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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종교인 과세법도 국회 테이블 오른다
  • 파생상품·종교인 과세법도 국회 테이블 오른다
  • 법인세·담뱃세 등 쟁점 외에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에 계류된 주요 세법들. 출처=국회 기획재정위[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여의도 정가의 ‘세법 전쟁’이 17일부터 본격화된다. 국회 기획재정위 산하 조세소위에는 법인세 등 수면 위로 드러난 쟁점 외에 다른 난제들도 적지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파생상품 과세, 종교인 과세 등이 대표적이다.◇파생상품 양도소득세 과세 통과될까1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오는 2016년 이후 파생금융상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10%의 소득세를 매기자는 소득세법 개정안(나성린 의원안)이 조세소위 심사항목에 포함됐다.현재 파생상품 거래와 그로 인한 개인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되고 있지 않다. 법인 차원의 자본이득에만 법인세가 매겨지는 수준이다.파생상품 과세안은 이미 여야간 논의 진척이 상당히 이뤄졌다.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조세소위 회의에서 다뤄졌고, 지난 4월 국회 기재위 산하 조세개혁소위에서는 여야 합의로 파생상품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권고 의견을 냈다. 기재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처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양도소득세를 과세하고 있다.다만 정부 측은 그간 양도소득세 대신 거래세 과세를 주장해 변수가 될 수 있다. 조세소위에는 파생상품에 거래세를 과세를 과세하자는 증권거래세법 개정안(진영·설훈 의원안, 정부안)도 3건 계류돼있다. 시장위축 등을 우려하는 업계의 반발도 만만치않다.기재위 전문위원실 측은 “파생상품에 낮은 세율로 거래세를 과세하고, 양도차익 과세는 주식양도차익 전면과세와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종교인과세도 주목‥종교계 반발 관건종교인 과세도 여전히 ‘핫이슈’로 꼽힌다. 내년부터 종교인 소득을 사례금의 일종으로 보고 과세하자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정부안)이 논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는 지난해 조세소위에서도 종교인 과세를 논의했지만, 종교계 반발 등에 막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종교인 과세는 여야간 의견대립이 첨예하지 않다. 여야 모두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에는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이지만, 과세 소득·시기·방식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조세소위 소속 야당 한 관계자는 “의견수렴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여야와 정부가 올해 종교인 과세에 대한 방침을 결정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시행시기를 오는 2016년 이후로 연기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주택임대소득 稅부담 완화안도 도마에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세(稅) 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나성린 의원안)도 주목된다. 주택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인 경우 3년간 비과세하고, 2017년부터 14% 세율로 분리과세하자는 내용이다. 조세소위원장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에 꼭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주택 세입자에 대한 세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도입돼야 한다는 현실론과 함께 임대소득만 과세하지 않을 경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이른바 ‘도박세’인 개별소비세법 개정안(홍종학 의원안)도 관심을 모은다. 경마장의 장외발매소 영업에 개별소비세를 신설하자는 게 골자다. 조세소위 야당 간사격인 홍종학 의원은 “정부·여당의 담뱃세와 함께 도박세를 묶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박세는 담뱃세·주세 등과 함께 죄악세(sin tax)로 분류된다.한편 조세소위는 오는 27일까지 주말 등을 제외하고 8~9회가량 회의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2012년(18회), 2013년(15회) 등의 전례를 볼때 심사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벌써부터 제기된다.▶ 관련기사 ◀☞ 국회 조세소위 첫 회의‥내주 본격 세법심사☞ 국회 조세소위 확정‥세법전쟁 막오른다☞ 세법전쟁 앞두고‥국회서 법인세·담뱃세 갑론을박☞ 법인세를 어찌할꼬‥연말정국 뇌관 급부상☞ 담뱃세냐 법인세냐‥여야 세법전쟁 스타트(종합)☞ 최경환 "법인세, 역대 정부서 한 번도 올린 적 없다"☞ 野, 법인세 감세철회 등 10대 삭감·증액 예산안 마련
2014.11.17 I 김정남 기자
프리츠 `나치 연상 의상`, 美언론까지 보도.. 해명 보니
  • 프리츠 `나치 연상 의상`, 美언론까지 보도.. 해명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해외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공연했으며,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 X 표시가 돼 있다.이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연 사진이 올라오며 국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를 보도하면서 그 여론이 한층 더 거세졌다.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누리꾼들은 여전히 불편한 시선을 보내며 노이즈 마케팅이란 비판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프리츠는 리더 유나(21)를 포함해 슈아(19) 하나(19) 아리(17) 그리고 곰인형 크랭크 5인조 그룹이다. 프리츠는 ‘프리티 레인저 인 테러블 존(Pretty Ranger In Terrible Zone)’의 줄임말로, 팀명은 다섯 명의 귀여운 특공대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초 데뷔한 프리츠는 지난 13일 신곡 ‘솔아솔아’를 발표했다.
