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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430건

한독약품,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
  • 한독약품,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독약품(002390)은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당당발걸음: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당당발걸음`은 발 절단의 위험에 처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걷기운동을 통해 혈당조절을 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에게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의 대상자는 대한당뇨병학회의 환자 추천과 일반인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당뇨병 환자 본인이나 가족, 주변 이웃 등 특수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한독약품 홈페이지(www.handok.co.kr)에 올리면 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5일까지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제공하는 특수 신발은 직원들이 급여나눔으로 적립한 기금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한 펀드로 제작하고 있다"며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정성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당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경손상으로 발의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다치기 쉽고 상처를 잘 인지하지 못해서 상처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족부 궤양이 심해질 경우, 발을 절단할 위험이 있어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발검진을 받아 관련 합병증을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독약품은 `아마릴`과 `아마릴M`,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수상한 `아마릴 멕스`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마켓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2010.11.01 I 문정태 기자
  • 천연물신약 임상시험 진입절차 간소화된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천연물신약의 임상시험 진입 활성화를 위해 `생약·한약제제 비임상시험자료 제출기준`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천연물신약의 비임상시험 자료제출시기와 면제범위를 합리화함으로써 개발업체의 임상시험 진입이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비임상시험자료란 동물 등을 이용, 의약품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의약품의 허가 및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때 필요한 자료다. 통상 1년 반에서 2년 정도 소요된다. 이번에 마련된 비임상시험자료 제출기준에 따르면 비임상시험 자료범위를 차등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후보물질의 인체 사용경험 등에 따라 독성시험자료의 범위가 면제·부분면제·제출로 구분했으며, 전통적인 복용방법인 물추출물이나 한방의료기관에서 임상적으로 사용하던 제품 등은 앞으로 독성시험자료가 면제된다.또 초기 탐색적 임상시험(2상)에서 제출하는 일부 비임상자료를 확증적 임상시험(3상) 승인시 제출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단계별 비임상시험자료 제출시기도 합리화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비임상시험 기간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어 임상시험을 통한 효율적 약효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11.01 I 천승현 기자
`백신파워` 녹십자, No.1 동아제약 추월하겠네
  • `백신파워` 녹십자, No.1 동아제약 추월하겠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부터 `백신 효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녹십자가 40여년간 동아제약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제약업계 1위` 타이틀을 넘겨받을 태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약, 일반약 등 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아제약과 독감백신을 앞세운 녹십자가 제약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예측불허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녹십자(006280)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6394억원으로, 동아제약의 6345억원을 49억원 차이로 앞섰다.  녹십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플루 백신 효과로 4475억원의 매출을 올려 동아제약을 251억원차로 제친 바 있다.  이때만해도 녹십자가 더 이상의 `백신 대박`이 없을 뿐더러 동아제약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동아제약이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 동아제약·녹십자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하지만 녹십자가 3분기에도 백신 및 해외수출을 무기로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3분기까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최종 1위는 예측이 힘들어졌다. 녹십자는 백신제제와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전년대비 53%, 38% 성장했다. 또 4분기에도 계절독감 백신 및 수두백신 등 해외 수출이 예상됨에 따라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동아제약(000640)은 자체개발신약 `스티렌`, `자이데나`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분야와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1위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 하지만 녹십자와는 달리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동아제약의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1% 성장하는데 그쳤다. 특히 최근 가장 두각을 보였던 전문의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최근 도입된 리베이트 쌍벌제 등 정부의 리베이트 감시활동 강화에 의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한미약품이 정부 정책 변화로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처럼 동아제약도 리베이트 이슈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제네릭 의존도가 낮은 녹십자는 상대적으로 리베이트 정책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4분기까지도 동아제약과의 경쟁을 해볼만하다는 얘기다. 한편 동아제약의 올해 매출 목표는 9000억원이며 녹십자는 7900억원이다.▶ 관련기사 ◀☞법원 "故 허영섭 녹십자 회장 유언 유효"
2010.10.26 I 천승현 기자
