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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118건

  • 동아제약, 4분기 수익 개선 돋보여-현대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현대증권은 5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올해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 10만40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동아제약 4분기 수익개선 돋보여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1460억원으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영업이익은 292.9% 증가한 224억원으로 우리 및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한 배경은 원가율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난데다 4분기 특별상여 지급이 없었고 판매관리비용 축소폭도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2007년 실적모멘텀 지속될 전망 올해는 기존 주력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항혈전제, 비만치료제 등 유망 신제품 출시 및 일반의약품부문의 단가인상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독자개발 신약의 상품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 올해는 자가세포 치료개념의 암치료제인 유전자치료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천연물 신약인 아토피치료제, 천식치료제 등이 출시 예정이다. 독자개발 신약의 상품화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조윤정 애널리스트)
2007.02.05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개성관광 결국 현대아산과 함께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 -나라 구하려면 CRO 임명하라-상하이 증시 위험한 질주-美민주당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FTA 조속타결 리더십 발휘해달라" 한미재계, 盧·부시에 공동서한▲ 경제/종합 -백화점 신년세일 매출 소폭증가 그쳐-강원도 평창서 리히터 4.8규모 지진-초고층빌딩 진도 7까지는 안전-한국 젊은층 급격히 보수화됐다-두산산업개발 41억 과징금-OECD 원유소비 20년만에 첫 감소-北, 개성관광 현대아산에 맡긴다 ▲ 국제 -美 투자은행 해외서 돈 더 벌었다-원자바오, 중국판 테마섹 사실상 승인-구글, 6억달러 투자 데이터센터 세운다▲ 기업/증권 -구본무 LG회장 CEO 채찍질-CCO 이재용, 이멜트형 경영수업?-중저가폰 `큐리텔` 사라진다-자동차 영업사원 억대 연봉 118명-벤처캐피털 바이아웃·M&A 눈독 ▲ 부동산-의왕 청계 오늘부터 분양-분양가규제로 손해본 35억 물어달라..건설사 소송 준비-서울시 내달부터 동·서향 아파트 분양가 더 낮춰-9월시행 가점제 허점많다◇ 서울경제 ▲ 1면 -쇼핑몰 대형·복합·세분화 바람-UNDP, 대북 현금지급 중단-강도 4.8 지진 진원지는 평창-STX, 中에 5억弗 투자..선박·플랜트공장 짓는다-혁신형 中企 보증 확대▲ 경제/종합 -연간교육비 지출규모 해마다 증가..15년 뒤엔 가구당 707만원-與 신당파 선도탈당 다시 가시화-북, 개성관광 사업 현대아산과 재추진-弱달러 가속..금융체제 격변 올수도-총수 이자 대납 두산산업개발 41억 과징금▲ 금융 -시중銀 통안증권 매입 줄인다-은행 점포망 확장경쟁 가열-삼성카드 연체율 낮아져 MOU 졸업할듯-LIG손보 희망퇴직 270명 몰려 ▲ 국제 -中 외환보유고 다변화-OECD 원유소비량 20년만에 감소-구글 데이터센터에 1억弗 이상 지원할 것▲산업-재계 세대교체 바람 거세다-새한 매각작업 장기화 조짐-최태원 SK 회장 글로벌경영 시동-팬택 "공급선 다변활 재기"-SK, 디지털지도 시장 진출 ▲증권-경영권분쟁 종목 추격매수 "조심"-삼성그룹주 주가 차별화-대림산업 러브콜 잇달아◇ 한국경제 ▲ 1면 -농협 `유통 메이저` 꿈꾼다-고병원성 AI 천안서 또 발생-개성관광 결국은 현대아산과 함께▲종합 -中주식 직접투자 크게 늘었다-기업 노사관리비용 年 2조8천억-FTA 협상 돌파구 열리나-공정위, 두산산업개발에 41억 과징금-정동영도 탈당시사-한나라 대선주자 `이명박 때리기`▲ 국제 -中 진출 다국적기업 `수난시대`-OECD國 원유쇼비 20여년만에 줄었다-힐러리 "이기기 위해 뛰어들었다"-구글 데이터센터 유치했다-美 명문교 숙제 줄인다 "과도하면 학습 역효과"▲산업-삼성 와이브로 기술 중국간다-"고객가치 창출 철저히 따지겠다" 구본무 LG 회장, CEO 전략회의서 강조-최태원 SK 회장 24일 다보스포럼 참석..글로벌경영 해답 찾는다-포스코, 국내 석도강판사업 철수-KT 직원 186쌍 합동결연-SK 내비게이션 시장진출-녹십자, 골관절염 신약 임상2상-백화점 "따뜻한 겨울때문에…" `1월세일` 매출 99년 이후 최악 ▲부동산-용인 구성 23일 청약시작-검단, 파주, 송파, 분당급 신도시 등서 2009년 20만가구 공급-분양가 낮추는 효과 있겠지만 도로 `끼워넣기` 등 부작용 우려 ▲증권-증권사 헤지펀드 판매 `잰걸음`-한국증시, 美보다 日과 가깝다-유진기업, 서울證 2900만주 공개매수-대학벤처, 코스닥行 `봇물`
2007.01.21 I 이태호 기자
