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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7건

  • 2030 미혼남녀, 행복 척도 1위는?..'경제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계사년(癸巳年) 새해 미혼남녀의 ‘행복기대지수’는 100점 만점에 62.9점(남 61.0점, 여 64.9점)으로 지난해(57.9점)보다 높게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2일 전국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9명, 여성 4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행복지수는 남자 61.0점 여자 64.9점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았다. 지난해에도 여성(59점)이 남성(56.8점)보다 높았으며 30대(55.5점)보다는 20대(59.9점)의 행복지수가 더 높았다.미혼남녀의 주간 행복 횟수는 평균 3.1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행복 횟수를 ‘1~3회’라고 답한 사람(61.6%, 남 316명, 여 300명)이 가장 많았지만 10명 중 1명(11.6%, 남 72명, 여 44명)은 ‘일주일에 한 번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개인 행복의 핵심요소로는 성별, 나이, 연소득, 거주지, 학력 등에 관계없이 ‘경제력(36.8%)’과 ‘건강(29.5%)’을 꼽았다. 또 여성(33.6%)보다는 남성(39.9%)이, 20대(32.2%)보다는 30대(42.1%)가 ‘경제력’을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타인의 행복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경제력’(37.2%)과 ‘건강’(21.1%)을 가장 중요시했다.하지만 ‘2012년 미혼남녀의 삶의 만족도’는 46.1점(남 45.3점, 여 46.9점)으로 ‘2012년 행복지수(57.9점)’와 ‘2013년 행복기대지수(62.9점)’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미혼남녀가 행복 척도 1순위로 꼽은 ‘경제력’에 대한 만족도는 41.7점(남 40.7점·여 42.7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직업(52.4점), 학력(53.6점), 외모(55.8점)와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외에도 자신의 행복의 기준이 되는 인물을 ‘본인’이라고 답한 비율이 40.4%(남 38.1%, 여42.8%)로 가장 많았고, ‘친구(29.7%)’, ‘부모(13.8%)’가 그 뒤를 이었다.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행복이란 본인이 생각하는 삶의 태도와 자세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본인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과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01.02 I 김미경 기자
결혼 전 장기연애 vs 단기연애, 당신의 선택은?
  • 결혼 전 장기연애 vs 단기연애, 당신의 선택은?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결혼 전 연애기간은 짧은 것이 좋을까, 긴 것이 좋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에서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장기연애 VS 단기연애, 당신의 선택은?’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단기연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연애’를 선택한 비율은 21%에 그쳤다.결혼 전 ‘단기연애’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42%로 1위를 차지한 답변은 ‘짧게 만나도 강한 사랑과 확신만 있다면 OK’ 라는 답변이었다. 이어 ‘연애하는 기분으로 결혼생활’(35%), ‘결혼 전에 많은 사람과 만나봐야 함’(12%), ‘아니다 싶으면 끌지 않고 끝낼 수 있다’(7%),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사랑만으로 판단할 것 같다’(4%)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장기연애’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결혼은 긴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답한 비율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평생을 함께할 결혼, 사랑보다 믿음이 우선’(32%), ‘잘 아는만큼 결혼생활이 순탄할 것’(19%), ‘함께 충분한 시간동안 결혼계획, 준비 가능’(8%), ‘서로의 조건, 상황 등을 잘 알고 결혼 가능’(3%)등의 순이었다.가연결혼정보 회원상담부 김진현 이사는 “단기연애를 선택한 데에는 강한 사랑과 열정이, 장기연애를 선택한 데에는 믿음과 신중함이 가장 큰 판단 기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중요한 것은 연애기간 자체가 아니라 결혼을 결정할 만큼의 농밀한 애정과 신뢰”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연애도 못하는 숙맥녀` vs `속이 깊은 남자`.. 누구?☞미혼남녀, 연애할 때..“○○○ 2% 부족해”☞싱글 男女, 연중 혼자 보내기 가장 싫은 날은?☞미혼男女, 결혼후 양가 용돈은?.."○○원 적당해"☞미혼女 48% "남성들 신붓감보다 친구 원해"☞미혼女 44% "내 외모, 남친 기(氣) 살려준다"☞미혼男女, 소개팅시 선호도 낮은 상대 직업은?☞미혼남녀가 듀엣곡 부르고 싶어하는 男女 가수 1위는?☞결혼 기피 상대 1순위..미혼女 "마마보이"..男은?☞미혼남녀 "모태솔로 이럴 때 티 난다"
2013.01.01 I 우원애 기자
