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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세, 야구에선 태그아웃 공연서는 장외홈런
- ▲ 이문세[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야구장에서 태그아웃을 당했지만 공연장에서는 장외 홈런을 날렸다. 이문세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친선 야구경기 ‘LG 트윈스 2009 러브페스티벌’에 출전했다. 2009년 LG 트윈스 명예선수로 선정된 이문세는 이날 3루에서 홈스틸을 감행하다 태그아웃 당했다. 그러나 공연장에서는 달랐다. 이문세는 야구경기를 끝낸 뒤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 투어 공연을 열었다. 전날인 28일에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장에서 이문세는 4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문세는 지난 9월11~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전국 투어 서울 공연 ‘2009 이문세 붉은노을’을 시작한 이후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창원, 성남 공연까지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에 열리는 고양 공연까지 이미 매진을 기록한 상태이며 전주 공연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번 장외 홈런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셈이다. 이문세는 이번 지방 투어 공연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붉은노을 시상식’을 매회 가지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성남 공연에서는 베스트 관객상을 받은 커플이 무대 위에서 결혼 프러포즈를 해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문세는 오는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 앳 크리스마스(at Chrisrmas)’와 31일 부산 벡스코 연말 콘서트로 2009년 전국투어 대장정을 마감한다. ▶ 관련기사 ◀☞이문세, '붉은노을' 스태프 위해 명랑운동회 개최☞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이문세, 4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한국 홍보 나선다'☞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갈채 '성황'☞김용만·김진표, 이문세 위해 임시 DJ
-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어드립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외식전문기업인 '참나무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은 지난 18일, 서초구청앞에서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 및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서초구새마을부녀회원 등 총 350여명이 참가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열었다. 옛골토성은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 절인배추와 배추속 등 총 15톤 분량의 김치를 기증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경기도 지역의 다문화가정들과 서초구 지역 내 거주하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1000여세대에 전달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들이 대장금 복장을 하고 김장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지난 20일(금) 오후 2시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광장(경기 과천시)에서 한국마사회와 광주김치문화축제가 공동주최하는 ‘KRA Angels와 함께하는 김치사랑 나눔행사’가 열렸다.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직원들이 함께 김장김치 기부행사를 개최해 온 한국마사회에서는 마사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적인 김치사랑나눔 행사로 만들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축제인 광주김치문화축제와 함께 김치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광원 한국마사회장, 김성훈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 김순자 세계김치협회장, 이하연 한국김치협회장, 김형수 광주김치협회장과 연기자 김성녀,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등 총 450여명의 행사관계자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1만포기(2만kg) 총 20,000kg의 김장김치는 어린이재단 결연대상자와 마사회 자매결연시설, 광주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송됐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이문세, '붉은노을' 스태프 위해 명랑운동회 개최
- ▲ 이문세(가운데)가 7일 자신이 마련한 명랑운동회에서 축구를 하다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전국투어 콘서트 ‘2009 이문세-붉은노을’ 스태프를 위해 추억의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문세는 7일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운동장에서 ‘명랑운동회 청백전’을 열어 전 스태프와 결속의 시간을 가졌다. 이문제는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지역 매진 행렬을 이끌어가고 있는 ‘2009 이문세-붉은노을’ 공연에 스태프의 노고가 큰 힘이 됐다는 판단으로 명랑운동회를 마련했다. 이문제는 직접 스태프의 체육복을 준비했으며 푸짐한 상품들로 스태프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축구경기에 직접 출전, 골문 구석을 찌르는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명랑운동회가 열린 7일은 6일에 이어 오후에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2009 이문세-붉은노을’공연이 예정돼 있던 상황이었다. 대전 공연을 주최한 윤광열씨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놀랐다. 공연 전에 운동회를 연다고 해서 사실 걱정했지만 2회 공연을 열정적으로 마치는 이문세를 보면서 평소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지난 9월11일과 12일 양일간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전국 투어 서울 공연 ‘2009 이문세-붉은노을’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을 올렸고 부산, 수원, 과천, 대구, 대전 공연까지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성남, 고양, 전주 등 남은 공연 예정지역 역시 전석 매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 관련기사 ◀☞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이문세, 4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한국 홍보 나선다'☞이문세 전국투어 서울공연, 1만 관객 갈채 '성황'☞김용만·김진표, 이문세 위해 임시 DJ☞이문세, 서울 공연 1만석 '매진'…'티켓 파워 과시'
