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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길재 "北, 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4일 북한이 상호 비방 및 적대적 군사행위 전면금지를 담은 ‘중대제안’ 이후 연일 대남 평화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말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류 장관은 이날 통일 재원을 모으는 민간단체인 ‘통일생각’이 주최한 신년 인사회 축사에서 “요즘 북한이 계속 말로 관계 개선에 관한 자신들의 의도를 내비치고 있는데 그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실 모순투성이”라며 이처럼 말했다.류 장관은 “그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남북이 관계 개선 몸짓을 보여주고 그게 의기 투합될 때 진정으로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이 닦일 것”이라며 “북한도 핵을 그만 내려놓고 우리가 내미는 신뢰와 협력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통일이라는 건 당연히 남북한이 통일을 향한 동반자로서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남북 주민 간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 北, 국방위 공개서한…"중대제안, 위장평화공세 아니다"☞ 류길재 "北, 한마디로 받을 수 없는 것 중대제안"☞ 北 “상호 비방 중지 등 ‘중대제안’ 먼저 실행할 것”☞ 정부, 北중대제안 거부…"터무니없는 주장 유감"(종합)☞ 류길재 "北 얘기 허황…선전전·레토릭 일뿐"
2014.01.24 I 김진우 기자
  • 정부 "히딩크, 육로방북 구상 전달..신청 들어오면 검토"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24일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에 풋살(미니축구) 경기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인 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말 연초 사이에 (히딩크 전 감독이) 이런 구상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상을 전달해 오면서 지원물자를 육로를 통해서 북한에 전달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정부는 육로로 지원물자를 보내게 될 경우 절차라든지, 내용을 히딩크 측에 설명한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통일부에 물자지원과 관련해 신청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신청이 들어오면, 내용을 보고 조치 방향에 대해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히딩크 드림필드’ 11호 개장식에 참석해 북한에도 풋살 경기장을 지어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北, 국방위 공개서한…"중대제안, 위장평화공세 아니다"☞ 류길재 "北 얘기 허황…선전전·레토릭 일뿐"☞ 류길재 "北, 한마디로 받을 수 없는 것 중대제안"☞ 류길재 "北신년사, 전개과정 보면 실제와 상관성 떨어져"☞ 류길재 "北 장성택 측근 숙청 정황 포착"
2014.01.24 I 김진우 기자
  • 北, 국방위 공개서한…"중대제안, 위장평화공세 아니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북한은 24일 상호 비방 및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금지를 담은 ‘중대제안’이 선전전을 위한 위장평화공세도, 도발을 전제로 한 명분쌓기용도 아니라고 주장했다.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남한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우리의 중대제안은 결코 남조선 당국이 떠드는 것과 같은 ‘위장평화공세’도, 동족을 대상으로 벌리는 ‘선전심리전’도 아니다”며 “새로운 도발을 전제로 한 구실이나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삐뚤어진 여론이나 바로잡기 위해 내놓은 명분쌓기는 더욱 아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국방위는 내달 말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언급하며 “철두철미 방어적이며 연례적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질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라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에 일반군사훈련을 중지하라고 제안하지 않았다. 우리의 주장은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겨냥하고 벌리는 침략전쟁연습을 중지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방위는 핵무기 개발에 대해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한 민족공동의 보검이지 동족을 해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며 “병진노선 역시 미국이 강요하는 핵참화로부터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선택”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중대제안과 이산가족상봉 등의 연계에 대해서는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것과 함께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 분위기도 마련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하며 여러 가지 북남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것이 우리의 결심”이라고 말했다.북한이 공개서한을 발표한 것은 남한 정부가 중대제안을 사실상 거부하자 자신들의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국·내외적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 北유엔대사, 내일 기자회견…'대화공세' 가능성☞ "北 개정형법서 처벌 완화…마약밀수·뺑소니는 엄벌"☞ 류길재 "北 얘기 허황…선전전·레토릭 일뿐"☞ '北에 꽃제비 많이 줄었다'고 왜…"특별관리 지시"☞ 러시아 "北, 6자회담 재개 준비 신호 보내고 있다"
2014.01.24 I 김진우 기자
  • 北 국방위 "중대제안, 위장평화공세 아니다"
  •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4일 국방위원회 이름으로 남한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지난 16일 내놓은 ‘중대제안’이 위장평화공세가 아니라면서 밝혔다.국방위는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특명에 따른 남조선 당국과 여러 정당, 사회단체, 각계층 인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우리의 중대제안은 결코 위장평화공세도, 동족을 대상으로 벌이는 선전심리전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북한의 이번 공개서한 발표는 남한 정부가 국방위 중대제안을 위장평화공세로 규정하며 사실상 거부하자 자신들의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국내외적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5일 새벽 1시)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같은 의도로 해석된다.공개서한은 ”우리는 이미 일방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자극이나 비방중상을 전면중지하는 길에 들어섰다“며 ”우리의 중대제안은 결코 그 무슨 새로운 ’도발‘을 전제로 한 구실이나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삐뚤어진 여론이나 바로잡기 위해 내놓은 명분 쌓기는 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군사훈련 중지 요구와 관련해 ”우리의 주장은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겨냥하고 벌이는 침략전쟁연습을 중지하라는 것“이라며 ”그 연습마저 하고 싶다면 우리나라 영토나 영해, 영공을 벗어난 한적한 곳이나 미국에 건너가 하라고 했다“고 했다.국방위는 ”우리는 벌써 서해 5개섬 열점수역을 포함한 최전연(최전선)의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까지 전면중지하는 실천적인 조치들을 먼저 취하기로 했다“고 밝혀 후속 군사 조치가 이어질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또 핵무기 개발에 대해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한 민족공동의 보검이지 동족을 해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라며 ”병진노선 역시 미국이 강요하는 핵참화로부터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선택“이라면서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공개서한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것과 함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 분위기도 마련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하며 여러 가지 북남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것이 우리의 결심“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에서 ▲1월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 행위 중지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중지 ▲핵재난 막기 위한 상호조치 등을 제안하고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정부는 다음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라“라고 요구하면서 북한의 ’중대제안‘을 거부했다.
