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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군 "한영에 사기 결혼 당해, 재입대한 느낌"…'동상이몽', 시청률 상승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팔팔부부’ 박군, 한영의 신혼 민낯을 공개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이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8%,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3%로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는 지난해 4월 결혼한 박군, 한영이 새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박군은 ‘미운 우리 새끼’ 형들이 질투 안 하냐는 질문에 “형들 아무도 모른다. 기밀이다”라면서 “상민이 형이 너 ‘미우새’ 졸업했으니까 동상이몽 나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렇게 초대를 받았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8cm의 키 차이, 여덟 살 나이 차가 나는 ‘팔팔부부’로 ‘동상이몽’에 합류한 박군, 한영. 두 사람은 ‘88이몽’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한영은 박군이 출연했던 군대 예능을 언급하며 “외줄 타는 거 정말 멋있었다”라고 했고, 박군은 “외줄 타기로 장가 잘 간 사람은 전 세계에 저 하나인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군은 한영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 같아서. 너무 잘 챙겨줬다”라며 세심하고 다정한 면모를 꼽았다. 이에 스튜디오 MC들은 “눈치 없는 멘트”, “여자들이 싫어하는 말 중 하나”라며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특전사다운 박군의 듬직한 모습에 결혼 결심했다는 한영은 “솔직히 좀 다른 면이 많다. 어떨 때 보면 한대 쥐어박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속아서 결혼한 것 같기도 하다”라며 결혼 초와는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박군 역시 “나도 사기 결혼 당한 것 같은데”라면서 “같이 살면서 아내 집으로 재입대한 느낌이다”라고 받아쳐 두 사람의 신혼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공개된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샤워이몽’이 그려졌다. 외출 후 귀가한 박군은 씻으라는 한영의 말에도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지인들의 요청으로 팬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샤워를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한영은 “제일 자주 하는 말이 ‘빨리 씻어’다”라며 귀가 즉시 씻는 자신과 다른 박군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하면, 남편이 제일 미운 순간을 묻는 질문에 “몇 번 말을 해도 알겠다고만 하고 안 한다. 이게 계속되면 부글부글 올라올 때가 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청개구리 같은 면모를 보인 박군은 8살 연하 남편의 스윗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군은 새벽 출근하는 한영이 혼자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침대를 양보했고, 한영의 퇴근 시간에 맞춰 수준급 중식 요리와 데코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쓴 디저트로 아침상을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박군이 중식당 5년 아르바이트 출신다운 금손 실력을 발휘, 한영을 위한 서프라이즈 아침상을 차려낸 장면은 분당 시청률 8.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한편, 이날 박군은 약속을 어겨 한영을 서운하게 했다. 박군은 한영에게 ‘아는 형과 밥만 먹고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2시간 외출에 나섰으나, 이를 어기고 술을 마신 채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집에 들어온 것. 한영은 “나와의 약속은 중요하지 않구나. 남들과 한 약속이 중요하고 정작 같이 오래 살아야 될 와이프인 나와의 약속은 안 중요한가 이런 서운함이 있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박군은 “아내고 가족이니까 이해를 해줄 줄 알았다. 듣고 나니까 제가 많이 잘못했다. 절대 무시하는 것 아니다”라며 사과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31년 차 개그맨 염경환이 합류할 것이 예고됐다. 아내 없이 홀로 등장한 염경환은 “아내랑 같이 살고 있지 않다. 잘해주고 더 편안한, 항상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과 살고 있다”라며 특별한 동거 스토리를 최초 공개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래차 올라탄 K부품사 R&D투자·채용 풀액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래차 올라탄 K부품사…R&D투자·채용 풀액셀-北, 이번엔 방사포 도발…청주·군산 공군기지 겨눴다-정부 “노조 회계장부 안 내면 지원 중단”-“무임승차 손실 국고지원 안돼…취약층 선별지원해야”-[사설]은행 성과급 돈잔치…이래서 ‘약탈적 영업’ 소리 듣는다-[사설]장성 출신 의원들 연금 셀프입법…금배지 단 이유 뭔가△종합-주요 키워드는 ‘공정’…채용평가·포괄임금제 바꿀 것-은행들 ‘돈잔치’ 비난에 상반기 채용 48% 확대-“구호대 떠나려 하자 절규하며 도움 요청…여진 공포 여전”△투자·채용 풀액셀 밟는 K부품사-기름 냄새 대신 SW 코딩 열기… 연구원 4000여명 총성 없는 전쟁-전기차부품·자율주행솔루션 두 바퀴, 미래로 ‘쌩쌩’-고부가가치 전략 발판… 올해 역대급 실적 도전하는 부품4사△종합-[노란봉투법]이정식 “파업만능주의 우려” VS 경제6단체 “기업 경쟁력 저하”-‘약탈적 영업’ 질타에도… 은행 예대금리차 더 커졌다-“한국형 챗GPT 만든다”…정부, 신성장 4.0 본격 시동-정부 ‘깜깜이 회계’ 노조 막는다…‘공시 시스템 구축’ 추진△우크라이나 전쟁 1년-‘서방VS러’ 대리전 번지며 장기화…내년 러·우크라·美 대선이 분수령-에너지·식량값 급등…‘역대급 인플레’ 불붙어-둘로 쪼개진 세계…‘무기 사재기’ 가열△정치-北 ‘전술핵 탑재·대기권 재진입 기술 완성’ 주장에…軍 “가능성 낮다”-색깔론·아바타 논란·투기 의혹…혼탁 치다는 與 전대-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野, 