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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8건

  • 미혼여성, 이성이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여성 절반 이상이 이성 친구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로 내 편을 들어주고, 응원해 줄 때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이 미혼여성 10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다. 25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성 친구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언제인지?` 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과 다툴 때, 무조건 내 편들어줄 때`라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나를 믿고 응원해줄 때`가 28.2%, `자기 일 열심히 할 때`가 26.4%, `내 부모님(가족)을 잘 챙겨줄 때`가 17% 순이었다. 아띠클럽의 송미정 대표는 "`다른 사람과 다툴 때, 무조건 내 편 들어줄 때`와 `나를 믿고 응원해줄 때`가 합해 54.6%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보아, 남자친구만은 나를 이해하고 나의 편이 되었으면 하는 미혼여성들의 심리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자기 일 열심히 할 때’라는 응답도 26.4%로 많이 나온 것으로 보아, 능력 있고 듬직한 남자친구를 선호하는 미혼여성의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미혼女 65% "배우자 연봉, 본인의 2배 넘어야"☞미혼男, 신붓감 선택시 `가임여부` 가장 중시☞미혼男, 신붓감 고를 때 `직장능력>주부자질`☞미혼여성 22.2% "결혼 전 동거, 사랑하면 가능해요"☞미혼여성 나이들수록 "돈 보다 성격"☞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뼛속까지 이상형` 누구?☞"20·30 미혼남녀를 위한 결혼 성공 10계명"☞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비호감 이성 1순위는?
2012.04.25 I 정태선 기자
  • [하민회의 이미지업]넷세대가 불안하십니까?
  • [이데일리 하민회 칼럼니스트] 우연히 커피샵에서 20대 커플의 데이트를 보게 되었다. 커피를 앞에 두고 서로 눈을 맞추며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겠지 하는 기대와 달리 각자 아이폰을 들여다보며 뭔가를 끊임없이 찾고 쓰기에 여념이 없었다. 커피가 나오자 부리나케 폰카를 찍더니 곧 이어 얼짱 각도로 셀카를 찍어댔다. 곧 나란히 앉아 함께 다시 셀카촬영, 그리곤 다시 폰 삼매경. 잠시 후 서로의 아이폰을 보여줘 가며 웃고 떠들기 시작했다. 페이스 북이나 미투데이, 트윗 같은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고 리플을 돌려보는 눈치였다. 상대가 눈만 살짝 돌려도 서운해하고 무례하게 여겼던 우리 중년들의 추억 속에 떠오르는 데이트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돌아보니 함께 있어도 각자 폰에 몰두한 젊은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이 같이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듯 느껴져 웃음이 나왔다.경영컨설턴트이자 미래학자인 돈 탭스콧은 그의 저서 ‘디지털 네이티브’에서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특별한 시기이며 어느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신세대의 등장을 주목하라고 했다. 앞으로 그들이 일으킬 폭풍변화가 세상을 더 없이 스마트하게 바꿀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탭스콧이 말한 특별한 신세대는 이른바 N세대, 혹은 넷세대라 불리는 1977~1997년에 태어난 이들이다. 이들의 부모는 현재 40,50대인 베이비붐세대. 평생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실하고 노력하고 인내하며 지내 온 이들이다. 부모이자 사회에서는 관리자, 경영자에 해당되는 이른바 기성세대인 그들도 탭스콧과 같은 생각일까? 주변의 많은 부모들이 넷세대 자녀를 염려한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하는 식의 기성세대의 통상적이고 순차적인 삶을 거부한다. 제멋대로 일을 그만두거나 잠시 떠다니며 일을 하거나 때로 전혀 엉뚱한 공부를 하겠다고 나서기도 한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해서 부모 눈에는 위태롭게 느껴질 정도다. 뿐 만 아니다. 넷세대의 모든 선택에 있어 최우선 순위는 재미다. 재밌어야 공부도 하고 일도 한다. 직장에서도 재미를 따진다. 게다가 하루 종일 누군가와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직의 관리자,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메신저를 켜두고 일하고 끊임없이 문자를 주고 받는 넷세대가 일에 몰입하지 못하고 산만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슬렁슬렁 열심히 일하지 않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원대한 포부도 없어 보이는 그들이 미래를 짊어진다는 게 내심 불안스럽다. 세대 간의 갈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쉽게 풀리지 않는 과제였고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제이다. 보다 나은 후대를 위해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조언하고 살펴주고 싶어하는 건 어찌 보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에게 살아가기 좋은 직업을 권해주고 살아가는 방법을 전해주려 한다. 먼저 본 시험의 정답을 알려주는 심정이다. 문제는 세상의 변화 속도이다. 초 광속 인터렉티브시대로 진화한 오늘날에도 20,30년 전의 답이 여전히 정답일 수 있을까? 기성세대의 눈에 이해하기 어렵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단언할 수 없다. 인간은 환경에 최적화되어 진화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나로서는 우리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그들의 특징이 곧 미래의 잠재력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 연수 한번 다녀오지 않고도 해외 유수기업에 취업해서 능력을 인정 받은 한국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재밌어 하던 일로 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두고 사회 기여로 연결시킨 청년 사업가들도 여럿 보인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인생을 설계하고 성장해가는 청년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으로 큰 세상을 만나고 이문화를 배우고 소통한 덕분이다. 넷세대인 우리회사 직원들은 페이스북과 트윗으로 회사홍보를 하고 메신저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는가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얻는다. 기성세대보다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협업을 이뤄내는 넷세대는 방대한 정보량과 빠른 속도, 온라인 네트워크 환경을 나름대로 매니저링해가며 각자의 삶을 디자인하고 있다. 세대차를 극복해 서로 소통하고 살펴주며 살아가야 할 호모헌드레드 시대가 온다. 문득 인터넷에 회자되었던 인생공식이 떠오른다. ‘ 5-3=2+2=4’. 오해에서 세 발짝 물러서면 이해가 되고 이해에 이해를 더 하면 사랑이 생겨나더라 라는 해석이 꽤나 재치 있게 다가온다. 환경에 최적화하여 진화한 다음 세대와 더불어 어떻게 즐거운 세상을 꾸려나갈 지는 오롯이 기성세대의 몫이다
