -고객자산가 투자상품 `예금형`이 61% ▲정치 -서울특별시 분할·道폐지여부 `뜨거운 감자` -행정구역 개편땐 중선거구 도입 가능성 ▲국제 -中 담뱃세 전격 인상.. 세계는 `나라 빚과의 전쟁` -EU정상 "출구전략 필요".. 바로수 집행위원장 재임 -스티브 잡스, 간이식 수술 회복중 -이란 하메네이 최후통첩에도 격렬시위 -피아트CEO "내 경영 모델은 애플" -`FT` 쪼개지나.. 페라리 등 8개팀 "내년 불참" -100년 전통 캐나다 `노텔` 역사속으로 ▲산업 -두산, 발전설비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빅4` 도약 -"뉴SM3 준중형 1위 도전"..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꽃이 핀다? -남부발전, SK해운과 유연탄 운송 계약 ▲중기·과학 -다 마신 캔 이곳에 버리세요!.. 에코프러젝트 `그린캐시백` 개발 -줄기세포 치료제 국내 첫 인체 임상시험.. 알앤엘바이오, 식약청서 승인 -방사선치료기 비공개 수의계약 `논란` -에피밸리 `LED의 꿈` ▲생활경제 -코엑스 3배 타임스퀘어 온다 `영등포 유통전쟁` -`3200만 OK캐시백의 힘` SK 체험마케팅 -"2단 우산 안팔려요".. 3단 소형·장우산이 90% -"달면 살찔까봐" 맛없는 제품 잘 나간다 ▲부동산 -해운데 롯데2차 아파트값 올들어 9% 올라 -흑석 `센트레빌` 광고` 한양수자인` 모델하우스 오픈 ▲증권 -적립식펀드에 신규자금 들어온다 -공모시장 한달간 `방학` 돌입 -`실적날개` 단 우회상장사 속출 -`키코 덫` 벗어나는 중소 상장사 주목 -태산LCD 키코채무 출자전환에 본격 `회생 모색` -투신 `실질 순매수`로 전환.. 프로그램 매물 거의 소진 -코스닥시장 `의무 전환사채` 발행 잇따라
2009.06.21 I 이진철 기자
  • `개성공단 어떻게 되나`...내일 2차회담 개최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개성에서 19일 열리는 제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전망이 밝지 않다. 지난 11일 열린 개성공단 회담 이후 강력한 대북 제재 내용을 담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12일), `대북압박`에 초점을 맞춘 한미 정상회담(16일) 등 여러 정황이 회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에 반발한 북한이 개성공단 철수 수순 밟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 남북 긴장 고조...신경전장 되나 한미 정상회담 이전까지만 해도 이번 회담은 1차적으로 지난 회담에서 제기됐던 요구에 대해 양측이 각각 검토한 결과를 통보하는 자리 정도로 예상했었다. 11일 열린 회담에서 남측은 억류 근로자 유 모씨 석방을, 북측은 근로자 임금 인상 및 토지임대료 인상 등을 중점 요구 사항으로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선박봉쇄, 금융제재 등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담은 유엔결의안이 지난 1차 회담 직후 통과된 데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개성공단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북한이 개성공단과 관련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북한의 무리한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2차 회담을 시작하기도 전에 공개적으로 개성공단 협상에 대한 일종의`가이드라인`을 던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개성공단을 계속 유지발전하는 데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면 개성공단에 대한 문제는 어떤 결론을 내릴 지 현재로서는 대답할 수 없다”고도 했다.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민족간 문제를 밖에 나가서 떠들었다`고 비난하거나, `결국 개성공단에 의지가 없다`는 식으로 모든 책임을 남측으로 돌리며 회담을 공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23일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북측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한 한나라당의 비난에 대해 "6.15를 전면 부정하는 대결분자들의 비열한 여론날조 행위이고 개성공업지구를 북남대결장으로 만들어 완전히 폐쇄해 버리려는 검은 속셈"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 개성공단 `폐쇄` 수순 밟나 지난 1차 개성회담 직후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회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웠다"며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해 강한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내가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데 나가라고 하는 뜻은 전혀 없었다. 북쪽에서도 개성공단을 정말로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것을 몇 번 밝혔다"며 "또 북쪽 기조발언문에도 그것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이것은 계속 협의를 하기 위한 하나의 제시안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19일 열리는 2차 회담이 개성공단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높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개성공단을 남북간 마지막 상징의 끈으로 본다거나, 핵실험의 자금줄, 김정일 정권의 사금고 등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은데 그것은 개성공단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작년 12월 개성공단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국방위 정책실 국장이 언급한 “공화국에서는 경제가 정치 앞에 있지 않다”고 언급한 것을 상기시키며 "개성공단은 6.15선언의 상징과 같은 것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과 지시에 의한 것인데 이것이 지금처럼 훼손된다고 생각하면 북한은 언제든지 개성공단을 