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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118건

  • 애경 `네오팜`, 의약사업 진출 `가속`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애경그룹 계열사인 바이오기업 네오팜(092730)이 의약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애경에 따르면, 네오팜은 최근 대덕 테크노밸리에 의약품 생산시설인 CGMP 규격에 준하는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말 의약품 제조인증(GMP)를 획득해 의약사업에 본격 뛰어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네오팜은 우선 아토팜의 핵심기술인 MLE를 피부외용제에 적용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개량신약과 신약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  첫단계로 현재 연구개발 중인 개량신약이 가시화권 안에 들어온 상태다. 네오팜은 약효지속형 치료제 개발업체인 펩트론과 함께 당뇨 비만치료제 연구를 실시해 현재 임상 실험(1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신약개발 벤처인 레고켐 바이오 사이언스와 PAR-2(Protease Activated Receptor-2) 저해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PAR-2 저해제는 신약 후보물질로, 아토피·건선과 같이 염증이 있는 피부질환 뿐 아니라 관절염에 효과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병덕 네오팜 시장은 "네오팜은 피부관련 대체의약품, 의약품, 당뇨 비만 치료 개량신약, 염증 조절효과가 있는 신약개발의 파이프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오팜은 아토피 전문보습제인 `아토팜`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인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편의점(CVS)와 일본 QVC홈쇼핑에도 진출한 상태다. 현재는 미국·영국·독일 진출도 적극 모색 중이다.
2008.08.21 I 유용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경기장만 ''열기''..景氣는 ''냉기''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8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과천에 코엑스 8배 복합쇼핑몰 -7월 고용 작년의 절반 ▲트렌드 -은행 돈가뭄에 고정대출 금리 오를듯 -北-日 납치자 재조사 합의 -경유값 석달만에 1700원대 ▲종합 -美 신용위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일본경제 마이너스 성장 -中 항후 2~3년간 올림픽 후유증 우려 -해법없는 일자리 대책 -공기업 민영화때 국민株 검토 ▲국제 -국제유가 급락하는 4大 이유는 -무디스 "이제는 물 투자시대" -日 3大은행, 해외금융社 출자 확대 ▲금융·재테크 -"돕겠다더니 비올때 우산 뺏어가나" -보험업계, 올림픽 선전에 좌불안석? -금융사 위법 임직원 15년간 취업제한-올 상반기 '카드깡' 25% 줄어 ▲기업과 증권 -D램 2위 싸움..공급과잉 계속되나 -어! 로체택시가 많아졌네 -초고속 인터넷 더 빠르게 -델 컴퓨터 색상·디자인·판매 다 바꿨다 -"기업인 이미지는 정경유착" 24.7% -미국發 신용위기에 또 발목 잡히나 -强달러 수혜 IT주 살만한가 -한전 2분기째 적자행진 -개인 투자자금 이상기류 -中 연일폭락 펀드투자자 '냉가슴' -러시아·브라질 펀드 비중 줄여라 -펀드출시 확 줄었네 ▲중소기업·벤처 -삼익스포츠 양궁 베이징서 '으쓱'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유통 -"박태환 수영복 있어요?" -200만원 굴비·45만원 흑곶감... ▲과학기술 -요즘 새벽 천둥·번개 폭우 왜 잦나? -'빛의 반도체' 사용화 길 열리나 -치매 진행 막는 신약 나온다 ▲증권·코스닥 -해외기업들 국내상장 외면 -박스권 장세엔 중소형株 주목 -현대상선 쌀때 사두자 ▲부동산 -고가 리조트 분양 초비상 걸렸다 -GS건설, 사우디서 5억달러 플랜트 수주 -포스코건설, '송도 커낼워크 오피스텔' 445실 분양 -주변에 공장·유흥업소 분양가는 강남 맞먹어 -잠실 전세 떨이요~ ◇서울경제 ▲1면 -해외 PF 금융불안 뇌관되나 -공기업 민영화 국민주 방식 추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30년 11%로 ▲종합 -연내 금리 추가인상 힘들듯 -러 서캄차카 유전개발 '물거품' -"日 경기침체 진입" -에너지 요금 원가주의로 전환 -'법 위반' 금융사 임직원·주주에도 내년부터 과징금 물린다 -주공·토공 통폐합 공청회도 안하나? -경기침체에 몸낮춘 FRB '매파' -침체 증시..공기업 매각 발목? -8.15 특사 '금융혈전' 이어지나 ▲금융 -은행債 발행금리 급등 "금리상승 부채질" -에이스저축銀, 美 은행 인수추진 -금융사 대주주 자사주 매입 늘어 -산업銀 "바이오·제약 투자 확대" ▲국제 -브릭스 증시 올들어 나란히 급락세 -국제 옥수수 가격 연중 최저치 -中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향조정 검토 -중동·중앙亞 등 전쟁·테러 잦아진다 -석유시장 헤게모니 사우디 다시 장악 ▲산업 -대우조선 매각 앞당겨진다 -최태원 회장, 신성장동력 발굴 직접 나서 -경유값 1700원대 하락..수입경유차 판매 '쑥쑥' -KT·KTF 합병계약 '초읽기' -한게임 '판권독식' 부작용 확산 -조신 하나로텔 사장 "고객 애로사항 직접 들을것" -中企 기밀유출 위험에 "무방비 노출" -유통업계 '골드피커'에 속앓이 -올 추석선물 G·P·S에 주목하세요 ▲증권 -"코스피 박스권 탈출 당분간 힘들것" -IT주 투자의견 엇갈려 -러브펀드 지고 금융주펀드 뜨고 -'키코 손실' 코스닥社 주가 줄줄이 하락 ▲부동산 -내년이후 강남권 입주물량 급감 -9~11월 수도권 4만5000가구 '집들이' -테마상가 변신 '눈에 띄네' -뉴타운 이주수요 몰려 집값 급등 ◇한국경제 ▲1면 -中 경기장만 '열기'..景氣는 '냉기' -법위반 금융인 5년간 재취업 금지 ▲종합 -"선수들 덕에 삼익 활 '브랜드 金' 땄죠" -캄차카 유전개발사업 무산 -"하반기 물가 다소 안정될 것" -은행채發 채권시장 혼란 '경고등' -고용부진 고착화 -공기업 선진화 또 '소통부재' -석유·가스 자주개발율 40%까지 늘린다 ▲국제 -日 경제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그루지야 평화정착 갈길 멀다 -술·담배는 불황 모른다 ▲산업 -소리없이 강해진 '車음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환경·식량·에너지 등 미래사업 확보해야" -PMP도 휴대폰처럼 보조금 준다 -IT강국 '빈약한 사이버 인프라' -최시중 방통위원장, IPTV 직접 챙긴다 -빛으로 정보처리 기술개발 -유통업계 '애국심 마케팅' 잇따라 -대형마트선 1만원 미만 추석선물 봇물 ▲부동산 -잠실 전셋값 뚝뚝.."집 옮겨볼까" -GS건설, 사우디서 5억弗 공사수주 ▲금융 -보험사, 숨막히는 '파트너 결정전' -법 위반 금융사 임직원·대주주에도 과징금 ▲증권 -해외펀드 '사면초가' -국내 IT株 주가향방 '스타벅스' 실적보면 안다 -주도주 공백속 '반짝' 순환매만.. -상습 공시위반社 상장폐지 -코스닥 '퇴출 피하기' 안간힘 -亞 기업들 올 자사주 매입 급증 -"출자가격 지나친 高평가" 논란
