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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CI, 유전공학 의약품 미/유럽서 임상실험 착수
  • [edaily]인간성장호르몬 및 알파인터페론, 미 FDA와 유럽 주요국가에 IND(임상허가) 제출 LGCI는 2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유전공학 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임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LGCI는 유전공학 주력제품인 인간성장호르몬 "유트로핀"에 대해 미 식품의약청(FDA)과 영국 의약청(MCA) 등에 IND(임상허가)를 제출하고, 7월부터 미국 및 영국, 스페인, 폴란드, 러시아 등 해외7개국에서 다국적 임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면역조절제(알파 인터페론)인 "인터맥스 알파"에 대해서도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 IND를 제출하고 유럽지역에서 본격적인 임상에 착수한다. LG측은 이들 두 제품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말 임상을 완료하고 2003년말에는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CI가 매년 11%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세계 유전공학의약품 시장에서 임상을 본격 진행함에 따라, 국내 독자개발 유전공학의약품의 선진 제약시장 첫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인간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세계 최초로 효모를 활용해 뛰어난 안전성은 물론 고농도 ·고순도의 품질과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93년 국내 출시이후 수입품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미국 및 유럽 허가 이후에는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성장호르몬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조5천억원, 면역조절제인 알파 인터페론은 약 1조2000억의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LGCI는 2006년까지 성장호르몬, 알파인터페론, 적혈구증강제, 백혈구증강제 등 총 6개의 유전공학 제품을 글로벌 상품으로 육성해 선진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할 계획으로 있다. 이들 주력 유전공학 제품의 글로벌 판매 및 신약 상품화 등을 통해 2005년 5400억원, 2010년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01.07.02 I 문주용 기자
  • "섬머랠리 없다 60%"-edaily 설문조사(1)
  • [edaily] 증시전문가 10명중 여섯명은 섬머랠리를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경기의 저점통과 시점에 대해선 응답자의 90% 이상이 올 하반기를 꼽았다. 또 하반기 투자유망 테마로는 구조조정의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 은행주와 주가의 조정과정을 겪고 있는 반도체 등 IT관련주를 꼽았다. edaily가 29일 증시전문가 30명(기사하단 참조)으로 대상으로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받은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단기전망 엇갈려 주식시장의 단기흐름은 아무래도 7~8월 여름랠리(섬머랠리)의 가능성 여부를 점검하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할 듯 싶다. 이 때는 하반기로 접어드는 초입기이자 경기회복 시점에 대한 어느정도의 컨센서스가 이루어질 시점이란 점에서 주목 받는다. 설문응답자중 12명은 여름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18명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여름랠리를 지지하는 쪽은 대체로 3분기 이후엔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들이 호전될 것이고, 주식시장은 이를 선방영할 것이란 논리를 펴고 있다. 또 저금리 기조가 유효한 가운데 반도체가격의 하락세 마감과 대우차 및 현대투신 등 기업구조조정의 가시화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주장이다. 반면 여름랠리를 배제하고 있는 입장에선 단연 경기회복 지연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IT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1~2분기 추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선 지난 4~5월에 형성됐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하고 있어 그동안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7~8월께 오히려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장기적으론 대체로 긍정론 여름랠리를 둘러싼 단기전망은 이같이 엇갈린다. 그러나 장기적인 시각은 엇비슷하다. 분석가들은 대체로 국내경기가 올 하반기 바닥을 찍고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응답자의 17명은 국내경기 저점을 올 3분기로 전망했다. 또 11명은 4분기를 저점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가 경기저점이란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반면 2분기가 저점이라는 분석과 내년 상반기중 저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은 각각 1명씩으로 소수의견에 그쳤다. 국내경기의 회복과 관련해선 회복의 속도나 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각각 12명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경기회복 시점으로 꼽았다. 나머지 분석가들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하반기 초점은 은행주와 반도체주 그렇다면 연말까지 내다본 하반기 투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은행주와 반도체주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간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을 테마나 업종을 묻는 질문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IT주라는 응답자가 13명(복수답변)에 달했고, 은행주를 위시한 금융업종을 꼽은 응답자도 13명이나 됐다. 반도체업종의 경우엔 충분한 주가조정을 거치고 있고 반도체 D램가격 역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몇몇은 업종대표 통신서비스주도 IT주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이들 IT주들은 업황상황을 감안할 때 연말로 다가서면서 관심의 강도가 점차 커질 것이란 분석도 일부 제시됐다. 은행주의 경우엔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하반기들어 대우차매각 등 주요 구조조정 현안이 진전을 이룰 것이고, 일련의 구조조정 효과로 충당금부담 경감과 영업이익이 급신장하고 있는 점도 은행주를 좋게 보는 이유였다. 한 응답자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은 외국인의 입장에선 매매가 용이한 대형 시가총액 상위 은행주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평가도 내놨다. 또 일부 응답자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확인 하고 반등세를 보이면 아무래도 증권주에 주목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한편으론 IT주들이 부상하기전에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응답자의 7명은 내수우량 가치주에 주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응답자는 분기별로 구분해 3분기에는 가치주가, 4분기부터는 IT주가 시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이밖에도 ▲위성방송관련주(9월 디지털 위성방송 시험)를 비롯 ▲제약업종(신약개발 능력이 있는 기업중심), ▲M&A테마(사모 M&A펀드의 본격적인 활동개시), ▲건설이나 화학, 소재산업 등 경기관련테마, ▲코스닥시장의 저평가종목군/보안주/소프트웨어 종목군, ▲수출종목군(4분기 수출회복을 전제할 경우), ▲중소형자산테마(IT주 횡보내지 약세시) 등도 주목대상이라고 밝혔다. <도움말 주신분-가나다순> ▲강신우 굿모닝투신운용 투자운용담당 상무 ▲권영건 코리아21벤처캐피탈 대표 ▲김석중 교보증권 이사 ▲김승익 교보증권 투자분석팀장 ▲김종철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부장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박기정 EZ리서치 시황팀장 ▲박만순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박시진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 ▲박용선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서보윤 하나경제연구소 투자분석팀장 ▲성금성 현대투신운용 운용본부장 ▲신성호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이사 ▲양유식 LG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 ▲유승우 밸런스투자자문 본부장 ▲윤두영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윤세욱 KGI증권 이사 ▲이기웅 대한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남우 삼성증권 상무 ▲이승용 동원경제연구소 투자분석실장 ▲이창훈 맥쿼리-IMM자산운용 상무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최남철 마이애셋자산운용 운용본부장 ▲하태민 아크론 대표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2001.06.29 I 지영한 기자
  • 마크로젠,"연구성과는 괄목,수익성은 요원"-전문가 진단
  • [edaily] 마크로젠이 10여만개의 DNA조각으로 만든 한국인 BAC(박테리아 인조 염색체)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마크로젠은 30억 염기서열 중에서 주요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지난 2월 공개된 HGP데이터와 비교, 1억개의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한 상태다. 이같은 유전자 지도를 기반으로 마크로젠은 내년 2월까지 10억쌍의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부가적인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로젠의 이날 발표 내용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유전자 연구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수익성과 관련해선 "당장 수익으로 직결되기는 힘들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우선 이날 마크로젠의 발표는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대한 중간발표 성격으로 그야말로 염기서열 분석을 위한 초안에 불과하며 지도가 완성됐을 경우에도 결국 신약개발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BAC 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7가지 질병을 선정, 이와 관련이 있는 SNP(개인단일염기변이)를 찾아내 개인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2003년께 개인별 예측의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부가사업으로 염색체 자체 변화를 측정해 암이나 산전 염색체 이상을 조사할 수 있는 지노믹 DNA칩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신약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실제로 한국인 BAC 염색체 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질병치료제를 개발하는 일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남부원 연구원은 "BAC 염색체 지도를 완성한 것은 앞으로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지도 완성 및 이를 활용한 SNP를 연구하기 위한 기반을 갖춘 것에 불과하다"며 "당장 수익구조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관건은 이같은 정보를 활용, 제약업체들과 연계해 질병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느냐다. 그러나 국내 제약업체 사정으로 봤을때 이 역시 요원하기는 마찬가지다.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제약업 특성상 연구기간은 오래 걸리는 반면 결과의 성패 여부가 단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하이 리스크 산업"이라며 "특히 국내 제약시장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안되기 때문에 대규모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제약사들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해도 제약시장의 규모가 미미하기 때문에 대부분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SK증권 하태기 차장은 "국내 제약업체는 대부분 R&D 인프라가 취약하고 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며 "신약개발과 연결시킬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해외 제약업체와 연계하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으나 이 역시 '한국인'의 지놈정보라는 한계를 갖는다. 때문에 이같은 발표가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일 8%대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던 마크로젠 주가는 발표 내용이 노출된 후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6.72% 주가가 빠지는 등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지난해 6월 미국 셀레라도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을 완성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단기 상승에 그쳤다"며 "국내 바이오업체로서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 있어서 선례가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하태기 차장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관망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최근 미국에서도 바이오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25일 미국 애널리스트들이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9.12% 급락,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 생명공학지수의 동반하락을 이끌었다. 당장 이같은 중간발표로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연구 용역 수주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긍정적인 전망도 가능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미미하다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한편 이날 마크로젠의 발표에 대해 한 시장관계자는 "시장에는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미국 셀레라의 인간 염기서열 분석 완료 발표 1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뭔가 부각시키기 위해 성급히 마련한 자리 같다"고 꼬집었다.
