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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배틀' 차예련의 극단적 시도 막아낸 이엘…자체 최고 시청률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행복배틀’이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2.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김나영(차예련 분)을 만나러 그의 집에 갔던 장미호(이엘 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나영을 발견한다. 김나영이 SNS에 남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본 장미호는 도우미의 도움으로 잠겨있던 방문을 열고 김나영을 구해냈다.장미호는 서서히 지율, 하율이를 떠날 준비를 했다. 마침 오유진(박효주 분)의 시아버지(남명렬 분)에게서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을 구했다고 연락이 왔고, 장미호는 차차 회사로 복귀할 준비를 하며 아이들과 정을 떼는 연습을 했다. 김나영에게 이태호(김영훈 분)의 불륜과, 그 상대인 조아라(김희재 분)의 임신 사실을 전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송정아(진서연 분)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타깃으로 장미호를 선택한다. 김나영 사건을 초래한 사람이 장미호라는 송정아의 말에, 헤리니티 엄마들은 장미호를 배척하기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송정아는 장미호에 대한 뒷조사도 시도했다. 그렇게 밝혀진 장미호와 오유진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오유진이 장미호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었던 것.과거 친딸인 장미호만 챙기며 자신의 친엄마까지 모욕하는 임강숙(문희경 분)과 그에 동조하는 장미호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오유진은 학교에 장미호에 대한 악성 루머를 담은 대자보를 게시했다. 누명을 쓴 장미호는 억울했지만,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오유진 때문에 그 내용을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추문으로 가족은 다시 해체됐고, 그 후 장미호와 오유진은 18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오유진이 죽기 전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그날에 대한 진솔한 대화 대신, 저주 어린 말만 퍼부었다. 그러나 임강숙에 의해 사실 오유진이 결혼 전과 아이를 낳은 뒤 장미호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오유진이 과거에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장미호의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았다. 장미호는 결국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아파트에 남아 오유진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장미호에게 누군가 ‘거래를 해. 원하는 걸 줄게. 밤 11시 지하주차장 3층 A구역 USB 잊지 말고 가져와’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수상한 문자를 통해 이제는 장미호도 ‘판도라의 상자’인 USB의 존재를 알게 된 상황. 과연 장미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이를 찾고 있는 송정아, 황지예(우정원 분) 그리고 장미호 중 누가 가장 먼저 USB를 손에 넣을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행복배틀’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꾸준한 상승세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임금체불에 식사도 사비로”…프로농구 데이원, 국회 선 이유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오는 16일 팀의 제명 여부가 갈리는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 선수가 “신발도 선수들이 (개인 돈으로) 사서 신었고, 식사도 마찬가지였다”며 구단의 재정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양 데이윈 점퍼스 농구단 팬들과 선수들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농구단 임금 체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 선수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구단에서는 계속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 하니 저희는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이 자리까지 나오게 됐다”며 “결혼을 한 선수도 있고 준비 중인 선수도 있는데 모두 돈이 없어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홍정민, 한준호 의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종성, 이병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김 선수를 비롯한 전성현, 이정현, 한호빈 등 주전급 선수들과 팬들도 자리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KBL(한국프로농구)이 데이원으로부터 받은 가입비 15억원과 중계료 수익 등을 이용해 책임지고 급여를 지급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15일까지 임금 체불을 해결하지 못하면 문화체육관광부 표준계약서 항목을 준수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인정해 달라”며 “이번 사퇴로 은퇴하는 선수가 없게 해주시길 바란다. 