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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 "내적 요소만 심사기준"-문광부 세부안
- [edaily 권소현기자] 온라인 게임 사전등급 분류에 있어서 게임 자체의 속성이나 규칙 등과 같은 게임 내적 요소만이 등급분류의 기준이 된다. 이용자에 따라 파생되는 게임외적 요소는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PK(Player Killing)의 경우 일방적이거나 상대방의 아이템을 탈취하기 위한 것이라면 원칙적으로 18세 이용가 등급이 부여된다. PK가 있더라도 사용자 상호간의 합의나 게임의 구성상 합의를 답보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결투에 의한 경우에는 폭력성의 정도, 제재의 정도 등에 따라 12세 또는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9일 온라인 게임물의 등급 분류업무에 참고할 세부기준안을 마련하고 6월 중 관련업계 인사 및 전문가가 참여한 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번 세부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게임물은 모두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 단, 이전에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게임물은 다시 등급분류를 받을 필요가 없으나 컨텐츠 패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다시 받아야 한다.
패치가 이뤄지는 경우에도 단순히 버그수정이나 네트워크 환경개선, 밸런싱 조정, 불법 플레이의 차단을 위한 디버깅패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등급분류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그래픽이나 시나리오, 사운드의 수정이나 맵, 아이템 등이 추가될 경우에만 영등위로부터 등급분류 여부에 대해 판정을 받게 된다.
한편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중 사행성, 선정성, 폭력성이 없는 바둑, 장기, 오목, 체스 게임 및 농구,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게임은 등급분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행성 게임은 ▲다자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온라인 상에서 얻은 점수를 현금화할 수 있는 경우 ▲게임결과에 의해 현금 또는 다른 물품을 제공받거나 취득할 수 있는 경우 ▲사이버 머니를 현금으로 직접 충전하는 경우 ▲슬롯, 파친코, 블랙 잭 등 카지노류의 게임은 원칙적으로 이용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화투류, 카드류, 경마, 빙고 등은 18세 이용가에 해당된다. 대사 및 언어의 경우 작품의 내용상 표현된 것만을 등급분류 기준으로 삼되 필터링은 권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
문광부는 이같은 온라인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를 전면 실시한 이후에도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둘 방침이다.
- (IPO탐방)"HTS, 내게로 오라"-두리정보통신
- [edaily 권소현기자]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컴퓨터 앞에 앉아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으로 거래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다. 특히 개미투자자들의 데이트레이딩이 늘어나면서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HTS는 눈부시게 발달했다.
그 HTS 기술 정점에 두리정보통신이 있다. 사이버 증권거래가 태동할 때부터 HTS를 개발해온 두리정보통신의 김현섭 사장은 "HTS는 일초간의 프로그램 오류도 용납되지 않으며 다수의 동시사용자와 대량의 거래까지 감당해 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미 세계적으로 HTS 수준은 한국을 따라올 국가가 없다"라고 말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막 사이버 증권거래 시장이 생겨나기 시작한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이 무한하다. 두리정보통신은 이제 국내 HTS 시장을 평정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사이버 증권거래의 태동부터..14년 외길
두리정보통신 김현섭 사장은 여의도에서만 14년을 보낸 증권가 토박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우연히 입사하게 된 대원시스템이 바로 증권사 지점의 주가조회 및 거래체결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업체였다.
이렇게 처음 증권시장의 IT와 인연을 맺은 김사장은 이후 동종업종인 펜타소프트를 거쳐 96년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정식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마자 창업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HTS가 허용된 97년 두리정보통신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이버 증권거래 솔루션 개발에 나선 것.
먼저 개발자들로 하여금 프로그램을 짤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발툴 `하나로`를 만들었다. `하나로`는 증권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특화돼 있는 특별한 개발툴이라는게 김 사장 설명이다. 실시간 대용량 처리시스템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웹, 모바일 환경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나로`를 기반으로 각 증권사가 원하는 HTS를 개발해 증권전산을 이용하는 소형 증권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증권사의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최고의 히트작은 키움닷컴의 `영웅문`.
수수료가 낮아 데이트레이더들이 애용하는 키움닷컴의 `영웅문`은 당시 간편하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개미투자가들의 욕구를 잘 잡아내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LG, 대우, 동부, 한국투신, 제일투신, 세종, 서울 등 굵직굵직한 증권사 HTS를 개발했다. 모바일 분야에서도 SK 교보 메리츠 한화 신한 동양 등 6개 증권사가 연합한 PDA 증권거래서비스 ‘모바일로’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HTS는 증권사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죠. 때문에 모든 증권사가 투자비용을 아끼지 않고 HTS 개발에 사활을 겁니다. 다른 개발사들보다 가격이 두배라도 이미 개발능력을 검증받은 개발사에게 프로젝트를 맡기려는 분위기가 강한 게 사실이죠"
현재 두리정보통신의 `하나로`를 기반으로 개발된 HTS를 사용하는 투자가만도 150만명. 두리정보통신은 올해 증권사의 굵직한 프로젝트 3개 중 최근 SK증권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나머지 2개 중 한 증권사 프로젝트 수주를 거의 확정지었다. 이미 선점한 기업이 갈수록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부익부 빈익빈 시장이라는 점을 입증한 셈.
