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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美 힘있는 女 정계인사` 힐러리 2년째 1위
  • 포춘 `美 힘있는 女 정계인사` 힐러리 2년째 1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가장 힘있는 여성 정계인사` 1위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방장관 (출처: AFP)6일(현지시간) 포춘은 미국을 중심으로 총 10명의 힘있는 여성 정계인사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클린턴 국무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다. 포춘은 클린턴을 1위로 선정한 이유로 백악관 내부에서의 영향력과 여러 상황에서 입증된 외교적인 패기, `아랍의 봄` 당시 외교정책팀의 매끄러운 운영 등을 꼽았다. 2위에는 취임 3개월째를 맞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유럽 재정적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을 압박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3위는 매리 샤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캐슬린 세베리우스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이 공동으로 랭크됐다. 공화당 상원위원인 올림피아 스노우와 수잔 콜린스는 4위를 차지, 지난해 기록했던 순위 7위에서 세 단계나 뛰어올랐다. 포춘은 두 사람에 대해 "티파티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경제 성장 촉진과 재정적자 감축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 보좌관을 지냈으며 하버드 역사상 첫 법학 대학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던 엘레나 카간, 히스패닉계로는 최초로 연방대법원 판사에 임명된 소냐 소토메이어가 5위에 올랐다. 이어 발레리 재럿 백악관 수석보좌관이 6위, 올해 새롭게 순위에 등장한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이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 2위였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중간선거 참패 이후 올해 9위까지 미끄러졌다.
2011.10.07 I 안혜신 기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외교街서 인기몰이
  •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외교街서 인기몰이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내 각국 대사관과 기관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한 홍보와 소통에 한창이라고 4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세계적인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트위터의 이름을 딴 `트윗플로머시`(트위터 외교)가 중국에선 `웨이플로머시`로 통한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본, 인도, 태국, 벨기에 등 중국 내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들은 중국의 각종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에 계정을 등록하고 이를 통한 홍보에 열심이다. ▲ 중국 내 각국 대사관에서 운영 중인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화면미국의 경우 중국 내 각 지방에 주재하는 영사관들까지 각각의 공식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조 바이든 부통령의 중국 방문 시에는 그의 중국 도착과 베이징, 청두에서의 활동을 제일 먼저 웨이보를 통해 알렸다. 한국과 인도는 자국의 비자 신청절차를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태국과 프랑스는 어학연수 과정을 웨이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대사관은 웨이보를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 이벤트를 열어 팔로어(구독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74만명의 웨이보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대사관은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시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의 도움에 대한 감사를 웨이보를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들 외국 대사관의 마이크로블로그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동영상과 이미지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외교관과 기자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외교 이벤트나 기자회견에도 누구나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도 소셜 미디어 활용에 적극적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부터 마이크로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중국 국방부의 경우 수개월 만에 46만명의 구독자를 불러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를 통해 중국 고위급 인사의 동정을 전하거나 해외 교민들이 필요한 비상연락망 등을 제공한다. 이들 부처의 마이크로블로그는 24시간 운영된다. 위궈밍 런민대학 교수(커뮤니케이션학)는 "외교는 더 이상 공식 채널에만 의존할 수 없다"면서 "소통수단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더 다양해지고 대중지향적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04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된장·금형 대기업 진출 제동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된장·금형 대기업 진출 제동 -일자리·복지에 102조 투입 -코스피 5% 반등, 원화갑 22원 상승 ▲중기적합업종 선정 -LED전등·내비·레미콘···논란업종 빠져 -CJ·대상 등 식품업계 `비상` ▲종합 -달러 유동성 연말까진 버티겠지만 경상수지가 관건 -유로존 은행 자금조달 숨통 -"그리스 공중폭발 면할 것 같다" ▲내년예산 326조 -일자리 10조·SOC 22조···실물경기 위축에 선제 대응 -청소년 25만명에 문화바우처 제공···눈에 띄는 이색사업 -"2013년 균형재정" 장밋빛 청사진 -복지예산 6% 이상 늘어 92조로 `최대`···내년 선거 의식? -"균형재정에 집착 경기침체 대비 소홀" -稅부담 줄었지만 사회보험금은 늘어 ▲정치·외교안보 -감기약 슈퍼판매 논란 레임덕 불러 -이석연 이틀째 외부활동 중단 왜? -北 3대세습 1년···김정은 체제안착 변수는 -측근비리 의혹에 격노한 MB -박근혜 "나경원 선거지원 지금은 얘기하지 말자" ▲국제 -日기업, 엔고 등에 업고 외국기업 사냥 -러시아 권력투쟁 조짐 -S&P 부실평가 민사소송 위기 -금값 나흘째 급락 한때 1600달러(온스당) 무너져 -버핏, 난생 처음 자사주 사들인 까닭 ▲경제종합 -금리 대신 지준율 만지작···2006년 닮은꼴? -정전대란 12일 만에···최중경 장관 공식사의 -中 왕서방, 유럽위기 후 한국국채 투자 늘려 ▲금융·재테크 -역경매 대출로 中企 이자부담 줄었네 -교보 2대주주 대우인터, 자문사 선정 -부산銀 "10여개 저축은행중 골라 인수" -韓외평채 금리·CDS 프리미엄 급락 ▲기업과 증권 -정몽구회장, 경쟁상대로 폭스바겐 찍어 -구자홍회장, R&D 예찬 -한국 광고업계 위상 `쑥쑥` -대한항공 A380 LA노선 투입 -`미친변동성` 한국증시를 어찌할꼬 -조선株 오랜만에 쾌속항진 -막다른 골목서 만난 개미-외국인 -`中企적합업종` 대기업 영향 無 -8월 주식샀던 자산가 지금은 판다 -한국형 헤지펀드 