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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Brief)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인프라사업 공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에 수력·화력 발전소, 도로,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추진중인 사업은 5억달러 규모의 투득-년짝 고속도로사업, 베트남 북부 수력, 화력발전소, 항만 및 공항개발 등 사업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이와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가 지난달 23일 경우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는 후문. 이 사업이 확정될 경우 베트남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건설사인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수혜를 받을 전망. 한편 금호산업(002990)은 13일 베트남 국영기업인 UDIC와 40억달러 규모의 하노이시 인근 박 꼬뉴에-쨈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중동에서 GS건설(006360)과 SK건설이 대형 프로젝트를 두고 연일 수주 경쟁을 벌여 화제. GS건설은 따르리어사가 발주한 11억4000만달러 규모 아부다비 그린디젤 타워 프로젝트를 SK건설-스페인 TR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 중동지역 최대 병원이 될 쿠웨이트 Jaber AL-Ahmad 종합병원 건설 사업도 1차 입찰자격 사전심사 (PQ)에 GS건설과 SK건설 모두 통과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예고한 상태. 이 병원은 병실 3000실, 총 사업비 3억 달러 규모로 병원 관련 건축 사업 중 가장 큰 프로젝트. 이 사업에는 총 16개 건설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자료를 제출해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삼환기업(000360) 등 국내 4개사와 중국 3개사, 터키 1개사, 이집트 1개사가 2차 PQ 심사 자격을 획득한 상태라고. ○..숭례문 복원 작업이 논의되는 가운데 문화재 사업 관련 면허를 확보한 건설사들이 관심. 공사 규모를 떠나 국민적 관심사인 사업을 수주할 경우 인지도 제고차원에서 건설사 입장에서 결코 손해 볼 사업이 아니라는 것. 업계에선 유력하게 손꼽는 문화재 복원 전문 건설사는 삼부토건(001470). 삼부토건은 지정문화재 수리공사 설계 시공 및 도급업 면허를 갖고 있다고. 삼부토건이 시공 운영 중인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도 국내 대표적 한옥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고. 이밖에 대형 건설사 중에는 현대건설, GS건설이 문화재 수리업(보수 단청업, 조경업) 면허를 갖고 있는 상황. ○..건설업계가 제약시설 건설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SK건설은 최근 cGMP급 수준의 제약시설 건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약개발 전문업체인 VGX인터내셔널과 협약을 체결. 대우건설도 생산기술연구원과 셀트리온 공장시설 실적을 바탕으로 이 분야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 GS건설도 LG생명과학과 손잡고 이 분야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후문.▶ 관련기사 ◀☞대우건설 3년만에 회사채 발행재개 검토☞대우건설, 성남에 '푸르지오타운' 조성
2008.02.13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경제 4대축 동반침체로 가나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2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들이다.◇매일경제 ▲1면-세계경제 4대축 동반침체로 가나-설연휴 글로벌증시 동반급락-李당선인이 낙점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수석·대변인 8명 내정-오바마 3개州서 전승..美대선 `포스트 슈퍼 화요일` 첫대결 ▲종합-택시 유류세 면제 추진..출퇴근시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세계은행, 中 올 9.6% 성장 전망..작년 11.4%보다 크게 낮아져-일본 체감경기지수 10개월 연속 하락세-아시아증시 설 연휴 미국보다 하락폭 2배-코스피 1600 지지선 예상..이번주 옵션만기일 부담 ▲정치·외교안보-한·미FTA 비준 이달내 처리 가능할까..총선 눈치보느라 미적미적-취임 한달 孫, 공천에 모바일투표 도입-설 고향 민심, 인수위 평가 "잘하고 있다" 50%에 그쳐-한나라 공천신청자 4명중 1명 기업인 ▲국제-"오바마가 매케인과 대결땐 이긴다"..CNN조사-日, 모든 중국식품 불신..美 올림픽대표팀 "본토서 음식 공수"-OPEC "유가 80弗로 떨어지면 감산" ▲금융·재테크-은행 IB직원 비정규직 전환 붐..하나銀 자금시장본부 계약직 전환-보험료 싼 온라인車보험 `씽씽`..점유율 16% 돌파-우리V카드 200만명 돌파 ▲기업과증권-반도체 세대교체..DDR3 D램 도입 처리속도 배가-야후 "MS에 안판다"..주당 31달러 인수제안 거부-LG데이콤 결합상품 가입자 20만명 넘어-화학업종 영업이익 85% 급증..12월결산 업종대표 51社 작년실적 분석-주식빌려 파는 대주거래 1주일새 100억원 넘었다-올 주총시즌 자산운용사 힘 세질까..대형 운용사 의결권 행사 동향 촉각-국내 주식형펀드 1년 평균수익률 23%-美증시와 따로가는 종목 주목..통신·헬스케어·유틸리티-수입차 이젠 3000만원대 경쟁-신동에너콤·신한은행 컨소시엄, 우즈벡 국영철도회사 인수-한미약품 주사제 美시장 진출..주사용항생제 FDA 승인-글로벌증시 약세에 해외투자 급감-국내주식형 펀드 모처럼 상승..지난주 수익률 3.9% ▲부동산-올해 집값 소폭상승…매수 적기는 `총선 전`-1월 아파트값, 인천 남동·의정부 많이 올랐다-용산 신축오피스텔 가격 상승폭 커..1년새 50% 오르기도◇한국경제▲1면-유럽 대운하는 지금 리뉴얼중-이명박 교육재단 만든다..300억 규모-정무수석 박재완·경제수석 김중수-이명박式 반값 지분형 아파트 9월 광교·파주신도시 첫 공급-서울대 법대의 `추락`..로스쿨 여파 커트라인 인문대보다도 낮아-글로벌 이노베이션 제주포럼 13일 개막▲종합-용유도의 꿈..80조 들여 두바이 수준 레저단지 건설-곡물가격 폭등세..밀·옥수수·콩값 지난주 사상 최고-택시 LPG 유류세 이달중 면세-"한국 올 5% 성장 힘들다"..세계 주요 투자은행 전망-미국發 `R의 공포`…떨고있는 글로벌 증시-G7, 경기침체 대책 못찾아.."적절한 대응 필요" 성명만-이중삼중 `거미줄 규제` 국내보험 대형화 `발목`-65세이상 노인 경제활동 급증..10년새 75% 늘어-"日, 한·일 FTA협상 4월 재개 타진"..니혼게이자이신문▲정치-기업인 146명 한나라 공천신청..김호연 빙그레 회장·김세연 동일고무벨트 대표 등 출사표-통일부 존치·국가인권위 독립화 가닥..신당·한나라당 6인협상-손학규 "공천에 모바일 투표 도입"▲국제-이머징국가 내 `기술 양극화` 심화..신기술 흡수엔 `탁월`…보급엔 `지지부진`-야후, MS의 인수제안 "NO"-중국 `농약만두` 후폭풍..베이징올림픽 선수단 음식 空輸-민주당 `승자의 얼굴` 안보인다..2008 미국의 선택▲사회-개항 100일 맞는 `무안국제공항` 가보니-"재건축 용적률 바뀔때 조합원 과반 결의로 세대수 등 조정 가능"..서울고법-`짝퉁 인생` 215명 적발▲산업-`폰의 전쟁`…터치패드로 감성 터치..