2012.03.30 I 하민회 기자
  • 예비신부 "웨딩드레스?..중요하지만 신경 못 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결혼준비 사항 중 (신부의) 웨딩드레스에 높은 비중을 두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결혼준비 사항 중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항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2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웨딩드레스`는 남녀 모두 5위에 그쳤고, 비중도 남성 2.7%, 여성 6.9%에 불과했다. 남녀 모두 `신혼집`(남 64.8%, 여 48.9%)으로 답한 비중이 단연 높고, `신혼살림`(남 20.8%, 여 20.5%)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남성은 `신혼여행지`(7.0%), 여성은 `예단`(11.4%)과 `신혼여행지`(9.0%) 등을 우선 순위가 높은 항목으로 꼽았다. (신부의) 웨딩드레스의 수준’에 대해서는 남녀 불문하고 3명 중 2명 이상이 `분수껏`(남 67.8%, 여 81.4%) 준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 남성은 `수수하게`(20.5%) -`최고급으로`(8.8%) - `다소 무리하게`(2.9%) 등의 순이고, 여성은 `다소 무리하게`(12.1%) - `최고급으로`(6.5%) 등의 순을 보였다. 남녀 모두 최고급이나 다소 무리하게로 답한 비중은 남성 11.7%와 여성 18.6%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남성 88.3%와 여성의 81.4%는 분수껏, 수수하게 등으로 답해 웨딩드레스에 무리하게 비용을 허비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수수하게로 답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어 남성(20.5%)과 대조를 보인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신부 당사자는 물론 신랑과 양가 가족, 그리고 모든 하객들에게 최대 관심사"라며 "최근 신혼집, 신혼살림 등과 같은 현실적인 결혼준비에 워낙 고액의 예산이 소요되다 보니 웨딩드레스와 같은 일회성 품목은 우선 순위에서 많이 밀리는 현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는 예비 신랑신부의 절반 이상이 `품위, 우아함`(남 53.8%, 여 80.7%)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현대적 세련미`(남 20.8%, 여 10.2%)가 꼽혔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매칭실장은 "신부에게 결혼식은 평생 최고의 자태를 뽐낼 유일한 기회"라며 "최고 수준의 메이컵과 치장에 걸맞게 품위있고 우아한 웨딩드레스로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싶은 게 모든 신부의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2012.03.26 I 정태선 기자
  • 돌싱女 "남편감 재력 이 정도는 돼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재혼을 희망하는 여성이 상대에게 기대하는 재력 수준은 남성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이 재혼대상자 731명(남성 380명, 여성 351명)에게 `재혼 상대의 경제력을 판단하는 기준`을 물어본 결과, `노후 준비 여부`(남성 26.6%, 여성 37.3%)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생활이 길어진 만큼 현재의 재산 규모보다 노후 준비를 더 중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남성은 '연봉 수준'(19.5%), '빚 여부'(12.9%), '통장 잔고'(9.4%) 등을 통해 상대의 경제력을 살피겠다고 답했다. 여성은 '연봉 수준'(25.9%), '부동산 가치'(15.1%), '통장 잔고'(10%) 등으로 배우자 감의 경제력을 따지겠다는 의견을 밝혔다.`재혼 상대에게 바라는 연봉 수준`에 대해서 남성은 `3000만~4000만원대`(33.9%)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이 원하는 배우자의 연봉 수준은 '5000만~6000만원대'(37%)가 가장 많았다. 다음 순위를 보면 남성은 '1000만~2000만원대'(23.5%), '5000만~6000만원대'(13.9%)의 순이었고, 여성은 '7000만~8000만원대'(27.1%), '3000만~4000만원대'(14.5%) 등이 이어졌다.이를 평균으로 셈하면 남성이 희망하는 상대의 연봉은 `2 900만원`이었으며, 여성이 장래 남편에게 바라는 연봉은 `5900만원`으로 남성의 희망 수준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또, `재혼 상대에게 원하는 재산 수준` 역시 여성의 기대치가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남성은 23.7%가 '5000만원 미만'을 선택했지만 여성은 `9억~10억원대'(32.5%)에 손을 가장 많이 들었다. 기타 남성 응답자들이 바라는 상대의 재산 정도는 '5000만~9000만원대'(21.3%), '1억~2억원대'(13.4%) 등이었다. 여성은 '3억~4억원대'(21.4%), '5억~6억원대'(18.2%) 등이 뒤를 이었다.응답자들이 소망하는 배우자 감의 재력을 평균으로 산출하면 남성은 '1억7000만원'인 데 비해, 여성은 이보다 3배 높은 '5억 4000만원'을 희망한다는 차이가 있었다.이소민 행복출발 더원 부장은 "재혼희망자들은 상담 시에 평범한 상대가 좋다고 말하지만 구제적인 기준을 들어보면 평균 이상을 넘어선다"면서 "특히 여성은 상대 경제력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칠 경우 재혼에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인 눈높이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2.03.14 I 정태선 기자
  • 부부 선물 지출 대상 1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 후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선물을 위해 지갑을 열까? 지갑은 열어도 남편과 아내가 선물을 챙기는 사람이 각각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립한 부부상담∙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이 전국 기혼 남녀 306명을 대상으로 부부선물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1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부부 연간 선물지출` 대상으로 남성은 `배우자`, 여성은 `시부모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선물 비용 중, 지출이 가장 큰 항목`에 남성은 `배우자의 선물`이라는 응답이 62.5%(70명)로 가장 높은 반면 여성은 `배우자 부모의 선물`이라는 답변이 33.5%(65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은 순위로 남성은 `자녀선물`(17.0%), 여성은 `본인 부모의 선물`(25.3%)이라 답했으며 여성의 답변에서 `배우자의 선물`(15.5%)은 3위에 그쳤다. `평소 배우자에게 주는 선물의 가격대` 의 평균 금액은 남성 약 `16만 2000원`, 여성 약 `13만 7000원` 인 것으로 나타나 배우자에게 선물하는 1회 비용도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좀 더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선물 금액은 `약 14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선물 비용 충당은 어디서 하는지` 묻자 기혼남녀의 과반수가 넘는 57.2%(남성 45.5%, 여성 63.9%)가 `공동 생활비`라고 답했으며 그 외에 `개인용돈`(33.3%), `별도 비상금`(7.5%), `선물용 적금`(2.0%)이라는 응답도 있었다.