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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혼이 썩 내키지 않는 이유 1위 男 '돈 보고 올까봐'-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요즘 여성들 중에는 지나치게 돈을 밝히는 사람이 많아서 재혼하기 망설여지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여성을 소개해 주세요” 61세의 서울 강남에서 자산 가치 100억대의 빌딩 임대업을 영위하는 남성 회원의 상담 내용 중 일부이다. “혼자 잘 살고 있는데 괜히 재혼해서 밥이나 해달라고 하면 귀찮기만 하지 않겠어요. 너무 고루하지 않고 좀 진취적인 사고의 남성을 소개해 주세요~~” 53세의 돌싱여성이 재혼 상담을 하는 장면이다.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이 된 후 재혼하기가 망설여지는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일까?재혼을 고려하다가도 남성은 혹시 ‘여성이 자신의 돈을 보고 오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여성은 ‘괜히 재혼하여 남편이 삼시 세끼 밥 챙겨달라고 하면 어쩔까’라는 생각에 재혼을 망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한 후 재혼이 썩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31.4%가 ‘돈 보고 올까봐’로 답했고, 여성은 27.4%가 ‘밥 챙겨달라고 할까봐’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상대자녀 수용’(25.8%) - ‘재산 축 낼까봐’(21.4%) - ‘잦은 의견 충돌’(14.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병수발’로 답한 비중이 23.4%로서 두 번째로 높았고, ‘고지식한 생각’(18.3%)과 ‘잦은 의견 충돌’(14.3%) 등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측은 “재혼을 고려 중인 남성들은 나이가 있으므로 재산을 어느 정도 축적한 경우가 많은데 여성이 재혼의 순수한 목적보다는 재산에 과도하게 관심이 있을까봐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한편 여성은 돌싱으로서 자유를 누리다가 다시 이런저런 속박이나 생활상의 제약을 받을까 두려워한다”라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한 후 재혼에 대한 생각은 어떤 상태입니까?’에서는 남녀간에 생각 차이가 컸다. 남성은 64.3%, 여성은 45.6%가 ‘매우 긍정적’(남 31.0%, 여 13.9%) 혹은 ‘다소 긍정적’(남 33.3%, 여 31.7%) 등과 같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다소 부정적’(남 14.3%, 여 21.0%) 및 ‘매우 부정적’(남 4.3%, 여 5.2%)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은 남성 18.6%, 여성 26.2%에 그쳤다.‘반반’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17.1%, 여성 28.2%이다. 재혼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재혼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성별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긍정적 - 매우 긍정적 - 반반 - 다소 부정적 - 매우 부정적 등과 같이 긍정적이라는 대답이 상위에 올라 있으나, 여성은 다소 긍정적에 이어 반반 - 다소 부정적 - 매우 긍정적 - 매우 부정적 등의 순을 보였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남성들은 일상생활상의 불편한 점 때문에 재혼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반대로 남편 뒤치다꺼리 등에 대해 성가시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 불경기가 결혼에 미치는 악영향 1위는? '시간외 근무 증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불경기 등으로 고용이 불안정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미혼들의 결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청년 고용 불안정 현상이 자신의 결혼에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본인의 직업은 결혼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떤 편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7.6%, 여성은 36.9%가 ‘매우 유리’(남 5.8%, 여 10.5%) 혹은 ‘다소 유리’(남 31.8%, 여 26.4%)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답했다. 이어 ‘다소 불리’(남 19.8%, 여 22.1%)와 ‘매우 불리’(남 12.8%, 여 6.1%)와 같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답한 남녀 각 32.6%, 28.2%보다 높게 나왔다. ‘그저 그렇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29.8%, 여성 34.9%이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다소 유리 - 그저 그렇다 - 다소 불리 - 매우 불리 - 매우 유리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그저 그렇다가 가장 앞섰고, 다소 유리 - 다소 불리 - 매우 유리 - 매우 불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비에나래 측은 “고용 불안정 하에서도 선망의 대상이 되거나 안정된 직장을 가진 미혼들도 있게 마련이다”라며 “그런 직장을 가진 미혼들은 배우자감을 찾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경기라서 결혼하는데 어떤 악영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대답이 비슷했다. ‘초과근무 증가’(남 28.7%, 여 29.5%)를 가장 높게 꼽았고, ‘급여인상 억제’(남녀 각 24.0%)와 ‘만남기회 감소’(남 18.6%, 여 22.1%) 등이 뒤를 이었다.그 외 4위에는 남성의 경우 ‘부모의 지원 감소’(15.9%), 여성은 ‘자신감 위축’(13.6%)을 각각 들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온리-유 측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대부분의 직장에서 초과근무가 늘어난다”라며 “따라서 이성과의 만남기회나 교제빈도가 줄어들게 된다”라고 말했다.
- 소개팅 전 카톡에 `이 사진` 올리면 비호감된다?
