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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94건

  • 근화제약, "누에그라+수입차 사업"..업종전환
  • [edaily 권소현기자] 근화제약(02250)이 제약사업을 포기하고 건강식품사업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수입자동차 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 업종을 제약업에서 완전히 전환할 방침이다. 근화제약은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업체인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에 누에그라사업부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을 900억원에 영업양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근화제약은 우선 건강식품인 `누에그라` 사업을 특화해 키울 계획이다. 근화제약 한수영 상무는 "누에그라 사업의 신장여력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며 "앞으로 누에그라 사업에 매진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사업부문에 대해서는 "국내 제약업체들은 신약개발능력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외국의 유명 제약업체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며 "의약분업 등 국내 제약시장에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제약사업을 양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입 자동차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근화제약의 최대주주(지분 41%)인 장홍선씨가 이미 오래전부터 수입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3월까지 근화제약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장홍선씨는 현재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수입판매업체인 고진모터스와 포드 및 링컨을 수입하는 선인자동차의 대주주다. 이중 고진모터스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 상무는 "최근 국내에서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향후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함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수합병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최대주주 장홍선씨는 기업투자를 통해 극동유화,그린화재(옛 국제화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M&A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한 상무는 "사업내용은 괜찮은데 자금력이 부족한 업체를 인수합병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이번 양도결의로 근화제약은 오는 10월31일 누에그라사업부를 제외한 제약사업부문 전체의 자산, 부채 및 종업원 등 해당사업부문과 관련된 계약상의 지위, 권리, 기타 영업에 필요한 유·무형 고정자산 일체를 넘겨주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근화제약`이라는 이름도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2.07.30 I 권소현 기자
  • (진단)제약주 급등, 재료인가 수급인가
  • [edaily 김세형기자] 전체 주식시장이 미국 시장 약세에 따라 하락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주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료도 체세포 복제돼지에서부터 돼지를 이용한 이종장기 생산회사 설립, 형질전환 흑염소, 또 특허 취득 등 다양한 편이다. 이 같은 몇몇 제약주의 속등세는 테마부재의 대안인가, 아니면 틈새테마에 그칠 것인가. ◇제약주, 재료에 민감..묵은 재료에도 반응 조아제약은 국내 첫 체세포 복제돼지 출산으로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거래일 기준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돼지의 체세포복제의 성공만으로도 다양한 의약품의 생산이 가능하고 신약개발에 대한 약제 내성 및 독성 연구, 장기이식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주 이유다. 조아제약에 이어 마크로젠도 돼지 재료로 강세를 탔다. 마크로젠은 선진과 공동으로 인체이식용 이종장기 생산 전문기업인 엠젠바이오를 설립하고 최고경영자로 장기이식용 돼지복제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박광욱 박사를 영입했다는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에 올랐다. 한미약품과 동성제약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미약품은 이날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 3세의 출산설이 퍼지며 상한가까지 올랐고 동성제약은 폐암치료제 미국특허 취득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중 유포된 루머와 달리 한미약품의 형질전환 흑염소 출산은 올봄부터 이뤄진 것으로 지난 98년 처음으로 흑염소 출산에 성공한 이후 계속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루머에 연말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누군가의 의도성까지 엿보였다. 동성제약도 폐암치료제 미국특허 취득설과 관련, 지난해 12월25일 KIST에 의뢰해 개발중이던 온도감응성 항암물질에 대해 KIST가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다만 특허실시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며 "동성제약과 KIST는 올해 안에 이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소외·재료 부각..틈새테마 지적도"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제약주와 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와 관련,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단기 관심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장기 소외된 데다 마침 미국 바이오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개별 기업별로 재료도 갖추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실현이 요원하다며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과 같은 업종 대표주들은 여전히 시장의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LG투자증권 이동관 책임연구원은 "제약주의 경우 지난 3월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며 "KT와 현대차 등 소외주들이 상승하고 때마침 미국 바이오관련주들이 상승한 데 따라 일부 재료를 보유한 제약주와 바이오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기가 이전 M&A 등 구조조정관련주에서 일부 제약주나 바이오관련주로 이전되고 있다"며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아제약이 복제돼지를 재료로 시세를 선도함에 따라 이들 종목이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미국의 바이오관련주들이 많이 올랐고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과거 틈새테마로 움직였던 제약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즉, "수급이 가벼운 제약주들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관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 업종지수가 970.09포인트임을 감안할 때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021.64포인트까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2002.07.29 I 김세형 기자
  • 제약업 "중립"하향..한미약품·대웅제약 매수-현대
  • [edaily 김희석기자] 26일 현대증권(애널리스트 조윤정)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하향조정했다. 종목중에서는 한미약품(08930)과 대웅제약(03090)을 매수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의약분업이후 국내 제약업계는 제품력의 중요성이 극명해지면서 제품력이 강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재편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외국업체들과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입신약 및 자체개발 제네릭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상위업체들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압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분업 실시를 전후하여 약국에서의 의약품 수요로 인해 제약업계 전반적인 실적증가가 있었다고 현대증권은 소개했다. 특히 2001년은 품질위주의 처방이 급증하면서 오리지널제품 위주의 영업을 하는 외국업체들과 제품력이 우수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국내 상장업체 중심으로 매출이 집중돼 상장사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는 것. 상위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여서 의약분업 수혜는 2001년을 피크로 2002년부터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건강보험재정 확충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실시가 예상되고 있어 제약업체간 경쟁심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외국제품 도입에 의존한 신제품 발매도 소수상위업체에 집중돼 2002년부터는 업체별 실적차별화가 극명해 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상장제약 7개사 평균 예상PER이 2002년 6.8배, 2003년 5.8배로 시장평균 PER 대비 25%정도 할인거래 되고 있으나 의약분업 수혜에 따른 고성장세가 2001년에 피크를 이뤘고 2002년부터는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시장경쟁이 심화되어 외형 및 영업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기존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력과 마케팅 능력이 우수하여 외국업체와 경쟁가능한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개별업체들을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선별해야 될 것으로 조언했다. 국내최고의 영업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네릭과 오리지널 제품 분야에서 강력한 제품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을 BUY 추천했다.
