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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608건

  • 아이레보-듀오, `내 사랑을 지켜줘` 이벤트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네트워크도어록 전문기업 아이레보(072430)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공동으로 `내 사랑을 지켜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내 사랑을 지켜줘` 이벤트는 결혼을 준비중인 커플 또는 아직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게이트맨 네트워크 도어록 무료체험 이벤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오는 10월9일까지 듀오 홈페이지(www.duo.co.kr)에서 신청동기를 작성하면 10명을 선정해 5명에게는 게이트맨 `로즈340`(21만원), 5명에게는 게이트맨 `로즈340`과 `루캣`, `가스제어기`, `휴대용 리모컨` 등 총 48만원 상당의 게이트맨 네트워크시스템이 무료로 제공된다.아이레보는 "네트워크 시스템은 기존 디지털도어록의 문단속 기능부터 침입감지, 비상상황 알림 등 집안 단속은 물론 가스제어까지 해준다"며 "별도의 월 사용료 없이 출동경비의 핵심기능을 구현하고 있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20~30대 독신여성 또는 신혼 맞벌이 부부들에게 추천 할 만하다"고 말했다.아이레보 관계자는 "혼수 및 독신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도어록에 대한 호응과 맞물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도어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09.26 I 이진철 기자
  • 고스톱·과음·기름진 음식 등 명절연휴의 ''피부 오적 (五賊)''
  • [노컷뉴스 제공] 즐거운 명절 연휴가 눈앞에 다가와 있지만 귀향/귀경과 음식준비 등으로 휴식보다는 오히려 피로가 쌓이는 기간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도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즐거운 추석연휴 피부를 망치는 오적(五賊)을 알아본다. 1. 명절 스트레스 추석 때 피부를 망치는 가장 큰 적이 바로 명절 증후군, 즉 스트레스다. 귀성·귀경길 교통난과 장거리 운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음식장만과 가사일, 친지들 선물 준비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피부를 위협한다. 최근에는 청년층의 경우 취업 스트레스, 젊은 직장인은 결혼과 출산의 압박 등으로 오히려 명절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늘어났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부신에서 코티졸이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테스토스테론이 함께 분비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한다. 과도한 피지가 모공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면 염증이 생기고 결국 여드름이 발생한다. 따라서 귀성 앞뒤로 여유기간을 두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가사일 등을 분담해 몸과 마음을 편안케 한다. 2. 자외선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이나 성묘 등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피부가 자외선에 내성이 없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독이 되는 활성산소를 만들어내 기미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의 재생작용을 약화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항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운전 시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2중으로 차단한다. 3. 기름진 음식명절 음식은 산적, 부침개, 유과 등 기름에 굽거나 튀긴 음식이 많다. 이 음식들은 GI(당흡수도), GL(혈당부하) 수치가 높은 고혈당 음식으로, DHT 수치를 증가시켜 피지분비를 촉진케 함으로써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GI 60이상, GL 20이상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보면 되는데, 기름기가 많은 음식 외에도 백미와 밀가루 음식, 채소 중에서도 감자, 당근, 호박 등은 GI가 60이상이므로, 여드름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절제하는 게 좋다. 나물과 탕국 위주로 담백하게 밥을 먹고, 비위(脾胃 소화기 계통)가 안 좋아 여드름이 난 경우 과식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도록 유의한다. 4. 밤샘 고스톱미인은 잠꾸러기란 말처럼, 제때 충분히 수면을 취해주는 것은 피부미인의 기본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푹 잠을 자고 난 다음날 아침에 피부가 뽀얗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석 때는 모처럼 만난 가족·친지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평소보다 늦게 잠들기 일쑤다. 특히 고스돕이라도 치게 되면 밤을 새기도 한다. 인체는 밤에 낮 동안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밤에 제대로 쉬지 못하면 각질이 두꺼워지고 피지가 블랙헤드로 변하면서 여드름이 심해진다. 따라서 평소의 신체 리듬을 지키도록 힘쓰고, 취침시간이 다소 늦어지면 귀찮더라도 세안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팩 등으로 피부를 쉬게 해준다. 5. 과음추석 명절 밤샘과 짝꿍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과음이다. 알코올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하며, 확장된 모세혈관은 수분손실을 증가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피부의 재생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의 경우 상처가 잘 낫지 않아 흉터로 남을 확률이 더욱 커진다. 또 술은 간에 부담을 주어 다른 독성물질을 해독하는데 시간을 지체되게 만들기 때문에, 결국 몸속에 독소가 쌓여 피부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술을 마실 때는 과일 안주를 많이 먹어 해독 작용을 하도록 한다. 술마신 다음날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국과 타우린이 풍부한 북어국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들은 알코올이 1차 분해되면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도움말 휴그린한의원 김미선 원장]
"경영수업 언급하긴 아직···" 조양호회장 장녀 첫 인터뷰
  • "경영수업 언급하긴 아직···" 조양호회장 장녀 첫 인터뷰
  • [제주=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저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제가 아는 전문분야의 일이라면 회사를 위해 일할 것입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대한항공(003490)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 조현아 상무가 첫 언론인터뷰를 가지면서 내놓은 일성이다. 조 상무는 21일 제주시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국제기내서비스협회(IFSA) 아태지역 컨퍼런스` 참석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벌 3세로서가 아닌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 대한항공 조현아 상무(왼쪽)가 21일 제주 KAL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06 국제기내서비스협회 아태 컨퍼런스`에서 산드라 피노 협회장과 함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9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올초 임원으로 승진한 조 상무는 "대한항공 기내식을 최고의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상무는 특히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입사 이후 다른 직원들과 똑같이 일하고 있는 만큼 경영소감을 특별히 말하기 어렵다"며 재벌 3세로서 바라보는 시각을 경계했다. 그는 "재벌 3세로서는 같은 상황"이라며 "(조양호)회장이 아직 젊으시고 활동을 하고 계신데 경영수업에 대한 얘기를 한다면 (조회장이)섭섭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수준에 대해서도 "저의 입장에서는 항상 불만이 있기 마련"이라며 " 승무원들이 잘해 주고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승무원들이 고객들에게 좀더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내 위반행위를 하는 승객들에게는 승무원들이 정확한 규정을 알려주면서 정당하게 요구할 것은 하고 서비스하는 승무원이 되길 바란다"며 "요즘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 클래임(불만)이 제기되는 것을 막고자 승무원들이 할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 상무는 또 기내식 서비스와 관련, "기내식을 3개월 주기로 변경하는 등 계절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준비 중"이라며 "여름에는 냉국수를, 구정때는 만두국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974년생인 조 상무는 마지막으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때가 되면 할 것"이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 조현아 상무 일문일답.-이번 IFSA 행사에서 대한항공의 역할은 ▲행사 주요 스폰서 역할을 했다. 항공권과 호텔을 제공했다. 또 지난 1월부터 전사적으로 TF팀을 만들어 준비해왔다. -제주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는 ▲원래는 인천에서 하고자 했으나, 제주를 권유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을 전세계 기내식협회 회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최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기내식이 있나 ▲계절에 맞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냉국수도 제공해봤고, 구정때는 만두국도 서비스했다. 기내식은 3개월 정도 주기로 돌아가는데, 계절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준비중이다. -올초 임원된 후 많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경영 소감은 ▲입사해서 직원들과 똑같이 일하고 있다. 그래서 경영소감을 말하기는 어렵다. -경영수업 하는데 어려움은 있나 ▲똑같지는 않겠지만, 다른 직원과 같이 일하고 있다. 재벌 3세로서 같은 상황이다. 또 (조양호)회장님이 아직 젊으시고 활동을 하고 계신데 경영수업에 대한 얘기한다면 섭섭해 하실 것이다. -재계 여성파워가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의 역할은 ▲대한항공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할 것이다. 제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제가 아는 전문분야의 일이라면 회사를 위해 일할 것이다. -대한항공 기내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저의 입장에서는 항상 불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승무원들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승무원들이 좀더 당당했으면 좋겠다. 승객들에게 기내 규정에 대해 정확히 알려줘 위반된 행위를 하는 승객들에게는 정당하게 요구할 것은 하고 서비스하는 승무원이 되길 바란다. 요즘 인터넷 문화가 발달해 클래임(불만)이 제기되는 것을 막고자 승무원들이 할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목표는 ▲목표는 최고의 기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결혼은 때가 되면 할 것이다.