- (VOD)중국 경마, 이념의 벽 넘을까?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중국에서 건국 이래 처음으로 말 경매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실 경마는 중국에서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데요. 최근 경마와 같은 레저사업에 투자를 원하는 사업가들이 생기면서 경주마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경마가 시행될 경우 기대 매출은 무려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행성산업인 경마가 과연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경매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건강하고 빛깔 좋은 말들이 하나 둘 씩 차례로 입장하고, 경매에 참가한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손을 들어 입찰합니다. 중국에서 건국 60년만에 처음으로 말 경매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건국 이래 처음으로 경마를 합법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경마사업과 경주마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습니다. (인터뷰)왕주닝/베이징 경마협회 CEO일반적으로 경마는 강한 사법 체계와 사회적 안정성, 경제 성장과 맞물려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산업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경마를 법으로 강력히 통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본토의 레저나 베팅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실업가들이 급증하면서, 조만간 마권을 발행하는 경마가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만일 경마가 합법화 될 경우, 13억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에서 경마 수익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당국은 매년 중국내 마권 매출 규모가 137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13조4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피터 맥그린/호주 경마협회 CEO정부가 경마사업을 합법화 하기 전까지는 우리 사업이 커나갈 수 없습니다. 홍콩과 마카오처럼 그동안 중국 사업가들은 말을 사랑해왔고 재미와 즐거움 때문에 경마에 참여해왔습니다. 이런 바람을 타고 경주마의 인기도 치솟고 있습니다. 이번 경주마 경매의 최고 낙찰가는 17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9000만원에 달했습니다. 한 번에 경주마를 4마리나 구입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지아후일린/경주마 구입자기수협회 회원이기 때문에 경주마들을 구입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이 사업이 번창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일부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의 경마가 이념의 벽을 넘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대형 공모형 PF개발시장 기지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1조원 규모의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개발사업이 속속 쏟아지고 있다. 이들 사업들은 당초 작년이나 올 상반기에 나올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공모시기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의 유동성이 나아지면서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안산 돔구장 프로젝트에 이어 8일 SH공사가 1조원 규모의 동남권 물류단지 PF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또 이달 중에는 과천시가 추진 중인 과천 복합관광단지도 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3일 안산도시공사가 공모에 착수한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안산 문화복합돔구장)은 3만2000석 규모의 복합 돔구장과 단원구 청사를 지어 기부채납하고, 2600여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사업비는 총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는 12월 11일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는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증권(003450)이 사업자 공모에 나서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동남권 물류단지도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모에 착수했다. 동남권 물류단지는 총 14만7112㎡ 부지에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차고지, 창고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달 16일 사업설명회, 12월 10일경에 사업신청서류 접수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SH공사는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개발계획과 토지임대료 등을 평가해 결정된다. 총 1000점 만점에 개발계획이 850점, 토지임대료가 150점이다. 이에 따라 개발계획 내용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건설이 현대택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고, 동부건설, 현대산업개발, CJ GLS 컨소시엄, 금호건설·대한통운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가 추진 중인 복합관광단지도 이르면 이달 중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과천동 4호선 경마공원역 인근 18만5000㎡ 부지에 들어설 과천 복합관광단지는 쇼핑편의시설·특급 호텔·체육시설·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과천시 51%, 민간 49% 지분으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과 코오롱(002020)그룹이 관심을 갖고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고양시가 한류우드 부지에 추진 중인 브로멕스킨덱스 랜드마크 빌딩 사업을 비롯해 대전엑스포공원, 광교비즈니스파크 개발사업 등이 연내 또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나 투자자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입지가 좋은 PF사업을 중심으로 공모 재개 움직임이 활발하고 건설사나 금융권도 적극적으로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공모형 PF개발 사업 현황 ▲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안산돔 문화복합돔구장)-총사업비 1조3000억원-안산돔야구장, 2600가구 주상복합 -현대건설 컨소시엄 준비 ▲ 동남권 물류단지 -총사업비 1조원 -동남권 유통단지 내 차고지, 창고 등 건설 -현대건설 컨, 동부건설 컨, 현대산업개발 컨, 금호건설 컨 참여 예상 ▲ 과천복합관광단지 -총사업비 1조원-과천 경마장 인근에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등 건립-삼성물산 컨, 코오롱그룹 컨 참여 예상▶ 관련기사 ◀☞현대건설 "공항철도 지분 전량 처분 예정"☞총 1조원 규모 동남권 물류단지 PF사업 공모☞(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모처럼 활기
- 임자~ 임자도에서 쫄깃한 민어로 보양해 볼까?