2002.07.26 I 김희석 기자
  • (특징주)조아제약, 복제돼지 "吉兆"..5일째 상한가
  • [edaily 김세형기자] 조아제약(34940)이 국내 처음으로 형질전환 복제돼지 출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11.99% 상승한 8590원으로 지난 11일 이후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 17일 경상대학교 농과대학 축산과학부 김진회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생물의약품의 생산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체세포 복제돼지의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23시에 2마리가 태어났으며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 복제돼지는 체세포 복제 방식을 통해 형질전환됐으며 사람의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켜 산소공급작용을 돕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을 오줌을 통해 배설한다. 형질전환이 제대로 됐는 지는 3주에 최종 확인된다. 조아제약은 "돼지의 체세포복제의 성공만으로도 다양한 의약품의 생산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에 대한 약제 내성 및 독성 연구, 장기이식 등에도 사용 가능한 매우 획기적인 연구결과"라며 "앞으로 형질전환을 거쳐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복제 돼지의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아제약 강세와 함께 코스닥내 제약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려제약도 10%대의 강세다. 또 삼천당제약과 진양제약도 3%대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02.07.18 I 김세형 기자
  • 조아제약,국내최초 "복제 돼지" 출산 성공
  • [edaily 김세형기자] 조아제약(34940)은 17일 경상대학교 농과대학 축산과학부 김진회 교수팀과 산학협동으로 생물의약품의 생산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체세포 복제돼지의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23시에 2마리가 태어났으며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이다. 조아제약은 "돼지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복제생산효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복제돼지 개발은 국내 최초의 연구성과이자 세계적으로도 일본, 미국, 영국에 이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또 "돼지의 체세포복제의 성공만으로도 다양한 의약품의 생산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에 대한 약제 내성 및 독성 연구, 장기이식 등에도 사용 가능한 매우 획기적인 연구결과"라며 "앞으로 형질전환을 거쳐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복제 돼지의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아제약은 최근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4890원이었던 주가가 나흘 상한가로 7670원까지 56.9% 폭등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복제돼지 출산이 놀랄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상용화나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앞으로도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07.16 I 김세형 기자
  • 제일제당, 경희대와 당뇨치료제 공동 개발키로
  • [edaily 권소현기자] 제일제당(01040)은 경희대 약대 정성현 교수와 천연물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빠일 시일내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제일제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미 출원된 3건의 특허 전용 실시권 및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쳐 2005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경희대 정성현 교수팀은 그 동안 한방 임상에서 사용되어 오던 복합 생약 추출물을 제 2형 당뇨병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 혈당,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유리지방산 등의 수치를 모두 동등한 수준으로 떨어뜨려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복합추출물 투여시 나타나는 간 독성, 피하지방 축적으로 인한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었으며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의해 인슐린 작용을 증강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제일제당측은 설명했다. 현재 정교수팀은 약효가 확인된 처방에서 단일 생약별 당뇨병 치료 효능 및 작용기전 연구를 통해 혈당강하 기전이 상이한 3~4종으로 구성된 제 2형 당뇨병 치료 및 예방 목적의 천연물 복합 처방을 확립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3가지 관련 특허를 국내에 출원중이며 최종 확립된 처방에 대한 특허를 연내 출원할 계획이다. 제일제당 이동일 본부장은 "최근 서양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특히 당뇨병과 같이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되는 만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06.25 I 권소현 기자
  • 미 증시 10대 대형주 전망-WSJ
  •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집중 매도대상이 됐던 대형기업들의 주가가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 증시 대형주는 지난 4월과 5월 연속으로 중소형주의 실적을 능가했다. 대형주의 상승률이 2개월째 중소형주를 웃돈 것은 2000년 초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대형주의 실적개선과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수출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가 하면 그간의 하락에 자극받은 저가매수세가 형성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 메릴린치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10대 대형주의 주가 동향을 16일자에서 전망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 수익성장의 연속성 등을 이유로 GE 주가엔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GE는 과중한 단기차입과 회계과정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비판에 시달리고 있어 이 같은 프리미엄이 유지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금융부문(GE캐피탈)에 대한 과대한 매출의존으로 인한 유연성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 기술주 거품 파열 속에서도 MS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 주가 역시 적정한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콘솔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소프트웨어산업에선 여전히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MS는 14일 55.25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76.15달러와 47.50달러다. 