2006.09.21 I 양효석 기자
“결혼은 곧 투자죠” 2534세대의 婚테크
  • “결혼은 곧 투자죠” 2534세대의 婚테크
  • [조선일보 제공] ‘이제 결혼은 투자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이라는 전통적인 결혼 관념이 바뀌고 있다. 신세대를 중심으로 결혼을 통해 부유해지고 싶다는 재테크 욕구가 더해지면서 ‘혼테크(결혼+테크놀로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제일기획은 17일 25~34세의 미혼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세대들은 ‘결혼도 일종의 투자’(62%), ‘결혼은 노후 준비의 시작’(84%)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세대들은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도 이전과 달랐다. 응답자의 70%가 소개를 받으면 조건을 살폈고, 55.8%는 능력만 좋으면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건이 좋은 사람과 만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 좋은’ 장소나 모임을 자주 찾는 사람도 절반 가까이 됐다. 2534세대에게는 전통적으로 중시했던 사랑이나 신뢰만큼 경제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혼수의 개념도 이젠 ‘쓰는 것 중심의 가전제품’에서 ‘돈을 모을 수 있는 재테크용 혼수’로 무게 중심이 옮아갔다. 응답자들은 가전제품이나 가구 같은 혼수는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며(88.4%), 대신 청약통장이나 주식 같은 것이 바람직하다(87.8%)고 말했다. 결혼준비에 대한 생각도 현실적, 실속형으로 바뀌었다. 10명 중 9명이 ‘결혼준비를 어른들에게 맡기기보다 우리가 직접 챙기겠다’고 대답했다. 혼수를 남자가 해야 할 것과 여자가 해야 할 것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도 88% 이상 나왔다. 결혼식을 더 이상 엄숙한 예식이 아니라 ‘이벤트로 치르고 싶다’는 이들이 많았다. 결혼식이 엄숙하기보다는 재미있어야 한다(64.3%)고 생각했고, 청첩장도 부모의 의사와 상관없이 독특한 형태로 만들겠다(72%)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일기획은 젊은 세대가 결혼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13호 태풍 `산산` 비상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9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기업하기 좋은 나라` 공염불-고분양가에 주택시장 들썩-일부대학 `취업률 100%`는 허구-태풍 북상 남·동해안 피해▲종합-대입시장 지각변동…`논술공화국`으로 가나-기업가정신 중국에도 밀렸다-연료 바닥난 한국은행號-제조업 취업자수 뚝…뚝…-휘발유 ℓ당 1516원…5개월만에 최저▲정치·외교 안보-정부 對北채찍도 심각히 검토-정부 주요정책 국회서 스톱-與 "DJ를 방북특사로"▲국제-"美·EU 자유무역지대 만들자"-中 상품수출 美 앞질렀다-아시아 내년 경제성장률 7.1%-포드家 시련의 계절▲금융·재테크-"2030세대·부유층 잡아라"-3년후 아파트 팔아 창업 준비▲기업과 증권-"인도총리 만나 공장건설 논의"..정몽구 현대차 회장 어제 인도 출국-글로벌 무대에서 뛰는 롯데 父子-옛 해태전자 6년만에 정상화-"반도체株 추가상승 가능성"-"고수익 노린다면 중형펀드 유리"-반기보고서 바꾸고 또 바꾸고▲부동산-정부·지자체·건설사 너도나도 高분양가-토지거래허가 강화로 매매 `한산`-"택지지구서 주차장 사업해볼까"▲사회-요즘 젊은이들 "결혼도 투자"-태풍 `산산` 영향..추석 앞두고 농작물 피해-올해 임금 평균 5.1% 인상◇서울경제▲1면-세계 선사들 `초대형 선단` 경쟁-파주 한라, 분양가 평당 1297만원 확정"亞환율 더 유연해져야"▲종합-위안·엔·원貨 등 동반 강세 보일듯-"한국 경제활력 회복위해 소비·건설분야 활성화를"-"한국 내년 성장둔화 시달릴 것"-"결혼은 투자, 노후준비의 시작"-한은 올 적자 3兆 육박할 듯-MOU폐지 싸고 우리銀-예보 22일 격돌▲금융-5개 시중銀 비정규직·여성인력 늘었다-보험사기 최고 10년 징역형-4대 시중銀 올 174개 점포신설▲국제-中상품수출 규모 美 앞질러-교황 `이슬람 발언` 반발여전-印-파키스탄 "평화회담 재개"▲산업-대기업 `한가위 상생경영`-이트로닉스 정상화 급물살-정몽구회장 글로벌 경영 재개-휴대 디지털기기 `왕좌 싸움` 치열-음료업계 "중장년 남성 잡아라"▲증권-전기전자·조선등 목표가 "올려~ 올려"-`500억~1000억` 63% 최고-"주변환경 호전…상승세 이어갈 듯"-원자재價 하락 수혜주 `러브콜`▲사회-B2B 외국어교육시장 `후끈`-올 임금 작년보다 더 올랐다-성매매 업소 줄었지만 `신·변종`은 확산-태풍 북상…동해안지역 많은 비▲부동산-소형 아파트값 `꿈틀`-농지 매년 여의도 35배 사라진다-서울 `재정비촉진 시범지구` 3곳은 어떤 곳◇한국경제▲1면-`악성코드 치료` 90%가 사기-13호 태풍 `산산` 비상-"8·31 대책 전면 보완해야"▲종합-결혼은…사랑도 운명도 아닌 투자다!-김환기 작품도 위작시비-요란했던 지자체 테마파크 졸속 추진에 줄줄이 표류-中 "조만간 위안화 변동폭 확대"-기업 추석때 평균 4.5일 쉰다-9·19 공동선언 1주년 美, 北 돈줄 모두 봉쇄▲정치-`수도권 규제완화` 뜨거운 감자로…-부시, 潘외교에게 `Good Luck`▲국제-스웨덴 복지모델 오늘 `판가름`-"美-유럽 자유무역지대 만들자"-포드家 "올 겨울은 더 춥겠네"▲산업-현대차, GE와 손잡고 친환경 컨셉트카 개발-중장비 부품 수출확대 청신호-디카 세계1위 캐논 "한국 징크스 깨자"-`명절 도우미` 더 편해졌어요▲부동산-20평형 전세 품귀…중대형은 `풍성`-운정 한라 분양가 평당 1300만원 확정-이번주 전국 12곳 5549가구 분양-농지 해마다 여의도 35배씩 줄어▲증권-"인구 고령化 수혜업종 빛볼 것"-3분기 실적호전 기대株 "찜"-부동산 매각공시는 주식매도 타이밍?-F0MC 금리동결 여부 주목-낯선 외국계펀드 속속 등장
2006.09.17 I 문영재 기자
  • '비정의 女 사기꾼' 사기 결혼 용서한 남편에 비수 들이대
  • [노컷뉴스 제공] "그래도 한번 더 용서해주려고 했는데 처가 나에게 이런 짓까지 할 줄이야..."모 중소기업 대표 A씨는 그날의 일을 떠올리면 아직도 치가 떨리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사건의 발단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A씨는 한 후배의 소개로 일본인 B(33. 女)씨를 만났다. 모 탤런트를 닮은 외모에다 북경대학을 나온 한의사. A씨는 어디하나 흠잡을 데 없는 B씨와 결혼했고, 한의원까지 내줬다.아무런 문제없이 약 3년간의 행복한 시간이 지나갔지만 속으로는 서서히 불행의 싹이 움트고 있었다.부인이 고용한 한의사 명의로 수천만원대의 사채를 빌려쓰고는 갚지 않았는데, 피해를 입은 의사가 부인을 뒷조해본 결과 한의사 경력이 모두 가짜였고, 국적도 한국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한마디로 사기 결혼이었다.결혼식에 왔던 장인, 장모는 물론 하객들도 모두 돈 주고 데려온 사람들이었다.그러나 남편 A씨는 평범하게 살아주기를 바라며 부인의 모든 것을 용서했다. 하지만 부인의 사기습성과 사치벽은 고쳐지지 않았다. B씨는 처남 명의로 또다시 수천만원의 사채를 빌려쓰는 사고를 쳤다. 남편 A씨는 이번에는 부인에게 집을 나가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부인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아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일종의 충격요법이었다.