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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닝시즌..실적호전주를 찾아라
- [edaily 공희정기자] 1000포인트가 무너진 뒤 완연한 조정국면에 들어갔던 증시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압박이 현저히 완화되면서 수급측면의 숨통이 트였다. 시가총액이 큰 IT대형주들이 선전을 하며 시장의 안정감을 높였다.
증권사들은 이번주에는 `실적호전주`와 `블루칩`을 주로 추천종목에 올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생명과학 등 실적이 좋은 블루칩을 주로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삼부토건(001470) : 건설도급순위 27위의 토목부문에 특화된 건설사인 삼부토건은 전국적으로 산재한 약 100만평의 보유 토지를 활용하여 최근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수익의 자체주택사업외에도 민간도급 주택사업 역시 동사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파주 운정지구 2,728세대 아파트는 향후 동사의 주택부문을 견인할 주력사업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순자산가치대비 0.3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동사의 높은 자산가치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동사의 주식가치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동아제약(000640) : 수익성 높은 처방의약품 매출비중 확대, 신제품 매출 호조 등으로 양호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또한 보고투자 청산으로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 일단락 및 영업호조로 지속적인 자산 및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된다. 한편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발기부전치료제가 2005년말 국내 제품화 예정으로 있어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 동사는 주5일 근무제,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 여행수요의 급증을 바탕으로 과거보다 한 단계 높은 국제여객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중단거리 노선 특화전략은 동사의 또 다른 강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비수익 자산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 효과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024660) : 2003년말 조류독감으로 인한 일반 농가 폐업으로 경쟁완화 및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2004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현재 국회에서 검토중인 생산자 표시 의무화 법안 통과시 최대 시장 점유율 및 우수한 브랜드력을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 한편 19.7%의 지분을 보유한 농수산방송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현대모비스(012330) : 현대, 기아차의 신차 출시로 2005년 하반기 이후 모듈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 1분기 실적 차별적 호조 예상.
-현대백화점H&S(005440) : 동사의 법인영업, 여행, 임대사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영업실적 기록 중. 올해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대비 20.3% 증가할 전망.
-EMLSI(080220) : 핸드폰의 멀티미디어화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 안정적 고객 확보. 동사의 제품은 향후 핸드폰뿐만 아니라 기타 모바일용 단말기로 확장될 전망이어서 핸드폰 부품 이상의 밸류에이션 접근 가능.
◇대신증권
-하나은행(002860) : 하나은행 주가 업종평균대비 저평가. 대투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됨.
-마니커(027740) : 생계가격 안정으로 전년대비 큰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됨. 닭고기 업체인 하림에 비해 저평가.
-엔터기술(068420) : 큰폭의 실적개선 기대주. 휴대영상노래방 기기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 보유.
◇SK증권
-현대차(005380) : 3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반전되었고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미국 앨라바마 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 메이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005930) : TFT-LCD 경기가 바닥권에서 탈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핸드폰부문의 영업이익률도 반등하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 기대. DRAM 부문 경쟁력 유지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가능성으로 수급 개선 기대.
-디에스엘시디(051710) : TFT-LCD용 BLU 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액은 59.0% 중가한 2,785억원, 순이익은 82.1%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하여 주당순이익은 1,226원에 달함. TFT-LCD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억원에 머물렀고 올 1분기도 크게 증가하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 회복 기대.
-인탑스(049070) : 삼성전자로의 경쟁력 강화 방침에 따라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의 반사이익 기대. 지난해 순이익 291억원으로 주당순이익이 3,383원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대비 저평가.
◇현대증권
-POSCO(005490) : 제품가격 인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하여 원료가격 급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 자사주 매입 완료 임박에 따른 외국인 매도 약화 가능성 .
-LG생명과학(068870) : 2005년부터 FDA승인 신약인 팩티브의 마케팅 시작에 의한 판매로열티 유입. 2분기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의 해외파트너 선정으로 생명공학회사로 확고한 기반 확보 전망.
-EMLSI(080220) : 노키아의 휴대폰 메모리 솔루션업체로 입증된 경쟁력 보유. 공정설계 능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하반기 버퍼 메모리용 low-power DRAM 출시로 안정적 성장의 토대 구축할 것으로 전망.
