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107건

  • 어닝시즌..실적호전주를 찾아라
  • [edaily 공희정기자] 1000포인트가 무너진 뒤 완연한 조정국면에 들어갔던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압박이 현저히 완화되면서 수급측면의 숨통이 트였다. 시가총액이 큰 IT대형주들이 선전을 하며 시장의 안정감을 높였다. 증권사들은 이번주에는 `실적호전주`와 `블루칩`을 주로 추천종목에 올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생명과학 등 실적이 좋은 블루칩을 주로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삼부토건(001470) : 건설도급순위 27위의 토목부문에 특화된 건설사인 삼부토건은 전국적으로 산재한 약 100만평의 보유 토지를 활용하여 최근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수익의 자체주택사업외에도 민간도급 주택사업 역시 동사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파주 운정지구 2,728세대 아파트는 향후 동사의 주택부문을 견인할 주력사업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순자산가치대비 0.3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동사의 높은 자산가치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동사의 주식가치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동아제약(000640) : 수익성 높은 처방의약품 매출비중 확대, 신제품 매출 호조 등으로 양호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또한 보고투자 청산으로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 일단락 및 영업호조로 지속적인 자산 및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된다. 한편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발기부전치료제가 2005년말 국내 제품화 예정으로 있어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 동사는 주5일 근무제,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 여행수요의 급증을 바탕으로 과거보다 한 단계 높은 국제여객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중단거리 노선 특화전략은 동사의 또 다른 강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비수익 자산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 효과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024660) : 2003년말 조류독감으로 인한 일반 농가 폐업으로 경쟁완화 및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2004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현재 국회에서 검토중인 생산자 표시 의무화 법안 통과시 최대 시장 점유율 및 우수한 브랜드력을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 한편 19.7%의 지분을 보유한 농수산방송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현대모비스(012330) : 현대, 기아차의 신차 출시로 2005년 하반기 이후 모듈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 1분기 실적 차별적 호조 예상. -현대백화점H&S(005440) : 동사의 법인영업, 여행, 임대사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영업실적 기록 중. 올해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대비 20.3% 증가할 전망. -EMLSI(080220) : 핸드폰의 멀티미디어화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 안정적 고객 확보. 동사의 제품은 향후 핸드폰뿐만 아니라 기타 모바일용 단말기로 확장될 전망이어서 핸드폰 부품 이상의 밸류에이션 접근 가능. ◇대신증권 -하나은행(002860) : 하나은행 주가 업종평균대비 저평가. 대투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됨. -마니커(027740) : 생계가격 안정으로 전년대비 큰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됨. 닭고기 업체인 하림에 비해 저평가. -엔터기술(068420) : 큰폭의 실적개선 기대주. 휴대영상노래방 기기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 보유. ◇SK증권 -현대차(005380) : 3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반전되었고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미국 앨라바마 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 메이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005930) : TFT-LCD 경기가 바닥권에서 탈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핸드폰부문의 영업이익률도 반등하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 기대. DRAM 부문 경쟁력 유지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가능성으로 수급 개선 기대. -디에스엘시디(051710) : TFT-LCD용 BLU 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액은 59.0% 중가한 2,785억원, 순이익은 82.1%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하여 주당순이익은 1,226원에 달함. TFT-LCD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억원에 머물렀고 올 1분기도 크게 증가하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 회복 기대. -인탑스(049070) : 삼성전자로의 경쟁력 강화 방침에 따라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반사이익 기대. 지난해 순이익 291억원으로 주당순이익이 3,383원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대비 저평가. ◇현대증권 -POSCO(005490) : 제품가격 인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하여 원료가격 급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 자사주 매입 완료 임박에 따른 외국인 매도 약화 가능성 . -LG생명과학(068870) : 2005년부터 FDA승인 신약인 팩티브의 마케팅 시작에 의한 판매로열티 유입. 2분기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의 해외파트너 선정으로 생명공학회사로 확고한 기반 확보 전망. -EMLSI(080220) : 노키아의 휴대폰 메모리 솔루션업체로 입증된 경쟁력 보유. 공정설계 능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 버퍼 메모리용 low-power DRAM 출시로 안정적 성장의 토대 구축할 것으로 전망.