11월말 첫선 -韓 외환위기 가능성 아시아 최저 -日 고질병 엔고 내년 3월부터 해소 ▲기업경영·중소기업 -조선업계 3중고에 시달린다 -이건희 "세계경제 당분간 침체" -기술력 갖춘 中企 46곳 R&D 지원 -노조가 퇴직자 지원 현대重 지원센터 설립 ▲모바일 -엑셀·파워포인트도 웹 접속해 쓴다 -앱스토어 음란물 `홍수` -한국 IT경쟁력 19위로 추락 -아마존 첫 태블릿 `킨들 파이어`···아이패드 반값 ▲유통 -여성복 오즈세컨, 미국 백화점 간다 -수산물 안 잡혀요 -롯데마트, 中·印尼에 잇단 매장 ▲부동산 -개포주공 옆 단독주택지 빌라촌으로 -강남3구 재건축 10억원 무너져 -저소득 대학생에 전세임대 1000가구 -용인 근성지구 근생용지 12어원 ▲사회 -亞최대 국제중재센터 서울에 만든다 -"안전망 아닌 감시망" CCTV 진정 늘어 -경쟁에 지친 30대 추억에 기대다 -양승태 대법원장 "재판은 한번으로 끝내야" -박영선 "이국철 수첩에 박영준···검찰이 확보" ◇서울경제 ▲1면 -"과학은 가장 이윤 높은 투자분야" -외국인 사흘만에 "사자" 코스피 83P 급등 -내년 나라 살림 326조···복지 비중 사상 최대 -대기업, 저가 고추장 못판다 ▲종합 -두바이유 7개월 만에 배럴당 100弗 아래로 -`투자 귀재` 버핏, 자사주 산다 -양승태 대법원장 "상소 남발로 인적·물적 낭비 심해" -김석동 위원장-은행장들 내일 회동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사의 ▲2012년 나라살림 -서민·중산층 맞춤형 복지에 올보다 6.4% 늘어난 92조 투입 -만 5세 아동 무상 의무교육·보육 전면 실시 -청년 창업에 2000억·고졸 취업 지원에 6000억 -기초과학·나노기술 분야에 4兆 -`일자리·복지·성장` 선순환 만들기···"장밋빛 성장에 의존" 지적도 -내년 1인당 세부담 45만원 늘어 535만원 -産銀 매각 완료 1년 늦춰 2014년으로 ▲종합 -中企 일단 긍정 평가속 "더 지켜보자" -인플레 기대치 4.3%···3년來 최고 -"물가 치솟는데···" 한은 총재는 출타중 ▲정치 -MB "측근·친인척 비리 엄격히 다뤄야" -"오세훈 前시장 사업보다 홍보 치중" -`우파 재집권 전략` 저서 통해 본 여야 대권후보 10인 -한중일 지역협력체 시동 ▲금융 -환율 급변동···달러 매매기준율·수수료 따져보니 -저축銀 구조조정에 정부 출연금 투입 무산 -신창재 회장 교보생명 지분 첫 매입 -이장호 부산은행장 "저축銀 인수 다시 추진" ▲국제 -유로존 국채매입 전담기구 만든다 -엔고에 `와타나베 부인`도 손 털어 -EU "글로벌 회계법인 빅4 독과점 규제" -코카콜라 "中, 美보다 사업환경 좋다" -中 공산당 `17기 6중 전회` 내달 15일 개최 ▲산업 -끝 보이는 반도체 끝 모르는 LCD -이건희 회장 "세계 경기 당분간 침체 가능성" -현대기아차, 올 수출 200만대·300억弗 보인다 -STX팬오션, 세계최대 광석 운반선 인수 ▲정보기술 -아마존, 반값 태블릿PC 내놓는다 -페이스북, 이용자 체류시간 업계 1위 -한국 IT산업 경쟁력 5년 연속 하락 ▲중기·벤처 -BK C&C 블랙박스 美 도로 누빈다 -KT텔레캅 "LBS 활용한 이동체 보안사업 추진" -8월 신설법인 5126개로 9년來 최다 -LS "계열사 기술교류 통해 R&D 역량 강화" ▲생활 -"2030 걸퍼(Girl+Golfer) 모셔라" -"해외 바이어들 한국 남성복 극찬" -CJ오쇼핑, 중기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 -플라자호텔 가을 와인 프로모션 ▲증권 -낙폭과대 우량주들 "오늘만 같아라" -186개 종목 청산가치 밑돌아 -"中관광객 특수" 호텔신라 신고가 -하이닉스, D램값 기대감에 반등 성공 -증시 불안 커지자 대기업도 IPO 미뤄 -나우콤 270억 들여 단독 인수 -"한국 외환위기 가능성 亞서 가장 낮아" -토종 헤지펀드 출범 길 텄다 ▲사회 -"인터넷서 약 사다간 큰코 다쳐요" -이용준 제일저축은행장 영장 청구 검토 -SLS그룹 스폰서 의혹 도마에 -약사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인터넷 자살사이트 기승 ▲전국 -경기도, 평택·안성에 外投산단 더 만든다 -대구 로봇산업 중심도시 부푼 꿈 ▲부동산 -`유럽발 위기` 분양시장에도 불똥 -도시개발 때 건축물로도 보상 받는다 -강남 세곡동 `아랫반고개마을` 3층 다세대·다가구 건축 가능 -쌍용건설, 베트남서 콘도공사 수주 ◇한국경제 ▲1면 -"공장 팝니다"···中企 덮친 불황의 그림자 -고추장·막걸리 등 대기업 참여 제한 -"재정건전성 지키면서 복지도 확충"···욕심많은 정부 ▲종합 -호화찬란 `짬밥의 변신`···메뉴 72종서 342종으로 -불량식품·폐수 방류 신고 때 최대 10억 보상 ▲中企적합업종 선정 -두부·데스크톱PC 제외···추가선정 진통 예상 -"나머지 29개 품목 내달 심의" -재계 "합의 존중···2차·3차 선정이 더 걱정" -中企 "첫결실 실망···추가 선정 서둘러라" ▲2012년 예산안 326조 -복지에만 30% 투입···교육·국방·R&D 합친 것과 맞먹어 -기초생활보장 7조9000억 배정 -일자리 창출에 10조···청년창업·고졸자 취업 올인 -4.5% 성장에 맞춘 `낙관예산`···공기업 지분매각 등 세외 수입 의존 -産銀·企銀 민영화로 2조 확보한다지만··· -국민 1인당 세금 535만원···45만원 늘어 ▲경제 -여야 "韓銀, 물가관리 실패" 한목소리 -최중경 지경부장관 사퇴···후임은? -손경식 "정부 의중 못들어 금통위원 추천 못해" -은행들 외화 유동성 확충 나서야 ▲금융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가격` 재조정 나서야" -저축은행에 6조~7조 추가 투입 -"상한가 사흘 뒤에 영업정지로 휴지조각" 한숨 -이장호 부산은행장 "연내 저축은행 1곳 인수하겠다" ▲정치 -MB, 대대적 사정 예고 -맹추격 나경원, 주춤한 박원순 -서울시민 1인당 부채 247만원 -약사회 票 때문에···눈치보는 의원들 ▲국제 -유럽 "처방전 많은데 돈은 없고"···美는 경기부양 `엇박자` -글로벌 車업계, 中 친환경차 시장 대격돌 -버핏, 41년만에 자사주 매입 -美금융당국, S&P 제소···신용강등 보복? -日, 스마트폰 출하량 PC 첫 추월 ▲산업 -LS, 돈독한 `사촌경영`···구자열 "형님이 1~2년 더 맡아야" -삼성맨 `재테크 1순위`는 예·적금 -이건희 "글로벌 경제 당분간 안 좋을 것" -STX팬오션, 세계 최대 벌크선 인수 -A380 특수 ▲산업종합 -전세계 전기차, 토론토서 성능 경쟁 -삼성LED, LED조명 국제표준 이끈다 -"어! 청소기가 따라다니네" -현대·기아차 5개 차종 中 고객품질만족도 1위 ▲IT·모바일 -LG U+ 아이디어 배틀···"지금 우린 뜨겁다" -삼성 `망고폰` 공개···아이폰 대항마 될까 -삼성·애플 `헤이그 법정 혈투`···회사 기밀까지 공개 -"스마트폰 없으면 불안해요" ▲중소기업·벤처 -공장가동률 `뚝`···야근·특근 사라져 `썰렁` -125만 회원 소상공인 단체, 중기중앙회서 독립 `논란` -알파 등 36社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 ▲과학 -`스핀트로닉스` 시대 성큼···차세대 반도체 나온다 -과기위·전경련 "R&D·신성장 산업 협력" -시간여행 가능해질까 ▲생활경제 -유한킴벌리 `오픈좌석제` 파격 실험 -"아이더, 4년 내 아웃도어 빅5·매출 4000억" -신세계 `장난감 도서관` 15호관 -롯데마트, 印尼·中서 출점 잇따라 ▲상품·원자재 -타이어 원료 `부타디엔` 한달 새 24% 급락 -철강 판재류 재고 7개월째 증가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 가격 올라 -가다랑어 가격 `사상 최고` ▲증권 -국내외 큰손, 중소형 우량주 `쇼핑` 나섰다 -외국인 4일만에 순매수 -연기금, 헤지 기능 없어 폭락장서 손실 커졌다 -반등 국면 땐 건설·자동차株 사라 -OCI, 폴리실리콘 급락에 `속수무책` -LG전자 "휴대폰 실적 지켜보라" -건설사 `자금 돌려막기` 허덕 -주식형펀드 순자산 두달새 11조원 증발 ▲부동산 -한강신도시·청라지구 1억짜리 전세 넘치네 -땅 대신 아파트로도 보상 -4분기 `바로미터` 전농 래미안 내달 공급···분양시장 `촉각` -래미안·자이 못 쓰는 컨소시엄 NO!" -지난달 건설 인·허가 4만가구 넘어 ▲사회 -양승태 대법원장 "다양성만 추구하단 부작용" -檢 "신재민 의혹 철저히 수사하겠다" -`아파트 하자감정` 기준 나왔다 -"한진重 노사문제에 정치권 개입 말라"
2011.09.27 I 정병묵 기자
초신성 윤학, 10월 현역 입대..팬들 `눈물바다`
  • 초신성 윤학, 10월 현역 입대..팬들 `눈물바다`