◇해외 사이버 증권거래 아직 걸음마..적극 공략
두리정보통신은 이같은 국내 시장에서의 여세를 몰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중이다. 김 사장은 "해외에서 먼저 관심을 표명해오고 공동으로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많이 받습니다. 사이버 증권거래 하면 한국이고, 그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업체는 두리정보통신이니 자연스럽게 접촉 순위 1위가 되는 것이죠"라고 말한다.
두리정보통신은 4월 초 태국 제1의 증권사인 애드킨스증권사의 자회사인 TCN 온라인 컴퍼니에 `하나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현재 현지화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계약규모는 14억원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증권전산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월 중국의 금융SI 업체인 프로스페러티 시스템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나로` 공급에 나섰다.
"태국을 비롯해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중국 등 사이버 증권거래 시장이 막 생기기 시작하는 국가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습니다. 초기 시장만 잡으면 50%는 그냥 차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김 사장은 요즘 더 해외로 뛰어다니고 있다. 특히 무한한 중국 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일주일에 2번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을 듣는 열성도 보인다.
◇실시간 강점 `하나로`..게임·경마 등으로 확대
두리정보통신은 증권부문에 특화돼 있는 `하나로`를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응용, 개발중이다.
김 사장은 `실시간`이 중요한 여러 분야를 생각중이다. "주식거래는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하나로"를 이와 비슷한 영역에도 적용할 경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실시간으로 대전을 벌여야 하고, 사이버 경마나 경륜도 실시간 데이터에 따라 돈이 오가죠. 또 이동상황을 바로바로 파악해야하는 택배분야의 솔루션도 증권거래와 닮은 점이 있습니다"
김 사장은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확장된 "하나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게임개발업체 등에 투자, 시너지 효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기업연혁>
1997. 8 두리정보통신 설립
1997. 8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1999. 6 데이트레이딩 국내 최초 개발
2000. 3 Windows2000용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출시(마이크로소프트사와 기술제휴)
2000. 6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인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2000.10 디지털 대상 중소기업부문 대상 수상(중소기업청장상)
2001. 1 병력특례업체 지정(전문연구요원)
2001. 7 이 달의 벤처기업인상 수상(중소기업청장상)
2001. 10 일본 IT Fair21 전시회 참가("하나로"전시)
2001. 11 한중 투자박람회 참가("하나로"전시)
2001. 11 대표이사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 선정(중소기업청)
2001. 12 "2001벤처기업상" 우수상 수상
2002. 1 코스닥 등록
2002. 2 중국 Prosperity Systems와 사업 및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2002. 3 태국 TCN ONLINE사에 증권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 컨설팅/구축
- (공시)비테크, 지씨텍과 업무협정 계약 체결
- [edaily] 비테크놀러지(40130)는 지씨텍과 사업제휴 및 업무협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비테크놀러지는 "이번 협정은 양사 제품개발에 따른 비용절감, 시장 및 유통망 확장, 해외시장 확대와 공유를 위한 것"이라며 "계약기간은 1년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지씨텍은 내수시장 및 수출시장 판로와 안정된 매출을 위해 비테크놀러지의 판매망을 활용하며 이를 위해 The Fantasy of Fishing, Bounty Hunter, Wingo Bingo, 아케이드 경마, 온라인 경마의 독점적 판권을 비테크놀러지에게 제공하게된다.
비테크놀로지는 온라인 게임분야에서의 보유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씨텍이 보유하고 있는 윙고빙고 및 경마 아케이드 게임의 온라인화를 추진한다. 또 공동마케팅, 판매지원 및 상호 협력사업(상표, 상호, 지적재산권)을 추진키로 했다.
- (이진우의 FX칼럼)쉽지않은 시장..이유가 있다(?)
- [edaily] 달러/엔 환율의 갑작스러운(?) 폭락세, 그토록 엔화가치 등락의 뒷꽁무니만 쫓아다니던 달러/원 환율의 지긋함(?), 시장의 허를 찌르듯 이루어진 엔/원 환율의 급등세….
최근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는 하나같이 “원/달러 거래는 정말 어렵고 더러워서 못 해먹겠다.”는 것입니다. 답답하기는 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뭔가 갖다 붙일 이유를 찾아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엔화의 강세전환…일시적 현상인가, 추세전환인가?
지난 2월 27일 네 번째 135엔 돌파시도가 무산된 이후 3월 7일 뉴욕시장에서 126.40의 일중 저점을 기록하기까지 달러/엔 환율은 영업일 기준으로 6일만에 6.37%에 달하는 폭락세(엔화가치는 급등세)를 보였다.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황이나 언론에서 분석한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 증시의 급등세로 인한 엔화수요를 들고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2월 6일 지수 9420.85엔을 바닥으로 삼아 급등세를 연출하여 3월 7일 1만1648.34로 마감되기까지 한 달 만에 23.6% 상승에 달하는 강세장(Bullish market)을 시현하였다. ‘3월 위기설’의 진원지인 일본 은행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일본정부가 증시부양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고(약 37조엔에 달하는 부실여신을 끌어안고 있는 일본 은행들이 3월말 결산에서 새 회계기준에 따라 보유자산을 시가로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 올리지 않고는 많은 은행들이 파산위기에 몰린다는 것), 그래서 2월 말 경에 일본 정부가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사실상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둘째, 3월말 2001 회계연도 결산을 앞둔 일본 기업들이 해외의 달러자산을 팔아 이를 엔화로 바꿔 국내로 들여오는 이른바 본국송금(repatriation) 엔화수요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상황이 이쯤 되니 예측이나 전망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또 바빠졌다. 지나고 보면 제대로 맞춘 기관이나 애널리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주식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뭐가 나아도 낫지 않을까 싶어 “어디 좋은 전망 없나?”하며 찾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오는 전망이란 것도 분류하면 크게 두 가지다. 앞서 정리한 두 가지 요인이 일본 경제 펀더멘털의 근본적인 개선과는 무관한 것이므로 4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엔화는 다시 약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것과 일본 경기가 바닥에 접근한 상태에서 미국에서 먼저 시동을 걸고있는 경기 회복세가 유럽과 일본 등의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세를 유발할 것이기에 일본 엔화의 약세도 135엔이라는 레벨을 찍고 마무리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의 견해가 옳은지는 약간의 세월만 지나면 확연히 드러날 것이고 필자의 개인적인 전망은 마무리 부분에 정리하고자 한다.