`배우자에게 주는 1년 평균 선물의 개수`는 약 `3개`로 남성은 약 `2.4개`, 여성은 약 `3.3개`로 나타났다. 선물 외 `배우자에게 쓰는 1년 평균 편지의 횟수`는 남성은 `0.4회`, 여성은 `2.2회`로 집계됐다. 실질적으로 `배우자의 선물을 챙기는 기념일`은 남녀 공히 `배우자의 생일`(4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부부의 결혼기념일`(21.8%)이 차지했다. 화이트데이와 밸런타인데이 등이 포함된 `연인데이`(15.1%)는 `크리스마스`(15.5%)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부부가 연인데이에 선물을 챙기는 것`에 관해 여성의 경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90.7%(176명)로 매우 높은 반면 남성은 대부분이 `불필요하다`(51.8%)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기념일과 같이 부부의 특별한 날을 주로 챙기는 사람은 `남편`(55.6%)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는 `아내`(36.6%), `자녀`(7.8%)라는 의견이 있었다. `배우자에게 받은 선물을 과시하기 위해 거짓말(허풍)을 한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여성의 대부분은 `한 적이 있다`(53.6%)고 대답한 반면, 남성은 `하지 않는다`(76.8%)는 응답이 가장 많아 부부선물에 대한 과시욕구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좀 더 큰 것으로 보여졌다. 한편 다가오는 `연인데이에 배우자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로는 `실용적인 선물`이 42.2%(129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성이 담긴 선물`(26.8%), `고가의 선물`(14.4%),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포함한 `뜻밖의 선물`(9.5%)이 그 뒤를 이었다. `현금`과 `로맨틱한 선물`이라는 의견은 각각 5.9%, 1.3%에 그쳤다. 이미경 듀오라이프컨설팅 총괄팀장은 "부부간에 주고 받는 선물은 그 동안 말로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소중함 등 마음의 뜻을 담는 게 중요하다"며 "선물이 부부 사이에 사랑을 전하는 작은 이벤트이자 활력소 역할을 하는 만큼,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 가끔은 신경 써서 선물을 준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03.12 I 정태선 기자
  • 미혼남녀 86.3%, 첫인상 호감도 만나는 순간 결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30대 미혼남녀 86.3%가 소개팅에서 이성을 만나자 마자 호감, 비호감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미혼남녀 608명(남 284명, 여 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91.5%와 여성의 81.8%가 만나자마자 호감 여부를 판단한다고 응답했고, 그 뒤로 30분 이내(6.7%), 1시간 이내(3.6%)라고 응답해 소수에 불과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미혼남녀들이 만나자마자 호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첫 인상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12.4%만이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여성은 78.7%가 바뀐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백지영 팀장은 "남성의 경우 결혼 조건에서 외모가 1순위인 만큼 첫 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을 돌리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의 경우 경제력이나 직업 등 다른 조건이나 인성이나 태도 등 성품에 따라 첫 인상의 반전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예쁜 여성+못생긴 남성 커플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잘생긴 남성+못생긴 여성 커플이 흔하지 않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팀장은 "여성은 대화를 진행함에 따라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는 만큼 남성이라면 첫 인상에서 비호감으로 보였다고 실망하지 말고 자신만의 매력을 당당하게 드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03.09 I 정태선 기자
  • 비호감 재혼상대.."손톱 더러운 남자·화장 진한 여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돌아온 싱글들은 `손톱이 더러운 남성`과 `화장이 진한 여성`을 최악의 맞선 상대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첫 만남시 상대의 생김새보다는 얼굴 표정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이 재혼대상자 862명(남성 460명, 여성 402명)에게 `맞선 상대의 첫인상 요소`에 대해 조사했다.1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화장이 진한 여성`(13%)을, 여성은 `손톱이 더러운 남성`(25.9%)을 비호감 외모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올록볼록 살집`(11.7%)과 `부스스한 머리`(10.7%)`, `지독한 향수 냄새`(10.4%) 등을 참기 힘들다고 답했다. 여성은 기타 응답으로 `어깨 위의 비듬`(12.9%), `부스스한 머리`(11.9%), `비어져 나온 코털`(10%) 등을 지적했다. 남성이 전체적인 느낌으로 판단하는 반면 여성은 부분적인 위생 문제에 민감한 편이었다.`첫 만남 시 비호감 옷차림`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속옷이 비치는 차림`(40.2%)을, 여성은 `배 위까지 올라오는 바지`(43%)를 가장 불편해 했다. 다음으로 남성이 싫어하는 옷차림에는 `상하의가 따로 노는 옷`(21.1%), `몸에 꼭 달라붙는 옷`(12.2%), `면바지나 청바지 차림`(10.7%) 등이 있었다. 여성의 2위 이하 응답은 `상하의가 따로 노는 옷`(19.2%), `속옷이 비치는 옷`(16.9%), `유행 지난 옷`(9.5%) 등이 올랐다. 반대로 `호감을 느끼는 맞선 복장`에 대해서는 남성은 정장 스타일을 환영했으나, 여성은 대체로 편안한 차림새를 선호하는 성별 차이가 있었다.남성은 과반수에 가까운 47.2%가 `치마 정장을 입은 여성`에 호감을 보였고, 이어 `캐주얼 차림`(27.2%), `원피스 차림`(12.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콤비 정장`(39.1%)과 `캐주얼 차림`(27.1%)의 상대를 선호했고 상대적으로 `양복에 넥타이`(17.4%)와 `양복에 노타이`(14.7%)는 낮은 점수를 줬다.한편, `재혼 배우자 감의 외모가 중요한가`라는 물음에 남성 10명 중 8명 정도가 `중요하다`(79.6%)고 답했으며, `신경쓰지 않는다`는 답변은 20.4%에 그쳤다.여성 역시 62.7%가 `상대 외모가 중요하다`고 답해 외모를 가꾸는 것이 재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의 외모를 판단하는 기준`은 남성과 여성 모두 `얼굴 표정`(남성 47.4%, 여성 54.7%)을 첫손에 꼽아, `얼굴 생김새`(남성 18.7%, 여성 13.7%)보다 `어떤 표정을 짓느냐`가 첫인상의 관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를 판단하는 나머지 기준으로 남성은 `몸매`(14.8%)와 옷차림(6.1%) 등을, 여성은 `옷차림`(13.4%)과 `키`(6.7%) 등을 선택했다.