  • 부광약품 "대상포진치료제·항암제 등 신약개발 순항중"(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부광약품이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약의 새로운 적응증 추가를 시도하는 등 R&D 전문 제약사로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부광약품(003000)은 미국 조지아 대학과 새로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신물질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전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실험실 시험 결과, 이 물질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자연형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기존 약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이 약제로 치료가 가능해 시장성이 매우 밝다는 설명이다.부광약품은 미국 조지아대학, 예일대학과 대상포진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신물질의 라이센스 계약도 체결해 전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 물질은 대상 포진의 주원인이 되는 `바리셀라 조스터(Varicella-Zoster)` 바이러스에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지금까지 개발된 대상포진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연간 약 28억달러 규모다. 국내 시장도 약 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이 약의 시장성 또한 밝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30여년간 간기능 개선제로 판매해 온 `레가론`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레가론 캡슐에 대한 만성 C형 간염 치료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시험 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시험도 계획 중이다.아울러, 부광약품이 한국·일본·유럽연합 등에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YN968D1`은, 전임상 시험을 마치고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시험승인 신청을 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국산신약 11호인 레보비르(B형간염 치료제)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암제·대상포진치료제·새B형간염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의 새로운 적응증 확대 및 개량 신약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부광약품, 대상포진 치료제 신물질 독점 계약
2010.10.20 I 문정태 기자
  • 삼성 전자계열사, 바이오· 의료산업 공략 잰걸음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들이 바이오와 의료산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9일 초정밀 의료 영상진단장비인 `포터블 엑스레이 디텍터`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이 장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사용이 편리하면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고 방사선 노출까지 줄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SMD는 앞으로 디지털 의료장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 강화..레이 인수삼성 그룹의 전자계열사 중 삼성전자는 정부 추진 프로젝트 참여와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바이오 시밀러(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중 하나다.지난 6월에는 혈액검사기를 출시,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했다. 당뇨·간·콜레스테롤·심장·신장 질환 등 19개 검사항목을 진단할 수 있다. 혈액검사기는 중외제약을 통해 개별병원에 판매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혈액검사기는 실제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는 암과 감염성 질환도 검사항목에 포함하는 등 제품의 기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M&A로 의료기기사업을 강화했다. 지난 9월 SVIC6호(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업체인 레이를 인수한 것. 레이가 산업용 엑스레이시장의 강자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바이오부품 및 시약생산 등 공략삼성전기도 바이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의약업체와 나노리터급 약물토출시스템과 독성검출용세포칩 등 바이오부품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삼성테크윈은 최근 바이오시약생산 분야 경력직 사원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분자진단 바이오사업을 조기에 사업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유전자 분석 장비사업에 나섰다.작년 말 삼성서울병원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국내외 제약사들과 함께 난치암 분야 등 바이오 표적항암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의료기기는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제품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절대 품질"이라며 "10년 뒤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마감)`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코스피 1850선까지 후퇴☞`폐쇄적인 日시장`..韓스마트폰, 열도 공략 성공할까☞코스피, 보합권서 지루한 등락..IT株 약세
2010.10.19 I 류의성 기자
중외신약, 국제학회서 간암치료제 임상 중간결과 발표
  • 중외신약, 국제학회서 간암치료제 임상 중간결과 발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이 국제 학회에서 간암치료제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중외신약(067290)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포치료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세포치료학회는 세포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제 규정 등 공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금년 개설된 국제 학술대회다. 최근 FDA로부터 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획득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덴드리온을 비롯해 세계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초청됐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연자로 참가하는 크레아젠은 배용수 대표가 직접 현재 개발중인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에 대한 임상 중간결과와 수지상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치료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임상을 진행해 왔다. 크레아젠의 기반 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간암을 치료하는 맞춤형 치료제다.이번 발표의 의미에 대해 배용수 대표는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세포치료제 분야 석학과 업체들이 참가하는 학회"라며 "이번 초청은 크레아젠이 가진 수지상세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레아젠은 국내 최초로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신장암치료제의 3상 조건부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간암·전립선암·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는 등 전세계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관련기사 ◀☞중외신약, 日에 국내 첫 `세포치료제` 기술이전
2010.10.19 I 문정태 기자
