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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4일부터 정원 10%내 경마 고객 입장 개시
  • 마사회, 24일부터 정원 10%내 경마 고객 입장 개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올해 2월부터 경마를 중단했던 한국마사회가 부분 고객 입장을 개시한다. 사전 좌석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고 좌석마다 빈 좌석을 배치해 거리두기를 실시할 예정이다.서울경마공원 관람석에 지정좌석이 표시돼있다. 한국마사회 제공마사회는 오는 24일부터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공원 3곳에서 좌석정원 10% 이내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운영 중단을 이어간다.코로나19 사태에 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9일부터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입장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한층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을 전제로 허용했다. 입장가능 인원은 좌석 정원의 10%인 20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25명, 부산경남 545명, 제주 235명이다.경마공원에 입장하려면 마사회 앱을 통해 이용 전날까지 좌석을 예약하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전 마스크 착용과 의무 손 소독 절차를 거친다. 이후 사전 좌석예약여부 재확인과 비접촉식 체온 측정을 진행한다.입장권 구매 후 입장 시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을 체크한다. 두차례 체온 측정과정에서 37.5도 이상 고열이 확인될 경우 입장은 허용되지 않고 임시격리소로 이동해 정확한 증상 점검을 받게 된다.일반실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좌석을 예약한 후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2000원)을 구매해야 한다. 기존 회원실 이용고객은 앱이나 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회원실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관람대 전구역은 충분한 거리 확보를 위해 좌석간 빈 좌석을 배치하여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방역계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모든 좌석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일반 고객 마권 구매는 비접촉 무인판매 방식을 적용한다.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취식과 흡연은 지정된 장소 외 금지한다. 식당과 매점은 칸막이 설치, 대기선 표시 등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원활한 방역을 위해 최소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동 과정에서 자가 차량 이용을 통한 거리두기를 권장하기 위해 서울경마공원 주차장은 당분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고객셔틀버스는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
2020.07.20 I 이명철 기자
경마·경륜·경정, 24일부터 부분적으로 관중 입장 허용
  • 경마·경륜·경정, 24일부터 부분적으로 관중 입장 허용
  • 경마 경기 모습. (사진=한국 마사회)[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경마와 경륜, 경정이 24일부터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한국마사회는 20일 “24일부터 서울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등 3개 경마공원에 한해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당분간 운영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경마를 중단했다. 이후 경마 중단 장기화에 따른 말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중순부터 ‘무고객’ 경마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서울경마공원에는 최대 1325명,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545명이 입장할 수 있게 됐고 제주경마공원은 235명까지 고객 입장을 허용한다. 입장을 원하는 고객은 한국마사회 마이카드앱을 통해 전날 예약해야 하고 문진표 작성 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고객의 마권 구매도 비접촉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과 경정을 24일부터 부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본장만 문을 열고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다.입장 인원은 좌석의 20% 이내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4경주(광명 8경주, 창원·부산 각 3경주씩)만 진행하고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2경주로 축소 운영한다.
2020.07.20 I 임정우 기자
장거리 적성마 대거 출전, 경주 재미 '쏠쏠'
  • [경마이야기]장거리 적성마 대거 출전, 경주 재미 '쏠쏠'
  • 청담도끼.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19일 제12경주로 YTN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YTN배는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시리즈’ 두 번째 관문으로, 총상금 3억5000만원을 두고 서울과 부경 경주마 10마리가 2000m의 레이스를 펼친다.고객 경마로 진행돼 직접 관람하긴 어렵지만 브라운관을 통해 뜨거운 승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스테이어시리즈는 ‘헤럴드경제배’, ‘YTN배’, ‘부산광역시장배’, ‘코리아컵’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청담도끼’가 첫 관문인 ‘헤럴드경제배’를 3년 연속 제패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대통령배(2000m)’, ‘그랑프리(2300m)’ 등 주요 경주 역시 장거리 경주이기에 해당 경주에서 활약할 최강 경주마들의 기량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기도 하다.지난해 ‘스테이어시리즈’와 ‘그랑프리’까지 거머쥔 ‘문학치프’가 ‘헤럴드경제배’에 이어 ‘YTN배’까지 불참하는 가운데, 2020년 장거리 최강자 자리를 두고 관심이 집중된다. ◇ ‘청담도끼’, 장거리 최강자로 부활할까2018년 스테이어 시리즈 전 관문을 모두 우승하며 화려하게 2018년을 마무리했던 ‘청담도끼(6세, 거, R136)’. 지난해 역시 ‘헤럴드경제배’ 트로피를 거머쥐며 2년 연속 장거리 최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어진 ‘YTN배’에서 5위,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6위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거뒀다.그러나 올해 박종곤 조교사의 품으로 돌아왔다. 첫 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2위인 샴로커를 4마신 차로 따돌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000m를 달리는 내내 선두의 자리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뛰어난 지구력을 가진 선행형 경주마인 ‘청담도끼’의 무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2018년에 이어 ‘YTN배’, 그리고 ‘스테이어시리즈’를 석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록하드세븐. 한국마사회 제공스타크래프트에 ‘홍진호’, 무한도전에 ‘박명수’가 있었다면 서울 경마공원에는 ‘샴로커(7세, 수, R127)’가 있다. 대표적인 2인자로 ‘YTN배’와는 무려 3년 연속 2위라는 씁쓸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데뷔 이후 40번 출전하여 우승 6번, 준우승 11번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대상경주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왔다.그러나 역량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샴로커’의 2000m 경주 최고기록은 2분 7초 2. 서울 경마공원 산지혼합 2000m 대상경주 우승마들의 평균 기록인 2분 7초 9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도 ‘청담도끼’, ‘투데이’. ‘그레이트킹’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달랐다. ‘샴로커’가 ‘문학치프’에 이어 결승선을 지나며 준우승을 거뒀다. 4코너를 돌 때 까지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직선주로에서 힘 있는 걸음 보이며 추입에 성공했다. ◇ 전성기 맞은 ‘티즈플랜’, 대상경주 첫 영광 차지할까서울경마공원의 신예 장거리 우수마 티즈플랜(5세, 수, R125) 역시 기대를 모은다. ‘YTN배’ 출전하는 경주마 중 3번째로 레이팅이 높지만, 나이는 가장 어리다. 동갑내기 경주마들 중에는 ‘문학치프(5세, 수, R137, 서울)’, ‘블루치퍼(5세, 거, R127, 부경)’, ‘백문백답(5세, 거, R126, 부경)’이 있다. 모두 대상경주 우승마들이다. 