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19건

  • 귀빈석 3개층 철통경비… 입장료는 "쉿"
  • [조선일보 제공] 켄터키 더비가 열린 처칠다운스 경마장 트랙 옆 건물 4~6층에는 '백만장자석(millionaire's row)'이 있다. 내로라하는 갑부와 유명인사들을 위한 '로열석'이다. 평소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곳인데, 기자는 2일 현지 관계자의 도움으로 '그들만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었다.VIP 출입증을 가진 현지 관계자와 함께였지만, 미디어용 출입증을 목에 건 기자는 빌딩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수차례 경비원들의 '심문'을 거쳐야 했다. 권총까지 찬 경비원들은 건물의 VIP 통로 입구, 에스컬레이터, 홀 입구까지 삼중으로 경호를 섰다.'백만장자석'은 초특급 호텔 결혼식 피로연장 같았다. 홀 중앙 70여 테이블 뒤로 샐러드, 캐비어, 각종 스테이크 등 50여 종류의 뷔페 음식이 깔려 있었다. 테이블마다 천장엔 경기가 생중계되는 TV가 달려 있었다. 트랙 방향은 통유리로 돼 있었고, 통유리 바깥쪽엔 널찍한 발코니가 마련돼 있었다.홀에는 10곳의 마권(馬券) 판매 창구와 10개의 자동 마권 발권기가 있었다. VIP들은 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아무 때나 마권을 살 수 있었다.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로 멋을 낸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는 스티브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도 눈에 띄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부시 대통령 부자(父子), NBA(미 프로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 패리스 힐튼 등도 예전에 이곳을 찾았다.'백만장자석'의 입장료는 비밀에 부쳐진다. 하지만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가장 비싼 티켓(3000달러·약 330만원)보다 적어도 2~3배는 더 비쌀 것이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얘기였다.
  • 현장에서 지켜본 세계최고 경마대회 ''켄터키 더비''
  • [조선일보 제공]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출발대의 철문이 열렸다. 20마리의 경주마가 튀듯이 트랙으로 뛰쳐나갔다. 새벽부터 내린 비에 경마장의 트랙은 질퍽한 진흙탕으로 변해 있었다. 질주 본능에 몸을 떠는 경주마들은 서로 뒤엉켜 트랙을 돌았고, 말발굽에 파헤쳐진 진흙이 공중으로 뿌려졌다. 15만5800여명의 관중은 더욱 흥분해 함성을 내지르며 자신이 돈을 건 말의 이름을 목청껏 외쳐댔다.2일(한국 시각) 미국 루이빌 처칠다운스에서 열린 136년 전통의 세계적 경마대회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외 VIP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우승 상금 142만5200달러(약 15억8000만원)의 주인공은 1.25마일(약 2011m)의 주로에서 단 2분20초 만에 가려졌다. 이날 우승마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수퍼세이버(Super Saver)'였다.■비와 진흙이 연출한 이변켄터키 더비엔 미국 일급 경마대회를 일컫는 '그레이드(grade) 경주'에서 최근 1년간 종합 상금 순위 20위에 든 세 살짜리 말들만 출전할 수 있다. 수퍼세이버의 상금 순위는 12위(36만3832달러)에 불과했고, 배당률은 9대1이었다. 이 말이 우승했을 때 건 액수의 9배를 준다는 것은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 우승 1순위로 꼽혔던 말인 '룩킨앳러키(Lookin at Lucky·상금 1위·148만달러)'의 배당률은 3대1이었다.이처럼 대회 직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수퍼세이버의 예상을 깬 우승을 현지 전문가들은 "진흙이 빚어낸 이변"으로 표현했다. 맑은 날씨의 푸석푸석한 모래 주로보다 진흙 트랙에서 강한 근성을 보이는 것이 바로 수퍼세이버라는 뜻이었다. 수퍼세이버는 출주한 20마리 중 유일하게 진흙 트랙 위에서 우승한 경험(2009년11월·뉴욕 벨몬트대회)이 있었다.■진흙의 스트레스를 이겨라우승한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말의 예민한 성질 때문이다. 경주마는 어떤 환경이든 처음 접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 진흙 트랙에 경험이 없는 말은 온몸에 튀기는 진흙에 스트레스를 받게 돼 경주에 큰 영향을 받는다.진흙 트랙에선 편자도 바뀐다. 경주마는 축구화에 스파이크가 달린 것처럼 올록볼록하게 바닥이 튀어나온 편자를 발굽에 붙인다. 미끄러지지 않고 확실히 땅을 박차기 위해서다. 이 편자에 얼마나 익숙한가도 경주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흔히 경마를 마칠기삼(馬七騎三·말의 능력이 7이면 기수 능력이 3)이라고 하지만 비가 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수들은 진흙 트랙에 나서는 날이면 5~6개의 얇은 고글을 겹쳐 쓴다. 젖은 흙이 고글에 붙을 때마다 하나씩 벗어 던지면서 앞으로 달려나가는 순발력이 필요한 것이다. 보통 기수들은 젖은 트랙에선 조금 멀더라도 바깥쪽으로 코너를 도는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말들이 몰리는 안쪽은 진흙이 많이 튀기 때문이다.하지만 진흙에 익숙한 기수는 달랐다. 오히려 과감하게 안쪽을 파고들어 경기를 지배했다. 수퍼세이버의 안장에 올랐던 캘빈 보렐(Borel)은 지난해 켄터키 더비에서도 비를 뚫고 우승하며 이변을 일으킨 '마인댓버드(mind that bird)'의 기수였다.■엇갈린 1240억원의 희비(喜悲)이날 더비 한 경주에 걸린 배팅액은 총 1억1270만달러(약 1240억원). 수퍼세이버는 자신에게 승부를 건 사람들에게 대박의 꿈을 이뤄줬다. 한 관중은 경기 후 "10만달러를 걸어 90만달러를 땄다"며 TV 중계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관중은 돈도 잃고 온종일 내린 비 탓에 유명 연예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레드 카펫' 이벤트도 취소돼 불쾌한 표정이었다.말과 기수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제공되는 캔터키 더비에서 왜 많은 사람이 진흙밭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수퍼세이버에게 돈을 걸지 않았을까. 내리던 비가 더비 직전에 개면서 트랙이 얼마나 질퍽할지 예상에 실패한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트랙은 비가 일정 수준을 넘기 전까지는 물을 먹고 오히려 더 딱딱해지다가 한계를 넘으면 진흙으로 변하는데 많은 관중이 이 변수를 놓친 것이다. 한국마사회(KRA) 탁성현 차장은 "정보를 알고도 정작 돈을 걸 땐 대세를 따르는 게 경마판의 심리"라고 했다.
