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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차관 인선 마무리..오늘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친박계’로 꼽히는 이경재(경기 강화)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또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와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정부 17개 부처의 장·차관은 법무부 차관을 제외하고 모두 진용이 갖춰졌다. 이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위원 시절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박 대통령에게 조언했던 인물이다.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엔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제2차관엔 이석준 재정부 예산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상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제2차관에는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를 발탁했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엔 정찬우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기용했다. ‘성 접대’ 연루 파문으로 지난 21일 물러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종록· 백승주 차관, 정찬우 부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정철학 공유, 전문성,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가운데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이 보고된다. 특히 박 대통령이 강조한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제거 대책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로부터 ‘통상교섭’ 기능을 이관받은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전략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보고 일정25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27일 외교부, 통일부 28일 교육부, 문화부29일 고용노동부, 여성부4월1일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2일 기획재정부3일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4일 국토부, 환경부5일 법무부, 안전행정부8일 국방부, 국가보훈처10일 국무조정실
- 장·차관 인선 마무리..25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친박계’로 꼽히는 이경재(경기 강화)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또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와 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정부 17개 부처의 장·차관은 법무부 차관을 제외하고 모두 진용이 갖춰졌다. 이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위원 시절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박 대통령에게 조언했던 인물이다.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엔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제2차관엔 이석준 재정부 예산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상목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제2차관에는 윤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를 발탁했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엔 정찬우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기용했다. ‘성 접대’ 연루 파문으로 지난 21일 물러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현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록· 백승주 차관, 정찬우 부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정철학 공유, 전문성,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가운데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이 보고된다. 특히 박 대통령이 강조한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 제거 대책 등 중소·중견기업 육성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로부터 ‘통상교섭’ 기능을 이관받은 만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전략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이슈추적 ◀☞ 새 정부, 인사 발표 ▶ 관련기사 ◀☞ 박근혜 대통령 취임 1개월..키워드는 '융합'☞ 윤종록 "소프트웨어로 일자리 창출 가능"..김창경과 온도차☞ 산업부 차관보에 최경림 FTA교섭대표..'3차관 기능'☞ 이상목 1차관 "미래부, 장·단기 포트폴리오 잘 짜야"☞ 朴대통령, 방통위원장에 '친박' 이경재 前의원 내정(상보)
- 윤종록 "소프트웨어로 일자리 창출 가능"..김창경과 온도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담당할 윤종록 2차관 내정자(연세대 교수)가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윤 내정자는 2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SW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것에는 모두 SW가 있고, 그래서 SW는 인류의 새로운 공용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내정자윤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론의 뿌리가 된 ‘창업국가’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을 본 박 대통령이 윤종록 교수를 불러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진다.하지만 박 대통령의 씽크탱크 중에서도 SW에 대한 생각에 온도 차가 나는 게 사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조직 밑그림을 그린 김창경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한양대 교수)은 얼마 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IT, 특히 SW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찬성하지 않았다. 김 전 차관은 “IT는 승자가 독식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므로 국민행복이 이뤄질 수 없다”며 “특히 SW가 확산되면 효율성이 높아지므로 사람의 할 일이 없어진다. 일자리는 창출돼야 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윤종록 내정자는 창조경제 구현에 있어 SW가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방통위 등 타 부처와도 융합..