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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남녀가 원하는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상은 어떤 모습일까.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지난 11월 전국 25∼39세 미혼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2017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28일 발표했다.조사결과 미혼여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남편의 조건은 연소득 4900만원, 자산 2억7300만원의 공무원·공사 직원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또한 4년제 대졸에 키 177.4㎝, 3∼4세 연상을 선호했다.미혼남성은 연소득 4200만원에 자산 1억8200만원을 가진 공무원·공사 직원을 이상적인 아내로 손꼽았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성은 4년제 대졸에 키 164.3㎝, 3∼4세 연하로 조사됐다. 공무원·공사 직원은 남녀 모두로부터 이상적 배우자 직업 1위(남 13.8%, 여 14.2%)로 꼽혔다. 남성은 공무원·공사 직원에 이어 일반 사무직(12.7%), 교사(11.4%), 의사·약사(10.4%), 금융직(5.5%)을 아내의 직업으로 선호했다. 여성은 의사·약사(9.8%), 일반 사무직(8.8%), 금융직(7.5%), 회계사·변리사·세무사 등(7.4%) 순이었다. 배우자를 결정할 때 고려 사항 1순위로 남녀 모두 성격(남 35.7%, 여 35.1%)을 선택했다. 남성은 성격 외 여성 외모(18.2%)와 가치관(7.6%)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성은 성격에 이어 경제력(17.3%), 가정환경(9.5%)을 고려한다고 대답했다.결혼을 계획하는 나이는 남성 34.9세, 여성 33.7세였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응답자는 남성(37.6%)이 여성(25.1%)보다 많았다. 또 대체로 소득과 학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 미혼男 “유부녀와는 자도 나이 많은 여자랑은 못 잔다”
- [이데일리 e뉴스팀] 혼전 성관계가 보편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나와 잠자리를 하지는 않을 터. 미혼남녀들이 성 파트너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류는 어떤 이성일까.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이나 ‘기혼자’(유부남/유부녀)와는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나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과는 절대 잠자리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7월 31일~8월 5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관계가 내키지 않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7%와 여성 응답자의 32.0%가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필이 통하지 않는 이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나이 차가 큰 연상의 여성’(25.5%)과 ‘유부녀’(19.8%), ‘가치관이 상극인 여성’(14.0%), 그리고 ‘돌싱 여성’(8.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가치관이 상극인 남성’(23.4%)을 마음이 동하지 않는 남성에 이어 두 번째로 꼽았고, ‘나이 차가 큰 연상의 남성’(19.8%)과 ‘유부남’(16.9%), ‘돌싱 남성’(7.9%)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특기할 사항은 남녀 모두 성관계를 갖고 싶지 않은 상대로서 유부남/유부녀와 돌싱남녀를 지목한 비중/순위는 매우 낮은 반면 마음이 동하지 않거나 가치관이 상극인 이성은 상위에 올라 있다는 사실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오피스 허즈번드(남편 이상으로 친밀하게 지내는 남성 동료), 오피스 와이프(아내 이상으로 친밀하게 지내는 여성 동료) 등의 용어에서 보듯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기혼(돌싱 포함)남녀간의 교제는 물론 기혼과 미혼간의 교제도 잦다”며 “개방적인 사고의 미혼들은 결혼경험 유무나 혼인상태 등의 요인보다는 자신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지 여부, 즉 내면적 요인이 성관계를 결정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성관계를 허용할 수 있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즉 ‘현재 사귀는 사이’(남 33.1%, 여 36.0%)로 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마음이 통하는 이성’(남 28.4%, 여 30.9%)과 ‘결혼할 사이’(남 26.3%), 여 28.4%)가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녀 간에 ‘사귀는 사이’라는 표현에는 ‘성을 함께 나누는 사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과 상관없이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비중이 71.6%에 달해 시대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고 했다. ‘성관계를 가지는 애인이 있을 경우 상대를 위해 지킬 최소한의 예의’로 남성은 ‘주변 지인들에게 상대와의 관계를 발설치 않는 것’(32.4%)을, 여성은 ‘동시에 두 명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36.7%)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동시에 두 명 이상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29.1%), ‘성 상대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25.5%), ‘헤어진 후 상대 욕을 하지 않는 것’(13.0%) 등의 순이고, 여성은 ‘성 상대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33.8%), ‘주변 지인들에게 상대와의 관계를 발설치 않는 것’(18.0%), ‘헤어진 후 상대 욕을 하지 않는 것’(1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혼전 성관계가 일상화 되고 있지만 남녀 간에 인식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며 “남성은 성 파트너가 있다는 것을 자랑거리로 생각하여 주변에 떠벌리려는 경향이 있으나, 여성은 아직도 지조를 지키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므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 "돌싱男, 외모·몸매 뛰어나면 잠자리 만족도↑"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결혼생활을 해본 돌싱들 중 남성은 외모나 몸매 등의 신체조건이 뛰어나면 성 만족도도 높다고 생각하나 여성들은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0명(남녀 각 26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생활을 해본 결과 배우자의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는 비례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7.0%가 ‘그렇다’고 답했고, 여성은 51.7%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그렇지 않다’(32.1%)에 이어 ‘일정기간만 그렇다’(10.9%)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일정기간만 그렇다’(25.7%)가 먼저이고 ‘그렇다’(22.6%)가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배우자로 삼기위해 혈안이므로 어렵사리 매력적인 외모의 배우자를 얻게 되면 잠자리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며 “여성들은 부부관계에서도 애정지수 및 그날의 분위기와 같은 감성적인 면에 많이 좌우되므로 신체조건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자와 부부 사이가 원만할 때는 잠자리 만족도도 높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주 그렇다’(남 10.5%, 여 30.6%)거나 ‘대체로 그렇다’(남 40.4%, 여 35.1%)와 같이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는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남성 50.9%, 여성 65.7%로서 각각 절반을 넘었다. ‘별로 그렇지 않다’(남 36.6%, 여 28.3%)와 ‘전혀 무관하다’(남 12.5%, 여 6.0%) 등과 같은 부정적 답변은 남성 49.1%, 여성 34.3%이다.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대체로 그렇다’는 대답이 남녀 모두 가장 앞섰고, 그 뒤로 남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 - ‘전혀 무관하다’ - ‘매우 그렇다’의 순이고, 여성은 ‘매우 그렇다’가 두 번째로 많고, ‘별로 그렇지 않다’에 이어 ‘전혀 무관하다’가 뒤따랐다. 눈여겨 볼 사항은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가 비례한다는 의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14.8%포인트 높다는 점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부사이가 원만할 때는 부부 모두 부부관계에 흔쾌히 응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고조될 뿐 아니라 호흡도 잘 맞아 만족도도 최고조에 달한다”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부부의 애정지수가 부부관계 만족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풀이했다.
