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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실적 예상치 소폭 하회..매수유지-한양
- [edaily 박호식기자] 한양증권은 유한양행(00100)의 2분기 매출액이 759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억2000만원(6%증가), 순익은 114억원(7.7%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 신약연구개발 능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반기실적은 매출 1417억원(8.2%증가), 영업익 223억원(10.6%증가), 순익 227억원(18.8%증가)으로 추정했다.
김희성 연구원은 31일 "유한양행 2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했다"며 "매출은 기존 주력제품 성장성이 둔화되고 신제품 출시가 없었고 수익성은 2분기에 판관비가 0.8% 감소, 유한킴벌리 지분법평가익 증가, 차입금 감소에 따른 순익자비용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율 9.4% 증가, 환차손 등으로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GSK사로부터 반환된 위궤양 치료제 YH-1885에 대한 상품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며 "GSK사에서는 GERD(역류성식도염), 국내에서는 십이지궤양을 타겟으로 임상시험을 했으나 십이지궤양, 소화성궤양, GERD 등 위와 관련된 모든 적응증으로 확대해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상품화가 당초 예상했던 내년말 등에서 다소 늦어질 것이며 모든 적응증의 2상 임상결과가 나온 뒤 다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 주가는 GSK사로부터 YH-1885가 반환된 이후 YH-1885의 세계적인 제품 성공가능성이 퇴색되며 약 28% 하락했다"며 "유한킴벌리가 기저귀 등에서 독주하는 성장성을 보이고 유한양행이 신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하며 높은 신약개발 능력등을 감안할 때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한양증권은 투자의견 간소화 차원에서 시장수익률상회 의견을 매수에 포함하고 있다.
- (진단)제약주 급등, 재료인가 수급인가
- [edaily 김세형기자] 전체 주식시장이 미국 시장 약세에 따라 하락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주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료도 체세포 복제돼지에서부터 돼지를 이용한 이종장기 생산회사 설립, 형질전환 흑염소, 또 특허 취득 등 다양한 편이다. 이 같은 몇몇 제약주의 속등세는 테마부재의 대안인가, 아니면 틈새테마에 그칠 것인가.
◇제약주, 재료에 민감..묵은 재료에도 반응
조아제약은 국내 첫 체세포 복제돼지 출산으로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거래일 기준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돼지의 체세포복제의 성공만으로도 다양한 의약품의 생산이 가능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약제 내성 및 독성 연구, 장기이식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주 이유다.
조아제약에 이어 마크로젠도 돼지 재료로 강세를 탔다. 마크로젠은 선진과 공동으로 인체이식용 이종장기 생산 전문기업인 엠젠바이오를 설립하고 최고경영자로 장기이식용 돼지복제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박광욱 박사를 영입했다는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에 올랐다.
한미약품과 동성제약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미약품은 이날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 3세의 출산설이 퍼지며 상한가까지 올랐고 동성제약은 폐암치료제 미국특허 취득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중 유포된 루머와 달리 한미약품의 형질전환 흑염소 출산은 올봄부터 이뤄진 것으로 지난 98년 처음으로 흑염소 출산에 성공한 이후 계속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루머에 연말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누군가의 의도성까지 엿보였다.
동성제약도 폐암치료제 미국특허 취득설과 관련, 지난해 12월25일 KIST에 의뢰해 개발중이던 온도감응성 항암물질에 대해 KIST가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다만 특허실시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며 "동성제약과 KIST는 올해 안에 이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소외·재료 부각..틈새테마 지적도"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제약주와 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와 관련,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단기 관심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장기 소외된 데다 마침 미국 바이오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개별 기업별로 재료도 갖추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실현이 요원하다며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과 같은 업종 대표주들은 여전히 시장의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LG투자증권 이동관 책임연구원은 "제약주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며 "KT와 현대차 등 소외주들이 상승하고 때마침 미국 바이오관련주들이 상승한 데 따라 일부 재료를 보유한 제약주와 바이오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기가 이전 M&A 등 구조조정관련주에서 일부 제약주나 바이오관련주로 이전되고 있다"며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아제약이 복제돼지를 재료로 시세를 선도함에 따라 이들 종목이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미국의 바이오관련주들이 많이 올랐고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과거 틈새테마로 움직였던 제약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즉, "수급이 가벼운 제약주들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관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 업종지수가 970.09포인트임을 감안할 때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021.64포인트까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 일진그룹, 전문제약사 한국이텍스 설립(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제약사업부문 분사,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육성][2004년 매출액 400억원 예상]
일진그룹(회장 허진규 www.iljin.co.kr)은 지난 1일 한국이텍스(www.etex-korea.co.kr)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 전문의약품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이텍스는 기존의 일진소재산업 제약사업부문에서 분리돼 자본금 10억원, 임직원 60명으로 출발했다. 일진소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최병우 제약사업본부장이 맡았다.