평생 멤버십이라는 타이틀로 경기 티켓을 판 비용에 대한 대처 방안도 요청한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도 성명을 발표하며 “프로축구의 경우 기본 점수 미달로 가입이 거절된 데이원스포츠라는 부실기업의 오리온 구단 인수를 승인해준 KBL(한국프로농구) 이사회 회의록과 기준, 평가 항목, 증거들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KBL이 새 구단을 승인하기 위해서는 사업 계획을 제대로 따져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능력이 없는 팀을 승인해줬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이 사안을 조사하고 상황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 향후 상임위원회나 국정감사를 통해 표준계약서 이행 여부, 임금 체불 문제 등을 꼼꼼히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캐롯의 5차전에서 캐롯 전성현이 현대모비스 이우석을 상대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데이원은 데이원자산운용이 2021-22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탄생한 신생 구단이다. 운영 법인은 데이원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데이원스포츠가 맡았고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했다.그러나 지난해 10월 정규리그 개막 전 KBL 가입비 1차분 납입 기한을 지키지 못한 채 선수단 급여가 밀리는 등 재정난을 겪었고, 캐롯손해보험에서 후원 계약을 중단해 팀명을 바꾸는 일까지 벌어졌다. 데이원은 지난 3월 2022-23시즌 종료 후 지방자치단체와 인수 기업을 물색했지만 운영 자금을 내겠다는 기업이 없어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별개로 오리온 측에 인수 대금도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원 선수들은 시즌 내내 이어진 재정난에도 첫 시즌 정규리그를 5위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4강에 오르는 등 투혼 하며 성적을 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15일까지 각종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며 오는 16일 ‘운명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 KBL은 16일 임시 총회에서 데이원의 제명 여부를 올려두고 2023-24시즌을 9구단 체제로 준비할지, 기업 등 유치로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 BL 드라마 '해피메리엔딩', 제27회 BIFAN 초청…극장에서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혼식 축가자와 반주자의 운명 같은 로맨스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BL드라마 ‘해피메리엔딩’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다.‘해피메리엔딩’은 방어력 만렙 결혼식 축가자 ‘승준’과 공격력 만렙 결혼식 반주자 ‘재현’이 만나 과거의 아픔을 위로하고 스며들어 서로의 멜로디가 되어주는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해피메리엔딩’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 마이 게스트 부분에 초청됐다. 웹툰부터 드라마까지 콘텐츠 자체의 힘을 보여준 ‘해피메리엔딩’의 영화버전을 처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이번 상영은 총 8화의 이야기를 작품 한 편에 만나볼 수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한다.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웰메이드 BL작품이라는 것을 반증하듯 아시아 최고 장르영화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게 된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영화제 상영은 오는 7월 1일(토) 11시(CGV소풍), 7월 6일(목) 오후 7시 30분(한국만화박물관) 2회차 진행되며, 7월 1일(토)에는 영화 종료 후 주연배우, 민채연 감독과 함께 하는 GV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의 여운을 가득 안고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주는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물론 영화의 주역들이 전하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극장에서 새로운 관객들과 만나게 될 ‘해피메리엔딩’의 드라마 버전은 티빙(TVING), 웨이브(Wavve), 왓챠(WATCHA), 봄툰, 헤븐리,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시청 가능하다.
- "출산·양육 환경 뒷받침된다면…이상적인 자녀 수 2명 이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육아맘들은 우리나라의 출산, 양육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이상적인 자녀 수를 2명 이상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는 13일 출산·육아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에 참여한 맘큐 커뮤니티 유저 1만 9009명의 응답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출산, 양육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계획하고 싶은 자녀 수는 2.13명으로 나타났다. 2.13명은 OECD 국가 중 프랑스(1.79명, 2022), 뉴질랜드(1.76명, 2022), 미국(1.66명, 2022) 등의 합계출산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는 ‘태동을 느낄 때(35.5%)’가 가장 높았다. 이어 ‘초음파로 아이를 확인할 때(8.7%)’, ‘아기용품/출산용품 준비할 때(8.3%)’가 함께 상위에 올랐다. 아이 태명은 ‘튼튼이’, ‘사랑이’, ‘행복이’가 가장 선호했다.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이들 태명 외에도, 결혼 연령 상승과 노산, 난임 시술 (시험관 아기) 트렌드와 맞물려 엄마 뱃속에서 무탈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찰떡이(5위), 열무(9위) 등의 태명도 10위권에 들었다. 5년 전인 2018년에는 ‘튼튼이’, ‘복덩이’, ‘축복이’가 선호 태명으로 꼽혔다.임신 중에 출산, 육아를 떠올리며 가장 고민했던 것으로는 초보 부모로서 육아를 잘할 수 있을지 막연한 걱정·불안감(52.7%)‘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출산 자체에 대해 두려움(20.4%)’도 초보엄마의 주요 고민 중 하나(20.4%)’로 확인됐다. 