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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산후조리는 어떻게..?!
  •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는 어떻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축구스타 김남일, 김보민 아나운서 부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엄마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헐리웃 최고의 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제왕절개로 이란성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해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몇 년 전부터 스타들의 출산 소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제왕절개 수술이다. 제왕절개 수술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않거나 산모의 골반이 좁거나 하는 등의 신체적 조건이 분만에 좋지 않을 때 시술하는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출산의 고통을 두려워하는 젊은 산모들이나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35세 이상의 산모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는 분만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들어서면서 30%대를 계속 유지 할 정도로 제왕절개 분만을 선호하고 있다. 제왕절개 분만의 고통이 자연분만보다 덜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출산 이후 후유증과 통증은 더욱 크다. 복부와 자궁의 절개로 인한 수술부위의 감염, 요로 감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타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그로 인한 2차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 시 1L이상의 혈액을 소모하게 되어 과다 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혈액 응고와 관련한 문제들이 발생하거나 산후풍과 같은 산후질환도 쉽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제왕절개 이후 산후조리는 더욱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하겠다.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법 제왕절개 분만은 자연분만에 비해 자궁이나 신체적인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움직임을 가질 시 분만으로 인해 늘어나 있는 근육이나 힘줄이 더욱 늘어나게 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시 절개한 자궁은 자궁 근육의 상처가 아문다 하여도 상처 입기 전의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상처 자체도 얇기 때문에 다음 출산이나 내지는 재채기, 기침, 큰 웃음으로 인해 터지기도 함으로 절개부위에 가볍게 베개를 가져다 대는 등의 복부 중간 부위를 부드럽게 받쳐 주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제2의 상처를 내지 않는 방법이다. 많은 산모들이 제왕절개 수술 후 가스 배출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곤 하는데 복부 수술에 대한 자연 반응으로 모든 내장 활동이 중지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가스가 차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산책이나 자세를 바꾸는 등의 가벼운 움직임이 가스 배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은 자연분만에 비해 조직이나 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몸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기력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산후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예부터 음과 혈을 보하고 원기를 회복해 주는 효능이 있어 많은 여성 질환에 쓰였던 약재인 녹용과 피를 생성하고 보하는 효능으로 혈에 관련된 질환에 두루 쓰이며 특히 부인과 질환에 효과가 좋은 당귀, 보혈과 강장 그리고 천연 진통제로서 많이 사용되던 따뜻한 성질을 가진 천궁 등으로 몸에 남아 있는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 하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자궁의 기능을 향상 시키고 수술 후유증을 예방하여 산모의 건강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제왕절개 분만은 자연 분만보다 수월하고 고통이 적은 분만법이라는 의식은 많지만 그에 비해 분만 이후에 산모가 받는 통증과 후유증 발생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위하여 출산 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산모에게 알맞은 산후조리법으로 건강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출산법이 아닐까 싶다. (도움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눈물의 결혼식'...권상우 '감사' 노래선물에 손태영 미소로 화답
  • '눈물의 결혼식'...권상우 '감사' 노래선물에 손태영 미소로 화답
  • ▲ 28일 화촉을 밝힌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신부도 울고, 신랑도 울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결혼식을 올린 권상우-손태영 커플이 결혼식 도중 눈물을 쏟아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가을 하늘이 청명한 야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교적 경건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두 사람이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 건 주례사가 끝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전할 무렵. 신부 손태영이 먼저 눈물을 보였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권상우도 만감이 교차했는지 이내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이날 권상우는 신랑 혼자 입장하는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홀어머니의 손을 잡고 입장해 하객들의 더욱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 1부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축가를 불렀고, 이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피로연에서는 개그맨 정준하가 진행을 넘겨 받으며 식장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손태영의 형부되는 이루마가 감미로운 축주로 결혼식 분위기를 돋웠고 권상우는 이어 미리 준비한 깜짝 노래 선물로 신부 손태영을 감동시켰다. 2부 중간 이날을 위해 오랜시간 준비했다며 사회자로부터 마이크를 건내 받은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김동률의 '감사'를 즉석에서 선사해 신부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역시 로맨티스트"라며 "권상우가 준비한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350여명의 특별 하객들만이 초청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 송승헌 장동건 최지우 박용하 등 거물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은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까지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자리를 함께하는 우정을 과시해 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권상우-손태영, '한류스타 1호 커플 탄생'...'화제만발' 결혼식 이모저모☞권상우-손태영, 한류스타 총출동 '세기의 결혼식'(종합)☞권상우, '한류스타 결혼은 달라!'...일본 팬 300여명 운집 '눈길'☞권상우, "첫날밤 신부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출 것"☞권상우-손태영 '결혼소감'..."2세 계획은 최소 둘, 가능한 빨리 아이 갖고파"
