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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94건

  • LG생과 `팩티브`선전 기대..`단기 매수`-한양
  • [edaily 김경인기자] 한양증권은 19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진소프트사의 피인수로 주가 상승에 부담을 주었던 단기 불확실성이 대부분 제거됐다며 `단기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양증권은 "M&A 계약 상대방(지놈쎄라퓨틱)이 예상보다 규모가 작고 마케팅 경험이 없는데다 `팩티브` 런칭시기도 8개월 지연돼 예상 현재가치를 기존 추정보다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3일 LG가 지분 30%를 매입해 지주회사에 편입됐고, 진소프트사의 M&A 성사로 회사의 성장 밑거름이 완성되고 단기 불확실성이 대부분 제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팩티브`의 차기 연구과제인 서방형 인호르몬(Sr-hGH)과 B형 간염치료제의 임상 진행이 수훨하게 진행되는 등, 합병회사의 생산 파이프라인이 견고해짐에 따라 향후 수익모델이 확보된 중형 제약사로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혈류감염 억제제인 Ramoplain-VRE가 임상 3상을, 설사의 주 원인인 difficile에 의해 발생하는 질확은 억제하는 Ramoplain-CDAD가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미국에서도 국내처럼 내성에 대한 심각성이 증가해 `팩티브`에 대한 필요가 커질 것이고 다국적 제약사 등이 항생제를 개발하기 보다는 전문 제약사로부터 판권을 인수하는 추세기 때문에 Ramoplanin의 신약허가가 멀지 않아 두 제품을 묶어 대형제약사와 코마케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결국 합병회사의 기업가치 확대, 연구개발의 성과 가시화는 향후 제휴나 마케팅파워 면에서 `팩티브` 판매뿐 아니라 신약의 런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3.11.19 I 김경인 기자
  • 씨티씨바이오, 중국 연구소와 사스치료제 개발 협력
  • [edaily 이진우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11일 중국 상해약물연구소 산하 NCD와 사스치료제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하는 공정공시 원문이다. 2. 공정공시 정보의 주요내용 (주)씨티씨바이오는 중국 상해약물연구소 산하 NCD(NATIONAL CENTER FOR DRUG SCREENING)와 사스치료제 개발에 대한 MOU를 11월 7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NCD는 신약개발과 연관된 약물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국가에서 지정한 국립기관이며 이와 연관된 전공분야의 석,박사들이 약 300명 근무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로서 (주) 씨티씨바이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국내에서 이미 밝혀진 효과를 NCD와 공조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NCD는 중국내에서도 사스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MOU체결로 (주)씨티씨바이오의 샘플을 사스바이러스에 적용하여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되어 진다. 씨티씨바이오와 NCD는 약효검증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어서 중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내의 제약회사와 연계하여 상품화작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2003.11.11 I 이진우 기자
  • LG, 내년 R&D에 총 2.9조 투자..12% 확대
  • [edaily 박호식기자] LG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내년에 올해보다 12% 늘어난 2조9000억원을 연구개발(R&D)투자에 투자, 기술 개발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중 화학계열에는 17% 늘어난 3500억원을 투자하고 전자계열에는 11% 증가한 2조5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G는 22, 23일 양일간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LG화학기술연구원과 경기도 평택의 LG생산기술원에서 `연구개발현황보고회`를 개최, 올해 주요 R&D성과 점검 및 내년도 R&D 투자계획를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무 회장은 "LG의 미래는 연구개발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훌륭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LG는 LG화학(051910)ㆍLG생활건강ㆍLG생명과학ㆍLG칼텍스정유 등 `화학ㆍ에너지부문`의 R&D에 올해 대비 17% 증가한 총 3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화학부문 R&D에 올해보다 25% 증가한 2000억원을 투자,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는 R&D투자에서 벗어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시장 선점에 R&D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승부사업인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와 함께, 유기광전자, 대체 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 내년도 R&D투자의 60%이상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또 