2014.11.16 I 박지혜 기자
죄악세 55조 원 이상, 부가세와 비슷한 규모
  • 죄악세 55조 원 이상, 부가세와 비슷한 규모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죄악세의 규모가 세수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죄악세는 사회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외부불경제)을 주는 물품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를 테면 술, 담배, 도박, 화석연료 등의 소비에서 징수하는 세금이다.13일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통계연보와 사행성감독위원회, 자동차공업협회 공개자료 등을 통해 집계한 지난 2012년 죄악세 총 세수는 국민건강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포함해 55조2000억 원이었다. 담뱃세는 6조9000억 원으로 단일 품목에 대한 세수로는 가장 많았다. 이어 경마·경륜·복권 등 사행산업계로부터 걷은 세금(5조4000억 원)과 주류로부터 걷은 세금(4조4000억 원) 순으로 많았다. 자동차를 구매해 등록·보유하면서 운행하는 모든 과정을 합쳐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낸 세금을 합친 액수는 38조5000억 원이었다. 더구나 담뱃값에 77%라는 고율의 개별소비세를 국세로 신설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담뱃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죄악세의 비중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이자·배당소득과 부동산 임대소득 등 자본소득에 대한 세수는 미미한 수준이다. 납세자연맹이 집계한 수치로는 지난 2012년 한 해 이자·배당소득세는 8조4000억 원, 재산세는 9조6000억 원, 양도소득세는 8조3000억 원, 상속증여세는 4조 원, 종합부동산세는 1조3000억 원, 부동산임대소득세는 1조2000억 원 등이었다. 모두 합쳐도 32조8000억 원이다.지난 2012년 국세 총수입은 203조원이었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 55조7000억 원, 법인세 45조9000억 원, 소득세 45조800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슈퍼모델 이진영, 17년 만에 사법고시 합격자로 우뚝 '남다른 인생스토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동영상 공개...'263억 원' 초고가 명품의 아우라☞ 90대 노인과 결혼할 뻔 한 17세 소녀의 사연...중매자 누군가 했더니☞ 블랙 프라이데이 성큼...전자기기별 최대 할인가 확인해봤더니☞ '중동킬러' 박주영, 축구인생에 방점 찍을까
2014.11.14 I 박종민 기자
  • 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즉시 개장 안해"..주민반대 여전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마사회는 31일 서울 용산 경마 장외발매소를 시범 운영한 결과, 범죄발생 등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었지만 즉시 개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마사회에 따르면 용산 장외발매소 시범운영 평가위원회는 이날 시범운영 결과 보고서를 통해 주민 설문 결과 부정적 인식이 높았지만, 관찰조사 결과 경마장 운영에 따른 실체적 위험은 없었다고 평가했다.관찰조사는 경마일의 범죄·교통사고 발생 여부와 통학안전, 교통혼잡 등 유해성이 실제로 나타나는지를 1∼9점 척도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 결과 4.10점을 기록했다. 유해성 기준점인 5점보다 높으면 유해성이 크고, 낮으면 유해성이 적다는 의미다.경마장에 대한 인식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경마장 인근(800m 이내) 거주 주민 315명 가운데 72.7%, 학부모 159명 가운데 84.9%, 성심 여중·고 재학생 172명 가운데 84.8%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보고서는 한계점도 지적했다. 관찰조사에서 경마일(주말)과 대조군인 비경마일(평일) 간 교통량이나 유동인구 등이 차이가 컸고, 설문을 거부하는 주민이 많은데다 임시 운영 결과를 놓고 조사한 것이라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마사회는 장외발매소의 시범 운영 평가결과는 그간 제기된 우려 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준 것이라며 설문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주민이 느끼고 있는 우려 사항에 대한 해소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장외발매소를 당장 개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대단체와의 지속적인 대화시도로 양측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동안 장외발매소 개장을 반대해온 주민은 이번 조사에 객관성이 결여됐다며 마사회가 개장을 강행하면 강력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양측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14.10.31 I 문영재 기자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00대 지원
