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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430건

  • 한화케미칼, 관절염 치료제 임상1상 성공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케미칼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HD203`의 임상 1상 시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HD203는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과 약동학적인 동등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엔브렐은 암젠과 와이어스에 의해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강직성 척추염 등의 질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65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한화케미칼(009830)은 연내 국내는 물론 해외 파트너를 통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12년말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한화케미칼은 지난 2006년말부터 바이오 시밀러, 항체 신약 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왔다.현재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중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최근에는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바이오 사업단을 신설하기도 했다.이번에 성공한 HD203 임상 1상 시험은 계열사인 드림파마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해왔다.▶ 관련기사 ◀☞코스피 1740선도 회복..中 강세 `훈풍`☞한화케미칼,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목표가↑-메리츠☞한화케미칼, 상반기 매출 사상최대(상보)
2010.08.18 I 전설리 기자
  • 광동제약, `음료전문기업 꼬리표 떼기 쉽지 않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지만 좀처럼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신약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올 상반기에 여전히 식품 분야에 비해 의약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기록한 매출 1402억원중 비타500(413억원), 옥수수수염차(225억원) 등 두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해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는 총 127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 2766억원중 46.2%를 차지했다.반면 의약품 분야에서는 각각 103억원과 62억원 매출을 올린 우황청심원과 쌍화탕 등 일부 일반의약품들만 눈에 띄고 있다.  전문의약품은 항암제 `코포랑`과 `독시플루라딘`이 각각 16억원, 27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도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대형품목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광동제약의 주력제품중 음료제품만 두각을 나타내고 있을뿐 의약품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셈이다.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간판제품인 우황청심원과 쌍화탕은 출시된지 20년이 훌쩍 넘었을 정도로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특히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대표할만한 제품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체 전문의약품 매출은 400억원대에 불과하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85%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광동제약은 제약사로서는 다소 기형적인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매출 규모가 국내제약사중 10위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다른 업체들이 광동제약을 두고 `음료회사`라는 눈초리를 보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는 2.2%에 불과하다.그렇다고 광동제약이 의약품 개발에 소홀하는 것은 아니다. 2~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전문의약품 분야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상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네릭(복제약) 시장을 두드리고 나섰다. 지난 2008년에는 신약·개량신약 등 장기진행과제 연구만을 담당하는 R&D센터 `R&D I`를 설립, 운영중이다.또 치매·비만·위염치료제 분야에서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활동도 펼치고 있다. 외부 인사 적극 영입을 통해 전문의약품 영업력 강화를 꾀하기도 했다.과거 동아제약이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비중이 높았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스티렌`, `자이데나` 등 신약개발을 통해 체질개선을 한 전례가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전문약 분야에서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회사 측은 울상이다. 회사측은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정책, 제네릭 시장 과열경쟁 등으로 효과적인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문약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기대만큼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개발중인 신약 및 개량신약 등의 성과가 나타나는 몇년 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광동제약, 2분기 영업익 93억..전년비 20%↑☞광동제약, 자양강장 건강식품 `파워샷` 출시
2010.08.12 I 천승현 기자
  • 해외임상 좌초 국산신약, `새 파트너 찾기 힙겹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최근 해외에서 임상이 중단된 국산신약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연될수록 시장성이 낮아지는 의약품 특성을 감안하면 국산신약들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이 무더기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 도중 부작용이나 M&A 등의 이유로 임상이 중단된 국내제약사 신약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LG생명과학(068870)은 지난 4월 미국 길리어드사가 진행중이던 `GS 9450`의 C형간염 적응증에 대한 임상 시험을 중단했지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미국 P&G사에 총 5억달러 규모로 기술수출됐던 동화약품(000020)의 골다공증치료제 `DW1350`은 지난 5월 권리가 반환된 이후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한 상태다.국내에 이미 시판중인 신약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지난 2008년 일양약품(007570)의 국산신약 14호 `놀텍`은 미국 임상을 주도하던 TAP사가 임상3상 진입단계에서 포기를 선언했다. 