주력사업인 석유화학 분야와 산업재 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 신촉매 및 신공정개발, 신기능 산업재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세계적 신약인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 개발로 국내 최초로 미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는 등 R&D성과를 올린 LG생명과학(068870)은 내년도 R&D에 매출의 30% 수준인 600억원 이상을 투자, 항감염제, 항응혈제 등 신약후보 물질의 발굴과 조기 상품화, 신규 유전공학 제품 개발에 R&D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차별화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신사업 추진에 R&D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기능성 신소재 개발, 나노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전자부문 R&D에 2조 1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전자ㆍ정보통신부문`에 올해보다 11% 증가한 총 2조 5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전자(066570)등 전자부문 R&D에 올해보다 17% 증가한 2조1000억원을 투자, 이중 75% 이상인 1조6000억원을 ▲ 디지털TV, PDP, LCD, 이동단말 등 승부사업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광스토리지, 디지털AV 등 주력사업에 집중 투입해 신제품 개발 및 차기시장을 리드해 갈 수 있는 선행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 홈네트워크 ▲ 차량 정보단말기 ▲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단말기 ▲포스트 PC ▲ 유기EL 등의「신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 FED(전계방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 가정용 로봇 등 미래 유망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3.10.23 I 박호식 기자
  • 대웅제약, 고성장세 예약..적극매수 유지-동원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6일 대웅제약(069620)과 관련, 순환기계 및 당뇨병용제, QOL제품 라인업으로 향후 고성장을 예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지난해 10월 1일부로 대웅으로부터 기업분할한 제약전문 사업자회사로 매출액기준 업계순위는 4위지만 의약분업이후 성장잠재력이 높은처방의약시장에서 점유율 1위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7.5% 증가해 업계최고의 외형성장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대웅제약이 국내 처방약시장점유율 1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릴리 및 머크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도입이 급증하는데다 자체 개발한 제네릭제품 출시도 활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잠재력이 높은 순환기계용약, 당뇨병용제, QOL(Quality of Life)제품 등의 라인업이 완료되어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가할인요인이었던 취약한 IR활동, 경영불투명성 등이 올해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와 EV/EBITDA가 각각 4.2배와 1.7배로 동원유니버스 제조업종 및 제약업종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반면 ROE는 24.3%로 높다"고 설명했다.
2003.10.16 I 김상욱 기자
  • (특징주)종근당, 신약출시로 턴 어라운드 기대..5%↑
  • [edaily 김경인기자] 7일 종근당(001630)이 강세를 보이며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신약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 증권사의 호평이 힘을 실어주면서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보다 5.66% 오른 3920원을 기록중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약 `캄토벨` 출시가 정상화 기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5700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캄토벨`은 캄토테신 계열물질로 이리노테칸, 토포테칸이 기존에 시판 중이며 미 시장에서 항암제로 알려진 탁솔계열 중 가장 많이 팔리는 항암제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이리노테칸을 CJ제약사업부에서 캄푸토라는 상품명을 시판하고 있으며, 토포테칸은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하이캄틴이라는 상품으로 시판중"이라며 "단기적으로 캄푸토와 점유율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과정에서 30억~50억원대의 매출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종근당이 `캄토벨`의 해외개발을 위해 지난 2000년 제형개발의 선두업체인 미국의 ALZA사와 총 3000만달러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는데 현재까지 수령된 기술료는 300만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나 해외개발 성공 가능성을 배가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3.10.07 I 김경인 기자
  • 종근당, 신약출시로 턴어라운드 기대.."매수"-신영
