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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바이오산업 세계 7위권 육성`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정부과 재계가 세포치료제 및 맞춤의약 시대를 맞이해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생산 오는 2015년 세계 7위권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는 14일 `제3차 바이오 이그제큐티브 포럼(Bio Executive Forum)`을 열고 "바이오산업을 포스트-IT시대의 국민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 2015년 생산 6조원, 수출 25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는 이같은 비전 달성를 위해 향후 10년간 매년 2000억원씩 총 2조원의 예산을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투자키로 했다. 또 산업화 가능 핵심기술 선점, 선진 수준의 인프라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바이오지원 제도의 정비를 통해 ▲미래 바이오시장 선점 ▲조기 수출 산업화 ▲개방형 성장 전략 추구 ▲최적 기업 환경의 조성 등 4대 정책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포럼에서“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속에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자부와 전경련이 이같은 내용의 2015년 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서울대 강성근 교수는 “현재까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병의 유형, 성별, 연령에 무관한 환자 맞춤형의 줄기세포를 개발하고, 줄기세포 개발에 사용되는 난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2013년에는 신경계, 당뇨, 심장 간 등의 모든 세포에 대한 세포치료가 가능하고, 2015년께는 개인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의학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이그제큐티브 포럼` 좌장인 양흥준 LG생명과학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36개 기업, 출시 제품 11개를 포함해 품목이 115개에 이르고, 줄기세포와 임상시험 연구 등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등 국내 바이오산업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 산업계의 영세성으로 연구개발(R&D) 투자 여력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정부 R&D 투자 예산(2004년 6.5억달러)은 미국(300억달러 이상)의 2.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바이오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화를 위해서는 산업계는 R&D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축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구조조정, 해외 전략적 제휴의 강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BT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 가격제한 등 신약개발 투자를 저해하는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프리 오(Jeffrey Oh) 미국 `SMART Bioscience`사 대표는 바이오업계에서 퍼져있는 잘못된 인식을 비판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성공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유사의약품(Me-too drug)의 경우 위험이 적고 개발도 쉬우며, 바이오산업이 단지 IT산업의 연장선상에 있으고 슈퍼스타급의 과학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팽배하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지적이다. 자금력의 한계는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고, 일부 슈퍼스타급 과학자보다는 R&D, 비즈니스, 기업공개, 마케팅, 법률상의 규제 등에 대한 기업 전략의 조화와 건전한 경영구조가 더욱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유사의약품 개발로 실패의 위험을 줄이려다 기업 R&D가 `진부화`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기업(Big Pharma) 매출의 30%가 바이오텍(Biotech)기업으로부터 라이센스한 신약들로부터 이뤄질 정도로 전략적 제휴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강조했다. 