폐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교수는 특히 "남북간 `체제 존중`이 6.15의 핵심 중 하나인데 한미 정상회담에서 `흡수통일`을 연상시키는 발언이 명시적으로 나왔다"며 "이런 맥락에서 북한에 개성공단을 한미간 공유된 흡수통일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은 지난 16일 "우리는 동맹을 통해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평화통일에 이르도록 함으로써... "라는 문구가 담긴 `한·미 동맹을 위한 미래비전`을 채택한 바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은 "남측이 유 씨 문제를 분리하면서 북측을 설득해나갈 경우 회담이 어느 정도 진전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남북간에 임금협상 등에 진전이 없는 경우 (군부 등 강경파들이 힘을 받아) 개성공단 축소 및 폐쇄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으로 있을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실패`의 모든 책임을 남측으로 돌리며 명분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차 회담이 개성공단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09.06.18 I 이숙현 기자
대우인터 "인도양에 장보고함을 띄워라"
  • 대우인터 "인도양에 장보고함을 띄워라"
  • [자카르타=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얼음을 깨부셔라."  1967년 대우실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종합상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베트남, 폴란드, 러시아, 헝가리 등 불모지에서 첫 거래를 성사시키기 전까지 내부에서 사용하는 절체절명의 `오더`를 이렇게 부른다. ▲ 1200톤 장보고 잠수함전세계 100여곳 가까운 네트워크 중에서 70년대 중반부터 진출, 지사 가운데는 탄탄히 자리를 잡은  대우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 비행기로 7시간 떨어진 이 곳에 최근 지상명령이 다시 떨어졌다. 바로 `신조 장보고 잠수함` 수주건 때문이다. 209급(1200톤) 독일산 잠수함 2척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에서 국책사업으로 잠수함 2척을 추가 구매키로 했다. 5년동안 뜸을 들여온 이 사업이 오는 17일 쯤 공개입찰을 실시한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이 우리나라와 함께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승훈 대우인터내셔널 자카르타 지사장(상무)은 "이번 사업규모는 최소 7억달러에서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게 잡아도 소형자동차 7만여대를 동시에 수출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30여 만명의 자국군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연간 국방예산 25억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의 금액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에서 만든 잠수함의 첫 수출일 뿐 아니라 제 3국 수출의 물꼬를 틀수 있는 선례를 만들수 있게 된다.  방산사업인 만큼 `국가 대항전`으로 불리는 이번 경쟁에 대우인터내셔널은 그야말로 `최첨병`이다. 국내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만든 잠수함을 선정, 입찰부터 최종계약까지 주체로 나서는 전면 지휘자 역할을 맡고 있다. 성사 가능성은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5부 능선은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훈 지사장은 "1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한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 방산관련 수주실적을 오랫동안 쌓아온 한국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격대가 높은 독일이나 프랑스는 선두권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인도네시아가 수입하는 무기의 80%는 미국제였다. 그러나 부시행정부는 동티모르에서 인도네시아군에 의한 인권 탄압을 이유로 지난 90년대 초부터 지난 2006년까지 무기 금수조치(엠바고)를 실시, 일찌감치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 대우인터내셔널 이승훈 자카르타 지사 대표대우인터내셔널 자카르타지사는 장보고 잠수함의 가격대비 성능 등 기본요건 이외에 인도네시아군과 쌓인 거래실적과 친분을 최고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70~80년대부터 군복이나 군화 등을 납품, 인도네시아 방산업과 인연을 맺어왔다.  올해에만 공군과 KT-1B 훈련기 공급계약(3500만 달러)을, 육군과는 휠-타입 장갑차(6500만 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해군과는 잠수함 수리계약(7500만 달러) 등을 통해 모두 1억8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 지사장은 "방산사업은 수년간에 걸친 끈질긴 노력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군부와 오랜기간 다방면에 걸친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정부 사업 강화에 노력했다"며 "이번 수주전에서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001740), LG상사(001120), 삼성물산(000830), 현대상사(011760), 쌍용(001250) 등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방산사업에 진출, 잠수함까지 손을 뻗은 곳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유일하다. 