일양약품은 새 파트너를 수소문중이지만 2년이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미국 파마셋사는 부광약품(003000)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다 근육병 부작용 논란 등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부광약품은 이 문제를 극복하고 국내 판매는 재개했지만 아직 글로벌 파트너를 찾지 못한 상태다.이들 업체들은 모두 "새로운 해외 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몇 곳의 다국적제약사와 논의를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들 국산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물거품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내제약사의 열악한 자본과 유통망을 감안하면 신약을 개발했더라도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려면 다국적제약사랑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국적제약사의 협조 없이 독자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은 매우 어렵다.세계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가진 의약품이 수없이 개발되는 의약품 특성을 감안하면 해외 파트너 선정 시기가 지연될수록 시장 진출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일양약품의 `놀텍`,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등도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다국적제약사가 유사한 기전의 경쟁약물 육성을 위해 이쪽을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더 문제다.특히 놀텍과 레보비르처럼 이미 시판허가를 받고 국내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특허만료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시장성은 더욱 낮아져 해외 파트너 물색 여건이 더 어려워진다. 그나마 이들 제품은 중국, 동남아 등 시장 진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외임상이 좌절된 국산신약들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다른 신약들에 비해 우월성을 갖지 못해 해외시장 진출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국산신약들의 시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단기간 새 파트너를 잡지 못하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1790선 탈환..이벤트 앞두고 거래 `뚝`☞(특징주)제약株, 정책 불확실성 해소 `강세`☞삼성, 셀트리온서 인력 영입..바이오시밀러 스카웃전 `가동`
2010.08.11 I 천승현 기자
  • 씨티씨바이오, 인체·동물의약품 쌍끌이..`영업익 전년比 2배`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로부터 조루증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씨티씨바이오(060590)가 대폭 호전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씨티씨바이오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816억원보다 1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씨티싸바이오는 전세계 20개 배급처에 동물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88%가 동물 의약품에서 발생되는 상황. 씨티씨아비오의 동물 의약품 효소 `씨티씨자임`는 아시에서는 처음, 세계적으로는 2번째로 개발됐다. 씨티씨바이오는 1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사료첨가제 1위 기업이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 3년 동안 식욕 억제제, 항혈전제 등 8종의 개량신약을 선보이며 인체 의약품 시장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약효를 배가 시키는 `코팅` 기술을 제네릭 분야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현재 SK케미칼과 공동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추진 중인 블록버스터급 개량신약 에스오메프라졸(넥시움 개량신약)의 현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될 경우 매출과 이익면에서 회사의 가치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최근 조루증 치료제 임상2상을 승인 받은 씨티씨바이오는 의약품 생산은 이 회사가 담당하지만 최종 의약품의 판매와 마케팅을 위해 국내 제약사 3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씨티씨바이오와 관련 제약사들은 기술 사용 및 판권계약을 체결한 상황.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 상업 생산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의 동물 의약품 사업은 회사 수익의 원천으로 유지,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인체 의약품 개발을 중점 추진해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리고 말했다.한편 씨티씨바이오의 해외 수출은 해마다 2배 이상 늘어나 2008년 260만달러 규모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53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동물약품 수출을 시작한 지 3년만의 실적으로 동물약품 수출분야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올해에는 수출 1000만달러를 포함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2010.08.04 I 안재만 기자
  • 佛 사노피, 젠자임 22조 인수추진..이수앱지스 "재평가 기대"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유럽지역의 최대 제약사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가 미국 항체신약 개발업체 젠자임을 187억달러(22조원)에 인수 추진하면서 비슷한 사업을 전개하는 이수앱지스(086890)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최근 1주당 최대 70달러, 총 187억 달러에 미국 젠자임을 인수하는 안건을 이사회 결의로 통과시켰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젠자임이 사노피의 인수제안을 거부하고 1주당 인수가격을 73~74달러로 높여 제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의약품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바이오의약품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연간 4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젠자임 인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젠자임 인수의 유력 후보로는 사노피-아벤티스와 영국의 글락소미스클라인(GSK), 미국 존슨앤존슨 등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젠자임 주가는 급등했다.젠자임은 고셔병 치료제 등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 독보적 기업이다. 젠자임의 고셔병 치료제(제품명 세레자임)는 2006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에는 12억달러 규모로 매출이 확대됐다. 지난해 젠자임은 공장시설 오염에 따른 생산중단 여파로 7억9000만달러 매출에 머물렀으나 일시적 현상에 불과했다.증권가에선 젠자임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젠자임 경쟁제품을 개발하는 이수앱지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작년 고셔병 치료제 바이오제네릭(ISU302)의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아 상용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ISU302) 라이선스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수앱지스를 젠자임 대체 투자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수앱지스는 현재 항체신약의 미국 FDA 임상신청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2010.08.04 I 안재만 기자