2012.02.10 I 정태선 기자
  • `재혼상대로 초혼 선호도` 돌싱女>돌싱男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보다 돌싱 여성이 결혼 경험이 없는 초혼 대상자를 재혼상대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 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로서 초혼대상자와 돌싱 중 우선 순위`를 조사했다. 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 51.8%, 여 45.5%)는 반응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초혼을 더 선호한다`는 비중에서 남성은 35.2%이나 여성은 39.1%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온 것. 한편 `돌싱이 더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 13.0%, 여성 15.4%이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 실패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대부분 전 배우자로부터 억압받았다는 피해의식이 크다"라며 "그 속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이가 비슷하거나 연하의 결혼경험이 없는 상대를 택해 명실상부하게 부부 양성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심리가 근저에 깔려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상대로서 돌싱보다 초혼을 선호할 경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의견이 근접했다. `정신적 상처가 없어서`(남 42.8%, 여 42.2%)를 최우선적으로 꼽았고, `자녀 걱정이 없어서`(남 36.7%, 여 34.9%)와 `신체적 순수`(남 12.3%, 여 14.0%), `경제력 우위`(남 8.2%, 여 8.9%) 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의 이경 실장은 “이혼으로 돌싱이 된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이 파탄에 이를 때까지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다”라며 “따라서 마음의 상처가 적고 정신적으로 좀 더 순수한 초혼 이성을 재혼상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반면 `재혼상대로서 초혼보다 돌싱을 선호할 경우 초혼을 기피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이구동성으로 `(초혼은) 조건이 까다로울 것 같아`(남 42.0%, 여 46.1%)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 외 남성은 `세상물정을 모를 것 같아`(35.6%)와 `성대한 결혼식을 요구할까봐`(11.9%) 등을 꼽았고, 여성은 `인간관계상 문제 있을까봐`(33.0%)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을까봐`(13.0%) 등을 초혼 기피 사유로 내세웠다.
2012.02.06 I 정태선 기자
  • "20·30 미혼남녀를 위한 결혼 성공 10계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을 이루는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실천하기 쉬운 작은 계획에서부터 시작하면 실패하지 않고 결혼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 이와 관련,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성공사례들을 토대로 결혼하고 싶은 미혼 남녀를 위한 `2012년 결혼십계명`을 27일 소개했다. ◈ 결혼성공을 위한 10계명◈ 1. 직장상사, 동료, 사돈의 8촌에게까지 솔로임을 알려라 애인이 없는 사실을 분명히 말하지 않으면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1순위로 떠올릴 수 있도록 솔로임을 당당히 알려라. 단 이성상에 대한 조건을 미리 열거하는 것은 금물이다. 판단은 만남 후에 해도 늦지 않다. 2.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만나고 싶은 이상형 그룹의 모임에 참석하라 결혼이 하고 싶다면 맞선이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러나 만남을 위한 다양한 전략 구사가 나쁠 것은 없다. 직장 내 등산, 마라톤 등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호회에서 상대를 만나거나 맞선자리를 주선 받을 수도 있으니까. 단 3개월 이라도 한 달에 한번은 꾸준히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3. 항상 웃는 얼굴, 상냥한 태도로 언제 만날지 모르는 인연에 대비하라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던 사람이 어느 날 백마 탄 주인공으로 다가오는 것은 환한 미소한 방이다. 언제 어느 때나 예절 바른 태도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 됨됨이에 소개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법이다. 4. 모두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아닌 자신만의 배우자상을 만들어라 자신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시선을 의식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 외모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 직업, 종교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맞춰 소개 받는 것도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결혼에 이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5. 데이트 시 과거의 애인들과 비교하지 마라 데이트는 이성과의 교제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철저히 현재의 사람에 집중하지 않으면 흙 속에 보석을 놓칠 수 있다 6. 소개자리가 생기면 무조건 상대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라.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마음은 변화무쌍하다. 서로 바쁜 일정에 날짜 잡기가 힘들다 보면 다음 주 약속이 다음 달이 되고 심지어 약속이 깨질 수 도 있다. 그러니 좀 무리가 되더라도 첫 번째 만남은 상대방의 일정에 맞춰 만나라. 7. 어떤 사람을 만나던 세 번은 만난 후 결정하라 한번 만난 후 퇴짜 놓은 상대에 대해 후회해본 적은 없는가? 첫눈에 호감이 가던 사람이 비 호감으로 돌변하는 경우는 없는가? 일생을 두고 함께할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해 세 번의 만남 후 선택도 어쩌면 경솔할 수 있다. 8. 데이트에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소개자를 활용하라 데이트를 하다 보면 이별의 위기가 올 수 있다. 이 상황을 잘 넘기면 오히려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데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는 커플들이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소개자나 함께 아는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라. 서로가 바라보지 못한 문제점을 직시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9. 이상적인 부부를 만나거든 꼭 결혼 전 케이스 스터디를 연구하라 교제전이거나 교제 중이라면 사귀고 있는 사람과 함께 그 부부들의 경험담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현재 지금 겪고 있는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대할 때 결혼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10. 상대방의 단점보다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라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단점을 들어 사랑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단점을 들추어 내기 보다는 장점을 자꾸 발견해 주고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결혼 전이나 결혼 후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다. 닥스클럽 매칭팀의 임은주 커플매니저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만남의 기회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결혼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남들의 기준이나 가치를 따라가지 말고 본인만의 이상형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세워 놓는 것이 만남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2.01.27 I 정태선 기자