  • `한미약품 위상 몰라보게 달라졌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미약품(008930)이 동아제약 지분을 인수하면서 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시행을 계기로 급성장한 한미약품의 높아진 위상도 새삼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업계 7위권에 불과했던 한미가 어느새 유한양행과 2위를 다투고 업계 1위 동아제약의 경영에까지 `감놔라 배놔라`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올해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개량신약·제네릭 전략 주효..2000년 7위서 2006년 2위권 도약 "올 7월 실시예정인 '의약분업'이 국내 제약업계의 판도를 상당부분 뒤흔들 전망이다. 우리는 꾸준한 기술수출과 신약개발에 전념, 의약품 국산화 선도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다." 한미약품은 2000년초 제출한 1999년 사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고 실제 한미약품은 의약분업 시행의 최대 승자가 됐다. SK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90년대초 업계 20위권 내외의 하위 제약사였다. 97년에는 10위, 2000년에도 성장을 지속해 7위로 올라섰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한미약품은 의약분업 시행으로 약 처방권이 약사에서 의사로 넘어가는 격변을 잘 활용,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계 제약사들이 오리지널의 라이센스를 회수해가면서 상위권 제약사들이 어려움에 직면하는 사이 한미약품은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을 들고 영업력으로 사세를 확장해 간 것. 지난 97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99년까지는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면서 1100억원 매출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0년 의약분업 시행 첫 해 1491억원 매출로 정체를 벗어나더니 지난 2005년까지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탔다. 덕분에 지난 2005년 3765억원 매출로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랐다. 유한양행(3920억원)과는 불과 155억원차이였다. 지난해의 경우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이 유한양행을 제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한미약품은 4300억원, 유한양행은 41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한양행이 생동 파문으로 타격을 받은게 컸다. ◇올해 화두 `또 한번의 변화` 의미는 한미약품은 올해 매출 목표를 5000억원을 제시했다. 동아제약이 연매출 목표를 6000억원 넘게 잡고 유한양행이 5000억원을 제시한 만큼 외형면에서는 2위 자리 다툼에서 밀려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주목할 점은 임성기 회장이 언급한 `변화`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수년간 개량신약 등 새로운 패러다임개발로 국내시장을 지배해 온 한미가 이제 또 한번의 변화를 꾀할 때"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신약 개발 강화와 함께 특히 해외 수출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연간 500억원이 넘는 수출을 거두며 5000만불 수출의 탑을 탔다. 올해는 6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를 반영하듯 "지금까지 성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 가는 시작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도 "올 상반기 예상되는 경기도 평택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 공장을 계기로 일본, 유럽, 미국 등지로의 수출이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신약은 상징적인 것은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미약품은 최근 몇년새 고성장을 해오는 사이 업계에서는 이를 시샘하는 시각도 생겨나고 있다. 또 앞으로 제약업계는 한미 FTA와 포지티브 리스트 등으로 인해 재차 격변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고성장 스토리가 지속될 지 관심이다.
2007.01.17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中·日 정상 "투자협정 협상 개시"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1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신문 ▲1면 -아파트 부족 공공부문서 해결..이용섭 건교장관 인터뷰 -현대車 빨간불..수출·내수 차질…재계 파업철회 촉구 -`엔캐리` 주춤해질까 -韓·中·日 투자협정 올해 협상 개시 -中 작년 성장 10.5% 달한듯 ▲종합 -한국증권사, 현대판 금융실크로드 연다 -한미FTA 6차협상 오늘 서울서 개막..이번엔 농업·섬유 합의 주력 -부동산 잡으려다 경제 다칠라 -`그냥 쉬는` 남성 100만명 돌파..구직단념 남성 6년만에 최대 -불공정거래 점수로 매겨 일정기준 넘는 기업 고발 ▲정치·외교안보 -與 신당논의 이번주가 최대 고비 -현대차노조 파업 철회하라..손학규 前지사 거듭 촉구 -박근혜·이명박캠프 자질검증 신경증 이어..지지자끼리 온라인서 설전 ▲국제 -구글 상상력 최고 대우서 나온다..복장·출퇴근 자율…차량·의료·외국어교육 무료로 -설땅 잃은 천연 다이아몬드..값싸고 질 좋은 `연구실 다이아` 급속 확산 -OPEC 50만배럴 감산 가능성 -JAL 휘청…채권단 2000억엔 융자 ▲금융·재테크 -금융 CEO 새해 인터뷰..하영구 씨티은행장-은행 퇴직신탁 수익 2배차이..지난해 산업은행 5.17%로 최고…국민 2.84% 그쳐 -"외국계 도움없이 6000억 발행"..김교성 기업은행 부장, 첫 하이브리드채권 성사▲기업과 증권 -대외활동 늘리는 이건희회장..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나서…내달 IOC위원단 접견-日샤프 LCD TV 판매 50% 확대..멕시코에 제2공장…가메야마 생산능력 조기확충키로 -해외서 CEO급 활동 펼친 이재용상무 -SK, 리튬이온전지 특허소송서 승소..日 도넨社에 -휴대폰 산실 LG전자 가산연구소 가보니.."2월이면 샤인폰 새모델 나와요" -중국에선 `愛寶樂園`(애보낙원)으로 통한다..삼성에버랜드 -D램반도체 순항, 낸드플래시 불투명..삼성전자 올해 전망…TV 세계1위 수성 관심 -입사 1년여만에 대리..STX 성과중심 파격인사 -中에 굴삭기 9천대 판매..두산인프라코어 목표 밝혀 ▲중기·벤처·과학기술 -철근콘크리트바닥 누수 걱정마세요..