자카르타 지사는 지사장 등 주재원 4명, 현지 채용인력을 포함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철강, 금속, 화학, 섬유, 방산 분야에서 수출입과 삼국간 무역 등으로 2006년 2억달러 거래를 달성했고, 올해는 3억달러의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승훈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하고 2억 4000만명의 세계 인구순위 4위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며 "역내 `제 1의 복합거래 기지`란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 사정에 맞도록 자카르타 지사는 철강분야에서 자동차 사업을 선두로 조선, 건설, 파이프 등 소요량이 큰 사업을 중점으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화학, 섬유 등은 한국산 판매보다는 현지 물량을 확보해 제 3국으로 판매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대우조선·하이닉스 M&A에 아부다비 투자유치 추진☞대우조선해양, 2만톤급 바지선 1척 수주☞대우조선, 신조선 수주재개는 연말 이후에나-동양
2009.06.07 I 정태선 기자
  • 북한 `3代세습` 기반 마련… 현실화는 미지수
  • [경향닷컴 제공]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운(25)이 후계자로 결정됐다고 국가정보원이 공식 확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당국이 김정운의 후계 선정 사실을 담은 외교전문을 해외 주재공관에 지난달 28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2일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올초부터 정운의 후계설이 제기되긴 했지만, 당국이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정보위원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어제(1일) 정부로부터 그런(북한의 후계구도) 움직임이 있고, 김정운을 내세워 충성맹세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정보위원은 “국정원으로부터 ‘북한이 5월28일 재외공관으로 김정운이 후계자로 확정됐다는 공문을 보내고 충성맹세를 받는 등 올인하는 모습이다’라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했고, 또다른 정보위원은 “ ‘후계자 김정운’과 관련해 여러차례 보도가 됐는데 그게 사실로 보인다는 국정원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월16일 자신의 생일 연회에서 정운의 후계 내정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의 후계 내정 사실은 먼저 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를 통해 중요 간부들에게 전달됐으며, 이어 지난달 25일 2차 핵실험 직후 군과 해외공관에 급속도로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실시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제216호 선거구에서 ‘김정’이라는 대의원이 선출됐는데, 그가 바로 정운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로써 북한에선 ‘김일성→김정일→김정운’으로 이어지는 권력 3대 세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사람들을 지도·장악하고,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정운의 능력을 김 위원장이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면서 “이달부터 시작한 150일 투쟁이 끝나고, 당 창건기념일(10월10일)이 겹치는 10월 초쯤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해서 (정운의 후계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김 위원장이 3대 세습의 후계자를 김정운으로 일단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운의 권력세습이 현실화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정운을 후계자로 지목한 것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을 때와는 차이가 크다. 김 위원장은 후계자로 내정된 뒤 20년 동안 후계수업을 해왔고, 자신의 조직과 사람을 충분히 확보한 뒤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반면 정운은 나이도 어리고 정치경력도 일천한 상황에서 후계자로 지목됐다. 권력기반이 그만큼 취약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이 지난 4월9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국방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조직과 역할을 확대한 것도 후계 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극렬 당 작전부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등 측근들을 국방위에 포진시킨 것도 후계 체제 구축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운의 취약한 권력기반은 이복형인 정남, 친형인 정철 측과의 권력투쟁 가능성을 배태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변수가 김 위원장의 ‘건강’이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 갑자기 더 악화되고, 이로 인해 내부 권력투쟁이 벌어진다면 정운이 교체되거나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등 후계구도가 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북핵·하투·정쟁 `위기의 6월`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설비투자 IMF때보다 못하다 -美 국방 "北 핵보유국 인정못해" -韓·아세안 투자규제 확 줄인다 -서울 1.6배 농공복합단지 필리핀서 공동개발 추진 ▲ 종합 -5월 원자재지수 35년만에 최대폭 상승 -물가 줄줄이 오른다 -방통위 최대규모 간부인사 -끝모를 불확실성..10대그룹 자본금의 15배 쌓아둬 -R&D투자 급감..주주배당은 급증 -CEO 서밋 "아시아 교역 늘려 글로벌 위기 넘자" -MB이니셔티브 아세안 녹색자원과 한국기술 합치자 -10개국 정상과 연쇄 개별회담 -자전거 99% 외국서 수입..