2001.06.26 I 권소현 기자
  • 농심/단암전자 등 하반기 추천 31선-한양증권
  • [edaily] 한양증권은 하반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농심 대우조선 등 거래소 21개사와 단암전자 동야시스템즈 등 코스닥 10개사 등 총 31개 종목을 선정했다. 투자유망종목은 농심 대우조선 동아제약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양제넥스 삼일제약 LG애드 LG전선 유한양행 이수화학 일성신약 제일기획 제일제당 코오롱유화 팬택 한국포리올 한솔제지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호텔신라(이상 거래소) 단암전자통신 동양시스템즈 SBS 엔씨소프트 이오테크닉스 코리아나 텔슨전자 퓨쳐시스템 한국정보공학 화인반도체(이상 코스닥) 등이다. 26일 한국증권이 "2001년 하반기 증시 전망 및 투자유망종목" 보고서에서 밝힌 투자유망종목의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거래소(21)= ◇농심 = 주요 제품의 가격이낭으로 기업가치 상승 예상. 신제품 출시로 내년 실적 대폭 향상 기대 ◇대우조선 = 기대이상의 양호한 실적, 조선업으로 집중도, 플러스로 전환되는 영업현금 흐름, 합작 지분 매각 및 워크아웃의 조기졸업 가능성 등 긍정적인 효과 발생 전망 ◇동아제약 = 영업실적 호전과 구조조정 완료로 수익성 대폭 개선, 국내 제약사중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가장 풍부(위점막 보호제 올해 9~10월 임상완료 예정) ◇삼성전기 = 하반기 이후 전자부품 수주 점진적 회복 예상 ◇삼성정밀화학 = 실적대비 저평가되 가치주, 고환율 지속 및 제품별 신증설 물량 출회로 매출액 전년대비 17.3% 신장 전망 ◇삼양제넥스 = 제넥솔의 국내 시판과 미국 FDA 승인 기대로 성장성 부각, 제품가 인상과 원가 안정으로 수익성 향상 기대 ◇삼일제약 = 얀센의 플레팔시드 공급 중지로 수혜 예상, 간경변치료제와 리박트와 호르몬제 매출증대로 올해 성장 지속 ◇LG애드 = 내년 광고시장 19~20% 성장할 전망, 제작비중 증가로 외형성장 실현 기대. ◇LG전선 = 광케이블 부분의 고성장과 사업구조조정, LG그룹에 대한 리스크 감소로 기어가치 레벨업. 광케이블 수출 호조 및 고성장 지속,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증가 ◇유한양행 = 영업이익 한단계 레벨업, 자산건전성 크게 개선 ◇이수화학 = 저평가된 실적주/계열사 부담 완화. 고환율 유지 및 원재료가 안정 등으로 실적 호조 ◇일성신약 = 비만 치료제 발매로 고성장 전망, 매력적인 valuation. ◇제일기획 = 업계 선두 기업으로 광고 시장 호조시 가장 큰 수혜 전망. 올해 이어 내년까지 지속적인 외형 성장 기대. ◇제일제당 = 관계사의 코스닥 등록으로 투자성과 가시화. 저수익 사업전리 등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로 영업이익률 상승 기대. ◇코오롱유화 =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한 저평가된 가치주. 내수부문 둔화 불구, 독과점적 시장지위 바탕으로 실적 안정. ◇팬택 = 모토로라로의 CDMA 단말기 수출 호조, 중국시장 독자 진출 기반 마련, 단말기 수출 392만대, 내수 45만대로 흑자전환 예상. ◇한국포리올 = 재무구조 초우량, 안정 성장형 기업으로 배당투자도 유망, 고환율 유지에 따른 수출비중 증대 및 영업외수지 호조 영향 실적호조세 지속. ◇한솔제지 = 재무부담에서 벗어나 수익구조 호전되는 저가대형주. ◇현대모비스 = 자동차 부품 사업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 구조조정과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로 올해 20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 전망. ◇현대자동차 = 기업구조 개선 및 기술력 향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내수 판매 회복과 수출증가로 대폭적인 실적호전 예상. ◇호텔신라 =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국제행사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예상. =코스닥(10)= ◇단암전자통신 = 중국 CDMA 시장개방 수혜주, 주매출처인 삼성전자로의 안정적 장비공급으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동양시스템즈 = 동종업체의 매출부진 대비 금융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금융 SI 시장의 안정적 매출 지속, 성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촉매제 역할을 할 BSP시장의 선도업체 부각 전망. ◇SBS = 하반기 광고 경기 회복 전망. TV광고 판매율 호조로 매출 및 수익 전망 상향. ◇엔씨소프트 = 세계적 온라인 게임사로 전환을 시도중. 45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로 큰 폭의 순이익 감소 예상. ◇이오테크닉스 = 우수한 펀더멘탈과 기술력을 겸비한 레이저장비업체. ◇코리아나 = 고가화장품 출시로 고성장 전망, 주주위주의 경영으로 외국인 매수세 지속 유입 전망. ◇텔슨전자 = 3분기부터 노키아 단말기 양산으로 흑자전환 기대. 노키아로의 대규모 단말기 공급과 마진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퓨쳐시스템 = 국내 VPN시장의 60% 이상 점유하고 있느 선도적인 기술과 가격경쟁력 지속 전망. 하반기 이후 공공기관, 금융기관의 대규모 수주가능성과 해외수출이 가시화될 전망. ◇한국정보공학 = 분산된 사업구성을 KM, 보안,B2B 등의 수익 우선 사업부로의 집중 개편, 기대보다 저조한 상반기의 실적은 하반게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 ◇화인반도체기술 = 펠리클 수출 확대와 반도체 장비사업의 성공적 진출.
2001.06.26 I 김기성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1일)
  • [edaily ] 21일 주식시장은 전날깨고 내려왔던 심리적 지지선인 600선(코스닥 80선)의 회복여부가 관건이다. 오늘 새벽(한국시각)에 끝난 미증시가 반등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가까스로나마 회복한 점은 투자심리를 다소나마 개선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전날 지수 600선을 깨고 내려간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늘 새벽에도 약세를 이어간 점은 부담이다. 삼성전자와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21일(미국시각) 실적발표를 앞두고 3.10% 하락했다. 물론 오늘 새벽 마이크론의 약세는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일부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어쨌든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의 주가 20만원이 지켜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나스닥 2000선 회복, 다우 50p 상승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밀리면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1.93%, 38.50포인트 오른 2031.1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경기선행지수 발표이후 지수가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밀려 오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48%, 50.66포인트 오른 10647.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5월중 경기선행지수, 예상보다 호조..0.5% 올라 20일 미국의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중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의 0.1%에 이어 두달연속 오른 것으로 상승폭으로는 2년래 최대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2% 상승하리라는 것이었다. 경기선행지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미국 경제가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기전망에 대한 월가시각 엇갈려 펏넘 로벨 증권의 주식거래 책임자인 잭 베이커도 오늘 발표된 경기선행지수에 고무된 사람중의 하나다. 그는 "20일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일반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실제로 올 4/4분기나 내년 1/4분기에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임을 확인시켜주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S&P의 시니어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벨은 "증시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20일 미증시의 매수세력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인지 혹은 데이트레이딩의 일환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평했다. 그는 "내주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면서 "그 이후는 증시가 스스로 자생력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 상승불구, 반도체 약세..실적발표 앞둔 마이크론 3.1% 하락 20일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94% 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내 2 대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이 실적경고음을 내고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이 목표주가를 끌어내린 영향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49%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낙폭이 컸던 모토롤러가 2.43% 상승했으나 내일(21일)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10% 나 하락했다.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AMD도 4.16% 나 급락했다. 역시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분석이 전해진 테러다인은 8.26% 급락했으며 램버스도 4.97% 떨어졌다. ◇외국인, 국내 반도체/통신주 십자포화 최근 외국인의 매도 타깃은 반도체와 통신관련주다. 전날도 삼성전자를 402억원어치 처분한 것을 비롯 하이닉스 369억원, 한국통신 319억원 그리고 SK텔레콤도 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와 통신주에 대한 매도공세는 기조적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6%대로 낮아졌고, 하이닉스도 21%대에서 11%대로 급감했다. SK텔레콤도 외국인이 34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탓에 지분율이 48.99%에서 46.57%로 3.42%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도체와 통신관주는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인 만큼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도 시가총액 상위 10권에 랭크된 종목 가운데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의 기술주 매도세 지속여부에 주목할 때다. ◇ADR, 하나로통신 등 일제 약세...GDR 하락 마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가 20일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GDR 역시 내림세를 보여 하락 마감됐다. ADR의 경우 하나로통신이 6.02% 급락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이 3.33%, 한국전력이 1.65% 내렸고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2.88%, 3.30% 떨어졌다. 두루넷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은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가 0.96%, 0.75% 내렸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도 4.65%, 5.19% 하락했다.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는 0.77% 떨어졌다. 삼성SDI는 유일하게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0.20% 올랐다. GDR 중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4.83%, 하나은행이 1.40% 빠졌으며 조흥은행이 1.14% 떨어졌다. 신한은행도 1.03% 하락했다.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11.79% 급락, 장을 마쳤다. ◇주요 뉴스 -일본 반도체 업계 가격추락에 `두 손`..도시바 내달 감산, NEC 뒤따를 듯 -128M D램 제조단가 밑으로..삼성전자 순익 크게 줄 듯 -신용카드 판촉 비상..내달부터 길거리발급 금지, 업계 판도변화 폭풍전야 -LGCI, 바이오에 5년간 6000억 투자..항암제 등 신약개발 집중투입 -대우차 매각 2차협상 돌입..협상 대표단 19일 홍콩행 -은행 수수료 눈덩이..14개 신설, 최고 4배까지 인상 -아르헨 수출기업 우대환율제로 중남미 통화시장 흔들 -회사채 중도상환 급증.."은행예금보다 상환이 이득" -은행, 단기자금 운용 비상..CD 유통수익률 6% 밑돌아 연중 최저 -두산, OB지분 45% 유럽계 은행에 6500억에 매각 -현대·관광공사 금강산 사업 공동법인 설립 -KAL, 미국에 화물합작사 설립..델타,에어프랑스 공동
