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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업계 최초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출시
  • 신한금융투자, 업계 최초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를 업계최초로 오픈하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금융투자소득세는 2023년부터 국내외 주식·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소득이 발생한 소득세법상 ‘거주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그동안 과세가 되지 않던 국내 주식 매매차익 등도 과세대상에 포함되는 신규 세제다.이에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를 선제적으로 열어 투자자가 직접 예상 투자손익을 입력하고 금융투자소득세를 계산해 사전에 준비하도록 했다. 또 현재 금융투자소득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의 실제 금융투자 손익에서 금융투자소득세가 얼마나 되는지 금융투자소득세 산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는 금융투자상품 발생 소득을 ‘간이계산기’에 입력하면 금융투자소득세의 과세범위, 결손금 이월공제, 금융투자 상품에 따른 기본공제 적용, 세율 등 금융투자소득세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결과를 알려준다.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을 계산하는 방식처럼 연간 발생하는 금융투자소득을 입력하여 고객 개인의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략적으로 자산배분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서비스 체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9일부터 3월31일까지 간이계산기를 사용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프로, 애플워치 시리즈7,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양진근 신한금융투자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의 도입으로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손익 통산 및 결손금 이월 등 다양한 절세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된 증권사를 통해 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밝혔다.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신한 알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2.09 I 김인경 기자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문턱...위기의 제넨바이오
  •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문턱...위기의 제넨바이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제넨바이오(072520)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장폐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 2018년 이후 작년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넨바이오는 기술특례 상장사가 아니어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밖에 없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제넨바이오의 누적 영업적자는 약 100억6000만원으로 사실상 흑자전환에 실패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로써 제넨바이오는 △2018년 영업적자 23억9000만원 △2019년 영업적자 119억원 △2020년 영업적자 117억원으로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코스닥시장 퇴출요건은 상장사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토록 돼 있다.경기도 평택 드림테크산업단지에 위치한 제넨코어센터 조감도 (제공=제넨바이오)문제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직후 사업연도에 해당하는 올해도 흑자전환에 성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데 있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관리종목 지정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는 공사나 시설 구축, 장비 구입에 들어갔던 기본적인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으므로 판매관리비를 최소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흑자전환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했다.지난달 20일 제넨바이오는 다섯 주를 한 주로 합치는 액면병합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액면병합은 그간 전환사채(CB) 발행이나 증자로 유통주식 수가 너무 많아졌다는 회사 내외부의 우려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 추가적인 유·무상 증자 계획을 염두에 둔 조치는 아니라는 설명이다.지속적인 영업적자는 바이오 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대한 투자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제넨바이오는 본래 전자기기 부품 등을 제조하던 ‘태양기전’이 모태였으나 2017년 공감이앤티를 인수하며 폐기물 매립사업에 진출했고 당시 윈도우 사업 종료와 함께 태양기전 시절 영위했던 사업을 모두 중단했다. 2018년에는 영장류 전문 비임상 시험대행업체(CRO) ‘에이피알앱’의 지분 100%를 양수한 데 이어 이듬해 본격적으로 이종장기 이식 연구·개발 등 바이오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지난 2019년에는 경기도 평택 드림테크산업단지에 제넨코어센터 착공 준비에 나서면서 인프라 투자에도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넨코어센터의 완공 시기가 늦춰졌고 이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됐다는 것이 제넨바이오의 설명이다.회사측은 이달 말 제넨코어센터가 완공되면 오는 4월부터 매출이 창출돼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제넨코어센터를 기반으로 CRO 서비스 등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3월 중순 사업보고서와 함께 회사가 예상하는 연 매출 규모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제넨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연내 돼지 췌도이식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영업적자가 이어지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이종장기 임상실험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회사측은 “이종간 이식으로는 국내 최초 임상실험이다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약품의 임상실험과 같이 천문학적인 액수가 필요한 규모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이종췌도 이식 임상과 관련해서는 확보한 예산이 있어 식약처의 승인만 받으면 진행에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제넨바이오는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돼지췌도 이식 전임상을 마치고 지난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제출, 현재 식약처에서 요구한 보완사항을 수행 중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안전성 실험을 마치고 올해 중순까지 데이터를 제출해 이르면 하반기 중 임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2.09 I 나은경 기자
달러 강세 속 물가지표 대기모드
  • [외환브리핑]달러 강세 속 물가지표 대기모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등락하며 좁은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1.34%대로 올라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달러인덱스도 소폭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뉴욕증시 반등 등 위험선호 심리 재개와 물가 지표 대기 관망세 흐름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AFP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97.3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7.70원)보다 1.25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따라 1190원대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는 10일 발표될 1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경제 회복 기대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 올랐다. 개장 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한 해 미국의 누적 무역 적자가 전년 대비 27% 증가한 8591억달러로 집계돼 1960년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무역 적자 통계는 소비 활동이 중요한 미국 경제가 강하단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경제 민감도가 높은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1.96%대로 오르면서 상승했다. 연준의 본격적인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오는 3월로 한 달 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2년물 금리와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8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44%포인트 오른 1.964%를, 2년물 금리는 1.34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3포인트 오른 95.63을 기록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물가 경계감이 남아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따른 충격 우려는 한층 누그러든 모습이다. 3월 기준금리 인상 시작에 대한 요인이 선반영된데다가 인상폭을 시장 예상과 달리 과도하게 가져가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는 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인플레이션(장기적인 물가 상승)과 주식 조정 폭이 미국 경기를 침체로 이끌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지만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940억원 팔았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0억원과 460억원 사면서 지수는 전장 대비 0.05% 올랐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30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130억원 가량 순매도 하면서 지수는 0.46% 가량 내려 2거래일째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에 배팅해 사들이는 롱심리도 미국 물가지표를 확인하기 이전까지 강하게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국내 수급 동향도 결제(달러 매수)와 네고(달러 매도) 어느 한 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다면 이날 환율은 1190원대에서 낮은 하락폭을 나타내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2.02.09 I 이윤화 기자
“기대와 우려 겹쳤다”…비트코인 5300만원대 유지