파이자 : 경기방어주로 불리는 제약주도 약세장의 한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일부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특허 만료, 신약공급의 부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총체적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파이자가 이 과정에서 "도매금으로 함께 넘어가는" 손해를 봤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데이빗 뱁슨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짐 그리벨은 "파이자가 향후 5년간 18~21%의 수익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최근의 주가하락은 지나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엑슨모빌 : 엑슨모빌의 주가도 최근 약세를 나타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가장 경영상태가 좋은 에너지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불해온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현 주가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동지역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양상에 따라 엑슨모빌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버라이존 : 투자자들은 52주 최저치 보다 약 3달러 오른 41.10달러에 지난 주 거래를 마친 무선통신주 버라이존에 대해 추가하락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6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현금흐름도 순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라이존이 90년대 후반과 같은 고속 성장을 되풀이할 순 없을 것이란 인식 역시 확산되고 있다. AOL타임워너 :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 AOL타임워너의 주가 수준에 대해선 두 가지 견해가 날카롭게 대립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부채 증가와 영화산업의 변동성, 브로드밴드 서비스부문의 경쟁격화를 이유로 든다. 반면 경제회복과 함께 온라인 광고시장이 되살아나면서 AOL타임워너의 인터넷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시티그룹 : 시티그룹은 엔론과 월드컴 등 문제기업에 대한 대출문제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계속 하락압력을 받아왔다. 14일 이 회사 주가가 52주 최고치 대비 13달러 떨어진 40.20달러를 기록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시티그룹의 낙폭이 과다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계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주식인수분야에서 선전하고 있고 시티뱅크의 신용카드 부분도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존슨앤존슨 : 존슨앤존슨은 제품 다양화에 힘입어 건강관련 업체 가운데선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경제회복기엔 실적이 부진한 것이 관례지만 존슨앤존슨의 경우엔 신의약품 개발과 공급을 늘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 주가가 추가하락할 경우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홈디포 : 주택설비개선업체 홈디포의 주가는 올 들어 워낙 많이 하락한 탓에 매수 타이밍이 가까워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규 개점을 줄이는 대신 기존 체인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홈디포의 경영방침도 이 회사 주식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월마트 : 월마트의 주가는 2월 이후 다소의 조정을 거치는 가운데 일단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주가가 현 수준 이상으로 오른다면 고평가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두자릿 수 성장률을 유지해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나 남미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이 같은 목표의 성취 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002.06.17 I 전미영 기자
  • 일진그룹, 전문제약사 한국이텍스 설립(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제약사업부문 분사,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육성][2004년 매출액 400억원 예상] 일진그룹(회장 허진규 www.iljin.co.kr)은 지난 1일 한국이텍스(www.etex-korea.co.kr)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 전문의약품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이텍스는 기존의 일진소재산업 제약사업부문에서 분리돼 자본금 10억원, 임직원 60명으로 출발했다. 일진소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최병우 제약사업본부장이 맡았다. 한국이텍스는 이번 분사를 통해 전문 제약업체로 변신, 매년 40% 이상의 성장율을 달성해 2004년 매출액을 4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이텍스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75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 항암제, 치매방지제 등의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며, 중앙연구소 설립도 검토중이다. 또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미국내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장기적으로 해외수출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의약품분야에서는 내년부터 미국내 투자법인을 통해 개발한 바 있는 뼈 대체용 의약성 신물질 α-BSM(Bone Substitute Material)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팩타입 피부질환치료제 부분을 강화하는 동시에 항생제와 면역 억제제도 개발,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이텍스는 지난 97년 9월 미국내 현지투자법인 바이오 벤처기업 ETEX사의 α-BSM 한국상품화를 위해 한국ETEX제약로 설립된데 이어 98년9월 일진소재에 흡수 합병돼 사업부로 운영돼왔다. 한국이텍스는 팩타입의 여드름 치료제인 ‘에리젤’과 기미, 주근깨 치료제인 ‘기노미’를 국내 최초로 시판하는 등 팩타입 피부질환치료제 전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텍스의 최병우 대표는 "한국이텍스가 그동안 일진소재의 한 사업부문으로 속해 있어 제약사업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리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분사를 계기로 신약개발, 해외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전문 제약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02.06.04 I 김기성 기자