`그린뉴딜` 중국 좋은일만... -공공기관 조명 30% LED로 바꿔 ▲국제 -푸틴, 日에 180개사업 33조 지원요청 -GM오펠, 캐나다 마그나에 매각 -中 6.4 톈안먼 20년 앞두고 긴장 ▲금융 재테크 -단기자금 수익률 높은 CP에 넣어볼까 -캠코, 전환대출 대폭 수술 -VVIP는 신용카드도 다르다? -18개 건설 조선사 워크아웃 진행 ▲기업과 증권 -통합 KT 오늘 출범..연봉제 전격 도입 -이석채式 개혁 성공할까 -삼성정밀 전자재료 투자 확대 -SK에너지 매연저감기술 美서 통했다 -쌍용차 노조파업 맞서 직장폐쇄 -삼성 신사업 투자 속도낸다 -휴대폰 벌써 불황 탈출 -불황 덕분에 확 뜬 중고 비즈니스 -미국 유럽계 장기 투자자금 대거 상륙 -공매도 북핵리스크 영향 단기에 그칠 듯 ◇서울경제 ▲1면 -세계 車업계 `빅뱅` 시작됐다 -이현주 생애 첫우승 `샛별 탄생` -쌍용차 평택공장 직장폐쇄 -"한미 정상회담때 핵우산 명문화" ▲종합 -한-아세안 FTA땐 2015년 교역 1500억불 될 듯 -살아나는 경기지표..하반기 선순환 이어질까 -달러화 가치 올 최저치 추락 -하투 움직임 본격화..노정대립 격화 우려 -주인업는 美시장 놓고 메이저들 치열한 각축 -소형차 경쟁력 현대기아차 美점유율 1%P선 높아질 듯 ▲금융 -SC제일은행 지주사 전환 `산넘어 산` -진세조선 운명 이번주 기로 -생보사 22곳 모두 `배타적 사용권 협정` 가입 ▲국제 -늙어가는 日..10명중 1명 75세 이상 -러시아 증시 불안한 폭등세 -中 문제식품 제조사 10배 배상금 물린다 ▲산업 -쌍용차 평택공장 직장폐쇄 -상성 LEDTV 10주새 35만대 팔려 -합병 KT출범 "유무선 융합 기반 글로벌 ICT 도약" -SKT 요금할인 맞불 ▲증권 -6월 증시..게걸음장세 이어질 듯 -증시 안정펀드 "잘나가네" -올 상장폐지 44곳 환란후 최다 -개별호재 중형주 러브콜 잇달아 ▲부동산 -동시분양 청라지구 이틀간 4만여명 북적 -"청약통장 안 파실래요?"  ◇한국경제  ▲1면-북핵 하투 정쟁 `위기의 6월`..한국은 경제위기 벌써 잊었나-쌍용차 평택공장 직장폐쇄-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 팔겠다"-"韓 아세안, 비즈니스 공동체 만들자" ▲종합-한국 국민연금에 한방 맞은 달러-"개성공단 매일 살업음판이지만 폐쇄는 안돼"-`ICBM열차` 평양 출발..北 2주뒤 발사 가능-승부수 던진 금호..핵심 계열사 팔아 유동성 논란 정면 돌파-채권은행과 막판까지 실랑이..자율협약 W사 대주주 각서도-한국-아세안 `석유 네트워크`..자원개발 시장 공동 진출-이윤호 "녹색산업 아직 거품 아니다..기업들 투자 늘려야" ▲경제 금융-자산시장 과열 조짐..금리인상 내년이후 61%-캠코, 전환대출 금리 연 12%로 큰 폭 인하 ▲국제-오펠 품은 러시아 `자동차 메이저` 꿈 이루다-GM도 소형차 생산..파산신청 준비 마무리-이번 주 유럽의회 선거..중도좌파 부상할 듯-EU "MS, 윈도팔때 경쟁사 브라우저 함께 제공해야" ▲산업-기업들 탄소배출권 사업 해외서 바람 분다-SK에너지 매연저감장치 美서 환경인증-KT, 오늘부터 쇼와 쿡이 만난다-SK텔, 최고 50% 할인 등 요금경쟁 선공 ▲부동산-"잠실 5단지 재건축하면 민니신도시급"-당첨돼도 또...장기전세 `청약 허점`-은평으로 갈까, 청라 광교로 갈까 ▲증권-6월 증시에 외국인 공매도 주의보-NHN 20만원대 진입 초읽기-해외 주식형펀드 月14% 수익..국내펀드보다 높아-코스닥시장 `자원개발테마` 재부상
2009.05.31 I 하수정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9일)
  • [이데일리 증권부] 29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굿모닝신한증권 KT(030200) : KTF와 합병 완료, IPTV 상용화, '쿡' 브랜드 출시, 결합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전략 본격화. 합병에 따른 시너지 및 이익증가 효과, 매력적인 Valuation 및 배당투자 메리트는 긍정적 ◇ 우리투자증권 STX팬오션(028670) : 1분기에 국내 4대 선사 가운데 가장 낮은 영업적자를 기록 하며 경기악화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여 건화물 시황 강세로 2분기부터 빠른 회복세 전망. 동사의 적극적인 운영선대 확충계획과 최근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입량 급증으로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점도 긍정적 S&T중공업(003570) : ‘국방개혁’과 관련하여 고마진 방산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견조하 이익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또한 동사의 경우 뛰어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최근 글로벌 소싱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됨 ◇ 한국증권 에스앤에스텍(101490) : 반도체, LCD 제조 공정상 핵심 재료인 블랭크 마스크 제작업체 - 대규모 장치 및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유일한 국산업체로서의 수혜 유지 전망 - 원재료인 쿼츠의 국산화 국책과제 수행 등으로 수직 계열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태경화학(006890) : 조선용접, 식품용 액체탄산 제조업체로 국내 탄산가스 업계 1위 업체 - 탄산가스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안정적인 실적 개선 모멘텀 지속 예상 KT(030200) : KTF와의 합병 이후 시장 지배력 강화, 기업 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
2009.05.29 I 증권부 기자
  • 주요기관 주간보도계획(5.25∼5.29)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25일(월) ▲기획재정부- KDI 국제정책대학원 ‘카자흐스탄 WTO 가입과 경제영향분석 연수’ 개최-월간 인구동향(2009. 