2001.06.21 I 지영한 기자
  • 하이닉스반도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9일)
  • [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에는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로 전체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이 3,430억원(순수주식형 3,010억원) 증가하여, 2주연속 큰 폭의 순증을 기록함. 한편, 최근의 급속한 금리하락에 대한 우려로 장기채권형에서 1,260억원이 유출된 반면, 단기채권형의 경우 큰 폭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전체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은 1.3조원 증가하였음. - 4대 투신사의 경우는 단기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1,33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도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으로 전체잔액이 1,560억원의 순증을 나타냄.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1,88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9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5월중 실업률 하락세 지속: 내수경기 회복세 당분간 계속될 것 통계청에 따르면, 5월중 실업률이 계절조정후 3.6%로 하락하여 당사 연간 전망치 3.9%를 두달 연속 하회함. 최근 실업률 급락이 고용의 뚜렷한 증가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가 이미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로 판단됨. 고용지표 중에서 특기할 점은 1) 임금근로자가 전년대비 5.7% 증가하여 1999년 2.7%와 2000년 5.0%를 이미 넘어섰고, 2) 농림어업 및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 수도 전년대비 3.1% 증가하여 전체 고용증가율 2%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등임. 이러한 지표들은 최근 고용 증가가 계절적 요인이나 정부의 일시적인 고용증대 정책 등의 요인 보다 국내 경기의 회복 요인에 보다 크게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임. * 금감위, 7월부터 MMF편입채권 만기 단축 방침: 시장충격 일시적일 전망 18일 금융감독위원회는 1) MMF에 국공채나 통안증권을 신규 편입할 때 편입채권의 만기를 종전의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는 것과, 2) 종전에 시가와 장부가의 괴리율이 1.0%p가 넘을 경우 의무적으로 시가평가를 하던 것을 0.75%p로 축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MF감독규정을 마련,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러한 편입채권의 만기단축 방침이 알려지면서 18일 채권시장은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통안증권 발행만기의 단축 및 투신사 유동성 우려감의 완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동 조치 시행에 따른 시장충격은 일시적일 전망임. * 미국 WAN 관련 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주들 큰폭 하락 : 국내 섹터에 부정적, IP 장비 섹터에 긍정적 - 블룸버그에 의하면, 미국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자 Level 3 Communications가 실적경고와 24% 감원을 발표하며 관련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음. 지난주에 실적 경고를 발표한 JDS Uniphase 가 15% 하락한 것을 필두로 Nortel Networks 가 14%, Lucent Technologies 가 10%, Corning 이 9% 하락했음. - 당사가 5월 15일자 산업리포트에서 향후 IP 기술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발표했던대로, 현재 미국시장에서는 IP 장비주인 Cisco Systems, Extreme Networks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존의 voice 기반 WAN 장비주들인 Nortel, Lucent 등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 이는 국내 섹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이스텔시스템즈, 자네트시스템, 웰링크 등에 부정적,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LG전자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하이닉스반도체, GDR 가격의 하락은 당분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어제 하이닉스반도체의 주가가 9.3% 하락한데 반해 GDR 가격은 11% 하락하여 10.4달러(국내가격 2,687원)로 장을 마감함. 이는 GDR 발행당시 24.4%의 할인율이 27.7%로 확대된 것으로 이러한 GDR 가격의 약세는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지난주 하이닉스의 GDR이 상당부분 할인발행될 것으로는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약세를 보이면서 20%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GDR 가격이 하락하여 할인율이 커질수록 당분간 하이닉스의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파인디지탈, SK텔레콤과 16억원어치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체결 : 당사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 지난 4월 26일 63억원(수량 837대, 평균단가 749만원)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동사는 18일 SK텔레콤과 RF 감시장치 16억원(수량 307대, 평균단가 521만원)어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는 4월 공급 계약시 제외되었던 나머지 기지국 물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에 따라 2/4분기 당사 예상 매출액 6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평균단가의 하락은 spec의 변경에 기인한 것으로 제품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음. 총 공급금액 79억원은 당사의 2001년 RF 감시장치 예상 매출액 106억원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의 수익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K텔레콤, 예상대로 5월 가입자당 매출액 호조: 2/4분기 실적 청신호 전일 SK텔레콤 발표에 따르면, 5월 추정 가입자당 매출액은 46,084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임. 최근 동사 가입자당 월 매출액은 40,000원과 44,000원 사이에서 움직여 왔으며, 5월 수치가 이를 능가한 것은 불량 가입자를 사용중지 조처한데 따름.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2/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양 사는 2/4분기에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마케팅에 투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양 사의 2/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SK텔레콤의 2/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도 예상하고 있는 바이고, 모건스탠리 한국지수 구성 조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코오롱, 유전자치료제 "티슈진" 미국특허 획득 - 보도에 따르면 동사가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Tissuegene사가 인체의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티슈진"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 동사는 TissueGene Co. 지분 16.67%(4백만달러 규모, 기술이전의 대가로 취득한 주식임)과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티슈진아시아의 지분 20%(1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동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동사의 생명공학사업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이러한 유전자 치료법은 비교적 최근의 기술로서 1) 벡터(유전자 운반체)로 쓰이는 바이러스의 부작용(질병 유발) 가능성 및 효율성 문제, 2) 인체 내에서의 정상 작동 여부, 3) 면역 반응 유발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아직 부족하며, 향후 정상적으로 임상 등이 진행되더라도 제품화는 빨라도 2006~2007년경에나 가능한 상황이어서 동 뉴스에 대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2001.06.19 I 김현동 기자
  • LG전자,11억불 유입등 6월말 단기모멘텀-LG마켓트랙커
  • [edaily] ◇기업 Update -LG전자 (02610/BUY)6월말 CRT Value Gap 11억달러 유입 자금으로 차입금 축소 전망. 1. 현물출자 평가차액(Value Gap) 11억 달러 6월말 입금, 차입금 축소LG전자와 필립스가 브라운관 합작법인인 “LG-핍립스 CRT 홀딩스 사”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LG전자 주가 평가에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 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필립스 CRT홀딩스”는 연간 8,000만대 수준의 브라운관(CRT) 생산으로 세계시장의 27%를 점하는 세계 최대 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LG전자는 LG-필립스 CRT홀딩스로 부터 현물투자 규모의 평가차액 11억 달러를 6월 말에 입금 받아 상환우선주 5,440억원 (필립스 보유, 2000년말 발행 분)과 회사채 만기 일부를 상환하여 1.4조원 규모의 실질 차입금을 축소할 전망이다. 2. 핸드폰 단말기 매출 성장 지속한편 2001년 LG전자 통신부문의 단말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9% 증가한 24,43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시스템부문은 정체를 보이고 있으나, 단말기 부문은 생산량 증가와 북미 지역의 CDMA 수출 증가, GSM단말기 등의 신규 수출 발생 등으로 하반기에도 매출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5월말까지의 단말기 매출수량은 338만대이고, 6월말까지는 400만대를 초과하여 호황을 보였던 전년 상반기 수준(351만대)을 상회할 전망이다. 5월말 현재 CDMA수출은 198.5만대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97%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5월에는 2.500백대 수준에 불과하였으나, GSM수출이 처음으로 시작되어 단말기 부문의 영업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2001년에는 단말기 보조금 부활이 없는한 내수매출액은 3.9%성장에 불과한 362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은 CDMA가 51%이상 확대된 515만대, GSM이 신규 수출이 92만대 수준 발생하여 총 단말기 판매수량은 40.9% 증가한 969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1/4분기 현재 단말기 영업이익률은 6.5%수준에 불과하나, 환율안정과 고급 기종 매출의 증가로 평균단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반기에는 IS95C단말기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수출도 초소형 고가제품 위주로 구조가 변화하고 있어 상승하고 있어 2001년 평균단가는 전년대비 9.2%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하반기에는 7%를 상회할 전망이다. 6월 말에는 LG전자 주가평가에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다. LG전자의 투자의견은 5월 중순(5/14, 5/16일 Daily참조) 통신부문의 투자부담 해소와 Value Gap유입 등을 반영하여 EPS를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에는 EPS의 조정 내용이 없고, Value Gap 11억 달러 유입은 노출된 재료이다. 그러나, 자금 유입의 확실성이 보장되었고, 동기식 사업자 진출에 대한 투자부담이 축소되며 전액 차입금 축소로 사용 될 것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DR발행 성공에 따른 반도체 매각대금 6천억원에 대한 위험 요인도 해소되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가격은 EV/EBITDA 3.5배를 적용하여 종전 제시 금액 18,000~20,000원 수준에서 24,000원 수준으로 상향 제시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난 5월 24일 BOA에 자기주식 매각 옵션거래로 보통주 914만주 우선주 102만주를 매각한 물량 중 700만주 가량이 단기 매물화될 전망이다. 3년 계약으로 매각가액의 30% 회수조건, 프레미엄 5%로 발행되었다. 