  • 벤트리, 제약사 인수 추진..신약승인 신청도(상보)
  • [edaily 권소현기자] 벤트리(37630)가 해외에서 신약승인을 신청하는 한편 제약회사 인수를 추진하는 등 제약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행우 벤트리 사장은 28일 삼성동 아셈타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궁극적으로는 제약회사로 갈 것이다"라며 "기존 케미칼 약품이 아닌 천연추출물을 이용한 약품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우선 벤트리는 국내보다 천연추출물에 관해 개방적인 홍콩에서 치매치료제 `뉴로에이드`에 대한 신약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최근 홍콩의 FDA격인 위생청장으로부터 `뉴로에이드` 임상실험을 접수하는 순간부터 약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확인을 받았다"며 "빠르면 내달 20일, 늦어도 8~9월까지는 서류를 갖춰 신약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벤트리가 개발한 노화방지 물질 `VNP001` 등은 약품이 아닌 기능성 식품으로 판매됐다. 해외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은 후 1~2년의 유통기간을 거친 후 국내에서도 신약승인에 도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벤트리는 약품 생산을 위해 국내 제약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생선설비를 잘 갖추고 있는 제약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라며 "현재 3~4개정도의 회사를 대상으로 실사중"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제약회사 인수 가격을 약 50억원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트리는 최근 신규 진출한 화장품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을 공략, 고급 피부관리 화장품으로 키울 예정이다. 이 사장은 "고급 피부관리소용 화장품 시장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만큼 해외 유명 화장품 회사에 원료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벤트리는 또 `먹는 화장품`이라는 신개념 화장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개발을 완료해 200세트에 대한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미국서 7월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먹는 화장품은 `에디코스`로 명명됐으며 벤트리가 자체 개발한 모세혈관혈류 개선제 VNP001을 원료로 하고 있다. 가격은 한달치 분량 기준으로 180달러에 달한다.
2002.05.28 I 권소현 기자
  • 국내증권사, 유한양행 투자의견 하향 잇달아
  • [edaily 김희석기자] 15일 국내증권사들이 유한양행(00100)에 대한 투자의견을 경쟁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위궤양치료제 기술수출 무산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2000년 10월에 성사되었던 위궤양치료제(YH-1885)의 기술수출 계약이 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측의 개발 포기로 인해 무산됐다. GSK사의 개발 포기 배경에는 임상1상 진행과정에서 동양인에 비해 유럽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역류성 식도질환에 대해 동물질이 경쟁제품에 비해 탁월한 효과가 발견되지 않아 시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앞으로 유한양행은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계약무산으로 GSK측에 반환해야 될 금액은 전혀 없는 상태다. 유한양행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2004년경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해외진출은 독자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상품화이후 해외 중위권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 가능성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수출이후 최근까지 세계적인 신약 개발 가능성과 함께 개발진행에 따른 최대규모의 로열티 유입 기대감 등으로 인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정명진 애널리스트도 "위궤양 치료제의 세계적 신약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적정주가도 7만8500원에서 6만6400원으로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모닝미팅을 통해 "앞으로 위궤양치료제의 독자개발을 추진하여 상품화한다 해도 시장성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MP로 하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가격도 7만4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잠재시장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원인으로 보여져 유한양행의 개발부분 잠재가치에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조정하고 적정주를 7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투자증권 황호성책임연구원은 "유한양행의 현주가가 YH1885 해외부문 가치를 거의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8만6000원으로 낮췄다.
2002.05.15 I 김희석 기자
  • 삼영 시장평균 하향 등 삼성 모닝미팅(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유한양행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 목표주가 74,000원으로 하향조정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의 항궤양제 개발 포기에 따라 주가 상승여력 제한이 예상됨. 동사가 2000년 10월에 기술수출한 항궤양제 개발 포기에 따라 신약 개발 기대감 감소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도 2002년 FV/EBITDA 8.0배, P/E 11.2배 수준인 74,000원으로 하향조정함. 향후 위궤양 치료제 YH-1885의 시장성은 감소할 전망이나 독자개발을 통한 국내 시장 출시는 가능할 전망.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0% 하회한 반면, 경상이익은 10% 상회하여 전체적으로 당사 예상과 비슷하였음. *대한항공 : 2002년, 2003년 EPS 각각 70%, 82% 상향;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을 뛰어넘는 1/4분기 실적과 2분기의 월드컵 특수로 인한 항공수요 증가 예상 및 3분기 중 성수기 돌입 등을 고려하여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 EPS를 각각 70%, 82% 상향조정함. 