2008.09.28 I 최은영 기자
유채영, "너무 행복해 울까봐 걱정"...결혼기자회견 일문일답
  • 유채영, "너무 행복해 울까봐 걱정"...결혼기자회견 일문일답
  • ▲ 유채영-김주환 커플(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9월의 신부' 유채영(36)이&nbsp;결혼식을 3시간여 앞두고 새 출발을 앞둔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nbsp;28일 오후 1시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씨와 결혼하는 유채영은 결혼식에 앞서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행복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nbsp;결혼 기자회견에서 유채영-김주환 커플과 나눈&nbsp;일문일답.&nbsp;&nbsp;- 결혼식을 앞둔 소감은? ▲유채영(이하 유) : 웨딩 촬영 때만 해도 떨리지 않았는데 결혼식 날이 되니 떨린다.&nbsp;막상 식장에 들어갈 때 울까봐 걱정된다. ▲김주환(이하 김) :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는데 막상 신부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니&nbsp;나도 조금씩 울렁거리기 시작한다. 결혼식장에서&nbsp;같이 울까봐 걱정이다. -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유 : 십대 후반부터 몇 달에 한 번씩 만나 모임을 가져온 친구들이 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그중 한 친구가 절친한 친구라며 신랑(김주환씨)을 데리고 왔다. 첫 눈에 깜짝 놀랐다. 사람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처음 보고 느낌이 너무 좋았다. 눈을 봤는데 눈이 너무 선하고 착했다.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다. - 신랑은 유채영의 첫인상이 어땠나? ▲김 : 이상형은 여자다운 여자였다. 처음 봤을 때 삭발한 쿨 시절의 모습이었다. 첫 모습은 귀여운 꼬마 같은 모습이었다. 그때는 내 이상형과는 맞지 않았다. - 유채영의 실제 성격은 어떤가? ▲김 : 채영이가 방송에서&nbsp;보이는 모습이 전부였다면 나도 많이 생각이 바뀌었을 것이다. 그 모습은 시청자 여러분을 즐겁게 하려는 모습일 뿐이라는&nbsp;걸 알기에 이해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많이 웃는다. 평소 모습은 팔불출이라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여성스럽고 천사같다. -10년 지기 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하는 비법이 있다면? ▲유 : 관심 있는 친구의 주변 친구들을 잘 포섭해야 한다. 그런 친분을 잘 쌓아서 연락망이 끊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 계기는? ▲유 : 음반 준비를 하던 중 연습을 하다가 굉장히 몸이 아팠던&nbsp;적이 있다. 처음에 떠오른 사람이 신랑이었다. 너무 아픈데 약을 사다 줄 수 있겠냐고 전화를 했다. 그때부터 사이가 무척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김 : 나도&nbsp;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먼저 대시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채영이가 그때 약을 계기로&nbsp;먼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서로에게 가장&nbsp;끌린 점은 무엇? ▲김 : 최고로 치는 게 착한 마음씨다.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고 감성도 예민하다. 여자로서는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 ▲유 : 자상한 면이 많다. 리더십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데&nbsp;딱 그랬고&nbsp;친구들을 이끄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자기 일에 열심인 모습도 보기 좋았다.&nbsp; -첫 키스는 언제 했나? ▲유 : 그것도 내가 먼저 했다. 크리스마스 때 모임에서 만나 블루스를 추자고 했다. 달리 접근할 방법이 없었는데 블루스가 제격일&nbsp;것 같았다. 그때 음악도 내가 준비했다.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김 : 채영이가 먼저 했지만 그 다음 리드는 내가 먼저 했다. -이번 달 초 SBS ‘일요일이 좋다 체인지’를 통해 유채영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그 이후에 정식 프러포즈는 없었나? ▲유 : 그 이후에는 따로 없었다. 그때 많이 운 이유는 내가 이기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방송을 하다 보니 신경을 못 쓴&nbsp;부분이 많았다. 생일도 잘 못 챙겨줬던 것 같다. 하지만 남편은 해마다 내 생일을 빠지지 않고 챙겨줬다. ▲김 : 상상도 못했다. 물론 감동도 받았지만 너무 안쓰러웠다. 발레리나 복 입은 걸 보고 이렇게 말랐었나, 내 잘못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세 계획은? ▲유&nbsp;: 외동딸이다 보니 형제가 많은 게 너무 부럽다. 아이를 낳으면 둘에서 셋 정도 낳고 싶다. 신랑을 닮았으면 좋겠다. ▲김&nbsp;: 채영이를 닮았으면 한다. -축가를&nbsp;맡아준 연예인들과는 어떤 관계인가? ▲유&nbsp;: 김창렬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워낙 친한 친구여서 결혼한다고 하니까 본인이 축가를 부르겠다고 자청했다. 이기찬은 후배지만 항상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누나&nbsp;결혼식에 멋지게 축가를 불러주고 싶다고 했다. BMK는 따로 사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nbsp;알게 됐다. 동갑에 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nbsp;다른 스케줄을 미루면서까지 축가 가수로 나서줬다. 시간을 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결혼생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nbsp;: 바라는 점은 우선 건강했으면 한다. 내 욕심 같아서는 집에 숨겨놓고 아무도 안보여주고 살부터 찌우고 픈&nbsp;심정이다. 자기 일에 욕심이&nbsp;많은 사람이다 보니 늘 건강이 걱정이다. 둘 다 서로 건강하게,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nbsp; ▲유&nbsp;: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는 일 때문에 가끔 짜증도 많이 냈는데&nbsp;앞으로는&nbsp;그것도 좀&nbsp;줄이겠다. 요리를 못하는데 요리를 배워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 -같은 날 결혼하는 권상우, 손태영, 오승은에게 축하의 한마디를 한다면? ▲유&nbsp;: 같은 날 결혼한다고 하니&nbsp;한 식구 같은 느낌이다. 우리&nbsp;모두 예쁘게 결혼식 치르고&nbsp;행복하게&nbsp;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nbsp;&nbsp;▶ 관련기사 ◀☞유채영 "2세 계획은 최소 둘 이상...다복한 가정 꿈꿔"☞유채영 "결혼 동기 권상우·오승은,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권상우·유채영·오승은 오늘(28일) '결혼'...연예가 웨딩데이 '활짝'☞[포토]'9월의 신부' 유채영, '개성 만점 미니드레스로 시선 확~'☞[포토]유채영-김주환 커플, '선남선녀가 따로 없네~'<!--기사 미리보기 끝-->
2008.09.28 I 김용운 기자
'1박2일' 나영석 PD, "'패떴'이 표절? 차별화 된 프로그램!"