  • 돌싱남녀, 재혼 못하는 이유.."OO 때문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재혼도 이제는 당당히 밝힐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걸림돌이 없진 않을 터다. 실제 돌싱남녀들의 고민은 무엇일까.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은 돌싱남녀 568명(남성 267명, 여성 301명)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46.1%·여성 61.8%는 ‘재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혼 후 재혼이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3년 이내’(39%), 여성들의 경우 ‘5년 이내’(55.5%)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들의 경우 ‘7년 이내’(34.5%), ‘5년 이내’ (26.6%) 순으로 답했고, 여성들은 ‘3년 이내’(29.2%), ‘7년 이내’(15.3%) 순으로 나타났다.‘재혼이 어렵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을 묻는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34.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 (29.2%), ‘부족한 경제력’ (24.3%), ‘자녀 양육 문제’(11.6%) 순으로 답했다.여성들의 경우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가 4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남녀모두 재혼 결심에 앞서 이성을 만날 방법이 제한적인 현실을 알 수 있는 결과를 드러냈다.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31.9%)가 2위를 차지했고, ‘부족한 경제력’(14%), ‘자녀양육문제’(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의 석경로 실장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돌싱남녀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한정적인 이성과의 만남이다”며 “이런 이유로 초혼처럼 자유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재혼 전용 클럽 바즐(Vazl)을 오픈했다”고 덧붙였다.바즐(Vazl)은 오는 8일 재혼희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미팅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커플게임,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행복출발 홈페이지(www.theone.co.kr)로 접수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2012.12.02 I 김미경 기자
가연 "결혼정보 1위 과장광고 아냐"..2심도 승소
  • 가연 "결혼정보 1위 과장광고 아냐"..2심도 승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허위·과장광고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가연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가연결혼정보㈜의 허위·과장광고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소송은 가연결혼정보㈜의 경쟁업체인 듀오정보㈜ 측에서 가연의 광고가 허위·과장광고라며 검찰에 고소를 하면서 제기됐다. 검찰 측은 가연결혼정보에서 지하철, 버스 광고 등에 사용한 ‘결혼정보분야 1위’라는 문구에 대하여 허위·과장광고라며 공소를 제기했었다.그러나 재판부는 지난 10월8일 있었던 1심에서 “‘결혼정보분야 1위(랭키닷컴 기준)’이란 표현은 ‘랭키닷컴’ 자체의 순위산정 결과라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었다. 이어 2심에서도 ‘결혼정보분야 1위’라는 표현의 근거가 충분함이 인정됐다고 가연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재판에서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측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가연에서 사용한 광고의 정당성이 인정됐다”며 “객관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광고였기에 충분히 승소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2.11.30 I 김미경 기자
  • 미혼남녀 "모태솔로 이럴 때 티 난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말이 되면 솔로들은 소개팅이 절실하다. 연애경험이 많은 솔로들은 걱정이 없지만 엄마 뱃속부터 현재까지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들은 올해도 외로운 연말을 보낼까 두렵다. 그러나 다수의 연애 칼럼리스트들에 따르면 ‘외롭다’고 티를 내면 매력이 반감된다. 미혼남녀들은 소개팅에 나온 상대방이 수동적이거나 대화가 단답형일 때 모태솔로임을 직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이 미혼남녀 857명(남성 451명, 여성 406명)을 대상으로 모태솔로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4.1% 여성 45.9%가 ‘모태솔로를 알아볼 수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남성들의 경우 여성이 ‘수동적일 때’(43%) 모태솔로 티가 난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그냥 잘해준다’(27.3%), ‘마음 급하게 서두른다’(15.7%), ‘대화가 단답형이다’(14%) 순으로 답했다.반면 여성들은 ‘마음 급하게 서두른다’가 39.7%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그냥 잘해준다’(23.6%), ‘대화가 단답형이다’(21.4%), ‘수동적이다’(15.3%) 순으로 나타났다.‘모태솔로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가꾸지 않는 외모’가 41.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들의 경우 ‘부족한 자신감’이 38.4%로 1위를 차지해 여성들은 외모, 남성들은 자신감이 연애에서 필수임을 드러냈다. 이어 남성들은 ‘부족한 자신감’ (27.1%), ‘부정적인 마인드’ (23.1%), ‘앞서가는 연애진도’(8.0%) 순으로 답했다.여성들의 경우 ‘앞서가는 연애진도’(24.1%)가 2위를 차지했고, ‘가꾸지 않는 외모’(23.9%), ‘부정적인 마인드’(13.5%) 등이 순위에 올랐다. 석경로 행복출발 더원 실장은 “연말에는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고객들 중에도 모태솔로가 상당 부분 차지한다”며 “보통은 연애를 못하는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코치가 많이 필요하지만 변하고자 하는 자신감만 생기면 성공하는 편이다”고 조언했다.