지난해 9월 1등급 승급 후 5번의 일반경주에서 우승 4회, 입상 1회 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58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야 했던 ‘YTN배’와 ‘KRA컵 클래식’에서는 모두 6위를 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그렇지만 지난달 ‘헤럴드경제배’, 58kg의 부담중량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첫 대상경주 우승 영광을 차지하며 장거리 신예 강자로 기반을 다질지 주목해보자.부활의반석. 한국마사회 제공이번 ‘YTN배’의 트로피를 노리고 부산경남에서 2마리의 경주마가 상경했다. ‘부활의반석(7세, 수, R122)’과 ‘록하드세븐(6세, 거, R94)’이 주인공이다. ‘부활의반석’은 지난해 2월 두바이월드컵 원정을 다녀온 ‘두바이 유학파’다. 크게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세계적 경주마들과의 레이스 경험은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 4세 이후 대상경주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1등급 일반경주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1등급 ‘Road to GⅠ챔피언십’ 경주에서 59kg의 부담중량을 지고 2000m를 2분 7초 3의 호기록으로 주파했다. ‘록하드세븐’은 지난달 ‘헤럴드경제배’에서 부경 경주마 중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며 부경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YTN배’도 ‘헤럴드경제배’와 같이 54kg의 유리한 부담중량을 받게 된다. 레이팅은 아직 낮으나, 지난해 12월 1등급 승급 후 꾸준히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등급 경주마때는 중·장거리 중심으로 출전했으나, 최근 1800m, 2000m 등 장거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티즈플랜. 한국마사회 제공
2020.07.18 I 이진철 기자
서울 경마공원 3개 국제 교류경주 '흥미진진'
  • [경마이야기]서울 경마공원 3개 국제 교류경주 '흥미진진'
  • 2019년 서울경마공원 일본, 남아공, 터키 국제교류경주 결승선과 시상식.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2일 총 3개의 국제 교류경주가 펼쳐진다. 10경주부터 12경주까지이며, 경주 당 1억5000만원을 두고 다양한 경주마들이 경합한다.교류경주는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초기 교류형태로, 경마 실황 해외진출의 모태가 된다. 한국마사회는 각국 경마시행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 일본 ‘TCK트로피’, 4연승 도전하는 ‘마크스토리’ 막아라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 Tokyo City Keiba)와 합작한 제 3회 ‘TCK트로피’가 10경주로, 국제 교류경주의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특별경주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산지와 성별에 관계없이 3세마들이 출전한다. 1400m 중거리 경주로, 외산 3세마 10두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눈여겨 봐야할 경주마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마크스토리(3세, 거, R74)’다. 데뷔전부터 내리 3연승을 하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의 주목받는 신예마. 특히 지난 1월 1200m 경주, 신예마임에도 1분 11초 18을 기록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부드러운 발걸음과 보폭이 좋다는 평이다. 중거리에는 첫 도전이다. ‘마크스토리’가 이미 중거리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키톤(3세, 수, R62)’과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스피돔(3세, 거, R60)’을 제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남아공 ‘GC트로피’, 신예 암말들의 각축전11경주는 남아공 경마시행체인 GC(Gold Circle)와의 교류경주다. 우수 암말 도입 확대를 위해 산지 혼합 3세 암말경주로 시행된다. 1400m 경주이며, 국산 암말 3두와 외산 암말 7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마는 1억원이 넘는 압도적인 몸값의 ‘문학미스치프(3세, 암, R57)’다. 4번 출전해 단거리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입상을 했다. 이번 경주, 차기 여왕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중거리에서도 강함을 증명해야 한다.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암말명가 40조의 ‘빅투더빅(3세, 암, R50)’ 역시 한번 선행을 가면 끝까지 지키는 능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올해 1300m 경주에서 내리 좋은 성적을 일궈냈다. 신예마들의 경주, 아직 무르익지 않은 실력으로 많은 이변이 예상된다. ◇ 터키 ‘TJK트로피’,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 눈길12경주인 ‘TJK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터키의 경마시행체인 터키자키클럽(Turkish Jockey Club)과의 교류를 기념한다. 국산 암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4세 이상 암말들이 1800m를 달린다. 올해 퀸즈투어에 나설 경주마들의 무르익은 전력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특히 동아일보배에서 최강암말 실버울프를 따돌리고 우승한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4세, 암, R90)’가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리드머니(6세, 암, R88)’, ‘서울의별(5세, 암, R80)’이 동아일보배의 리벤지를 노린다. 매년 각국 관계자가 서울 경마공원을 방문해 시상식에 참여, 트로피를 우승자에게 전달했던 풍경과 달리, 올해 국제 교류경주는 코로나19로 무고객·무시상식으로 진행된다. 경주 영상과 기록은 경주 종료 후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2020.07.11 I 이진철 기자
단거리 백전노장과 신예의 한판 승부 '주목'
  • [경마이야기]단거리 백전노장과 신예의 한판 승부 '주목'
  • 젠테너리.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5일 제14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경주가 펼쳐진다. 총상금 1억1000만원을 두고 성별과 연령, 산지 모두 상관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4~6세 정도의 젊은 말들이 주로 포진해있는 가운데, 백전노장 김귀배 기수와 5년째 호흡 맞추는 9세 백전노마 ‘젠테너리’의 노련한 경주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부터 무고객으로 경마를 재개했다. 아직은 현장에서 직접 관람은 할 수 없지만 경주 종료 후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경주에서 주목받는 출전마 4두를 소개했다.◇ 젠테너리(거세, 9세, 미국, 레이팅 100, 안병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12.7%, 복승률 23.6%)= 9세 노장 경주마로 6년째 1등급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수들을 줄줄이 낙마시키는 악벽마로 유명했던 ‘젠테너리’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백전노장 김귀배(58세) 기수가 전담 마크한지 5년째, 어느새 반항아는 노장의 모범생이 되어있다. 총55번의 출전 모두 1400m 이하의 단거리에만 출전해왔다. 그 중 1200m에 30번 출전하며 이번경주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기록과 수득상금을 자랑한다. 하바나찰리. 한국마사회 제공◇하바나찰리(거세, 4세, 미국, 레이팅 8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63.6%)= 1200m 경주 최고기록 1분11초5로 출전마중 ‘젠테너리’와 동일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총 출전 11전으로 으로 가장 적은 경험을 가지는 만큼 변수도 많을 것. 데뷔 후 7경주 만에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모든 경주 2위안에 주파하며 초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등급 승급 컨디션 난조로 경주결과는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실시한 주행검사에서 1000m를 59초에 주파하는 기록을 보여주며 휴장기간 동안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펀치. 한국마사회 제공◇울트라펀치(거서, 4세, 미국, 레이팅 92, 조명식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35.7%, 복승률 50%)= 4세 어린 나이지만 1등급 승급 후에 출전한 4경주를 모두 3위 안에 입성하는 등 꾸준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200m 7번 출전 중 3회 우승 1회 준우승으로 단거리 능력을 입증했다. 1등급 승급 후 1800m 장거리에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프리기수로 전향한 조상범 기수와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최근 훈련에도 함께 매진하고 있다.◇컴플리트스윕(수, 5세, 한국, 레이팅 83, 장석영 마주, 조현수 조교사, 승률 37.8%, 복승률 50%)= 총 18전 출전해 5승을 비롯, 12번을 3위안에 입상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여준다. 특히 1200m경주에 8번 출전해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3위안에 도착했으며 1300m 거리에는 두 번 출전해 모두 우승하는 등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말 1등급으로 승급하며 두 번의 경주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실시한 주행검사에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컴플리트스윕. 한국마사회 제공