회사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원가절감이 1/4분기에 증명되었으므로 이러한 EPS의 대폭 상향조정이 가능하였음. 따라서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의 EPS는 각각 1,824원, 2,333원으로 예상됨. 동시에 6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FV/EBITDA 7배를 적용한 26,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종전 22,000원). 이는 경기회복기였던 99년의 동사 FV/EBITDA multiple 6.5배를 7.6% 할증적용한 것임. 이러한 할증적용의 근거는 2002년 영업이익이 근 10년래 최대수준이었던 93년및 98년의 3,00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2002년 영업이익 추정치 3,059억원) * 삼영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목표주가 24,000원으로 하향;2002년,2003년 EPS 23.9%,24.7% 하향조정 - 예상보다 회복이 더딘 미국의 발전산업환경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함. 2/4분기부터 시작될 발주지연 및 선적연기의 영향을 반영하여 2002~2003년 EPS를 각각 23.9%와 24.7%하향조정함. 4월말 현재 4,160만 달러의 수주잔고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선적연기요청으로 인해 매출및 수익이 저조할 듯. [뉴스코멘트] * 퓨쳐시스템 : 농협 VPN 프로젝트 수주 건은 2002년 매출액 추정치에 기반영되어 있어 추가적인이익추정 상향조정은 없을 전망임;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유지 - 어제 퓨쳐시스템의 농협 가상사설망(VPN) 구축 프로젝트의 수주가 확정되었다는 뉴스가 발표되었음. 동 프로젝트는 농협 지점 (하나로마트 포함) 3,000여 군데에 VPN 장비를 납품하는 것으로 총 프로젝트 금액은 120억원이며 6월말까지 720군데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서 올해 1,200군데 내년에1,800군데에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힘. 따라서 올해 약 48억원의 매출이 농협프로젝트로부터 인식될 것으로 추정됨. 이러한 농협 프로젝트 건은 당 리서치센타에서 추정한 올해 예상 매출액인 236억원(이중 금융부문 매출 80억원)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이에 따른 매출 및 이익추정 상향조정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 지난해 동사는 신한은행 VPN 프로젝트 (지점수 260여 개)를 완료하는 등 금융부문에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높은 정부 및 공공부문에서의 VPN 매출감소와 판관비의 증가로 인하여 52억원의영업적자를 기록하였음. 따라서 마진율이 높은 공공부문의 매출증가와 연간 100억원 넘게 소요되는 판관비의 경감이 VPN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는 현 상태에서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 동사가 올해 목표하고 있는 매출액 249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출액 규모 자체 뿐만 아니라, 상품매출보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제품매출 비중이 총매출액의 85% 이상이어야 하며, 그리고 제품 매출총이익률도 70%을 상회해야 함. 올해 1/4분기의 제품매출 비중이 83.8%이고 마진율이 84.8%에 달했지만, 이는 1/4분기 매출액 39.6억원 가운데 지난해에서 넘어온 행자부 이월물량 20억원 등 공공부문의 매출32억원이었기 때문임. 그러나 2/4분기 이후 민간 및 금융기관으로의 매출이 증가하게 되면 동사의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마진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이는 정부 및 공공부문에서는 퓨쳐시스템이 사실상 VPN 독점 공급업체이지만, 민간부문에서는 국내외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임. 따라서 현재 2002년 예상 EPS의 P/E 56.7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Market Performer를 유지함. * 현대모비스 : 독일의 지멘스 VOD오토모티브사와 차량전장통합모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 - 국내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독일의 지멘스 VOD오토모티브사와 차량전장통합모듈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음. 이는 지난해 체결했던 양해각서에 이은 것으로 동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지멘스와 연구인력을 공유하면서 통합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며, 기술제휴로 인한 로열티 지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향후 개발될 기술은 2004년에 출시하게 될 EF소나타 후속모델(NF)에 적용될 예정이며, 동사는 연간 25만여대를 공급하여, 1,000억원 정도의 신규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강원랜드 : 검찰 수사 발표 연기 예상, 메인 카지노 개장 연기 가능; 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 유지 - 전일 강원랜드 회계팀 직원들과 만나서 ① 검찰 수사 결과와 ② 메인 카지노 진행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눔. 검찰 수사에 대하여 현재 아직 발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임원들과 일부 직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함. 따라서 검찰 수사 결과는 5월중에도 어쩌면 발표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전함. 또한 메인 카지노 개장 관련하여서 메인 카지노 건물은 2002년중 완공되나 카지노 비즈니스의 시작은 2002년 12월말부터 시작하기는 어려울수도 있다고 전함. 최악의 상황에서는 개장에 최대한 3개월 정도가걸릴 수도 있음을 전함. 이는 다른 것보다 강원랜드 측의 카지노 경영 미숙와 2002년내 메인카지노를 개장하겠다는 과욕에 따른 것으로 파악됨. 당초 2002년 12월이 아닌 2003년 3월중 메인 카지노 개장시 매출액 및 주당순이익은 당사의 예상보다 14% 정도 감소할 전망임. Market Performer투자의견을 유지함. * 효성 : 1/4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하여 2002년 이익전망을 10~15% 하향조정할 계획; 투자의견 : BUY - 동사가 5/14 발표한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9,581억원(-0.4%), 영업이익 656억원(-31.5%), 경상이익 253억원(-16.6%), 순이익 174억원(-17.1%)로 당사 예상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음. 1/4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은 스판덱스 등 화섬제품의 가격하락에 따른 마진감소가 주원인으로 판단되며 1/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을 크게 하회함에 따라 이익전망을 약 10~15%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4월 이후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4분기이후 실적회복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할 계획임. [금일 SPOT] * 유한양행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 목표주가 74,000원으로 하향조정 * 대한항공 : 2002년, 2003년 EPS 각각 70%, 82% 상향;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상향조정 ;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영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목표주가 24,000원으로 하향;2002년,2003년 EPS 23.9%,24.7% 하향조정