- "돌싱男, 외모·몸매 뛰어나면 잠자리 만족도↑"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결혼생활을 해본 돌싱들 중 남성은 외모나 몸매 등의 신체조건이 뛰어나면 성 만족도도 높다고 생각하나 여성들은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2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0명(남녀 각 26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생활을 해본 결과 배우자의 외모 호감도와 잠자리 만족도는 비례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7.0%가 ‘그렇다’고 답했고, 여성은 51.7%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그렇지 않다’(32.1%)에 이어 ‘일정기간만 그렇다’(10.9%)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일정기간만 그렇다’(25.7%)가 먼저이고 ‘그렇다’(22.6%)가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배우자로 삼기위해 혈안이므로 어렵사리 매력적인 외모의 배우자를 얻게 되면 잠자리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며 “여성들은 부부관계에서도 애정지수 및 그날의 분위기와 같은 감성적인 면에 많이 좌우되므로 신체조건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자와 부부 사이가 원만할 때는 잠자리 만족도도 높습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주 그렇다’(남 10.5%, 여 30.6%)거나 ‘대체로 그렇다’(남 40.4%, 여 35.1%)와 같이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는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남성 50.9%, 여성 65.7%로서 각각 절반을 넘었다. ‘별로 그렇지 않다’(남 36.6%, 여 28.3%)와 ‘전혀 무관하다’(남 12.5%, 여 6.0%) 등과 같은 부정적 답변은 남성 49.1%, 여성 34.3%이다.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대체로 그렇다’는 대답이 남녀 모두 가장 앞섰고, 그 뒤로 남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 - ‘전혀 무관하다’ - ‘매우 그렇다’의 순이고, 여성은 ‘매우 그렇다’가 두 번째로 많고, ‘별로 그렇지 않다’에 이어 ‘전혀 무관하다’가 뒤따랐다. 눈여겨 볼 사항은 부부 사이와 잠자리 만족도가 비례한다는 의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14.8%포인트 높다는 점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부사이가 원만할 때는 부부 모두 부부관계에 흔쾌히 응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고조될 뿐 아니라 호흡도 잘 맞아 만족도도 최고조에 달한다”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부부의 애정지수가 부부관계 만족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풀이했다.
- 재혼 맞선상대에 가식적 언행할때 男 ‘퀸카’ 女‘폭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남성들은 상대가 퀸카일 때 호감을 과장되게 나타내기 위해 가식적인 면을 보이는 반면, 여성들은 맞선 상대가 비호감일 때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가식적인 언행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월 27일 ∼ 이달 1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맞선에서 어떤 상황일 때 가식적인 모습을 보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과 여성 간에 정반대의 대답이 나왔는데, 남성은 응답자의 33.9%가 ‘상대에게 반할 정도로 호감을 느낄 때’로 답했고, 여성은 31.1%가 ‘상대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폭탄일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맞선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때’(29.1%)와 ‘상대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폭탄일 때’(20.5%), 그리고 ‘상대가 너무 가식적일 때’(13.6%)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폭탄일 때’에 이어 ‘상대에게 반할 정도로 호감을 느낄 때’(26.0%)가 두 번째로 많았고, 그 외 ‘맞선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야할 때’(18.1%)와 ‘상대가 욕심이 너무 많을 때’(14.5%) 가식적인 언행을 한다고 답했다. ‘인생빅딜 재혼’의 저자인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맞선에서 상대가 아주 마음에 들 때, 혹은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비호감인 상황에서 좋고 싫은 감정을 과장되게 연출하는 과정에서 가식적인 면을 보이게 된다”라며 “이성간의 초기 교제를 주도해야 하는 입장의 남성들은 호감을 느낄 때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소 과장된 표현을 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은 비호감의 남성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거짓 상황을 꾸며대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돌싱男, 맞선상대에게 반했을 때 ‘당신은 나의 이상형!’ ‘상대가 아주 맘에 들 때 어떤 식으로 가식적인 모습을 연출합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당신은 나의 이상형 그 자체’ 라는 식의 칭찬”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29.5%), ‘고상한 면을 돋보이게 한다’(22.1%) - “‘뭐든 다 해주겠다’는 식의 과장된 호감 표현”(19.3%) - ‘사회적 지위를 부각시킨다’(15.0%) 등의 순이고, 여성은 ‘교양과 매너를 돋보이게 한다’로 답한 비중이 34.6%로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고상한 면을 돋보이게 한다’(25.6%) - “‘당신은 나의 이상형 그 자체’라는 식의 칭찬”(21.3%) - ‘사회적 지위를 부각시킨다’(10.2%)와 같은 순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총괄실장은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때 남성들은 적극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데 반해, 여성들은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상대로부터 호감도를 높이도록 처신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맞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맞선에서 상대에게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과반수(남 57.9%, 여 51.6%)가 ‘한두 번 있다’(남 10.7%, 여 41.7%)거나 ‘가끔 있다’(남 47.2%, 여 9.9%) 등과 같이 필요할 경우 가식적인 면을 보인다고 답했다. ‘(가식적인 면을 보이는 경우가)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2.1%, 여성 48.4%였다. 남녀별 응답 순위는 남성의 경우 ‘가끔 있다’ - ‘없다’ - ‘한두 번 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없다’ - ‘한두 번 있다’ - ‘가끔 있다’ 등의 순서이다. 가식적인 모습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좀 더 많이, 그리고 좀 더 자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맞선에서는 남성이 대화와 분위기 등을 이끌기 때문에 호감이나 비호감의 표현도 많고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비에나래 관계자의 전언이다.
