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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 건 서울이야"…청약 시장 지역 양극화 뚜렷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면서 올해 아파트 청약 접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다.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7월까지 분양한 전국 130개 단지에서는 39만8995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된 걸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동기간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작년 87만8752건보다 54.6%가 줄어든 수치다.반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는 13만1208건으로 작년 동기의 3.6배에 달한다. 이는 일반 공급물량이 8.6배 많은 경기도보다도 3만건 많은 청약이다. 이에 서울은 1순위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2배이상 높아져 평균 73.5대1을 기록했다. 서울에 뒤를 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충북이다. 청주에서 분양한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5만6596건의 접수가 몰리면서 충북 전체 경쟁률을 21.1대1로 끌어올렸다. 광주는 분양 물량이 늘면서 1순위 접수자도 늘어 1순위 평균 경쟁률 7.8대1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도 최근 청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7월 분양한 ‘고덕 호반써밋 3차’는 170가구 모집에 1만3996명이 접수했고, ‘광명센트럴 자이’에도 4629명이 청약을 했다. 하지만 서울과 달리 단지마다 편차가 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0대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 외의 인천, 강원, 경남, 대전, 제주, 울산, 부산, 충남, 제주는 1순위 청약자가 줄면서 평균 경쟁률도 떨어졌다. 특히, 경북은 7개월간 단 1명, 대구· 전남에서는 단 3명만이 청약을 접수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팀장은 “중도금 대출 제한이 없어지고, 분양가 상승이 빨라지면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분양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라며 “최근 인기물건만 찾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청약시장에서도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7인 가족 15년 무주택으로 받은 83점 청약 통장도 나왔다 '뜨거운 수도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만점에 가까운 청약 통장이 등장하는 등 청약시장 분위기가 열기를 보이고 있다. 입지적 강점을 가진 신축 아파트 단지들은 고분양가 논란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행했다. 그러나 미분양 적체가 심하거나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없는 지방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단지들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84점’ 만점에 가까운 청약 통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8일 당첨자 발표가 있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 호반써밋 3차’ 당첨자 중 고가점이 가장 높은 청약 통장은 사실상 만점인 83점으로 전용 84㎡A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이는 7인 가구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을 유지하고, 청약 통장 가입기간도 14년 이상~15년 미만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최저 가점도 57점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입지란 강점 덕분에 분양 이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약 통장 가점은 84점이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는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통장가입 기간 15년 이상, 본인을 제외한 부양가족수 6명 이상 등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서울에서는 용산구와 광진구에서 79점짜리 청약 통장이 최고점을 기록했다. 강남3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서울 용산구에서 분양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에서는 청약 통장 최고점, 최저점이 각각 79점, 63점을 기록했다. 79점은 6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용산국제업무예정지구 인근에 위치한 입지 우수성에 더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억 로또’로 주목받은 단지다.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6억300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우 최고 79점, 최저 67점을 기록했다. 중대형 평수에 자양동 내에서 흔치 않은 신축 주상복합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청약 통장 점수가 치솟은 것은 부동산 규제 완화, 금리 동결로 인해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영향도 있지만 서울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도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가점제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서울 전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던 작년까지만 해도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로 공급됐지만, 올해 이후 비규제지역에는 전용 85㎡ 이하 60%에 추첨제가 도입됐다. 