한국이텍스는 이번 분사를 통해 전문 제약업체로 변신, 매년 40% 이상의 성장율을 달성해 2004년 매출액을 4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이텍스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7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 항암제, 치매방지제 등의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며, 중앙연구소 설립도 검토중이다.
또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미국내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장기적으로 해외수출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의약품분야에서는 내년부터 미국내 투자법인을 통해 개발한 바 있는 뼈 대체용 의약성 신물질 α-BSM(Bone Substitute Material)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팩타입 피부질환치료제 부분을 강화하는 동시에 항생제와 면역 억제제도 개발,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이텍스는 지난 97년 9월 미국내 현지투자법인 바이오 벤처기업 ETEX사의 α-BSM 한국상품화를 위해 한국ETEX제약로 설립된데 이어 98년9월 일진소재에 흡수 합병돼 사업부로 운영돼왔다.
한국이텍스는 팩타입의 여드름 치료제인 ‘에리젤’과 기미, 주근깨 치료제인 ‘기노미’를 국내 최초로 시판하는 등 팩타입 피부질환치료제 전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텍스의 최병우 대표는 "한국이텍스가 그동안 일진소재의 한 사업부문으로 속해 있어 제약사업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분사를 계기로 신약개발, 해외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전문 제약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삼영 시장평균 하향 등 삼성 모닝미팅(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유한양행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 목표주가 74,000원으로 하향조정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의 항궤양제 개발 포기에 따라 주가 상승여력 제한이 예상됨.
동사가 2000년 10월에 기술수출한 항궤양제 개발 포기에 따라 신약 개발 기대감 감소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도 2002년 FV/EBITDA 8.0배, P/E 11.2배 수준인 74,000원으로 하향조정함.
향후 위궤양 치료제 YH-1885의 시장성은 감소할 전망이나 독자개발을 통한 국내 시장 출시는 가능할 전망.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0% 하회한 반면, 경상이익은 10% 상회하여 전체적으로 당사 예상과 비슷하였음.
*대한항공 : 2002년, 2003년 EPS 각각 70%, 82% 상향;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을 뛰어넘는 1/4분기 실적과 2분기의 월드컵 특수로 인한 항공수요 증가 예상 및 3분기 중 성수기 돌입 등을 고려하여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 EPS를 각각 70%, 82% 상향조정함. 회사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원가절감이 1/4분기에 증명되었으므로 이러한 EPS의 대폭 상향조정이 가능하였음. 따라서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의 EPS는 각각 1,824원, 2,333원으로 예상됨. 동시에 6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FV/EBITDA 7배를 적용한 26,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종전 22,000원). 이는 경기회복기였던 99년의 동사 FV/EBITDA multiple 6.5배를 7.6% 할증적용한 것임. 이러한 할증적용의 근거는 2002년 영업이익이 근 10년래 최대수준이었던 93년및 98년의 3,00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2002년 영업이익 추정치 3,059억원)
* 삼영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목표주가 24,000원으로 하향;2002년,2003년 EPS 23.9%,24.7% 하향조정
- 예상보다 회복이 더딘 미국의 발전산업환경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함.
2/4분기부터 시작될 발주지연 및 선적연기의 영향을 반영하여 2002~2003년 EPS를 각각 23.9%와 24.7%하향조정함. 4월말 현재 4,160만 달러의 수주잔고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선적연기요청으로 인해 매출및 수익이 저조할 듯.