- `4월,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이유 들어보니?
- (사진=가연결혼정보)[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직장인 미혼남녀가 선택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은 4월로 나타났다.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487명(남 230명, 여 257명)을 대상으로 ‘가장 연애하고 싶은 달’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가 ‘4월’을 꼽았다.그렇다면 가장 많은 이들이 4월을 ‘연애하고 싶은 달’로 지목한 이유는 무엇일까?조사 결과 ‘뭐든 시작하기 좋은 달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뒤이어 ‘봄이라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24%), ‘옷차림이 가벼워 활동하기 좋아서’(20%),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18%), ‘기타’(7%) 순으로 집계됐다.그렇다면 올 4월에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데이트는 무엇일까?가장 많은 이들이 1순위로 ‘벚꽃 구경’(51%)을 손꼽았으며, 이어 ‘도시락 피크닉’(24%), ‘야구경기 관람’(10%), ‘캠핑장 데이트’(8%), ‘뮤직 페스티벌 데이트’(5%), ‘기타’(2%) 등을 손꼽았다.가연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와 ‘봄을 탄다’고 하는 심리적 변화가 미혼남녀들의 연애 욕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절 특성에 맞는 가벼운 야외 데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돌싱, 맞선상대에게 가식적 언행 할 때 男‘퀸카’-女‘폭탄’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남성들은 상대가 퀸카일 때 호감을 과장되게 나타내기 위해 가식적인 면을 보이는 반면, 여성들은 맞선 상대가 비호감일 때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가식적인 언행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월 27일 ∼ 이달 1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맞선에서 어떤 상황일 때 가식적인 모습을 보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과 여성 간에 정반대의 대답이 나왔는데, 남성은 응답자의 33.9%가 ‘상대에게 반할 정도로 호감을 느낄 때’로 답했고, 여성은 31.1%가 ‘상대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폭탄일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맞선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때’(29.1%)와 ‘상대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을 정도로 폭탄일 때’(20.5%), 그리고 ‘상대가 너무 가식적일 때’(13.6%)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폭탄일 때’에 이어 ‘상대에게 반할 정도로 호감을 느낄 때’(26.0%)가 두 번째로 많았고, 그 외 ‘맞선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야할 때’(18.1%)와 ‘상대가 욕심이 너무 많을 때’(14.5%) 가식적인 언행을 한다고 답했다. ‘인생빅딜 재혼’의 저자인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맞선에서 상대가 아주 마음에 들 때, 혹은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비호감인 상황에서 좋고 싫은 감정을 과장되게 연출하는 과정에서 가식적인 면을 보이게 된다”라며 “이성간의 초기 교제를 주도해야 하는 입장의 남성들은 호감을 느낄 때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소 과장된 표현을 하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은 비호감의 남성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거짓 상황을 꾸며대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돌싱男, 맞선상대에게 반했을 때 ‘당신은 나의 이상형!’ ‘상대가 아주 맘에 들 때 어떤 식으로 가식적인 모습을 연출합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당신은 나의 이상형 그 자체’ 라는 식의 칭찬”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29.5%), ‘고상한 면을 돋보이게 한다’(22.1%) - “‘뭐든 다 해주겠다’는 식의 과장된 호감 표현”(19.3%) - ‘사회적 지위를 부각시킨다’(15.0%) 등의 순이고, 여성은 ‘교양과 매너를 돋보이게 한다’로 답한 비중이 34.6%로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고상한 면을 돋보이게 한다’(25.6%) - “‘당신은 나의 이상형 그 자체’라는 식의 칭찬”(21.3%) - ‘사회적 지위를 부각시킨다’(10.2%)와 같은 순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총괄실장은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때 남성들은 적극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데 반해, 여성들은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상대로부터 호감도를 높이도록 처신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맞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맞선에서 상대에게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과반수(남 57.9%, 여 51.6%)가 ‘한두 번 있다’(남 10.7%, 여 41.7%)거나 ‘가끔 있다’(남 47.2%, 여 9.9%) 등과 같이 필요할 경우 가식적인 면을 보인다고 답했다. ‘(가식적인 면을 보이는 경우가)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2.1%, 여성 48.4%였다. 남녀별 응답 순위는 남성의 경우 ‘가끔 있다’ - ‘없다’ - ‘한두 번 있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없다’ - ‘한두 번 있다’ - ‘가끔 있다’ 등의 순서이다. 가식적인 모습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좀 더 많이, 그리고 좀 더 자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맞선에서는 남성이 대화와 분위기 등을 이끌기 때문에 호감이나 비호감의 표현도 많고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비에나래 관계자의 전언이다.