- ▲ 민어회 (사진제공 영란횟집) [이데일리 편집부] 서울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모래섬 임자도. 2007년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후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신안증도와 더불어 신안군의 대표적인 섬이다. 모래가 많은 사질토에서 깨가 많이 생산된다 하여 ‘임자(들깨)도’라고 명명되었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가 끝나는 목포에 위치한 신안군 관광안내소에 들러 필요한 지도를 챙긴 후 임자도로 가는 관문인 신안군 지도읍으로 향했다. 지도 점암선착장에 도착한 후 철부선에 차를 싣고 20여분 지나니 모래섬 임자도가 눈앞에 보인다. 임자도가 특별한 이유는 신안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민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특산물 중에 하나인 ‘병어’철이 끝나는 6월말부터 8월까지 제철을 맞아 기름이 맛있게 오르는 민어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먹었을 만큼 귀한 음식이다. 몸길이가 30cm ~ 1m, 무게 15kg에 이르는 당당한 생김새와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 쫄깃한 맛에 가히 ‘명품’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 중에서도 부레살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단연 최고의 부위로 정평이 나있다. 드라마 ‘식객’에서조차 민어부레 요리로 음식의 대가를 결정하는 장면이 있는 걸 보니 별미 중에 별미인가 보다. 회로 쳐서 입맛에 따라 고소한 참기름, 깔끔한 강된장과 함께 먹고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하니 입 안에서 남도의 바다가 펼쳐지는 듯하다. 임자도의 민어는 보통 회와 매운탕을 합쳐서 한 상에 8~10만 원 정도 한다. ▲ 전장포 새우젓 (사진제공 신안군청)임자도에는 민어 외에도 대파, 양파, 천일염, 병어 등 다양한 특산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새우젓이다. 임자도 북쪽에 자리 잡은 전장포는 언뜻 보기에는 작은 포구 같지만 이곳에서 전국 새우젓의 60%가 생산된다. 전장포에서 5~6월 생산되는 새우젓은 특히 맛있는 젓으로 유명하다. 현장에서는 즉석에서 담근 신선한 젓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민어, 병어 등 다른 해산물도 구입하고 싶다면 지도읍 송도위판장으로 가면 된다. ▲ (좌) 선착장에서 대광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서 본 풍차포토존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중)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아이들, (우_上) 대광해수욕장 풍차전망대, (우_下) 해변산책로에 핀 해당화 이제 먼 길 달려왔으니 대광해수욕장 앞에 늘어선 횟집으로 가서 넓은 백사장 위로 떨어지는 일몰을 배경삼아 민어회 한 점 취해보자. 임자도의 대표관광지 대광해수욕장은 길이가 12km나 되는 국내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으로 걷는 데만도 3시간이 족히 걸린다. 넓은 모래사장을 걷는 것이 힘들다면 청년회에서 제공하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달려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한참을 달리다보면 바다 위로 떨어지는 석양의 낙조가 바다와 백사장을 붉게 물들여 장관을 연출한다. 대광해수욕장 앞에는 깨끗한 숙박시설이 많아 하룻밤 묶어가기에도 좋다. 증도에 비해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새롭게 들어서는 펜션도 종종 눈에 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민박촌 주변에 마련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신안군의 군화인 해당화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 해변승마대회 (사진제공 신안군청)대광해수욕장은 국내 유일의 해변승마가 가능한 곳으로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임자 국제 해변 승마장을 개장했는데, 백사장의 모래가 말을 달리기에 적당히 단단하고 낙마할 경우 크게 다칠 위험이 없어 승마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최근 해수욕장 벼락 바위 북쪽에 펜션식 숙소와 실내마장을 갖춘 임자경마공원이 들어서면서 승마교육과 해변승마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의 주요 프로그램은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인데 세 끼 숙식을 해결하며 전문 교관으로부터 승마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직은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지만 동호회를 중심으로 승마 마니아들에게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승마장으로 인기가 많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백마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임자도에는 대광해수욕장 외에도 섬 남쪽에 어머리해수욕장과 은동해수욕장이 있다. 