김태희·이준기, 영화 ''그랑프리'' 제주도서 첫 촬영
  • 김태희·이준기, 영화 ''그랑프리'' 제주도서 첫 촬영
  • ▲ 김태희[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김태희·이준기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가 지난 2일 크랭크인하면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자신감을 잃은 기수 주희(김태희)와 경기에서 우승했지만 친구를 잃은 우석(이준기)이 만나 서로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 지난 2일 첫 촬영에서는 사고로 자신의 말을 잃은 기수 주희가 아픔을 잊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장면이 진행됐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첫 촬영을 마친 김태희는 "경마 영화는 나에게 있어 또 다른 도전이라 무척 기대된다"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 이준기전문 기수 역할을 위해 일주일에 4일을 꼬박 승마 연습으로 보내고 있는 김태희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을 때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스포츠로서 경마가 주는 쾌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3년 만에 영화로 복귀하는 의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기 또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우석 역이 무척 매력적이라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 작품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의 3년 만의 영화 연출작으로 3개월간의 촬영 기간을 거쳐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0.04.18 I 장서윤 기자
  • e스포츠 `승부조작` 의혹 검찰 수사
  •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e스포츠가 불법 베팅 사이트와 연루돼 승부조작 등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타크래프트` 일부 프로게임 선수들이 브로커들에게 금품을 받고 승부를 조작 하거나 정보를 유출시킨 혐의다. 14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달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 스타크래프트 등 e스포츠가 베팅 종목으로 이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현행법상 e스포츠는 현금 베팅 자체가 불법이다. 프로 스포츠와 관련된 현금 베팅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사업 승인을 받은 스포츠토토와 특별법으로 허용된 경마·경륜·경정 등만이 가능하다.그러나 지난 2006년부터 야구와 축구 뿐만 아니라 e스포츠 경기 종목도 베팅을 하는 불법 사이트들이 생겨났다. 일부 전·현직 프로선수는 불법 사이트 브로커와 접촉해 승부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루된 선수들 중에는 베팅 사이트로부터 금품을 받고 고의로 경기를 져주거나 경기 전략을 담은 파일을 유출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e스포츠협회는 최근 경기 전에 발표하던 출전 선수 엔트리를 경기 직전 현장에서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뒤늦은 조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불법 베팅 사이트에 대해서도 단속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블로그나 카페 등 다른 통로를 통해 불법 행위가 양산되고 있다. 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밝힐 만한 사실이 없다"며 "불법 사이트와 브로커 들에 수가가 맞춰져 있으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연루된 선수들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선수 중에 관련자가 나오면 당연히 징계해야 겠지만 우선은 불법 사이트와 브로커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제재하지 않으면 선수들만 계속 피해를 볼 뿐만 아니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0.04.14 I 김진주 기자
  • 재벌 2세들의 中 ''귀족학교''..3개월 학비가 1억원
  •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의 재벌 2세들이 다니는 귀족학교가 최근 남방지방을 중심으로 번창하고 있다.싱가포르 신명일보(新明日报)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저장(浙江)성, 장쑤(江苏)성 지방에서 재벌2세들이 다니는 귀족학교가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귀족학교 재학생들은 대부분 집안의 가업을 물려 받을 15~24세 재벌 2세들로, 재무제표 분석, 국제무역 기초이론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수업과 경마, 골프, 다도, 사교댄스, 패션 등을 배운다.이 과정은 모두 12주로 학비만도 68만위안(1억156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의 일반대학 인문계 1년 등록금 4500위안(76만원)보다 151배나 비싼 금액이다. 하지만 신문은 귀족학교에 다니는 재벌 2세들은 대부분은 부모의 사업을 이어받을 생각은 물론, 관련 수업을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래서 귀족학교를 등록하는 일도 대부분 부모의 몫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부자들은 자녀들이 가업을 잇지 않고 나쁜길로 빠질까 불안해 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기업인의 62%는 자신의 자녀들이 가업을 잇길 희망하지만, 그중 60%는 자녀들이 사업능력이 부족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사제공 : 온바오닷컴)  