`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조선 수주 출발부터 쾌조-현대차 쏘나타 트랜스폼 이달 말 미국서 판매 시작-종합상사들 내수로 눈돌린다-논술·수능 강의도 온라인 거래..오픈마켓형 교육사이트 속속 등장…`맞춤 강의` 제공-제약업계 `신약 가뭄` 아우성..약제비적정화 시행 후 보험등재 까다로워-옥션發 소비자 피해 `비상`..해킹 주민번호 유출 규모 파악 안돼-백화점 문화강좌도 `영어 바람`-해외 구매대행몰 소비자불만 증가▲부동산-고양 랜드마크 `100층 빌딩` 재시동..2조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내달까지 6만8898가구 `분양의 봄`..이번주는 4곳 1934가구-강북 등 8개구 1억미만 아파트 한곳도 없어-충청권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증권-하락장 가치柱 쏟아진다..동일방직·고력ㅐ발 등 펀드서 신규 편입-IT·은행·자동차·조선 연기금 `대량 매수중`-일부 외국계 펀드 `손절매`..피델리티·JF에셋 등-미래에셋 자금쏠림 심화..주식펀드 1월 6兆 불어 전체 증가액의 52.46%-`월급으로 자사株 매입`한 CEO·사외이사들 대부분 원금손실 `재미 못봐`-새내기柱 작년실적 크게 부진..에프알텍 등 코스닥 17社 중 16곳 목표치 밑돌아-작년말 증협등록 애널리스트 1년새 181명 늘어 1115명◇서울경제▲1면-靑 경제수석 김중수씨-"휴대폰, 멀티미디어 지배한다"..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R의 공포`…뉴욕증시 급락-오바마 `포스트 슈퍼화요일` 완승▲종합-미분양 아파트 또 급증-택시용 LPG 유류세 면제 추진-콜금리 이달 동결 가능성 우세-OPEC, 감산 가능성 시사-DDA 세부원칙 수정안 마련-"美경기침체 1년이상 갈수도"-G7 "조속한 조치 필요"-재경부 "카드사 SMS서비스, 부가세 과세대상 아니다"-고령자 경제활동 10년새 75% 증가-유통업체 설 선물세트 매출 급증▲정치-"총선서 정책비전으로 승부"..손학규 통합신당 대표-통일부 존치 합의…해양부·여성부는 異見-한나라 공천신청 쇄도▲금융-저축銀업계 자기자본 4兆 돌파-이달 중순부터 해외조달 상품 달러貨로 직접 결제-고정금리 주택대출 "잘 안팔리네"▲국제-크라이슬러 `적과의 동침`..경쟁사와 파트너십 통해 외장·디자인 외주 주기로-"야후, MS 인수제의 거절할 것"▲산업-시멘트업계 `凍死위기`-車업계 `마케팅 드라이브`-LG전자 낭비제거활동 "이젠 일상"-하이닉스 "개발기간 대폭 단축할것"-삼성테크윈 `전자`유통망 활용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LG데이콤 결합상품 가입자 7개월만에 20만명 돌파-중기청, "中企 R&D 장비 빌려드려요"▲증권-1월 주식형펀드 유입액 전달보다 2배이상 늘어-은행주, 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지지부진-코스닥업체, 시가배당률 낮아져..작년 배당확정 57곳중 39곳 전년보다 줄어-상장사 3년만에 수익성 좋아져..작년 51개 대표기업 영업익 13.54%·순이익 17.51% 늘어▲사회-학위·자격증 위조 215명 적발-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참고인 주내 소환-강변북로 올림픽로 일부구간 지하화▲부동산-초고층 빌딩, 입주기업 사전유치 총력-분당선 죽전역은 `신세계역`?-수도권 1억미만 아파트 급감
2008.02.10 I 박기용 기자
  • 오스코텍, 매출은 최대인데 이익은 큰폭 감소(상보)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뼈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24일 오스코텍(039200)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4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84억원으로, 55%의 성장세를 보였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의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며 "기능성 소재 매출의 안정적 확대, 치과용 뼈이식재 등 의료사업의 견조한 매출, 해외 웰빙 식품류의 국내 독점 공급 등이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익측면에서는 성과가 좋지 못했다. 오스코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7억5000만원으로,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년대비로는 37% 줄어들었다. 연간으로도 4억원에 그쳐 전년대비 70.69% 감소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원가와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이익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에서 5년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했다"고 말했다.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목표는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천연물을 이용한 관절염 신약의 라이센싱 아웃(Licensing-out)과 기능성 소재 사업의 국내·외 확대, 웰빙 식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골다공증 합성신약 후보물질인 OCT-1547의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OCT-1547은 올해 임상1상을 진행하면서 다국적 제약사에의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오스코텍, 4분기 영업익 7.5억..전년비 37%↓
2008.01.24 I 안승찬 기자
  • 바이로메드, 이연제약과 손잡아..항암백신 ''청신호''(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바이로메드의 항암유전자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바이로메드는 서울대학교 강창율 교수와 개발한 항암 유전자 백신 'VM206RY'를 이연제약과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084990)는 이연제약으로부터 27억원의 정액 기술료 및 전임상 비용 등 제품 출시시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연제약는 앞으로 단계별 성공여부에 따라 재정지원을 해주는 대신, 항암유전자 백신의 상업화가 성공할 경우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지역의 판권(일본 제외)를 확보하게 된다. 바이로메드와 이연제약은 'VM206RY'의 동물실험 효과를 이미 확인하고,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사전 상담을 마치고 임상시험 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바이로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유전자 백신 'VM206RY'는 유방암, 난소암, 폐암, 위암, 췌장암 등의 악성 종양 치료는 물론 재발 및 전이까지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바이로메드는 설명했다.바이로메드 관계자는 "항암제 시장은 4조원이 넘는 시장"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항암 유전자 백신은 항체성 면역 반응 뿐 아니라 세포성 면역 반응도 활용하기 때문에 상용화될 경우 기존 시장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지역의 판권은 이연제약에게 넘겨주기로 결정된 만큼, 나머지 지역에 대한 판권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상을 시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70억원, 순이익이 80억원의 중견 제약사다. 이연제약은 바이오 신약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2008.01.24 I 안승찬 기자