  • '1박2일' 나영석 PD, "'패떴'이 표절? 차별화 된 프로그램!"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나영석 PD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전성호 PD&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연출자 나영석 PD가 경쟁작인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코너의 표절 의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패떴’은 시골에서 벌어지는 야생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선발주자인 ‘1박2일’의 표절이 아니냐며 일부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그러나 나영석 PD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매드 어바우트 버라이어티’(Mad About Variety)의 강연에서&nbsp;“'패떴'이 우리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솔직히 우리 프로그램과는 다른 독창적인 맛이 있다”고 전했다. 나 PD는 “두 프로그램의 촬영 장소가 같은 시골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1박2일’은 시골을 여행하는 것이라면 ‘패떴’은 그 공간에서 놀이를 하는 차이 등이 있다”며 “'패떴'은 프로그램을 콘셉팅 할 때부터 차별화를 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나 PD는 요즘 ‘1박2일’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질문에는 “큰 폭의 포맷 변경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도를 몇가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문화현상과 트렌드를 짚어보고 대중문화의 흐름을 짚어보고자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마련됐으며, 나 PD 외에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nbsp;전성호 PD가 함께 강연자로 참석했다. ▶ 관련기사 ◀☞'1박2일' 나영석 PD, "제일 가고 싶은 촬영지는 남극"☞'우결' 전성호 PD,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은 특집용 커플이었다"☞'우결' 이동, 日 예능 경쟁판도 안개정국...3사 간판코너 모두 상승☞'우결', '1박2일'과 맞대결...'일밤' 코너 순서 변경☞앤디-솔비, '우결' 커플 결별...새 커플 추석특집서 결정
2008.09.27 I 양승준 기자
日 예능, 틈새공략...물고 물리는 시청률 경쟁
  • [TV천하 삼분지계③]日 예능, 틈새공략...물고 물리는 시청률 경쟁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간대에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 3사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가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수년간 한 프로그램이 시청률 경쟁 선두에 서고 나머지는 고전을 하는 양상이 되풀이 돼 왔다. 그러나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일요일이 좋다’가 각각 1, 2부로 나눠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도 따로 조사되고 각각의 간판 코너들이 인기의 기반을 다지면서 현재는 치열한 격전지가 되고 있다. 물론 코너별로 방영되는 시간대에 차이는 있지만 엇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는 코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그만큼 각각 갖고 있는 재미 요소가 차별화돼 타깃 시청층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 ‘세바퀴’와 2부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선데이’는 ‘스쿨림픽’과 ‘꼬꼬관광 싱글♥싱글’(이하 ‘꼬꼬관광’), ‘1박2일’, ‘일요일이 좋다’는 1부 ‘패밀리가 떳다’와 2부 ‘체인지’를 각각 방송 중이다. 이중 각 프로그램의 간판이라 할 만한 코너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1박2일’, ‘패밀리가 떴다’다. 코너별 시청률에서는 ‘1박2일’이 가장 앞서 있지만 흡연장면 방송과 부산 사직야구장 촬영으로 일어난 논란이 시청률에 긍정적으로 나타날지, 부정적 요인이 될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스스로 무덤을 판 격으로 볼 수 있지만 ‘노이즈 마케팅’도 프로그램의 시청률에는 득이 된 사례가 그동안 적잖이 있었던 만큼 최근 잇단 논란이 ‘1박2일’ 시청률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문제는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가 자리를 이동하며 ‘1박2일’과 맞붙었다는 점이다. 스타 웨딩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앤디와 솔비, 크라운제이와 서인영, 알렉스와 신애 등의 가상 신혼커플의 이야기로 초반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기세가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21일 방송부터 2부로 자리 이동을 한 후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상대의 틈새를 노린 편성전략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는 출연 커플들이 고정화돼 시청자들에게 주는 재미가 식상해졌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커플들에 변화가 예정돼 있어 ‘1박2일’을 위협하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과 김수로, 윤종신, 이효리, 박예진, 이천희, 대성 등 개성 뚜렷한 출연진이 MT를 간 듯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게임을 하는 등의 과정이 재미를 준다. 하지만 MT도 가끔씩 가야지 매일 간다면 재미가 없는 법. 반복적인 인상을 주는 패턴에 변화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식상해질 우려도 있다. 이와 함께 간판이 아닌 다른 코너들의 선전 여부도 시청률 경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로 아줌마 연예인들이 못말릴 정도의 입담을 과시하는 ‘세바퀴’는 두자릿수 시청률에 근접한 상황. 더구나 젊은 시청층이 주류를 이루는 다른 코너들과 달리 ‘세바퀴’는 타깃 시청층의 연령대가 높다는 점에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꼬꼬관광’의 경우 첫회에서 코너 시청률이 6.5%였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공통점이 있는 커플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시청률 상승 가능성은 반반이다. ‘일요일이 좋다’는 ‘체인지’ 후속 코너를 준비 중. 각 프로그램들이 시청률이 부진한 부분에서 새 코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기사 ◀☞[TV천하 삼분지계④]'박빙' 수목극&일요 예능..시청자가 꼽은 매력 포인트☞[TV천하 삼분지계②]맞'바람'에 '베토벤'...드라마 삼국지, 강점과 약점은?☞[TV천하 삼분지계①]시청률 황금분할...수목드라마, 日&nbsp;예능 팽팽한 '삼국정립'☞두 '바람' 협공에 '베토벤' 하락...수목드라마 시청률 5%p 안팎 '접전'☞오보에 연주하는 이순재 앞 숫자판의 정체는? '베토벤 바이러스' 현장
2008.09.26 I 김은구 기자
시청률 황금분할...수목드라마, 日 예능 팽팽한 '삼국정립'
  • [TV천하 삼분지계①]시청률 황금분할...수목드라마, 日 예능 팽팽한 '삼국정립'
  • ▲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 MBC '베토벤 바이러스'(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삼국정립’(三國鼎立) 세 나라가 솥의 발처럼 대립한다는 말이다. 한반도 역사의 고구려, 신라, 백제가 대치했던 삼국시대가 그러했고 중국의 삼국시대에도 위, 촉, 오나라가 팽팽히 세력의 균형을 이뤘다. 요즘 안방극장도 ‘삼국정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인 KBS와 MBC, SBS의 수목드라마와 일요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구도가 깨지려면 어느 하나가 허물어져야 하는데 어느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이 될지 지켜보다 보면 조바심이 날 정도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와 예능 각각 3개 프로그램이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우니 시청자들은 어느 프로그램을 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도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 수목드라마 다른 소재-탄탄한 출연진 '안개속 혼전' 수목드라마는 24일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SBS ‘바람의 화원’이 첫 방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24일 첫 격돌에서 웃은 것은 18.0%(이하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베토벤 바이러스’다.