가점제 절대 물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청약 통장 가점 점수도 올라갈 수 밖에 없단 분석이다. 그러나 지방의 경우 일부 분양이 성공적이었던 단지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모습이다. 대전 동구 가양동다우갤러리휴리움은 0.8대 1의 경쟁률로 78㎡ 형에서 최고 청약 가점은 51점, 최저는 37점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의 청약 경쟁률은 0.6대 1, 부산 금정구 아센시아더플러스의 경쟁률은 0.3대 1에 그쳤다. 직방이 조사한 지난달 전국 청약경쟁률 현황에서도 지역별로 보면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101.1대 1을 나타낸 반면 대전(0.8대 1), 인천(0.6대 1), 부산(0.3대 1), 제주(0.1대 1) 등은 영점대를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과 광역시의 청약 결과, 지역별 양극화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고분양가에도 흥행…최고 경쟁률 64.44대 1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명시에 분양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 64.44대 1 (평균 7.04대 1)을 기록했다.조감도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은 197세대 모집에 1386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7.04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64.44대 1로 전용 59㎡B 타입에서 나왔다.분양가 공개 직후 일부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발코니 확장 무상에 타 단지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특화 품목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반 아파트에서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던 인덕션, 주방 엔지니어스톤 등을 기본으로 선보이고, 일반분양분 전체 세대에 지하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고급 아파트에서만 주로 보이던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설비도 도입하여 타 단지와는 차별화를 뒀다.게다가 일반적으로 페인트로 마감하는 엘리베이터 홀, 복도 등도 전체 층 포세린 세라믹 타일로 마감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아파트로 계획됐다. 주차 대수도 광명뉴타운 단지 중 최고 수준으로 설계했고, 건폐율은 광명뉴타운 분양 단지 중 최저 수준으로 쾌적한 동 간 거리를 확보했다.특별공급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 성적에도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서 조성되며 높은 미래가치까지 품어 많은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광명뉴타운 내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향후 광명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물량 40%와 추첨제 물량 60%로,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 물량으로 구성된다.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가고,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광명시에서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한다.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957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425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106세대 △49㎡ 185세대 △59㎡A 11세대 △59㎡B 21세대 △75㎡A 29세대 △75㎡B 5세대 △84㎡A 56세대 △84㎡B 5세대 △113㎡A 3세대 △113㎡B 4세대다.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춘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을 높였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약 2만5000세대 규모로 계획된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주거타운이다. 오랜 세월 정주 여건이 검증된 원도심 입지로 교통이나 교육, 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국제 룰 맞춰 사전규제 손질 FTA 독소조항 제거 힘써야-커지는 세수펑크…상반기 40조 덜 걷혔다-한화, 우주 개척할 인재 세자릿수 모집-[사설]철근 누락 아파트 지은 LH, 혁신 다짐 결과가 이건가-[사설]교사 극단적 선택 6년간 100명…교권, 말로만 지키나△종합-‘탕후루 5000원, 현금만 받아요’ 바가지 요금, K관광 회복에 찬물-“부산 가면 국가손실 15조” 딴지 건 노조△커지는 ISDS 리스크-ISDS 대응역량 강화 기대…근본 해법은 투명성·일관성 있는 규제 마련-피소 65% 개도국…투자자 보호 명분 ‘강자의 횡포’-ISDS 41%는 협상으로 종결…승소만 고집 말고 합의에도 힘써야△종합-‘도둑시청’ 막는다…“콘텐츠 불법유통 땐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파주운정·남양주별내…LH, 철근 빼먹은 아파트 15곳 공개-내수 부진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유급휴가 주고 신용카드 한도↑-공매도 규정 어긴 26곳에 98억 과태료·과징금△폭염·폭우 ‘극한기후’-기후위기 TF로 ‘예방 중심’ 재난시스템 구축…수해 지원금도 대폭 상향-낮에도 밤에도…전국, 이번주 내내 푹푹 찐다-서울시, 쪽방촌에 쿨링포그·이동형 에어컨 등 설치키로△제3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공짜야근 유발 포괄임금제 없애야 vs 폐지땐 소득 줄어 노사갈등 격화-“포괄임금제 금지, 근본 해법 아냐”△정치-여아, 과방위 안건조정위원장 자리 놓고 기싸움…우주청 ‘표류’-김영호 장관 “상황따라 유연하게 조직개편”-‘고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발표 돌연취소 해병대, 경찰에 이첩…국방부 반대 의식한 듯-이태원 유족 