  • 부광약품 흡족한 실적‥''유럽투자자 관심 집중''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부광약품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증가가 더뎠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크게 높아져 수익성이 더욱 개선됐다는 평가다. 3월 결산법인인 부광약품은 21일 2007회계연도 3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13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5% 증가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광약품(003000)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5.4%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1%포인트 올랐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과급이 지급된 것을 제외할 경우 부광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34%에 달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는 수익성 높은 레보비르의 매출 기여도가 증가했고, 미국 파마셋으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료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또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부광약품의 2007회계연도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국내 6위의 제약사로 발돋움 할 전망"이라며 "2008회계연도에도 업계최고의 영업이익 증가율(37.5%, 상위 5개사 평균 20%)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부광약품에 대한 유럽 등 해외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5~18일 유럽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는데, 부광약품의 B형 감연치료제인 '레보비르' 개발 성공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국내 제약업체들의 수익모델이 주로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개발 및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과 달리, 부광약품의 경우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 출시를 통해 기업가치가 급변했던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권 애널리스튼 설명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편중된 부광약품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레보비르의 해외 임상 진행 과정 및 출시 일정, 경쟁 제품들과의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등을 궁금해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동사의 높은 배당성향, 자회사 안트로젠의 성장성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부광약품, 3Q 영업익 132억..전년比 108% 증가
2008.01.22 I 안승찬 기자
  • "천만원으로 증권사 설립"..한은의 튀는 제안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자본금 1000만원만 있으면 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기존 증권사들이 경쟁을 피해 투자은행(IB)으로 본격 전환할 것이다." "이런 원리로 저축은행과 신협, 마을금고 등도 은행으로 인정해 줘라." 21일 잠재성장률 제고방안을 제시한 한국은행의 보고서는 상식을 깨는 혁신적 정책안을 다수 담고 있다. 제도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의 원리'를 지렛대로 활용한 점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다음은 한국은행이 제안한 주요 제도개선 방안. "자본시장 통합법 제정에 발맞춰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非)은행 예금취급 기관을 은행과 아우르는 제도개편을 추진해야 한다." →소형은행들이 대형은행의 저위험·저수익 업무를 잠식하게 될 것이며, 결국 대형은행들은 금융혁신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가 불가피해져 다양한 형태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다. "주식 위탁매매 등 단순업무만을 취급하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자본금(예: 1000만원, 현재는 30억원) 요건만을 설정해 다수의 브로커 출현을 유도해야 한다." →대형 투자은행과 다수의 브로커가 병존하는 형태로 시장구조가 재편되면서 소형 증권사에 의한 수익기반 잠식이 가속될 경우 대형 증권사는 투자은행 업무를 본격화할 유인이 발생하게 된다. "한계기업의 퇴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입보 같은 장벽을 완화해야 한다." **지금처럼 대표이사 등의 개인이 기업채무에 지급보증토록 하면 도산시 기업채무가 개인채무로 전환돼 기업퇴출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본참여를 확대토록 하는 한편, 금융기관은 대기업 주문서를 근거로 납품 이전에 생산자금을 중소기업에 대출한 뒤 물품대금으로 대출금을 회수하는 네트워크론(network loan)을 활성화하자." →부품수요 대기업과 공급 중소기업간 연계가 강화돼 부품·소재 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투자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고, 통신 금융 보험 디자인 등 기업 서비스 분야의 IT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지금은 전사적 기업자원관리(ERP), 전자상거래, 공급망관리시스템(SCM),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설비 등에 대해서만 투자금액의 3 또는 7%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고 있음.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규제 등 입지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바이오 신약 등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이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창업투자조합 등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정부의 직접 출자를 축소·폐지하는 대신 창투사가 공모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해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게 좋다."