[뉴스코멘트]
* 퓨쳐시스템 : 농협 VPN 프로젝트 수주 건은 2002년 매출액 추정치에 기반영되어 있어 추가적인이익추정 상향조정은 없을 전망임;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유지
- 어제 퓨쳐시스템의 농협 가상사설망(VPN) 구축 프로젝트의 수주가 확정되었다는 뉴스가 발표되었음.
동 프로젝트는 농협 지점 (하나로마트 포함) 3,000여 군데에 VPN 장비를 납품하는 것으로 총 프로젝트 금액은 120억원이며 6월말까지 720군데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서 올해 1,200군데 내년에1,800군데에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힘. 따라서 올해 약 48억원의 매출이 농협프로젝트로부터 인식될 것으로 추정됨. 이러한 농협 프로젝트 건은 당 리서치센타에서 추정한 올해 예상 매출액인 236억원(이중 금융부문 매출 80억원)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이에 따른 매출 및 이익추정 상향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
지난해 동사는 신한은행 VPN 프로젝트 (지점수 260여 개)를 완료하는 등 금융부문에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높은 정부 및 공공부문에서의 VPN 매출감소와 판관비의 증가로 인하여 52억원의영업적자를 기록하였음. 따라서 마진율이 높은 공공부문의 매출증가와 연간 100억원 넘게 소요되는 판관비의 경감이 VPN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현 상태에서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
동사가 올해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 249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출액 규모 자체 뿐만 아니라, 상품매출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제품매출 비중이 총매출액의 85% 이상이어야 하며, 그리고 제품 매출총이익률도 70%을 상회해야 함. 올해 1/4분기의 제품매출 비중이 83.8%이고 마진율이 84.8%에 달했지만, 이는 1/4분기 매출액 39.6억원 가운데 지난해에서 넘어온 행자부 이월물량 20억원 등 공공부문의 매출32억원이었기 때문임.
그러나 2/4분기 이후 민간 및 금융기관으로의 매출이 증가하게 되면 동사의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마진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이는 정부 및 공공부문에서는 퓨쳐시스템이 사실상 VPN 독점 공급업체이지만, 민간부문에서는 국내외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임. 따라서 현재 2002년 예상 EPS의 P/E 56.7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Market Performer를 유지함.
* 현대모비스 : 독일의 지멘스 VOD오토모티브사와 차량전장통합모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
- 국내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독일의 지멘스 VOD오토모티브사와 차량전장통합모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음. 이는 지난해 체결했던 양해각서에 이은 것으로 동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지멘스와 연구인력을 공유하면서 통합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며, 기술제휴로 인한 로열티 지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향후 개발될 기술은 2004년에 출시하게 될 EF소나타 후속모델(NF)에 적용될 예정이며, 동사는 연간 25만여대를 공급하여, 1,000억원 정도의 신규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강원랜드 : 검찰 수사 발표 연기 예상, 메인 카지노 개장 연기 가능;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유지
- 전일 강원랜드 회계팀 직원들과 만나서 ① 검찰 수사 결과와 ② 메인 카지노 진행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눔.
검찰 수사에 대하여 현재 아직 발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임원들과 일부 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함. 따라서 검찰 수사 결과는 5월중에도 어쩌면 발표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전함.
또한 메인 카지노 개장 관련하여서 메인 카지노 건물은 2002년중 완공되나 카지노 비즈니스의 시작은 2002년 12월말부터 시작하기는 어려울수도 있다고 전함. 최악의 상황에서는 개장에 최대한 3개월 정도가걸릴 수도 있음을 전함. 이는 다른 것보다 강원랜드 측의 카지노 경영 미숙와 2002년내 메인카지노를 개장하겠다는 과욕에 따른 것으로 파악됨. 당초 2002년 12월이 아닌 2003년 3월중 메인 카지노 개장시 매출액 및 주당순이익은 당사의 예상보다 14% 정도 감소할 전망임. Market Performer투자의견을 유지함.