2005.04.10 I 공희정 기자
  • 코미팜 "항암제 2차 임상 성공적"..상용화 관심
  • [edaily 황현이기자] 코미팜(041960)이 자체 개발한 항암제 코미녹스에 대한 2차 임상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온 것으로 나타나 상용화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용진 코미팜 대표이사는 20일 "자체 개발한 항암제 `코미녹스`는 말기 전립선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임상에서 참가자 전원이 증상에 대한 호전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먹는 약으로 개발된 `코미녹스`를 투여받은 임상 참가자들은 전원 종양의 크기가 줄거나 암세포 분비물질이 감소하는 호전 반응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코미녹스 2차 임상에 참여한 40여명은 3개월이나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가 대부분이며 현재 전원이 생존 상태에서 약을 계속 투여받고 있다. 코미팜은 통상적으로 항생제 투여에 따를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이 아직까지는 전무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는 3상 실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2상 완료만으로 신청이 가능한 희귀의약품이나 신속승인절차의약품 지정을 획득해 가급적 빨리 제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임상 실험을 유럽에서 실시하고 있는 만큼 유럽의약품국(EMEA)에 제품 등록을 추진한 뒤 승인이 나면 영국 업체에 생산을 맡길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제약업계 등은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더라도 외형상 소규모 동물 의약품 업체에 불과한 코미팜이 항암 신약을 개발했다는 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상용화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 양 대표는 이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흔들 수 있는 정보 누출을 차단, 섣부른 논문 제출 등은 삼가고 있다"고 해명하고 "제품화가 임박할 즈음 권위있는 학회지에 논문 게재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03.21 I 황현이 기자
  • 김치의 힘!..BBC "조류독감 예방·치료에 탁월"
  • [조선일보 제공]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조류독감을 치료하고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와 제품들이 속속 나와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4일 본지가 지난 7일 단독 보도한 서울대 강사욱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 “한국의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조류독감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김치 특수(特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치가 과학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방부제 대신하는 김치 김치를 얼굴에 바르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바이오벤처기업 ㈜콧데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과 함께 김치 유산균에서 각종 병원성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균(抗菌) 펩티드(단백질 조각)를 분리해냈다. 콧데는 항균 펩티드를 화장품의 방부제 대용품으로 개발, ‘세계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하고 상품명을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상태다. 이 회사 장동일 대표는 “유산균의 항균 펩티드는 기존 화학 방부제와 달리 인체에 해가 없어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콧데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인 태평양과 상담 중인데 미국 유통업체로부터 수출 제의를 받아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식중독에도 특효약 항생제가 듣지 않는 식중독균에도 김치는 특효약이다. 바이오벤처기업 쎌바이오텍은 서울대 박재학 교수(수의학과)팀과 함께 김치 유산균 2종에서 기존 항생제와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이질균과 식중독균을 골라 죽이는 항균 펩티드 ‘락토신 W’를 분리해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 물질에 대한 동물 실험을 끝내고, ‘국제식품미생물학저널’ 1월호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03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방부제 시장 규모는 3억달러에 이른다. 이 중 절반 정도가 웰빙 붐을 탄 천연 방부제. 회사측은 “항균 펩티드로 최소 연간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약의 보고(寶庫) 김치 김치에서 질병 치료용 신약도 개발되고 있다. 쎌바이오텍과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하는 항균 펩티드 ‘세이프락’을 찾아냈다. 쎌바이오텍은 최근 중국 제약사와 함께 세이프락으로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 위궤양·위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세이프락을 기능성식품 및 일반의약품으로 유럽시장에 내놓기 위해 국제 공동 임상 연구도 추진 중이다. 김치가 질병 예방약이 될 수도 있다. 서울대 천종식 교수(생명과학부)는 “유전자 분석법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5개사의 배추김치에 살고 있는 세균을 조사했더니 99% 이상이 유산균이었다. 질병 치료효과가 있는 특정 유산균을 김치 발효 초기에 넣어주면 김치 자체가 위염을 막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 김치 유산균 연구 활발 김치 유산균 중에는 ‘코리아’, ‘김치’가 들어간 이름을 갖고 있는 것도 있다. 국내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조류독감 및 세균 퇴치효과가 밝혀진 ‘루코노스톡 김치아이’와 ‘락토바실러스 김치아이’, ‘바이젤라 코리엔시스’가 그것이다. 국내 연구자들은 김치 유산균의 질병 치료·예방효과 규명을 위해 게놈DNA를 분석하고 있다. 이미 루코노스톡 김치아이(서울대)와 루코노스톡 시트리윰(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게놈이 해독돼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 한기투, 바이오·메디컬 전문 펀드 만든다