또 성공적인 전략적 제휴를 위해서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관심을 가질 만한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연구개발 단계상의 위험 비용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7대광역권+제주거점 국토 개발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다음은 11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SK `같이 경영`으로 해외개척 -국책 금융기관에 구조조정 회오리 -7대 광역권·제주 거점 국토 `7+1` 다핵형 개발 -프랑스 폭동사태 확산 -與, 사치재 중과세 추진 ▲경제/금융 -이젠 케이블TV로 금융거래 -여가 지출액 빈부차 심화 -북한 평균수명 20년새 되레 줄었다 -국세청, 3주택이상 집부자 상시 관리 -오름세 타는 주택대출금리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현대차 앞질렀다 ▲증권 -자산많은 한화 실적 `굿` -외국인 사자 현대건설 급등 -휴맥스 "iTV 인수 추진" 방송사업 참여 과연 得될까 -배당주 투자매력 `여전` -NHN 20만원 넘었다 -종합지수 "조정거쳐 전고점 돌파 시도할 듯" ▲산업 -`종이전지` 나왔다 -농산물 생산단계부터 기생충검사 -GM대우 `글로벌 SUV` 만든다 -"쌍용차 일반직 구조조정 안해" -현대차 계열사 사장 세대교체 -와튼스쿨 강의 국내서 듣는다 -포스코, 인도에 전기로 매각 -中企컨벤션센터 설립 무산위기 ▲국제 -월마트도 벌벌떠는 `구글파워` -프랑스 복지정책 축소하자 불만 폭발 -자유무역확대 곳곳 암초 -美 기업 물류센터 中으로 ◇서울경제신문 ▲1면 -시중자금 `눈치보기` 극심 -장기 공공임대 비율 2020년까지 15%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 -中상하이차 "쌍용차 재매각·구조조정 없다" -이목희 與 제5정조위원장 "저출산 대책 위해 사치제 중과세 검토" ▲경제/금융 -지휘감독권 가진 6급 공무원 노조가입 대상서 제외 -벤처캐피털 PEF(사모투자펀드) 설립 허용 -정부, 中에 `시장경제지위` 부여 -`제주 특별자치도`법안 연내 처리 -원전지역 지원 크게 늘린다 -"불법 자금세탁 차단" 한·중 공조나섰다 -금융권 인력 스카우트 `영역파괴` -HSBC 공격적 신용대출 -"역모기지론 활성화위해 공적보증제도 도입해야" -주택담보대출 금리 다시 상승세로 -교보생명 `실버케어보험`인기 -S&P,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BBB` ▲증권 -내년 업종별 실적명암, IT주 맑음·금융주 `흐림` -스타지수 선물 `출발 산뜻`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551억 -한화 3분기 영업익 256억 "기대치 충족" -현대百 실적모멘텀 쑥쑥 -조선업종 살까? 말까? -KRX 상장기업 엑스포 "IR효과 대만족" -"현대차서 기아차로 갈아타라"..삼성증권 분석 -사장 전격 퇴진 쌍용차..주가 중장기 전망은 밝다 -휴맥스, 경인방송 인수 추진 "주가 단기 영향은 미미" ▲산업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10일 방북 예정 -두산 비상경영委 사실상 전권행사 -머리카락 나노급 촬영 성공..포항공대 윤화식 교수팀 -"사장교체, 기술유출과 무관"..中상하이차 대표 기자간담 -LG 브랜드광고 `발상전환` -휴맥스, 경인방송 인수 추진 -포스코, 광양 미니밀 설비 매각 검토 -현대·기아차그룹 임원인사..다이모스 부회장 전천수씨 -섬유산업 세계 4강으로 키운다 -"이수가 손대면 우량회사 변신" -"마일리지, 전자화폐 규정 반대"..상의 -현대·기아車 골프장 인수 -로케트전기, 초박형 페이퍼 전지 개발 -삼성전기, 초소형 카메라 모듈 개발 -휴대폰 단말기 내년엔 싸질까? -삼성전자-KTF 밀월 깊어진다 ▲국제 -日소비자 한국산 김치 반품 요청 -세계 철강경기 "내년부터 호전" -佛 소요사태 內戰수준 격화 -"日 당분간 제로금리 유지할 것"..후쿠이 BOJ총재 밝혀 -중·EU 이번엔 신발전쟁 -JP모건 은행사업 집중..생보·연금부문 매각 -獨 노동시장 개혁 가속..기민·사회당, 근로자 해고요건 완화 합의 ◇한국경제신문 ▲1면 -미들마켓자금 증시로 몰려온다 -파주·철원·고성·백령도 평화도시로 개발 -금리 또 올라 5.11% 2년8개월만에 최고 -내비게이션으로 DMB본다 ▲경제/금융 -현정은 현대회장 이르면 10일 방북 -예금 액수따라 서비스 천차만별 -CPA 합격자, 수습자리 부족 -본원통화 40조 돌파 눈앞 -전국, 7+1(제주) 경제권역으로 재편 ▲증권 -NHN "명품주라 불러주세요" -컨船운임 하락세 지속전망, 해운주에 `직격탄` -기관이 끌어올린 종목 `주의보` -경영권 분쟁 효과" 신호제지, 5일 연속 급등 -터보테크 "고맙다 우호세력 ▲산업 -경차·하이브리드카 지원 확대 -김치 생산 절반 줄어든다 -GM대우, 소형차 모델 추가 개발 -"쌍용車 구조조정 계획 없다" -현대車그룹, 남양주 록인CC 인수 -벅스, 유료화가 발목 이용자 40% 급감 -줄기세포 이용한 신약개발 `줄줄이` -中企전용 컨벤션센터 사실상 무산 -휴맥스, 경인방송 사업자 신청 -급성백혈병 치료제 개발 추진 -한국까르푸 "철수 안한다" ▲국제 -美금융그룹들 보험 버린다 -美기업 R&D 센터 아일랜드行 -JAL, 비수익 국제선 대거 폐지
- 신화정보시스템, 원용태 신임사장 취임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반도체, 전자부품 유통 전문기업 신화정보(054650)시스템의 새 대표에 원용태씨(사진)가 취임했다. 신화정보시스템은 1일 주주총회를 통해 현 뉴젠팜 원용태 대표를 사장으로 임명, 전 사업부문을 진두 지휘토록 하고, 설립 대표인 홍창표 이사는 반도체, 전자부품, 보안인증 솔루션 사업부문을 관리감독 토록 했다.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원용태 사장은 암 유전자 치료 전문기업인 뉴젠팜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원용태 사장은 한림제약 영업부 평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이후 1992년 원경신약을 설립, 3년 만에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실력파 CEO로 알려져 있다.원용태 대표는 "기존 신화정보시스템과 뉴젠팜의 사업부문을 독립적으로 유지하되, IT와 BT부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신화정보시스템의 기존 사업부문인 반도체, 전자부품 유통사업은 해외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유통부문 시장점유율 50%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무선통신·디스플레이 모듈, 솔루션 사업은 디지털 TV,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모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군별 진화과정을 감안한 킬러 어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 전략을 선보일 방침이다.