  • ▲ 초신성 윤학(사진제공=마루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우뚝 선 그룹 초신성 멤버 윤학이 10월 말께 현역으로 입대한다. 윤학은 15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초신성의 `라이브 투어 2011` 도중 "조만간 군 복무에 나서게 돼 한동안 여러분을 찾아뵙지 못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잔잔한 음악이 흐른 후 나온 그의 발언에 5000여 명이 모여든 공연장은 삽시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흐느끼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초신성의 동료 멤버들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관련 소식이 확산되면서 소속사는 이날 오후 10시 한국과 일본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윤학의 현역 입대를 공식화했다. 소속사는 공지문을 통해 "입대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초신성의 멤버로서 충실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전역 후 팬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학의 입대 일자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학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팬 분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당분간 만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초신성에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땅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이기에 10월 중 입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성실히 임한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초신성은 일본경제신문이 발간하는 주간지 `일경엔터테인먼트` 최근 호에서 한류 남성 그룹 인기 순위 2위(동방신기 1위)에 오를 만큼 일본 내 인기가 상당한 팀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낸 모든 현지 싱글이 오리콘 차트 6위권 내에 들었고, 11개 도시 15회 현지 투어 전석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11.09.16 I 조우영 기자
현빈·김선아·붐·김재원..이동욱 둘러싼 4인의 키워드(인터뷰)
  • 현빈·김선아·붐·김재원..이동욱 둘러싼 4인의 키워드(인터뷰)
  • ▲ 이동욱[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현빈과 차승원을 지나 이동욱이 왔다. 2011년 상반기 현빈의 김주원과 차승원의 독고진이 뭇여성을 설레게 했다면 하반기 훈남의 선두주자로 이동욱의 강지욱이 있다. 이동욱은 군 제대 후 하루도 쉴 틈 없이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전역 당일 `여인의 향기` 포스터 촬영 스케줄이 있어 바로 현장으로 향한 것. 그만큼 하고 싶었고 서둘렀기 때문일까, 이동욱은 첫 복귀작으로 전역 신고를 완벽하게 해냈다.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이동욱을 만났다. 이동욱은 신중하게 입을 열었고 무미건조한 리듬 속에 말을 이어갔다. 그래도 "(뜨거운 반응은) 어디가야 느낄 수 있는 겁니까" 같은 위트있으면서도 솔직한 답변이 이동욱의 무심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최근의 그를 둘러싼 4인의 키워드를 던져봤다. ◇ 현빈 이동욱은 역시 시청자로부터 하사(?)받은 `제2의 현빈`이라는 칭호에 대해 알고 있었다. 현빈은 상반기 `시크릿가든`으로 로맨틱 코미디 열풍을 몰고온 스타. 더욱이 현빈의 입대와 이동욱의 제대가 맞물리며 두 사람은 묘하게 대비를 이뤘다. 이동욱은 "그런 대스타와 비교된다는 것이 좋고 또 고맙다. (군대를)가고 오고 타이밍도 묘한 것 같다"며 "현빈이 저보다 한 살 어린 것으로 아는데 저는 `제1의 이동욱`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선아 현빈과 이동욱 사이에는 김선아가 있다. `여인의 향기`에 앞서 김선아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과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동욱은 "탱고 연습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바로 안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 달간 탱고 연습을 하며 친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동욱은 "김선아가 로코퀸이어서 부담감보다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분위기를 이끌고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심도 크다"고 김선아를 치켜세웠다. ◇ 붐 이동욱과 붐은 서울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동고동락한 전우다. 이동욱은 붐이 전역하는 날 현수막을 보내 붐의 제대를 축하했다. 붐 역시 이동욱에 대해 "하얀 도화지 같은 만능엔터테이너"라고 화답했다.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꽃배달 서비스를 받았다"며 "알고보니 부대에 있던 붐이 신경을 써준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생인데도 마음 씀씀이가 고맙더라"라며 "붐도 이제 방송 활동을 하니까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불러달라고 청탁했다"고 덧붙였다. ◇ 김재원 김재원 역시 이동욱과 같은 부대에서 고락을 함께 한 사이지만 이미 입대 전부터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였다. 이동욱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먼저 김재원을 끌여(?)들였다. 이동욱은 "기사를 봤는데 제대 후 복귀를 가장 잘한 스타 1위가 김재원이었고 2위가 저였다"며 "일단 김재원을 꺾는 게 목표다. 같은 이야기를 똑같이 전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그만큼 막역한 사이기에 할 수 있는 농담이었다. 이동욱은 "그 이야기에도 그냥 웃더라"라며 "마음이 넓고 전부 다 받아줄 수 있는 형"이라고 김재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여인의 향기` 김선아, 모친 김혜옥에게 "암이래" 고백☞`여인의 향기` 엄기준, 김선아에게 "살아달라" 오열☞`여인의 향기` 신지수, 엄기준과 `마지막 탱고` 후 사망☞`여인의 향기` 서효림, 이동욱에 "그 여자가 밉다" 질투☞`여인의 향기` 김선아, 이정길에 무릎 꿇고 "노력하겠다"
2011.09.07 I 김영환 기자
  • 주요기관 행사일정(9.5~9.9)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 5일(월) ▲총리실 13:45 UNESCO세계기록유산등재 인증서 전달식(광주) 16:00 가거도 방파제 피해현장 점검(가거도) ▲기획재정부 11:30 전경련 경제정책위 오찬 간담회(롯데호텔) 17:00 사회복지시설 방문(화성시 사랑의 집) ▲지식경제부 10:00 복지시설 방문(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14:30 반월시화 뿌리기업 방문(반월시화공단)15:00 국방산업발전협의회(국방부)17:00 1급회의(장관실)▲공정거래위원회 08:00 간부회의(대회의실) 15:00 전통시장 방문 ▲농림수산식품부 10:00 농어촌산업박람회 11:00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위원회(대회의실) 16:00 농업유전자원심의위원회(대회의실) ▲금융위원회 09:00 간부회의 ▲금융감독원 09:00 주례임원회의 ▲한국은행 10:00 중앙은행업무연수(CBSP)개회사(본관 15층 소회의실) ◇ 6일(화) ▲총리실 08:00 국무회의(중앙청사) 14:30 진주교대총장 임명장 수여식(접견실) 15:00 교육개혁협의회(회의실) ▲기획재정부 08:00 국무회의 ▲지식경제부 08:30 서초우체국 격려방문(서초우체국)11:00 추석절 무료급식(서울노인복지센터)15:30 생산성대상 시상식(코엑스)16:00 부품소재좌담회(매경본사)▲공정거래위원회 08:00 국무회의 (중앙청사) 09:30 모의 공정위 개회식(별관 대강당) 10:30 대형유통업체 CEO 간담회 (은행회관뱅커스클럽) 16:30 사회복지시설방문 (명륜보육원) ▲농림수산식품부 08:00 국무회의 10:00 농식품수출홍보대사 위촉식 10:00 제2정책심의회 / 405호 12:00 수산단체장 