  • 삼성, 셀트리온서 인력 영입..바이오시밀러 스카웃전 `가동`
  • [이데일리 안승찬 문정태 기자]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삼성이 최근 셀트리온에서 바이오시밀러 관련 실무 인력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셀트리온 등 국내외 경쟁사로부터 전방위 인력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사업 개시를 앞두고 인력확충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셀트리온에서 해외 임상승인 업무 담당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쪽 인력 등 대리급 실무인력 2~3명을 영입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사업 분야에서 선두룰 달리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에서 삼성으로 인력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영입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으로의 인력 유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호탄 아니냐"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한 글로벌 임상 시험의 경험이 있는 곳은 국내에서 셀트리온과 LG생명과학(0688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삼성이 관련 인력을 충원하려면 이들 회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밖에 없다. 삼성은 지난 3월에는 LG생명과학의 신약 전문가인 김 모 상무를 영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은 김 상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소송에서 패소한 김 상무는 입사한지 몇 개월 만에 삼성에서 퇴사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준비를 위해 셀트리온과 LG생명과학뿐 아니라 해외의 바이오시밀러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미 수백명의 인력을 확보한 삼성의 인력 충원은 앞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인력 충원과는 별도로,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공장 부지 선정 작업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와 충북, 대구 등 3파전으로 압축됐지만, 삼성의 의사결정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종시 투자가 좌초되면서 삼성 내부에서 바이오 투자 지역과 관련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바이오시밀러 공장 부지 선정은 시간이 좀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생과-마크로젠 "유전체 활용 맞춤형 치료법 공동개발"(상보)☞LG생명과학, 2분기 실적은 무의미..하반기 기대-미래☞LG생명과학, 2Q 영업익 118억..전년비 17.4%↓
2010.08.04 I 안승찬 기자
  • 지난해에는 어떤 의약품이 허가됐을까?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서 허가된 의약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9년 한 해 동안 허가된 신약, 희귀의약품, 백신제제를 포함한 생물의약품, 한약․생약제제 등 모든 종류의 의약품 허가현황을 정리한 허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에는 총 21개 품목의 신약이 허가됐다. 하지만,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외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국내로 수입한 후 포장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국내 개발 신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제약사는 신약보다 비교적 시간과 경비가 절약되는 개량신약을 개발해 4개 품목이 허가됐다. 기존 혈압강하제로 사용 중인 암로디핀캄실산염과 로자탄칼륨을 복합제로 만든 제품이었다또한 허가의약품을 심사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일반정제를 약물이 천천히 흡수되는 `서방성 캡슐제`로 변경하는 등 기존 제품을 새로운 제형으로 개발한 경우가 27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주성분 함량을 늘리거나 줄이는 의약품은 22품목, 새로운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는 16품목이 허가됐다.희귀의약품의 경우 재발된 다발성골수종에 사용할 수 있는 레날리도마이드 성분의 `레블리미드캡슐 5밀리그램` 등 17품목이 허가됐다.백신제제는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신종 인플루엔자백신(H1N1)을 비롯해 총 21품목이 허가됐다. 바이오의약품으로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세포치료제는 각각 22품목과 1품목이 허가됐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허가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개발업체의 경우 의약품 개발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현장에서는 최신 의약품 정보로 환자진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에도 매년 허가보고서를 마련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의약품 허가보고서`에는 생약․한약제제 허가, 원료의약품 신고(DMF) 현황 및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승인과 허가현황 등을 실어 민원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량신약 인정절차, 희귀의약품 지정절차 및 품목관리자 제도 등 의약품 허가심사 관련한 다양한 제도 현황을 통해 의약품 허가에 대한 민원인들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꾸몄다.
2010.08.04 I 문정태 기자
LG생과-마크로젠 "유전체 활용 맞춤형 치료법 공동개발"(상보)
  • LG생과-마크로젠 "유전체 활용 맞춤형 치료법 공동개발"(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와 게놈 분야의 전문 벤처기업이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힘을 모은다.  LG생명과학(068870)과 마크로젠(038290)은 `개인 유전체정보를 활용한 맞춤치료 연구개발 및 시장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이날 오전 진행된 전략적 제휴 조인식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인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다양한 세라노스틱스(theranostics)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왼쪽부터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세라노스틱스`는 치료(Drug 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의 합성어.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정확한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개인별 맞춤의약 분야다.이 분야는 현재 암·관절염·당뇨·감염성질환·치매·심장병·혈액응고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분자진단 시장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크로젠의 개인 유전체정보 데이터 베이스와 LG생명과학의 암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진단 및 치료제 타겟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당뇨 및 관절 관련 질병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개인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다양한 세라노스틱스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국내 바이오제약 리더기업인 LG생명과학과 최고의 게놈분석 전문 기업인 마크로젠의 전략적 제휴로 맞춤의학에 필요한 분자진단과 맞춤 치료제 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맞춤신약 및 맞춤 진단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생명과학, 2분기 실적은 무의미..하반기 기대-미래☞LG생명과학, 2Q 영업익 118억..전년비 17.4%↓