하지만 부인은 이런 남편에게 비수를 들이댔다. 남편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준비한 것이다.B씨는 이달 초 인터넷을 통해 강도 경험이 있는 하수인 2명을 모집한 뒤 남편의 출퇴근 시간, 집안 내부 구조, 인터넷 뱅킹으로만 돈 거래를 한다는 등의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범행을 지시했다.'남편의 회사 법인 계좌에 수천만원이 들어 있으니 남편을 위협해 인출하기 쉽게 10여개의 통장으로 분산해서 이체하라'는 구체적인 지시까지 내렸다.그런데 범행 하루 전날, 일당 중 한 명이 남편 A씨를 찾아와 강도 모의 사실을 모두 털어 놓았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경찰에 선처를 부탁하면서 자수를 해온 것이다.남편은 즉시 경찰에 연락했고, 범행 당일 집 정원에 잠입해 있던 강도 일당은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모두 체포됐다. 경기도 일산 경찰서는 부인 B씨와 강도 일당 중 1명을 구속했고, 자수한 1명은 정상이 참작 돼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수사를 맡았던 한상철 경사는 "부인 B씨의 경우 남편 집안에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 같다"며 "결혼식 하객은 물론 한의원 개업식에 까지 돈을 주고 사람을 동원하는 등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치밀한 사기 행각이었다"고 말했다.한 경사는 "사채 등을 통해 빼돌린 거액을 어디에다 썼는지 부인 B씨는 계속 함구하고 있어 배후에 누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박사 취득 하춘화씨 "대중가요 저급문화 아니다"
  • [조선일보 제공]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박사학위를 준비하면서 몇 번이나 좌절했는지 몰라요. ‘진이 빠진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30일 여의도 KBS별관 출연자 대기실에서 가수 하춘화(50)씨를 만났다. 그녀는 8월 25일 성균관대 학위 수여식에서 동양철학과 예술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제목은 ‘사회 변동기의 대중가요와 대중정서의 상관성 연구’로, ‘고향역’ ‘서울의 모정’ ‘이별’ ‘해 뜰 날’ ‘여고시절’ 등 1970년대 가요 80곡을 분석해서 도시와 시골, 만남과 이별, 희망과 추억, 기쁨과 슬픔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나이, 거주지, 학력 등에 따른 선호도를 분석했다. 현역 가수가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최초의 일로, 졸업식에는 태진아, 설운도, 인순이, 현숙 등이 참석해서 축하해줬다. “논문을 쓰는 2년 동안은 정말 고3 수험생 같았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안일을 마치고 오전 9시에 집 근처 독서실로 갔어요. 오후 3시까지 점심도 먹지 않고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방송에 출연하거나 휴식시간을 가졌죠.” 하씨는 논문 심사를 앞두고 탈진해서 쓰러지기까지 했다. “우리 눈에는 눈물샘과 기름샘이 있는데, 기름샘이 말라버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안과 신세도 많이 졌죠.” 하지만 그녀는 일단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무감각해질 정도로 공부에 전념했다. “가수, 주부, 학생은 정말 한 가지만 제대로 하기도 힘든데 1인3역을 하다 보니 시간을 쪼개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송국에서 녹화를 마친 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가서 리포트를 완성해 학교에 제출했고, 시험을 보고 바로 지방공연을 가기도 했습니다. 한번 게으름을 피우면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거든요. 논문을 쓰는 동안 거실 소파에 누워 여유 있게 TV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녀는 학위를 받고 나서도 각종 방송 출연과 인터뷰 요청으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아예 외국으로 나가서 쉬려고 했는데 9월 내내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추석이나 지나야 잠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했기 때문이다. “폭우가 아니면 비가 와도 우산을 쓰고 운동장을 뛰었습니다. 그 밖에도 틈틈이 등산, 볼링, 테니스, 골프, 스키, 수상스키 등을 했죠. 운동이 생활화돼서 오히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더 피곤해집니다. 골프는 29세 때부터 시작했는데 5년 만에 싱글이 됐어요.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입니다.” 하씨는 한국 가수 가운데 최초로 박사학위를 땄다는 것 외에도 최연소 가수 데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961년 여섯 살 때 첫 음반을 냈는데 세계 최연소였습니다. 당시 기네스북에 올랐고 미국, 일본 등에서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러 한국에 왔습니다. 1963년 마이클 잭슨이 다섯 살로 그 기록을 깼지만 말입니다.” 그녀가 가수로 데뷔한 계기는 서울 동아 예술학원에서 만난 작곡가 형석기 선생의 권유 때문이었다. “선생님께서 제가 노래하는 것을 듣더니 보통 아이가 아니라며 부모님께 음반을 내자고 권하셨습니다. 그래서 ‘효녀 심청 되오리다’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앨범을 냈죠. 사실 세 살 때부터 라디오 방송을 듣고 가요 300곡을 외워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하씨는 1955년 부산에서 4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언니 하춘매(55)씨는 고려대에서 생활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모교에서 강의 중이고, 막내 하춘광(42)씨는 성균관대 사회복지학, 동국대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아 경남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하춘화씨까지 네 자매 중 세 명이 박사 학위를 갖게 된 것이다. 셋째 하춘엽(47)씨는 뉴욕에서 컴퓨터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현지 회사에 근무 중이다. “저희 네 자매의 든든한 후원자는 역시 아버지(85)입니다. 종손이라 할머니께서는 밖에서라도 아들 한 명을 낳아오라고 하셨지만 아버지는 앞으로 아들, 딸 구별 없는 시대가 온다면서 거절했습니다.” 가수로서 하씨는 중학교 3학년 때 발표한 ‘물새 한 마리’가 히트하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영암 아리랑’ ‘날 버린 남자’ ‘연하의 남자’ ‘잘했군, 잘했어’ 등의 히트곡을 양산했으며 지금까지 130여장의 앨범을 통해 2500여곡을 발표했고 80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977년 이리역(현 익산역) 폭발사고입니다. 