  •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00대 지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KT&G(033780)복지재단은 2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2014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갖고 100대의 경차를 기증했다고 밝혔다.재단은 좁은 골목길을 운행할 수 있는 경승용차가 가장 필요하다는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하여 2004년부터 매년 100대의 경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해왔고 올해까지 총 1100대를 기증했다.지난 6월부터 한달 동안 실시한 차량지원 공모에는 전국 993개의 사회복지기관이 신청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온수어르신복지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순천시남부종합복지관 등 1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관계자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KT&G복지재단은 KT&G가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이다. 경차 지원 이외에도 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햅쌀, 김장, 연탄을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KT&G, 3Q 호실적에도 펀더멘털 회복 의문-IBK☞KT&G, 4Q까지 실적 개선 지속-키움☞KT&G, 실적 보다는 배당투자 매력에 주목-대신
2014.10.22 I 천승현 기자
한국경마 실황, 경마 본고장 유럽으로 수출
  • 한국경마 실황, 경마 본고장 유럽으로 수출
  • 마사회는 최근 프랑스 농림부 산하 경마시행업체 프랑스 갤럽과 ‘한국 경주실황 시범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싱가포르로 수출한 경마 경주 실황 위성 생중계 모습이다.(마사회 제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 경마가 경마의 본고장 유럽에 진출한다.프랑스 농림부 산하 경마시행업체 프랑스 갤럽과 경마 경주실황 시범수출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열리는 경마 경주를 프랑스 현지에서 위성생중계로 보면서 베팅할 수 있다.1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프랑스로 시범 수출할 경주실황은 오는 12월 개최예정인 그랑프리 대상경주로, 마사회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매출액에 대해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받는다.마사회의 경주실황 수출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마사회는 시범수출에 이어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앞으로 3년간 약 50억 원, 2020년까지 약 170억 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실황은 프랑스를 통해 독일과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8개국에도 동시 중계된다.현명관 마사회장은 “국내 중심의 수익 구조를 해외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유도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4.10.18 I 문영재 기자
  • [국감]"한중FTA 개방수준 입장차 커..농산물 양허제외에 협상력 집중"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시장개방 수준에 대한 양국 간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주요 농산물이 양허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협상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의 농산물시장 개방확대 요구가 강하지만 개방이 불가피한 경우 관세철폐 기간을 장기화하고 수입급증에 대한 보호장치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또 “기존 FTA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품목별 보완 대책을 통해 농업계의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대중 수출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내년 1월 쌀 개방과 관련, “513%의 양허관세율과 함께 의무수입물량(MMA) 쌀에 부과된 국별 쿼터·용도 관련 제한을 삭제한 양허표 수정안을 지난달 30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했다”며 “앞으로 WTO 검증과정에서 관세율 등 우리가 제출한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관철되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정식 서명한 한·호주 FTA, 한·캐나다 FTA와 관련, “호주와 캐나다와의 FTA는 농업계 우려를 반영해 한·미 FTA, 한·유럽연합(EU ) FTA보다 보수적인 수준에서 타결됐지만, 축산부분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며 “정부는 피해 예상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앞으로 정책자금 금리 인하, 세제지원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AI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며 “AI 방역체계 개선 방안에 따라 집중소독, 가축이동 관리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이 장관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해 “공급과잉 등으로 가격이 약세인 일부 채소·과일류는 직거래 장터·특판행사 등 소비촉진, 가공·수출확대, 과잉물량 시장격리 등 수급조절을 정밀하게 추진하겠다”며 “축산물 가운데 공급과잉인 우유는 가공확대·소비촉진 등으로 잉여량을 없애고 입식 증가의 영향을 받고 있는 닭고기는 민간 자율비축 등을 통해 적정공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서울 용산 경마 장외발매소와 관련, “시범운영기간이 지난달 말 종료돼 현재 시범운영 평가위원회에서 평가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달 말 발표되는 평가결과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0.07 I 문영재 기자
"馬사랑 국민대축제..렛츠런파크 서울로 놀러오세요"
  • "馬사랑 국민대축제..렛츠런파크 서울로 놀러오세요"