* 효성 : 1/4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하여 2002년 이익전망을 10~15% 하향조정할 계획; 투자의견 : BUY
- 동사가 5/14 발표한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9,581억원(-0.4%), 영업이익 656억원(-31.5%), 경상이익 253억원(-16.6%), 순이익 174억원(-17.1%)로 당사 예상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음. 1/4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은 스판덱스 등 화섬제품의 가격하락에 따른 마진감소가 주원인으로 판단되며 1/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을 크게 하회함에 따라 이익전망을 약 10~15%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4월 이후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4분기이후 실적회복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할 계획임.
[금일 SPOT]
* 유한양행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 목표주가 74,000원으로 하향조정
* 대한항공 : 2002년, 2003년 EPS 각각 70%, 82% 상향;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상향조정
;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영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목표주가 24,000원으로 하향;2002년,2003년 EPS
23.9%,24.7% 하향조정
- 하나로통신 등 현대 헤드라인(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동화약품(00020,Trading BUY ): 3월 결산 실적은 예상 수준
- 2002년 3월 결산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은 14.7% 증가, 경상이익은 53.6% 증가하였음.
- 매출증가율이 경쟁사대비 저조한 이유는 총매출액의 13%에 해당하는 원료수입 및 상품매출부문의 구조조정으로 동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20%의 감소세를 시현하였기 때문이며, 이 부분을 제외한 의약품부문에서는 처방의약품이 9.6%, 비처방품목이 13.3% 증가하였음.
- 원가율이 높은 상품매출부문의 축소와 상위 6대품목의 매출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크게 하락하여 판매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율이 전년동기 10.2%에서 11.0%로 상승하였음.
- 전년동기대비 4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여 금융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경상이익율은 5.4%에서 7.9%로 큰 폭 상승함. 예상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8.2% 상회하였음.
- 부담스럽던 차입금규모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고, 2002년에는 총16개의 신제품 발매를 통해 대대적인 외형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 점을 감안하여 당초 2002년 예상EPS를 20% 상향조정하였음.
- 이에 따른 PER은 5.2배로 시장평균대비 50%이상 할인되어 있고 상위제약사들이 25% 할인되고 있음을 감안시 동사주가는 저평가상태이나 동사가 처방의약품부문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점이 경쟁사대비 할인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제시함.
◇유한양행(00100, Marketperform): 위궤양치료제 기술수출 무산으로 하향조정 수준
- 2000년 10월에 성사되었던 위궤양치료제(YH-1885)의 기술수출 계약이 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측의 개발 포기로 인해 무산되었음.
- GSK사의 개발 포기 배경에는 임상1상 진행과정에서 동양인에 비해 유럽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역류성 식도질환에 대해 동물질이 경쟁제품에 비해 탁월한 효과가 발견되지 않아 시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데 기인함.
- 향후 유한양행은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계약무산으로 GSK측에 반환해야 될 금액은 전혀 없음.
- 유한양행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2004년경 상품화가 가능할 전망. 해외진출은 독자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상품화이후 해외 중위권업체들과의 코마케팅 가능성 등이 예상됨. 결국 동물질의 개발을 통한 시너지는 국내 매출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나 상품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임.
- GSK로부터 받게 될 로열티를 수익모델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으나 기술수출이후 최근까지 동사주가가 세계적인 신약 개발 가능성과 함께 개발진행에 따른 최대규모의 로열티 유입 기대감 등으로 인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임.
- 동사의 2002년 예상PER은 9.7배로 시장평균 수준에 있으나 상위 경쟁사들이 시장대비 25%이상 할인거래 되고 있고, 동사의 프리미엄 요소가 제거되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휴맥스(28080, Strong BUY) 4월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률 33.5% 기록
- 4월 매출액이 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됨. 영업이익은 111억원, 경상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 12% 증가하였음. 영업이익률은 33.5%를 기록함.
- 이는 당초 제시한 4월 예상 매출액 350억원보다 매출액은 적게 나왔지만 영업이익률은 기존 예상치 28%보다 양호한 33.5%를 보여줌. 이는 스카이라이프 공급물량이 다음으로 이월되었기 때문임. 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영향이 반영됨.