  • [edaily 한상복기자] 신영증권은 종근당(001630)의 신약 `캄토벨` 출시가 정상화 기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7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목표주가 5700원을 제시했다. `캄토벨`은 천연물질인 캄토테신의 화학적 골격을 모태로 변형된 물질로 캄토테신 계열물질로는 CPT-11로도 알려진 이리노테칸, 토포테칸 등 두 개의 물질이 기존에 시판되고 있다고 신영증권은 전했다. 두 물질의 미국시장 매출규모는 역 5억5000만달러로 항암제로 널리 알려진 탁솔계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항암제 성분중의 하나라는 것. 신영증권은 국내에서는 이리노테칸을 CJ제약사업부에서 캄푸토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고 있으며 토포테칸은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하이캄틴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캄토벨`이 단기적으로 캄푸토와 함께 점유율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과정에서 30억~50억원대의 매출수준에 도달 할것으로 추정했다. 신영증권은 종근당이 `캄토벨`의 해외개발을 위해 지난 2000년 제형개발의 선두업체인 미국의 ALZA사와 총 3000만달러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는데 현재까지 수령된 기술료는 300만달러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이번 국내 개발 성공은 해외개발 성공 가능성을 배가시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은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환입효과로 실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 예상실적을 일부 상향 조정하며 업종 PER 적용 할인율을 종전 50%에서 25%로 조정한 6배를 적용, 5700원의 적정주가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3.10.07 I 한상복 기자
  • 국내벤처기업, 세계 최초 비아그라 작용원리 규명
  • [edaily 양효석기자] 국내 벤처기업이 비아그라의 작용원리를 규명했다. 과학기술부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 및 21세기 프론티어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주)(대표 조중명)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잡지 네이처 9월4일자에 비아그라를 포함 3종의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체내에서 약효를 나타내기 위해 작용하는 PDE 단백질의 작용원리를 규명,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부작용 없는 차세대 발기부전 치료제 연구 뿐 아니라 PDE 단백질이 관여하는 천식, 심장질환, 정신질환 등에 관련된 신약 개발연구가 획기적으로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비아그라 부작용은 두통, 안면 홍조, 소화 불량, 일시적인 색각장애, 심장마비 등이 있는데 이는 발기부전과 관련된 PDE 5를 억제하는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다른 PDE 계열의 단백질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 따라서 PDE 5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를 발굴해내면 이런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기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학술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산업적 가치도 크기 때문에 세계최고 권위의 종합과학 전문지 네이처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게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발굴 성공체험을 가진 경영진들이 설립했으며, 질환 단백질의 구조관련 세계적인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발굴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03.09.04 I 양효석 기자
  • 비아그라 부작용 원리 국내 벤처가 규명
  • [edaily 이진우기자]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주요 발기부전 치료제의 작용원리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이같은 결과를 응용하면 부작용이 적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어 향후 연구성과가 기대된다. 또 발기부전 외에도 천식, 심장질환 등에 관여하는 PDE 단백질 분석을 통해 이를 신약 개발 연구에도 응용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3종의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PDE 단백질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지, 왜 부작용이 나타나는 지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결과를 과학 잡지 네이처 9월 4일자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두통, 안면 홍조, 소화 불량, 색각장애,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이는 약 성분이 발기부전과 관련되는 PDE 5 단백질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다른 PDE 계열 즉, 천식과 관련이 있는 PDE 4나 심장과 관련이 있는 PDE 3, 눈과 관련되어 있는 PDE 6들과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PDE 5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면 부작용을 개선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되며 이를 위해서는 PDE 5와 비아그라와의 결합체의 입체 구조를 알아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00년 7월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유유산업 등 제약업체들과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2003.09.03 I 이진우 기자