두 자녀 이상을 가진 경우에는 ’첫째와 둘째 간의 관계‘, ’육아휴직 이후 복직·커리어‘에 대한 고민 등이 두드러졌다.초보엄마 시절 가장 의지가 됐던 사람은 ‘친정 엄마(37%)와 ‘남편(23%)’이 가장 높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는 ‘수면부족’, ‘우는 아기’, 아기 재우기’, ‘육아에 대한 부담감·지식부족’이 꼽혔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 “40년 넘게 유아아동용품 사업을 리드하고, 150만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맘큐 플랫폼 등을 운영하면서 임산부, 워킹맘에 대한 다양한 고객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비단 기업 경영 측면 뿐 아니라 더 나은 출산·육아 환경을 고민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판단돼 별도의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15기,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 입성 완료
- 사진=SBS플러스, 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기념비적인 100회와 함께, 15기의 로맨스를 시작했다.7일 방송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5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5번지 in 제주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왔다는 제작진의 깜짝 발언에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경탄했으며, 모처럼 ‘결혼 커플 찾기’ 추리에도 돌입해 100회를 더욱 특별하게 지켜봤다.이날 방송 100회를 맞은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오프닝에서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프콘은 “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출연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그 많은 연애 프로 중에 든든한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진정성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커피 건배’를 하며 100회를 자축했다.아울러 이번 ‘솔로나라 15번지’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돼 시작부터 눈호강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영수는 K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세계 바둑대회 예선까지 참가한 ‘지니어스’ 면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소주 5병은 너끈하게 마시는 화끈한 ‘주당’이지만, “10년 동안 여자를 만난 적 없다”는 반전 연애사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영호는 “비현실적 외모”라는 데프콘의 극찬 속 등장했고, “가수가 꿈이었다”는 말과 함께 집에 설치한 개인 노래방을 자랑했다. 또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이 이상형이다. 열 살 연상까지 가능하다”라고 덧붙여 레전드급 연상연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S전자 직원인 영식은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해서 매주 교회를 다닌다. 여행 가서도 교회를 간다”고 ‘홀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여자의 종교는 (결혼 여부에 크게) 상관없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상남자’ 영철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성격을 어필했고, “결혼과 2세 생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광수는 로펌 변호사로, 어려운 집안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생사를 공개해 3MC를 감동시켰다. 광수는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어릴 때부터 단칸방, 비닐하우스에 살며 일용직, 택배 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될 듯”이라고 착실한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AI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기타 연주 등의 개인기도 내세워 색다른 매력을 기대케 했다.솔로녀들은 ‘비주얼 맛집’으로 15기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영숙은 “연애를 쉬진 않았다. 예전엔 조건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던하고 돈 잘 벌고 저한테만 잘 하면 된다”며 “심각한 도덕적 결함만 아니면 된다. 오히려 너무 착한 건 별로”라고 독특한 이성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뒤,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M&A 컨설턴트로 일하느라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업계가 치열해 살아남는 게 우선이었다”는 정숙은 “장기적 플랜을 함께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뒤이어 순자는 “어릴 때부터 20대에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서른 전에 애를 낳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며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목표”라고 밝혔다. 영자는 대치동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일할 때는 걸크러시가 넘치지만, 연애할 땐 ‘강아지’라는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고유 미모’ 옥순은 “결혼하고 싶어서 왔다. 5세부터 많게는 13세 연상까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을 만나 왔다”며 “제가 출연하면 옥순이란 이름을 하고 싶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솔로나라 15번지’에 입성한 현숙은 “다정한 남자한테 끌리는데 그런 남자 중엔 바람둥이가 많다”며 “전 바람은 이해 불가지만, 배신만 안 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다. 