- 2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4월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동사가 추진하고 있는 방송사시장 제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 이러한 방송사 시장 제품의 가세와 계절적인 성수기의 진입으로 6월말부터는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지난 4월 18일 Strong BUY로 상향 조정한 이후 지수 대비 3.7% 초과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음. 하지만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한풀 꺾였고, 기대되는 방송사 시장 진출 성과와 6월말부터 상승세를 탈 동사의 실적을 감안할 때 기존 Strong BUY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1,000원을 유지함. 동사는 현재 2002년 실적 기준 PER 10.1배, EV/EBITDA 6.1배에 거래되고 있음.
◇데이콤(15940,,Marketperform):이익추정치 상향조정했으나 Marketperform 유지
- 1분기 실적과 유상증자를 반영하여 2002년 수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함. 매출액 추정치는 변동이 없었으나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예상보다 낮은 인건비와 전용회선료를 반영하여 데이콤의 2002년 영업이익과 EBITDA 추정치를 각각 10%, 8% 상향 조정한 1,263억원, 2,855억원으로 수정함.
- 55%의 유상증자 (2,293억원 증자대금 예상)를 반영하여 이자비용 추정치를 8% 하향조정하였음. 결국, 2002년 순이익 추정치는 종전 248억원에서 492억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따라서, 2002년 EPS추정치도 37% 상향된 1,421원으로 조정함. 그러나, 2003년 EPS는 증자에 따른 주식희석효과로 27% 하향된 1,958원으로 조정.
- 동사는 파워콤 지분 51%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경우 증자대금을 인수대금으로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파워콤의 지분인수 성사여부는 불투명하여 당사의 수익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음.
- 실적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Marketperform을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1) 매출액의 증가가 제한된 상태에서 비용절감만으로 이익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2) 현재 valuation이 적절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동사 주식은 현재 2002년 P/E 16.7배, EV/EBITDA 6배로 통신서비스업종 평균에 비해 9%, 7%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어 적절히 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됨
◇퓨쳐시스템(39860, BUY): VPN 농협프로젝트 사업자로 확정
- 지난해부터 끌어오던 농협의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사업자로 동사가 최종 선정됨. 총 사업 규모는 농협 지점 및 관련 사이트 5000개에 VPN을 설치하는 것으로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동 VPN 설치 사업은 2003년 상반기까지 3차에 걸쳐 개별 계약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자세한 수치는 단가 계약이 체결되야 알 수 있으나 총 계약 규모를 100억원으로 추정할 경우 이는 동사의 2002년 제품 예상 매출의 50%에 해당하는 수준임.
- 동사의 농협 VPN 설치의 의미는 금융권의 단일 VPN 설치 계약으로 최대이기도 하지만 농협을 시작으로 타 금융권으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음.
- 최근 농협을 시작으로 한빛은행, 국민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VPN 발주 테스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농협 프로젝트 확정으로 타 금융권의 사업자 선정시에도 동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금융권은 개별 업체 당 평균 20억원 수준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금융권에서만 지난해 전체 VPN 시장 규모와 맞먹는 3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되어 동사의 수혜 예상. 퓨쳐시스템에 대해 BUY 투자의견 유지
◇LG전자 (66570, Strong BUY) : 주가하락의 배경
- LG전자(66570)의 주가는 다음 세가지 이유로 14일 3.9% 하락. 그러나 이들 모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만한 사항이 아님. 동사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에 따라 주가약세를 저가매집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 4월 실적은 지난 1분기의 월 평균실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올 2분기 실적은 분기상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실적 호조세는 가속화될 전망임.