간담회 14:00 농협 한마음 축제 ▲금융위원회 08:00 국무회의(중앙청사) 08:30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 14:00 100세 시대를 대비한 국제심포지엄(63빌딩) 14:40 불우시설 방문(삼성농아원) ▲금융감독원 10:30 재래시장 방문 및 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 7일(수) ▲총리실 07:30 고위당정협의회(국회) 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11:20 중국 법제판공실 주임 접견(접견실) 15:00 녹색성장정책 이행점검 관계장관회의(회의실) ▲기획재정부 10:00 본회의(국회) 13:30 세제발전심의위(은행회관) ▲지식경제부 10:00 본회의(국회)10:30 지역발전주간(광주)15:00 녹색성장 이행점검회의(중앙청사)▲농림수산식품부 09:00 OIE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송도 아마다 호텔) 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11:00 상임위(국회) 15:00 검역검사본부 업무보고 15:00 전통시장 추석물가 점검 16:00 불우이웃시설 위로방문 17:00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금융위원회 08:00 경제정책조정회의(기획재정부) 08:30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 14:00 금융위 정례회의 ▲금융감독원 07:30 주요 금융투자회사 CEO와의 간담회 14:00 제15차 금융위원회 ◇ 8일(목) ▲총리실 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국회) 12:00 경제계인사 등 오찬간담회(공관) 15:00 서울권역응급의료센터 방문(서울대병원) ▲기획재정부 10:00 본회의 민주당대표 연설(국회) 14:00 국회선진사회연구포럼 축사(국회) 15:30 물가관계장관회의(대회의실) ▲지식경제부 10:00 본회의(국회)▲공정거래위원회 15:30 물가관계장관회의(과천청사) 14:00 차관회의(중앙청사) 16:00 모의 공정위 시상 및 폐회식(별관 대강당) ▲농림수산식품부 09:00 식품, 수산 실국장 간담회(405호) 14:00 차관회의(중앙청사) 15:00 4대강 살리기 정부지원협의회(중앙청사) 17:00 성신원 방문 18:00 광견병 OIE 컨퍼런스 ▲금융위원회 08:30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 14:00 차관회의(중앙청사) ▲한국은행 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 9일(금) ▲총리실 08:00 국가정책조정회의(회의실) 09:30 핵안보정상회의준비위원회(회의실) 15:00 노인복지시설 방문(서울시립양로원) ▲기획재정부 08:00 국가정책조정회의(중앙청사) 09:30 제109차 대외경제장관회의(중앙청사) ▲공정거래위원회 09:00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중회의실) ▲농림수산식품부 08:00 국가정책조정회의 ▲금융위원회 08:30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 ▲한국은행 11:00 은행 리스크관리 담당 임원회의(본관 15층 소회의실)
2011.09.04 I 황수연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9.5~9.9)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 5일(월) ▲기획재정부 09:00 기획재정부 '정책모니터단'운영 15:00 박재완 장관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참석결과 17:00박재완장관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 방문 ▲지식경제부 11:00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첫 회의 개최 11:00 한-홍콩 녹색산업협력 강화 11:00 FTA에 따른 제조업&#8228;서비스업 피해 지원 쉬워진다 11:00 공개SW 활용으로 수출&#8228;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잡다 ▲공정거래위원회 12:00 제10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 개최 ▲농림수산식품부 06:00 ‘12년 국산 캠벨 포도 호주 시장 진출 ! 12:00 원더걸스 농식품 수출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12:00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전문가협의회 매몰지 현장점검 등 활동실태 12:00 농업농촌 유산제도 도입 12:00 Golden seed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금융감독원 06:00 2011.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12:00 인터넷피싱사이트’를 이용한 전화금융사기 주의보 발령 ◇ 6일(화) ▲기획재정부 09:00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 타당성 확보 10:00 최근 경제 동향 9월호 12:00 제3차 인터넷조사 국제워크숍 개최 ▲지식경제부 06:00 추석명절 무료급식 행사 실시 06:00 이러닝 코리아 2011 11:00 제35회 국가생산성대회 11:00 지경부, 중화권 투자유치 행보 본격화 11:00 한층 높아진 우리나라 국제표준화 위상 ▲공정거래위원회 12:00 공정거래위원회 사건 절차규칙 개정 ▲농림수산식품부 06:00 돼지고기 수급 동향 및 가격 안정 방안 06:00 외식산업의 진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 06:00 캄보디아 농촌마을 소액금융지원 사업 12:00 국경검역 강화 및 수산물 물가 점검 12:00 TMR사료공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제도 도입 12:00 포괄보조금 제도 운영의 실태와 개선 방향 ▲금융감독원 12:00 국제표준의 업무보고 및 활용 체계 구축 ▲한국은행 08:00 2011년 2/4분기 국민소득 (잠정) 16:00 2011년 제18차(7.21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 ◇ 7일(수) ▲기획재정부 09:00 공공기관 경영개선신고센터 개편 12:00 KDI 경제동향 2011.9 14:00 ‘12년도 성과계획서 적정성 검증 15:00 2011 세법개정안 ▲지식경제부 06:00 직업교육지원센터 학교에서 일터로 연계 지원 06:00 아시아&#8228;태평양 법정계량 정부대표자 회의 개최 10:30 더 큰 대한민국 지역발전으로 이루어갑니다 11:00 기표원-IEEE 융합신산업 표준협력 체결 11:00 ‘11년 8월 IT산업 수출입 동향 11:00 한-싱가포르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함께 나서기로 ▲공정거래위원회 06:00 CCM(소비자중심경영)운영규정 및 평가기준 개정 12:00 유기농우유 비교정보 공개 ▲농림수산식품부 06:00 쌀 애니메이션 시사회 개최 06:00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설립 제1차 준비회의 개최 결과 06:00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CCAMLA) 해양보존구역 설정 워크숍 결과 12:00 2011년도 상반기 농지전용 현황 12:00 2011 수산신지식인 선발 추진 12:00 원양어업 허가제도 개선 공청회 개최 ▲금융위원회 16:00 ‘11년 금발심 금융서비스분과 제1차 회의 개최 ▲한국은행 12:00 2011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12:00 2011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 ◇ 8일(목) ▲기획재정부 09:00 “열린 고용사회 구현방안” 후속조치 추진 공공기관 간담회 개최 09:00 박재완 장관 취임 100일 성과와 향후과제 12:00 201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14:00 내년부터 군 병원 환자급식보조원 및 청소용역을 전 병원으로 확대 17:00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 결과 ▲지식경제부 11:00 도시광산 활성화, 표준화된 자원관리기법으로 촉진한다 11:00 ‘11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 ▲공정거래위원회 06:00 엘지유플러스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건 경고조치 12:00 2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건 심의결과 ▲농림수산식품부 06:00 한농대,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06:00 ‘11년 8월 농식품 수출동향 06:00 기업형 불법어업 강력단속, 생계형 어업 사전예고 12:00 한류 타고 일본 수출장벽 넘는다 ! 