만난 이재명 “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한덕수 총리, 尹대통령에게 ‘오송참사 책임’ 행복청장 해임 건의△경제-상반기 17조 펑크난 법인세…하반기에도 먹구름-원전 수출기업 현장지원 나선 정부 연내 주요 수출 11개국 상무관 파견-‘총수가 출연금 30% 기부하면 계열 편입’ 대기업 기부 막는 비영리법인 규제 손본다-첫 국산 가스터빈 활용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돌입△금융-변동금리·고정금리 ‘엎치락뒤치락’…고민 깊어지는 차주들-경기 침체·고금리에 맥 못추는 카드사 ‘울상’-한달간 ‘청년도약 계좌’ 25만3000명 만들었다-밴쿠버 한인사회 구심점 된 샤론신협 “캐나다 전국망 목표”△글로벌-저무는 ‘명품 보복소비’…美 소비자 지갑 닫았다-AI에 눈돌린 ‘큰손’ 블랙스톤-잘나가는 美증시…“맹신 위험, 이제 하락 대비해야”-“9월 유럽금리 동결해도 긴축 종료 아냐”△산업 -“화성 갈 꿈나무, 달탐사 인재 모여라” 김동관號, 우주로 영토 확장 속도전-SKC, 북미에 이차전이용 동박공장 짓는다-3000만원대 ‘전기 SUV’ 나온다 캠핑족 설레게 하는 ‘토레스 EVX’-두산, 전기차 소재 ‘PFC’ 누적 수주 5000억-배터리 회사가 멸종위기 ‘물장군’ 방사…LG엔솔의 ESG 스타일△산업-누가 먼저, 얼마나 올릴까…유업계 ‘눈치싸움’-제지 라이벌 한솔vs무림 ‘친환경 물티슈’ 한판승부-물방울 힌지로 틈 없애…가볍고 한손에 착 감기네-디지털전환 가속화에…IT서비스 출신 CEO 전성시대△제약·바이오-청국장 유래 물질 ‘폴리글루감마탄산’으로 독성 없이 암 치료-GC녹십자 ‘독감백신 분석 난제’ 세계 첫 해결-부작용 없는 인체 이식재 기술 통했다…도프, 155억 투자 유치△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오염수 괴담은 선거불복 반정부 투쟁…광우병 때와 판박이”△증권-네이버 ‘맑음’ 카카오 ‘글세’…엇갈린 전망-정제마진 바닥 찍었는데…SK이노·에쓰오일 주가 온도차, 왜-포스코홀딩스만 4조 판 외국인…반도체·네카오 담았다-매각 본입찰 앞둔 폴라리스쉬핑…中 코스코 유력 후보 급부상-거품 꺼지는 공모주 시장△부동산-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아이파크 완판할까-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분양-360% 달성계획 모두 무위로…“실격 대상 해당”-압구정3구역 갈등…설계자 선정 취소시 용역대금 모두 배상△문화-‘허 찌르기’ 한판…리움미술관은 왜 김범의 13년 침묵을 깼나-하이테크와 낭만주의의 충돌…디지털 텍스트, 예술이 되다△스포츠-‘이민자 2세’ 부티에…30년 만에 佛선수 첫 에비앙 품다-‘마지막 조각’ 최원태 영입…LG, 우승 퍼즐 완성하나-PGA투어 첫 우승 호지스 플레이오프 진출 함박웃음-덴마크 프로축구 조규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피플-장애 청소년 IT개발자 꿈 키우는 무대 …든든한 기반 될 것-윤홍근 BBQ 회장, 美요리학교에 장학금 3만달러 전달-넥센타이어, 맨시티 어린이 축구교실 성료-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학과’ 만든다-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제조사 TBSK 인수…사장에 김영섭-대한건설협회, 전북 수해 지역 구호 성금 1억원 전달-KB국민은행, 에스파 특별출연 웹드라마 공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슈퍼맨 경영의 한계-‘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해-척박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갈길 먼 RE100-e갤러리 김보연 ‘본색’△전국-태릉 대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양주·동두천 출사표-업무추진비·관용차 맘대로 쓴 비위 공무원…인천시의회는 “징계없다”-산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임도, 임도 확충 나섰던 산림청 당혹△사회-“동네 장사인 거 아시죠?”…학원 강사도 ‘학부모 갑질’에 웁니다-경영학과의 굴욕…서울 상위권대 인문계 합격선 1위 ‘0곳’-“에어컨 빵빵하지, 전기료 걱정 없지” 관공서로 피서 가는 사람들-1500억 투입…심·뇌혈관질환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경찰 보복 인사에 사직”-‘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 한강변 신규 아파트 단지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최적의 입지와 상품성을 가지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사진=롯데건설)통상적으로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1 드레스룸과 드레스룸 시스템선반, 침실2 붙박이장, 13인치 주방TV, 음식물 탈수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주방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의 가구들이 들어서며, 거실에는 유럽산 원목마루, 복도 및 주방 타일은 유럽산 세라믹 타일과 욕실에는 외산 타일 등이 적용된다. 업계 전문가는 “서울 한강변 아파트들을 보면 분양 당시에는 고분양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입주 후에는 분양가의 몇 배가 뛰며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라며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이러한 입지적 장점에 더해 발코니 확장과 각종 고급 상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라는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7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8월 9일에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한편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르엘캐슬갤러리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 분양가 10년간 1.87배 올라…"더 오를라" 고분양가 단지도 '완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 10년 동안 분양가가 1.87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4년 938만원에서 1755만원(7월 11일 기준)으로 10년간 1.87배나 올랐다. 특히 올해는 상승 폭이 크다. 작년 3.3㎡당 1523만원에서 올 7월 전국 평균 3.3㎡당 분양가는 1755만원으로 232만원이나 훌쩍 올랐다. 