부산소재 윈스틸, 부식 염려없는 첨단 데크플레이트 개발 -중국 석영·규사·모래 수출 금지..3월부터…한국 유리·건자재업계 원가상승 부담 커질 듯 -이지인더스 본사 부산 이전 -당뇨성 다리 궤양에 `혈소판 치료법` 효과 ▲코스닥기업 -연기금이 사들이는 코스닥 종목은 휴맥스·다음·에이스디지텍 -코스닥 CB·BW물량 조심..유니테스트·인피트론등 하락장 불구 전환가 낮아 ▲증권·종합 -국내 주식형편드로 돈 다시 유입..일주일새 1159억 증가…연기금 가세땐 시장버팀목 될듯 -잘나가던 중국펀드 수익률 주춤..홍콩주식 대량 편입해 시장 호조 불구 저조 ▲부동산 -1·11 대책 후 강남 중개업소 체험해보니..급매물 살사람 없어 매도자 불안 -분양가심사委 공무원 배제..민간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 -목동 20평 매도·매수 호가차 1억원 ◇서울경제신문 ▲1면 -車세제-금융 세이프가드 韓美 "일관타결" 의견접근..FTA 6차협상 오늘 시작 -주택대출 유예기간후 3개월내 안갚으면 압류·경매등 강제 상환 -加 대형 연기금 한국투자 추진..CPPI 고위관계자 방한 투자 제약요건등 조사 -韓·中·日 정상 "투자협정 협상 개시"..韓·아세안 정상회담선 "FTA 11월 타결 추진" ▲종합 -경제활동 중장년 1,000만 돌파 -구형 휴대폰 싸진다..정통부, 이르면 3월부터 보조금 추가 지급 허용 -경제5단체, 오늘 긴급회동..현대차 노조 파업철회·엄정 법집행 촉구할듯 -담합등 위법행위 고발 기준 공정위, 점수로 계량화한다 -`일시 세이프가드` 도입하면..자본 급격유출 막아 `금융안전판`, 부작용 많아 `최후 카드`일뿐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하라"..美육류협회, 개방범위 확대 요구 -"한의사시장 개방 추진대상 못된다"..金대표 "美침구사 비해 전문성 월등" -주택담보대출 줄었다..금리 급등·규제 강화로 5년11개월만에 -`대출죄기` 부동산 대책 석달새 10여건 "소나기".."가계發 경제위기" 우려 증폭 -강봉균정책위의장 `좌파 발언` 관련 김근태의장에 사과 -힐, 韓·中·日 연쇄방문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 9명 내일 귀국 ▲금융 -예대비율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엇갈린 행보 -화보協 기능재편 놓고 마찰음..협회서 경영컨설팅 나서자 일부 "협회 무용론" 주장 반발-우리銀 "업계 최고 수익 실현하자" -"대출규제 상품 범위 확대해야" -현대캐피탈, 무디스서 `Baa2` 신용등급 ▲국제 -美 기업 자체 의료시설 설립 붐 -OPEC 내달 추가감산 가능성 -인조다이아몬드 세계시장서 돌풍 -中 이번주 비밀금융회의..농가부채 해소등 논의 -`월튼디즈니 부활` 주인공..아이거회장 `대박` ▲산업 -오늘부터 파업 현대차 판매점 분위기.."출고 늦어진다면 바로 표정변해" -"내수판매 확대 총력"..기아차 `천왕봉 결의` -한겨울에 `에어컨 전쟁` -삼성전자 `특허경영` 가속도..CPO산하 지식재산 법무그룹 신설… 인력도 확충 -"성장 잠재력 회복이 차기정부 최우선과제"..`오피니언 리더스` 설문조사 -휴대폰 제조사 보조금 지급 허용..경쟁 촉진·소비자 만족 높이기 -온세통신, 통신사 맞아?..대주주 경영진 물갈이하며 건설 등 신규사업 추진…통신업은 사실상 공중분해-네이버 검색주도권 갈수록 강화..검색엔진 유입률 71%로 껑충 -삼성전자 와이브로 첫 중동 진출..사우디 `바야낫`과 2년간 장비·단말기 공급 계약 -`쁘띠상품`(소포장) 편의점서 인기몰이 -"대형자동차·순금돼지 드려요"..인터넷몰, 연초맞아 대규모 경품 내걸고 고객유혹 ▲증권 -LG그룹株 "올핸 턴어라운드"-조선株 작년 4분기 실적 차별화 -`유동성 등급제` 상반기 도입 추진-"연기금 매입종목 잘 살펴라"-"국내외 주요社 실적이 상승 관건"..주간 증시전망-현대해상·강원랜드등 실적주 유망 ▲부동산 -유주택자, 9월前 `알짜` 노려라 -수원 인계에 조합아파트 ◇한국경제신문 ▲1면 -加 "한국 근로자 급구"..앨버타주, 오일샌드 개발인력 11만 해외채용-비, 한류 디지털 마케팅 새 章..월드투어 홍콩공연 `대박` -주택담보대출 감소세로 돌아서..대출금리도 7%대 진입 -`1.11` 前 건설사 매입가격 택지비 인정..분양가 산정 `예외` 적용 ▲종합 -현대차, 부분파업이 되레 더 무섭다 -골드만삭스도 적기시정대상?.."한국 자기자본규제 너무 엄격", 증권연구원 지적 -영문 법인이름도 등기가능 -이유없이 쉬는 남자 100만명 -`한국피혁업체 야반도주` 칭다오에선 지금…은행 믿고 공장 짓다가 대출거부에 `막막` -"집값 안잡히면 대책 또 내놓겠다"..이용섭 건교부 장관, "분당급 신도시 6월까지 발표" -日, 18일 추가 금리인상說에 `무게` -한미FTA 6차협상 오늘 시작..美, 일부 무역구제 요구 수용의사 밝혀…韓, 국가별 비합산조치 계속 요구 방침 -공수바뀐 朴·李…지지율 때문? -韓·中·日 투자협정 협상 착수 -아세안, 2015년까지 FTA 마무리 ▲국제 -`부동산 거품` 꺼지나..세계경제 떨고 있다 -`다이아 전쟁` 자연산 위협하는 人造 -OPEC 추가감산 나서나..20~21일 긴급 석유장관회담 개최 가능성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혁신 바람분다 -인텔, 중국에 20억弗 투자..최첨단 반도체공장 짓는다 ▲산업 -"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인 대사"..이건희 회장, `평창五輪` 지원 -한화 임직원 1만여명 `CI알리기` 전도사로 -勞·經대표, 청계산서 밀어주고 끌어주고..LG전자 -토함산에 올라 `신노사문화 실천` 다짐..에쓰오일 -"고마워 UCC" HDD캠코더..동영상UCC 덕에 판매율 급증 -그림아이콘→바둑판형→개성·파격..휴대폰 메뉴의 진화 -와이브로, 중동 모래바람 뚫었다..삼성전자-사우디 통신사업자 상용화 계약 -IT기업 `프로추어`를 잡아라..LG전자 내비체험단·네이버 파워유저 선발 -올해 국산신약 쏟아진다..위궤양약 등 4개 출시 예고·27개는 임상진행 -에넥스 부엌가구 카자흐 진출 -백화점 이젠 `디마케팅 시대`..`뜨내기 손님` 대상 사은행사 자취 감춰 -14k 주얼리 시장 `벼랑 끝` -트랜스 지방=0 ▲부동산 -1·11 대책 이후 첫 주말 주택시장 표정.."매물 늘어나는데 살 사람 없어" -충남 개발지역 주변 토지거래 급증 -SH공사 일반분양 모두 장기전세로 바꾸면…서울 청약저출 "기회 사라져" 분통 -이번주 전국 5207가구 분양 -현대건설, 9881만弗 공사 수주..싱가포르에 콘도 신축 ▲증권 -"상반기 1300 깨지면 무조건 매수"..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 -위아, 5~6월께 상장할듯 -애경유화 주가 `상승 무드` -최근 5년간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 거둔 종목은…대한통운·현대제철 등 10개 -대우자판 우리사주조합 보유 63만주..`한대`에 팔아 123억 차익