- 돌싱男, 이혼 후 전 배우자가 얄미울 때 1위 '열애소식'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남성은 전 배우자가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돌싱여성은 전 배우자가 ‘재산을 숨겨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각각 전 배우자가 매우 얄밉게 느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0일 ∼ 2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을 한 후 전 배우자가 가장 얄밉게 느껴질 때는 어떤 경우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28.5%가 ‘열애소식 들을 때’, 여성은 27.8%가 ‘재산은닉 사실 알았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재산은닉 사실 알았을 때’(23.2%)-‘(결혼생활 중)숨겨놓은 애인 있었을 때’(17.5%)-‘자녀에게 본인 흠담할 때’(15.2%) 등의 순이고, 여성은 ‘열애소식 들릴 때’(22.4%)-‘양육비 안 줄 때’(20.2%)-‘숨겨놓은 애인 있었을 때’(1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이혼을 했더라도 전 배우자와는 이런 저런 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상대의 연애나 재혼소식, 혹은 결혼생활 시 공동의 재산에 대한 은닉 행위 등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전 배우자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 적이 있습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과반수가 긍정적이나, 여성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즉 남성의 57.1%와 여성의 43.7%는 ‘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낸다’(남 19.8%, 여 15.2%)와 ‘마음속으로 기다린다’(남 37.3%, 여 28.5%) 등과 같이 재결합을 희망했고, 반대로 남성의 42.9%와 여성의 56.3%는 ‘재결합 생각 없다’(남 31.2%, 여 38.8%)거나 ‘전 배우자에 대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남 11.7%, 여 17.5%)고 답했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마음속으로 기다린다-재결합 생각 없다-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낸다-전 배우자에 대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재결합 생각 없다-마음속으로 기다린다-전 배우자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낸다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부간에 이혼을 먼저 제기하는 측은 아무래도 여성이 더 많다”며 “따라서 남성은 이혼을 아쉬워하고, 여성은 후련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재결합 의사도 남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 돌싱男, 이혼 후 전 배우자가 얄미울 때 1위 '열애소식'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돌싱남성은 전 배우자가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돌싱여성은 전 배우자가 ‘재산을 숨겨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각각 전 배우자가 매우 얄밉게 느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0일 ∼ 2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을 한 후 전 배우자가 가장 얄밉게 느껴질 때는 어떤 경우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돌싱남성은 응답자의 28.5%가 ‘열애소식 들을 때’, 여성은 27.8%가 ‘재산은닉 사실 알았을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재산은닉 사실 알았을 때’(23.2%)-‘(결혼생활 중)숨겨놓은 애인 있었을 때’(17.5%)-‘자녀에게 본인 흠담할 때’(15.2%) 등의 순이고, 여성은 ‘열애소식 들릴 때’(22.4%)-‘양육비 안 줄 때’(20.2%)-‘숨겨놓은 애인 있었을 때’(1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이혼을 했더라도 전 배우자와는 이런 저런 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상대의 연애나 재혼소식, 혹은 결혼생활 시 공동의 재산에 대한 은닉 행위 등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전 배우자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 적이 있습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과반수가 긍정적이나, 여성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즉 남성의 57.1%와 여성의 43.7%는 ‘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낸다’(남 19.8%, 여 15.2%)와 ‘마음속으로 기다린다’(남 37.3%, 여 28.5%) 등과 같이 재결합을 희망했고, 반대로 남성의 42.9%와 여성의 56.3%는 ‘재결합 생각 없다’(남 31.2%, 여 38.8%)거나 ‘전 배우자에 대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남 11.7%, 여 17.5%)고 답했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성은 마음속으로 기다린다-재결합 생각 없다-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낸다-전 배우자에 대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등의 순이고, 여성은 재결합 생각 없다-마음속으로 기다린다-전 배우자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낸다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부부간에 이혼을 먼저 제기하는 측은 아무래도 여성이 더 많다”며 “따라서 남성은 이혼을 아쉬워하고, 여성은 후련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재결합 의사도 남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 미혼 남녀, '욜로(YOLO)' 위해 이성만남 피해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욜로 라이프 등을 2017년 소비 트렌드로 선정했다. 욜로(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하나뿐인 인생’, ‘현재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로 후회 없이 살자는 의미다. 2017년 최대 화두가 될 욜로 라이프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어떨까?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3월 6일부터 3월 1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01명(남 184명, 여 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욜로 라이프’의 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설문 결과, ‘욜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1.1%(245명)로 나타났다. 그 중 39.6%(97명)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응답했다. 60.4%(148명)는 욜로 라이프가 연애와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욜로 라이프를 위해 이성과 만남을 미루거나 피한 사람은 33.1%(81명)에 달했다.