공사 자잿값과 인건비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기본형건축비를 작년 9월 ㎡당 190만4000원에서 194만3000원으로 2.05% 올렸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항목으로서 공사비 증감 요인을 고려해 6개월마다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면 레미콘(15.2%), 합판거푸집(7.3%) 등 자재가격 변동과 보통인부(2.21%), 특별인부(2.64%), 콘크리트공(3.9%) 등 노임단가 변동이 주를 이뤘다.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경기 의왕시에 분양된 ‘인덕원 퍼스비엘’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10억79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정당계약을 시작하고 9일 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으며, 완판(완전판매)됐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 역시 해운대 ‘엘시티’보다 비싼 3.3㎡ 280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선보였음에도 4.41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청약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제주에서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9·84㎡, 총 204가구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개발호재가 집중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으로 전용 84㎡, 총 1520가구의 대단지 규모다. 서울에서도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삼성물산, 총 3069가구)’, 성동구 ‘청계 SK뷰(SK에코플랜트, 총 396가구)’,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DL이앤씨, 총 535가구)’ 등 분양이 이어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분양가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도 예고돼 있어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집값 바닥? 수도권 부동산 주목해야 할 지역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침체기를 겪었던 경기, 인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인천과 의왕, 광명 등 경기 지역의 신규 아파트 미계약분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면서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분양업계는 대출 금리인하 가능성,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 등의 이유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인식이 수요자에게 확산하면서 기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R114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전국 2073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집값이 상승할 거라고 전망한 응답이 24%로 지난 상반기(12%)보다 두 배 증가했다.이를 방증하듯 인천과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를 탔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5월 셋째 주 0.03% 증가,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5월 넷째 주도 0.02% 증가했다. 이후 6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아파트도 지난해 1월 넷째 주 이후 18개월 만인 6월 둘째 주부터 하락을 멈추고 6월 셋째 주 0.03%, 6월 넷째 주 0.0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경기·인천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경기 지역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1순위 청약 당시 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달됐으나, 올해 초 발표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2주 만에 전 주택형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5월 공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상승세에 편승하면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의왕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내손동에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 VIEW’는 고분양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미분양됐지만, 전용면적 39㎡와 49㎡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계약을 마치고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얼어붙었던 분위기의 인천 미분양 아파트도 최근 시장 회복 시그널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의 올 1월 미분양가구 수는 3209가구였지만, 2월 3154가구로 소폭 하락했다. 3월에는 3565가구까지 증가했지만, 4월 3071가구로 대폭 줄었으며, 5월에는 2000가구 대로 떨어진 2697가구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이렇다 보니 인천 미분양 아파트의 잔여 세대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일례로 올해 2월 청약을 받은 ‘더샵 아르테(투시도)’는 수요자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현재 약 95% 이상 계약돼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이 내려가면서 매매시장은 물론 분양시장까지 침체를 겪고 있었는데,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 집값 상승 등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회복세를 띠고 있다”라며 “청약 미달 후 한산했던 견본주택이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문의와 방문이 급증했고, 최근 2주 사이 150건 이상 계약되어 일부 타입은 마감됐다”고 전했다.