- (사진=결혼정보회사 가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소개팅 전 상대의 SNS 프로필 사진을 점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618명(남 362명, 여 256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SNS프로필사진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집계 결과 응답자의 92%는 소개팅 전 상대의 카카오톡 등 SNS 프로필 사진을 점검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응답자의 88%가 프로필 사진을 통해 상대의 성격이나 취미 등을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호감 가는 이성의 SNS 프로필 사진 유형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연스러운 셀카(59%)’를 찍은 여성을, 여성의 경우 ‘여행 사진(46%)’을 올린 남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뒤이어 남성들은 ‘타인이 찍어준 사진(25%)’, ‘여행 사진(7%)’, ‘애완동물(5%)’ 등을 올린 여성을 호감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여성은 ‘타인이 찍어준 사진(33%)’, ‘자연스러운 셀카(10%)’, ‘일상사진(6%)’을 올린 남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그렇다면 비호감인 이성의 프로필사진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남성의 경우 명품이나 노출 수위가 높은 ‘자기과시형(66%)’ 여성을 비호감으로 손꼽았으며, 여성의 경우 여자 아이돌이나 스포츠 스타로 프로필을 설정하는 ‘팬클럽형(72%)’ 남성을 좋지 않게 생각했다.아울러 남성이 선호하지 않는 여성의 SNS 프로필 사진 유형으로는 ‘코믹 짤방(20%)’, ‘무배경(8%)’, ‘연예인사진(3%)’ 등이 집계됐다.여성의 경우 ‘근육질의 몸매 사진(15%)’, ‘애니메이션 사진(8%)’, ‘자동차 사진(3%)’ 등을 설정한 남성을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도 소개팅 후 ‘썸’ 단계에서 프로필사진을 변경하는 횟수로 가장 좋게 보이는 빈도는 ‘한 달 기준 1~2번(58%)’이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0번(30%)’, ‘일주일에 한 번(8%)’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를 담당한 가연 관계자는 “요즘은 SNS시대인 만큼 대부분의 미혼남녀들이 프로필 사진을 이성의 첫 인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나 자연스럽게 취미를 노출하는 사진은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어 “부담스러울 정도로 몸매를 드러내거나 과도하게 연예인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도배한다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만남 전부터 상대에게 잘 보이려 애쓰기 싫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평소 내 이미지를 가꾼다는 생각으로 프로필 사진을 점검한다면 다른 이성으로부터의 호감도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공異야기]"아줌마 근성이 매출 1000억 회사 만들었죠"
- △천광(晨光) 넥스트아이 대표(사진제공=넥스트아이)[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첫 사업에 실패하고 또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 대부분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가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며 포기하라고 했다. 그러나 바로 그 아줌마 근성으로을 설립 10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만들 수 있었다.”현재 중국 웨이 메이 뚜 그룹과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아이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천광(晨光) 대표는 7일 경기도 부천 넥스트아이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전업주부로서 사업에 성공한 비결을 이처럼 소개했다.◇전업주부, 中 최대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대표로천광 대표는 중국에서 피부 관리점(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을 만들고 키워온 장본인이다. 웨이 메이 뚜 그룹은 중국 현지에 4000개의 점포와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로 중국 여성이라면 태어나서 한번 쯤 웨이 메이 뚜의 피부관리를 받아봤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웨이 메이 뚜를 이끄는 천광 대표 역시 중국내 손꼽히는 여성 CEO다.천광 대표는 “결혼 후 9개월 동안 집안일을 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무런 희망이 없는 나를 발견했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살던 동네에 작은 미용실을 열었다. 그러나 미용실사업은 3개월 만에 정리해야 했다. 직원들의 잦은 이탈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웠기 때문. 그는 “직원들에게 잘해주기만 하면 오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일하는 사람의 내면에 돈을 벌겠다는 욕구보다 배움을 통해 자기발전을 하려는 욕구가 더 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미용실사업 실패 이후 우연히 한 에스테틱 매장 앞을 지나는데 중국엔 왜 유명한 자국 에스테틱 브랜드가 없는 지를 자문했다. 뇌리를 스친 이 의문이 유미도그룹의 시작이었다.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북경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첫 사업 실패로 자기발전 욕구 깨달아… 웨이 메이 뚜 그룹 외형 확대에 영향 미용사업의 실패를 통해 깨달은 인간의 자기발전 욕구가 웨이 메이 뚜 그룹 외형을 확대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웨이 메이 뚜 그룹그룹은 설립 초기 일반적인 에스테틱 샵이었지만 천광 대표는 곧 프랜차이즈사업으로 구조를 바꿨다. 특히 과거 자신과 같이 결혼과 출산 등을 통해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을 중심으로 가맹점 업주를 모집했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야말로 창업이 필요하고 원하는 사람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원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입지 선택, 직원 모집 등 가맹컨설팅을 하고 피부관리 기술과 경영 방식 등을 교육한 후 가맹점을 내줬다. 그는 “사회로 다시 나오고 싶지만 여성들이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사회에 연착륙 할 수 있게 돕고 싶었다”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은 국가적으로도 이득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여성들을 다시 사회로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천광 대표는 중국 프랜차이즈 업계에 없던 새로운 수익구조도 시도했다. 가맹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웨이 메이 뚜 그룹에서 생산하는 화장품과 기기를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팔아 이익을 내는 방식이다. 바로 가맹의 직영화다. 매장을 연 이후 지속 관리가 안 된다는 프랜차이즈의 문제점과 사업 확장이 어려운 직영점의 단점을 해소한 것. 예컨대 유미도그룹에서 개발한 피부미용 기기를 가맹점에서 구입하면 본사 직원이 파견돼 사용법 등을 전수한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본사 전문 인력이 가맹점으로 투입된다. 제품 구매비만으로 성공 노하우 가진 전문가들의 꾸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창업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웨이 메이 뚜 그룹은 빠르게 외형을 확장했다. 