2008.01.21 I 안근모 기자
  • (특징주)종근당, 하락세 지속..'항혈전제 변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종근당의 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종근당(001630)은 전일대비 4.23% 하락한 1만8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9거래일 동안 단 하루 보합을 보였을 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항혈전제와 관련한 종근당의 전략 실패가 주가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동아제약 등과 달리 종근당의 경우는 항혈전제의 경우 제네릭(복제약)이 아닌 개량신약 개발 전략을 취했다. 현재 전문의약품인 항혈전제는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 품목이다.하지만 동아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항혈전제 '플라빅스'를 둘러싼 특허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함에 따라 제네릭을 만드는 제약사들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지는 반면, 종근당 등 항혈전제 개발신약 전략을 취한 업체들의 입장은 곤란해지게 된 것.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프리그렐'의 비급여판정 이유가 제네릭 제품이 이미 출시돼 약제비 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며 "특허 무효 판결로 종근당 등은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이슈돋보기)특허소송에 동아제약-종근당 희비 갈렸다
2008.01.21 I 안승찬 기자
(이슈돋보기)특허소송에 동아제약-종근당 희비 갈렸다
  • (이슈돋보기)특허소송에 동아제약-종근당 희비 갈렸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매출 1위 전문의약품인 항혈전제 '플라빅스'를 둘러싼 특허소송에서 국내 업체가 또다시 승소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 등 국내 제네릭(복제약)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배가 아픈 쪽도 있다. 종근당 등 플라빅스 제네릭(복제약)에 참여하지 않고 개량신약쪽으로 방향을 잡은 제약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특허법원은 동아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제기한 '플라빅스' 특허무효심판(2심)에서 지난해 1심과 마찬가지로 전체 무효 판결을 내렸다. 물론 패소한 플라빅스의 특허권자인 사노피-아벤티스가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동원해 특허권을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대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하지만 플라빅스 특허소송에서 국내 제네릭 업체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는 점에서 상황은 기운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플라빅스 제네릭은 국내 제약 29개사가 29개 품목을 급여목록에 등재시켰고, 대부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이번 판결이 나기 전까지 이들 제약사들은 손해배상책임 때문에 제품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동아제약(000640)의 경우 현재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의 연간 원외처방이 110억원을 상회하며 제네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판결의 가장 수혜를 입게될 전망이다. 이밖에 삼진제약(005500), 대웅제약(069620), 진양제약(007370) 등 플라빅스 제네릭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9개업체에 플라빅스 제네릭을 위탁생산 공급하는 동화약품(000020)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플라빅스 시장에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제네릭 제품비중은 지난 2006년말 3.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말에는 36.6%로 급격히 높아졌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제네릭 제품의 비중은 더욱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제약업체들이 모두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니다. 제네릭으로 접근하지 않는 대신 '황산수소염'의 특허를 살려 시장진입 기회를 노렸던 종근당(001630) 등 개량신약 개발사들은 그만큼 부담이 커지게 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염을 달리한 슈퍼제네릭 개발사인 종근당, 한올제약(009420), 한미약품(008930) 등은 사노피-아벤티스가 제기할 대법원 원심판결을 뒤집지 않는 한 제품 출시를 포기하거나 단순 제네릭처럼 저가에 발매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우려했다. 배 애널리스트 역시 "종근당의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프리그렐'의 비급여판정 사유가 제네릭 제품이 이미 출시돼 약제비 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며 "개량신약을 준비하고 있던 업체들은 계획대로 개량신약을 출시해도 이번 특허 무효 판결로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12월 원외처방 9.9% 성장‥동아제약 증가율 1위 탈환