실제 올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부쩍 늘었다.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상반기(1~6월) 인천 아파트는 81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6028건 대비 35.35%(2131건) 증가한 수치다. 이에 업계는 인천 부동산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어 하반기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한다.한편 이들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포스코이앤씨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더샵 아르테’, GS건설·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분양하고 있는 ‘인덕원 자이 SK VIEW’,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이 있다.
- 인덕원 '10억' 고분양가 논란 단지도 완판…계약 후 단 9일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공급한 ‘인덕원 퍼스비엘(투시도)’이 지난 27일 모든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단 9일 만에 완판된 것이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 ~ 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이 단지는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으로 다양한 특화상품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실제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분양가 10억79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11.07 대 1, 최고 29.71 대 1(84㎡ A타입)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과 합리적인 분양가, 전용 59㎡이하 소형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 등 차별화된 단지를 선보여 오픈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평촌신도시와 인덕원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장점이다. 단지 앞 학의천이 위치하며 학의천 시민쉼터와 산책로 등 수변시설도 조성돼 있다. 포일공원, 내손체육공원도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휴식·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도 가깝다.1.4km 거리에 위치한 4호선 인덕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특히 단지 가까이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안양 과천을 거쳐 판교까지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추진 중이다. 인동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또한 2027년(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부분 3~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으며,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 "그래도 싸다"…서울 청약시장 연타석 '홈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분양이 시작될 때 만해도 미분양을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청약시장에서 전용 ‘59㎡ 8억원’, ‘84㎡ 10억원’이 당연시된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은 ‘신축 프리미엄’에 실거주 의무도 없어 실수요, 투자용 수요가 모두가 함께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에 공급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결과 평균 89.85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의 116.36대 1이었다.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84㎡ 283가구 아파트 및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360가구의 소규모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 일반분양은 전용 59㎡ 92가구만 이뤄졌고, 평균 분양가는 59㎡ 기준 8억 5000만원 수준으로 발코니 확장 시 최고(선호)층 기준 9억원을 넘는다. 바로 인근에 있는 대단지인 DMC파크뷰자이(2015년식, 4300세대)와 DMC래미안e편한세상(2012년식, 3293세대)의 59㎡ 시세가 9억이고, 상대적으로 신축인 래미안루센티아(2020년식, 997세대) 59㎡의 시세가 10억원인 것을 보면 뚜렷한 경쟁력은 없다는 이야기도 지역 부동산에서는 돌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흥행이었다. 수도권도 고분양가가 무색할 만큼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달 청약을 마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최고 분양가 기준 74㎡형이 8억 7400만원, 84㎡가 10억 4500만원에 달했다. 오히려 같은 달 성황리에 청약을 마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 분양가(84㎡ 기준 7억 7200만원~8억 7900만원)가 더 저렴했다.