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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추석 앞두고 '숨고르기'
  • [부동산 캘린더]가을 분양시장..추석 앞두고 '숨고르기'
  • △ 현대건설이 지난 4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청계’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3주 연속 1만 가구 이상을 쏟아내던 가을 분양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청약접수 9곳, 당첨자 발표 26곳, 당첨자 계약 27곳, 모델하우스 개관 10곳 등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4958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한 주 전(1만 2862가구)과 비교해 61%(7904가구)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3806가구, 공공임대 1152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3423가구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주)신영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13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광교 지웰홈스’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광교 지웰홈스는 지하 2층~지상 8층, 3개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총 196실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7실 △68㎡ 8실 △74㎡ 8실 △84㎡ 173실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60만원이다.단지 인근에 있는 신분당선 신대역이 내년 2월 개통하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아울러 용인 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광교상현 나들목(IC)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JC) 등과 인접해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오피스텔 내부는 맞통풍이 가능한 3베이(bay)로 거실과 주방을 오픈한 평면을 통해 개방감에 신경 썼다. 일부 세대에서는 광교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최상층에 마련될 다락 공간은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저층부 테라스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혁신학교로 지정된 새빛초등학교와 상현중학교 등이 있다.대우건설은 17일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3블록에 공급하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상 38층~40층, 6개동 총 994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로 전용면적 73~149㎡ 76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가구(123㎡ 2가구, 124㎡ 2가구, 149㎡ 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226실(전용면적 59㎡·84㎡) 규모의 오피스텔도 들어선다.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에버라인 강남대역과도 가깝다. 18일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18번지 일대 전농 11구역을 재개발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이곳은 지하 4층~지상 29층, 5개 동에 전용면적 59~84㎡ 등 총 58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5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17가구 △84㎡ 235가구 등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역세권 일대(총 37만여㎡)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최고 50층을 웃도는 2600여 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쇼핑·업무·숙박·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의 중앙선 환승 역인 청량리 민자역사가 도보권인데다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과도 가깝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하는 청량리역 버스 환승센터에 GTX(광역급행철도) 2개 노선(인천 송도~여의도~서울역~청량리, 경기 의정부~청량리~삼성~금정)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같은 날,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293-1번지 일대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15~20층, 32개 동 규모에 총 2400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59㎡ 160가구 △74㎡ 928가구 △84㎡ 1312가구(4개 주택형)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민간 택지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아파트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전세난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을 겨냥해 내놓은 보증부 월세 형식의 장기 임대주택이다. 봉담 나들목(IC)과 인접해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주변에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오목초·오현초·영신중·고교 등이 있다.△ 9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 [자료=부동산 114]
2015.09.12 I 김성훈 기자
'로또'된 강남 보금자리주택, 웃돈만 4억
  • '로또'된 강남 보금자리주택, 웃돈만 4억
  •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서초지구 내 분양 아파트의 매매가 다음달부터 허용된다. 보금자리 첫 입주 단지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LH 푸르지오’ 아파트. [사진=LH][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짜리 셋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해 6년 만에 강남에서 내 집을 갖게 됐습니다. 주변에서 ‘로또’를 맞은 셈이라며 부러워합니다.”2012년 9월 14일 보금자리주택 중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세곡동 ‘LH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 조모(37·여)씨의 당시 집들이 소감은 이랬다. 조씨를 향한 주변의 시샘 어린 그 말이 곧 현실이 된다. 다음달부터 이 아파트의 매매 거래가 허용되는데, 분양가에 벌써 수억 원의 웃돈이 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공 재원을 사용한 정책 사업의 개발 이익이 소수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09년 전국 최초로 지정한 서울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내 분양주택이 9월부터 차례대로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아파트 매매를 금지하는 전매(轉賣) 제한 기간 6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반값’ 강남보금자리, 내달부터 거래 가능보금자리주택(현재의 공공주택)은 전임 이명박 정부의 핵심 주택 정책 브랜드다. 땅값이 싼 도심 근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개발해 저렴한 분양주택과 맞춤형 임대주택 단지를 짓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집값 안정과 집 없는 서민의 내 집 마련 지원, 중산층 육성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6월 정부는 강남구 자곡·세곡·율현동 일대 강남지구와 서초구 우면동, 경기 과천시 주암동에 걸친 서초지구를 경기도 고양 원흥, 하남 미사지구와 함께 보금자리 1차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지구 지정 당시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반값 아파트’라는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구 A2블록 전용 60㎡ 이하 분양주택의 본 청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912만원으로, 주변 시세(3.3㎡당 1886만원)의 48%에 불과했다. 서초지구 A2블록 아파트도 시세의 50~53% 선에 분양했다. 시세의 92~97% 선에 공급한 하남 미사지구, 114~123% 수준이었던 고양 원흥지구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했다. 이 중 입주가 가장 빨랐던 강남지구 A2블록 ‘LH 푸르지오’ 아파트 매물이 당장 다음달 중순부터 시장에 나온다. 전용면적 59~84㎡ 912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서초지구 A2블록 ‘서초힐스’(1082가구)는 오는 12월부터 거래 규제가 풀린다. 강남지구 A1블록 ‘강남 LH 1단지’(809가구)는 내년 6월, A7블록 ‘LH 강남아이파크’(46가구)는 내년 10월부터 매매할 수 있다. 전매 제한 기간은 보통 분양 계약일부터 계산한다. 하지만 계약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 3년이 지난 것으로 간주하므로 실제 거래 허용 시기는 세대별 등기일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예컨대 전매 제한 기간이 6년인 LH 푸르지오의 경우 2010년 12월 분양 계약을 체결했지만, 2012년 9월 입주와 동시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면 등기일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9월부터 거래할 수 있다. ◇LH푸르지오 59㎡ 분양가 2.2억, 전세 4.5억…‘로또 맞네’ 입주민들은 벌써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로또’ 수준의 막대한 시세 차익이 예상돼서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시범지구에서 ‘LH 푸르지오’ 아파트는 현재 분양가를 웃도는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분양가(이하 4층 이상·기본형 기준)가 2억 20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 전용 59㎡형은 최근 매매 시세가 6억원에 달한다. 