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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S 김경록, 재미+귀호강 선사…역시 명품 보이스
- 사진=KBS 2Radio ‘임백천의 백 뮤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V.O.S 김경록과 범진이 명품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김경록과 범진은 7일 오후 12시부터 방송된 KBS 2Radio ‘임백천의 백 뮤직’에 출연, ‘Live도 식후경’ 코너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김경록은 “신인 때 이후로 출연은 처음이다”라고 밝히며 “2019년 결혼을 했고, 두 딸이 있다. 최근 신곡이 나와서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말했다. 이어 범진은 “제3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버킷리스트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수상까지 해서 특별했다”라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이후 신곡 ‘모든 만약을 더하면’에 대한 소개를 전한 김경록은 “이 노래를 받고 3년 후에 발매하게 됐다. 그동안 곡 연습을 혼자 꾸준히 했다. 자체 제작이라 소소하게 돈을 모으면서 준비했다”라며 고백했다. 또한, 김경록은 “딸들 앞에서는 노래를 잘하는데, 아내 앞에서는 연습으로 부르니까 ‘어우 시끄러’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안겼다.“최근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OST에 참여했다”라고 말한 범진은 “원래 가지고 있던 곡을 감독님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타이밍에 계속 (노래가) 나와서 뜻깊다”라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도 증명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범진은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를 라이브로 열창, 명불허전 꿀 보이스로 여심을 저격했다. 범진은 특유의 음색과 함께 완벽 라이브를 선사, 짙어진 감성 또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경록 역시 애절한 ‘곰 세 마리’를 선사,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명품 가창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이외에도 두 사람은 다섯 글자 토크를 통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저녁에 뭐해?”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경록은 “저녁 해야지”라며 애처가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범진은 “나도 가도 돼?”라는 답변으로 미소를 이끌어냈다.한편, 김경록은 최근 신곡 ‘모든 만약을 더하면’을 발매했으며, 범진은 ‘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와 ‘내가 기억하는 것은’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결혼지옥' 부부상담만 50번 넘게 받은 부부 등장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지금까지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6일 오후 10시30분에 방영되는 ‘결혼지옥’은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만 생각하고 싶다는 남편과 과거에 남편이 저지른 실수가 계속 떠올라 좋은 관계로 나아갈 수 없다는 아내의 사연이 그려진다. 액세서리 수출 회사 대표인 아내와 사진작가 남편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살고있는 네 가족.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아내를 만나자마자 연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퇴근 후 서랍장에 페인트칠을 했던 아내는 뭐 바뀐 거 없냐며 남편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주말 캠핑을 위해 남편이 사 온 고기를 보고서도 당일 시장에 갈 건데 굳이 오늘 사 와야 했냐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아내의 지적에 주눅 든 남편은 혼자 늦은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요리를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힐끔힐끔 아내의 눈치를 봤고, 아내의 표정이 더욱 굳어가는 걸 보더니 허겁지겁 급히 식사를 마쳤다. 대체 이토록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그날 밤, 부부는 ‘옛날이야기’를 꺼냈다. 연애할 당시, 한없이 자상했던 남편의 모습만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아내.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의 폭압적인 성향이 드러났고, 과거 부부싸움 중 남편이 했던 위협적인 행동 때문에 결혼생활 내내 불안에 떨며 살아야 했던 것. 결국 이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은 아내는 별거를 통보하게 됐고, 별거하는 2년 동안 아내는 남편 없이 아들 둘을 홀로 키웠다. 남편 또한 이 기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각자의 상처를 고백했다. 이후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된 남편과 그 상처를 결코 잊을 수 없다는 아내. 아이들을 위해 재결합했지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끌어안고 사는 이들의 결혼생활은 여전히 위태로웠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지적과 잔소리는 남편이 싫거나 하는 행동이 못마땅해서가 아니라, 아내만의 독특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는데. 아내는 왜 연신 눈치보며 위축되어 있는 남편에게 잔소리와 지적을 이어가는 걸까?다음 날, 가족들과 함께 떠난 캠핑장에서 남편은 회사를 관두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현재 회사에서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더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이유였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자마자 단호하게 반대했다. 사실 남편은 이미 3번의 사업 실패 경험이 있었던 탓. 게다가 남편 사업 자금과 뒷수습에 들어간 비용만 무려 2억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수입이 모자라면 틈틈이 배달 알바를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내세웠다. 그러나 남편이 사무실에서 일없이 영화만 보고, 월세도 밀릴 정도로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아내의 불신은 극에 달한 상태였는데. 갈등의 끝에 서 있는 두 사람에게 오은영 박사는 어떤 힐링 리포트를 선사했을지 관심이 모인다.