벤처기업 역동성 지원에 관심 그는 “요즘 연구소와 기업에선 기술 간 융합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정부 조직 간에서도 융합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주파수 정책과 방송정책을 나눠 맡는)방송통신위원회뿐 아니라 교육부, 국방부 등과도 융합해야 비로소 창조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래부가 가장 먼저 관심을 둘 화두로 국내 벤처기업들의 역동성 확보를 들기도 했다.윤종록 내정자는 “인수위에서 보니까 국내 벤처기업이나 연구개발 계, 중소기업 등이 너무 세계화가 안 돼 있는 것 같더라”면서 “김종훈 전 후보자처럼 젊은이들이 미국 등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업을 만들고 일굴 수 있도록 미래부가 획기적인 모멘텀을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윤 내정자는 통신과 SW분야 전문가다.1957년 12월생으로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고,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받았다. 기술고시 15회로 잠시 체신부에 입사하기도 했지만, 체신부가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로 바뀌면서 KT(030200)에서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까지 거쳤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2009년 1월부터는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이때 김종훈 전 미래부 장관 후보자와 인연이 깊어지기도 했다. 귀국 이후에는 연세대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방송통신위원회 정책고객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 인수위에서는 특이하게도 경제2분과가 아니라 교육·과학 분야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1957년 전남 강진 생 ▲광주고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연세대 전자공학 석사▲기술고시 15회 ▲KT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현 연세대 교수▲창업국가 저자▶ 관련이슈추적 ◀☞ 새 정부, 인사 발표 ▶ 관련포토갤러리 ◀☞ 방통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프로필]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내정자☞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상목, 2차관 윤종록☞ 창조경제 산파 윤종록 "이스라엘을 배워라"
- 朴대통령, 방통위원장에 '친박' 이경재 前의원 내정(상보)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경재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고, 4개 부처 및 국무조정실 차관급 7명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친박(친박근혜)계로 꼽히는 이경재(72)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경기 출신으로 강화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동아일보 정치부장, 대통령 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공보처 차관,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추경호(5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행시 25회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지냈다.제2차관에는 이석준(54)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발탁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6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상목(58)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충북 출신인 이 내정자는 경복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기시 13회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구국장,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을 맡았다.제2차관에는 윤종록(56)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기용됐다. 전남에서 태어나 광주고, 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KT 성장산업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52)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이 지명됐다. 경북 출신인 백 내정자는 대구 심인고,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고, 인수위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으로 있었다.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손재학(52) 국립수산과학원장을 내정했다.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 동성고, 수산대 자원생물학과, 기시 12회 출신이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농림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했다.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고영선(51)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을 내정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사회개발연구부장 등을 지냈다.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찬우(50)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서울 출신이며 숭실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전남대 경영대학 부교수,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또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관련이슈추적 ◀☞ 새 정부, 인사 발표▶ 관련포토갤러리 ◀☞ 방통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방통위 실장 2명 모두 미래부로..이사 시작☞ 방통위, 미래부와 방통위로 3:2 분할..관련법 통과
- KBS·MBC·YTN·신한은행 전산망 마비..수사착수
- [이데일리 김현아 문정태 김상윤 기자]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 등 은행 내부 전산망이 20일 오후 2시 15분경부터 마비됐다. 경찰은 사이버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해킹에 의해 악성코드가 유포된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정부합동조사팀이 소스코드를 채증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이승원 방통위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은 “현재로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유포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또 “현재 정부합동조사팀이 KBS와 MBC, YTN 등 방송사와 LG유플러스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중이며, 소스코드를 채증하고 있다”며 “철도나 항만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인터넷뱅킹 등 중단..방송사 내부 PC 부팅 안 돼 신한은행은 20일 오후 2시15분께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의 이용이 중단됐다. 