미혼남녀 10명 중 4명(38.9%)은 ‘욜로’의 의미조차 모른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7.4%는 ‘욜로’의 뜻풀이에 ‘자유롭게 여행하며 즐기는 삶’(37.4%)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자기계발(취미생활) 투자’(24.4%), ‘여유로운 소비’(17.7%), ‘야근없이 퇴근 가능한 근무환경’ (12.7%) 이미지를 그렸다.현재 미혼남녀의 행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여유’(30.4%)가 1위를 차지했다. 여가시간(22.7%), 긍정적인 마음(12.2%), 목표설정(9.5%)이 그 뒤를 이었고, 친구와 가족(7.7%), 야근 없는 근무환경(7.2%), 이성친구(3.7%)나 취미생활(3.2%)은 한참 순위가 밀렸다.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는 ‘욜로(YOLO)’가 비단 혼자만 즐기는 인생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행복한 삶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노력하는 과정 또한 넓은 의미의 욜로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결혼 직전 애인의 치명적 결점 발견되면…미혼남녀 63% "파혼할 것"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결혼 직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될 경우 파혼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14명(남 148명, 여 166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63%는 ‘파혼하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감싸 안아주겠다’는 응답자는 단 30%에 불과했다.그렇다면 이들이 결혼직전 파혼을 고려할 만큼 치명적으로 생각하는 결점은 무엇일까?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전과이력’(52%)을 꼽았다. ‘채무사실’(21%), ‘동거사실’(11%), ‘신체적 결함’(10%), ‘집안환경’(4%), ‘기타’(2%) 등도 뒤이었다.그렇지만 이들에게도 비밀은 있을 터. 전체 응답자의 34%는 결혼 후에도 배우자에게 숨기고 싶은 ‘나만의 비밀’이 있다고 답했다.우선 남성의 경우 ‘첫사랑’(52%)을, 여성의 경우 ‘학창시절 졸업사진’(28%)을 1순위로 손꼽았다.기타 남성 답변으로는 ‘대출금액’(21%), ‘보너스 통장’(13%), ‘동거사실’(7%),‘학창시절 졸업사진’(4%) 등이 자리했으며, 여성의 경우 ‘첫사랑’(27%), ‘성형사실’(21%), ‘대출금액’(10%), ‘보너스 통장’(8%), ‘동거사실’(3%)순으로 답했다.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만큼, 더욱 신중하게 배우자를 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간다면 서로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男 78% “여친, 자기 엄마한테 교제 진행사항 함구했으면”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 남녀 중 절반 이상은 애인이 본인과의 연애 진척사항에 대해 자기 어머니에게 함구하기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3일∼18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애인이 본인과의 교제 진행사항을 자기 어머니에게 어느 정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78.1%, 여성은 62.4%가 ‘중요한 사항만’(남 44.8%, 여 42.9%)과 ‘비밀 유지’(남 33.3%, 여 19.5%) 등과 같이 ‘가급적 함구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애인이 자기 어머니에게 가급적 함구하기 바라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15.7%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애인이 연애 진척사항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미주알고주알’(남 5.4%, 여 7.3%) 얘기하거나 ‘가급적 자세하게’(남 16.5%, 여 30.3%) 말하기 바라는 비중은 남성 21.9%, 여성 37.6%였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중요한 사항만이라는 대답이 가장 앞섰고,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비밀 유지에 이어 가급적 자세하게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가급적 자세하게가 먼저이고 비밀 유지가 그 뒤를 이었다. 미주알고주알이라는 대답은 가장 낮았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말도 많고 또 어머니와 좀 더 친근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제 진행사항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며 “교제를 주도하는 입장의 남성들로서는 애인이 교제 중 나눈 대화 내용이나 데이트 코스, 선물, 하물며 스킨쉽 진도까지 미주알고주알 자신의 어머니에게 언급하는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애인이 본인과의 연애 진척사항에 대해 자기 어머니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41.0%가 선택한 ‘여자로서 이해한다’는 대답이 가장 앞섰고, 그 뒤로는 ‘미덥지 못하다’(34.1%), ‘모녀관계로서 바람직’(24.9%)의 순이고, 여성은 ‘미덥지 못하다’라고 대답한 비중이 65.5%로서 단연 첫손에 꼽혔고, 이어 ‘모자관계로서 바람직’(26.1%), ‘남자로서 이해한다’(8.4%)의 순을 보였다. 온리-유 관계자는 “모녀간에 딸이 애인과의 교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은 남성들도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입장”이나 “아들이 어머니에게 교제사항을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 것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보기에 미덥지 못하게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男 78% “여친, 자기 엄마한테 교제 진행사항 함구했으면”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 남녀 중 절반 이상은 애인이 본인과의 연애 진척사항에 대해 자기 어머니에게 함구하기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3일∼18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22명(남녀 각 26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애인이 본인과의 교제 진행사항을 자기 어머니에게 어느 정도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78.1%, 여성은 62.4%가 ‘중요한 사항만’(남 44.8%, 여 42.9%)과 ‘비밀 유지’(남 33.3%, 여 19.5%) 등과 같이 ‘가급적 함구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애인이 자기 어머니에게 가급적 함구하기 바라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15.7%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애인이 연애 진척사항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미주알고주알’(남 5.4%, 여 7.3%) 얘기하거나 ‘가급적 자세하게’(남 16.5%, 여 30.3%) 말하기 바라는 비중은 남성 21.9%, 여성 37.6%였다. 