지금도 연간 2만여 건의 가맹컨설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천광 대표는 “웨이 메이 뚜 그룹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은 세계 어떤 회사 제품과 견줘도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한 것도 화장품 제품 개발을 제일 중시한 덕분”이라고 자신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웨이 메이 뚜 그룹이 개발한 제품을 모방한 경우도 있을 정도다. 천광 대표는 화장품 제품 개발을 위해 아직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좋은 제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거나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제조사가 어디든 직접 찾아간다. 그는 “화장품이라고 하면 물불 안 가린다는 게 잘 알려져 지인들이 화장품과 관련된 정보를 들으면 내게 1순위로 연락한다”면서 “화장품 제조와 관련된 공부를 한 적은 없지만 15년간 이 일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새 전문가가 돼 있더라”며 웃었다.△웨이 메이 뚜 그룹 화장품 매장 사진(사진제공=유미도그룹)◇위기에 오히려 투자 늘려…고객 신뢰얻어 기회로 작용 웨이 메이 뚜 그룹이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자 이를 모방한 에스테틱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피부미용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가운데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까지 발생하면서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웨이 메이 뚜 그룹에도 위기에 닥쳤다. 그는 “외형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던 시기라 투자는 늘어가는데 남는 돈이 없으니 막막했다”면서 “처음 사업을 하겠다고 할 때 만류하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하루에도 수 십번 겁 없이 사업을 결심한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회상했다. 회사가 생사의 길로에 놓이자 타개책을 찾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의 회의가 릴레이처럼 이어졌다. 모든 회의의 귀결점은 비용을 줄이자였고 그 방안으로 저렴한 재료 사용과 가맹점에 지원 축소, 감원이 제안됐다.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하는 회의를 앞두고 그는 회의를 연기하고 몇일 동안 잠도 자지 않고 고민을 거듭했다. 천광 대표는 다음 회의 때 의외의 대책을 내놨다. 이전보다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프랜차이즈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 감원도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당시 많은 사람이 저를 손가락질하며 미쳤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그때의 결단으로 웨이 메이 뚜는 어려운 때에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힘줘 말했다. 직원과 프랜차이즈 업주들의 애사심도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 천광 대표는 “중국엔 늘 처음과 같은 마음이라는 뜻의 ‘항심(恒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처음 사업을 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면 사업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스트아이 인수, 한·중 윈-윈 첫 사례 될 것”천광 대표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12월 넥스트아이 인수를 결정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선 한국 대중문화를 추구하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이 특히 중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스트아이의 신사업으로 화장품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 화장품 제조사와의 기술합작, 또는 인수합병(M&A) 등의 방식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만들어 유미도 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할 예정이다. 넥스트아이의 화장품 사업부 매출이 늘면 넥스트아이와 중국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 현재 여러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과 기술 합작, M&A 등을 타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헬스케어·바이오사업에도 진출한다. 유미도그룹이 중국 북경에 설립한 항화병원과의 장기적인 시너지를 염두에 둔 전략이다. 그는 “한국 바이오 업체들은 임상 시험을 거친 우수한 상품을 가진 곳이 많다”면서 “한국의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접목해 줄기세포 센터와 의학미용 센터 등을 설립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 외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향가(美享家)’도 넥스트아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미향가가 중국 고객이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더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제품들이 더 넓은 중국 시장으로 침투할 수 있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사업도 캐시카우 사업으로 꾸준히 성장시킬 계획이다. 천광 대표는 각종 첨단 제품과 관련 부품의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머신비전사업과 웨이 메이 뚜 그룹의 화장품 사업을 접목했다. 그는 “넥스트아이가 보유한 검사 장비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내 수은 등 부적합 물질의 함유 여부를 판별하는 검사 기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중국 현지 시장 조사 결과 이런 기기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사업부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회사를 설립 중이다. 중국 자회사 설립 후 신제품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이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넥스트아이 자회사 이노메트리는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최대주주인 유미도그룹이 중국 현지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회사라는 것을 입증해 준 셈이다. 이에 힘입어 넥스트아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12억8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억600만원으로 96% 증가했다. 끝으로 천광 대표는 “최근 중국 기업들의 한국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면서 “웨이 메이 뚜 그룹과 넥스트아이가 한국과 중국기업, 더 나아가 투자자들까지 윈윈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준비가 돼 있으니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천광(晨光) 넥스트아이 대표는 중국 북경대학교 공상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2년에 웨이 메이 뚜 그룹를 설립했다. 중국에서 ‘웨이 메이 뚜 패러다임’을 일으키며 4000여개 가맹점과 500여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사업으로 키웠다. 중국경제 위대한 경영인 100인, 10대 국제 프로젝트 기획인, 중국상업 기술혁신 50인, 2015년도 중국의 영향력을 가진 여성인물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현재 중국 프랜차이즈 경영협회 상무위원, 성형미용 지부 상무위원 등 관련 업계의 주요 기관에서 중직을 겸하고 있다. △넥스트아이 본사(사진제공=넥스트아이)
