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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결혼식'...권상우 '감사' 노래선물에 손태영 미소로 화답
- ▲ 28일 화촉을 밝힌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신부도 울고, 신랑도 울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결혼식을 올린 권상우-손태영 커플이 결혼식 도중 눈물을 쏟아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가을 하늘이 청명한 야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교적 경건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두 사람이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 건 주례사가 끝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전할 무렵. 신부 손태영이 먼저 눈물을 보였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권상우도 만감이 교차했는지 이내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한편, 이날 권상우는 신랑 혼자 입장하는 일반적인 관례를 깨고 홀어머니의 손을 잡고 입장해 하객들의 더욱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 1부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축가를 불렀고, 이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피로연에서는 개그맨 정준하가 진행을 넘겨 받으며 식장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손태영의 형부되는 이루마가 감미로운 축주로 결혼식 분위기를 돋웠고 권상우는 이어 미리 준비한 깜짝 노래 선물로 신부 손태영을 감동시켰다. 2부 중간 이날을 위해 오랜시간 준비했다며 사회자로부터 마이크를 건내 받은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김동률의 '감사'를 즉석에서 선사해 신부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역시 로맨티스트"라며 "권상우가 준비한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350여명의 특별 하객들만이 초청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는 이병헌 송승헌 장동건 최지우 박용하 등 거물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은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까지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자리를 함께하는 우정을 과시해 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권상우-손태영, '한류스타 1호 커플 탄생'...'화제만발' 결혼식 이모저모☞권상우-손태영, 한류스타 총출동 '세기의 결혼식'(종합)☞권상우, '한류스타 결혼은 달라!'...일본 팬 300여명 운집 '눈길'☞권상우, "첫날밤 신부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출 것"☞권상우-손태영 '결혼소감'..."2세 계획은 최소 둘, 가능한 빨리 아이 갖고파"
- [TV천하 삼분지계③]日 예능, 틈새공략...물고 물리는 시청률 경쟁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간대에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 3사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KBS 2TV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가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수년간 한 프로그램이 시청률 경쟁 선두에 서고 나머지는 고전을 하는 양상이 되풀이 돼 왔다. 그러나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일요일이 좋다’가 각각 1, 2부로 나눠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도 따로 조사되고 각각의 간판 코너들이 인기의 기반을 다지면서 현재는 치열한 격전지가 되고 있다. 물론 코너별로 방영되는 시간대에 차이는 있지만 엇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는 코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그만큼 각각 갖고 있는 재미 요소가 차별화돼 타깃 시청층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 ‘세바퀴’와 2부 ‘우리 결혼했어요’, ‘해피선데이’는 ‘스쿨림픽’과 ‘꼬꼬관광 싱글♥싱글’(이하 ‘꼬꼬관광’), ‘1박2일’, ‘일요일이 좋다’는 1부 ‘패밀리가 떳다’와 2부 ‘체인지’를 각각 방송 중이다. 이중 각 프로그램의 간판이라 할 만한 코너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1박2일’, ‘패밀리가 떴다’다. 코너별 시청률에서는 ‘1박2일’이 가장 앞서 있지만 흡연장면 방송과 부산 사직야구장 촬영으로 일어난 논란이 시청률에 긍정적으로 나타날지, 부정적 요인이 될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스스로 무덤을 판 격으로 볼 수 있지만 ‘노이즈 마케팅’도 프로그램의 시청률에는 득이 된 사례가 그동안 적잖이 있었던 만큼 최근 잇단 논란이 ‘1박2일’ 시청률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문제는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가 자리를 이동하며 ‘1박2일’과 맞붙었다는 점이다. 스타 웨딩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앤디와 솔비, 크라운제이와 서인영, 알렉스와 신애 등의 가상 신혼커플의 이야기로 초반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기세가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21일 방송부터 2부로 자리 이동을 한 후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상대의 틈새를 노린 편성전략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는 출연 커플들이 고정화돼 시청자들에게 주는 재미가 식상해졌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커플들에 변화가 예정돼 있어 ‘1박2일’을 위협하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과 김수로, 윤종신, 이효리, 박예진, 이천희, 대성 등 개성 뚜렷한 출연진이 MT를 간 듯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게임을 하는 등의 과정이 재미를 준다. 