대광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어머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7km에 그 모양새가 물고기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해변 끝 쪽에는 150m 길이의 용난굴이 있는데 약 400년 전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밀물에는 동굴이 물에 잠기니 썰물 때 찾아가야 한다. 어머리해수욕장 옆에는 ‘숨을 은(隱)’자를 쓰는 아담한 규모의 은동해수욕장이 있다. 코앞에 자그마한 옥섬을 거느린 은동해수욕장은 아늑하기 이를 데 없어,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 조용한 휴가를 원하는 관광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다. 조선 후기, 조정의 예송논쟁에 휘말려 이곳으로 유배를 왔던 문인화가 조희룡도 그 아름다움을 예찬했다고 한다. ▲ (좌) 튤립축제(사진제공 신안군청), (우) 튤립벽화가 그려진 건물(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임자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미련이 남거나 또는 꽃을 특별히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내년 ‘튤립축제’ 때 이곳을 다시 찾는 것도 좋겠다. 임자면 진리선착장에서 대광해수욕장 가는 길 곳곳에 그려진 튤립 벽화와 풍차모양의 포토존, 전망대를 보고 알 수 있듯이 튤립은 임자도의 또 다른 명물이다. 대표 특산품종인 대파가격이 불안정하여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고민하던 중 튤립을 재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임자도는 게르마늄을 함유한 사질토와 해풍, 풍부한 일조량으로 튤립 재배적지이며 그 면적만도 11ha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해마다 4월이면 튤립 축제가 열려 400만 송이의 화려한 튤립이 장관을 이루는데다, 말을 타고 튤립단지를 돌아볼 수 있는 우마차 체험이 인기가 있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 관련기사 ◀☞`한여름에도 겨울비가 내린다`...의령 찰비계곡☞무안 백련, 그 절정의 순수☞아이는 재미를 건지고 아빠는 추억을 건져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 목동 분당 과천 등 주택대출 죈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 일간신문의 6일자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1면-한국경제 리셋 버튼을 눌러라-용산선 기찻길 공원으로 바뀐다-삼성엔지니어링 알제리서 26억불 수주▲ 트렌드-가장 행복한 나라 `코스타리카`-저축않는 한국..가계저축률 OECD 꼴찌▲ 종합-부동자금 주택 상가로 빠르게 쏠린다-앵그리 머니의 귀환-중소 건설 조선사 8곳 워크아웃-불황도 비켜간 다단계-차세대 성장엔진 플랜트 산업..조선업 이어 한국 먹여살릴 주력산업 부상▲ 국제-일본도 비정규직 공방으로 몸살-미-러 정상 오늘 모스크바서 첫 회담-국제 곡물가 슬금슬금 오르는데..-일본 국세청 아마존에 140억엔 추징▲ 금융재테크-실손보험 개편 경과규정 놓고 대혼란-카드 캐피털 자금난 숨통 트여-은행 대출증가 수신증가액 절반 그쳐▲ 기업과 증권-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사업 포기-라세티, 중국서 안전 최고 등급-현정은 "대북사업은 절대 포기하지 말자"-수박값이 금값-세계증시 거래가뭄에 더위 먹었나-국내 상장된 외국기업 회계감사 깐깐해진다-오모텍 친환경모터로 나도 `녹색주`-판매수수료 자율화펀드 첫 등장-박해춘 "3분기 단기 바닥..주가 떨어지면 다시 사겠다"▲ 부동산-지역주택조합사업 곳곳서 삐거덕-쪽방 주민, 임대주택서 10년 살수 있다◇ 서울경제▲ 1면-옥쇄파업 45일째..쌍용차 어디로?-조단위 LCD 투자..삼성 하반기 재개-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물밑 작업▲ 종합-삼성엔지, 26억불 정유 플랜트 수주-촌지 파파라치 생긴다-5만원권, 경마장 카지노로 몰려-안상수 "비정규직법 시행유예 1년도 좋다"-한국 가계 저축률 OECD 꼴찌 위기-세계 10위 우라늄업체 한전이 지분 인수-국세청 고위직 인사 앞두고 술렁-주택담보대출 선별 규제 강화▲ 금융-지재권 재고자산 등도 담보 대출-국민은행, 중기 신용대출 더 죈다▲ 국제-인도도 달러화 흔들기 가세-GM 오펠 매각 구도 돌연 안갯속▲ 산업-현정은 "대북 관광사업 절대 포기안해"-대한상의 "하반기 반도체 조선 맑음, 차 철강 흐림"-온라인 게임사, 해외 직배급 는다▲ 증권-2분기 실적시즌 9일부터..