- '나혼자산다' 전현무, 22년 한라산 정기→23년 디톡스…연초마다 터진다
- ‘나혼자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난해 연초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나 혼자 산다’의 전 회장 전현무가 올 초 건강한 팜유가 되기 위해 떠난 디톡스 여행에서 빅 웃음을 제대로 터뜨렸다. 또 전현무는 사진작가 무토그래퍼(전현무+포토그래퍼)로 핫 데뷔, 올해 무든램지와 무스키아를 넘는 도전을 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전현무의 강원도 평창 디톡스 여행과 절친 태연, 이창섭과 함께한 키의 개 난장판 파티가 그려졌다.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8.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수도권 기준)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1위, 5주 연속 2049 시청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가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하는 장면(23:48)’으로 10.7%를 기록했다.전현무는 “몸에 독을 빼야 채울 수 있다”며 평창의 숲속 찜질방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먼저 그는 솔잎으로 채워진 곳에서 땀을 쫙 뺀 뒤, 광물 찜질 코스에서 디톡스 체조에 몰두했다. 전현무는 디톡스 효과로 얼굴이 환해지고 턱선이 생긴 듯했지만, 금세 다시 부었다. 라면, 토스트 등 찜질방에서 먹을 음식을 바리바리 싸 와 해치웠기 때문이다.하이라이트는 미생물 효소 찜질이었다. 기안84는 “아마존 같은 데서 고기 구울 때 이런 흙에 굽는다”며 전현무의 찜질 과정을 돼지고기 굽기에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흙을 덮은 전현무는 발효 냄새 때문에 “시골 할머니 된장국 냄새”가 난다며 행복해했다.옆자리 손님은 전현무에게 “효소가 닿으면 머리카락이 잘 자란다”고 썰(?)을 전하곤 명절에 뭐했는지 물으며 친화력을 뽐냈다. 전현무는 “어머니랑 싸웠다. 이제 결혼하라는 소리도 안 한다”며 초면에 TMI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이후 전현무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해 흙에 머리 박기를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필사적으로 머리를 흙에 비빈 탓에 처참한 몰골이 돼 빅 웃음을 안겼다.몸속 독소를 배출한 전현무는 인근 식당에서 한우 500그램을 15분 만에 먹었다. 그는 ”디톡스의 힘인 거 같다”며 건강한 팜유가 되고자 독소 배출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사 후 무카에서 꿀잠을 잔 전현무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이종원이 필름 카메라를 촬영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며 사진작가 무토그래퍼의 핫 데뷔를 알렸다.무토그래퍼는 첫 출사지로 강원도 평창의 일몰 성지를 계획했지만 길이 얼어붙은 탓에 차로 이동이 어려웠다. 결국 전현무는 차에서 내려 전문가에게 배운 스킬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추위도 잊고 촬영에 몰두하던 그는 급기야 눈길 위에 벌러덩 누워 지는 해를 담았다.이어 무토그래퍼의 작품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넘치는 열정과 달리 초점이 전부 흔들렸던 것. 박나래와 기안84는 “보험 사진 아니냐”며 웃었고, 코드 쿤스트는 “아예 감각이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전현무는 이종원처럼 직접 찍은 사진을 선물하곤, 사진마다 무지개 회원들이 깐족여도 꿋꿋하게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전현무는 “올해도 상상 밖의 도전을 할 것이다. 남이 박수를 치든 안 치든 도전하는 당신이 중요하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전 회장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키는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의 11번째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손님들이 오기 전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을 공부하며 만점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는 어려운 단어를 척척 외웠지만, 공부할 때만큼 딴짓 할 때 최선을 다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 키는 엄마로부터 선물 받은 다이어리에 버킷리스트를 적으며 새해 다짐을 했다.키가 파티를 준비하는 사이, 소녀시대 태연이 파티 드레스 코드에 걸맞은 ‘웬즈데이’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등장했다. 또 태연은 강아지용 케이크 믹스로 케이크 베이킹까지 했다. 비투비 이창섭도 반려견 구리와 함께 참석했다. 개 네 마리가 모이자 한 마리가 짖으면 하울링이 전염되는 듯 다 같이 짖어 난장판 파티가 완성됐다.사적으로 처음 본다는 태연과 이창섭은 단 둘이 있게 될 때마다 세상 어색해했다. 이창섭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회심의 개그를 날리고, 텐션을 올려 생일 파티 노래를 불렀지만 그럴 때마다 짠내를 유발했다. 세 사람은 키가 직접 꾸민 포토월에서 반려견과 인증샷을 남기고, 키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이후 둘만 남은 키와 이창섭은 군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 두 사람이 군악대 시절 ‘저세상 텐션’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영상을 함께 봤다. 추억 여행에 흥이 제대로 오른 키와 이창섭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열창, 화제의 영상 못지 않은 텐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주에는 ‘러브맘’ 허니제이를 위한 하루를 보낸 박나래의 일상과 스노보드를 타며 새하얀 눈 위를 누비는 송민호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 "완벽했던 남편, 알고보니 돌싱에 양육비까지..혼인 취소 되나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문직 종사자로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적당한 키에 옷맵시도 좋았던 남편, 알고 보니 ‘돌싱’에 전처와 양육비 문제가 있었다”지난 1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A씨가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남편과의 혼인을 취소하고 싶다고 했다.