전세도 분양가의 두 배 수준인 4억 5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74㎡형 매매 시세는 7억원, 84㎡형은 7억 5000만~8억원 정도다. 5년 전 분양가는 각각 3억원, 3억 4000만원에 불과했다. 많게는 4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셈이다. 세곡동 은솔공인 조한숙 대표는 “LH 푸르지오는 지금 계약을 한 뒤 전매 제한이 풀리면 잔금을 치르기로 하고 하나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집값이 분양가의 꼭 갑절이 됐다”고 전했다. 이는 강남권 시범지구 분양가가 유난히 쌌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주변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당초 정책 취지도 달성하지 못한 결과다. 지난해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비강남권, 경기 동남부 권역은 보금자리주택 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인접지역 아파트값이 떨어지지 않았다. 자곡동 C공인 관계자는 “시범지구 인근에서 먼저 전매 규제가 풀린 내곡지구 ‘서초포레스타’나 세곡2지구 ‘래미안포레’ 아파트 등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된다”며 “환경이 쾌적하고 기존 강남권 아파트보다 저렴해 갈아타기 수요가 늘고 집값도 오르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는 시범지구 선정 직후인 2009년 12월 지정된 2차 보금자리지구다. 입주는 시범지구보다 늦지만, 높은 가격에 분양해 분양가와 연동한 전매 제한이 이미 풀린 일부 단지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 ◇“개발이익, 일부 중산층 독식은 문제”전문가들은 그린벨트라는 공공재를 개발해 발생한 개발이익을 일부 중산층이 독식하는 것은 과도한 혜택이라고 지적한다. 박은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처음부터 막대한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만큼 개발 이익을 환수할 장치를 마련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다만 이런 사례만 보고 공공의 저렴한 분양 주택 공급이 더는 필요치 않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2013년 ‘4·1 부동산대책’을 통해 공공 분양주택 공급 물량을 연 7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대폭 줄이고, 수도권 그린벨트 내 신규 보금자리지구 지정도 중단키로 했다. 이후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주택으로 간판을 바꾸고, LH의 분양주택 공급 물량도 2010년 1만 4830가구에서 올해 7538가구로 쪼그라든 상태다.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싼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에게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공공 분양주택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지금은 어떻게?이명박 정부는 2008년 ‘9·19 부동산대책’을 통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도시 근교 그린벨트와 신도시 공공택지 등에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공공 분양주택과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등 보금자리주택 총 1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09년 6월 서울 강남·서울 서초·고양 원흥·하남 미사지구 등 4개 시범지구를 첫 지정하고, 2012년 7월 서울 오금·서울 신정4지구 등 6차 보금자리지구까지 총 21곳을 지정했다. 그러다가 기존 주택시장 침체를 부른다는 비판과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올해 4월과 7월에는 광명 시흥지구(3차), 하남 감북지구(4차)를 해제하기도 했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와 전매 제한 기간은 지구 및 주택 유형별로 제각각이다. 서울 강남·서초지구와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5752가구의 경우 분양가가 당시 주변 시세의 70% 미만(전매 제한 6년)이었다. 서울 내곡·세곡2지구 등에 지은 1723가구는 시세의 70~85%(5년), 경기도 의정부 민락2·하남 미사지구 등에 건설한 6348가구는 80~100%(4년), 고양 원흥지구 등에서 선보인 2만 4948가구는 시세의 100%(전매 제한 없음)가 넘는 가격에 분양했다.
2015.08.17 I 박종오 기자
중앙공무원교육원 "성희롱·추행 조사중..임용취소 검토"
  • 중앙공무원교육원 "성희롱·추행 조사중..임용취소 검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중앙공무원교육원(중공교)에서 신임 사무관(5급) 교육을 받는 일부 남자 교육생들이 여자 교육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중공교 측이 조사에 나섰다. 중공교의 한 교수가 여자 교육생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와 해당 교수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17일 인사혁신처, 중공교 등에 따르면, 5급 국가직 공채·경력채용 합격자 520명이 참여해 합숙연수를 받은 지난 4월 성희롱·성추행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지난 15일 접수됐다. 중공교는 지난 4월부터 5급 공채 합격자 420명과 경력채용 합격자 100명 등 52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신임 사무관 연수 교육을 진행해왔다. 접수된 내용에는 한 남성 교육생이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한 여성 교육생에게 ‘아이가 셋 있으니, 넷째 아이는 네가 낳아달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남자 교육생들이 자기소개 이후 회식 자리에서 여자 합격생들의 허리를 팔로 감싸 안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교수가 ‘수업 시간에 강의실 빈자리가 많다’고 지적하며 “술집 여자도 기본을 지키는데 사무관이 기본을 안 지킨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인호 중공교 교수부장은 “고충상담원을 지정해 교육생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16일 오전 교육생 전원에게 익명 보장을 전제로 ‘대상을 막론하고 성희롱(추행) 개연성이 있거나 언어·행동 등에서 불편함을 느낀 게 있다면 모두 얘기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중공교와 중공교를 관리·감독하는 인사혁신처(인사처)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임용을 취소하는 퇴교까지 포함한 엄중처분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교수부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경중에 따라 퇴교까지 포함해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며 “철저하게 조사해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국민들을 실망 시키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유감”이라며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해 관련자를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사처는 오는 20일 교육원에서 신임 사무관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9월까지 남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출처=인사혁신처).▶ 관련기사 ◀☞ 공무원 교육 '대기업 방식'으로 바뀐다☞ 김희중 대주교 "공무원, 목민심서 숙지해야"☞ 국민이 공무원에 바라는 것…'청렴·사명·책임'☞ 금품수수·성범죄 수사만 받아도 공무원 직위해제☞ 성범죄 군인·교원·공무원에 '무관용 중징계' 도입
2015.07.17 I 최훈길 기자
거침없는 분양가..공공택지 아파트 잡아라
  • 거침없는 분양가..공공택지 아파트 잡아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 시장에서 공공 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9·1 대책 이후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데다 지난 4월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택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공공택지(2기 신도시 제외) 분양 아파트는 총 3만 6902가구로 나타났다. 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로 택지개발사업지구, 보금자리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등이 있다.서울·수도권에서는 강서구 마곡지구와 하남 미사 강변도시가 꼽힌다. SH공사는 8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 520가구(전용면적 85㎡ 이하)를 공급한다. 마곡지구는 서울시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LG그룹,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 대기업의 입주로 배후 수요도 확보했다. 하남 미사 강변도시는 이달 487가구를 시작으로 총 2427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미사 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18년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서수원 호매실지구에서도 내달부터 188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원 호매실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인 광교∼호매실 구간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공사중) 등의 교통편을 갖췄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도 이달에 188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옥길지구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 공공택지다. 인근 3㎞ 이내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지하철 7호선 온수역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 나들목, 서해안로가 인접했다. 남양주 다산 신도시는 하반기에 1731가구를 분양한다. 다산 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과 진건역(가칭)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중이다. 화성 송산그린시티도 이달부터 아파트 462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개발하는 택지지구로 2018년 신안산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제 2외곽순환도로, 77번 국도 확장, 시흥~평택 간 고속도로 건설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5.06.10 I 김성훈 기자