與에 지지율 역전 당해-“청년 최고의원 경선, 계파 대리전으로 흘러 아쉽다”-정무위 납품가 연동제 ‘하도급법 개정안’ 통과△경제-원화 이달 5%↓…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추락-“전기·가스요금 점진적 인상 필요”-여행일수 늘고, 실업률 줄어도…삶 만족도는 OECD 최하위권-친환경차 질주…1월 車수출액 ‘역대 최고’△금융-순익 정점 찍은 4대금융지주…부진 전망 이유 ‘셋’-윤종규 회장 “미래세대 육성 앞장”-韓 4대금융 번 돈 80%가 ‘이자장사’-금감원, 저축은행에도 “손실흡수능력 제고하라”…배당 자제 권고△글로벌-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中, 기준금리 역할 LPR 동결-이란 농축 우라늄 보유 “핵무기 제조 가능 수준”-유럽 가스 가격 18개월 만에 최저-멕시코, 리튬 국유화 명령…“미·중·러에 넘어가면 안 돼”-한국행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중국인 비자 신청 2배 껑충△산업- QLED 이어 초격차 OLED…‘양날개’ 단 삼성 TV, 글로벌 독주 채비-수소 경전술차·기갑수색차 앞세워…기아, 아프리카·중동 방산시장 진격-거센 비판에…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서 포항으로 옮긴다△산업-금융권 과점 깰 메기역할 하려면… 과도한 플랫폼금융 규제 개선해야-보안에 건물관리까지… 에스원 수익 다각화 잰걸음-KT 대표 공모, 외부출신도 7명 지원-MZ세대 주고객인 커피·패스트푸드점 ‘애플페이’ 도입 앞장△제약·바이오 -대기업 오너 2~4세 제약·바이오 ‘전진 배치’…왜-셀트리온-리스큐어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기술수출 만족해선 제약강국 어렵다-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 WHO PQ 인증△증권-긴축 장기화 우려에도… 질주하는 작은 고추-유럽發 호재 기대감…폐배터리株 성장동력 ‘완충’-외국인의 힘, 믿어볼까… ‘7만전자’의 꿈 스멀스멀△증권-가이드·타임·지원 삼박자 갖춰야 ESG 준비 끝-호실적·눈물의 호소에도 힘 못 쓴 에스엠株-투자종목·비중 내 맘대로 ‘다이렉트 인덱싱’ 뜬다-감독사각지대…10억 미만 소액공모 유증 주의보△부동산-하늘 높은줄 모르던 2기 신도시 집값, 이젠 바닥 모른다-尹정부 공공분양 ‘뉴:홈’ 최종 경쟁률 15.1 대 1-이달말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둔춘주공 완판할까-‘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부산 우암동서 내달 분양△문화-“털 빠진 값싼 붓으로 수없이 그어”…산 너머 구름 그렸다더니 ‘사람’이더라-“문먕 이전 혹은 그 끝의 세계…당신은 무엇을 상상했나요”△스포츠-큰 대화 때마다…람, 트로피 번쩍-亞투어서 감 찾은 배상문, 美 정조준-조커 변신 손흥민… 4분 만에 골 폭발-디펜딩 챔프 울산 ‘공공의 적’-리디아 고, 결혼 후 첫 출전서 정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재정준칙은 파탄 막기 위한 필요조건…입법 늦을수록 고통스러울 것-“세원 확보위해 부가세 높이는 건 부담…자본과세 사각지대부터 없애야”△피플-“기술개발·인재양성에 1조 이상 지원할 것”-‘대통령 특사’ 구자열 무역협회장…중남미 5개국 돌며 엑스포 유치전-국내 첫 AI 기반 팩트체크 ‘바른언론시민행동’ 출범-美상무부 반도체 지원팀에 댄 김 전 SK하이닉스 부사장 합류-효성, 중소기업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00억 출연-이데일리 고은정 차장, 편집기자협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은하철도999’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 별세△오피니언-중기 인력난, 청년만이 해법 아니다-우리 삼성이 달라졌어요… ‘갤S23’에 거는 기대감-‘다이내믹 코리안투어’ 올해는 볼 수 있을까△전국-[가봤습니다]지속가능한 발전 꿈꾸는 충남 예산시장-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해법 찾아-“화성 화옹지구 공항 이전시 소움, 자동차의 절반”△사회-폐교 VS 증권/증반… 같은 교문 속 다른 세상-학식·기숙사비마저 들썩… 싼 집·싼 방 찾아 삼만리-‘대북송금 연결고리 의혹’ 이화영 檢 재출석…김성태와 대질조사할 듯-4년제 대학 10곳 중 9곳 신입생 정원 못채워-특위 “수치 빼라‘ 주문에 연금개혁 맹탕 초안 우려-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내달 17일부터 2개월간 면제
- 10명중 4명 “가장 시급한 부동산 과제는 ‘가격 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재 부동산 시장의 시급 과제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615명 중 42%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26.2%) △수도권, 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12.2%)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개발(4.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2023년 1월 16일부터 1월 31일 (16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 3.95%p 다.응답 결과가 연령별과 거주지역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보유 여부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를 ‘부동산 거래 활성화’(41.8%)로 선택한 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부동산 가격 안정’(52.5%)을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2위 결과도 유주택자는 ‘부동산 가격 안정’(32.1%) 이었지만 무주택자는 ‘주거약자 복지 구현’(19.9%)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현재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 기대하는 바가 다른 만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정책들 가운데 가장 관심이 크거나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질문에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이 29.1%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15.9%) △규제지역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지 해제, LTV완화(11.4%),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11.4%) △양도세 중과 배제 유예1년 연장(9.9%), 종부세 기본공제 상향, 2,3주택 중과세율 폐지 내지 완화(9.9%) △전매제한 기간 완화(9.8%) △1주택 청약 