깜짝실적 없을듯-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잇단 출시-코스닥 기업수 세자릿수로 회귀하나-이머징증시, 중국발 상승온기 이어질듯▲ 부동산-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성공할까 업계 촉각-10년 민간임대 백조되나-위례신도시 특별분양권 사기 주의보◇ 한국경제▲ 1면-세종시, 기업 대학 유치해야 자족 가능-LG, 예비 해외주재원에 국사 시험-목동 분당 과천 등 주택대출 죈다-쌍용차 협력업체 10곳 중 9곳 문닫아▲ 종합-외국인 쿼터 축소의 딜레마-과천주공 4단지 반년만에 2억원 급등▲ 경제-수면위로 떠오른 감세 유보-인증제 도입 `알짜녹색` 집중 지원-출구 전략 관련 이성태 총재 입에 주목▲ 금융-연체율 급등 행진 마침표..은행 턴어라운드-저축은행 예금금리 다시 올린다▲ 국제-연금고갈 째깍째깍..금융위기 후 투자손실 눈덩이-글로벌 CEO 영입 업종파괴 붐-중국도 출구전략 솔솔..대출 부실 자산거품 대비▲ 산업-삼성 LG "이구환신 호재떴다..중서 명예회복"-대우로지스틱스, 기업회생절차 신청-LG화학, 연료전환 CDM사업 UN인증▲ 생활경제-싸게 팔거나 망하거나..일본은 지금 세일중-CJ, 그룹차원 한식 세계화 나서▲ 부동산-하반기 재건축 아파트 6000채 쏟아진다-위례신도시 물딱지 주의보▲ 증권-박스권 장세에도 대장주는 빛났다-외국인 시총 비중 30% 돌파 눈앞-호전된 기관수급..9일 옵션만기도 충격 없을듯-2분기 실적발표 10일 신세계부터 스타트-상반기 베스트애널 신진으로 세대교체-하반기 증시 `밴드웨건효과`에 달렸다
- 전자카드 도입 시 체육계 뿌리부터 흔들린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오는 6월말까지 경마, 경륜, 경정, 강원랜드, 체육진흥투표권에 한하여 현금 이용을 차단하고, 이용자들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전자카드를 사용케 하는 ‘전자 카드제’를 실시한다고 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체육계 관계자들은 전자카드제 도입 시 연간 1500억 원 이상 기금이 축소돼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뿐 아니라, 국내 체육 재정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 확실해, 전자카드 도입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시작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투표권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금 규모는 무려 1조 1628억 원으로, 국가 체육재정의 유일한 재원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해 말까지 대한축구협회 560억원, 한국농구연맹 271억원, 한국여자농구연맹 77억원, 한국배구연맹 23억원 등 각 경기 단체로 지원된 기금 규모만 1163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체육진흥투표권을 통해 조성된 체육진흥기금은 총 3332억원. 만일 전자카드가 전면 도입되면 고객의 이탈로 인한 발매액 감소로 연간 약 1500억 원의 기금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한국 스포츠계의 몫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각 경기단체로 배분된 기금은 전체 지원금의 60% 이상을 유소년 유망주 육성에 쓰여져 왔다. 일례로 프로축구의 경우 지난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지원된 80억원이 15개 구단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돼 구단 운영비로는 꿈도 못 꾸던 숙원사업이 그 첫발을 내딛게 됐다. 또 KBO는 지원금의 70% 이상을 초등학교 야구부와 리틀 야구 창단에 사용하면서 2006년에 1496명이었던 유소년 야구선수가 지난 2008년에는 2500여 명으로 3년 만에 약 1000명 이상 크게 늘어나는 기쁨을 맛봤다.축구협회는 유소년 겨울훈련장과 인조 잔디 구장 조성, 유소년 클럽 운영 등에 지원금을 사용했고, KBL은 60억 원 규모의 유소년 전용 체육관 건립과 초등학교 대회 개최에 지원금을 쓰고 있다. 또 체육회를 통해 빙상연맹에 매년 지원되는 2억 원~2억 7000만 원의 경기력 향상비는 ‘제2의 김연아’를 발굴하는 데 사용된다.이처럼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열악한 국내 체육 재정을 떠받치며, 체육계의 미래를 담보하는 재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실제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지난 2003년부터 국고 지원금을 앞지르기 시작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전체 체육 재정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카드 도입을 통해 발생하는 매년 1500억 원 이상의 손실은 체육계와 체육 산업의 미래에 파산 선고를 내리는 것이나 다름없다.한 체육계 관계자는 “차별적 규제, 이중 규제, 국민기본권 침해, 체육 재정 파탄, 불법 도박 유발 등 전자카드 도입 시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폐해를 감수하고 전자카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이유를 도대체 알 수 없다”며 “사감위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납득할 만한 답변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