  • 정부, 김정은 軍부대 잇단 참관 "한미군사훈련 대비 차원"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23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특수전부대의 훈련을 잇따라 참관한 것과 관련, “2월 말부터 열리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나름대로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점검차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상호 비방 및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금지를 담은 ‘중대제안’ 이후, 대남 평화 공세하면서도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에 대해 “김정은의 군부대 방문은 작년부터 여러 차례 계속해 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 번 정도 (특수전부대 참관)한 것 같은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장기적으로 길게 분석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등 정부 외교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군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정세판단 논의를 한 것에 대해 “오늘 긴급소집한 회의는 아니고, 매주 한 번씩 목요일에 정례적으로 해 온 것으로 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이와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323군부대의 전술훈련장을 찾아 훈련을 지도했다”고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했다.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 20일 김정은의 항공육전병부대(우리의 공수부대) 야간훈련 참관을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 "北, 탈북 기도자 고문…김정은 체제 변화 없어"< HRW>☞ 北 마식령스키장 직원 "김정은 스키타는 모습 멋져"☞ 北김정은 국가과학원 시찰…"아낌없는 과학기술 투자"☞ "김정은 수행 10대 인물 중 7명 교체…최룡해 1위"☞ [특징주]남북경협株, 김정은 ‘관계개선’ 언급에 동반 강세
2014.01.23 I 김진우 기자
  • 정부 "北, 의사 밝히면 인천아시아게임 참가토록 할 것"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21일 북한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이 대회조직위원회에 참가 의사를 통보해오면 국제관례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규정 등에 따라 참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북한이 대외조직위에 참가 여부를 공식 통보한 바는 없다. 정부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라며 이처럼 말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벌어지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축구경기에 남녀 축구팀들이 다 참가한다”며 처음으로 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시사했다. 통신은 다만 다른 종목 참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연일 대남 평화공세를 펼치는 동시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기습침투용 수송기를 이용한 공수낙하 훈련을 시찰한 것을 공개한 것에 대해 “중대제안과 관련없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정상적인 군관련 활동을 공개를 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지양했다.▶ 관련기사 ◀☞ 北,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 시사☞ 北, AN-2로 강습훈련 …군 당국 "인천·김포공항 겨냥"☞ 2014 인천AG, 개별방송권자 회의 폐막☞ 인천AG조직위,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박기원 감독, 인천AG까지 男배구 사령탑
2014.01.21 I 김진우 기자
계룡건설, 둔산 신사옥서 창립 44주년 기념식 개최
  • 계룡건설, 둔산 신사옥서 창립 44주년 기념식 개최
  • △계룡건설은 20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둔산 신사옥’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계룡건설은 다음달초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계룡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계룡건설은 다음달 초 대전시 서구 탄방동 ‘둔산 신사옥’으로의 본사를 이전을 앞두고 20일 신사옥에서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헙력업체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인구 명예회장은 “대전의 중심업무지역인 둔산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는 ‘웅비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사옥 이전 의미를 밝혔다. 또 지난해는 극심한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한 해였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국방대 이전사업, 진천선수촌, 도담~영천 복선전철, 세종시청사 공사 등을 수주, 정부발주 공공공사에서 수주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건축부문에서는 대형건설사들을 제치고 전국 수주 1위를 달성, 전통적으로 강세인 공공부문 수주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계룡건설은 올해 경영구호를 △전진비약 △생존전략 △흑자시대 △비전2020 등으로 정하고, 내실을 다지며 10대 건설사 진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역점시책은 경영 효율화와 수주 확대를 위해 경영시스템 개선, 대형공사 수주, 민간공사 확대, 미래산업 발굴, 신용등급 강화, 사회봉사 참여 등으로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중심형 조직에서 업무중심형 조직으로 개편해 업무능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사업부서간 업무공조와 효율성을 높여 업무혁신을 이룰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채희우 외 38명)와 우수사원(계룡대상 박갑순 외 31명) 및 부서·현장, 우수협력업체 등에 대한 시상과 포상도 진행했다.