  • [edaily 공희정기자] 한국기술투자(019550)(이하 `한기투`)가 최근 150억~300억 규모의 바이오 및 메디컬 분야 신규 전문펀드 결성을 준비하는 등 바이오 벤처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 한기투는 올 상반기 중에 정부관련 부처, 연기금, 공제회, 해외 투자 그룹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바이오와 메디칼 벤처펀드를 설립한다. 한기투 관계자는 "지금 미국 나스닥에서도 신규 공모금액의 40%가 바이오관련 산업에 몰리는 등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투자회수 기간이 길어 투자 기피 대상이었던 바이오 산업을 시스템 분야별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기투는 특히 리스크가 큰 바이오산업과 미드리턴의 메디컬 투자를 병행해 투자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발전단계에 맞춰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한기투에 누적된 바이오 투자규모는 약 500억원. 이중에서 5개 기업에 투자된 200억원의 자산은 약 700억원의 투자수익을 발생시켰다. 실제로 이미 한기투는 바이오 벤처기업 툴젠(대표 신우현)과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조셉 김이 설립한 VGX사에 이미 상당부분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 특히 한기투가 6.94%의 지분을 보유한 툴젠이 개발한 바이러스 복제 차단 기술이 미국의 저명한 과학저널인 `저널 오브 바이오로지컬 케미스트리(JBC)` 3월호에 실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인간 유전체에 바이러스 유전자가 침투하면서 새로운 단백질이 생성되고 결국 자가 복제를 통해 에이즈 확산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툴젠의 개발한 기술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DNA와 RNA로 결합되는 과정을 방해하면서 바이러스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에이즈 치료의 혁신적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내외 특허 출원된 이 기술은 동물과 임상실험을 거쳐 약효검증 과정을 거쳐 에이즈 치료 신약 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기투가 50만 달러를 투자한 VGX사는 원숭이 대상 동물실험에서 90% 이상 에이즈 바이러스를 제거한 신약 VGX410의 인체시험 과정에 있다. VGX410은 바이러스가 세포핵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해 기존 에이즈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온 내성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신약으로 평가 받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개발 펀드 2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한국기술투자 신민철 심사역(바이오투자 책임심사역)은 "VGX社의 인체 시험은 美 FDA가 공인한 인체 시험(임상 1,2상)과정에 있다"며 "올해 가을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올 경우 해당 제품을 바로 상용화할 수 있어 8조원 규모의 에이즈 치료제 세계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심 심사역은 이어 "VGX의 계획대로 내년 기업공개(IPO)가 성공한다면 한국계 바이오 벤처의 나스닥 상장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3.11 I 공희정 기자
  • [흑자배당 기업] <2>유한양행
  • [조선일보 제공] 유한양행은 제약주 중에서도 가치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매년 15%를 웃도는 배당을 실시하는 데다, 5~10%의 무상증자를 통해 확실한 주주 우대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신약 개발 효과와 공장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까지 겹쳐지면서 제약주 중 가장 투자 유망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현재 개발 중인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인 레바넥스정이 상반기 중 개발을 마치고 신약 허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레바넥스는 위·십이지장궤양에 뛰어난 효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치료 등 다양한 증세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십이지장궤양에 대해서는 올해 1월 임상 3상 실험까지 마쳤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중으로도 신약 승인 신청이 가능한 상태다. 위궤양과 위염도 올해 말이면 임상 3상 실험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네 가지 증세에 대한 신약 허가를 차질없이 받을 경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3000억원을 넘어선다. 공장 이전에 따른 법인세 절감 효과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군포 공장을 766억원에 매각, 97억원의 차익을 내년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할 경우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서 나오는 영업이익은 5년 동안 법인세를 완전 면제해주고, 이후 5년 동안은 법인세의 50%를 면제해준다. 충북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유한양행도 이런 특례법의 적용을 받아 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매출 점유율 70%선 추정)에 대해선 확실한 감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제약중 대표적인 가치주 공장옮겨 감세혜택 누려 궤양치료 신약 곧 선보여 유한양행은 사실 대표 상품인 감기약 ‘콘택600’이 뇌출혈을 유발하는 PPA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작년 한때 대규모 반품 및 폐기로 홍역을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액은 3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24억원으로 전년 수준(532억원)을 유지했다. 