2020.07.04 I 이진철 기자
정세균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 어려워…정부·마사회 대책 강구해야"
  • 정세균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 어려워…정부·마사회 대책 강구해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올해 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국내 말산업이 매우 어렵다”면서 “현재 마사회, 또 말 키우시는 분들, 말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마사회와 정부도 함께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전천후 훈련시설(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해 “경기가 중단됐던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고, 말 생산 농가와 경주마 관계자들은 여전히 경영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전천후 훈련시설인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말 산업은 축산과 스포츠가 결합된 복합 산업”이라며 “우리나라는 91년 국산말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말 산업을 육성해 왔고 지난 30년 동안 말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정 총리는 “특히 경마산업의 성장이 눈부시다”면서 “우리 경주마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에 진출해서 활약 중”이라며 “현재 세계 14개국에서 우리나라 경주 대회를 실시간으로 중계도 하고 있다고 한다. ‘K-경마’로 불리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러한 성과는 경마 가족과 전국의 말 생산농가, 말산업 관계자 여러분께서 함께 이루신 자랑스러운 성취”라며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같은 지구적 환경변화에 대비하면서, 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국산 말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2년 전 정부는 장수를 비롯한 진안, 완주 등을 말산업특구로 지정해, 올해까지 61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정 총리는 “말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들도 과감히 개선하겠다”면서 “전문 인재육성을 통해 말 산업을 진흥시키고, 승마체험관이나 문화 전시관 등 지역 맞춤형 특화전략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3 I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경주마 실내훈련장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완공
  • 한국마사회, 경주마 실내훈련장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완공
  •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외경.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북 장수목장에 경주마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한 국내 최고의 전천후 말 육성조련 시설인 실내언덕주로가 완공했다.한국마사회는 3일 내륙지역 경주마 생산·육성의 전초기지 장수목장에서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내륙 유일의 국산마 육성 훈련시설이다. 지난 2007년 개장해 현재 500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마사 22개동과, 실내외 훈련마장, 조교용 경주로 등을 갖추고 있다. 국산 어린 말(18개월~24개월령)이 경주마로 활약하기 전 육성 훈련(경주마 조기교육)을 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국산 경주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사업기간 1년7개월, 총 사업비 138억원이 소요된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인도어(Indoor) 형태로 연간 약 1200마리의 말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전천후 훈련이 가능하다. 시설 규모는 총 길이 715m, 폭 10m의 훈련 주로(트랙)를 5도 내외의 오르막 경사로 만들었다.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우드칩으로 바닥을 깔아 어린 말들이 부상과 날씨 걱정 없이 스피드와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말들의 구간별 주파기록과 심박수를 체크해 훈련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설치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영국·호주·일본 등 경마선진국들은 언덕주로가 보편화돼 경주마 주행능력과 체력 향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경마의 경쟁력 향상과 생산부터 수출까지 말산업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실내언덕주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올해 10월 개장할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우수한 경주마 양성을 통한 국산 말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 등 말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단추가 꿰졌다”면서 “국내 최초, 최고 육성조련시설인 실내언덕주로 개장을 계기로 말산업 경제 규모와 민간 일자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3 I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내달 16일까지 말산업 아이디어·응원문구 공모
  • 한국마사회, 내달 16일까지 말산업 아이디어·응원문구 공모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응원문구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공모분야는 응원문구 분야와 말산업 아이디어 분야 2가지다. 응원 문구 분야는 올해 신설됐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말산업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공모한다. 말산업 아이디어 분야는 말산업 활성화, 연관 기술 개발·제품화·사업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정책 아이디어’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말산업 지속가능방안, 경마 건전성 강화, 승마산업 활성화, 말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할 수 있다. ‘기술 아이디어’는 말산업 혁신성장 기술 아이디어, IT, 바이오, 문화콘텐츠, 유통·식품 분야 기술개발 및 말산업 적용방안과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각 공모분야 모두 개인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분야는 팀(5인 이하)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8월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차 심사와 본선PT(아이디어 분야)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분야는 대상 1명(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명(300만원)을 포함한 총 9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 한해 한국마사회 취업 시 서류심사 가점이 주어지고, 한국마사회 창업지원센터 입주 모집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응원문구 분야는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0.07.01 I 이진철 기자
코로나19 하루 4만명 확진…美 뒤흔드는 2차 팬데믹 공포
  • 코로나19 하루 4만명 확진…美 뒤흔드는 2차 팬데믹 공포