남녀별로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중요한 사항만이라는 대답이 가장 앞섰고,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비밀 유지에 이어 가급적 자세하게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가급적 자세하게가 먼저이고 비밀 유지가 그 뒤를 이었다. 미주알고주알이라는 대답은 가장 낮았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말도 많고 또 어머니와 좀 더 친근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제 진행사항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며 “교제를 주도하는 입장의 남성들로서는 애인이 교제 중 나눈 대화 내용이나 데이트 코스, 선물, 하물며 스킨쉽 진도까지 미주알고주알 자신의 어머니에게 언급하는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애인이 본인과의 연애 진척사항에 대해 자기 어머니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41.0%가 선택한 ‘여자로서 이해한다’는 대답이 가장 앞섰고, 그 뒤로는 ‘미덥지 못하다’(34.1%), ‘모녀관계로서 바람직’(24.9%)의 순이고, 여성은 ‘미덥지 못하다’라고 대답한 비중이 65.5%로서 단연 첫손에 꼽혔고, 이어 ‘모자관계로서 바람직’(26.1%), ‘남자로서 이해한다’(8.4%)의 순을 보였다. 온리-유 관계자는 “모녀간에 딸이 애인과의 교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은 남성들도 어느 정도 이해한다는 입장”이나 “아들이 어머니에게 교제사항을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 것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보기에 미덥지 못하게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나이 들면서 결혼에 불리한 점, 男 '성적 문란자 치부' 女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남성은 나이가 한 살 두 살 늘어 가면 여성들로부터 ‘비정상적인 사항이 있지 않을까’ 오해를 받고, 여성은 ‘가임여부에 대해 의심받아서’ 결혼에 불리해 진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설문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결혼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1.6%가 ‘비정상으로 치부’로 답했고, 여성은 25.6%가 ‘가임여부 의심’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성적 문란자로 치부’(25.2%) - ‘까다롭다고 오인’(18.8%) - ‘온전한 배우자감이 없음’(13.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온전한 배우자감이 없음’(22.9%) - ‘까다롭다고 오인’(18.4%) - ‘나이차가 커진다’(14.3%)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겉보기에 신랑감으로 손색없는 남성이 결혼을 늦게까지 안 하고 있으면 뭔가 말 못할 사연이 있지 않을까 오해를 받게 된다”라며 “남성들의 경우 자신은 결혼이 늦어도 자녀 출산을 위해 결혼상대의 연령은 33세, 35세 등과 같이 제한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배우자감 선택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은 결혼목표 연령을 설정해 놓았습니까’에 대해서는 남성의 61.3%와 여성의 59.7%가 ‘명확하게 설정해 놨다’(남 26.7%, 여 24.4%)와 ‘대충 설정해 놨다’(남 34.6%, 여 35.3%)와 같이 ‘결혼목표 연령을 설정해 놨다’고 답했다.반면 남성 38.7%와 여성 40.3%는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남 22.2%, 여 30.1%)거나 ‘나이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남 16.5%, 여 10.2%) 등으로 ‘결혼과 나이는 별로 관계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혼연령을 설정해 놓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미세하게나마(1.6%포인트) 높았다. 남녀별 세부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대충 설정해 놨다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명확하게 설정해 놨다 다음으로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가 먼저이고 명확하게 성정해 놨다가 그 뒤를 이었다. 나이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대답은 남녀 모두 가장 뒤쳐졌다. 결혼정보업체 온리-유 관계자는 “남녀 모두 10명 중 6명 정도는 결혼연령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결혼에는 아무래도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나이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불필요하게 늦출 필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공동으로 6일∼11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 女, 나이 들면서 결혼에 불리한 점 ‘가임여부 의심’ 男은?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남성은 나이가 한 살 두 살 늘어 가면 여성들로부터 ‘비정상적인 사항이 있지 않을까’ 오해를 받고, 여성은 ‘가임여부에 대해 의심받아서’ 결혼에 불리해 진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설문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결혼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1.6%가 ‘비정상으로 치부’로 답했고, 여성은 25.6%가 ‘가임여부 의심’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남성은 ‘성적 문란자로 치부’(25.2%) - ‘까다롭다고 오인’(18.8%) - ‘온전한 배우자감이 없음’(13.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온전한 배우자감이 없음’(22.9%) - ‘까다롭다고 오인’(18.4%) - ‘나이차가 커진다’(14.3%) 등의 순이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겉보기에 신랑감으로 손색없는 남성이 결혼을 늦게까지 안 하고 있으면 뭔가 말 못할 사연이 있지 않을까 오해를 받게 된다”라며 “남성들의 경우 자신은 결혼이 늦어도 자녀 출산을 위해 결혼상대의 연령은 33세, 35세 등과 같이 제한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배우자감 선택이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은 결혼목표 연령을 설정해 놓았습니까’에 대해서는 남성의 61.3%와 여성의 59.7%가 ‘명확하게 설정해 놨다’(남 26.7%, 여 24.4%)와 ‘대충 설정해 놨다’(남 34.6%, 여 35.3%)와 같이 ‘결혼목표 연령을 설정해 놨다’고 답했다.반면 남성 38.7%와 여성 40.3%는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남 22.2%, 여 30.1%)거나 ‘나이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남 16.5%, 여 10.2%) 등으로 ‘결혼과 나이는 별로 관계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혼연령을 설정해 놓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미세하게나마(1.6%포인트) 높았다. 