늦은 나이까지 결혼하지 않았던 A씨는 어머니로부터 지인의 아들을 소개받았다. 이후 어머니 손에 끌려나가듯 나간 자리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A씨는 “서로 적지 않은 나이로 집안의 압박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었는지 처음 만난 사이였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는 “남편과 연애라고 할 만한 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결혼하게 됐지만, 결혼 준비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다”며 “남들보다 늦은 나이라고 해도 결혼식을 제대로 치르고 싶었지만, 남편은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소박하게 스몰웨딩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결국 A씨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혼식이 진행됐으나, 남편의 친구나 지인들은 거의 오지 않았고 가족들만 참석했다고 한다.A씨는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180도 다른 사람이 됐다. 술에 취해 밤늦게 돌아오는 것은 기본이고 폭언을 일삼았다”며 “설상가상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전처와 양육비 문제를 이야기한 것까지 보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사실이 발각되자 남편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한 것일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시부모님을 통해서 두 사람이 결혼식까지 올렸던 것을 확인했다”며 “사기 결혼 아니냐. 혼인을 취소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송종영 변호사는 “적극적인 허위 사실 고지와 같은 기망에 의한 착오가 없었더라면 혼인에 이르지 않았다고 보이는 경우, 혼인의 취소를 허용한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민법 816조에 따르면 사기·강박에 의해 혼인 의사를 표시한 경우, 혼인 당시 당사자의 일방에게 부부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악질이나 그 밖의 중대한 사유가 있음을 알지 못한 경우 혼인 취소를 할 수 있다.송 변호사는 “만약 혼인 취소가 어려울 경우에는 이혼을 통해서 혼인 관계를 해소할 수도 있다”며 “혼인 취소를 구했으나 안 된다면, 이혼이라도 해달라고 주위적으로 혼인 취소를 청구하고 예비적으로 이혼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기간 안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민법 제823조에는 사기·강박으로 인한 혼인 취소는 (사기라는 것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취소를 청구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송 변호사는 “결혼하기 전에는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최근에서야 그런 사실을 알게 됐다는 증거를 확보해서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일가족 몰살시킨 둘째 아들, 죽은 형에게 누명까지[그해 오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13년 2월 3일 새벽. 경찰이 전북 전주의 한 콩나물공장에서 잠을 자고 있던 박모(당시 25세)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씨의 혐의는 존속살해였다. 집에서 연탄불 연기에 사망한 채 발견된 부모와 친형의 살인 용의자가 바로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던 그가 바로 살인자였다.전주 일가족 존속살인 사건 범인 박모씨가 2013년 2월 7일 현장검증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사건은 같은 해 1월 30일 오전 11시가 막 넘은 시간 119로 걸려온 한 통의 긴급구조 전화로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됐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부모 및 친형과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살던 박씨였다. 그는 힘없는 목소리로 “살려달라. 빨리 와달라”고 신고를 했다. 소방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아파트 초인종을 누르자 신고자인 박씨가 직접 문을 열고 나왔다.구조대가 집안으로 들어갔을 당시 연탄가스 냄새가 코를 찔렀다. 부모가 지내던 작은방은 약간 뿌옇게 연기가 찬 정도였고, 안방과 거실은 연기가 살짝 있는 정도였다. 구조대는 집안을 수색해 작은방에서 박씨 부모를, 안방에서 박씨 친형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세 사람 모두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박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병원 후송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병원에서 이뤄진 첫 경찰 조사에서 “새벽 5시까지 형과 술을 마시고 곯아떨어진 뒤 기억이 없다. 깨어났더니 연기가 자욱했다”고 진술했다. ‘일가족 동반 자살’로 보일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숨진 이들이 평소 주변에 자살에 대해 암시를 전혀 하지 않았던 점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수사 초기 사건 발생 불과 약 3주 전인 1월 8일에도 박씨 부모와 박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던 점이 확인됐다. 당시엔 일산화탄소 중독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치료만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 점을 근거로 자살이 아닌 타살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이와중에 박씨는 부모와 친형 시신의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경찰에 수차례 요청했다. 그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과 친형 모두 가정생활에 문제없고, 지병도 없었다. 