5월)(12시)▲국무총리실 -한시적규제유예 관련 보도▲지식경제부-국방 R&D, 민간 R&D와 손 잡는다(민군겸용기술개발 기본계획 수립)-상하이엑스포 한국관 기공식▲금감원-FY'08 보험회사 경영실적(석간)-모기지보험 시장동향(12시)▲행안부-공무원, 뇌물 및 횡령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 시 당연퇴직-어린이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서비스 개시▲농식품부-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등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대상 과제 12건 확정(16시) ◇26일(화) ▲기획재정부-09년 1/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석간)-2008년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 및 기금운용평가 결과(10시)-ASEAN 경제의 중요성 및 경제협력 방향(12시)▲한국은행-2009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CSI) 결과(석간)-2009년 4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동향(12시) -2009년 1/4분기중 지급결제 동향(12시)-4.9 금통위 의사록 공개▲행안부-공공부문 S/W 분리발주 활성화 추진▲금감원- ‘09.1/4분기 기업구조조정조합 영업실적 및 제도변경 내용 안내(석간)-보험회사 등의 모집질서 준수수준에 대한 평가 실시(12시)▲지식경제부-SW분리발주 활성화 계획 발표-SW공학기술, 금년 추경예산으로 총 100억원 지원 -신성장동력 육성 위한 세부 실행 계획 수립 핵심정책과제 및 기술전략 지도 발표-신성장동력 박람회 2009 개막(이상 12시)-외국인투자유치제도 선진화한다(17시)▲농식품부-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정부간 회의 참석결과(석간) ◇27일(수) ▲국무총리실 -신성장동력 세부계획▲기획재정부-“한국의 기업활동 : 구조, 전략, 성과”기업활동조사 분석 보고서 발간(석간)-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 KDI 정책포럼 ‘인터넷 상에서의 공정경쟁과 혁신을 위한 규제 도입 방안’(12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근로형태별) 결과(12시) 국유재산법 시행령 전부개정안 입법예고(12시)▲한국은행-2009년 1/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12시) ▲금감원-09.4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석간)-보험사기로 할증된 자동차 보험료 자동환급 실시(12시)▲행안부-개방형 공모 직위 운영 우수사례-지자체 규제개혁 담당 공무원 워크숍 개최▲지식경제부-“직류용 전기제품도 안전인증 받아야 판매 가능”(12시)-한-알제리 경협T/F 6차 회의 알제리서 개최(12시)-지경부, 중화자본 유치 8억불 상당 MOU 체결(12시)▲금융위-주식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결과, 공시위반 법인 등에 대한 조치▲농식품부-세계우유의 날(6.1)관련 자료 ◇28일(목) ▲기획재정부- 2008 회계연도 정부결산 국회 제출- 한-아세안 경제협력포럼 개최(12시)▲한국은행-2009년 1/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석간)-2009년 4월중 국제수지 동향(석간)▲금감원-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 관련 양해각서(MOU) 재체결(조간)▲행안부▲지식경제부-대경권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대경권 중소기업 간담회) -전자무역시스템 우즈벡에 수출한다(KTNET, 10월까지 구축 컨설팅 추진, 12시)▲농식품부- 2009년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 발표(12시) ◇29일(금) ▲기획재정부-2009년 4월 산업활동동향(13:30)-2009년 4월 산업활동동향 요약▲한국은행-2009년 5월 기업경기조사 (BSI) 결과(석간)-2009년 1/4분기중 기관 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석간)
2009.05.24 I 이진우 기자
  • 韓·아세안 정상회의, 陸海空 철통 경호 뜬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육지는 물론 바다, 하늘까지 철통 경호에 나선다. 경호 인력만 수천명이 동원된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기간 회의에 참석하는 10개국 정상과 정부 요인들, 기업인들을 경호하기 위해 대통령 경호처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단자 김인종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가동된다. 지난 11일 이미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 사무실을 연 통제단은 실시간 경호정보를 제공하는 모니터링룸을 만들어 임무에 착수했다. 통제단은 특히 제주도가 섬 지역인 점을 감안해 땅, 바다, 하늘 등 모든 곳을 철통 경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투기가 가동되고, 바다위에는 구축함도 뜬다. 수중 침투 방지를 위해 철조망도 설치된다. 연인원만 수천명이 동원된다. 또 통제단은 회의 기간 동안 각국 경호 연락관들도 참관토록 해 각국 경호인력을 안심시키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호 수준도 참여국에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미 경호처는 지난 2000년 아셈, 2005년 APEC 등 다자간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치뤄 내면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 요원을 교육중이거나 교육시킬 예정으로 있다. 유정권 경호안전통제단 경호안전기획실장은 “오는 25일부터 세차례 예정된 경호종합예행연습도 야간에 실시, 어떠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출범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완벽한 경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시 발표한 신아시아 구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완벽한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관문인 투자협정이 서명되는 것을 필두로, 국제금융위기 극복 공조 등 정치경제 전분야에 대한 정상간 논의가 이뤄진다. 단독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으며 `CEO 서미트`와 `국가녹색성장 전시관 운영`, 한·아세안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2009.05.20 I 김세형 기자
남산~용산공원 녹지축으로 연결