◇안 빠지는 달러/원 환율, 급하게 튀어 오른 엔/원 환율
동경의 달러 값이 꼬꾸라지는 동안에도 서울에서 사고파는 달러 값은 발목이 삐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다. 시장 내 수급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며 애써 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하려 했고 “Market is always right.(시장은 항상 옳다)”라는 명제를 되씹어 보던 시장참여자들도 지난 수요일(3월 6일) 엔/원 환율이 100엔당 1000원을 상향돌파 한 뒤 1030원 가까이 다가서는 상황에서는 꼭지가 돌아버리는 듯 하다. “해도 너무 한다.” 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지만,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는데 왜 이번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사후약방문 격의 해설이야 못 갖다 붙이겠는가?
첫째,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의 달러/엔 환율에 대한 뷰(View)는 정확했는데 실제 물량이 시장 내에 충분치 못했다. 135엔에서 아래로 돌아서는 달러/엔을 보고 “고점을 봤다. 조만간 130엔 아래의 환율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한 사람들은 의외로 많았다. 3월 들어서는 달러/엔의 하락에 베팅한 숏(달러과다매도)포지션 구축이 알게 모르게 많이 이루어졌고 아닌게 아니라 달러/엔 환율은 하락을 넘어서 폭락세를 보이며 그들의 전망과 기대에 호응했지만 문제는 시장 내에 부족한 포지션을 채워줄 만한 달러가 실제로 공급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다 못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큰 규모는 아니라 하더라도 주식 순매수를 하는 모양새만 갖춰 주었더라도 “숏”으로 승부를 건 세력들이 좀 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 터인데 일중 수급에서 확연한 달러공급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밤 사이 급락한 달러/엔 환율 따라 갭 다운(gap-down)으로 시작한 뒤 장 막판으로 가서는 낙폭을 다 까먹는 “전약후강” 장세가 이어졌다.
둘째, 엔/원 환율의 점진적인 하락세를 전망한 엔/원 숏포지션(엔화매도/원화매수 포지션을 의미하는데, 대체로 달러/엔 롱, 달러/원 숏으로 구축된다)이 적지 않았던 것 같다. 금년 들어 한국과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이 비교우위를 지닐 것이라는 전망 하에 원화가 상대적으로 엔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였음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1월 말 976.50원 정도를 저점으로 확인한 뒤 1개월 정도 980~990원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엔/원 환율을 지켜보면서 엔/원 숏포지션을 들고있는 세력이라면 초조할 만 했다. 그러던 차에 달러/엔은 폭락하는 와중에 달러/원 환율은 쉽사리 밀리지 않는 모습이 연출됐고,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당 1000원 마저 올라서니 달러/엔 롱포지션에서 손절매도, 달러/원 숏포지션에서 손절매수가 촉발되었을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첫째 요인은 마치 경마장에서 1,2위로 들어올 말들을 정확히 짚었지만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우승마를 점쳤기에 내게 돌아오는 배당금이 적다는 사실에 비유할 수 있겠고, 둘째 요인은 “우루루 몰려 다니면 다친다.”거나 “꽃길은 남들이 가지않는 쪽에 열려있다.”는 시장의 속언을 생각케 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엔/원 환율을 1000원 이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수출부진에 따르는 걱정거리를 좀 덜어 보자는 당국의 의지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은 확인하기도 어렵고 확인된 바도 없으며, 설령 그러한 “작업”이 이루어졌다손 치더라도 지금의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그러한 변수를 이겨낼 역량을 갖추지 못한 시장이라면 그 문제로 툴툴거릴 것도 없다고 본다. 자기 분수와 능력에 맞게 처신하여 살 길을 찾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달러/엔 환율은 더 떨어질 것인가?