2007.01.14 I 박기용 기자
(크레딧리포트)한·미FTA, 제약업체 신용등급 `빨간불`
  • (크레딧리포트)한·미FTA, 제약업체 신용등급 `빨간불`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국내 제약업체들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소 제약업체들의 경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9일 `한미FTA와 제약산업` 보고서를 통해 "한미FTA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요 내용에 큰 변화없이 체결될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 제약산업 내에서 다국적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특허권 강화에 따른 부담이 증가되는 등 국내 제약업체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특히 "연구개발 능력이 열악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하지 못한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미FTA 주요 쟁점은? 한미FTA에서 의약품 분야와 관련해 미국 측이 요구하는 주요 내용은 의약품 선별등재방식(PLS)의 제한적 수용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藥價)와 기득권을 유지하고, 제네릭(복제) 의약품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것. 또한 미국 측은 신약의 특허권 강화와 관련, 신약의 독점판매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특허-허가 연계, 데이터 독점권 강화, 특허존속기간 연장, 특허권 손해배상 등을 요구히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의약품 비임상관련 시험관리기준(GLP),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및 제네릭 의약품 허가 등의 상호인정, 의사 및 약사의 면허인정과 의약품 허가절차의 투명성 제고 등을 미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 한미FTA의 이같은 주요 쟁점들이 큰 변화 없이 체결될 경우 국내 의약품부문은 무역수지 적자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제약업체들은 제네릭 제품 위주로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지만, 신약개발 능력은 상당히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의약품 수출은 4억8000만달러, 수입은 20억2000만달러로, 이 중 미국이 전체 수출의 6.5%, 수입의 15.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95년 1억2000만달러였던 대미무역적자는 지난해 2억80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박덕환 한신평 연구위원은 "한미FTA 체결로 의약품의 무역관세가 철폐되면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대미 의약품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제약산업은 내수위주의 성장으로 해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취약하고 신약개발능력도 뒤떨어져 있어 무역적자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중소 제약업체들 타격 불가피 한미FTA에서 미국 측의 요구가 전부 수용되지는 않겠지만, 특허권과 관련된 내용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이익은 대부분 제품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형 제약업체의 경우 한미FTA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MP 기준 강화에 따른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고, 특허 강화로 인해 제네릭 의약품 개발이 어려워질 경우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박 연구위원은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의약품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GMP 투자 부담과 더불어 제네릭 의약품 개발환경 악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 FTA가 상위 제약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상위 제약사들의 경우 오리지널 제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데다 최근의 양호한 실적으로 인해 연구개발투자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다. 박 연구위원은 "한미FTA가 상위 제약사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양호한 실적 추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연구개발투자 확대를 통해 제품개발 능력을 강화한다면 신용등급의 긍정적 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FTA 체결이 이뤄지더라도 효력발생이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나타나고 PLS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기등재 의약품을 축소할 예정이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실적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한 인구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률은 향후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업계의 대응 방안은? 