  • 국내 연구팀, 세포 등 미세입자 위치제어 기술 개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연구팀이 1백만분의 1m 크기의 마이크로 공간에서 세포나 박테리아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신약개발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강대학교 강태욱 교수(화공생명공학과)팀, 고려대학교 최연호 교수(생체의공학과), UC버클리 루크 P. 리 교수 연구팀이 `수력도약(hydraulic jump)` 현상을 마이크론 세계에 적용해 `미세입자의 위치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력도약이란 빠르게 흐르는 유체가 갑자기 유속이 줄게 되면 운동에너지가 전환돼 유체의 높이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댐의 경사면을 따라 물이 방류될 때 저수지와 만나는 부분에서 솟아오르는 모양이 대표적인 수력도약 현상이다. 강 교수팀은 중간 부분이 볼록한 마이크로관을 설계, 이 관을 통해 흐르는 세포 등 마이크로 입자가 볼록한 부분에서 수력도약 현상에 따라 속도를 잃고 정지하는 구조체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방법은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원형 그대로 고정해 원하는 세포반응을 연구할 수 있고, 사용된 세포를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복잡한 구조체나 고가 장비에 의존했던 방법들과 차별돼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강 교수는 "마이크로 입자의 위치 제어 방법을 찾던 중 유체의 특성을 이용하는데 착안해 기술을 개발했다"며 "1~2년 내 상용화해 신약개발이나 암세포 등 대량 분석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응용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 (Applied Physics Letters)'지 지난 10월 11일 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2010.10.18 I 함정선 기자
  • 중외신약, 日에 국내 첫 `세포치료제` 기술이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외신약이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중외신약(067290)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와 세포치료제 기술 이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인 세포치료제 기반 기술을 상호 이전해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업체가 일본 기업에 기술 이전을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크레아젠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CTP 결합 암항원`의 일본 내 독점 사용권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관련 기반 기술을 테라에 제공한다. 크레아젠은 기술사용료 등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는 크레아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 단백질 및 생물학적 제제를 세포 내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펩타이드다. 또, 테라는 수지상세포 췌장암 치료제 제조를 위한 `WT1 펩타이드`의 한국내 독점 사용권을 크레아젠에 제공하게 된다. `WT1(Wilms' tumor antigen 1) 펩타이드`는 테라사가 독점적으로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암 치료` 기술이다.이와 함께 크레아젠의 `CTP 기술`과 테라의 `WT1 항원 기술`이 결합된 `CTP-WT1 재조합항원`을 공동 개발하는 등 최적화된 수지상세포 제조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번 MOU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수지상세포 개발 업체가 R&D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이치로 야자키 테라 대표는 "크레아젠과 테라는 모두 `수지상세포` 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제조기술과 적용 범위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양사의 핵심기술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바이오 신약 프로젝트의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크레아젠은 테라가 보유한 일본 내 연구-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치료 기술`이라는 개념으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크레아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테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일본에서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0.10.18 I 문정태 기자
  • 동국제약,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3상시험 승인받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동국제약이 전림선암 치료제의 임상3상을 돌입하게 된다. 동국제약(086450)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항암제 `고세린데포 주사`에 대해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승인 내용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Goserelin Depot(고세린데포주 3.6mg)`의 약리학적 효과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이다.임상시험은 수탁기관인 서울CRO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만간 유방암에 대해서도 임상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회사에 따르면 항암제인 `고세린데포주사`는 `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이식(implant)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한 개량신약이다.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했기 때문에 주사 시 환자의 복약순응도(통증)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차경회 동국제약 연구소장은 "서방출성 미립구 제제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의 R&D 기술 노하우를 구축했다"며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개량신약으로, 오는 2012년 국내시장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향후 해외시장 수출 및 선진국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수출(License-out)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세렐린 아세테이트`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독점하고 있는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약 13억달러, 국내는 약 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한편,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제제화 기술로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 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받았다. 지난 6월에는 펩타이드 제제의 대량생산에 대한 연구과제가 지식경제부의 `지역산업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 R&D기술력을 높여가고 있다.▶ 관련기사 ◀☞동국제약, 전국 복지시설 6천곳에 마데카솔케어 기증
2010.10.14 I 문정태 기자
"후시딘·마데카솔 게 섰거라, 새살연고 나가신다"