&nbsp;‘베토벤 바이러스’는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실력은 있지만 괴팍한 성격의 지휘자 강마에와 각자의 사정으로 음악을 그만 둔 사람들이 모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게 받아들여질 법하지만 오케스트라 구성 과정의 에피소드로 재미를 살려가면서 클래식 음악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만들고 있다. 강마에 역에 김명민,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에 장근석,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에 이지아를 비롯해 이순재, 박철민, 송옥숙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연기자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nbsp;하지만 25일 두번째 격돌에서는 시청률 1위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1.2%포인트 하락한 16.8%의 시청률을 기록해 ‘베토벤 바이러스’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는 아니다.&nbsp;24일 ‘바람의 나라’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해 ‘베토벤 바이러스’에 불과 1.9%포인트 차로 따라붙었으며 25일에는 16.2%로 격차를 0.6%포인트까지 좁혔다.&nbsp;‘바람의 화원’도 후발주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24일 11.6%의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 25일에는 12.6%로 올랐다.‘바람의 나라’는 고구려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며 ‘전쟁의 신’으로 불린 대무신왕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MBC ‘주몽’에서 대무신왕의 할아버지인 주몽 역을 맡아 5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이끌었던 송일국이 ‘바람의 나라’에서도 타이틀롤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정진영, 박건형, 이종원, 오윤아, 최정원 등 함께하는 출연진도 만만치 않은 데다 중국 로케이션을 통해 스펙터클한 전쟁신도 준비를 해 놓아 언제든 치고 올라갈 여력을 갖췄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두 천재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으로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독특한 설정에 신윤복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미스터리 추리극의 요소도 갖춰 방영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더구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며 스크린 스타로 인기를 끌어온 문근영이 신윤복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그것도 성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무시할 수 없다. 김홍도 역은 역시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박신양이 맡고 있다. &nbsp;▲ KBS 2TV '1박2일'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SBS '패밀리가 떴다' 코너(위부터)◇ 日 예능, '우결' 자리 이동 이후 팽팽한 시청률 줄다리기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일요일이 좋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시청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들의 시청률 경쟁은 지난 21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 2부의 순서를 바꿔 간판 코너였던 ‘우리 결혼했어요’를 2부로 옮겨 방송을 시작하면서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코너별 시청률에서 단연 앞서고 있는 것은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다. ‘1박2일’은 강호동, 김C, 이수근, MC몽, 은지원, 이승기가 전국 각지를 돌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21일 ‘1박2일’ 코너의 시청률은 25.8%였다. 하지만 새로 선보인 ‘꼬꼬관광 싱글♥싱글’ 코너와 ‘스쿨림픽’ 코너의 시청률이 한자릿수여서 총 시청률은 14.9%에 머물렀다. 하지만 ‘1박2일’과 맞붙게 된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도 이날 18.5%의 시청률을 기록해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였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신애와 알렉스, 황보와 김현중 등 연예인들이 커플을 이뤄 가상의 신혼생활을 하는 코너다.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리이동으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경쟁에서 벗어난 ‘패밀리가 떴다’ 코너는 이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이천희, 빅뱅의 대성, 이효리, 박예진 등이 전국 어디든 가족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대신 집을 봐주고 일을 거들어주는 내용의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한창 인기를 높여가던 상황에서 경쟁자까지 자리를 비켜주자 신바람을 냈다. ▶ 관련기사 ◀☞[TV천하 삼분지계④]'박빙' 수목극&일요 예능..시청자가 꼽은 매력 포인트☞[TV천하 삼분지계③]日 예능, 틈새공략...물고 물리는 시청률 경쟁☞[TV천하 삼분지계②]맞'바람'에 '베토벤'...드라마 삼국지, 강점과 약점은?☞두 '바람' 협공에 '베토벤' 하락...수목드라마 시청률 5%p 안팎 '접전'☞오보에 연주하는 이순재 앞 숫자판의 정체는? '베토벤 바이러스' 현장
2008.09.26 I 김은구 기자
양궁 박경모 ‘올림픽 복수전’…베이징 金 루반과 재대결
  • 양궁 박경모 ‘올림픽 복수전’…베이징 金 루반과 재대결
  • ▲ 지난 8월15일 베이징올림픽 양궁 남자개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딴 박경모(왼쪽)가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베이징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경향닷컴 제공] “다시 한 번 겨뤄보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맏형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가 베이징올림픽 복수전에 나선다. 박경모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08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 베이징올림픽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자신에게 뼈아픈 1점차 패배를 안긴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올해 네 차례 열린 월드컵 시리즈 성적을 합산해 종합 4위 안에 든 선수들만 초청받은 이번 대회에 한국은 박경모 외에 임동현(한체대·이상 남자), 박성현(전북도청), 윤옥희(예천군청·이상 여자) 등 전체의 절반인 4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장영술 대표팀 감독은 24일 오전 스위스로 떠나기에 앞서 “올림픽 직후라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반드시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FITA가 매년 열린 월드컵 시리즈를 결산하는 빅 이벤트로 그해의 챔피언을 뽑는 대회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못미치지만 FITA가 2006년 창설해 서서히 권위를 쌓아가고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는 박경모와 루반이 맞붙는 남자 개인 4강전이다.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의 재판인 둘의 대결을 놓고 FI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리벤지(복수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림픽 직후 박성현과의 결혼 준비와 각종 행사에 참가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낸 박경모는 “결혼 준비 등으로 많이 훈련하지 못해 걱정이지만 꼭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모는 18살때인 1993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하고 2004 아테네올림픽과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 2연패, 2006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현 세계랭킹 1위 임동현은 프랑스의 신예 로망 기로윌과 첫판인 4강전에서 만난다. 여자부 대진은 박성현-나탈리 발레바(이탈리아), 윤옥희-주스티나 모스피넥(폴란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장주안주안(중국)이 대회 출전자격을 얻지 못한 바람에 박성현과의 재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송승헌-소지섭, '에덴의 동쪽'-'영화는...' 극장 공동시사 '우정과시'