당첨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등으로 정부에서도 다양한 대책과 HUG 안심전세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재산 피해도 크고 관심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 역시 가장 기대되고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연령별, 거주지역별, 주택보유 여부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1위 응답이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으로 나타났으나 2위 응답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30~40대는 올해 기대되는 정책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을 두번째로 꼽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선택했다. 생애주기에 따른 결혼이나 주거 독립이 많은 연령대인 30~40대에서 내집마련이나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을 목적으로 하는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도 2위 응답에 차이가 나타났다. 1위 응답은 역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으로 동일했던 반면, 서울 거주자는 2위 응답으로 ‘강남, 서초, 송파, 용산 제외한 규제지역 해제’를, 경기와 지방5대광역시, 지방 거주자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선택했다. 주택보유 여부별로는 1위 응답부터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23.6%)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종부세 기본공제금액 상향, 2,3주택자 중과세율 폐지 내지 완화’(15.7%)를 두번째로 선택했다. 반면 무주택자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45.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15.8%)을 선택했다. 유주택자는 부동산 관련 세제에 관심이 많았고, 무주택자는 전세사기 이슈와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관심이 컸다.한편,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12.8%)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주거 안정(12.5%)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10.6%)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9.9%) △부동산 세제 개선(8.9%) △주택 공급 확대(8.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결과 역시 주택보유 여부별로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추가로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8.0%)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부동산 세제 개선’(14.5%)을 선택했다. 반면 무주택자는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주거 안정책 마련’(18.9%)을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17.5%)을 선택했다. 설문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근 몇 년간 급등한 부동산 가격 하락세의 연착륙을 통한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었으며 올해 가장 관심이 큰 주제는 ‘전세사기’ 관련 정책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연령, 주택 보유여부에 따라서 기대하는 정책이 다르게 나타났듯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부동산은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 ‘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무주택자에게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필요한 정책이, 유주택자에게는 자산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 ‘대행사’ 이보영,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 찍혔다
-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3회(사진=대행사 드라마 영상 캡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JTBC ‘대행사’ 이보영이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을 찍혔다. 장현성이 이보영과 VC기획 차기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조성하와 손을 잡은 것.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충격 배신 엔딩에 시청률은 수도권 11.4%, 전국 11.0%를 기록했다.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3회에서 고아인(이보영)은 엄마 서은자(김미경)를 만난 후 제일 먼저 유정석(장현성)을 찾아갔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상의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 유정석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먹여 살려야 할 사람 보며 참고 버텨지는 게 회사생활이다.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이 계속 먹고 살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축하해줬다. 그리고 술과 약을 끊고 운동한다는 고아인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고아인은 그의 딸 지우(김채은)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답례로 웨딩드레스를 맡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고, 아끼는 선후배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그런데 이런 그 두 사람 사이를 흔든 이가 있었으니, 바로 최창수(조성하)였다. 그가 “곧 마무리 짓겠다”고 자신하던 플랜B의 주인공이 바로 유정석이었던 것. 그를 제작팀에 복귀시켜서 고아인을 견제하고, 매출 50% 상승 목표달성을 방해해 약속대로 회사를 나가게 만들 심산이었다. 