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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94건

  • 제약株, 보수적인 시장의 대안-교보
  • [edaily 정태선기자] 교보증권은 1일 "지난달 시장이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국내외 경기와 수급불안 고유가 등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제약주가 시장의 대안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전문의약품 비중의 확대로 제약관련주는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월 거대 오리지널 신약인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당료병치료제 아마릴 등의 제네릭 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제품개발력과 영업력을 확보한 대형제약사들의 선점효과가 두드러 질 것"을 전망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신약들의 연구성과가 올해말부터 서서히 가시화될 것"이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상업화가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양행(000100)은 위궤양치료제를, 부광약품(003000)은 B형간염치료제를 내년 상반기 상품화할 예정이고, 동아제약(000640)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내년 하반기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생명과학(068870)은 2006년를 서방출성 인간성장호르몬과 B형 간염치료제를 시판한다는 목표이고, 한미약품(008930)도 새로운 항암제를 2007년까지 상품화할 방침이다.
2004.09.01 I 정태선 기자
  • 이수그룹, 바이오사업 페타젠으로 일원화
  • [edaily 김수헌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그동안 분리되어 운영되던 그룹 내 바이오 사업부문을 페타젠으로 일원화, 이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이수화학(005950)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2000년도부터 신수종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신약개발관련사업이 내년 임상실험이 예정되어 있는 등 점차 자생력이 높아짐에 따라 그룹의 바이오사업을 기존에 의료진단서비스 사업을 벌이던 페타젠으로 이관하며 일원화시켜,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타젠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0억원의 증자를 단행, 각 신약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01년 이수그룹이 연세의료원과 제휴하며 설립한 페타젠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의료진단서비스를 토대로 하여 축적된 의료부문 네트워크를 이용, 이관되는 항체의약관련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추진중인 5개 신약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의료 서비스를 축적한 국내외의 의료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항체신약 마케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수그룹은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진행해왔던 항체신약개발 사업 `SU301`라 명명된 프로젝트의 경우 혈전생성방지용 치료제로 개발될 물질로, 현재 전임상시험까지 진행됐다"면서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되어 내년초에 임상실험이 예정되어 있는 등 2006년부터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난치성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ISU101도 효능이 그보다 못한 경쟁제품의 잇따른 FDA 승인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타젠은 이같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토대로 2009년에 매출액 600억원, 2010년에는 8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는 기업 공개를 통해 제품생산라인 확충 및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수그룹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하게 된 페타젠의 최창훈(崔暢勳)대표는 “향후 추진하게 될 신약개발사업은 페타젠의 의료진단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연구개발 및 상업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페타젠은 사업성있는 신약프로젝트 완료 후 판매 극대화를 위해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판로개척에 힘써 이수그룹의 성공적인 바이오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그동안 사업부로 진행하던 바이오 사업을 페타젠으로 이관함에 따라 주력제품인 세제원료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수화학과 페타젠 양사 모두에 이른바 `WIN-WIN`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2004.08.30 I 김수헌 기자
  • 살빼고 근육만드는 "신비의 약물" 개발