  • 송승헌-소지섭, '에덴의 동쪽'-'영화는...' 극장 공동시사 '우정과시'
  • ▲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배우 송승헌(사진 왼쪽)과 영화 '영화는 영화다' 촬영을 마친 배우 소지섭이 서로 출연한 작품의 공동 시사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송승헌과 소지섭이 자신들이 각각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의 공동 시사회를 열어 진한 우정을 과시한다.송승헌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고 있고, 소지섭은 '영화는 영화다'의 촬영을 마치고 관객들과 스크린에서 만나고 있다. 평소 의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송승헌과 소지섭은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 CGV 한 상영관을 대관해 오후 7시 30분에는 소지섭의 ‘영화는 영화다’를, 오후 10시에는 송승헌의 ‘에덴의 동쪽’ 11부, 12부를 연속 상영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송승헌은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계기에 대해 “‘영화는 영화다’를 이미 두 번 극장에서 볼 정도로 영화의 팬이 돼있다”며 “사랑하는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지섭 또한 “송승헌 형의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한다”며 “‘에덴의 동쪽’을 한번도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에덴 마니아’”라며 이번 이벤트의 동참 계기를 전했다. 송승헌과 소지섭은 이날 극장에 직접 나가, 팬들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송승헌의 한국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배포한다. ▶ 관련기사 ◀☞[포토]권상우 손태영, 결혼 청첩장...'송승헌, 장근석 등 초대'☞'에덴의 동쪽' 송승헌 "어깨에 힘이 빠지면서 편안하게 연기 하게 돼"☞소지섭 "이제 차 안에서 몰래 데이트는 No~"☞소지섭 "4년만의 컴백, 내 나이 서른하나...시간이 나를 바꿨다"☞송승헌, "'에덴의 동쪽' 초반 이끌어준 선후배에 감사"
2008.09.22 I 양승준 기자
'외톨이' 고은아 "신경정신과 상담 받으며 우울증 감정 끌어내"
  • '외톨이' 고은아 "신경정신과 상담 받으며 우울증 감정 끌어내"
  • ▲ 고은아[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외톨이’라는 제목 자체가 마음에 와닿았어요.&nbsp;극중 수나를 보는 것이 저를 보는 듯 했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졌죠.”&nbsp;밝고 당찬 소녀 이미지에서&nbsp;일명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어두운 분위기의 은둔형 외토리. 고은아가&nbsp;새 영화 ‘외톨이’에서 보여준 변신이다. 극중 친구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nbsp;은둔형 외톨이가&nbsp;된 여고생 수나에게 동질감이 느껴져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표했다는 고은아는 “촬영하면서 가끔씩은 수나를 통해 내가 힘들었던 감정을 표출한 것 같다”며 “평소에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는데 연기라는 명목 하에 내 자신을 드러낸 것 같아 이 작품이 더욱 애틋하다”고 말했다. &nbsp; ▲ 고은아이 영화에서&nbsp;수나는 친구의 죽음 이후 자신이 모르던 집안의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우울증을 겪고 가족들을 공격하는 등 극단적인 표현까지 하게 된다. 고은아는 이 같은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신경정신과 상담도 받았다고 했다. 고은아는 “요즘은 여기저기서 자료를 찾기도 쉬웠지만 신경정신과에 직접 가서 우울증 체크 등 상담을 받으면서 도움을 받았어요. 누구나 우울증은 조금씩 갖고 있기 때문에 내 안의 그런 감정을 끌어내고 싶었죠”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힘든 감정을 잡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지난해 7월 겪었던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었는 게 고은아의 설명. 고은아는 “다들 그 나이에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벌써 겪었다고 하더라고요. 연기를 하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나 수나 뒤에 숨어 서러운 울음을 울기도 터뜨리기도 했어요”라며 “어찌 보면 이 영화가 나중에 힘들어 좌절할 때 ‘내게 이럴 때도 있었지’ 하며 참고서가 될 것 같아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고 보면 고은아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한결 여유가 느껴졌다. 과거에 늘 뛰어다녔다면 지금은 걷고 있는 느낌이랄까. 역할을 설명할 때도, 그동안 거친 어려움을 토로할 때도 담담한 것이 한층 어른스러워 보였다.한편 최근 친언니를 시집보낸 고은아는 “언니와는 어릴 때부터 항상 가정을 빨리 이루는 것이 목표였어요. 우리 둘 다 빨리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 싶어 했는데 언니는 어릴 때부터 사귀던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고 저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요”라며 “가족들이 대부분 딸을 원했는데 아들이라고 해요”라고 조카의 성별을 살짝 귀띔했다. 고은아의 친언니는 지난달 30일 가수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조동원 대표와 결혼했다. 마지막으로 고은아는 “이미지가 고정될까봐 여배우들이 꺼려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라며&nbsp;“정말 망가지고 여자이기를 포기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남장여자나 동성간 연애에 대한 작품도 해보고 싶고요”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고은아, '제가 오늘 신부보다 예쁘죠?'☞[포토]고은아, '이번 결혼 제가 일등공신이에요~'☞토종 공포스릴러 '외톨이', 9월18일 개봉 확정☞정유석 '외톨이'로 공포 재도전..."인간의 본질 진솔하게 담아낼 것"☞'1년만의 컴백' 고은아, 호러퀸 도전장
2008.09.21 I 유숙 기자
'절친스타' 공효진-배두나, '우정의 패션화보'
  • [포토]'절친스타' 공효진-배두나, '우정의 패션화보'
  • ▲ 배두나와 공효진(사진=나일론)[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10년지기 친구' 배두나 공효진이 최근 자신들의 실제 우정을 패션화보를 통해 그대로 재현해냈다. &nbsp;연예계의 대표적인 절친 스타로 알려진 배두나와 공효진은 최근 함께 '나일론' 패션화보 촬영에 나서 우정을 과시했다. &nbsp;'나일론'과의 인터뷰에선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사촌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최근 배두나가 공효진이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화보촬영에서&nbsp;"이웃사촌이 돼 가장 좋은 건 마트에 가서 함께 시장을 보고 또 반씩 나누는 등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효진은 배두나가 에세이집 '서울놀이'를 준비하면서 슬럼프를 겪었을 때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배두나와 공효진은 1998년 모델로 데뷔해, 10년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미니홈피를 통해 교류하기도 하고 쇼핑, 음악, 와인 등 여러가지 것들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로 알려져왔다. 이날 화보촬영은 두 사람이 직접 선택한 의상으로 서로를 스타일링해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답게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nbsp;두 사람이 함께한 우정의 패션화보는 '나일론'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 공효진과 배두나(사진=나일론)▶ 관련기사 ◀☞배두나-공효진, "우리는 마트도 같이 가는 이웃사촌"☞공효진-류승범 "결혼설 사실무근"...공식입장☞'미쓰 홍당무' 공효진, "티저포스터 보면 나도 마음 아파"☞류승범-공효진 커플, 일본 여행 사진 공개☞[연예인 포토홀릭①]배두나, '그녀에게 사진은 놀이다'