비타민제인 삐콤씨와 항생제 유크라의 매출이 견조했던 데다, 에이즈 치료제 원료 수출이 60% 이상 증가한 덕분이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유한양행 본사는 물론 아기기저귀와 생리대 등 생활용품 업계의 강자인 자회사 유한킴벌리가 모두 경기회복 수혜주”라고 말했다. 경기가 회복될 경우 유한양행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약국과 기능성 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고, 유한킴벌리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자회사의 이익을 지분율에 따라 모회사에 반영하는 것)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정명진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최근 3년 동안 제약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을 32.7%나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유한양행의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8000원(대신증권)에서 12만6000원(신영증권)까지 제시하고 있다.
  • 클레부딘 자진 철회 이유는 "자료 미제출"
  • [edaily 김호준기자] 부광약품(003000)이 돌연 간염 치료제인 `클레부딘` 제품 허가신청을 자진 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8일 식약청은 부광약품이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한 것은 `발암성 시험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레부딘은 지난 2001년 국내 임상실험을 위한 조건부 제조품목허가를 얻은 이후 국내외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임상실험을 끝마쳤다. ◇"자진철회는 `발암성 시험자료` 미제출 때문" 식약청에 따르면 임상실험 허가조건이 기한 내 발암성 시험자료를 제출하는 것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동물실험 과정에서 나오는 발암성 시험자료를 제출해야 신약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발암성 시험자료란 말 그대로 신약이 암을 유발하는 지 여부를 증빙하는 서류를 말한다. 업계에선 이미 임상실험이 끝났는데도 아직 발암성 시험자료를 제출하지 않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한다. 보통 동물실험은 임상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실시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물 실험을 통해 발암성 시험자료를 얻으려면 2~3년 정도가 걸린다"며 "신약 허가를 빨리 받기 위해 임상과 일부 동물실험을 함께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암성 테스트 동물실험 아직 진행중" 식약청 관계자도 "아직 발암성 시험자료를 제출하기 위한 동물성 실험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한 내 자료를 제출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허가 신청을 철회하고 다시 신청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측은 일단 수개월 이내에 미비한 자료를 보충해 다시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자연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동물실험의 진행과정에 쏠리고 있다. 부광약품은 간염 치료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고동행진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15일 간염치료제 허가신청을 식약청에 냈다고 발표한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신약개발과 함께 고공행진 부광약품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하고 8일 보합세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는 1만3300원으로 주가수익률비율은 22.9배에 달한다. 제약업종 평균이 10배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현재 실적에 비해 고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신약 개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14일 식약청에 허가 신청을 냈기 때문에 올해 4~5월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에 따르면 허가신청 이후 결론이 나오기까지 최소한 4개월이 걸린다. 따라서 3개월 뒤에 재신청하게 되면 최소한 연말에 가서야 국내 시판 허가를 받게 된다. ◇"신약개발 마지막 관문은 남아"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약개발이 정말 어렵고 힘든 작업이라는 점을 반증하는 사례"라며 "승인 가능성 없어 미리 철회한 것이라면 국가적으로 큰 손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미 일본 제약업체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임 애널리스트는 "미비한 자료보완을 위해 식약청과 협의 아래 자진 철회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세계 20위권 제약업체와 이미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발암성 시험자료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지 허가를 빨리 받기 위해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기일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미 상당기간 실험이 진행된 상황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한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은 동물실험 과정에서 의심이 갈만한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부광약품은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