- 난치병치료 신기술 개발위해 산학연 뭉쳤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뇌경색 척추마비 등 난치병 치료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이 뭉쳤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21일 서울시가 지원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사업 중 `난치병 치료 신기술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수의대, 자연대, 의대, 치대로 구성된 서울시 산합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한양대, 세종대,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카톨릭대, 고려대 국제백신연구소,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임상의학연구소 등이 협력 기관 및 지원기관으로 공조를 이루게 된다. 또 참여 기업으로는 줄기세포 전문기업 알앤엘바이오(003190)를 비롯 ㈜히스토스템, ACTS(005760) 등이 참여해 신기술 산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선정된 컨소시엄은 우선적으로 뇌경색, 척추마비, 버거씨병, 루게릭씨병 등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난치병을 중심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대혈 줄기세포의 기초연구에서부터 동물모델을 이용한 유효성 연구, 안전성 평가 기법개발, 줄기세포의 체외대량증식 기술개발을 통한 실용화 및 사업화 촉진 그리고 임상시험 연구 및 관련된 각종 국내외 특허와 원천기술을 확보하게된다.컨소시엄은 향후 이를 기반으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3종 이상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되는 바이오기업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사업성과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되는데 알앤엘바이오는 주관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고관절 골절치료용, 척수손상 치료용, 허혈성심장 및 뇌질환치료용, 항당뇨 치료용 세포치료제 제품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 ㈜히스토스템은 제대혈 유래 혈관질환치료제를 제품화 할 예정이며 ㈜ACTS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BT로의 회사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컨소시업 관계자는 "2010년부터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금액만도 200억원에 이른다"며 "서울시는 매년 25억원씩 125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참여기업들도 매년 14억원씩 7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업 총괄책임을 담당하게 될 강경선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은 국내 산학연을 통틀어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난치병 치료의 신기술을 열어가기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한데 집중하여그 시너지를 배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이란 서울 소재 대학과 기업,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한데 묶어 집적단지(클러스터)로 만드는 사업으로 신약개발과 난치병 치료 신기술개발, 나노 바이오소재 분야로 나눠 사업별로 한 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25억원씩 5년 동안 지원한다.
- 세계 줄기세포허브, 국내서 문 열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인간줄기세포와 관련한 연구와 교육, 줄기세포주 축적의 세계적인 중심 역할을 수행할 세계 줄기세포 허브(WSCH:World Stem Cell Hub)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문을 열었다.정부는 총 65억원을 들여 서울대학교 병원 내에 250평 규모로 세계 줄기세포 허브를 완공하고 19일 오후 3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안 윌머트 박사를 비롯해 제랄드 샤튼(미국 피츠버그의대 재생의학연구소), 로버트 골드스타인(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 크리스토퍼 쇼(런던왕립대학 정신의학연구소), 로버트 클라인(캘리포니아 재생의학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이번에 문을 연 세계 줄기세포 허브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우선 개설되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브 설치가 준비되고 있어 향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줄기세포 관련연구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세계 줄기세포 허브는 인간 줄기세포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협력을 촉진하여, 질병의 원인 규명, 세포분화 및 신약개발 연구를 비롯해 새로운 세포치료와 이식의학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인류복지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갖고 개설하게 된다.그 동안 황우석 교수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연구진이 배아복제 줄기세포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소유하게 되자 세계 유수 과학자들이 우리나라에 줄기세포 허브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세계 줄기세포 허브에서는 줄기세포와 관련한 질병기전 및 세포분화 분야의 순수 학술적 목적의 심화된 과학적 지식을 탐구해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기초의과학과 임상의학의 협력 연구체제를 강화하고 세포, 조직, 장기 이식치료와 신약개발, 재생의학 등 신개념의 임상의학연구를 지원하게 된다.또한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영향(ELSI)에 대한 합리적 연구와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정부는 이번 세계 줄기세포 허브 개설을 계기로 제대혈, 골수 등의 성체 줄기세포와 관련한 국내의 기초연구와 실용화 연구도 향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실험용 동물 국가 관리체계 시급"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10대 육성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세포치료제 연구과정에서 사용되는 실험용동물의 국가적인 관리체계와 임상시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펴낸 `줄기세포 10대 육성전략' 보고서에는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 선점전략`, `자원의 공유시스템 확보전략`, `줄기세포산업 클러스터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외국에서 실험용 동물을 수입해와 번식시킨 후 재판매하는 국내 기업이 관리소홀로 상당기간의 연구결과를 폐기해야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신뢰성 있는 질병모델과 실험용 동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센터를 설립하여 안정적인 연구기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일본의 경우 'Central lab'을 통해 신뢰성 있는 질병모델과 실험용 동물을 자국 연구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에서 시행되는 임상시험도 소규모이며 산발적이고 핵심기술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임상시험이 주류로 임상결과의 검증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임상시험기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상시험의 검증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보고서 발간에는 차바이오텍 연구소장인 정형민 포천중문의대 교수와 김현수 ㈜파미셀 대표, 강석연 식약청 바이러스백신팀 연구관, 김종훈 고려대 생명환경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으며 가톨릭의대 오일환 교수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자문 및 감수를 맡았다.