현재 약 100만주 수준 소화된 것으로 평가되어 6월말까지는 단기 매물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월말과 7월 초 경 이 물량이 소화되는 시점과 자금 유입시기에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다. ◇신규등록 -인바이오넷 (39060/매매개시일 2001.6.19)전반적 기술수준은 우수한 편이나, 영업 및 R&D upgrade 필요. 96년 창업된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사료첨가제를 비롯한 생물농업분야 매출은 금년부터 크게 신장될 것으로 전망DBC를 기반으로 의약품 등 고부가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나 좀더 지켜볼 필요 있어 인바이오넷은 ’96년 생명공학연구소의 소내 벤처로 출발한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으로서 유전자재조합기술을 기반으로한 미생물공학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생물농업, 생물환경분야에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타민C 제조와 관련된 공정 및 균주 개발등 연구용역분야도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생물농업 분야는 축산용 생균제와 사료효소로서 주로 사료첨가제 제품들이다. 비교적 높은 기술수준에도 불구하고 과거 이 분야의 매출은 부진하였으며, 이는 동사의 마케팅 능력 부족에 기인한다. 전년도 생물농업 분야의 매출액은 ’99년 대비 57.5%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동분야의 전문 유통회사인 CTC바이오를 통한 판매·마케팅의 아웃소싱 전략이 주요하였기 때문이다. 주간사의 추정치에 따르면 금년 생물농업분야 매출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5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CTC바이오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되고, 지난 4월 9일 중국의 후베이강진 아그로케미칼사와 사료첨가 미생물제의 수출(연 18억원 규모) 계약이 성사됨에 따른 것이다.생물환경 분야는 아직 국내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단계로서 전년도 매출액은 0.9억원으로 ’99년대비 오히려 감소하였다. 사업내용은 유류오염 토양정화, 바이오필터 판매 등이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사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 매출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기술용역분야에서는 비타민C의 생물학적 생산균주 및 공정개발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진데, 비타민C는 전세계적으로 일부 major기업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판매보다는 기술이전 등을 통한 부가가치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유전자재조합 기술을 바탕으로 동사가 현재의 인바이오넷으로 성장한 반면, 동사의 향후 비젼은 제노믹스 및 프로테오믹스를 기반으로 고부가 산업인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 예정이다.이를 위하여 동사는 2000년 1,6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여 과거 한일합섬소유의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하였으며 10여개의 유망 바이오벤처기업을 유치하여 대덕바이오커뮤니티(DBC)를 구축하였다. 입주 업체들은 Genomics, 유전자칩, 펩타이드, 단백질, 신약 및 치료법 개발 등 첨단 바이오텍 기술을 기반으로 계열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모델은 상호 교류를 통한 비용 절감은 물론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코스닥 등록시 동사는 마크로젠, 대한바이오 등과 더불어 바이오주의 주도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매출 및 손익이 미미하여 연구개발 재원을 영업을 통하여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은 약점이며, 전년도 발행한 전환사채(전환가 8,450원, 2,488천주; 73만주는 보호예수됨)가 등록 1개월 후부터는 전환가능하여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또한 염두해 두어야 한다.
2001.06.19 I 박호식 기자
  • 코오롱, TGF계 관절염치료제 개발-미국특허도 취득
  • [edaily] 코오롱은 18일 미국의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티슈진이 인체의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획기적 유전자치료제 "티슈진"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TGF-β(티지에프-베타)계 치료유전자를 세포안의 염색체에 넣은 후 이 세포들을 다량으로 생산해 치료에 이용하는 생명공학기술이다. 일명 "세포 유전자 치료"라고 불리는 기술을 통해 개발된 티슈진은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한 인체의 관절연골을 재생시키거나, 인대손상 등을 근본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질이다. 코오롱 중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실이 지난 94년부터 인하대 이관희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한 티슈진은 99년4월 국내에서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미국 등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지난 98년4월부터 2000년까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골관절염 시장의 경우 선진 7개국에서 현재 연간 160억$에 이르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서는 가장 큰 치료시장중의 하나이다. 이 치료법이 상용화될 경우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내 관절염 약물치료 시장의 대체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허의 취득으로 2019년까지 이러한 막대한 세계 시장에서 제품 생산을 보호받게 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의 세계시장 진입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도 포스트지놈 시대에 지적재산권 확보와 제품 생산 경쟁에 본격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코오롱은 "미국에 설립된 티슈진사를 통해 cGMP 기준에 맞는 시설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독성 검사를 거쳐 미국과 한국의 FDA에 신약개발신청할 예정"이며 "통과되면 2003년부터 임상 1상 시험이 한국에서 시작되고, 임상2, 3상도 한국과 미국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6.18 I 문주용 기자
  • 동양강철 산은캐피탈 등 특징주코멘트-신한증권
  • [edaily] 다음은 15일 신한증권의 특징주코멘트다. ◇동양강철=동사는 건설용 알미늄샤시 생산업체로 1999년이래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에 있음. 동사는 전일 미국의 세계적인 알미늄업체인 알코아社로의 매각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를 연출하였음. 현재 한기평에서 동사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주 중 실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실사결과 발표 후 현재 동사와 인수양해각서를 체결한 알코아社의 실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동사는 지난해 결산에서 과다한 금융비용 및 생산설비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급증으로 3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금번 1/4분기에도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음. 건설경기가 지속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어 업황호전이 없이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방위산업 부문의 자산 및 부채를 일괄 타업체에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매각 성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심이 요망됨. (박준균 애널리스트) ◇산은캐피탈=전일 동사는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함. 그동안 동사가 추진하던 상용카드에 대해 최근 인가신청을 함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높은 동부문의 실적기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실질적으로 상용카드 인가요건인 실질자기 자본비율 등 적정비율을 맞추기 위해 지난 3월 ABS발행방식으로 부실자산을 매각하여 위험자산의 비중을 낮추었음. 최근 동사의 증자가능성이 증시풍문으로 나돌고 있는데 실질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한 방편으로 향후 자기자본부분의 확충을 위해 증자를 실시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임. 동사는 전회계년도(2000.4~2001.3)에서도 부실자산매각 및 부실자회사매각에 따른 대손상각비 부담이 1,593억원에 달해 1,725억원의 적자를 나타낸 바 있음. 이로 인해 동사의 자기자본은 461.2억원에 불과한 실정임. 주당가치수준으로는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지만 연중 최고치를 시현하는 강한 시세흐름 등을 감안하면 기술적 측면에서는 매수전략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새한미디어=동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24억원, 영업이익 99억원 기록하며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2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실적호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전일에는 2001년 5월 한달 동안 매출 254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후장 들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음. 동사는 실적호전의 이유로 첫째, 수출비중이 매출의 87.5%를 차지하고 있는 동사의 특성상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실현하였고 둘째, 기업개선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셋째, 원가절감과 인력재배치에 따른 경쟁력 향상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음.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부실자산 정리와 같은 워크아웃이 진행됨에 따라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워크아웃 진행에 따라 2001년 들어서 자본감소와 채권단 출자분의 신규상장이 이루어졌으며 2000년 기업회계감사에서는 해외 자회사 평가와 관련해서 한정의견을 받은 바 있음. (양철호 애널리스트) ◇유한양행=암을 유발하는 RAS유전자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암제를 개발했다는 언론의 보도로 상승갭 발생시키며 상한가 기록함. 동사가 개발중인 YH3945는 암발생 과정에서 신호전달체계를 차단함으로써 정상세포에 해를 주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먹는 항암제로 알려짐. 동사는 대장암에 걸려있는 1,200마리의 쥐에게 먹인 결과 모든 쥐에서 암이 줄었으며 암 종양의 크기가 평균 80~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6주간 장기투여한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히고 있음. 특히 RAS유전자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장암(90%이상이 RAS유전자의 활성화에 의해 발병), 폐암(80% 이상), 췌장암(50% 이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중으로 올해 11월중 임상시험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초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세계적으로 RAS유전자 억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는 머크, 제넨테크, 브리스톨마이어스, 쉐링프라우, 얀센이 있으며 이중 상품화가 가장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은 얀센이 임상 2상 진행중인 항암제임. 동사는 1994년 간장질환치료제 YH439를 일본의 그레란사에 기술수출한데 이어 2000년 10월에 위궤양치료제 YH1885를 다국적 제약사인 스미스클라인비첨에 기술수출함으로써 우수한 연구개발능력이 입증되고 있음. YH439는 국내 임상 2상을 올 3/4분기 완료 예정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2003년경에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YH1885의 경우 국내에서는 동사가 올해말 완료예정으로 임상 2상을 5개 종합병원에서 진행중에 있으며 해외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올해초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비첨이 합병됨)이 올해말 완료예정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올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시 내년초에는 기술수출료 1억불중 일부가 유입(임상단계를 비롯한 FDA승인을 받을때까지의 단계별 기술료 유입은 제품화에 가까운 단계일수록 금액이 대폭 증가됨)될 것으로 기대됨. 