부검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경찰은 박씨 요청을 일축하고 법원으로부터 부검영장을 받아 숨진 가족들의 부검을 진행했다. 수사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진행되는 것을 눈치챈 박씨는 느닷없이 숨진 친형을 범인으로 몰기 시작했다. 친형이 가족을 죽이고 자살을 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박씨는 음식점을 하던 친형이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 컸다며, 자신은 사고 당일 새벽 5시께 친형이 준 음료를 마신 직후 깊은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박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듯한 일부 증거도 확인했다. 친형 차량에서 번개탄과 화덕을 옮긴 흔적이 발견됐고, 사망 당일 새벽 6시30분께 친형이 여자친구 등 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안방과 작은방 컵에서 모두 졸피뎀 성분이 발견된 것도 박씨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듯했다.◇가족 살해후 상주 노릇하며 장례 치르기도하지만 친형을 범인으로 볼 수 없는 다수 증거와 정황도 잇따라 드러나며 박씨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갔다. 특히 부모 시신 부검 결과와 박씨가 추론한 친형의 범행 시간이 맞지 않았다. 더욱이 콩나물공장을 운영하던 박씨 부친이 당일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직원에게 ‘오늘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도 박씨 범행으로 보기엔 이해가 되지 않는 정황이었다..또 친형의 경우 당시 결혼을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새벽 시간 박씨 친형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당시 여자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에 보내던 문자 표현 방식과 다르고 어색했다. 최근 저와 결혼을 약속하며 항상 행복해했다. 오히려 동생인 박씨가 친형에게 힘들다는 말을 자주하며 이런저런 부탁을 했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친형 가게 운영이 어려웠다’는 박씨 진술과 달리 친형 동업자는 경찰 조사에서 “가게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이 같은 상황에서 박씨 부친 지인은 경찰 조사에서 “박씨 부친이 성격상 작은 아들인 박씨와는 같이 살 수 없어 공장을 큰 아들에게 물려주고 같이 살 계획이라고 말해왔다”며 “사고 직후인데도 박씨가 거래처 유지에 주력하는 등 공장 운영에 적극 개입하는 수상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이제 경찰은 친형이 아닌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박씨는 상주 노릇을 하며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다. 경찰은 장례식 이후 박씨의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했는데, 차량은 얼마 전 차량 내외부 모두 세차를 해 깨끗한 상태였다.그리고 2월 2일 박씨 지인 A씨가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 박씨 차량을 직접 세차했다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다음날 박씨가 차량과 원룸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박씨로부터 ‘내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을 듣고 신고하러 왔다”고 진술했다. A씨로부터 이 같은 얘기를 들었다는 다른 지인들도 함께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은 A씨 등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3일 새벽 박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장교 출신인 엄격했던 아버지에게 어린 시절부터 불만을 갖고 있던 박씨는 부친 공장에서 일하며 자주 혼이 나며 다퉜다. 박씨는 부친은 물론 모친과도 자주 다투며 이들에 대한 분노를 키웠고, 살인을 계획했다.◇지인에게 ‘범행’ 털어놨다가 덜미 박씨 부모가 원인미상의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치료를 받았던 1월 초 사건도 박씨의 살인미수 범행이었다. 그는 1월 7일 늦은 밤, 부모가 잠든 시간에 보일러 가스를 부모 거주방에 유입하는 방법으로 살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범행은 부모가 두통으로 잠에서 깨며 미수에 그쳤다.첫 번째 범행이 미수에 그친 박씨는 같은 달 30일 졸피뎀을 몰래 탄 음료를 부모와 친형에게 마시게 한 후, 새벽 시간 이들의 방에서 연탄을 넣은 화덕을 이용해 이들을 숨지게 했다. 졸피뎀은 친구 명의로 박씨가 처방받은 것이었다. 박씨는 연기가 방안을 가득 찬 이후에도 집에서 머물렀다. 그리고 가족들이 연탄가스로 사망하길 기다렸다가 119에 전화를 했다.그는 범행 하루 뒤 병원으로 자신을 병문안 온 지인 A씨에게 “형과 함께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했다. 형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지만 나 혼자 살아남았다”며 차량 세차 등을 통한 증거인멸을 요청했다. 범행 도구를 치워준 A씨가 고심 끝에 경찰에 직접 출석해 박씨로부터 들은 얘기를 털어놓은 것이다.검찰은 박씨를 존속살해,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긴급체포 후 범행을 인정한 박씨는 법정에서 “실제 가족과 함께 죽으려고 했다. 또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심은 “박씨는 가족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119에 신고를 했고, 자신의 몸에선 소량의 일산화탄소만 검출됐다”며 “동반자살을 위장해 가족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이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부모와 친형을 살해한 박씨 범행은 지극히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라며 “가족 재산 탈취나 거액 보험금 수익 목적의 범행으로 의심된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항소했으나, 2심은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생명을 빼앗는 사형에 처하기보다는 박씨를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기징역은 대법원에서도 그대로 확정됐다.