  • “기대와 우려 겹쳤다”…비트코인 5300만원대 유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시가 5300만원대로 보합세다. 미국 뉴욕 증시가 오르는 등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긴축 조치가 이뤄질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한 마디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와 코인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8시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2% 내린 4만408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1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1.10% 하락한 결과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보합세다. 아발란체는 2.88% 올랐지만 솔라나는 3.95%, 폴카닷은 3.69%, 에이다는 1.95% 내렸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372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44% 오른 것이다. 이더리움은 0.68% 내려 38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긍정적, 부정적 신호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우선 미국 증시는 살아나는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3만5462.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올라 4520.8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28% 상승해 1만4194.5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도 완화됐다.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찾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보았다”며 “이제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협상을 진전시킬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수치가 이 수준으로 나올 경우 이는 전달 기록한 7.0%보다 높아진 것으로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면 코인 시장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도 관전 포인트다. ‘양날의 칼’처럼 호재와 악재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어서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연간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8591억달러(약 1029조6000억원)로 전년보다 26.9% 급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지자 미국인들이 온라인으로 중국 등 외국산 상품을 대거 구매한 게 적자에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 심해지면 금리 인상을 서두르기 힘들다.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될수록 무역수지 적자가 더 심각해질 수 있어서다. 이렇게 되면 자산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만회하려고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 세계경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시 보호무역 후폭풍처럼 우리나라도 ‘고래 싸움’에 불똥을 맞을 우려도 있다.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리를 올리는 리스크는 여전하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CNBC에 “미국 증시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고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주식 시장을 향해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긴축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될 때까지 방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I 최훈길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참엔지니어링(009310)=참저축은행 주식 68만6556주 전량, 에이치비홀딩스그룹에 매각. 처분금액은 750억원.△OCI(0100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62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깨끗한나라(0045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30억4485만원, 전년대비 74.9% 감소했다고 공시.△애경산업(018250)=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243억8500만원, 전년보다 9% 증가했다고 공시.△카카오페이(37730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72억2715만원. 전년보다 적자 확대. △SK가스(0186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053억8642만원으로 전년보다 44.6% 감소했다고 공시. 주당 51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8%. 배당금총액은 457억7273만원.△기업은행(0241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조2313억1013만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다고 공시.△서흥(008490)=주당 5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 총액은 55억5955만원.△E1(017940)=롯데케미칼과 2357억9828만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6%.△우리종금(010050)=주당 2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2%. 배당금총액은 174억8268만원. △롯데케미칼(0111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5357억7800만원으로 전년비 330.3%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8300원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총액은 2844억8597만원.△GS건설(006360)=주당 13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1%, 배당금총액은 1103억5556만원. 자회사 지에프에스 1912억원 규모의 478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234만2200주를 취득한다고도 공시. 주당 발행가는 4만원, 취득금액은 936억8800만원. 증자금액은 에스앤아이건설 지분 취득에 사용 예정. △풍산(103140)=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338억2700만원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3.2%, 배당금총액은 280억1257만1000원. △보해양조(0008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8억8714만원으로 전년보다 49.2% 줄었다고 공시.△덕성(0048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9억7910만원으로 전년보다 28.5% 줄었다고 공시.△동아에스티(170900)=별도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54억9200만원으로 전년비 54.5% 감소했다고 공시.△디와이파워(2105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21억5927만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2.4%, 배당금총액은 33억1075만원. △KB금융(1055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조976억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32.10%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219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3.8%, 배당금 총액은 8532억9919억3650원. 기취득한 자기주식 345만5426주를 소각한다고도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1500억원.△금호건설(0029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15억9129만원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다고 공시.△교보증권(0306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855억3321만원으로 전년대비 35.8%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5.71%, 배당금 총액은 128억8434만1400원.△디와이(0135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67억8819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29억6030만2920원.△삼양식품(003230)=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총액은 75억3260만6000원.△현대약품(004310)=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0.6%, 배당금 총액은 8억3635만860원. △GS리테일(0070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082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했다고 공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4.1%, 배당금 총액은 44억1085만500원.△한국자산신탁(123890)=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29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30.6% 감소했다고 공시. 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5.2%, 배당금 총액은 269억2075만2100원. △롯데푸드(0022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84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6% 줄었다고 공시.△우리종금(01005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040억2900만원으로 전년보다 51.32% 늘었다고 공시.△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919억7139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172.4% 늘었다고 공시.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1.02%, 배당금 총액은 107억1000만원.△선도전기(0076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106억317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HSD엔진(082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397억781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한솔홈데코(02575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86억1910만원으로 전년보다 198.8% 늘었다고 공시.△현대홈쇼핑(05705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284억8633만원으로 전년보다 25.5% 줄었다고 공시. 주당 2400원의 현금배당 실시 공시. 시가배당율은 3.7%, 배당금 총액은 274억7460만원.△신세계푸드(031440)=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93억499만원으로 전년보다 278.6% 늘었다고 공시. 주당 750원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0.9%, 배당금 총액은 29억421만8250원.△현대코퍼레이션(011760)=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3.6%, 배당금 총액은 72억657만9600원.△풍산홀딩스(0058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926억7450만원으로 전년보다 885% 늘었다고 공시.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 배당율은 4.8%이며, 배당금 총액은 136억2980만원.△한솔PNS(0104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5억9008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25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1.3%, 배당금 총액은 5억1232만5300원.△동양(001520)=자회사 한성레미콘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동양, 소멸회사는 한성레미콘.△광주신세계(037710)= 주당 8500원의 현금배당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76%, 배당금 총액은 135억2722만3000원.△제주은행(006220)=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26억200만원으로 전년보다 4.49%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1.5%, 배당금 총액은 32억1287만7400원.△JW생명과학(23408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7.97% 줄어든 284억167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3.5%, 배당금 총액은 77억4227만7000원.△ 이노션=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356억5100만원으로 전년보다 21.7%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2.5%, 배당금 총액은 270억원.△삼양사(1459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825억5325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줄었다고 공시. 보통주 1주당 1250원, 우선주 1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2.0%, 3.2%. 배당금총액은 125억6402만8500원.△유진투자증권(00120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70억2590만원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고 공시. △서연이화(20088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76억3474만원으로 전년보다 39.5% 늘었다고 공시.△두산퓨얼셀(336260)=계열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 등 연구과제 관련 투입 자산 및 관련 계약상 지위를 55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한국공항(0054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9억254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LS ELECTRIC(010120)=기존의 EV릴레이(Relay)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 (가칭)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설립.