2008.09.19 I 박미애 기자
배두나-공효진, "우리는 마트도 같이 가는 이웃사촌"
  • 배두나-공효진, "우리는 마트도 같이 가는 이웃사촌"
  • ▲ 공효진과 배두나(사진=나일론)[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10년지기 친구' 배두나 공효진이 최근 자신들의 실제 우정을 패션화보를 통해 그대로 재현해냈다. &nbsp;연예계의 대표적인 절친 스타로 알려진 배두나와 공효진은 최근 함께 '나일론' 패션화보 촬영에 나서 우정을 과시했다. &nbsp;'나일론'과의 인터뷰에선 두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사촌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최근 배두나가 공효진이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화보촬영에서&nbsp;"이웃사촌이 돼 가장 좋은 건 마트에 가서 함께 시장을 보고 또 반씩 나누는 등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효진은 배두나가 에세이집 '서울놀이'를 준비하면서 슬럼프를 겪었을 때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배두나와 공효진은 1998년 모델로 데뷔해, 10년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미니홈피를 통해 교류하기도 하고 쇼핑, 음악, 와인 등 여러가지 것들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로 알려져왔다. 이날 화보촬영은 두 사람이 직접 선택한 의상으로 서로를 스타일링해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답게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nbsp;두 사람이 함께한 우정의 패션화보는 '나일론'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 관련기사 ◀☞[포토]'절친스타' 공효진-배두나, '우정의 패션화보'☞공효진-류승범 "결혼설 사실무근"...공식입장☞'미쓰 홍당무' 공효진, "티저포스터 보면 나도 마음 아파"☞류승범-공효진 커플, 일본 여행 사진 공개☞[연예인 포토홀릭①]배두나, '그녀에게 사진은 놀이다'
2008.09.19 I 박미애 기자
  • SBS '러브 리얼리티' 신설...'골드미스가 간다' 10월 첫 선
  •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가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10월 초 방영을 목표로 '골드미스가 간다'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미스가 간다'는 연예계에서 골드미스로 불리고 있는 여섯 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서로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새로운 사랑을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는 SBS 예능국의 관계자는 "여자 연예인들이 이외로 사랑에 상처가 있거나 남자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여섯 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평범한 남성들과 소개팅도 하고 결혼상대자도 찾는 과정을 가감없이 담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출연 여자 연예인과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가수와 개그우먼, 탤런트 등 연예계 다양한 골드미스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SBS 예능국은 가을 개편을 맞아 '골드미스가 간다'를 비롯해 지난 7월과 추석 연휴 선보인 '절친노트', '좋아서' 등의 파일럿 프로그램 중 시청자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을 정규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일요일이 좋다', '체인지' 폐지...후속코너는 미정☞SBS 예능 서바이벌 시대...스타 사랑고백 '후', '잘 살아봅시다' 앞서☞SBS 예능, 파일럿 서바이벌 시대...'최후의 승자는?'☞SBS 예능국 "파일럿 프로 10여개 기획 중...물량공세로 난국 타개"☞SBS 예능프로그램 하반기 대반격 나선다
2008.09.19 I 김용운 기자
당신의 누런 치아는 치아건강의 적신호
  • 당신의 누런 치아는 치아건강의 적신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직장인의 치아는 무거워지는 스트레스만큼이나 점점 누렇게 변하고 있다. 이는 치아건강의 적신호라고 보면 된다. 직장인의 하루 평균 마시는 커피의 양과 담배의 수는 얼마나 될까? 어느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은 평균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며, 15개비의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치아가 노랗게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일인지도 모른다. 치아의 색상은 치아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척도로서 직장인들은 자신의 치아색상을 통해 치아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의 61.4%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치아 색상의 변질뿐만 아니라 충치, 잇몸질환, 치주질환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닝커피 이후, 따로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물로 헹구지 않을 경우에 커피의 강한 색소가 치아 표면을 착색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초콜릿과 레드와인 역시 치아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들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고 오랫동안 축적될 경우에도 치아의 변색을 가져온다. 치아 색의 변질이 당장에는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와 같이 심미적인 치아모양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치아건강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작게는 충치에서 잇몸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상황이 되면 고가의 임플란트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더 큰 시간적 비용과 경제적인 비용을 소모하기 이전에 치아미백치료를 통해 누런 치아를 하얗게 개선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예전에는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주로 치아미백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자기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 대내·외 적으로 항상 자기관리가 중요한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성인이라면 누구나 치아관리의 일부분으로 치아미백은 필수이다. 그만큼 치아미백이 중요하고 보편화 되면서 다양한 치아미백제와 미백관련 치아용품들이 선보이게 되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자가미백제나 다양한 민간요법을 잘못 사용할 경우, 잇몸을 손상시키는 등의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치아의 손상 없이 짧은 시간에 확실한 미백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치과를 찾아 전문적인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전문가 미백치료는 자신의 목표 치아 색,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할 수 있고, 바쁜 직장인들 같은 경우 단기간에 부작용 없이 미백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One Day 치아미백 : 하루 만에 끝나는 치아미백으로 보통 진료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지만 3단계 이상의 치아 색이 변화되는 프로그램이며,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2주간의 자가미백도 같이 병행한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갑작스러운 중요한 회의 등이 있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Speed up 치아미백 : 약 10일 내로 진료가 이루어 지는 스피드업 치아미백 같은 경우는 치아미백과 자가미백이 병합된 프로그램으로 시간적 여유가 크지 않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대생들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바쁜 직장인들이 진료 후에도 관리할 수 있도록 3주간의 자가미백을 포함하고 있다. Standard 치아미백 : 맞춤형 치아미백이라고 할 수 있는 Standard 치아미백은 본인이 원하는 목표 치아 색을 정한 후에 진료를 시작하는 치아미백이다. 