- [카드뉴스] 2023년 2월 2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2월 2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대범하게 통과하라…큰 문제는 아니지만 당신을 껄끄럽게 만드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대범한 마음으로 넘기시고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의 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한 번쯤은 눈감아 주는 아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라면 친한 친구를 통하여 소개받으면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당장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큰 돈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물고기자리 : 변화무쌍의 시기…당신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날입니다. 친한 친구가 갑작스레 결혼 발표를 할 수도 있겠고, 당신의 성적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며, 직장인이라면 자리 이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필요한 날입니다. 같은 패턴의 데이트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하루가 될 거에요. 돈과 관련한 일들은 가급적 오전에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쓴 돈이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테니까요. △양자리 : 자신감이 쌓여가네…저절로 가슴이 펴지는 날입니다.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밀고 나가도록 하세요. 곧 성과가 눈에 보이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마음에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실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상대방의 모습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진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지갑이 두둑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날입니다. 아르바이트나 투잡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황소자리 : 기분좋게 바쁘네…상당히 바쁜 시기인데도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당신 주변에 쌓여가지만 또 그만큼 산적한 일들이 해결되어가니 일하는 기분이 난다고나 할까요.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천칭자리와는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딱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당신 주변에 이성 친구가 자주 찾는 하루이니 애정운이 무르익어 간다고 보여집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손대는 일마다 좋은 성과가 있으니, 그만큼 재물이 쌓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지금 들인 노력은 그 값을 할 것입니다. △쌍둥이자리 : 지나친 기대는 금물…다양한 방향에서 좋은 일이 생기는 날입니다. 조금은 색다른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고, 계획이나 진로를 수정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만큼 기분도 들뜨게 되겠네요.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이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이상형의 상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금 도도해 보인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서 살면 나중에 덕이 되어 돌아오니 간단하게 밥이라도 한 번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풀 수 있을 때 베풀어야 나중에 더욱 큰 재물이 들어올 것입니다. △게자리 : 쉿! 조용조용…당신이 지켜야 하는 비밀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여러 사람이 당신에게 예민한 문제를 상의해오니 특히 입이 무거워져야 합니다. 당신이 비밀을 잘 지켜준다면 두 사람 사이는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큰 성과가 없는 날입니다.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괜히 시간과 돈만 쓰게 될 수 있으니까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속을 헤아려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날이네요.재물운은 어느 정도 안정을 유지하는 날입니다. 돈과 관련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마음을 조금 비우면, 당신의 재물운이 더욱 좋아질 거에요. △사자자리 : 오해가 걱정…아무 것도 아닌 일로 오해를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친한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게 되어 마음이 아플 수 있겠네요. 또한 이로 인하여 다툼의 수도 보이는군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시들해진 것 같다고 하여 발끈하지 마세요. 반응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 사이에 믿음의 줄이 튼튼하게 작용을 하니까요. 싱글인 분이라면 주변에 이성이 많이 나타나는 날입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돈을 써도 괜찮은 날이에요. 특히 다른 사람에게 적당한 선물을 하면, 당신의 재물운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처녀자리 : 유머스러운 분위기…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이와 함께 당신의 주변에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겠네요. 당신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주위에 많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된 커플이라면 당신의 집착이 상대방과 멀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연애운이 괜찮습니다. 다른 때보다 괜스레 예뻐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비교적 평범한 편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나가게 되는 경우만 피하면 되겠네요. 꼭 자신이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미리 지갑을 열지 마세요. △천칭자리 : 규칙적인 습관…이상하게 기운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날입니다. 남들보다 훨씬 빨리 계절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다보니 생활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를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적극적인 자세가 당신의 애정 행운지수를 높이게 됩니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당당하게 그 사실을 밝혀 보도록 하세요. 밝히지 않는 짝사랑은 정말 짝사랑으로 끝날 공산이 큽니다. 커플인 경우 다툼의 수가 있으니 주의하세요.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재물의 손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있어야 재물의 운이 따르게 됩니다.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규칙적인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 △전갈자리 : 과감한 변신 시도…무엇이 되었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것으로 승부를 보아야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특별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야 좋은 일이 생깁니다.커플인 경우 제3자가 두 사람 사이에 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믿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의 자리에서 당신의 개성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그래야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날입니다. 돈을 아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자신을 위한 투자가 당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사수자리 : 정신을 바짝!!그간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조금은 방황을 하고 있었다면 이제 정신이 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정말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하겠네요.굉장히 열정적인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이 길게 갈 것인지 짧게 끝날 것인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생에 한 번 경험하기 힘든 격정이 찾아오게 되니 거부하기는 힘이 들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를 조금 바꿔보도록 하세요.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그만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돈을 쓸 때에도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소자리 : 오해가 풀리고…당신을 향한 친구들의 오해도, 친구들을 향한 당신의 오해도 스르르 풀리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멀게 느껴지던 사람들과 다시금 가까워지게 되니 마음이 훈훈합니다.연애운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상대방의 진의를 정확하게 파악하려 애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에게 접근해 오게 되니 옥석을 잘 가려야 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최상의 애정운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 상대방은 당신을 굳게 믿으니까요.예상치 못한 지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는 적당히 주량을 조절하세요. 자칫 분위기에 취해 지갑을 활짝 열게 될 수도 있어요.