  • (미리보는 경제신문)LG 녹색경영 20조 투자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4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매체이름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무선랜 구축 늦으면 `앱 코리아` 없다-금융당국 비웃는 주가조작-다시 달아오르는 지방선거 열기-MB 전용기로 핵안보회의 출국-의혹 휩싸인 폴란드 대통령탑승기 추락▲종합-기업 10곳중 8곳 "1분기 목표 달성했다"-`원천기술의 보고` 일본기업 사들인다-버스 등 대중교통비 소득공제 신설 추진-1분기 부품소재 수출 날개 달았다▲국제-"위안화 1~2개월내 절상될 것"-中자싱시 항공산업 메카 된다-러시아 `反러 정서` 촉발할까 전전긍긍-日 우주개발사업 존폐 기로-BRICs에 인도네시아 넣어야▲금융·재테크-신한카드, 베트남으로 첫 해외진출-보험료 납부는 현금만? NO!-대부업체 금리인하에 서민 역풍 맞나-신협, 서민대출 확대한다▲기업과 증권-미운오리 동부하이텍 백조되나-구본무 회장 그린비즈니스 직접 챙긴다-한화그룹 승진연한 늦춘다-대우조선, 석유 시추선 1척 수주▲기업·경영-철강업계 "아예 광산을 사자"-`맥스` 스마트폰도 아닌데 하루 1000대 넘게 팔려-모비스 佛 푸조에 납품 추진-SK에너지, 中企와 그린 상생협약▲CEO & CEO-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소통으로 오해와 비판 넘겠다"-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공기업도 파격인센티브"▲중소기업·벤처-"얼굴인식이 보안시스템 평정할 것"-글로벌 경영 철칙은 현지개발·생산..獨 헨켈▲유통-레스토랑 음식도 테이크아웃해요-불황에 더 잘팔린 루이비통·구찌-매일유업 "중나미 시장 진출"-이브 름테름 벨기에 총리가 한국 초콜릿 회사 찾은 까닭▲기업과 증권-펀드, 환매만이 능사 아니다-`골리앗` 국민연금 투자할곳 없네-국내 첫 원유 ETF 나온다-CEO & stock 에너지솔루션즈 이범용 대표-IFRS 수혜기업 현장 가보니/새론오토모티브 중국법인▲부동산-아파트 동대표 입주민이 직접 뽑는다-훼손된 그린벨트에 공원 만든다-강일·상암동에 시프트 2160가구◇서울경제▲1면-한국 태양광업계 `세계를 비춘다`-베이비붐 세대 `서글픈 자화상`-"1~2개월 내 위안화 절상"..판강-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97명 전원 사망-MB,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종합-`옥석가리기`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명품, 불황에도 강했다-"기업 올 설비투자 사상 첫 100조 돌파"-강화 구제역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버스·지하철등 대중교통요금 "소득의 5%까지 공제"-"수출입은행 자본확충 방안 지속 추진"-국회, 농협보험 퇴직연금 판매·설계자 고용 모집 허용 추진-국제선 항공화물 `역대 최대`▲금융-건전성 감독 강화에 저축은행 사면초가-예보, 우리금융 소수지분 상반기내 처리-미소금융 봉사자 급여 실비에도 못미쳐-스마트폰 금융 시대 본격화▲국제-월가 라이벌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美국채전망 `극과극`-英HSBC 中지점 올 20개 추가 개설-포드차 "브라질에 25억弗 투자"▲산업-LG "2020년까지 `그린 컴퍼니` 도약"-"국내 철강업계, 자체 광산 확보를"-현대모비스, 유럽 공략 박차-"복잡한 기능 필요없다" 실속형 IT제품 `인기`-삼성전자, KT 와이브로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LG, 중남미 스마트폰시장 공략-해외 스파브랜드 `2차 국내 공습`-"2012년 식품업계 10위권 도약" 매일유업 최동욱 대표▲증권-증시 낙관론 확산..상장사 목표주가 "올려올려"-대형 운용사 펀드 환매 `직격탄`-여행주 실적개선으로 `훨훨`▲부동산-어! 입주 쏟아지는데도 전셋값은 뛰네-입주자 대표 주민 직접투표로 뽑는다-강남권 재건축 급매물 많고 가격도 뚝◇한국경제▲1면-상하이는 지금..세계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LG, 녹색경영 20조 투자-서울 `자투리 그린벨트` 풀릴듯▲종합-기업 설비투자 올 100조 넘을듯-"노후준비 돼 있다"는 베이비 부머, 10명중 4명이 "국민연금뿐"-기업 신용위험도 급속 개선 중·장기 회사채 발행 `봇물`▲경제-투자 안하고 현금비축..기업이 늙어간다-출구전략은 유동성 축소부터-수도권 공장난립 정비방안 세운다▲금융-신뢰얻고 수익 올리고..은행 CEO 자사주 대박-카지노·경마 카드결제 못한다-저축은행 후순위채 왜 안 줄이나 했더니-6등급 이하 최저 연 11% 신용대출▲국제-구글·인텔·IBM·애플 "인력 채용 담합 의혹"-패닉에 빠진 폴란드..대선정국 소용돌이-美 중국산 강관에 반덤핑관세-中무역적자 지난달 72억달러▲산업-구본무 LG회장의 `그린웨이`..태양광·전지서 매출 10% 올린다-국내 완성차 "29일은 신차데이"-스카이라이프, 3D콘텐츠·노하우 수출-대우조선해양, 2억弗 원유시추선 1척 수주-"화학사업 키워야 산다"..정유업계 투자경쟁-현대모비스, 프랑스서 부품기술 전시회-日 LCD패널 新공장 조기가동..한국추격▲생활경제-신격호 회장의 고민 "CEO들 자만할까 걱정"-매일유업 "올 매출 목표 1조원"-토종 `버커루` 리바이스 청바지 제친 비결은..-국산보다 싼 독일 맥주-"친환경제품 좋지만 정보 부족"▲부동산-강일·상암·은평..내달 시프트 2160채 나온다-분양시장 봄바람..이번주 11개단지 청약-4000억 `특전사 이전` 공사..대우건설이 따냈다▲증권-"원금 건졌으니 다행" 거치식펀드 뭉칫돈 빠져-코스피 질주..체감지수는 냉랭한 까닭은-1분기 어닝시즌 돌입..포스코·대한항공 주목-주식배당 물량 이번주 잇단 상장..주가 `부메랑` 되나-`자투리 펀드` 공시 강화한다
2010.04.11 I 정영효 기자
名馬? 다 내력이 있단 말이야!
  • 名馬? 다 내력이 있단 말이야!