  • [기자수첩] 거리극축제가 馬축제로 바뀐 사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과천거리극축제에 들어가는 방대한 예산을 줄이고 한국마사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찾겠다.” 신계용 민선 6기 과천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꺼낸 말이다. 실제 올해부터 거리극축제는 없어지고 대신 말(馬)을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거리극축제는 마당극·야외극 등 다양한 거리예술행사로 유명세를 탔다. 2008년과 2011~2013년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 10선에 선정됐고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뜬금없이 말축제라니. 신 시장은 “침체된 도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캠핑장, 승마체험장 등 굵직한 시 사업은 물론 한국마사회,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과 연계한 관광형 축제가 필요하다”고 강행을 공언했다. 당장 과천시민의 반대가 거세다. ‘과천축제가 궁금한 사람들’(과궁사)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시민 10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서 시민 78.8%가 거리극축제를 말축제로 바꾸는 것에 반대의견을 냈다. 사실 놀라울 것도 없다. 18년 명맥이 지자체장 말 한마디에 뒤바뀌는 게 우리 문화예술현장의 민낯이다. 지자체 부채가 늘거나 전체 예산이 줄면 가장 먼저 지원을 줄이는 것도 문화분야. 먹고살기도 힘든데 문화예술에 나랏돈을 쓸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이런 경우도 있다. 최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간담회에서 집행부는 “지난해 바뀐 현 대구시장이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 ‘아이다’를 5번이나 볼 정도”라며 “1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예산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창작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금도 올리겠다”는 발언을 했다. 지자체장을 잘 만났으니 기대가 크다는 얘기다. 1989년에 시작돼 올해 27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희소성이 높은 국내 대표축제지만 만성적인 예산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리극축제 중 안산거리축제가 그나마 성황을 이루지만 이마저도 지자체장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영국의 에든버러페스티벌 같은 예술축제가 한국에 존재할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예술은 현실정치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2015.05.19 I 김미경 기자
오뚜기, 5월 '가족요리 페스티벌' 개최.."주방가전 받자"
  • 오뚜기, 5월 '가족요리 페스티벌' 개최.."주방가전 받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뚜기(007310)는가정의 달을 맞아 5월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20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오뚜기가 주최하고, 유한킴벌리, 타파웨어, 디핀다트 등이 협찬하는 이 행사는 건강한 가족문화 전파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20년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요리구분 없이 진행하는 자유경연과 지정경연으로 진행되며, 3인 가족 기준으로 예선을 거친 15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국내 요리는 물론 각국의 다양한 요리도 접할 수 있다. 요리경연뿐만 아니라 오뚜기 제품 시식코너, 오뚜기 노래자랑, 심장병 완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어린이 놀이존,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본선참가 150가족이 낸 참가비(150만원) 외 오뚜기가 참가비 액수만큼을 출연해 행사당일 참가가족 대표가 한국심장재단에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심사 결과에 따라 총 20여가족에게 주방가전 교환권, 쿠첸 전기레인지, 한국도자기 식기세트,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주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오뚜기 노래자랑 1,2,3등 가족에게도 20주년을 맞아 생활용품 글로벌 브랜드 ‘타파웨어’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행운상 추첨을 통해서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상품권이 증정되며 행사 20주년 특별상도 마련된다. 참가가족 모두는 회사가 마련한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장기자랑, 오뚜기 삼행시 등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 축구공, 농구공, 오뚜기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4월15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참가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우편으로 접수해도 된다. 본선 진출팀은 전화와 우편으로 알려준다.강구만 오뚜기 홍보실장은 “요리를 통해 가정의 화목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자 시작한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벌써 20회째를 맞게 됐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인류식생활 향상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3.25 I 함정선 기자
전세대란, 수도권 최저가‘봉담우림필유 에듀파크’모델하우스 방문객 몰려..
  • 전세대란, 수도권 최저가‘봉담우림필유 에듀파크’모델하우스 방문객 몰려..
  • [뉴미디어팀] 새해에도 수도권 전세대란으로 인해 2015년 새해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의 활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여전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이 활발해지면서 새 아파트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꾸준해지고 있으며 분양 중인 ‘봉담우림필유 에듀파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봉담우림필유 에듀파크는 시공능력이 우수한 우림건설에서 시공하였으며, 분양가는 3.3㎡당 600~70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저렴한 분양가로 전세대란 속에 새집마련으로 향하는 수요자들로 인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봉담우림필유 에듀파크는 (59㎡ 구25평) 608가구 (84㎡ 구34평) 532가구 지하1층, 지상32층 총11개동 총1,14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 단지 프리미엄 또한 기대를 가져도 좋을 듯 하다.봉담 최초의 32층 초고층 설계로 봉담 최초의 11% 건폐율을 자랑하며, 또한 봉담 최고 부대시설 랜드마크의 가치를 높여 주는 설계와 조경, 커뮤니티로 자부심을 높였다. 주변 교통환경을 보면 봉담~동탄, 봉담~과천, 평택~화성고속도로가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봉담IC는 5분, 동탄신도시 10분대, 강남은 40분대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수원~광명고속도로가 2016년 개통될 예정이며, 수인선 전철역(가칭 봉담역)도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에 있어서는 최적의 입지로 어느 곳이든 이동하기에 좋은 입지다.자녀들을 위한 학군 또한 유명한 곳으로, 단지 옆 초등학교 설립과 함께 1:1 원어민영어교육센터 설립 확정되었으며, 생태체험학습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교육 특화시설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초&8226;중&8226;고생을 자녀로 둔 가구들에게 안성맞춤인 최상의 교육형 테마시설을 자랑한다. 인근에 경희대학교, 장안대학교, 수원대학교 등 우수한 학군 또한 잘 갖춰져 있다.생활편의시설 또한 인근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와 있으며, 10분거리에 동탄신도시 생활권도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주변에 가족들을 위한 봉담 근린공원, 봉담도서관 등도 도보로 10분이내 거리에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봉담우림필유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봉담우림필유는 봉담최고의 부대시설을 자랑하며, 남향 위주 배치와 32층 초고층 설계로 조망권도 확보했다"며, "봉담지구의 랜드마크로 설계돼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원활한 상담·관람,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1대 1 예약제를 실시하며 더욱 큰 특별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문의전화 1661-6367
"공정위 등과 협의해 대기업 스타트업 출자규제 완화"