이제 맞고 틀리는 것을 떠나 필자의 개인적인 뷰를 밝힐 차례다. 필자는 이 칼럼을 통해 향후 환율전망을 올린다는 사실에 그다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내로라 하는 기관들이나 세계 유수의 IB(Investment Bank)들이 내놓는 리포트를 보더라도 지나간 환율에 대한 정리는 더 이상 바랄 바 없을 정도로 깔끔하지만 향후 환율에 대한 전망으로 들어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장님 문고리 잡기 식의 코멘트 일색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환율이나 주가 등 시장에서 살아 꿈틀거리며 형성되는 “가격”과 그 방향성에 대해 항상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기관이나 개인은 있을 수가 없고(누차 하는 얘기지만 그 순간 시장은 붕괴된다. 모두가 그 예측대로만 매매하려 할 때 사고자 하여도 살 수 없고 팔고자 하여도 팔 수가 없게 된다), 본 칼럼을 매번 빠뜨리지 않고 읽어주시는 독자들도 “방향”을 얻고자 함이 아니라 “논리”를 듣고자 함임을 알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135엔을 의미있는 꼭지로 본다. 그 이유는…
첫째, 일본 증시가 12년 대세하락의 바닥을 치고 돌아섰다고 본다. 1989년 말 역사적 고점인 3만8915.87엔을 기록한 이후 90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작년 9월 21일 9382.95로 바닥을 쳤고 금년 2월 6일 9420.85에서 이중 바닥(Double-bottom)을 형성한 뒤 겁나게 치솟고 있다. 앞서 말한 3월말 결산을 의식한 일본정부의 증시부양책에 의해 “만들어진 장”으로 보기엔 너무 힘이 좋고, 그리고 미국의 경기지표들이 계속 좋게 나오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줘야 할 것 같아서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이 살아나면 일본 경제도 희망이 생긴다. 그리고 3월 대란설 운운하는 가장 절망적인 시기가 사실은 주식을 사야만 하는 시기인지도 모른다. (지난 911 테러사건이 발생했던 시점을 상기해 보라. 그 폭락장에서 눈 딱 감고 주식을 사놓고 잠수한 사람들이라면 지금 얼마나 느긋할까?)
둘째, 달러강세 시절이 마감되었다고 본다.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클린턴 행정부 시절 내내 유지되었던 “강한 달러(Strong Dollar)” 정책은 작년 11월 기준으로 달러화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을 90년 대비 25% 이상 상승시키고 95년 대비로는 30% 이상 달러를 고평가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작년 여름 한참 강한 달러 정책에 대해 논란이 펼쳐졌을 때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부시 행정부 또한 강한 달러를 선호함을 천명하였지만 지금은 다시 한 번 부시 행정부의 내심을 확인할 시기가 되었다.
부시 행정부가 취임 초부터 강한 달러를 포기할 경우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환차손 우려가 미국 금융자산에 투자된 해외자본의 유출을 야기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미국 주가 및 채권가격의 하락은 미국 국민들의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며 그 결과 경기침체가 가속화 할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애기는 달라진다. 아버지가 연임에 실패했고 자신 또한 개표부정 시비에 휘말리면서까지 어렵사리 정권을 잡은 부시로서는 “표”에 약할 수 밖에 없다. 어찌 보면 테러를 응징한다면서 황량한 아프가니스탄 땅을 더욱 쑥밭으로 만든 것도 취임 과정에서의 이런저런 약점들을 커버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아예 나라 밖으로 돌리자는 심사였는지도 모르는데(필자는 개인적으로 부시가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 감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바람둥이 클린턴이 오히려 훨씬 포용력이 있고 맏형다운 데가 있었다고 본다), GM을 비롯한 자동차 회사들이나 기타 수출시장에서 일본이나 한국 등과 경쟁해야 하는 미국 기업들의 강한 달러에 대한 불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어느덧 당연시 하고 있는 “강한 달러”에 대해 의심을 가져볼 때가 되었다는 얘기다.
셋째, 엔低를 통한 일본 경기진작에는 한계가 있다. 일본 제품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은 그들의 가격경쟁력 때문이 아니다. 이 말은 일본의 수출산업은 가격탄력성이 낮다는 말이기도 한데, 과거 데이터에 따른 실증적 분석에 의하면 엔화가치의 1% 하락에 따른 수출증가 효과는 0.1%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또한 일본 GDP 대비 수출비중은 10% 미만으로 GDP 증가율을 1%포인트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엔화가치가 50% 정도 하락해야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 마디로 엔화가치를 떨어뜨려 뭘 어떻게 도모해 보겠다는 것은 정답이 아니란 얘기다. 127엔대까지 달러/엔이 급락한 8일 오전에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의 “최근 환율변동이 너무 급격하고 필요하면 시장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옛날 버릇(?)이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잠시 128엔대로 올라서는 기미를 보이긴 했으나 “진짜 액션을 취할 의사가 있느냐?”고 되묻기라도 하듯이 여전히 주말의 동경시장이 127엔대 중후반의 환율에서 횡보하다 마감하였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135엔이 서너번에 걸쳐 막히면서 달러화의 급락조짐이 감지되었다. 2000년 1월 101엔 중반대부터 시작된 달러 상승장이 파동이론으로 따져 보았을 때 어느정도 균형감 있는 한 차례의 사이클을 완성할 만한 시기와 레벨에 이르렀고, Daily chart상으로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삼중천정형(Triple-top) 패턴이나 상승장의 막바지에 추세전환패턴으로 작용하는 다이아몬드 패턴(Diamond pattern)이 나타나고 있었다. 단순한 기술적 조정국면으로 보기에는 최근 며칠간의 달러 급락세가 너무나 가파르고 최근 몇 개월에 걸쳐 관찰되던 환율 하락시 유입되는 저가매수세의 파워 또한 예전같이 힘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이후 다시 127엔이 아래로 밀린다면 시간 문제일 뿐 125.50이나 123엔대 초반을 시도할 수 있는 장세라고 본다.
◇그렇다면 원화는?