농협 역시 오후 2시반부터 일부 영업점 직원 단말기, 자동화기기 장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농협은 농협생명과 농협손보에 대해 전산망을 차단하라고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3시50분, 농협은 4시20분 장애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방송사는 내부 직원들의 PC가 부팅되지 않는 상황이다. 방송서버는 문제가 없어 방송 진행은 차질없이 되고 있지만, 직원들 PC는 복구되지 않고 있다.PC를 켜면 “부팅 가능한 미디어를 넣고 재부팅 후 아무키나 누르세요”라는 메시지가 뜨고 이후 다시 부팅하면 컴퓨터를 켤 수 없다.KBS 관계자는 “내부 네트워크 연결된 컴퓨터 파일이 쏵 날아간 듯 하다”며 “부팅자체가 안 된다”고 말했다.◇사이버위기 경보단계 주의로 상향..사이버테러 가능성도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국가정보통신망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해 이날 오후 3시부로 ‘주의’ 경보를 발령하는 동시에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 이상 증원되며,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와 대응을 추진하게 된다.국방부도 방호태세를 한 단계 격상했다. 군 전산망에는 이상이 없고 외부 공격시도도 없지만, 최근 안보 상황과 함께 민간 전산망 마비 사태가 터지자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3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기관에서 전산망 마비된 것으로 봐서는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정부, 사이버위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는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YTN , 신한은행 등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 외부로부터의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0일 오후 3시 부로 사이버위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 이상 증원되며,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와 대응을 추진하게 된다.정부는 20일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속에서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으며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합동조사팀이 방송사, 신한은행 및 LG유플러스(032640)를 방문해 현장조사하고 있다.▶ 관련기사 ◀☞ 방통위, 해킹은 맞지만 디도스 공격 아닌 것으로 파악☞ 軍 "전산망 마비 북한소행 확인 안돼"☞ 정부, 사이버위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민간 전산망 마비…군당국 인포콘 3단계로 격상(1보)☞ 금감원 "신한銀 전산 완전마비·농협 일부장애..원인 파악중"(상보)
- 청문회發 인선 갈등, 정국 경색 새 불씨
-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이데일리 박수익 이도형 기자] 정부조직법이란 ‘큰불’을 겨우 진화하고 나니, 이번에는 임명 갈등이라는 새로운 불씨가 활활 타오를 기세다.정치권이 46일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지만, 새 정부 주요 공직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또 한번 정국경색이 예고되고 있다.우여곡절 끝에 청문회를 마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안갯속인 가운데 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파열음도 거세게 일고 있다.◇주식보유한적 없다던 金 국방 ‘거짓말 논란’지난 8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후 12일간 임명이 보류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19일 주식보유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재차 도마에 올랐다.김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주식보유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해외 자원개발 특혜의혹이 제기된 KMDC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5월 당시 비상장회사였던 KMDC 주식 750주를 주당 4만원선, 총액 3000여만원에 매입했고, 그해 하반기 유상증자때 450만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자 측은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인을 통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현재는 주식가치가 폭락해 자산가치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김 후보자가 청문회 당시 1999년 3월 31일자로 폐쇄된 증권통장 내역만 제출해 위증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명백한 위증과 허위자료제출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라며 “내정 당시부터 샘솟듯이 끊임없이 의혹이 이어지는 김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 14일 청문회 이후 임명 시점이 오리무중이다. 현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위장전입, 저축은행 사태 전 예금인출 등 도덕성 논란과 함께 경제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문제가 집중 거론된 가운데 야권의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남재준 청문회 파행…한만수도 논란 휩싸여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는 현 정부 주요 공직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청문회가 도중 무산되는 파행을 겪었다. 소관상임위인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남 후보자의 재산증식 내역, 증여 관련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공방을 벌이다 예정된 청문회를 마치지 못한 것이다.이에따라 김병관, 현오석 후보자에 이어 남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여야가 청문회 파행 책임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정부조직법 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여야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기조를 이끌어가야 할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역시 공정거래 분야가 아닌 세법전문 변호사 경력과 대형 로펌 근무 등을 이유로 야당으로부터 ‘자격 미달’이라는 공세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의 민주통합당 간사 김영주 의원은 “한 후보자가 지난 23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임한 공정거래 관련법 사건은 4건에 그쳤고, 박사학위 논문 등 그동안 게재한 논문 목록 27개가 모두 세법에 관련된 내용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규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실패한 인선”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여권서도 비판 기류…“野 연속 발목잡기” 지적도새 정부의 주요 공직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는 야권뿐 아니라 여당 일부에서도 청와대의 일방통행이라며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권의 한 중진의원은 “총리와 장관 등 인사 전반적으로 스토리와 감동이 없고 (박 대통령) 혼자 생각하다 그냥 통보하고 이후에 검증하는 상황”이라며 “김병관 후보자처럼 내부적으로 신망을 잃은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야권이 정부조직법 협상을 둘러싼 기싸움에 이어 공직후보자 인선에서도 지나친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철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지금이라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를 개최한다. 