이상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 동사가 진행중인 연구개발과제는 골다공증치료제, C형 간염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등이 있음. RAS항암제는 아직 동물실험단계에 있어 신약개발이 가시화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위험도 커 동재료에 의거한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매수관점을 유지하는데 1)양호한 매출증가세와 수익성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유한킴벌리(지분율: 30%, 2000년 매출액 5,769.3억원, 당기순이익 533.7억원) 등의 우량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3)유망신약의 해외기술수출 등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이주영 애널리스트) ◇코오롱=화섬산업의 업황부진과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터의 공급과잉으로 장기소외주로 분류되던 동사는 최근 타이어코드와 샤무드(인조피혁) 사업부문의 영업호전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견조한 주가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음. 참고로 지난해 동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합성섬유의 수요부진과 파업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음. 하지만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3,320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1Q00:339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또한 동사는 폴리에스터 원사부문의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고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등 부문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여 2001년에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2001년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와 39.6% 증가한 1조3,250억원과 3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동반강세를 사현하고 있는 구조조정 관련한 섬유업체로는 [효성(04800)], [제일모직(01300)], [SK케미칼(06120)] 등이 있음. (김동원 애널리스트) ◇하이닉스반도체=외자유치 및 통신, LCD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GDR발행관련 해외 로드쇼에서 해외투자가들의 GDR인수가 overbooking 되면서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과 LCD 사업부문이 중국 및 대만으로 매각될 것이란 호재성 재료가 보도됨에도 불구,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당초 계획했던 GDR 발행규모가 8억불에서 12억 5천만불로 증액되었고 반면 하이일드본드는 발행이 취소되었음. 금일 종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GDR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이일드본드 발행이 차입금을 증가시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단점이 있어 외자유치 전액을 GDR로 결정한 것임. GDR이 할인발행됨에 따라 무위험차익을 노린 외국인들과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현물주식을 매도하고 GDR을 청약하는 일종의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어 최근 동사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또한 청약자들은 7월15일부터 DR의 주식전환이 가능해져 향후 시장에서의 유동물량 증가로 다소간 매물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음. 한편 동사가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던 LCD사업부문이 중국과 대만의 컨소시엄에 약 5억불 규모로 매각될 것이란 보도도 외자유치와 더불어 사실상 회사정상화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외자유치와 LCD 사업부문 매각이 성공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매물부담이 있겠지만 총 2조2천억원이 넘는 유동성이 확충됨으로써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창경 애널리스트) ◇현대백화점=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동사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음. 동사는 호텔사업 부문 계열분리로 1분기에 매출액이 감소하였으나 마진이 높은 의류ㆍ잡화의 매출비중 확대와 직영점 입점의 증가, 위탁경영 수수료와 카드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호전됨. 동사는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상대적으로 신세계(04170) 보다 저평가되어 있으며 홈쇼핑 사업 진출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종합유통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됨. (김상규 애널리스트) ◇제일창투=지난해 6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이후 줄곧 하락행진을 해 온 동사의 주가는 최근 2개월 사이 대량거래가 수반되며 어느정도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임. 현재 시장에는 동사의 주간사 업무를 맡아 온 현대증권이 시장조성물량을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로의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1/4분기 세원텔레콤 등 투자주식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9.2억원의 순이익에 그치는 등 투자 및 회수환경이 조성되지 못해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 2/4분기 이후에는 동사가 투자한 "코오롱정보통신", "세키노스코리아", "금강철강" 등 3사가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 중 "코오롱정보통신"과 "금강철강" 지분은 금년내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최근 창투사에 매각제한제도로 작용하던 Lock-Up제도가 하반기중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각 가능성은 높아 보임. 연간 실적은 보유하고 있던 세원텔레콤 및 신규등록주식의 매각으로 30억원 안팎의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예상실적 30억원 기준 예상EPS는 1,063원으로 현주가는 7.1배수준에 거래됨. 투자자산중 두루넷의 시가평가를 감안한 순자산가치는 400억원 정도로 평가되며, 실적을 감안한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는 14,184원임. 동사의 투자규모나 업계의 위치 등을 감안해 30%가량 할인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적정가치는 10,000원으로 판단됨. (송윤영 애널리스트) ◇코리아나=동사와 일본의 고세화장품이 8월까지 고세코리아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량거래속에 상한가 기록함. 최근 EGF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기대와 코스닥의 가치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동사는 우수한 방문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어 직판(방문판매의 일종)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매출의 80% 정도가 직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 동사는 자본금 30억원의 고세코리아에 8.7억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실질적으로는 고세코리아의 지분 35%를 보유(법인 29%, 임원 6%)하게 됨. 동사는 고세코리아를 통해서 백화점시장과 최근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직판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백화점시장에는 고세코리아를 진출시킴으로써 동사가 제조한 제품을 고세코리아가 판매할 전략이며, 직판시장에서는 고세로부터 직수입한 상품을 동사의 직판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임. 또한 일본고세의 해외유통망을 통해 동사 제품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수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음. 동사의 이와 같은 전략은 고성장을 지속해오던 직판시장의 성장이 전년부터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신상품을 도입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렸했다는 측면과 백화점시장의 진출이 미미했던 동사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백화점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고세코리아 설립에 따른 매출이 실질적인 동사 매출증가로 가시화되는 것은 내년경으로 예상되며 9월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EGF 화장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은 불확실성이 커 단기급등에 이은 추격매수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할것으로 판단됨. (이주영 애널리스트)
2001.06.15 I 문주용 기자
  • 유한양행/현대중/삼환기업 긍정적-LG증권 마켓트랙커
  • [edaily] ◇경제동향 -국민총소득 (GNI)소비의 경기 급락 방지 전망의 또 다른 근거. 교역조건 악화에 의한 소득 유출 지속GNI증가율, 증가세로 반전 &8211; 체감 경기 호전의 원인으로 작용GDP성장률과의 격차 축소 &8211; 향후 GNI 증가세가 더 빨리 진행될 듯소득 증가는 소비 회복을 이끌 요인으로 작용 교역조건의 악화에 의한 소득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1/4분기 중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국내총생산 증가율(3.7%)에 못미치는 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조건의 악화로 외국과의 무역에서 1/4분기에만 17조 원(GDP의 15.5%에 해당)의 소득이 국외로 유출된 결과이다. 그러나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서는 희망을 가지게 하는 요인들이 발견된다. 우선 지난 4/4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GNI 증가율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을 들 수 있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도 0.9%의 상승세를 보였다(4/4분기의 경우 &8211;1.7%). 이는 1/4분기 들어 교역조건의 악화가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2000년 교역조건은 전년에 비해 12.7%가 악화되면서 무역에 의한 손실액이 무려 64.5조 원에 달했었는데 올 1/4분기에는 6.7%에 그치면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대 이후 GNI 증가율 추이가 BSI 및 경기선행지수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2월 이후의 이 두 지표들의 개선은 GNI 증가율의 상승세 반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GDP 성장률과의 격차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4/4분기 6.8%p에 달했던 두 지수의 격차가 1/4분기 중에는 2.6%p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뿐 아니라 GNI 증가율이 GDP 증가율보다는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교역조건 악화의 두 주범이었던 국제 유가 상승과 반도체 가격 하락이 비록 반전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들어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역조건이 연말까지 1/4분기 수준(1/4분기 68.2)만 유지하더라도 올해 GNI 성장률은 3.9%에 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 GDP 성장률 전망치인 4.3%와의 격차가 불과 0.4%p에 불과한 수치이다. 