  •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오번의 에메랄드 다운스 경마장에서 구멍을 낸 마스크를 쓴 나팔수가 경마가 시작되기 전 트럼펫을 불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V자형 경기 반등은 어렵다.”경제위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카르멘 라인하트 세계은행(W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6일 세계경제연구원이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쓴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로 유명하다. 과거 800년간 66개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집대성한 책이다. WB가 지난달 그를 WB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앉힌 것도 이같은 전문성 때문이다.라인하트의 언급 중 특히 주목되는 건 “경제 수치가 (일부) 회복하는 모습은 기대할 수 있지만 (추세적이고) 탄력적인 회복은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251만개의 일자리(비농업 부문)가 만들어지며 V자형 반등을 기대했던 월가에 찬물을 끼얹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달 비농업 고용(다음달 2일 발표)은 315만개 증가가 컨센서스다. 지난달보다 더 많다. 하지만 라인하트는 “이것이 완전한 회복인지 점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그의 ‘우울한 전망’의 기저에는 코로나19가 과거 전염병과는 다르다는 판단이 있다. 경제 전면 봉쇄까지 시행한 전염병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는 곧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으면 경제위기 가능성은 계속 살아있다는 의미다.◇美 하루 4만명 확진…V자 반등 기대↓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반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미국에서만 역대 최대인 하루 4만명 이상이 감염되면서 일부 주들은 경제 재가동을 철회했다. 28일 블룸버그가 24개 국내외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미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연율 기준(전기 대비 성장률을 연 단위로 환산) -34.5%로 나타났다. 1분기(-5.0%)를 한참 밑돈다.그간 월가가 눈여겨봤던 건 2분기보다 3분기다. 2분기 최저 -50%까지 추락할 수 있지만 3분기에는 최고 40%까지 튀어 오를 수 있다는 V자형 반등 기대가 컸다. 뉴욕 증시가 이례적으로 신고가 랠리를 벌였던 것은 이같은 낙관론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런 희망은 점점 약해지는 기류다. 무엇보다 경제를 다시 열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JP모건은 “레스토랑 예약 건수 증가율과 신규 확진자 수 증가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 신규 확진자는 늘 것”이라고 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수요 이연(pull-forward)으로 2~3분기 때 소비가 늘 수 있다”면서도 “4분기 이후 다시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라인하트의 경고와 맥을 같이 하는 전망이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7만5115명이다. 그 중 4분의1 이상인 259만6537명이 미국에서 나왔다. 특히 전날 신규 확진자는 4만3581명으로 오히려 더 늘고 있다. 사상 최대다. 경제 재개를 서둘렀던 플로리다주(9585명↑), 텍사스주(6079명↑), 캘리포니아주(4226명↑), 애리조나주(3593명↑) 등은 하루 사이 수천명씩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는 술집 문을 다시 닫는 등 경제 재개 보류를 결정했을 정도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백신 나오지 않는다면…모든 게 불확실문제는 백신이 나오지 않는다면 코로나19를 잡는 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00여개 코로나19 백신 후보 중 15개 물질을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발생지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테스트(3상 시험)하는 미국 모더나 등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발생지의 건강한 사람을 상대로 한 2상 시험과 함께 3상 시험을 지난달 동시에 착수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치며 더 강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첫 백신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1000만명인 감염자가 2000만명, 3000만명으로 계속 늘지, 또 언제 어떤 속도로 증가할지 등은 불확실한 셈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백신이 1년 안에 개발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팬데믹 이후에는 (그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코로나19사태는 미국만의 고민이 아니다. 재정과 의료가 취약한 중남미와 남아시아의 무서운 확산세는 또다른 걱정거리다. 브라질은 현재 131만5941명으로 미국에 이은 확진자 세계 2위다. 하루 만에 3만5887명 급증했다. 페루(27만5989명)와 칠레(26만7766명)의 경우 각각 7번째, 8번째로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중남미 전체 경제성장률은 예상치는 -9.4%다. 인도의 경우 전날 2만131명 증가한 52만9577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은 세계 4위다. ‘코로나 대통령’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열린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증언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2020.06.29 I 김정남 기자
말산업 코로나19 위기극복, 경마계획 새판 짠다
  • [경마이야기]말산업 코로나19 위기극복, 경마계획 새판 짠다
  •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마를 지난 19일부터 재개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경주 시행과 효율적 제도 운영을 위해 올해 경마 시행계획을 일정 부분 변경하기로 했다. ◇ 올해 말까지 목요경마 시행, 상금 운영기준 조정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말산업 부문 정상화를 위해 경주수를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목요일에도 경마가 진행된다. 하계 휴장 등 종전 정기적으로 휴장을 시행했던 주간에도 경마경기를 열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제주에서만 경기가 열리며, 금요일에는 부산경남 경마만 개최된다. 기존대로 토요일은 서울과 제주 경마가 진행되며 일요일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경마 경기가 열린다. 매년 여름에 시행됐던 야간경마도 올 7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8월 이후 야간경마 시행여부는 정부 방역단계 및 고객 입장규모 등을 고려해 추후 검토 후 결정된다.한국마사회는 경주마 관계자 소득 안정 등 말산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도 발벗고 나선다. 코로나19로 장기화된 경마 중단에 따라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경주마 출전 장려와 안정적인 경주 운영을 위해 경마상금 운영기준을 한시적으로 일부 조정한다. 특히 순위에 상관없이 출전두수에 따라 출전만 하면 모두 지급되는 마주·조교사·기수·말관리사 출전료를 새롭게 신설한다. 마주, 조교사, 말관리사에게 지급되던 출전장려금은 기존 9위에서 10위까지로 범위를 확대했다. ◇ 출전조건 탄력 운영, 대상경주 일정 변화경마 제도나 출전조건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주마 자원 운용의 묘를 살릴 예정이다. 당초 경주 경험이 있는 기성마들의 주행심사 합격 기준을 올해 7월부터 1분 6초에서 1분 4초 이내로 강화하기로 했으나 장기적인 경마 중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연도대표 최우수마 선발시 필수조건이었던 두바이 원정 출전 조건도 코로나19로 해외 경주 출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선발기준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한다. 일반적인 경주 운영에 있어서도 유연함을 발휘할 예정이다. 일반경주에 출전하는 마필 두수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기존에 8~14두에서 7~14두로 범위를 넓히는 등 특정 기간이나 시즌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기수들의 기승 횟수도 한 주당 경주수와 기수 인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제공대상경주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상경주 일정은 조정하되 기존에 계획된 대상경주는 전부 열린다. 상반기 주요 대상 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는 8월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경주 시리즈 출전을 위한 예선전 개념인 챌린지 경주가 경마 휴장기 동안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상경주 챌린지 승점 부여에 따른 편성 우선권 부여는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되지 않는다.국내 톱5 최고 상금 경주인 대통령배(11월8일, 서울), 그랑프리(12월13일, 서울) 출전마 선발을 위한 승점 체계인 ‘로드 투(Road to G)Ⅰ 챔피언십’ 운영은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최우수 국산 3세마 선발체계와 연계해 국산마의 중장거리 경주능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서울배(10월4일, 서울)와 경남신문배(10월4일, 부산경남)는 경주거리를 1400m에서 1800m로 조정해서 시행될 예정이다.◇ “철저한 방역, 경주참가 적극 장려”연도 대표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Korea Premier) 지정 경주도 기존 6개 대상경주(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Owner’s Cup, KRA컵 클래식, 대통령배, 그랑프리 누적승점 상위 3위 대상 인센티브 지급)에서 Owners’ Cup(오너스컵) 시행일정 연기에 따라 5개 대상경주를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변경 내용에 대한 경마 고객과 일선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순환 체계 유지와 경마 시행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경마 제도, 일정에 있어 전체적인 조정과 변경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개월 만에 드디어 경마가 다시 시행된 만큼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서 경주 참가를 적극 장려해 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따”면서 “제도와 일정 변경에 따른 현장에서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해 안정적으로 경마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여파로 경마가 중단돼 주말 서울경마공원이 텅 비어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20.06.27 I 이진철 기자