2014.01.20 I 양희동 기자
2013 K리그 클래식, 평균관중 7638명...1위는 수원 삼성
  • 2013 K리그 클래식, 평균관중 7638명...1위는 수원 삼성
  •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의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이 경기당 7638명의 평균 관중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중 수 1위는 수원 삼성이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4년 제1차 이사회와 정기 총회를 열어 2013년 구단별 입장수입 현황을 공유하고 유소년 클럽 활성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연맹은 K리그 재정 건전성 확보와 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위해 2013시즌 각 구단의 관중수 및 입장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총관중은 203만9475명, 경기당 평균관중 7638명, 객단가 3708원이었다.수원(총33만6098명,평균1만7689명), 서울(총31만5540명,평균1만6607명), 전북(총19만3060명,평균1만161명) 순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모았다. 이 중 서울이 유료관중비율 85%, 객단가 6452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K리그 챌린지는 총관중 24만3334명, 평균 1726명, 객단가 1983원이었다. 상주가 가장 많은 경기당 2774명을 모았고 안양이 객단가 4484원, 유료관중비율 7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아울러 연맹은 유소년 클럽 활성화와 유소년 선수의 출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리그 챌린지의 의무 출전 연령을 2015년부터 U-23세에서 U-22세로 변경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U-22세 선수가 출전엔트리에 2명 포함돼야 하며, 1명은 의무출전 해야한다. 클래식은 U-23, 챌린지는 U-22로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구단 등록선수는 25명으로 제한하며 K리그 유소년클럽 출신 선수와 23세 이하 선수는 25명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규정은 2014년에 시범 운영되고 2015년부터 시행한다. 대신 군·경팀과의 경기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22 대표 차출 기간 동안에는 23세 이하 의무출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선수 계약서에 사회공헌활동 의무조항도 신설된다. 계약서 제 5조 선수의 의무 16항에 ‘선수는 구단이 주최하는 사회공헌 및 지역 커뮤니티 행사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며 참가가 부득이하게 불가능할 경우에는 사전에 사유서를 구단에 제출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구단과 선수들의 보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선수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선수, 구단, 연맹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연맹 산하에 선수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로써 연맹은 기존의 경기, 심판, 상벌, 의무위원회를 포함해 총 5개의 위원회가 운영된다.연맹의 2013년 경영실적은 수입 208.3억, 지출 199.2억이며, 2014년 사업계획 예산은 수입 237.8억, 지출 237.7억으로 심의, 승인했다. 연맹은 2014년 ‘디비전(1,2부)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디비전별 업무역량 강화’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유소년 클럽 활성화 및 강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아카데미·교육사업 강화’, ‘K리그 챌린지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그밖에도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주주변경 및 법인명칭 변경 건을 승인했으며 군팀 선수의 원소속팀 경기 출전 금지 조항을 2013년과 동일하게 9월(상주상무: 2014년 9월 9일, 경찰축구단: 9월 26일) 선수 전역 이후에는 출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방부 및 경찰청과 MOU를 체결하고 2014년부터 휴가 중인 군장병 및 전·의경의 K리그 경기 무료입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4.01.20 I 이석무 기자
  • 방통위-미래부 연초 인사에 산업계도 술렁
  • [이데일리 김현아 이승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연초 개각설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하지만 3월 25일 5명 상임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방송통신위원회나 방통위와 정보통신기술(ICT) 및 미디어 정책을 나눠 맡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상황이 좀 다르다. 방통위와 미래부 수장(장관급)이 교체될 가능성은 적지만, 차관급이나 실·국장급 인사는 이뤄질 전망이어서 공무원은 물론 유관 산업계도 관심이다.◇방통위와 미래부, 구정 전후로 국장급 인사 예정19일 관련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얼마 전 국회 의장실에 현 상임위원들의 임기 만료를 알리고 상임위원들을 추천해 달라는 문서를 보냈다. 이경재 위원장을 비롯한 김충식 부위원장, 홍성규 위원, 김대희 위원, 양문석 위원 등 5명 중 3명은 국회(여당1명, 야당2명) 추천이고, 위원장 포함 2명은 청와대·정부 몫이다. 이경재 위원장은 1년이 안 됐지만, 연임하려면 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경재 위원장과 상임위원 1명 정도는 유임 가능성이 나온다. 방통위는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 파견갔던 김재영 과장이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방통위로 복귀해 국방대학원으로 파견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리 되면 고위 공무원단이 4명인 방통위는 5명으로 늘게 된다.