- '나이스한 개XX' 정성일, '유퀴즈' 출격…'더 글로리' 비하인드 푼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섹시하고 중후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유퀴즈’에 출격한다. 그는 ‘더 글로릴’의 캐스팅부터 촬영 뒷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오늘(1일) 방송될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세상에 그런 일이’ 특집으로 꾸민다. 천문학자 이명현, 일타강사 김민정과 조정식, 제주 MBC 이따끔 기자가 출연해 믿기지 않는 신비한 인생 여정을 공유한다. 특히 이날 방송엔 유재석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배우 정성일 자기님과도 담소를 나눌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먼저 외계인부터 우주여행까지 별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파 천문학자 이명현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자기님은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 여부, 지구로 날아온 72초 간의 강력한 외계 시그널의 비밀, 현실로 다가온 우주여행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천문학자의 연애 필살기라는 ‘별자리 프로포즈법’을 공개해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7년째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 국어 최초 여성 일타강사 김민정 자기님과 토크를 이어간다. 입시 경쟁 최전방에서 매년 치열하게 수능을 준비하는 일타강사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완벽한 강의를 위한 교재 집필은 물론 강의 중에 쓸 농담마저 치밀하게 계산하고, 심지어 결혼식 당일에도 일을 한 에피소드를 소개할 계획. 저절로 외워지는 영단어 암기법, 독해력 기르는 법 등 수험생들을 사로잡을 꿀팁도 대거 전수하며 유익함을 더한다.따끔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는 제주 MBC의 이따끔 기자를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버지가 따끔하게 살라고 이따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자기님은 태풍과 폭설을 온 몸으로 맞아가면서 따끔하고 야무지게 취재하는 1년 차 신입 기자의 하루, 취재 현장 에피소드, 화제를 모은 이메일 아이디 ouch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흥 폭발한 자기님의 깜짝 댄스 또한 이목을 모을 전망.달콤한 복수 앞에 선 영광의 이 남자, 화양연화를 맞이하고 있는 배우 정성일 자기님은 솔직담백한 면모로 눈길을 끈다. 예능 첫 출연으로 긴장감을 드러낸 것도 잠시, 생활고를 겪었던 유년기와 오랜 무명 시절, 주어진 배역에 늘 최선을 다하며 쌓아온 필모그래피, 드라마 ‘더 글로리’ 캐스팅 배경,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 배우이자 인간 정성일의 풀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것. 큰 자기, 아기자기가 재연한 ‘더 글로리’ 기원 씬, 자기님을 ‘한국의 양조위’로 만든 명장면 비하인드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송중기, 케이티와 3년 열애부터 200억 신혼집까지…연일 화제
-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을 발표한 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송중기는 지난 달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연인 케이티와 재혼을 알리며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도 발표했다.두 사람의 결혼이 알려지며, 신혼집부터 만난 기간 등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송중기 소유의 이태원 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혼집에 송중기의 처가 식구들인 케이티의 가족들이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두 사람이 신혼을 보낼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주택은 현재 가치만 최소 2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시기도 화제다. 한 유튜버에 따르면 송중기가 영화 회식 자리에서 케이티와의 열애 기간이 3년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의 아이가 8월에 태어난다는 추측도 이어졌는데, 소속사 측은 결혼에 대한 이외의 내용을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이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케이티가 임신 중이고,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설’들이 돌았다. 열애 공개에 이어 결혼 발표 후에도 두 사람을 향한 지나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1984년생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 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나의 아버지’, ‘온 에어 : 석세스 스토리’, ‘CCTV :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이다.2008년 영화 ‘쌍화점’을 통해 데뷔한 송중기는 드라마 ‘트리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태양의 후예’, ‘빈센조’,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 진도준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 송중기, 英 여친 케이티와 한 달 만 혼인신고…임신·재혼설 맞았다 [종합]
- 송중기(왼쪽)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부부가 됐다. 혼인신고 사실을 직접 알리며 임신까지 발표한 송중기. 결국 그를 둘러싼 ‘설’들이 사실로 확인됐다.송중기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인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 배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후 송중기의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그의 여자친구가 영화 ‘온 에어 : 석세스 스토리’, ‘CCTV : 은밀한 시선’ 등에 출연한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것이 알려졌다. 송중기의 열애 인정 후, 온라인을 통해 두 사람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친척 결혼식도 함께 참석했으며,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행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이와 함께 송중기의 여자친구인 게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임신 중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부인과를 찾은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목격한 글이 게재된 것. 또한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설도 등장했다.당시 소속사 측은 “교제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그러나 한 달 만에 두 사람을 둘러싼 ‘설’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이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임신과 결혼을 알렸다.1984년생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 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이후 영화 ‘늑대소년’, ‘승리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빈센조’ 등을 통해 톱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 진도준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 종영했다.