  •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비호감 이성 1순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적당한 애교와 스킨십은 남녀 사이를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비호감`으로 낙인 찍히기 십상이다. 아무한테나 애교를 부리거나 스킨십을 일삼는 행동이 미혼남녀 비호감 1순위에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비호감 이성스타일`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2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32%는 `아무 남자한테나 콧소리, 애교부리는 스타일`을 꼽았고, 여성 36%는 `아무 여자한테나 작업멘트, 스킨십하는 카사노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입만 열면 무식이 통통`(28%), `자기가 제일 예쁜 줄 아는 공주병 스타일`(23%), `외모에 너무 무관심한 패션테러리스트`(17%)를 꼽았으며 여성은 `욕을 달고 다니는 마초 스타일`(33%), `입만 열면 자기자랑, 자뻑 스타일`(20%), `외모에 너무 무관심한 패션테러리스트`(11%) 순이었다. 반대로 끌리는 여성스타일에 관한 물음에 남성 40%가 `내가 하는 말에 잘 웃어주고 호응해주는 여자`라고 답했다. 또 `내가 토라지면 애교로 풀어주는 여자`(29%), `적당히 선을 그을 줄 아는 여자`(22%),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9%) 순이었다. 여성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남자`(39%)에게 가장 끌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종일관 웃겨주는 남자`(31%), `센스 있게 잘 꾸미고 다니는 남자`(18%), `남자답게 리드하는 남자`(12%) 순으로 꼽았다. 가연의 김영주 대표이사는 "뭐든지 도가 지나친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고 이것이 곧 비호감 이미지로 연결될 수 있다"며 "무심코 하는 행동이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현재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해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2.01.27 I 정태선 기자
  • 돌싱들, 재혼상대가 과속하면..`男`웬떡`-女`제동`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재혼을 하기 위해 이성교제를 하면서 상대의 진도가 너무 빠를 경우, 남성은 기다렸다는 듯이 흔쾌히 받아들이는 반면 여성은 제동을 거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2일~18일 전국의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재혼을 위해 이성교제를 하면서 상대의 진도가 지나치게 빠를 때의 대응방향`에 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64.4%가 `흔쾌히 받아들인다`라고 답했고, 여성은 57.6%가 `제동을 건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제동을 건다`(20.2%) - `타이른다`(12.2%) -`헤어진다`(3.2%) 등의 순이고, 여성은 `타이른다`(24.0%) - `흔쾌히 받아들인다`(14.4%) - `헤어진다`(4.0%) 등의 순서이다. `초혼 대비 재혼상대와의 바람직한 교제진도`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빨라야 한다는 반응이 우세하나, 여성은 비슷하면 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더 빨라야 한다`는 비중이 48.5%로서 가장 높고, `비슷해야`(31.7%), `더 신중해야 한다`(19.8%) 등이 뒤따랐다. 반면 여성은 `비슷해야 한다`(37.8%)는 비중이 가장 높고, `더 빨라야`(36.1%)와 `더 신중해야`(26.1%) 등이 뒤를 이은 것.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돌싱이 된 후 여성에 비해 정서적인 면의 궁핍감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서두르는 경향이 많지만, 여성은 첫 결혼의 실패를 교훈 삼아 신중하게 접근하게 된다"고 풀이했다. `재혼 맞선상대를 대할 때 초혼시와 다른 점`으로는 남성의 경우 `전 배우자와 비교를 하게 된다`(32.4%)를, 여성은 `의심이 많다`(35.3%)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그 뒤로 남성은 `의심이 많다`(27.3%), `신비감이 떨어진다`(15.6%), `별다른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든다”(11.7%) 등이 이어졌다. 여성은 `별다른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든다`(25.2%), `신비감이 떨어진다`(20.2%), `무덤덤하다`(10.1%) 등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비에나래의 조은영 매칭팀장은 "전 배우자와의 결혼실패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전 배우자가 일차적인 판단의 기준이 되지만, 첫 결혼의 실패에 피해의식이 많은 여성은 상대를 꼼꼼하게 살피려는 특징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2.01.19 I 정태선 기자
  • 돌싱男 67% "전 배우자, 사람은 괜찮았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혼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전 배우자에 대한 평가에서 남녀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전처가) 사람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여성은 과반수 이상이 형편없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최근 돌싱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5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에 대한 한 남자 혹은 한 여자로서의 평가`에서 남성 67.0%, 여성 43.0%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전 배우자에 관해 후한 점수를 준 것. `괜찮은 사람인데 나와 안 맞았다`(남 24.4%, 여 26.9%)거나 `사람은 괜찮은데 상황이 꼬였다`(남 42.6%, 여 16.1%) 등과 같이 사람 자체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형편없는 사람이었다`고 답한 비중에서는 남성이 26.8%인데 반해 여성은 53.9%로서 여성이 27.1% 포인트 높았다. `(상대가) 눈을 좀 낮추면 별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인 비중은 남성 6.2%, 여성 3.1%이다. 세부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사람은 괜찮은데 상황이 꼬였다` -`형편없는 사람이었다` -`괜찮은 사람인데 나와 안 맞았다` - `눈을 낮추면 별 문제 없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형편없는 사람이었다`가 압도적으로 높고 `괜찮은 사람인데 나와 안 맞았다` - `사람은 괜찮은데 상황이 꼬였다` - `눈을 낮추면 별 문제없다`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부부의 성역할이나 생활행태상 남성의 과오, 즉 직업, 경제력 상의 문제나 폭행, 부정행위 등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가사나 자녀 양육, 가족관리 등을 주 역할로 하는 여성들은 시시비비를 가릴 마땅한 잣대가 없을 뿐 아니라 책임을 묻기도 곤란하다"며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남성의 과실이 크게 부각된다"고 말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에 도달할 때까지의 과정과 배경`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36.4%)와 `쌓이고 쌓여서`(34.2%), `별것 아닌 게 꼬여서`(27.4%) 등의 3가지 요인을 비슷한 비율로 지적했다. 그러나 여성은 압도적 다수인 80.2%가 `쌓이고 쌓여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 외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가 12.3%를 차지했다. 온리유의 구민교 책임컨설턴트는 "부부간의 불화는 보통 남성이 그 단초를 제공하는 사례가 많다"며 "남성은 이혼의 원인을 주변 상황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지만, 피해의식이 심한 여성은 결혼파탄의 주범으로 배우자를 직접 지목한다"고 풀이했다.`전 배우자와 앙금이 생기게 한 원인 제공자`로 남성은 `전 배우자 당사자`(59.3%)를 단연 높게 꼽고, `양가 가족`(26.3%)과 `직업 상 문제`(8.6%)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성은 `양가 가족`(38.0%)이 `전 배우자 당사자`(32.6%)를 앞섰다. 그 외 `불의의 사고`(16.3%)도 한몫 했다고 답했다.