12:00 수산자원보호구역 행위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 ▲금융감독원 12:00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정례회의 및 연차총회 개최 ▲한국은행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통화정책방향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 해외경제포커스<2011-35호> ◇ 9일(금) ▲기획재정부 09:30 제109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10:30 남아시아와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농림수산식품부 06:00 감자 수급안정에 적극 노력 ▲한국은행 08:00 201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2011년 추석전 화폐공급실적 12:00 김중수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
2011.09.04 I 황수연 기자
  • [마감]코스닥, 테마 만발..북한통과 가스관株 `펄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중앙은행 연례회의 이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96포인트(2.1%) 오른 483.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8% 상승한 481.28로 시작했다. 이후 개인의 `사자` 주문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조금씩 확대됐다.개인은 이날 1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매 거래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4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nbsp;반면&nbsp;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포스코켐텍(003670) 에스에프에이(056190) SK브로드밴드(033630) 젬백스(082270) 메가스터디(072870) GS홈쇼핑(02815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모두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금융업종(-0.03%)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기계·장비(3.98%)와 반도체(3.36%), 종이·목재(3.19%), 비금속(3.11%)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가스관 관련주.하이스틸(07109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미주제강(002670)도 11% 이상 올랐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한국 수출을 위한 가스관이 북한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코디에스(080530)와 신화인터텍(056700) 원익IPS(030530)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도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지원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무상 교육 관련주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주도 급등했다.&nbsp;문구 및 생활제품 생산업체 바른손(01870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아이리버(060570) 코원(056000) 등 전자책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무상 공교육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말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5000억원 기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통신(039010)과 코엔텍(029960) 등 정 전 대표 관련주로 알려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5003만주, 거래대금은 1조9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7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205개 종목이 내렸다. 3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8월 넷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8월 넷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약세로..`철도株는 달렸다`
2011.08.29 I 박형수 기자
싱가포르 대선, 박빙속 친여성향 토니 탄 당선
  • 싱가포르 대선, 박빙속 친여성향 토니 탄 당선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싱가포르 신임 대통령으로 전 부총리 출신인 토니 탄 후보가 당선됐다. 친여 성향의 그는 재검표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 속에서 단 0.3%포인트 차로 신승하며 싱가포르 7대 대통령에 올랐다. 새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취임식을 하고 6년 임기를 시작한다. ▲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 당선자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치러진 싱가포르 대선에서 탄 후보는 대선 전체 유효표 215만표 중 35.19%에 해당하는 74만4397표를 얻어 34.85%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문 탄 쳉 복 전 인민행동당(PAP) 의원을 단 0.34%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선거관리 당국은 두 후보 간 표차가 1%에도 미치지 않자 재검표를 시행했으며, 이후 탄 후보의 당선을 확정, 발표했다. 탄 당선자는 국방부와 교육부, 보건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을 역임한 뒤 2006년 부총리를 마지막으로 정계를 떠났지만 대통령 당선으로 다시 일선에 복귀했다. 싱가포르의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달리 상징적인 존재로, 대부분의 실권은 총리가 갖고 있다. 한편 외신들은 탄 후보가 집권당인 PAP와 정치 실권자인 리셴룽 총리의 후방 지원을 받았지만 2위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며 이는 지난 1959년 이후 PAP가 장기 집권하고 있는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싱가포르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조기총선에서도 PAP는 전체 87석 중 81석을 차지했지만 당시 야당인 노동당(WP)이 사상 최다인 6석을 가져가며 싱가포르 정치권 판도에 변화 조짐이 감지된 바 있다.