콘서트 도중 지붕이 무너져서 타박상을 입고 주저앉았는데 고(故) 이주일 선배님이 저를 업고 나와서 살았습니다. 제 생명의 은인이셨죠.” 1960년 가족과 함께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온 그녀는 수송초등학교, 정화여중, 일신여상을 다녔고, 1978년 경남대 가정관리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에는 가수생활에만 전념하다가 1995년 결혼과 함께 다시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남편 이인순(57ㆍKBS 수원 드라마센터 전문위원)씨는 그녀의 결정에 흔쾌히 찬성했다. 하씨는 1996년 방송통신대 가정관리학과에 편입했고 1998년 동국대 연극영화과 대학원(공연예술 전공)에 들어가서 1999년 ‘한국 가요의 원류와 변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예계 관련 법을 공부하고 싶어 박사과정은 법학을 선택했지만 세 차례 도전해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법학보다는 예술철학 쪽이 맞겠다는 교수님들의 권유로 2003년부터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거죠. 가요가 결코 저급 문화가 아니라는 것을 대중에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가수 활동과 학업에 충실해 온 하씨는 2002년 옥관문화훈장도 받았다. 가수로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함께 연예인 가운데 사회봉사 활동을 가장 많이 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1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4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수익금 전액(1억5000만원)을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연을 할 겁니다.” 그녀의 사회봉사와 기부 활동의 시작은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영암에 고등학교가 없었습니다. 그곳 학생들이 목포나 광주로 유학을 가야 해서 제가 부지를 매입하고 인가를 얻어 낭주고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지금은 공립이 됐는데 주민들은 ‘하춘화 고등학교’라고 부르죠.” 30년 전 고등학교를 설립한 경험이 있는 하씨의 또 다른 꿈은 대중음악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박사학위 취득은 공부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강의를 할 생각입니다.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시작하면 더욱 좋겠죠. 앞으로는 대학마다 대중가요 관련 과목이 많이 생길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대중음악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 "추석 차례상 대신 차려드려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맞벌이를 하거나 결혼한지 얼마 안된 초보 주부들에게 추석은 즐거운 명절이자 고민의 대상이다. 차례상 준비와 일가 친적 접대 등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차례상은 격식에 맞추는 것이 중요할 뿐더러 음식 준비에도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어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최근 온라인쇼핑몰에 주부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차례상 대행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의 차례상 대행 상품은 7만~22만원선으로 표준다례상, 성묘상차림 등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 상품으로 찬맛나 차례상(7만원)은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와 같은 기본 나물무침에 소고기탕국, 조기찜, 산적전, 식혜까지 총 13종의 차례상 음식이 정갈하게 준비된다. 반찬천국 차례상(17만원)은 과실, 나물, 전, 구이, 탕, 황태포 등이 준비돼 있다. 안동 재래 차례상(18만5000원~ 22만원)은 차례상에 올라가는 물품의 수량과 그램에 따라 중(中)과 대(大)형 상차림을 선택할 수 있다. 양초와 향 술과 식혜 등은 무료다. 이밖에 황태(1만원), 고기만두, 김치만두 등을 세트로 구성한 만두 6종 세트(1만9800원), 전주 명품 한과(2만9800원)등 차례 음식과 고급 목재를 사용해 결이 곱고 내구성이 뛰어난 물푸레나무 제기세트 37pcs(8만8500원)와 성묘시 휴대용으로 쓰이는 종가집 복 반상기 10pcs(2만1000원) 등이 있다. 송편도 집에서 직접 빚지 않고 주문해서 구입할 수도 있다.롯데닷컴(www.lotte.com)은 완전 조리된 송편을 판매하며, 냉동상태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전국으로 배송된다. 대표 상품으로 전라도의 모시잎으로 만든 손으로 빚은 모시잎 큰 송편(2kg 2만9000원)은 기계로 찍어 내지 않고 직접 손으로 빚은게 특징. 강원도 영월 감자송편(50개-1박스 1만5500원)은 감자가루로 반죽을 해 송편을 빚고 녹두와 깨를 고물로 사용했다. 인터파크(035080)(www.interpark.com)도 손쉽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맵쌀 90%로 정성스럽게 손수 만든 수라당 손송편 5kg(5만원)을 비롯해 백년초 유과와 찹쌀 유과, 다식, 강정 등 한과 세트를 3만~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동그랑땡, 동태전 등 9가지 종류의 전을 세트로 구성한 상품을 1만3000원에 판매한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라가는 삼색전, 동태전, 새송이버섯전 등 부침류와 고사리, 참나물 등 나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차례상 음식 11가지를 골라 주문할 수 있는 반찬천국 11종 세트(1만8900원)와 모듬전을 세트로 구성한 맛반모 모듬전세트(9900원), 각종 모음나물을 아이스박스에 포장 배송해 주는 나물반찬모듬세트(2만9800원) 등이 판매되고 있다.다만 주의 사항은 날짜 배송일을 확인해야 하며, 일부 지역에는 배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문 전 꼼꼼하게 따져봐야한다.G마켓 관계자는 "차례상 대행 상품의 판매는 매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상의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을 편의에 따라 준비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차례상을 간소화 시킬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작년보다 대행상품을 택하는 이용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6.09.07 I 류의성 기자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누구?