하지만 MT도 가끔씩 가야지 매일 간다면 재미가 없는 법. 반복적인 인상을 주는 패턴에 변화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식상해질 우려도 있다. 이와 함께 간판이 아닌 다른 코너들의 선전 여부도 시청률 경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로 아줌마 연예인들이 못말릴 정도의 입담을 과시하는 ‘세바퀴’는 두자릿수 시청률에 근접한 상황. 더구나 젊은 시청층이 주류를 이루는 다른 코너들과 달리 ‘세바퀴’는 타깃 시청층의 연령대가 높다는 점에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꼬꼬관광’의 경우 첫회에서 코너 시청률이 6.5%였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공통점이 있는 커플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시청률 상승 가능성은 반반이다. ‘일요일이 좋다’는 ‘체인지’ 후속 코너를 준비 중. 각 프로그램들이 시청률이 부진한 부분에서 새 코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기사 ◀☞[TV천하 삼분지계④]'박빙' 수목극&일요 예능..시청자가 꼽은 매력 포인트☞[TV천하 삼분지계②]맞'바람'에 '베토벤'...드라마 삼국지, 강점과 약점은?☞[TV천하 삼분지계①]시청률 황금분할...수목드라마, 日 예능 팽팽한 '삼국정립'☞두 '바람' 협공에 '베토벤' 하락...수목드라마 시청률 5%p 안팎 '접전'☞오보에 연주하는 이순재 앞 숫자판의 정체는? '베토벤 바이러스' 현장
- [TV천하 삼분지계①]시청률 황금분할...수목드라마, 日 예능 팽팽한 '삼국정립'
- ▲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 MBC '베토벤 바이러스'(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삼국정립’(三國鼎立) 세 나라가 솥의 발처럼 대립한다는 말이다. 한반도 역사의 고구려, 신라, 백제가 대치했던 삼국시대가 그러했고 중국의 삼국시대에도 위, 촉, 오나라가 팽팽히 세력의 균형을 이뤘다. 요즘 안방극장도 ‘삼국정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인 KBS와 MBC, SBS의 수목드라마와 일요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구도가 깨지려면 어느 하나가 허물어져야 하는데 어느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이 될지 지켜보다 보면 조바심이 날 정도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와 예능 각각 3개 프로그램이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우니 시청자들은 어느 프로그램을 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도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 수목드라마 다른 소재-탄탄한 출연진 '안개속 혼전' 수목드라마는 24일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SBS ‘바람의 화원’이 첫 방송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24일 첫 격돌에서 웃은 것은 18.0%(이하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베토벤 바이러스’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실력은 있지만 괴팍한 성격의 지휘자 강마에와 각자의 사정으로 음악을 그만 둔 사람들이 모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게 받아들여질 법하지만 오케스트라 구성 과정의 에피소드로 재미를 살려가면서 클래식 음악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만들고 있다. 강마에 역에 김명민,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에 장근석,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 역에 이지아를 비롯해 이순재, 박철민, 송옥숙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연기자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25일 두번째 격돌에서는 시청률 1위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1.2%포인트 하락한 16.8%의 시청률을 기록해 ‘베토벤 바이러스’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는 아니다. 24일 ‘바람의 나라’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해 ‘베토벤 바이러스’에 불과 1.9%포인트 차로 따라붙었으며 25일에는 16.2%로 격차를 0.6%포인트까지 좁혔다. ‘바람의 화원’도 후발주자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24일 11.6%의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 25일에는 12.6%로 올랐다.‘바람의 나라’는 고구려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며 ‘전쟁의 신’으로 불린 대무신왕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MBC ‘주몽’에서 대무신왕의 할아버지인 주몽 역을 맡아 5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이끌었던 송일국이 ‘바람의 나라’에서도 타이틀롤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정진영, 박건형, 이종원, 오윤아, 최정원 등 함께하는 출연진도 만만치 않은 데다 중국 로케이션을 통해 스펙터클한 전쟁신도 준비를 해 놓아 언제든 치고 올라갈 여력을 갖췄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두 천재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으로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독특한 설정에 신윤복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미스터리 추리극의 요소도 갖춰 방영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더구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며 스크린 스타로 인기를 끌어온 문근영이 신윤복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그것도 성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무시할 수 없다. 