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 직원 상여금 지급 위해 자사주 3만1150주를 매각한다고도 공시. 주당 매각가는 4만9100원, 총 15억2946만5000원.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293억2502만6000원.△한샘(009240)=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80억5300만원으로 26.9% 줄었다고 공시. 자사주 39만9467주를 장내 매수한다고도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300억원 규모.△와이투솔루션(0116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44억5602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삼양식품(0032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55억1468만원으로 전년보다 31.3% 줄었다고 공시.△삼부토건(001470)=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 관해 “최대주주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진흥기업(002780)=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33억4873만원으로 전년보다 195.3% 늘었다고 공시.△폴루스바이오팜(007630)=지난해 11월 4일 회사가 신청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됐다고 공시. △아주IB투자(027360)=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5%, 배당금 총액은 117억9400만원.△엘앤에프(0669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2억5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10.3% 증가했다고 공시. 누계 잔액 1464억1300만원 규모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 발생했다고도 공시.△넥슨지티(041140)=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75.6% 증가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지난해 영업이익이 1066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대동스틸(048470)=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5억9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95.34% 증가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공시.△NHN벅스(104200)=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2% 증가했다고 공시.△릭스솔루션(029480)=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지난해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7% 감소.△푸드나무(290720)=직원 상여금 지급에 따라 2억175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 수는 7730주, 처분가는 주당 2만6100원.△JW신약(067290)=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6억9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코오롱(002020)생명과=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7억19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인텍플러스(064290)=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과 99억1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및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7억8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ISC(095340)=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사모 교환사채의 발행으로 134억7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1만4368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테라사이언스(073640)=CLS코리아 지분취득 양수계약 해제 미수금을 자사주로 대체 변제할 목적으로 133억원 규모 자사주 608만6951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파크시스템스(140860)=지난해 영업이익이 175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휴먼엔(032860)=김하수, 구희도 각자 대표로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됐다고 공시.△KCI(036670)=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17%, 배당금 총액은 21억5000만원.△엠로(058970)=사옥 건설 위해 서울시 광진구 토지 및 건물을 27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나스미디어(089600)=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28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2022.02.09 I 박종화 기자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학개미 리스크 관리 고민에 대한 해답"
  •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학개미 리스크 관리 고민에 대한 해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주식 중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트레이딩을 하지 못하는 시간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이번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그 고민에 대한 해답입니다.”윤돈형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 팀장이 지난 7일 세계 최초로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증권)국내 주식 투자에서 눈을 돌려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시장은 미국이다. 그런데 투자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 바로 시차다. 미국 장이 한창 돌아갈 때 우리나라는 한밤중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투자하며 밤을 새지 않는다면 장 초반 밖에 거래를 할 수 없다.삼성증권(016360)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편하게 미국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는 일종의 장외 시장이다. 거래 대상 종목은 8000여개 모든 미국 증시 상장 주식이다. 이번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윤돈형(사진) 삼성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 팀장은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서학개미라고 불리는 미국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더욱 더 긴밀해 지면서 미국 외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주간, 미국시간으로는 야간 거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투자자의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3984억7000만달러(약 477조7655억원)로 전년보다 100.9% 급증했다. 이중 미국 주식이 9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시장에 미국 주식 주간거래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서비스 도입을 준비했다.윤 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선진 시장 중 하나”라면서 “개인 투자자 급증 역시 이번 서비스 도입을 가능하게 한 요인 중 하나였다”고 했다.이번 서비스는 거래를 시작한 첫날부터 이틀간 주문건수 총 2만1640건, 거래 규모는 201억원을 기록했다. 라이브로 진행한 ‘언팩’ 유튜브 방송에만도 2만4000명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물론 서비스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다. 국내 주간거래 수요는 있다고 봤지만 이를 실제 거래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관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윤 팀장은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주간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오버나잇(야간) 시장에서 매매를 해야한다”라면서 “이 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고 돌아봤다.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미국 대체거래소(ATS)인 블루오션과 독점 제휴를 맺었다. 블루오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미국 야간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승인받은 유일한 대체거래소다.윤 팀장은 “SEC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야간거래 지원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과 협업하면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후에는 실제 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테스트까지 전사가 모두 참여하는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국내 투자자들은 한층 더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 미국 시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고, 이로 인해 다음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서 먼저 이 기업 주가를 매매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투자를 바로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PB의 조언을 받아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려면 미국 증시가 개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차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첫날 거래 중 67%가 지점 PB와 상담을 통한 주문이었다.삼성증권은 앞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홍콩, 일본 등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팀장은 “현재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상당 수준 진행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미국주식 주간 거래는 훨씬 더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거래 초반이다보니 시스템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투자자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일부 종목의 경우는 거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도 했고, 첫날에는 유동성공급자(LP)들이 거래를 위한 호가 준비를 해놓지 않은 종목도 일부 있었다.윤 팀장은 “가장 우선해서 하고 있는 것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이라면서 “좀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2.02.09 I 안혜신 기자
치솟는 유가·물가에 변동성 장세…“하반기 반등 준비할 때”