2010.08.03 I 문정태 기자
  • 한미약품, 같은 성분 `당뇨-비만 신약` 동시 개발 추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미약품이 당뇨병 신약으로 개발중인 약을 비만치료제로도 동시에 개발키로 했다. 한미약품(128940)은 `세계 최초의 월 1회 제형`의 당뇨병 신약으로 개발중인 `HM11260C`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이 국내와 유럽(네덜란드)에서 일반인과 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HM11260C`는 혈당이 높아졌을 때에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1일 2회 투약하는 기존 주사제와 달리 월 1회로 투약하는 획기적인 신약이다.한미약품은 최근 종료한 전임상 시험을 통해 당뇨병과는 별개로 `HM11260C`의 비만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한미는 이 약을 세계 최초로 월 1회 투약하는 획기적 비만치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현재 비만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고 또한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이 드문 상황. `HM11260C`에 대한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유럽과 국내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 관련 임상은 올해 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만 효과에 대한 임상도 올해 내 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한미약품-홀딩스, 분할 후 첫거래 `희비교차`
2010.08.02 I 문정태 기자
  • 종근당 好실적엔 `신제품 약점 극복한 전략 있었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001630)이 약가인하 정책 등 어려운 산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실적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체개발신약, 개량신약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내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제품의 집중 육성, 제네릭(복제약) 시장의 효과적인 공략 등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21.1% 증가한 20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3.2% 급증했다. 종근당은 지난해에도 연 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최근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형제약사들이 위축된 영업환경으로 한자릿수 성장에 그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아제약의 `스티렌`,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녹십자 독감백신 등과 같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종근당의 성장세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종근당은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지만 단기간내 경쟁력 갖춘 신약 출시가 힘들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경쟁력을 갖춘 기존 제품의 재육성에 힘쓰고 있다.종근당의 간판제품인 고혈압약 `딜라트렌`의 경우 지난 1999년 출시된 소위 오래된 약물이다. 최근 고혈압약 시장은 `노바스크`, `아모디핀` 등 CCB계열 약물과 `디오반`, `올메텍` 등 ARB계열 약물이 주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종근당은 상대적으로 개수가 많지 않은 베타블로커인 딜라트렌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딜라트렌 매출 확대에 영업력을 총동원했다.지난 2006년 특허만료와 동시에 60여개 제네릭이 등장했음에도 딜라트렌은 2006년 498억원, 2007년 465억원, 2008년 591억원, 2009년 586억원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제네릭 시장이 열리면 해당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은 급감할 뿐더러 오래된 약물일수록 수명은 단축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종근당은 적극적인 `자사제품 알리기`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시장을 방어했다. 신제품 기근이라는 취약점을 기존 시장 영역 확대로 맞불을 놓은 셈이다.제네릭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특허전략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종근당은 지난해 3월 MSD의 고혈압약 `코자플러스`의 특허만료를 불과 3개월 남긴 시점에 제네릭 발매를 강행했다. 당시 MSD와 국내사들간 진행중인 특허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험을 걸었다. 만약 MSD가 특허소송에서 이기면 종근당은 제네릭 발매로 인한 오리지널 손실분에 대해 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사들이 특허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종근당은 경쟁사들보다 두달 정도 먼저 이 시장에 진입하게 됐으며, 시장선점 효과로 현재 코자 및 코자플러스 제네릭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제네릭 시장은 시장 진입 시기가 해당 제품의 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통한 빠른 시장 진입으로 제네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이처럼 종근당이 열악한 제품력의 한계를 또 다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지만 이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이 제네릭 시장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지는 미지수다"고 평가했다. 경쟁력을 갖춘 대형 제품이 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정부가 지난 28일 내놓은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종근당의 딜라트렌이 내년 20% 약가인하가 예상된다는 점도 또 다른 불안요소다. 복지부는 당초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의약품 전체의 약가를 재평가하는 방식에서 과거에 등재된 고가의 약만 가격을 인하키로 약가인하 정책을 선회했다. 국내제약사 간판제품중 유일하게 딜라트렌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돼 연간 100억원 손실이 예상된다.종근당 관계자는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종근당, `주력 복제약 선전` 힘입어 실적호전(상보)☞종근당, 2Q 영업익 159억..전년 比 63.2%↑