  • SKC,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저평가’-현대
  • [edaily 김현동기자] 현대증권은 SKC(11790)가 정부의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현재 주가는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돼 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적정주가는 시장평균 PER을 적용한 2만1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천안공장이 정보통신 첨단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적용되는 PER가 중기적으로 할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훈 애널리스트는 또 SKC가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발표와 관련,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TFT-LCD용 광학필름(확산, 보호, 반사)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램프리플렉터 개발 및 3M이 독점하고 있는 TFT-LCD용 프리즘시트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전지산업에서는 2차전지 중 리튬폴리머전지에서 코팅과 분산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공정을 개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미국 국방성 전지연구소와 차세대 고분자 전지개발 조인식을 통해 품질과 기술의 우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는 월 100만셀의 양산설비 가동을 통해 생산능력이 월 125만셀로 증대된다. ▲차세대 이동통신과 관련, SKC는 관계사인 SK텔레텍과 공동으로 핸드셋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월 생산능력이 20만대로 2005년이후 국내 판매수량의 제한이 해제돼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77.1%를 투자하고 있는 자회사 SK텔레시스는 중계기 및 기지국장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통신장비업체로 IMT 2000설비투자에서 최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지능형 홈 네트워크 산업에서 가정용 홈네트워크에 필요한 POF(플라스틱광섬유)를 개발중이며, ▲차세대 반도체산업(반도체 연마에 사용되는 CMP PAD 소재 개발), ▲바이오 신약사업에서 벤처업체인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DBT)의 지분 11%를 취득,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2003.08.25 I 김현동 기자
  •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 어떤 토론 있었나
  • [edaily 김진석기자]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정하기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청와대와 행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KIST, KDI, KIET, ETRI 등 국책연구소 원장, 대기업 및 벤처기업 연구소, 5대 경제단체장을 비롯한 경제관련 협회 등에서 모두 160명이 참석, 토론과 건의 그리고 관계부처 장관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주요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한 관계장관들의 답변을 요약 정리했다. (김춘호 전자부품 연구원장) -차세대 성장동력은 중요성에 비해 볼 때 정부 대책이 미진하다. 정부의 보다 과감하고 개혁적인 투자 정책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정부 입장을 듣고 싶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지금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최근 5년간 지원 내역 보면 재정규모 증가는 8%인데 연구개발 예산 증가는 14%로 두 배 가까이 늘려 왔다. 연구개발예산 평가 보고서를 보면 세계 8위다. 선진국 수준이다. 인프라 수준도 세계 10위권이다. 정부 민간 포함하면 GDP 대비 투자규모로 보면 연구개발예산은 일본 1위고 우리 두 번째다. 앞으로 규모를 늘려나가지만 엄격한 평가를 통해 투자 효율화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참여 정부 핵심과제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은 차세대 성장동력에는 최우선적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할 것이다. 정부의 직접 투자비 2조원 가운데 10대 산업에 지금 3천억 수준을 지원하고 있고 내년에는 5천억으로 60%이상 늘어난다. 집중 투자할 것이다. (신미남 퓨어셀파워사장) -근래 벤처기업의 어려움 하나는 자금 보다 우수인력 확보다. 중소제조업체는 25만명이 부족하다.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시스템이 필요하다. 교육장관의 답변을 듣고 싶다. (윤덕홍 교육부총리) ▲오늘 보고회도 인적 자원 개발 뒷받침 안되면 실효성 없다. 