또한 4/4분기에는 GNI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향후 GNI 증가율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이 같은 전망은 2/4분기 이후 소비의 회복이 경기의 급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기존의 당사 House View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기업 Updates -현대중공업 (09540/BUY)관계사관련 부담 감소, 순조로운 계열분리 및 실적호전으로 주가상승 기대 &8211; 매수 유지, 목표가격 상향조정. (1) 하이닉스 반도체의 GDR 발행이 성공할 경우, 현대중공업에게는 지난번 불거졌던 HSA에 대한 구매이행보증에 따른 부담감이 한결 완화된다. 또한 (2) 지분법으로 큰 손실을 반영한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추가 부담도 차츰 줄어드는 상태이고 매각 협상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상태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비영업 부문에서의 부담감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 최대 주주인 현대상선 보유 지분의 매각 시기도 가까워지고 있는 등 계열분리 작업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관계사 부담감 해소 기대와 계속되는 실적 호전을 감안해서 적정 주가를 32,000원에서 4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삼환기업 (00360/BUY)차입금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의 절감과 비경상적 손실 축소로 경상이익 큰 폭 개선. 매출액은 2002년부터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경상이익증가율은 2001년 230.7%, 2002년 54.1% 예상적정주가 4,860원으로 33% 상승 여력 97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감소하던 삼환기업의 매출액은 올해도 5.2%의 감소하여 4,0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3년간의 연평균 수주액이 3,751억원에 불과하고 2000년 말 기준의 수주잔고도 9,086억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의 수주호조세를 고려할 때 매출액은 2002년에 5.4%, 2003년에는 7.2%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영업외수지부문에서의 손익개선효과(264.4억원)로 올해 경상이익은 2000년 대비 231% 증가한 20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02년에는 영업외수지부문이 더욱 개선되어 경상이익은 54.1% 증가한 2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이익 증가의 주 요인은,2000년에 국내외CB상환손실이 178억원에 발생하였으나 올해 이후는 전혀 없다. 부실화 된 삼신생명 및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투자주식감액손실이 2000년에 69.5억원에 달하였으나 올해는 42.7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차입금이 큰 폭으로 축소됨에 따라 순이자비용은 2000년의 155억원에서 2001년에는 80억원, 2002에는 59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차입금 규모는 1997년 3,91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0년에는 1,818억원으로 감소하였으며, 올해 말에는 1,406억원으로 축소될 전망)LG Universe 건설업 평균 PER 5.3배를 적용한 적정주가수준은 4,860원으로 평가되며 현재 주가 대비 3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영전자 (05680/BUY)디지털TV 등 새로운 디지털기기의 등장으로 하반기부터 Chip콘덴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회복 전망.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위축으로 전해콘덴서 수요가 감소하여 2001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2%, 3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추정EPS도 종전의 1,130원에서 1,037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그러나 삼영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BUY)’를 유지한다. 그 이유는 첫째, 2분기 기점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4.3%,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하반기에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가 디지털 방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어 디지털TV, 디지털 Set-Top Box 와 PDA, 디지털카메라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기의 등장하며 Chip 콘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PC 경기도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상대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텔의 펜티엄Ⅳ 가격 인하와 MS사의 차세대 운영체계인 윈도우XP 출시(10월 예정) 등으로 PC에 대한 신규 및 대체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PC와 주변기기(CD-ROM, 평면모니터, TFT-LCD 등) 수요 증가는 전해콘덴서와 Chip 콘덴서의 매출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2002년의 추정EPS 1,277원을 기준으로 현재 PER은 8.1배이므로 전자부품 업종(KOSPI)대비 25% 수준 높은 편이다. 종합전자부품 업체인 삼성전기도 경기회복에 따른 분기별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2002년 PER이 현재 13.1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전해콘덴서 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삼영전자도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동일하게 반영할 경우, PER 10.5배(할인율 20%)를 적용하여 향후 6개월 적정주가를 13,400원으로,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BUY)’를 유지한다. -유한양행 (00100/BUY)경구용 항암제 YH-3945 전임상 결과 희망적 &8211; 가시화되고 있는 R&D 파이프라인 강화. YH-3945 개발의 의의는 동사의 연구개발 파이파라인의 강화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동재료를 바탕으로 한 주가의 단기적 추가 급등은 부담스러워. YH-1885 해외임상 순조롭게 진행 중목표주가 상향조정 적극 검토 동사의 전일 주가는 개발중인 경구용(먹는) 항암제인 YH-3945의 전임상 시험결과, 약효 및 독성 측면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우수하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YH-3945는 주로 대장암 및 폐암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진 ras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는 약물로서 통상 FPTase inhibitor (Farnesyl Phosphatase Inhibitor, 파네실 인산화효소 저해제)로 구분된다. 90년대 초반부터 ras 유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다수의 제약사들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현재 FPTase inhibitor가 신약으로 승인받은 사례는 없다. 얀센, 머크, BMS 등이 임상시험중인데, 임상2상 시험중인 얀센의 R115777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사는 전임상(동물실험) 결과 YH-3945를 먹인 1천2백마리의 쥐에게 경구 투여한 결과 암종양의 크기가 평균 80~90% 감소하였으며, 대용량 투여 및 장기투여군에서도 별다른 독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타겟으로 하는 시장 규모가 세계적으로 연간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암치료제 분야라는 점, FPTase inhibitor로서 아직까지 출시된 의약품이 없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YH-3945는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임에 틀림없다. 또한, YH-1885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던 합성신약 분야의 새로운 후보물질로서 동사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로서 전임상 혹은 임상 실험중인 물질을 지칭)이 강화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아직 개발단계가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FPTase inhibitor가 항암제 시장에서 검증받은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동사 주가산정에 있어 이를 반영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되며, 동재료를 바탕으로한 주가의 단기적인 추가 급등은 부담스러운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동사가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에 기술이전한 소화성궤양 치료제인 YH-1885의 해외 임상1상(영국에서 진행중)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국내 임상2상 시험이 진행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결과가 공개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 임상1상 결과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경우 금년내에 추가적인 로열티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YH-1885 개발의 성공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결과에 대한 관심이 요망된다. 당사의 유한양행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는 55,000원으로 전일 종가가 이미 이를 상회하였다. 과거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산정시 YH-1885를 비롯한 연구개발 가치는 업종 평균 투자지표 대비 20%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수준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반영하였으나, ①YH-1885의 순조로운 개발진행, ②강화되고 있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③2/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영업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의 상향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산인터네트 (39560/Short-term HOLD)KT엔토피아 사업의 일부 입찰 탈락에 따라 향후 실적 하향 조정. 적정주가 34,000원으로 하향. 하향조정의 원인 두가지KT의 엔토피아 관련 투자규모 축소이번 입찰결과는 기대 이하장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동사의 올해 추정 매출액을 기존의 768억원에서 26% 축소된 568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EPS도 기존의 2,441원에서 1,701원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의견을 ‘단기보유’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앞으로 중국, 미국등지로의 수출건과 하반기 내년도 엔토피아 사업의 장비구매 가능성, 일반 기업들로의 직접매출이 향후 동사의 실적에 추가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동사의 장기 적정주가는 기존의 48,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휴맥스 (28080/BUY)5월 실적발표와 CAS STB매출 호조에 따른 올해 실적 상향조정. 추정실적 상향조정적정주가 27,100원으로 매수의견 유지실적향상의 원인 두가지① 고부가제품의 매출확대② 원재료 구매가 인하 효과이익폭 하반기 다소 둔화될 듯동사의 성장포인트는 폐쇄형시장 진출 동사의 5월까지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7.3%에 이르고 있어 향후 추정 실적을 상향 조정키로 한다. 동사의 올해 매출은 기존 2,273억원에서 9.6% 증가한 2,49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2%, 37% 증가한 627억원, 517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이에 따른 동사의 올해 추정EPS는 1,505원에서 38.7% 증가한 2,088원으로 추정되며, 동사가 유사기업과 비교할 때 기술력, 마케팅 능력 등이 탁월하다는 점을 감안해 적정주가는 업종 평균 PER 10배의 30% 프리미엄을 적용해 27,100원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기발행된 CB, BW가 주식으로 전환되어 꾸준히 수급상황에 영향을 주고 있어 동사의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보인다.