2012.01.05 I 정태선 기자
  • 의사 신랑감이 선호하는 배우자 0순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의사들은 어떤 직업을 가진 신붓감을 원할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올해 가입한 회원 중 76~84년생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 등 의료직에 종사하는 미혼남성과 대기업, 금융직 등 일반 직장인 남성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이상형 정보를 분석했다. 15일 분석결과에 따르면, 배우자를 고려할 때 일반직 남성과 의사전문직 남성 모두 최우선순위는 단연 외모(일반직 60%, 전문직 45%)다. 의사인 남성은 외모와 비슷한 비중으로 전문직 여성에 대한 선호도(43%)가 높았다. 반면 일반직 남성은 의사, 변호사, 판사 등 전문직을 원한다는 응답이 5%에 불과했고, 전체 응답자의 40%가 교사,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다. 직업에 관계없다는 답변도 10%에 달했다. 이는 의사 전문직 남성은 오히려 교사, 공기업 등을 꺼린다는 10%에 응답과도 대조적인 답변이다.일반직 남성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업을 꺼린다는 항간의 `ABC 이론`과도 일치하는 것. 이 이론은 A급 남자는 B급 여자를, B급 남자는 C급 여자를 선호한다. 그 결과 A급 여자들은 선택할 여지가 없는 D급 남자들만 남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사직업을 가진 남성 43%는 전문직을 선호했고, 이중 18%는 의사인 여성을 희망한다고 말해 `ABC 이론`에서 벗어났다. 학력의 경우, 대졸 이상의 학력을 원한다는 답변이 일반직 남성은 20.5%, 전문대졸 이상, 학력 상관없다가 각각 10%인데 비해 의사들은 40%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원했다. 또 일반직 남성은 외모 다음으로 상대 여성의 경제력(연봉 수준, 40%)을 중시했는데, 선호비율이 의사직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의사직에 종사하는 남성의 20% 정도는 여력이 되면, 여성 쪽에서 개원 등 경제적 지원을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닥스클럽 커플매니저 임은주팀장은 "10년전에는 이상형 조건에 관해 `맞벌이를 원한다` 정도였다면, 현재는 연봉 2500만 원 이상 소득 여성을 원하는 등 좀 더 구체적으로 요청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이후에 자녀양육 등 경제적 부담감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이지만, 좀 더 폭넓게 사람 됨됨이를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1.12.15 I 정태선 기자
  • [와글와글 클릭]최고의 배우자 `男 키 177cm, 연봉 4348만원` 여자는?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최고의 배우자 직업으로 남녀 모두 공사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으로 나타났다. 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9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혼남녀의 이상적 배우자상`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모두 희망하는 배우자의 직업으로 공무원·공사가 1위로 꼽혔다. 남자들은 이어 교사(12.2%), 사무직(12.0%), 금융직(7.3%) 등을 꼽았고, 여자들은 금융직(9%), 사무직(8.3%) 등의 순이었다. 미혼 여성들이 꼽은 이상적인 남성 배우자 조건으로는 키 177.51cm에 연봉 4348만원, 4년제 대졸출신으로 공무원·공사를 직장으로 둔 성격 좋은 3~4세 연하로 나타났다. 미혼 남성들은 이상적인 여성 배우자 조건으로 키 163.63cm에 연봉 3161만원, 학력은 무관하며 공무원·공사를 직장으로 둔 성격 좋은 3~4세 연상을 꼽았다. 여성이 기대하는 배우자의 연봉 평균은 작년보다 6만원 늘어난 4348만원이었으며 남자들은 49만원 적은 3161만원이었다. 여자가 기대하는 배우자의 평균 신장은 177.5㎝, 남자는 163.6㎝로 10년 전(여자 177.4㎝, 남자 163.4㎝)과 별 차이가 없었다.아울러 남녀 모두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요소로 성격을 1순위(남 31.2%, 여 29.9%)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외모(22.3%), 직업(9.7%), 가치관(8.1%), 경제력(7.1%) 등을, 여성은 경제력(22.8%), 직업(11.4%), 가정환경(9.9%), 외모(9%) 등의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배우자와의 나이 차는 3~4세로 나타났다. 남성은 `3~4세 연하`(27.1%), `무관`(19.2%), `1~2세 연하`(19%)를 여성은 `3~4세 연상`(32.2%)과 `1~2세 연상`(26.4%), `무관`(14.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가 선호하는 연령대는 각각 달랐으나 `궁합도 안보는 4살 차이`라는 옛말을 입증하듯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배우자와의 나이 차는 `3~4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1일~11월15일까지 20∼39세 미혼남성 494명과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이 진행했다. 듀오 휴먼라이프연구소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이 함께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김혜정 듀오 대표는 "미혼남녀가 바라는 배우자상은 시대를 반영하며 변하지만 공통으로 유지되는 가치와 기준은 늘 존재한다"며 "본인이 바라는 이상형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리얼리티 쇼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늘고 있는 `내 짝 찾기` 열풍처럼 스스로도 상대의 진정한 짝이 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사회를 불행하게 하는 사람 1위는?☞[와글와글 클릭]부인 살해 암매장한 男, 거짓 결혼 들통나서..☞[와글와글 클릭] `음란 문자` 보낸 30대 男에게 "왜그랬냐?" 묻자..