2008.08.13 I 정재웅 기자
  • 제약 ''빅3'' 지각변동..한미 3위로 ''털썩''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제약사업계의 지각변동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급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제약사 2위까지 올라선 한미약품이 3위로 뒤쳐진 반면 유한양행이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선 것.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상반기 매출액 3299억원을 기록해 국내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자리를 지키던 한미약품(008930)은 상반기중 매출 2703억원을 기록, 2882억원을 기록한 유한양행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분업 이후 공격적인 제네릭(복제약) 영업으로 2006년 업계 2위까지 올라선 한미약품이 유한양행에 다시 2위 자리를 내준 것.동아제약(000640)의 경우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체개발신약인 '스티렌'과 제네릭 '플라비톨' 등 전문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박카스 부문의 매출도 늘었다. 유한양행(000100)의 경우 매출 증가 뿐 아니라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 "규모를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마케팅비용을 과도하게 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식시켰다. 반면 한미약품은 매출액 뿐 아니라 영업이익 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미약품이 상반기 매출액은 16% 가량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8% 감소한 355억원을 기록한 것.원가상승과 대형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리마케팅 비용 증가, 영업사원 교육훈련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국내 최대 제네릭 제약사로 알려진 한미약품이 국내 제네릭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국내 최대 전문의약품인 항혈전치료제 '플라빅스' 제네릭을 내놓아 제네릭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이 모두 맞붙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제네릭 시장에서도 제품 출시 첫달 유한양행이 1위에 올라선 반면, 한미약품은 3위로 처지는 수모를 겪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는 동아제약이, 올해는 유한양행이 제네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제네릭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독주체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마케팅비 많았나' 한미약품, 상반기 영업익 8% 감소☞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170억..10% 감소
2008.07.30 I 안승찬 기자
  • 코미녹스 관련 논문 발표..코미팜 "효과 입증"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코미팜(041960)은 자사의 비소계 항암제 코미녹스 관련 논문이 미국의 관련 학술지에 발표돼 그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문성철 코미팜 대표는 16일 한국증권업협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코미녹스를 통해 부작용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지난 15일자로 미국의 암 임상연구 학술지인 `Clina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며 "코미녹스가 암세포 사멸에 탁월한 효능을 지난 신약 후보 약물임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코미팜은 지난 2005년부터 코미녹스의 작용 기전과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 의과대학의 그린바움 암센터(GreeneBaum Cancer Center)에 연구용역을 수행시켰다.문 대표는 "논문 저자들의 결론은 암세포주의 텔로미어(Telomere) 길이가 짧을수록 코미녹스의 효과가 더 잘 나타난다는 것"이라며 "향후 코미녹스를 (텔로미어 길이가 짧은) 모든 암의 전이성 말기암 치료제로 우선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텔로미어는 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증식 유전자로, 텔로머라제(Telomerase)라는 효소를 없애야만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로머라제를 없애는 경우 변이된 형태의 암이 발생해, 텔로미어는 현재 제거할 수 있는 유전자가 아니라는 학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문 대표는 "이번 논문을 통해 코미녹스가 텔로머라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텔로미어에 직접 반응해 제거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 결국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현재 코미팜은 그린바움암센터를 통해 미국 정부(NIH)에 폐암 임상 2상을 위한 연구비 전액을 요청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에게 적용될 약제의 용량을 확정 짓기 위해 식약청에 임상 2상 시험의 승인 신청을 냈다. 회사측은 "코미녹스 제품의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판매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라며 "오는 2010년 상용화 일정은 변함이 없으며, 임상 2상을 진행한 독일에서 신속성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경우 말기 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시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08.07.16 I 박기용 기자