앞으로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체계가 필요하다. 준비하고 있다. 노 대통령이 중국을 다녀와서 신 산학협력 모델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국가균형발전위가 착수하고 산자부도 계획 짜고 있고 교육인적자원부도 협력하고 있다. 이런 모델은 2, 3년 지나면 새로운 모델로 착근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이 예전처럼 대학이 길러낸 학생들이 회사에 맞지 않다고 구경만 하지말고 기업도 대학에 요구해야 한다. 기업이 직접 주문하는 맞춤식 교육도 개설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서울대학에 디지털 컨퍼런스 강의를 주문했다. 기업과 대학이 연계되는 프로그램 준비하고 있다. 정부 부처가 협의해서 인적자원개발회의를 활성화해 교육정책을 보편적인 교육 외에 특수한 수요도 충족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기업에 대한 부탁은 교육부만 맡기지 말고 기업도 대학의 커리큐럼에 참여해 주고 대학 총학장이나 학부모들을 기업에 불러서 이런 인재 필요하다 얘기해달라고 얘기해서 대학과 기업이 합동으로 인재 길러내자. (박항구 현대시스콤 사장) -정보화 수준이 높아지고 외형도 커져 있다. GDP의 15%를 차지한다. 그러나 아직도 단말기의 국산화율이 낮고 로열티를 무는 것도 있다. 핵심기술 부품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정보통신부 장관의 전략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어떻게 탈피할 것인가. 3가지다. 우리 R&D 확대 필요하다. R&D 체계도 혁신하고 중복 투자 많은데 이를 시정해야 하고 산학연 협력도 더 강화해야 한다. 국내 내부 역량 강화하자. 핵심 부품 산업에서 우리가 다해야 한다고 생각을 버리고 국제적인 분업, 협력이 필요하다. 해외 R&D 유치해서 우리의 전체적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 우리 출연 연구소에 가보면 다른 나라에서 개발된 기술을 도입할 생각은 안하고 우리가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제적 협력을 해야 한다. 외국기술을 과감히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타임 투 마켓으로 산업화가 중요하다. 이율배반적인데 전체적으로 우리의 전체적 기술 기획 능력이 취약하다. 어느 부문 개발하고 도입할 것인지 기술기획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특정 기술이 5, 10년 뒤 발생할 것으로 생각이 되면 선도 투자해야 한다. (이석한 성균관대 교수) -성장동력의 관건은 원천기술의 확보다.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시장을 직시해야 한다. 정부 연구개발 투자는 원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돼야 한다. 과기부 장관의 견해는. (박호군 과기부 장관) ▲원천기술 확보 필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 나라의 경쟁력은 원천기술 창의력과 독창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 차세대 기술개발은 관계부처가 역할분담하고 긴밀 협조해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작년 과기부가 주도해서 국가 기술지도를 작성했다. 80개 핵심 기술과 오늘 10개 차세대 산업기술군에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역할을 분담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 후에 산학연이 서로 협동하고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비 19%를 핵심 원천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2년까지 50% 수준으로 늘릴 것이다. 기초과학연구비 19%인데 정부 투자는 2007년까지 25% 수준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양홍준 LG 생명과학 이사장) -애로사항을 말하겠다. 신약개발은 차세대 성장동력 BT산업의 핵심요소다. 그러나 신약개발에 종사하는 기업이나 바이오 벤처 기업은 영세해서 R&D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가 어렵다. 정부의 지원이 긴요하다. 복지부장관의 지원 정책은.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지금부터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나는 연구개발비 지원 양적 확대이다. 정부 전체 지원이 5조 4천억인데 복지부가 지원하는 것은 1천억 이내다. 선진국은 바이오 생명과학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확대할 필요가 있다. 선택, 집중적으로 바이오 한약 등에 집중 지원할 것이다. 둘째는 제약회사가 1천개가 넘는데 전부 영세하다. 그러나 LG가 개발한 펙티브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능력이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항암제를 국제수준으로 만드는 제약회사도 있고 당뇨병 약도 국제수준으로 개발한다. 그러나 세계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미 FDA 허가를 못 받는 안타까움도 있다. 이들에 대해 집중 지원하고 연구하도록 하겠다. (오상숙 만도 대표이사) -조선, 철강, 기타 금속 석유화학, 섬유 등은 현재까지 1만불 시대를 주도했다. 현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양산업이 절대로 될 수 없다. 정부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윤진식 산자부 장관) ▲당연하다. 지금 주력산업이 미래도 여전히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OECD 수출량을 보면 주력산업, 예를 들어 일반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화약 제품이 상당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주력산업과 새로운 개발이 창출되더라도 (지금의)주력 산업이 경제성장 토대가 된다. 