  • 남산~용산공원 녹지축으로 연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남산과 용산공원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녹지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남산과 용산공원 사이 `해방촌`으로 불리는 용산2가동 5만7000㎡ 부지와 국방부 군인아파트 부지 4만7000㎡ 등 총 10만4000㎡를 녹지로 복원하는 `남산 그린웨이(근린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소월길에서 용산공원에 이르는 남산의 남서쪽 능선부분의 주택지를 정비해 폭100m~190m, 길이 700m의 녹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강로 및 반포로 등에서 남산이 용산까지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생명녹지축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산(북악산)~창덕궁~종묘~세운녹지축~남산~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한강~서울 현충원~관악산`을 남북 녹지축으로 잇는 전체적인 계획 속에 이뤄지는 것이다. 시는 `남산 그린웨이 사업` 복원구간 내 조망시설, 쉼터 등의 편의시설이나 산책로 등 인공구조물을 최소화 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해방촌 구릉지역과 후암동 역세권의 노후불량지역을 단일 사업구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결합개발` 방식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녹지가 되는 해방촌 구릉지 주민들에게 후암동 지역 조합원 자격을 주고 후암동에는 더 많은 주택이 지어질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정비개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후암동은 최고높이 5층(20m)에서 평균층수 12층, 최고 18층 이하로 높이가 완화되고 한강로변은 고층 건축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 수도방위사령부 소유의 군인아파트 4개동 등이 있는 국방부 부지의 녹지조성 사업은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후 용산공원(2016년 완공 목표) 조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그린 디자인은 콘크리트를 허물어 생태를 복원하고 녹지를 확충하겠다는 결단의 산물"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남산 그린웨이 사업` 조성전 사진(위), 조성후 조감도(아래) (자료: 서울시)
2009.05.18 I 윤도진 기자
  • 주요기관 주간행사계획(5.18∼5.24)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18일(월) ▲국무총리실 -5.18 민주화 운동기념식(5.18국립묘지, 10시)-백신생산공장 방문(화순, 오후 1시)-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 개막식(그랜드하얏트호텔, 오후 6시10분)▲기획재정부 -세계경제 금융컨퍼런스 리셉션 참석(하얏트호텔, 오후 4시50분)-스승의 날 행사(1차관, 과천중학교, 9시40분)-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2차관, 오후 3시)▲지식경제부-실물경제지원기관협의회 중기 유동성지원 촉진대회(수보, 오후 2시20분)▲금융위원회 -세계경제 금융컨퍼런스(그랜드하얏트호텔, 오후 5시20분)◇19일(화) ▲국무총리실 -국무회의(8시)-서울 C40 세계도시기후 정상회의 개회식(신라호텔, 9시)-발명의 날 기념식(코엑스, 오후 2시30분)-제16차 「고용사회안전망대책 T/F」 회의(국무차장, 오후 4시30분)▲기획재정부 -2차 공기업선진화 워크샵(중앙공무원교육원, 오후 2시30분)-기자간담회(오후 6시)-민간투자사업 국제세미나 환영사(1차관, 그랜드하얏트호텔, 9시)▲지식경제부-고려대 글로벌리더십 과정 강연(고려대, 오후 7시)◇20일(수) ▲국무총리실 -세계인의 날 기념식(교육문화회관, 10시30분)-식품안전정책위원회(회의실, 오후 3시)▲기획재정부-위기관리대책회의(8시)▲지식경제부-페트로나스 회장 면담(10시)-송도 글로벌캠퍼스 기공식(송도, 오후 2시)-업종별 중기 간담회(송도, 오후 3시30분)▲금융위원회 -제9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오후 2시)◇21일(목) ▲국무총리실 -‘아시아의 미래 심포지움’ 참석(일본, 5.21~5.22)▲기획재정부 -차관회의(오후 2시)-공직자윤리위원회(1차관, 중앙청사, 오후 3시)▲지식경제부-방송장비 고도화 추진 MOU 체결식(포스트타워, 9시20분)▲농림수산식품부 -국방대학원 강의(국방대학원, 10시)-국민농업포럼회(aT센터 중회의실, 오후 2시30분)▲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워크샵 격려사(오후 2시)▲공정거래위원회 -서면계약문화정착 캠페인(중소기업중앙회, 10시)◇22일(금) ▲국무총리실 -‘아시아의 미래 심포지움’ 참석(일본, 5.21~5.22)▲기획재정부 -글로벌문화경제포럼(대신증권, 7시)-재정전략회의 기자브리핑(2차관, 오후 3시)▲지식경제부-중소기업 간담회(청와대, 오후 5시) ▲금융감독원 -재무금융 관련 5개 학회 공동연구발표회 기조연설(금융투자교육원, 오후 6시50분)▲공정거래위원회 -제8회 모의 공정위 폐회식(오후 3시)-희망창조,중소기업인과의 대화(청와대 녹지원, 오후 5시)◇23일(토) ▲국무총리실-전국걷기대회 개회식(올림픽공원, 9시30분)▲농림수산식품부-동아시아 식생활학회 춘계 학술대회(경희대 청운관, 10시)-유통학회 식포지엄(오후 2시)-Agro-School(홍천, 오후 7시)◇24일(일) ▲기획재정부-재정전략회의(중앙공무원교육원, 9시)
2009.05.17 I 안승찬 기자
(서울 체인지업!)②`초고층` 수직도시의 明暗