  • [조선일보 제공] 살을 빼주고 근육을 마라톤 선수처럼 변하게 해주는 약물이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강헌중(姜憲中·41) 교수와 미국 소크연구소의 로널드 에반스 박사 공동연구팀은 생물학 전문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8월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근육세포에서 ‘PPAR-델타(δ)’라는 단백질을 많이 만들게 하는 약물을 쥐에게 먹였더니 고지방 음식을 먹어도 살이 잘 안찌고 지구력이 크게 증가하는 이른바 ‘마라토너 쥐’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PPAR-델타 단백질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에 ‘지방을 태우라’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살이 빠지게 한다. 강 교수는 “10월 중 출범하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에서 이번에 개발된 비만치료물질을 신약으로 개발하는 모든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3~4년 뒤에 비만 및 비만성 당뇨병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강 교수는 비만 치료물질 개발을, 미국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생쥐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했다. 강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비만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쥐에게 이 약물을 60일 동안 먹인 결과, 근육의 지구력이 증가해 달리는 거리는 92%, 시간은 6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물을 먹은 쥐는 고지방음식을 함께 먹은 다른 쥐에 비해 체중 증가가 3분의 1에 불과해 근육의 변화가 체중 감소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쥐나 사람의 근육은 근력을 발휘하는 특성에 따라 속근(速筋)과 지근(遲筋)으로 나뉜다. 당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속근은 순간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쓰이고, 지방을 태우는 지근은 지구력을 발휘한다. 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약물을 먹은 쥐에서는 속근이 지근으로 바뀌어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살이 빠지고 지구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다이어트 약은 지방이 장에서 흡수되지 않게 하거나, 밥을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식사량을 줄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에 비해 강 교수팀이 개발한 약물은 지방을 직접 태워 열로 발산시키는 직접적이고도 근원적인 해결책인 셈이다. 강 교수는 “해양생물체에서 PPAR-델타 단백질을 조절하는 여러 물질들을 찾아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조를 분석한 뒤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유한양행, 영업·신제품개발 순항..`매수`-동원
  • [edaily 정태선기자] 동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고 하반기 특별한 영업환경 악화요인이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10일 동원증권은 "유한양행은 2분기 외형인 매출은 14.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면서 "매출호조는 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인 FTC(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의 신규수출이 50억원 발생한데다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의 위탁가공매출액과 생산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반품충당금 설정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5%P 상승한데다 신제품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전년동기대비 20.8%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반면에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4% 늘어났다. 유한양행은 3분기 이후에도 매출액은 두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증권은 "유한양행은 3분기에도 FTC의 신규수출효과가 50억원 발생하고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할 것"이라며 "올 6월에 소염진통제 에토돌을 출시한데 이어 7월에는 바이오의약품인 PEG INTRON(C형간염치료제)을 발매, 7월부터 12월까지 총 12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자체 개발한 소화기약물인 YH-1885(레바프라잔)는 현재 HP 제균요법,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기능성 소화불량 및 위염 등 총 4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006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화기약물의 국내 시장규모는 4000억원으로 이중에서 YH-1885가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4.08.10 I 정태선 기자
  • 제약업 증시 불안속 대안..성장성+안정성-동원