산업은 한 부분만 발전되지 못하고 전후방 연관돼 발전돼야 한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주력산업과 우리가 취약한 부품 소재개발 부분에 대해 계속 관심과 배려를 가질 것이다. (박성득 전자신문사 사장) -10대 산업 보면 장기과제로 돼 있다. 자칫 국민 관심 벗어날 수 있다. 추진계획을 알려주고 중간에 과정도 짚어 보고, 미래 대한 전망과 희망을 갖는 것도 정부 책무다. 경제부총리의 견해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차세성장 동력산업을 추진하면서 21세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정책 전략에 대한 국민 이해와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다. 지적처럼 그것은 정부 책무다. 이를 위해서는 종래 정부 시책을 단순 평면적으로 홍보해서는 안된다. 관련 있는 모든 전문가들, 국내외 산업계, 학계, 연구소 전문가들이 10대 산업별로 함께 참여해서 구체적인 실천 과제 찾아내고 발굴하는 세미나 토론기획 지속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서 관련 국민에게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자원 역량을 차세대 동력산업에 집중하는, 국민 에너지를 총 가동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가수 박진영) -우리 음악이 일본과 중국 점령했다. 그런데 음반업체의 반 이상이 도산하게 됐다. 정부가 중국의 경우보다도 안이하게 대처해서 그렇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에 답변해 달라. (진대제 정통부장관) ▲음악이 복제되어서 불법으로 팔리는 것은 알고 있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발전에는 여러 가지 역작용이 있다. 인권 침해소지나 스팸메일, 불법 횡행하는 지적재산권 침해가 있다. 이를 방지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리고 정통부 직원에게 경찰권이 부여 돼서 조사도 할 수 있다. 관련법이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음악, 게임에도 확대되어서 지적 재산권이 보호되도록 문화부와 협의해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을 강화하겠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박진영씨 질문 음반 온라인 불법 복제는 정통부 소관이 아니라 제 소관이다.(웃음) 이는 한국 문제이고, 세계적 문제다. 인터넷 상에서 저작권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음악 산업을 둘러싼 국제적 논쟁이다. 법적 근거와 기술적 장치가 미흡하다. 인터넷 산업은 세계 선두나 다름없어서 (방지에 관한)어떤 모델 제시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중요한 (세계적인) 모델링이 된다. 그런 관점에서 저작권을 보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03.08.22 I 김진석 기자
  • (증시조망대)바통터치의 전조(?)
  • [edaily 안근모기자] "어차피 갈 길이라면 내리 달리자" 외국인과 기관의 바통터치 구간이자, 2차 랠리의 관문이라는 750대를 단숨에 차지해 버렸다. 외국인도 투신도 바통을 주고받을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어디 투신만 기관투자가인가? 증권과 보험 종신금은 어제 주식을 꽤 많이 사들였다. 막강한 운용자금을 자랑하는 보험의 최근 움직임은 특히 괄목상대할만하다. 거래소 시장에서 보험은 지난 8일부터 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 어제는 284억원어치를 순수히 사들였다. 지난 3월이후의 강세장 기간중에서 가장 오래동안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시장 대표주의 유통물량이 점차 줄어드는 `희소물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관의 소규모 매수우위 전환만으로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주춤했던 뉴욕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아시아에는 다소 못미친다. 미국이 아시아를 이끄는지, 아시아가 미국을 선도하는지 이제는 헷갈리게 됐다. 앞서 나가는 미국의 펀더멘털 개선을 만끽하는 것은 월스트리트가 아니라 아시아 증시인 듯하다. 다음달초 아시아를 방문할 미국의 스노우 재무장관은 미국의 일자리가 아시아로 수출되는데 대해 뭐라고 말할까? 마침 어제 달러/원 환율은 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장기간 유지됐던 1180원 안팎의 박스권을 하향이탈했다. 달러/엔도 117엔대로 내려섰다.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랠리로 옮겨 가려는 국내 증시에 환율하락은 더 이상 호재이기 어렵다.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①디지털TV/방송 ②디스플레이 ③지능형 로봇 ④미래형 자동차 ⑤차세대 반도체 ⑥차세대 이동통신 ⑦지능형 홈네트워크 ⑧디지털 콘텐츠/SW솔루션 ⑨차세대 전지 ⑩바이오 신약/장기 등 10개를 선정하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 2007년까지 투자규모를 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증권사 데일리]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오늘 증권사들은 대부분 `걱정하지 말라`고 등을 떠민다. 어제 증권주를 선두로 금융주들이 급등한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차 랠리`의 신호탄이라는 것. -굿모닝신한증권: 희소물량 효과, 속도 빨라질 수도..매도는 `떨어지는 어깨`에서 -동원: 증권주 급등, 조정 가능성 불구 대형우량주 확장전략 유효한 이유 -대우: 수급과 경기의 선순환..