볼턴 회고록 공개에 "드디어 때가 왔다"..보수 유튜버는 "조현병 심각"
  • 볼턴 회고록 공개에 "드디어 때가 왔다"..보수 유튜버는 "조현병 심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에서 한국의 역할을 깎아내리면서, 보수 야당은 “한반도 운전자를 자처한 문재인 정부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비판하고 있다.특히 일부 보수 유튜버는 볼턴 전 보좌관이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방식 관련 한국 정부에 대한 견해를 비판하며 “문 대통령의 조현병 환자(schizophrenic) 같은 생각”이라고 표현한 부분을 전면에 내세웠다.구독자 123만 명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는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이 공개된 지난 22일 ‘문재인 조현병 환자 청와대 심각하다 반발!’, ‘문재인 정신병 일파만파 진단 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다.구독자 60.9만 명의 ‘가로세로연구소’도 이날 ‘볼턴이 까발린 문재인의 끔찍한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구독자 31.6만 명의 ‘정광용 TV’도 ‘[볼턴 회고록] 문재인은 조현병 환자…文, 이제 그만둬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전했다.4·15 총선 전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차명진 미래통합당 전 후보 역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을 언급하며 “볼턴 회고록에 드러난 문재인의 잘못을 감싸기 위해서 한국 기자들이 볼턴과 트럼프의 경마게임을 기록하듯 한다”고 주장했다.차 전 후보는 “그동안 문재인 일당은 한반도 긴장 요인이 북핵이 아니라 휴전선 갈등 때문인 것처럼 나발을 불어서 국민들이 북핵 문제를 까맣게 잊고 평화가 온 것처럼 사기를 쳤다”며 볼턴 전 보좌관이 ‘폭로’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재인은 지난 3년 간의 이적 행위를 이실직고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아니면 탄핵+내란죄”라며 “우파여! 드디어 때가 왔다”고도 했다.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23일 “볼턴 회고록을 꼼꼼히 들여다볼수록 문재인 일당이 국제사기꾼임이 뚜렷이 드러난다”며 “‘북한 비핵화’가 주제인데 이들은 ‘자기인기관리’에만 열중이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이들 모두 볼턴 전 회고록의 내용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물론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경질된 볼턴 전 보좌관이 거액의 인세를 받고 내놓은 회고록 내용을 과연 어느 정도의 무게감으로 평가해야 할 지는 되돌아 볼 대목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FP)회고록 내용에 대해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극우파 중에서도 초강경파라고 할 수 있는 볼턴 전 보좌관의 일방적 주장이 되게 많이 담긴 것 같다”고 봤다.조 위원은 전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흐름 자체는 (볼턴 전 보좌관이) 실무자로 참가했기 때문에 자체가 거짓말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것이 평가하는 내용들, 우리가 볼 때는 어떤 얘기가 논의됐다 이런 건 관계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의도를 갖고 말했다 라든지 또는 문 대통령, 김 위원장이 이런 모습을 보였다, 이런 주관적은 평가 부분은 굉장히 조심해서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어 “미국의 극우파 중에서도 초강경파인 볼턴의 시각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였다간 상당히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자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의 실무 책임자로서 이야기한다”며, 볼턴 전 보좌관을 향해 “당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정확한 것은 더욱 아니다. 자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 의원은 “팩트에 근거해서 말씀드린다.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은 사실관계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모든 사실을 일일이 공개해 반박하고 싶지만 볼턴 전 보좌관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어 참는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야당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라는 둥, 북미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로 ‘가짜 어음’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미래통합당은 ‘호기’다 싶은가 보다. 한반도 평화마저 정략적 관점으로 접근해서 정부 여당에 대한 공격의 수단으로 삼는 말들에 더욱 참담하다”고 비판했다.이어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의 말은 믿지 못하고, 자신의 책 판매에 혈안이 된 볼턴의 말은 믿는가”라며 “이런 야당의 행태야말로 국격을 떨어트리는 ‘자해 행위’”라고 질타했다.윤 의원은 “한반도 평화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여야가 없고, 진보-보수가 따로 없는 우리의 목표”라며 “통합당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앞서 이날 청와대 역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이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며, 향후 협상의 신의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정부 간 협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 위반”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또 “이런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 동맹에서 공동의 전략을 발전시키고 우리 안보 이익을 강화하는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청와대는 이런 입장을 전날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2020.06.23 I 박지혜 기자
K-경주마, 유전자 분석 통해 美무대 진입 노린다
  • [경마이야기]K-경주마, 유전자 분석 통해 美무대 진입 노린다
  • 2019년 미국 브리더스컵 3위 블루치퍼.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산 경주마 육성산업의 미국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경주마의 미국수출을 추진할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지원 신청을 접수했다. 지원 사업에 선발된 어린 경주마들은 한국마사회의 유전체 분석기술인 케이닉스(K-Nicks)를 통해 잠재능력을 평가받는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K-Nicks) 평가를 통해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닌 망아지들을 선발해 10월 미국 켄터키에서 열리는 경주마 경매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마 수출로 국내 말 생산농가 경영난 타개코로나19 여파로 한국경마는 지난 2월 중단돼 현재까지 4개월간 휴장을 이어왔다. 오랜 휴장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은 경마 관계자 뿐 만 아니라 경주마 생산농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의 경제난을 타개하고 신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경주마 수출전략을 선보인다.그동안 한국경마는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해외 경주마 및 씨수말을 도입하는 등 수입 중심적 전략을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한국경마는 2016년 세계경마 2부 리그 격인 파트(PART)2 경마시행국가로 상향됐다. 