- '홈타운'→'치얼업' 특급 신예 김신비 "떳떳한 배우 되고 싶어요" [인터뷰]
- 김신비(사진=프레인TP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 자리에서 떳떳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신예 김신비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신비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뒤를 돌아볼 때, 그 안에서 다 쏟아냈다는 생각이 들었음 좋겠다”며 “이어 작품 외적으로도 유명인으로서 갖춰야하는 떳떳함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김신비는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치얼업’에서 의예과 신입생 임용일 역으로 출연했다. 경상도에서 올라와 대학생활을 시작한 임용일은 태초희(장규리 분)에게 첫눈에 반해 일편단심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인물이다.김신비는 오디션을 통해 임용일 역을 만나게 됐다며 “오디션에서 대본을 보고 용일 역이 마음에 들었다. 순수한 모습이 와닿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용일이를 만나기 전에 짧게 했던 캐릭터가 이미지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용일과 반대였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용일이를 하면 어떨까 모험심도 있었다”며 “용일이의 순수한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런 에너지를 가진 역할을 연기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실제 모습도 용일이와 비슷하다는 김신비는 “눈치가 있을 땐 있는데, 없을 땐 한없이 없다. 극과 극”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용일이는 대구 출신의 설정이다. 김신비는 실제 대구 출신처럼 훌륭히 사투리를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다”며 “이모가 경상도에 사는데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이어 “사투리 연기를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애드리브가 제약이 된다. ‘치얼업’ 감독님은 저희를 놀게 만들면서 기회를 많이 주시는 편인데, 사투리를 잘 못하니 애드리브를 못했다. 그래서 사투리 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경우의 수를 두고 애드리브를 준비했다. 준비한 것밖에 못해서 아쉬웠다”고 전했다.김신비(사진=프레인TPC)김신비가 연기한 임용일은 태초희(장규리 분)과 러브라인으로도 극의 재미를 높인 캐릭터. 김신비와 장규리는 실제 대학교 동기이기도 하다. 둘 다 출연을 확정지은 후 서로가 캐스팅 된 것을 알게 됐다고. 그는 “신기했다”며 “처음에 오디션 합격하고 대본을 받고 태초희 역할이 제일 궁금했다. 장규리가 됐다고 하더라. 듣자마자 ‘서울예대 장규리 맞느냐’고 얘기했다. 초희가 다음날 연락이 왔다. 초희는 모르는 사람과 로맨스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제가 돼서 ‘아 왜 오빠야’라고 하더라”고 웃었다.김신비는 “동기들도 연락이 와서 ‘자랑스럽다’, ‘서울예대 15학번은 너네가 살린다’고 얘기하더라”며 “규리와 초희는 거리가 멀다. 규리는 웃음도 말도 많이 한다. 규리와는 입학 때 잠깐 시간을 보내고 수업도 안 겹치고 하면서 못봤다가 치얼업‘으로 만났다. 그래서 더 반갑고 신기했다”고 설명했다.김신비는 대학 동기 태초희와 러브라인을 연기한 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랑 연기를 하든 모르는 사람이랑 연기를 하든 저에겐 차이가 없다. 제 생각에 저는 사적인것과 일적인 게 분리가 확실히 돼있는 것 같다. 평소에는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하는데 현장은 1차적으로 예민해지고 조심해진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 가서 얘기할 때는 조금 더 용일이 텐션으로 얘기하게 되고 규리도 그런 걸 잘 받아준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둘이 얘기할 때는 신에 대해서 얘기하고 코멘트도 주고 한다”고 털어놨다.용일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태초희만 바라보는 인물. 결국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김신비는 “용일이가 눈치도 없고 순수하고 그렇긴 하지만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목적지를 찍으면 꾸준하게, 성실하게 행하는 그런 태도를 가졌다고 생각을 했다”며 “두 사람은 안정기에 접어들고 결혼을 했을 것 같다”고 상상했다.’치얼업‘에서 순박한 시골 소년 영일을 연기한 김신비는 tvN ’홈타운‘에서 숙반점 배달원 김환규 캐릭터를 연기했다. ’홈타운‘의 극의 전개에도 중요하고, 또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 이때도 사투리 연기를 한 김신비는 “’홈타운‘에서도 경상남도 사투리를 썼는데, 배우분 중에서 창원 출신 분이 있어서 가르쳐주셨다”며 “김환규는 경상남도, 용일이는 대구로 설정을 해서 다르게 쓰려고 했다”고 털어놨다.비주얼부터 말투, 행동까지 전혀 다른 두 캐릭터. “동일인물인 줄 몰랐다”는 기자의 말에 김신비는 “’쟤가 걔야?‘ 이런 지점이 좋고 재미있다”고 웃었다.이처럼 연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는 배우 김신비가 배우의 꿈을 꾼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군복무 중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는 설명.