그의 이런 제안을 거절하는 유정석에겐 폐부를 찔렀다. “하나밖에 없는 딸도 너처럼 무시당하면서 살게 하겠냐”며, 부정을 자극했다.VC기획에서 쫓겨난 후, 사업하다 실패하고, 운영중인 술집 월세도 못 낼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유정석은 결국 현실과 타협했다. 결혼식 당일, 일찌감치 식장을 찾아간 고아인은 화환이 즐비한 신랑 측에 비해 신부 측에는 자신의 화한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정승집 개가 죽으면 찾아와도 정승이 죽으면 안 오는 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상황은 곧 급변했다. 강회장(송영창)을 비롯해 강한수(조복래) 부사장, 최창수까지 VC그룹에서 보낸 화환들이 줄줄이 들어온 것. “유정석 제작 전문 임원 따님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현수막까지 내걸렸다. 유정석과 최창수가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는 장면은 화룡점정이었다. 고아인은 유정석의 배신을 직감하며 충격에 휩싸였다.강한나(손나은) 역시 ‘믿는 도끼’를 잃었다. 박차장(한준우)이 상의도 없이 강한수(조복래) 부사장을 찾아가 사표를 제출한 것. 강한나가 “내가 백프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박영우 너 하나밖에 없다”며 붙잡았지만, 박차장은 “철 좀 들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강한나가 “남들과 다른 길을 가기 위해선 거절, 패배, 절망, 그리고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조대표(박지일)의 조언을 실감한 순간이었다.사실 박차장이 ‘내 편’ 하나 없는 강한나를 두고 ‘영원한 퇴근’을 결정한 데는 사연이 있었다. 그의 말대로, 인생은 크리에이티브한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신파였던 것. 강한수는 “현금 3,000억과 계열사 건물 관리하는 회사 지분 100%를 주겠다”며 강한나와의 결혼을 종용했다. 하지만 써도 써도 줄지 않는 돈을 갖게 된다고 한들, 강한나의 미래에 염산 뿌리는 짓을 한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박차장은 결국 회사를 떠났다. 이런 박차장의 한결 같은 순애보는 시청자의 마음도 울렸다.가장 믿고 의지했던 멘토에게 배신당한 고아인, 그리고 세상에 유일한 ‘내 편’을 잃은 강한나. 그 가운데, 최창수는 플랜B에 이어 플랜C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고아인의 우원 기업PR 덕분에 자신했던 우원회장 구속 재판에 실패하고 승진에서도 미끄러진 김우석 검사를 만나 “전 직원이 알게 울려 퍼뜨리는 스피커가 돼드리겠다”는 은밀한 제안을 건넨 것. 과연 몰아치는 위기에 고아인과 강한나가 어떤 크리에이티브한 전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4회는 19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나는 솔로’, 각양각색 매력의 개성파 특집 13기 멤버 공개
- 사진=ENA, SBS 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 매력 만점 개성파 13기가 베일을 벗었다.지난 15일 ENA와 SBS 플러스에서 방송한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3번지’에 입성한 13기 솔로남녀가 공개됐다. ‘모태솔로 특집’을 잇는 ‘개성파 특집’ 13기는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에 심상치 않은 스펙과 매력을 발산했다.가장 먼저 ‘솔로나라 13번지’에 입성한 영수는 183㎝ 우월한 피지컬로 뮤지션, 운동선수라는 추측과 반대로, “27세 때까지 모솔”이라는 비밀을 밝혀 모두를 ‘헉’하게 만들었다. “마냥 계산적이지 않은 순수한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한 영수는 누군가에게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모습이 공개돼 이후 로맨스 진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직장 동료를 대동하고 제작진과의 미팅에 등장한 데 이어, ‘피아노 학원 1년’ 내공에 빛나는 멜로디언, ‘복통령’ 성대모사 등 아낌없이 망가지는 개인기로 개성을 자랑했다.“OO선수를 15년 이상 했다”고 아시아클럽 선수권대회 금메달 출신의 국가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영식은 다부진 피지컬과 달리 예쁜 아침밥을 준비하는 등 한 여성을 향해 순정을 바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철은 한국에서 제일 큰 동양란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하는 ‘난초계 거물’이라는 정체를 공개한 데 이어, “누나가 더 편한 것 같다”고 연상을 선호하는 이상형과 함께 “결혼 생각이 있어서 지원했다. 이제 ‘노빠꾸’~”라고 영철다운 직진 본능을 드러냈다.S전자 개발자인 광수는 사내 수상까지 한 2% 인재, 말이 많아 별명이 교수님이라는 독특한 스펙을 공개한 데 이어 “풍파를 많이 겪으신 분”이라고 더 독특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또한 “2년 반 전까지만 해도 ‘모솔’이었기 때문에 압축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남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상철은 훤칠한 꽃미모로 “데뷔한 아이돌 아냐?”라는 추측을 낳았고, “많은 돈을 벌었다”고 귀띔해 ‘리얼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솔로남 6인이 모두 입성한 뒤, 솔로녀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특히 이번 13기는 여배우 군단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과 매력을 뽐내 현장을 뒤집어놨다. 우선 상큼발랄한 단발의 영숙은 “전문직이라 출산도 자유롭고, 정년이 없어서 안정적”, “자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탄탄한 스펙을 자랑했다. 이어 “제가 망가지더라도 상대가 웃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10기 영식에 빙의한 ‘턱치기’ 패러디를 선보였다. 또 아나운서급 우아한 미모의 정숙은 독일에서 유학한 오르가니스트로, “얼굴 작고 마른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직업은 상관없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그런가 하면 순자는 영어, 중국어 능통자로, “저보다 기가 약해야 하고 지성이 있어야 한다”는 독특한 이상형을 고백한 뒤, “저를 알아볼 사람은 다 알아보게 돼 있다. 