미래부 역시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이 연구개발정책실장으로 승진 임명된 후 정보화전략국장 자리에 강성주 현 융합정책관이 오고, 융합정책관 자리에 백기훈 현 성과평가 국장이 오는 등 국장급 인사가 구정 이후 연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2월 17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할 계획이어서, 국장급 인사는 이를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KISDI원장, MBC 사장 등 유관기관 인사도…공무원보다 정치인? 언론인?유관기관은 김동욱 전 원장의 급작스런 사퇴 이후 공석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KISDI)이나, 2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둔 MBC 사장, 5월로 끝나는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들,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 대한 여전한 교체설 등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수준의 인사가 불가피해 보인다.특히 정치인이나 언론인 출신들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게 눈에 띈다.방통위 산하 단체인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의 이사장은 현소환 씨에서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박근혜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공보특보 출신의허용범 씨로 조용히 바뀌었고, 이영덕 전 조선일보논설위원도 방통위 산하 개인정보보호보호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전임 부회장은 황중연 전 정통부 국장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를 도왔던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이어서, 공무원이 갔던 곳까지 진출하고 있다”면서 “기업들로서는 공무원뿐 아니라 정치인이나 언론인 출신들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주중 대사관의 방송통신 및 과학기술 담당자 자리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조직 개편 이전에는 방통위에서 1명, 교과부에서 1명 등 2명의 국장급을 보냈는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과학교육쪽은 교육으로 합쳐지고, 방통위 쪽이 없어지면서 미래부 소속의 국장 1명이 미디어와 통신, 과학기술 분야의 대중국 협력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2014.01.20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구기성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진정구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성석호△법무부 ◇서기관(4급) 승진 ▷출입국기획과 박상욱 ▷외국인정책과 천승우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강성환 ▷제주도청 파견 최고 ◇서기관 전보 ▷출입국기획과장 김종민 ▷체류관리과장 김영근 ▷외국인정책과장 이규홍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김원숙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장영채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지표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진영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LA총영사관 주재관 부임일 전까지) 김현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재관 귀임일부터) 배상업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재관 귀임일부터) 이우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수남 ◇출입국관리사무관(5급) 승진 ▷이민통합과 최인식 ▷난민과 김종복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 한성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주면식△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전보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감종훈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정연명△환경부 ◇ 국장급 승진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 준비기획단장 김상훈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인중△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최명용 ▷국립해양조사원장 박경철 ▷수산정책실 수산정책관 방태진△법제처 ◇과장급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자치법제지원과장 박영욱 ◇과장급 승진 ▷법령입안지원과장 방미경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창조기획재정담당관 김홍식 ▷행정인사과장 김정각 ▷정책홍보팀장 이수영 ▷산업금융과장 이형주 ▷구조조정지원팀장 선욱 ▷글로벌금융과장 탁윤성 ▷보험과장 김진홍 ▷서민금융과장 최용호 ▷자본시장과장 이명순 ▷자산운용과장 안창국 ▷공정시장과장 김기한 ▷자본시장조사단장 박정훈 ▷FIU 기획행정실장 변영한 ▷FIU 기획협력팀장 최명수 ▷FIU 제도운영과장 이태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홍성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제기술혁신협력센터장 조황희 ▷동향정보실장 김기국△근로복지공단 ◇본부장 신규 임용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창섭 △한국신용평가 ◇임원 <승진> ▷기업/그룹평가본부장 문창호 이사△한국기업평가 ◇ 승진 본부장 ▷BD본부장 최경식 ▷기업본부장 마재열 ◇승진 실장 ▷기업본부 평가1실장 배영찬 ▷기업본부 평가3실장 김광수 ▷금융본부 FI2실장 박광식 ▷금융본부 SF1실장 김종각 ◇전보 전무 ▷신용평가 총괄 최강수 승진 실장 평가기준실장 정원현 ▷경영관리본부 신사업실장 조형곤 ▷경영관리본부 경영기획실장 임형섭 ◇전문위원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송태준 ▷평가기준실 전문위원 양승용△KDB산업은행 ◇본부장 ▷IT 양우정 ▷프로젝트금융 김영식 ◇지역본부장 ▷강남 권영민 ▷부산경남 박형규 ▷충청 이명재 ▷호남 지광남 ◇부점장 ▷기업금융1부 배영섭 ▷기업금융2부 백운기 ▷기업금융3부 홍태주 ▷기업금융4부 이영제 ▷기업금융5부 김홍태 ▷개인금융부 안종호 ▷KDBdirect부 이은우 ▷발행시장부 양기호 ▷인수합병부 김석균 ▷벤처금융부 조승현 ▷기업구조조정부 정용석 ▷국제금융부 이재호 ▷자금거래부 천호영 ▷트레이딩부 윤재근 ▷심사1부 김병호 ▷심사2부 한장수 ▷여신감리부 강태구 ▷법무실 박상진 ▷금융전산실 황수범 ▷e-뱅킹전산실 채낙균 ▷프로젝트금융1부 전태홍 ▷프로젝트금융2부 강지호 ▷지역개발부 박근진 ▷사모펀드1부 김승기 ▷비서실 김건열 ▷종합기획부 전영삼 ▷인사부 임맹호 ▷업무지원부 송흠래 ▷홍보실 성주영 ▷여수신기획부 이정은 ▷검사부 최종복 ◇지점장 ▷강남 유병철 ▷대치 박금영 ▷도곡 한관희 ▷서초 장병돈 ▷노원 이상철 ▷서소문 김재곤 ▷신문로 김정우 ▷영업부 박석 ▷종로 강한호 ▷중계 안영룡 ▷충정로 이창호 ▷김포 김형년 ▷부천 정성익 ▷부평 김규수 ▷일산 이규식 ▷분당 정경훈 ▷수원 이기노 ▷용인 최돈협 ▷원주 이필중 ▷판교 김동현 ▷평택 윤도 ▷화성 권학주 ▷김해 박정열 ▷부산 김부신 ▷해운대 권정학 ▷경산 박종범 ▷구미 정헌철 ▷대구 김성수 ▷성서 김희국 ▷청주 성낙범 ▷군산 이용호 ▷목포 유병록 ▷여수 선동철 ▷런던 김창균 ▷싱가폴 김종선 ▷선양 서문달 ▷모스크바 김정민 ▷아일랜드 김민병△경찰청 ◇총경 전보 <본청> ▷홍보담당관 유충호 ▷기획조정담당관 진교훈 ▷재정담당관 김교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연식 ▷감찰담당관 유진형 ▷감사담당관 최관호 ▷인권보호담당관 손장목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종섭 ▷장비담당관 이원영 ▷교통기획담당관 김수영 ▷교통운영담당관 박종천 ▷교육정책담당관 김순호 ▷복지정책담당관 최호열 ▷경무담당관실(정책보좌관) 김학관 ▷생활질서과장 이충호 ▷여성청소년과장 조지호 ▷특수수사과장 최승렬 ▷강력범죄수사과장 김헌기 ▷지능범죄수사과장 송병일 ▷범죄정보과장 최주원 ▷과학수사센터장 곽순기 ▷수사국(사이버안전국 준비단장) 이성재 ▷경비과장 김광식 ▷경호과장 강언식 ▷경비과(아시안게임 준비단장) 배대희 ▷정보1과장 김광호 ▷정보2과장 박기호 ▷정보3과장 이용배 ▷정보4과장 장하연 ▷보안1과장 이은정 ▷보안2과장 김두연 ▷보안3과장 김병수 ▷외사기획과장 우종수 ▷외사정보과장 박창호 ▷외사수사과장 백동흠 ▷경찰대학 교무과장 반기수 ▷〃 경찰학과장 전기완 ▷〃 운영지원과장 안상엽 ▷〃 학생과장 이재승 ▷〃 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 이봉행 ▷〃 지방이전건설단장 노재호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최재천 ▷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박성수 ▷경찰병원 총무과장 김시택 ▷경무담당관실(대기) 백준태△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성섭 ▷청문감사담당관 김석열 ▷경무과장 김진표 ▷인사교육과장 최해영 ▷정보화장비과장 이화선 ▷경무과(사회안전) 정창배 ▷경무과(총리실) 윤시승 ▷생활안전과장 안종익 ▷생활질서과장 김성완 ▷112종합상황실장 우철문 ▷여성청소년과장 김창룡 ▷지하철경찰대장 송호림 ▷수사과장 김근식 ▷형사과장 이규문 ▷광역수사대장 박영진 ▷교통안전과장 박생수 ▷경비1과장 김병구 ▷경비2과장 연정훈 ▷정보2과장 정용근 ▷보안1과장 전병용 ▷보안2과장 이광석 ▷외사과장 이인상 ▷제1기동대장 하원호 ▷제2기동대장 곽생근 ▷제4기동대장 변관수 ▷제5기동대장 김갑식 ▷22경찰경호대장 김소년 ▷국회경비대장 유진규 ▷청사경비대장 김상우 ▷101경비부단장 이준섭 ▷중부서장 윤소식 ▷종로서장 설광섭 ▷남대문서장 허찬 ▷서대문서장 윤후의 ▷혜화서장 이명교 ▷용산서장 진정무 ▷성북서장 한형우 ▷마포서장 위득량 ▷성동서장 이영상 ▷서부서장 이명훈 ▷관악서장 김종보 ▷강서서장 이맹호 ▷강동서장 이창무 ▷종암서장 김재규 ▷구로서장 이훈 ▷서초서장 김영배 ▷양천서장 남구준 ▷도봉서장 이문수 ▷수서서장 조용식 ▷경무과(치안지도관) 박영대 ▷〃 고범석 ▷〃 최현석 ▷〃 박성민 ▷〃 이승협
2014.01.19 I 유선준 기자
  • 연평도 찾은 민주 "안보가 곧 평화".. 중도층 표심잡기
  • [연평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17일 서해 최전방 연평도 방문, 안보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연평도 방문은 6월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서해북방한계선(NLL) 공세 등을 사전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대북·안보이슈에 대한 적극의지 표명을 통해 중도보수층 표심잡기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길 당대표가 지난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인권민생법 추진의사를 밝힌 것에 이은 연장선이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당지도부, 송영길 인천시장 등과 연평도를 방문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무력도발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햇볕정책의 원칙이고 민주당이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연평해전 전사장병들의 추모비에 참배한 후 “철통같은 안보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 한반도의 미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또 “지난 1999년 제1연평해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의 북 함정 서해북방한계선(NLL) 침범 보고에 가장 먼저 내린 지침이 ‘NLL을 사수하라는 것’이었다”며 “민주정부 10년동안 NLL을 잘 사수해왔고 앞으로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튼튼한 안보가 곧 평화”라며 “이것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변경될 수 없는 민주당의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도 “NLL은 어제도 오늘도 지켜왔고 내일도 굳건히 지켜갈 것이고,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부의 새해예산안 처리때 민주당이 국군장병 복지예산을 주도적으로 처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장병완 정책위의장은 “37년 전 백령도에서 근무했던 해병대 선배로서 감회가 깊다”며 “무적해병의 정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력증강이 이뤄지도록 민주당이 최선의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영길 인천시장은 “NLL은 북방한계선 동시에 인천광역시 행정구역선”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 북한도 참여해 긴장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당 지도부가 연평도를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당시 방문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김한길 대표 체제에서는 지난해 7월 백령도 방문을 추진했다가 기상악화로 평택2함대로 발길을 돌렸다. 이날도 기상악화로 헬기를 이용한 연평도행이 어려워지자, 김 대표는 공기부양정을 타고 연평도를 방문하는 의지를 보였다.