한신평은 국내 제약업체들이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체질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상위 제약사들의 경우 신약개발 능력과 제네릴 제품 개발 능력을 통해 한미FTA를 적극적인 해외진출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자체 개발능력이 부족한 중소제약업체의 경우 마케팅 역량 강화,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자율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한 대형화와 전문화도 과제로 꼽혔다. 박 연구위원은 "자체 연구개발 능력이 취약한 제약사들은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한미FTA 체결 이후에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감안할 때 새로운 생존전략으로서의 기업합병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7.01.10 I 피용익 기자
  • (특징주)스카이뉴팜 상한..항암제 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스카이뉴팜(058820)이 최대주주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스카이뉴팜은 전일보다 14.81% 상승한 1만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뉴팜은 이날 최대주주 천지산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테트라스의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온콜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 2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스카이뉴팜은 "카톨릭대학 안웅식교수팀과 천지산측은 이번에 발표한 전임상 결과에서 "자궁경부암 신약인 테트라스의 주요원료가 되는 비소육산화물이 기존에 많이 사용돼왔던 비소삼산화물보다 항종양성장억제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뉴팜과 천지산은 지난해말 테트라스의 판권 계약 조건중 `2006년 12월31일까지 국내 2상 임상승인을 받지못했을 경우에는 계약금을 반환하며, 1차에 한하여 연장 가능` 조건을 `2007년 3월31일까지 국내 2상 임상승인을 받지 못하면 이미 지급된 계약금을 반환한다`로 변경 계약했다. 스카이뉴팜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실시키로 한 1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다음달 중순으로 늦추기로 했다.
2007.01.05 I 김세형 기자
`럭키크림서 샤인폰까지`..LG 제품 변천사
  • `럭키크림서 샤인폰까지`..LG 제품 변천사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가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진 제품은 지난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가 내놓은 국내 최초의 화장품 `럭키크림`이다. ▲ 국내 화장품 시장을 처음 연 `럭키크림`갈색 용기에 미국의 유명 여배우 `디아나 다빈`의 얼굴을 담은 럭키크림은 "상하이에서 들어온 외제품"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51년부터 LG는 화장품 용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플라스틱 가공 산업에 뛰어들어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9월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개발했다. 이를 시작으로 LG는 빗, 비누갑, 칫솔, 식기류 등 플라스틱 가공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며 이땅에 처음으로 플라스틱 시대를 열었다. 이후 195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럭키치약을 개발, 당시 국내시장을 휩씁었던 미국의 콜게이트(colgate) 치약을 제치고 국내 치약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 1958년 금성사(현 LG전자)가 출시한 국내최초의 라디오.1958년 금성사(현 LG전자)를 설립해 전자산업에 뛰어든 LG는 195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디오(모델명:A-501)를 생산, 이 땅에 전자산업의 신기원을 개척했다. 1960년에는 국내 최초의 선풍기, 1961년 자동 전화기에 이어 1965년에는 국내 최초의 국산 냉장고인 눈표냉장고 `GR-120` 개발하기에 이른다. 1966년에는 전무후무한 히트상품인 가루형 합성세제 `하이타이`를 내놓으며 우리 나라 주부의 생활패턴을 바꿔놨고, 흑백TV도 개발했다. 당시 LG의 흑백TV는 쇄도하는 구입신청으로 공개 추첨방식으로 팔았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 주부들의 생활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하이타이`1968년에는 에어컨, 196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를 개발했고, 특히 1976년에는 국내 창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PVC창호 `하이샤시`를 내놨다. 1977년에는 컬러TV를 내놨고, 1982년 국내 최초 마이크로 컴퓨터 `마이티`를 개발하기도 했다. 90년 이후에는 그룹명칭을 현재의 `LG`로 변경해 본격적인 첨단 제품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1995년에는 CDMA 휴대폰를 내놨고, 2003년에는 국내 제약사중 처음으로 미국 FDA의 정식승인을 받은 국산 신약 팩티브를 선보였다. 이후 2004년에는 세계 최초의 지상파DMB폰, 2005년에는 생방송을 멈출 수 있는 타임머신TV에 이르렀고, 지난해에는 히트 휴대폰인 `쵸콜릿폰`과 후속작 `샤인폰`을 내놓았다.