(장기투자가 답이다)⑩`우물에서 숭늉 구할 순 없다`
  • (장기투자가 답이다)⑩`우물에서 숭늉 구할 순 없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신흥국가의 수요 급증으로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자원개발 기업들은 물론 코스닥기업들도 앞다퉈 신규사업으로 자원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며 펀드 시장에도 자원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원개발이야말로 단기투자로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투자 대상이라고 조언한다. 탐사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실패 확률도 높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만, 성공시 하이리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치솟는 원자재가격 어디까지 오르나 지난해 초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대에 머물던 유가는 현재 100달러를 훌쩍 넘어서 139달러까지 경험했다. 1년만에 두 배를 훨씬 넘게 오른 것이다. 유가 급등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도 국제유가가 조만간 배럴당 15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더 나아가 러시아 최대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은 내년 중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선물 역시 작년초 온스당 600달러대였지만, 올 초 1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옥수수와 대두는 작년초 대비 54%, 81% 가량 뛰었고, 쌀 가격은 올 들어서만 71%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이 멈출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처럼 원자재가격이 고공행진을 거급하고 있는 원인은 석유 및 원자재의 공급능력에 비해 이머징국가들의 원자재 수요가 급증했다는 데 있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가세하면서 원자재 상품 가격 오름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와 인도 등 신흥 이머징 국가들이 급성장하면서 원자재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난 반면 공급은 미처 이를 따라잡지 못해 발생한 현상이다. 신흥국가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자재가격 고공행진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원자재가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 최근 2년간 국제유가 추이◇해외자원개발 펀드에 장기투자 해볼까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촉발된 해외자원개발 붐이 펀드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베트남 유전에 투자하는 `한국베트남 15-1 유전해외자원펀드`가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올 초에는 `하나 UBS암바토비니켈해외자원개발1 펀드`가 상장됐다. 이들 펀드의 만기는 각각 5년과 11년이다. 한국베트남 15-1 유전해외자원 펀드는 순자산이 2058억원으로 실물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5년간 운용하면서 배당금과 원금을 나눠 상환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1월말 1기 배당수익률 연 7.52%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월말 4기에는 연 12.20%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분기별 배당수익이 늘어난 것이다. 하나 UBS암바토비니켈해외자원개발1 펀드는 오는 2010년 3월까지 반기별로 연 6.5%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후 니켈 생산이 본격화되면 배당금을 연 10~16% 수준으로 늘리고 원금도 함께 분할 상환하는 구조다. 자원개발펀드의 또 하나의 매력은 세제혜택이다. 개인투자자는 투자금액 3억원 이하는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3억원 초과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은 올 연말까지 유효하며, 분리과세 혜택은 대부분 2012년까지 유효하다. 에너지·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자원개발에 투자하는 한 방법이다. 기은SG자산운용은 지난달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주식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에너지, 고급광물, 일반광물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주식에 투자해 장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진서 기은SG자산운용 전무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의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및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개발의 한계로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향후 천연자원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자원개발주도 장기투자 바람직 ▲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플랜트와 광산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는 자원개발이 단기투자 테마라는 생각이다. 코스닥 기업들의 자원개발 사업은 성공까지 오랜 시간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 석유개발의 경우 탐사지역을 선정한 후 물리탐사작업을 실시한다. 이후 탐사정을 시추하는데 여기서 성공과 실패가 일단 판가름난다. 탐사정 시추를 성공하더라도 이는 완전한 성공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탐사시추 자료분석을 거쳐 평가정 시추, 매장량 평가, 개발타당성 검토를 다시 거친다. 여기까지 대략 5년 이상이 걸린다. 