2001.06.15 I 박호식 기자
  • 음식료/제약업종 등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11일)
  • [edaily] 11일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음식료업종의 주가 전망 - 5 월 음식료주가는 16.4%상승하여 종합주가지수(6%상승)보다 상대적 강세 - 6 월 주가는 환율하락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보다 초과 상승하기 어려울 전망 - 롯데칠성,농심,롯데삼강,롯데제과,담배공사 등이 상대적으로 투자유망 *음식료업종의 주가(이익)결정변수 동향 - 4 월 음식료품 출하량 6.9%증가하여 3 개월 연속 증가 - 5 월 환율은 하락 안정세를 보임 - 5 월에도 국제곡물가격은 안정세 유지 - 5 월에도 설탕,라면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은 지속 ◇제약업종 정기점검 *제약산업은 - 2001년 의약품 내수출하 예상치를 3.9%로 상향조정 -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인기와 국내 2호 신약의 개발로 신약개발테마 부각 - 약제비 억제를 포함한 의료재정 안정대책은 제약업계에 부정적 영향 예상 *제약업종 주가는 - 5월에 당사 예상대로 시장대비 약 15% 초과 수익 시현. 대웅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 신약개발 테마주의 상승 돋보여 - 6월에는 지난달의 강세와 의료재정 안정대책으로 인해 조정 예상 - 제일약품, 삼일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투자유망 ◇대우조선 - 2월2일 재상장 후 3,500원 내외에서 움직이던 대우조선의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간에 급등하였음 - 외국인이 대우조선에 대해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인 이유는 경영투명성과 자산건전성의 향상, 업황을 반영한 실적호전 기대와 함께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 실제로 대우조선은 금년과 내년에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간의 주가급등으로 펀더멘털 측면에서만 보면 이미 적정주가를 초과했음 -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 여부에 따라 추가상승의 여지는 있으나 외국인이 펀더멘털을 무시한 채 지속적으로 매수를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매매가 바람직해 보임 -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2001.06.11 I 문병언 기자
  • (특징주)좋은사람들 씨엔씨엔터 대웅화학
  • [edaily] ◇좋은사람들(2710원,↑290원)=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한 달여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 246만주는 지난 9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일 거래량 23만주의 10배가 넘는다. 좋은사람들의 정길현 차장은 상한가 이유와 관련,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영업실적의 호전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정 차장은 "지난 4월과 5월 매출액이 초 20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은 실적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매출 목표 10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4만8000원, +6.79%) =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액면분할 재료가 공시를 통해 알려지면서 상승 탄력을 높였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코스닥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1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기술력이 탄탄하다는 인식하에 액면분할 재료가 그동안의 상승을 견인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으므로 단기성 재료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화학(3810원, -8.85%) = 상한가 하루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전날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명공학 신약 1호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대웅제약과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었으나 차익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것.대웅제약은 전일과 비슷한 주가 수준을 유지해 대조적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81만주로 전일의 173만주와 비교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지만 거래량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었다. 전일을 제외할 때 81만주는 지난 2월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1.06.01 I 김세형 기자
  • (초점)흔들린 증시, "추세일단락 VS 저점매수"
  • [edaily] 1일 주식시장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지수 20일선(603P)에 근접한 607.07포인트까지 되밀렸고,코스닥지수도 80.11포인트로 마감됐다. 두 시장 모두 주가가 사흘연속 떨어지기는 지난 3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7일 연속 하락한 이후 두 달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랠리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히려 연초 랠리 후 하락반전, 급기야 500선이 붕괴되는 상황도 경험했던터라 추세이탈에 대한 우려감도 증폭되고 있다. 과연 상승추세는 일단락된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인가. ◇견조했던 조정장세,왜 흔들리나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은 대체로 3~5월초 반등 이후 조정양상을 보여왔다. 한국 역시 4월초 491선을 바닥으로 단기급등한 이후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오히려 저점을 높이며 지난달 29일엔 신고가(632P)까지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국내여건이 개선됐다지만 해외요인이 불안하다. 특히 미증시가 예상외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미증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미 다우존스 지수가 지지선으로 설정된 1만1000선을 깼고,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마저 20일선을 하회함에 따라 국내증시 역시 20일선에서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은 미증시는 당장 오늘 밤 발표되는 실업률, 시간당임금, NAPM 제조업지수 등 경기지표들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실업률의 경우 4월중 2년래 가장 높은 4.5%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는 4.6%로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실업률이 최악의 결과로 발표된다면 이달 말 미 연준리(FRB)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그러나 금리인하 여지가 크게 좁아진데다 경기지표 악화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물론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까지 멀리 내다본 장기적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중단기적 관점에선 의견이 엇갈린다. 2분기 미 경기와 기업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닥을 재차 찍을 것이란 시각과 악재가 충분히 알려진 만큼 오히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섬머랠리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으로 나뉘고 있다. 어쨌든 지금은 미증시의 흐름을 주목할 때인 듯 싶다. 덧붙여 오는 14일 선물옵션만기일을 전후한 외국인의 동향이나 이달말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여부, 현대그룹 외자유치 및 대우차 매각협상의 진전여부 등도 앞으로 장세에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투자전략은 유승우 밸런스투자자문 본부장은 "주식시장이 현 수준보다 더 밀린다면 장기추세선이 살아있고 550선에 대한 신뢰감도 매우 강한 만큼 저점매수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IT주식보다는 98~99년 상승기에서 소외된 이후 최근 움직이기 시작한 저평가 대형주나 저PER주들이 향후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 만약 지수가 밀리더라도 600선을 살짝 깨는 수준으로 그친다면 600선의 지지력을 확인한 만큼 전고점까지의 반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고객예탁금 둔화세나 주도주 부재를 감안하면 주식시장은 당분간 전고점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며, 환경테마나 신약개발테마, A&D테마 등 소테마에 단기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2001.06.01 I 지영한 기자
  • (증시포커스)"아직 재료 먹힌다"..잔파도보다 추세를
  • [edaily] 5월을 마무리하는 31일 주식시장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16.26포인트(2.59%) 하락한 612.1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87포인트(2.25%) 떨어진 81.3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지수도 2.25포인트(2.87%) 하락한 76.05포인트로 되밀렸다. 외국인이 대규모로 현선물을 매도한 것이 이날 약세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 매도해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선물연계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1245억원(매수 1773억원, 매도 528억원)에 달했지만 외국인의 현물매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5월 주식시장은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거래소와 코스닥, 두 시장 모두 4월말에 비해선 오름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은 지난 한 달간 34.8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시장도 4.73포인트의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월봉챠트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거래소시장은 두 달 연속 양봉을 그려낸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마감지수(81.35P)가 5월의 첫날인 2일의 시초가(81.36P) 보다 0.01포인트가 낮아 아쉽게도 음봉을 나타냈다. 음봉의 형태가 압정을 눕힌 것 같은 모양세다. 또다른 표현을 빌리면 갓머리 쓴 형태다. 모양세가 다소 부담스럽다. ◇연이틀 약세 불구..재료가 먹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5일선(623.04P)을 깨고 내려섰고, 코스닥지수도 전일 5일선이 무너진데 이어 20일선(82.38P) 마저 밑돌았다. 20일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4월 17일 이후 한달 보름만의 일이다. 거래소시장에선 블루칩종목이 된서리를 맞았다. 코스닥시장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 259개에 그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를 비롯 533개에 달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종목이 132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447에 달해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의 세 배를 훨씬 웃돌았다. 이처럼 하락종목이 크게 늘면서 투자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 하락폭은 훨씬 컸다. 그러나 연이틀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재료가 먹힌다는 사실이다. 특히 실적주들이 강세행진을 펼치고 있다. 거래소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이날 600원이 오른 2만52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랭크된 종목 중 유일하게 올랐다. 거래량도 평소 60~70만주를 크게 웃도는 202만주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최근 사흘째 오르고 있다. 외국인들도 이날 1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대웅제약 등 일부 제약주의 경우 신약개발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매출증대가 기대되는 음식료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빅10 종목" 중 광고수익 증가가 기대되는 SBS(서울방송)이 유일하게 강보합세(+50원)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재료가 먹혀드는 모양세다. 재료가 받아들여지는 시장을 베어리시(Bearish) 하다고 할 수 있을까. 약세장에선 재료가 무효하다. 따라서 연이틀 약세에 대해 기술적 조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잔파도 보다 추세를 볼일이다. ◇외국인-개인 바통터치(?) 이제 시장전면에 개인이 나서고 있다. 개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1711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13억원을 순매수하며 8일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도 대거 사들였다. 이날 개인은 5045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취했다. 이는 지난 99년 12월 9일 이후 최대수준이다. 이같은 개인의 매수세는 예탁금의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예탁금은 닷새째 4465억원이 줄어들며 9조원선을 턱걸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연이틀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도 거래소시장에서 118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코스다시장에서도 165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였다. 현선물도 2217계약의 매도포지션을 취했다. 과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일단락된 것일까. 외국인의 매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화두가 아닐수 없다. 