  • "후시딘·마데카솔 게 섰거라, 새살연고 나가신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후시딘과 마데카솔로 대변되는 상처치료제 시장에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대웅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새살 연고`는 지난 2001년 허가된 당뇨병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용액(국산신약 2호)`과 같은 `EGF`를 주요 성분으로 만들어진 상처치료제다. `EGF`는 1962년 미국 스탠리 코헨 박사가 발견한 물질이다. 동물이 혀로 핥아주기만 하면 상처가 아무는 것에 착한해 생쥐의 턱밑샘 추출물에서 세포성장 촉진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물질은 상처부위에 있는 상피세로를 증식, 이동을 촉진해 살갗을 빨리 덮는다. 또한, 진피조직(살갗 밑의 조직)의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새살을 채워주며, 혈관을 이루는 내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혈관을 생성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성형외과) 교수는 "과거에 어머니들이 상처난 곳에 침을 발라줬는데, 이는 매우 효과적인 상처치료법"이라며 "새살연고는 인체 내의 성장인자를 활용해 만든 비(非)스테로이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제품개발을 진두지휘한 민경현 대웅제약 수석연구원은 "기존 제품들은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순간적인 치료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새살 연고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약이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이 선보이는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에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돼 있지 않다현재, 상처치료제 국내 시장은 약 500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동국제약(086450)의 마데카솔과 동화약품(000020)의 후시딘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대웅제약은 약국 중심의 입소문 마케팅과 고가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호정 대웅제약 이사(OTC 사업부장)은 "새살 연고는 기존 제품들에 비해 절반 가량 비싼 편이다"며 "약국의 약사들에게 `비(非) 스테로이드제`라는 차별화된 제품력을 알려나감으로써 시장안착을 시도한 뒤 구체적인 광고·홍보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경현 수석연구원은 "동남아쪽으로 지사가 5개국에 있는데, 이를 통해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현지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EGF 외용액과 새살 연고의 개발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개발중인 분야는 구내염치료제(EGF 외용액의 적응증 확대)·의료기기·발모제·결막염치료제·화장품 등이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신개념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연고` 출시☞대웅제약 최수진 연구소장,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2010.10.14 I 문정태 기자
대웅제약, 신개념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연고` 출시
  • 대웅제약, 신개념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연고`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대웅제약이 새로운 개념의 상처치료제를 선보였다. 대웅제약(069620)은 일반의약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상피세포 성장인자(EGF)`를 함유한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아 부작용과 내성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EGF 성분이 새살이 나오는 것을 촉진해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EGF`는 `Epidermal Growth Factor`의 약자로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상처치유물질이다. 지난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에 의해 발견된 이후로 뛰어난 세포 성장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상처 부위의 살갗을 덮고(재상피화) 새살을 만들어내며(육아조직 증식) 혈관을 생성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이지에프 새살연고는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받았다.대웅제약은 1990년대 초부터 EGF 개발을 시작, 2001년에 국내 최초의 생명공학 신약인 `이지에프 외용액`을 출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순도·고활성의 EGF를 함유한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선보인 것. 정난영 (주)대웅 대표는 "상처 치료 연고제로는 이례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이다"며 연약한 피부로 다치기 쉬운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상처치료제 시장이 500억원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점증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 시장을 석권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출발을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최수진 연구소장,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2010.10.14 I 문정태 기자
  • 연세의료원, 자체개발 신약후보물질 150억에 기술이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연세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150억원을 받고 국내 의약품재료 관련 기업으로 이전하는데 성공했다. 연세의료원은 연세대학교에서 큐라켐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양측이 계약한 내용은 `중간엽 줄기세포의 혈관내피세포로의 분화 유도를 위한 저분자 화합물의 신규 용도 기술 등`에 관한 것이다. 의료원은 이 기술을 150억원에 큐라젬에 이전키로 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8년 복지부가 선도형연구중심병원에 선정한 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익)의 연구과제 중 첫 성과다.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연세대 의료원은 약 150여억원의 선급기술료와 일정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게 됐다. 큐라켐은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신약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내피세포로의 형성을 조절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치료제 후보물질로 도출한 것이다. 황기철 교수팀(세브란스병원 심혈관연구소)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이용해 손상된 내피세포 재생의 새로운 방법을 만들 수 있다. 황기철 교수는 "국내 주요사망원인중 하나인 뇌심혈관질환에 줄기세포 관련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내피세포의 분화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은 향후 매우 중요한 치료제의 한 분야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병원이 연구의 핵심으로서 우수한 실용적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예다"라며 "향후 연세의료원은 이와 같은 의료산업 분야에 더욱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원 측에서 이철 의료원장을 비롯해 홍대식 연세대 산학협력단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김동익 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 황기철 교수, 장양수 교수가 참석했으며, 큐라켐 측에는 신숙정 대표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한편 큐라켐은 연세의료원과의 협력 하에 이 기술의 상용화 연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약 900억원에 이르는 혈관내피세포 활성제 시장뿐만 아니라, 약 2조원에 달하는 세계뇌심혈관치료제 시장 및 췌장세포이식 촉진제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10.10.12 I 문정태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세계적 임상센터 중심에 선다"