2002.05.15 I 김세형 기자
  • 하나로통신 등 현대 헤드라인(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동화약품(00020,Trading BUY ): 3월 결산 실적은 예상 수준 - 2002년 3월 결산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 영업이익은 14.7% 증가, 경상이익은 53.6% 증가하였음. - 매출증가율이 경쟁사대비 저조한 이유는 총매출액의 13%에 해당하는 원료수입 및 상품매출부문의 구조조정으로 동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20%의 감소세를 시현하였기 때문이며, 이 부분을 제외한 의약품부문에서는 처방의약품이 9.6%, 비처방품목이 13.3% 증가하였음. - 원가율이 높은 상품매출부문의 축소와 상위 6대품목의 매출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크게 하락하여 판매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율이 전년동기 10.2%에서 11.0%로 상승하였음. - 전년동기대비 4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여 금융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경상이익율은 5.4%에서 7.9%로 큰 폭 상승함. 예상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8.2% 상회하였음. - 부담스럽던 차입금규모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고, 2002년에는 총16개의 신제품 발매를 통해 대대적인 외형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 점을 감안하여 당초 2002년 예상EPS를 20% 상향조정하였음. - 이에 따른 PER은 5.2배로 시장평균대비 50%이상 할인되어 있고 상위제약사들이 25% 할인되고 있음을 감안시 동사주가는 저평가상태이나 동사가 처방의약품부문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점이 경쟁사대비 할인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제시함. ◇유한양행(00100, Marketperform): 위궤양치료제 기술수출 무산으로 하향조정 수준 - 2000년 10월에 성사되었던 위궤양치료제(YH-1885)의 기술수출 계약이 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측의 개발 포기로 인해 무산되었음. - GSK사의 개발 포기 배경에는 임상1상 진행과정에서 동양인에 비해 유럽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역류성 식도질환에 대해 동물질이 경쟁제품에 비해 탁월한 효과가 발견되지 않아 시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데 기인함. - 향후 유한양행은 독자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계약무산으로 GSK측에 반환해야 될 금액은 전혀 없음. - 유한양행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2004년경 상품화가 가능할 전망. 해외진출은 독자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상품화이후 해외 중위권업체들과의 코마케팅 가능성 등이 예상됨. 결국 동물질의 개발을 통한 시너지는 국내 매출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나 상품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임. - GSK로부터 받게 될 로열티를 수익모델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으나 기술수출이후 최근까지 동사주가가 세계적인 신약 개발 가능성과 함께 개발진행에 따른 최대규모의 로열티 유입 기대감 등으로 인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임. - 동사의 2002년 예상PER은 9.7배로 시장평균 수준에 있으나 상위 경쟁사들이 시장대비 25%이상 할인거래 되고 있고, 동사의 프리미엄 요소가 제거되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휴맥스(28080, Strong BUY) 4월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률 33.5% 기록 - 4월 매출액이 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됨. 영업이익은 111억원, 경상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 12% 증가하였음. 영업이익률은 33.5%를 기록함. - 이는 당초 제시한 4월 예상 매출액 350억원보다 매출액은 적게 나왔지만 영업이익률은 기존 예상치 28%보다 양호한 33.5%를 보여줌. 이는 스카이라이프 공급물량이 다음으로 이월되었기 때문임. 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영향이 반영됨. - 2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4월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동사가 추진하고 있는 방송사시장 제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 이러한 방송사 시장 제품의 가세와 계절적인 성수기의 진입으로 6월말부터는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지난 4월 18일 Strong BUY로 상향 조정한 이후 지수 대비 3.7% 초과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음. 하지만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한풀 꺾였고, 기대되는 방송사 시장 진출 성과와 6월말부터 상승세를 탈 동사의 실적을 감안할 때 기존 Strong BUY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1,000원을 유지함. 동사는 현재 2002년 실적 기준 PER 10.1배, EV/EBITDA 6.1배에 거래되고 있음. ◇데이콤(15940,,Marketperform):이익추정치 상향조정했으나 Marketperform 유지 - 1분기 실적과 유상증자를 반영하여 2002년 수익추정치를 상향조정함. 매출액 추정치는 변동이 없었으나 1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예상보다 낮은 인건비와 전용회선료를 반영하여 데이콤의 2002년 영업이익과 EBITDA 추정치를 각각 10%, 8% 상향 조정한 1,263억원, 2,855억원으로 수정함. - 55%의 유상증자 (2,293억원 증자대금 예상)를 반영하여 이자비용 추정치를 8% 하향조정하였음. 결국, 2002년 순이익 추정치는 종전 248억원에서 492억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따라서, 2002년 EPS추정치도 37% 상향된 1,421원으로 조정함. 