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하자마자 군입대를 한 김신비는 행정병으로 근무하며 행정과 관련된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때 선임의 제안으로 장기자랑에서 연극을 하게 됐고, 여기에서 연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김신비(사진=프레인TPC)김신비는 “군에서 벌어지는 부조리를 담은 콩트를 준비했다. 그때 무대 연출부터 대본, 연기까지 다 맡아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획, 제작, 연출, 극본, 출연을 한 거다. 그때 1000명이 관객으로 있었는데,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니 황홀하다는 감정이 들더라. 이게 어떤 느낌인지, 경험을 안해보고 죽으면 한맺힌 귀신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예대를 준비했고, 제대하자마자 연기 학원에 다녔다”고 털어놨다.그렇게 시작한 연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고, SBS ’연기대상‘에 참석해 팀워크 상도 수상했다.김신비는 동료 배우들이 신인상을 수상한 것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연기적인 고민을 같이 나눈 친구들이다. 그런 친구들이 신인상을 수상하는데, 울음을 간신히 참았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너무 기뻤다. 그 이후에 단체상을 수상했는데 감독님이 제일 많이 생각났다. 그때 맏형으로서 친구들 먼저 무대에 올려보내고 감독님을 아무 말 없이 안아드렸다. 그리고 ’형이 제일 잘 알 거예요. 이 상의 의미를‘이라고 말씀드렸다. 시상식 끝나고 회사로 돌아왔는데 오는 길에 감독님이 전화가 와서 ’앞으로도 그렇고 말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얘기해주셨다”고 말했다.김신비는 “시상식을 처음 가봤다”며 “첫 참석한 시상식에 첫상으로 단체상을 받아서 두고두고 앞으로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 ‘편스토랑’ 박수홍·양준혁, 2세 준비 위한 고군분투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과 조혜련이 박수홍과 양준혁의 2세를 응원했다.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27일 편셰프들이 활력을 찾아주는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였다. 박수홍은 절친 조혜련에게 선물 받은 귀한 식재료 삼배체굴을 활용해 보양식을 만들었고, 이찬원은 양준혁을 위해 우족으로 족편을 만들었다. 2세를 준비하는 사랑꾼들에게도, TV를 지켜보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활력이 넘치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이찬원은 한복을 곱게 입고 영상 통화를 걸어 태진아, 진성, 영탁, 양준혁 등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훈훈함이 넘치는 통화가 이어진 가운데 이찬원은 양준혁과 통화를 하며 “최근 2세 계획 중이라고 하시니 한 번 좋은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대학교 27년 직속 선배인 양준혁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이찬원은 압력솥에 우족을 넣고 요리했다. 우족 수육을 만들려 한 것. 하지만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족 수육을 만들 수 없게 됐다. 당황한 이찬원은 우족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검색했고 그 결과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족편을 발견했다. 처음 해보는 요리였지만 이찬원은 언제나 그렇듯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하루가 지난 후 먹음직스러운 족편이 완성됐다.이찬원은 정성껏 만든 족편과 손편지를 양준혁에게 선물했다. “맛있게 드시고 꼭 조카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이찬원의 메시지에 양준혀은 “기다려라!”라고 말한 뒤 “고맙다. 찬원아”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찬원이 선물한 족편을 정말 맛있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박수홍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굴두루치기, 맑은 굴짬뽕탕, 생굴회를 만들었다. 조혜련은 박수홍에게 “우리 집안의 스태미나가 굴이었다”라며 “이제 예쁜 2세를 낳아야 하잖아”라고 말했다. 자신을 챙겨주는 절친 조혜련에게 감동한 박수홍은 “정말 고맙다. 힘낼게”라고 답했다.실제로 박수홍은 최근 2세 준비를 위해 비뇨기과 검진을 받았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검진 결과도 공개됐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조혜련에게 받은 삼배체굴로 만든 음식들을 먹은 박수홍은 기운을 얻는 듯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땀샘 열렸다”라며 “여보. 기다려”라고 외치기도. VCR을 지켜본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응원의 박수를 보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양식 레시피가 쏟아졌다. 무엇보다 친구, 선배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음식들이라 더욱 훈훈했다. 맛있는 음식, 유쾌한 웃음, 즐거운 쿡방과 함께 진솔한 마음까지 담아내는 ‘편스토랑’이라 가능한 이야기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