타당성 검토를 통해 상업성이 확인된다면 개발이 추진되지만, 미달할 경우에는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 이 가운데 탐사 단계에서의 사업 성공률은 통상 15%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개발 단계에서는 50% 정도로 높아지고, 생산 단계까지 가면 성공률이 80%까지 올라간다. 자원개발에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다.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원개발은 신약개발과 종종 비교될 정도로 성공 가능성이 낮다"며 "특히 처음부터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지질학분석에서부터 시추까지 7년 정도가 걸리고, 이후 생산을 하기까지는 또 3년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광업진흥공사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은 규모와 리스크가 큰 사업이어서 국내 개발업체들은 10~20년씩의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인내를 갖고 꾸준히 기다리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협찬 :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굿모닝신한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CJ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자산운용협회, 증권예탁결제원
2008.06.24 I 피용익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9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9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대우증권 LG패션(093050):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차별화된 성장성과 업종 대표주로서의 안정성을 유지할 전망. LG패션의 주 소비 계층인 와인세대(30대 후반~50대 초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이들의 왕성한 소득, 소비성향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전망. 충성 고객군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확장 전략도 효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것으로 판단. ◇우리투자증권 SK에너지(096770): 등유, 경유의 마진강세로 동사는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을 기록 중으로 유화부문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갈 전망. 하반기 신규고도화설비 RFCC가 가동되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경우 동사의 이익개선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삼성증권 GS건설(006360): 베트남 사업 및 국내 주택경기 하강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 낙폭과대 매력 부각. 컨센서스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296억원 추정(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 현 주가에서 주가수익률(P/E)는 13배 수준. 시장대비 고평가 부담 해소. 동아제약(000640): 5월 원외처방전매출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성장률 1위). 항궤양제, 항혈전제, 고혈압치료제 등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세. 마진이 높은 자체개발신약, 바이오의약품 등의 매출 호조로 실적개선 전망. 
2008.06.19 I 유환구 기자
  • SK㈜ "통증 치료제, 美FDA 임상시험 승인”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SK㈜가 독자 개발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다음달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SK(003600)㈜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SKL11197’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IND)을 최종 통보받아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신경병증성 통증은 말초 신경의 손상 또는 비정상적인 신경기능으로 인해 야기되는 만성 난치성 통증으로, 통증의 세기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는 주로 간질이나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대상질환을 확대한 것이지만 'SKL11197'은 신경병증성 통증 전문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SK㈜ 관계자는 “SKL11197은 전임상 시험단계인 동물실험에서 경쟁력 있는 약효가 입증됐다”면서 “특히 1000㎎ 이상의 고용량을 투여했을 때도 졸리움이나 과도한 안정증상 등 기존 약물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SKL11197은 신경병증성 통증 전문 치료제이지만 광범위한 통증 및 불안증,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효과도 갖고 있어 시장 가치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전세계적으로 28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어 SKL11197가 미국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화될 경우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따라 SK㈜는 미국 현지 연구소인 ‘SK 라이프 사이언스’를 통해 SKL11197에 대한 임상시험과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키로 했다.한편, SK㈜는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우울증 치료제인 YKP10A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이후 YKP509(간질치료제), YKP1358(정신분열증치료제), YKP3089(간질/불안치료제) 등 6건의 신약을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임상개발중에 있다. 이번 SKL11197까지 포함하면 일곱 번째다.