- 결혼하면 사서하는 고생거리..男 '자유시간 침해'-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결혼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뀐 데에는 남녀별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미혼들이 생각하는 결혼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일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결혼을 통해 부부 양쪽이 얻는 가장 큰 시너지 효과는 ‘독신으로서의 방황을 근절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하면 독신때와 비교하여 부부 양쪽에 어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녀 모두 응답자 4명 중 한명 꼴(남 24.8%, 여 25.2%)이 ‘독신으로서의 방황근절’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가사 효율화’(20.3%) - ‘자녀출산, 양육’(18.4) - ‘생활비 절감’(15.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3.3%가 선택한 ‘수입증대’가 2번째로 많았고, ‘친지들의 결혼걱정 해소’(16.5%)와 ‘자녀출산, 양육’(14.7%)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독신으로서의 방황과 관련된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을 계수화 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그러나 많은 독신들은 정서적 불안과 정신적 고통 등을 당하며 유. 무형의 대가를 치른다”라고 설명했다. ‘결혼하면 독신때는 필요없던 사항 중 사서해야할 고생거리가 무엇일까요?’에서는 남녀 간의 의견차이가 컸다. 남성은 ‘자유시간 침해’와 ‘생활비 증대’로 답한 비중이 각각 27.1%와 24.1%로서 1, 2위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의견충돌’과 ‘가사증대’를 지적한 비중이 각각 26.7%와 24.4%로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의견충돌’, 여성은 ‘상대의 외도 고민’을 나란히 18.8%가 선택하여 3위에 올랐고, 이어 남녀 공통으로 ‘배우자 가족의 눈치’(남 16.9%, 여 16.2%)를 들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온리-유 측은 “결혼을 하면 혼자 독신으로 있을 때는 생각도 못했던 상황들이 많이 발생한다”라며 “남성들은 자유로웠던 퇴근 후의 시간들이 간섭을 받게 되고, 여성들은 생활습성이나 성격 등의 차이에서 오는 크고 작은 충돌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 돌싱女 61% "재혼상대, 조건 좋으면 외모 돋보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상대의 외모는 돌싱(결혼했다가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의 경우 다른 조건에 의해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나’, 돌싱여성은 다른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돋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의 제반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덩달아 돋보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8.2%, 여성 응답자의 60.6%가 ‘매우 그렇다’(남 10.0%, 여 22.4%)거나 ‘다소 그렇다’(남 28.2%), 여 38.2%)와 같이 ‘다른 조건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다른 조건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22.4%포인트 더 높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반면 남성의 61.8%와 여성의 39.4%는 ‘별로 그렇지 않다’(남 39.4%, 여 30.9%) 혹은 ‘전혀 무관하다’(남 22.4%, 여 8.5%) 등과 같이 ‘다른 조건의 좋고 나쁨이 외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 - 다소 그렇다 - 전혀 무관하다 - 매우 그렇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다소 그렇다 - 별로 그렇지 않다 - 매우 그렇다 - 전혀 무관하다 등의 순이다. 온리-유 측은 “여성, 특히 재혼대상 여성들은 대체로 외모보다 더 중요시하는 배우자 조건이 많아 다른 조건이 좋으면 외모도 멋있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많은 남성들은 외모를 배우자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조건에 의해 영향을 적게 받는다”라고 설명했다.‘재혼상대의 외모는 어떤 점을 중시합니까?’에서도 남녀간에 큰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25.9%가 ‘신체관리 상태’를 꼽아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인상’(23.2%)과 ‘가슴 등의 볼륨감’(18.2%), 그리고 ‘피부’(16.6%)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인상’이라는 대답이 30.1%로서 가장 앞섰다. 이어 ‘머리(두발)’(26.3%), ‘신체관리 상태’(21.2%), ‘신장’(16.2%)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남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재혼 배우자상이 아줌마 티 나는 뚱뚱한 몸매이다”라며 “여성은 연륜이 느껴지는 푸근하고 자상해 보이는 외모를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 女 44% "결혼시기 정하는데 자녀출산 문제 고려 안 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에는 결혼연령이 높아지는 것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실제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은 결혼시기를 정할 때 자녀출산 문제에 대해 ‘중요하게 고려치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시기를 정하는데 자녀출산 문제는 얼마나 중요하게 고려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여성의 44.3%는 ‘별로 고려치 않는다’(여 37.5%, 남 22.0%)거나 ‘전혀 고려치 않는다’(여 6.8%, 남 3.8%)와 같이 답해 결혼시기를 정하는데 있어 자녀문제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대답한 남성은 25.8%로서 남녀간에 18.5%포인트의 높은 격차를 보였다. 한편 남성의 74.2%와 여성의 55.7%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남 30.3%, 여 10.6%)와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이다’(남 43.9%, 여 45.1%)와 같이 결혼시기를 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다. 자세한 성별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이다가 가장 앞섰고,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의 순이고, 여성은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가 먼저이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가 그 뒤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는 남녀 똑같이 전혀 고려치 않는다가 차지했다. 비에나래 측은 “종족번식 욕구가 강하고 상대적으로 육아에서 자유로운 남성은 아직도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 그러나 맞벌이가 당연시 되는 현실에서 육아 책임이 무거울 수밖에 없는 여성들은 자녀에 대해 부담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후 자녀와 관련하여 부부간에 가장 큰 쟁점거리가 무엇일까요?’에서도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명 중 한명 꼴인 24.6%가 ‘육아주체’를 꼽아 첫손에 꼽혔고, 그 뒤를 ‘육아와 직장 간 조화’(19.7%)와 ‘양육비 수준’(17.4%), ‘육아 휴가’(14.4%) 등의 대답이 이었으나, 여성은 ‘육아와 직장 간 조화’로 답한 비중이 23.1%로서 가장 높았고, ‘육아주체’(20.1%), ‘육아휴가’(18.9%) 및 ‘양육비 수준’(15.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남성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누가 도맡아 보느냐에 대해 신경이 쓰이게 된다”라며 “여성은 직장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녀를 보살펴야하는 입장이므로 직장과 육아 간의 조화가 늘 문제거리로 등장한다”라고 덧붙였다.