  • [edaily 정태선기자] 동원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해 "최근 시황에 적합한 업종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 탑픽으로는 2분기 실적호전과 함께 신약원료사업 신약도입 능력 퍼스트제네릭 개발력 등에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유한양행(000100) 대웅제약(069620) 한미약품(008930)을 추천했다. 5일 동원증권은 "제약업종은 최근 중국의 긴축정책, 유가 상승 등과 직접적인 악영향이 적고 이익의 안정성이 뛰어나 현재의 불안정한 시황에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지적했다. 또 "아시아국가의 제약업종 중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확보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제약업종은 아시아국가의 제약업종 중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됐고, 전문의약품 중 만성 성인질환치료제의 비중이 높지면서 수익예측의 변동성도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들어 만성적인 리스크요인인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이 완화되고 있고, 외자계의 시장잠식도 둔화되는 반면 고령화 진전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 블록버스터 신약의 물질특허 만료 등으로 기회요인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의약품경기는 올초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고령화 진전과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의료비 수준을 고려할 때 국내 제약시장의 장기성장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2004.07.05 I 정태선 기자
  • 전 장(2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 장(2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우크라이나서 브랜드 `업(UP)`/DLP프로젝터 사업 본격화 ▲LG전자= 사외이사 중국방문..현지사업 점검 ▲하나은행= 한투·대투 인수제안서 제출 ▲우리금융= 한투·대투 인수제안서 제출 ▲SK텔레콤= 7월에만 전략 단말기8종 출시 ▲LG텔레콤= 국내 최대 LCD채택 신규폰 출시 ▲KTF= 4만4천명, SK텔레콤으로 옮겨/KTF·LGT, "SKT 불법영업 강력 단속 촉구" ▲LG= 전문경영인들도 카드위기 전 보유주 매각 ▲AIG 회장, "주한미군 감축..對韓투자 영향없다"/"한국, 금융규제 풀어야" ▲하반기 할인점 매출 17%↑, 백화점 1%↑ 전망 ▲상반기 IT수출 364.8억달러..전년비 47% 증가 ▲해외진출기업 70% 아시아에 집중-KOTRA ▲유통기업 민관합동투자조사단 중국 파견 ▲기협, 산업연수생 1만여명 일시에 배정키로 ▲전경련 "경제자유구역청, 대통령 직속기구로" ▲외국항공사, 국내 신규취항 ´러시´ ▲다임러, 미쓰비시차 지분 대량 매각전망 ▲브이오엔= `엘켐`으로 재탄생..대표이사도 교체 ▲서울이통= "계열사 지분매각 검토중"..채무상환 ▲제일컴테크= "정상어음 결제계획"..매매정지 해제 ▲씨큐리콥= "컨텐츠 업체 인수 추진 중단" ▲신촌사료= "공장부지 매각 검토중" ▲동성화학= 채권자가 의결권행사금지 소송취하 ▲사이어스= 전 최대주주 자금횡령설 공시요구 ▲신화실업= 주가급등 공시요구 ▲석유公·SK㈜= 엘리펀트유전 상업생산 개시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 사임..경영참여는 지속 ▲동양철관= 17.2억 강관 수출계약 ▲대우차판매= 불황극복 판매마케팅 강화 ▲한아시스템= 일본 VDSL 수출 첫 선적 ▲포스데이타= 인천항에 컨테이너 검색시스템 설치 ▲고려개발= 876억 도로공사 수주 ▲하츠= FTIF템플턴아시아가 1.08% 추가매입 ▲아이디스= 템플턴이 1.12% 추가매입 ▲샘표식품= 최대주주가 2.66% 추가 매입 ▲LG석화= 템플턴이 1.1%지분 추가매입 ▲일성신약= 삼성물산 5만주 취득 ▲ACTS= 지배주주 ACTS삼원이 1.9% 추가매입 ▲동아제약= 템플턴이 2.9% 지분 매각 ▲서울식품= 최대주주 3만주 내다팔아 ▲한진= 대한항공 57만1500주 매입 ▲오리엔트= 유증 후 주요주주 지분 소폭변동 ▲삼테크=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 ▲이림테크= 최대주주 소유회사 계열사 편입 ▲이림테크= 대표이사에 구자극씨 등 선임 ▲와이드텔= 각자대표이사제로 변경
2004.07.05 I 김경인 기자
  • LG생과 실적모멘텀+신약개발..매수-현대
  • [edaily 정태선기자] 현대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실적모멘텀과 신약파이프라인 가치를 통해 상승세는 지속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1400원`을 유지했다. 25일 현대증권은 LG생명과학이 유럽시장에 바이오 제너릭 의약품의 등록을 신청한 것과 관련, "유럽의약품 허가기관인 EMEA의 자료검토와 생산설비 실사를 통해 이르면 내년 4분기쯤 제품 승인을 취득할 것"이라며 "바이오 의약품의 상품화사례가 없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추정치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제너릭 의약품은 유럽쪽만 허가를 위한 구체적인 규정이 나온 상태이며 북미쪽은 올 하반기에나 규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인 제너릭 의약품보다 허가와 상품화가 어렵지만 성고하면 높은 수익과 독점적인 권리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LG생명과학은 최근 한달 주가는 거래소 대비 5% 초과 상승했다"며 "올해부터 로열티를 제외한 자체 상럽부문 매출만으로 경상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실적모멘텀과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및 B형 간염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LG생명과학은 바이오 제네릭의약품인 인간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간염치료제(인터페론 알파) `인터맥스알파`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럽허가청(EMEA)에 제품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독점적 특허 기간이 만료된 오리지날 신약을 다시 연구개발한 의약품을 말하는데 특히 바이오 제네릭은 단백질 제제로 그 구조와 형태가 다양하고 생산방법이 복잡해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제네릭으로 승인 받은 사례는 없었다.