  • [일문일답]"공정위 등과 협의해 대기업 스타트업 출자규제 완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28일 대기업의 스타트업(창업 초기지원) 출자규제 완화방안에 대해 “국제적 수준이 용인되도록 공정거래위원회 및 기획재정부 등 유관부처와 (공정거래법 개정) 협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28일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2015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연 ‘2015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대기업을 통한 스타트업 인수합병(M&A) 활성화는 중소벤처들과 스타트업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문제이다. 외국은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M&A를 활발하게 하고 우리 대기업들도 해외에서 이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현행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에 출자할 경우 100% 지분을 확보하도록 규정한다. 대기업의 스타트업(7년 이내) 출자를 이 규정에서 제외하려면 ‘예외조항’ 적용 등 이 법을 고쳐야 한다.이 차관은 “사이버보안 문제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취급하겠다”며 “미래부 차원에서 공공 특수시장을 점검하고 보안산업 육성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또한 올 상반기 안에 통신요금 인가제 개선안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발표하겠다고 했다.다음은 이 차관 및 미래부 실국장들과의 일문일답. - 대기업의 스타트업 M&A 활성화를 위한 출자규제 완화방안은 유관 부처와 논의됐나.△대기업을 통한 스타트업 지분취득 활성화는 중소벤처들과 스타트업들이 꾸준히 제기한 문제이다. 창업가 입장에서 투자자금을 다시 얻을 수 있는 길은 현재로선 상장(기업 공개) 뿐이다. 외국은 대부분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M&A를 활발하게 한다. 우리 대기업들도 해외에서 하고 있다. 국제적 수준이 용인되도록 공정위 및 기재부와 (공정거래법 개정)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 (유관부처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진 않았다.-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4개 노후단지는 어디인가. 이 방안이 기존 7개 산업에 ICT를 융합하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과 연관되나.△4개 노후산단을 아직 지정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할 것이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과는 별개의 과제이다.- 공영TV홈쇼핑 결제에 대한 핀테크 도입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가.△(이정구 방송진흥쟁책관) 홈쇼핑은 현재 신용카드 결제나 계좌이체 등을 적용한다. 핀테크 도입은 예를 들어 ‘TV 머니’를 만든 뒤 이를 은행과 연계해서 결제하는 방안 등이 있을 수 있다. 결제방식은 좀 더 검토를 해야 한다. - 통신시장 경쟁촉진을 위한 도매시장 제도 정비는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인가기준을 바꾸겠다는 것인가.△(조규조 통신정책국장) 통신소매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선 도매시장 공급이 중요하다. 도매시장을 평가해 도매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배적 사업자에 대해선 소매시장 뿐 아니라 도매시장도 고려해 선정하도록 하겠다. -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는 구체적 방안이 나오나.△(조 국장) 상반기 안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나도록 (기업들을) 유도하겠다. - 요금인가제 발표가 1년 가까이 미뤄지고 있다. 계속 늦어지는 이유는.△(조 국장) 이 제도는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인상을 억제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있다. 또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느리게 한다는 부정적 의견도 있다. 상반기 중에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K-팝 홀로그램 공연장은 동남아에 연내 개장하나. 중국에서는 어떻게 되나.△케이-팝 공연장의 중국과 동남아 설치 문제는 민간 기업과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민간 기업과 같이 한다. - 사이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사전·상시 점검’을 한다고 하는데 구체적 방안은.△사이버보안 문제는 미래부가 올해 ICT와 SW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취급하겠다. 청와대 안보특보에도 정보보안 전문인(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임용됐다. 미래부 차원에서 사이버보안 문제를 협의해서 공공 특수시장을 점검하고 보안산업 육성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세부계획은 추가로 나올 것이다. - 이번 업무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 브리핑인지, 중장기적 비전을 설계하는 미래부 브리핑인지 감이 잘 안 잡힌다. 미래부는 미래를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미래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미래부 설립의 근거를 부정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10년 후에 미래가 왔지만 지금은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가 다가오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 과거와 같은 선형적 R&D로는 대비하기 어렵다. 우리 생각보다 빨리 오는 미래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고민한다.정부 R&D와 기업 R&D는 절대 경쟁하지 않는다. 정부 R&D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원천 R&D를 보완해주는 것이다.
2015.01.28 I 이승현 기자
도심의 그린벨트로 투자 이동.. 과천이 대세!
  • 도심의 그린벨트로 투자 이동.. 과천이 대세!
  • - 과천시 그린벨트 합리적 조정을 핵심 전략으로 삼으면서 기대감 상승[뉴미디어팀] 2014년 연말! 투자 블루칩은 어디일까?수익형 호텔,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레지던스, 상가 등 무수한 부동산 상품 중에서 유독 관심을 끄는 투자 상품은 단연 “도심 속의 숨은 진주”과천의 그린벨트 투자로 보인다.정부가 새해‘수도권 30년 족쇄’로 표현되는 각종 규제에 대한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그린벨트 규제 주민 불편 해소 위해 286억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nbsp;특히 관심을 끄는 지역은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에 공백이 생긴 과천시는 도시의 85% 이상이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나, <과천 비전 2020>을 통해 행정도시에서 IT-미디어 집적도시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도시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만족도와 재정 자립도에서 전국 상위를 기록해 왔었던 과천시는 환골탈퇴를 꾀하며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을 지정 고시하여 보상을 실시하고, 현재 시(市) 전체 면적의 85% 이상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판교에 이은 제2 디지털벨리 유치,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더불어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의 규제를 풀면서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1조 5,000억 원의 토지보상금이 예정되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상반기 과천은 전국 시, 군, 구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올라 상승률에서 세종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nbsp; - 정부의 규제 완화 적극 검토와 맞물려 투자 가치 상승!정부와 경기도, 과천시의 움직임에 맞춰 우리농산물영농(주)에서 과천시 문원동 소재의 토지를 일반에 매각을 실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토지는 도시지역 내의 자연녹지로 되어 있으며, 문원동 주택지구와 개발제한구역의 사이에 면하여 위치하였다.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매도인으로 되어 거품을 제거하였고 필지 당 496㎡ ~ 661㎡로 구성되어 지분등기 후 매매에 의한 분할로 개별등기 한다. 3.3㎡당 40만 원~75만 원에 매각하며, 문원동 주택단지와 빌라 단지와 붙어 있고 매각지의 일부는 배 과수원과 텃밭 등으로 사용 중일 만큼 완만한 지형이다.주변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의 시세가 면적에 상관없이 3.3㎡당 200만 원 이상을 호가하고&nbsp;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임야와 전, 답의 개별공시가격은 더욱 높아진다.실제로 매각지 바로 앞 주택지의 개별 공시지가 또한 3.3㎡당 700~800만 원 이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분양지 바로 앞까지 빌라 등이 들어서고, 과천역까지는 2분 거리에 위치한다.정부의 규제 완화 검토에 편승하여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강남과의 접근성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과천의 비전과 각종 호재와 이슈가 몰려 있는 과천시에서도 알짜배기 토지!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빠른 현장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공휴일에도 상담 가능한 사무실을 운영 중에 있어 미리 예약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문의 : 02) 504-0709&nbsp; &nbsp;
투자 대세... 과천 개발제한구역 토지로...