  • [조선일보 제공] 말(馬)에도 '명가(名家)'가 있다. 경주마의 질주 본능은 순발력·근력·폐활량 등 육체적인 능력과 승부 근성·사람과의 친화력 등 정신적인 부분이 합쳐져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 질주 본능의 30% 이상은 유전적으로 전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아무리 후천적 훈련으로 능력을 개발한다 해도, 아무 말이나 뛰어난 경주마가 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인공수정은 IFHA(국제경마연맹) 규정상 금지돼 있다. 좋은 경주말은 혈통과 경주력을 철저하게 따져 선별된 수말과 암말의 자연교배를 통해서만 태어나게 된다. 따라서 경주마의 가계도(家系圖)는 엄격하게 기록·관리되며, 이를 따라가다 보면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오는 '명가'의 조상을 찾을 수 있다. ▲ 1700년에 태어나 전 세계 명마 95%의 시조가 된 다알리 아라비안의 모습. 18세기 영국 화가인 존 우튼이 그렸다. /한국마사회 제공 ■ 한국의 명가 '디디미'가(家) 한국 경마의 최고 명가는 '디디미'라는 말에서 출발한다. 1990년 5월 미국에서 태어나 1994년까지 각종 미국 경마대회에서 14전 4승의 성적을 거뒀던 디디미는 1998년 한국마사회(KRA)에 의해 약 3억9000만원에 씨수말(경기에서 은퇴하고 자손 번식을 하는 말)로 수입됐다. 그 후 디디미의 자손 288마리가 국내 4861경기에 출전해, 그 중 218마리가 62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12.9%에 이르는 높은 승률로, 디디미 자마(子馬)들이 벌어들인 우승 상금만 약 217억원에 이른다. 한국마사회는 "시장이 작은 한국의 실정상 디디미의 교배료는 무료지만, 씨수말 교배료 시장이 형성돼 있는 미국에서 이 정도 자손을 거느리고 있다면 한 번 교배에 2만달러(약 2억2500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했다. ▲ 1998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디디미는 한국 경마의 최고 명가를 일궜다. /한국마사회 제공 디디미가(家)의 뒤를 잇는 집안은 2000년부터 씨수말로 활동한 '컨셉트윈'가(총 우승상금 약 204억원)와 2009년 경마계를 떠난 '피어슬리'의 자손들(약 186억원)이 이루고 있다. ■ 명마의 95%는 다알리 아라비안 자손 KRA 말 혈통전문가인 이진우씨는 "한국의 경주마 3대 명가로 꼽히는 이 말들의 가계도를 따라 올라가면 결국 같은 조상에서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바로 '다알리 아라비안(Darley Arabian)'이라는 말이다. 세계의 명마로 꼽히는 말들의 95%가 이 말의 후손이다. 1700년 시리아에서 태어나 1704년 토머스 다알리라는 사람에 의해 영국으로 수입된 씨수말이다. 지난 2005년 9월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의 유전학자 커닝햄이 전 세계 약 50만 마리 명마의 유전자를 추적·분석한 결과 이 사실을 알아냈다. ▲ 디디미의 후손인‘절호찬스’는 최근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경주마 중 하나다. 절호찬스는 2007년 데뷔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5억600만원의 상금(14전 6승)을 따냈다. /한국마사회 제공커닝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60년대 중후반 영국 1급 경마대회에서 19전19승이라는 놀라운 전적으로 '전설의 명마' 대접을 받는 '이클립스(Eclipse)'도 다알리 아라비안의 고손자 격이 된다. "세계 경마는 이클립스 이전과 이후"라는 말도 들었던 이클립스는 1771년 은퇴 이후 씨수말로 활동하며 344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해 집안의 명성을 떨쳤다. 두바이의 통치자이자 세계 경마계의 가장 '큰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세계 경마계의 대부(代父)가 아랍계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자신의 말 목장 이름을 다알리 목장으로 짓기도 했다.
  • 名馬? 다 내력이 있단 말이야!
  • [조선일보 제공] 말(馬)에도 '명가(名家)'가 있다. 경주마의 질주 본능은 순발력·근력·폐활량 등 육체적인 능력과 승부 근성·사람과의 친화력 등 정신적인 부분이 합쳐져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 질주 본능의 30% 이상은 유전적으로 전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아무리 후천적 훈련으로 능력을 개발한다 해도, 아무 말이나 뛰어난 경주마가 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인공수정은 IFHA(국제경마연맹) 규정상 금지돼 있다. 좋은 경주말은 혈통과 경주력을 철저하게 따져 선별된 수말과 암말의 자연교배를 통해서만 태어나게 된다. 따라서 경주마의 가계도(家系圖)는 엄격하게 기록·관리되며, 이를 따라가다 보면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오는 '명가'의 조상을 찾을 수 있다.■한국의 명가 '디디미'가(家)한국 경마의 최고 명가는 '디디미'라는 말에서 출발한다. 1990년 5월 미국에서 태어나 1994년까지 각종 미국 경마대회에서 14전 4승의 성적을 거뒀던 디디미는 1998년 한국마사회(KRA)에 의해 약 3억9000만원에 씨수말(경기에서 은퇴하고 자손 번식을 하는 말)로 수입됐다.그 후 디디미의 자손 288마리가 국내 4861경기에 출전해, 그 중 218마리가 62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12.9%에 이르는 높은 승률로, 디디미 자마(子馬)들이 벌어들인 우승 상금만 약 217억원에 이른다. 한국마사회는 "시장이 작은 한국의 실정상 디디미의 교배료는 무료지만, 씨수말 교배료 시장이 형성돼 있는 미국에서 이 정도 자손을 거느리고 있다면 한 번 교배에 2만달러(약 2억2500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했다.디디미가(家)의 뒤를 잇는 집안은 2000년부터 씨수말로 활동한 '컨셉트윈'가(총 우승상금 약 204억원)와 2009년 경마계를 떠난 '피어슬리'의 자손들(약 186억원)이 이루고 있다.■명마의 95%는 다알리 아라비안 자손KRA 말 혈통전문가인 이진우씨는 "한국의 경주마 3대 명가로 꼽히는 이 말들의 가계도를 따라 올라가면 결국 같은 조상에서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바로 '다알리 아라비안(Darley Arabian)'이라는 말이다. 세계의 명마로 꼽히는 말들의 95%가 이 말의 후손이다. 1700년 시리아에서 태어나 1704년 토머스 다알리라는 사람에 의해 영국으로 수입된 씨수말이다. 지난 2005년 9월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의 유전학자 커닝햄이 전 세계 약 50만 마리 명마의 유전자를 추적·분석한 결과 이 사실을 알아냈다.커닝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60년대 중후반 영국 1급 경마대회에서 19전19승이라는 놀라운 전적으로 '전설의 명마' 대접을 받는 '이클립스(Eclipse)'도 다알리 아라비안의 고손자 격이 된다. "세계 경마는 이클립스 이전과 이후"라는 말도 들었던 이클립스는 1771년 은퇴 이후 씨수말로 활동하며 344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해 집안의 명성을 떨쳤다.두바이의 통치자이자 세계 경마계의 가장 '큰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세계 경마계의 대부(代父)가 아랍계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자신의 말 목장 이름을 다알리 목장으로 짓기도 했다.