  •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누구?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정재은 신세계(004170) 명예회장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사위다. 지난 69년 이병철 회장의 막내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결혼했다. 이번에 지분 전체를 넘겨준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정 명예회장의 자녀다.정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 삼성전자에 들어간 이후 삼성전자 사장·삼성전관(현 삼성SDI) 사장·삼성물산 부회장·삼성항공 부회장·삼성종합화학 부회장을 거친 삼성의 대표적 이공계 CEO다. 97년 신세계가 삼성에서 분리된 후 조선호텔과 신세계 회장을 역임하며 아내인 이명희 회장과 함께 신세계의 경영을 맡아왔다.그러나 신세계의 경영은 대부분 이명희 회장이 전담하고 정 명예회장은 조선호텔에 집무실을 두고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7월에는 신세계의 부장급 간부 300여명을 대상으로 유통업의 미래에 관한 강연을 갖고 유통업의 폭을 넓히고 국제적으로 점포를 확대하는 'T자형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경영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조언하는 역할에 그쳐온 정 명예회장은 최근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에 응시한 최고령 도전자로 주목받으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2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우주인 선발 기초체력 평가에 참가, 기초체력 평가를 통과했다.
2006.09.07 I 이진우 기자
  • 상장社, 골칫거리로 돌아온 `주총꾼`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일사천리`식 주주총회를 위해 상장사들이 동원하곤 했던 주총꾼(주주총회꾼)들이 기업의 골칫거리로 돌아왔다. 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319개사 응답), 주총 준비 실무자들은 총회꾼에 대한 대처를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의 절반(50%)이 주총꾼에 대한 사전 동향을 체크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이같은 주총꾼은 주주총회를 잡음없이 속전속결로 치르려는 기업의 필요에 의해 등장한 만큼 기업들에겐 자업자득의 성격이 짙다. 이렇게 등장한 주총꾼들이 90년대 이후 전문(?)적으로 나서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주총때 마다 나타나 `의장`을 외치는 주총꾼들은 1사당 평균 7.1명에 달하고 있고 회사에 직·간접적으로 금품제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직접 동원하는 전문 주총꾼들은 건당 150~200만원의 돈을 받고 있고, 그렇지 않은 주총꾼들도 30~5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주총시즌 뿐만 아니라 자녀 결혼식때 축의금을 요구하거나 자동차를 살 때 깎아달라 억지를 부리는 등 요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도 실무자선에서 해결할 수 없으니 임원이 나서 마지못해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주총에서 기념품을 지급한 회사는 전체의 45%로 처음으로 절반을 밑돌았다. 1사당 주총 비용은 평균 1468만원으로 전년 1584만원에 비해 줄었다.주총장에서 자주 오가는 질문은 경영영업정책 배당정책 주가관리 순이었다.
2006.09.07 I 오상용 기자
싱글족은 ‘더블족’
  • 싱글족은 ‘더블족’
  • ▲ 싱글인 남성이 백화점 가전매장에서 소형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싱글족이 늘면서 가전업체와 유통업체는 이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조선일보 제공] 집에서 독립한 지 1년 된 회사원 정은(26)씨는 지난 25일 퇴근길에 동네 할인점을 찾았다. 정씨는 손질해 놓은 소포장 야채와 1인용 디저트 케이크, 음료수를 샀다. 정씨는 사온 물품을 소형 냉장고(85리터)에 넣은 뒤, 밥을 하는 동안 3kg짜리 소형 세탁기에 빨래를 넣었다. 식사를 끝낸 뒤에는 인터넷을 통해 커피포트 기능이 있는 미니 오븐 토스터기를 점찍었다. 정씨는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데 편할 것 같아 골랐다”고 말했다. 부모로부터 일찌감치 독립해 혼자 사는 ‘조기 독립’과 적령기를 넘겨서까지 결혼을 늦추는 만혼(晩婚), 이혼 등이 늘면서 혼자 사는 싱글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미혼 비율은 25~30세 전체 인구 중에서 70.6%, 31~34세 인구 중에서 30.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싱글족이 중요한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가전업체와 식품업체는 싱글을 위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유통업체도 이들을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 1인용 제품 인기 혼자 사는 싱글족은 소포장·소형·다기능 제품을 선호한다. 가전업체들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미니세탁기, 미니가습기를 내놓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4평형, 6평형 에어컨을 내놓았고, 작년 여름과 비교해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하이얼이 내놓은 미니세탁기(2.6~3.3㎏)의 경우 한 달 평균 1000대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의 경우, 올 상반기 싱글 침대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 신장했다. 온라인장터 옥션에서는 싱글을 위한 가전·가구·먹거리 판매량이 3년 사이 140% 증가했다. 우리홈쇼핑은 요리를 좋아하는 젊은 싱글의 취향을 맞춘 ‘셰프라인 컨벡션 오븐’을 전략적으로 내놓았다. 기존 가스오븐보다 크기를 20% 정도 줄이는 대신, 전자레인지와 오븐, 그릴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CJ 관계자는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해 ‘반공기 햇반’을 올해부터 출시하기 시작했다”면서 “매달 3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글족 마케팅 전성시대 유통업체들은 구매력이 높은 싱글족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나섰다. 롯데닷컴 김진익 이사는 “싱글들은 구매력이 높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유통업체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주시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자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170만명을 분석한 결과, 미혼을 포함한 싱글족이 36%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상반기 30~34세 전체 매출에서 싱글 고객의 매출 비중이 71.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백화점 이희준 마케팅팀장은 “싱글을 위한 모임(클럽 유피)을 만들어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런 모임을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년 전부터 싱글을 위한 상품 개발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고, 본점 지하매장에 이들을 위한 전문 식품 매장을 마련했다. GS홈쇼핑은 싱글족을 위한 전문숍 ‘해피싱글 백서 싱글즈’를 만들었고, 이 전문숍은 하루 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테마몰로 부상하고 있다. GS이숍은 싱글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인경비서비스, 이사서비스 같은 서비스 상품에 이어 싱글보험숍까지 신설했다. 연세대 경영대 이동진 교수는 “싱글족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싱글족이 지향하는 가치관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석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대한민국도 섹스박람회, 선정성 논란 예상
  • [노컷뉴스 제공] 선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호주에서 10년째 열리고 있는 성인 전용 성(性)관련 산업 박람회인 섹스포(Sexpo)가 한국에서도 열리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주)섹스포는 '2006 서울 섹스 에듀 엑스포(2006 Seoul Sex edu Expo)'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 박람회가 호주 등에서는 유명하다"며 "바르고 유익한 성 정보 제공과 음성적 성 인식의 양성화, 그리고 낙후된 국내 성 관련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람회 기간 동안 열릴 행사의 면면을 보면 이 박람회가 업체가 밝힌 취지와는 달리 선정성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실제로 박람회 기간 중에는 외국 성인잡지 여성 모델들의 스트립쇼와 누드모델 사진찍기, 란제리쇼과 미인선발대회 등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이 때문에 전시관 관계자는 "컨벤션센터가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인데다 중소기업 진흥 목적으로 설립돼 입장이 난처하다"며 이번 박람회의 선정성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 관계자는 "성인전용행사가 처음이라 관할 경찰과 구청에 경범죄 위반 여부 등을 문의했다"며 "업체에도 선정성을 줄일 수 있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넣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시민들도 이같은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냈다.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남성 중심의 성의식을 고착화하고 여성을 상품화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혼 3년째인 직장인 채모씨(30)는 "선정적인 행사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버젓이 열린다는 광고를 보고 황당한 느낌이었다"며 "마치 서울시가 낯 뜨거운 행사를 공식 인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장인 이모씨(31)는 "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면 환영이지만 상업화로 흐르거나 남성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섹스포의 한 관계자는 "처음으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라 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행사를 강행할 것"이라며 "오는 11월이나 12월쯤에는 부산에서 2차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미국의 성기절단 사건을 재현한 보비트 사건 밀랍인형과 밀랍인형으로 각국의 성행위를 묘사해 호주 섹스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섹스 트레인'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주)섹스포가 동업관계라고 밝힌 호주의 한 회사가 주최한 섹스포도 현지에서 선정성과 교육적인 문제 등으로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 주는 ‘결혼 이야기’