미혼여성 배우자상, `소득 4348만원, 키 177cm`
  • 미혼여성 배우자상, `소득 4348만원, 키 177cm`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들은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을 꼽았다. 또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평균 조건은 `연 소득 4348만원, 자산 1억9193만원, 키 177.51cm`였고, 신부감은 `연소득 3161만원, 자산 1억7193만원, 키 163.63cm`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와 함께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를 통해 전국 20~39세 미혼남녀 976명(남성 494명,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결혼인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미혼남녀의 이상적 배우자상`이 담겨있다.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 공사`를 가장 선호했다. 남녀 각각 12.9%(205명), 12%(221명)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교사(12.2%), 일반 사무직(12%), 금융직을, 여성은 금융직(9%), 일반 사무직(8.3%),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세무사(6.7%), 교사(6.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학력을 보면 여성 과반수가 넘는 51.5%(248명)가 `4년제 대졸`을 꼽은 반면 남성은 `상관없다`는 의견이 42.3%(209명)를 차지했다. 배우자 학력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었다. 소득과 관련해서도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뚜렷했다. 여성은 배우자 연소득으로 `3000만~4000만원 미만`(29.1%), `4000만~5000만원 미만`(18.5%)을 선호한 반면 남성은 배우자의 연소득에 대해 `무관하다`40.9%(202명)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2000만~3000만원 미만`(36%)을 선호했다. 연소득에 대한 평균값은 남성 4348만원, 여성 316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남성 `4342만원` 보다 소폭 증가, 여성 `3210만원` 보다 약간 감소한 결과다. 이상적 배우자 자산 규모에 대해 `무관하다`는 응답이 남성 55.5%(274명), 여성 27.8%(134명)로 가장 많았다. 이상적 배우자의 자산규모 평균값으로 남성은 `1억9193만원`, 여성은 `1억71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성교제 횟수가 10회 이상인 경우 이상적 배우자의 자산 규모가 가장 높았고 여성은 최종 학력에 따라 이상적 배우자에 대한 자산 규모도 증가했다. 남녀가 선호하는 연령대는 각각 달랐으나 이상적 배우자와의 나이차는 `3~4세`로 나타났다. 남성은 3~4세 연하(27.1%), 무관(19.2%), 1~2세 연하(19%)를, 여성은 3~4세 연상(32.2%)와 1~2세 연상(26.4%), 무관’(14.9%)을 가장 선호했다. 키는 남성은 `160cm~165cm미만`(41.3%)의 여성을 선호했으며 여성은 `175cm~180cm미만`(47.1%)의 남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평균 신장은 177.51cm였으며 남성이 바라는 여성의 평균은 163.63cm로 나타났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남 31.2%, 여 29.9%)을 꼽았다. 그 외의 조건으로 남성은 외모(22.3%), 직업(9.7%), 가치관(8.1%), 경제력(7.1%), 가정환경(7%)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경제력(22.8%), 직업(11.4%), 가정환경(9.9%), 외모(9%), 가치관(6.3%) 순으로 답했다. 학력, 사주궁합, 거주지, 출신지역 등은 응답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배우자 결정시 고려사항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1.12.01 I 김미경 기자
  • [와글와글 클릭]`돌싱 女` 가장 기피하는 남성은? `헉!`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결혼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남성을 보는 기준은 초혼인지 재혼인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은 남성의 `미래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재혼은 남성이 가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 더욱 관심을 뒀다. 29일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초혼 및 재혼 희망 여성 762명(초혼 398명, 재혼 364명)을 대상으로 `남편감을 찾는 데 있어 미혼과 재혼희망 여성 간의 7대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여성 중 초혼은 `내재 가치(89.7%)`를, 재혼은 `현재 상황(92.6%)`을 각각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 초혼들은 현재의 각종 조건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성장·발전 가능성을 더 크게 고려했다. 반면 재혼들은 이미 실현된 현재의 모습, 즉 거주지의 위치 및 규모, 시가 등은 물론 동산, 직업, 자녀양육 여부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초혼 81.9%는 자신이 이상형으로 삼는 선호 모델을 제시하며 비슷한 남성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부분 연예인이나 예·체능계 인사, 정치나 경제, 학계 등의 명망 있는 인사들이다.그러나 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이른바 `돌싱` 여성 84.1%는 전 배우자를 기피 모델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출신 지역부터 혈액형, 성격유형, 가정환경, 직업 등 전 배우자와 비슷한 조건의 남성은 기피대상 0순위인 것으로 집계됐다.초혼들은 중매인의 프로필 설명이나 평가 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재혼들은 간접적인 정보나 설명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치 홈쇼핑을 할 때 구매자가 쇼 호스트의 설명이나 상품 안내서, 인터넷 따위의 정보를 토대로 물건을 고르는 형태가 초혼이라면 백화점이나 상가를 직접 방문해 상품을 고르는 유형이 재혼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배우자 수준은 초혼의 경우 최대한 많은 사항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을 원했으나 재혼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상당히 정확히 인식한다. 따라서 맞선을 주선하면 교제 여부를 결정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온리유 구민교 책임컨설턴트는 "초혼들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결혼에 대한 환상적인 측면도 강하므로 요구수준이 하늘을 찌를 듯 높다"며 "재혼 여성들은 실패경험이 있으므로 자신에 대한 이해도는 높으나 피해의식이 강해 의심이 많은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시속 325km`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경찰차 등장☞[와글와글 클릭]`매력적인 여인` 어디를 먼저 볼까? 男 시선이..☞[와글와글 클릭]`돌싱 女` 가장 기피하는 남성은? `헉!`☞[와글와글 클릭]개콘 "강용석 특집" 시청 후기- by 강용석..`눈길`
  • 초·재혼 남편감 물색, `홈쇼핑형`vs`백화점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저는 29세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제가 가입하면 어떤 부류의 남성들을 만날 수 있나요?" "여교사는 남성이 매우 선호하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공무원이나 공기업 종사자, 전문직, 대기업 혹은 금융권 종사자 등 다양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딸을 하나 키우고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으로 36세의 대기업 종사자입니다. 경제력과 인성이 좋으신 분을 만나고 싶은데 어떤 사람이 있나요?" "예, 임대업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연 수입 15억대의 사업가, 공기업 간부 등 다양합니다" 28일 결혼정보업계에 따르면 같은 여성이라도 초혼과 결혼 실패 경험이 있는 재혼 희망자 사이에는 배우자감을 찾는 데 있어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다음은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여성 762명(초혼 398명, 재혼 364명)을 대상으로 `남편감을 물색하는 데 있어서 미혼과 재혼희망 여성 간의 7대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다. ◇`내재가치` vs `시가` 초혼은 `내재가치`(해당자 비중 89.7%: 이후 중복 계산 자도 있음)를 매우 중시하지만, 재혼여성은 `현재 상황`(92.6%)을 최우선시한다. 