  • 한국마사회는 오는 9~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사랑 국민대축제’ 행사를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마사회 주최로 열린 ‘2014 유소년 승마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승마를 하는 모습이다.(마사회 제공)[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9~12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2014 말사랑 국민 대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한다.이번 행사는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산업전시관과 국제심포지엄, 이벤트·전시행사로 짜였다.마사회에 따르면 말과 관련한 모든 연관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산업전시관은 말 산업의 현재와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줄 주제관, 참여기업(90여 개)의 홍보전시관으로 나뉜다.말의 생산과 유통, 경매, 사료업은 물론 의류·관광·서비스·향장·식육·마분(馬糞)·발매기·도핑검사 장비·장제·의약품 등 연관산업을 살펴볼 수 있다.국제심포지엄은 ‘말 산업, 도·농 상생방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말 산업선진국 생산기술과 국내기반 도입방안’, ‘자유무역협정(FTA), 도농 상생전략으로서의 말 산업’, ‘승용마 생산기술 전문세미나’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말 산업 선진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루이노마네 국제경마연맹(IFHA) 회장은 세계경마계의 수장이라 할 만큼 무게감 있는 인사다.마사회는 루이노마네 회장 방한 기간에 한·프랑스 간 상호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경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이밖에 말 갈라쇼와 세계 기사(騎射) 선수권대회, 폴 포츠 내한공연,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말(馬) 아톤 걷기대회’ 등 각종 경연·체험 행사,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도 준비된다.현명관 마사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 말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말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rse-festival.co.kr) 또는 사무국(02-509-31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10.03 I 문영재 기자
  • 추석 특수 기대했던 호텔신라, 설익은 법안에 날벼락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추석 연휴 중국 관광객의 요우커 특수를 기대하던 호텔신라(008770) 주주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야권에서 호텔신라와 롯데그룹을 겨냥, 영업이익의 15%를 기금으로 징수토록 하자는 법안을 내놓은 것이 발단이 됐다. 법안 발의 소식이 당일 호텔신라 주가는 5년 여만에 처음으로 10% 넘게 빠지는 드문 폭락세를 연출했고, 다음날에도 호쾌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9월4일 11.16% 급락하면서 지난 2008년 12월4일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추석 연휴 직전인 5일에도 약세와 강세를 오가다 1.86%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28일 관세청장의 대기업 면세사업자 신규 진출 허용 발언에 8.81% 급락하면서 얻어 맞더니 4일에는 그로기 상태가 되버렸다. 국회발 펀치가 날아 들었다.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대기업 면세사업자의 영업이익 중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토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대기업 면세사업자가 카지노나 경마 등의 사업자처럼 면세사업권을 가진 것 자체만으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보고, 이익을 환원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관세청장의 발언에 취약해진 투자심리가 법안 발의에 제대로 위축됐다. 이때껏 호텔신라가 고공행진을 펼쳐 왔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던 일부 투자자가 이를 계기로 사실상 주식 투매에 나선 것이었다. 다음날 호텔신라를 담당하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일제히 법안의 부당함을 지적하면서 통과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연휴를 앞둔 터여서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 영업이익률이 타 사행산업과 달리 5%가 넘지 않는다는 점, 이미 임대료 명목으로 상당한 준조세를 부담하고 있는 점,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통업에 해당한다는 점 등을 들어 법안 통과가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봤다. 특히 대우증권은 “정치적 이슈에 따른 비이성적인 주가 흐름”이라며 “호텔신라의 시스템적 프리미엄은 장기간 정당화될 수 있으며 최근 주가 흐름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등세가 나타난 5일 기관은 전일 대량매도에서 입장을 바꿔 대량 순매수로 대응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4일 15만주 순매도에서 5일 22만주로 순매도로 오히려 매도 규모를 늘렸다. 외국인은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고 이 기간 동안 지분율도 40.45%에서 38% 가량으로 2%포인트 낮아졌다. ▶ 관련기사 ◀☞[특징주]호텔신라, "법안 통과가능성 낮아"..반등☞호텔신라, 지나친 주가 조정..매수 기회-하나대투☞호텔신라, 정치적 이슈..비이성적 주가 흐름-대우
2014.09.07 I 김세형 기자