2007.01.03 I 안승찬 기자
LG, 창업 60주년.."1등 LG로 100년 맞자"
  • LG, 창업 60주년.."1등 LG로 100년 맞자"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창업주인 고(故)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이 부산 서대신동 공장에서 크림 생산에 성공하고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을 맞은 것이다.LG는 지난 60년간 선도적인 제품출시로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해 왔다. 또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과 성공적인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구본무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LG의 역사를 써나가기 시작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고객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00년을 넘어서는 위대한 기업, 고객이 인정하는 일등 LG를 만들자"고 강조했다.◇국민과 함께 커온 LGLG는 창업 이후 60년 동안 우리나라 최초로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을 개척하며 국가산업 및 경제발전을 물론 국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은 1945년 11월 미군정청이 승인한 첫 무역회사인 조선흥업사를 설립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구인회 창업회장과 사돈인 故 허정만씨는 평소 젊은 사업가인 구 창업회장의 사업역량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자신의 셋째 아들인 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경영수업을 의뢰하고 출자를 제의, 양가의 동업이 시작됐다.▲ 락희화학공업 부산 서대신동 공장 전경연암은 47년 LG의 모태가 된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했다. 화장품 생산으로 시작된 사업은 52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가공 제품을 생산해 이땅에 플라스틱시대를 열었고, 1954년에는 국내 최초로 튜브 타입의 치약을 개발하기도 했다. 58년 국내 최초의 전자회사인 금성사를 설립했고 이후 라디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화기 등 수많은 전자제품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67년 역시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인 호남정유를 설립함으로써 기업성장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69년까지 금성통신, 금성전선, 럭키개발(현 GS건설) 등을 설립해 쉼없는 성장을 거듭했다.1970년 구인회 창업회장에 이어 구자경 회장(현 LG명예회장)이 취임함으로써 LG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다.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을 양축으로 삼아 관련 산업분야와 유통, 증권, 보험 등 금융·서비스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갔다. LG는 70년대를 관통하며 10개의 회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했고, 본격적인 R&D체계 구축을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와 럭키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LG는 84년 1월1일자로 그룹 이름을 럭키그룹에서 럭키금성으로 변경하고 다가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구자경 회장은 21세기 경영구상 등을 추진하는 경영혁신에 매진했다. 90년 2월에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을 선포하는 등 21세기 경영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이념과 체제를 정립했다. ◇구조조정과 계열분리LG는 95년 2월 구본무 회장이 취임함으로써 21세기를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또 럭키금성에서 `LG`로 CI(기업이미지통합)를 개정, 새 브랜드로 새로운 역사를 향해 출발했다.                                                                                                                   ▲ LG 구자경 명예회장(왼쪽)과 구본무 회장구본무 회장 취임 이후 LG는 기존의 화학과 전자사업의 성장속에서 이동통신과 LCD사업에 도전해 중국과 유럽, 미주 지역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위상을 심어 나갔다. 97년 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는 재무구조 개선, 선택과 집중에 의한 사업구조 조정,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통한 출자구조 재편 등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LG는 2003년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계열사간 복잡한 순환출자관계를 합리화해 출자는 지주회사가 전담하고, 사업자회사는 출자에 대한 부담없이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및 철저한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고유사업에만 전념토록 하는 등 지배구조를 정비했다.또 이 과정에서 LS그룹과 GS그룹의 계열분리를 단행함으로써 창업 이래 57년간 단 한차례의 잡음도 없이 이어졌던 구씨·허씨 양가의 동업경영체제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LG는 계열분리를 통해 전자, 화학 및 통신·서비스를 핵심사업 영역으로 구축해 제2 도약을 시작하게 됐다. 전자사업부문에서는 세계 각국에 100여 개의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기업으로 면모를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이 80%에 달하고 42인치 LCD TV, 광스토리지, 가정용 에어컨, CDMA휴대폰, 대형 LCD 등 11개 제품이 세계 1등 제품으로 등극하며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LCD사업은 99년 합작법인 출범 이후 세계 톱1의 위상을 지켜오면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세계 최초로 7세대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화학사업부문에서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해 석유화학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고, 2차전지 및 편광판 등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고 있다. 건축자재 부문에서는 통합 브랜드 지인(Z:IN)을 출범시키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전략을 적극 전개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고, LG생명과학은 팩티브의 미국 FDA 신약 승인을 받는 등 생명과학 기업의 위상을 다졌다. 96년 LG텔레콤으로부터 시작된 LG의 통신서비스사업도 LG데이콤과 LG파워콤 인수를 통해 우리나라 통신사업의 새로운 강자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LG상사는 해외자원 개발사업과 산업용 원자재 유통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LG는 2005년 LG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LG WAY`를 선포,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해여 `일등 LG`를 달성하겠다는 LG의 강한 의지를 선언했다.