- 이혼후 재혼, 男 `늘 해야한다 생각`.. 반면 女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들’의 줄임말)이 된 후 시간이 지나면 재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이혼 후 돌싱남성은 시간경과와 무관하게 늘 재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돌싱여성은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재혼의사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0명(남녀 각 235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한 후 시간이 갈수록 재혼의사가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1.3%가 ‘늘 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답했고, 여성은 45.0%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34.5%)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7.9%)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에 이어 ‘늘 해야 한다고 생각’(33.2%)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5.7%)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1%) 등의 순을 보였다. ‘이혼을 한 후 지금까지 재혼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 정도 느꼈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높았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48.9%와 여성의 45.6%는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남 15.3%, 여 14.5%) 혹은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남 33.6%, 여 31.1%) 등과 같이 재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남 18.7%, 여 24.7%)거나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남 6.4%, 여 7.6%) 등의 부정적인 대답(남 25.1%, 여 32.3%)보다 크게 앞섰다. 단, 남성에 비해 여성이 재혼에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이라는 대답은 남성 26.0%, 여성 22.1%를 차지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1위에는 남녀 모두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가 차지했고, 2위이하로 남성은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가 2위이고, 그 뒤로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었다.
- 돌싱女 45%, 이혼 후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반면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혼을 하고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들’의 줄임말)이 된 후 시간이 지나면 재혼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까?이혼 후 돌싱남성은 시간경과와 무관하게 늘 재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돌싱여성은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재혼의사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70명(남녀 각 235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한 후 시간이 갈수록 재혼의사가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1.3%가 ‘늘 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답했고, 여성은 45.0%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34.5%)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7.9%)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증가’에 이어 ‘늘 해야 한다고 생각’(33.2%) - ‘시간 갈수록 재혼의사 감소’(15.7%) - ‘늘 안 해도 된다고 생각’(6.1%) 등의 순을 보였다. ‘이혼을 한 후 지금까지 재혼에 대한 필요성을 어느 정도 느꼈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높았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의 48.9%와 여성의 45.6%는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남 15.3%, 여 14.5%) 혹은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남 33.6%, 여 31.1%) 등과 같이 재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남 18.7%, 여 24.7%)거나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남 6.4%, 여 7.6%) 등의 부정적인 대답(남 25.1%, 여 32.3%)보다 크게 앞섰다. 단, 남성에 비해 여성이 재혼에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이라는 대답은 남성 26.0%, 여성 22.1%를 차지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1위에는 남녀 모두 ‘재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가 차지했고, 2위이하로 남성은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재혼에 부정적 생각이 더 많았다’가 2위이고, 그 뒤로 ‘재혼에 대한 찬반의사가 반반’ - ‘늘 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 - ‘재혼의사가 전혀 없었다’ 등의 순이었다.
- 미혼남녀, 결혼 1년 8개월 후 `첫 아이 낳고파`..자녀수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우리나라 미혼남녀는 결혼 1년 8개월째에 첫아이를 낳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와 공동으로 조사한 ‘미혼남녀의 출산 인식’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1000명)의 47.6%는 ‘결혼 후 1~2 년 사이’에 출산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1년 이내’는 20.9%, ‘결혼 2년 후’는 17.1%를 차지했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도 무려 14.4%나 됐다.미혼남녀의 희망 자녀수는 1.96명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1.96명이었다. 연령대별로 25~29세 2.04명, 30~34세 1.94명, 35~39세 1.94명 순이었다. 특히 여성은 25~29세 2.08명, 30~34세 1.92명, 35~39세 1.86명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은 자녀를 희망했다. 2014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1.21명이다.미혼남녀 10명 중 7명(74.6%)은 맞벌이를 원했다. 결혼 후 부모님과 동거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1.8%(남 15.9%, 여 7.6%)였다.결혼 후 부모와 동거 이유는 ‘자녀 양육부담 해소’(29.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녀로서의 당연한 의무’(25.4%), ‘가족 문화 습득이 23.7%로 나왔다. ’생활비 절약‘(12.7%), ’주택 마련에 대한 어려움 해결‘(4.2%), ’가사 부담 해소‘(1.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정부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은 ’글쎄‘저출산의 원인은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28.6%)’과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8%)’에 주로 기인했다. ‘결혼의 지연과 기피 의식’은 17.7%, ‘실효성 없는 국가 정책’은 11.1%, ‘사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7.1%였다.남성은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8.6%)’, 여성은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33.2%)’을 가장 많이 꼽아 성별 차이를 보였다. 미혼남녀 모두(65.7%)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남 72.8%, 여 58.6%)고 체감하지만 정부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정부 저출산 정책이 출산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보통(40.6%)’, ‘긍정적(11.6%)’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정책 만족도는 남성(34.6점)이 여성(40.4점)보다 더 낮았다.정부 저출산 정책 중 도움이 되는 부문 보육지원(31.9%), 출산지원(29.8%), 주거지원(13.7%) 순이었다. 이밖에 결혼지원(9.1%), 취업지원(8.5%), 경력단절 예방지원(7%)의 정책수요도 있었다.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남성은 출산 지원(32.2%), 보육지원(25%), 주거 지원(16.5%)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여성은 보육 지원(38.8%), 출산지원(27.4%), 주거지원(10.9%) 차례로 선호했다. 해당 리서치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온솔커뮤니케이션가 진행했다.