2011.08.28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잡스 떠난 날..삼성, 애플에 OS전쟁 선포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주식투자, 대담한 60대 소심한 20대-1인 천재경영시대의 종언-D램 이달 15% 폭락 0.52불-오세훈시장 즉각 사퇴할듯▲종합-"공공기관, 싼 주유소 이용해라"-전세난에 반전세 급증-애플주 시간외거래서 5%↓..경쟁사 삼성전자는 2% 올라-잠실7동 51.9%, 대치1동 49.5% 투표는 세금 때문-서울시발 무상급식 전국으로 번진다-"10월 선거해도 야 승리 장담못해"▲정치 외교안보-포스트 오세훈 스타트-MB, 카자흐 80억달러 국책사업 따내-북러 6자재개에 한미일 시큰둥▲경제종합-IT 위기에 떨고있는 지경부-시스템반도체 육성책 10월 발표-한국 CDS프리미엄 15개월만에 최고-"주주소송으로 식물사장 됐다"▲국제-알고보니 카다피 요새는 네버랜드-사르코지 어제밤 방중..반나절 머물려 정상회담-금값 하루새 104달러 급락▲금융 재테크-흔들리더니..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신청-우리금융 PF관리 낙제-금감원, 정태영 사장 문책경고▲기업과증권-중형차 신삼국지-백두산 다짐-삼성-대학 손잡고 금형 기술인 키운다-포스코, 사업아이템 장터 10월 가동-SK텔레콤 훌루 인수전 참여-NHN, 1천억 들여 SW인력 양성-2012년형 쏘렌토R 출시▲모바일-삼성전자 최신 모바일OS 바다2.0 공개-치킨게임 주파수 경매▲중소기업 벤처-전자제품 색 내맘대로 e-skin 뜬다-에넥스, 구조조정 효과 보나▲유통-홈플러스 지하철역에 스마트 가상 스토어 열어-카페베네, 패밀리레스토랑 노크▲기업과증권-中본토 소비주 담아라-YBM시사닷컴 대표 자사주 210만주 풀어 유동성 해결-무상급식 테마주 짝퉁 주의보-업종 주도권 쥔 강소주 뜬다-눈높이 낮아지는 잭슨홀 효과-"연말께 2000선 회복" 김영일 한투운용 CIO▲부동산-재건축 투자 패러다임이 바뀐다-바다 조망 아파트가 몰려온다-올 가을 입주물량 3만5000가구..2000년 이후 최저-재개발 지역서 2주택자 집 사도 분양권▲사회-삼겹살-대구, 설렁탕-대전이 제일 싸네-북 간첩조직 왕재산 적발..전 국회의장 비서도 간첩◇한국경제▲1면-잡스 떠난 날..삼성, 애플에 OS전쟁 선포-교직원공제회, 美시카고 57층 빌딩 매입-오세훈 시장 조기사퇴할듯-동부화재 3년내 해외매출 2배로-D램값, 원가 절반 밑으로-한전 사장 김쌍수의 격정 토로▲종합-한 달에 두 번 에쓰오일 콘서트 아시나요-무인단속 걸려도 車보험료 할증-중견기업 회사채는 거들떠도 안본다-박재완 "IT기업 글로벌 하청 전락 우려 지나친 것"-"기업 비용부담 최대 13조 화평법 속도조절 필요"-탈세 의혹 고소득자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복제약 출시 늦춘 제약사 곧 제재"-권오현 "큰 변화 있겠나" 했지만..삼성 내부는 하루종일 술렁-IT 전쟁 이끌며 연전연승 적장의 퇴장..구글 MS 등 반애플 진영에 천재일우-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급제동-서울시장 10월 보궐선거..내년 총선 대선 요동칠듯▲경제-정부 공기업 차량, 싼 주유소만 이용해야-기대인플레율 4.2%..2년반 만에 최고▲금융 재테크-신한 내분사태 1년..경영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공적자금 12조 받은 우리금융 PF대출 관리부실로 1조 손실-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 문책경고▲국제-금고에 190조엔 쌓아둔 일본..돈이 안돈다-거래증거금 올리자 금값 폭락-리비아 곳곳 게릴라 시가전..내전 장기화 가능성-IT업계 장악한 할리우드 불문율-후진타오 찾아간 사르코지 "재정위기국 도와달라" 2시간 회담▲정치-주민투표 하루만에..민주, 서울시장 출마러시-MB 자원 외교..카자흐서 화력발전 등 80억달러 계약-여, 국토부 대책 연일 퇴짜▲사회-"병원서 야유회 가자는 건 돈 미리 내달라는 뜻"-이화여대 6568억 홍대 5537억..사립대 적립금 10조원 넘었다-북지령 왕재산 간첩단 적발-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갈등..천성산 사태 닮아가나▲산업-80개 기업R&D 인력 집결..판교테크노밸리 지도가 바뀐다-D램값 또 15% 폭락..하이닉스, 3년만에 비상경영-프라임개발 삼안, 워크아웃 신청-방통위 오판이 주파수 치킨게임 불렀다-현대차 노사 합의에 울산 상인들 특수 기대-NHN SW 사관학교 만든다▲중소기업 벤처-"삼성 LG TV 10대중 7대 우리 콘덴서 쓰죠"▲생활경제-스마트폰으로 바코드 찍으면 집으로 상품 배달받는다-하이마트 "내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1호점"▲부동산-내달 신분당선 개통..용인 수원 분양 숨통-올 가을 전국 입주물량 최저-작년에 산 물딱지까지 내달부터 분양권 준다▲증권-잡스 퇴임 반사이익..IT주 모멘텀 찾을까-투신 외국인 단타 맛들였나..주가 오르면 팔아 반등 발목-증권사, 프라임브로커 되려면 신청때 자본확충안 제출해야-젬백스-씨젠 "내가 제2 셀트리온" 경쟁-대형주 저가 매력..그룹주펀드에 돈 몰려-씨앤케이 "다이아몬드 부존 확인" 불구..추정 매장량만 발표해 하한가-무상급식 테마주 아찔한 질주-中자오상증권 한국사무소 개소..궁샤오린 회장 인터뷰-자문형랩 잔고 한달새 1조7000억 증발◇서울경제▲1면-'부실판정' 저축銀 4~5곳 안팎 될듯-삼성·LG '토종의 대반격' 시작된다-주택대출 위험가중치 높인다-'구글, 모토로라 인수' 반독점 여부 조사-프라임개발·삼안 워크아웃 신청▲종합-FTA 야전사령관 김종훈 "이제 좀 쉬어야지.."-은행들 돈 몰리자 예끔금리 내려-NHN 'SW 인재 양성' 1000억 푼다▲해설-금융당국 가계부채 해법 3개 딜레마 &#10112;경기위축 부담감에 '즉효약' 금리인상 카드 꺼내지도 못해-보증금 최고 1억원 이상 껑충 목돈 급한 세입자 사금융 몰려▲스티브잡스 전격사퇴-"리더십·통찰력 대체하기 힘들것...2~3년후 위기 올수도"-애플 컴퓨터서 아이패드까지..IT생태계 구축-건강 악화?..애플선 함구-애플 당분간 'CEO 리스크'..국내 업체들엔 또 다른 기회될듯-새 CEO 쿡, 애플 2인자로 '준비된 CEO' 조용하고 차분해 잡스와 대조-네덜란드 법원서 손들어줘 삼성 승기 잡아 쿡, 잡스 공백 메우려 소송 확대할 수도▲무상급식 주민투표 무효 후폭풍-앞당겨진 선거정국..선심성 정책 남발땐 재정악화 불보듯-한강변 초고층·서해뱃길 등 핵심동력 잃어 앞날 불투명-더 뜨거워지는 정치권 복지논쟁▲종합-오세훈 조기 사퇴 결심..요동치는 한나라-김장수 의원 대통령 특사로 중동行 국방개혁안 8월 처리 수순?-카자흐와 80억弗 규모 자원개발 사업-'반값 등록금' 법안 8월 국회 처리 무산-'고소득 전문직 탈루' 뿌리 뽑는다-김쌍수 한전 사장 "소액주주 소송서 패하면 정부 상대 소송할수도"-공공기관 차량, 정부지정 싼 주유소서 기름 넣어야-소비심리 5개월만에 기준치 밑으로 '뚝'-우리금융 부동산 PF 투자로 2년간 2조1910억원 손실▲기획-덩치 커졌지만 아직 '우물안 개구리' 전략적 해외진출·인재수혈 나서야-토종 금융사 미약하나마 글로벌 진출 의지▲금융-"신용등급 좋으면 카드 연체이자 감면"-당국에 비판 목청 돋우는 금융지주 회장들 정책 싸고 파워게임 치닫나-과태료 3번 받으면 車보험료 더낸다-금융사들 "홈페이지 비밀번호 바꾸세요"-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에 금감원 '문책경고' 중징계▲국제-쌓이는 장롱예금..日경제 돈맥경화-伊·스페인 국채 수익률도 뜀박질-佛 "부유층 세금 늘려 재정적자 해소"-치솟던 커피선물 값 내림세로 돌아서-"사르코지, 후진타오에 빅딜 제안"-中 100억위안 이상 자산가 200명으로 평균 나이 39세▲산업-석유·유화 등 중앙亞 최대 자원시장 진출 탄력-코오롱, CNG 충전소 100기 건설-IPIC 자회사 '아바르'로 밝혀져 논란-STX "IPIC와 아바르는 별개"-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백두산서 글로벌 확장 의지 다진다-현대자동차 "지역 상권에 활력"-추석연휴 첨단서비스로 빈 집 걱정 '뚝'-PB로 설 땅 잃은 中企 브랜드 佛 보르도와인처럼 힘 합쳐야-중기청 "中企 개발 기술 상용화 자금 지원"-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오픈-고물가 속 홈메이드 제품 인기-백화점 실속형..대형마트는 고가품 대거 선봬▲증권-불확실성 증폭..기관도 '단타' 열올려-무상급식 관련주 일제히 상승-STX팬오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자문형 랩 "체면 말이 아니네"-"저평가" GS홈쇼핑 이틀째 상승-"퇴직연금 부당유치 땐 임원 직접 제재"-게임주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연기 속출..이달 IPO '제로'▲사회-"술 노랫말 청소년에게 유해성 없다"-김일성 만나 지령받고 북측에 충성맹세-고법 "철도노조 안전운행 투쟁은 쟁의행위"-직장인 10명중 8명 "휴가 후 무기력·의욕 상실감 시달려"-개인정보 유출 SK컴즈 상대 중견로펌 대륙아주 소송나서-삼겹살 제주·자장면 서울 가장 비싸-청소근로자에 위생시설 설치 의무화▲부동산-'고덕주공7' 1600가구로 재건축-아파트 잔금 또 내라고?-지난달 전월세 거래 감소..전셋값 강세는 여전-LH, 서초 보금자리 미계약 19가구 재공급
2011.08.25 I 송이라 기자
  • 박영선, 본회의장에서 ''격노''한 이유?