  • 치솟는 유가·물가에 변동성 장세…“하반기 반등 준비할 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코스피가 270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럴당 90달러대의 유가와 물가 상승 그리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쉽사리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가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 주가 반등 국면에서는 전통적으로 정보기술(IT)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따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올해 들어 전년 평균치 웃돌아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1.41포인트) 오른 2746.47을 기록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장중 1%대 상승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히며 하락 전환하더니 마감 직전 다시 반등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처럼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7일 2610선 저점을 터치한 이래 2700선으로 오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도 지난달 27일 연중 고점인 27.94를 찍은 가운데 지난해 평균치를 웃도는 상황이다. 일명 ‘코스피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이 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은 시장 변동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음을 뜻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21.06으로 전거래일 대비 2.45%(0.5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주춤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 완만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평균치인 19.57을 웃돌고 있다.이처럼 극심한 변동성은 최근의 유가 강세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0달러라는 숫자는 연초 예상과 괴리가 있는 수치”라며 “예상을 벗어났다는 점 자체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기준 7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나 여전히 91.32달러를 기록하며 90달러 선을 웃돌고 있다. 나아가 우크라이나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주식시장 악재 완화의 키도 유가가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복합 악재의 순환고리에서 가장 빠른 단기 트리거는 유가”라면서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상황이 중요한데, 유가가 하락한다면 기대인플레가 감소하고 연말 물가 안정 기대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하반기 반등 국면에서는 IT 업종이 상대적으로 월등”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우려는 물론 내달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1분기 상승 모멘텀은 다소 부족하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여기에 6월쯤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QT) 발표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 증시 반등이 쉽지 않은 이유다.이에 다수 전문가는 하반기 반등을 점쳤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일정 수준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세적 상승은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이 되면 인플레이션이 3~4%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지난 2011년에도 주식시장이 물가 상승 압력에 시달렸던 만큼 당시 증시가 하반기 반등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와 유사하게 물가 상승 압력으로 실질 소득 가치가 낮아진 구간은 2011년”이라면서 “이후 2011년 하반기 중 실질 임금 상승률은 저점을 찍고 반등했는데, 국내 업종 중에서는 IT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IT 업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평균 증가율은 77.7%에 달한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솔루스첨단소재(336370)로 486.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평균 증가율을 웃돈 곳은 △엠씨넥스(097520)(268.2%) △솔루엠(248070)(204.5%)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22.5%) △넷마블(251270)(115.5%) △엔씨소프트(036570)(108.8%)로 나타났다.자료=에프앤가이드
2022.02.09 I 유준하 기자
불안하면 초분산투자로…EMP 펀드 석달새 470억원 유입
  • 불안하면 초분산투자로…EMP 펀드 석달새 470억원 유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MP 펀드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초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주로 추천되는 상품으로, “빠질 때 덜 빠지고 오를 때도 나쁘지 않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 위험자산이 크게 흔들린 만큼, EMP 펀드의 매력이 더욱 빛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EMP 펀드로 최근 석달새 471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EMP 펀드 전체 설정액은 1조원 규모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 전체에서 585억원이 빠져나간 것에 비해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상품별로는 EMP 펀드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형]’ 펀드에 석달새 가장 많은 317억원이 유입됐다. EMP 펀드 전체 순자산도 성장세로, 2019년 말 4335억원 수준에서 2020년 말 7594억원, 지난해 말 1조4698억원으로 몸집을 늘렸다.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분산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05%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8.67%), 해외 주식형(-7.58%)와 비교하면 선방했다. 다만 ETF로 초분산 투자한다는 점만 같을 뿐 구체적 전략은 저마다 달라 이에 따라 수익률 격차도 크다.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형]’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2%로 평균을 웃돈다. 지난해 10월 기준 미국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을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19.24%), 미국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 ETF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7.16%), 미국 국채지수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ProShares UltraShort 20+ Year Treasury’(6.20%) 등을 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장주나 IT 위주 ETF를 쓸어 담은 일부 EMP 펀드들은 같은 기간 10% 이상 손실을 냈다.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는 EMP 펀드의 꾸준한 성장에 대해 “자산배분형을 표방하는 상품은 많지만 EMP펀드처럼 역동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상품이 드물고,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에 따라 신뢰가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EMP 펀드에 투자할 때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한 후 성과의 꾸준함과 변동성 지표를 확인해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2.09 I 김윤지 기자
치솟는 금리에 고민 깊은 PEF…돈 조달·투자회수 제동
  • 치솟는 금리에 고민 깊은 PEF…돈 조달·투자회수 제동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파이낸싱(자금조달)을 해서 투자하는 사모펀드 입장에서 금리 변수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최근 리파이낸싱(재융자)을 했다면 3~5년은 괜찮겠지만 조만간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에는 금리상승이 걱정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전세계가 코로나19 이후 시행했던 양적완화를 점차 정상화하면서 금리도 오르자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선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 벌써 세차례 금리를 올린 만큼, 자금조달이 필수인 국내 사모펀드들도 전략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비용 증가는 물론 투자금 회수(엑시트)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고금리에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부담↑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업 대출 금리는 3.14%로 전월 3.12%에 비해 0.02%포인트 올랐다. 2020년 2월(3.19%)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의 PEF 인수금융 건은 기업 대출로 집계된다.기업 대출 금리 상승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4일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p 올렸다. 지난해 8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과 지난달에 걸쳐 6개월 간 총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0.5%였던 기준금리는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이에 따라 PEF운용사들의 금융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PEF운용사는 일반적으로 본인들의 펀드 자금과 함께 은행이나 증권사로부터 대규모 인수금융을 차입해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펀드 자금만으로 기업을 사들이면 투자 횟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인수 뒤 시간이 지나면 차입한 돈을 갚기 위해 다시 대출을 받는 과정(리파이낸싱)을 거친다.현재 시중 대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인수금융을 사용할 때는 물론 리파이낸싱 때도 과거에 비해 부담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진단했다. 특히, 대출 만기가 도래해 부득이하게 리파이낸싱을 진행해야 하는 PEF운용사의 경우 고민이 깊어졌단 설명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PEF의 인수금융은 담보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천차만별로 적용되다 보니 일괄적으로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면서도 “결국 은행이 내어주는 인수금융도 시장의 조달금리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수금융을 사용하는 곳의 금융 부담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라고 전망했다. ◇ 상장사 보유한 PEF, 주가 하락에 투자 회수 고심더 큰 문제는 투자금 회수를 앞둔 PEF운용사다. 특히, 상장사의 경우 부담이 더 커졌단 설명이다. 금리인상으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면 증시에도 악영향이 미친다. 변동성이 큰 주식을 처분하고 안전한 달러화나 금, 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커지기 때문이다. 상장사의 경우 주가에 따라 기업의 몸값이 결정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으로 주가가 빠지기 시작하면 우량 기업이라 하더라도 원매자가 원하는 가격을 얻기 쉽지 않다. 엑시트를 준비 중이었던 PEF도 주가 추이를 관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S&P, 나스닥 등 미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 지수도 곤두박질쳤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올초 3000선을 유지했지만 8일 기준 2746선까지 고꾸라졌다. 1000을 넘던 코스닥 지수 또한 900선 아래로 10% 넘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PEF운용사가 보유한 국내외 기업의 주가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홍콩계 PEF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2017년 9월 인수한 밀폐용기업체 락앤락의 주가는 올초 1만2000원선에서 최근 1만원 선까지 빠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던 동남아 차량 공유 및 배달 플랫폼 그랩 또한 연초 7달러에서 현재 5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보통 인수금융은 고정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현재 인수를 추진하거나 리파이낸싱을 염두에 둔 운용사가 아니라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기업 주가는 회사의 실적과 무관한 투자 심리와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투자 회수를 추진 중인 운용사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 금리가 오르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사모대출펀드(P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모대출은 펀드로 조성한 자금을 기업에 대출하거나 하이일드 회사채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펀드다. 기업 지분에 투자하는 형식에 비해 리스크가 낮고, 금리 상승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PDF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마침 지난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PEF의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PDF 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 PEF 운용사들이 잇달아 PDF 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추세다.
