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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애플 시가총액 MS 추월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양대 돌발변수 우려불구..재계, 투자 해외전략 예정대로-원자바오 입에 쏠린 눈-이화여대 새 총장 김선욱 교수-은행 선물환 규제 검토▲종합-아이폰 도입 6개월..바뀐 5대 생활상-MS제치고 IT시총 1위, 애플의 빛과 그늘-정부, 개성공단 인력 500명으로 줄인다-北, 공단인력 돌려막기 사실로 확인-항공화물 국제담합 1200억 과징금-치앙마이 기금에 IMF 자금지원 검토-금값 한돈에 21만원▲국제-중국, 유로존 국채 줄이기 나서-OECD, 미국 영국 캐나다 금리 올려라-미국, 부시식 카우보이 외교 끝낸다▲금융- 개인 신용등급 1계단 회복에 넉달 걸려- 미래에셋 교보생명 올해 상장 고민되네- 신불자 채용기업 1인당 270만원 추가지원▲기업과증권-저축은행들이 선박 발주하는 까닭은-UAE서 또 대형수주 터졌다-삼성도 뛰어든 LPG 가격 내릴까-K5 내년초 중국 진출-삼성SDS CIT 기술 수출-돈되는 헤지펀드 국내서도 나온다▲중기벤처-아이스크림, 이러닝 월드컵 최우수상-주성엔지니어링 LCD 화학증착장비 사업 강화▲유통-직수입하니 값이 반토막-월드컵 신발 인기몰이▲부동산-영등포 집창촌 주거 업무단지로-흑석동에 부분임대 첫선-레지던스 내달부터 줄줄이 간판 내릴듯-소형주택의 미래 일본 콤팩트 맨션-불황에도 인재뽑는 극동건설 ▲사회-배아는 인간 기본권 대상 아니다..헌재 결정-1조원 규모 현대차 주주소송 스타트-운전면허 학과시험 어려워진다..복수정답도 출제-KBS, 월드컵 단독중계 SBS 고소 ◇서울경제▲1면-中企 5만곳 구조조정 나선다-마침내 `애플 시대`..시가총액 사상 처음 MS 앞질러-`뻔뻔한` 식품업계..권장소비자가 폐지 앞두고 가격 줄인상-글로벌 견제 뚫고 UAE서 26억불 수주-北 "남북교류 군사적 보장 철회"▲종합-서울 4대문 안 통합개발 한다-어윤대·이철휘·윤영로씨 등 KB지주 차기회장 유력-中 자본 국내시장 진출 임박-`매도주범` 유럽계 단기자금 아직 27조 남아 `시장부담`-해법 안보이는 국제금융시장-외국계 증권사 "北 리스크 장기회 우려"-"韓, 2050년 65세이상 38.2%"-외촉법 10년만에 `대대적 수술`-보건복지 일자리 최대 28만개 창출-국가고용전략회의▲정치-"中, 국제사회 對北 제재 동참할 것"-박지원 "김정일, 긴장 조성 언행 중단을"-"안정론 부각…與 8~9개 시도 우세"▲금융-PF부실로 생사 갈림길 선 저축은행-미소금융 중복대출 "원천봉쇄"-은행권, 對中 무역기업 지원 나서-현대해상 "대부업 진출 잘했네"▲국제-中, 소득 격차 줄인다-항공·車업계 "원자재 쌀 때 사두자"-국제회계기준 도입 차질 빚을 듯-`골드만 두둔` 버핏, 무디스에 대한 평가는?-日 철강업체들, 제품가격 줄줄이 인상▲산업-LPG업계 `과징금 폭탄`에 뿔났다-현대·기아차 스포츠 마케팅..브랜드 알리기 효자-LG이노텍, 차세대 BLU 상용화-기아차, K5 `월드카`로 키운다-두산重, 美 원전에 핵심설비 공급 완료-"안드로이드 진영 새 리더" 호평-게임업계 M&A 바람 거세다-유도실업, 산업용 컨트롤러 시장 `노크`-린코리아, 중동 공략 확대-세탁 세제 시장 영토확장 열전-홈쇼핑 효자 상품 `언더웨어`▲증권-기술적 반등국면…경기민감株 매수세 몰려-`금요일 징크스` 이번에도?-우량 건설사 회사채 `짭짤하네`-진로 "314억 규모 자사주 소각"-코스닥기업, 벤처캐피털 진출 `붐`-일진에너지 "하반기 中 태양광시장 공략"-KB자산운용, 올 펀드자금 유입 1위-대신증권 CI 바꾸고 새출발 -"유통주 비중 3분기부터 늘려라"-"인탑스,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한국경제▲1면-스티브 잡스의 13년 매직..애플,IT황제 등극-북, 개성공단 차단 협박-선물환 규제 강화 소식에 환율 급락▲금융-외환시장 14년만에 규제로 U턴-국민은행, 행장추천위 없앤다-널뛰는 환율 따라잡기 외화예적금에 길 있다-주가지수연동 ELD 쏟아진다▲국제-중국 저임금 리스크 폭발..혼다 폭스콘 올것이 왔다-UE 은행세 엇박자-이번엔 중국 유로채 매각 공포..글로벌 시장 움찔-가이트너, 유럽 똑바로 못해? 큰소리▲사회-솔로몬 저축은행이 선박 12척 주문한 이유-동국대, 경기대 인수 나섰다-차, 가전 유통업체도 폐제품 회수 의무롸 ▲산업-쌍용차 인수의향서 오늘 마감-6689억원 LPG 담합 과징금 2라운드-해운업 재무약정 제외시켜달라-반도체 특허괴물 꼼짝마-유도실업, 사출기 제어장치 지멘스 독점 깨겠다-한국유나이티드, 소염제 개량신약 개발-넥스콘월드 조리시간 줄인 튀김기 출시▲유통-부자의 취향..쇼핑할 땐 호텔로 간다-넘치는 용달차 택배업체로 전환 추진▲상품 원자재-동스크랩값 급반등..일주일새 톤당 100만원 올라-CPU D램 가격 9일만에 상승-5월 공급량 급증..닭고기값 내림세▲부동산-서울이나 마찬가지..교통좋은 수도권 잇단 분양-옥수동 한남하이트 재건축 청신호-보금자기 시검지구 민간택지 일반 추첨으로 공급▲증권-지수 급락할 때 부자들은 움직였다-펀드 저가매수하자..한투 KB운용에 뭉칫돈-국내외 회계법인 갈등 불씨안고 불안한 동거-크레디트 이슈 재부각..회사채 발행시장 움찔-더블 수익 계산공식..M&A 매력 파악에 유용