이와관련 상당수 시황분석가들은 외국인의 매도세를 기조전환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올들어 5조원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이 최근 2천억원 남짓 팔아치웠다고 호들갑을 떨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증시에서 반도체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사상최고수준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들 몇몇 종목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지 "시장을 파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454억원어치 내다팔았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금액 기준으론 올들어 최대수준이다. 또 이날 거래소 전체 매도규모를 웃도는 수준이기도하다. 또 이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천계약 이상을 매도했지만, 내용적으론 신규매수(7720계약)가 신규매도(4521계약)를 3천계약 이상 웃돌았다는 사실도 외국인의 매도를 기조적으로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도를 부담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기조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개인의 현선물 매수공세를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는게 적잖은 분석가들의 시각이다. ◇"추세는 여전히 유효" 이제 6월이다.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이요, 선물옵션 만기일이 예정(14일)된 달이기도 하다. 과연 6월은 재상승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고점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에너지 보강을 위해 박스권 등락을 반복할 것인가. 이와관련 "조정후 재반등 가능성"에 무게의 중심을 두는 시황분석가들의 견해가 우세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5일선과 20일선을 깨고 내려섰지만, 두 시장 모두 여전히 20일선을 비롯 60일 120일 이평선 등이 상향추세를 그리고 있어 시장이 쉽게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상승추세가 꺾였다는 확실한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잔파도 보다는 추세를 따라잡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주식시장이 이날 비교적 큰폭으로 되밀리는 상황에서 거래소시장의 거래량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5월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약세장에서 거래가 줄었다는 것은 그리 나쁘게만 볼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미국증시도 단기간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설혹 추가하락을 한다하더라도 최근의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게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인 만큼 국내증시에서도 이들 종목을 피하고, 재료보유주와 실적주 구조조정관련주에 대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01.05.31 I 김진석 기자
  • (초점)제약주,1년만의 최고치..조정장세 돌파구될까
  • [edaily] 제약업종지수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소의 제약업종지수는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4일연속 상승했고 31일의 경우도 12시 분현재 5.31% 올라 1073.05P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15일(1097.88P)이후 1년만의 최고치다. 현재 48개 제약 상장종목중 42개가 올랐고 이중 4개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주식시장이 횡보를 보이고 있고 오늘도 미국 증시의 급락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제약주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제약업종의 대장주는 대웅제약 제약주의 시세를 이끌고 있는 종목은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오늘 상한가를 포함하여 지난 25일이후 5일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간 주가는 1만300원에서 1만4200원으로 37.86% 급등했다.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요인은 신제품 개발. 식약청은 대웅제약이 개발에 들어간 EGF 성분의 족부궤양 치료제 시판허가를 어제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생명공학 제품으로는 국내 1호 신약이 탄생한 것. 대웅제약은 EGF 생산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진행중인 기술수출을 비롯한 해외수출로 향후 3년간 5억달러 이상 수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족부궤양 환자는 3만명으로 추산되며 시장규모는 연간 200억원 규모다. ◇상승배경은 "재료+경기둔감"부각 제약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재료와 함께 제약주가 경기에 둔감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와함께 가치에 비해 소외됐다는 점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현종원 대리는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블루칩→업종대표주→ 저가대형주(경기관련주)→ 저가주의 순서로 일순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매수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제약주의 경우 신약개발이라는 재료를 보유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경기회복의 속도가 기대보다 지연될수 있다는 우려 및 미국 기술주들의 부진 등도 경기과 상대적으로 무관한 제약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조윤정 수석연구원은 "의약분업이후 수혜를 입는 종목들에 대해 부각이 상대적으로 덜 될 상태에서 신약개발 및 소외주로의 관심이 몰리면서 제약주로 매기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상승은 제한적..종목별접근 바람직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 돌파구 역할을 하기에는 힘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현종원 대리는 "과거의 경험으로 볼때 제약업종의 시세연속성은 길지 않았다"며 "선도주들의 상승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비해 조윤정 수석연구원은 종목별로 선별화과정을 거칠수 있지만 재료를 보유한 종목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수석연구원은 "신약개발이라는 재료로 볼때 대웅제약 보다는 동화약품이 더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희귀질환을 상대로하지만 동화약품의 경우(간암치료제) 범용성이 있어 주당 가치차원에서는 더 유리하다는 것. 조 수석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시세가 약해질때 동화약품이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의약분업으로 수혜를 입게되는 기업들의 가치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에 유한양행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의 시세는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01.05.31 I 김희석 기자
  • 팬택/인쇄용지업계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31일)
  • [edaily] 다음은 31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팬택(25930) 기업탐방 속보 팬택의 2/4분기 매출액은 회사측 목표로 1,600억원 정도를 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으로의 Shark 단말기 518,000대가 계획대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남미로의 ODM 단말기인 Patagonia의 수출이 5월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사 추정으로는 매출 물량 등을 보수적으로 고려할 경우, 전체적인 금액은 1,2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의 올해 수익성 확보의 주요 품목은 GSM CKD 단말기와 내수시장에서의 IS-95C용 단말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북미,남미의 저가 모델에 비해, 단가가 50∼150% 이상 높은 제품이며, 그만큼 수익성 확보의 Room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사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3/4분기부터 판매개시) 목표액 2,870억원 (840,000대 판매, SKT에만 판매, Appeal Telecom의 경우는 브이닷 단말기를 이동통신 3사에 모두 공급)은 SKT의 시장 점유율 제한의 지속 가능성 및 높은 가격 저항 (대당 350,000원)으로 동사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으로의 GSM CKD 수출 목표 1,070억원은 큰 차이가 나지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당사 추정으로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5,500억원, 순이익은 1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EPS는 613원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주가는 2001년도 실적 기준으로 PER 12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다. ◇대웅제약(03090) 신약 승인 의미와 전망 5월 30일 공식 발표된 대웅제약의 신약승인은 3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지님. 1. 생명공학 제품의 획기적 원가율 제고 미생물의 자가증식기능을 활용한 바이오텍 제품의 개발에 있어 대장균과 값싼 배양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 개발여부가 큰 의미를 지님. 대웅제약의 EGF는 97년 출시된 유사제품인 리그라넥스(올쏘 맥닐)가 효모를 이용한 배양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에 대비, 원가율이 60%미만인 대장균을 이용한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향후에도 여타의 바이오텍 제품 생산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이룬 것으로 평가됨. 2. 치료 분야의 확대 금번에 인가받은 질환은 당뇨성 족부궤양으로 환자 수가 제한되어 있고, 시장이 미성숙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국내 시장 50억원, 세계 시장 약 1조 2천억 규모) 그러나 화상, 욕창 등 여타 피부질환에 대해 추가 적응증 확대가 성공할 경우 시장성을 급팽창할 전망.특히 경쟁품목인 리그라넥스가 지난 99년 욕창(pressure ulcer)에 대한 인가 취득에 실패한 전례가 있어 동사 제품의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세계적으로 독점적 제품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3.피부 미용 분야 확대 화장품 유통 중 기능성 시장과 관련된 신방판 시장의 선두주자인 코리아나 화장품과의 제휴를 통해 주름 제거 등 피부 미용 관련 시장에서의 성장성도 높게 전망됨.또한 동사는 비보험 주름살 개선제인 보톡스 시술을 통해 피부과 질환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에 있어 제품의 컨셉과 영업력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음. ◇2001년 4월 현재 인쇄용지업계 동향 *수량 -내수, 수출 물량 각각 11만톤과 8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 *가격 -내수가격은 원화기준 전년 동기대비 5% 하락한 수준(95만원/톤)이고 수출가격은 수출국별 차이가 존재하는데, 미주지역은 톤당 $960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국내 물량의 절반가량이 수출되는 중국지역 가격은 톤당 $650 수준으로 전년동기의 $830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 하지만 회복된 내수, 수출 물량과 전반적인 제품가격 상승 추세에 힘입어 4월 실적은 전년에 비해 평균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향후 전망 인쇄용지 주 원료인 표백화학펄프 가격 약세 지속(4월 기준 $380/톤)과 인쇄용지 가격 추가 상승 지속 추세로 1/4분기 인쇄용지 경기 저점 지나고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3/4분기 이후에는 2000년도의 골판지업계처럼 제품가격 강세와 원가약세로 영업이익 대폭개선의 유형이 인쇄용지업계에도 나타날 전망. 국내 대표적 인쇄용지 업체 중 4/4분기 증설물량 본격적 시장출회되어 매출 증가예상되고 재무구조 우량한 한국제지가 가장 투자매력 있다고 생각되어 매수의견 유지함.
2001.05.31 I 김세형 기자
  • 대웅제약, EGF승인 효과 미진..장기매수로 하향-한양
  • [edaily]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31일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대웅제약이 지난 30일 EGF(상피세포성장인자; Epidermal Growth Factor)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이를통한 EPS 증가분은 110-141원에 불과, 펀더멘털에 미치는 부분은 미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EGF 족부궤양 치료제가 신약승인을 받았지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상3상이 종료되는 2003년까지 이를 이용한 자체 매출 발생이 어려워 매출 증대효과는 연간 28억-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국내 당뇨성 족부궤양 환자수는 약 3만명으로 연간 시장규모가 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임상 3상이 완료되어도 당뇨성 족부궤양에 따른 의약품 매출은 30-5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며, 다만 수요가 많은 해외임상을 통해 기술수출을 할 경우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에 도달했으며 보건복지부가 31일 발표할 의료재정 안정화 대책(일반의약품 확대와 추가적 약가인하)을 감안할 때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웅제약의 2002년 예상 PER가 5.7배, EV/EBITDA가 3.1배로 업종평균보다 낮고 EGF 기술의 기술수출 추진과 신약개발 성장성, 자산건성화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성장성은 높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하향제시했다. 또 장기매수를 감안한 12개월 목표주가는 1만 4700원으로 현 시점에서 19%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2001.05.31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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