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 선점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안인 `제안 71` 법률과 같이 줄기세포의 연구지원을 보장하고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를 선점하기 위한 가칭 `줄기세포연구촉진법`을 제정하자는 전략이 제시됐다.또 배아줄기세포의 확립에서부터 성체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관점에서 통합적 연계개발구조를 필요로 하는 등 전반적인 R&D 시스템 확립하고, 의료기관, 산업체, 연구기관의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줄기세포산업 클러스터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재현성과 신뢰성 높은 임상시험 기준 및 인프라 확보 등의 의견도 선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황우석 효과로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전반적인 기술 및 산업경쟁력은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는 R&D, 특허, 인력 및 인프라, 제도, 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성체줄기세포 응급·연구 및 상업화 임상시험은 활발해 110건에 달하지만 단기수익성의 줄기세포 임상연구에 편중돼 핵심특허를 활용한 임상시험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특허에 등록된 한국특허도 극소수로 나타났으며 기술수준 또한 `배아줄기세포 확립 및 배양기술`을 제외하고 대부분 선진국대비 50-70%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줄기세포 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시장성장율이 18.5%에 이르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건수 또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난치성이며 경제적 부담률이 큰 질병(심장, 신장, 간질환/ 암, 신경손상, 당뇨병)에 세포치료 수요가 집중될 것이며 이중에서도 신경손상 등을 비롯한 신경계질환은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체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임상시험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무엇보다도 줄기세포는 세포치료이외에도 신약후보물질 세포 테스트, 질병관련 유전자 발굴 및 분석, 환경장애물질의 독성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 (공모기업소개)서린바이오사이언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 연구개발용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줄기세포연구 등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과 생산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 시약, 기자재와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서린바이오는 84년 창립이래 21년 동안 바이오 관련 사업에만 전문적으로 종사하고 있다. 전문화된 바이오 연구용품을 판매하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다. 이를 통해 바이오 틈새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능력과 제조, 생산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1년 전 설립된 부설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국내외 기술 네트워크을 통해 본격적인 바이오 제품 개발에 집중, 줄기세포 진단칩과 질병진단 DNA-Chip 등 첨단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서린은 유통과 제조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위험은 낮추고 연구성과에 따른 이익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된 수익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하이리턴(High Rrturn) 실현이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린은 성장 전략 이외에도 독특한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서린이 자랑하는 기업문화로는 독서문화, 학습조직문화, 발표문화, 질문하는 조직문화 등이다. 이들 문화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4억여원 을 투자해 인터넷 기반 지식경영 시스템인 다오넷21(daonet21.co.kr)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회사와 직원들이 실시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투명한 기업경영에 전국 대리점 망을 통한 고객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가치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서린은 바이오 연구장비의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인용 바이오실험장비인 MyLab 시리즈를 더욱 다기능제품으로 확대하고 첨단 실험장비인 DNA Gel Scanner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Proteomices 관련 항체 정제, 접합기술을 이용한 IgY 항체정제 Kit는 올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첨단 나노 테크놀러지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기술인 Bio-MEMS Chip과 면역 바이오센서는 내년에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부설 연구센터인 DNA-Chip 서비스센터에서는 각종 질병 유전자 발굴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질병진단 또는 예후측정 유전자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 기술은 바이오 신약개발로 연결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린은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에 바이오 기기, 시약,소모품, 교육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대리점과 딜러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로 실험장비 및 소모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기업이다. 또 바이오 기기와 시약, 소모품 분야의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쉽으로 각 분야별 최고의 기업들과의 협력 및 기술제휴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원중 약 33%가 연구,기술지원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격적인 R&D투자를 도모함으써 기술중심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간 매출액의 약 6% 이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소 설립 이후 11년동안 축적된 핵심 기술인 유전자 발굴기술, 항체생산 및 정제접합 기술 그리고 틈새 시장을 겨냥한 바이오 연구장비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특허가 16건을 취득했다. 또 산.학 국책연구과제를 9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30여종의 제품이 개발돼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27억원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71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서린은 향후 2008년 매출 500억, 이익 100억 달성을 시작으로 2014년 세계최고 수준의 바이오 전문기업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