  • 상품권 주는 ‘결혼 이야기’
  • [조선일보 제공] 가을은 웨딩 시즌이다. 특히 올해는 쌍춘년과 윤달이 겹쳐 결혼식이 많다. 유통업체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유혹하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내놓는다. 잘 이용하면 푸짐한 보너스를 덤으로 얻거나 저렴한 가격에 혼수를 구입할 수 있다. 시간 절약은 말할 것도 없다. ◆백화점 다양한 기획전…빨리 가는 사람이 임자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점포에서 혼수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쌍춘년 축하 특보전’에서는 가구·장·소파·침실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디자인벤처스 폴카혼수세트가 360만원, 한샘도무스 라벤더 침대 큐사이즈가 79만원이다. ‘롯데 단독 대량기획전’에서 혼수용품을 구입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58%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디자인벤처스 엘리제 6인 식탁(157만9000원), 팰리니 가죽소파(99만원), 시몬스침대 샤롯데(65만원), 아피나 회전식탁(45만원)이 대표 상품이다. ‘줄서기 한정 상품전’에서는 각종 혼수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수량이 한정돼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제품을 최대 43%까지 할인 판매하는 ‘인기가전 특가 상품전’도 상품 수가 점포마다 10~20개로 한정돼 있다. 대표가격대는 LG 50인치 PDP TV 295만원, 삼성 10㎏ 드럼세탁기 99만원, 린나이 가스레인지 99만원 등이다. 수도권 12개 전점에서 진행하는 ‘웨딩 주얼리 페스티벌’에서는 1캐럿 다이아몬드와 진주반지 등을 한정 판매한다. 행사기간은 25일부터 9월 10일까지다. 또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한 16개 점포에서 결혼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에트로·비스마라 침구 특집전’을 열고 그람보아 퀼트 침구세트(Q)를 161만원, 릴리 듀벳(K)을 91만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에‘삼성·엘지전자 디지털 초대전’을 병행한다. 본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프리미엄 보석 초대전’을 열고 에스페카의 다이아몬드 예물 패키지(480만원) 등 다양한 혼수 예물을 판매한다. 또 신세계는 본점·강남점·영등포점·미아점에서 9월 말까지 웨딩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중에 구입한 혼수상품 구매 금액을 적립한 후 일정 금액(200만·300만·500만·1000만원)이상이 될 경우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세계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유명 혼수 가구 상품전’을 열고 10~30% 할인 판매한다. 기간은 27일까지다. 신촌점은 같은 기간에 침구·가구류를 20~50%까지 싸게 판다. ◆가전제품사면 신혼여행 할인도…원스톱 서비스 대형마트와 홈쇼핑의 혼수 마케팅도 다양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혼수가전 베스트 파격가전’을 실시한다. 2품목 이상 구입해서 200만원이 넘으면 5%를 추가로 깎아준다. 수입진공청소기 전 품목(현대청소기 제외), 동양매직과 린나이 가스레인지·오븐레인지·정수기·비데에 대해서는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9월 6일까지 ‘혼수가전+허니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모두투어·롯데관광과 제휴, 허니문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 300만원어치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5~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도 이번 달 30일까지 전점에서 ‘가을 혼수가전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가전 2품목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만원,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7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에누리해 준다. GS홈쇼핑은 대형·고급 가전을 찾는 예비 신부를 위해 벽걸이 TV, 양문형 대형 냉장고, 고급형 에어컨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말까지 삼성전자 특별전을 비롯, 다양한 혼수특별전을 진행한다. GS이숍(www.gseshop.com)과 CJ홈쇼핑(www. CJmall.com)은 복잡한 혼수준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유통단신)아이파크백화점 개점행사 등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21일 유통 및 패션업계 단신이다.▲현대아이파크몰=오는 25일 패션전문 백화점 `아이파크백화점`의 오픈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은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50명에게 총 1000만원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주어지고, 300만원 상당의 영창피아노 5대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경품 응모권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매씩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오는 23일에 도쿄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 플래그십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매장을 열고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롯데 헬스원=롯데제과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헬스원이 `6년 정성`이라는 브랜드로 홍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헬스원은 `6녀 정성`의 첫해 매출목표를 100억원으로 잡고 2010년까지 600억원 매출을 기록,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세이브존=노원점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올 가을 유행 컬러인 브라운과 블랙, 그레이를 테마로 가을맞이 `컬러별 풀 코디 제안전`을 진행한다. 케주얼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새 학기를 맞은 자녀를 위한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우리홈쇼핑=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여름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의류, 이미용품, 가전, 생활용품 등 지난 5월~8월 히트 상품을 최고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에어컨과 디지털카메라 등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한다.▲CJ=정통 캔햄제품 `스팸`에서 짠 맛을 25% 줄인 신제품인 `CJ 스팸 마일드`를 출시했다. 소비자가격은 340g 제품이 4200원, 200g 제품이 2650원이다.▲GS스퀘어=GS스퀘어 백화점 부천점, 구리점, 안산점에서 각각 오는 23일(2시), 28일(1시30분)과 내달 6일(11시40분)에 `풍수(風水) 인테리어` 특강을 실시해 가구의 위치만으로도 아이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엠플=CJ홈쇼핑이 만든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이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일 4회 시간대별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매일 오전 0시와 9시, 오후 2시와 8시에 종류별 폰이 발급되며 하루 총 34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애경=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39회 전국 학생 구강보건 표어, 포스터,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응모 마감은 오는 10월12일. 총 285명의 개인과 2개 학교에 부상과 1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반달&컴퍼니= 남성 매스티지 캐쥬얼 브랜드 `반달리스트`를 출시하고, 올 가을 시즌 제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반달리스트는 남성복 시장에서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명품브랜드`를 표방, 고품질의 중저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CJ홈쇼핑=원스톱 웨딩 컨설팅 숍 `디어포 웨딩`이 결혼정보업체 `닥스클럽`과 제휴를 맺고 미혼 남녀의 만남에서 결혼 준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또 닥스클럽의 정회원에게는 패키지 상품 5%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우리켐테크=수입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우리켐테크가 스트라이벡틴-에스디 크림과 아이크림의 롯데백화점 광주점 입점을 기념, 오는 25일에서 내달18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콜라겐 사향비누와 경품응모권을 등을 증정한다.▲블랙타워=`와인 입문자를 위한 와인`으로 유명한 블랙타워가 오는 9월9일부터 11월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라롱드`를 협찬하고, 관객들을 대상으로 블랙타워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공연 장소는 역삼동 웅진 씽크빅 아트홀이다.