봄 마중 가볼까~ ‘서울 봄꽃길 100선’
  • 봄 마중 가볼까~ ‘서울 봄꽃길 100선’
  • ▲ 한강 반포서래섬 (유채꽃) [이데일리 편집부]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이 물러나고 봄볕이 따스하다. 실속있는 봄나들이 정보를 살펴보자.서울시는 드라이브나 가족 단위 나들이에 좋은 봄꽃길 등 공원, 가로변, 하천변 등을 총 망라해 ‘서울 봄꽃길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봄꽃길은 공원내 꽃길, 가로변 꽃길, 하천변 꽃길 등 총연장 163㎞에 100개 노선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서울지방에 개나리는 3월27일, 진달래는 3월28일경 꽃이 피기 시작되고, 벚꽃은 4월 8일경 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개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광진구 워커힐길(벚꽃)봄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 대형공원가족 단위나 연인들끼리 봄나들이를 하기 좋은 봄꽃길은 '북서울 꿈의숲, 뚝섬 서울숲, 상암 월드컵공원' 등 대형공원들이다. 북서울 꿈의숲 - 큰길을 따라서 왕벚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워낼 예정, 이태리식당인 라포레스타 앞 창포원의 화려한 창포꽃과 계류와 초화원 주변으로 심겨진 수만본의 야생화가 더욱 기대되는 곳.남산 -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순차적으로 산을 물들인다. 시냇물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북측순환로에는 지금 새끼손톱만한 개나리 꽃몽오리가 물이 오른 상태다. N서울타워나 케이블카,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찻집 ‘목멱산방’도 서울의 경관을 바라보기 좋은 코스. 뚝섬 서울숲 - 생태숲 구간에 심겨진 왕벚나무가 화려하다. 하지만 선큰가든의 화려한 꽃과 곤충식물관의 나비군무를 꼭 찾아보자.  ▲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꽃양귀비)월드컵공원 - 평화공원에는 유채와 꽃양귀비, 노을공원에는 붓꽃과 꽃창포, 사면둘레길에는 개나리와 유채가 대단위로 화려한 꽃을 피운다. 노을공원의 캠핑장을 예약해도 좋다. 어린이대공원 - 오랜시간 자라난 거대한 왕벚나무가 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어 벚꽃이 만발할 때 가장 화려한 공원으로 꼽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과 놀이시설까지 한공간에 입지해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는 손가락에 꼽힌다. 과천 서울대공원 - 순환도로의 왕벚나무가 인상적. 평일이라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동물원과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연계한 봄나들이 코스도 좋다. 인근 경마공원도 많은 가족들이 찾는 곳. 봄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 - 도심의 작은 산과 공원  ▲ 서초구 청계산 진달래능선 (진달래)도심의 작은 산과 공원들도 봄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공간과 맛집들이 즐비한 동네와 연계해 산책하기 좋은 곳들로, 낙산(개나리), 서대문 안산(벚꽃순환길),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붓꽃) 등이 대표적이다.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새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는 종로구 감사원길, 북악스카이웨이, 연분홍색 벚꽃이 아름다운 은평구 증산로, 강서구 곰달래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등이 꼽힌다. 삼청공원과 와룡공원은 벚꽃이 멋지다. 특히 감사원에서 와룡공원으로 오르는 2차선 좁은 길의 왕벚나무 가로수는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꽃길이다. 새롭게 산책로도 확장해 걷기에도 좋다. 삼청동, 가회동의 문화공간과 성북동의 맛집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개나리, 진달래가 화려하고, 성북동, 부암동, 사직동과 연결되어 다양한 문화공간과 맛집들이 즐비하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잇는 세종로도 드라이브하면서 봄꽃을 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에는 허브류 등 숙근초화류와 튜립을 서울광장에는 튤립 4천포기가 봄을 맞이한다. ▲ 송파구 송파나루공원 (철쭉류)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봄꽃과 함께 다양한 축제까지 즐기고 싶다면 4월경은 남산공원에서 개최하는 벚꽃축제와 한강·여의도에서 개최하는 봄꽃축제에 참여하여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도 있다. 제3회 남산벚꽃축제가 4월 15~1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남산벚꽃축제는 4월 15일 오후7시 남산팔각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색조명으로 더욱 아름답게 연출된 남산순환로 벚꽃길 걷기와 벚꽃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남산의 사계절 사진전이 개최되며 남산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를 선사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소나무숲 탐방, 남산생태체험, 활쏘기교실 등이 개최되어 서울의 봄을 더욱 유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제6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참조). 문화예술공연은 9일부터 13일에 집중된다. 국제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한강 재즈페스티벌, 꽃장식전시회, 꽃비와 함께 즐기는 불꽃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유난히 눈이 많았고 길었던 겨울, 따스한 봄바람을 따라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을 감상하는 시간은 움츠렸던 겨울을 이겨낸 서로를 위로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 관련기사 ◀☞서해의 꽃섬 ''풍도''를 가다☞법정지도(法頂之道). 텅 빈 충만에 다가가는 길☞삶의 현장에서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
2010.03.30 I 편집부 기자
컬투·캔, "이만백 모여라!"…월드컵 선전 기원 게릴라 콘서트
  • 컬투·캔, "이만백 모여라!"…월드컵 선전 기원 게릴라 콘서트