2004.06.25 I 정태선 기자
  • LG생과, 바이오제네릭 유럽시장진출 추진(상보)
  • [edaily 하수정기자] LG생명과학(068870)은 바이오 제네릭의약품인 인간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간염치료제(인터페론 알파) `인터맥스알파`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럽허가청(EMEA)에 제품등록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번에 EMEA에 허가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향후 EMEA의 자료검토 및 공장실사 등을 통해 내년 4분기에 승인을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독점적 특허 기간이 만료된 오리지날 신약을 다시 연구개발한 의약품을 말하는데 특히 바이오 제네릭은 단백질 제제로 그 구조와 형태가 다양하고 생산방법이 복잡해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제네릭으로 승인 받은 사례는 없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의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생산 시설과 생산기준을 유럽 EMEA 및 미국 FDA에 적합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스위스의 바이오파트너스(BP)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완제생산 및 다국적 임상 3상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앞으로 LG생명과학과 BP 양사는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으로 제품이 등록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인터페론알파와 인간성장호르몬의 유럽시장 규모는 2006년 기준으로 각각 10억달러, 5억달러정도로 추정되며, LG생명과학과 BP는 약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4.06.24 I 하수정 기자
  • "제약산업, M&A 통한 유통구조개선 시급"
  • [edaily 김병수기자]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틈새시장형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의약품 유통시장도 제약기업의 유통 아웃소싱, 선진물류시스템 도입,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와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17일 오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IMS코리아 장석구 사장은 "광고·판촉비의 과대지출, 과도한 물류비용 등 관리비용 증가로 인해 2003년도 국내 제약회사의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7.0% 수준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과다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는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도 제약기업의 유통 아웃소싱, 선진물류시스템 도입, M&A을 통한 비용절감 및 경쟁력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 사장은 이어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능력이 열악하고, 신제품 및 파이프라인 부족이 취약점"이라고 지적하고, "R&D부문에 집중해 독자적인 신약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열악한 연구개발 능력의 보완을 위해 제네릭 생산, 라이센싱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환군별 발전전략을 발표한 CJ 이장윤 부사장은 "세계기준으로 보면 국내 제약기업 대부분이 벤처회사 수준이며, 이에 맞는 제약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신약개발시 중소 전문제약사 혹은 대형 제약사에 아웃라이센싱(OutLicensing)하는 전략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 송지용 부사장은 기술군별 발전전략에서 "국내 실정상 선진국 시장을 목표로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제네릭 제품,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2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한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치료용 항체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목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종규 과장은 "내년 신약개발 예산은 올해 269억원보다 11% 증가하는 299억원으로 이중 화합물신약(132억원), 천연물신약(32억원), 국제공동연구(20억원)은 변동이 없지만 바이오신약 부문은 84억원에서 114억원으로 36%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독성연구원 이석호 원장은 "제약업계의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을 촉진시키고, 제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전임상 최종단계에서 필수적인 실험용 영장류의 확보·공급·보존을 위한 `국립영장류종합연구보존단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지원계획 아래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2004.06.17 I 김병수 기자
  • 코오롱유화 CEO "석유수지 세계3위 목표"