김홍도 역은 역시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박신양이 맡고 있다. ▲ KBS 2TV '1박2일'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SBS '패밀리가 떴다' 코너(위부터)◇ 日 예능, '우결' 자리 이동 이후 팽팽한 시청률 줄다리기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일요일이 좋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시청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들의 시청률 경쟁은 지난 21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 2부의 순서를 바꿔 간판 코너였던 ‘우리 결혼했어요’를 2부로 옮겨 방송을 시작하면서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코너별 시청률에서 단연 앞서고 있는 것은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다. ‘1박2일’은 강호동, 김C, 이수근, MC몽, 은지원, 이승기가 전국 각지를 돌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21일 ‘1박2일’ 코너의 시청률은 25.8%였다. 하지만 새로 선보인 ‘꼬꼬관광 싱글♥싱글’ 코너와 ‘스쿨림픽’ 코너의 시청률이 한자릿수여서 총 시청률은 14.9%에 머물렀다. 하지만 ‘1박2일’과 맞붙게 된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도 이날 18.5%의 시청률을 기록해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였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신애와 알렉스, 황보와 김현중 등 연예인들이 커플을 이뤄 가상의 신혼생활을 하는 코너다.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리이동으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경쟁에서 벗어난 ‘패밀리가 떴다’ 코너는 이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이천희, 빅뱅의 대성, 이효리, 박예진 등이 전국 어디든 가족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대신 집을 봐주고 일을 거들어주는 내용의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한창 인기를 높여가던 상황에서 경쟁자까지 자리를 비켜주자 신바람을 냈다. ▶ 관련기사 ◀☞[TV천하 삼분지계④]'박빙' 수목극&일요 예능..시청자가 꼽은 매력 포인트☞[TV천하 삼분지계③]日 예능, 틈새공략...물고 물리는 시청률 경쟁☞[TV천하 삼분지계②]맞'바람'에 '베토벤'...드라마 삼국지, 강점과 약점은?☞두 '바람' 협공에 '베토벤' 하락...수목드라마 시청률 5%p 안팎 '접전'☞오보에 연주하는 이순재 앞 숫자판의 정체는? '베토벤 바이러스' 현장
- 송승헌-소지섭, '에덴의 동쪽'-'영화는...' 극장 공동시사 '우정과시'
- ▲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 중인 배우 송승헌(사진 왼쪽)과 영화 '영화는 영화다' 촬영을 마친 배우 소지섭이 서로 출연한 작품의 공동 시사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송승헌과 소지섭이 자신들이 각각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의 공동 시사회를 열어 진한 우정을 과시한다.송승헌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고 있고, 소지섭은 '영화는 영화다'의 촬영을 마치고 관객들과 스크린에서 만나고 있다. 평소 의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송승헌과 소지섭은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 CGV 한 상영관을 대관해 오후 7시 30분에는 소지섭의 ‘영화는 영화다’를, 오후 10시에는 송승헌의 ‘에덴의 동쪽’ 11부, 12부를 연속 상영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송승헌은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계기에 대해 “‘영화는 영화다’를 이미 두 번 극장에서 볼 정도로 영화의 팬이 돼있다”며 “사랑하는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지섭 또한 “송승헌 형의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한다”며 “‘에덴의 동쪽’을 한번도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는 ‘에덴 마니아’”라며 이번 이벤트의 동참 계기를 전했다. 송승헌과 소지섭은 이날 극장에 직접 나가, 팬들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송승헌의 한국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배포한다. ▶ 관련기사 ◀☞[포토]권상우 손태영, 결혼 청첩장...'송승헌, 장근석 등 초대'☞'에덴의 동쪽' 송승헌 "어깨에 힘이 빠지면서 편안하게 연기 하게 돼"☞소지섭 "이제 차 안에서 몰래 데이트는 No~"☞소지섭 "4년만의 컴백, 내 나이 서른하나...시간이 나를 바꿨다"☞송승헌, "'에덴의 동쪽' 초반 이끌어준 선후배에 감사"