남녀별 세부 응답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대충 설정해 놨다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명확하게 설정해 놨다 다음으로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가 먼저이고 명확하게 성정해 놨다가 그 뒤를 이었다. 나이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대답은 남녀 모두 가장 뒤쳐졌다. 결혼정보업체 온리-유 관계자는 “남녀 모두 10명 중 6명 정도는 결혼연령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결혼에는 아무래도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나이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불필요하게 늦출 필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공동으로 6일∼11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 부자 라이프…‘월 970만원 쓰면서 적당히 일하고 즐기기’(상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 달에 2326만원 벌어서 970만원을 쓰고, 하루 7시간 이상 일하지 않으며 주중 4시간가량은 운동하거나 공연을 관람한다. 평일 3시간 이상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자기계발에 적극적이다. 자녀가 의사나 사업가가 되길 바라면서 자녀 결혼식에는 6억~7억원을 쓴다. 며느리나 사윗감으로는 인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집안도 중시한다. 올해 경기도 좋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어 부동산 투자비중은 줄이고 단기자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투자에서는 안정성이 최우선이며 자녀가 아닌 손자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 얘기다. ◇적당히 일하고 여가 즐기는 ‘웰빙 라이프’2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17년 한국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부자들의 월평균 지출액은 970만원으로 작년 3분기 기준 일반가계 지출액인 342만원보다 2.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 부자의 월평균 지출액은 1056만원이었다. 이 보고서는 KEB하나은행의 PB고객 1028명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한 달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적당히 일하고 즐기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자와 주부를 제외한 부자들의 하루 근로시간은 평균 6시간이며 여유시간은 4시간이었다. 9시간 넘게 일하는 부자 비중은 일반인의 절반 수준인 20%에 그쳤다. 부자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일반인이 가족과 3시간 이상 같이 보내는 비중은 평일 14% 수준이지만 부자들은 50%에 달했다. 부자의 42.3%는 가족과 주 3회 이상 같이 식사했다. 여가시간에는 주로 스포츠활동(27%), 문화예술관람(20%), 취미오락(16%)을 즐겼고 영어나 경영전략, 리더십 등에 대한 공부에도 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약 98%가 지난 1년간 독서를 했다고 답했고, 이 중에서도 연간 책을 10권 이상 읽는다는 비중은 21%였다. 자녀의 희망직업 1순위로는 14%가 의사를 꼽았고 사업가(13%), 선생님(11%), 회사원(11%) 순이었다. 3년 전 조사에서는 의사, 엔지니어, 교수, 사업가 순이었지만 돈 잘 벌거나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부자들의 자녀 결혼비용은 아들 7억4000만원, 딸 6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조사에서 나타난 일반 남자와 여자의 결혼비용 1억7000만원, 1억145만원에 비해 4.5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부동산 줄이고 단기 금융자산 선호도 고조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자산은 49.8%, 금융자산은 50.2%로 직전 조사대비 부동산 비중이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는 답이 24%로 늘리겠다는 답 12%보다 많았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단기 금융상품과 외화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경기전망도 좋지 않은만큼 일정부분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해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보겠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선호 금융상품 1위로는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신탁(ELT)이 60%의 응답률로 1위에 선정됐지만 직전 조사에 비해 선호도는 하락했다. 반면 1년 미만 정기예금, 수시입출식예금(MMDA),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같은 단기 금융상품은 응답률 50%를 기록해 이전 조사에 비해 선호도가 대폭 상승하면서 2위에 올랐다.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부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은행 정기예금이 43%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부자들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위안화와 달러화 등 외화예금은 23%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역시 직전 조사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졌다. 부자 중 82%는 이미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예금(64%), 달러구조화상품(14%), 달러 상장지수펀드(9%) 등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었다. 향후 외화자산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45%를 차지했지만, 현재보다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32%로 비중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 2%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이밖에 주식형 공모펀드(16%), 주식 직접투자(13%), 부동산·대체투자 공모펀드(13%) 순이었다. ◇손자 증여에 관심부자들의 41%는 이미 자산의 일부를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조사에 비해 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국내 부자들이 상속·증여를 위해 가장 선호하는 수단으로는 부동산(40%)이 꼽혔고, 현금·예금(30%), 보험(10%), 주식·채권·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녀가 아닌 손자에게 증여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손자를 대상으로 증여한 부자의 비중은 9%에 불과하지만, 39%의 부자들이 향후 손자를 대상으로 증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자들은 금융자산을 최소 100억원 이상 보유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별로 본인 스스로 설정한 부자의 기준을 충족하는 부자는 15%에 불과했다. 반면 PB들이 보는 부자의 기준은 금융자산 50억원(중윗값)이었다.