  • 투자 대세... 과천 개발제한구역 토지로...
  • - 과천시 그린벨트 합리적 조정을 핵심 전략으로...[e-비즈니스팀] 2014년 연말! 투자 블루칩은 어디일까? 수익형 호텔,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레지던스, 상가 등 무수한 부동산 상품 중에서 유독 관심을 끄는 투자 상품은 단연 과천의 그린벨트 투자로 보인다. 정부가 새해 ‘수도권 30년 족쇄’로 표현되는 각종 규제에 대한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nbsp;특히 관심을 끄는 지역은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에 공백이 생긴 과천시는 도시의 85%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나 <과천 비전 2020>을 통해 행정도시에서 IT-미디어 집적도시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행정도시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만족도와 재정 자립도에서 전국 상위를 기록해 왔었던 과천시는 환골탈퇴를 꾀하며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을 지정 고시하여 보상을 실시하고, 현재 시(市) 전체 면적의 85% 이상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판교에 이은 제2 디지털벨리 유치,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더불어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의 규제를 풀면서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1조 5,000억 원의 토지보상금이 예정되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상반기 과천은 전국 시, 군, 구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올라 상승률에서 세종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nbsp; - 정부의 규제완화 적극 검토와 맞물려 투자 가치 상승!이러한 정부와 과천시의 움직임에 맞춰 우리농산물영농(주)에서 과천시 문원동 소재의 토지를 일반에 매각을 실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토지는 도시지역 내의 자연녹지로 되어 있으며, 문원동 주택지구와 개발제한구역의 사이에 면하여 위치하였다.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매도인으로 되어 거품을 제거하였고 필지 당 496㎡ ~ 661㎡로 구성되어 지분등기 후 매매에 의한 분할로 개별 등기 한다. 3.3㎡ 당 40만 원~75만 원에 매각하며, 문원동 주택단지와 빌라 단지와 붙어 있고 매각지의 일부는 배 과수원과 텃밭 등으로 사용 중일 만큼 완만한 지형이다.주변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의 시세가 면적에 상관없이 3.3㎡ 당 200만 원 이상을 호가하고&nbsp;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임야와 전, 답의 개별공시가격은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매각지 바로 앞 주택지의 개별 공시지가 또한 3.3㎡ 당 700~800만 원 이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분양지 바로 앞까지 빌라 등이 들어서고, 과천역까지는 2분 거리에 위치한다.정부의 규제 완화 검토에 편승하여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강남과의 접근성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과천의 비전과 각종 호재와 이슈가 몰려 있는 과천시에서도 알짜배기 토지!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빠른 현장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공휴일에도 상담 가능한 사무실을 운영 중에 있어 미리 예약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문의 : 02) 504-0709&nbsp;
과천으로 쏠리는 투자 열풍!
  • 과천으로 쏠리는 투자 열풍!
  •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을 핵심 전략으로...[e-비즈니스팀] 과천 토지시장에 부는 투자 바람이 심상치 않다.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에 공백이 생긴 과천시가 또 다른 역할의 변신을 통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지금까지의 과천시는 도시의 85%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나, 행정도시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만족도와 재정 자립도에서 전국 상위를 기록해 왔었다.하지만 행정부처의 이전으로 홍역을 겪은 과천시는 <과천 비전 2020>을 통해 행정도시에서 IT-미디어 집적 도시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 주택”을 지정 고시하여 보상을 실시하고, 현재 시(市) 전체 면적의 85% 이상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판교에 이은 제2 디지털벨리 유치,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더불어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의 규제를 풀면서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1조 5,000억 원의 토지보상금이 예정되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상반기 과천은 전국 시, 군, 구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올라 상승률에서 세종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분양 필지 앞 빌라단지의 개별 공시지가 대비 1/10도 안되는 매각가로 투자 여건 매력적...이러한 과천시의 움직임에 맞춰 우리농산물영농(주)에서 과천시 문원동 소재의 토지를 일반에 매각을 실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토지는 도시지역 내의 자연녹지로 되어 있으며, 문원동 주택지구와 개발제한구역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였다.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매도인으로 되어 거품을 제거하였고 필지당 496㎡ ~ 661㎡로 구성되어 지분등기 후 매매에 의한 분할로 개별등기 한다. 3.3㎡당 40만 원~75만 원에 매각하며, 문원동 주택단지와 빌라 단지와 붙어 있고 매각지의 일부는 배 과수원과 텃밭 등으로 사용 중일 만큼 완만한 지형이다.주변 개발제한구역 내의 임야의 시세가 면적에 상관없이 3.3㎡당 200만 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경우의 개별공시가격은 800만 원 ~ 1,000만 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고 실제로 매각지 바로 앞 주택지의 개별공시지가 또한 3.3㎡당 700~800만 원을 호가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분양지 바로 앞까지 빌라 등이 들어서고, 과천역까지는 2분 거리에 위치한다.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강남과의 접근성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과천의 비전과 각종 호재와 이슈가 몰려 있는 과천시에서도 알짜배기 토지에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빠른 현장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휴일에도 상담 가능한 현장사무실 운영 중에 있고 미리 예약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문의 : 02) 504-0709&nbsp;
  • 병무청, 1996년생 대상 징병 검사 본인선택 접수 실시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병무청은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1996년생 남성들을 대상으로 2015년도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 본인 선택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원칙적으로는 매년 만 19세가 되는 남성들은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징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방병무청의 경우 징병 검사 기간이 짧아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다. 이에 병무청은 2006년부터 전 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징병 검사 일자과 장소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은 전북, 충남·대전 지역은 충북, 경남 지역은 부산, 강원 지역은 경기북부병무지청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검사 인원이 많은 서울 강북·노원·도봉 3개구도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경기 지역 군포·과천·광명·안양·하남 거주자는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 검사를 받으면 된다.징병 검사 본인 선택은 검사를 원하는 날 하루 전까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없는 이들은 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수하면 된다.병무청은 내년 검사 대상 33만5000여명 중 약 80%인 27만 여명이 본인 선택을 통해 징병 검사를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2014.12.11 I 최선 기자