초혼은 아직 나이가 비교적 어리고 직장생활을 한 지가 오래되지 않아 상대의 장래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재혼은 대부분 나이가 어느 정도 들었기 때문에 그 동안 실현해 놓은 경제적 성과나 사회적 지위 등의 현재 모습을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모델 제시` vs `기피모델 제시` 초혼은 대부분 자신이 이상형으로 삼는 선호 모델을 제시하며 비슷한 남성을 소개해 달라고 한다(81.9%). 그러나 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 여성은 더 이상 이상형이 없다. 대신 전 배우자를 기피 모델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84.1%). 출신지역부터 혈액형, 성격유형, 가정환경, 직업 등 전 배우자와 비슷한 조건의 남성은 기피대상 0순위다. ◇배우자감 판단 방법..`홈쇼핑형` vs `백화점형` 초혼은 중매인의 프로필 설명이나 평가 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79.6%). 마치 홈쇼핑을 할 때 구매자가 쇼호스트의 설명이나 상품 안내서, 인터넷 따위의 정보를 토대로 물건을 고르는 형태와 비슷하다. 그러나 재혼들은 간접적인 정보나 설명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82.7%). 백화점이나 상가를 직접 방문해 상품을 고르는 형태이다. ◇인물 평가 포인트..`두루두루` vs `집중과 선택` 초혼은 배우자감을 평가할 때 제반 조건을 골고루 평가한다(81.7%). 학력과 직업, 가정환경은 물론 신장, 인상, 성격, 종교, 나이 차, 출신지역 등이 그것. 그러나 이혼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많은 조건 중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한두 가지, 즉 경제력과 성격 등을 집중적으로 고려한다(75.8%). ◇`그물형` vs `작살형` 미혼은 여기저기 배우자감을 의뢰해 놓고 적당한 대상자가 나타나면 상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충분히 들은 뒤 만남 및 교제 여부를 결정한다. 그물을 쳐놓고 거기 걸리는 고기를 낚아 올리는 형상(68.3%)이다. 반면 재혼들은 소수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점 조직망 식으로 소개를 받고, 실물을 본 뒤 현장에서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78.8%). ◇`무한대(최대한)` vs `현실적(그 정도면)` 초혼들은 최대한 많은 사항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을 원한다. 한마디로 욕심에 한계가 없다(62.6%). 그러나 돌싱 여성들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상당히 정확히 인식한다. 따라서 맞선을 주선하면 교제 여부를 결정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58.0%). ◇`장점 캐기`vs `흠집 찾기` 교제를 하면서 상대를 평가하는 시각도 서로 다르다. 초혼은 상대가 보유한 장점과 긍정적인 면을 중점적으로 관찰한다(54.5%). 반면 재혼들은 빚이 있는지 없는지, 성격문제나 바람기 유무 등과 같이 단점이나 부정적인 면을 눈여겨보는 성향이 있다(53.0%). 온리유의 구민교 책임컨설턴트는 "초혼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결혼에 대한 환상적인 측면도 강해 요구수준이 하늘을 찌를 듯 높지만, 돌싱 여성은 실패경험 때문에 자신에 관한 이해도가 높고 피해의식이 강해 의심이 많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11.11.28 I 정태선 기자
  • "조건 좋으면, `외도 가능성` 감수한다 "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많은 미혼 남녀가 경제력이나 외모 등 상대의 조건이 아주 좋으면 결혼 후 이성들이 주변에 들끓을 가능성이 있어도 결혼을 하는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미혼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조건이 너무 좋아 결혼 후에도 이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 같은 배우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1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56.7%와 여성의 46.4%가 `(배우자감으로서) 아주 좋다`(남 35.4%, 여 17.3%)거나 `좋은 편`(남 21.3%, 여 29.1%)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다음으로 `그저 그렇다`(남 28.4%, 여 40.7%)는 대답이 뒤따랐고, `별로`라는 부정적인 반응은 남성 14.9%, 여성 12.9%에 불과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녀 모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일단 최고 조건의 이성과 결혼을 하고 부차적인 문제는 그때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인기가 너무 많아 결혼 후 외도 가능성이 있을 경우의 대처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비슷한 응답 순위를 보였다.`지극정성으로 잘해준다`(남 54.9%, 여 46.9%)는 답변이 가장 많고, `(외도) 기회를 차단한다`(남 30.9%, 여 35.3%), `감시를 철저히 한다`(남 7.0%, 여 11.8%)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손숙현 명품커플매니저는 "요즘 20, 30대들은 남녀 모두 자신감이 매우 높다"며 "결혼만 하면 상대를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1.11.14 I 정태선 기자
  • 맞선상대 탐색전, 남녀 차이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성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처음 만나는 맞선 때는 상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기 마련이다.그중에는 묻기 곤란한 사항도 있는데 그런 거북한 질문을 할 때 남성은 단도직입적인 접근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들은 유도신문식 방법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맞선 상대에 대해 묻기 곤란한 사항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43.0%가 `단도직입적 접근`을, 여성은 42.2%가 `유도신문식 질문`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유도신문식(20.3%), 술의 힘을 빌려(16.9%), 본인에 대해 얘기 후 질문(13.6%)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여성은 유도신문식에 이어 본인에 대해 얘기 후 질문(30.1%), 제 3자를 통해(12.1%), 단도직입적(7.8%)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평소 목적 지향의 간단명료한 어법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상대와의 교감을 중시한다"며 "맞선과 같은 민감한 자리에서는 서로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해 질문과 대답을 해야 소중한 인연을 무산시키는 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선 상대에게 질문하기 가장 거북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이성경험(38.8%)과 연봉, 재산 등 경제력(32.3%)에 대한 질문이 가장 거북살스럽고, 가족 현황 및 분위기(12.9%)와 결혼 후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연봉, 재산 등 경제력(44.1%)을 묻기가 가장 껄끄럽다는 반응이고, 결혼준비 현황(24.5%)과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여부(14.7%), 선호하는 배우자상(11.3%) 등이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묻기 곤란한 질문의 경우 남성은 세 번째 만남(35.0%)에서, 여성은 다섯 번째 이후 만남(43.7%)에서 파악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껄끄러운 질문에 대해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서두는 편이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명품매칭팀장은 "비용 등 만남을 주도해야 하는 남성측은 궁금한 사항을 하루속히 확인하고 계속 교제 여부를 결정하고 싶어한다"며 "반면 능력이나 경제력, 가정환경, 성격 등의 외면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사항을 깊이 있게 파악해야 하는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두고 하나 둘 살피는 경향이 있다"고 풀이했다.
2011.11.07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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