못 알아보는 게 바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김옥빈 닮은꼴’ 영자는 ‘진정성 연애 예능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좋아하는 걸 못 감추는 사랑꾼”이라고 ‘불도저 직진녀’ 탄생을 예감케 했다.옥순은 놀라운 미모에 폭풍 리액션까지 가동해 3MC를 열광시켰고, “한마디를 던져도 센스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집순이다. 심지어 TV도 다 치워버리고 혼자 앉아서 와인을 마신다”고 반전 매력을 풍겼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현숙은 여자 출연자로는 최초로 선글라스를 낀 ‘힙’한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지나가다가도 외모로 바로 꽂힌다”, “플러팅을 엄청 하는 편”이라고 비주얼 만큼이나 화끈한 매력을 드러냈다.‘솔로나라 13번지’에 모두 모인 솔로남녀는 첫인상 호감남녀에 대한 얘기를 공유했다. 현숙은 “광수님이 말할 때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고 광수의 남다른 포즈를 포착했고, 순자 역시 광수에 상철까지 호감을 보였다. 정숙은 영철, 영자는 영철과 상철, 현숙과 영숙은 영수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랜덤으로 등장한 솔로녀들이 호감남의 이름을 부르면, 호명된 호감남만이 치킨을 먹는 형식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영철이 ‘인기 올킬남’에 등극했다. 솔로녀들만의 ‘레이디 토크’에서 영철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정숙, 영자는 물론, 순자와 옥순까지 영철을 지목해 “너만 먹어”라고 애교 넘치는 첫인상 선택을 날렸고, 영철은 솔로녀들의 선택 속 ‘무한 치킨 먹방’을 선보였다.영철은 “너무 고맙고 좋다”고 기뻐하다 솔로녀들의 선택이 계속 이어지자 “남자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내가 뭐라고…”라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영호, 영수는 각기 영숙과 현숙의 선택을 받아 ‘1표’씩을 획득해 기쁨의 ‘치킨 먹방’에 성공했다. 반면 영식, 광수, 상철은 ‘0표’에 그쳤다.13기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될 ‘나는 SOLO’는 오는 22일 오후 10시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 ‘피크타임’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과 화려한 심사위원들, 많·관·부”[종합]
- 왼쪽부터 이승기, 심재원, 티파니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라이언전.(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심사위원 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유명한 분들이고 이 업계에서 계속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고 활동하는 분들입니다. 프로그램 차별성은 팀전 서바이벌, 팀으로 참가하는 오디션이라는 점입니다.”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서 열린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서 마건영 PD는 이 같이 말했다. ‘피크타임’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이승기가 진행을 맡았고 슈퍼주니어 규현과 소녀시대 티파니 영,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를 비롯해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숨은 보석들의 빛나는 무대를 함께한다.◇가발 쓰고 온 이승기에 질문 집중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날 제작발표회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래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그에게 질문이 유독 집중됐다. 비록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관련 질문을 요청했지만 첫 질문 역시 결혼 발표를 한 이승기를 향한 근황 질문이었다.그는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했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MC 그리고 작품, 올해는 음악을 시작해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싱어게인’ 이후 다시 제작진과 뭉치게 된 배경으로는 제작진을 향한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제안 받았을 때 제가 흔쾌히 수용한 것은 제작인이 갖고 있는 오디션 틀 안에서의 감동과 따스함을 놓치지 않는 노하우였다”고 설명했다.특히 발표회 현장에서 가발을 쓰고와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삭발한 바 있다. 그는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서 삭발을 했는데 이후 활동이 있지 않나, 그래서 영화 제작진 측에서 배려로 맞춰준 가발”이라면서 “기가 막히지요?”라고 앞에 있는 취재진에게 묻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사진=JTBC◇“개인 오디션이 아닌 팀 오디션, 화려한 심사위원진 볼거리”‘피크타임’은 화려한 심사위원진들 역시 볼거리다. 마건영 PD는 “심재원이나 라이언전은 전문성을 보고 섭외했다”면서 “전문성은 누가 얘기해도 부족하지 않은 분들이고 심재원씨 같은 경우는 특별한 백그라운드도 계셔서 친구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무엇인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어서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심재원은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것도 처음인데 디렉터라는 일을 선택하고 나서도 이렇게 무대밖에 설 생각이 없었다”면서 “제작진 제작의도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듣고 고민했다. 출연결정까지 긴 고민이 있었지만 제가 과거에 겪었던 좌절과 힘듦을 겪지 않아음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심재원은 지난 1998년 이글파이브로 활동한 이후 2002년 데뷔한 블랙비트가 해체되면서 2007년 안무가로 들어선 바 있다.티파니영은 자신만의 심사 기준에 대해 “냉정한 평가와 충고도 중요하지만 ‘이 친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충고는 뭘까’ 생각하며 건강한 평가를 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출연한 분들의 그 무대에 대한 진심, 노력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무대였다”면서 “그걸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회상했다.