2008.01.21 I 안승찬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6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6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 포스코(005490): 일시적으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1분기부터는 회복세가 예상되므로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올해 상반기 국내외 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고, 2~3%의 자사주 매입전망과 인도와 베트남 제철소 추진으로 성장 잠재력도 존재함. 한섬(020000): 패션사업과 무관한 부분을 분리하여 본업인 패션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 써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중국 SJSJ와 끌로에 등의 매출이 전년대비 2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내 시스템옴므가 새롭게 런칭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성장이 예상됨 ◇한국투자증권 심텍(036710): 반도체 시장 침체와 D램 가격 하락으로 실적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월별 실적 추이에 비추어 볼 때 안정적인 실적흐름 지속. 수익 둔화와 영업이익률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그 동안의 주가 조정은 과도. 2007년 및 2008년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률(PER)이 5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상존. ◇대신증권 울트라건설(004320): 2007년 기준 수주잔고 1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 잔고 확보. ◇동양종합금융증권 오디텍(080520):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강소(强小)기업. 반도체 웨이퍼 가공 공정 라인(Fab) 확보를 통한 반도체 개발에서 모듈 제조까지 수직계열화 성공.  제너다이오드칩(Zener Diode Chip)과 파워티알칩(Power Tr Chip) 매출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부각. 하이패스사업, 조도센서, AF-LED, 타이어 태그(Tag)등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성장 동력 확보. ◇삼성증권 삼성전자(005930): 2007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조4765억원과 영업이익 1조7831억원. 1조981억원(주당 7500원)의 기말 현금배당 결정. 당사 리서치센타 6개월 목표주가 59만원. 한미약품(008930): 2007년 하반기 출시한 비만치료제가 예상보다 빠른 매출성장세 시현 중. 중국 자회사의 빠른성장 및 일본 시장진출 가속화로 해외시장 성과 예상. 신약과 유사하게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제네릭 품목에 대한 투자성과 기대.한국가스공사(036460): 과거 배당주로서 매력은 상실했지만 자원개발주로 빠르게 변신중. 세계 1위의 LNG 구매자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가스전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 전망. 투자보수율 상승으로 2008년 영업이익 증가 기대.▶ 관련기사 ◀☞철강 3사, 가격인상으로 실적개선 기대-굿모닝☞코스피, 하락반전..박스권 장세 연장☞(특징주)포스코 오름세..`4분기 실적 선반영 됐다`
2008.01.16 I 유환구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5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5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우리투자증권 대한항공(003490): 인천공항의 2007년 국제선 여객운송 수송은 전년대비 기준으로 11.2% 상승했으며, 국제선 화물수송은 전년대비 기준 9.8% 상승하여 고성장세를 시현. 2008년에도 항공수요의 급증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연말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태광(023160): 플랜트, 발전, 조선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매출 구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반도체설비 부문도 회복이 기대됨. 이머징국가들의 전력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전력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따른 동반진출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기대됨.◇삼성증권 대림산업(000210): 2008년은 해외사업의 원가개선 및 대형 해외프로젝트의 본격화 예상. 뚝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 진행 예정. 건설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여천 NCC 의 실적 감소 상쇄 전망. LG마이크론(016990): LCD,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 호조에 따른 매출 및 이익개선 기대. 향후 큰 폭의 설비투자 계획이 없어 현금흐름 개선 전망. PDP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향상 전망. ◇한양증권 동화약품(000020): 신약 성과 가시화에 주목. 동사는 작년 미국 퍼시픽 비치 바이오 사이언스사와 퀴놀론계 항균제를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판권을 5650만 달러에 기술수출한 데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를 P&G의 자회사인 P&G파마슈티컬스사에 아시아직역을 제외한 세계판권을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억 1100만 달러에 기술수출함. 금년 이 두 제품에 대한 해외임상 2상 진입 예정임. 한라레벨(092460): 동사는 레벨계측시스템 전문업체로 국내 선박용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약 61%로 1위를 차지하고 있음.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메이저 조선사를 주요 거래처로 확보, 조선업 호황 지속에 따른 수혜가 기대. 조선 이외에도 육상플랜트에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신규매출증가로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 동국산업(005160): 100% 자회사 동국S&C의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 2004년과 2005년 당기순이익이 각각 12억원, 26억원에 불과했으나 2006년 52억원, 2007년 190억원, 2008년 245억원, 2009년 310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신규수주를 보더라도 2003년 446억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2500억원으로 4년만에 약 5배 확대됨. 2007년말 기준으로 수주 잔고가 5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기존 수주잔고만으로도 금년 이후의 동사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음. 동국 S&C 가치만 보더라도 현재 동국산업의 시가총액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관심 요망.▶ 관련기사 ◀☞항공운송업, 올해에도 고성장-우리
2008.01.15 I 유환구 기자
1800선 하향 이탈..경기민감도 낮은 종목은?