  • 서울대학교병원 "세계적 임상센터 중심에 선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국제적인 임상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6일 전세계에 걸쳐 임상·판매·컨설팅·자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의 바이오제약 통합서비스기업인 퀸타일즈와 전략적인 `프라임 사이트(Prime Site)` 임상연구 제휴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퀸타일즈와 임상연구 제휴를 맺었다이번 제휴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은 미국·유럽·아프리카·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기존의 7개 사이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프라임 사이트로 선정됐다. 임상시험 연구의 선구자인 퀸타일즈는 제약 기업들이 새로운 보건 환경(The New Health) 에서 리스크를 탐색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한국에 진출한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 코리아는 540개 센터에서 68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02건이 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병원이 글로벌 임상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은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우수한 진료인력을 바탕으로 한 임상시험분야에서의 양적, 질적으로 국제적인 두각을 나타낸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퀸타일즈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인프라를 최적화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맺는 `프라임 사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서울대병원이 이 프로그램의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정희원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지향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가는 길에 매우 전략적인 국제적 파트너를 가지게 됐다"며 "다국가 임상시험의 전체 연구책임자를 맡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센터장인 방영주 교수는 "우리는 세계적인 역량을 갖추고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그 능력을 발휘해 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임상연구의 효율성과 품질을 보다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 사업단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144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수행했다. 또한, 매년 300여명 이상의 다국적 제약기업 인사들이 임상시험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2010.10.12 I 문정태 기자
대웅제약 최수진 연구소장,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 대웅제약 최수진 연구소장,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최수진 의약연구소장이 대한화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진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화학회 학술분과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이 상은 뛰어난 산업적 공로가 있는 기업인에게 수여된다. 최수진 소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카바페넴 항생제의 중간체 물질을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또 CT촬영에 사용되는 조영제 성분인 `이오프로마이드` 제조 특허를 지난 8월 취득했으며 내년 상반기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 소장은 세계에서 두번째, 국내서는 최초로 `코큐텐`을 개발한 주역으로 유명하다. 최 소장은 "남녀 차별 없이 문화와 우수 인재를 적극 육성하는 기업문화가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 개량신약 분야에 역량을 쏟고` 국내와 해외연구소간의 시너지 효과로 대웅제약의 글로벌 R&D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화학회 제106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붙이는 금연보조제 `니코프리` 발매☞아이넷뱅크, 대웅제약 5만주 장내 매도☞대웅제약, 차세대 항생제 `메로페넴주` 발매
2010.10.11 I 천승현 기자
  • 휴온스, `천연물 뇌졸중 치료제` 임상2상 곧 시작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휴온스(084110)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뇌졸중 천연물신약 `mBHT(가칭)`의 임상시험 2상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러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의 제2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결과 지난 9월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며 "동국대학교와 함께 임상2상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주관연구기관인 동국대학교 박용기 교수팀을 비롯해 고려대 의대, 충남대 약대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6월까지 보건복지가족부의 한의약연구개발사업으로 2년간 총 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수행한 `뇌졸중의 천연물치료제 제품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 전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연구결과, 뇌졸중 치료후보물질인 `mBHT`는 뇌졸중 및 허혈성 뇌손상 동물모델에서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억제 및 생존률 증가효과를 나타냈다. 또, 뇌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사멸에 대한 보호효과 및 보호기전을 밝혀 뇌경색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효과도 보였다.현재 `tPA`만이 유일한 뇌경색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뇌출혈·뇌부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mBHT` 후보물질로 신약이 개발되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기타 뇌손상 질환의 뇌신경 보호제로서 응용될 가능성 또한 확인됐다. 휴온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등록을 통해 mBHT에 대한 지적재산권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급격한 노령화 사회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관련질환의 증가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10만명 당 사망자수 61명으로 단일질환으로 사망률 1위인 질환이다. 현재 심평원 통계에 의한 국내 뇌경색증 치료 관련 비용은 올해 상반기 24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계 뇌졸중치료제 시장은 2010년 144조원으로 예상되고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뇌졸중 치료제 개발 시 최대 수백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시장가치가 예상되고 있다.