2010.08.01 I 천승현 기자
제약업계 빅4 형님들, 상반기 실적 희비 교차
  • 제약업계 빅4 형님들, 상반기 실적 희비 교차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리베이트 이슈, 연이은 약가인하 정책 등 악재를 겪으면서 선두권 업체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국내제약사 선두권 4곳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을 제외한 녹십자,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매출 성장세가 한자릿수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엄격해진 리베이트 감시 분위기에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매출은 부진했지만 판관비 절감 등으로 실속은 챙겼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매출·영업이익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상위제약사 상반기 실적(단위: 억원) ◇ 녹십자·동아제약 1위 경쟁 지금부터? 녹십자는 상반기에만 447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40여년간 매출 1위를 유지하던 동아제약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지난 1분기에만 1560억원의 매출을 거뒀던 신종플루 백신의 위력이다. 특히 상반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1099억원은 제약업계 역사상 반기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녹십자가 올린 영업이익 신기록 1199억원을 올해 또 한번 갈아치울 태세다.그렇지만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매출 1위는 동아제약이 차지할 전망이다. 동아제약이 올해 매출 9000억원 달성이 유력한 가운데 녹십자는 더 이상 지난해와 같은 신종플루백신의 수혜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하반기에 계절독감백신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회사 측이 계획중인 생산량은 총 990만도즈, 금액으로는 700억원 정도에 불과해 동아제약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는 계산이다. 녹십자는 올해 매출 목표는 7900억원이다. 지난 2분기 동아제약은 2214억원의 매출로 녹십자의 1607억원을 압도하면서 신종플루백신을 제외한 상황에서 양사간의 격차를 드러냈다. 매출 격차도 1분기 858억원에서 251억원으로 줄었다.동아제약은 비록 가파른 상승세는 없지만 자체개발신약, 제네릭, 일반약 등 전 부문에 걸쳐 기복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GSK와의 제휴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착수하는 것도 동아제약의 1위 수성을 낙관하는 요인이다. ◇ 유한 `빈곤속 풍요`..한미 `엎친데 덮친격` 과거 동아제약에 이어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쳤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유한양행의 경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2.2% 증가하며 실속은 챙겼지만 매출은 정체 상태다. 자체개발신약 1호 `레바넥스`가 기대만큼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제네릭 시장에서도 예년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2년전 출시한 고지혈증약 `리피토`의 제네릭인 `아토르바`가 연 매출 300억원대 대형제품으로 자리잡은 이후 뒤를 이을 성장동력 등장이 요원한 상태다. 다만 UCB와의 공동판매에 따른 일반의약품의 매출 향상에 회사 측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미약품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시행 이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던 한미약품은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매출도 전년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미약품이 상반기에 거둔 영업이익 49억원은 녹십자 영업이익의 4.5%에 불과하다. 한미약품은 쌍벌제 도입의 여파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부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제네릭 시장이 과열경쟁에 따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단기간내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미약품은 바이오베터를 비롯해 1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지만 2012년 이후에나 첫 번째 신약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부진의 장기화가 예상된다. 개량신약 1호인 `아모잘탄`만이 출시 2년째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을 기대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2010.07.29 I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 업계 첫 `분기 매출 100억 복제약` 배출
  • 동아제약, 업계 첫 `분기 매출 100억 복제약` 배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최초로 분기 매출 100억원대 제네릭(복제약)을 배출했다. 2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제네릭 `플라비톨`이 지난 2분기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연 매출 1000억원대를 형성하던 플라빅스의 특허 만료와 동시에 시장에 진입한지 3년만에 분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제네릭이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은 플라비톨이 최초다. 플라비톨과 제네릭 매출 순위 1, 2위를 다투는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는 연 매출 300억원대를 형성중이지만 분기 매출 최고 기록은 90억원대다. 수십개의 똑같은 제품이 난립하는 제네릭 시장에서도 빠른 시장진입과 효과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대형 제네릭을 배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의 또 다른 제네릭 제품인 `코자르탄`, `리피논` 등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제네릭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동아제약의 자체개발 신약들도 선전했다. 국내사 전문약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상반기에만 433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 매출 1000억원 신약 제품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국산신약 10호 `자이데나`도 상반기에 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밖에 `박카스`, `판피린`, `가그린` 등 일반의약품들도 전년대비 두 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다.  ▲ 동아제약 주요제품 2분기 매출 현황(단위: 백만원)▶ 관련기사 ◀☞동아제약 계열 수석밀레니엄 쉼없는 `자본수혈`☞동아제약, 긍정적인 요인에 주목하자..`매수`-미래☞동아제약, 하반기 매출성장 감속..`매도`-골드만삭스
2010.07.28 I 천승현 기자
의약품 임상시험, 다국적제약사 쏠림현상 `여전`