  • 1800선 하향 이탈..경기민감도 낮은 종목은?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작년 연말부터 지지선으로 버텨온 1800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만큼 경기민감도가 낮은 제약이나 음식료, 유틸리티, 건설주 등을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국내보다 대외적인 악재들이 부각되고 있어, 신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설비투자 관련 종목이나 미국발 악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이머징 관련 중심주들이 주목을 끌 전망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새정부 출범이후 대규모 투자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로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이나 미국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아시아 관련주에 긍정적인 시각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 새정부 수혜주 찾기..건설·유틸리티·조선주 눈길동양종금증권은 건설주 가운데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4분기 매출액이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 5000억원 규모를 포함한 신규수주가 1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안에 기름유출사고가 있었지만 현대건설의 태안기업도시 사업 대상지와는 다른 지역으로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선주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추천했다.  중소형선 분야의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PC선과 PCTC선, RoRo선 등에서 꾸준히 수주 물량을 확보해 최고의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증권사들은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더욱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태광(023160)이 산업용 플랜트와 조선 등 전방산업 호황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에도 세계 플랜트시장 호황 및 공급자 우위 시장구도가 지속되며 장기적인 고성장 및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제약주 주목..동아제약·SK케미칼 등  화학관련주도 관심을 받고있다. 현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LG화학(051910)을 추천주로 꼽았다. 배터리 폭발사고로 단기 낙폭이 컸던 가운데 실적 개선으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차전지와 편광필름 등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선전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석유화학과 합병, 감가상각비 감소, 원통형 전지 호조 및 각형전지의 가동률 향상 등도 LG화학을 긍정적으로 보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SK케미칼(00612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알부민을 비롯한 혈액제제 등 기존제품과 독자개발 신약인 제네릭 신제품 등의 약진으로 제약사업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제약주 가운데 동아제약(000640)을 추천했다. 자체개발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원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관련비용 감소로 수익성 감소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및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등의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용인 성복지구 5500가구 분양 '급제동'☞새 정부 정책 따라 `업종별 주가 희비`☞현대건설, 강력한 실적성장 기대-한누리
2008.01.13 I 김유정 기자
  • 제약업, 당분간 업황 나빠..차별적 접근 필요-한국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제약업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당분간 규제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신약 개발 모멘텀과 해외시장 개척 등 장기적 성장 동력이 있는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차별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조언이다.이혜원 연구원은 "제약업체들은 4분기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한 가격 인하 압력과 비용 부담, 점유율 제고 경쟁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훼손될 것"이라며 "4분기의 영향으로 2007년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4%포인트 낮아져 12.4%에 그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정부 규제가 계속될 전망인데다 오리지널 특허권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신약 개발 모멘텀과 성장 동력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이 꼽은 유망종목은 동아제약(000640), 녹십자(006280), LG생명과학(068870) 등이다. 특히 동아제약은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11.5%, 22.8% 늘어나는 등 수익성도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다.그는 "제네릭시장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 규제로 당장 큰 수익을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며 "신약개발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실적호조 지속..`매수`-하나대투☞`다국적기업 무차별 소송` 국내 제약사들 떤다☞2007년말 미래에셋의 관심은 제약株
2008.01.10 I 안재만 기자