또한 미국과 두바이 등 해외 원정경주에 출전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경쟁력을 뽐내는 단계에 이르렀다. 작년기준 해외 15개국에 매출규모 761억원 규모로 경주실황을 수출한 K-경마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 경주마 시장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미국 경주마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한국에 비해 2018년 기준 경주마 생산두수 14배, 총 경주 수는 약 24배 차이가 난다. 경마시장은 규모나 질적 특면에서 아직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한국경마는 독특한 기술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케이닉스는 한국마사회가 서울대학교와 2008년부터 공동 개발한 유전체기반 경주마 선발기술이다. 고전적으로 경주마가 데뷔하기 전 경주능력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선 부마(父馬)와 모마(母馬)의 혈통이 판단 기준이 됐다. 하지만 케이닉스는 경주마의 유전자(DNA)를 개별적으로 분석해 경주능력 연관 유전자를 찾아내 말의 성장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한다.한국마사회는 아직 출전 경력은 없지만 유전자 분석을 통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국산마를 미국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 미국 경주대회서 우수한 성적..케이닉스 상용화 가능성케이닉스를 활용한 미국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마사회는 2017년 케이닉스 기술을 활용해 높은 잠재력이 예측된 1세마 경주마를 미국현지에서 8만7000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 미국경주에 출전시킨 바 있다. ’닉스고‘로 이름 붙여진 이 말은 이듬해 미국G1 경주 우승 및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중 하나인 브리더스컵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케이닉스 상용화의 가능성을 보였다.이달 7일부터 시작된 민간 주도 국내산마 미국 수출 참여 업체 모집은 7월초 선발이 완료된다. 선발된 말들은 올해 10월 미국 1세마 경매에 상장·매각된다. 일부는 트레이닝 후 내년 4월께 2세마 경매에 상장될 계획이다.한국마사회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에 케이닉스 정보 제공, 수출 대상마 평가 지원, 수출검역소 지원 및 영구수출마에 대한 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주도의 국내산마 수출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구조상 국내 수요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해외로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출 지원 사업으로 생산농가의 해외 수출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한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말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0.06.20 I 이진철 기자
마사회 장수목장, 23일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 실시
  • 마사회 장수목장, 23일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 실시
  •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경주마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위사진은 지난 4월 실시한 온라인 경매, 아래 사진은 기존 경매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오는 23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내륙말 경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장수목장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내륙말에 대한 ‘온택트’ 경마를 실시한 바 있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에 연결(on)을 더한 합성어다. 4월 진행한 경매에서 구매 신청자는 29명으로 전년동월(18명)대비 60% 가량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경매장이 위치한 장수 지역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마주들의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낙찰률과 평균가액도 전년대비 상승했다.이번 경매는 1세마 6마리와 2세마 66마리 등 총 72마리의 국내산 말들이 나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인원을 분산하고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말의 보행 실시간 영상만으로 신속한 구매결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브리즈업(200m 전력 질주) 영상과 전체 경매 상장마의 보행 영상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한편 장수목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방역 시스템 구비, 경매장 좌석배간 거리두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수목장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말 거래시장 위축에 따른 내륙생산농가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생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매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9 I 이명철 기자
한국마사회, 19일부터 무관중 경마 재개…장외발매소 운영중단 계속
  • 한국마사회, 19일부터 무관중 경마 재개…장외발매소 운영중단 계속
  • 경주마 관계자들이 휴장에도 재개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개 경마공원에서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은 가운데 경마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되며, 모든 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마를 중단했다. 하지만 장기간의 휴장으로 말산업 침체와 관련 종사자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되자 말산업 정상화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객 입장 없이 마주만을 대상으로 경마를 재개키로 한 것이다.마주는 3개 경마공원 총합 100명 이내에서 사전 예약을 거쳐 제한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하에서 충분한 거리두기와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고객 입장 시기는 코로나19의 진정 상황과 자체 방역체계,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이번 경마 재개는 경마상금 투입을 통한 말산업 정상화에 의의가 있다”면서 “고객은 입장하지 않지만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경마가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7 I 이진철 기자
英자부심 '로열애스콧', 비대면으로 지킨다
  • [경마이야기]英자부심 '로열애스콧', 비대면으로 지킨다
  • 로열애스콧 2018 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중단했던 경마를 이달부터 재개한다. 영국의 자부심 로열애스콧 경마대회를 이달 16일부터 5일간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로열애스콧 2020’은 영국 왕실이 주최하는 경마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교장으로 꼽힌다. 1711년 앤 여왕이 윈저성에서 애스콧 경마장으로 말을 몰며 “경주하기 좋은 장소”라는 말을 남긴 이후로 시작된 이래 300년 동안 2차 세계대전 시기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다.코로나19 여파에도 로열애스콧은 예정되었던 대로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다만 관중은 입장하지 못하고 텔레비전으로 중계된다. 로열애스콧의 전통을 이어가고 경마산업 고용률을 유지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비대면 개최를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다.원래 30개 경주가 5일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올해는 6개 경주가 추가돼 총 36개 경주가 펼쳐진다. 2개의 패자부활전 경주가 생겼고, 버킹엄 팔래스 스테이크스 경주가 다시 도입됐다. 코퍼호스핸디캡(4세이상, 14펄롱(약 2800m)), 골든게이트핸디캡(3세마, 10펄롱(약 2000m)), 홀리루드하우스핸디캡(3세마, 5펄롱(약 1005m) 3개의 신규 경주가 생겼다. 코퍼호스핸디캡에서 코퍼호스는 윈저파크에 세워진 조지3세 동상이 타고 있는 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골든게이트는 왕실 행렬이 지나는 기념비적인 입구를 가리킨다. 홀리루드하우스는 스코틀랜드 왕가의 공식 거처였던 성 이름이다. 여왕은 신규 경주의 명칭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16일 화요일부터 19일 금요일까지 매일 7개 경주씩 진행되고, 토요일은 8개 경주가 진행된다. 