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박재범 역시 심사위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사실 전 이런 아이돌 프로 심사는 처음”이라면서 “출연진과 MC가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유는 자기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실력, 성실 다 있지만 자기 정체성을 버리지 않고 각자 캐릭터가 확고해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다른 활동도 전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한편 ‘피크타임’(PEAK TIME)은 이날(15일) 오후 8시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 ‘피크타임’ 이승기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 올해 작품·노래 등 준비”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했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MC 그리고 작품, 올해는 음악을 시작해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서 열린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이다인과의 결혼 발표를 공식화, 오는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피크타임’은 참가팀을 더욱 빛나게 할 공감 MC 이승기가 진행을 맡았고,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를 비롯해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숨은 보석들의 빛나는 무대를 함께한다.한편 ‘피크타임’(PEAK TIME)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날(15일) 오후 8시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 오은영 "'오은영 게임', '오징어 게임' 패러디 아냐…장대한 프로젝트" ...
- 오은영 박사(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은영 게임’은 ‘오징어 게임’의 패러디가 아니에요.”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ENA ‘오은영 게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만난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은 놀이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부터 시작을 했다”며 “(놀이에 대한) 장대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오은영 게임’은 아이와 보내는 하루가 길기만 한 부모들의 시간을 바꿔줄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 육아 코칭부터 부부 관계 상담까지, 방송을 통해 ‘국민 멘토’로 거듭한 오은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오은영은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의 놀이는 사람, 어른을 이해하는 것과 굉장히 닮아있다. 관계를 탐색하고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엔 놀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오은영은 놀이에는 아이를 발달시키는 자극과 모든 육아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놀이를 연구했고 공부했고 이를 담은 방송을 만들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이를 접하고 도움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다.오은영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것에 경제적 부담과 양육 공포를 가지고 있다”며 “경제적인 부담을 낮춰주면서 육아 공포를 내려놓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방송 매체를 선택하게 됐다. 방송 매체는 잘 사용하고 잘 다가가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오은영 게임’의 게임들이 실생활에 잘 적용됐으면 바란다는 오은영은 일단 놀이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놀이는 아이가 발달하는데 중요한, 질이 좋은 자극”이라며 “똑똑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운다는 것은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놀이를 심심하면 하는 것,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며 “놀이는 모든 아이에 대한 이해, 관계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획, 행복한 경험의 순간. 고르게 발달할 수 있는 자극을 다 합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은영 게임’은 8회로 방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오은영은 그 이후의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은영 게임’은 4~5년 정도 준비해온 놀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연령대에 맞는 놀이를 수백 개 완성 단계에 있다”고 귀띔했다.이어 “비용에 대한 고민없이, 편안하게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게 다 완성을 했고 대방출할 예정”이라며 “8회에서 그치는 게 아니니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오은영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 KLPGA파 10명, LPGA파 7명..판 커진 사우디에서 새해 첫 우승 도전