  • 아이들과 주말에 '창조경제박람회' 가보면 어떨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는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료로 ‘2014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린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창조경제에 대해 말하지만, 우리가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창조경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그렇다면 초등학생 자녀들과 한번 주말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창조경제 박람회에서는 창조도시(Creative Village) 콘셉트로 구현되는 디(D)홀은 체험요소가 강화된 콘텐츠가 특징이다. ‘창조도시 주택단지’에는 UHD ZOO & MUSEUM, 미디어아트, 스마트 교실이, ‘미래의 모습’존은 홀로그램 케이팝(K-POP) 공연, 4디엑스(DX)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다.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초고화질 기술로 구현하고,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링 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스마트 티브이 기능으로 동물에게 먹이주기, 동물과 함께 사진찍기 등도 가능하다.<스마트 학교>에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미래의 학교수업을 경험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특수 플랫폼을 이용해 나만의 무선조종 자동차를 제작해볼 수 있다.또, 미술관에는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미디어 작품 전시 공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주택가에는 추억의 만화책·잡지를 읽어볼 수 있는 <만화도서관>과 귀로 듣는 <오디오 카툰> 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미래의 모습’존의 케이 라이브(K-Live)는 세계 최초의 케이팝 홀로그램 전용관으로, 한국의 대표 콘텐츠 케이팝(싸이, 지드래곤, 2NE1 등)과 입체 홀로그램 기술이 결합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4디엑스 상영관>에서는 국내외 영화(명량, 인투더스톰, 인터스텔라 등)와 케이팝 공연 영상도 4디(D)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구글글래스, 드론배달서비스(DHL) 등 혁신적 서비스도 볼 수 있다. 시(C)홀 내 <디아이와이(DIY)공작소>에서는 3디(D) 프린터·펜 등 각종 도구를 활용해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 3디(D) 가상현실 뷰어 등 다양한 창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국산 토종 캐드 소프트웨어(CAD SW)를 활용해 직접 3디(D) 모델링 및 프린팅이 가능하다.전시관 내 이벤트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은 전시 부스(C, D홀) 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투자를 진행하는 이벤트로, 참여방법 및 투자 결과는 박람회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로봇축구 시연과 로보티즈의 댄스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디(D)홀 내 지정 전시관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창조경제 빌리지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또한, 박람회 기간 중(11.27~11.30) 과천/광주 과학관은 입장료 50% 할인, 대구과학관은 무료입장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우리 곁에 와 있는 창조경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3개 부처, 13개 대기업, 5개 경제단체를 포함해 약 780여 개 기관 및 업체의 전시부스가 설치되고, 34개의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각 분야의 창조경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박람회 관람은 11.27(목) 12시부터 가능하고 입장은 무료다.
2014.11.24 I 김현아 기자
LH, 묵은 땅 80% 처분…건설사·집주인 웃고, 무주택자 울고
  • LH, 묵은 땅 80% 처분…건설사·집주인 웃고, 무주택자 울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택지 내 미착공 물량에 대한 군살 도려내기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가 공공주택을 짓기 위해 사업 승인을 받은 이후 쌓아놓고만 있는 미착공 물량이 지난 6월 현재 총 41만3600가구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LH가 전국 154개 공공택지지구에서 자체 사업용으로 건설 인허가를 받았지만 착공하지 못한 694개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전체 공급 대기 물량의 45.3%(18만7182가구)가 옛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 등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나머지 51%(21만905가구)는 국민·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고 있다.이 중 공공분양 아파트 7만7000가구의 공급이 계획됐던 택지가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된다. 종전에 승인받은 사업 계획을 취소하고 모두 민간 분양 물량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업 취소(1만7000가구), 대안 사업 추진(4만가구), 행복주택 전환(3만9000가구), 정상 착공(15만5000가구)을 통해 2017년까지 누적 물량의 80%를 털어낸다는 것이 LH가 내놓은 구조조정 방안의 핵심이다.△정부가 공공택지 개발사업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대형 택지가 몰려 있는 수도권 일대 부동산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 신도시 주택 건설 용지에서 대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LH, 국책사업 부담 덜어…142조 부채 감축 ‘청신호’정부가 공공택지 개발사업을 축소하려는 것은 누적 물량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국민임대 및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허가 물량이 더는 방치하기 어려울 만큼 늘어났다는 것이다. 당시 주택 공급 실적을 사업 승인을 기준으로 집계한 탓에 인허가가 무더기로 이뤄진 것도 부담을 키운 한 원인이다. LH 관계자는 “국책 사업을 위해 2003~2012년 사이 연 평균 10만호 이상 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착공은 연간 6만호 정도에 그쳤다”며 “10년 동안 매년 4만호 가량이 쌓인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가 142조원을 넘어선 LH의 재정 여건은 이번 조치의 근본적인 이유다. 승인받은 사업장에서 첫 삽을 뜨자니 건설비 조달이 어렵고, 그렇다고 착공을 계속 미루면 이미 투입한 토지 보상 및 택지 조성비 이자가 불어나게 돼서다. 정부가 그간 강조해 온 공공분양 공급 축소 방침과도 방향이 일치한다. 국토부는 작년 4·1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연간 7만가구에서 2만가구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조조정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LH의 부채 감축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등 주택 사업 리스크를 직접 지지 않고 보유한 땅(60㎡ 초과 기준)을 주변 시세 수준인 감정가로 처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공공분양 택지를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것이 LH의 구상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주변 ‘호재’…분양가 상승·무주택자 권리 침해 우려도부동산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아파트 용지 사재기에 열을 올리던 건설사들과 수도권의 옛 보금자리주택지구 인근 지역에는 호재다. 민간 택지 공급이 늘고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대거 풀려 주변 집값을 끌어내리는 ‘하방 압력’도 사라져서다. 현재 공급 물량 기준으로 LH가 보유한 전체 미착공 공공분양 택지의 69.8%(13만664가구)가 경기·인천지역에 몰려 있다.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했거나 국민임대주택 용지를 전환한 옛 보금자리 사업장도 18개 지구, 5만6940가구 규모에 이른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의정부 민락2·인천 가정·화성 봉담2지구 등에서 공급이 예정됐던 공공분양 물량이 민영 아파트로 전환되면 착공 시기를 앞당겨 기반시설이 신속하게 조성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과천 중앙동 남경공인의 남채근 대표는 “공공 분양하려던 것을 민간 업체가 맡으면 분양가가 높아지겠지만 그만큼 주택 품질도 높아져 주변 지역 가치가 같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일 가능성이 크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민간 전환은 무주택 세대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축소하고 분양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그간 공공택지지구에서의 민간 분양을 통해 LH와 건설사가 과도한 폭리를 취한다며 반발해 왔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감시팀 부장은 “현지 주민에게 낮은 가격으로 토지 보상을 해서 강제 수용한 땅을 민간 기업에 비싸게 팔아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곳은 결국 LH”라며 “이렇게 흘러들어간 돈이 실제로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쓰일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청약저축 통장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불만도 커질 전망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가뜩이나 청약할 만한 공공분양 물량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태다. 최근 9·1 부동산 대책에 향후 신도시 개발 및 3년간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담긴 때문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타거나 기존 청약저축을 보유한 채 세대원이 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LH 미착공 택지 민간 건설사에 푼다