2014.01.17 I 정다슬 기자
  • 정부, 北중대제안 거부…"터무니없는 주장 유감"(종합)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17일 북한이 오는 30일부터 상호 비방 및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중지를 제안한 것에 대해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어제 북한이 발표한 ‘국방위원회 중대제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 같은 공식입장을 내놨다. 앞서 청와대는 16일 북한 국방위가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을 발표한 직후 긴급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NSC)를 소집해 북한의 제안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우선 김 대변인은 남북간 ‘비방중상 중지’ 합의를 위반한 것은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불과 2주 전 신년사를 통해 비방중상 중단을 주장했으나, 그 이후에도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과 위협을 계속해 왔다”며 “북한은 남북간의 신뢰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북한이 내달 시작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 “우리의 군사훈련은 주권국가가 행하는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며, 매년 국제적 관례 및 합의에 따라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 공식적으로 통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NLL(서해북방한계선)을 침범하고 서해에서 끊임없이 도발함은 물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자행함으로써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몰고 온 것이 북한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의 정당한 군사훈련을 시비할 것이 아니라, 과거 도발행위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대변인은 국방위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상호 조치를 주장한 것에 대해 “핵문제의 본질은 바로 북한의 핵개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남북간 합의는 물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어기고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3차례나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능력을 고도화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북한이 중대제안과 이산가족상봉을 연계한 것에 대해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군사적 상황과 연계될 수 없는 시급한 순수 인도적 문제”라며 “그러나 북한은 순수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상봉과 정치적 사안을 연계하는 등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북한은 지금이라도 즉시 아무 조건없이 이산가족 상봉을 실현시켜 남북관계의 첫 단추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남북간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바란다면,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북한이 도발할 경우 정부 대응방침에 대해 “이미 국방부에서 충분히 밝혔지만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정부 차원에서는 가차없이 대응한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북한이 취해야 할 책임있는 조치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당국이 설명하기 전에 북한이 알아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제가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조치를 취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정부, 오늘 北의 중대제안에 공식입장 발표☞ 北 예고 '자극중단 先실천적 행동' 관심☞ 국방부 "北 적대행위 전면중지 제안은 명분축적용"☞ 北,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제안…"실현되면 모든 문제 풀려"☞ 中, 北 한미훈련 중단 주장에 "모두 자제해야"
2014.01.17 I 김진우 기자
  • 정부, 오늘 北의 중대제안에 공식입장 발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17일 북한이 오는 30일부터 상호 비방 및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중지를 제안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한다.앞서 청와대는 16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을 발표한 직후 긴급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NSC)를 소집해 북한의 제안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회의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등 정부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 실장은 논의 결과를 인도를 국빈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북한 국방위는 중대제안에서 “1월30일부터 음력 설명절을 계기로 서로를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모든 행위부터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것을 남조선 당국에 정식으로 제의한다. 상대방에 대한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가 내달 말 시작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북한은 중대제안이 수용될 경우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간 현안 문제들이 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北 예고 '자극중단 先실천적 행동' 관심☞ 국방부 "北 적대행위 전면중지 제안은 명분축적용"☞ 北,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제안…"실현되면 모든 문제 풀려"☞ 中, 北 한미훈련 중단 주장에 "모두 자제해야"☞ 美국무부 부장관 20일 방한해 北정세 협의
2014.01.17 I 김진우 기자