- 당신의 누런 치아는 치아건강의 적신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직장인의 치아는 무거워지는 스트레스만큼이나 점점 누렇게 변하고 있다. 이는 치아건강의 적신호라고 보면 된다. 직장인의 하루 평균 마시는 커피의 양과 담배의 수는 얼마나 될까? 어느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은 평균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며, 15개비의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치아가 노랗게 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일인지도 모른다. 치아의 색상은 치아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척도로서 직장인들은 자신의 치아색상을 통해 치아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의 61.4%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치아 색상의 변질뿐만 아니라 충치, 잇몸질환, 치주질환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닝커피 이후, 따로 양치질을 하지 않거나 물로 헹구지 않을 경우에 커피의 강한 색소가 치아 표면을 착색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초콜릿과 레드와인 역시 치아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들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고 오랫동안 축적될 경우에도 치아의 변색을 가져온다. 치아 색의 변질이 당장에는 깨끗하지 못한 이미지와 같이 심미적인 치아모양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치아건강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작게는 충치에서 잇몸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상황이 되면 고가의 임플란트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더 큰 시간적 비용과 경제적인 비용을 소모하기 이전에 치아미백치료를 통해 누런 치아를 하얗게 개선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예전에는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주로 치아미백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자기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 대내·외 적으로 항상 자기관리가 중요한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성인이라면 누구나 치아관리의 일부분으로 치아미백은 필수이다. 그만큼 치아미백이 중요하고 보편화 되면서 다양한 치아미백제와 미백관련 치아용품들이 선보이게 되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자가미백제나 다양한 민간요법을 잘못 사용할 경우, 잇몸을 손상시키는 등의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치아의 손상 없이 짧은 시간에 확실한 미백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치과를 찾아 전문적인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전문가 미백치료는 자신의 목표 치아 색,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할 수 있고, 바쁜 직장인들 같은 경우 단기간에 부작용 없이 미백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One Day 치아미백 : 하루 만에 끝나는 치아미백으로 보통 진료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지만 3단계 이상의 치아 색이 변화되는 프로그램이며,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2주간의 자가미백도 같이 병행한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갑작스러운 중요한 회의 등이 있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Speed up 치아미백 : 약 10일 내로 진료가 이루어 지는 스피드업 치아미백 같은 경우는 치아미백과 자가미백이 병합된 프로그램으로 시간적 여유가 크지 않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대생들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바쁜 직장인들이 진료 후에도 관리할 수 있도록 3주간의 자가미백을 포함하고 있다. Standard 치아미백 : 맞춤형 치아미백이라고 할 수 있는 Standard 치아미백은 본인이 원하는 목표 치아 색을 정한 후에 진료를 시작하는 치아미백이다. 하얗고 보다 밝은 치아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4주간의 자가미백으로 하얀 치아를 꾸준히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치아미백치료이다. 라미네이트 : 치아 변색의 정도가 심하거나 심미적으로 좋지 못한 앞니도 함께 치료할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를 이용하여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아의 표면을 얇게 삭제한 후에 인공치아를 접착시켜 자연치아의 색을 빠르고 완벽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반영구적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뉴욕연세치과 손영우원장은 “치아의 색상은 치아의 건강상태의 척도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바쁜 업무 중에서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One Day 프로그램을 받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고 이야기 하였다. 또한 “기존의 전문가 미백치료뿐만 아니라, 집에서 자가미백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치아미백의 효과와 기간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하였다. 이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정기적인 치아관리로 자신의 치아건강과 이미지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뉴욕연세치과 손영우원장 / 이동근원장)
- 권상우-손태영, 청첩장 공개.."믿음과 사랑안에서 한가정, 축복해주세요"