- 미혼남녀 "결혼 후 자녀 1.96명 낳고싶다" ..그러나 현실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우리나라 미혼남녀는 결혼 1년 8개월째에 첫아이를 낳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와 공동으로 조사한 ‘미혼남녀의 출산 인식’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1000명)의 47.6%는 ‘결혼 후 1~2 년 사이’에 출산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1년 이내’는 20.9%, ‘결혼 2년 후’는 17.1%를 차지했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도 무려 14.4%나 됐다.미혼남녀의 희망 자녀수는 1.96명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1.96명이었다. 연령대별로 25~29세 2.04명, 30~34세 1.94명, 35~39세 1.94명 순이었다. 특히 여성은 25~29세 2.08명, 30~34세 1.92명, 35~39세 1.86명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은 자녀를 희망했다. 2014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1.21명이다.미혼남녀 10명 중 7명(74.6%)은 맞벌이를 원했다. 결혼 후 부모님과 동거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1.8%(남 15.9%, 여 7.6%)였다.결혼 후 부모와 동거 이유는 ‘자녀 양육부담 해소’(29.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녀로서의 당연한 의무’(25.4%), ‘가족 문화 습득이 23.7%로 나왔다. ’생활비 절약‘(12.7%), ’주택 마련에 대한 어려움 해결‘(4.2%), ’가사 부담 해소‘(1.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정부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은 ’글쎄‘저출산의 원인은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28.6%)’과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8%)’에 주로 기인했다. ‘결혼의 지연과 기피 의식’은 17.7%, ‘실효성 없는 국가 정책’은 11.1%, ‘사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7.1%였다.남성은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28.6%)’, 여성은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33.2%)’을 가장 많이 꼽아 성별 차이를 보였다. 미혼남녀 모두(65.7%)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남 72.8%, 여 58.6%)고 체감하지만 정부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정부 저출산 정책이 출산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보통(40.6%)’, ‘긍정적(11.6%)’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정책 만족도는 남성(34.6점)이 여성(40.4점)보다 더 낮았다.정부 저출산 정책 중 도움이 되는 부문 보육지원(31.9%), 출산지원(29.8%), 주거지원(13.7%) 순이었다. 이밖에 결혼지원(9.1%), 취업지원(8.5%), 경력단절 예방지원(7%)의 정책수요도 있었다.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남성은 출산 지원(32.2%), 보육지원(25%), 주거 지원(16.5%)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여성은 보육 지원(38.8%), 출산지원(27.4%), 주거지원(10.9%) 차례로 선호했다. 해당 리서치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온솔커뮤니케이션가 진행했다.
- 재혼 후,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性)의 비중은?
- [이데일리 e뉴스팀] 재혼 후 배우자와의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性)의 비중은 초혼때와 비교하여 늘어날까 아니면 줄어들까?돌싱(결혼 실패 후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재혼 후 배우자와의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의 비중이 초혼때와 비교하여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여성은 줄어든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 이달 6일까지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재혼 후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性)의 비중은 초혼때와 비교하여 어떻게 변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9.8%와 여성 응답자의 20.9%는 ‘매우 높아진다’(남 8.2%, 여 3.3%)와 ‘다소 높아진다’(남 31.6%, 여 17.6%)와 같이 성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답했고,‘다소 낮아진다’(남 22.5%, 여 34.4%)거나 ‘매우 낮아진다’(남 7.4%, 여 13.5%) 등과 같이 ‘낮아진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이 29.9%이고, 여성은 47.9%를 차지했다. 한편 ‘비슷하다’는 응답은 남성 30.3%, 여성 31.2%로서 큰 차이가 없었다. 즉 남성은 재혼 후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의 비중이 초혼때보다 높아지고, 여성은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세부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의 경우 ‘다소 높아진다’가 가장 앞섰고, ‘비슷하다’ - ‘다소 낮아진다’ - ‘매우 높아진다’ - ‘매우 낮아진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다소 낮아진다’가 가장 많았고, ‘비슷하다’ - ‘다소 높아진다’ - ‘매우 낮아진다’ - ‘매우 높아진다’ 등의 순서였다. ‘재혼 후 배우자와 성적 취향이 다르면 이혼사유가 될까요?’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4.7%가 ‘다소 그렇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별로 그렇지 않다’(36.5%)가 뒤따랐다. 그러나 여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중이 43.9%로 2위의 ‘다소 그렇다’(28.3%)를 크게 앞섰다. 3위 이하도 남성은 ‘매우 그렇다’(12.3%)에 이어 ‘전혀 그렇지 않다’(6.5%)의 순이나, 여성은 ‘전혀 그렇지 않다’(21.3%)가 먼저이고 ‘매우 그렇다’(6.5%)가 그 뒤를 이었다. 요약하면 성적 취향이 다를 경우 ‘이혼 사유가 된다’고 답한 비중이 남성은 과반수인 57.0%에 달하는 반면, 여성은 34.8%에 그쳤으며, ‘이혼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은 남성이 43.0%인데 반해, 여성은 65.2%로서 크게 앞서, 남녀간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 재혼 후, 부부性의 비중 초혼대비 男 `증가`..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재혼 후 배우자와의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性)의 비중은 초혼때와 비교하여 늘어날까 아니면 줄어들까?돌싱(결혼 실패 후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재혼 후 배우자와의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의 비중이 초혼때와 비교하여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여성은 줄어든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 이달 6일까지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재혼 후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性)의 비중은 초혼때와 비교하여 어떻게 변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9.8%와 여성 응답자의 20.9%는 ‘매우 높아진다’(남 8.2%, 여 3.3%)와 ‘다소 높아진다’(남 31.6%, 여 17.6%)와 같이 성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답했고,‘다소 낮아진다’(남 22.5%, 여 34.4%)거나 ‘매우 낮아진다’(남 7.4%, 여 13.5%) 등과 같이 ‘낮아진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이 29.9%이고, 여성은 47.9%를 차지했다. 