영국 왕실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로열 애스콧 5일 내내 경주를 참관해왔다. 여왕의 경주마들도 출전해서 534승을 기록했다. 지난 30년 동안 여왕이 상금으로 번 돈만 175억원이다. 매일 오후 2시에 여왕과 일행들은 마차를 타고 행진한 후에 전용 공간인 왕실 구역(Royal Enclosure)으로 들어선다. 왕실구역, 앤여왕구역 등은 로열애스콧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엄격하게 요구한다. 왕실구역에서는 모자 또는 4인치 이상의 헤어피스가 필수다. 왕실 구역 다음인 앤 여왕 구역(Queen Anne Enclosure)도 모자 또는 4인치 이상의 헤어피스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올해 엘리자베스 2세의 참석은 어렵지만 여왕의 경주마, 에잇썸릴(Eightsome Reel)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매년 약 30만명이 로열애스콧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다. 로열애스콧 매출의 70%가 입장료에서 발생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주가 치러지기 때문에 총 상금은 예년 대비 55% 감소한 368만 파운드(약 56억원)규모로 책정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영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마대회로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상반기 가장 규모가 큰 대상경주인 코리안더비를 연기했다. 한국 경마가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도입할 지, 아니면 다른 방식을 고안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0.06.13 I 이진철 기자
호국보훈의 달, 나라 지킨 전쟁영웅 경주마 '아침해'
  • [경마이야기]호국보훈의 달, 나라 지킨 전쟁영웅 경주마 '아침해'
  • 전투에 참가한 레클리스의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997년 미국의 라이프(LIFE Magazine)지가 100대 영웅을 선정했다. 조지 워싱턴, 아브라함 링컨, 마틴 루터 킹, 마더 테레사 등 역사 속 위인들과 함께 사람이 아닌 군마(軍馬) ‘레클리스’(Reckless)가 선정되어 화제였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해병대 소속인 이 군마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경주를 준비하는 경주마 ‘아침해’였다. ◇ 지뢰로 다리 잃은 여동생 의족 위해 ‘아침해’ 보내산악지역이 대부분인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신속히 고지를 점령하는 쪽이 전략적으로 우세하다. 6·25전쟁에 투입된 미군이 산길로 물자를 이동하기엔 지프차는 무용지물이었다. 미군은 물자를 이동을 위해 군마를 활용키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52년 10월, 미군 해병대 소속 ‘프레더슨’은 군마 수급을 위해 신설동 경마장에서 경주마 ‘아침해’를 만나게 된다. 몽골계 혈통을 이어받은 암말 ‘아침해’는 140cm의 작고 단단한 체구로 산길을 다니기에 적합한 체형이었다. 당시 ‘아침해’의 마주는 ‘김학문’이라는 어린 소년이었다고 전해진다. 지뢰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은 여동생의 의족이 필요했기 때문에 정든 말을 눈물로 떠나보냈다. 구입 가격은 250달러로 당시 1인 연평균 소득이 67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임을 고려한다면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었다. 의족을 사기엔 충분한 금액이었을 테지만 자신의 말이 전쟁터에 가야한다는 사실에 소년은 한참동안 통곡하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한다.◇ 이름없는 군마에서 하사 ‘레클리스’로 진급총탄과 포성이 빗발치는 전장에 투입된 ‘아침해’는 고지대로 탄약과 물자, 부상병을 수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청각 발달로 큰 소리에 지레 겁을 먹는 다른 말들과는 달리 ‘아침해’는 우렁찬 포성소리와 여러 번의 총상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포와 탄약을 수송하는 전장터의 레클리스. 한국마사회 제공산길을 오를 땐 탄약을, 내려올 땐 부상당한 병사들을 실어 날랐다. 포탄이 날아올 땐 몸을 바싹 눕기도 하며 철조망도 피해 다닐 수 있었던 이 특별한 말은 사람의 동행 없이도 완벽하게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53년 3월 연천지역에서 중공군과 치룬 대규모 전투인 일명 ‘네바다 전투’에서는 닷새간 하루 평균 51차례나 물자를 옮기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미 해병대는 ‘아침해’의 공로를 인정하여 그녀를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로 이름붙이며 진급에 진급을 거듭, 1954년에는 병장으로 진급했다.‘레클리스’는 한국전쟁 종전 후 1954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송환됐다. 성대하게 치러진 환영식에서도 ‘레클리스’는 단연 스타 대우를 받았다.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수여받고 1959년 하사관으로 진급한 레클리스는 이듬해인 1960년 공식적으로 은퇴하며 퇴직금을 대신해 평생 동안의 먹이를 보장받았다. ◇ 종전 후 미 해병대 마스코트로 추대은퇴 후에도 동료 전우들의 가정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퇴역군인 활동을 지내던 ‘레클리스’는 1968년 노환과 부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성대하게 치러진 ‘레클리스’의 장례식은 미국 전역의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며 용맹함의 아이콘이 된 영웅마(馬)를 기렸다. 2013년 버지니아주 국립 해병대 박물관과 2018년 켄터키 경마공원에 ‘레클리스’의 동상이 건립됐다. 한국에서도 2016년 ‘레클리스’가 활동하던 연천군에 ‘레클리스 공원’이 조성됐다.해병대 추모행사장 케이크를 먹고있는 레클리스. 한국마사회 제공‘아침해’의 용맹함을 본받으라는 의미였을까, 2002년에 태어난 한 경주마에 ‘아침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15년생의 경주마 ‘돌아온아침해’도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두 마리의 경주마 모두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 치러진 경주에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하사관 레클리스의 이름을 딴 ‘Sergeant Reckless’라는 경주마가 활동했고, 그 마주의 제안으로 2014년 켄터키더비 경주 개최일에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레클리스’의 추모행사가 시행되기도 했다.한국마사회는 전쟁 영웅이 된 한국의 경주마 ‘아침해’의 용기와 호국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말과 함께하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말과 함께 하는 이색 문화공연과 국가를 위해 몸 바쳐 희생, 헌신하신 숨은 영웅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켄터키 호스 파크의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 한국마사회 제공
2020.06.06 I 이진철 기자
마사회, 신북방 카자흐스탄에 경마시스템 수출
  • 마사회, 신북방 카자흐스탄에 경마시스템 수출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북방 지역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우리 기술을 적용한 경마 시스템이 도입된다.한국마사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경마장에 한국 경마시스템과 장비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한국마사회와 카자흐스탄 경마장 관계자들이 자문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위치한 경마장은 1930년대 건설돼 시설이 노후화됐다. 해당 경마장을 소유한 텐그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월 마사회와 발매사업 자문계약을 체결했다.마사회는 자체 보유한 전산시스템 수출과 하드웨어 구축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토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예상 수출규모는 발매전산기기 15억원, 위성·방송장비 10억원이다. 마사회가 자체 보유한 경마전산시스템 30억원도 수출할 예정이다.현재 마사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카자흐스탄 수출사절단 구성을 위해 실무 협의를 진행 중으로 7월 중 현지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국마사회와 텐그리 인베스트먼트는 내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역에 20여개 장외발매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상호 협력키로 잠정 합의했다. 5년에 걸쳐 진행하는 카자흐스탄 경마 현대화사업에는 약 34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마사회는 신남방 지역 베트남 하노이 경마장에 경마시스템·장비를 수출하는 계약도 추진 중이다. 베트남은 불법 도박시장을 타파하고 자국 세수 확대를 위해 경마스포츠 베팅 합법화 정책을 검토 중이다.마사회는 먼저 3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진출해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수출 사업을 선점할 계획이다.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맞아 경주 수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작년에는 14개국에 761억원 규모 경주 실황을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아프리카 등 전대륙 수출이 목표다.김낙순 마사회장은 “경마 시스템·경주와 같은 상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고 한다”며 “마사회의 노하우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제공