2007.01.03 I 양효석 기자
일양약품, 헤파가드코리아社와 신약 파트너십 체결
  • 일양약품, 헤파가드코리아社와 신약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일양약품(007570)은 2일 천연물 신약 전문 제약회사인 헤파가드 코리아사와 국내 최초신약인 간장질환용제 `헤파가드정`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오는 2월부터 `헤파가드 정`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헤파가드 정`은 만성, 전염성 간염 치료보조제로 국내 자생 천연물인 진주초 건조엑스(콜리라진) 원료를 사용해 부작용이 적다.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재발율이 저하되는 효과를 보여 만성 간장질환 환자에게 필요한 약물이다. 또 `헤파가드 정`은 HBV(B형 간염바이러스)의 활성 억제효과와 함께 HBV-particle 의 변성을 유도함으로써 항 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HBeAb의 유도를 통한 간염성 저하로 간염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헤파가드사(Hepaguard Company Group : HCG)는 아시아에 연구·개발의 기초를 두고 기술과 자원을 통해 간질환 치료에 주요 목표를 두고 있는 제약회사다. 한국산 진주초 원료로 한 생약제재 개발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은 “만성, 전염성 간염 치료보조제인 `헤파가드 정`의 도입을 통해 간장질환용제 제품력을 강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태숙 일양약품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과 최광배 헤파가드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한후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2007.01.02 I 양이랑 기자
오스코텍 "안정된 수익사업 발판삼아  신약개발 매진"
  • 오스코텍 "안정된 수익사업 발판삼아 신약개발 매진"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오스코텍이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27일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능성 식품소재 사업 등 수익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 동력인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치대를 나온 생화학박사 출신으로 단국대 치대 교수시절인 1998년 학교 내에 오스텍(오스코텍 전신)을 설립했다.▲ 오스코텍 대표제품인 치과용 뼈이식재오스코텍은 바이오벤처기업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치주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익사업으로 뼈성장 촉진재, 골다공증 예방소재, 치과용 뼈이식재 등을 식품업체와 치과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4억원, 영업익 21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8% 에 달할 정도로 원가대비 고부가가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57억원을 예상하고 내년 101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사료 시장 1위인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에 관절염 예방용 기능성 식품소재인 AIF(Anti-Inflammation Factor)가 함유된 마필용 첨가제 `AIF Equine`를 10년간 독점 공급하기로 했고 퓨리나코리아의 모회사인 미 카길사를 통해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미국 임상을 거치면 내년 중반엔 전세계 말사료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스코텍엔 한승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현 김&장 법무법인 고문)이 작년부터 사외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한 전 장관은 보수없이 스톡옵션 5만주(행사가격 2000원)를 부여받았다.내년 1월3일~5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상장예정일은 1월 17일이다.
2006.12.27 I 유동주 기자
  • 약제비 적정화, 내수시장 성장 억제 우려-미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올해 제약업종의 주된 관심사인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최종적으로 입법화돼 2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제약업계에서는 일단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점에서는 안도하지만 가격인하로 내수 시장의 성장이 억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취지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를 가격 정책을 통해 통제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제약산업에 있어서 이제 내수시장의 가격 통제가 구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방안의 골자는 ▲의약품 보험 등재 시 경제성 평가를 통한 선별 등재 ▲신약의 보험약 등재 시 건강보험공단의 가격 협상 ▲특허 만료 시 해당 성분의 20% 가격 인하 ▲사용량 증가 혹은 적응증 확대에 따른 추가적 약가 인하 등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특허기한이 끝났을 때 해당 성분의 20%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에 관해서 "제네릭 약가 적용율이 규제개혁위원회 권고에 따라 인상되기는 했지만 당초의 80%에서 85%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또 건강보험 등재에 있어 비용-효과 평가의 강화는 당장은 신규로 등재될 의약품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기등재 의약품들의 경우에도 비용 대비 효과 입증이라는 부분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될 것이는 분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대부분 출시 20년이 넘은 노후화된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의 경우, 향후 3~5년 간은 매출의 안정성을 위협받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사용량의 증가 및 적응증 확대 등에 따른 약가 추가 조정 등은 볼륨 성장을 가격 인하로 상쇄시키고, 건강보험공단의 구매력을 감안하면 신약 등재 시건강 보험 공단의 약가 협상 절차도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황 애널리스트는 향후 경쟁력은 해외진출과 신약개발력 뿐만 아니라 M&A 가능한 자본조달능력에 의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수 시장의 성장 통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적격 생산설비와 신약 개발력 보유가 업체간 차별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앞으로 3~5년간 제약업계의 변화에 대한 적응 과정이 예상되고, 성장 동력은 M&A 전개가 가능한 파이낸싱 능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6.12.27 I 양이랑 기자
  • 유한양행, 실적개선이 엿보인다..`매수`-부국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부국증권은 26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4분기 실적호조가 엿보이는 한편 내년 1월 신약출시에 따른 전문의약품의 동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효진 연구원은 "생동성 이슈로 인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매출의 성장세 회복과FTC의 수출물량의 증가로 4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4% 증가한 1164억원과 186억원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출시되는 신약 레바넥스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종합병원에서의 임상실시로 사전마케팅이 이뤄진데다 유리한 약가를 확보, 순조로운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약출시로 인한 판촉강화로 전문의약품의 동반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해외원료사업부문은 타미플루의 원료의약품 1차 초도물량 5톤을 3분기에 수출한 것을 비롯, 에이즈 치료제 Truvada의 원료 FTC 수출 역시 3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자회사 유한 킴벌리의 매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유한킴벌리는 중국의 수출 대상 도시를 더욱 늘려갈 계획으로 수출 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시설투자, 신제품 판촉비용 증가, 회계기준 변동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이 늘어나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한편 FTA와 관련해 정 연구원은 " 체결시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연장으로 제네릭 제품 출시가 연기되고 ,포지티브시스템 시행시 새로 등재되는 첫번째 제네릭 약가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80%에서 68%로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 능력은 국내제약사의 성장에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레바넥스’의 개발은 우수한 R&D능력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2006.12.26 I 양이랑 기자