  • (서울 체인지업!)②`초고층` 수직도시의 明暗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017년 5월 어느 주말. 호주 이민 1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A씨는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멀리 보이는 서울의 변화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직 서울까지는 한참 남았는데도 먼 산 뒤로 솟아 있는 2~3개의 첨탑이 눈에 들어온 것. 뾰족한 탑은 한강변으로 들어서자 그 모습이 드러났다. 가장 먼저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상암지구에 높이 솟아있는 600m의 건물. 뒤로 보이는 북한산이 야트막하게 보일 정도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펼쳐지는 모습도 장관이다. 여의도 맞은 편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드림타워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솟아있다. 뒤로 보이는 상암동 타워보다도 높은, 서울 최고 높이 빌딩이라는 게 택시기사의 귀띔이다. ▲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 높이 640m한강변을 따라 동쪽에도 3개의 초고층 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가이드를 자청한 택시기사는 뚝섬 잠실 삼성동에도 100층이 넘는 빌딩이 세워졌다고 말한다.입이 떡 벌어져있는 A씨에게 택시기사는 한 마디 덧붙였다. "옛날 생각하면 참 대단한 일이죠. 초고층 빌딩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꽤 많답니다. 하지만 저 빌딩들 안에 빈 사무실이 태반이라니. 그냥 관광용으로 지어놓은 건 아닐텐데 말이죠." ◇ 서울시 `수직도시` 초고층 사업 주도서울이 `수직형 압축도시`로 바뀌고 있다. 도시 경쟁력 강화의 방점이 `디자인·문화`에서 초고층으로 옮겨간 느낌이다.민간사업자들의 초고층 빌딩 사업추진은 오세훈 시장의 임기가 시작된 이후 두드러지게 가시화되고 있다. 도시계획을 총괄하는 서울시는 대체로 이에 긍정적인데다 적극적으로 나서기까지 하고 있다.용산국제업무지구에 세워지는 `드림 타워`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용산 랜드마크 타워는 설계 공모시 서울시가 높이 제한을 두지 않음에 따라 애초 계획보다 45m 높인 665m로 높이를 정했다.▲ 용산 드림타워. 높이 665m이 사업은 애초 코레일의 용산 철도기지창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2007년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서부이촌동 일대를 포함해 통합개발하는 방식으로 확대됐다. 이곳을 한강 르네상스와 연계해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울시가 조성한 상암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에서도 이에 버금가는 초고층 빌딩이 건립된다. 지난 3월 높이 640m로 국내 최고, 현존 건축물 중 세계 2위 높이로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용산에서 높이를 올림에 따라 현재 계획상으론 국내 2위로 밀렸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자를 직접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 국내 1위 높이를 다투는 용산과 상암동 초고층 빌딩 사업 모두 서울시가 열쇠를 쥐고 있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 민간도 초고층 사업 대거 참여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들의 초고층 빌딩 건립 사업에도 문호를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각 구청을 통해 대형 부지 개발사업 제안을 접수해 현재 성동구 뚝섬, 강남구 삼성동 등 2건의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대한 사업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1만㎡이상 대형부지에 대해 용지변경을 해주고 층고를 높여주는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에 대해서는 일정비율로 기부채납을 받는 방식. 서울시가 작년 말 특혜시비를 없애면서 개발압력을 해소하겠다는 목적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 뚝섬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550m우선 현대차그룹은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부지에 11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 달라고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를 만들어 서울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전력은 강남구 삼성동 본사부지에 `그린 게이트웨이`(가칭)라는 114층 랜드마크 빌딩을 짓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112층) 계획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긍정적이다. 서울시는 "국방부와 협의해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확보 및 작전운영 여건 보장을 위한 장비 및 시설보완에 대한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년 2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 잠실 종합운동장 부지에서도 100층 이상 초고층 추진계획이 나왔다. 중구가 추진하는 세운상가 재정비촉진지구내에 960m(220층) 초고층빌딩 계획도 내년으로 예정된 서울시의 도심부 기본계획 변경에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 `대동소이` 랜드마크..도시경쟁력은 의문 ▲ 잠실 제2롯데월드. 555m이처럼 서울시내 100층을 넘는 초고층 빌딩 건립 프로젝트는 7개나 된다. 이 중 용산 상암 잠실 등 3개는 곧 착공에 들어간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진애 서울포럼 대표(도시건축전문가)는 "초고층 빌딩 사업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추진할 일은 아니다"라며 "사업자들의 제안을 교통정리하지 못한다면 관으로서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이들 빌딩이 모두 서울의 `랜드마크`를 지향하고 있고 활용 방법도 대동소이하다는 점이다. 최상층부에는 서울을 내려다보는 관람대를 설치하고 그 아래로는 최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을 만든다는 것. 또 최상급의 업무시설을 지어 금융·IT와 관련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등의 내용은 각각 프로젝트가 별반 다르지 않다.최근 경제위기와 맞물려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가 생산 및 고용 파급효과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 등이 크게 부각되고 있긴 하다. 