진실 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직 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12인의 솔로남녀가 모두 입성하자, 곧장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마음에 드는 솔로녀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한쪽을 내밀어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는 방식의 첫인상 선택이었다. 여기서 영수와 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철과 광수는 영숙을 택했다. 또한 영식은 현숙을, 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옥순은 영자와 함께 ‘0표’ 굴욕을 당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0표일 줄 몰라서 좀 창피하다”며 민망해했고, 옥순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것 같다. 첫인상이 별론가”라고 한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옥순은 “괜찮아. 0표의 반란이 시작된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솔로남녀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저녁 식사에서 쓸 그릇을 미리 세척하는 부지런함을 보였고, ‘0표’ 옥순은 영철의 옆자리에 앉아서 “약간 송중기 닮으셨다”라며 “제가 송중기를 진짜 좋아한다”라고 은근한 호감을 표했다. 반면 영철은 영숙을 지켜보고 있었고, 광수 역시 영숙 옆을 그림자처럼 맴돌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영숙이) 되게 매력적이고 귀여우시다”며 직진을 예고했고, 광수 역시 “상추를 잘 드시는 게 너무 귀여웠다. 많이 먹여주고 싶었다”며 영숙을 둘러싼 ‘불꽃 신경전’의 서막을 알렸다.마지막에는 제작진이 “15기에서 결혼 커플이 나온다”라고 발표해 3MC를 놀라게 했고, 이에 대한 추리가 이어졌다. 결혼 커플의 탄생으로 더욱 흥미를 자극할 ‘나는 SOLO’ 15기의 이야기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30분 SBS 플러스와 ENA에서 계속된다.
- 100회 맞은 ‘나는 SOLO’… 남규홍 PD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가 100회를 맞았다. 지난 2021년 7월 14일 첫 방송된 ‘나는 SOLO’는 7일 오후 7시 10분 100회 스페셜 방송과 함께, 오후 10시 30분에는 새롭게 시작되는 15기의 이야기를 선보인다.‘나는 SOLO’에 모인 솔로남녀들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솔로 탈출’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내 짝’을 찾지 못한 이들은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솔로나라’에 입성한다. ‘솔로나라’의 높은 문턱은 사랑에 진심으로 절박한 이들만 넘을 수 있다.‘솔로나라’라는 큰 틀을 짜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트 선택의 기회는 만들어 주되, 개입은 철저히 피하는 제작진의 ‘거리두기 연출’은 출연진들이 사랑에만 집중하게 만든다.이러한 진정성 아래 ‘나는 SOLO’는 지금까지 많은 결혼 커플을 탄생시켰다. 특히 6기 영철-영숙은 결혼에 골인한 것에 이어 ‘나는 SOLO’ 출연자 중 최초로 2세인 딸 ‘로라’까지 출산했다. 두 사람은 현재 유튜브를 통해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은 물론 로라의 육아법까지 공개하며 ‘나는 SOLO’의 진정성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특히 10기는 돌싱 특집으로 꾸며졌다. 10기는 ‘그대좌’, ‘손풍기’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낳으며 타 예능 프로그램에도 패러디 될 정도로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했다. 또한 12기 모태솔로 특집과, 최근 종료된 14기 ‘골드미스&미스터 특집’도 시청자들의 격한 응원을 받았다. ‘나는 SOLO’에서만 볼 수 있는 참신한 특집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또한 시즌제가 만연해진 현 방송계에서 ‘나는 SOLO’는 휴식 없이 100회까지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이는 ‘나는 SOLO’ 제작진이 가진 노하우에서 비롯됐다. ‘나는 SOLO’ 제작진은 오랜 시간 사랑을 찾는 이들의 날것의 감정들을 담아내는 연애 예능을 꾸준히 선보이며 독보적인 노하우를 터득했다. 또한, 리얼 로맨스의 탄생을 위해 ‘솔로나라’ 뒤에서 피땀 눈물을 흘린 100여명 스태프의 노력이 받춰 줬기에 ‘나는 SOLO’의 장기 레이스가 가능했다.이에 100회를 맞아, 3MC와 남규홍PD도 뭉클한 소감을 전해왔다. 우선 든든한 터줏대감 데프콘은 “늘 애정을 가지고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그리고 큰 용기로 ‘솔로나라’에 방문해주신 소중한 출연자분들 덕분에 저희 MC들도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본방이 더욱 기다려지고 설렘이 가득한 ‘나는 SOL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이이경 역시 “100회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오신 제작진 분들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또한 모든 출연진 분들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나는 SOLO’는 저의 인생작”이라면서 “‘솔로나라’에서의 모든 연애를 응원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남규홍 PD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만들 것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아울러 출연자분들게 감사드리고, 그들에게 비난보다는 따스한 응원 부탁드린다. 변함없는 애정과 질책 보여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도 출연자 관련 문제가 전혀 없을 거라고 단정하지는 못 하겠지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검증하고 심판해주는 것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감사드린다”면서 “‘임금님 밥상’ 같은 진수성찬이 아닌, 우리 시대 밥과 같은 프로그램이 되겠다. 항상 어머님 밥상 같은 그런 소박한 프로그램을 지향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는 7일(오늘) 오후 7시 10분 ‘나는 SOLO’ 100회 특집 방송을 준비해, ‘불꽃 삼각 로맨스 톱5’를 돌아보고 이들의 근황 인터뷰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뒤이어 본편인 100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이어진다.