  • [edaily 하수정기자] 코오롱유화(011020)가 석유수지부문 세계 3위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코오롱유화 배영호 사장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석유수지 여수공장 준공으로 연산 8만톤 생산량을 확보, 세계 4위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며 "향후 1만톤규모의 추가증설과 연구개발(R&D)강화등을 통해 석유수지 부분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번 여수 공장에서는 코오롱 자체 기술로 고부가가가치 석유수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76년부터 일본 등에 80억원 규모의 기술료를 지불해왔으나 이번 공장준공으로 더이상 해외기술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오롱유화는 여수공장에서 생산하게될 고성능의 석유수지를 유럽과 미국등 선진국의 접착제 시장에 수출하는 한편 컬러아스팔트, 페인트, 도로차선 등에 활용해 중국의 도시개발사업에도 수주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현재 대졸사원 150명중 50명을 연구인력으로 확충해놓았으며 매년 매출액의 4.5%정도를 R&D에 투자하는 등 R&D부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년간 400여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06년에는 7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톤규모를 추가증설할 것”이라며 “2차증설이 완공되면 석유수지부문 연간 생산량이 9만톤으로 늘어나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유화의 석유수지사업 매출은 현재 1100억원에서 2006년에는 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배 사장은 "정밀화학본부에서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의약품원료를 추가납품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며 "GSK에서 항생제등 제품 아웃소싱을 위해 오는 9월중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제약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배 사장은 제약사업과 관련“국내 최대처방약으로 1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개량신약에 대해 이달말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내년 2월 시판할 예정”이라며 “한미약품, SK제약등과 함께 고혈압약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유화는 오는 15일 석유수지 연산 2만톤 규모의 여수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석유수지시장은 엑손모빌이 점유율이 가장 높고 이스트만코닥, 네빌, 코오롱유화가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코오롱유화는 분석하고 있다.
2004.06.14 I 하수정 기자
  • 거래소, 대형주 부진..800선 하회(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극심한 매수세 부재로 다시 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유가가 추가로 하락하고 미국 증시도 강세로 마감하는 등 주변 여건이 나쁘지 않았지만 국내 시장은 모멘텀 부재에 더 골몰했다. 거래량은 늘었지만 대형주 비중이 크게 줄며 거래대금이 늘어나지 못하는 등 활력없는 장이 이어졌다. 프로그램 순매도 전환과 함께 외국인도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수급 상황도 기대와 다르게 흘러갔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78 포인트, 1.83% 하락한 794.53에서 장을 마쳤다. 296개 종목이 오르고, 443개 종목이 내려 팔자세가 우위를 점했다. 오랜만에 거래량이 5억9000만주를 넘어서며 6억주에 육박했지만 중소형주 위주로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2조원을 겨우 웃돌았다. 외국인이 22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했고 기관이 346억원, 개인이 779억원을 각각 순수하게 사고 팔았다. 소폭 순매수를 유지했던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모여 95억원 순매도로 마감해 수급 사정도 녹록치 못했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졌다. 최근 외국인 매수가 이어졌던 대형종목들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화학과 보험을 비롯, 운수장비와 전기전자업종도 낙폭을 키웠다. 반면, 건설경기 연착륙 수혜로 건설업이 비교적 선전했고 유통업 의약품 서비스 운수창고 등이 소폭 상승세를 탔다. 시총 상위 종목 위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가 50만원을 목전에 두고 3.01% 하락하며 다시 미끄러졌고 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한 나머지 시총10위안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SK(003600) 등 단기급등한 종목과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 IT주들의 하락률이 높았다. 하이닉스의 경우 매수청구가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세계가 28만원대를 회복했고, 신약개발에 성공한 중외제약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금호석유는 낙폭과대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9% 이상 급등했으며 신일산업 센추리 등 여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오토넷도 직수출 확대 기대로 2.71% 상승했고 자본잠식에서 탈피한 세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쌍용차가 3.29% 하락하는 등 최근 선전했던 자동차주들이 조정을 받았고 조선주 역시 부진이 이어졌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유가민감주들도 시간이 갈수록 시들해졌다.
2004.06.09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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