향후 장세 시각 바꿀 이유가 없다 -서울: 20일선 붕괴때까지 적극적인 시장대응 -대투: 급등부담 불구, 긍정시각 유지..상승의 질 높아져 -LG: 과열 판단은 이른 시점..보유 전략 유효, 상승폭 미진 업종 단기매수 -동양: 상승 진행형..증권주 중심 금융주에 초점 -한양: 상승흐름 연장에 무게..증권주 급등, 유동장세 연장 시사 -우리: 차익실현 욕구 강화될 시점이나, 업황 모멘텀 종목 긍정 접근 -교보: 상승추세 지속..추격매매보다는 길목 지키기 전략 -현대: 국내시장 이익전망치 상향중..레벨업 필요조건 시간차 충족 예상 -대신: 시장수익률 미달 업종의 따라잡기..증권 은행 유통에 관심 -동부: 2차 주도주 찾기 진행..증권주, 6월 고점 돌파가 주도주 자리매김 관건 -메리츠: 향후 예상되는 주가 변동성 이용, 경기민감주로 포트폴리오 재편 -브릿지: 종목간 차별화 연장..매매주체 변화전까지는 주도 종목군 편승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전과 반도체 주가 상승에 힘입어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지수, 실업수당, 경기선행 지수 등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경기 회복 신호를 보냈다. 골드만삭스의 에비 코헨이 S&P500 종목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의 낙관론이 확산됐다. 스미스바니도 올해와 내년 미국의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경계 매물 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나스닥은 1% 이상 랠리를 벌였으나 강보합선으로 밀린 후 장막판 상승 폭을 넓혔다. 다우 지수도 개장 초반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1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6.17포인트(0.27%) 오른 9423.68, 나스닥은 17.01포인트(0.96%) 오른 1777.55를 기록했다. S&P500도 2.97포인트(0.29%) 오른 1003.27로 마쳤다. 다우는 14개월래 최고, 나스닥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4억4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1900만주였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55개, 내린 종목은 96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001종목이 오르고, 1088종목이 내렸다. 반도체 업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인텔의 CEO인 크레이그 배럿이 "경기회복을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기업들이 PC를 새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이 반도체 랠리의 도화선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7% 급등했다. JP모건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인텔은 0.11%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MD는 3.62%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6% 상승했다. 반면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24%, 0.79%씩 떨어졌다. 전날 PC 가격 인하 선언으로 경쟁사인 휴렛팩커드(HP)를 압박했던 델은 0.03% 떨어졌다. HP는 오히려 0.2% 올랐다. 야후와 이베이는 각각 2.59%, 2.02% 올랐으며 아마존이 4.43%, AOL이 1.84% 올랐다. 다우 종목을 구성하는 블루칩 중에서는 알코아, 인텔, 3M, 월마트 등이 잇따라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하나같이 경기 회복에 청신호를 보냈다. 개장전 나온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7000건이나 감소하며 기준선인 40만건을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의 8월 경기선행 지수도 0.4% 상승,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에 나온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 10을 훨씬 웃도는 22.1을 기록했다. 월가 투자은행들의 이익 전망도 속속 상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의 에비 조셉 코헨은 올해와 내년도의 S&P500 종목 EPS를 46달러에서 49달러, 51달러에서 53달러로 높였다. 코헨은 "기업들이 더욱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바니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위팅도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높였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4.2%에서 4.3%로 올렸다. 위팅역시 S&P500 종목의 EPS를 53달러에서 54달러로, 내년도 EPS는 58.40달러에서 59.75달러로 올렸다. 위팅은 "전반적인 금융상황이 경기부양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금리상승과 강한 달러는 회복기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디즈니는 1.73% 떨어졌고, 제약사인 화이자도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떨어뜨리면서 3.09% 하락했다. 달러는 지표 호전에 힘입어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국제 유가는 올랐고, 금값은 떨어졌다.
2003.08.22 I 안근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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