  • 北,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제안…"실현되면 모든 문제 풀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북한은 16일 남북이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자고 제안했다.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간 현안 문제들이 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에서 “우리는 오는 1월30일부터 음력 설명절을 계기로 서로를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모든 행위부터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것을 남조선 당국에 정식으로 제의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국방위는 “상대방에 대한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가 내달 말 시작하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국방위는 서해 5개 섬의 ‘열점지역’을 포함해 지상, 해상, 공중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행위를 전면중지할 것을 강조한다며 “이 제안의 실현을 위하여 우리는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연평도 등 서해 전방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국방위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이 땅에 초래할 핵 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도 호상 취해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남한 정부가 미국과 함께 ‘핵타격 수단’을 한반도에 끌여들이는 행위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변함없는 의지”라며 “우리 핵무력은 철두철미 미국의 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동족을 공갈하고 해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중대제안이 실현되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하여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이 다 풀리게 될 것”이라며 남한의 긍정적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朴대통령 "北, 이산상봉 연속 거절 안타깝고 유감"☞ 정부 "北, 이산상봉 성의있는 자세 다시한번 촉구"☞ 설 이산상봉 거부 北이 말한 '좋은 계절'은(종합)☞ 정부, 이산상봉-금강산관광 연계불가 방침 재확인☞ 정부, 10일 이산상봉 위한 南北 실무접촉 제의(상보)
2014.01.16 I 김진우 기자
  • 정부 "北, 이중행태 중단해야..韓美군사연습 예정대로"(종합)
  • [이데일리 김진우 최선 기자] 정부는 16일 북한이 연례적인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맹비난하며 남북관계 파국을 위협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언급했던 북한 신년사를 거론하며 이중적 행태를 비판했다. 정부는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北, 남북관계 개선 위해 책임있는 태도 보여야”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신년사에서 말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놓고 남북간 시급한 현안인 이산상봉상봉을 거부했다”며 “비방중상 중단을 거론하면서 대남 비방중상과 위협을 하는 등 신뢰를 훼손하는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지난해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R)와 독수리 연습(FE)을 앞두고 ‘정전협정 폐기’를 언급한 것과 올해 반응을 비교한 것에 대해 “작년에는 시기적으로 군사훈련이 임박해 (반응이)나왔고, 이번은 군사훈련이 30~40일 남았는데 미리 나왔다”며 “북한의 추가 입장이 나올 수 있어, 지금 직접 비교하기보다는 조금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북한은 전날 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핵 전면 대결전의 선전포고이자, 북남관계 개선과 대화에 대한 전면부정”이라며 “미국과 남조선 당국에 조선반도 정세와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며 파멸을 초래할 위험천만한 군사연습을 중지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밝혔다.◇軍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예정대로”우리 군은 북한이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훈련을 비난하기에 앞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은 근본적으로 북핵 문제의 해결에 달려있다”며 “북한이 신년사에서 상호비방 및 중상 중단을 언급하고도 또 다시 남북관계에 대한 파국을 위협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며 “우리 군의 정상적인 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면 가차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 양국은 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훈련인 키 리졸브 와 독수리 연습을 잇달아 실시할 방침이다.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독수리 연습에는 한국군 20여만명과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 1만여명이 참가했다.현재 북한 군의 별다른 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특이동향은 없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北통신 '키 리졸브' 한미연습 계획 비난☞ 北, 한미군사연습 중지 요구…"남북관계 파국위기"☞ 정부 "이번주 중 개성공단 RFID 공사 완료"☞ "김정은 수행 10대 인물 중 7명 교체…최룡해 1위"☞ 로드먼 다시 평양行…"이번엔 김정은 만날 것"(종합)
2014.01.16 I 김진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디트로이트 봄이 온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파산 악몽 딛고 ‘활기’..디트로이트 봄이 온다-삼성 서류전형 부활·총장에 인재 추천권-오늘 한-인도 정상회담-“규제 개혁해야 474 달성”△종합-‘복지에서 성장으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포스코 회장 1:4 압축..외부 오영호 vs 내부인사 경쟁-朴대통령 “한국은 인도 원전건설 안전의 좋은 파트너”-삼성, 취업 스펙경쟁 폐단 막는다-민주당 당직개편..호남색 더하고 친노 색깔은 빼고△한국경제 474 날개 편다-“외국자본 들여와 투자 늘리면..4% 성장 충분”-여성경력 단절 해법이 ‘열쇠’-서비스업 생산성↑..체질강화 내수기반 확충△신년기획-금융, 골디락스 찾아 해외로..미얀마 ‘기회의 땅’△경제·금융-“BS금융이 경남銀 인수땐 돈 다 빼겠다”-‘취업 한파’ 지난해가 최악-성동조선 채권단, 실사 회계법인 전격교체-저축은행 이제 ‘소형화’가 답△산업-메리 바라 GM CEO “한국은 GM의 중요한 거점”-LPG車 사용제한 규제 풀어야“-미래부 ‘SW 인재양성’ 겉돈다-美 특허취득 삼성 2위..IBM 1위-‘애니팡2’ 나오자마자 표절 논란-CJ그룹 ‘전략기획 협의체’ 신설..이재현 회장 공백 메운다-양폭 인기 시들하자..보드카·데킬라 ‘승부수’-강봉한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 “먹거리 장난치는 업체 추방시킨다”△엔터테인먼트-안방 여심 사로잡은 두 아저씨..엄태웅·이범수△건강-겨울에 기승하는 ‘노로바이러스’..외출서 돌아오면 양치질-스노보드, 발목 부상 특히 조심해야△골프&스포츠-올림픽 2연패, 나 자신과의 싸움..소치 빙상선수단 미디어데이-추신수 “올해는 몸에 안맞았으면 좋겠다”-최정 ‘연봉 홈런’ 날렸다..7억원 SK 최고액△캠핑&아웃도어-솔로족·감성족 공략..6000억 캠핑시장으로-겨울캠핑 불청객 ‘화재’ 예방법△마켓-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되나-‘미운오리’ 증권주 그래도 기대株△증권-LTC 매력 ‘시들’..통신주 다시 ‘돌부처’-병행수입 바람에..LG패션 반등 신세계인터 약세-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 “코스탁 입성해 전자상거래 휩쓸 것”△글로벌마켓-“세계경제 수요 위축..생산성 위기”-스마트폰 마이너들 반란-“미국 올해 경제회복 꿈 깨라”-시진핑 “부패와 전쟁 끝까지 간다”△피플-안홍철 KIC 사장 “국민 혈세 날리는 운용사와 거래 끊겠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신나간 사람“ 게이츠 전 미 국방장관 논란-김 제임스 암창 회장 “한국 규제 풀면 새로운 한강의 기적 가능”△사회-서울시교육청 ‘수상한 복지’-“철도요금 내린다던 정부, 요금인상 근거 마련”-‘수퍼스타K’ 효과?..여주대 실용음악과 319대 1 △부동산-‘건설-엔지니어링 합병’ 중복투자 막고 경영권 승계 포석-올해 첫 장기전세주택 784가구 공급-건설 체감경기 다시 상승세