솔직히 어렵다. 엔화나 유로화 같은 남의 나라 통화를 가지고 예측하고 거래하라면 더 쉽겠다. 더구나 최근 며칠처럼 “사람 잡는 장”을 경험하고 나면 정말 정이 뚝뚝 떨어진다. 장 중 달러/원 등락은 귀신도 모른다. 밤 사이에 펼쳐지는 외부변수의 급변에는 못 이기는 척하며 개장 초 따라가 주기는 하니 달러/엔의 방향성에 대한 베팅으로 이월 포지션에 승부를 거는 수 밖에 없다. 하루 전만 하더라도 130.50의 지지여부에 주목하던 달러/엔 환율이 127엔대로 주저앉은 날에도 네고보다는 결제수요가 많고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2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다 하여 전일 대비 20전 하락에 그친 1314.30원으로 마감하는 시장에서는 그 어떤 예측이나 전망도 무위로 그칠 수 밖에 없다.
너무 작은 시장(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통틀어 트레이딩을 한다 할만한 곳은 채 스무군데가 안 된다), 하루 동안 치고 박아본들 채 25억불의 거래량이 안될 때도 많은 이 난쟁이 시장에 실제 수급에서 1억불 정도만 수요우위 혹은 공급우위로 쏠려 버려도 모든 재료들이 무시되는 “거꾸로 가는 장”이 가능한 시장, 이 小人國에 걸리버(당국 혹은 역외)가 출현하면 한바탕 피바람이 몰아칠 수 밖에 없는 현실… 그럼에도 환율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라면 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주말 뉴욕시장에서 이루어진 장세를 보고 짐작하자면, 달러/엔은 다시 128.60 레벨까지 반등하였다. 시장의 예상(5.8%)보다 양호하게 5.5%로 발표된 2월 실업률과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는 등 고용시장의 안정화가 수치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에서 달러 강세 이유를 찾는 듯 하지만 그것 또한 마땅찮은 해석이다. 최근 달러/엔의 급락세가 미국 경기지표가 나빠서이거나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 않는가? 130엔대 위에서 순식간에 127엔까지 밀고 내려온 뒤 주말 포지션 정리과정에서 이루어진 단기급락 뒤의 기술적 반등으로 보아야 할 것이고 차라리 주목해야 할 부분은 월요일 아침부터 일본 외환당국의 최근 엔화 급등에 대한 반응과 그에 따른 동경시장의 움직임이다.
뉴욕시장에서의 역외선물환(NDF) 시세도 1315/1316원 정도로 마무리되어 지난 금요일 종가(1314.30원)를 고려하면 약보합세 정도로 파악되고 엔/원 숏포지션 보유세력들의 손절매는 지난 주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다고 본다면 문제는 목요일로 다가온 트리플 위칭 데이(Triple witching day :주가지수 선물, 옵션과 개별주식 옵션 만기까지 겹치는 날)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어떤 양상을 펼칠 것이며 외국인들은 순매도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미국 경기지표의 연이은 호조에 호응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설 것인가에 달렸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거칠다면 1310원 바닥인식에 따라 환율은 달러/엔의 반등 기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고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인다면 지난 주 채 따라붙지 못한 달러/엔의 하락폭에 맞춰 가려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필자는 지난 주 갭 다운(Gap-down) 개장 이후 반등하여 데일리 캔들을 양봉(陽棒)으로 자꾸 만들어 가며 많은 시장참여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장세를 경험하며 작년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갭 업(Gap-up) 이후 음봉(陰棒)을 만들어 가던 시절이 떠오른다. 1280원 아래가 자꾸 막힌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장이 1300원 위쪽을 시도하던 그 당시, 분위기는 위쪽이 맞았는데 그 분위기 따라 롱플레이를 시도하면 자꾸만 어디에선가 물량이 시장으로 들어와 번번히 롱스탑에 의한 막판 급락세로 마감되곤 하였다. 한두 번도 아니고 2주 정도 그러한 장세가 이어지자 시장에서 나름대로 달러 롱플레이를 선호한다는 딜러들이 롱마인드를 접고 달러매도에 치중하기 시작하자 결국 환율은 1314.50원까지 치솟는 장이 서고 말았다.
지금이 그 때와 비슷하다. 시장은 어느 정도 달러/엔의 급락을 예감했었고 엔화대비 원화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공감대 하에 숏마인드가 충만한데 환율은 잘 안 빠지며 오히려 재료와 뉴스 따라 정석에 따른 트레이딩을 수행하는 세력들을 다치게 만드니 지칠 때가 되었다. 거래에 임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단순한 구석이 있다. 빠질만한 상황에서 안 빠지면 사고, 올라야 할 상황에서 잘 못 오르면 팔아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그리고 항상 큰 장은 그렇게 시장참여자들이 엉뚱한(?) 고집을 부리거나 한쪽 방향으로 흥분할 때 서기 마련이다.