2012.11.27 I 김미경 기자
  • 4050대 돌싱男, '여우과'로 급선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40대 이상의 돌싱 남성들이 나이나 외모보다는 경제력 등 실속을 중시하는 ‘여우과’로 급선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결혼정보업계에 따르면 과거 40대 이상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로 이혼한 여성이나 남성을 이르는 말) 남성들이 재혼상대를 찾으면서 나이 차이나 외모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던 반면 최근에는 재산이나 직업, 노후대비 등의 현실적 조건이 뛰어나면 여타사항은 크게 따지지 않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이경 비에나래 매칭실장은 “불과 4년 전만 해도 돌싱 남성들의 경우 재혼상대의 나이에 대해 40대 초반은 7∼8세, 40대 후반은 10세, 50세 이상은 띠동갑에서 20세 이상의 차이를 원하는 것이 공식처럼 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경제력이 꼽힌다”며 “우선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라고 말했다.실제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최근 상담한 40세 이상의 재혼희망 돌싱남성 572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조건 중 상대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4∼7세 차이’를 원한 비중이 전체 조사 대상자의 44.9%(257명)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8∼11세 차이’는 26.4%(151명), ‘나이는 상관없다’는 17.1%(98명), ‘12세 이상의 나이 차이’를 원하는 비중은 11.6%(66명)에 불과했다.이는 과거에 비해 남성들이 나이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런 현상에 대해 온리-유의 손동규 커플위원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노후가 불안한 현실에서 남성들도 재혼을 통해 조금이라도 미래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찾으려 한다”며 “재혼문화가 성숙돼 가면서 현실적인 면을 돌싱남성들이 깨달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2.11.07 I 김미경 기자
내가 받고 싶은 프러포즈?
  • 내가 받고 싶은 프러포즈?
  • 영화 섹스앤더시티[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크리스 노스의 맞춤형 구두 프러포즈가 미혼 여성이 뽑은 최고의 프러포즈로 선정됐다.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여성 회원 732명을 대상으로 ‘내가 받고 싶은 영화 속 프러포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9.1%(286명)가 이같이 답했다고 25일 밝혔다.미혼 여성이 가장 받고 싶은 프러포즈로 선정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구두를 사랑하는 사라제시카 파커(캐리 브래드쇼 역)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크리스 노스(미스터 빅 역)가 뉴욕의 명품 구두를 선물하며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선보였다.설문에 따르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를 최고의 프러포즈 영화로 꼽은 응답자들은 “상대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잘 파악해 그게 맞는 맞춤형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감동”이라고 이유를 꼽았다.‘섹스 앤 더 시티’에 뒤이어 응답자의 20.6%가 영화 ‘노팅힐’의 기자 회견 장 공개 프러포즈를 꼽았다. 공개 석상에서 만인 앞에 사랑을 고백하는 주인공 용기에 감동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이밖에도 영화 ‘앙코르’의 무대 공연 위 프러포즈(14.2%), ‘프로포즈 데이’의 절벽 위 프러포즈(10.2%), ‘러브액츄얼리’의 스케치북 프러포즈(10.1%) 등도 각각 순위에 랭크 됐다.바로연 수석 커플매니저는 “최근 방송인 하하 씨의 구청 혼인신고 프러포즈가 언론에 공개 되면서 연인들 사이에서 프러포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다”며 “미혼 여성들은 크리스 노스처럼 상대 맞춤형 프러포즈를 가장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10.25 I 정태선 기자
男 38.7% '옛 애인 생각 나서…'