- 강하늘·유해진·박해준, '야당' 캐스팅 확정… 하반기 크랭크인
- 왼쪽부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사진=티에이치컴퍼니·키이스트·플레오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야당’이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하나고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야당’ 이강수 역할은 강하늘이 맡는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동주’, ‘재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한 강하늘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이강수를 통해 다시 한 번 대표작을 경신할 전망이다.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구관희 역으로 분한다. 영화 ‘올빼미’, ‘베테랑’, ‘택시운전사’ 등 다수의 천만 영화와 굵직한 작품들 속 맛깔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야당’ 이강수와 지독하게 엮이는 검사 구관희를 특유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비상선언’, ‘독전’,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매 작품마다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박해준이 합류한다. 박해준은 한 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아 강하늘, 유해진과 함께 삼각구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아울러 영화 ‘특수본’,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한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헌트’, ‘비상선언’, ‘군함도’의 이모개 촬영감독 등을 필두로 베테랑 스태프들이 합류한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선 굵은 영화를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는다.‘야당’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 웨딩·이사철 '집꾸미기 손님' 잡아라…신세계百, 리빙행사 총공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웨딩, 이사가 늘면서 ‘집 꾸미기’에 나선 소비자들을 겨냥한 행사를 연달아 진행한다.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은 물론 로봇청소기와 침구까지 다양한 생활 장르 제품을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가전매장에서 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생활 장르 행사인 ‘메종 드 신세계’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 전점 리빙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대형 가전을 비롯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장르 전 제품에 걸쳐 대규모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 편집숍 피숀을 비롯해 까사미아, 템퍼, 휘슬러, 르크루제, 로얄코펜하겐, 광주요, 쿠쿠, 발뮤다 등 장르별 대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까사미아 벨로니 4인소파 BL(139만 3000원) △르쿠루제 파스타샐러드볼(3만 5000원) △발뮤다 그린팬 S 선풍기(44만 9000원) 등이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이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남점 9층에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S8시리즈 제품 구매 시 사이드브러쉬, 필터, 물걸레 액세서리 3종키트를 받을 수 있다.오는 13일 오후 8시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의 신백라이브를 통해 ‘프레쉬파인드 서머 베딩 특집전’도 열린다. 예년보다 점점 빨라지는 더위에 시원한 숙면을 위한 인견 베딩 상품을 특가로 준비했다. 신세계와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상품은 소프트한 컬러와 스프라이트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웠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달 인견 컴포터 싱글(9만 8100원) △아틀라스 냉감 패드 싱글(8만 9100원) 등이 있다.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생활 장르 상품 구매 시 금액별로 구매액의 7~1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주방, 침구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20만원 구매 시 5000·1만원 금액 할인권도 제공한다.박성주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여름맞이 집 단장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며 “연중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평소 눈여겨봤던 생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