2010.10.08 I 문정태 기자
  • 씨티씨바이오, 차세대항생제 `박테리오파지` 특허 양수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7일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차세대 항생제로 불리는 `박테리오파지`와 관련한 특허를 양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양수한 박테리오파지 조성물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화되고 있는 젖소의 유방염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에만 작용해 사멸시키는 생물학적 제제로, 식품의 식중독균을 사멸하는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식품의 첨가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씨티씨바이오는 이미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살모넬라균을 사멸시키는 박테리오파지` 등의 제품을 등록 완료했으며, 국내에선 두 번째로 박테리오파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지난달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보유하는 각종 박테리오파지 및 리신에 대해 동물용 치료제 및 사료첨가제에 관한 국내외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린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체와 동물에 항생제의 사용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박테리오파지나 리신의 산업적 활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용약품 사업에 기술을 제공하는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을 비롯한 법정슈퍼박테리아 6종 중 4종에 대해 치료가능한 신약물질의 전임상을 실시 중에 있으며, 1상 임상절차 후 다국적제약사 등에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0.10.07 I 유용무 기자
  • 제약업계 "한-EU FTA, 오리지널藥 권리 강화돼 국내업체 타격"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이 최종 서명됐다. 보건의료 분야의 협정 내용에 대해 보건당국은 대체로 무난한다는 입장인 반면, 보건의료 업계에서는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제약업계는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지재권 강화를 인정해줘 복제약 중심 국내업체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한-EU FTA`의 체결과 관련, 의약품·의료기기 분야는 전반적으로 한-미 FTA와 유사한 수준으로 합의됐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변화 없이 `의약품·의료기기의 급여 등에 관한 법·규정·절차·이행지침의 신속한 공개` 등 기존 절차의 투명성을 재확인하는 수준으로 규정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이번 협상에서 한-EU 양측은 상품관세에 대해서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의료분야 상품도 다른 공산품과 마찬가지로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의 후 최장 7년 이내에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다. 의약품 지적재산권 보호 부문에서는 한-미 FTA와 유사한 내용이 협정문에 포함됐다. 의약품의 최초 판매허가를 위해 소요된 기간만큼 특허권 존속기간을 연장하는 것과 신약의 판매허가를 위해 최초로 제출된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5년간 보호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오리지널 약의 판매기간을 연장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장치로, 대부분 복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큰 타격이 되는 제도다. 다만, 한-미 FTA 체결 시 협정문에 포함된 `허가-특허 연계제도`의 도입은 이번 한-EU FTA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제도는 후발의약품의 제조․시판 허가 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개발자에게 통보하게 함으로써 특허권 침해여부를 사전에 판단하게 하는 제도다.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상품에 대한 관세는 최장 품목의 경우 7년 이내에 없애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는 한-미 FTA 등 이미 체결한 FTA와 마찬가지로 개방하지 않았다.한-EU FTA가 발효되면 우리 보건상품의 관세 철폐로 인해 국내 생산이 향후 5년간 연평균 893억원(의약품 274억원, 의료기기 273억원, 화장품 346억원)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EU FTA로 인해 변경되는 국내 보건의료제도가 없으므로 관세 이외의 요인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EU FTA를 세계 시장 진출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보건산업 분야 지원 등을 위한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한-EU FTA는 정식 서명 이후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1일 발효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한-EU FTA 체결에 대해 제약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강화될 것이 분명해 복제약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에 끼칠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협정에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조항은 배제됐다. 하지만, 한-미 FTA에서 미국이 요구중인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가 확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이 국내법에 반영되면 `한-EU FTA`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제약업계의 입장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집요하게 요구해 온 `허가-특허 연계`가 발효되면 EU에 적용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로 인해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영환경 약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제약업계의 우려대로 `의약품 허가-특허`가 연계되면 오리지널 약 중심의 외국계 제약사들이 국내에 진출할 때 특허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복제약 출시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져 성장에 장애물이 될 전망이다.의료기기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국내 의료기기 메이커들은 외국 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세한 상황"이라며 "협정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0.10.07 I 문정태 기자