하지만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1순위 청약 뚜껑을 열어보니 422가구 모집에 4422명이 지원해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보란 듯이 흥행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만해도 ‘84㎡ 10억원 시대’의 거부감을 느끼던 수요자가 이제 적응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분양가가 실제로 비싼 것이 아니라는 시각을 내놨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공사비·자재비·금융비가 크게 올라갔음에도 실제로 분양가는 크게 오르지 않은 것이다”며 “여기에 신축 프리미엄까지 있으니 수요가 더 몰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대규모 규제 완화로 투자 수요가 많이 몰린 점도 청약시장 흥행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청약시장의 장점은 분양가가 10억이라고 해도 실제 계약금 10%만 있으면 된다”며 “규제 완화로 전매제한이 풀어지고 전세를 돌리면 되니 무주택자과 투자자로서는 선택지가 많아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달에는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광진구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 동작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등 대어급 청약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 역시 상대적으로 고분양가를 이룰 것으로 보여 청약 흥행 열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지식산업센터, 올해 1분기 거래량 늘었다…가격 반등 신호일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올해 1분기 들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 하락폭이 완화되고 있다. 하락했던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지 주목된다. 지식산업센터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산업단지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가 지난 2월 301건, 3월 360건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변화 (자료=지식산업센터114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보고서’)작년 12월 203건으로 최근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328건으로 다소 주춤해졌지만 이는 상승장 이전에 나타나는 완만한 저항선 수준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의 경우 금천구(66건), 성동구(41건), 영등포구(27건), 송파구(23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경기도는 안양시(68건), 용인시(60건), 하남시(59건)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천시의 경우 남동구(29건) 외 다른 지역은 10건 전후로 적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역적으로 실수요 기업 중심이라서 거래가 적은 지역인 만큼 거래 감소, 회복의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거래면적, 거래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 성동구 수요는 어려워진 시장 상황에도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성동구는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면적, 거래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대에 머문다. 하지만 거래금액은 약 480억원으로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금액의 약 11.7%를 차지한다.송파구의 경우 그동안 매매가격과 임대가격 하락으로 고전했지만 낮아진 매매가격에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반면 금천구는 준공물량이 집중되고, 금리인상 영향으로 임차기업의 분양 및 매매 전환이 줄어들면서 올해 1분기 거래금액이 작년 동기보다 약 70% 감소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건수를 보면 수도권이 전국 거래 건수의 약 88.8%를 기록했다. 각 비역별 비중은 서울시 22%, 경기도 58.6%, 인천시 8.1% 등이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전국 거래금액의 약 91.1%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46.5%, 경기도 39.6%, 인천시 5%로 집계됐다.최근 신규분양 공급이 늘어나는 부산시의 경우 거래건수 24건, 거래금액 약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비(약 160억원)로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향후 비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격 변화 (자료=지식산업센터114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보고서’)평균 매매가격은 전용면적 기준 서울시 성동구가 평당 4425만원, 송파구 3953만원, 영등포구 2852만원, 부산시 해운대구 2562만원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지식산업센터는 센텀시티 내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서울시와 비슷한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다만 평균 매매가격은 해당 분기의 지역별 거래금액을 단순히 거래면적으로 나눠서 환산한 금액이다. 같은 지역이라도 건축연도, 건축규모, 지하철 접근성에 따라 매매가격이 큰 차이가 나므로 실거래가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건물별 매매가격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조지훈 지식산업센터114 대표는 “투자자 중심의 고분양가로 분양한 현장과 신도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준공 후 조정기간 동안에는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하철역 접근성이 좋고, 건축연도가 오래되지 않은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실수요 기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 이슈와 입주물량 증가라는 변수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투자자의 이탈로 당분간은 분양, 매매시장도 실수요기업 중심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