  • 男 38.7% '옛 애인 생각 나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혼자인 솔로들은 외로움이 더해진다. 스산한 날씨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그러다 보면 옛 애인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지는 게 보통. 문득 안부가 궁금해 지거나 좋은 시간을 기억하니 다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이럴 때 남녀는 어떻게 행동할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984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4.1%, 여성 42.3%가 ‘옛 애인을 만나고 싶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나고 싶어 했던 행동?’에 대한 설문에서는, 남성들의 경우 ‘안부문자’가 전체 38.7%(183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그(그녀)가 오는 모임에 참석’(26.6%), ‘집 앞에 찾아가기’(24.5%), ‘취중전화’(10.1%)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그(그녀)가 오는 모임에 참석’이 45.8%(234명)를 차지해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부문자’ (30.9%), ‘취중전화’ (20.9%), ‘집 앞에 찾아가기’(2.3%) 등이 순위에 올랐다.한편 ‘옛 애인에게 제일 자존심 상했을 때?’에 대해서는 남성들의 경우 ‘모른 척 지나갈 때’ (34.1%)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성들은 ‘새로 만나는 애인을 소개시킬 때’(36.6%)를 꼽아 남성들의 현재 애인에 대해 크게 신경 쓰는 성향이 드러나기도 했다.이어 남성들은 ‘아무렇지 않게 인사할 때’(22.8%), ‘연락처를 삭제했을 때’(17.8%), ‘새로 만나는 애인을 소개시킬 때’(14%), ‘지인들과 지난 연애사를 말할 때’(11.0%) 순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의 경우 ‘아무렇지 않게 인사할 때’(23.1%), ‘모른 척 지나갈 때’(18.6%), ‘지인들과 지난 연애사를 말할 때’(13.9%), ‘연락처를 삭제했을 때’(7.8%) 등이 순위에 올랐다. 홍유진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 전무는 “쌀쌀한 가을이 되면 이성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옛 애인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계절이기도 하다”며 “모든 미혼남녀가 다시 만나는 경우가 있기에 좋은 마음이 있던 상태라면 서로에게 헤어지는 예절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10.17 I 정태선 기자
직장상사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
  • 직장상사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추석이 끝나자 마자 여기저기 들려오는 결혼소식과 청첩장 때문에 서늘한 날씨에 솔로들은 마음까지 추워진다. 게다가 축의금은 3만 원을 넣기에는 예전과 다르게 맘이 편치가 않다. 그렇다고 5만 원을 넣자니 10월에는 결혼식이 보통 4-5개는 있어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게 사실이다.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40.1%, 여성 34.8%가 ‘직장상사의 결혼식에 가장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의 경우 ‘학교 선·후배나 동기’가 전체 30.2%(152명)로 2위를 기록했고, ‘직장동료나 사회친구’(16.7%), ‘친한 친구’(8.9%), ‘가족이나 친척’(4.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직장동료나 사회친구’가 28.6%(152명)를 차지해 남성들보다 사회적 관계에 속해 있는 결혼식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선·후배나 동기’ (21.4%), ‘친한 친구’ (9.8%), ‘가족이나 친척’(5.5%) 등이 순위에 올랐다.‘직장상사 축의금으로 적당한 금액’에 대해서는, 남성은 ‘10~20만원’이 전체 36.7%로 1위를 차지했고, ‘10만원’(29.6%), ‘20~30만원’(18.8%), ‘5만원’(12.7%), ‘3만원’(2.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성들은 ‘10만원’(39.8%), ‘5만원’(37.2%) 순으로 1,2위를 차지해 남성들보다 직장상사의 결혼식 축의금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면을 드러낸 결과를 보였다. 이어 ‘10~20만원’(10.7%), ‘3만원’(8.1%), ‘20~30만원’(4.1%)이 뒤를 이었다.한편, ‘결혼식 축의금 액수의 의미’에 대한 설문에서는 1위가 남성은 ‘인간관계의 신뢰도’(34.1%)인 반면, 여성은 ‘친분의 깊이’(47.9%)를 꼽아 결혼식 축의금 액수에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명확한 계산이 있음이 나타나기도 했다.또 남성은 ‘본인의 경제력’(21.4%), ‘친분의 깊이’(18.1%), ‘예의적 차원’(16.7%), ‘축하하는 의미’(9.7%)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의 경우 ‘인간관계의 신뢰도’(24.8%), ‘예의적 차원’(15.2%), ‘축하하는 의미’(7.1%), ‘본인의 경제력’(4.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윤희 행복출발 더원 상무는 “대체로 직장관계에 있는 결혼식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다”며 “서로의 결혼식 참석을 목적으로 하는 품앗이를 하거나 적정수준의 축의금 액수를 정해놓으면 상사와 부하직원, 동료간의 금전적 부담과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2.10.10 I 정태선 기자