2005.03.08 I 김호준 기자
  • 증시 테마 `뻥튀기" 이대로 좋은가
  • [edaily 김호준기자] 줄기세포 테마주의 뻥튀기 발표가 투자자를 울리고 있다. 호재성 뉴스를 발표한 이후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회사가 있는 가 하면 심지어 허위발표 사례도 빈번하다. 그럴 때마다 투자자들의 가슴은 시퍼렇게 멍이 든다. 재산 손실이 불가피해서다. 시장의 투명성은 흐려지고 불신만 쌓여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더 심화되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뻥튀기 발표는 주로 줄기세포를 비롯한 테마주에서 나타났다. 지난 7일 식약청은 나서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시각장애인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에스씨에프 관련 보도가 상당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에스씨에프 허위발표..신뢰성 추락 에스씨에프는 지난 4일 지분 30%를 보유한 관계사인 JB줄기세포연구소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치료법을 조선대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식약청은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적용해보겠다고 신청한 것일 뿐 임상시험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시각장애인이 치료법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있기 전부터 에스씨에프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허위발표에 따른 투자자들이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7일에는 허위 발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제2의 에스씨에프 사태가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상당수가 줄기세포연구소 투자 혹은 신약 개발과 같은 불확실한 재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광약품은 간염 치료제 허가신청 철회 같은 날 줄기세포 테마주로 꼽히는 부광약품도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의 국내 제품허가 신청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 제약 담당 애널리스트는 "부작용 관련 자료가 미비할 경우 신청을 자진 철회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종목은 지난해 말 B형 간염 치료제 개발과 계열사인 안트로젠의 성체 줄기세포 기술수출 호재가 겹치면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에스씨에프의 허위발표와 부광약품의 제품허가 신청 철회는 줄기세포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산성피앤씨와 조아제약, 안국약품, 선진 등 줄기세포 테마주는 줄줄이 급락세를 나타낸 것. 전문가들은 줄기세포 테마주의 주가 수준에 대해 꼽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명진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하락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주가수익비율이 100배가 넘는 종목도 있다"며 "지나치게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표적인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는 주가수익비율이 500배에 달한다. ◇"줄기세포테마주 PER 500배나!" 물론 줄기세포 테마주는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가치가 더 중요하다. 정 애널리스트는 "줄기세포연구의 국가간 연구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부 분야는 조기 산업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는 크게 성체 세포와 제대혈(탯줄), 수정란을 이용한 연구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 응급환자에게 종종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사용승인 신청은 과거에도 10차례 정도 있었고, 대부분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상용화된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 제약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제도 미비를 근거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배아복제연구는 서울대 등 대학연구소가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민간기업의 참여도는 낮은 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 이후 환자 대상 임상시험 실시, 실용화는 10년 뒤가 될 정도로 상용화 시기는 늦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융당국 감독 철저해야 피해 차단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미국에서도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10년 뒤에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수익이 나더라도 얼마나 이익을 챙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또 "투자한 연구과제도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확률은 낮은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예컨대 조광ILI와 바이넥스는 `인공간`을 개발하는 헤파호프에 투자했다. 그런가하면 산성피앤씨는 줄기세포 연구 벤처회사인 파마셀과 퓨처셀뱅크에 3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최근 우회등록을 통해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제대혈 보관업체도 현재는 이익을 내고 있지만 향후 수익성은 불투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제대혈 업체인 이노셀은 서울이동통신을 인수, 우회 등록으로 코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코드는 국제정공을 통한 우회등록을 시도하고 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제대혈 보관업은 일단 보관료를 받고 15년까지 보관해주기 때문에 수익이 먼저 나오고 비용이 순차적으로 발생한다"고 짚었다. 게다가 3~5년 보관료도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로 150만원에서 100만원로 낮아진 상황이다. 결국 허위 과장 발표나 횡령 공시에 당하지 않으려면 투자 당사자가 정신을 바짝 차리거나 금융당국의 감독이 보다 철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투자자는 "개인들 입장에서는 정보 접근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감독이 철저하고 세밀하게 이뤄져야 하는 게 아니냐"며 감독당국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2005.03.08 I 김호준 기자