  • ▲ 컬투와 캔[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개그 듀오 컬투와 남성 듀오 캔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100일 간의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했다. 컬투와 캔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4일은 오는 6월12일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를 정확히 100일 남겨둔 날이다. 컬투는 DJ를 맡고 있는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지난 2월15일 고정 게스트인 캔의 배기성이 한국팀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새해 소망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계획했다.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컬투와 캔이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다 첫 경기 당일까지 100번의 게릴라 콘서트를 갖기로 한 것. 컬투와 캔은 지난 1일 폐막한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보며 국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잠시나마 위로받는 모습에 방송에서 얘기했던 것을 실천에 옮겼다. 이번 콘서트는 또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즐거움을 나누며 희망과 웃음을 주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컬투와 캔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뿐 아니라 학교 및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 오지까지도 찾아갈 계획을 갖고 있다. 컬투와 캔은 또 첫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2010년에 열린다는 의미로 붙인 `모여라 이만백이여`라는 구호 아래 서울 모처에서 대대적인 응원전 및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 관련기사 ◀☞컬투 김태균, `스켈리두 록버전`으로 본격 뮤지컬 연출☞[포토]'컬투' 정찬우, '결혼식 시작하겠습니다'☞김주철, '컬투쇼'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 '검색어 1위'☞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컬투 팬 다 모여"···여름정기공연 앞두고 팬미팅
2010.03.04 I 김은구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2.8~2.12)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8일(월) ▲기획재정부 -한-예멘 이중과세방지협정 제1차 협상 개최(9시) -사이버교육을 통해 국가회계 전문가 키운다(10시) -통계청장 설맞이 특별 현장 점검(15시) -FTA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 도입(15시)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R&D 세제지원 대상기술 선정(16시) ▲지식경제부 -IT인력양성사업 전면 손질(11시) ▲노동부 -‘2010. 1월 고용서비스 동향’ 발표(12시)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제18호 ▲환경부 -소외계층과 기업이 함께 가는 생태관광 확대 시행(12시) ▲농림수산식품부 -농식품 1월 수출액 31.8% 증가(11시)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설맞이 특판행사’ 개최(11시) -수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비용절감에 주력(11시) ▲관세청 -2010년 1월 농수축산물 등 수입가격 동향(12시) -원산지단속 보조요원 채용계획(12시) -관세청 다문화가정 출신자 등을 활용한 친절 서비스 시행(12시) ▲국세청 -2010년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 결정(12시) ▲금융감독원 -2009년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실적 분석(6시) -카드깡 피해자 적극 신고하세요!(12시) ▲공정거래위원회 -정호열 공정위원장, 주요 7개국 경쟁당국 수장과 국제카르텔 관련 논의(9시) -오토리브(주)와 델파이코리아(유)의 기업결합에 대한 건(12시) ◇9일(화) ▲기획재정부 -2009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12시) -FTA 국내보완대책 ’09년도 하반기 추진 현황(12시) ▲지식경제부 -민․관 합동 기술 보호무역주의 대책 마련(11시) -IT기술진흥에 총 9,881억원 투자(11시)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모의시행(11시) ▲노동부 -‘취약근로자 고용차별개선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지역노사민정 자문위원 워크숍 개최 -학교취업지원과 인력풀 구성 모집공고 ▲환경부 -신종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환경 배출을 확인, 우려할 만한 수준 아님(6시) -국립공원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12시)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체험지도사․마을해설가 표준교재 제작(11시) -POSCO와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수산자원 조성 MOU 체결(11시) -양록산물 안전성 홍보행사 개최(11시) ▲관세청 -관세청장, 설명절 불우이웃시설 사랑나눔 실천(12시) ▲금융위원회 -장외파생상품 인프라구축 관련 추진계획(12시) ▲금융감독원 -증권사 신용파생상품 거래 현황 및 특징(6시) -금융지주회사의 그룹 내부통제 모범규준 마련(12시) -유전(가스)개발사업 공시심사 실무지침 변경(12시) ▲공정거래위원회 -금강종합건설(주)의 부당한 광고행위 및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12시) ▲한국은행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12시) -2009년 제27차(12.24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10일(수) ▲기획재정부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9시) -제23차 민생안정 차관회의 개최결과(10시) -‘국유지 선진화 기획단’ 출범(11시) -2010년 1월 고용동향(13시30분) -우리나라 경기 변동성에 대한 요인 분석 및 시사점(14시) -2009년 국세징수 실적(14시30분) -2009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15시) -2010년 1월말 재정조기집행 실적(16시) -2010년 1월 고용동향 분석(17시) ▲지식경제부 -‘10년 해저광물자원개발 심의委 개최(6시) -상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 회의(6시) -주유기 의심! 이제는 그만 하세요(11시) -‘09년 에너지다소비 공공기관 현황(11시) ▲노동부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사업’ 시행 -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제19호 ▲환경부 -친환경운전(Eco-Driving), 연료소비량과 CO2 감축 효과, 실증적으로 입증(6시) -다이옥신 저감으로 환경국격 높였다(12시) -2009년 산업단지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12시) -함께 만들어요! 깨끗한 새만금!