돌싱女 40.6% '이혼 결심한 이유가…'
  • 돌싱女 40.6% '이혼 결심한 이유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오랜 기간 연애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에 골인을 해도 시댁과의 갈등, 결혼 전과 변한 배우자와의 갈등 때문에 이혼을 생각해 보는 기혼자는 많다. 그러나 여러 고심 끝에 아이를 생각해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는 경우도 있고, 더 나은 방법이 없어서 끝내 이혼을 하기도 하는데 기혼자들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 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재혼희망 이혼남녀 938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33.7%, 여성 40.5%가 이혼사유로 ‘경제적·금전적 요인’이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남성의 경우 ‘시댁·처가 간의 갈등’이 전체 30.8%(139명)로 2위를 기록해 여성들이 갖는 시댁고충 못지 않게 남성들이 처가 가족들과 얽히는 문제가 상당함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성격·가치관 차이’(18.8%), ‘배우자의 불건전한 생활’(10.4%), ‘종교관의 문제’(6.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상습적인 도박이나 외도 등 ‘배우자의 불건전한 생활’이 27.9%(136명)를 차지해 남성들이 원인이 되는 결혼파탄의 치명적인 문제가 여전히 고정적인 비율이 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시댁·처가 간의 갈등’ (17.2%), ‘성격·가치관 차이’ (10.1%), ‘종교관의 문제’(4.3%) 등이 순위에 올랐다.한편, ‘결심 후 이혼까지 걸린 시간’에 대한 설문에서는 남성은 ‘6개월~1년’(38.1%), 여성은 ‘1년~3년’(30.8%)로 이혼을 결정하는데 여성이 더 오랜 시간 고민하는 성향을 드러낸 결과를 보였다. 이어 남성들은 ‘1년~3년’(26.6%), 여성들의 경우 ‘6개월~1년’(25.5%)이 2위를 기록했고, 이어 ‘3년 이상’, ‘일주일~한 달’, ‘3개월~6개월’ 순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2012.10.06 I 정태선 기자
  • 男 · 女가 '결혼하고 싶어 울컥한 순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누구보다 열심히 박수를 쳐줬지만 쓸쓸함은 어쩔 수 없었던 동생의 결혼식, 명절 때마다 들려오는 친척들의 잔소리, 결혼한 친구들 얘기에 끼지 못하는 술자리. 내색은 안 하는 싱글들도 이런 상황에서는 순간적으로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울컥할 때가 있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758명을 대상으로 최근 ‘가장 결혼하고 싶은 순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2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홀로 밥 먹을 때’(142명, 41.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친구들 거의 다 결혼하고 남았을 때’가 26.4%(91명)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귀여운 아이 볼 때’(18.0%), ‘가족모임 갈 때’(9.0%), ‘밤에 무서운 꿈꾸고 눈 떴을 때’(5.5%)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귀여운 아이 볼 때’가 전체 33.4%(138명)을 기록했다. 또 ‘친구들 거의 다 결혼하고 남았을 때’는 30.0%(124명)를 차지해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남들보다 늦게까지 미혼인 상황에서 결혼에 대한 압박이 조급증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밤에 무서운 꿈꾸고 눈 떴을 때’(16.0%), ‘가족모임 갈 때’ (14.0%), ‘홀로 밥 먹을 때’ (6.5%) 등이 순위에 올랐다.한편, ‘친구가 결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예쁘고 잘생긴 배우자’(113명, 32.8%)를 1위로 꼽았고, ‘안정된 경제력’(29.6%)‘, ’토끼 같은 자식‘(24.1%), ’사이 좋은 처가·시댁 식구‘(13.6%)가 뒤를 이었다. 남성들 사이에서는 결혼한 친구의 신부 외모를 단연 최고로 생각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여성들의 경우는 ’안정된 경제력‘이 29%(120명)를 차지했고 ’사이 좋은 처가·시댁 식구‘(111명, 26.9%)가 2위를 기록하며 ’시월드‘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드러난 결과를 보였다. 이어 ’토끼 같은 자식‘(26%), ’예쁘고 잘생긴 배우자‘(1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은 어리고 예쁜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하고, 여성은 좋은 직업을 가진 경제력 있는 남자를 남편감으로 선호하는 면을 여실히 보였다.