지난 주에 확인되었기에 1310원 아래에서는 매수세가 계속 강하게 붙을 수가 있다. 그리고 1300원 아래의 환율을 보기 위해서는 달러/엔 환율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달러/엔 환율이 그렇게 절대적이고 유일한 변수라면 지난 번 몇 차례에 걸친 135엔 돌파시도 때 우리 원화환율이 1320원대에서 유유자적 하였다는 것도 비정상이라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올라선 1300원인가?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는 지표가 확인되거나 외국인들이 정말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이런저런 모양새의 직접투자를 실행한다는 것이 가시화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140을 운운하던 달러/엔 환율이 128엔대로 내려섰고, 미국의 경기지표는 이제 “경기 침체”라는 단어는 더 이상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을 갖게끔 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하락세로 접어들기 보다는 그 동안의 급등세에 대한 조정국면이라는 장세판단이 대세를 이루는 시점에 그렇게 급하게 쫓아가며 높은 레벨에서 달러를 매수하거나 나중에 필요한 달러까지 미리 당겨 사둘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니 좀 더 과감히 말하자면 혹시 시장이 1320원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면 길게 보고 숏(달러과다매도)으로 승부를 걸겠다. 지금 연말 환율이 1400원쪽에 가깝다고 보는 세력보다는 1200원쪽에 가깝다고 보는 세력이 더 많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 그래서 달러를 팔다 보면 자꾸 혼나는 상황이 발생해서 그렇다면 사보자는 심정에서 사긴 하지만 그 또한 레벨이 여의치 않으면 별 재미 없었지 않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이성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쪽을 택하겠다는 것이며, 문제는 시장의 의외의 움직임에 녹아나지 않도록 좋은 단가의 포지션을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일)
- [edaily] 해외증시가 반등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좋게 나왔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뉴욕증시에선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반등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채권단의 자금지원으로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된 하이닉스는 이날 18.89%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PC용 D램 현물 가격이 처음으로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소식도 전해져 여전히 경제 펀더메탈이 좋지 않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국 3분기 GDP 발표..예상치보다 양호
미 상무부는 31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1년 이래 최대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마이너스 0.4%의 성장률은 지난 1991년 1분기 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그러나 이는 1%의 경기 위축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뉴욕증시, GDP호재로 나스닥 22p 상승..다우는 소폭 하락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31일 미국의 3분기 GDP 발표에 힘을 얻어 3대지수가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들어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됐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은 수준이었다. 즉 경제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걱정했던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51%, 46.84포인트 하락한 9075.1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며 1.37%, 22.80포인트 상승한 1690.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반도체주 급등
31일 뉴욕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4.27%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자일링스와 마이크론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 시장 조사 업체인 데이타퀘스트는 반도체 산업의 수입이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2003년에는 사이클 상 다시 최대의 수입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증시, 상승세 마감..미 GDP 발표에 고무
유럽증시가 미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31일 플러스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텔레콤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이날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72% 상승한 5039.70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0% 오른 4341.29포인트를, 독일 DAX 지수는 0.33% 상승한 4559.1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 통신주 강세
31일 유럽증시의 업종별로는 통신관련주가 장마감에 즈음에 일중 최고치까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알카텔의 3분기 영업 손실이 예상치보다 악화됐지만 주가는 6.8% 급등세를 보였다. 브리티시텔레콤은 피터 본필드 CEO가 내년 1월에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3.3% 오른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핀란드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슨도 각각 5.1%, 4.1%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D램, 1달러 밑으로..내년 상반기까지 하락
9.11 테러 발생 후, 북미 지역과 다른 시장의 수요 감소로 PC용 D램 현물 가격이 처음으로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기준 제품인 128Mb D램은 최근 80센트~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한 주 동안 10% 하락한 셈이다. 시장 거래자들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ADR, 포항제철 3.94% 상승..SKT 2.58% 올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상승세로 31일 장을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3.94% 상승했고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 각각 1.04%, 2.61% 올랐다. SK텔레콤은 2.58% 올랐고 이머신즈는 4.41% 상승했다. 하나로통신은 보합을 주택은행은 1.41% 상승했다. 반면 두루넷은 7.14% 하락했고 미래산업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한편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채권단의 자금지원으로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된 하이닉스는 이날 18.89% 폭등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2.52% 올랐고 우선주는 5.74% 올랐다.
◇주요기사
-하이닉스 지원안 채권단 회의통과..신규자금 지원및 출자전환 등
-국민 주택 합병은행 1일 출범
-강원랜드 매출,경마 앞설 듯..내년쯤 사행산업중 1위 기록 전망
-금융지주사 소유한도 10%로 ..재경부,지주사법 개정안
-재벌정책 기본틀 흔들때 아니다-이남기 공정위장 강연
-LG, 통합유통사 설립..백화점·유통·마트부문 합쳐
-대한항공 1000명 감원..본격적인 구조조정
-한빛·평화은행 조기합병..이달중 확정
-두산 구조조정사업 진출..플럭스캐피탈과 엔셰이퍼 흡수·합병
-삼천당제약 12% 배당 검토..연말께 구체화
-포철 주가관리 나섰다..1천억 자사주 신탁 개설
-하나로통신,ABS로 3000억원 조달
- (초점)강원랜드 등록임박.."잭팟" 터지나
- [edaily] 강원랜드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등록,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직등록 기준가는 본질가치인 6만8415원으로 결정됐으며 거래 개시일에 이 가격대를 유지할 경우 시가총액은 1조3600억원으로 단번에 코스닥내 시가총액 기준 3위를 차지하게 된다.
만약 매매 첫날 상한가(13만7000원)를 기록하면 시가총액은 2조7400억원으로 KTF에 이어 2위로 뛰어오르며 장외가격(15만원)에 거래될 경우 3조원으로 커진다.