(12시) ▲농림수산식품부 -해외 한식당 인테리어 디자인 매뉴얼북 제작(11시) ▲관세청 -초콜릿 및 사탕 수입동향(12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장 미소금융 현장점검(16시) ▲금융감독원 -미수거래를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증거금율 지정절차 개선(12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법 개정(안) 입법예고(12시) ▲한국은행 -이성태 한은 총재, BIS ACC회의 및 특별총재회의 등 참석후 귀국(6시) -2010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12시) -2009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12시) ◇11일(목) ▲기획재정부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14시) -관세법 시행령 개정(12시)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입법예고(12시) ▲지식경제부 -반도체업계 상생협력 점검회의 개최(6시) -LED조명 보급 속도 낸다(11시) -지경부, 국내 프랜차이즈 해외1호점 개설 지원(11시) ▲노동부 -디딤돌일자리 창출사업 공모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 오픈 ▲환경부 -녹색명절의 지혜 - 설날(12시) ▲농림수산식품부 -2010년 aT 주요업무 계획(6시) -제7회 수산동물질병관리사 면허시험 시행(11시) ▲금융감독원 -'09.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조달비율 현황(6시) -“상장회사 주총시 유의사항” 안내(12시) ▲한국은행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통화정책방향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 ◇12일(금) ▲노동부 -노동부 장관, 설 연휴기간 일하는 사업장 방문 -희망근로사업장 산업재해예방 강화대책 발표문(12시) ▲관세청 -2010년 1월 수출입동향(확정치)(12시) ▲공정거래위원회 -OECD 경쟁위원회 2월회의 참석(9시) -설날 전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실적(10시) ▲한국은행 -2009년도 4/4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12시) -설전 화폐공급실적(12시)
2010.02.07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요타 후폭풍`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2010년 2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노후대책 시스템 先 일본식->後 영국식 -흑자축배는 끝났다 -미 교통당국 도요타차 수리일정 승인 -"네이버, 기업신용정보 개인에 무차별 노출" ▲트렌드 -대한민국 슈퍼캐릭터 1위 `뿌까` -골드만삭스 CEO 보너스 1억 달러 ▲종합 -거시지표 불안.. 한국 경제 경고등 켜졌다 -작년 시설투자 28.3%↓ -자동차 등록 인터넷으로 가능 ▲2010 다보스포럼 -중 미 관계 나빠지면 한국, 양자택일 기로에 설것 -아시아국가 경제격차 줄여야 통합도 가능하다 -글로벌위기서도 직원 해고 않겠다던 약속 지켰다 -미 정부 부채 심각 아시아 외환보유 달러위주 탈피를 ▲종합 -미 운전자 불안 딜러들도 울상 -美서 들여온 국내 캠리도 리콜될듯 -"단순한 부품때문 아니라 전자식 가속 시스템 결함" -현대차 글러벌 빅3 기회 ▲국제 -일 활력 상실, 리더십 부재... 한국 예방책 서둘러야 -빚더미 정부정책 안먹혀 -보잉 록히드마틴 불똥튈까 `좌불안석` -EU, 그리스 재정삭감 요구 ▲금융 재테크 -금호그룹 사태 해법 가닥 잡히나 -당뇨환자용 질병보험 나왔다 -금감원 직업 바뀌면 보험사에 통보를 ▲기업과 증권 -삼성 30나노급 D램이 IT혁신 앞당긴다 -국가법령 e북으로 열람 -포스코-STX 합작투자 중 다롄에 후판가공센터 -신세계, 올해 8천억 투자 5천명 채용 -"공정위 과징금 절대 수용못해" -현대모비스 공격경영...올해 매출 21조 목표 -20조 중 인고 농기계 잡아라 -뚜껑 분리형 밭솥 대박 비결은 -자전거 하이브리드 차 유토 -"대기업 불공정거래 사라져야" -"올해 중기 규제 2500건 푼다" -신약개발 임상시험 대박을 꿈꾼다 -하루 5잔이내 커피, 뇌암 억제효과 -막걸리 인기에 특허도 급증 -레스토랑 사장이 CJ계열사 대표된 사연 -하반기 구미에 새 공장... 생산 6배 늘듯 -비상교육 영업이익 비상 -대형건설주 올 실적 좋을 듯 -금호산업 회사채 CP...개인돈 어떻게? -피망 싸게 살 기회일까 -코오롱 분할상장 첫날 주가↓ -도요타 리콜에 자동차주 급등 ▲부동산 -재개발 세입자용 임대주택 짓는다 -큰 집으로 갈아타기 해볼까 -"재건축 결의, 하자 수정 후 재결의하면 유효" ◇ 서울경제▲1면 -헐값 특허출원 되레 기술만 샌다 -파문 진화나선 도요타 소비자 마음 돌릴까? -경제지표 연초부터 심상찮다 -청 "남북관계 무르릭고 있어" -박태준 명예회장 호암 100주년 축사 ▲종합 -애플-아마존 e북 전쟁 불붙었다 -CEO 보너스가 1억불? -퀼컴 "한국 유망벤처 투자 지속" -아바타 입장권 매출액 국내 첫 1000억 돌파 -올 중기 청년인턴 고졸자도 모집한ㄷ -대기업, 중기 인력 빼가기 속출 -"대우건설 대한통운 주식 맞교환을" -저금리발 인플레 현실화하나 -내수는 반짝회복으로 끝나나 -"한파따른 일시적 적자..다시 흑자 예상" -원화 강세 흐름 변화조짐 -대중 수출의존도 너무 높다 -"과세 이연으로 가닥 잡힐듯" "반대이유 약해.. 통과 예상" -가스산업 신규 사업자 허용 -재개발 세입자용 순환용 임대주택 공급 ▲금융 -저축은 금리 올려 자금이탈 빗장 -금융당국 특별지도 받는다 -기업은, 3억~5억불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 -하이닉스 매각 마감 연장 ▲국제 -"도요타, 결함 장기간 수수방관" 미 소비자들 냉담 -日 잃어버린 10년 다시 오나 -미 항공산업계 비상 -중 빠링허우 세대 경제성장 이끈다 -"중,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 주도할 것" -"미 구제금융, 주택 버블 초래 가능성" -원자재펀드 거품 폭탄 우려 -"미 올 재정적자 사상최고" ▲산업 -철강제품 가격 줄줄이 오른다 -완성차 5사 1월 무난한 출발 -삼성, D램 한계 넘어 첫 30나노급 개발 -현대모비스 "올 R&D에 9400억 투자" -해운사들 올 첫 회사채 발행 -"R&D센터 설립... 차세대 이통모뎀 개발" -스마트폰 시장 급속 팽창 -SK컴즈 앱스토어 누적매출 1억 달성 -SK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대박 예감 -"2015년 매출 1조 종합유통사 도약" -중앙회 "올 10대 그룹 납품단가 공개" -잡화업계 샛별 빈폴 액세서리 -신세계 "올 신규출점등 8000억 투자" -백화점 1월 매출 호호 ▲증권 -투신 수출주 팔고 내수주 산다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미끄럼 -은행주 반발매수세 힘입어 일제 반등 -기관, OCI 16거래일째 매도 행진 -삼성테크원 부정적 평가 잇달아 -코스피선 쌩쌩 새내지주 코스닥선 빌빌 -바른전자 인수 케이디씨 상한가 -"중 소비재 부동산 관련주 투자확대" -"발전 자회사 가진 SK GS 주목을" -현대하이스코 실적 호조 "사라" -"오리온, 해외 제과사업 고성장" ▲부동산 -서울 DCM랜드마크 1년 앞당겨 분양 -인천 알짜 미분양 "놓치지 마세요" -"중대형 오피스텔 바닥난방은 불허" ◇ 한국경제 ▲1면 -재개발 무효판결 후폭풍...소송 대란 -흔행규제 강화 볼커룰 불똥 산은, 태국 상업은 인수 포기 -카페인이 뇌암 억제 -중 제조업 과열 여전...긴축 우려 다시 부각 ▲종합 -해외여행 급증...설연휴 빈자리 없다 -잠실종합운동장에 호텔 등 복합타운 들어선다 -10년간 `1만리 자전거길` 만든다 -미, 1000억불 투입 일자리 법안 추진 -밀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CEO취임 일성은 "JAL 구하겠다" ▲종합 해설 -다급한 도요타 딜러 "지금 사면 캠리 4500불 깎아주겠다" -"해외 부품 수준 높여라.." 현대차도 긴장 모드 -뒤수습 4일부터 수리시작 ▲재개발 사업 올스톱 위기 -"집 다 부쉈는데 무효라니.." 조합원들 혼란 ▲경제 -"경마 경륜 등 사행산업도 경기불황 탄다" -중 연찬륙 실패땐 직격탄 ▲금융 -산은 기업투자은행방식 민영화전략 흔들 -금호생명 CEO에 최익종 산은 전 부행장 -부산은행, 외부 전문가 수혈 눈길 -한국씨티은행, 지주사 설립 본인가 신청 -현대해상, 서태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갈듯 ▲국제 -CE의 제갈량...