  • 호텔신라, 단기 주가조정 불가피..'개정안 통과 가능성은 낮아'-KB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B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관광진흥개발기금 개정안 등 외부 악재로 단기간 주가 조정은 불가피 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지난 3일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관광진흥개발기금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전일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전주 대기업 면세점 진출 허용 소식에 이어 연이은 외부 변수로 투지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평가했다.그러나 그는 “이번 개정안 통과 가능성은 낮다”면서 “면세점이 관광산업 모멘텀을 창출하고 있고 공항 입장에서는 면세점과 같은 대규모 상업 인프라를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면세점 규모 확대 및 규제완화에 집중하는 추세에 반하는 방안으로 국내 면세점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도 통과 가능성을 낮추는 이유”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또 “면세점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내는 카지노나 레저세를 내는 경마 등 사행산업이나 관광산업이 아닌 유통산업이기 때문에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면세점에 기금부과가 추진될 경우 면세업자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면세는 수입관세(8~13%)와 부가가치세(10%) 등 일체 세금이 면제되는 것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이 면세품 가격으로 이전된다면 면세점 존재의 의미가 없어진다”거 덧붙였다.▶ 관련기사 ◀☞호텔신라, 잔뜩 부푼 풍선?..조마조마☞호텔신라, 잔뜩 부푼 풍선?..조마조마☞[특징주]호텔신라, 9%대 급락..면세점 영업익 15% 기금부과 추진
2014.09.05 I 임성영 기자
  • 호텔신라, 잔뜩 부푼 풍선?..조마조마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호텔신라(008770) 주가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올들어 두 배 넘게, 지난해 이후 세 배 넘게 오른 탓에 쌓여온 상승 피로감에 얼핏 악재로 보이는 소식에 요동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날 전일보다 11.16% 급락한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때 하한가 바로 위 호가까지 주저 앉았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하룻새 5200억원의 시가총액이 줄었다. 야권에서 면세사업자가 벌어 들이는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토록 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일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제 법안 발의 단계인 만큼 실제 현실화할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다팔기에 바빴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비정상적인 뉴스에 비이성적인 반응”이라며 어이 없어 했다. 박 의원 측은 카지노의 경우 매출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조성하고 있고 경마는 16%의 레저세를, 홈쇼핑사업자는 영업이익의 15% 범위에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연구원은 “면세사업이 사행산업도 아닌데다 사업자들이 그저 앉아서 돈을 벌고 있는게 아니다”며 “국내 면세점은 중국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이것이 마트나 백화점 등 다른 유통채널은 찾지 않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돈을 벌고 있으니 세금을 뜯어 보자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텔신라 주가가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관세청장이 ‘대기업에 면세점 신규 운영권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호텔신라 주가는 8.81% 급락했다. 이처럼 반복되는 급락현상을 그간 주가 움직임에서 찾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업자 선정과 함께 중국 및 일본 관광객 특수 덕분에 지난해부터 무섭게 주가가 올랐다. 정부의 서비스업 활성화와 내국인 대상 면세 한도 확대 등의 소소한 재료도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줬다. 지난해 1월 4만1400원을 저점으로 가장 주가가 높았던 지난달 18일 13만5500원까지 세 배 넘게 뛰었고, 올 들어서도 주가상승률이 고점 기준 144%에 달하고 있다. 쉼없는 주가 상승에 각종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끝없이 치솟아 있다. 이날 종가 10만75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비율(PER)은 398.15배, 주당순자산비율(PBR)은 6.23배에 달하고 있다. 또 증권가의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PER은 50배에 달한다. PER 50배는 현재 수준의 이익이 계속된다면 50년간 벌어야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에 대해 평균 15만원 가까운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개시와 함께 중국 관광객 특수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한 수치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대략 30배 선으로 업종 특성과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시 높은 수치라고는 볼 수 없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각종 투자지표가 급격히 올라와 있는 상황을 마냥 무시할 수 만은 없었을 것”이라며 “결국 그간의 상승에 부담을 느낀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9.04 I 김세형 기자