거래소와 코스닥을 통틀어 비교대상 업체가 전혀 없는 카지노 업체로서는 처음인 강원랜드의 등록을 앞두고 주가가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점 보장..황금알을 낳는 거위
강원랜드는 내국인 대상 카지노에 대한 독점권을 법률로 보장받고 있다. 따라서 법률의 개정이 있기 전에는 독점권을 계속 향유하면서 수익성과 성장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독점으로 인해 당분간 내국인 출입 카지노에 대한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수요초과로 인해 고객확보를 위한 판촉비 부담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기준 강원랜드의 영업이익률이 67.8%에 달한 반면 파라다이스는 29.0%에 불과했다. 이는 파라다이스의 경우 외국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해 고객의 숙박비, 항공비 등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지만 강원랜드는 오는 손님도 다 받지 못하는 "앉아서 장사"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강원랜드는 올 상반기 매출액 2246억원에 1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9월까지 매출액은 33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매출액 4500억원, 순이익 22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규모면에서 스몰카지노보다 3.5배나 큰 메인카지노가 내년 12월말쯤 개장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매출액의 대부분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스몰카지노를 통해 발생하지만 2003년 이후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강원랜드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2%증가한 4600억원, 당기 순이익은 2180억원으로 내다봤다. 내년말 예상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은 1만900원, 직등록 기준가를 감안하면 PER는 6.27배 수준이다.
매출액과 순이익 구조도 제세금과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나면 거의 고정돼 있으며 내수관련주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경기변동에 따른 실적 변화가 둔감하다.
◇경쟁업체 등장이 위협요인..쉽지 않을 듯
강원랜드의 영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는 새로운 내국인 출입 카지노의 등장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신규 법률의 제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기간에 신규 카지노가 출현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 리조트 건설 등으로 인해 자본효율성 및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가족 중심의 대단위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메인카지노 호텔공사와 가족형 종합리조트 조성공사를 포함해 메인카지노와 관련된 주요시설 건설을 위해 3년간 총 7128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2100억원, 내년 3500억원, 2003년에 나머지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투자소요자금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으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차입은 불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주가 수준 예측하기 어려워
강원랜드의 적정주가를 산출하기는 쉽지 않다. 국내에 마땅한 비교대상 업체가 전혀 없는 데다 해외 카지노업체와 비교하는 것도 처한 상황이 달라 단순비교하는 건 무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증권은 적정주가를 16만~1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메인카지노 관련 투자가 2006년 종료되는 것을 고려해 향후 10년간 현금흐름을 추정한 후 현재가치로 환산, 산출된 23만~25만원에서 경쟁업체의 등장 가능성과 경마, 경정 등 대체 서비스의 확대와 같은 리스크 요인을 감안, 30%를 추가 할인한 것이다.
또 동부증권은 강원랜드의 적정주가 밴드를 9만8000~21만5000원, 적정주가를 15만6000원으로 분석했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카지노, 리조트 업체 4사의 올해 예상PER 수준은 15.3배로 S&P 평균PER에서 25%가량 할인돼 거래되고 있고 말레이시아 카지노업체인 리조트 월드사의 PER도 시장 대비 약 70%선에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동부증권은 등록 초기의 프리미엄을 감안할 경우 적정주가 밴드의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업체와는 달리 강원랜드의 경우 국내 최초로 내국인에게 허용된 독점 카지노 사업자인 데다 개장이후 높은 입장객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인카지노가 내년 12월 개장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해외업체의 PER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도 해외 카지노업체의 상대 PER는 50~70% 수준으로 대체로 시장보다 밸류에이션 지표가 낮지만 강원랜드의 영업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업체와 같은 낮은 상대 PER를 적용받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외의 경우 카지노 설립이 비교적 자유로워 경쟁이 치열한 반면 강원랜드는 독점권을 보장받고 있고 국내 카지노산업이 현재 도입단계로 성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들었다.
- (CEO인터뷰)"무한 모바일시장 개척한다"-모디아 김도현사장
- [edaily] "우등생이 되기보다는 모범생이 되고 싶습니다" 코스닥서 황제주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일 때 오히려 불안했다는 모디아 김도현 사장의 말이다. 한때 10만원을 넘나들며 코스닥 최고주가를 과시했던 모디아는 현재 5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김 사장은 시장의 논리를 믿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주가가 아니라 주주를 생각하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매달 회계감사를 실시해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하락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무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모범생"이 되고자 하는 김 사장의 의지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9월달 ING베어링 주관으로 김 사장이 직접 나서 영국 홍콩 싱가폴에서 단독 IR을 열고 회사 알리기에 나선 효과일까. 9월초 3%대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은 꾸준히 상승해 10월15일 4.44%까지 올라갔다.
한때 황제주로 군림했을 때 외국인 지분율이 4.4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주가가 빠지면서 3%대로 주저앉았었다.
모바일 SI 시장의 한계성이 제기되기도 하고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 모디아의 독점적인 시장지위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특히 모디아의 핸디터미널에 대해서는 PDA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김 사장은 "모바일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성장성은 제한적이기도 하고 무한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잣대를 적용하자면 모바일 SI 시장은 앞으로 무한대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모디아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 분야에만 주력해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면 김 사장이 말하는 "모바일"은 어떤 의미일까.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해서 한축을 통신으로, 다른 한축을 PC로 그래프를 그린다면 통신의 끝단에는 휴대폰이, PC의 끝단에는 노트북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기본적으로 휴대용 전원을 쓸 수 있어 "모바일"이라는 개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죠" 백지에 그래프를 그리며 수학 공식 설명하듯 "모바일"을 넓게 정의한다.