2012.08.22 I 정태선 기자
  • 미혼女 80%, '예비신랑과 혼전 성관계 필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 10명 중 남성은 9명, 여성은 8명 정도가 결혼 전에 배우자감과 성관계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와 혼전 성관계의 적정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혼전 성관계가) 필요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응답자의 12.7%와 여성의 20.1%에 불과하고, 나머지 남성 87.3%와 여성 79.9%는 결혼 전에 한두 번 이상 성관계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또 적당한 횟수나 기간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33.6%가 ‘3개월’로, 여성은 31.3%가 ‘서너 번 정도’로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그 뒤로 남성은 ‘서너 번 정도’(20.8%)와 ‘6개월 정도’(14.7%), ‘필요없다’(12.7%), ‘1년 이상’(8.5%) 등이 이어졌고, 여성은 ‘서너 번 정도’에 이어 ‘3개월 정도’(23.2%)와 ‘필요없다’(20.1%), ‘1년 정도’(11.6%), ‘한두 번 정도’(8.1%)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최근에는 이성 교제가 진지한 단계로 접어들면 성관계도 스킨십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할 때는 결혼 후의 만족스런 성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혼전 성관계를 통과의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상대와의 적당한 교제기간’으로는 남성의 경우 ‘6개월’(36.3%)을 첫손에 꼽았고, 여성은 ‘1년’(38.6%)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년 이상’의 교제를 원하는 비중은 남성 5.4%, 여성 3.9%에 그쳐 남녀 똑같이 과도하게 오랫동안 교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다. ‘결혼상대와 교제를 너무 오래할 경우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호기심의 감소’(33.2%)를 교제가 오래 동안 지속될 때의 가장 큰 폐단으로 봤고, ‘단점의 발견’(23.6%)과 ‘미지근해짐’(18.9%), 그리고 ‘결혼 후 신혼기분의 감소’(11.2%) 등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단점이 발견될까봐’(32.4%) 장기간의 교제를 지양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결혼 후 신혼기분의 감소’(23.9%)와 ‘호기심의 감소’(19.3%), ‘미지근해짐’(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2.08.22 I 정태선 기자
  • ‘섹시하다’ 이제 욕 아니고 칭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휴가철을 맞아 섹시 비키니, 섹시 댄스 등의 검색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섹시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미혼남녀 278명을 대상으로 ‘섹시함의 기준’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대부분이 ‘섹시하다’는 표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성에게 섹시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렇지 않다’(19.8%), ‘불쾌하다’(2.9%)는 의견도 다소 있었지만 전체의 과반이 넘는 77.3%(남 57.6%, 여 93.5%)가 ‘기분 좋다’고 답했다. ‘섹시하다’는 표현은 남녀 모두에게 ‘성적 매력이 있다’(62.6%)는 뜻으로 가장 많이 사용 됐으며 ‘몸매가 좋다’(17.6%), ‘내적 매력이 있다’(13.3%)라는 의미로도 쓰였다. 가장 섹시함을 느끼는 이성의 몸매로 남성은 ‘슬림한 몸매’(39.2%), ‘가슴이 발달한 몸매’(22.4%), ‘통통한 몸매’(18.4%)를, 여성은 ‘탄력 있는 몸매’(60.1%), ‘슬림한 몸매’(15%), ‘통통한 몸매’(12.4%) 순으로 나타났다. 섹시한 목소리로는 남녀 공히 ‘부드러운 중 저음’(남 58.4%, 여 84.3%)을 가장 많이 손꼽았고 그 뒤를 이어 남성은 ‘발랄한 고음’(18.4%), 여성은 ‘허스키한 저음’(15%)이라고 답했다. 이성의 어떤 눈빛에서 섹시함을 느끼는지 묻자 남성은 ‘촉촉하게 젖은 눈빛’(55.2%), 여성은 ‘또렷하고 강렬한 눈빛’(71.9%) 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섹시함을 느끼는 이성의 특정 향(香)으로 남성은 ‘샴푸향’(33.6%)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를 이어 향수향(28.8%), 비누향(18.4%)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비누향(51%), 향수향(19.6%), 화장품향(19%) 순으로 나타났다. 특정 행동, 모습에서 섹시함을 느낄 때도 남녀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여성이 과감한 모습을 보일 때’ (51.2%), 여성은 ‘남성이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일 때’(47.7%) 가장 섹시함을 느꼈다. 이 밖에도 남성은 여성의 ‘도도한 모습’(18.4%), ‘우아한 모습’(16.8%), ‘순진한 모습’(8.8%)에서, 여성은 ‘냉철한 모습’(18.3%), ‘순진한 모습’(17.6%), ‘과감한 모습’(14.4%)에서 섹시미를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이성이 어떤 취미 활동을 할 때 섹시함을 느끼는지 묻자 남성은 ‘춤’(44%), ‘실내 운동’(21.6%), ‘요리’(14.4%), ‘독서’(8%) 등으로 순위를 꼽았고 여성은 ‘드라이브’(41.8%), ‘야외 운동’(29.4%), ‘악기 연주’(14.4%), ‘실내 운동’ (7.2%) 순으로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진정한 섹시함이란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과 깊이까지 가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07.19 I 정태선 기자
  • [재테크]"신입사원, 돈 모으고 싶다면 먼저 돈을 지켜라"