  • 의약품 임상시험, 다국적제약사 쏠림현상 `여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보다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에서 활발한 임상시험을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신약보다는 제네릭(복제약) 개발에 무게중심을 두는 국내제약사들의 현실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8일 공개한 `2010년 상반기 임상시험 승인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된 임상시험중 다국적제약사는 총 202건중 47%에 달하는 95건을 승인받았다. 나머지 107건은 연구자 및 국내제약사가 진행했다. 임상시험 신청 의뢰자는 다국적제약사가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한국화이자가 11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한국노바티스와 한국얀센이 각각 10건, 9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제약사는 한미약품(008930)이 8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임상시험 건수를 살펴보면, 한국화이자가 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42건), 한국노바티스(39건), 한국얀센(36건),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31건) 등 상위 5개사 모두 다국적제약사들이 차지했다. 서울대학교병원(30건), 서울아산병원(29건) 등 시험기관이 6위, 7위에 랭크됐으며 한미약품이 29건으로 국내제약사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 임상시험 의뢰자 현황(자료: 식약청)최근 국내제약사들이 다양한 신약을 개발중이지만 아직까지 제네릭 의존도가 높아 다국적제약사들의 연구활동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임상시험 수행의 지역별·기관별 편중현상도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서울(57.2%)과 경기도(15.2%)에서 대부분 실시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은 전체의 30%에도 못 미쳤다. 기관별로는 총 142개 기관중 서울대병원(35.4%), 서울아산병원(34.2%), 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33.9%), 삼성서울병원(33.8%),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18.4%) 등 빅5 기관이 대부분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임상산업의 국제경쟁력 지표로 평가받는 초기 임상시험(0~1상)이 전체 임상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8년 21.8%에서 지난 상반기 27.2%로 급증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임상시험기관의 의료전문 인력 및 시설 등 인프라, 임상시험 질적 수준 등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미 개량신약 `아모잘탄`, 1년만에 다국적社 경쟁제품 위협
2010.07.28 I 천승현 기자
중외신약, `치료용 화장품` 시장 진출
  • 중외신약, `치료용 화장품`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외신약이 치료용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중외신약(067290)은 이탈리아 파마카사가 개발한 화장품 `쿠릴스`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쿠릴스`는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미주 8개국에서 판매되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이다.▲ 중외신약이 `치료용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을 의미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 피부 질환 완화에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용 화장품을 뜻한다. 중외신약은 쿠릴스의 대표 제품인 여드름치료용 `쿠릴스 AC 크림`과 지루성 피부염∙아토피 환자에게 적합한 `쿠릴스 에멀전` 등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이 제품은 실제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탈리아 파마카의 부설 연구소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 쿠릴스 화장품을 사용한 환자의 증상이 대조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중외신약은 이달부터 피부과 등 병의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본격화 하고 향후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드럭스토어 등으로 판매망을 다각화할 방침이다.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국 피부과 등 병의원 판매 네트워크와 중외신약 홈페이지(www.cwsy.co.kr)를 통해 쿠릴스 체험단을 운영하는 동시에 피부질환 전반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중외신약 관계자는 "쿠릴스는 기존 미용 화장품과는 차별화된 치료용 화장품"이라며 "현재 확보하고 있는 해외 임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년간 1200억원 규모로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10.07.27 I 문정태 기자
한미 개량신약 `아모잘탄`, 1년만에 다국적社 경쟁제품 위협
  • 한미 개량신약 `아모잘탄`, 1년만에 다국적社 경쟁제품 위협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008930)이 지난해 출시한 고혈압약 복합제 `아모잘탄`이 출시 1년만에 대형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먼저 개발한 경쟁제품보다 처방량에서 추월하며 국산 개량신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공동판촉 제휴로 MSD가 판매중인 쌍둥이 제품 `코자엑스큐`를 포함, 올 상반기에 2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추세라면 출시 2년째에 매출 5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국내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중 연 매출 500억원 이상 올린 제품은 동아제약의 `스티렌`과 `박카스`,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등 손에 꼽힐 정도다. ▲ 아모잘탄·엑스포지 월별 처방액(단위: 백만원)아모잘탄은 CCB계열 고혈압약 `아모디핀`(성분명 캄실산암로디핀)과 ARB계열 고혈압약 `코자`(성분명 로살탄칼륨)를 복합한 제품으로 식약청에 등록된 `국산 개량신약 1호`다. 과거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종근당의 애니디핀 등 오리지널 제품의 염을 변경한 개량신약도 출시됐지만, 이들 제품은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오리지널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으로 개량신약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식약청은 지난 2008년 개량신약이라는 단어를 공식으로 도입하면서 `이미 허가된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유용성 등이 개량됐거나 의약기술의 진보성이 있는 의약품`을 개량신약으로 규정했다. 이듬해 아모잘탄이 최초의 개량신약으로 등록됐다. 특히 아모잘탄은 다국적제약사가 기존에 내놓은 경쟁 제품과의 맞대결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바티스가 지난 2007년 출시한 `엑스포지`는 아모잘탄과 똑같은 CCB계열과 ARB계열 고혈압약의 조합이다. 엑스포지의 구성 제품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고혈압약인 `노바스크`와 `디오반`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출시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모잘탄은 엑스포지보다 2년 늦게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격차를 30억원 정도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 아모잘탄·엑스포지 월별 처방량(단위: 개)엑스포지(1253원)보다 약값이 308원 싼 아모잘탄(945원)은 처방량에서는 이미 올해초 엑스포지를 추월했다. 올해 상반기 아모잘탄의 처방량은 2867만개, 엑스포지의 처방량은 2496만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의 현재 상승세를 바탕으로 초대형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경쟁제품보다 낮은 약가, 높은 복약순응도, 다국적제약사와의 공동마케팅 등 장점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최근 중등도 고혈압환자의 초기치료 적응증을 획득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3년내 연 매출 1000억원도 가능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등 38社, 비만약 판매가능 `휴~`..그러나☞안전성 논란 시부트라민 비만약 "팔아도 된다"☞`시부트라민 비만약` 퇴출여부 오늘 결정