-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LGEI (02610)에 포함되어 LG전자에게는 부정적이다? 지주회사법에 따르면 LGEI (02610, Marketperform)가 존속회사이고 기업분할 기준일이 4월 1일이기 때문에 기업분할 전 실적인 2002년 1분기 실적은 존속회사에 남는 것이 타당함. 이는 LG화학 분할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었음. 따라서 동사의 Corporate governance risk와는 무관함. 올 1분기 이익 (영업이익 3,669억, 경상이익 2,761억, 순이익 2,198억원)이 LG전자의 2002년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LG전자에 부정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분할 전 미지급법인세 1,710억원과 미지급배당금 1,400억원 또한 존속회사인 LGEI로 넘어간 사실을 감안하면 LG전자에게 일방적인 손해를 끼치는 것은 아님. 1분기 세후 영업이익은 약 3,106억원으로 LGEI가 부담해야 하는 총 미지급금 규모 3,110억원과 비슷한 수준. 따라서, LG전자가 손해보는 부문은 미지급금 감소로 상쇄되는 것으로 보임. 비록 LG전자의 2002년 수익규모와 EPS는 1분기 실적을 제외할 것이므로 축소되겠지만 1분기 실적 대부분이 LG전자 고유영업에서 창출되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LG전자의 이익창출능력에는 변함이 없음. 또한 LG전자의 주가는 올 하반기 및 2003년도 실적 전망에 근거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 1분기 실적이 LGEI에 귀속되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님.
- LG전자가 하이닉스를 인수한다?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함. 당사 또한 LG전자가 하이닉스를 인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봄. 이는 LG전자의 사업전략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디지털 TV, TFT-LCD와 PDP 등)와 이동통신 단말기 그리고 비동기식 통신장비부문으로 반도체사업과는 시너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지난 1999년 매각한 반도체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봄.
- LG전자가 KT 지분을 인수한다? 현재 LG전자 경영진은 KT(30200) 지분 인수를 검토 중임. 그러나 인수결정을 하더라도 그 규모는 향후 KT와 KT아이콤 (KT의 비상장 IMT-2000 사업체)에 통신장비 납품을 위한 상징적인 수준에 그치는 적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임 (예, 1% 미만). 또한 KT의 지분인수는 교환사채의 조건이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책정되어 투자가치가 높아 LG전자가 인수하더라도 부정적이지 않음.
◇하나로통신 (33630,Marketperform), 1분기 실적, 기대보다 저조
-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익측면은 당사 예상을 소폭 하회하였음. 이는 1분기 가입자 강세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당사 예상보다 많았으며, 가입자당 수익(ARPU)이 낮고 설비사용료 비중이 높은 케이블 모뎀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 견조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하였고, EBITDA 역시 7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함. 하지만 과도한 투자비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영업손실은 193억원 적자를, 경상손실 역시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487억원 적자를 보여주었음.
- 보수적인 관점에서 KT 2003년 EV/EBITDA 4.5배 적용시, 동사 적정주가 수준은 6,400원으로 파악되어 매력적이지 못한 상황임. 게다가 파워콤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동사 주가는 당분간 초과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임.
◇미 소비경기 예상보다 견조
-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2%(시장 예상 0.6%) 상승하였고 자동차를 제외한 경우도 1.0% 증가(시장 예상 0.5%)하여 미국의 소비경기는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판단됨.
- 소매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은 전월비 기준 증가율 순으로 볼 때 건자재,주유소,자동차, 전자제품임. 자동차의 경우 대규모 할인정책이 매출증대를 가져왔으며 건자재는 건설경기가 아직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주유소 매출 증가는 원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임을 나타냄.
- 다만 대규모 할인정책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점, 원유가 상승에 의한 주유소 매출 증가가 소비심리 위축요인으로 반전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간단위 same store sales의 경우 전년동기비로 4월에는 3.9%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들어 2%를 하회하는 수준을 둘째주까지 나타내 2분기 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아직 남아있음.
- 결론적으로 2분기 미 경기둔화의 정도는 예상보다 완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으며 최근 고용시장 여건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미 소비경기와 한국의 대외수출 여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하반기 소비경기 위축되나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상승세 지속될 전망
- 4월 중 가계소비심리의 하락세 반전은 소비경기가 금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 중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반증한 것으로서, 금년 중 소비경기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조추세를 지속할 것이나 하반기부터는 위축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 따라서 작년 4분기 이래 회복국면에 진입한 실물경기가 하반기 중 그 상승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가는 수출증가세 확대에 달려있는데, 당사는 base effect, 미국경기의 완만한 회복, 대중국 수출호조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수출이 상반기 중 전년동기비 1.9% 감소에서 전년동기비 11.5% 증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상승이 동인이 상반기 중 내수에서 하반기에는 수출로 전환되면서 경기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