기업 최고보좌관 뜬다 -보너스 1억불.. 간큰 블랭크페인 -대만 "미국에 F16전투기 잠수함도 팔 것" -오바마 "학생 성적 높이면 예산 더 준다" -씨티 100억달러 사모펀드 떼낸다 -오자와 물러나나 ▲산업 -신차의 힘... 완성차 1월판매 사사최대 -신세계, 라이벌 롯데쇼핑 제쳤다 -"퀄컴 R&D센터 첫 과제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효성, LED부문 4대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 -현대모비스, 벤츠 BMW에 수출품목 확대 -국가법령 정보 전자책으로 본다 -삼보컴퓨터도 태블릿PC시장 진출 -충남테크노파크가 `벤처 5형제`를 아시나요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탐낸다 -경동나비엔, 1400억 들여 평택에 신공장 ▲부동산 -송동 분양불패 국제단지 외곽까지 이어갈까 -재개발구역 세입자용 순환 임대주택 5000채 공급 -연립주택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을수 있다 ▲증권 -지지선 찾는 증시...정가매수에 일단 1600지켜 -투자상담사 사라진다 -"통신주 더 간다" 목표주가 쑥쑥 -개인 신용융자 반대매매 주의보 -조선주, 낙폭과대 인식 확산에 일제히 반등 ▲편드 증권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금 2년만에 50조 밑으로 -3D테마주 케이디씨, 바른전자 인수로 상한가 -분할상장 첫날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급락 
2010.02.01 I 안준형 기자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뉴욕의 다른 이름 `빅애플`
  •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뉴욕의 다른 이름 `빅애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잠들지 않는 도시`, `세계의 수도`, `즐거운 도시`, `고담`…. 뉴욕을 지칭하는 다른 이름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별명은 `빅애플(The Big Apple)`입니다. 어느 뉴요커의 대화 속에서 `빅애플`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는 솔직히 어리둥절했습니다. "큰 사과? 과일 얘기가 갑자기 왜 튀어나왔지?"하며 부족한 영어 실력 탓인가 생각해보기도 했지요. ▲ 브로드웨이 54번가의 `빅애플 코너`빅애플은 왜 뉴욕의 별명이 됐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1800년대 초 프랑스에서 온 `이브`라는 매춘부가 있었는데 그가 자신의 고객들을 `애플`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는 한 때 정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 네티즌이 1995년에 장난삼아 꾸며낸 이야기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도 1929년 금융위기로 직장을 잃은 금융인들이 거리에서 사과를 팔았기 때문이라는 설, 1930년대 뉴욕에서 인기를 끌던 춤 이름에서 따 왔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하나도 사실로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빅애플이 처음으로 인쇄 매체에 등장한 것은 1921년 5월3일이었습니다. 당시 뉴욕모닝텔레그래프 기자였던 존 J. 피츠 제럴드(1893~1963)가 경마 기사에서 뉴욕에서 열리는 경마 대회를 빅애플이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그는 이후에도 경마 기사에서 빅애플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했고, 1924년부터는 아예 뉴욕을 빅애플로 표현했습니다. 피츠 제럴드는 뉴욕을 왜 빅애플로 쓰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나봅니다. 그래서 그는 칼럼을 통해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흑인 꼬마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뉴욕 경마장을 빅애플로 부르는 것을 듣고 기사에 쓰기 시작했다는 설명입니다. 이후 피츠 제럴드의 영향을 받은 기자들은 경마와 관계 없는 기사에서도 종종 뉴욕을 빅애플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1930년대에는 할렘의 재즈 뮤지션들이 노래에서 뉴욕을 빅애플이라고 표현하곤 했고, 1970년대에 뉴욕관광청이 빅애플이라는 이름으로 뉴욕 관광을 홍보하면서부터 일반에서도 널리 쓰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997년, 당시 뉴욕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는 피츠 제럴드가 살았던 브로드웨이 54번가에 `빅애플 코너`라는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빅애플이 뉴욕의 공식 별명이 된 것이지요. 피츠 제럴드가 만났던 흑인 꼬마들이 왜 뉴욕 경마장을 빅애플이라고 불렀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빅애플은 올해로 80년째 뉴욕의 다른 이름으로 존재하며 역사의 한 부분이 돼 왔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2010.02.01 I 피용익 기자
하림, '이문세 붉은 노을'로 금의환향…고향 광주 팬들 성원
  • 하림, '이문세 붉은 노을'로 금의환향…고향 광주 팬들 성원
  • ▲ 이문세와 하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하림이 이문세 전국투어 ‘붉은 노을’ 무대에서 고향인 광주광역시 팬들에게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 지난해 9월1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09~10 이문세 붉은 노을’ 첫 공연부터 어쿠스틱 무대를 책임지고 있는 하림은 1월29~30일 광주광역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고향 팬들과 만났다. 하림은 이문세와 함께 하는 무대에서 아코디언, 반도네온을 비롯해 다양한 악기와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광주 팬들은 하림에게 유난히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지금까지 4개월 동안 총 25회에 걸쳐 ‘붉은 노을’ 공연에 참여해왔지만 이번 광주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하림에게 쏟아진 성원이 뜨거웠다. 하림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하림은 “사실 이렇게 장기간 공연에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지난해 9월 서울 공연과 투어 공연을 섬세하게 준비하는 이문세 선배를 지켜보면서 많이 놀랐고 존경하게 됐다. 함께 공연을 한다는 사실이 즐겁다”고 밝혔다. 이번 ‘붉은 노을’ 광주공연은 2회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붉은 노을’ 공연은 인천(2월 5, 6일), 진주(3월 5, 6일), 목포(3월19, 20일)로 이어진다. ▶ 관련기사 ◀☞'사생활 함구' 권상우·손태영, 이문세 전국투어 관람 '눈길'☞이문세 전국투어 '2009 붉은노을', X마스·연말 맞아 새단장☞이문세, 야구에선 태그아웃 공연서는 장외홈런☞이문세, '붉은노을' 스태프 위해 명랑운동회 개최☞컬투 "이문세 과천 인기는 경마장 때문"…콘서트서 입담 과시
2010.02.01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