하지만 완공된 뒤 얼마만큼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은 의문이다. 오히려 공급과잉으로 도시를 황폐화 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 초고층 빌딩이 있느냐"며 "초고층 빌딩과 도시경쟁력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초고층빌딩은 그 위치에 따라 도시 경쟁력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며 "산이 많은 서울의 특성상 초고층 빌딩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위치 선정과 사업 추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애 대표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타워, 타이페이 101층 타워 모두 관에서 추진한 사업이지만 관광자원이라서 것 외에 효과를 본 것이 있느냐"며 "서울이 합리적이고 건강한 도시생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되는 사업 중 대부분이 재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5.12 I 윤도진 기자
김두현의 웨스트브롬 프리미어리그 잔류할 수 있을까
  • 김두현의 웨스트브롬 프리미어리그 잔류할 수 있을까
  •  ▲ 김두현[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쟁이 치열하다. 태극전사 김두현도 이 싸움의 한복판에 서 있다.   김두현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은 현재 승점 3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꼴찌'다. 그나마 최근 홈구장에서 열린 2경기를 승리하며 잔류에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웨스트브롬이 벼랑 끝에 놓인 가운데 함께 강등권에 있던 뉴캐슬과 미들즈브러가 '단두대 매치'를 벌였다.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8위 뉴캐슬이 승점 31점을 기록중이던 19위 미들즈브러를 3-1로 잡고 승점 34점을 확보했다.  이 승리로 뉴캐슬은 헐 시티를 18위로 밀어내고 17위로 올라서며 일단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헐 시티(34점. 18위), 미들즈브러(31점. 19위), 웨스트브롬(31점. 20위)이 남은 경기에서 17위로 올라서지 못한다면 세 팀 모두 2부리그 격인 챔피언십으로 떨어진다. 이 중 웨스트브롬의 강등권 탈출은 기적을 바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웨스트브롬은 일단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경쟁에 있는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계산상으로는 승점 36점을 기록중인 선덜랜드까지 역전 가시권이다. 그러나 선덜랜드가 2경기에서 1무만 거두더라도 득실차에서 선덜랜드(-17)에 크게 뒤지는 웨스트브롬(-29)의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뉴캐슬(-17)과 헐 시티(-24)가 1승만 얻어도 웨스트브롬은 (큰 점수차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이상) 강등이 확실시된다.남은 일정도 험난하다. 웨스트브롬은 리버풀-블랙번과 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이 중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어 최정예 전력으로 나설 것이 예상된다. 희망이 있다면 다른 강등권 팀들도 사정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선덜랜드(포츠머스-첼시), 뉴캐슬(풀럼-아스톤 빌라), 헐 시티(볼튼-맨체스터 시티), 미들즈브러(아스톤 빌라-웨스트햄) 모두 녹록치 않은 팀들과 대진이 남았다.  선덜랜드(1무 2패), 뉴캐슬(1승 1무 1패), 헐 시티(3패), 미들즈브러(3패)의 최근 기세가 주춤한 것도 웨스트브롬(2승 1패)으로선 희망을 걸 수 있는 부분.때때로 기적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2007~2008 시즌 세 경기를 남겨놓고 리그 19위에 있던 풀럼이 막판 3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 것이 그 예다. 희박하지만 웨스트브롬도 그 주인공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김두현은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다 최근 2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서서히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초 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쉬운 1년을 보냈고, 허송세월 속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아직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김두현에게 챔피언십 강등은 축구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김두현의 부상은 토니 모브레이 웨스트브롬 감독이 "김두현이 부상 이후 제 모습을 찾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을 정도로 본인과 팀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다. 반대로 김두현에 대한 모브레이 감독의 기대를 읽을 수도 있는 대목이다. 때문에 잔류한다면 김두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한 번 진가를 입증할 기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모브레이 감독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리버풀전에서 승점 획득에 성공한다면, 최종전인 블랙번과의 맞대결은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웨스트브롬이 지난 시즌 풀럼이 보여줬던 막판 기적을 재현해낼 수 있을 지 주목해볼만 하다.
2009.05.1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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