  • [박상훈 재무상담사] 신입사원 재테크 정보에 가장 흔한 조언은 종잣돈을 모으라는 것이다. 종잣돈을 만들면 돈 모으는 재미도 붙고 원금과 이자가 불어나면서 돈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 “종잣돈을 모아라”열심히 돈을 모으겠다는 열정! 그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왜?’, 그리고 ‘어디에?’라는 목표가 필요하다. 목표없이 종잣돈을 모은다면 재테크에 대한 조바심만 앞서거나 예정에 없던 지출로 돈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투자로 돈을 불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결혼 자금으로 모은 2000만 원을 중국펀드에 투자했다가 400만 원이 된 경우도 있고 예금이자보다 높다는 말만 듣고 회사채에 돈을 넣었다가 회사가 부도 나 원금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로 국내 우량주식을 투자했다가 해외 경제 불안에 주가가 폭락해 피 같은 돈을 날리기도 한다.매월 고정수입이 생기기 시작한 신입사원에게는 ‘불리기’보다 ‘지키기’가 우선이다. 종잣돈을 꿈꾸며 투자부터 돌입하겠다는 둥실둥실 부푼 생각은 잠시 접어라. 그리고 기간과 목표를 정해 매달 저축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라. 예컨대 5년내 결혼자금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1년짜리 적금을 붓는다. 한 달 한 달 차곡차곡 모으면 어느새 1년 뒤 목돈이돼 있을 것이다. 만기가 된 통장은 고스란히 정기예금으로 옮겨 타라. 신입사원은 종잣돈 투자보다 착실한 적금이 우선시 돼야 한다. 다만 못 다한 공부나 자기계발 등 5년 이상의 중장기 목표가 있다면 매달 적립식펀드로 투자를 하는 정도는 괜찮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 있다. 과외비를 받은 선배가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면 음식 값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해 그만큼의 시급은 벌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기회비용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기회비용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직장이 그리 멀지 않은 데도 독립한다는 명목으로 부모님 집을 나와 회사 가까운 곳에 비싼 월세를 얻었다면, 매달 월세를 감당하는 것도 기회비용이다. 이자가 연 7%의 1000만 원 짜리 마이너스 대출을 쓰면 한 달 이자로 6만 원이 나가지만 그 만큼을 저축하지 못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두 개 갖고 다니며 매달 10여만 원을 쓰지만 정작 꼭 필요한 몇 만 원의 ‘의료실비보험’을 준비하지 못해 병원비가 크게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기회비용은 우선순위가 아닌 것에 돈을 쓰게 해 정작 돈을 꼭 써야 할 일이 생길 때는 쓸 돈이 없게 만든다.목적이 불분명한 채 회사 일을 접고 긴 시간 떠나는 어학연수 등도 기회비용이 될 수 있다. 때론 삶의 휴식과 값진 경험이 중요하지만 어학연수 자체가 실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기도 한다. 시간이나 에너지나 돈은 쓸 수 있는 게 정해져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 `연인·친구·친척` 등으로부터 돈을 지켜야은행별로 적금 이자를 비교한 뒤 ‘월복리’ 상품을 선택해 적금 이자를 1%포인트를 더 받게 됐다고 기뻐하는가? 그러나 그토록 깐깐하게 고른 상품의 수익률이 무분별하게 쓴 데이트 자금으로 한방에 날아갈 수 있다. 폼생폼사 하루 데이트 비용은 1년 치 이자를 단번에 갉아먹을 수 있다. 또 애인과 다툰 후 언짢은 마음을 풀기 위해 폭식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백화점 쇼핑으로 하루에 수십만 원을 쓴다면 힘들게 얻은 수익률이 다 무슨 소용인가. 처지가 어려운 친구가 금전적인 요청을 하거나 보증을 서 달라고 할 때가 있다.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보증 채무를 섰다가 신용등급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생긴다. 신용등급 하락은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다. 결혼을 앞두고 전세대출을 받지 못하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다가올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선한 마음으로 결정했던 일이 좋지 않은 결과로 오히려 관계를 해치기도 한다.친척이나 지인이 어떤 상품이나 보험 등을 권유할 때 정에 이끌려 계획없이 무작정 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정작 필요한때 도움이 되지 않거나 지인이라 강하게 대응하지도 못하고, 무분별한 월 고정 지출로 저축이 힘들어지기도 해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형제나 가족의 무절제한 소비를 놔둔 채 카드값만 갚아 주다가 재무적으로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내 돈을 지혜롭게 지켜야 대인 관계도 함께 지킬 수 있다.돈걱정없는 신혼부부 저자 fxpark@tmvadvisors.com정리= 문영재기자 jtopia@edaily.co.kr
2012.07.01 I 문영재 기자
  • 신붓감 1위 여교사, 누구와 결혼했나 봤더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배우자 직업 1순위에 빛나는 여교사들은 어떤 직업의 남성들과 결혼할까? 10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작년 여교사 결혼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직원이 26.7%로 가장 많고, 2위는 공사·공무원(26.6%), 3위로 전문직(18.5%)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남교사와 결혼한 여교사는 10.6%로 일부에 불과했다. 반면에 남교사의 경우 47.7%의 과반수 이상이 남교사가 여교사와 결혼한 것으로 나타나 여교사들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2위로는 공무원·공사(22.0%), 3위로는 중견·중소기업(14.1%)로 이어져 여교사의 배우자 직업 통계와 큰 차이가 있었다.남교사 둘 중 하나는 여교사와 결혼하지만, 여교사는 10명 중 1명만 남교사와 결혼하는 이유와 관련, 닥스클럽 상담팀의 이민서 팀장은 "여교사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교사의 경우 숫자가 많지 않아 여교사 결혼 통계 시 남교사 비율이 적지만, 남교사의 경우로 보면 2명 중 1명이 교사와 결혼할 정도로 교사간 결혼 성사율이 높다. 이 팀장은 "부부 교사의 경우 직업적인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단정하고 지적인 이미지와 자녀 교육에 대한 기대감, 상대적인 시간적 여유 등으로 서로에 대한 선호가 높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이 지속되는 한 안정적인 직업 군에 대한 선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2.05.10 I 정태선 기자