- 다국적제약사간 M&A에 `국산신약 해외진출` 희생양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됐던 동화약품(000020)의 골다공증치료제의 판권이 회수되면서 국산신약의 해외진출이 또 다시 좌절됐다.특히 최근 다국적제약사의 활발한 M&A로 인해 국산신약들이 연이어 희생양이 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24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미국 P&G사에 기술수출됐던 골다공증치료제 `DW1350`의 권리가 반환됐다. 최근 P&G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한 워너칠콧(WARNER CHICOTT)사가 개발 파이프라인 약물의 조정으로 이 약물의 개발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내린 것이다.DW1350은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규모인 5억1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약물이다. 단 일본 데이진제약과 맺은 97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은 여전히 진행중이다.DW1350의 경우 P&G와의 계약 이후 70억원의 기술수출료가 유입됐을 뿐 추가의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권리를 반환한 워너칠콧에 손해배상과 같은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앞서 최근에는 대웅제약(069620)이 다국적제약사간 M&A로 인해 고배를 들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5년 한국 정부와 스코틀랜드 개발청이 국제협력과제의 일환으로 공동 추진한 결실로 스코틀랜드 항체전문 기업 헵토젠사와 `인간항체를 이용한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헵토젠을 인수한 와이어스가 일방적으로 연구중단을 통보, 결국 대웅제약은 이 물질의 개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대웅제약은 와이어스와 물질 개발에 투입한 60억원의 배상 문제를 논의중이다.부광약품도 과거 미국 트라이앵글팜과 레보비르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가 트라이앵글팜을 인수한 길리어드가 계약 조건 변경을 요구, 결국 계약이 파기됐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반해 최근 해외에서 진행중인 임상시험 과정에서 좌초된 LG생명과학의 C형간염치료제 `GS9450`,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그 원인이 부작용이었다는 점에서 동화약품, 대웅제약 등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동화약품, 대웅제약 등의 해외진출이 좌절된 신약들은 부작용과 같은 약물 자체의 문제가 아닌 계약 당사자의 `M&A`라는 변수에 부딪혔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더욱 큰 문제는 최근 세계적으로 신약 개발 여건이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업체간 M&A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화이자는 와이어스를, 머크는 쉐링프라우를 인수하는 등 국내 제약업계와는 달리 다국적제약사간 M&A 사례가 부쩍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제약사는 열악한 자본 여건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데, 다국적제약사들의 M&A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에 이 같은 리스크는 언제라도 닥칠 수 있다는 얘기다.국내제약사간 협력 체계를 통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문인력 확보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반복되는 신약들의 해외시장 진출 좌절은 국내제약사들의 해외진출 사례가 늘어나면서 발생하게 되는 시행착오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면서도 "국산신약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률을 높이려면 정부 차원의 자본 및 임상 인프라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및 제약사들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동화약품, 5억달러 규모 기술수출 백지화(상보)☞동화약품, 골다공증약 기술수출 권리반환
- (edaily인터뷰)"될만한 약에 과감한 지원정책 펴야"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원래 `잘 나가는 제약사`였다. 그러나 의약분업이 실시된 해인 2000년에 마지막으로 업계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게 마지막.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인 뒤 2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중소 제약사로 전락해 버렸다. 그러던 일양약품이 최근 3년 전부터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 신호탄이 된 것은 `슈퍼 백혈병 치료제 IY5511`. 이 약은 높은 약효와 적은 부작용 효능이 세간에 알려지는 동시에 개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면서 일양약품의 이미지를 단번에 상승시켰다. 이어 2008년 말에는 자체기술로 항궤양제 `놀텍(국산 신약 14호)`의 개발을 끝냈으며, 이듬해 초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약개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연구중심의 제약사로 이미지 변신을 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최근 충북 음성에 연간 6000만도즈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백신제조 공장을 착공했다. 