2010.07.26 I 천승현 기자
  • 외국계 제약사 5곳, 국내 임상시험 318건..2년새 2.3배로 ↑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국적 제약사들 5곳과 MOU 체결이후 이들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건수가 2007년 135건에서 지난해에는 318건으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복지부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5개 다국적 제약회사와 투자 MOU를 체결했다. 복지부는 오는 2013년까지 64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이에 따라 서울은 지난헤 임상시험 건수에서 휴스턴 샌안토니오에 이어 세계3위의 임상시험도시로 성장했다. 이는 임상시험장소로 국내 병원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복지부는 평가하고 있다.또한 올해 상반기 MOU 체결 5개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4억원에서 5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 회사별 투자실적을 살펴보면 화이자의 경우 서울대 방영주 교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우수논문(Plenary Session)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방 교수는 특정 비소세포폐암(EML4-ALK Non-Small Cell Lung Cancer) 표적요법 임상을 진행했는데, 서울대병원의 의료진과 한국화이자제약의 임상연구부서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끌어낸 탁월한 성과라는 평가다.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투자액을 2007년 70억원에서 지난해 110억으로 증가했다. 담당 전문인력도 2007년 19명에서 올해 6월 현재 32명으로 늘어났다.사노피아벤티스는 복합제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 한국을 참조국가로 선정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 및 간암과 같이 국내에서 이환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구축해 발병력 및 진단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오츠카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위해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 임상관리팀 신설과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전용시설 설비투자를 완료했다. 노바티스는 바이오벤처투자(GATE Project)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상시험 증가에 따라 무상진료의 기회가 확대됐다"며 "각종 연수 심포지엄 등을 통해 국내 임상전문인력 등의 전문성 함양 국가 간 이해 증진 정보교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향후 복지부는 기획재정부 식약청 등 관련부처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 ▲임상시험 허기기간의 단축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통관절차 간소화 ▲임상시험서비스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임상시험비용에 대한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약산업의 근간이 되는 임상시험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국내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0.07.25 I 문정태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19일)
  •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신증권 대한유화(006650): 중국과 인도 등 인프라투자와 소비확대로 2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며, 높은 주당 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대가 반영돼 점진적 주가 상승이 예상. IFRS 회계 기준 도입을 위해 본사 토지 외 온산_울산 공장 부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결정, 2천억 이상의 평가 차익이 발생할 전망 한샘(009240): 2010년 부엌가구 유통망 확대,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규모 확대가 예상되며, 향후 욕실, 창호 등 신규 상품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됨.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성 비용 비중 감소 효과로 OP마진이 개선 예상 HRS(036640): 전기전자, 자동차 등 실리콘 고무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매출액 약 25% 증가 예상. 수익성이 좋은 가공 및 SS 부분의 매출 규모 확대, 방화재 해외 판매망 확보 등으로 2010년 수익률 개선이 기대됨 ◇ 대우증권 SK케미칼(006120): 차별화된 글로벌 신약 개발 전략. 항암제 SID-530 유럽출시 가시화: 2011년 로열티 162억 전망 (의약품 1,000억원 수출 효과와 대등). 화학 신사업에 기대: 바이오디젤 고속 성장, PPS 신사업 기대감. 화학 사업 외형과 수익성 동시 개선: PETG, PET 순항 지속 신성델타테크(065350): LED모듈과 리드프레임 생산 시작으로 LED 조명 산업 본격 추진,하반기 가시적 매출성과 기대. 사업 효율화 위해 국내는 기존의 가전사업부의 고가 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부문 강화. LCD 사업은 중국으로 점차 이관하여 매출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 추진. 향후 높은 성장 기대되는 LED 부품과 조명 시장에 국내 역량 집중할 전망 ◇ 한국증권 광주신세계(037710): 유통시장의 양극화 현상, 가치소비 등의 소비패턴 등으로 양호한 실적 지속. 할인점 부문의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될 전망. PER은 2010년 기준 5배 수준으로 지방상권 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 상태 ◇ 한양증권 테스(095610): ReGen업체에서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용 핵심장비인 CVD와 Etcher 전문업체로 도약함. 웨이퍼 미세공정 적용이 확대되면서 ACL CVD와 HF Dry Etcher에 대한 수요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 올해부터 반도체산업의 신규라인 투자가 회복되면서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관련기사 ◀☞`1800선 돌파 기대감 모락모락..누가 이끌까`☞대한유화, 자산재평가로 주당가치 증가..`강력매수`-KTB☞(VOD)오늘의 핫종목..대한유화, 향후 상승 여력은?