2022.02.08 I 김무연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참엔지니어링(009310)=참저축은행 주식 68만6556주 전량, 에이치비홀딩스그룹에 매각. 처분금액은 750억원.△OCI(0100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62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깨끗한나라(0045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30억4485만원, 전년대비 74.9% 감소했다고 공시.△애경산업(018250)=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243억8500만원, 전년보다 9% 증가했다고 공시.△카카오페이(37730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72억2715만원. 전년보다 적자 확대. △SK가스(0186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053억8642만원으로 전년보다 44.6% 감소했다고 공시. 주당 51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8%. 배당금총액은 457억7273만원.△기업은행(0241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조2313억1013만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다고 공시.△서흥(008490)=주당 5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 총액은 55억5955만원.△E1(017940)=롯데케미칼과 2357억9828만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6%.△우리종금(010050)=주당 2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2%. 배당금총액은 174억8268만원. △롯데케미칼(0111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5357억7800만원으로 전년비 330.3%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8300원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총액은 2844억8597만원.△GS건설(006360)=주당 13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1%, 배당금총액은 1103억5556만원. 자회사 지에프에스 1912억원 규모의 478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234만2200주를 취득한다고도 공시. 주당 발행가는 4만원, 취득금액은 936억8800만원. 증자금액은 에스앤아이건설 지분 취득에 사용 예정. △풍산(103140)=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338억2700만원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3.2%, 배당금총액은 280억1257만1000원. △보해양조(0008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8억8714만원으로 전년보다 49.2% 줄었다고 공시.△덕성(0048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9억7910만원으로 전년보다 28.5% 줄었다고 공시.△동아에스티(170900)=별도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54억9200만원으로 전년비 54.5% 감소했다고 공시.△디와이파워(2105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21억5927만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2.4%, 배당금총액은 33억1075만원. △KB금융(1055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조976억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32.10%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219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3.8%, 배당금 총액은 8532억9919억3650원. 기취득한 자기주식 345만5426주를 소각한다고도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1500억원.△금호건설(0029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15억9129만원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다고 공시.△교보증권(0306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855억3321만원으로 전년대비 35.8%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5.71%, 배당금 총액은 128억8434만1400원.△디와이(0135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67억8819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29억6030만2920원.△삼양식품(003230)=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1%, 배당금총액은 75억3260만6000원.△현대약품(004310)=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0.6%, 배당금 총액은 8억3635만860원. △GS리테일(0070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082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했다고 공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4.1%, 배당금 총액은 44억1085만500원.△한국자산신탁(123890)=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29억6500만원으로 전년보다 30.6% 감소했다고 공시. 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5.2%, 배당금 총액은 269억2075만2100원. △롯데푸드(00227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84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6% 줄었다고 공시.△우리종금(01005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040억2900만원으로 전년보다 51.32% 늘었다고 공시.△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919억7139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172.4% 늘었다고 공시.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도 공시. 시가배당율은 1.02%, 배당금 총액은 107억1000만원.△선도전기(0076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106억317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HSD엔진(082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397억781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한솔홈데코(02575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86억1910만원으로 전년보다 198.8% 늘었다고 공시.△현대홈쇼핑(05705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284억8633만원으로 전년보다 25.5% 줄었다고 공시. 주당 2400원의 현금배당 실시 공시. 시가배당율은 3.7%, 배당금 총액은 274억7460만원.△신세계푸드(031440)=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93억499만원으로 전년보다 278.6% 늘었다고 공시. 주당 750원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0.9%, 배당금 총액은 29억421만8250원.△현대코퍼레이션(011760)=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 배당율은 3.6%, 배당금 총액은 72억657만9600원.△풍산홀딩스(00581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926억7450만원으로 전년보다 885% 늘었다고 공시.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 배당율은 4.8%이며, 배당금 총액은 136억2980만원.△한솔PNS(0104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5억9008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25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1.3%, 배당금 총액은 5억1232만5300원.△동양(001520)=자회사 한성레미콘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동양, 소멸회사는 한성레미콘.△광주신세계(037710)= 주당 8500원의 현금배당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76%, 배당금 총액은 135억2722만3000원.△제주은행(006220)=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26억200만원으로 전년보다 4.49%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1.5%, 배당금 총액은 32억1287만7400원.△JW생명과학(23408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7.97% 줄어든 284억167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3.5%, 배당금 총액은 77억4227만7000원.△ 이노션=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356억5100만원으로 전년보다 21.7% 증가했다고 공시. 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2.5%, 배당금 총액은 270억원.△삼양사(1459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825억5325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줄었다고 공시. 보통주 1주당 1250원, 우선주 1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2.0%, 3.2%. 배당금총액은 125억6402만8500원.△유진투자증권(00120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170억2590만원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고 공시. △서연이화(20088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76억3474만원으로 전년보다 39.5% 늘었다고 공시.△두산퓨얼셀(336260)=계열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 등 연구과제 관련 투입 자산 및 관련 계약상 지위를 55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한국공항(0054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9억254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LS ELECTRIC(010120)=기존의 EV릴레이(Relay)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 (가칭)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설립.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 직원 상여금 지급 위해 자사주 3만1150주를 매각한다고도 공시. 주당 매각가는 4만9100원, 총 15억2946만5000원.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293억2502만6000원.△한샘(009240)=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80억5300만원으로 26.9% 줄었다고 공시. 자사주 39만9467주를 장내 매수한다고도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300억원 규모.△와이투솔루션(01169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 44억5602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삼양식품(003230)=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655억1468만원으로 전년보다 31.3% 줄었다고 공시.△삼부토건(001470)=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 관해 “최대주주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진흥기업(002780)=개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33억4873만원으로 전년보다 195.3% 늘었다고 공시.