그러나, 2003년 EPS는 증자에 따른 주식희석효과로 27% 하향된 1,958원으로 조정. - 동사는 파워콤 지분 51%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경우 증자대금을 인수대금으로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파워콤의 지분인수 성사여부는 불투명하여 당사의 수익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음. - 실적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Marketperform을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1) 매출액의 증가가 제한된 상태에서 비용절감만으로 이익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2) 현재 valuation이 적절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동사 주식은 현재 2002년 P/E 16.7배, EV/EBITDA 6배로 통신서비스업종 평균에 비해 9%, 7%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어 적절히 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됨 ◇퓨쳐시스템(39860, BUY): VPN 농협프로젝트 사업자로 확정 - 지난해부터 끌어오던 농협의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사업자로 동사가 최종 선정됨. 총 사업 규모는 농협 지점 및 관련 사이트 5000개에 VPN을 설치하는 것으로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동 VPN 설치 사업은 2003년 상반기까지 3차에 걸쳐 개별 계약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자세한 수치는 단가 계약이 체결되야 알 수 있으나 총 계약 규모를 100억원으로 추정할 경우 이는 동사의 2002년 제품 예상 매출의 50%에 해당하는 수준임. - 동사의 농협 VPN 설치의 의미는 금융권의 단일 VPN 설치 계약으로 최대이기도 하지만 농협을 시작으로 타 금융권으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음. - 최근 농협을 시작으로 한빛은행, 국민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VPN 발주 테스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농협 프로젝트 확정으로 타 금융권의 사업자 선정시에도 동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금융권은 개별 업체 당 평균 20억원 수준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금융권에서만 지난해 전체 VPN 시장 규모와 맞먹는 3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되어 동사의 수혜 예상. 퓨쳐시스템에 대해 BUY 투자의견 유지 ◇LG전자 (66570, Strong BUY) : 주가하락의 배경 - LG전자(66570)의 주가는 다음 세가지 이유로 14일 3.9% 하락. 그러나 이들 모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만한 사항이 아님. 동사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에 따라 주가약세를 저가매집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 4월 실적은 지난 1분기의 월 평균실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올 2분기 실적은 분기상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실적 호조세는 가속화될 전망임. -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LGEI (02610)에 포함되어 LG전자에게는 부정적이다? 지주회사법에 따르면 LGEI (02610, Marketperform)가 존속회사이고 기업분할 기준일이 4월 1일이기 때문에 기업분할 전 실적인 2002년 1분기 실적은 존속회사에 남는 것이 타당함. 이는 LG화학 분할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었음. 따라서 동사의 Corporate governance risk와는 무관함. 올 1분기 이익 (영업이익 3,669억, 경상이익 2,761억, 순이익 2,198억원)이 LG전자의 2002년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LG전자에 부정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분할 전 미지급법인세 1,710억원과 미지급배당금 1,400억원 또한 존속회사인 LGEI로 넘어간 사실을 감안하면 LG전자에게 일방적인 손해를 끼치는 것은 아님. 1분기 세후 영업이익은 약 3,106억원으로 LGEI가 부담해야 하는 총 미지급금 규모 3,110억원과 비슷한 수준. 따라서, LG전자가 손해보는 부문은 미지급금 감소로 상쇄되는 것으로 보임. 비록 LG전자의 2002년 수익규모와 EPS는 1분기 실적을 제외할 것이므로 축소되겠지만 1분기 실적 대부분이 LG전자 고유영업에서 창출되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LG전자의 이익창출능력에는 변함이 없음. 또한 LG전자의 주가는 올 하반기 및 2003년도 실적 전망에 근거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 1분기 실적이 LGEI에 귀속되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님. - LG전자가 하이닉스를 인수한다? 동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함. 당사 또한 LG전자가 하이닉스를 인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봄. 이는 LG전자의 사업전략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디지털 TV, TFT-LCD와 PDP 등)와 이동통신 단말기 그리고 비동기식 통신장비부문으로 반도체사업과는 시너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지난 1999년 매각한 반도체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봄. - LG전자가 KT 지분을 인수한다? 현재 LG전자 경영진은 KT(30200) 지분 인수를 검토 중임. 그러나 인수결정을 하더라도 그 규모는 향후 KT와 KT아이콤 (KT의 비상장 IMT-2000 사업체)에 통신장비 납품을 위한 상징적인 수준에 그치는 적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임 (예, 1% 미만). 또한 KT의 지분인수는 교환사채의 조건이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책정되어 투자가치가 높아 LG전자가 인수하더라도 부정적이지 않음. ◇하나로통신 (33630,Marketperform), 1분기 실적, 기대보다 저조 -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익측면은 당사 예상을 소폭 하회하였음. 이는 1분기 가입자 강세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당사 예상보다 많았으며, 가입자당 수익(ARPU)이 낮고 설비사용료 비중이 높은 케이블 모뎀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 견조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하였고, EBITDA 역시 7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5%,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함. 하지만 과도한 투자비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영업손실은 193억원 적자를, 경상손실 역시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487억원 적자를 보여주었음. - 보수적인 관점에서 KT 2003년 EV/EBITDA 4.5배 적용시, 동사 적정주가 수준은 6,400원으로 파악되어 매력적이지 못한 상황임. 게다가 파워콤 관련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동사 주가는 당분간 초과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임. ◇미 소비경기 예상보다 견조 -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2%(시장 예상 0.6%) 상승하였고 자동차를 제외한 경우도 1.0% 증가(시장 예상 0.5%)하여 미국의 소비경기는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판단됨. - 소매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은 전월비 기준 증가율 순으로 볼 때 건자재,주유소,자동차, 전자제품임. 