  • 한미약품 "수년내 동아제약 제치고 1위 올라선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한미약품(008930)이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스피드업 & 스케일업(Speed Up & Scale Up)`을 내걸었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5800억원을 제시했다. 장안수 한미약품 사장은 9일 서울 방이동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5000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6% 증가한 58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기조대로 나간다면 조만간 업계 1위인 동아제약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기업은 한미약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동아제약 지분과 관련해서는 인수합병(M&A)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미약품은 동아제약 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다.장 사장은 "동아제약이 훌륭하고 좋은 회사라 투자하는 것일 뿐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제약업계의 경우 M&A를 하면 거래처와 품목만 중복돼 시너지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업계 1, 2위 회사로서 전략적 제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며 "아직 논의된 것은 없지만, 해외 영업을 함께 전개한다든지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든지 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개량신약 5개 품목을 포함 총 26개 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독자개발한 메디컬리프레젠터티브(MR) 인증제를 본격 도입하고, 자사 제품과 시장 상황에 맞는 학술 및 영업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에소메졸, 피도글, 맥시부펜ER정 등 대형 신제품의 프리마케팅 강화와 거래처별 맞춤형 코드인 전략을 지속, 제품 출시와 동시에 처방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특히 항암제와 안과영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켜 전문조직으로 육성함으로써 현장 영업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또 일반의약품의 회전형 POP 투입율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POP 영업부를 독립부서로 전환하고 영업인력을 50% 증원키로 했다.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슬리머, 에소메조르 아모디핀에스, 피도글 등 개량신약의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장 사장은 "국내 시장만으로는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외국 대형 제약회사와의 경쟁을 목표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구개발(R&D)도 대폭 강화한다.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합성분야 기술을 특화시켜 고난이도의 합성법 개발과 카이로테크놀러지(특정 광화학이성체만을 분리·합성하는 기술)를 통한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조기 제품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30명 규모인 연구인력을 28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할 방침이다.한편 장 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과 관련해서는 "제약업체들은 판관비에 R&D 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타업종에 비해 판관비가 높은 편"이라며 "제약업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각도에서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위기는 기회다'..대형 제약사 시장독식 강화예상
2008.01.09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인수위 업무보고 집중 `슈퍼먼데이`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신문들의 내일자(7일) 조간 기사 제목들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브라질선 車연료가 휘발유 반값-경제부총리도 없앤다 -뉴욕주가 급락...글로벌 증시 먹구름 -214조 국민연금 쪼개 운용 ▲트랜드 -한국 투자자 해외펀드로 몰린다-中 1인당 GNP 2200달러 -올해 첫 금통위, 콜금리 동결할 듯-1천달러이상 해외송금 받으면 신고▲종합 -청와대로 권력집중...중간보스는 없다-출총제폐지 대안 뭐가있나-기업 `30조 현금` 꺼내 들까-플랙스車 500만대 사탕수수기름으로 달린다-석유전량 수입하는 한국, 바이오연료 5년째 검토만-"고유가 지구온난화 해법 브라질에 있다"▲경제종합 -"美 경기침체 가능성 75%...금리 더 내려야"-한국, 작은정부 고집보다 예산 배분 잘하는게 중요-국민연금지금 쪼갠뒤 운영 어떻게...외부위탁 크게 늘려 수익률 경쟁시킨다▲정치·외교안보 -이명박정부 `학자출신 장관 실패` 반복하나-대운하 성공열쇠는 토목이 아니라 홍보-주요부처, 오늘 인수위 업무보고 집중 `슈퍼먼데이`-모리 前일본총리 방한...10일 李당선인과 회동-김용갑, 김한길 은퇴로 총선 불출마 도미노?-박근혜 중국특사 수락은 한나라 떠나지 않겠다는 뜻-참여정부 장·차관들 "총선 앞으로"-MB와 코드 맞춘 통일부-반총장, "한국 UN평화활동 미흡"-`BBK특검` 정호영씨 유력 ▲국제 -오바마 돌풍확산...힐러리 설욕 안간힘-중국 5000Km 고속도로 신설-日·中 전자제품 상호인증 추진-美·日·EU, 에너지 절약 공동보조-少林寺도 홍콩증시 상장?-일본 `소비자廳` 신설 추진▲금융·재테크 -금융소외자 대책에 금융권 혼란-연체·보증·대출 등 은행연합회서 관리-車보험 차량수리비 급증-주택대출 금리 1주새 최고 0.21%P 상승-상반기 CD·은행채 100조원 만기▲기업과 증권 -TV의 진화...더 화려하게-현대·기아차 신차 효과-포스코 인도제철소 또 암초-LG필립스, 우수직원에 2억 포상-휴대전화 기본료 내릴까?"고용 늘리는 것이 사업하는 재미"...박삼구 금호회장 신년산행▲중소기업·벤처-학교 가정통신문 휴대폰으로 보내-앙드레 김 도자기 세트 나온다-현대오토넷, 美 전자쇼서 수출용 내비게이션 선보여-中企 M&A 최고경영자과정 개설-삼화페인트 방수구조물 특허 -中企자금지원시스템 경기도 본격 가동-두을장학재단 여대생 88명에 장학금 ▲유통-이젠 4050세대에 아부하라-벨기에·독일 맥주 잘나가네-1200만원짜리 보석란제리-쇠고기 구입 한달 3만6천원▲기업과 증권 -뉴욕주가 급락...글로벌증시 먹구름 -美금리인하후 반등 기대-조선·철강주 유가상승 수혜볼듯-제약株 투자 대형사 위주로-4분기 기업 영업이익 28% 증가 전망-3월 배당株를 주목하라▲증권·코스닥 -유웨이중앙·CDI홀딩스 연대 상장-작년 코스닥서 개인만 손실-`팔자`소수의견, 약장세서 빛났다▲부동산 -대운하 물류터미널 들어선다는 충주·여주 가보니-은평뉴타운 장기전세 600가구 이번주 분양-고양 덕이지구 대규모 청약 미달-일시적 1가구 2주택 공매물량 노려라◇서울경제 ▲1면 -새정부 출범직후 대대적 `코리아 로드쇼` -美 경기침체기 돌입 조짐?-정부조직 13~14개로 축소...全부처 부총리제 폐지-"검찰, 과잉·표적수사로 기업활동 장애줘선 안돼"-공공택지개발 민간에도 허용▲종합 -美 경기침체기 돌입 조짐?...수출부진에 성장정체·담보우려-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속도 가속화 -금융채무 불이행자 기준 100만원으로 상향검토-`수도권 공장총량제` 단계적 폐지-정부조직 13~14개로 축소...경제정책, 청와대서 조정업무-정부개편안 의원입법으로 속전속결-日대장성 개혁모델 "시행착오"-인수위 "외자유치 앞서 외환銀 정리"-"외국사 이익 본국송환에 거부감 없애야"...엘든 인수위 경쟁력강화특위원장-인수위-한나라당 오늘 첫 공식회동-BBK특검 정호영씨 유력-김한길의원 "정계은퇴·총선 불출마"-재경부 `MB 경제정책`에 버티기?