  • 부광약품, `클레부딘` 재료 왜 죽였나
  • [edaily 황현이기자] 부광약품(003000) 주가가 지난 7일 주식시장에서 `클레부딘` 쇼크로 급락했다. 이 회사가 이날 장중에 식약청에 대한 `클레부딘` 제품 허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알리면서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종가는 전일보다 13.07% 떨어진 1만3300원. `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 간염 치료제로 그동안 부광약품 주가에 촉매 역할을 해 왔다. 이 회사 주가는 `클레부딘`의 국내 출시 및 해외 수출이 본격화돼 신약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를 바탕으로 7일 현재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86%나 올랐다. 그러나 이날 부광약품이 `클레부딘`의 제품 허가 신청을 자진해서 취소했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주가 제동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당초 주변에서는 `클레부딘`이 올해 2분기 안에는 제품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시장에서는 특히 부광약품의 신청 철회 배경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측에서는 공시를 내고 "일부 자료의 미비로 허가 신청을 자진해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사 당국인 식약청은 관련 서류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식약청측은 "반려와는 달리 자진 취소는 회사측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추가적인 설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안을 두고 정보의 공개 범위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이번 신청 철회가 제품화 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05.03.08 I 황현이 기자
  • 뉴보텍, 서울대 바이오벤처에 투자
  • [edaily 공희정기자] 최근 바이오·정보기술(IT)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뉴보텍(060260)이 국내 최고 수준의 세포노화 방지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 벤처연구센터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뉴보텍은 28일 생명연장을 위한 세포노화 방지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 벤처기업 `메타볼랩`과 경영 및 연구개발비 지원을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승희 뉴보텍 사장은 "메타볼랩은 세포노화 및 사멸에 관한 핵심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수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 특허출원한 상태"라며 "7일 이내에 1차로 2억원을 투자하고, 사업에 대한 평가 후 추가로 투자금액과 투자방법 등을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영참여 형태는 뉴보텍과 메타볼랩이 각각 추천한 1인을 경영자문위원으로 한 경영자문위원회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총 이사 4인, 감사 1인 가운데 뉴보텍이 지명한 이사 2인, 감사 1인을 선임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산업발달과 함께 삶에 대한 가치추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생명과학 관련 비즈니스가 차세대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신 물질 분야, 생체대사 분야,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제조 산업에 집중 투자해 고수익성 창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볼랩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신물질분야(치료제), 생체대사분야, 면역·진단분야의 인체 생체기능과 방어기능을 증대시키는 첨단 약물 개발과 제제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뉴보텍 바이오· IT산업 진출
2005.02.28 I 공희정 기자
  • 줄기세포→항암세포 전환 유전자 규명
  •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인표 박사팀과 유대열 박사팀이 항암세포인 NK세포 생성을 돕는 유전자와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NK세포란 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의 약자로,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생성되는 항암세포다. 최 박사팀과 유 박사팀은 `VDUP1`이란 유전자가 줄기세포로부터 NK세포로 분화되는 중간단계에서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결핍된 형질전환 생쥐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소장에서 NK세포의 숫자와 활성이 약 70% 감소, 항암기능이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NK세포 형성에 `VDUP1` 유전자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 최인표 박사(사진)는 지난 2000년 새로운 NK세포 분화 유전자인 ‘VDUP1"을 찾아내(GenBank 등록) 그 기능을 연구해왔다. 최 박사팀은 이 유전자가 면역세포에서 많이 발현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면역세포와의 관계와 기능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했다. 많은 국내외 연구팀들이 줄기세포가 NK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화유전자`를 찾아 연구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편 이번 `VDUP1` 유전자 규명은 암·자가면역질환과 같이 NK세포와 관련된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연은 면역 항암치료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05.02.23 I 백종훈 기자