2006.08.21 I 이태호 기자
  • 노현정 결혼 "프러포즈는 8월 레스토랑에서"
  • [노컷뉴스 제공] 오는 27일 결혼하는 노현정 아나운서와 정대선 씨가 결혼에 얽힌 그간의 궁금증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은 10일 오후 6시 30분께 정 씨의 회사인 BNG 스틸을 통해 결혼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의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6월 초 정대선 씨 친구 소개로 만나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6월 초 정 씨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났다. 정 씨가 미국에 있을 때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노 아나운서의 팬이었는데 여름방학 때 한국에 오자, 타 방송사 아나운서를 사귀고 있던 친구가 두사람을 소개 시켜줬다는 것.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느꼈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다. 노 아나운서는 정대선 씨의 시원시원하고 정확하면서도 호탕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고 정대선 씨는 예의 바르고 착한, 현명한 여자로서 노 아나운서서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1주일에 3-4번씩 만남을 가져왔다. 노 아나운서의 방송 스케줄이 빡빡해 시간을 내기 어려웠으나 만남을 가질수록 호감이 배가 돼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이 커졌고 서로 시간이 나지 않을 때는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8월 초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 정 씨가 프러포즈..노현정 수락 프러포즈는 8월 초 정 씨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했다고 밝혔다. 정 씨가 디저트를 먹을 때 쯤 갑작스럽게 “결혼해줄래?”라고 물었고 노 아나운서가 좋다고 대답했다는 것. 서로 매우 떨리는 분위기였으며 미국식으로 반지를 주는 등의 이벤트는 없었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양가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라고도 전했다. 양가 모두 시원스럽게 결혼 승낙을 했고 두 사람을 믿고 축하하는 분위기라는 것. 결혼 날짜는 원래 내년 1월 6일이었지만 갑작스럽게 8월 27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정 씨의 어머니가 집안 친척들과 정 씨 혼사 문제를 의논하자 결혼하기로 했으면 바로 식을 올리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만난 지 두달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비롯, 현대가 사람들 모두 결혼 축하 분위기 특히 90년 타계한 정 씨의 아버지 정몽우 회장 대신 큰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두 사람의 결혼을 물심양면으로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아직 두 사람이 정 회장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러 가지는 못했지만 정 회장 뿐 아니라 부인인 이정화 여사도 결혼 소식을 듣고 반겨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의 일가친척들도 모두 반기고 축하해 주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금 8월 27일 결혼 준비에 바쁜 상태다. 특히 노 아나운서는 방송 활동을 하며 결혼 준비를 하느라 더 경황이 없지만 시댁이 많이 배려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결혼식은 보도된대로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고 두 사람은 결혼식 다음 날인 8월 28일 바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정 씨는 MBA 코스를 밟을 계획이고, 노 아나운서는 가능하다면 KBS에 휴직을 하고 보스턴에서 랭귀지 코스를 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2주만에 프러포즈 한 것 사실 아니야 보도자료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노 아나운서 부친이 현대자동차에 납품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는 것과 만난 지 2주 만에 프로포즈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초 9일 오후 나오기로 했던 이 보도자료는 예정보다 하루 늦게 이메일을 통해 기자들에게 배포됐다. 10일 오전 노 아나운서는 KBS 홍보실을 통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공개한다고 했다가 10분만에 번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보도자로 첫머리에 "본의 아니게 보도자료가 늦게 나가게 돼 죄송하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 미처 예상을 못해 미리 보도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보도자료와 함께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전날 찍은 것을 증명하듯 이 사진에서 노 아나운서는 9일 입고 있었던 연두색 슬리브리스와 흰색 바지 차림인 모습이다.
  • 노현정 후폭풍… KBS 골머리
  • [스포츠월드 제공] KBS가 ‘노현정 후폭풍’ 대처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8일 노현정 아나운서가 결혼 이후 휴직(또는 사직)과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KBS는 다음날인 9일 곧바로 노현정 후임자 선발 논의 등으로 분주하다. 현재 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TV프로그램은 ‘KBS 뉴스광장’을 포함해 ‘상상플러스 세대공감-올드&뉴’(이하 ‘상상플러스’)와 ‘스타골든벨’ 그리고 ‘신 TV는 사랑을 싣고’ 등. KBS 아니운서실의 한 관계자는 9일 SW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8일)야 공식 통보를 받은 셈이기 때문에 현재 아나운서실을 비롯해 노현정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의 담당 팀들이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라며 “조만간 각 프로그램들의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나운서가 그 자리를 이을지는 미지수.특히 후임자 선정에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상상플러스’로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휴가를 떠난 당시 ‘대타’로 MC를 맡았던 최송현 아나운서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아직 KBS 내부에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에 KBS 측은 최고의 인기 아나운서인 노현정의 갑작스런 결혼 및 휴직 소식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상상플러스’나 ‘스타골든벨’은 지상파 전체 오락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1∼2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기 때문. KBS 내에서도 노현정 아나운서가 중도하차할 경우 이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로부터 외면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8일 밤 방송된 ‘상상플러스’의 시청률은 지난 주보다 3.1%(TNS미디어)나 하락했다.한편 8일 오전 KBS 신관 지하 1층 출연자 대기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노현정 아나운서는 “결혼하는 것이 맞고 결혼식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교제 및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KBS에는 새벽부터 취재진이 20명 가까이 몰렸으며 노현정 아나운서는 오전 4시30분쯤 KBS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스튜디오로 올라갔다.