  • 소개팅 전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카카오톡 대화명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소개팅 풍속마저 바뀌고 있다. 특히 손쉽게 상대방에 대해서 파악 할 수 있는 카카오톡은 소개팅 전 상대방 탐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455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전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이나 대화명을 변경 한 경험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여성의 68.4%, 남성의 29.3%가 그렇다고 응답해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카카오톡 사진이나 메시지를 더욱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소개팅 전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카카오톡 대화명은 무엇일까? 질문한 결과 1위로는 남녀 모두 ‘간단하고 간결하게 대화명(남 35.5%, 여 32.2%)’에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2위는 ’자기만의 현실적인 목표와 좌우명이 느껴지는 대화명(남 24.5%, 여 22.5%)’이 올랐으며, 3위로는 ’아무 것도 쓰지 않은 대화명(남 16.4%, 여 15.4%)’라고 대답해 간결하면서 긍정적인 대화명을 쓰는 것이 호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비호감을 주는 대화명은 무엇이었을까? 남성의 경우 ‘쇼핑이나 여행경험 등 자기 자랑을 하는’ 여성의 대화명을 비호감 1순위(42.2%)로 꼽았다. 2위 ‘회사 PR이나 업무관련 대화명(20.2%)’, 3위는 ‘이성에 대한 갈망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대화명(16.5%)’의 답변으로 이어졌다.여성의 경우는 1위가 ‘이성에 대한 갈망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대화명(34.5%)’를 꼽은 것. 2위는 ‘회사PR이나 업무 관련 대화명(24.2%)’, 3위 ‘쇼핑이나 여행 등 자기 자랑을 하는 대화명(14.9%)’을 꼽아 남성들과는 순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닥스클럽 상담팀의 전수향 팀장은 “소개팅 전 상대방에게 좋은 프로필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지나친 감정 표현이나 자주 대화명을 바꾸는 것 보다는 비교적 분명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소개팅 전 상대방에 대한 사전탐색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관심과 정보 탐색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고 만남 전 호기심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카카오톡 대화명 만으로 선입견을 갖지 말고 직접 대화를 하며 차근차근 알아 가는 것이 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2.05.08 I 정태선 기자
  • 미혼여성, 이성이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여성 절반 이상이 이성 친구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로 내 편을 들어주고, 응원해 줄 때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이 미혼여성 10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다. 25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성 친구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는 언제인지?` 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과 다툴 때, 무조건 내 편들어줄 때`라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나를 믿고 응원해줄 때`가 28.2%, `자기 일 열심히 할 때`가 26.4%, `내 부모님(가족)을 잘 챙겨줄 때`가 17% 순이었다. 아띠클럽의 송미정 대표는 "`다른 사람과 다툴 때, 무조건 내 편 들어줄 때`와 `나를 믿고 응원해줄 때`가 합해 54.6%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보아, 남자친구만은 나를 이해하고 나의 편이 되었으면 하는 미혼여성들의 심리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자기 일 열심히 할 때’라는 응답도 26.4%로 많이 나온 것으로 보아, 능력 있고 듬직한 남자친구를 선호하는 미혼여성의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미혼女 65% "배우자 연봉, 본인의 2배 넘어야"☞미혼男, 신붓감 선택시 `가임여부` 가장 중시☞미혼男, 신붓감 고를 때 `직장능력>주부자질`☞미혼여성 22.2% "결혼 전 동거, 사랑하면 가능해요"☞미혼여성 나이들수록 "돈 보다 성격"☞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뼛속까지 이상형` 누구?☞"20·30 미혼남녀를 위한 결혼 성공 10계명"☞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비호감 이성 1순위는?
2012.04.25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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