한편 ‘비슷하다’는 응답은 남성 30.3%, 여성 31.2%로서 큰 차이가 없었다. 즉 남성은 재혼 후 부부생활에서 차지하는 성의 비중이 초혼때보다 높아지고, 여성은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세부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의 경우 ‘다소 높아진다’가 가장 앞섰고, ‘비슷하다’ - ‘다소 낮아진다’ - ‘매우 높아진다’ - ‘매우 낮아진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다소 낮아진다’가 가장 많았고, ‘비슷하다’ - ‘다소 높아진다’ - ‘매우 낮아진다’ - ‘매우 높아진다’ 등의 순서였다. ‘재혼 후 배우자와 성적 취향이 다르면 이혼사유가 될까요?’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4.7%가 ‘다소 그렇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별로 그렇지 않다’(36.5%)가 뒤따랐다. 그러나 여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중이 43.9%로 2위의 ‘다소 그렇다’(28.3%)를 크게 앞섰다. 3위 이하도 남성은 ‘매우 그렇다’(12.3%)에 이어 ‘전혀 그렇지 않다’(6.5%)의 순이나, 여성은 ‘전혀 그렇지 않다’(21.3%)가 먼저이고 ‘매우 그렇다’(6.5%)가 그 뒤를 이었다. 요약하면 성적 취향이 다를 경우 ‘이혼 사유가 된다’고 답한 비중이 남성은 과반수인 57.0%에 달하는 반면, 여성은 34.8%에 그쳤으며, ‘이혼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은 남성이 43.0%인데 반해, 여성은 65.2%로서 크게 앞서, 남녀간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 미혼남녀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파`..12년 연속 남편 직업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남녀 불문하고 올해의 배우자감 직업 1위로 ‘공무원·공사’가 꼽혔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남편의 직업으로 2004년부터 1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와 함께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대한민국 미혼남녀 결혼인식’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2015년 이상적 배우자상(象)’을 29일 발표했다. ‘2015년 이상적 배우자상’ 조사에서 남성이 꼽은 인기 신붓감은 △신장 164.9cm △연소득 4631만원 △자산 2억 3539만원 △3~4세 연하 △4년제 대졸 △공무원·공사직의 여성이었다. 여성이 꼽은 인기 신랑감은 △신장 177.7cm △연소득 5,417만원 △자산 2억 9,279만원 △3~4세 연상 △4년제 대졸 △공무원·공사직의 남성이었다.2014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배우자의 경제력에 대한 기대치가 눈에 띄게 커졌다. 올해 이상적인 아내의 연소득과 자산은 전년(각 3843만원, 1억7192만원) 대비 각각 788만원(20.5%), 6347만원(36.9%) 급증했다. 이상적인 남편의 연소득과 자산은 작년(각 4927만원, 2억6588만원)보다 각각 490만원(10%), 2691만원(10.1%) 증가했다. 여성의 증가율은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배우자 선택 조건 1순위는 성별에 상관 없이 ‘성격’(남 32.9%, 여 32.7%)을 꼽았다. 그 다음 기준으로 남성은 여성의 ‘외모’(19.9%)를,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15.6%)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전년 대비 남성의 배우자 선택에서 경제력(6위→3위)과 가치관(3위→6위)의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 여성의 배우자 선택에서는 직업이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서며, 외모, 가정환경, 가치관을 한 단계씩 밀어냈다.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했다. ▶ 관련기사 ◀☞ 최태원 회장, A씨·6살 딸과 동거중..노소영 관장은 호텔 빌라 거주☞ `성탄절 총격` 용의자 총기 자살로 범행동기 오리무중
- 망년회 참석하는 목적은? 男 '짝사랑 女보러'-女는?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12월을 맞아 송년 모임이 자주 눈에 띈다. 그러나 각종 송년모임에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이유때문일까?미혼 남성은 자신의 ‘떳떳치 못한 현실’ 때문에 송년 모임에 모습을 드러내기 꺼리고, 여성은 ‘귀가가 늦어질까봐’ 모임 참석을 망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말 송년 모임 참석에 가장 큰 장애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0.6%가 ‘떳떳치 못한 현실’로 답했고, 여성은 26.3%가 ‘늦은 귀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회사일’(27.5%) - ‘과음’(20.4%) - ‘대하기 불편한 참석자’(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늦은 귀가 다음으로 ‘떳떳치 못한 현실’(24.3%) - ‘대하기 불편한 참석자’(17.6%) - ‘과음’(16.1%)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 측은 “요즘 미혼들, 특히 남성들 중에는 자신의 신분 등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모임 참석을 망설이게 된다”라며 “여성들은 모임에 가면 2차, 3차 등으로 귀가가 늦어질까봐 모임 참석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송년 모임에 참석할 때는 어디에 가장 큰 의미를 둡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짝사랑 여성과의 만남’, 여성은 ‘절친과의 만남’이라는 대답이 남녀 똑같이 27.8%로서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 의미를 두는 곳은 남성의 경우 ‘의무적 참석’(23.5%)과 ‘절친과의 만남’(19.2%), 그리고 ‘회원들과의 추억’(15.3%) 등이고, 여성은 ‘짝사랑 남성과의 만남’(25.9%)을 두 번째로 꼽고, 그 외 ‘의무적 참석’(19.6%)과 ‘회원들과의 추억’(13.7%) 등에 의미를 둔다고 답했다. 온리-유 측은 “각종 모임에 참석할 때는 참석자 모두가 아니라 특정인에게 관심을 갖고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남성은 마음속의 여성, 여성은 아주 친밀한 사람을 보기 위해 모임에 참석한다”라고 말했다. ‘송년 모임이 겹칠 때 참석 우선순위’는 남녀 똑같이 ‘직장 회식’(남 30.2%, 여 35.7%)과 ‘동호회 모임’(남 23.1%, 여 23.5%)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3위 이하는 남성이 ‘대학 동참 모임’(20.0%)과 ‘사회지인 모임’(13.7%), 여성은 ‘사회지인 모임’(14.9%)이 먼저이고 ‘대학 동창 모임’(12.5%)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측은 “직장인의 경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좋든싫든 직장 모임에 최우선적으로 참석한다”라며 “그 다음으로는 본인이 좋아서 참가한 동호회 모임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금년 망년회는 몇 회 정도 참석할 계획입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4회’(29.0%) - ‘3회’(23.1%) - ‘5회’(20.0%) - ‘2회’(12.2%) 등의 순이고, 여성은 ‘3회’라는 답변이 29.0%로서 가장 높았고, ‘4회’(24.7%) - ‘2회’(18.8%) - ‘5회’(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딸이 결혼직후 심각한 위기 맞으면, 女 `이혼종용`...男은?