하얗고 보다 밝은 치아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4주간의 자가미백으로 하얀 치아를 꾸준히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치아미백치료이다. 라미네이트 : 치아 변색의 정도가 심하거나 심미적으로 좋지 못한 앞니도 함께 치료할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를 이용하여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아의 표면을 얇게 삭제한 후에 인공치아를 접착시켜 자연치아의 색을 빠르고 완벽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반영구적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뉴욕연세치과 손영우원장은 “치아의 색상은 치아의 건강상태의 척도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바쁜 업무 중에서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One Day 프로그램을 받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고 이야기 하였다. 또한 “기존의 전문가 미백치료뿐만 아니라, 집에서 자가미백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치아미백의 효과와 기간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하였다. 이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정기적인 치아관리로 자신의 치아건강과 이미지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뉴욕연세치과 손영우원장 / 이동근원장)
SS501, 2년만에 정규 2집 발매...가요계 '10월 대전' 합류
  • SS501, 2년만에 정규 2집 발매...가요계 '10월 대전' 합류
  • ▲ 10월에 정규 2집을 발표하는 SS501[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StartFragment--> 인기그룹 SS501이 근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컴백한다. &nbsp;소속사 측은 18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2집 앨범 발매 계획을 전하고 "시기는 10월 셋째 주 정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nbsp;SS501은 그간 싱글 및 미니앨범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는 지난 2006년 11월 선보인 1집 'SS501 S.T 01 NOW' 이후 근 2년만의 일이다. &nbsp;소속사 측 관계자는 "해외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음반 준비를 해왔다"며 "지금 녹음 작업이 한창으로 오랜만의 정규 앨범이라 멤버들도 그 어느 때보다&nbsp;심혈을 기울여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nbsp;SS501의 컴백은 오는 10월 국내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펼치게 될 동방신기, 비와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게 될&nbsp;것으로 보인다.&nbsp;&nbsp;한편, 수면제 부작용으로 이틀간 병원신세를 졌던 리더 김현중은 17일 오후 퇴원했으며 20일&nbsp;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녹화를 시작으로 앨범 녹음 작업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SS501 김현중, 수면제 오용으로 병원行...소속사 측 "현재 건강 이상무"☞SS501 김형준 친동생 김기범, 6인조 유키스로 가수활동 스타트☞SS501, 2009년 데뷔 후 첫 亞 투어 '돌입'...동남아 공략 본격화☞SS501, 日 도쿄 라이브 콘서트 1만2000여 팬 운집 '성황'☞SS501 김현중, 주민등록번호 누출로 '곤혹'
2008.09.18 I 박미애 기자
권상우-손태영, 청첩장 공개.."믿음과 사랑안에서 한가정, 축복해주세요"
  • 권상우-손태영, 청첩장 공개.."믿음과 사랑안에서 한가정, 축복해주세요"
  • ▲ 오는 28일 결혼하는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 청첩장[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 청첩장이 공개됐다. 오는 28일 결혼하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은 결혼을 열흘 여 앞둔 16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nbsp;결혼 소식을 전했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이 청첩장에서 "저희 두 사람이 이제 믿음과 사랑 안에서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부디 오셔서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한 청첩장에 별도 안내 카드를&nbsp;끼워넣고 비공개 결혼식에 대한 양해의 말도 덧붙였다. 결혼 당일 초대장으로도 사용되는 이 안내카드에는 "결혼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진 및 휴대폰 촬영이 금지되며 본 카드를 지참하신 분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문구와 함께 결혼식장 내 지정좌석 번호가 스티커로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은 350명 정도로 이 가운데에는 송승헌, 장근석, 윤해영 등 연예인과 드라마 '못된 사랑', '백만송이 장미' 등에서 이들 커플과 인연을 맺은 KBS 박만영PD 등 방송계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손태영 커플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한 측근 18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청첩장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정성스레 결혼 준비를 해가고 있다"며 "웨딩드레스 피팅에서부터&nbsp;두 사람이 결혼 준비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예비 부부의 설렘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축주는 손태영의 형부 되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nbsp; ▲ 28일 결혼하는 권상우-손태영 커플▶ 관련기사 ◀☞[포토]'비공개 결혼' 권상우 손태영, '청첩장에 지정좌석 번호까지?'☞[포토]권상우 손태영, 결혼 청첩장...'송승헌, 장근석 등 초대'☞권상우-손태영 '커플 화보' 공개...인파 속 키스 '눈길'☞권상우, 극비 입국 해명..."함께한 모습 화보로 처음 보이고파"☞[포토]'극비 귀국' 권상우...'태영씨는 공개 못해'
2008.09.18 I 최은영 기자
이하늬 측, "열애? 미국서 연기 아카데미 물색 중"
  • 이하늬 측, "열애? 미국서 연기 아카데미 물색 중"
  • ▲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채동하와 열애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른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현재 미국서 연기자로 거듭날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nbsp;이하늬는 지난 8월 27일 SBS '생방송 TV 연예'에서 하차한 뒤&nbsp;곧바로 연기 수업을 위해&nbsp; 미국 뉴욕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하늬가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대 교환교수로 간 어머니를 따라 현지로 출국했다”며 “연기자 데뷔를 위해 미국 유학을 결심, 현재&nbsp;연기를 익히는데 도움이 될만한 아카데미 등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연기 수업에&nbsp;각별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하늬는 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와 최일도 목사가 이끄는 기독교 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 회원으로 함께 봉사 활동을 하고 사적으로 만난다는 것이 주변에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nbsp;또&nbsp;두 사람은&nbsp;한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함께&nbsp;받기도 해&nbsp;열애설에 불을 지폈다.&nbsp;그러나 이하늬와 채동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봉사 활동과 보컬 트레이닝 모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했을 뿐 단 둘이 사적으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둘은 알고 지내는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고 공식 부인했다.▶ 관련기사 ◀☞이하늬-채동하 "특별한 관계? 사실무근"...열애설 공식 부인☞서경석 "이하늬와 교제? 형제 같은 사이...종교차로 결혼 불가능"☞이하늬 "더 큰 나무가 돼 돌아오겠습니다"...'생방송 TV 연예' 막방☞[화제만발! 3高 스타④]이하늬, '지덕체+진선미' 갖춘 미인에 집안까지 특별☞미스 유니버스, 이하늬가 미스 재팬에 밀린 이유는?