유나이티드제약, 소염진통제 1000만달러 수출 계약
  • 유나이티드제약, 소염진통제 1000만달러 수출 계약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지난 6월 출시한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해외 판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3년간 총 1000만달러 규모로 1차 년도의 계약 금액은 약 240만 달러다. 이와 더불어 기존 `클란자` 제품도 `클란자CR정` 수출 규모의 30% 수준으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 `클란자` 제품군은 중동 지역 판매사인 `ITROM`사를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포함해 16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우선 레바논에 3만4000달러를 시작으로 다른 15개국에 제품 등록과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담당자인 김승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무는 "일찍이 `클란자CR정`의 성분인 아세클로페낙 제제의 API 수출로 쌓은 기업 이미지와 제품의 우수성, 그리고 신뢰성 등이 이번 계약의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인 국내 제약 산업의 성장률 둔화로 인한 목표 대비 매출 부진에 잠시 주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먼저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매출액 대비 11%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012년까지 개량신약 5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 200대 유망 중소기업(Asia's 200 Best Under A Billion)`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0.10.06 I 문정태 기자
`연세의료원, 송도 글로벌시대를 연다`
  • `연세의료원, 송도 글로벌시대를 연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연세의료원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연세의료원과 인천시는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은 이 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와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내년 말 착공돼 2015년에 개원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조성중인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내 7만3590㎡(총면적 13만2000㎡) 부지에 외국인 전용 300병상, 내국인 전용 700병상 등 1000 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 인천시와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전문화·특성화·고급화·지역친화 추진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중심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MD앤더슨 암센터와 함께하는 송도 전임상연구센터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의료·바이오 허브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다학제간 연구 활성화를 통해 신약개발 등 국내 의료산업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화·특성화를 통해 로봇수술, 장기이식, 줄기세포 치료와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전문 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 의료기기와 선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호텔수준의 고객 서비스 및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통해 기다리지 않는 병원을 추구하하는 한편, 토탈 캐어 시스템 구축 등 고급화와 각종 건강·문화강좌,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협력 및 합동세미나, 지역 기업과의 제휴 등 지역친화에서 힘쓴다는 계획이다. ◇ 외국인 거점병원으로 중국·중동·러시아 환자 유치 연세의료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 거점병원으로 국내 최초 JCI인증과 재인증을 통해 확인된 세브란스의 글로벌 표준 진료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한 국제병동 운영, 국가별 해외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해외 환자 유치 모델병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흥시, Yanda international 병원) 및 중동·러시아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에라스무스`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의료인력 양성 연세의료원은 송도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캠퍼스내에 2011년부터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배치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능한 글로벌 의료 인력을 양성을 위한 이 학생교환 프로그램은 유럽연합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연세의료원은 의대 및 치대의 교환학점제 등 송도 국제캠퍼스에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는 커리큘럼을 개발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세브란스국제병원의 원활한 건립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준 높은 의료정주환경 조성 및 외국인 의료시설 확보와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고시설의 병원을 건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향후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 MD앤더슨의 전임상 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의료산업화의 전진기지이자 의료바이오 허브 기능을 담당할 국내 최고의 의생명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09.28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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