2014.01.15 I 김미경 기자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 이수동, 마이클양, 새라페이지
  •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 이수동, 마이클양, 새라페이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내 한국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한국계 기업인 사이먼 리(한국명 이수동) STG 회장과 마이클 양 (한국명 양민정) 비컴닷컴 이사회 의장, 새라 페이지(한국명 반은경) 스내페트 공동대표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상’을 수여했다. KEI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앞에 있는 언론박물관 뉴지엄(Newseum)에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열고 수상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1986년 정보기술(IT) 운영 시스템, 보안, 전산, 정보관리·통합 IT 솔루션 등을 다루는 STG 그룹을 설립해 연매출 3억달러(약 3200억원)에 직원 1700여명을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육군 등 26개 정부기관이 주요 고객으로 2012년 이 분야 전국 순위 76위에 오른바 있다. 왼쪽부터 사이먼 리 STG회장, 마이클 양 비컴닷컴 이사회 의장, 새라 페이지 스내페트 공동대표(사진=KEI)이 회장은 2001년 자랑스러운 아시아계 미국인상, 2003년 미국 연방의회 제정 이민대상을 받기도 했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양 의장은 2004년 비컴닷컴을 창업하는 등 왕성한 창업 및 경영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98년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 ‘마이사이몬(MySimon.com)’을 창업하고 나서 2년 만에 7억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으며 이후 인터넷 쇼핑 검색 엔진 ‘비컴닷컴(Become.com)’을 만들어 연매출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회사로 키웠다. 미국 내 한국계 1.5∼3세대 리더 모임 ‘한인위원회(CKA)’를 결성해 지난 2012년 6월 백악관에서 국정 브리핑을 받기도 했다.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매켄지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페이지 대표는 위치 기반 패션 쇼핑 모바일 앱 ‘스내페트(Snapette)’를 창업했다. 가입자가 자신이 있는 곳의 근처 가게들에서 어떤 종류의 옷, 신발, 가방 등이 얼마에 판매되고 있는지 스마트폰 사진으로 확인하고 이를 통해 상점에 가면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는 미국 언론에 널리 알려지면서 실리콘밸리 투자자들로부터 14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2014.01.14 I 염지현 기자
"김정은 수행 10대 인물 중 7명 교체…최룡해 1위"
  • "김정은 수행 10대 인물 중 7명 교체…최룡해 1위"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수행한 10대 인물 가운데 7명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공개활동은 핵심인사들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달라진 북한 권부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어 주목된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해 총 209회 공개활동에 나섰다. 2012년 151회와 비교해 58회 늘었다. 김정은이 집권 2년차를 맞아 공격적으로 대외행보를 펼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표로 볼 수 있다.김정은은 지난해 경제분야에서 가장 많은 총 71회(34.0%)의 공개활동을 했다. 회수로는 전년(37회, 24.5%)보다 2배 가량 많아진 수치다. 군 관련 공개활동은 2012년 49회(32.5%)에서 2013년 62회(29.7%)로 소폭 늘었지만, 비중은 감소했다.김정은은 지난해 경제, 군 분야에 이어 사회·문화 48회(23.0%), 정치 24회(11.5%), 대외 3회(1.4%), 기타 1회(0.4%)의 공개활동을 벌였다. 2012년과 비교해 공개활동의 3순위 이하 순위는 동일하다.통일부는 특정분류에 포함되지 않았던 ‘기타’를 가급적 지양하는 방향으로 내부 분류기준을 개선해 통계를 잡았다. 이에 따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기타에서 정치로, 소년단야영소와 은하과학자거리 시찰은 사회·문화로 각각 분류됐다.이밖에 김정은의 공개활동을 수행한 인물이 대거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총 153회 김정은의 공개활동을 수행했다. 전년 85회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2012년 1위(106회)였던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은 2013년 52회(3위)로 급감했다. 장성택은 처형되기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 김정은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하반기에는 수행 횟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2위는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59회), 4위는 박태성 당 중앙위 부부장(52회), 5위는 마원춘 당 중앙위 부부장(47회)이었다. 세 사람 모두 김정은이 지난해 11월 양강도 삼지연군을 시찰했을 때 수행했던 인물로 ‘포스트 장성택’의 실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이어 장정남 인민무력부장(6위 47회), 리영길 총참모장(7위, 43회), 김격식 전 인민무력부장(8위, 41회), 박정천 포병사령관(9위, 37회), 김기남 당 비서(10위, 37회) 순으로 나타났다.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 공개활동 수행인물 수행순위는 2012년과 비교할 때 최룡해, 장성택, 김기남 외에는 10위 안에 인물들이 모두 바뀐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작년에 군쪽에 인사가 있었고, 경제 분야 활동이 늘어나면서 당쪽 인사들의 수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김정은, 최룡해 건의에 張 사형승인…집행 후 눈물"☞ 北 "리영호→장성택→최룡해 숙청 이어져" 김정은 권한無☞ "최룡해가 장성택 처형…리영호 숙청은 장성택이"☞ "김정일, '최룡해 아저씨처럼 여기라' 김정은에 말해"☞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張측근 건재·최룡해 부상(종합)
2014.01.14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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