2014.10.15 I 박종오 기자
올해 서울대공원 동물 135마리 폐사…40%멸종위기종
  • 올해 서울대공원 동물 135마리 폐사…40%멸종위기종
  • △국제적 멸종위기 보호종인 흰손기번 원숭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서울동물원에서는 흰손기번을 포함해 132마리의 동물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동물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들어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이틀에 한마리 꼴로 동물이 폐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가량의 동물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른 보호종으로 조사됐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동물은 135마리로 이 중 CITES보호종이 50마리였다. CITES에 따른 보호 등급은 3단계(I~III)로 나뉜다. CITES I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로 렛서팬더와 반달가슴곰 등이 속한다. 또 II는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동물로 북극곰과 사자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III는 보유 당사국이 보호조치를 지정한 동물로 붉은 여우·족제비 등이 해당된다. 서울대공원은 9월말 현재 △CITES I 251마리 △CITES II 778마리 △CITES III 51마리 등 총 1080마리의 보호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폐사한 보호종 50마리는 전체 보유 동물의 5%가량이다.올해 폐사한 동물들을 살펴보면 지난해 4월 반입된 흰손기번 원숭이(수컷·2.3kg)는 CITES I등급의 보호종이지만 동물원에 온 지 1년이 채 안된 지난 1월 6일 뇌진탕으로 죽고 말았다. 당시 수의사가 작성한 ‘동물폐체검안서’를 보면 이 원숭이는 뇌진탕으로 우측부터 마비가 시작돼 전신마비로 이어졌다. 두개골에 피하출혈, 허리엔 욕창이 있었다. 또 장기는 창백하고 내장지방도 전혀 없었다고 적혀있다.2012년 7월 동물원에 온 CITES I등급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도 반입 1년여만인 지난 1월 17일 패혈증으로 죽었다. 역시 CITES I등급 수달은 간 파열·패혈증 등으로 올해 들어 4마리나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월 20일 반입된 진돗개는 불과 한달여만인 7월 13일 폐출혈로 죽기도 했다. 이처럼 동물원에 온지 2년이 안돼 죽은 동물의 수는 20마리로 전체 폐사 동물의 15%수준이었다. 폐사한 동물은 대부분 소각처리 됐고 시베리아 호랑이 등 일부는 전신박제됐다.
2014.10.04 I 양희동 기자
  • 내년 3월부터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공급 폐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년 3월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의무적으로 짓지 않아도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재건축 사업시 전체 가구 수의 60% 이상을 85㎡ 이하로 건설하되,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경기 고양·과천·성남 등 일부 시)은 이 범위 안에서 60㎡ 이하 소형주택 비율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조례를 통해 60㎡ 이하 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지자체가 조례로 소형주택 비율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소형주택 선호도가 높아져 굳이 조례로 규정하지 않아도 공급이 원활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 비율은 2010년 이후 전체 주택의 30∼40%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도시환경정비사업시 토지나 건축물의 종전 소유자의 의미를 정비구역 지정 당시의 소유자로 명확히 하는 방안도 담겼다. 법 해석 상의 혼란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과 함께 9·1 대책의 후속 조치로 재건축 연한 단축, 안전진단 기준 합리화, 재건축 규모 제한 완화, 공공관리제 개선,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완화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9.16 I 박종오 기자
강남 접근성과 주거 쾌적성 다 갖춘 곳 청계산입구역 '신일 해피트리앤'
  • 강남 접근성과 주거 쾌적성 다 갖춘 곳 청계산입구역 '신일 해피트리앤'
  • - 수익형부동산 투자 1순위 고려요소 '입지', 나아가 주거환경과 개발호재도 선택이 아닌 필수-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땅 내곡지구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눈 여겨 볼 만[e-비즈니스팀] 전국적으로 하반기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1%대까지 하락하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매달 고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따른 공실 우려와 수익률 저하 문제가 대두되면서, 입지는 물론 주변 환경까지 꼼꼼한 분석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nbsp;대표적으로 역세권이나 기업들이 밀집한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은 인기 투자지역으로 꼽힌다. 직장으로의 이동이 쉽고,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점 등 직주근접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1~2인의 직장인이나 신혼부부들이 많기 때문이다.이러한 직주근접성에 더해 최근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향후 지역 일대의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 녹지공간을 이용해 휴식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주변의 기업이전이나 개발호재로 향후 수익성과 가치상승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입지만을 중시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세입자들의 주거 편의성이나 인근 호재 등 다방면을 고려해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직주근접성과 주거 쾌적성, 개발호재까지 고려한다면 안정적 수입확보는 물론 향후 오피스텔 가치상승에 대한 프리미엄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주거 쾌적성과 미래 잠재수요가 풍부한 서울 내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신일 해피트리앤', 직주근접성과 주거 편의성 모두 갖춘 알짜 오피스텔(주)신일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업무시설 2-1블록에 짓는 '신일 해피트리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내곡지구는 지난 40여년간 지정됐던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강남의 마지막 알짜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으로, 도심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청계산, 구룡산, 인릉산으로 둘러싸인 청정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서울 강남과 첨단 주거단지인 판교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하는 내곡지구는 현재 강남에서 개발 중이거나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중 유일하게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곳이다. 이러한 내곡지구에 들어서는 '신일 해피트리앤'은 청계산입구역이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수익형부동산 투자처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인 청계산입구역을 이용 시 양재역 5분, 강남역&8226;판교역 7분 거리에 도달 가능하며, 양재대로와 헌릉로 연결도로 개통으로 과천&8226;성남 방면 진출이 용이해져 뛰어난 강남 및 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성을 갖췄다.이 외에도 내년 5월 완공되면 연구인력 1만여명이 상주하게 되는 우면동 삼성전자R&D센터, 2018년 이전 예정인 국립중앙의료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모든 교육과정을 갖춘 프랑스 국립학교가 이전할 예정인 등 호재도 풍부하다.분양가는 강남권역보다 저렴한 3.3㎡당 1,100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용면적 60㎡ 이하 구성으로 오는 2015년까지 취득하고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매입가의 4.6%에 달하는 취득세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다.이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기준 △21㎡ 144실, △34㎡ 4실, △42㎡ 4실 등 소형 위주 총 152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SK허브 프리모 3층(양재역 3번출구)에 위치한다.