2008.06.09 I 김종수 기자
  • 알앤엘바이오, 기술수출..10년간 1천억원 로열티 기대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줄기세포 신약개발 전문기업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일본에 줄미용성형 관련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수출한다.알앤엘바이오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본 심스사와 기술 수출 협약식을 갖고 6억엔의 기술 수출 계약료와 함께 관련 매출의 5%를 로열티로 지불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심스사는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 보관사업 기술을 이전받게 됐다. 심스사의 일본 내 줄기세포은행 구축은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내년부터 로열티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알앤엘바이오는 환자의 지방조직을 소량 채취해 지방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후 환자에게 주사를 놓아 혈관 및 신경, 연골 등 신체조직이 재생되도록 하는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이는 수술 없이 국소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치료제를 줄기세포은행에 보관해 재투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라정찬 대표이사는 "줄기세포 기술의 해외 수출은 국내에서 최초로 벌어진 일"이라며 "선진 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일본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알앤엘바이오는 또 일본 내 유명 미용성형병원, 클리닉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추가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라 대표는 "일본은 고도선진의료기술 제도가 있어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의 경우 의사의 판단 아래 법적인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일본 내 줄기세포시장이 10년 내 최소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가운데 알앤엘바이오는 10년간 100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분리배양 기술을 이용해 버거씨병,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상업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심스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나노기술을 활용한 진단시약 개발, 공기청정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2008.06.02 I 안재만 기자
연구만하던 LG생명과학 "이제 돈 벌겠습니다"(종합)
  • 연구만하던 LG생명과학 "이제 돈 벌겠습니다"(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생명과학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신약개발 연구에 투자하는 회사다. 하지만 많은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연구에만 몰두하다보니 실적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러던 LG생명과학(068870)이 변화하고 있다. 선봉은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이다. 김 사장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좋지만 중단기적인 실적도 중요하다"고 방향을 확실하게 잡았다. ▲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김 사장이 해결책으로 내놓은 전략은 이른바 '하이브리드(Hybrid) R&D 전략'이다.  장기성장을 위한 신약개발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천연물, 개량신약, 진단의약 등의 신규 수익제품을 중심으로 중단기 실적 안정화에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생명과학은 매년 1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LG생명과학의 신제품은 매년 2~3개 정도에 불과했다. LG생명과학 CTO인 김성천 상무는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헬스&유스(Health & Youth) 컨퍼런스 2008'에서 "지난해 10개의 신제품을 내놨고, 올해도 그정도의 신제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오는 2012년까지 70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그동안 정성을 들였던 신약 개발을 소흘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김 상무는 "지난해 매출의 80%가 R&D에서 개발한 제품에 의한 것이었다"며 "80년대부터 투자한 연구개발의 성과가 지난해부터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LG생명과학은 개발중인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당뇨병 치료제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우선 2012년까지는 신규 수익제품 등을 통해 국내시장 중심으로 연평균 15%의 성장을 이뤄내고,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당뇨병 치료제 등이 상품화되는 2012년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연평균 30~50%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을 진출해 오는 2015년에는 매출액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50대 제약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LG생명과학 "2015년 매출 1.5조..글로벌 50 진입"
2008.05.16 I 안승찬 기자
LG생명과학 "2015년 매출 1.5조..글로벌 50 진입"
  • LG생명과학 "2015년 매출 1.5조..글로벌 50 진입"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LG생명과학이 오는 2015년 매출규모를 1조5000억으로 확대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인철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은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헬스&유스(Health & Youth) 컨퍼런스 2008'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김 사장은 "중단기적으로는 수익제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을 진출해 오는 2015년에는 매출액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50대 제약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우선 2012년까지는 신규 수익제품 등을 통해 국내시장 중심으로 연평균 15%의 성장을 이뤄내고,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당뇨병 치료제 등이 상품화되는 2012년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연평균 30~50%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런 목표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른바 '하이브리드(Hybrid) R&D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천연물, 개량신약, 진단의약 등의 신규 수익제품을 중심으로 중단기 안정화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현재까지 확보된 국내 최고의 개발후보물질 발굴 능력,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역량 등을 바탕으로 만성질환과 항노화 분야에 집중해 글로벌 신약 개발과 바이오 의약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2008.05.16 I 안승찬 기자