- [전문]일자리 국민성장의 맥박, 문재인 전 대표 기조연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자리가 경제이고, 복지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저성장의 위기,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국가위기의 근본원인은 바로 좋은 일자리의 부족입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의 부족은 매우 심각해서,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청년실업률이 9.8% 사상 최대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체감실업률은 무려 34.2% 이고,청년10명 3~4명이 실업상태입니다. 그러니 청년이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헬조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이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부족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이 오랫동안 계속되다 보니, 드디어 올해 201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또한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들어섭니다. 몇 년 후면 대한민국의 총인구가 줄어들 것입니다.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국가비상사태입니다. 따라서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비상경제조치 수준의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과 재정능력을총 투입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대선 때 이미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복지입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세 번째 들어설 민주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는 일자리 정부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붙여 놓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과 예산 사업에 대해 고용영향평가제를 전면 실시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정부가 당장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부터 늘리겠습니다.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반만 맞는 말입니다. ‘작은 정부가 좋다’는 미신, 이제 끝내야 합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이 최대의 고용주입니다. 일자리 창출, 이제 정부가 앞장서야 합니다. 재원이 문제 아니냐?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 쏟아 부은 국가예산 22조원이면,연봉 2,200만원짜리 일자리를 100만개 만듭니다. 재정운용의 우선순위 문제일 뿐입니다. 현재 국민의 생활안정, 의료, 교육, 보육, 복지 등을 책임지는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OECD 국가 평균이 21.3%인데 비해우리나라는 7.6%밖에 안 됩니다. OECD 국가 평균의 1/3 수준입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3% 올려 OECD 평균의 반만 돼도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소방관, 경찰, 교사, 복지공무원 등의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자리, 당장 만들겠습니다. 현재 소방인력은 법정기준에도 못 미쳐1만7천명 가까운 인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2교대하던 인원 그대로 3교대로 전환하니 소방차와 119 구조차량의 탑승인원조차 채우지 못합니다. 지난 여름 울산 물난리 때 순직한 소방관은 구급업무 담당인데, 인원 부족으로 구조업무에 투입됐다가 안타까운 변을 당했습니다.부족한 인원을 지체 없이 신규 채용하고, 더 늘려나가겠습니다.병역자원부족을 해소하고 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의무경찰을 폐지하고 연간 선발규모 1만6700명을 대체하는 정규경찰을 신규 충원 하겠습니다.사회복지 공무원 수가 크게 부족합니다. OECD국가들의 평균 복지 공무원 수는 인구 1천 명당 12명인데,한국은 0.4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늘리기만 해도,사회복지공무원 25만 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아이를 교육하는 보육교사,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의료인력, 국방력을 강화하는 부사관 등의 일자리를 계속 늘리겠습니다. 둘째, 노동시간 단축으로새로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21세기에 살지만노동시간은 20세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국민은 OECD국가 중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은 최하위권이고,아이를 키우기도 힘듭니다. 노동시간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녁과 휴일을 드리겠습니다. 충북 충주의 화장품회사 에네스티의 성공사례는 노동시간 단축이 경영자와 노동자 모두에게이익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주4일 근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회사의 매출이 20% 늘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도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은 결코 시기상조가 아닙니다. 13년 전 2004년 주 5일제를 도입할 때대기업과 보수언론들은 나라경제가 결딴날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500시간 가까이 줄었지만우리 경제는 더 성장했고, 국민의 삶은 더 윤택해졌습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은 연장 노동을 포함한 노동시간을주52시간 이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노동은 별도인양 왜곡하여주 68시간의 노동을 허용해왔습니다. 그에 따라 주당 평균 52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23%에 달합니다. 휴일노동을 포함하여 주 52시간의 법정노동시간만 준수해도근로시간 특례업종을 제외할 경우 최소 11만 2천개, 특례업종까지 포함하면최대 20만 4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나아가서 ILO협약에 정해진대로 노동자들이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다 쓰게 하겠습니다. 노동자들이 휴가만 다 써도 새로운 일자리 30만 개가 만들어집니다.노동시간 단축에 특별히 더하고 싶은 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또는 부모는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임금감소 없이 단축하고, 유연근무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라는 업체는 초등학교 입학자녀를 둔 직원에게 취학일 전후로 특별 유급휴가 2개월을 줍니다. 취학 전 아동을 둔 직원은 금요일에 4시간 일찍 퇴근, 임신한 직원은 2시간 조기퇴근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남자 직원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출산과 보육에 대한 걱정을 덜면서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 또는 부모의 늦은 출근과 조기 퇴근은,아이를 국가와 사회가 함께 키운다고 생각한다면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에 늘어나는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의 보고입니다.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언론과 학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한국경제는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게을리한 탓에 오히려 중국에도 뒤지는 등 우리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강점인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IT산업을 육성하여대한민국을 정보통신 강국으로 만든 것처럼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빅데이터망을 정부가 구축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정책은 따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넷째,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을 대기업 노동자들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정임금제를 통해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 간 늘어난 일자리의 92%는창업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은대기업 노동자의 6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청년들이 취업하려 하지 않아,청년들은 구직난을,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해서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끌어올리면, 좋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대기업이 하청업체에게 정당한 납품단가와 적정이윤을 보장하게 하고, 정부 역시 중소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겠습니다. 다섯째, 비정규직 격차를 해소하여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시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은 한 번 빠지면도저히 혼자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 되었습니다. 정부공식통계로도 전체 임금노동자의 33%를 차지하는 644만 비정규직 문제를 방치한 채,우리는 결코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 급여의 54%에 불과한146만여원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연명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여성일자리 부족, 중장년, 노년 일자리까지비정규직의 올가미는 서민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우리 사회 원초적 불평등의 뿌리입니다. 먼저 비정규직의 입구를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는 법으로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정하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점차적으로 정규직화 하겠습니다. 또한 동일기업 내에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강제하여불공정한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습니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간접고용형태의 사내하청에 대해서원청기업이 공동고용주의 책임을 지도록 법을 정비하겠습니다. 비정규직 고용과 근로조건, 산업안전, 노조교섭에까지 공동으로 책임지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최저임금을 점차적으로 올려서노동자에게 빈곤의 벽을 넘어갈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임금 인상에 여력이 없는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서는정부가 지원하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한해 17조원 이상의 일자리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이상의 일자리 정책의 조기 집행을 위해적절한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외공장을 한국으로 유턴시키거나 고용을 늘리는 기업은애국 기업으로 우대하고 파격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노동자 역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마음을 열고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업과 노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대화해야 합니다. 저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주목합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윈윈 모델입니다. 이와 같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노사정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그것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경제를 성장시키는 소득주도성장이 바로 국민성장의 방안입니다. 좋은 일자리 속에서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장년이 안정적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일자리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