- [이데일리 e뉴스팀] 결혼에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자신의 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우자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면 어떤 조언을 해줄까?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과반수가 자신의 딸이 결혼 후 1년 이내에 남편(혹은 아내)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면 이혼을 하거나 이혼에 대비하라는 조언을 해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2일 ∼ 1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본인의 딸이 결혼 후 1년 이내에 배우자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면 어떻게 조언하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51.0%와 여성 응답자의 58.7%가 ‘이혼하라’(남 18.3%, 여 24.5%)거나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남 32.7%, 여 34.2%)와 같이 이혼에 대비하라는 식으로 조언할 것이라고 답한 것. 반면 ‘극복하라’(남 34.6%, 여 28.8%)와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남 14.4%, 여 12.5%) 등과 같이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유지하라고 조언하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남성 49.0%, 여성 41.3%였다. 이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딸의 이혼에 대해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극복하라’가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를 앞섰으나 여성은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가 먼저이고 ‘극복하라’가 뒤따랐다. 그 뒤로는 남녀 똑같이 ‘이혼하라’에 이어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로 이어졌다. 한편,‘본인의 딸이 결혼을 하면 혼인신고는 결혼식을 치른 후 언제쯤 하도록 하겠습니까?‘란 질문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3명 중 한 명꼴이 ‘6개월 후’(33.5%)로 답해 가장 많았고, ‘즉시’(26.1%) - ‘1년 후’(23.7%) - ‘1.5년 후’(11.3%) - ‘2년 이상 경과 후’(5.4%) 등의 순이었으나, 여성은 ‘1.5년 후’가 30.7%로 가장 많았고, ‘1년 후’(28.4%) - ‘6개월 후’(22.2%) - ‘즉시’(11.7%) - ‘2년 이상 경과 후’(7.0%) 등의 순서를 보였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결혼한 딸의 혼인신고를 뒤로 미루려는 성향을 엿볼 수 있다.함주연 비에나래 상담실장은 “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들 입장에서도 자신의 자녀가 결혼에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진다”라며 “특히 딸 둔 여성들은 딸의 결혼 후 부부간의 추이를 보아 정식적으로 혼인신고를 하려고 한다”라고 위 결과를 분석했다.
- 돌싱女 25%, 딸이 결혼직후 심각한 위기 맞으면 `이혼종용`...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에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자신의 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배우자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면 어떤 조언을 해줄까?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과반수가 자신의 딸이 결혼 후 1년 이내에 남편(혹은 아내)와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되면 이혼을 하거나 이혼에 대비하라는 조언을 해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2일 ∼ 1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본인의 딸이 결혼 후 1년 이내에 배우자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면 어떻게 조언하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51.0%와 여성 응답자의 58.7%가 ‘이혼하라’(남 18.3%, 여 24.5%)거나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남 32.7%, 여 34.2%)와 같이 이혼에 대비하라는 식으로 조언할 것이라고 답한 것. 반면 ‘극복하라’(남 34.6%, 여 28.8%)와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남 14.4%, 여 12.5%) 등과 같이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유지하라고 조언하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남성 49.0%, 여성 41.3%였다. 이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딸의 이혼에 대해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극복하라’가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를 앞섰으나 여성은 ‘별거 등 거리를 두고 관망하라’가 먼저이고 ‘극복하라’가 뒤따랐다. 그 뒤로는 남녀 똑같이 ‘이혼하라’에 이어 ‘이혼은 절대 하지마라’로 이어졌다. 한편,‘본인의 딸이 결혼을 하면 혼인신고는 결혼식을 치른 후 언제쯤 하도록 하겠습니까?‘란 질문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3명 중 한 명꼴이 ‘6개월 후’(33.5%)로 답해 가장 많았고, ‘즉시’(26.1%) - ‘1년 후’(23.7%) - ‘1.5년 후’(11.3%) - ‘2년 이상 경과 후’(5.4%) 등의 순이었으나, 여성은 ‘1.5년 후’가 30.7%로 가장 많았고, ‘1년 후’(28.4%) - ‘6개월 후’(22.2%) - ‘즉시’(11.7%) - ‘2년 이상 경과 후’(7.0%) 등의 순서를 보였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결혼한 딸의 혼인신고를 뒤로 미루려는 성향을 엿볼 수 있다.함주연 비에나래 상담실장은 “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들 입장에서도 자신의 자녀가 결혼에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진다”라며 “특히 딸 둔 여성들은 딸의 결혼 후 부부간의 추이를 보아 정식적으로 혼인신고를 하려고 한다”라고 위 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