  • [노컷뉴스 제공]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원내대표단을 향해 '격노(激怒)'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손학규 대표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 의원들이 말릴 정도로 강하게 항의하던 박 의장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 김진표 원내대표와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다가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로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이번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이 안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대한 조사권을 갖도록 하는 개정안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당일 오후 본회의에서 상정 안건에 빠져 처리가 불발됐다. 당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산회 직후에 만나 "한은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먼저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은법 개정안이 이날 8월 국회 안건에서 또 제외됐다.법사위에서 안건 통과를 주도했던 박 의장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원내대표단에 항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까지도 상정하기로 돼있었는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상정에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나라당 정무위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알아보자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법 개정안 문제는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12월 국회 기획재정위를 통과했지만 정부의 반발로 논의가 진척되지 않아 법안심사2소위에서 계류돼 오다 1년 반이 지난 6월 30일 절충안이 통과됐다. 한국은행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하는 문항은 삭제하되, 한은이 공동조사를 요구했을때 금융감독원이 1개월 이내로 응하게 해 조사권을 강화하는 안이었다. 한은법 개정안에 대해 한은과 기재위는 저축은행 사태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조사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금융당국과 국회 정무위는 피감기관의 부담이 커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도 최근 국방위로 상임위를 옮기기전에 정무위에 있었다.특히 개별 은행들이 이번 개정안을 반대하며 직간접적으로 로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이미 법사위에서 어렵게 통과된 내용이 본회의에 상정조차 안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서둘러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거센 항의를 받은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에게 "본회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한은 조사권이 상정되지 않으면 본회의를 보이콧하겠다"며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한은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정은, 北러시아 수행단에 포함안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년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가운데 이번 방문단에 후계자인 김정은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이 21일 공개한 김 위원장의 방러 수행단은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양건·박도춘·태종수 당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박봉주당 경공업부 제1부부장, 오수용 함북도 당 책임비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김영재 주러 대사, 심국룡 나홋카 총영사 등이다.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평양에서 국내 업무를 전담하고, 김 위원장이 귀환할때 접경지역에서 영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는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각하의 초청에 의해 러시아 시베리아와 원동지역을 비공식 방문하기 위해 가는 길에 20일 아침 러시아 국경역 하산을 통과했다"고 전했다.또 하산에서는 "빅토르 이샤예프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와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 주지사, 발레리 수히닌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영접했다"고 밝혔다.북한이 과거 김 위원장의 방러를 앞두고 방문 사실을 미리 발표하기는 했지만 현지 일정을 다음 날 곧바로 공개하기는 매우 이례적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부레이 수력발전소부터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이 곳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만나 양국의 에너지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23일 동부 시베리아의 도시 울란우데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곧바로 북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외신과 현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일정 중간 중간에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의 산업시설들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11.08.21 I 정태선 기자
  • "김정일 러시아 방문 임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20일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정보원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19일 열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정일 위원장은 현재 함흥에 머무르고 있으며 조만간 특별열차편으로 러시아로 출발, 북러 국경지대인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이라는 정황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산지구에 도착하면 환영식을 가진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푸틴 총리나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만나 경협 강화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6월에도 추진된 적이 있어 이번 방문설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에 중국을 방문했었다.김 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과 식량원조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나진 선봉 지구와 황금평 특구 등 북한과 약속했던 경협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북한이 러시아와의 경협을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6자회담 재개와 관련,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이끌어내 유리한 국면을 만들겠다는 의도 엿보인다.러시아는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부설과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 나진·선봉 출항권 등의 사업에서 북측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이 구체화되면 러시아는 유렵의 물류진출권 뿐 아니라 북한을 통해 동북아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한편 국정원은 북한이 내년에 고(故)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세습공고화 체제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당, 정, 군 고위간부에 대한 비리와 부정부패 색출 작업을 하면서 특수전 부대인 폭풍군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1.08.19 I 정태선 기자
  • [마켓in][4th 이슈]세금 먹고 배 불리는 기업들②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7일 07시 3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그 동안 상당수의 방위산업체와 제약업체는 국가 안보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을 뒤로 하고 끊임없는 비리와 탈세로 물의를 일으켜 왔다. 정부는 언제나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왔지만 업계의 뿌리 박힌 관행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방위산업체의 군납 비리는 1990년대 문민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3년 율곡비리 사건은 무기 중개상과 방위산업체, 국방부 고위직이 연루된 역사상 최악의 뇌물 스캔들로 꼽힌다. 군 전력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추진된 율곡사업은 각종 비리로 얼룩져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3년 후 터진 린다 김 로비사건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정찰기를 도입한다는 백두사업 입찰을 둘러싸고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하던 린다 김이 정부 고위직 인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입찰 비리를 공모했다는 사실에 세상은 떠들썩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군납비리는 쉴새 없이 불거졌고,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2006년에는 방위사업청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고질적인 군납 비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무기 중개상에게 흘러가는 리베이트만 없어도 국방예산의 20%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군납 비리사건은 물밀듯이 터져 나왔다. 2009년 러시아 차관을 무기로 상환받는 불곰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기도입 중개수수료를 가로챈 일광공영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삼성테크윈(012450) 등 대기업 계열 방위산업체들도 군수장비 납품단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았다.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방위산업체인 로우테크놀로지도 2009년 국방부에 납품하는 훈련장비 단가를 부풀리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직까지도 검찰이 명확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어 이 대통령의 사돈기업을 봐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STX그룹 계열사인 STX엔진(077970)은 지난해 3월 해군 위성통신장비 납품단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검찰에 적발돼 임원이 구속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6월 군납 비리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전 대표이사가 자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협력업체들과 함께 해외부품을 구매하면서 단가를 부풀려 거액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N사가 청와대 등 서울 도심 상공을 방어하는 방공포에 불량 부품을 공급한 것도 모자라 천안함 음파탐지기 부품까지 단가를 부풀려 이익을 챙겼다가 적발돼 빈축을 샀다.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6년과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약업계 리베이트 실태를 조사해 동아제약(000640)과 유한양행(000100) 등 10개 제약업체에 200억원대의 과장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초에는 국세청이 가세해 대웅제약(069620)과 경남제약(053950), 제일약품(002620) 등 제약업체에 대해 심층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리베이트와 불법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 혐의를 잡아 83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급기야 정부는 지난해 11월 `쌍벌제`를 도입했고, 이후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결과 의사들이 무더기로 구속되기도 했다. 7월 중순에는 서울 중앙지검과 식약청 합동 조사반이 한국오츠카제약을 압수수색해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조사하는 등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제약업계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는 검찰과 경찰, 국세청,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정부기관들이 모두 나서 전방위로 압박하는 형국이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8.17 I 임명규 기자