  • 호텔신라, 잔뜩 부푼 풍선?..조마조마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호텔신라(008770) 주가가 연이은 견제구(?)에 급락하는 모습이다. 올들어 두 배 넘게, 지난해 이후 세 배 넘게 오른 탓에 상승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2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보다 10.33% 급락한 10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전일 대표발의한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에 대기업 면세사업자들로 하여금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27일 관세청장이 ‘대기업에 면세점 신규 운영권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8.81% 급락한 데 이어 재차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박혜자 의원은 카지노의 경우 매출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조성하고 있고 경마는 16%의 레저세 납부, 홈쇼핑사업자는 전년도 결산상 영업이익의 15% 범위에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면세사업자도 공적 재원 조성에 예외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제 법안 발의 단계인 만큼 실제 현실화할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좀처럼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이같은 급락은 기본적으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파랐다는 점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업자 선정과 함께 중국 및 일본 관광객 특수 덕분에 지난해부터 무섭게 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1월 4만1400원을 저점으로 가장 주가가 높았던 지난달 18일 13만5500원까지 세 배 넘게 뛰었고, 올들어서도 주가상승률이 고점 기준 144%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쉼없는 주가 상승에 각종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끝없이 치솟아 있다. 주가 11만원을 기준할 때 지난해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비율(PER)은 409배, 주당순자산비율(PBR)은 6.41배에 달하고 있다. 또 증권가의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PER은 50배에 달한다. PER 50배는 현재 수준의 이익이 계속된다면 50년간 벌어야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각종 투자지표가 급격히 올라 있는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던 투자자에게 연이은 소식이 매도할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호텔신라, 9%대 급락..면세점 영업익 15% 기금부과 추진☞유럽發 자금이 코스피로 몰려온다☞2분기 어닝시즌 마무리..시선은 벌써 3분기 어닝시즌에
2014.09.04 I 김세형 기자
만수르 아들, 이번엔 스케일이 다른 생일 케이크로 핫이슈
  • 만수르 아들, 이번엔 스케일이 다른 생일 케이크로 핫이슈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구단주로 유명한 억만장자 만수르(43·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들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최근 만수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3살을 맞이한 만수르 아들의 생일파티 사진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 속 만수르 아들은 해변 가의 모래사장 위에서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 생일 케이크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어서 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올랐다.만수르 아들의 생일 케이크는 실제 소라와 매우 흡사한 모양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바다생물 조각으로 어우러진 케이크는 무엇보다 만수르 아들의 키와 비슷한 높이여서 그 스케일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만수르 아들 생일 케이크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만수르는 금융 자산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를 인수한 후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다.초기에는 맨시티 유니폼을 전 세계에 무료 배송하고 팬들을 위해 관중석에 온풍기를 설치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현 부총리, UAE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을 맡고 있다.▶ 관련기사 ◀☞ 만수르 두 번째 부인 마날은 어떤 사람? 만수르 아들과 SNS 동반 화제☞ 올해 두 번째 큰 보름달 뜨나, 추석 '슈퍼문' 보고 소원 빌려면 시간체크 필수☞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 1월 보름달보다 13%나 크다..서울은 '이 시각'에 확인☞ 소방공무원 질병 1위에 오른 눈·귀 유양돌기란 무엇? 고주파 사이렌소리에..☞ 경찰 총기사고, 난동 피우는 30대女 제압하려다 실탄 2발 쏴 '과잉대응?'