2010.07.19 I 증권부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1. 현대증권(003450) - 수익창출 지장없어  시중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손실이 반영되는 등 1분기 이익은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위탁매매부문의 실적이 견고하여 우려할 수준까지 실적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10년(FY10) 예상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시장둔화가 반영된 2,104억원, 2,23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 -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흑자를 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여전히 장부가 이하에서 형성되는 등 저평가영역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하반기 경기부양 정책수정 및 산업재편 등 변동성확대가 예상되나 현대증권의 영업력을 고려할 때 적자상황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최소한 장부가 이상으로 주가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Valuation 적정수준으로 실적의 안정성 외에도 현대증권은 그룹의 재무상황 악화로 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만일 M&A 가 현실화 될 경우 현대증권의 위탁매매경쟁력으로 인해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현대증권의 주가는 저평가영역에서 정상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됨. 2. 동아제약(000640) - 2Q10 잠정실적: 매출액 yoy +9.1%,영업이익 yoy +27.5%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1%, 27.5% 증가한 2,225억원, 27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됨. 동사는 오리지널제품 및 자가개발 신약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영업활동 위축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됨. - GSK와의 협력 본격화7월부터 GSK의 4품목(아보다트, 헵세라, 제픽스, 아반디아)을 공동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연말까지 공동판매 품목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임. GSK와의 협력은 아직 내수부문에 그치고 있지만, 판매가능 한 품목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이는 기존 전문의약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장기적으로 해외부문에서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GSK는 유상증자참여 및 교환사채권취득 및 전환으로 동아제약의 지분 9.8%를 확보하게 되었음.- 실적개선 + R&D pipeline 가치상승으로 성장스토리는 계속될 전망3분기에는 슈퍼항생제의 임상3상 진입이 예정되어 있고 하반기내 자이데나의 임상3상이 완료, 조루증치료제의 해외임상진입이 계획되어 있어 R&D pipeline의 가치 상승이 예상됨. 또한, 우호지분을 통해 경영권안정을 이뤘기 때문에 유상증자 및 BW발행으로 확보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M&A 등 장기성장동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주가흐름 예상. 3. 에스엘(005850) - 하반기 자동차부품 유망 종목군 `전자제어 전장시스템 업체` 대표 주자2010년 하반기, 완성차에서 일부 자동차부품군으로 투자매력 전이될 가능성 높아 보이는 가운데, 제1테마로 자동차용 전자제어 전장시스템 관련주에 대한 대응 효과적일 듯. 이러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만도와 더불어 국내 3대 전장시스템 업체로서 에스엘 주목. 차량용 전조등 시스템 관련 국내 독보적 기술력 보유함.- 일부 전장시스템 장착 의무화와 더불어 `LED 광원 허용` 및 `AFLS 및 DRL` 기준 마련은 실질적 심리적 모멘텀 7월 13일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이 입법 예고 되면서 전장부품업체에 대한 관심 고조. ESC 및 TPMS 등 일부 샤시컨트롤 시스템 의무장착. 그리고 차량용 조명으로 LED광원 허용. 또한 AFLS 및 DRL에 대한 설치기준 마련으로 법제화를 통해 일부 전장시스템 시장 활성화 기대. 최대 수혜 업체중 하나임.- 목표주가 17,000원, 매수 의견 유지현대모비스, 만도 등 대형 업체와의 경쟁으로 영업구도가 편안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부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더불어 중국 로컬 완성차 메이커와의 합작회사를 통한 중국시장 공략이 매우 매력적으로 평가되는 상황. FY1분기(4~6월) 실적발표 이후 FY2010년(2010년 4월~ 2011년 3월) 실적 큰 폭의 상향조정 가능할 듯.코스닥4. 국순당(043650) -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예상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4억원)를 훨씬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막걸리 예상 매출액이 151억원으로 당초 기대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수요확산으로 마케팅비가 절감된 것이 주요요인. 3분기 생산 capa가 확장되면 하반기에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 2010년, 막걸리 판매급증으로 강력한 턴어라운드2010년 실적은 매출액 1,113억원(+103.0%, YoY), 영업이익 194억원(+346.8%, YoY), 당기순이익 180억원(+127.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막걸리 매출액은 671억원(+674.8%, YoY)으로 크게 증가하여 매출액 비중이 60.3%로 국순당의 대표주종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 - 대기업이 진출해도 국순당의 경쟁력은 변함없다현재 국내 식품대기업은 물론 기존 주류 대기업들까지 막걸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계와 딜레마가 존재하고, 양질의 막걸리 대량생산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선점자로서의 국순당의 경쟁력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 관련기사 ◀☞(VOD)그녀들의 스탁토킹..기술적 조정에 대처하는 자세☞현대證, 오늘 청담지점서 투자설명회☞현대證, 오늘 포항지점서 자문사랩 투자설명회
2010.07.18 I 증권부 기자
국내제약사, 상반기 개량신약 5개 허가..신약은 `0`
  • 국내제약사, 상반기 개량신약 5개 허가..신약은 `0`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단 한 품목의 신약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개량신약 분야는 활발한 개발활동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0년 상반기에 총 2284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일반의약품은 18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07% 감소했다. 의약품을 허가받을 때 공장실사와 같은 엄격해진 허가절차가 일반의약품에도 적용돼 허가 건수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전문의약품 허가는 964건으로 지난해보다 286% 증가했다. 2008년부터 시행된 새로운 GMP 평가 제도가 정착되면서 전문약의 허가가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상반기에 허가받은 신약은 사노피아벤티스의 `멀택정`, 일동제약(000230)의 `피니박스주사`, 한국비엠에스의 `오렌시아주` 등 총 8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제약사가 자체개발한 신약은 한 건도 없었다. 일동제약의 피니박스는 수입 신약이다. 반면 국내제약사들의 개량신약 개발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미약품(008930)의 `포타스틴오디정`, 한국유나이티드의 `클란자CR정`, 태평양제약의 `리드론플러스`,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프러스`, 대웅제약의 `리센플러스` 등 5개의 개량신약이 허가를 받았다. 기존에 허가받은 개량신약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1개 품목이었음을 감안하면 최근 국내사들이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혁신적인 신물질 개발이 쉽지 않은 국내 제약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기간 및 비용면에서 유리한 개량신약의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개량신약 허가현황
2010.07.16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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