또 서울시와 시의회는 이날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이종수 SH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를 열고 시나리오별 대처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경제·금융11:50 지식경제부장관 ATC 기업현장 간담회(화성소재기업체)14:10 지식경제부장관 청년사회적 기업가간담회(서울소재기업체)-한국은행, 2월 생산자물가지수◇산업·증권-MS, 세계 최대 IT 월드컵 ‘2013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 ▲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81주, 5000원)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스톡옵션 행사, 1만1400주, 7만8000원)미원상사(002840)(무상증자, 1만7000주, 500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3000주, 178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2604주, 2290원)CJ제일제당(097950)(스톡옵션 행사, 6000주, 27만7000원)한솔홈데코(025750)(국내BW행사, 39만8406주, 1255원)▲주주총회아이엠(101390)성창기업지주(000180)무학(033920)◇정치·사회07:30 국방장관 조찬간담회08:30 외교장관, 실ㆍ국장회의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영등포 중앙당사)09:00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김지선 후보 노원병 선거사무소)10:00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30 진보정의당 정책협의회(여의도 중앙당사)14:00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 개최14:00 국회 2013 보건의료 대토론회(헌정기념관)15:30 환경장관, 현장방문(사회적 기업)-서울시, 2013 청소년 토요동아리 공모 -마곡지구 상업ㆍ업무용지 등 16개 필지 공급-7개 지방 대학생 전용 서울시 ‘공공기숙사’ 첫삽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내일(18일)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를 개최한다. 또 서울시와 시의회는 이날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이종수 SH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를 열고 시나리오별 대처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경제·금융11:50 지식경제부장관 ATC 기업현장 간담회(화성소재기업체)14:10 지식경제부장관 청년사회적 기업가간담회(서울소재기업체)-한국은행, 2월 생산자물가지수◇산업·증권-MS, 세계 최대 IT 월드컵 ‘2013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 ▲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81주, 5000원)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스톡옵션 행사, 1만1400주, 7만8000원)미원상사(002840)(무상증자, 1만7000주, 500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3000주, 178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2604주, 2290원)CJ제일제당(097950)(스톡옵션 행사, 6000주, 27만7000원)한솔홈데코(025750)(국내BW행사, 39만8406주, 1255원)▲주주총회아이엠(101390)성창기업지주(000180)무학(033920)◇정치·사회07:30 국방장관 조찬간담회08:30 외교장관, 실ㆍ국장회의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영등포 중앙당사)09:00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김지선 후보 노원병 선거사무소)10:00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30 진보정의당 정책협의회(여의도 중앙당사)14:00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 개최14:00 국회 2013 보건의료 대토론회(헌정기념관)15:30 환경장관, 현장방문(사회적 기업)-서울시, 2013 청소년 토요동아리 공모 -마곡지구 상업ㆍ업무용지 등 16개 필지 공급-7개 지방 대학생 전용 서울시 ‘공공기숙사’ 첫삽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앗! 비아그라 쪼그라들었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다음은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앗! 비아그라 쪼그라들었다-40%의 기도 들어주셨네..첫 남미 출신 교황-미래부 장관 최문기·공정위원장 한만수-“산은, 고금리 예금 1440억 손실 가능성”▲종합-中 미모의 퍼스트레이디 세계를 홀린다-은퇴·실직해도 돈 더내..베이비부머 ‘건보료 폭탄’▲장관 인선 마무리-우직해도 머리회전 빠른 ‘키다리 장관’..일자리 창출 적임자-로펌 출신 정통 세법전문가 경제민주화 강력하게 추진 ‘포석’▲정치-15명중 13명이 청문회 통과, 선방했지만...-朴 싱크탱크 ‘미래硏’ 장관 4명 배출-자중지란 여야, 조직개편안 협상 지지부진 -현영희 의원 후원금 ‘0’▲종합-짝퉁 발기부전치료제 밀수 급감...복용 위험성 줄었다-전경련 ‘창조경제’ 朴코드 맞추기▲경제·금융-금융권 중동진출 실적 ‘제로’-신용카드 사회공헌委 ‘유명무실’-주말 무이자·적립률 6배-기준금리 5개월째 ‘2.75%’ 동결-産銀, 민영화 대비 개인금융 확대 제동▲한·미 FTA 발효 1주년-車·석유제품 대미수출 껑충...외국인 직접투자도 늘어-10년 끌어온 한·중·일 FTA 26일 서울서 첫 본협상 ▲글로벌마켓-프란치스코 교황, 가톨릭 2000년史 새로 썼다 -시진핑주석 시대 개막-블랙베리 부활 날갯짓 신제품 100만개 주문 받아-中 ‘벤처신화’ 선테크의 몰락-‘안드로이드父’ 루빈 구글OS서 손뗀다-‘정계 마당발’ 日상의 회장으로 ▲마켓종합-‘네 마녀의 날’ 쫄지 않은 코스피 -“주식투자 지금이 적기”-‘갤S4’ 뜨는데 관련주 매도 왜 그러지?-시노펙스 “흑자전환한 자회사 ‘모젬’ 재상장 추진”-거래소·석유공사,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MOU-추락하는 ‘메가스터디’ 날개가 없다-환매 랠리 속 인컴펀드는 인기몰이-만도, 빚 늘었어도 신용도는 ‘이상無’ ▲엔터테인먼트-“회고 무대 아니야, 청춘콘서트지”-“이별 경험 없는데 ‘끝났어’ 부르려니 어려워”-빚쟁이 회사원과 킬러의 코믹 스릴러▲산업-현대기아차와 함께 ‘1만명 고용’ 이룹니다-대우인터, 미얀마 광구 투자유치-STX팬오션, 세계 3대 화물 컨퍼런스 참가-중기청, 1조 벤처펀드-한번에 150명 화상회의 현대모비스선 가능하죠-연료효율 최고 아시아나항공-과징금 규제 겁내지 않는 불법 보조금-휴대폰 소액결제도 사전 동의해야-‘갤S4’위에 ‘옵티머스G’ 광고-사무가구 시장 찬바람에 퍼시스 ‘한숨’▲피플-KT&G “기부 대상자도 직접 선정해요”-“철강업계 큰 손실”..故 이운형 회장 빈소 애도행렬▲골프&스포츠-고개숙인 ‘축구종가’-프로야구 시범경기 관중 감소 색깔없는 ‘뻔~한’ 플레이가 문제-‘F1 그랑프리’ 오늘 호주서 개막 ▲사회-서울시 “서부이촌동 주민 빚, 탕감해주기 어렵다”-지분매각제·목돈 안드는 전세 올 상반기 시행-北 도발때 골프친 군 장성 국방부는 조사 손 놨다-신생아 중환자실 턱없이 부족-아현고가도로 45년만에 철거-‘음식물 쓰레기 대란’ 마무리 -여의도 벚꽃 4월15일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