삼양사-CJ, 항암제 시장서 `쑥쑥`
  • 삼양사-CJ, 항암제 시장서 `쑥쑥`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삼양사(000070)가 개발하고 CJ(001040)가 판매하는 항암제 `제넥솔주`가 수입완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21일 삼양사는 제넥솔주가 이달 초 국내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총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제넥솔주는 삼양사에서 개발한 `탁산`(taxane) 계열의 항암제로, 세계적으로 효과가 인정된 항종양활성 성분 `파클리탁셀`을 이용,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 한 제품이다. 지난 2001년 6월 국내임상(유방암, 폐암, 위암)을 거쳐 시판됐다.◇"약효와 안전성 입증"아직까지 제넥솔주의 시장 점유율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업체 간 매출 차이가 최대 200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100억원 돌파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표).삼양사 관계자는 "수입완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항암제 시장에서 매출 100억 달성은 국산 항암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제넥솔주는 2005년 CJ 항암제사업팀에서 83억을 판매해 국산항암제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이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 신약 항암제들의 실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시장조사기관 IMS헬스에 따르면 국내 항암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2445억원 규모며 탁솔, 글리벡, 엘록사틴, 탁소텔 등 상위 4개 제품이 200억대 매출을 기록했다.◇"내년 매출 130억원 목표"삼양사는 제넥솔주의 매출액이 내년에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양사 관계자는 "내년 13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다만 "항암제 시장이 워낙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가파르게 판매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양사는 기존 파클리탁셀 항암제의 독성을 줄여 고용량 투여가 가능한 `제넥솔-PM주`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파클리탁셀 주사제의 가용화제인 `크레모퍼 이엘`(Cremophor EL)을 무독성 고분자 `메톡시`(폴리에틸렌-폴리)`로 대체한 제품이다.삼양사는 제넥솔-PM주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유방암과 폐암의 치료에 효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7월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06.12.21 I 이태호 기자
  • 내년 제약 질적 성장..한미·동아 ''매수''-우리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내년에 제약업종의 정책 리스크가 제거되고 상위권 제약업체의 질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상위권 제약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한미약품(008930)과 동아제약(000640)을 톱픽으로 지목했다.권해순 연구원은 "내년에는 정책 및 제도 변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될 전망"이라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확대, 신약들의 실적 기여도 상승 등 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분석했다.비록 8월 이후 지속된 제약업종의 주가 강세로 최근 상위권 제약사들의 내년 실적 기준 PER가 16배까지 상승했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한 상위권 제약업체의 경우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들 업체들이 최근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제도변화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고 있고, 신약 개발 성과를 가시화시키며 질적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의약품 원외처방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한 508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로써 원외처방매출액은 10월에 나타났던 일시적인 감소세에서 벗어나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업체별로는 동아제약(143억원, 19% 증가)과 유한양행(143억원, 19% 증가)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종근당(116억원, 12% 증가)과 대웅제약(229억원, 11% 증가)등 대부분의 상위권 제약사들이 두 자릿수 매출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탑픽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꼽았다. 이는 ▲특허 만료 예정인 대형 처방의약품들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를 통해서 내년부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고 ▲중국, 유럽 등 해외 사업부문으로부터의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제도 및 정책 변화가 미칠 부정적 영향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상위권 제약사들에게 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동아제약에 대해서는 "국내 제약사들 중 신약 개발 성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매수도 여전히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2006.12.18 I 양이랑 기자
  • 의약, 한미FTA 불확실성 내년초 해소 기대-우리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미FTA 5차 협상이 의약품분야의 가시적인 성과없이 종결됐으나 내년 1월 6차 협상에서는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한미 FTA로 인한 제도 및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권해순 연구원은 "한미 FTA 무역구제 분야와 관련된 협상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의약품 분야의 협상도 일괄적으로 중단되었다"며 "그럼에도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6차 협상에서는 5차까지의 협상을 바탕으로 합의점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권 연구원은 "미국은 한미FTA 협상 초기부터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이 포함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반대를 표명해왔다"며 "그러나 4차부터는 수용 의사를 밝혔고 이는 5차에서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관련된 제도들은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미국이 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 시행과 관련해 신규 등재 및 가격 산정시 다국적 제약사들의 참여범위 확대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 강화를 요구했다"며 "이변이 없는 한 핵심 요구사항들은 큰 틀에서 수용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신약의 특허권 강화와 관련된 요구는 시장의 우려와 같이 국내 제네릭 산업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업종의 실적 모멘텀을 훼손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특히 상위권 업체의 경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개량형 제네릭 의약품 개발 혹은 특허 무효화 전략 등을 통해 차별화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제도 및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6.12.11 I 양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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