△폴루스바이오팜(007630)=지난해 11월 4일 회사가 신청한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됐다고 공시. △아주IB투자(027360)=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5%, 배당금 총액은 117억9400만원.△엘앤에프(0669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2억5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10.3% 증가했다고 공시. 누계 잔액 1464억1300만원 규모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 발생했다고도 공시.△넥슨지티(041140)=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75.6% 증가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지난해 영업이익이 1066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대동스틸(048470)=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75억9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95.34% 증가했다고 공시.△포티스(141020)=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공시.△NHN벅스(104200)=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2% 증가했다고 공시.△릭스솔루션(029480)=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지난해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대비 86.7% 감소.△푸드나무(290720)=직원 상여금 지급에 따라 2억175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 수는 7730주, 처분가는 주당 2만6100원.△JW신약(067290)=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6억9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코오롱(002020)생명과=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7억19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인텍플러스(064290)=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과 99억1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및 서브스트레이트 검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7억8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ISC(095340)=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사모 교환사채의 발행으로 134억7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1만4368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테라사이언스(073640)=CLS코리아 지분취득 양수계약 해제 미수금을 자사주로 대체 변제할 목적으로 133억원 규모 자사주 608만6951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파크시스템스(140860)=지난해 영업이익이 175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휴먼엔(032860)=김하수, 구희도 각자 대표로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됐다고 공시.△KCI(036670)=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17%, 배당금 총액은 21억5000만원.△엠로(058970)=사옥 건설 위해 서울시 광진구 토지 및 건물을 27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나스미디어(089600)=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28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2022.02.08 I 박종화 기자
카카오페이 신원근 “성과낼 것”…주식·보험·대출·지역화폐 공략
  • 카카오페이 신원근 “성과낼 것”…주식·보험·대출·지역화폐 공략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보험, 대출, 주식, 지역화폐 분야에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신원근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어서, 새로운 리더십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8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유저(이용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니즈(필요)를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라며 “주식 서비스, 마이데이터, 보험,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고도화 등 사업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가 이날 제시한 서비스 구상은 크게 4가지(주식·보험·대출·지역화폐)다. 우선 새로운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가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사전 예약자에게 공개하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베타(시험) 서비스를 내주부터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한다. 오는 3월에는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기능을 탑재한 뒤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이승효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1분기 중에 소수점 매매를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만이 가진 소셜 기능으로 지인에게 주식을 선물하거나 함께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2분기에는 보험료 비교 서비스도 출시된다. 이승효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2분기 중에 보험교 비교 서비스 재정비를 완료할 것”이라며 “재정비 완료 후엔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우려를 제기하면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보험 추천 서비스를 중단했다.대출 비교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신 내정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 부분 성장에 정체가 있었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협력기관을 확대하고, 중개하는 대출상품 카테고리를 신용대출에 이어 카드론, 오토론, 전세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지홍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지역사랑 상품권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소상공인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65만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사업자를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했다. 신한컨소시엄에는 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참여사는 한결원의 제로페이가 아니라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결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독일·싱가포르·중국·프랑스·카타르·이탈리아 등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홍 부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카오페이는 국내외 총 145만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중국 동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을 계기로 해외 주요 국가에서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작년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작년 연간 매출도 전년보다 61% 증가해 458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272억원으로 전년(179억원)보다 52% 불어났다.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상장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신 내정자는 이날 “카카오페이 상장 후 스톡옵션 매도 이슈가 발생한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사업 방향을 ‘백투베이직(Back to the Basic)’으로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2022.02.08 I 최훈길 기자
KB금융, 순익 4.4조로 사상최대…"충당금 쌓고 위험 대비"(종합)
  • KB금융, 순익 4.4조로 사상최대…"충당금 쌓고 위험 대비"(종합)
  • (자료= KB금융그룹)[이데일리 박철근 서대웅 기자] 기준금리 인상, 대출급증, 증시 활황 등으로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8일 가장 먼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KB금융(105560)그룹은 역대 최대규모인 4조4096억원의 당기순이익(이하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3조4552억원 순이익에 비해 27.6%(9544억원) 증가한 규모다. KB금융은 아울러 주주 가치를 늘리기 위해 작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26%로 높이고, 1500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는 여신부문 성장과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국내외 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며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순수수료이익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1조5070억원, 순수수료 이익은 66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 다각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비중이 42.6%를 기록해 전년(33.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자료= KB금융그룹)◇작년 충당금 1.2조…4Q 5886억원 적립서영호 KB금융그룹 재무총괄 전무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으로 축소했던 배당성향을 26.0%로 결정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약 66% 증가한 294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에 기지급한 배당금 750원을 제외하면 기말배당금은 2190원이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서 전무는 “앞으로도 보다 선진화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국제 수준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배당성향을 빠르게 30%대까지 올리고 자사주 추가 소각, 분기별 현금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이 보유한 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소각도 가능하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며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자료= KB금융그룹)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주문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5886억원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1994억원)보다 무려 3892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그룹 관계자는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해 경기전망을 보수적으로 잡고 코로나19 관련한 일부 여신의 건전성을 재분류해 약 264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카드 신용평가모형 변경과 관련해서도 약 34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전입하는 등 약 3810억원의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KB금융그룹이 신규로 적립한 신용손실충당금은 1조1851억원으로 전년(1조434억원)대비 141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1년말 현재 KB금융그룹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조7552억원으로 집계됐다.