2014.09.02 I 정재호 기자
만수르 두 번째 부인 마날은 어떤 사람? SNS서 인기
  • 만수르 두 번째 부인 마날은 어떤 사람? SNS서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억만장자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구걸 댓글’이 등장해 이슈를 모으는 가운데 만수르 두 번째 부인 마날과 만수르 아들 등이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첫 번째 부인 알리아 빈트 모하마드 빈부티 알 하메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두바이의 공주이고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 마날(셰이카 마날 빈트 모하마드 빈 사리스 알 막툼)은 두바이 총리의 딸로 알려져 있다.UAE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아랍 국가인 만큼 만수르는 여러 명의 부인을 거느릴 수 있다.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 마날은 앞서 밝힌 바대로 두바이 국왕이자 아랍에미리트 총리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딸로 지난 2005년 만수르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마날이 여성 사교클럽인 ‘두바이 레이디스 클럽’ 창시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것과 달리 첫째 부인인 알리아의 행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이는 UAE 왕족과 친족 혼으로 맺어지는 첫째 부인의 경우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UAE 전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공식 석상에는 주로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 마날을 대동하게 된다.한편 금융 자산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만수르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인수한 후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다.초기에는 맨시티 유니폼을 전 세계에 무료 배송하고 팬들을 위해 관중석에 온풍기를 설치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UAE 현 부총리, UAE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을 맡고 있다.한편 만수르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만수르 아들의 사진도 눈길을 모았다.만수르 아들이 엄마를 닮은 훈훈한 외모라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공개된 ‘만수르 아들’ 사진 속에는 만수르가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을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만수르 아들의 큰 눈망울에 뽀얀 피부가 도드라진다.▶ 관련기사 ◀☞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 및 공무원 퇴직연금 추진, 득과 실☞ 두낫콜 시범운영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 몰려, 신청방법?☞ 초중고 9시 등교 참여율 예상밖, 고교 72.7%-초등 94%☞ 명절증후군 예방법, 3가지만 기억하면 '스트레스 해방'☞ 9월1일은 통계의 날, 韓과 UN이 정한 날짜가 서로 달라
2014.09.01 I 정재호 기자
  •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운영 기간 1개월 단축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의 시범운영 기간이 애초 오는 10월 말에서 다음 달까지로 1개월 단축된다.또, 이달 말까지 경마 장외발매소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앞으로 발매소 혁신방안도 마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용산 장외발매소 논란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전날 마사회의 용산 장외발매소 운영에 대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농식품부는 먼저 한국마사회에 용산 장외발매소 시범운영 기간을 1개월 단축하라고 지시했다. 발매소 운영을 둘러싼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서다.농식품부는 또 발매소 시범운영에 대해 중립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 발매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마사회에 주문했다.농식품부는 앞으로 발매소 신설·이전 등에 따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마운영 개선과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발매소 혁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1차로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사례 조사결과 등을 반영한 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마사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발매소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서울 서부지법은 지난달 15일 마사회에 용산 장외발매소의 이전 시범운영에 법적 하자가 없는 만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전면개장 여부를 다시 논의하라며 주민과의 화해를 권고했다.
2014.08.21 I 문영재 기자
  • 鄭총리 "용산 경마장외발매소 갈등, 전향적 대책 마련해야"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최근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용산 경마 장외발매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가 직접 나섰다.정 총리는 20일 간부회의에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주민대책위원회 등 반대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해 용산주민은 물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정 총리는 “지역 주민이 학습권 침해 우려 등 심각하고 절실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문체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사행산업(장외발매소)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또 주거지역 내 장외발매소 신규설치를 억제하고, 부정적 영향이 큰 발매소는 단계적으로 외곽 이전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그 이전이라도 장외발매소 주변 학교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이용객이 이동하는 폐장시간대 순찰을 집중하는 등 치안대책을 마련, 해당 지자체와 협업할 것”을 당부했다.그러면서 “현재 인정되고 있는 장외영업장의 총량을 철저히 준수하고, 영업장의 신설·이전 시 영향평가를 실시함과 동시에 지자체 또는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동의) 절차도 강화하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도박중독 폐해를 줄이고, 예방하는 노력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중독예방 효과가 있는 전자카드제(현재 7개소 시범운영 중)를 확대 실시하는 등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관계부처는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국가정책조정회의 등에서 논의한 뒤 확정·추진해 주민갈등과 학습권 침해 소지 등을 적극 없애 나가자”고 말했다.
2014.08.20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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