- 이소미.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LPGA파 10명, LPGA파 7명. 한국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뛰는 이소미(43위), 임희정(57위), 홍정민(76위), 정윤지(77위), 임진희(93위), 송가은(107위), 조아연(111위), 성유진(119위), 하민송(134위), 황정미(138위) 등 10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세계 8위), 김효주(9위), 이정은(38위), 김아림(48위), 유해란(52위), 지은희(54위), 신지은(98위) 등 7명은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한다.지난해까지만 해도 LET는 KLPGA와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투어가 아니었다. 상금이 적은 데다 대회에 나가려는 들어가는 경비 부담도 컸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 대회를 주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 기업 아람코가 총상금을 500만달러(약 64억원)로 지난해보다 5배 증액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승상금도 75만달러(약 9억5250만원)로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3위 이예원(8악4978만원)이 번 상금보다 많다.우승상금 75만달러는 LPGA 투어 선수들에게도 적지 않은 상금이다. 5개 메이저 대회와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골프대회 중 상금이 크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 10명 중 상당수는 해외 투어 출전 경험이 많지 않다. 그러나 K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이상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어서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KLPGA 투어 선수들에겐 개막에 앞서 전지훈련의 중간 점검 성격도 띤다. 대부분의 선수는 동남아나 미국 등에서 전지훈련 기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KLPGA 투어는 오는 4월부터 시즌을 시작한다.전인지는 이 대회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1월 초 미국 팜스프링스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해온 전인지는 9일 사우디로 날아가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김효주와 올해부터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기는 유해란과 이정은, 김아림, 지은희, 신지은도 사우디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120명 중 절반은 LET 선수, 10명은 스폰서 추천 및 초청 나머지 50명은 세계랭킹 300위까지여서 참가 조건을 채운 한국 선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첫 대회에 나서고 세계랭킹 7위 렉시 톰슨(미국), 10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4위 린시위(중국), 17위 다니엘 강(미국), 19위 해나 그린(호주) 등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전인지. (사진=AFPBBNews)
- '결혼지옥' 이혼·재결합을 거쳐 두 번째 이혼에 직면한 부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무려 두 번째 이혼을 고민한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학창 시절 등굣길 버스 안에서 만나 다정다감했던 서로의 모습에 끌려 결혼까지 결심한 순정 남녀. 하지만 두 사람은 10년 넘게 이어진 이 징글징글한 인연을 끊길 원한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22살의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다는 이 부부는 갑작스러운 결혼 생활 내내 경제적인 문제와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은 결국 1년 만에 이혼을 했지만, 어린 첫째 딸을 보며 용기를 내 1년 만에 재결합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건 고질병 같은 부부싸움이었다.온 가족이 다 모인 주말, 이른 시간부터 열심히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 하지만 아내는 “아이들 모두 아침은 간단히 먹는데 왜 번거롭게 요리를 하냐.”며 못마땅했고, 남편은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청소를 하다가도 “전기매트를 왜 꺼내놓았냐?”며 갑자기 불만을 터트리는 아내. 이후에도 김장을 할지 말지, 심지어는 음식 간이 짠지 싱거운지를 두고도 두 사람의 의견충돌은 계속됐다.MC들은 “마치 만담 같다”며 혀를 내둘렀지만,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사실 이 부부는 찰떡궁합 부부라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박사는 두 사람 모두 말꼬리를 잡고 반박하면서 대화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말싸움이 오히려 부부의 ‘삶의 에너지원’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계속되는 말다툼에도 시종일관 붙어있는 이유를 묻자 두 사람은 “막상 떨어져 있으면 심심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태클부부에게 대화 자체를 줄이라는 식의 해결책은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반박만을 일삼는 대화 방식은 ‘정반합’의 과정을 거칠 수 없기에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대로 된 대화를 위해서는 집요하게 반대만 고집하는 이유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며, ‘셀프 조정 기간’을 가져보라 제안했다. 서로의 말에 꼬투리를 잡기 이전에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몰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따라서 말다툼을 했을 경우, 왜 자신이 화가 났고 어떤 말을 원하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것을 충고했다.그날 저녁, 두 사람은 간만의 데이트를 즐기러 호프집을 방문했다. 화기애애하게 시간을 보내던 중, 남편은 아내에게 전날 밤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가 외출한 사이 갑자기 구토를 시작한 막내를 혼자 돌보며 뒤처리까지 했던 남편. 하지만 “고생했다”라는 말 한마디 없이 무관심한 아내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언성이 높아지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기분이 풀린 남편과 달리 아내는 전날의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데면데면한 상황. 