그리고 노트북과 휴대폰 사이에 있는 기기들을 모두 핸디터미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모디아를 설립할 당시에는 모바일 SI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죠. 핸디터미널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업체가 붙인 PDA라는 이름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저는 "모바일"의 특성을 갖고 있는 기기들을 핸디터미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터미널은 시스템의 말단에 붙어있는 입출력시스템을 가리키는 말이니까요" 김 사장이 말하는 PDA는 핸디터미널의 일종인 것이다.
김 사장이 내세우는 모디아의 첫 번째 경쟁력은 다양한 핸디터미널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디아는 현재 7개 업체로부터 핸디터미널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일본의 전자계산기 전문업체 카시오, 판매시점 관리 기계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후지쯔, 산업기기 전문 파나소닉, 로봇 전문 생산업체 스미토모, 노트북으로 유명한 NEC을 비롯해 바코드 개발업체인 인터맥과 증권단말기 전문 팜네트. 모바일 SI를 구축하는 대상업체에 따라 각각의 특성을 살린 핸디터미널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모디아는 이렇게 공급받은 핸디터미널에 한글기반의 적절한 어플리케이션을 적용, 데이터 전송을 위한 통신업자와의 연계 및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등을 고려해 모바일 환경의 시스템을 통합한다. 김 사장은 이 과정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라고 자평했다.
김 사장은 "모바일"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손을 뻗는다. 이렇게 모바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관련된 벤처에 출자, 지분을 확보한 업체만 해도 5개사다.
우선 김 사장이 머리속에 그리고 있는 새로운 타겟은 교육과 오락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고객으로 하여금 인프라에 기꺼이 투자하게끔 만들고 컨텐츠를 유료화할 수 있는 개연성이 가장 큰 부문이 바로 에듀테인먼트라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업체와 제휴, 이들이 확보하고 있는 수십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핸디터미널을 보급하고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컨텐츠 확보를 위해 야후에서 퀴즈쇼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웹의 지분 32.54%, 온라인 교육사업 업체인 지캐스트의 지분 46.66%를 취득했다. "사업이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태이고 올해 내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사장은 밝혔다.
30대와 40대의 주요 관심은 무엇일까. 바로 돈이다. 김 사장은 주식 복권 온라인 카지노 경마 등에 모두 모바일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중 주식과 복권에 대한 사업은 틀이 잡힌 상태다.
모디아가 지분 15.38%를 보유하고 있는 팜네트는 증권단말기 전문 생산업체다. 실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한 제품을 공급하고 만약 대체 제품이 있을 경우에는 어플리케이션만 제공,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에 맞먹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인터넷 자선복권 사업 공개입찰에서 조흥은행과 컨소시엄으로 참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터넷 복권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로토에 38억원을 출자, 74.5%를 취득했다.
김사장은 "온라인 복권은 유통마진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성이 좋습니다. 현재 복권사업체들이 온라인 복권을 도입하는 추세라 이 시장도 성장성이 꽤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오롱정보통신 및 일본 마루베니와 합작으로 호텔정보화 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다. 호텔정보화 사업은 호텔 투숙객에게 핸디터미널를 지급하고 관광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역시 한참 뜨고 있는 시장이다. GPS 솔루션 개발업체인 네이비컴에 출자한 이유도 지리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핸디터미널을 만들기 위해서다.
출자한 기업들에 대해 김 사장은 "모두 흑자를 내고 있고 이중 네이비컴과 팜네트는 내년 초에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라며 사업상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덤으로 평가차익까지도 기대했다.
김 사장은 모바일 SI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기 보다는 오히려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일부 모바일 SI 업체들이 코스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모바일 SI"라는 테마도 뜨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다.
<김도현 사장 약력>
1968년 경남 사천 출생
1986년 경남과학고 졸업
1996년 ㈜컴스톰 기획실장
1998년 KAIST 전자공학과 졸업
1998년 ㈜모디아소프트 대표이사
- 와우콜,사이트 개편 기념 한달간 "클릭클릭 이벤트"
- [edaily] 웹투폰(www.wowcall.com)은 유무선 인터넷 전화 서비스 와우콜(wowcall)사이트의 전면개편을 기념해 ‘클릭!클릭! 이벤트’를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달간 연다.‘클릭!클릭!이벤트’는 한달간 총 4개 이벤트를 통해 630여명에게 펜티엄PC,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와우스킨>을 다운로드 받는 회원들 중 361명을 추첨하여 펜티엄PC, 국내 항공권, MP3, 백화점 상품권 등을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와우스킨>에서 제공되는 이벤트에 참여, 사이버 복권을 긁으면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에 3번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또한 <와우게임존>에서는 ‘와우콜배 경주, 우승마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이버 경마 대회 ‘와우콜배 경주 대회’ 에서 우승을 확신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맞춘 회원을 추첨을 통해 매주 28명씩 총 112명을 선정, 백화점 상품권, 주유상품권, 와우콜링카드 등을 제공한다.
와우콜 사이트 내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영상회의/채팅>의 이름 공모 행사도 동시에 벌어진다.응모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간이며, 선정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이 수여된다.
한편 <와우코믹스> 이용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의 보너스상 당첨자에게는 문화상품권, 매일 3명씩 총 90명에게는 1만원의 와우콜링카드를 지급한다.
한병훈 와우콜 서비스기획팀장은 “기존 서비스의 품질 강화와 유익한 신규 컨텐츠의 도입 등을 통해 더욱 신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