- 뉴보텍, 서울대 바이오벤처에 투자
- [edaily 공희정기자] 최근 바이오·정보기술(IT)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뉴보텍(060260)이 국내 최고 수준의 세포노화 방지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 벤처연구센터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뉴보텍은 28일 생명연장을 위한 세포노화 방지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 벤처기업 `메타볼랩`과 경영 및 연구개발비 지원을 위한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승희 뉴보텍 사장은 "메타볼랩은 세포노화 및 사멸에 관한 핵심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수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 특허출원한 상태"라며 "7일 이내에 1차로 2억원을 투자하고, 사업에 대한 평가 후 추가로 투자금액과 투자방법 등을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영참여 형태는 뉴보텍과 메타볼랩이 각각 추천한 1인을 경영자문위원으로 한 경영자문위원회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총 이사 4인, 감사 1인 가운데 뉴보텍이 지명한 이사 2인, 감사 1인을 선임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산업발달과 함께 삶에 대한 가치추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생명과학 관련 비즈니스가 차세대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신 물질 분야, 생체대사 분야,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제조 산업에 집중 투자해 고수익성 창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볼랩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신물질분야(치료제), 생체대사분야, 면역·진단분야의 인체 생체기능과 방어기능을 증대시키는 첨단 약물 개발과 제제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분야로 하고 있다.
뉴보텍 바이오· IT산업 진출
- SK그룹 "美서 에너지·통신·바이오 키운다"
- [edaily 하수정기자] SK그룹이 미국 시장을 중국과 함께 글로벌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나섰다.
SK그룹은 20일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생명과학 등 3대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태원 SK㈜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관련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전략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SKC 조지아 공장과 현지 합작업체인 `SK어스링크`, 미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SK USA`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사업방향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SK(003600)㈜는 페루와 브라빌, 예멘 등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미국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최근 SK㈜는 지분을 참여한 예멘LNG가 트랙터벨 및 토탈을 통해 오는 09년부터 20년간 미국에 매년 250만톤과 200만톤의 LNG를 각각 공급하는 계악을 맺었다.
또 페루와 브라질 광구에서 생산된 원유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무자원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 산업의 종주국 격인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SK그룹은 단말기부터 이통서비스, 컨텐츠 제공 등 정보통신의 수직계열화 비즈니스 모델을 총괄적으로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017670)은 미국 현지업체인 어스링크사와 합작으로 `SK어스링크`를 설립하고 오는 9월부터 MVNO(가상이동통신망)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09년까지 330만명의 가입자와 연간 2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올해 초 미국시장의 유력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국에 단말기를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규모 및 시기 등 구체적인 공급방식에 대한 협상을 현재 진행중이다.
지난해 컬러링 수출을 계기로 시작된 무선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SK그룹의 현지 네트워크인 SK USA를 통해 음악서비스와 영상, 게임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고의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던 싸이월드도 미국에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상반기 일본과 중국 진출에 이어 모바일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등 유무선 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경우국내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한 뉴저지 의약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기존 중추신경계에 이어 당뇨, 항암 등의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매년 15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으로 현재는 존슨앤존스와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그동안 `제2의 SK를 중국에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던 SK그룹이 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중국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미국 시장의 현지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올해부터 미국 공략이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중에 현지의 SK㈜ 투자자들과 회동을 갖고 SK의 지배구조개선 성과와 경영실적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 제약주, 많이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대우
- [edaily 이진우기자] 대우증권은 14일 "제약업종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초과 수익에도 불구하고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미국의 80년대 사례와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의약품시장은 장기간 GDP 성장률을 상회하고 그 결과 제약주는 추가로 초과수익을 시현할 것이며, 제네릭의약품이 약진하면서 외자계의 위축과 함께 국내 제약사의 성장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제약주의 밸류에이션이 장대비 프리미엄 국면에 접어 들었으나 해외 제약사나 과거 최고지수시점 대비해서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고, 바이오기술의 발전은 순수 바이오기업보다 자금력과 상업화 능력이 우세한 제약사가 혜택을 더 많이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신약과 슈퍼제네릭 개발 등 R&D 부문에서의 가시적 성과는 제약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한미약품(008930), LG생명과학(068870), 유한양행(000100)을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3000원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는 각각 4만7000원, 10만7000원, 3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