임필규 KB금융그룹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충당금 적립을 포함한 위험관리대책은 최근 20년간 경제상황 중에서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가정하고 수립했다”며 “아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말 코로나19 금융지원대책을 종료하더라도 부실차주 발생에 따른 위험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기은도 2.4조 역대 최대…신한·하나·우리 등도 역대급 실적 예고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행(024110)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대비 56.7% 증가한 2조4259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자체만으로도 2조24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기업은행의 연간 순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 실적발표를 하는 신한·우리금융그룹과 10일 발표 예정인 하나금융그룹의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4조2850억원을 비롯해 △하나금융 3조3529억원 △우리금융 2조7011억원 등의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전망치와 유사하게 실적이 나온다면 세 곳의 금융그룹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쓰는 셈이다.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처럼 나머지 금융그룹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대출금리가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이익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02.08 I 박철근 기자
카카오페이 매출 늘었지만 적자 확대…신원근 “책임경영 추진”
  • 카카오페이 매출 늘었지만 적자 확대…신원근 “책임경영 추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해 카카오페이(377300) 매출·거래액이 늘었지만 적자 폭이 확대됐다.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상장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의 매도를 금지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강조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는 8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하 전년동기 대비, 연결 기준)에서 작년 연간 거래액이 99조원으로 48%, 작년 연간 매출은 4586억원으로 61.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274억원으로 재작년 4분기보다 37%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거래액도 26조원으로 전년 4분기(20조원)보다 32%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손실은 272억2716만원으로 전년(179억원)보다 52%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전년 4분기(116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신 내정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현금결제 주식보상비용, 스톡옵션 행사, 4대보험료 증가, 상장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스톡옵션과 IPO 등에 371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이 영업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작년 12월10일 신원근 대표 내정자와 류영준 당시 대표 등 임원 8명이 스톡옵션으로 취득한 주식 44만여주(약 878억원)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가 급락했고 책임 논란이 불거져 류 대표 등 주요 임원진이 사임했다. 카카오는 상장 후 2년간 대표의 보유 주식 매도 금지 등을 결정했다. 신 내정자는 이날 “카카오페이 상장 후 스톡옵션 매도 이슈가 발생한 데 대해 투자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경영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됐다”며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전부를 회사 주식 매입에 활용하고 대표 임기 동안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 신뢰 회복 협의체를 구성해 재발방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핵심 서비스에서 사용자 경험 향상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 확보 △핵심 서비스와 수익 사업의 연결고리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증권이 사전 예약자에게 공개하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베타(시험) 서비스를 내주부터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한 곳에서 매매할 수 있고 우리나라와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가능하다. 오는 3월부터는 정식 서비스로 출시하기로 했다 신 내정자는 “올해 사업 방향을 ‘백투베이직(Back to the Basic)’으로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핵심 서비스와 수익 사업의 연결고리 강화하는데 마이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08 I 최훈길 기자
파이버프로 "광섬유분야 독보적 지위…4차산업 밑바탕 될 것"
  • [IPO출사표]파이버프로 "광섬유분야 독보적 지위…4차산업 밑바탕 될 것"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파이버프로는 광섬유 관성센서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한 업체입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광계측·광센싱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고연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파이버프로는 지난 1995년 카이스트(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시작한 업체다.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센서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국내 유일 소방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온도 센서는 소방 시장 외에도 누출탐지, 해양감시, 원격 온도 통제 등 수많은 분야에 응용 확장이 가능하다.광섬유 관성센서 분야에서도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파이버프로는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High-end)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현재 방산시장 위주로 공급중이지만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용급 위성(정지궤도 위성용) 자이로스코프의 개발 공급사로 선정됐고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에도 초청됐다. 또 해양용 자이로콤파스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확대에 힘쓰고 있다.고연완 대표는 “향후 광섬유 센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또 우주 항공, 자율 운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파이버프로는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KT(03020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화(000880), LIG넥스원(079550)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로건 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실적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8.8%로 지속적인 외형성장 중이며, 같은 기간 연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80.1%를 기록했다.고 대표는 “파이버프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회사로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상장 각오를 밝혔다.한편 파이버프로는 내달 25일 한국9호스팩(368770)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 후 발행 주식수는 파이버프로 2725만4225주, 한국9호스팩 481만주로 총 3206만4225주다. 합병 비율은 1대 32.0460로 내달 8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2.02.08 I 안혜신 기자
KB금융그룹, 작년 순이익 4조4100억원…역대 최대
  • KB금융그룹, 작년 순이익 4조4100억원…역대 최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금융(105560)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4조4096억원의 당기순이익(이하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3조4552억원)보다 27.6%(9544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자 및 수수료 등 핵심 이익의 증가와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인수·합병(M&A) 기업의 성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여신부문의 성장과 국내외 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순수수료이익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특히 수익 다각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비중이 42.6%를 기록해 전년(33.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자료= KB금융그룹)◇이자·순수수료 수익 2.2조로 순이익 견인KB금융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자이익(1조5070억원)과 순수수료이익(6670억원)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다. 또 M&A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의 결실도 영향을 끼쳤다.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은 △희망퇴직비용 △코로나19 관련 대손충당금 △계절적 요인 등으로 6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조2981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줄어든 규모다.KB금융 관계자는 “하지만 지난해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전년(8.79%)대비 개선된 10.22%를 기록했다”며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결실로 그룹의 이익체력과 펀더멘탈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자료= KB금융그룹)◇현금배당 전년비 66%↑·1500억 자사주 소각KB금융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도 대폭 늘렸다.