  • 세계적인 제약연구기관 춘천에 들어선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연구 및 인증기관인 미국의 바텔연구소가 한국 제약업체인 유유와 손잡고 강원도 춘천에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미국을 방문중인 김진선 강원 도지사는 6일(현지시간) 저녁 뉴욕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텔연구소와 유유가 합작 설립하는 `ISS(International Scientific Standard)`를 강원도 춘천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강원도가 세계적인 연구기관을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텔도 아시아 지역에 처음으로 연구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 ISS 지분은 바텔과 유유(000220) 절반씩으로 구성된다. 김 지사는 "ISS 설립을 계기로 한국 의약품들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의 국제 연구 표준에 맞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BET)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국 의약품들의 세계시장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SS는 춘천시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 FDA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1650평방미터의 BET 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제약관련 시험 및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춘천시 신북읍의 바이오전용단지에 9900평방미터 규모로 FDA 기준의 우수실험운영기준(GLP)시설을 만들어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춘천시는 ISS가 사용하는 건물을 신축해 향후 50년동안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김 지사는 "이번 유치는 바텔이 한국을 아시아지역 사업확대의 적재적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이를 계기로 강원도를 신약개발의 허브기지로 육성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ISS 설립으로 중장기적으로 연간 생산유발 1680억원, 부가가치 950억원, 고급인력 200여명 등 고용유발 3000여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바텔이 한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효율성 및 바이오산업도 춘천시에 유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관광분야에 있는 글로벌기업의 유치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기업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바텔은 연간 예산 40억달러, 고용인원 2만명 규모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주 사업분야는 제약연구 및 연구기관 경영, 국가안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08.05.07 I 김기성 기자
(동아제약vs한미약품)①실적으로 보는 스타일
  • (동아제약vs한미약품)①실적으로 보는 스타일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제약업계 1·2위인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의 1분기 실적은 두 회사의 '스타일' 차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애널리스트들의 시각도 크게 갈리고 있다.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의 실적을 두차례에 걸쳐 비교해 본다.(편집자)  동아제약의 경우 전문의약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위 제약사다운 '정직한' 성장을 이룬 반면, 한미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일반의약품, 자회사의 실적호조 등이 눈에 띄었다. ◇동아제약 영업이익 '급성장'..한미약품은 '역성장' 규모면에서는 동아제약(000640)의 우위가 지속됐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분기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18.7% 증가한 13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동아제약과의 격차를 더 좁혔다. 하지만 영업이익 성장은 동아제약이 크게 앞섰다. 동아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4% 급증한 149억원을 기록한 반면, 한미약품은 18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6.6% 역성장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로써 1분기 영업이익률은 동아제약이 10%로 전년동기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미약품은 14%를 기록해 4%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동아제약 "전문의약품 날았다"..원가율 사상최저 특히 동아제약의 경우 성장의 내용면에서도 한미약품에 뒤지지 않는 건전한 성장이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무엇보다 동아제약의 경우 수익성이 좋은 전문의약품(ETC)이 전체적인 성장이 이끌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동아제약의 1분기 전문의약품 성장은 24.5%로 국내 주요 제약사 중에서 가장 높았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88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전문의약품이 차지는 하는 비중도 절반을 훌쩍 웃도는 57.1%로 높아졌다. 지난 2004년 1분기 28.9%에 비하면 사업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자체개발 신약인 위궤양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뿐 아니라 제네릭(복제약)인 '플라비톨', '오로디핀' 등이 급성장했다. 원가율이 낮은 전문의약품 매출이 커지면서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원가율은 한미약품(36.7%)보다 낮은 34.6%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제네릭 최강자 무색" 반면 한미약품(008930)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률이 동아제약에 비해 높지만, 매출원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자료:굿모닝신한증권)무엇보다 한미약품의 1분기 전문의약품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2.8%에 그쳐, 국내 최대 제네릭 업체라는 명성이 무색하는 평가도 나온다. 한미약품의 최대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의 경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7.5%, 전분기대비 1.4% 성장에 그쳐 평균치에도 못미쳤다. 정부의 강경한 방침도 제네릭과 개량신약 중심의 한미약품에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개량신약의 무조건적인 우대보다는 임상적 유용성 개선 효과나 오리지날 특허 회피 효과를 가질 때에만 선별적으로 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한미약품의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며 "최근 정부가 개량신약 보험약가 산정 기준 강화, 기등제 의약품 목록 정비 등 약가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제레닉과 개량신약 중심의 한미약품은 정부정책에 따라 실적이 더욱 민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8.05.06 I 안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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