  • SK그룹 "美서 에너지·통신·바이오 키운다"
  • [edaily 하수정기자] SK그룹이 미국 시장을 중국과 함께 글로벌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나섰다. SK그룹은 20일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생명과학 등 3대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태원 SK㈜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관련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전략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SKC 조지아 공장과 현지 합작업체인 `SK어스링크`, 미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SK USA`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사업방향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SK(003600)㈜는 페루와 브라빌, 예멘 등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미국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최근 SK㈜는 지분을 참여한 예멘LNG가 트랙터벨 및 토탈을 통해 오는 09년부터 20년간 미국에 매년 250만톤과 200만톤의 LNG를 각각 공급하는 계악을 맺었다. 또 페루와 브라질 광구에서 생산된 원유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무자원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 산업의 종주국 격인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SK그룹은 단말기부터 이통서비스, 컨텐츠 제공 등 정보통신의 수직계열화 비즈니스 모델을 총괄적으로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017670)은 미국 현지업체인 어스링크사와 합작으로 `SK어스링크`를 설립하고 오는 9월부터 MVNO(가상이동통신망)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09년까지 330만명의 가입자와 연간 2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올해 초 미국시장의 유력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국에 단말기를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규모 및 시기 등 구체적인 공급방식에 대한 협상을 현재 진행중이다. 지난해 컬러링 수출을 계기로 시작된 무선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SK그룹의 현지 네트워크인 SK USA를 통해 음악서비스와 영상, 게임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고의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던 싸이월드도 미국에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상반기 일본과 중국 진출에 이어 모바일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등 유무선 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경우국내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한 뉴저지 의약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기존 중추신경계에 이어 당뇨, 항암 등의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매년 15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으로 현재는 존슨앤존스와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그동안 `제2의 SK를 중국에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던 SK그룹이 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중국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미국 시장의 현지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올해부터 미국 공략이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중에 현지의 SK㈜ 투자자들과 회동을 갖고 SK의 지배구조개선 성과와 경영실적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2005.02.20 I 하수정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5일)
  • [edaily 김춘동기자] 15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피에스케이(031980): 고가장비인 300mm웨이퍼용 애셔(Asher) 장비매출 호조로 실적호전 추세 지속. 수출 본격화로 외형 성장 전망.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 ◇대우증권= LG마이크론(016990): 디스플레이 전방위에 걸친 제품군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 지속. 포토마스크 등 성장품목의 안정적 고객확보가 강점. 신규 부문의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2005년에도 꾸준한 실적개선 전망 ◇동양증권= 국순당(043650): 원재료가격 안정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 회사측의 수익성 개선의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무엇보다 내수경기 회복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이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을 재선시킬 것으로 판단됨 ◇하나증권= 대웅제약(069620): 분무건조 공법으로 제조 안전성을 높인 루피어데포주를 시판해 향후 매출 성장성이 증가할 전망 ◇한양증권= 현진소재(053660): 작년 4분기 중속엔진용 `CHRANK SHAFT` 개발 및 승인획득으로 현대중공업과 STX엔진에 추가적인 매출확대와 설비능력 확대로 올해 실적 대폭 호전 예상 부광약품(003000): B형 간염치료제 성과 가시화에 주목할 시점.