(보험으로 성공하라)⑧긴 노후에 대비하려면..
  • (보험으로 성공하라)⑧긴 노후에 대비하려면..
  • [이데일리 경제부] 보험이 추구하는 것은 장래 발생할 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보험료를 먼저 지불하고, 이것으로 경제적 충격에 대한 안전판을 마련해 일상에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기본적인 경제 원칙과 마찬가지로 같은 크기의 보장이라면 더 적은 보험료를, 같은 보험료라면 보장은 더 커야 한다. 이러한 보험의 근본적인 기능과 함께 최근에는 투자형 성격을 띠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보험이 재테크의 한 축으로 그 효용성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노령화 전개에 따른 구체적 재정계획 수립 중요 저출산 및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한 급속한 노령화의 전개는 조기부터 노후 생활을 준비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말해준다. 이에 따라 보험을 비롯해 금융 상품은 단순한 상품만의 기능이 아닌 라이프 사이클의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 효용의 극대화를 추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파이낸셜 플래닝(Financial Plannig)을 한다는 것은 라이프 사이클의 흐름에 맞춰 이뤄지는 일종의 경제준비 및 경제활동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즉, 고객의 현 상황에서 고객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여 현재의 수지 흐름을 분석하고 장래에 발생할 생애 이벤트 및 재무 목표 등의 달성 가능성을 점검해야한다.자금이 부족하면 현재의 상황에서 그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저축 등을 선택하는 일련의 연속된 경제 행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는 개인의 재무 목표를 포함해 자산, 부채, 수입, 지출 등 개인의 재무적·비재무적 자료를 수집, 분석한 후 개인이 원하는 재무 목표나 라이프 플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 실행, 점검해주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변액유니버셜, 저축과 보장의 기능을 동시에 이러한 파이낸셜 플래닝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보험 상품은 최근 금융권에 화두가 되고 있는 변액유니버셜(VUL) 적립 보험이다. 변액유니버셜(VUL) 적립 보험의 특징점을 살펴보면, 첫째, 보험료의 납입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보험료 납입 경과 기간(2년)이후에는 해약 환급금에서 월 대체 보험료를 충당할 수 있는 경우 기본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돼 가정 경제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계약자는 계약일 이후 6개월 경과 후부터 보험 기간 중 매년 12회까지 계약자 적립금의 일부를 0.1%의 수수료만으로 인출할 수 있어 급박한 자금 필요시 유동성 확보에 유용한 수단이 된다. 셋째, 연간 총 기본 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보험료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계약자의 필요에 따라 여유자금이 생기거나 주식시장이 활황세인 경우 여유 자금의 추가 납입이 가능해 더 큰 수익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추가적인 검토 사항으로 선택 가능한 자산 운용 옵션이 있는데, 지정 적립금 보증 제도와 펀드 자동 재배분 이라는 제도를 이용한다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밖에도 변액유니버셜적립보험이 필요한 경우는 아래와 같다.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이라고 보여지는 등 보험의 보장 기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상승 시 투자 수익까지 원하거나, 수입이 불규칙해 지속적인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도 보험료 납입과 관계없이 보장을 받는 등 계약 유지를 원할 때이다. 또, 보험 기간 중간에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해약을 하지 않고도 목돈을 필요한 경우나, 자녀 교육, 결혼 및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간 투자를 원할 경우이다. 이와 함께 이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 대상이 되므로 절세효과도 거둘수 있다. [강용각 대한생명FA센터팀장]
2006.08.09 I 경제부 기자
“작년 MCM 인수후 브랜드 개혁 몇년내 루이비통·구찌도 잡겠다”
  • “작년 MCM 인수후 브랜드 개혁 몇년내 루이비통·구찌도 잡겠다”
  • ▲ 미국의 경제 전문지 ‘비즈에드(Biz Ed)’ 3·4월호 표지에 등장한 김성주 회장. 완고한 재벌가에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공부하고 사업을 성공시킨 사연이 4면에 걸쳐 게재됐다.[조선일보 제공] “국내에서는 이미 루이비통, 구찌보다 우리 MCM이 더 많은 백(Bag)을 팝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몇 년 안에 반드시 이들을 눌러 이기겠습니다.” 성주그룹 김성주(金聖株·50) 회장은 성주인터내셔널이 라이선스를 얻어 생산·판매하던 독일 MCM 브랜드를 작년 11월 아예 사버렸다. 한국 기업의 명품 브랜드 인수 자체도 그랬지만 그 뒤에 행한 브랜드 개혁 작업은 유럽 명품업계에서 더 큰 뉴스가 됐다. 김 회장은 브랜드 인수 직후 명품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된 150개 딜러를 과감히 정리했다. 당장 연간 2000만달러(약 190억원)의 매출 손실을 감내해야 했지만, 그렇게 했다. 독일에 있던 직영점 5개 중 4개의 문도 닫아버렸다. 대신 베를린 중심 명품가 샤넬 매장 옆, 루이비통 매장 건너편에 대표 직영 매장을 새로 열었다.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아디다스의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미셸스키를 영입하면서 제품 구색도 확 바꿨다. “물론 모험이었죠. 그러나 격에 안 맞는 딜러를 정리하자 이내 이탈리아의 60개 유명 매장에서 MCM 물건을 사겠다고 줄을 서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미셸스키의 영입도 이제 명품이 럭셔리(luxury)만이 아니라 실용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사실 MCM 인수 전부터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故) 김수근(金壽根) 대성그룹 창업주의 막내딸이지만, 미국에서 학비를 벌어가며 공부하고, 미국 블루밍 데일스 백화점에 취직해 명품 유통의 밑바닥부터 배웠다. 집안 도움 없이 창업해 작년 매출 700억원이 넘는 중견 기업을 일궜다. 보수적인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외국인과 결혼을 강행하고, 2001년에는 MCM 국내 판권을 놓고 오빠가 운영하는 대성산업과 분쟁이 생기자 기자회견을 열어 정면 대응하는 ‘용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199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차세대 지도자에 뽑혔고, 국내에서 ‘닮고 싶은 여성 기업인’ 조사에서 늘 상위에 오른다. 그런 김 회장도 “지금까지는 배워온 과정이었고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말했다. 해외 일류 명품 브랜드를 누가 움직이며, 어떻게 해왔는지를 배웠고, 이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MCM 뉴욕지사를 설립,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준비도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명품을 판매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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