자동차의 경우 대규모 할인정책이 매출증대를 가져왔으며 건자재는 건설경기가 아직은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주유소 매출 증가는 원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임을 나타냄. - 다만 대규모 할인정책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점, 원유가 상승에 의한 주유소 매출 증가가 소비심리 위축요인으로 반전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간단위 same store sales의 경우 전년동기비로 4월에는 3.9%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5월 들어 2%를 하회하는 수준을 둘째주까지 나타내 2분기 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아직 남아있음. - 결론적으로 2분기 미 경기둔화의 정도는 예상보다 완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으며 최근 고용시장 여건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미 소비경기와 한국의 대외수출 여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하반기 소비경기 위축되나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상승세 지속될 전망 - 4월 중 가계소비심리의 하락세 반전은 소비경기가 금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 중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반증한 것으로서, 금년 중 소비경기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조추세를 지속할 것이나 하반기부터는 위축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 따라서 작년 4분기 이래 회복국면에 진입한 실물경기가 하반기 중 그 상승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가는 수출증가세 확대에 달려있는데, 당사는 base effect, 미국경기의 완만한 회복, 대중국 수출호조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수출이 상반기 중 전년동기비 1.9% 감소에서 전년동기비 11.5% 증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상승이 동인이 상반기 중 내수에서 하반기에는 수출로 전환되면서 경기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2002.05.15 I 김세형 기자
  • (특징주)유한양행, "위궤양치료제"부담..이틀속락
  • [edaily 김희석기자] 유한양행이 위계약치료제의 세계적 신약 가능성이 낮아질 전망이 나오며 이틀째 속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유한양행(00100)은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9시 24분현재 전날보다 2.27% 내린 6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유한양행은 전날도 8.21% 급락한바 있다. 유한양행의 약세는 위계양치료제의 세계적 신약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위궤양치료제 (YH-1885)에 대한 개발권을 영국의 다국적제약기업인 GSK(Glaxo Smithkline)로부터 반환 받아 독자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2001년10월 YH-1885의 개발권을 GSK에 1억달러(임상성공에 따라 유입)에 매각하였으나 실제로 동사에 유입된 금액은 계약금 200만불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GSK가 개발권을 포기한 이유는 YH-1885가 역류성식도염에 효과가 없다는 이유와 경쟁 제품에 비해 개발기간이 늦었다는 요인 등 여러 요인이 있으나 LGCI의 사례로 볼 때 개발 시 가치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어떤 이유든 이번 결정으로 YH-1885가 세계적인 신약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YH-1885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2상의 성공적인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임상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여 국내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목표가격 선정시 YH-1885의 개발가치에 대한 평가는 제외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도 7만8500원에서 6만6400원으로 하향조정됐다.
2002.05.15 I 김희석 기자
  • 종근당바이오,"생활개선, 생명공학에 R&D집중"-IR
  • [edaily 권소현기자] 종근당바이오(63160)는 앞으로 생활개선, 생명공학 부문에 R&D투자와 마케팅능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종근당바이오는 25일오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1분기에 267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이익,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간으로는 올해 1150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근당바이오는 원료/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종근당 원료사업 부문이 분할된 기업. 종근당바이오는 또 향후 기존 의약원료 및 항생제 위주에서 탈피해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제품과 보습제 비만치료제 등 QOL(생활개선)제품, 휴먼인슐린 성장호르몬 백혈병치료제 등 생명공학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높은 원가와 각종 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폐수처리 문제가 있는 케미컬 공법 대신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원가를 30% 가량 절감시킬 수 있는 신공법(IMMO-Enzyme)을 도입해 품질의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전년대비 25%가량 증가한 1150억원의 매출액과 275억원의 매출총이익, 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채비율은 130%, 차입금의존도는 30% 내외로 낮추는 한편 연구개발 비용은 매출액대비 4~5%내외를 유지하기로 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미국 FDA가 승인한 국내 15개 품목 가운데 13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석박사급 26명이 포함된 5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21C 선도 부품소재 산업 리딩컴퍼니50` 선정, `신약개발 대상` 수상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2003년 1500억원, 2004년 1800억원, 2005년 2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2002.04.25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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