한국, 서울ICM 바람타고 '10대 수학강국' 진입한다
  • 한국, 서울ICM 바람타고 '10대 수학강국' 진입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학천재로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사람이 있다. 그는 37살인 1975년 미분기하학의 지도자로 불리는 ‘천싱셴’과 함께 ‘천-사이먼스 이론’을 발표해 수학 7대난제 중 하나인 ‘푸앵카레의 추측’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했다.제임스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명예회장그러다 44살에 갑자기 교수직을 그만두고 월가의 투자가로 변신했다. 그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해 수학모델을 이용한 단기투자(차익거래)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간 수입을 올렸다.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부호 순위 88위(재산 13조원 이상)로 수학자 출신으론 가장 많은 돈을 번 제임스 사이먼스(76)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명예회장의 얘기다.그가 세운 ‘사이먼스 재단’은 총 5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기초과학 연구와 자선활동 등에 매년 수억달러를 투입하고 있다.사이먼스 회장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7차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2014 SEOUL ICM)에서 한국 대중에게 수학과 자신의 삶에 대해 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세계 10대 수학 선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세계적 수학자 5000여명 서울에 총집결‘1897 취리히세계수학자대회’ 공식 포스터. ICM 조직위원회 제공‘수학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ICM은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수학학술대회이다. 지난 189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기초과학 분야 행사 중 가장 오래됐다. 올해는 해외 4000여명, 국내 1000여명 등 세계 12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수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회는 당대 최고의 수학자들이 모여 최신 수학업적들을 평가하고 논박하는 자리이다. 수학자들은 다음 세기에야 풀릴만한 수학 난제들을 여기서 발표하고 수학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한다.대회기간 동안 매일 수학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14일에는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ICM에서 기조강연에 나선다.대회의 꽃은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이다. 이 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뛰어난 업적을 낸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에게 주는 최고 권위상으로 보통 ICM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수여한다. 올해는 메리엄 미르자카니 미 스탠퍼드대 교수나 만줄 바르가바 미 프린스턴대 교수 등 여성 수학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수상할 지도 큰 관심사다.지금까지 모두 52명의 필즈상 수상자 중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3번,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1번씩 받았다.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경력이 없다.◇바둑고수와 수학자의 대결..수학 대중행사도 ‘풍성’대중행사도 풍부하다. 13일 사이먼스 회장의 강연에 이어 19일에는 2010년 필즈상 수상자인 세드릭 빌라니 프랑스 에콜 노르말 리옹대 교수(앙리 푸엥카레 연구소장)가 영화 ‘왜 나는 수학을 싫어했는가?’의 상영에 이어 대중과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바둑 고수 한 명 대 수학자 여러명이 바둑경기를 하는 다면기 이벤트는 19일 진행된다. 다면기에는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9단 등 바둑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대회기간 동안 수학적 조형물의 3차원(3D) 형상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체험하는 ‘이매지너리’ 체험전도 열린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들도 사전등록을 하면 대회 후반부에 학술강연을 직접 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의 학술강연 참가는 ICM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대회후반 3일은 각각 ‘수학교육의 날’·‘수학사(史)의 날’·‘수학 대중화의 날’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대중강연을 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수학체험교실과 학부모 수학교실, 수학토크콘서트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송용진 인하대 수학과 교수(올해 수학올림피아드 한국팀 단장)는 “수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관심을 갖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 세계 10대 수학강국 진입 목표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공식 포스터. ICM 조직위원회 제공.ICM은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 4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를 ‘한국 수학의 해’로 선포하고 국제 수학계에서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한국은 지난 2012년 현재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색인(SCIE)급 수학논문을 900여편 펴내 수학분야에서 11위로 평가된다. IMU는 한국을 최상위 5군(10개 나라)의 바로 아래단계인 4군으로 분류한다.그러나 10대 수학강국 진입을 위해선 논문 수 등 양적지표 보다 연구의 질(성과)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한국은 지난 2002년 베이징 대회를 통해 수학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중국을 좋은 사례로 삼고 있다.중국 정부는 베이징 대회를 계기로 수학을 국가성장의 동력으로 보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외국에 나가있던 중국 출신 수학자들이 본국에 대거 돌아왔고 세계수학의 주요 화두에 뛰어드는 학자들도 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G8(선진 8개국) 및 이스라엘과 함께 최상위 5군에 속해 있다.박형주 서울ICM 조직위원장(포스텍 수학과 교수)은 “한국도 중국에서와 같은 일이 벌어지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젊은 수학자들도 용감무쌍하게 세계적 수학자들과 실력을 겨루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10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의 모습. 이 대회에서 필즈상을 탄 세드릭 빌라니 프랑스 에콜 노르말 리옹대 교수(앙리 푸엥카레 연구소장)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를 찾아 한국 대중에게 강연을 한다.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4.08.06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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