이로써 일양약품은 명실공히 글로벌 신약기업에 역점을 두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과 응전을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사진)을 서울 도곡동 사옥에서 만나 신약개발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김 사장은 "앞으로 R&D 부문에 최우선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3년 연속 20% 이상의 매출 증대를 달성하고 있는 해외사업을 강화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여년간 연구에만 매진하다 지난해 5월에 승진, 경영에 참여한 김동연 사장은 "외롭다"고 했다. 그는 "신약개발과 관련한 과정만 해도 300~400개는 넘게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를 조언해줄 사람이 거의 없다"며 "이것말고도 회사 경영과 관련한 정책을 결정하는 일은 외롭고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년 간 자체 신약인 항궤양제를 출시해 시장에 잘 안착시키고 있으며, 마진이 없는 드링크류를 과감하게 정리함으로써 원가율을 좋게 함으로써 이익이 많이 나는 회사로 바꾼 것이 가장 보람되는 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를 제약기업들이 변신을 꾀해야 할 적기로 보고 있다. 그는 "국내 제약산업은 내수산업 중심에서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뛰어들어야만 하는 환경으로 바뀌었다"며 "향후 10년, 20년 이후를 내다보며 과감한 변신을 위해 도전해야만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가가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과감한 우대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감한 우대 정책`이란 정부의 제약육성 정책지원금을 산발적인 지원보다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소위 `되는 약`과 `인정받는 약`에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산 신약의 블록버스터 탄생이라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략적인 국책사업으로 상장,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들의 장점을 국가가 브랜드화해 글로벌 코리아의 역할을 이행해 줘야 한다"며 "기업의 R&D 프로토콜을 체계화해 전폭적인 지원과 지식집중화를 이루어 간다면 제약업계는 IT를 뛰어 넘는 장밋빛 전망을 보여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사장은 제약업산업과 바이오산업은 상호 보완관계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향후 전체적인 제약산업의 성장이 고루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 모든 곳에서의 정답은 바로 신약개발"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정부 지원이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한 바이오분야와 합성신약의 신약후보물질 도출에만 집중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약 10여개 국가에 이른다. 이중 상위 20개의 다국적 제약 기업이 전체 개발중인 신약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 선진국들은 예외 없이 신약개발 전략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을 육성, 자국의 제약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오고 있다. 그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다수의 후보물질 중심으로 임상 1·2·3상 시험과 라이센싱 아웃 및 상용화를 위한 개발자금의 마련을 걱정해야 할 정도에 이르렀다"며 "글로벌 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개별기업 자체의 의지와 함께, 국가차원의 정책과 그에 따른 제도적 장치가 밑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약력▲1950년 생 ▲한양대 공대 화학공학과 졸업 ▲아주대 대학원 의약약학 졸업(석사) ▲복지부 과학기술처 국책과제 총괄과제연구책임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자문위원 ▲일양약품 중앙연구소 부소장 ▲일양약품 대표이사 부사장 ▲일양약품 대표이사 사장 ◇ 상훈▲2000 대한민국기술대전 산업자원부장관상(산업자원부) ▲특허기술대상 세종대왕상(특허청) ▲2000 대한민국 신약개발상(보건복지부) ▲2003우수기술경진대회 장려상(보건복지부) ▲보건복지가족부 연구개발 우수연구자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신약개발조합) ▲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