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으로 축소했던 배당성향을 26.0%로 결정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약 66% 증가한 2940원으로 지난 8월에 기지급된 배당금 750원을 제외하면 기말배당금은 2190원이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재무총괄임원은 “앞으로도 보다 선진화 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국제 수준에 맞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이 보유한 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소각도 가능하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며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자료= KB금융그룹)◇작년 충당금 1.2조…4Q 5886억원 적립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주문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5886억원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1994억원)보다 무려 3892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그룹 관계자는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위해 경기전망을 보수적으로 잡고 코로나19 관련한 일부 여신의 건전성을 재분류해 약 264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카드 신용평가모형 변경과 관련해서도 약 34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전입하는 등 약 3810억원의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KB금융그룹이 신규로 적립한 신용손실충당금은 1조1851억원으로 전년(1조434억원)대비 141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1년말 현재 KB금융그룹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조75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02.08 I 박철근 기자
자가검사키트 추가 허가 젠바디, 한때 1조원 몸값 이력 주목
  • 자가검사키트 추가 허가 젠바디, 한때 1조원 몸값 이력 주목[바이오 업&다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비상장사 젠바디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추가 허가 업체로 선정되면서 상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젠바디는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수혜에 힘입어 1조원대의 밸류에이션으로 IPO(기업공개)를 준비한 바 있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 테마가 사라지자 상장 소식은 지금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진=젠바디 홈페이지)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일 추가로 허가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수젠텍(253840)의 ‘SGTi-flex COVID-19 Ag Self’, 젠바디의 ‘GenBody COVID-19 Ag Home Test’이다. 이로써 개인이 약국 또는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휴마시스(20547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래피젠 등 3개사 제품에서 5개사로 늘어났다. 식약처는 6~12일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1000만명분을 전국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고 있던 휴마시스는 지난 3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조달청이며 확정 계약금액은 242억원이다. 젠바디 역시 올해 코로나19 수혜가 전망되며, 투자자들은 IPO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2018년 젠바디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했었다. 젠바디는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확산된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통해 단숨에 기업가치 1500억원에서 1조원대로 뛰어올랐다. 지카바이러스 수혜에 힘입어 매출액 2016년 79억원, 2017년 625억원, 2018년 606억원으로 급성장했다.2018년 4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젠바디가 2017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고, 외부감사인은 벤처캐피탈 등 주주들에게 통보했다. 상장이 잠시 연기된 사이 지카바이러스가 잠잠해지고 브라질 정부가 예산을 동결하는 악재까지 덮쳤다. 2019년 매출은 전년대비 96% 하락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4% 뒷걸음질 치며 -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 당시의 실적으로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2020년 매출액 49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국내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다. 하지만 젠바디 측은 상장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러워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자료=식약처)결국 조단위 바이오 유니콘에 등극했던 젠바디는 지금까지도 상장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공동주관사였던 미래에셋대우는 발을 뺐고, 한국투자증권만 남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젠바디가 상장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매출 50억원 나오던 회사가 갑자기 600억원을 벌었고, 투자자들에게 우린 향후 1000억원, 그 이상으로 계속 성장한다고 IR을 했으니까 1조원 밸류에이션을 받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실제로 회사에서 제시한 매출이 안 나오고 곧바로 꺾였고, 투자자들은 이미 진단키트 수혜가 한시적이라는 것을 학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기업가치 최고점이었던 1조원에 들어간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히고 더 낮은 가치에 상장하는 건 쉽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대형 벤처캐피탈 대표는 “밸류에이션 1조원에 투자한 사람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에 상장하는 걸 원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 회사 입장에서도 회사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당장 낮은 밸류에이션에 상장하고 싶지 않을 거다”며 “상장시 영업의 지속성을 들여다보는 거래소도 들쑥날쑥한 매출을 좋게 볼 수가 없다. 코로나19 수혜로 당장 상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2020년 재무제표 기준 젠바디의 자본총계는 380억원, 부채총계는 62억원을 나타낸다. 젠바디 대표 관련주는 아주IB투자(027360)가 있다. 아주IB투자는 계열사인 아주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 해외진출 플랫폼(platform) 펀드를 통해 젠바디 지분 9%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2.02.08 I 김유림 기자
“美 금리 리스크 줄었다”…비트코인 5300만원 돌파
  • “美 금리 리스크 줄었다”…비트코인 53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시가 5300만원을 넘어 상승세다. 미국이 급격하게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 리스크가 감소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8시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99% 오른 4만1410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1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5.41% 상승한 결과다. (사진=이미지투데이)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상승세다. 솔라나는 4.80%, 폴카닷은 6.05% 올랐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390만원이었다. 전날보다 4.19% 오른 것이다. 이더리움은 3.13% 올라 385만원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00%) 오른 3만509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7%) 하락한 4483.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34포인트(0.58%) 떨어진 1만4015.67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디지털 자산 보유 늘릴수도”테슬라 주가는 1.7%가량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각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린 것과 관련해 규정 준수 여부를 묻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타 주가는 이날 5%, 넷플릭스 주가는 2% 가량 각각 떨어졌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부진한 모습이다.기술주가 일부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전망은 좋아지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를 둔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 잡기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채권시장은 1월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해 연준이 경제를 지체시키지 않고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1월 신규 일자리는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돈 46만7000개로 집계됐다. 플로우뱅크의 에스티 드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매파적인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긴 어려운 지점에 도달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제 약간의 안정세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요 기업의 코인 보유도 늘어날 전망이다.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말 기준으로 19억9000만 달러(약 2조3900억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다. 테슬라는 SEC 보고서에서 “우리는 투자 용도와 대안 유동성으로서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믿는다”면서 “사업상 필요와 시장 조건에 따라 언제든지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5만달러로 상승” Vs “변동성 커 리스크”암호화폐 데이터 공급 업체 토큰 메트릭스(Token Metrics) 최고경영자(CEO)인 이안 발리나(Ian Balina)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며 “2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5만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수치가 이 수준으로 나올 경우 이는 전달 기록한 7.0%보다 높아진 것으로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면 코인 시장도 출렁일 전망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의 마이클 셈벨레스트 마켓 투자 전략 책임자는 “가상화폐 시장의 잠재력에 혹하기는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의 집중도와 변동성은 다루기 힘들다”며 “줄어들고 있는 비트코인 거래량과 거래 비용 상승 등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화폐로 기능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 비트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
2022.02.08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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