  • [마켓in][4th 이슈]세금 먹고 배 불리는 기업들②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그 동안 상당수의 방위산업체와 제약업체는 국가 안보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을 뒤로 하고 끊임없는 비리와 탈세로 물의를 일으켜 왔다. 정부는 언제나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왔지만 업계의 뿌리 박힌 관행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방위산업체의 군납 비리는 1990년대 문민정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3년 율곡비리 사건은 무기 중개상과 방위산업체, 국방부 고위직이 연루된 역사상 최악의 뇌물 스캔들로 꼽힌다. 군 전력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추진된 율곡사업은 각종 비리로 얼룩져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3년 후 터진 린다 김 로비사건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정찰기를 도입한다는 백두사업 입찰을 둘러싸고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하던 린다 김이 정부 고위직 인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입찰 비리를 공모했다는 사실에 세상은 떠들썩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군납비리는 쉴새 없이 불거졌고,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2006년에는 방위사업청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고질적인 군납 비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무기 중개상에게 흘러가는 리베이트만 없어도 국방예산의 20%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군납 비리사건은 물밀듯이 터져 나왔다. 2009년 러시아 차관을 무기로 상환받는 불곰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기도입 중개수수료를 가로챈 일광공영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삼성테크윈(012450) 등 대기업 계열 방위산업체들도 군수장비 납품단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았다.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방위산업체인 로우테크놀로지도 2009년 국방부에 납품하는 훈련장비 단가를 부풀리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직까지도 검찰이 명확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어 이 대통령의 사돈기업을 봐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STX그룹 계열사인 STX엔진(077970)은 지난해 3월 해군 위성통신장비 납품단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검찰에 적발돼 임원이 구속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6월 군납 비리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전 대표이사가 자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협력업체들과 함께 해외부품을 구매하면서 단가를 부풀려 거액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았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N사가 청와대 등 서울 도심 상공을 방어하는 방공포에 불량 부품을 공급한 것도 모자라 천안함 음파탐지기 부품까지 단가를 부풀려 이익을 챙겼다가 적발돼 빈축을 샀다.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6년과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약업계 리베이트 실태를 조사해 동아제약(000640)과 유한양행(000100) 등 10개 제약업체에 200억원대의 과장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초에는 국세청이 가세해 대웅제약(069620)과 경남제약(053950), 제일약품(002620) 등 제약업체에 대해 심층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리베이트와 불법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 혐의를 잡아 83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급기야 정부는 지난해 11월 `쌍벌제`를 도입했고, 이후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결과 의사들이 무더기로 구속되기도 했다. 7월 중순에는 서울 중앙지검과 식약청 합동 조사반이 한국오츠카제약을 압수수색해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조사하는 등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제약업계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는 검찰과 경찰, 국세청,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 정부기관들이 모두 나서 전방위로 압박하는 형국이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8.17 I 임명규 기자
  • 민간기업 해킹사고시 경영자 책임 물린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정부는 사이버공간을 영토·영공·영해에 이어 국가가 수호해야 할 또 하나의 영역으로 보고, 이를 위한 전략과제를 선정·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는 민간기업 해킹사고시 경영자에 책임을 묻는 등의 민간영역 보안 내용이 강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공격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안보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5월11일 국가사이버안전 전략회의를 개최한 뒤, 국가 사이버안보 마스터플랜을 수립·시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정원·방통위·국방부·행안부·금융위 등 15개 관계부처가 참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마스터플랜에서는 국정원의 컨트롤타워 기능과 부처별 역할을 명확히 해 그동안 제기됐던 부처간 업무혼선·중복 문제점을 해소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예방 측면에서 전력, 금융, 의료 등 기반시스템 운영기관 및 기업들의 중요 정보 암호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핵심시설에 대한 백업센터 및 재해복구시스템 확대 구축과 정부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서의 보안취약점 사전 진단 제도의 의무화도 추진하기로 했다.탐지 측면에서는 범국가적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3선 방어체계(국제관문국·인터넷연동망 ↔ 인터넷서비스 사업자(ISP) ↔ 기업·개인) 개념을 도입해 공격 트래픽을 단계별로 탐지·차단할 계획이다. 대응 측면에서는 조직적인 해커공격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도화되는 해킹에 대응하기로 했다. 제도 측면에서도 국가·공공기관 대상 정보보안 평가제도 개선, 민간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활성화, 금융분야 IT부문평가 대상기관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민간기업 해킹사고 발생시 경영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용역업체에 의한 사고시 민·형사상 책임을 함께 묻도록 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기반 측면에서도 각 정부기관의 정보보안 인력 증원 및 금융위 보안업무 전담조직 신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 정규직 비율 상향, 원전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 운영기관의 보안 전담인력 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1.08.08 I 양효석 기자
  • 집중호우·쓰나미 예보기술 개발예산 늘린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진·쓰나미 등 자연재해 예방차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 수치예보 기술 프로젝트 예산이 증액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사업에 총 10조 6550억원의 예산을 배분·조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9조9000억원 보다 7.6% 증가한 금액이다.국과위는 2일 오전 서울 종로 국과위 대회의실에서 제 7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국과위는 올해부터 국방·인문사회 R&D분야 예산을 제외한 각 부처의 중장기 대형사업·미래성장동력 및 기초과학분야 등 주요 R&D 사업에 대한 예산·배분을 맡는다.내년 국가 R&D사업 예산 10조 6550억원 중 기초연구와 IT·융합기술 등 첨단융복합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3조969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다음으로는 기계·소재 및 지역·중소기업 등 주력기간 분야에 2조8419억원이 투입된다. 또 에너지·자원 및 환경·기상 등 녹색자원분야에 1조 7166억원, 생명·의료 및 농림·수산·식품 등 생명복지 분야에 1조 6567억이 들어간다. 이 밖에도 우주·항공 및 건설·재난재해 등 거대공공분야에 1조 342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특히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2100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하지만, 이는 당초 교과부가 요구한 4100억원 보다 2000억원 낮은 수준이다.이에 대해 국가위는 "기초과학(연)의 25개 연구단 출범 시기 등을 고려해 소요금액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대학의 `개인기초 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보다 500억원 늘어난 8000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총 8000억원이 배정됨에 따라 이공계 교수의 개인기초 수혜율은 현재 30.9%에서 32.5%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개인기초연구 예산이 연간 1000억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이번 예산 증액은 절반 수준이다. 교과부가 제시한 수혜율도 35%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가위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내년 `중소기업 전용 R&D 예산`을 올해 6238억원에서 13.7% 증가한 7095억원으로 확대했다.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서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의 폭을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1010억원으로 확대해 23.6% 가량이 증가됐다.국가위는 국민건강,안전,재난·재해 등 사회적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R&D 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및 지진·화산·쓰나미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 기술개발에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안전기술·지진 등에는 총 796억원이 들어간다. 구제역 등 재난형 동물질병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653억원이 투자된다.국가위는 이번 연구개발예산 배분·조정안을 진행하면서 `낭비성 요소`를 제거하는 등 투자 효율화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국가위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R&D 사업간 유사·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복사업을 통·폐합하거나 중복 분야에 대한 예산 조정을 통해 약 1204억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한편, 국가위는 출연연구기관에 대하 R&D 정부지원 예산 중 기관에 직접 지원하는 묶음예산 출연금의 비중을 올해 42.6%에서 52.5%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도개선 첫해인 올해는 교과부 등이 추진하던 국가 R&D사업 중 일부를 출연연으로 이관(911억원)하거나 전략연구 사업 지정(1146억), 연구시설사업비 출연(1358억) 등을 통해 총 3416억원의 재원을 출연연에 배정했다.국가위은 "앞으로도 출연연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묶음 예산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4년까지 70%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8.02 I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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