아내는 화를 누르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남편은 “어차피 대화한다고 풀리지도 않고 싸우는 게 싫다”라며 회피하기에만 급급했다. 네 명의 아이가 있는 집에서 혼자 감정을 삼키던 아내는 결국 몰래 집 앞에 나와 굵은 눈물을 흘렸고, MC들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오은영 박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서로의 과거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동생과 늘 비교당하며 큰 아내는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맞벌이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감정적 수용이 부족한 남편은 자신에 대한 공감이 절실한 사람이라는 것. 또 남편의 기본 감정은 ‘외로움’이라고 분석하며 이 때문에 아내의 마음을 돌보기보단 탓을 하게 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극명한 차이가 있는 두 사람에게 오은영 박사는 ‘부부 듣기 평가’를 맞춤 힐링 리포트로 제시했다. 말싸움을 직접 녹음하고 추후에 다시 들어보며, 상대방에게 어떤 말로 상처를 줬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결혼지옥’을 방문했던 부부들의 이후 근황이 소개됐다.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 후 힐링리포트를 실천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부부들의 놀라운 변화는 오는 20일 오후 10시30분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목돈 쓸 때 쏠쏠...무이자할부 챙겨주는 카드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김은영 씨는 비용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살 것들을 줄인다고 줄였지만 예식장 계약금, 드레스 비용, 혼수 등 목돈이 꽤 들었기 때문이다. 목돈에 무이자할부를 이용하려 했지만 일부 상점에서는 ‘카드사 이벤트가 한참전에 종료됐다’면서 요즘은 할부 이용하려면 이자를 내야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김씨는 비용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자를 내더라도 무이자할부를 이용키로 했다. (자료=카드고릴라)신용카드 혜택 중 하나였던 ‘무이자할부’가 자취를 감추면서 목돈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무이자혜택에 집중한 카드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최근 ‘무이자할부 혜택 보유카드’ 5종을 공개했다. 무이자할부는 신용카드 결제시 부담되는 금액을 나눠내는 것으로, 보통 카드사와 가맹점이 제휴계약을 맺고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카드사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무이자할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카드고릴라가 선정한 무이자할부 혜택 보유카드 5종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를 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카드 4종과 무이자혜택만 집중한 카드 1종이다. 먼저 생활밀착형 카드에는 롯데 LOCA 365 카드가 올랐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제공하고, 무이자할부 결제 금액은 할인, 적립이 되지 않고 전월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LOCA 365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공과금(도시가스비, 전기료),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생활업종 최대 3만6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ZERO Edition2 시리즈 4종(현대카드ZERO Edition2(할인형/포인트형), 현대카드ZERO MOBILE Edition2(할인형/포인트형))도 꾸준히 인기있는 카드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무조건할인/적립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형 카드는 0.7% 할인을, 포인트형 카드는 1% 적립을 제공한다. 단, 무이자할부 결제 시 할인 및 적립이 적용되지 않는다. 연회비는 4종 모두 각 1만 원이다.BC바로 클리어 플러스 카드는 할부 거래가 가능한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무이자할부 이용 금액은 청구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월실적에는 포함된다. 점심식사, 배달앱, 대중교통 7% 청구할인 등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5000원이다. 하나 MY WAY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 무이자할부 결제 건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월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중교통, 커피, 편의점 등에서 결제 건당 300원, 디지털 구독, 주유/충전, 쇼핑, 생활요금(통신, 전기, 도시가스) 등에서 결제 건당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가능한 결제 건수가 차등 적용된다. 연회비는 2만 원이다.롯데 LOCA 나누기 카드는 ‘분할납부’에 집중한 카드다. 전월실적 관계없이 건당 이용 금액 3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일 경우 3개월, 건당 이용 금액 30만 원 이상일 경우 3개월 또는 6개월 나누기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해외 이용 금액과 롯데카드 결제일 할인이 적용된 결제 건도 건당 이용 금액 기준 충족 시 LOCA 나누기 혜택이 적용된다. 단, 이용 금액에 따라 3개월 혹은 6개월로 결제 시에만 할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무이자할부를 혜택으로 제공하는 카드의 경우 카드사, 가맹점 등의 이벤트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로 사용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 혜택 적용·전월실적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하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