2020.06.03 I 이명철 기자
경주마 은퇴 후 승용마로 변신 조건은?
  • [경마이야기]경주마 은퇴 후 승용마로 변신 조건은?
  • 2014년 승마대회 장애물경기 데뷔한 경주퇴역마 차밍걸.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동물복지 인식이 높아지며 경주마의 복지도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마에 참여하는 경주마는 ‘더러브레드(thoroughbred)’ 품종으로 2세에 경주마로 데뷔해 불과 5~6세 정도가 되면 대부분 경주로에서 은퇴한다. 통상적으로 연간 1100여마리의 경주마가 은퇴를 한다. 이중 600마리 이상이 승용마로, 200마리 정도는 번식용으로 활용되며, 약 300마리 정도는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채로 은퇴를 하게 된다.‘더러브레드’ 품종은 빠르게 달리도록 개량돼 왔다. 태어나면서부터 경주훈련을 통해 질주본능이 극대화된다. 승용마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안전한 기승이 담보돼야 하는데, 이같은 유전적인 형질과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승용마로 활용하기에는 별도의 순치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승용 전환된 가장 유명한 경주마로는 ‘위대한 꼴찌’로 불리던 ‘차밍걸’이 있다. 2008년 경주마로 데뷔해 총 101번 출전, 모든경주를 패배했지만 그 도전정신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차밍걸’이 은퇴 후 승용마로 전환돼 2014년에는 승마대회까지 출전해 화제가 됐다. 물론 ‘위대한 꼴찌’ 답게 예선탈락이라는 웃픈 결과를 선사했다. 경주마 승용전환을 위한 순치교육. 한국마사회 제공한국마사회는 ‘제2·제3의 승용마 차밍걸’을 배출할 계획이다. 매년 해외 조련인력 2명을 운영하여 국내에 승용조련 기술을 보급하였으며, 승용전환 매뉴얼 개발 및 보급, 경주퇴역 승용마 품평회(BRT, Best Retired Thoroughbred) 개최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경주퇴역마 체계 개선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개선 계획은 용도 및 소재지가 불분명하여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주퇴역마를 대상으로 승용조련 또는 기타 용도로 전환해 제2의 마생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마사회는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하면 국내 말 복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성이 인증된 승용마를 공급함으로써 승마시장의 인프라 확보 및 승마인구 확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퇴역마 승용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은 ‘경주퇴역마 복지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경주퇴역마 복지에 대한 공동책임을 이행하고자 경주마관계자(마주, 조교사, 기수)의 상금 일부와 한국마사회의 매칭 출연으로 조성된다. 현재는 140여마리의 용도 미정 경주퇴역마를 승용전환 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다. 하지만 기금 조성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300마리 이상의 경주퇴역마를 승용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한국마사회는 경주퇴역마를 포함한 국내의 모든 말의 이력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말산업 육성 관계법령 개정 통해 말 등록을 의무화한다. 또 농가 및 승마장에서 손쉽게 말 등록 및 각종 변경사항을 반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말등록 이력시스템을 구축해 말의 탄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장수목장에서 은퇴 후 삶을 보내고 있는 유명 경주마 터프윈. 한국마사회 제공
2020.05.30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금복지에 빠진 巨與..기본소득제까지 시동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금복지에 빠진 巨與..기본소득제까지 시동-금융격변기 경쟁서 협력으로… 조용병·김정태 맞손-“전시재정 편성 각오, 재정역량 총동원해야”-이용수 할머니 “尹, 30년 믿음 배신… 김복동 할머니도 이용”-HUG ‘고금리’ 논란 은행보다 1%p 더받아-[사설]이젠 윤미향 당선인이 답변해야 할 차례다-[사설]탈세 노리는 고소득 유튜버들 엄중 단속해야△줌인&-여야 신망 두터운 ‘합리적 협상가’… 박병석 “협치로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첫 여성 국회부의장 김상희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국가재정전략회의… 포스트 코로나 논의-‘위기’만 8번 강조… “재정확대는 선택 아닌 ‘필수’, 비상한 각오 필요”-한국판 뉴딜+고용안정+세수보전=최대 50조 ‘역대급’-3차 추경후 부채비율 46% 육박 전망… ‘재정준칙’ 도입 시급△윤미향 작심 비판한 이용수 할머니-“위안부 피해자를 만두 고명처럼 이용… 도저히 용서 못해” 울분-취재진 몰려 당일 회견장소 두번 변경… 日언론도 참석-尹 언급 안 한 민주 “송구”… TF 첫 가동 통합 “국조 검토”△21대 국회에 바란다 <上>-18·19·20대 모두 말로만 ‘일하는 국회’… 국회법 개정 없이는 공염불-입법 발목잡아 없애야 vs 견제·감시 기능 살려야-20대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 “비쟁점 민생법안부터 우선 처리를”△정치-통합당 지지율 창당 후 최저… 김종인 ‘제2 경제민주화’ 카드 꺼낼까-주호영 만난 손경식 “포스트 코로나 대비, 규제 개선해야”-다시 핵 거론한 김정은 정부 대북사업 딜레마-열린우리당 잊지말자던 與… 원구성 협상 밀어붙일 태세-靑 “진단키트 ‘독도’ 명칭, 업체 결정 사안”-‘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실태조사 착수△국제-텅빈 곳간, 붕괴된 의료망… 코로나 핫스폿 ‘중남미의 비명’-장하성 주중대사 “중국과 항공편 증편 논의”-日, 코로나 긴급사태 48일 만에 완전 해제△경제·금융-정부, 가상화폐에 소득세 부과 추진… 개인간거래 파악·추적 관건-조용병·김정태 32년 인연… ‘K금융 동맹’ 낳았다-농식품부, 경마감독위 설치… 불법경마 단속 강화△제13회 웰스투어 in 서울-코로나 사태로 덩치 커진 비대면 경제… 온라인·5G 관련주 주목하라-메모장에 필기 빽빽… 강의 후엔 줄 서 질문세례△산업&기업-美 제재 반도체 전분야 확산 우려 반등 노리는 ‘국내 빅2’ 불안불안-‘내수 마중물’ 개소세 인하 내달 종료에… 자동차업계 한숨-스마트폰사업 넘어선 전장사업 LG전자 ‘미래 먹거리’ 달린다-“이대론 어렵다… 그린 중심 딥체인지하라”-수요 주는데 원재료값 껑충… 속 타는 철강사△산업-SKT·삼성·카카오 손잡고, KT·LG 뭉치는데… 네이버 ‘AI 독자노선’-과속방지턱 알아서 감속… 사람보다 운전 잘하네-카트·V4·피파·메이플M… 넥슨, 모바일게임 순위표 도배△소비자생활-‘쌀알이’ ‘빙그레우스’… 캐릭터로 MZ세대 잡아라-담배업계vs식약처 ‘유해성’ 놓고 2R 액상형 전자담배 증세 논리 무너질까-고창 ‘못난이 왕고구마’ 이마트, 이번엔 100t 푼다-동서식품, 418억 들여 부평·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히포크라테스는 틀렸소” 반기 든 의학자들이 현대의학 싹틔워-변이 꼬리무는 바이러스 속도 못따라가는 인간△증권&마켓-손실·상폐 우려에도… 원유 레버리지 ETN 사들이는 ‘불개미’-“집콕에 내수 소비株 강세… CJ제일제당·대상 주목해야”-‘리츠 샛별’ NH프라임 상장후 관심 식은 이유△증권-금감원 “증권사, 해외부동산 투자실태 직접 점검해 보고하라”-“OTT는 기회… 신인작가 발굴 시스템 만들 것”-KB운용, 구글·애플 등 美대형주 선별 펀드 출시-때아닌 LTE폰 열풍에 5G 관련株 어쩌나△문화-“주중엔 3깡, 주말엔 7깡”… 비운의 실패작, 名作 만든 ‘대중의 조롱’-‘창렬스럽다’ 신조어에 속앓이… 희화 전에 최소한의 예의 지켜야△스포츠-우즈, 18개월 만에 1홀 차 설욕-김주형 ”임성재·고진영처럼… ‘월드클래스’ 되고 싶다“-고진영 “우리집에 놀러와요” 박성현 “응, 갈게”-권순우 “지금 딱 ‘우승 컨디션’인데…”△피플-엄정한 평가로 코로나 백신개발 지원 ‘선택과 집중’해야-현승종 전 국무총리 별세… 향년 101세 -김명수 대법원장 “국민 중심 재판이 좋은 재판”-실종아동에 대한 지원·관심 공로로 본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정경두 국방 “軍 상담관들 활동 덕에 안전한 병영문화 조성돼”-가스공사, 협력 中企 자녀에게 장학금 405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형 뉴딜에 ‘빅 프로젝트’ 안 보인다-[생생확대경]신종감염병 대응 학교 세부지침 만들자-[기자수첩]태안 의문의 보트… 안보 우려 최소화 해야-[e갤러리]허보리 ‘장미가족’△부동산-중견건설사 “이자·수수료 부담 덜어달라 호소했지만… HUG, 묵살”-부천대장 등 5곳 지구지정 완료… 3기 신도시 속도-서울 항동지구에 첫 지식산업센터… 선착순 분양 중△사회-과일트럭, 보란듯 학교 앞 불법 주정차… 횡단보도 지워진 스쿨존 ‘아찔’-오늘부터 마스크 안하면 버스·택시도 못 탑니다-학원강사·유치원생 잇단 확진 고3도 벅찬데, 저학년 어쩌나-‘입주민 갑질’ 근절… 警강력팀서 전담한다-삼성바이오, 항소심 공판 법리다툼 치열-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1주 만에 62억 발행
2020.05.25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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