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틴은 2004년 12월 식약청에 신약허가 신청을 제출했고, 올 2분기에는 국내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 ◇현대증권: 신세계(004170): 2005년 규모의 경제지속 및 정상적인 비용구조 회귀로 평당 판관비 감소 예상. 1분기 소비환경 개선 및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 기대 한진해운(000700): 긍정적인 해운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톤세제도 시행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 기대. 2005년 예상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 보유
2005.02.15 I 김춘동 기자
  • 제약주, 많이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대우
  • [edaily 이진우기자] 대우증권은 14일 "제약업종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초과 수익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미국의 80년대 사례와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의약품시장은 장기간 GDP 성장률을 상회하고 그 결과 제약주는 추가로 초과수익을 시현할 것이며, 제네릭의약품이 약진하면서 외자계의 위축과 함께 국내 제약사의 성장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제약주의 밸류에이션이 장대비 프리미엄 국면에 접어 들었으나 해외 제약사나 과거 최고지수시점 대비해서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고, 바이오기술의 발전은 순수 바이오기업보다 자금력과 상업화 능력이 우세한 제약사가 혜택을 더 많이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약과 슈퍼제네릭 개발 등 R&D 부문에서의 가시적 성과는 제약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한미약품(008930), LG생명과학(068870), 유한양행(000100)을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3000원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는 각각 4만7000원, 10만7000원, 3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2005.02.15 I 이진우 기자
  • (가판분석)2월1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공희정기자] ◇헤드라인 -경향:북, 핵보유 공식선언 "6자회담 무기한 중단" -동아:북, 핵무기 보유 첫 공식선언 "6자회담 참가 무기한 중단" -조선:북 "6자회담 무기한 중단" -한겨레:북 "6자회담 무기한 중단" -한국:북 "6자회담 무기한 불참" -매경: 북 "핵무기 만들었다" 6자회담도 중단선언 -서경: 포스코, 중팡청항에 제철소 -한경: 판교 중대형 분양가 1500만원 안넘을듯 ◇주요뉴스 국내-외국대 공동학위 받을수 있다(전 조간) 피오리나 HP회장 전격 사임(전조간) 150만평짜리 기업도시도 가능(전조간) 유통업계 설 재미봤다(전조간) 중기정책자금 1조 낮잠잔다(경향) 고소득층 국민연금 보험료 부담 늘린다(한겨레) "달러 약세 종지부 찍었다"(한경) 외국계 금융기관 감독 강화(서경) 삼성전자 현금보유 줄인다(매경) 신인예술인 전용극장 전시장 생긴다(경향) 이건희 회장 `주식갑부` 1위 복귀(조선) 정의선 기아차부사장, 아파트 사업 진출한다(조선) IMF,무디스 "한국 올 4% 성장"(매경) 삼양라면이 다시 뜬다(한경) 대우종기, `두산` 브랜드 단다(매경) LG `화상회의 폰` 개발(전조간) 조흥은,400여명 명퇴 추진(전조간) 도요타 경영진 세대교체(매경) 대출받은 돈 금리부담 커진다(매경) 저축은행 `땜질` 예보기금 바닥(경향) "한국 향후 성장률 세계 8위"(전조간) 외국인 올들어 1조원 순매수(매경) "주택경기 살려 건설부양 안할것(전 조간) 국방발전자문위 만든다(전조간) 1조 벤처펀드 만든다(동아,서경) 66조...만화같은 횡령미수(전조간) 취업난속 `일자리 사기` 판진다(전조간) 유산다툼 이복형제 엽총난사 3명 사망(전조간) KTX 터널속 70분 정차소동(전조간) 법원, 17대총선 선거법위반 재정결정 늑장(한겨레) 복지부 외면 `대박`신약 외국 제약사로 넘어갈판(한겨레)
2005.02.10 I 공희정 기자
  • 부광약품, `먹는` 뇌졸중 치료제 소마지나 발매
  • [edaily 공희정기자] 부광약품(003000)은 1일 경구용(입으로 먹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소마지나 정`을 2010년까지 단독판매한다고 밝혔다. `소마지나 정`은 스페인의 `훼러(Ferrer)`사의 기술로 개발된 뇌졸중 전문 치료제로 경구용으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약이다. 특히 소마지나의 주성분인 시티콜린 성분은 이미 주사제의 형태로는 처방되고 있지만, 그 약효가 두부 외상 및 뇌수술에 의한 의식 장애, 뇌가 손상됨에 따라 생길수 있는 파킨슨병, 뇌졸중후 편마비 등에 한정되어 있었다. 반면 소마지나 정은 `중등도~중증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로 쓰일수 있다는 것.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 약은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중등도 이상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뚜렷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또 "소마지나 정의 주성분인 시티콜린은 죽어가는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시켜 주는 역할을 해 궁극적으로 뇌졸중을 치료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45초마다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3분마다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한명씩 발생하고 있다. 뇌졸중은 미국에서 사망률 3위인 질병이며, 2001년 16만3538명의 환자가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 발생의 83%를 차지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2005.02.01 I 공희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