- ▲ 오는 28일 결혼하는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 청첩장[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 청첩장이 공개됐다. 오는 28일 결혼하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은 결혼을 열흘 여 앞둔 16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이 청첩장에서 "저희 두 사람이 이제 믿음과 사랑 안에서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부디 오셔서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한 청첩장에 별도 안내 카드를 끼워넣고 비공개 결혼식에 대한 양해의 말도 덧붙였다. 결혼 당일 초대장으로도 사용되는 이 안내카드에는 "결혼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진 및 휴대폰 촬영이 금지되며 본 카드를 지참하신 분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문구와 함께 결혼식장 내 지정좌석 번호가 스티커로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은 350명 정도로 이 가운데에는 송승헌, 장근석, 윤해영 등 연예인과 드라마 '못된 사랑', '백만송이 장미' 등에서 이들 커플과 인연을 맺은 KBS 박만영PD 등 방송계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손태영 커플로부터 청첩장을 받은 한 측근 18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청첩장을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정성스레 결혼 준비를 해가고 있다"며 "웨딩드레스 피팅에서부터 두 사람이 결혼 준비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예비 부부의 설렘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메모리즈 힐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축주는 손태영의 형부 되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 28일 결혼하는 권상우-손태영 커플▶ 관련기사 ◀☞[포토]'비공개 결혼' 권상우 손태영, '청첩장에 지정좌석 번호까지?'☞[포토]권상우 손태영, 결혼 청첩장...'송승헌, 장근석 등 초대'☞권상우-손태영 '커플 화보' 공개...인파 속 키스 '눈길'☞권상우, 극비 입국 해명..."함께한 모습 화보로 처음 보이고파"☞[포토]'극비 귀국' 권상우...'태영씨는 공개 못해'
- 송창의 "TV에선 배우가 끼를 감춰야 할 때가 많죠"
- [조선일보 제공] 살짝 처진 눈꼬리, 둥그스름한 턱 선, 높지도 낮지도 않은 콧날, 요즘 나오는 드라마 주인공 중 이렇게 밋밋한 배우가 있었던가? 이웃집 청년 같은 SBS 금요 드라마 '신의 저울' 송창의(29)는 뾰족한 구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선량한 외모다. 그래서 바닥을 알 수 없는 나락에 떨어져 절규하는 그의 표정은 절실한 공감을 자아낸다. 그가 연기하는 장준하에게는 3가지 끔찍한 불행이 한꺼번에 덮친다.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에게 살해되고, 억울하게 그 혐의를 받은 자기 대신 동생이 거짓 자백으로 감옥에 들어가며, 어머니는 보험금으로 동생 변호사비를 구하겠다고 달리는 트럭에 몸을 던져 목숨을 버린다. 당장 미쳐 버릴 법한 상황. 그런데 장준하는 직접 진범을 잡겠다며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검사가 될 준비를 한다. 매우 드라마적인, 돌려 말하면 지독하게 비현실적인 설정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 같은 배우 송창의가 중심에서 진솔한 연기를 보여주기에 시청자들은 저항감 없이 몰입한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0% 돌파. "제가 실제 장준하 자리에 있었다면 그냥 무너져 내렸을 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차피 더 떨어질 데도 없는 인생인데 죽기를 각오하고 1년 365일 밤 새가며 공부하면 사시를 패스하지 않을까?" 그는 "극중 상황이 너무 절박해서 미리 계산해서 연기를 할 이유가 없었다"며 "다만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으로 비치지 않도록 조금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 드라마의 큰 줄기는 법정 스릴러. 하지만 돈도 힘도 없는 약자들에게 가혹한 사회 현실에 대한 고발적 성격도 짙다. "경찰, 검찰 분들 힘들게 고생하시지만 죄를 져도 돈 있는 사람은 피해가고 돈 없는 사람은 정말 기막힌 경우가 없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란 말이죠. 없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선한 인상이 당신 연기의 벽이 될 것 같다"고 묻자 그는 "대중에게 쾌감을 주는 것은 배우의 의외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추동력이 될 것 같다"고 받아쳤다. "아직까지는 의외성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죠. 하지만 저는 개성 있는 마스크를 가진 배우들보다 더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창의는 고교시절 연극반을 이끌며 연기자에 대한 꿈을 키웠다. 원래 1학년 때는 '엘리트 서클' 방송반에서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2학년이 되면서 연극반으로 옮겼다. 연출자를 겸했던 그는 외모와 달리 '호랑이 선배'였다. "당시 후배들이 나태한 모습을 보이면 줄 세워 놓고 방망이로 볼기를 쳐가며 연습시켰다"며 웃었다. "그래도 요즘 자주 연락이 와요. 그때 그 후배들한테요." 그는 오만석, 신성록, 엄기준처럼 뮤지컬에서 먼저 빛을 본 뒤 안방극장으로 넘어온 연기자다. '블루 사이공', '헤드윅' 등의 대작에 출연했다. 그는 "뮤지컬에서는 배우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만 TV에서는 오히려 그 끼를 감춰야 할 때가 많아 다르다"고 했다. 그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지난 해 SBS에서 방송돼 시청률 30%를 넘겼던 '황금신부'. 공황장애를 앓다가 베트남 신부와 결혼한 준우 역. 성실한 연기가 돋보였다. 그는 "공황장애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그런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이 극중 준우에 동화돼 힘을 얻었다는 말씀을 많이 전해주셨다"고 했다. 튀지 않아 더 아름다운 배우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