2008.09.12 I 양승준 기자
앤디-솔비, '우결' 커플 결별...새 커플 추석특집서 결정
  • 앤디-솔비, '우결' 커플 결별...새 커플 추석특집서 결정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의 솔비와 앤디[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의 인기 커플 앤디와 솔비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앤디와 솔비는 12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의 마지막 야외촬영을 한다. 앤디와 솔비는 이후 스튜디오 녹화를 마지막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앤디와 솔비는 지난 3월16일 ‘우리 결혼했어요’의 정규편성 첫회부터 알콩달콩한 귀여운 커플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나 7개월여 만에 하차하게 됐다. 앤디와 솔비는 각자의 스케줄을 이유로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과 하차에 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는 뮤지컬 ‘폴라로이드’를 마친 뒤 또 다른 뮤지컬을 고르고 있으며 지난 6, 7일 서울 공연에 이은 부산 단독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타이푼 멤버인 솔비는 솔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이번 추석 연휴에 방송될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가위 특집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포맷으로 마련한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코너에 투입되는 세 커플 최진영과 이현지, 마르코와 손담비, 환희와 화요비 커플의 시청자 반응을 보고 새로 투입될 커플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우결' 위기진단④]추석특집-육아미션, '우결' 되살릴까?☞['우결' 위기진단③]흔들리는 조직력, 끝없는 불협화음...또 다른 난제☞['우결' 위기진단②]'모든 부부가 핑크빛?'...'리얼리티' 실종, '판타지'만☞['우결' 위기진단①]'우결호, 산으로'...'포맷의 덫'에 빠지다☞[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
2008.09.12 I 김은구 기자
송창의 "TV에선 배우가 끼를 감춰야 할 때가 많죠"
  • 송창의 "TV에선 배우가 끼를 감춰야 할 때가 많죠"
  • [조선일보 제공] 살짝 처진 눈꼬리, 둥그스름한 턱 선, 높지도 낮지도 않은 콧날, 요즘 나오는 드라마 주인공 중 이렇게 밋밋한 배우가 있었던가? 이웃집 청년 같은 SBS 금요 드라마 '신의 저울' 송창의(29)는 뾰족한 구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선량한 외모다. 그래서 바닥을 알 수 없는 나락에 떨어져 절규하는 그의 표정은 절실한 공감을 자아낸다. 그가 연기하는 장준하에게는 3가지 끔찍한 불행이 한꺼번에 덮친다.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에게 살해되고, 억울하게 그 혐의를 받은 자기 대신 동생이 거짓 자백으로 감옥에 들어가며, 어머니는 보험금으로 동생 변호사비를 구하겠다고 달리는 트럭에 몸을 던져 목숨을 버린다. 당장 미쳐 버릴 법한 상황. 그런데 장준하는 직접 진범을 잡겠다며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검사가 될 준비를 한다. 매우 드라마적인, 돌려 말하면 지독하게 비현실적인 설정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 같은 배우 송창의가 중심에서 진솔한 연기를 보여주기에 시청자들은 저항감 없이 몰입한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0% 돌파. "제가 실제 장준하 자리에 있었다면 그냥 무너져 내렸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차피 더 떨어질 데도 없는 인생인데 죽기를 각오하고 1년 365일 밤 새가며 공부하면 사시를 패스하지 않을까?" 그는 "극중 상황이 너무 절박해서 미리 계산해서 연기를 할 이유가 없었다"며 "다만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으로 비치지 않도록 조금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 드라마의 큰 줄기는 법정 스릴러. 하지만 돈도 힘도 없는 약자들에게 가혹한 사회 현실에 대한 고발적 성격도 짙다. "경찰, 검찰 분들 힘들게 고생하시지만 죄를 져도 돈 있는 사람은 피해가고 돈 없는 사람은 정말 기막힌 경우가 없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란 말이죠. 없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선한 인상이 당신 연기의 벽이 될 것 같다"고 묻자 그는 "대중에게 쾌감을 주는 것은 배우의 의외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추동력이 될 것 같다"고 받아쳤다. "아직까지는 의외성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죠. 하지만 저는 개성 있는 마스크를 가진 배우들보다 더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창의는 고교시절 연극반을 이끌며 연기자에 대한 꿈을 키웠다. 원래 1학년 때는 '엘리트 서클' 방송반에서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2학년이 되면서 연극반으로 옮겼다. 연출자를 겸했던 그는 외모와 달리 '호랑이 선배'였다. "당시 후배들이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줄 세워 놓고 방망이로 볼기를 쳐가며 연습시켰다"며 웃었다. "그래도 요즘 자주 연락이 와요. 그때 그 후배들한테요." 그는 오만석, 신성록, 엄기준처럼 뮤지컬에서 먼저 빛을 본 뒤 안방극장으로 넘어온 연기자다. '블루 사이공', '헤드윅' 등의 대작에 출연했다. 그는 "뮤지컬에서는 배우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만 TV에서는 오히려 그 끼를 감춰야 할 때가 많아 다르다"고 했다. 그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지난 해 SBS에서 방송돼 시청률 30%를 넘겼던 '황금신부'. 공황장애를 앓다가 베트남 신부와 결혼한 준우 역. 성실한 연기가 돋보였다. 그는 "공황장애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런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이 극중 준우에 동화돼 힘을 얻었다는 말씀을 많이 전해주셨다"고 했다. 튀지 않아 더 아름다운 배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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