-인수위, 출총제 폐지 지주사 요건 완화 결정-靑업무보고 보류 속사정 있나-`중국특사` 박근혜 파견-두바이유 사상 최고 92.29弗▲금융 -2금융권 `공익형 상품` 봇물-연초 대출금리 줄줄이 인상-車수리 보험금 크게 늘었다-휴면예금 2,000억 오늘부터 환급▲국제-오바마, 뉴햄프셔 승리도 보인다-中 환경보호 `사활`-OPEC "원유생산량 충분"-2007년의 단어 `서브프라임`-美, 중국산 강관에 최고 51% 반덤핑관세▲산업 -`CES 2008 美서 오늘개막...국내업체 차세대 평판TV등 첫선-금호아시아나 `스킨십 경영` 활발-삼성계열사 `생산성 격려금` 지급시작-현대·기아차 올 내수판매 99만대 목표-IT CEO들 라스베이거스 `총출동`-`통합 위협관리솔루션` 뜬다-TU미디어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이통사 "요금인하 묘수 찾아라"▲증권 -3대기금, 올 주식에 7兆이상 추가 투자-기업이익 전년동기比 30% 늘듯-기관·외국인, 포털·통신·교육株 러브콜-`美 증시폭락` 주초 악재로 작용할 듯-`대운하 기대감` 건설주 대거 추천▲사회 -준법 마일리지制 도입한다-태안 방제작업 주민에 인건비 최대 120억 지급-"사실상 다가구인 단독주택 거주자 모두 조합원 인정해야"...서울행정법원-제갈 삼성 특검보 자격 논란-`이명박 시대` 복지정책은...민영보험 활성화 추진할 듯-올 학자금대출 금리 7.65%-`기름유출` 어민 1차 피해신고 467건-대교협 `입시업무 이양` 본격준비-국방부 `PKO 상비군` 편성검토-경제자유구역 외국병원 법인세 감면▲부동산 -PF수주전 "입지따라 따로 따로"-"계약률 높여라" 건설사 금융지원 봇물-내달 1만3,641가구 집들이 ◇한국경제 ▲1면 -재건축 용적률 30~50%P 확대-`철의 실크로드` 키르기스 구간 40조원 공사 한국이 맡는다-국민연금·기초노령연금 통합 더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추진-정부부처 12~15개로 축소-법무부 "노사 준법 마일리지制 도입"▲종합-美 고용악화 `쇼크`...경기침체 본격화되나-학자금 대출금리 크게 오른다-기업 해외M&A 지난해 3배 급증-대운하 사업 참여기업에 기업도시 개발권 준다-경제부총리 없어지면...靑 경제수석이 `컨트롤 타워`-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대폭 줄이기로 -휴대폰 기본료·가입비 인하검토-한은 올해 물가상승 용인하나-외국인 직접투자 3년째 줄었다▲국제 -240만원짜리 자동차 첫선...인도 `타타의 꿈` 이뤘지만-日자동차 생산 브릭스로 간다-돈많은 소림사 또 홍콩증시 상장설-서브프라임에 놀랐던 영국, 금융감독 강화 개혁나서▲사회 -국·공립대, 외국인교수 150명 뽑는다-재설계 `서울시 신청사` 3월 착공▲산업 -실트론 매각 놓고 동상이몽...동부-진대제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SK `톱팀 코디네이터` 첫 도입-세계최대 가전엑스포 美CES 오늘 개막-한반도 대운하에 유비쿼터스 접목-테이프·DVD방식 퇴조...HDD가 주력모델로-국산 신약, 첫해 매출 `마의 100억` 넘었다-백화점, 직수입 판매 대폭 늘린다-돼지고기 年40회 사먹었다...농림부▲부동산 -`鐵의 실크로드` 키르기스스탄 구간 한국이 시공-알펜시아 골프빌리지 대형주택 늘려 -장기전세 765가구 내일부터 청약 ▲증권 -불안한 증시...믿을 건 역시 실적!-코스닥 `스타지수선물` 확 바꾼다-매도 리포트 `0`-미래에셋, 베트남銀 지분참여-"펀드 환매제한 여부 꼭 확인을"-쪽박신세 `물 펀드` 자금도 줄줄-너도나도 커피사업...수익성 "글쎄"
2008.01.06 I 김양규 기자
  • `다국적기업 무차별 소송` 국내 제약사들 떤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특허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복제약) 출시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6일 미국 제약사인 머크의 자회사 EI듀폰디네모아는 동아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머크의 고혈압약인 '코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심판원에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했다. 머크의 소송에 휘말린 곳은 동아제약(000640), 보령제약(003850), 종근당(001630), 일동제약(000230), 유한양행(000100), 영진약품(003520)공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태평양제약(016570), 한미약품(008930), 신일제약(012790), 삼익제약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의 고혈압약 '코자'는 오는 12월 특허가 만료된다. 이는 지난 10월말에는 화이자가 '노바스크'의 퍼스트 제네릭을 출시하려고 품목 허가를 받은 국제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분쟁에서 국제약품이 패소하기도 했다. 홍유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적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은 승소할 경우 특허권 침해금지 예방청구권을 행사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며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특허소송을 잇따라 제기하는 것은 제네릭 제품 개발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은 특허기간 내에 출시하려고 허가절차에 있는 제품 뿐 아니라 특허 만료 이후에 출시하려고 허가절차에 들어간 제품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으로 특허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국내 제약업계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이전에 미리 허가절차를 완료해 특허 만료와 동시에 제네릭을 출시하는 관행을 보여 왔다. 홍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무차별한 특허소송 제기는 한미 FTA에서 협의된 '특허-허가 연계 제도'와 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의 20% 삭감을 명시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인해 가능한한 제네릭 출시를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다국적사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잇따른 특허소송으로 국내 제약업체들의 제네릭 출시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홍 애널리스트는 "내부 특허팀 등 인프라가 미비한 중소형 국내 제약업체들의 경우 퍼스트 제네릭 출시가 더욱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약가산정에서 불리한 위치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특허분쟁 대응 능력이 강하고, 심플 제네릭이 아닌 개량신약 등의 출시가 가능한 상위권 제약사들 위주로 제네릭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상위권 제약업체들의 시장지배력 확대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2007년말 미래에셋의 관심은 제약株☞동아제약, 올해 영업이익 목표 860억원(상보)☞동아제약, 올해 영업이익 목표 860억원
2008.01.04 I 안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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